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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쿠팡 물류센터에 “모범 사례”… ‘히트플레이션’ 물가 점검도

    與, 쿠팡 물류센터에 “모범 사례”… ‘히트플레이션’ 물가 점검도

    더불어민주당이 쿠팡 물류센터 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 속 노동자 보호 대책 점검에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폭염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다뤄야 한다”며 “안전 대책과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산업재해예방 TF 단장),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남근·이용우 의원 등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쿠팡 서초1캠프를 찾아 내부 작업공간을 살핀 뒤 현장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장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늘고 있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가 벌써 1500여명에 달한다”며 “특히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지난 8일을 전후로 해서 농민과 택배 노동자, 건설 노동자의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쿠팡 서초1캠프 물류센터는 약 20도의 내부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예방 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었다. 현장을 둘러본 민주당 의원들은 “쿠팡의 변화가 모범적인 사례로 타사에도 전파되면 좋겠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산업 현장의 최대 관심사인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노력해달라”며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택배 없는 날에 꼭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 국민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고, 지난 11일 규제개혁위원회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2시간 노동·20분 휴식’ 원칙이 확립되게 입법 등 당 차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물가대책TF 위원들과 함께 서울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간담회도 개최했다. 폭염으로 인해 농수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히트플레이션’ 상황에서 유통 구조 개선 등을 통한 가격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발령…거센 비에 ‘산사태 주의’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발령…거센 비에 ‘산사태 주의’

    16일 전국에 거센 비가 쏟아지면서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경북 포항에선 그동안 쏟아진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수백 가구가 정전되고 한 때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7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는 최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좁은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달라지면서 바로 옆 동네와도 강수량이 크게 차이 나는 ‘도깨비 폭우’가 올 가능성이 크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충북 중부와 북부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내륙과 산지·충북남부 50~100㎜, 전북·경북북부내륙 30~100㎜, 부산·울산·경남 30~80㎜, 광주·전남 20~80㎜ 등이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124.5㎜의 비가 내린 경북 포항에선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산사태가 발생했다. 왕복 2차로 도로 약 50m 구간이 흙과 바위 500여t에 매몰됐고, 사고 지점 전후 1㎞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산사태로 인해 도로 옆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 3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는 피해도 발생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와,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이제 인간이 AI 말투 따라한다

    “와,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이제 인간이 AI 말투 따라한다

    “와,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 “너 지금 완전 잘하고 있어.” “너의 방금 그 질문, 정말 깊다, 깊어.” 챗GPT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써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투다. 틀린 문장은 아닌데 어딘지 어색한 말투 때문에 인터넷에서 밈이 되기도 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AI가 대중화된 가운데 반대로 인간도 AI처럼 말하기 시작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 플랑크 인간발달연구소(MPIB)는 챗GPT가 대중에 공개된 이후 특정 단어들의 사용 빈도가 급증했으며, 이는 기계가 인간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되먹임 고리’의 시작을 알린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챗GPT가 유독 선호하는 특정 영어 단어들이 있다. ‘심층적으로 파고들다(delve)’, ‘이해하다(comprehend)’, ‘자랑하다(boast)’, ‘신속한(swift)’, ‘꼼꼼한(meticulous)’ 등이다. 연구진은 유튜브 학술 강연 36만여개(약 74만 시간 분량)와 대화형 팟캐스트 에피소드 77만여개에서 추출한 인간의 구어체 데이터를 분석했다. 총 73억 5000만개에 달하는 단어가 포함된 자료다. 분석 결과 챗GPT 출시 전후로 인간의 대화에서 특정 단어의 사용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elve’의 사용 빈도가 챗GPT 출시일(2022년 11월 30일) 전후로 두드러지게 늘어났다. 한국에서 밈으로 승화된 말투처럼 챗GPT는 자체적인 학습과 최적화 과정을 통해 독특한 언어적·행동적 특성을 보인다. ‘delve’를 ‘explore’나 ‘examine’보다 자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규범적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소통 방식, 즉 공손함과 중립성, 갈등 회피를 선호하는 것도 챗GPT의 대화 스타일이다. 챗GPT 말투는 처음에 유튜브 학술 강연 등 학문적 소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점차 과학 기술, 경영, 교육 분야 팟캐스트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의 영향이 대본에 기반한 연설을 시작으로 즉흥적이고 일상적인 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종교나 스포츠 분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AI 언어가 모든 분야에 고르게 확산하진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인류가 이제껏 쌓은 문명과 문화를 학습한 AI가 이제 인류 문화의 원천 중 하나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라고 지적했다. AI 시스템, 특히 챗GPT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특정 문화나 단어 사용을 과도하게 선호하면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지적됐다. 또 미래의 AI 모델들이 학습하게 될 데이터가 점점 AI 자신의 특성이 반영된 것들로 채워진다면 데이터의 다양성 부족으로 이어져 결국 AI 모델의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전망했다.
  • “태풍이 불어도 사야 해”…GD 하이볼, 홍콩·대만서 ‘품귀 현상’

