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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이상기류 감지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이상기류 감지 ‘눈물 펑펑’

    TV CHOSUN ‘아내의 맛’ 진화가 냉랭해진 함소원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찾은 상담센터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3회에서 ‘대륙 스케일’ 씀씀이를 보이는 남편 진화로 인해 ‘쩐의 전쟁’에 처하게 되는 리얼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담아낸 바 있다. 진화는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카트에 물건을 쓸어 담으며 폭풍 쇼핑에 돌입했고, 결국 카드가 한도 초과가 되면서 함소원과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이 극한의 의견대립을 보이던 끝에 진화가 집을 나가버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는 9일(화) 방송될 ‘아내의 맛’ 54회에서 함소원은 부부싸움 후 냉랭해진 집안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진화의 말수가 부쩍 줄어든 것을 느낀 함소원이 손수 아침밥을 차려주며 진화에게 계속해서 말을 붙였지만, 진화는 이전과 달리 차가운 단답형의 반응만 건넸다. 심지어 함소원은 아침밥도 먹다 말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전에 없던 진화의 이상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함소원뿐만 아니라, 진화의 절친 역시 진화가 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단번에 간파하면서, 주위를 걱정하게 했다. 또한 함소원은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펼치며 진화의 마음을 다독이려고 했지만, 진화는 ‘무반응’으로 대응, 함소원을 당황하게 했다. 함소원이 이에 굴하지 않고 진화를 위해 저녁 식사까지 제안했지만, 식사 자리로 가는 차 안, 두 사람은 사소한 이유로 또다시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급기야 진화가 말다툼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차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면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후 함소원과 진화는 최근 틀어져 가는 부부 사이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부부상담소를 찾게 된 터. 그 곳에서 진화는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하며 펑펑 눈물을 쏟아냈고, 함소원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남편 진화의 뜻밖의 고백을 뒤늦게 듣게 된 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진화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꽁꽁 숨겨 뒀던 충격적인 고백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이를 낳은 후 완전히 달라진 일상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일상의 여느 부부들과 다를 바 없는 현실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쏟고 있다. 모두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갈 두 사람의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9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함소원 부부싸움, 아기 가진 부부라면 200% 공감

    함소원 부부싸움, 아기 가진 부부라면 200% 공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가 육아 문제로 다퉜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육아로 힘들었던 진화가 아내 함소원의 잔소리에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홈쇼핑 방송 출연을 위해 나갔다. 이에 진화는 아내 없이 혼자 딸 혜정을 돌봤다. 진화는 딸을 재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렵게 아기를 재웠다. 그 때 초인종이 울렸고, 고향 친구가 놀러 왔다. 진화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진화는 아빠가 되면서 “아기를 낳기 전부터 잠을 못 잤다. 생각할 게 너무 많다. 불면증이 생겼다”며 “뜬 눈으로 밤을 새며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로 버텼다. 매일 두 시간씩 잤다. 혼자 고민하는 성격이라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탈모도 생겼다고 말했다. 진화는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모든 것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마음이 쌓인 것을 풀 수가 없다”라며 “지금 나보다 눈앞의 아기가 중요하다. 스스로 참는다”라고 말했다. 친구가 떠난 후, 함소원은 홈쇼핑 매진을 이루고 퇴근했다. 거실에 널브러진 치킨과 화장실에서 치우지 않은 기저귀와 더럽혀진 딸 혜정의 물건들을 본 함소원은 “나 밖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 엄청 피곤하다”라고 진화에게 잔소리를 했다. 이에 진화는 “나는 안 피곤하냐. 나도 안 놀고 집에서 아기 봤다. 내가 집에서 자고 논 것도 아니지 않냐”고 날선 모습을 보이더니 “그만 이야기 하자”고 말한 후 자리를 피했다. 연신 진화를 향해 “불쌍하다”라고 말하던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급기야 진화에게 “그냥 하루 놀다 와라. 내가 애 봐주겠다”라고 말하더니 함소원에게는 “일 좀 줄이고 남편 챙겨라”라고 나무라며 울었다. 진화도 이만기 아내의 눈물을 보며 어머니가 떠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함소원 “18세 연하 진화 父, 결혼 반대 극심”

    ‘사람이 좋다’ 함소원 “18세 연하 진화 父, 결혼 반대 극심”

    오늘(23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1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대세부부 함소원‧진화의 이야기를 전한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입상 이후 연예계에 진출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함소원. 그녀는 처음부터 연예인을 꿈꾸고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것은 아니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집안 형편에 등록금을 마련하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미스코리아 출전을 선택했던 것. 입상 후 학업에 충실하려 했지만 나아지지 않은 집안 형편에 결국 그녀는 돈을 벌기로 결심. 1998년 연예계에 뛰어들며 가장을 자처했다.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 등을 병행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던 함소원. 그러나 2007년, 함소원은 돌연 중국행을 선택하며 국내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독학으로 중국어를 터득해 10년 간 중국에서 활동한 함소원이 10년 만에 전한 소식은 바로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의 결혼이었다. 지난 해 1월, 43살의 나이에 18살 연하의 남편 진화와 혼인신고부터 한 함소원! 이들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한국과 중국, 양국을 뜨겁게 달궜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함소원에게 첫눈에 반한 진화는 처음 만난 날 반지까지 건넸지만 양가 부모님의 허락은 쉽지 않았다. 진화의 아버지는 부자관계를 끊자고 할 정도로 완강했고, 대중의 시선도 싸늘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부부의 모습은 부모님의 반대와 대중의 시선을 응원으로 돌려놓았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최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열혈 아빠로 거듭난 진화는 기저귀 갈기, 분유 타기 등 육아의 달인이 되어 오히려 함소원에게 잔소리까지 한다는데 아이 안는 자세조차도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해야 하는 초보 부모지만 두 사람은 딸 혜정이를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 아내 함소원을 위해 식사는 물론, 육아를 자처하며 운동할 시간까지 마련해주는 남편 진화. 덕분에 함소원은 출산 전 몸매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운동 후 매일 석류주스를 갈아주는 남편 덕분에 출산 후 더욱 건강해졌다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 국적과 나이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신혼 일기와 육아 일기를 오늘(23일) 오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함소원, 인형같은 딸 공개 ‘아빠 진화 닮았나?’

    함소원, 인형같은 딸 공개 ‘아빠 진화 닮았나?’

