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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출퇴근 82분 ‘시간빈곤’ 탈출… “지역이 삶의 터전 됐어요”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출퇴근 82분 ‘시간빈곤’ 탈출… “지역이 삶의 터전 됐어요”

    나주서 김부각 창업 백가연 대표“지역 산물 제품화… 로컬 맞춤 정책”글로벌 시장 진출에 든든한 지원군문경 고택 재생한 도원우 대표지역 재생 확장해 日기업과도 협력“1㎞이내 모든 시설 있고 여유로워”지역 특색 담아 청년 붙드는 워케이션부산 누적 이용 2만명·청년층 77%“지방의 매력을 알게 돼 이주 결심”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을 마친 백가연 대표는 2022년 전남광주 나주에 자리를 잡았다. 프리미엄 김부각이라는 아이템으로 ‘자연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학 시절 한식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을 통해 K푸드 글로벌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서울이 아닌 고향인 나주에 창업을 결심했다. 나주의 특산물인 백옥찹쌀 등을 직접 농사지어 원료로 쓰려면 넓은 부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고흥산 김과 새우를 비롯해 신안에서 나는 참깨, 담양의 버섯, 고추 등 원료를 직접 선별하기에도 지역에 기반을 두고 창업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백 대표는 13일 서울신문에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가 전남광주에 있어 지역에 터를 잡았고 고도화된 기계 설비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와 품질 관리를 이뤄냈다”며 “수도권에 본사를 둔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망이나 인프라 지원을 이끌어내는 건 제가 발로 뛰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과 달리 전남광주에서는 로컬 자원의 부가가치화 등에 특화된 밀착형 지원이 있어 창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수도권의 창업 지원이 주로 정보통신(IT)이나 테크 분야에 집중돼 있다면, 이곳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하이엔드 제품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 로컬 맞춤형 정책이 많았다”며 “지역 고유의 가치를 살리는 ‘로컬과 제조’ 관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방향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비빌 언덕이 됐다”고 강조했다. 비싼 주거비와 지옥철의 서울에서 벗어나 지역의 여유로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에만 하루 2~3시간을 쓰는 ‘시간빈곤’을 탈피하고 넓고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수도권 평균 출퇴근 시간은 8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근 거리는 평균 19㎞였다. 반면 비수도권은 15㎞ 거리에 63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했다. 주거 문제 역시 비수도권이 안정적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청년들의 주거 독립의 경우 수도권이 27.8%이지만 비수도권은 33.2%로 높았다. 수도권의 높은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의 주거 독립을 제약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에 빠르게 독립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청년들은 낮은 출퇴근 스트레스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공간을 통해 높은 일상적 행복감(웰빙)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대구 출신인 도원우 리플레이스 대표도 이같은 이유로 2018년 인구 7만명의 소도시 경북 문경에 자리를 잡았다. 아무 연고도 없는 곳이지만 용기를 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그에게 시골 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여유로움이다. 그가 주목한 건 지역의 버려진 유휴 건물이었다. 도 대표는 200년 넘은 한옥을 ‘화수헌’이라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로 재구성해 성공적인 첫발을 뗀 이후 20여 곳의 고택, 폐양조장 등을 재생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그는 전남광주, 경북 영양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4월에는 일본의 지역재생 기업 사토유메와 ‘한국형 마을호텔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도 대표는 “경기도민은 인생의 3분의 1을 도로에서 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여기서는 1㎞ 안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고 인구 밀도가 낮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 조성된 워케이션도 지역의 청년 붙들기 전략이 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청년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콘텐츠를 일자리 공간과 묶어 제공해 단기 워케이션으로 온 청년들을 정주인구로 이어가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워케이션 누적 이용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2384개사, 2만 598명이 참여했다. 수도권 거주자가 81%, 20~30대 청년층이 77%에 달했다. 또 워케이션 참여를 계기로 20여 개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을 추진하거나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워케이션 전문기업 ㈜호퍼스 김병수 이사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지방의 매력을 알게 돼 나 역시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주를 결심했다”며 “서울에서 바쁜 삶을 살던 젊은 부부들이 지역 워케이션을 경험 후 여유로운 생활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감사를 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노마드·워케이션이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의 핵심 키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미나 대구대 평생교육실버복지학과 겸임교수는 “지역에 완전히 정주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특정 지역을 찾거나 여러 지역을 오가는 로컬노마드를 위한 거점센터를 정부 차원에서 하나의 플랫폼처럼 마련해야 청년들의 지역 유입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지자체에선 외지인이 지역에 정착할 때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거나 창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 배달 다회용기 2만건 돌파… 참여매장도 500곳 달해

