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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젤렌스키, ‘어떻게’ 전쟁터 빠져나왔나…경로 추적해보니(영상)

    [포착] 젤렌스키, ‘어떻게’ 전쟁터 빠져나왔나…경로 추적해보니(영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깜짝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극도의 보안 속에서 진행된 그의 이동 경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300일 만에 처음으로 전장을 비웠다. 8000㎞ 떨어진 미국 워싱턴DC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신변 안전이 우려될 경우, 막판에 방미 계획이 전면 취소될 가능성도 있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땅을 밟는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1일 새벽 1시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환영식(오후 2시)을 불과 13시간 남겨두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동시에 발표한 것이다. 철통 보안 탓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동 경로나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많지 않다. 다만 미국으로 출발하기 직전인 20일, 그는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찾았다. 폴란드 기차역→폴란드 공항→북해→美 공군기지 순으로 이동 이후 그의 모습이 포착된 장소는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과 인접한 폴란드의 한 기차역이었다. 폴란드 현지 언론인 TVN24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폴란드 프세미실 기차역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기차에서 내린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군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들이 경호하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브리지트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도 함께였다. TVN24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기차에서 내린 뒤 현장에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승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기차역 인근 르제스조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폴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동할 때에는 미국 군용기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공군 수송기 C-40B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송기는 폴란드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15분에 출발했다. 나토·미국이 동시 호위…비행경로 사이트에 잠시 노출 비행경로 사이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을 태운 군용기는 폴란드에서 출발해 독일과 영국 등지를 지나 서쪽으로 이동했다. 코드명이 ‘SAM910’인 해당 군용기의 이동 경로는 비행경로추적 사이트 등에 잠시 노출됐다 곧바로 사라졌다. ‘SAM’은 ‘스페셜 에어 미션’(Special Air Mission·특별공중임무)의 약어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태운 군용기가 북해에 도착하기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가 경호에 나섰다. 텔레그래프는 “독일 가일렌키르헨의 나토 공군기지에서 공중조기경보기(AWACS)가 해당 해역을 순찰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태운 군용기가 북해에 다다랐을 때, 영국 서포크 밀든홀의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엄호했다. 해당 전투기는 군용기가 스코틀랜드 상공에 안전하게 진입한 것을 확인한 뒤 기지로 복귀했다.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낮 12시 전후,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AP 통신이 그의 미국 도착 속보를 내보낸 시간은 이날 낮 12시 33분경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리는 CNN에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우크라이나 밖으로 데려오고 다시 귀국하는 것과 관련한 보안상 조치에 개입돼 있다”고 밝혔다.미국과 나토 등의 호위를 받으며 미국 땅을 밟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패트리엇 등 최첨단 방공 시스템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영토에 대한 타협은 절대 불가하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무기로 사용하려 한다”면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양천 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우리동네 역사 이야기’

    양천 주민들이 직접 찾아낸 ‘우리동네 역사 이야기’

    서울 양천구 목동의 남쪽 가운데 용왕산 서쪽 지명 ‘나말’은 현재 목4동과 목3동의 남쪽을 가리킨다. 내목동이라고도 불리던 나말은 이제 쓰지 않는 지명이 됐지만 목동의 ‘나말노인정’과 ‘나말어르신사랑방’ 등으로 흔적이 남아 있다. 양천구는 구민이 직접 수집한 역사적 기록물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하는 ‘양천은 기록중’이라는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양천문화회관 기록전시실에서 내년 12월 29일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구민기록활동가 17명이 6개월 동안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825건의 기록물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남아 있는 옛 지명 찾기 ▲꿈을 꾸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단지 이야기 ▲한집에 오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월6동 재개발 전후 모습 등이 주제다. 지역 주민의 눈으로 직접 발굴한 고유의 역사와 추억, 소소한 이야기 등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회에서는 신정동의 옛이름인 신트리(새터), 넘언들(넓은들, 댓골)과 신월동 곰달래 지명의 유래인 ‘고음월’(古音月)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양천구에 터를 잡고 한곳에서 30~40년간 자리를 지키며 정감 있는 골목길 풍경을 유지해 온 구민들의 이야기도 전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은 기록중’ 전시회는 양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진심을 담아 기록을 직접 발굴한 구민기록활동가들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양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식 팔아 장사” 논란…‘이태원 막말’ 김미나 의원, 윤리특위 회부