    함소원 진화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쇼 관람 전 잠깐 주말 데이트. 집에 오자마자 육아하던 남편, 먼저 잠들어버림”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딸 혜정을 돌보다 옆에서 잠든 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인형 외모를 자랑하는 딸 혜정과 그의 옆에서 다소 힘들어 보이는 아빠 진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해 12월 딸 혜정을 품에 안았다. 이후 함소원은 출산 및 회복 기간 이후 5주 만에 다시 방송에 출연했다. 진화는 “제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아기를 돌본다”며 “힘들지만 너무 귀엽다”는 근황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IS 전 선전요원 美여성 본국 송환 요청 “모든 것은 무지 탓…미국 가고싶다”

    IS 전 선전요원 美여성 본국 송환 요청 “모든 것은 무지 탓…미국 가고싶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던 미국인 여성이 IS에 참여했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가족들이 있는 미 앨라배마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한 때 IS에서 가장 유명한 선전활동가 중 한 명이었던 호다 무타나(24)는 시리아 북부 알홀 난민캠프에서 4년 전 그가 미국을 떠나 IS에 투신한 건 ‘커다란 실수’였으며, 온라인을 통해 세뇌됐었다고 전했다. 무타나는 “당시 친구들과 나는 무지한 상태였고, 그렇게 지하디(이슬람 전사)가 됐다”면서 “내가 신의 뜻에 따르고 있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무타나는 2014년 11월 미국을 떠나 터키를 경유해 IS에 합류했다. 몇 개월간 계획을 세우면서도 가족들에겐 이를 비밀로 했다. 그는 시리아의 락까에 정주하며 세 번 결혼했다. 첫 번째는 오스트리아 출신 지하디스트인 수한 라만이었으나 전투 중 사망했다. 무타나는 남편의 사망 직후 트위터를 통해 폭력성이 짙은 게시글을 수차례 올리며 선동에 앞장섰으나 이에 대해 그는 “계정이 해킹당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튀니지 출신 전투원인 두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 아담을 낳았고 남편이 모술에서 사망한 뒤 다른 수십명의 여성들과 함께 후퇴했다. 지난해엔 시리아 전투원과 잠시 세 번째 결혼을 하기도 했다. 무타나는 앨라배마에 있는 그녀의 가족들이 매우 보수적이었으며 그녀의 행동과 움직임에 제한을 뒀다고 회상했다. 그런 분위기가 자신의 급진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독학으로 종교에 심취했던 시절에 대해 무타나는 “당시 매우 거만했으며, 지금은 내 아들의 장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캠프에 온 뒤 미 정부와 따로 접촉하지 않은 무타나는 “미 정부가 내게 두 번째 기회를 줄 거라고 믿는다. 중동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며, 당국이 내 여권을 가져간다고 해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무타나는 3만 9000명이 머물고 있는 난민캠프 내에서 유일한 미국인이다. 캠프에는 1500여명의 외국인 여성과 그들의 아이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에는 2015년 2월 16세의 나이로 자발적으로 IS에 합류한 샤미마 베굼(19)도 있다. 최근 캠프에서 아들을 출산한 베굼은 IS에 합류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아이를 생각해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해 영국 사회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난민캠프에 있는 여성들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무장 경비원들이 언제나 동행하며 약간의 음식과 원조만 받을 뿐이다. 스웨덴 출신 리사 안데르손은 “러시아인과 튀니지인들이 (난민캠프에서) 우리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부르카(머리에서 발끝까지 여성의 신체를 가리는 천) 없이 텐트를 나서거나 관리자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여성과 아이들을 때리면서 텐트를 불태우겠다고 위협한다”고 전했다. 안데르손의 한 살배기 딸은 한 달 전 캠프에서 사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서방국가에 생포된 IS 전사들의 송환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유럽 동맹국에 우리가 시리아에서 체포한 800명 이상의 IS 전투원들을 본국 재판에 회부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수미네 반찬’ 함소원♥진화 부부 출연..두부묵은지지짐 레시피 공개

    ‘수미네 반찬’ 함소원♥진화 부부 출연..두부묵은지지짐 레시피 공개

    ‘수미네 반찬’ 함소원, 진화 부부가 김수미 레시피를 배운다. 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23회에서는 담백한 두부와 잘 익은 묵은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두부묵은지지짐’ 레시피가 공개된다. 이날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두부와 돼지 목살, 그리고 묵은지를 매콤한 양념으로 국물 없이 볶아낸 두부묵은지지짐의 군침 돋는 비주얼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 예정. 또 김수미는 다가온 수능 날 도시락 반찬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 엄마들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무밥’, 영양만점 두부를 이용한 ‘애호박두부탕’과 ‘두부동그랑땡’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임신 7개월의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함소원은 “임신하기 전까진 가리는 음식이 없었다”며 “임신 후 ‘수미네 반찬’을 보고 너무나 먹고 싶어서 매일 남편에게 말할 정도였다”고 말한다. 함소원이 김수미에게 직접 ‘남편이 직접 김수미에게 요리를 배워 자신에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보내 ‘수미네 반찬’ 출연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들뜬 모습으로 등장한 함소원은 부른 배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즐거워하며 녹화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중국인 진화는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청국장에 겁 없이 도전한다. 함소원은 사전에 제작진에게 청국장을 배워가고 싶다고 요청했던 상황. ‘묵은지청국장’을 배울 차례가 되자 장동민의 제안으로 진화는 즉석에서 김수미의 지도를 직접 받기도. 진화는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요리 베테랑 셰프들 사이에서도 눈치껏 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은 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중국 전통 혼례식..시어머니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중국 전통 혼례식..시어머니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번엔 중국 본토에서 화려한 ‘중국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한국 결혼식에 이어 대륙 스케일의 중국 전통 결혼식을 올리는 풀 스토리가 담긴다. 끝없는 붉은빛의 향연이 이어진 가운데, 결혼식 전 미션을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화부터 늘 위풍당당했던 시어머니의 눈물, 시아버지의 구성진 축가 등이 펼쳐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엇보다 중국 시댁에서 첫 인사를 완벽하게 끝낸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결혼식 당일, 시부모님의 바람으로 아침 8시에 맞춰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퉁퉁 부운 눈으로 혼례복으로 갈아입으며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함소원-진화 부부는 첫 번째 시련을 마주하게 됐다. 중국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신랑 진화가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만 신부 함소원을 데리고 결혼식장에 갈 수 있다는 것. ‘홍빠오 세례로 신부 방 문 열기’, ‘고추냉이빵 먹기’, ‘남편 체력 테스트’, ‘신부 신발 찾기’ 등 혹독한 관문 앞에서 당황하는 진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이 결혼식 행렬을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져 모두를 긴장케 했다. 결국 비가 잠시 멈춘 사이에 결혼식 행렬이 다시 진행됐고, 함소원-진화 부부는 각자 가마와 말을 타고 행렬에 나서며 중국 전통 혼례의 진수를 선사했다. 더욱이 대포형 폭죽이 터지고, 흥겨운 전통 사자춤 공연, 사탕 세례머니가 펼쳐진데 이어, 시아버지가 ‘서유기’ 주제가를 부르는 ‘축가’까지 선사하면서 식장을 들썩이게 했다. 반면, 그동안 강렬한 포스와 강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뿜어냈던 시어머니는 함소원-진화 부부를 위한 깜짝 축사를 읽어 내려가던 중 펑펑 눈물을 쏟아내 결혼식장을 온통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터. ‘함진 부부’가 코믹과 눈물이 뒤섞인, 중국 전통 혼례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의 중국 전통 결혼식 현장은 세계풍물기행을 연상시키는 볼거리로 제작진마저 감탄케 했다”며 “끝없는 붉은색의 물결이 이어진 가운데 친척들의 홍빠오 세례와 흥 넘치는 합창까지, 대륙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던 중국 전통 혼례식의 풀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영화 ‘클라라’가 선물한 흥미로운 상상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영화 ‘클라라’가 선물한 흥미로운 상상