    제주 배달 다회용기 2만건 돌파… 참여매장도 500곳 달해

    제주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사용이 배달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올해 목표였던 2만건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참여 매장도 500곳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8월 둘째 주 기준 올해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2만 1600여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주문은 3만 1120여건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일회용품 약 4t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당초 올해 목표는 2만건이었다. 하지만 목표 시점보다 일찍 달성하면서 다회용기 배달이 제주에서 하나의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이 늘면서 참여 매장도 크게 증가했다. 사업 초기 200곳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참여 매장은 533곳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서비스 지역 확대도 주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도는 지난 4월 제주시 전 동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6월에는 서귀포시 대륜동·대천동·예래동·중문동 등 4개 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할인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이용자가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일평균 주문량은 올해 1분기 55.3건에서 2분기 12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도 이용 확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주문자와 참여 매장에 각각 지역화폐 ‘탐나는전’ 1000원이 지급된다. 주문자에게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500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친환경 실천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한 것이다. 제주도는 배달뿐 아니라 영화관과 행사·축제 등 생활 곳곳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도내 메가박스 제주아라·제주삼화·서귀포 등 3개 지점에서 팝콘 용기와 음료컵을 다회용기로 바꿨다. 관람객이 사용한 용기는 영화관 내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세척해 다시 공급한다. 행사·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행사와 축제, 회의 등에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 비용 등을 지원해왔다. 2024년 65개 행사에 다회용기 142만개를 공급해 일회용품 폐기물 22t가량을 줄였으며, 지난해에는 136개 행사에 182만개를 보급해 약 26t을 감축했다. 2년간 누적으로는 200여개 행사에서 다회용기 324만개가 사용돼 일회용품 폐기물 약 48t을 줄였다. 도는 내년 배달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용기 종류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실천에 대한 보상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목표 조기 달성은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도민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다회용기 정책을 비롯한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 뇌물 수수 전력자 2급 보좌관 채용 강행 논란

    충북도 뇌물 수수 전력자 2급 보좌관 채용 강행 논란

    충북도가 거센 반대여론에도 뇌물 범죄 전력자를 2급 상당 보좌관으로 채용하는 ‘거꾸로 인사’를 단행해 후유증이 우려된다. 충북도는 12일 박병국(64) 전 주중국대사관 주재관을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임용했다. 경찰 출신인 박 보좌관의 신분은 2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이다. 이 직급에 해당하는 연봉은 하한선이 9027만 7000원이다. 상한선은 없다. 도는 박 보좌관의 경력 등을 감안해 연봉을 결정할 계획이다. 근무 계약은 1년단위로 한다. 주요 근무지는 국회와 중앙부처가 있는 서울과 세종이다. 충북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보좌관이 정부 각 부처와 청와대, 국회 등에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충북의 정부예산 확보와 국책사업 유치 등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이번 인사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있다. 그의 과거 전력 때문이다. 경찰대 1기인 박 보좌관은 경찰 재직시절인 2012년 특정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출소 후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일했다. 2021년 10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 재직 당시에는 용인의 한 카페에서 업주에게 욕설을 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해당 사건으로 직위해제됐고, 이후 논란이 커지자 사표를 제출했다. 이 때문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모두가 반대했던 인사를 강행해 도민 갈등만 심해졌다”며 “중앙정부 예산만 잘 따오면 윤리 의식이나 도덕적 문제는 무시해도 상관없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용한 충북지사가 청렴이나 인사원칙을 외면한 채 성과 만능주의에 빠져있는 거 같아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임명을 강행해 이제 협치는 없다”라며 “도민과 함께 인사의 부당성을 끝까지 따지고 잘못된 도정운영을 강력하게 견제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동원 충북도당 위원장은 “신지사의 정치적, 법적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방탄 인사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반대여론에 대해 신 지사는 “과거 이력보다 민생과 실용 측면에서 충북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수 있는지를 깊게 생각한 인사”라며 “지금 충북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중앙의 문을 열고 충북의 길을 넓힐수 있는 사람”이라고 대응했다. 충북도가 이날 단행한 2급 상당의 정무특별보좌관 인사도 논란이다. 신임 이재한(63) 정무특보의 이력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한 이 정무특보는 22대 총선을 앞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수행 운전기사의 급여 2000여만원을 선거 회계가 아닌 개인 자금으로 지급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 추미애 “경기북동부 대한민국 내일 여는 기회의 땅”