    “태풍이 불어도 사야 해”…GD 하이볼, 홍콩·대만서 ‘품귀 현상’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홍콩과 대만에서도 출시 직후 전량 동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제조사인 부루구루와 GD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지에서 해당 제품에 관심이 쏠리면서 초도 물량으로 공급된 수십만 캔이 전량 완판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지 유통 채널에서 추가 입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인증샷과 시음 후기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출시일 전후로 태풍이 몰아쳤음에도 “편의점 30곳 넘게 돌았는데도 못 샀다”라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국내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편의점 브랜드 CU다. 부루구루는 CU와 손잡고 지난 4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했고, 5월에는 후속작 ‘피스마이너스원 레드 하이볼’을 내놨다. 두 제품 모두 출시하자마자 큰 관심을 얻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 제품은 현재 3캔 1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부루구루는 지난 6월 제품 론칭 파티에서 세 번째 제품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을 이달 중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부루구루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 출시국을 연내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베트남에서만 65% 유입”…여행 후 기침, 감기 아니라 ‘이 병’일수도

    “베트남에서만 65% 유입”…여행 후 기침, 감기 아니라 ‘이 병’일수도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행자들에게 홍역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외에서 홍역에 걸려 국내에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만큼 여행 중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5일까지 총 6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7명)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었는데, 베트남에서 감염된 사람이 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환자 중 베트남 유입 사례가 91.3%에 달하는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몽골에서 유입된 환자는 각각 1명씩이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19명이었다. 사실상 올해 국내 홍역 환자가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경로로 발생한 셈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명이었다. 질병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홍역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홍역 발생률은 몽골(257.5), 캄보디아(147.9명), 라오스(88.9명), 말레이시아(23.5명), 필리핀(21.6명), 베트남(3.6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홍역 예방 접종률이 낮은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확산 추세다. 이들 지역은 한국인 방문 사례도 적지 않아 방문 시 홍역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질환으로, 환자와의 접촉이나 기침·재채기로 만들어진 침방울로 전파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다가 이후 발열, 발진으로 이어진다. 증상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나 최장 21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률은 90% 이상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생후 12~15개월 및 4~6세 때 총 2회 백신(MMR)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생후 12개월이 되지 않은 영아는 감염 시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유행국 방문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후 생후 12~15개월, 4~6세에 표준접종을 다시 받아야 한다. 면역 형성 기간을 고려해 출국 최소 2주 전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홍역 유행국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이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WHO가 인증한 ‘홍역 퇴치국’으로 홍역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국인 또는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라면 치료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홍역 환자는 전파 가능 기간 격리 입원 치료를 받거나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 전파 가능 기간은 발진 전후로 4일이다. 질병청은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면서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을 당부했다.
  •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정부가 지난달 27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7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27 대책 발표 후 2주(6월 27일~7월 10일) 동안 거래량은 1312건, 최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빠르게 확산하며 대책 발표 전 2주(6월 13~26일) 동안 4693건의 거래 중 1141건이 최고가 거래로 이뤄졌다.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둔 데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대감 등이 맞물려 ‘지금 사지 않으면 더 오른다’는 불안 심리가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강력한 대책이 나온 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에서의 최고가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최고가 거래량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던 성동구는 대책 후 22건으로 84%가량 감소했고, 137건이었던 마포구는 대책 후 최고가 거래량이 18건으로 줄면서 87%나 떨어졌다.
  • 여순사건 단체 “尹 정부 임명 민간 위촉직 사퇴 촉구“