    독일 영화 ‘클라라’(2008) 는 ‘독일의 신사임당’인 현모양처의 표본 클라라 슈만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둥 줄거리는 남편 로베르트 슈만의 마지막 모습과 혜성처럼 나타난 스무 살 청년 요하네스 브람스와의 만남 등을 담았지만, 내게 흥미로운 부분은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클라라의 지휘다. 슈만은 뒤셀도르프로 이사온 직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게 되는데, 건강 문제와 레퍼토리 선정상의 갈등으로 단원들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어느 날 아픈 남편을 대신해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찾은 클라라는 포디엄에 오르기까지 적지 않은 실랑이를 벌인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여자가 지휘를 하는 경우는 없다. 이 장면의 결말은 교향곡 3번 ‘라인’의 한 부분을 멋지게 소화해 내는 클라라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랐다. 19세기 중반 유럽 여성의 활동 영역은 이른바 음악계의 ‘셀럽’이었던 클라라에게조차 지극히 제한돼 있었고, 정식 연주가 아니라 리허설이라도 그 자리가 쉽게 허용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여성에게 음악학교 입학조차 어려웠던 당시의 유럽 분위기가 조금 바뀌어 클라라가 더 많은 공부와 교류를 가졌다면 어쩌면 우리는 클라라 슈만이 아닌 클라라 비크(그녀의 결혼 전 이름)라는 걸출한 작곡가를 만났을지도 모른다. 현존하는 클라라의 많지 않은 작품들은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품고 있으며 충분히 더 연주될 가치가 있다. 남편 로베르트 슈만의 이른 죽음도 안타깝다. 1856년 세상을 떠났지만 2년간 투병 생활을 해 실상 그의 인생은 44년 남짓이었다. 여러 명의 자식을 남기고 일찍 세상을 뜬 남편의 뒤를 이어야 했던 클라라의 인생, 그 후의 하이라이트는 프란츠 리스트와 리하르트 바그너를 포함한 표제음악 대가들과의 갈등이다. 슈만과 리스트는 한 살 차이의 절친인데, 피아니스트로 리스트와 호각세이던 클라라는 리스트의 쇼맨십적인 기질과 지나치게 화려한 연주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슈만이 그의 대표작 환상곡 C장조 작품 17을 리스트에게 헌정한 사실을 남편 사후에 알게 된 클라라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슈만의 작품과 그가 지향했던 예술 세계를 충실히 대변하는 활동을 펼친 클라라는 1896년 77세로 사망하기까지 꼿꼿한 음악적 자존심으로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는데, 이런 그녀를 리스트와 그의 제자들은 보수적이고 낡은 스타일이라며 비난하곤 했다. 그녀의 우군은 브람스였다. 그 역시 묘사음악에 주력하던 리스트의 반대편에 서서 음악 그 자체가 중심인 ‘순수음악’을 신봉했는데, 브람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대두된 라이벌은 리스트의 절친이자 훗날 사위가 된 바그너였다. 독일 악극의 시작이자 끝이라 할 수 있는 바그너는 당시로는 급진적인 화성 전개와 작곡법,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독특한 드라마로 오페라를 만들어 엄청난 추종 세력을 거느렸다. 이른바 브람스파와 바그너파의 대립은 19세기 음악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데, 제자들에게까지 이어진 이 갈등은 사실 클라라와 리스트의 대결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슈만의 부인과 친구가 빚어낸 흥미로운 대결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의 대립은 음악사에서 부정적인 결말로 끝나지 않았다. 표제음악(바그너)과 순수음악(브람스)의 서로 다른 색깔과 목표점은 서로 견제하며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했고, 20세기 초의 수많은 음악사조에 오롯이 영향을 끼쳤다. 요컨대 반드시 필요한 싸움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나, 그래도 여전히 하나의 가정은 이어진다. 만약 둘과 모두 가까웠던 음악가이자 문필가 로베르트 슈만이 70세 정도까지 생존했다면 우리가 아는 이 대립의 모양은 다른 형태로 나타났을까. 19세기 초 약 10년의 시간 차를 두고 태어난 낭만음악의 대가들을 생각할 때마다 드는 재미있는 공상이다.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눈물의 결혼식 “언제나 당신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눈물의 결혼식 “언제나 당신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함소원은 “2017년 6월 저는 당신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품었습니다”라며 진화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함소원은 “처음 만난 후 우리의 마음이 진지해지고, 또 다시 우리에게 닥친 시련. 당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했던 제가.. 당신에게 미안합니다”라며 진화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때마다 저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잡아 준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그 사랑 안에서 전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었고, 엄마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당신을 보면 행복합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따뜻합니다. 영원한 내 남자 진화, 전 언제나 당신 뿐입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결혼 반대했던 시아버지와 만남 ‘잔뜩 긴장’