    추미애 “경기북동부 대한민국 내일 여는 기회의 땅”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동부를 첨단산업과 에너지, 교통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미군 반환공여지와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첨단산업 육성부터 태양광·기후테크, 반도체 산업 기반시설 확충, 도민 참여형 개발까지 경기북동부의 대전환을 위한 과감한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추 지사는 11일 취임 후 두 번째로 북부청사(의정부시)를 찾아 건설국·건설본부·철도항만물류국·교통국으로부터 주요 현안 업무를 보고받았다. 앞으로 한 달에 두세 차례 북부청사에 출근해 경기북부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 지사는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미군 반환공여지와 군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발전과 태양광·기후테크를 통한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동부는 기회의 땅”이라며 “‘경기북동부 대전환’을 추미애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내일을 개척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경기북동부가 주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북부청사의 의미도 강조했다. 추 지사는 “북부청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련한 곳”이라며 “북부청사에서 자주 근무하면서 경기동북부의 대전환을 촉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수원 광교 청사에 대해서는 “개혁군주 정조대왕이 당시 신도시로 건설한 곳에 터를 잡았다”며 “균형발전과 개혁 정신의 기상이 경기도의 리더에게 흐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첫 북부청사 방문 당시에는 “북부청사가 광교 청사보다 여유가 있어 보이고 인간적이어서 훨씬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 지사는 경기북부 현안과 함께 경기도 전체의 산업·교통 인프라 혁신도 주문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되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 도로 인프라에는 8개 노선, 총 39.79㎞에 걸쳐 도비 6034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추 지사는 “이 모든 지원은 반도체 기업이 국민과 노동자의 건강과 지역 환경 문제에 온전한 책임을 다한다는 전제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투자와 노력이 낡은 지방세제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산단 방류수 문제와 관련해 SK하이닉스에 전향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추 지사는 “기업은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도로와 전력망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의 행정 혁신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반도체 산단 도로를 구축할 때 지하 전력망을 동시에 매설하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할 수 있다”며 한국전력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도로 사면과 하천 저류지를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 거점 조성도 제시했다. 도민 지분 참여형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가칭 ‘경기미래투자공사’를 통한 도민 투자·배당 방안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추 지사는 “행정 혁신의 핵심 요소는 바로 도민 참여”라며 “과감한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경기도정의 분위기를 내가 먼저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 첫 회의 개회, 8월 말까지 비상 대응책 마련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 첫 회의 개회, 8월 말까지 비상 대응책 마련

    추미애 지사 ‘재정 비상 선언’ 및 특별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 착수 경기도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선언에 이은 특별 지시에 따라 ‘재정위기 극복 전략 전담조직(TF)’을 가동하며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전담조직은 단기 세출 구조조정부터 중장기 세입·제도 개혁까지 도 재정 정상화 종합 전략을 8월 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주형철 경제부지사 주재로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주 부지사는 “도지사께서 지난 5일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셨다. 올해 한 해의 문제가 아니고 내년에도 여건은 나아지지 않기 때문으로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위기는 상시화된다”며 “원인을 정확히 짚어야 제대로 된 해법이 나온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시대에 뒤떨어진 지방재정제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두 갈래 해법은 낡은 지방재정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과 당면한 문제를 예산 구조조정으로 돌파하는 것”이라며 “위기는 곧 개혁의 최적기로 도청과 산하기관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때 이 엄중한 재정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주 안에 실효성 있는 실행체계를 만들어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지키겠다”며 ▲강력한 사업·재정 구조조정 ▲AI 시대 세입 확충 ▲연대와 협력 강화 ▲전 구성원 자발적 절감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재정위기 극복 전략 전담조직(TF)은 주형철 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 자문단 등 총 50명이 참여하며 ▲세출 분야 ▲세입·세제개편 ▲소통·홍보 ▲대외협력 4개 분과로 운영된다. 도는 오는 13일 2차 회의를 거쳐 8월 말 대응책을 완성하고, 9월 중 ‘(가칭)재정위기 극복 실행위원회’를 출범해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 전북도, ‘공공기관 유치’ 도민 염원 담는다