    “자식 팔아 장사” 논란…‘이태원 막말’ 김미나 의원, 윤리특위 회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막말’로 사퇴 요구에 직면한 김미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경남 창원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요구 안건을 회부했다. 창원시의회는 21일 오후 열린 제120회 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 안건을 윤리특위에 넘겼다. 윤리특위가 가동되려면 창원시의회 회의 규칙상 전체 의원(45명) 5분의 1 이상의 서명이 담긴 징계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제출된 징계요구서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명 전원의 서명이 담겼다. 김이근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를 선포한 직후 징계요구서 접수 사실을 알리며 “본 안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위 위원은 운영위원회 위원이 겸직하며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꾸려진다. 윤리특위 위원장은 운영위 위원장이 맡게 된다. 윤리특위는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첫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추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사무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징계 심사를 진행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리특위 단계에서 의결된 심사보고서는 본회의에 부쳐지며 이후 무기명 표결을 거쳐야 한다. 가능한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징계 안건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단 제명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창원시의회(국민의힘 27명·더불어민주당 18명) 의석 분포상 국민의힘 의원들이 같은당 김 의원에 대한 징계에 동참해야 징계가 이뤄질 수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등 실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김 의원은 11일에도 “민주당은 노란 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검정 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고 적었다. 지난달 말에는 방송사 인터뷰에 나온 한 유족의 발언을 두고 “지 ○○를 두 번 죽이는 무지몽매한 ○○”라며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 “당신은 그 시간에 무얼 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라고 쓰기도 했다.게시글은 비판이 일자 삭제됐다. 김 의원은 “유족들을 이용하는 단체를 향한 발언이지 유족들을 향한 발언이 아니다”라며 “유족들이 들었을 때 부적절한 내용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3일 김 의원을 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김 의원은 이에 창원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유가족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본회의장 사과 전후 보인 무성의한 태도 탓에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는 논란이 일었다.
  • 수원 등 경기 27곳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수원 등 경기 27곳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21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27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양주·이천·구리·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이날 0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기 남부지역 적설량은 성남 1.8㎝, 양평 1.3㎝, 용인 백암 1㎝, 여주 1㎝, 수원 0.7㎝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영하권 날씨 속에서 빙판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으며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없다. 경기도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출근길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에서 총 15명이 근무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군 간 경계 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 관리구간 연결도로의 적설 상황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곳에도 제설제를 살포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도로 열선 가동, 제설함 정비 등 제설 대책도 추진한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이날 2∼8㎝의 눈이 오후 3시 전후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경기 동부지역 등에서는 낮에 그친 눈이 저녁이 되면서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에 조심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하라”고 말했다.
  • 우리도 현빈·손예진처럼 특급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우리도 현빈·손예진처럼 특급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억눌린 신혼부부 소비심리 폭발주요 호텔들 내년 예약 90% 마감화려함 극대·사생활 보호도 인기연예인 럭셔리 웨딩 행사도 영향 유일한 단점이 ‘비용’(!)이라는 특급호텔 웨딩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가 열리면서 대규모 예식 수요가 살아나며 그간 억눌렸던 예비 신혼부부의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결혼식 예약은 내년 하반기까지 90% 이상 차는 등 사실상 마감됐다.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특급 호텔 가운데 가장 큰 900명 규모의 예식장 ‘그랜드 볼룸’을 보유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이미 내년 대형 웨딩 예약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증가한 숫자다. 중소 규모 웨딩홀 예약률도 90%를 넘어섰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스몰 웨딩이 인기를 끌었지만 다시 대규모 럭셔리 웨딩을 치르려는 수요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6개월 전에도 웨딩 예약이 가능했다면 내년도 예약은 사실상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결혼식 황금 시간대로 불리는 토일 점심 전후는 모두 마감되는 등 내년도 선호시간대 물량이 대부분 소화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여름과 겨울 시즌 일요일 저녁 시간대 위주로 예약 물량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곧 2024년 웨딩 예약을 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그랜드 워커힐 서울도 이미 지난 9월에 내년도 결혼식 예약이 마감됐다. 특히 지난 3월 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야외결혼식이 열린 ‘애스톤하우스’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사생활이 보호되는 예식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애스톤하우스는 워커힐 본관과 살짝 떨어진 곳에 마련된 저택형 별관이다. 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역시 내년도 웨딩 예약이 90% 이상 마감된 상태다. 호텔 웨딩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 특별함과 차별화된 특징을 원하는 만큼 호텔들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급호텔 예식답게 질 높은 화려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꽃의 근본에 집중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플라워 업계 정상에 오른 ‘맥퀸즈 플라워’와의 협업을 앞세웠다. 그랜드 볼룸의 웅장한 공간감과 맥퀸즈 플라워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을 결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롯데호텔은 레트로 트렌드를 선호하는 젊은 예비 신부들에게 통할 웨딩 콘셉트를 내세웠다. 특히 ‘크리스탈볼룸’ 예식의 신부 대기 공간으로 활용되는 ‘아테네가든’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바로크양식 인테리어로 웨딩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프랑스풍 웨딩 콘셉트를 내년 선보인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모티브로 버진로드의 바닥을 거울로 변경해 양옆의 화려한 샹들리에, 생화가 반사되게 꾸몄다. 보라색의 꽃을 이용해 입체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꽃 장식은 플로리스트 ‘지베르니 플라워’ 팀이 총괄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인들의 호텔 예식이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노출되고 있는 데다 예비 신혼 부부들의 보복심리가 웨딩으로 불붙는 모습”이라면서 “코로나19로 호텔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럭셔리 웨딩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 사상 첫 7% 넘었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 사상 첫 7% 넘었다