    ‘아내의 맛’ 함소원, 결혼 반대했던 시아버지와 만남 ‘잔뜩 긴장’

    ‘아내의 맛’ 함소원이 결혼 전 반대가 극심했던 시아버지와 첫 만남을 갖는, 긴장감 넘치는 현장을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회 방송분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던 시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이와 더불어 시어머니를 통해 함소원에게 선물을 보냈던 둘째 누나와 4살 조카까지 상봉하는 극적인 장면을 펼쳐내는 것.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어머니를 만나,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눈물을 쏟아내며 그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낸 함소원과 그런 함소원과 같이 눈물을 글썽이다 이내 함소원을 다독이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시아버지와 영상 통화로 처음 인사를 나눴던 터. 시아버지는 당시 정산을 마친 후 쌓여있는 돈다발을 보여주며 “얼마면 되냐. 내가 돈 보내둘게. 며느리가 다 써라”고 말하는 등 결혼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며느리 사랑을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위아래로 명품을 휘감은 것은 물론 최신 유행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패션니스타의 면모로 한국 공항에 등장,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더욱이 시아버지는 함소원과 어딜 가든 “며느리가 먹고 싶은 거 다 사”라며 과일이며 먹거리를 박스째 대량 구입하는 대륙의 통 큰 시아버지 포스로 현장을 들썩였던 상태. 심지어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준비한 축하선물이라며 가방에서 계속 두둑한 빨간 봉투를 꺼내들어 궁금증을 돋웠다. 과연 시어머니가 함소원에게 선물한 200년된 가보에 이어, 시아버지가 건네는 빨간 봉투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시아버지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함소원이 준비한 요절복통 시루떡도 공개된다. 시어머니와의 만남 당시 무너졌던 명예 회복을 위해 요리에 다시 도전한 함소원이 떡을 좋아하는 시아버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직접 시루떡 만들기에 도전한 것. 하지만 시어머니에게 대접했던 다 타버린 밥을 생각하며 떡에 넉넉하게 물을 부었던 함소원이 완성된 시루떡을 썰기 시작하자, 떡에서 계속 물이 나오는 진기한 현상이 펼쳐져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함소원이 공들여 만든 시루떡이 ‘물시루떡’이 돼버리고 만 순간, 직접 요리를 본 시아버지의 반응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호쾌한 웃음과 함께 나이를 무색케 하는 자태로 등장, 제작진을 놀라게 했던 함소원의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향한 통 큰 애정까지 보이면서, 현장을 감탄으로 들끓게 했다”며 “함소원이 시어머니에 이어 시아버지에게도 합격점을 받고 진정한 가족의 탄생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우먼 심진화, 김원효와 파혼 위기 고백 “‘1억 있다’고 청혼했는데...”

    개그우먼 심진화, 김원효와 파혼 위기 고백 “‘1억 있다’고 청혼했는데...”

    ‘해피투게더3’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 거짓말 때문에 파혼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진수, 박준형, 함소원, 심진화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개그우먼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 거짓말에 속아 결혼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진화는 이날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다.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1억 청혼’은 금세 거짓말로 탄로 났다. 심진화는 “집을 구하러 다니다 김원효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난 1200만 원이 있었는데 김원효는 1000만 원이 전부였다. 1억은커녕 나보다 돈이 더 없었다”고 말했다. 김원효의 거짓말에 화가 난 심진화는 당시 하늘에 대고 욕까지 했다면서 당시에 쏟아낸 ‘거친 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거짓말에 화는 났지만, 내가 김원효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 ‘맨땅에 헤딩’이라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결혼했다”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심진화가 밝힌 김원효와의 결혼 스토리는 이날(26일) 오후 11시 10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들고양이에 불이 붙어서…” 농가 화재로 70대 여성 숨져

    “들고양이에 불이 붙어서…” 농가 화재로 70대 여성 숨져

    한 농가 주택에 불이 옮겨붙어 70대 여성이 숨졌다. 집 밖의 불이 집으로 옮겨붙은 것이 들고양이 때문이라는 목격담이 나왔다. 22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단층짜리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 A(71)씨가 팔에 화상을 입었다. 또 주택(50㎡)과 축사(230㎡)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A씨가 집 밖에서 드럼통에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드럼통 아래에 있던 들고양이가 몸에 불이 붙은 채 날뛰다가 주택으로 불을 옮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불 붙은 고양이가 날뛰는 걸 봤는데 곧바로 집에 불이 옮겨붙어 순식간에 번졌다”면서 “드럼통과 집 사이 거리는 1m 이상이어서 들고양이가 아니라면 불이 옮겨붙을 수 없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내는 2년 전 척추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차 고백 ‘울컥하는 모습’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임신 10주차 고백 ‘울컥하는 모습’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의 행복한 첫 임신 스토리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감동적인 임신 스토리가 펼쳐진다. 올해로 43세인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노산을 걱정한데 이어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던 사실을 전하며 엄마가 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던 터. 이와 관련 ‘함소원 진화 부부’가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10주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사 도중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왈칵 눈물을 쏟는 함소원과 그런 함소원을 다독이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남편 진화의 모습이 펼쳐졌던 상황. 이후 산부인과에 등장,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을 기다리던 ‘함진 부부’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초음파를 확인한 후에야 행복한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울컥하게 했다. 또한 초음파로 아기를 보자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아빠 미소’를 짓던 25세 예비 아빠 진화는 이후 의사에게 산모가 조심해야할 점, 먹으면 좋은 음식 등에 대해 폭풍 질문을 쏟아내며 산부인과를 들썩였다. 제작진은 “방송 중 ‘함소원 진화 부부’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신 소식을 전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제작진은 물론 같이 출연하는 패널들마저 울컥한 순간이 펼쳐졌다. 이제 막 예비 부모가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파격 발언에 초토화 “진화 만나기 전 난자 냉동”

    ‘아내의 맛’ 함소원, 파격 발언에 초토화 “진화 만나기 전 난자 냉동”