    여순사건 단체 “尹 정부 임명 민간 위촉직 사퇴 촉구“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단체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여순사건위원회 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순 10·19 범국민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3월 윤석열 정부 체제에서 출범한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위원회가 민간인 위촉직을 여순사건 전문가도 없는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만 채웠다”며 “그 결과 희생자 명예 회복이 늦어지고 여순사건 왜곡을 시도하는 등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퇴행시켰다“고 주장했다.” 범국민연대는 또 “최근 임기 만료 및 중도 사임 등으로 국회 추천 몫 중앙위원 3명이 채워졌으나, 아직도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뉴라이트 출신 위원들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끝까지 역사를 왜곡시키려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순사건위원회 임기는 이제 1년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민주권 정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오염시켜 놓은 위원회를 정비하고, 중단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소임을 제대로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뉴라이트 출신으로 지목한 위원 2명의 즉각 사퇴와 함께 14연대와 보도연맹 학살자 명단 공개, 전남·북과 경남지역 직권조사 확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 소멸시효 배제 등을 촉구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에서 주둔하던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국가의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자 이를 진압하면서 여수·순천 등 전남 일대와 전북, 경남지역 민간인이 다수 희생됐다.
  • “아들은 안 됩니다”…‘딸만 있는 가정’ 현금 지원 추진한다는 ‘이 나라’ 왜?

    “아들은 안 됩니다”…‘딸만 있는 가정’ 현금 지원 추진한다는 ‘이 나라’ 왜?

    베트남 정부가 심화하는 저출산과 성비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딸만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현금 또는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다오 홍 란 보건부 장관은 “지역과 국가 차원의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인구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부가 마련 중인 주요 정책에는 ▲자녀 양육 장려금 ▲출산 전후 건강검진 지원 ▲자녀가 있는 가정 대상 주거 보조 ▲딸만 있는 가정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1.9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인 2.1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생 성비 불균형도 여전한 상황이다. 2024년 출생아 100명당 남아는 111.4명으로, 자연적인 성비(105:100)를 크게 웃돌았다. 베트남 정부는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년간 관련 정책을 시행해왔지만, 뿌리 깊은 아들 선호 문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10대 임신과 조혼, 근친혼이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중부 고원지대와 북부 산악지방에서는 해당 유형의 출산이 전체의 2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트남의 평균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하게 생활하는 평균 연령은 65세로 낮은 수준이며, 상당수 노인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2026~2035년 국가 보건·인구 종합계획 수립과 인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계획에는 혼인 전 건강검진 의무화, 선천성 질환 치료 지원, 노인 돌봄 체계 강화, 노인의료 전공 학생에 대한 학비 감면 또는 장학금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엔 관계자들은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 추진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린 타메시스 유엔 상주조정관은 “유엔은 앞으로도 양질의 생식 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 성교육 확대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트 잭슨 유엔인구기금(UNFPA) 베트남 대표도 “재생산권 보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개인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정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진법사, ‘현직 검사 인사 청탁’ 받은 의혹…특검, 문자메시지 확보

    건진법사, ‘현직 검사 인사 청탁’ 받은 의혹…특검, 문자메시지 확보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현직 검사와 관련해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씨가 윤석열 정부 초기에 ‘브로커’ A씨로부터 검사 B씨에 대한 인사 청탁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은 기록을 확보했다. 문자메시지에는 B 검사의 이름, 생년월일, 당시 직책과 함께 “앙청 드립니다”라고 극존칭의 청탁 표현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 검사가 A씨에게 직접 청탁을 부탁했다거나 전씨가 청탁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 정황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자메시지는 앞서 건진법사 이권 개입 의혹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이 전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지검은 포렌식 기록을 비롯한 전씨 관련 수사자료 일체를 특검팀에 넘겼다. B 검사는 지금도 현직 신분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A씨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낸 경위와 전후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전씨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실제 검찰 인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이를 인식했거나 관여했는지 여부도 주목된다. 특검법은 수사 범위 중 하나로 ‘김건희와 그 일가,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사건’을 명시했다. 전씨는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실세 국회의원들을 통해 공천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전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영남 지역 출마 예정자 최소 5명의 공천을 부탁하는 문자메시지가 발견됐다. 전씨의 법당에서는 대기업 임원, 정치권 관계자, 경찰 간부 등의 명함 수백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특검팀에 앞서 사건을 맡았던 서울남부지검은 전씨가 유력 인사들로부터 ‘기도비’ 명복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사실상 ‘정치 브로커’ 역할을 한 게 아닌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 “25살에 아이 넷, 폐경 왔습니다”… 여성 노화 유독 빠르다는 남아시아 왜?

    “25살에 아이 넷, 폐경 왔습니다”… 여성 노화 유독 빠르다는 남아시아 왜?