    내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임금(보수월액)의 7.09%로 인상돼 사상 최초로 7%를 넘게 됐다. 내년부터는 또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 임차로 실거주 중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과 이자율 인하 등을 위한 ‘대환대출’도 보험료 공제 대상으로 활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가입자 주택금융부채 공제 확대는 공포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령에는 지난 8월 결정된 내년 직장·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반영됐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은 올해 6.99%에서 내년 7.09%로 처음 7%대에 진입한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점수당 금액도 205.3원에서 208.4원으로 3.1원 인상된다. 주택금융부채 공제는 공시가격과 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 또는 무주택 가구에 대해 건보료를 산정할 때 실거주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이나 보증금담보대출 일부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개정 시행령은 지역가입자가 임차해 살던 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하고 계속 그 집에 거주하면 소유권 취득일 전후 3개월 이내에 받은 주택담보대출 및 대환대출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택금융부채 공제 대상 확대로 현재 공제신청한 대환대출 6000명과 임차 후 취득 3000명 등 9000명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 “박봄 맞아?”…셀카 공개, 확 달라진 모습

    “박봄 맞아?”…셀카 공개, 확 달라진 모습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박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e these days(요즘의 나)”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그가 근황을 알린 것은 지난 10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박봄은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이라인을 눈 밑까지 검게 칠하고 속눈썹을 강조한 짙은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올리며 “ADD(주의력결핍장애) 치료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다”라고 털어놔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박봄은 지난 10월 공개된 무대 영상에서는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걱정을 안겼다.
  • 지역건보료 주택대출금 공제대상 확대…직장가입자 건보율 첫 7% 초과

    지역건보료 주택대출금 공제대상 확대…직장가입자 건보율 첫 7% 초과

    내년부터 임차로 실거주 중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과 이자율 인하 등을 위한 ‘대환대출’도 건강보험료(건보료) 산정시 보험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처음 7%를 넘게 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의 주택금융부채 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가입자 주택금융부채 공제 확대는 공포일부터 시행된다. 주택금융부채 공제는 공시가격과 보증금이 5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 또는 무주택 가구에 대해 건보료를 산정할 때 실거주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이나 보증금담보대출 일부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됐는데 지역가입자가 소유권 취득일과 주민등록상 전입일 중 빠른 날을 기준으로 3개월 전후 주택담보대출 또는 보증금담보대출에 한해 건보료를 공제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하기 위해 대출을 받더라도 기간 규정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주택담보대축 만기를 연장하거나 저금리 대출로 변경하기 위해 동일 주택을 담보로 새로운 대출(대환대출)도 마찬가지다. 개정 시행령은 지역가입자가 임차해 살던 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하고 계속 그 집에 거주하면 소유권 취득일 전후 3개월 이내에 받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종전 대출과 같은 주택을 담보로 새로운 대출을 받고 종전 대출을 상환하면 최초 담보 대출을 받은 날을 기준으로 판단해 대환대출 금액을 인정한다. 주택금융부채 공제 대상 확대로 현재 공제신청한 대환대출 6000명과 임차 후 취득 3000명 등 9000명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개정령에는 지난 8월 결정된 내년 직장·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도 반영됐다.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은 올해 6.99%에서 내년 7.09%로 처음 7%대에 진입한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점수당 금액도 205.3원에서 208.4원으로 3.1원 인상된다.
  • 바이든 내년 5월 日 방문 때 美 대통령 최초로 원폭지 나가사키 방문할까