    전북도, ‘공공기관 유치’ 도민 염원 담는다

    전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북 유치를 위한 도민 목소리를 담는다. 전북도는 공공기관 전북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공공기관 도민 공감대를 넓히고 전북 유치에 대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북을 찾은 관광객과 출향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진안고원 수박축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전주 가맥축제 등에서도 서명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이 다양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인 만큼 공공기관 전북 이전의 필요성과 국가균형성장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에서다. 취합한 서명부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 전에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서명운동이 도민이 함께 공공기관 유치에 뜻을 모으고, 전북의 준비된 역량과 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둔 지금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172만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국가균형성장의 실질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먹거리 정책 내손으로…‘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출발

    전북 먹거리 정책 내손으로…‘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출발

    전북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참여 기구가 운영된다. 전북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도민주도 먹거리 숙의기구’ 발대식과 제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먹거리 숙의기구는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기본 조례 제17조에 따라 운영되는 도민 참여기구다. 숙의기구는 생활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민 70여 명이 참여하는 먹거리 숙의기구를 구성해 워크숍과 전체회의를 운영했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91명으로 확대했다. 공개모집 신청자 118명 가운데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한 신규 참여자 50명을 추가했다. 숙의기구는 모둠별 숙의를 진행하고, 숙의 결과를 바탕으로 먹거리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안된 의제는 심화·보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고정삼 도 경제부지사는 “먹거리 정책은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의 다양한 경험이 함께할 때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먹거리 숙의기구를 통해 도민주권을 실현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먹거리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는 뇌물 전과자 2급 보좌관 채용을 중단하라”

    “충북도는 뇌물 전과자 2급 보좌관 채용을 중단하라”

    충북도가 뇌물 관련 범죄 전력자를 2급 상당의 대외협력 보좌관으로 채용키로 하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에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충북도는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경찰 출신인 박병국 전 경무관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는 경찰로 재직하던 2012년 특정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출소 후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일했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선 신용한 충북지사의 정책 등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인맥이 넓은 인물이 필요하다”라며 “박 전 경무관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 김동원 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를 맹비난했다. 그는 “대외협력보좌관은 중앙정부와 국회 등 주요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라며 ”부패범죄로 실형이 확정된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도민 상식과 공직 기본윤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는 어떤 기준과 검증 절차를 거쳐 이같은 인사 결정을 내렸는지 도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이번 인사를 강행한다면 모든 정치적·행정적 책임은 도와 인사권자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부패 전력이 있는 인물을 2급 상당의 충북도 고위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도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부패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공직을 맡을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공직사회에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 확보는 개인 인맥이 아니라 정책의 타당성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충북도는 청렴성을 인사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다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박 전 경무관 채용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과거 전력에 대한 엄정한 검증과 함께 중앙행정 경험, 협상 능력과 실질적인 도정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심각한 충북 재정난을 타개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인지를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 1년에 단 5일… 사전 예약없이 거문오름 용암길 열린다

    1년에 단 5일… 사전 예약없이 거문오름 용암길 열린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핵심 구간인 거문오름 용암길이 1년에 단 5일 동안 일반에 개방된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을 예약 없이 무료로 걸을 수 있는 기회다.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제17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에만 개방되는 용암길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간 흔적을 따라 걷는 6㎞ 코스로, 완주까지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이어서 매년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코스다. 용암길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다. 탐방객들은 용암이 형성한 지형과 숲, 제주 화산섬의 지질학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용암길 종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이동 편의도 높였다. 올해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입장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겼다. 입장은 오후 1시까지 가능하며, 탐방객은 출발 전 탐방안내소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행사에서는 용암길과 함께 태극길도 운영된다. 태극길은 분화구 내부와 정상 능선을 걷는 코스로 정상코스(2.1㎞·1시간), 분화구코스(5㎞·2시간 30분), 능선코스(6.7㎞·3시간 30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희망자에게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거문오름의 생성 과정과 생태·지질적 특징을 설명한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린다. 거문오름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거문오름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을 직접 걸으며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의 자연과 지질학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무인도 보전·관리하는 ‘반려섬 제도’ 첫 도입