    여성의 가치는 출산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이 때문에 나이가 낙인으로 여겨지는 남아시아에서는 여성의 노화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며 폐경마저 일찍 찾아오는 문제가 있다고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가 짚었다. DW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사에서 파키스탄 여성들의 사례와 전문가 진단 등을 중심으로 남아시아 여성들에겐 여전히 자녀를 낳는 것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우선하고 이로 인해 여성들의 건강은 뒷전으로 밀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여성 수므린 칼리아는 18세에 결혼해 25세까지 4명의 아이를 낳았다. 이후 그는 37세가 된 해에 갑자기 폐경을 맞았다. 이제 40대 중반이 된 칼리아는 당시를 회상하며 “과도한 출혈이 시작됐다. 의사를 찾아갔더니 폐경 전 단계일지도 모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피임을 위해 자궁 내 장치(IUD)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제거하기로 했고 이후 생리가 완전히 멈췄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고 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남아시아계 미국인 여성들의 평균 폐경 연령은 48~49세로, 이는 미국 전체 여성 평균 폐경 연령인 52세보다 3~4년 빠른 것이라는 게 DW의 설명이다. 남아시아에서는 폐경 연령이 더욱 낮았다. 인도와 파키스탄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46~47세에 폐경을 맞고 그 전부터 폐경 전후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파키스탄의 호르몬 건강 전문가인 팔와샤 칸 박사는 “많은 여성이 30대 후반이나 40대에 난소 기능 부전을 겪고 있다”면서 “이는 아직 진단받지 않은 의학적 문제와 삶의 이른 시기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칸 박사는 특히 “파키스탄 여성들이 여전히 결혼 직후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을 받는 일이 많다”며 “이는 장기적인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카라치에 거주하는 40대 중반 여성 사비나 카지는 암 위험 때문에 자궁, 나팔관, 두 개의 난소 등을 제거하는 수술인 근치적 자궁적출술을 받은 후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했다. 카지에게 자궁적출술은 의학적 이유로 필요한 것이긴 했지만, 그가 느끼는 감정적인 무게에 대해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미 아이 3명을 낳았으니 그의 생식기관은 목적을 달성했다고 여기는 듯했다는 게 카지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은 이유다. 칸 박사는 “사회적 압박, 시모와의 갈등 등으로 남아시아 여성들은 너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노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정서적 측면에서 건강 문제가 심화한다”고 지적했다.
  • 엉덩이에 지방 넣은 20대 女경찰 사망… 수술비 1000만원 받은 美병원

    엉덩이에 지방 넣은 20대 女경찰 사망… 수술비 1000만원 받은 美병원

    미국의 한 여성 경찰관이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지의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주입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지역매체 NBC 6 사우스플로리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웰델리스 로사(26)는 지난 3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1000㎞ 넘게 떨어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했다. 로사는 가족들에게 생일 여행 목적으로 마이애미에 간다고 했을 뿐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사는 3월 19일 마이애미 시내의 한 병원을 방문했고 이곳에서 엉덩이 확대술인 이른바 ‘브라질리언 버트 리프트’(BBL)를 받았다. 그는 몸 12곳에서 제거한 지방을 엉덩이에 주입하는 이 수술에 7495달러(약 1030만원)를 지불한 것이 청구서를 통해 확인됐다. 로사는 수술 3일 후 가족들에게 연락해 엉덩이 확대술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로사는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이애미의 단기 임대 숙소에서 함께 머물던 친구가 3월 23일 아침 의식을 잃은 로사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해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사망 원인은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성형시술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사는 수술 당일엔 1시간 만에 퇴원했다. 하지만 다음날 재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 곤란 증상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는 다른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합병증이 있는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애미 지역에서는 최근 3년 6개월 사이에 성형수술 관련 사망 사고가 25건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성이었다고 매체는 짚었다. 로사의 유족에 따르면 그는 아직 20대 중반이었지만 많은 성취를 이뤘다. 미 육군 예비군으로 쿠웨이트에 파견돼 복무했으며, 경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을 품고 있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도 있었다고 유족은 전했다. 지역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 사망 원인을 사고로 결론지었다. 해당 성형외과 관계자는 수술 전후 안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준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남대 3D창의공작센터, 제조 창업 교육·시제품 제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남대 3D창의공작센터, 제조 창업 교육·시제품 제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남대학교 3D창의공작센터는 오는 25일까지 경남 지역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메이킹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2025년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협업형)의 하나다. 경남대와 인제대, 경남테크노파크가 제조 창업 전문교육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총 2단계로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지역 주력 산업별 제조 관련 전문교육과 디자인 목업(실물모형) 제작을 지원한다. 1단계를 수료한 기업은 2단계에서 시제품 제작 사업비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1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40개사를 선발한다. 경남에 소재한 사업경력 7년 이내 창업기업과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 제조 분야 전후방(예비) 초기창업기업은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iacf.kyungnam.ac.kr) 커뮤니티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귀찮은 운동, 신나게 할 수 있는 방법 [달콤한 사이언스]