    바이든 내년 5월 日 방문 때 美 대통령 최초로 원폭지 나가사키 방문할까

    미일 정부가 내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원폭 지역인 일본 나가사키를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년 5월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해 나가사키시를 방문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또 천주교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나가사키 우라카미 교회를 찾아 기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는 1945년 8월 원폭으로 파괴되었다가 1959년 재건됐다. 이 신문은 “미국 측으로부터 수면 아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 타진이 있었고 미일 정부가 협의에 들어갔다”며 “나가사키 주민 감정과 나가사키시 태도 등을 신중히 살핀 뒤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이 성사되면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또 다른 원폭 지역인 히로시마는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5월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기시다 총리가 외무상으로서 동행하기도 했다. 미일 정상의 나가사키 방문을 추진하는 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사용을 위협한 상황에서 그 부당성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대 관계에서 동맹으로 바뀐 미일의 견고함을 드러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바이든 대통령의 나가사키 방문에 공을 들이는 이유에는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기도 하다. 히로시마를 지역구로 둔 기시다 총리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본인의 정치적 과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을 위한 G7 및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폴란드·루마니아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화 회담에서 “유일한 전쟁 피해국인 일본으로서, 또 피폭지인 히로시마 출신 총리로서 핵위협도 사용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한국어 들리자 日백화점 고가품 ‘날개’

    한국어 들리자 日백화점 고가품 ‘날개’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일본 백화점·면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 대비 50~90%가량 회복했다. 수도권 내 미쓰코시 이세탄 백화점 점포의 면세 매출액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나 증가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엔화 가치 하락의 이점을 살려 고가품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방일객의 1인당 구매 단가는 10월 기준 19만 2000엔(약 183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6만 5000엔(62만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마쓰야 긴자의 12월 1~15일 면세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는데 주로 50만엔(480만원) 전후의 고급 가방이나 시계가 팔린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 내 면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는 일본이 지난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단기입국 허용에 따른 한국인 관광객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10월 일본 방문객은 49만 8600명으로 지난 9월보다 2.4배 증가했다. 한국인 관광객(12만 2900명)은 전체의 약 25%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5만 3200명), 홍콩(3만 6200명), 대만(3만 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약 6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테슬라 포항 유치, 포스코가 직접 나서야”

    “테슬라 포항 유치, 포스코가 직접 나서야”