    제주도, 무인도 보전·관리하는 ‘반려섬 제도’ 첫 도입

    제주도가 무인도도 ‘반려섬’으로 관리한다. 기업과 단체가 무인도서를 1대1로 맡아 관리하는 ‘반려섬’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행정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무인도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도내 무인도서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반려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반려섬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무인도서를 지정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정기적인 환경정화와 생태보전 활동을 통해 무인도서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함께 가꾸는 공동 자산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도내 71개 무인도서 가운데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 유형이 지정된 54개를 대상으로 접근성과 안전성, 생태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7개 무인도서를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차귀도,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는 지귀도를 각각 반려섬으로 지정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참여 기업과 단체는 2년 동안 해당 무인도서를 맡아 연간 두 차례 이상 환경정화 활동과 한 차례 이상의 환경보전 캠페인을 실시해야 한다. 해양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환경 모니터링, 해양생태 보전, 환경교육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제주도는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활동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 참여 기관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해양환경 보전과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도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참여 기업과 대상 무인도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주형 무인도서 관리 모델을 전국 우수사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반려섬 제도는 무인도서를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공동의 자산으로 인식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기반을 강화해 제주의 소중한 무인도서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 두 번째 작품, ‘트루먼의 사랑’ …최소 10만 원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 두 번째 작품, ‘트루먼의 사랑’ …최소 10만 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민이 독립영화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의 두 번째 지원작으로 영화 ‘트루먼의 사랑’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표 모집액은 1천만 원이며 최소 투자금액은 10만 원이다. 투자 중개 플랫폼 ‘크라우디’(Crowdy)에서 20일 사전 공개를 시작한 데 이어 정식 펀딩은 8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소액을 나눠 영화에 투자하고, 개봉 이후 유료 관람 매출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투자 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는다.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과 흥행 성과를 함께하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트루먼의 사랑’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 4억 원을 지원받은 작품이다. 고집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3년 연속 초청된 김덕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자신을 둘러싼 일상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영화 ‘트루먼 쇼’를 연상시키는 설정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관계와 사랑을 그린다. 도와 경콘진은 영화 제작사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법률 절차부터 영화 개봉과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는 독립영화가 겪는 제작비 조달과 안정적인 배급 문제를 해결하고, 관객이 영화 제작 단계부터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독립영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첫 번째 지원작인 하명미 감독의 영화 ‘한란’은 지난해 목표 모집액 1천만 원으로 조각투자를 진행해 공모 첫날 1240만 원을 모집했다. 공모 사흘째에 1750만 원을 모아 목표액의 175%를 달성했다.
  • ‘복지 상담부터 현장 방문까지’…경기도 5개 시, 복지행정에 AI 도입

    ‘복지 상담부터 현장 방문까지’…경기도 5개 시, 복지행정에 AI 도입

    경기도가 복지상담과 사회보장급여 신청 안내부터 현장방문 상담까지 복지행정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 5개 시에서 진행한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에 선정돼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국비 1억 6800만 원을 지원받아 복지 인공지능 서비스와 복지공무원 업무지원 인공지능을 현장에 적용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충청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수원·화성·평택·시흥·오산시와 광역·기초자치단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행정환경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실증모델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원시는 대규모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특례시형 복지행정 모델을 실증하고 화성시는 신도시와 농촌 지역이 함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모델을 운영한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복지현장에 접목해 복지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시군과 협력해 복지행정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실증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지역 어르신과 함께 경기도의회 견학·소통의 시간 가져