    귀찮은 운동, 신나게 할 수 있는 방법 [달콤한 사이언스]

    ‘노출의 계절’이자 ‘휴가철’인 여름을 맞아 뒤늦게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급하게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재미도 별로 느끼지 못하고 효과도 크지 않다. 사실 따로 시간을 내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운동 동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권장 일일 운동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4분의1도 안된다. 그 이유도 알고 보면 구체적인 동기 없이 억지로 하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런던대(UCL) 스포츠·훈련·보건 연구소, 인지 신경과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성격에 따라 맞는 운동이 따로 있으며, 이렇듯 궁합이 맞는 운동을 하면 훨씬 즐겁게 할 수 있고 운동 효과도 커진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심리학’(Frontiers in Psychology) 7월 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다양한 체력 수준과 배경을 가진 성인 남녀 132명을 2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근력운동과 사이클링으로 구성된 8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평소 생활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운동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성격 특성을 조사해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 신경증성, 개방성 5개 군으로 나눴다. 또, 참가자들에게 실험 시작 전후는 물론 8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운동 프로그램의 만족도와 즐거움에 대해 평가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일단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실험 전에 비해 건강해진 것이 확인됐다. 외향성이 높은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느꼈고, 신경증적 경향이 높은 사람은 개인 운동 프로그램을 선호했으며, 고강도 운동 중간에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운동 효과를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실성과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은 주위 사람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본인들이 호기심을 느끼는 경우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는 두 그룹 모두 스트레스 지수가 비슷했지만, 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운동 이후 스트레스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신경증적 경향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운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폴 버지스 UCL 교수(인지·계산 심리학)는 “성격 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추천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프로그램 성공과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라며 “우리 뇌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연결돼 있어 우리 행동과 환경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결정하는 만큼, 즐거움을 느끼고 관심이 가는 운동을 선택한다면 꾸준히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산모·신생아 건강 위해 한걸음 더… 포천공공산후조리원서 정책 간담회 개최

    황세주 경기도의원, 산모·신생아 건강 위해 한걸음 더… 포천공공산후조리원서 정책 간담회 개최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수), 황세주 의원은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윤심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원장, 이순옥 대한조산사협회 회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김지혜 여성정책이사와 하종만 전무이사, 서울시, 경기도, 포천시의 정책실무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공유됐으며, 각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이윤심 원장은 모자동실 확대와 모유수유 활성화 등 산후조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순옥 회장은 조산제도 개선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서영석 국회의원 대표발의)」을 언급하며, 경기도 내 조산사 양성과 활용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혜 이사와 하종만 이사는 산후조리 과정에서 물리치료사의 역할을 설명하며, 출산 전후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전문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황세주 의원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건복지위원회 활동과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각계 전문가분들과 실무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기업의 양 날개, ‘파키’와 ‘파나’

    [열린세상] 기업의 양 날개, ‘파키’와 ‘파나’