    경북 포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나서거나 나설 예정인 가운데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지역 대기업이 유치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코 등이 포항시와 구분한 ‘투트랙’ 전략으로 테슬라와 접촉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지난 16일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기업 유치는 기업 대 기업의 협업으로 이뤄지는게 가장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슬라를 유치하면) 100조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들어오면 ’메이드인 코리아‘ 전체 부가 올라가는 동시에 경북이 단번에 경기도급으로 잘사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테슬라 자동차 매출이 30조원 정도이고,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전후방 사업에서 약 70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게 유 원장의 생각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는 장단점이 있는데 서로 상쇄되는 부분들이 비슷하다”고 말한 유 원장은 “성공의 열쇠는 정책 의지에 달렸다”며 정부와 포스코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유치는 포항제철·경부고속도로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북연구원도 대기업과 산자부에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서달라고)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AI(인공지능) 관점에서 보면 살아남을 자동차 회사는 테슬라 밖에 없다”며 “테슬라를 움직이는 AI는 기계공학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테슬라는 AI부터 로봇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 가공을 통한 자율 주행을 구현하고 있는데 현재로선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정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국내 자동차 생산 회사와 테슬라를 비교하면서 “삼성과 애플이 휴대전화 시장을 양분하듯 현대·기아차와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을 나눠가지는게 (우리로선) 가장 바람직한 구조이지만 현대·기아차는 절대 테슬라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우선 국내차 생산업체가 테슬라를 따라가려면 인공지능을 개발, 각 차량의 사고 관련 데이터를 받아 가공한 뒤 다시 이를 판매된 차량에 전송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국내차 생산업체에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유 원장은 “테슬라 유치는 4차 산업혁명에서 그동안 뒤쳐져 있던 경북을 혁신성장 기술면에서 단번에 1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반전의 기회”라며 “반드시 지역에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5일 같은 포럼 토론회에 참석,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별한 외압이나 정치적인 판단이 없는 한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포항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권 전체가 힘을 실어 유치에 함께해 주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미래의 대구·경북 먹거리 확보라는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화순고려병원,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화순고려병원,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화순고려병원이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화순고려병원 이영민 대표원장과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주덕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전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영민 화순고려병원 대표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전남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취득, 전임의로 활동하는 등 모교 병원에서 의사로서 수많은 덕목과 소양을 배우고 쌓을 수 있었다”며 “추억이 많은 곳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기탁하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전임의로도 활동한 젊은 후배 의사가 병원발전을 위해 기탁한다는 소식에 감격했다”며 “아직 개원한 지 얼마되지 않아 쉽지 않았을텐데 도움줘서 감사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전남대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고려병원은 지난 1997년 개원했으며 지역의 특성화된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분야에서 최신 의료 기술을 펼치고 있다.
  • 엔저에 한국인 관광객 늘자…日 면세 매출액 코로나 이전 회복세

    엔저에 한국인 관광객 늘자…日 면세 매출액 코로나 이전 회복세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일본 백화점·면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의 50~90%가량 회복했다. 일본 수도권 내 미쓰코시 이세탄 백화점 점포의 면세 매출액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나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엔화 가치 하락의 이점을 살려 고급품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방일객의 1인당 구매 단가는 10월 기준 19만 2000엔(약 183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6만 5000엔(약 62만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마쓰야 긴자의 12월 1~15일 면세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는데 주로 50만엔(약 480만원) 전후의 고급 가방이나 시계가 팔린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 내 면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는 일본이 지난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10월 일본 방문객 수는 49만 8600명으로 지난 9월보다 2.4배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수는 12만 2900명으로 1위였고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 미국(5만 3200명), 홍콩(3만 6200명), 대만(3만 5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한국처럼 10만명을 넘는 곳은 없었다. 한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약 6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 135일 만에 1차 달 궤도 진입 성공

    한국 달 탐사선 다누리, 135일 만에 1차 달 궤도 진입 성공

    우리나라 첫 번째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첫 번째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에 성공했다. 앞으로 네 번의 추가 진입기동을 거쳐 최종 달 궤도에 안착하면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가 총 594만㎞를 비행한 끝에 17일 새벽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8월 5일 미국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로 발사된 지 135일 만이다. 다만 1차 진입 기동 성공 여부는 자세한 데이터 분석을 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이 1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달 임무 궤도 진입 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을 했다. 이번 진입 기동은 다누리가 달을 스쳐 지나가지 않고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궤도를 그리며 공전할 수 있도록 감속하는 과정이다. 다누리는 달 상공 100㎞ 원 궤도에 안착하기 위해서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였다. 항우연 연구진은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의 속도를 시속 약 8000㎞에서 7500㎞까지 감속했다. 이는 총알의 속도(약 3600km/h)로 이동 중인 달의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를 진입시키는 고난도의 작업이다.진입 기동은 다누리에 미리 보내둔 명령을 정해진 시점에 자동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기동 전후 모든 순간은 지상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됐다. 항우연 연구진은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 진입 기동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다누리가 지구의 안테나와 교신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끔 설계해뒀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진입 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들어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다. 1차 진입 기동 결과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19일에 나온다. 다만 달 궤도 진입을 시작했다고 해서 달 탐사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약 2주 동안 여러 차례 진입 기동을 하면서 달에 더 가까워진 뒤 달 상공 100㎞에 안착해야 한다. 다누리의 2차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다누리의 2차 진입 기동은 오는 21일 진행된다.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하면 다누리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달 탐사 임무를 시작한다. 또 달의 남극과 북극 상공을 통과하는 길쭉한 원을 그리면서 공전하는 동안 탑재한 관측장비를 작동시켜 주어진 임무에 나설 때 비로소 달 탐사가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 ​ 다누리는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심우주 항행에 필요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의 궤도 운영능력을 확보하고 대용량 고추력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했다. 또한 심우주 통신에 필수적인 직경 35m의 대형 심우주 통신용 안테나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다. 다누리에는 또 6개의 과학장비가 탑재되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 섀도우캠을 제외한 5개의 과학장비는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직접 개발한 것이다.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곳이다. 
  • 金란 잡겠다고 또 미국산 수입? 농식품부의 ‘딜레마’