    이오수 경기도의원, 지역 어르신과 함께 경기도의회 견학·소통의 시간 가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이 지역 어르신들을 의회로 초청해 의정 현장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경로당 회원 22명(회장 남계옥)과 함께 의회 본회의장과 복합문화공간 경기마루를 둘러봤다. 이날 방문단은 도민 삶과 직결된 주요 조례와 정책이 심의·의결되는 본회의장을 견학하며 지방의회의 실제 작동 방식을 살펴봤다. 이어 경기마루를 찾아 경기도의회의 역사는 물론 다양한 의정 활동 성과를 담은 전시·체험 공간을 관람했다. 견학 전 일정에 동행한 이오수 부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로당 운영 현황과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한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의정 활동에 지속해서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견학에 참여한 경로당 회원들은 “평소 방송이나 소식으로만 접했던 본회의장을 직접 방문해 뜻깊었다”며 “도의원들이 도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아내는 열린 공간”이라며 “오늘 방문이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의정 활동을 더욱 가까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오랫동안 지켜 온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경기도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의정 활동의 최우선에 두고, 정치인이기보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자세로 늘 주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 김연경·김민재·박인비… 스포츠 스타들, 8월 제주를 달군다

    김연경·김민재·박인비… 스포츠 스타들, 8월 제주를 달군다

    8월 제주는 김연경과 김민재, 박인비 등 스포츠 스타들의 대형 이벤트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8월 초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FC 바이에른 뮌헨 친선경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국내외 스포츠 팬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오는 8월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는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가 열린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참가해 동아시아 여자배구 정상급 클럽 간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국가대표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경이 제주를 찾아 시타 행사에 참여하며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8월 4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 FC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이번 경기가 바이에른 뮌헨이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개최하는 첫 친선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열기는 골프로 이어진다. 8월 6일부터 9일까지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제주 지역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 레슨을 진행하며 꿈나무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도는 “국제 여자배구 대회와 세계적인 축구클럽의 친선경기, 국내 대표 여자프로골프 대회가 짧은 기간 연이어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참가 선수단이 제주 관광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제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제주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여름 스포츠 이벤트의 열기가 9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10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제12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첫 상임위 개최… 전반기 의정 지원 활동 본격 시동

    제12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첫 상임위 개최… 전반기 의정 지원 활동 본격 시동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제39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공식 활동의 막을 올렸다.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를 이끄는 장한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과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의정 활동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조례안 및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가결 안건을 살펴보면, 의원 신분증 규칙을 정비하여 모바일 의원증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신설했으며, 의회사 편찬위원회 위촉위원의 연임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의원 연구 단체 심의위원회에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여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단장과 부단장 체계로 개편하고, 조례의 개정·폐지 권고 및 연구 용역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등 의회의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상위 조례 개정에 맞춰 연구 활동 지원·운영 조례 시행규칙도 함께 정비됐다. 이어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를 비롯해 경기도지사 비서실,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관, 중앙협력본부, 경기도교육감 비서실 및 홍보기획관 등 소관 기관들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기관별 주요 현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장한별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는 경기도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회의 운영과 의정 활동 지원 전반을 살피는 핵심 상임위원회“라며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정책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한별 위원장을 비롯한 김회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6),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 김태희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2), 문승호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남1), 신미숙 위원(더불어민주당, 화성4), 오지훈 위원(더불어민주당, 하남3), 유경현 위원(더불어민주당, 부천7), 오남석 위원(국민의힘, 비례), 이병숙 위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 이자형 위원(더불어민주당, 광주3), 장민수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양5), 전자영 위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참석했다.
  • 디지털 성범죄 제로… 제주도 “불법촬영 걱정 없는 해변 점검”

    디지털 성범죄 제로… 제주도 “불법촬영 걱정 없는 해변 점검”

    “불법촬영 없는 제주, 함께 만들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가 주요 해수욕장 화장실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해변 공중화장실 등을 집중 점검해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2일 삼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0일 협재·금능해수욕장,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잇달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을 비롯해 자치경찰단, 행정시,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제주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등 취약시설을 합동 점검하고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 특히 자치경찰단은 전문인력과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투입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공중화장실 점검과 함께 ‘불법촬영 없는 안전 제주’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우산과 손수건을 활용해 “불법촬영 없는 제주, 함께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ZERO,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안전한 일상, 우리의 약속입니다”를 외치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 의지를 다졌다. 이어 해변과 인근 상가를 돌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수칙과 피해지원 제도,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예방 활동도 펼쳤다. 도는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와 공중화장실 등 불법촬영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은영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삼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협재·금능, 이호테우해수욕장까지 예방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불법촬영 예방활동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민의 아이디어가 전북특별법으로…전북도, 상반기 우수제안 10건 선정