    경제는 ‘파이 키우기’(성장)’와 ‘파이 나누기’(분배)’의 문제로 단순화할 수 있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주식회사는 주주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해 적절한 자본 배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성장), 그 과실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따라서 ‘파키’와 ‘파나’의 선순환 고리가 적절히 작동하지 못하거나 깨지면 기업은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조항이 통과돼 세간의 논쟁이 뜨겁다. 일견 복잡한 듯 보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파키와 파나 진영 간 의견 대립이다. 경영계는 이번 개정으로 일반주주들의 과도한 경영 간섭과 소송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이며, 동시에 파나 관점의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면서 파키를 위한 자본투자는 위축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서의 지속적 성장은커녕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일반주주들은 이번 개정에 반색한다. 그동안 많은 상장회사 지배주주들이 회사 자금을 특권적으로 소비하는 한편 일감몰아주기 등 손익거래와 합병, 분할 등 자본거래를 통해 지배권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세습하는 등 불공정한 파키와 파나를 일삼아 왔다고 강변한다. 그 과정에서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이사회가 지배주주 거수기로 전락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덧붙인다. 그들은 이번 개정으로 향후 한국 자본시장에서 회사의 부(富)가 지배주주에게 일방적으로 편취당하는 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한다. 어느 진영의 주장이 객관적 타당성을 갖는가? 파나의 판단 지표인 주주환원율을 보면 지난 10년간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은 27% 수준인 데 비해 일본과 대만은 60% 전후 수준이다. 심지어 개발도상국도 약 37%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 S&P의 한국 상장기업 거버넌스 수준 평가 역시 박하다. 이들은 특히 한국상장기업들의 소수주주권 보호 미흡, 불투명한 배당 정책을 비판한다.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 역시 격년 발간하는 ‘CG Watch 2023’에서 한국을 아시아 12개국 중 8위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럽고 낮은 평가다. 이러한 평가를 종합하면 분명 국내 상장회사의 파나에는 문제가 있다. 이는 새의 좌우 날개에서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과거 개발경제 시대나 고도성장기에는 부실한 파나의 날개를 강력한 파키의 날갯짓으로 보완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개방되고 투명한 자본시장, 보편적 투자 원칙이 지배하는 글로벌시장 조건 속에서 자본제공자에 대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파나는 해당 기업의 지속 가능한 파키마저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주주 친화적인 공정하고 투명한 파나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며 시대적 과제다. 하지만 파나만 중요한 시대가 아니라는 데 함정이 있다. 파키도 병행해야 한다. 현재 글로벌 정치와 경제지형은 대격변 중이다. 트럼프의 재등장 이후 미중 패권 경쟁 및 보호무역주의 가속화, 산업의 인공지능화 및 인공지능의 산업화, 저탄소 경제로의 산업 및 에너지 대전환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두고 혹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명사적 재편 과정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경제와 기업들은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미래 먹거리도 찾아야 한다. 중대한 국면이다. 따라서 경영계와 일반주주들이 파키와 파나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평행선 논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 해법은 무엇일까? 경영계와 책임 있는 주주들 간의 건설적인 ‘대화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통해 유기적이고 긴밀한 의견을 교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거버넌스를 협치라고 규정한다면 양자 간의 대화가 좋은 협치의 출발점이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 듯 기업도 파키와 파나의 양 날갯짓으로 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10여일 만에 지진 1600회 日도카라 열도… 섬과 섬 사이 이례적으로 10㎝ 벌어졌다

    10여일 만에 지진 1600회 日도카라 열도… 섬과 섬 사이 이례적으로 10㎝ 벌어졌다

    지난달 말부터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600회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일본 규슈 남단 도카라 열도에서 섬과 섬 사이가 약 10㎝ 벌어지는 이례적인 지각변동이 관측됐다. 지난 2일 진도 5약의 지진 직후 포착된 움직임으로 기존 관측 기록에는 없었던 현상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계속되면 일본 다른 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도카라 법칙’도 있는 만큼 이번 지각변동이 향후 더 큰 지진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타 유우사쿠 도호쿠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교수가 지난 2일 고다카라섬 인근 해역에서 진도 5약 지진이 발생한 이후로 전후 3일간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점과 민간 통신사의 기지국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다카라섬은 북북서로 6㎝, 다카라섬은 남쪽으로 3.5㎝ 이동했다. 섬이 찢어지듯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셈이다. 오타 교수는 10일 NHK에서 “지금까지 두 섬은 대체로 북동쪽으로 (수렴하는 것처럼) 이동해 왔지만, 마치 섬과 섬이 남북으로 멀어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바뀌었다”며 “데이터가 남아 있는 범위 내에서는 확인된 적이 없는 움직임이다. 지각 활동의 국면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동의 원인으로는 지각 내부로 마그마 등 유체가 흘러들어 지각을 밀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육지 쪽 판의 얕은 부분에서 단층이 천천히 어긋나는 ‘슬로우 슬립’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전날 열린 조사위원회 회의에서 지각변동과 관련해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해판이 침강하고 오키나와 트로프가 확장 중인 지역이라 연간 수㎝ 단위로 움직이는 곳”이라며 “이번에는 며칠 새 급격한 이동이 관측됐다. 지진과 지각변동은 연동되므로 향후 활동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진 여파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아쿠세키섬에서는 주민들이 3차 대피에 나섰다. 
  • 부산·울산·경남 30분 생활권 성큼…광역철도 예타 통과