    ‘아내의 맛’ 함소원이 거침 없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첫 방송부터 평균시청률 3.224%(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5개월차인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신혼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인 진화와의 첫 만남에 대해 “만나자마자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그날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얘기하더라. 자기가 진짜 사랑했던 여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해서 몸과 마음을 다 주었더더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 발언은 위험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함소원 진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임신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고령 임신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아기를 갖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니까 난자를 냉동했다”는 발언으로 또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진화를 만나기 6개월 전이었다. 한국에서 난자를 15개 정도 냉동했고 외국에서도 하려고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진화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파격 발언은 이어졌다. 함소원은 25세인 남편이 기운이 넘쳐 힘을 빼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함소원은 진화에 대해 “힘이 좋으니 잠을 안 잔다. 남편의 힘을 좀 빼놔야 밤에 잘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체력을 방전시켜 놓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진화는 노산을 걱정하는 함소원을 위해 직접 수산시장에 나가 붕어를 사왔다. 이어 붕어 튀김, 영양 밥, 돼지고기 야채 볶음까지 ‘불타는 3대 보양식’을 내놨다. 함소원은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해준 진화에게 고마워하면서도 “붕어하고 고기는 내가 먹을 테니 당신은 채소를 먹어라”며 정력을 감퇴시킨다는 고사리를 먹여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죽을 권리 보장 vs 생명 가치 훼손… ‘능동적 죽음’ 안락사

    [글로벌 인사이트] 죽을 권리 보장 vs 생명 가치 훼손… ‘능동적 죽음’ 안락사

    최후의 존엄을 지키고자 자신의 목숨마저 포기할 권리가 있다는 목소리와, 인간의 목숨을 빼앗을 권리는 스스로에게도 없다는 목소리 사이에서 안락사 합법화가 표류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의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안락사 합법화 법안을 부결했다. 말기암 등 중증의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죽을 권리’를 보장하자는 이 법안은 총 230석의 의석 중 찬성 110표, 반대 115표, 기권 4표를 받았다. 그럼에도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회 좌파연합 대표 카트리나 마틴스는 “정치적인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며 “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쟁이 진행될 것”이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가톨릭 신자 등 안락사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명은 이날 의회 앞에서 “안락사는 안 된다”, “완화 치료(중증 환자에게 모르핀 등 마취제를 투여해 고통을 줄이는 치료법)가 대안이다”, “안락사는 노인 학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달 9일에는 104세의 호주 생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가 삶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통해 생을 마감했다. 그는 고향을 떠나 안락사를 허용하는 스위스 바젤에서 눈을 감았다. 구달 박사는 사망 직전 기자회견에서 “노인이 삶을 지속해야 한다는 통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하는 도구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4월 2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실시한 안락사 역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66년을 함께한 부부 찰리 애머릭(87)과 프랜시(88)가 이날 안락사를 통해 함께 영면에 들었다. 남편 찰리가 심장병과 전립선암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자 프랜시도 남편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딸 시어는 “부모님께는 후회도, 끝내지 못한 일도 없었다”면서 “두 분이 함께 마지막을 맞는다는 사실을 아셨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프랜시의 이웃 캐럴 놀스(70)는 부부의 결정에 대해 “용감하고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현재 논란이 되는 안락사의 개념은 ‘존엄사’와는 다르다. 존엄사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 등이 연명 치료를 중단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동적인 행위다. 반면 안락사는 불치병 등의 이유로 죽음을 원하는 사람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약물 등으로 목숨을 끊는 능동적인 행위다. ‘조력 자살’(Assisted Suicide)이라고도 한다.●스위스, 1942년부터 시행… ‘자살 여행’ 비판도 존엄사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암묵적으로 허용한다. 반면 안락사를 허용하는 국가는 드물다. 스위스에서는 1942년부터 안락사를 시행해 왔다. 다만 스위스는 의료진이 약물을 투여하는 것을 금지한다. 따라서 안락사를 희망하는 환자가 직접 약물을 섭취하거나 투약한다. 스위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의 안락사를 허용한다. 앞서 구달 박사가 스위스로 향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스위스가 ‘자살여행’을 상품화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스위스의 안락사 단체 ‘디그니타스’에 따르면 2008년 시행한 안락사의 60%는 독일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네덜란드에서 안락사를 하려면 환자는 불치병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 이성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의사에게 확인받아야 한다. 이후 의사의 입회 아래 의학적으로 적절한 방식으로 안락사를 한다. 12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안락사는 금지하며 12~16세의 안락사는 보호자 동의가 있을 때에만 시행한다. 2016년 네덜란드인 6091명이 안락사를 선택했다. 안락사는 스위스, 네덜란드를 포함해 콜롬비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캐나다 등 6개국에서만 합법이다.미국에서는 오리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버몬트, 워싱턴, 하와이 등 6개 주에서 안락사가 제한적으로 시행된다. 1997년 오리건주가 미국 최초로 약물 투여에 의한 안락사를 조건부 승인했다. 이들 6개 주 가운데 가장 최근인 지난 3월 안락사를 합법화한 하와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안락사를 진행한다. 먼저 의료진 2명이 환자의 증상과 이들이 자발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요청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상담사가 환자가 치료 부족이나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는지 묻는다. 환자는 20일 간격으로 안락사 약물을 처방해 달라고 두 차례 요청하고, 가족이 아닌 사람 1명을 포함한 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면 요청에 서명해야 한다. 안락사 요청에 간섭하거나 안락사 약물 처방을 강요하는 사람은 형사 처벌을 받는다.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안락사를 둘러싼 쟁점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안락사 지지자들은 개인의 ‘선택의 자유’에 무게를 싣는다. 불치병 또는 고령으로 고통당하는 한 개인이 자신의 생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락사 지지자들은 또 환자의 삶의 질에 주목한다. 병이 장기간에 걸쳐 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이에 따라 개인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는지는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다고 주장한다. ●안락사 허용땐 쉽게 목숨 포기하는 풍조 우려도 안락사 지지자들은 또 한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끝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인간적’이라고 주장한다. 안락사가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과 친지의 고통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고도로 숙련된 직원과 첨단 장비 등 제한된 자원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경제학적 시각도 존재한다. 반면 안락사 반대론자들은 안락사가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자살을 금하는 일부 종교에서는 안락사가 본질적으로 “자살과 같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안락사 반대론자들이 윤리 또는 종교 등 형이상학적 가치에만 근거를 두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불안, 공포 또는 죄책감에 휩싸여 이성적 판단을 내릴 수 없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신적 질환을 가진 환자 또는 치매 환자가 안락사를 하겠다고 할 때 이를 어떻게 결정하겠냐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환자가 자신의 가족이 겪는 재정적, 감정적, 정신적 부담 때문에 자의 또는 타의로 떠밀리듯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우울증을 동반한 불치병 환자의 감정적 결정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의료진의 오진 가능성이나 기적적 회복 가능성 또한 안락사 반대론자들의 근거다. 안락사를 선택하면 혹시 모를 완치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외에도 일단 안락사를 허용하면 쉽게 목숨을 포기하는 풍조가 번질 것이라는 지적과, 완화 치료가 충분히 안락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 안락사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포함해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 윤리를 송두리째 흔들 것이라는 의견 등이 있다. 영국의 진화론자이자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역설적으로 안락사가 인생을 연장시킬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할 때 죽을 수 없다는 공포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다. 죽고 싶을 때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죽을 수 있다는 확신은, 지금 당장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게 할 것”이라며 안락사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적인 신학자 한스 큉은 자신의 저서 ‘안락사 논쟁의 새 지평’에서 “신에 의해 생명의 시작이 인간에게 맡겨진 것처럼, 생명의 끝도 인간에게 맡겨진 책임”이라면서 “신은 죽어가는 인간에게 죽음의 방식과 시점에 대한 책임과 양심의 결정을 위임했다”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안락사는 창조주 앞에 죄를 짓는 것이며 창조주에 대항하는 것”이라면서 “조력 자살은 ‘버리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병든 이들과 노인들을 사회의 짐처럼 여기도록 만들 것이다. 이는 마치 삶의 끝자락에서 내가 원하는 식으로 끝내겠다고 하나님께 말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충남 서천에서는 70대 부부가 불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14분 경남 김해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7분쯤 진화했다. 불은 공장 내 이동 탱크 저장소 등 95㎡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30일 오후 5시 20분쯤 김해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포천 창수면의 재활용공장에서는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한 화재가 16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3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동 10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9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천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 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졌다. 30일 오후 5시 42분쯤 장모(72)씨 집에 불이 났다. 26분여만에 불은 꺼졌으나 집안 가재도구가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근처 비닐하우스에 일하고 있던 장씨가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박모(69)씨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두사람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진 상태였다. 박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편 장씨는 아내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산불피해도 컸다. 전남 장성 북일면의 한 야산에서 31일 오후 3시 31분쯤 불이 났다. 방재당국이 헬기 7대를 동원해 한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일대 산림 0.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황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여주 산북면의 야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건축주 이모(69)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 함소원, 전 남친에게 이별 선물로 ‘73평 최고급 아파트’ 받은 사연은?