    도민의 아이디어가 전북특별법으로…전북도, 상반기 우수제안 10건 선정

    전북도가 전북특별법 특례에 도민 아이디어를 담는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특례발굴실’에 접수된 제안 29건 가운데 정책 활용성과 도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 특례 제안 10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특례발굴실은 도민이 지역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와 제도 개선 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전북특별법 특례 반영 여부를 검토하는 도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이다. 이번 심사는 전북연구원과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했다. 그 결과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거점지구 지정과 수직농장 조성 ▲치유농업과 고령자 복지시설 설치를 위한 농지 규제 완화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특례 마련 ▲농촌 빈집의 용도변경과 인허가 완화를 통한 청년창업·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또한 ▲친환경 차박·야영을 위한 규제 개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햇빛소득마을 ESS 설치 지원과 국비 지원 확대 ▲99년 장기 무상임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지역축제 기간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 허용 ▲전통·도시형 가옥을 활용한 체류형 숙박 프로그램 도입 ▲드론 배송 특별구역 지정과 인허가 간소화를 통한 농산물·의약품 배송 실증 등의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도는 선정된 우수 제안을 관계 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향후 특별법 개정 과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전북특별법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기 경기도의원, 환자는 진료의 대상 넘어 정책의 주체‘...환자 참여 제도화 제안

    김성기 경기도의원, 환자는 진료의 대상 넘어 정책의 주체‘...환자 참여 제도화 제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료원 업무보고에서 산하 6개 병원의 각종 위원회에 환자단체 몫의 위원을 선임할 것을 제안하며 ‘환자 중심 보건의료’의 제도화를 주문했다. 김성기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의 운영위원회와 병원발전위원회에 환자단체 출신 위원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올해 제정된 환자기본법으로 환자는 진료의 대상을 넘어 정책의 주체가 됐다”며 “위원회에 환자단체 대표 몫의 위원을 선임해 환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예산 일몰제로 운용 종료를 앞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화물차 기사와 고속도로 이용객의 건강권을 위해 만들어진 거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전쟁이 없다고 군대를 없애지 않듯, 환자가 없다고 병원을 열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적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민의 마음을 얻는 행정을 해 보자”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술실 CCTV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경기도의료원 노사정 TF에서 발굴한 현안 과제들의 현장 적용을 요구했다. 이어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상 업무보고에서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의 고도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1,420만 인구의 수도권 중심 광역인 만큼, 감염병이 확산되면 짧은 동선과 시간에 급속히 전파될 수 있다”며 “일이 터진 뒤 수습하기보다 발생하기 전에 예측해 근본 원인을 없애는 선제적 예방·예측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47.9% 수준인 하수 병원체 감시율을 상향할 것을 주문하고 전국 17개 시·도 감시율 비교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성기 의원은 “환자와 도민의 눈높이에서 경기도 공공보건의료가 제 역할을 다하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의정 활동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 강성삼 경기도의원, 급증하는 하남시 인구 소방 인프라는 제자리...하남소방서 이전 시급

    강성삼 경기도의원, 급증하는 하남시 인구 소방 인프라는 제자리...하남소방서 이전 시급

    하남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발맞춰 소방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하고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처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22일 개최된 2026년도 소방재난본부 주요 업무 보고에서 노후 소방청사 이전의 시급성을 피력하고, 소방공무원의 복지 확대 및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을 요구했다. 강성삼 의원은 먼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방공무원은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는 직업인 만큼 퇴직 이후에도 건강검진 등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테니스뿐 아니라 배드민턴 등 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해 건강한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강 의원은 30년이 넘은 하남소방서 청사 이전 사업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강 의원은 “하남소방서는 32년 전 인구 15만 명 규모에 맞춰 건립된 청사지만, 현재 하남시 인구는 33만 명을 넘어섰고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에 이어 교산신도시까지 조성되면 50만 명 규모의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가하는 소방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남소방서 이전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방 인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청사는 개인 사무 공간과 휴게 공간, 심리 안정실 등 기본적인 근무 환경조차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사 이전과 함께 소방공무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 측은 하남 교산지구 내 소방서 이전을 목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응답했다. 강성삼 의원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미래 도시 규모에 걸맞은 소방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살아가는 힘 키우는 전북 교육… 기초학력 길러 뒷받침”