    부산·울산·경남 30분 생활권 성큼…광역철도 예타 통과

    경남 양산과 부산, 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10일 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며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행정통합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47.6㎞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정거장은 총 11곳으로, 철도 건설 등에는 사업비 2조 54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 양산 웅상지역에는 3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이 전 구간을 하루 35회가량 운행할 예정이다. 1회 운행 시간은 45분이다. 이 철도는 부산1호선, 양산선, 울산 1호선, 정관선 등 4개 도시철도와 연계한다. 양산 웅상지역 광역 접근성은 물론 경남 산업·물류·교통축 개선과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 사업이 2021년 7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함께 광역철도 조기 구축 공동건의문 전달(2024년 6월), 부울경 실·국장 기재부·국토부 방문 건의(2025년 6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참석(2025년 6월) 등에 힘써왔다. 지역 정치권 역시 공동기자회견을 열거나 대정부 건의안·특별법을 발의하며 지원했다. 새 정부 공약인 5극·3특 국가균형발전,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실현의 핵심사업인 만큼 지방시대위원장도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힘을 보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는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부울경 760만 시도민 염원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가 담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기간 등까지 고려하면 실제 철도 운행 시기는 2035년 전후로 전망된다. 이날 양산시에서도 예타 통과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역을 묶는 핵심적인 노선으로 동부 양산지역의 불편한 대중 광역 교통 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도시와 연계된 교통축의 중심 역할, 동부 양산 활성화 등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 외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연착도 노린다. 이 철도는 김해 진영에서 양산 북정·물금을 거쳐 경부고속선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日 도카라 열도, 섬 사이 10cm 벌어졌다…“지각 활동 국면 전환”

    日 도카라 열도, 섬 사이 10cm 벌어졌다…“지각 활동 국면 전환”

    지난달 말부터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600회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일본 규슈 남단 도카라 열도에서 섬과 섬 사이가 약 10㎝ 벌어지는 이례적인 지각 변동이 관측됐다. 지난 2일 진도 5약의 지진 직후 포착된 움직임으로, 기존 관측 기록에는 없었던 현상이다.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계속되면 일본 다른 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도카라 법칙’도 있는 만큼, 이번 변동이 향후 더 큰 지진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타 유우사쿠 도호쿠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교수가 지난 2일 고다카라섬 인근 해역에서 진도 5약 지진이 발생한 이후 전후 3일간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점과 민간 통신사의 기지국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다카라섬은 북북서로 6㎝ , 다카라섬은 남쪽으로 3.5㎝ 이동했다. 섬이 찢어지듯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셈이다. 오타 교수는 10일 NHK에서 “지금까지 두 섬은 대체로 북동쪽으로 (수렴하는 것처럼) 이동해 왔지만, 마치 섬과 섬이 남북으로 멀어지는 듯한 움직임으로 바뀌었다”며 “데이터가 남아 있는 범위 내에서는 확인된 적이 없는 움직임이다. 지각 활동의 국면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동의 원인으로는 지각 내부로 마그마 등 유체가 흘러들어 지각을 밀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육지 쪽 판의 얕은 부분에서 단층이 천천히 어긋나는 ‘슬로우 슬립’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전날 열린 조사위원회 회의에서 지각 변동과 관련해 “관측 지점이나 데이터가 적어 주요 원인은 알 수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지하 깊은 곳에서의 마그마 활동이나 화학 반응한 유체의 영향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해판이 침강하고 오키나와 트로프가 확장 중인 지역이라 연간 수㎝ 단위로 움직이는 곳”이라며 “이번에는 며칠 새 급격한 이동이 관측됐다. 지진과 지각 변동은 연동되므로 향후 활동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진 여파로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아쿠세키섬에서는 주민들이 3차 대피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일과 6일에는 고다카라섬과 아쿠세키섬에서 1·2차 대피가 이뤄졌으며, 지금까지 모두 64명이 가고시마 등지로 섬을 떠났다. 현재 도카라열도 서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던 동쪽 섬 인근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 “맛있는 거 먹었을 뿐인데…” 효과 이정도라고? 사람이 달라졌다

    “맛있는 거 먹었을 뿐인데…” 효과 이정도라고? 사람이 달라졌다

    ‘맛있는 식사’가 뇌를 각성시켜 집중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학계에서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식사 방법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규슈대학교와 일본 식품업체 ‘니치레이 푸즈’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최근 과학 저널 심리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됐다. 그동안 맛이 두뇌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에서 맛있는 식사가 식후 인지 처리, 동기 부여, 작업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뇌과학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3종류의 냉동 볶음밥을 사용해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학생 20명에게 냉동 볶음밥(50g)을 먹은 후 인지 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스트룹 과제’를 풀게 한 다음, 식사 전후의 뇌파를 비교했다. 그 결과 맛있는 볶음밥을 먹은 피험자는 전두엽의 α(알파)파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고각성 상태를 보였다. 이들은 스트룹 과제 수행 시간도 ‘보통맛 볶음밥’을 먹은 그룹보다 더 짧았다. 즉, 맛있는 식사를 한 사람들의 뇌가 더 각성하고 집중력이 향상된 것이 확인된 것이다. 또 맛있는 볶음밥을 먹은 피험자들의 좌우 전두엽을 분석한 결과 좌측 전두엽의 α파가 우측보다 더 낮은 패턴이 나타났는데, 이는 ‘접근 동기 부여(의욕이나 긍정적 행동)’가 높아질 때 나는 특징이다. 맛있는 음식이 의욕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짧은 식사 시간만으로도 집중력과 의욕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치매 예방, 학습 및 작업 효율 향상, 스포츠 수행 능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케이글로잉, 2022-2024 미국 아마존 K-뷰티 성장 분석