    ‘결혼♥’ 함소원, 전 남친에게 이별 선물로 ‘73평 최고급 아파트’ 받은 사연은?

    배우 함소원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이별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12일 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중국인 남자친구 진화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함소원의 남편이 된 진화는 중국 부유층 2세로, SNS 스타이기도 하다. 그는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부유한 일상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함소원이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이별 선물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함소원과 그의 재벌 남자 친구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함소원은 중국 ‘8대 람보르기니 왕자’라 불리는 재벌 2세 장웨이와 열애, 호화스러운 데이트를 즐겼다. 온천을 3일 동안 통째로 빌려 호화 생일 파티를 여는가 하면, 유럽으로 동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교제 4년 만인 지난 2014년 2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장웨이는 당시 함소원에게 이별 선물로 산시 성 토지와 베이징 최고급 아파트를 선물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풍문쇼’ 패널들은 “중국 재벌은 교제 후 결별하면서 자신의 재산 일부를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라며 “함소원이 부담스러워 토지는 거절하고 아파트만 받았다는 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이 선물받은 아파트가 73평 규모, 평당 30만 위안(한화 약 52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계산하면 매매가 약 37억 원 수준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패널과 시청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사진=함소원 웨이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화재로 숨진 세남매 엄마 방화 기소…경찰 왜 실화로 봤나

    검찰, 화재로 숨진 세남매 엄마 방화 기소…경찰 왜 실화로 봤나

    세 남매가 화재로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엄마 정모(23)씨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중과실치사·중실화)로 결론 내고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그러나 검찰이 이를 뒤집고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죄는 사형, 무기, 7년 이상의 실형이 가능한 죄로 사형, 무기, 5년 이상의 실형이 가능한 살인죄와 맞먹는 무거운 혐의다. 반면 경찰이 적용한 형법상 중과실 치사죄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고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방화치사죄보다 형이 가볍다. 경찰의 실화 혐의를 뒤집어 검찰이 방화로 피의자를 기소한 것은 그만큼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경찰 왜 ‘실화’로 결론?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끄려다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세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도 사건 발생 초기 정씨의 방화를 의심했다. 화재 발생 직후 베란다에서 구출된 정씨는 최초 ‘라면을 끓이려고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또 작은 방에 불이 퍼지지 않았던 화재 초기에 세 남매를 먼저 구하지 않고 혼자 대피한 정황 등이 수상했다. 그러나 정씨가 담뱃불을 이불에 껐다고 일관적으로 진술하고 국과수 합동 화재감식과 현장검증 결과 이 같은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술에 만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는 정씨의 진술이 정황상 믿을만하다고 판단했다. 국과수와 합동으로 실시한 화재감식 결과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고 ‘작은방 내측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출입문 외측 발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나왔다. 숨진 세 남매의 부검에서도 ‘연기질식 등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견과 함께 외부 물리적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정씨의 사건 당일 행적도 술에 취해 귀가한 모습, 화재 신고 당시 울먹이며 ‘아이들 구해달라’고 요청한 점 등을 근거로 수상한 점이 없다고 봤다. 특히 정씨가 세 남매를 구하려다 양팔과 허벅지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 고의로 불을 지른 이후 행동을 의심하지 않았다. 평소 세 남매를 평소 학대한 사실도 없었다. 결국 경찰은 “담뱃불을 이불에 끄려다 불이 난 것 같다”는 정씨의 자백과 현장감식·부검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실화로 결론지었다. ◇ 검찰 ‘경찰, 피의자 변명대로 수사 결론’…경찰 “검찰 수사 도왔다” 경찰의 실화 결론에도 의혹은 여전했다. 정씨가 화재 직전 남편에게 ‘죽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며칠 전 남편과 이혼으로 자녀들의 양육 문제를 고민하는 등 방화를 뒷받침하는 범행동기가 충분했음에도, 이는 ‘자백하지 않은 진술과 드러나지 않은 증거’에 묻혔다. 실화로 잠정 결론 낸 상황에서 애초에 실시하기로 했던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사건 당시 만취한 피의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실시하지 않았다. 사건 전후 중요한 정황이 담긴 정씨의 휴대전화 복원은 ‘비밀번호가 기억 안 난다’는 정씨의 진술로 복원하지 못하고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자녀들과 자살할 생각에 진화하지 않고 내버려뒀다”고 진술해, ‘실화’로 결론 낸 경찰의 수사 결과를 무색하게 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하며 “(경찰이) 피해자 변명에 치중한 나머지 잘못 올려졌다(송치했다), 경찰조사는 피해자 변명과 같다”는 등의 말로 경찰수사의 미진함을 에둘러 비판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구속 후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백과 증거가 없는데 무리하게 혐의를 적용할 수 없었다”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안별로 검찰과 협의했고, 부검과 현장검증 등을 참관한 검찰도 당시 경찰의 수사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청에서 복원 중이던 정씨의 휴대전화를 검찰에게 긴급 이송하고, CCTV 원본 파일 등을 추가로 제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하는 등 검찰 송치 이후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역사 속 행정] 조선초기 신문고의 위상