    “살아가는 힘 키우는 전북 교육… 기초학력 길러 뒷받침”

    난관 빠진 전북교육학생수 감소 따른 지역소멸 위기전북유학 늘리고 정착 기반 마련학폭·마약·도박 사회적 대응 필요아이를 전북의 미래로경쟁 넘어 상생하는 교육 대전환‘지식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AI 활용하되 질문하는 힘 길러야교육공동체와 소통교육장 추천제로 지역 의견 반영학생 인권 보장·교권 제도적 보호초·중·고 맞춤형 진로교육 단계화“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천호성(59)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생각하고 교사들의 언어와 학부모들의 마음으로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전북교육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전북교육의 5대 정책 방향을 정하고 25개 중점과제와 50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35년 넘게 교단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교육의 본질을 고민해 온 천 교육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기쁨을 아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전북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공동체 붕괴 위기에 직면한 전북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직접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북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지역소멸 위기, 교육에 대한 불신과 교육공동체의 붕괴, 획일성을 강조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 가정의 형편에 따라 달라지는 출발선이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다.” -학교를 살리고 교육을 바로 세우라는 여론이 높다.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그려보겠다. 학교 교육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경쟁을 넘어 상생을 추구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학력, 실력,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한 배경은. “학력은 곧 ‘살아가는 힘’이다. ‘살아가는 힘’이라는 표현에는 교육의 방향에 대한 오랜 고민이 담겨 있다.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아느냐보다, 그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기 삶을 책임지는 힘,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힘, 이것이 교육이 길러야 할 핵심이다.” -‘교육장 지역추천제’ 도입 추진 계획은. “교육장은 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다. 그러나 그동안 인사 과정에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추천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 지역 대표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 특정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절차를 통해 인재를 추천받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기초학력 책임제’를 강조했는데. “기초학력은 아이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중심으로 접근하겠다. 학습 부진의 원인이 지식인지, 정서인지, 환경인지 세밀하게 살피겠다. 기초학력 전담 교원을 배치하고 학교 안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독서 300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단순히 권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 -교권과 학생 인권의 갈등 문제는 어떻게 풀어 갈 계획인지. “교권과 학생 인권은 서로 보완적인 가치다.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는 교실에서 학생 역시 존중받기 어렵다. 반대로 학생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건강한 학교 문화도 형성될 수 없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겠다. 악성 민원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필요시 법률적·심리적 지원도 제공하겠다. 동시에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 구상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본질은 방향을 세우는 데 있다. AI와 에듀테크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 AI를 활용하되 아이들이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력, 인간다운 성찰을 통해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 -개별 맞춤형 진학진로 교육이 시급한 과제인데. “미래교육에서는 진로교육이 핵심이다. 학교는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초등은 체험 중심, 중등은 탐색 중심, 고등은 선택과 준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단계화하겠다.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지역화를 통해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은.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을 지탱하는 중심이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함께 위축될 수밖에 없다. 단순한 통폐합이 아니라 지역과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전북농촌유학’을 확대하고 유학센터와 홈스테이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과 협력해 교육과 일자리, 정주 여건을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농산어촌형 학교 모델도 새롭게 설계해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학교폭력과 청소년 마약·도박 문제 대응 방안은. “이 문제는 더 이상 일부 학생의 일탈로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사회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가해 학생 역시 교육적 회복을 통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마약과 도박 문제는 예방이 핵심이다.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만큼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 경찰, 지자체, 전문기관과 협력해 조기 발견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도민과 교육공동체에 하고 싶은 말은.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 환경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 긴밀히 의견을 나누며 전북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려가겠다. 전북교육의 변화는 교육청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며 책임 있는 교육 행정을 이어가겠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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