    케이글로잉, 2022-2024 미국 아마존 K-뷰티 성장 분석

    국내 크로스보더 리딩 기업 구하다의 K-뷰티 글로벌 브랜드 엑셀레이팅 솔루션 ‘케이글로잉’이 2025년 하반기 K-뷰티의 트렌드가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서 강세였던 스킨케어 분야를 넘어 헤어케어와 메디컬 디바이스 등 신규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토탈 K-뷰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의 K-뷰티 제품 판매 데이터 및 마켓디펜스, 뷰티매터, 스타티스타 등의 글로벌 리포트를 바탕으로 했다. ◆K-뷰티, 최근 3년간 아마존에서 비약적 성장 케이글로잉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K-뷰티 브랜드는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2022년 코스알엑스, 썸바이미, 닥터자르트 등 주요 브랜드가 틱톡 바이럴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2023년부터 북미 틱톡 등 시딩 타입의 바이럴 효과가 본격화되며 다수의 K-뷰티 제품들이 빠르게 아마존 내 상위 랭킹에 올랐다. 특히 2024년에는 코스알엑스가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탑 10 브랜드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조선미녀, 아누아,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라운드랩 등 비교적 최근에 북미 시장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들까지 틱톡 기반의 매스 바이럴 마케팅과 아마존 최적화 전략을 통해 상위 25위권 내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틱톡 바이럴과 클린 뷰티가 K-뷰티 성장 견인 K-뷰티 급성장의 배경에는 소셜 미디어의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의 제품 리뷰와 바이럴이 매출 성장의 핵심 역할을 했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동시에 K-뷰티 브랜드들이 제시한 친환경, 비건, 저자극 콘셉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으며 클린 뷰티 트렌드를 선도했다.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고효능 성분의 이상적 조합이 북미 아마존 온라인 시장의 주요 소비자층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면서 K-뷰티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케이글로잉이 분석한 K-뷰티의 주요 성장 동력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틱톡을 활용한 시딩 중심의 매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핵심 역할을 했다.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품 사용 전후 변화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비포앤애프터 콘텐츠와 스킨케어 루틴 영상이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자층에게 큰 반응을 얻으면서 아마존 매출로 직결됐다. 둘째, 클린 뷰티와 비건 뷰티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K-뷰티 브랜드들이 발 빠르게 대응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제품 성분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파라벤이나 황산염 같은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윤리적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민첩하게 반영했다. 셋째, K-뷰티 브랜드들은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 대비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의 합리적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PDRN, 히알루론산 등 검증된 고효능 성분을 적극적으로 함유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했다. 넷째, 스네일 뮤신(달팽이 점액)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 성분인 시카(병풀 추출물), 프로폴리스, 인삼 등을 제품에 반영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이러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성분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K-뷰티 브랜드들이 ‘히어로 제품’ 중심의 전략과 아마존 알고리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안상현 케이글로잉 아마존랩 이사는 “틱톡 뷰티 마케팅과 PPC 광고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마존 알고리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시장에 처음 진입할 때부터 집중적인 리뷰 확보 캠페인을 통해 빠르게 제품 리뷰를 축적하고, 4.3 이상의 높은 평점을 유지해 ‘Amazon’s Choice’ 배지를 얻는 전략을 써야 한다”며, “이러한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추가적인 광고비 없이도 자연 검색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하반기, K-뷰티 성장 가속화 전망 케이글로잉의 분석에 따르면, 북미 지역 내 2025년 하반기 K-뷰티 제품들의 더욱 가속화된 성장을 예상했다. 전통적으로 스킨케어가 K-뷰티 인기의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헤어 케어, 메이크업(색조), 바디 케어, 향수 등으로 카테고리가 확장되고 있다. 아마존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연 매출 10만 달러를 넘는 한국 화장품 판매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K-뷰티 브랜드 풀의 양적·질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 북미 진출 골든타임 안 이사는 “K-뷰티 브랜드들이 북미 시장 진입의 시장 선점 효과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 즉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빠른 속도로 아마존에 진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초기부터 향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운영 리스크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 등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이를 아마존 판매로 이어지도록 매출 퍼널링을 설계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초기 고객 리뷰 확보뿐 아니라 소비자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신속히 반영하는 것도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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