    [역사 속 행정] 조선초기 신문고의 위상

    궁궐 밖에 있든 안에 있든 신분의 벽 넘어 울린 ‘등문고’ 정부 ‘국민신문고’의 모태로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쓴 ‘경세유표’(經世遺表)에는 “신문고가 궁궐 안에 설치돼 있어 백성이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적혀 있다. 광복 이후에도 신문고는 한낱 왕정의 상징적 조치로 여겨졌고 오히려 관료들의 소송에 남용됐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정약용과 동시대를 살았던 정조는 “건국 초기 등문고(登聞鼓·신문고)를 궐 밖에 설치해 접근도를 높였다”면서 “심지어 궐 안에 설치해도 백성들이 이용하는 데 제약이 없다”는 정반대의 주장을 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백성의 소리” vs “왕정의 도구” 평가 엇갈려 우선 신문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겨난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 사료의 연구대상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 실록에서 신문고는 ‘격고(擊鼓)’로 표기되는데 지금까지 연구는 특수 사례 일부를 일반화해 범주화하는 오류가 있었다. 둘째, 여말선초 사회경제적 배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 태종 때는 과전법으로 전제개혁에 성공해 공토(公土·민전)가 확보되자 노비소송을 통해 양인 신분을 회복시켜 공민(公民)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세간에는 왕자의 난과 같은 정치투쟁만 알려져 왔다. 셋째, 조선 후기에는 순문(詢問), 상언(上言), 격쟁(擊錚) 등의 발달로 신문고의 비중이 크지 않았다. 이런 후대의 현상을 근거로 학자들이 조선 전기에도 신문고가 유명무실했을 것으로 추론한 것이다. 하지만 신문고는 조선 소원(訴願) 제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태종 때부터 누군가 억울함을 풀지 못할 경우 1차로 해당 관사에 고하도록 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2차로 사헌부에 제출했고 그래도 처리되지 않으면 3차로 국왕에게 신문고를 쳐서 아뢰게 했다. 그 대상은 사족뿐 아니라 서민과 노비 등 전 계층을 망라했다. # 다양한 법리논쟁 생성… 조선 사법체계 기틀 특히 신문고를 통한 노비소송의 비중이 높았다. 노비에게는 양인으로의 신분 회복이 걸려 있고 사족에게는 재산권의 변동에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문고가 사소한 내용으로 범람하자 부자(父子) 분간과 적처(嫡妻) 분간, 양천(良賤) 분간, 형륙(刑戮·사형)이 자신에게 미친 경우에 한해 격고를 허용하는 ‘사건사’(四件事)가 정해졌고 신분 문제는 여기에 반영됐다. 또한 일가의 사람이 대신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았다.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서, 처가 남편을 위해서, 노비가 주인을 위해서,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서, 손자가 조부를 위해 청원하는 경우다. 이것 역시 법전에서 ‘신사건사’(新四件事)의 일부로 추가됐다. 결국 신문고의 실제 접수 사례가 장기간 축적돼 조선의 여러 법조문으로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태종때 신문고가 설치되면서 국왕의 행차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그러나 연산군 때 이후 신문고 제도가 유명무실해지자 왕도 점차 격쟁을 용인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선 전기 격고상언(擊鼓上言·신문고를 쳐 억울한 바를 임금께 아룀) 등의 표현은 조선 후기 ‘격쟁상언’(擊錚上言·왕의 행차를 가로막고 억울함을 호소)으로 바뀌었다. 특히 영조 때는 순문이 억울함을 해소하는 통로로 추가됐고, 정조 때는 민원이 폭증하자 사안에 따라 격쟁과 상언이 분리되기도 했다. 18세기 탕평군주의 대민소통은 태종 때 신문고에서 비롯된 전통이었다. 이처럼 신문고는 조선 사법체계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도 ‘국민신문고’ 제도를 운영하는데 접수 분야가 조선 태종 당시 규정과 거의 같다. 이는 왕정의 전통이 민주공화정에서도 활용되는 독특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국행정연구원 ‘역사 속 행정이야기’ 요약 김백철 교수 (계명대 사학과)
  • [글로벌 인사이트] 英연방은 왜 ‘킹 찰스’를 거부하나

    [글로벌 인사이트] 英연방은 왜 ‘킹 찰스’를 거부하나

    최장 집권 엘리자베스 여왕, 영령일 행사 왕세자에 맡겨 “차기 왕권에 힘실어 준 것”“카리브해를 할퀸 허리케인의 참상을 보니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이번 참상은 우리 ‘영연방’(Commonwealth) 구성원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와주는 하나의 가족이라는 점을 일깨워 줬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허리케인과 같은) 참사는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남인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카리브해의 섬나라 앤티가바부다를 방문해 허리케인 ‘어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영국 언론들은 인구가 9만여명에 불과한 이 영연방 회원국에서의 왕세자 동정을 자세히 전했다. 앤티가바부다는 1981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여전히 앤티가바부다의 명목상 국가원수도 겸직하고 있다. 영연방 52개 회원국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원수인 국가는 영국과 앤티가바부다를 포함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모두 16개국이다. 영국 정부는 찰스 왕세자의 순방에 맞춰 카리브해의 허리케인 피해국들에 기존에 지원하기로 한 7700만 파운드(약 1115억원)에 이어 1500만 파운드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순방은 영국 정부를 대표하는 왕세자의 권위를 살리고 자애로운 차기 국왕으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이벤트가 된 셈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왕위 계승자로서 왕세자의 입지가 그만큼 탄탄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영국 군주제는 엘리자베스 2세의 카리스마와 과거 영광에 대한 향수에 기대고 있다. 지난 14일 만 69세로 ‘고희’를 맞은 찰스 왕세자는 만 4세 때인 1952년 후계자가 됐지만 어머니가 영국 사상 최장기 재위 군주로 66년째 왕위를 지키고 있어 역대 최고령 왕세자로 남게 됐다. 평소 철저한 건강 관리로 정평 난 여왕은 101세까지 생존했던 자신의 어머니(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태후)처럼 장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영국 왕실의 기류가 달라졌다. 여왕의 남편이자 왕세자의 아버지인 필립 공(에든버러 공작)은 만 96세의 고령을 이유로 지난 8월 공식 업무에서 은퇴했다. 필립 공의 은퇴를 계기로 일각에서 여왕이 95세가 되는 4년 뒤에는 양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왕실 측은 “여왕이 생전 퇴위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진화에 나섰다. 올해 91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12일 1차 세계대전 종전 99주년을 맞아 열린 ‘영령기념일’(전몰 장병 추도일) 행사를 찰스 왕세자에게 맡기고 본인은 멀찍이서 이를 지켜봤다. 여왕이 영령기념일 행사를 직접 주재하지 않은 것은 65년 통치 기간 중 해외 순방을 포함해 6번에 불과하다. 이번 조치는 여왕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자 차기 국왕인 왕세자의 권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영국 국민의 찰스 왕세자에 대한 호감도는 높지 않다. 국민의 사랑을 받다 1997년 사망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와의 이혼과 내연녀 커밀라 파커 볼스와의 재혼 등으로 신망을 잃은 탓이다. 찰스 왕세자는 자신이 투자한 회사에 유리한 정책을 홍보해 200%의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BBC 등은 지난 8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공개한 ‘파라다이스 페이퍼스’를 인용해 찰스 왕세자가 2007년 2월 탄소배출권 거래 관련 기업인 SFM의 주식을 11만 3500달러에 사들였고 2008년 이 주식을 팔아 매각대금 32만 5000달러를 챙겼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기업의 이사가 왕세자의 친구라는 점과, 왕세자가 열대 우림 지역의 탄소배출권 거래 허용을 주장하는 연설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로비를 받아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이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영국 정부가 왕실 유지에 들이는 비용도 도마에 올랐다. 영국 재무부가 운용하는 왕실 재산(여왕 소유)은 99억 파운드에 달한다. 재무부는 재산을 운용해 발생하는 수입 중 15%를 왕실유지비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왕실은 지난해 회계연도(2016년 4월~올해 3월)에는 4280만 파운드를 받았다. 올해 4월부터는 런던 버킹엄궁 개·보수 비용을 이유로 왕실 유지비가 수입의 25%로 인상됐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내년 소득은 822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가 개인적 의견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모친과 달리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발언하고 행동한다는 점도 차기 국왕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찰스 왕세자는 지난해 9월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 장례식 참석차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비밀리에 동예루살렘에 있는 자신의 친할머니 묘소를 방문해 헌화했다. 영국 왕실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중립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 방문을 자제해왔기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BBC 라디오에 출연해 “점점 공격적 포퓰리스트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고 있다. 1930년대의 암흑기가 반복될까 봐 불안하다”고 반(反)난민 정서와 포퓰리즘을 경계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찰스 왕세자는 1999년 10월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방문 기간에 여왕을 위해 연회를 베풀었을 때 인권 수준이 낮은 중국 지도자라며 참석을 거부하기도 했다. 영국의 또 다른 고민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면 영국 이외에 여왕이 국가원수로 있는 15개 국가의 왕좌를 찰스 왕세자가 모두 온전히 물려받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호주나 캐나다, 뉴질랜드 등 이들 15개국은 영국의 왕위가 바뀌면 국민 투표를 통해 영국 왕을 국가원수로 모시지 않는 ‘공화국’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영국 정부로서는 국가 위상 하락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들 국가에서도 인기 있는 군주가 절실하다. 특히 호주에서는 1999년 완전한 공화국으로의 전환할 것인가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부결된 전례가 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지난해 1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통치가 끝나기 전에는 호주가 입헌군주국이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는 찰스 왕세자의 시대에는 더이상 영국 국왕을 원수로 모시지 않을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반면 찰스 왕세자의 장남인 윌리엄(35) 왕세손은 영국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어머니 다이애나처럼 격식에 구애받지 않으며 친근한 성품과 유머 감각, 활짝 웃는 미소 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1월 윌리엄이 호주를 방문하기 직전 호주에서 공화정에 찬성하는 여론이 60%였으나 그가 다녀간 뒤 44%로 떨어졌다. 국왕으로서 찰스는 자신보다 더 인기 있는 아들 월리엄이 왕위를 계승하기 전 짧은 재위 기간만 거쳐 가는 과도기적 인물이 될 운명에 처해 있다. 찰스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아도 앞으로 10여년 정도 치세를 한 뒤 얼마나 더 살지를 알 수 없으므로 젊은 월리엄 왕세손이 뒤를 잇는 것이 낫다는 여론도 높다. 익스프레스가 11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찰스 왕세자의 지지율은 33%로, 그가 차기 영국 왕이 되길 원한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반면 윌리엄 왕세손의 지지율은 72%이며, 59%가 그를 차기 국왕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신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찰스 왕세자는 ‘개혁 군주’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재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자신이 왕위에 오르게 되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거주하는 버킹엄궁에는 거주하지 않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궁전을 박물관 형식으로 바꿔 보다 많은 국민에게 개방하겠다는 취지다. 찰스 왕세자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죽음 이후 많은 자선사업을 관장했고 기후 변화에 대한 책을 쓸 정도로 환경 운동에 앞장서왔다. 미국 타임지 전 편집장인 캐서린 메이어는 “왕세자는 영국 군주제를 자신이 구상한 대로 재구성할 사람이며, 모친처럼 현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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