    金란 잡겠다고 또 미국산 수입? 농식품부의 ‘딜레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농가가 46곳으로 늘면서 ‘국민 반찬’ 달걀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해외 수입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AI 확산과 고환율 속에 더 비싼 달걀 수입의 적절성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달걀 한 판(특란 30구 기준)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평균 6672원으로 평년(5549원)보다 16.8% 올랐다. 철새들의 이동이 잦아지는 1, 2월에는 AI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져 현재보다 두세 배 이상 확진이 늘 것으로 본다. 소비자 심리를 악용한 일부 상인들의 사재기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 연휴를 전후해 달걀 수입을 검토한다는 게 정부의 공식 방침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수입란·달걀가공품의 0% 할당관세를 연말에서 내년 6월까지 더 늘리는 데 더해 “달걀 수급불안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접 수입 공급을 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기재부와 달리 지난해 수입 달걀 도입 시기 실패와 소비자 외면 등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산 달걀의 무더기 폐기로 1100억원 중 70%에 달하는 예산 손실을 보고 산란계 농가의 반발을 샀던 농식품부의 심경은 복잡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로 인한 살처분이 1.8%에 불과하고 생산량도 평년보다 2% 높아 대구·경북 등 산란계 주산지만 버텨 준다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수입란이 3~4배 비싸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 악화되면 최후 수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달걀 위생 조건 협정이 체결된 미국산 달걀의 경우 달걀 1구에 40센트(약 524원)로 한 판에 국산 가격의 두 배를 웃도는 1만 5000원 이상에 가져와 7000원 이하로 팔아야 한다. 수입란 유통기한은 45일이지만 검역, 위생·균열 등 안전성 검사, 소분 패킹 과정 등을 거칠 경우 더 짧아질 수 있어 대량 폐기 재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설 연휴쯤 2단계로 실내마스크 벗는다

    설 연휴쯤 2단계로 실내마스크 벗는다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음달 중순 2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9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정안을 발표한다. 60세 이상과 기저질환·면역저하자 등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일정 수준 갖춘다면 1단계 해제 시점은 설 연휴(다음달 21~24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속한 시일 내 해제해 달라는 여당의 요구에 “내년 1월 중순경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병자문위에 참여하는 한 전문가는 “겨울 유행이 1월 말쯤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20명으로 지난 9월 13일 이후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24.3%로, 아직 정부 목표치(50%)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유행 추세, 중환자 수, 백신 접종률, 의료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 공개 토론회에서 1단계로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고, 이후 모든 시설의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2단계 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에선 의료기관,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고위험 시설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 日 ‘군사적 반격능력’ 보유… 中 ‘2차대전 침략역사’ 경고

    日 ‘군사적 반격능력’ 보유… 中 ‘2차대전 침략역사’ 경고

    일본 군사적 반격 능력 보유 선언에백악관·국무부·국방부 일제히 환영中 “지역안정 파괴자 전락 말라” 경고일본이 주요 안보문서 개정으로 군사적 ‘반격 능력’ 보유를 선언한 가운데, 미국은 이례적으로 백악관·국무부·국방부가 모두 성명을 내 환영했다. 반면 중국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침략 역사를 언급하며 “지역안정 파괴자로 전락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일본이 새 국가안보전략 등을 채택한 것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고 방어하기 위한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일본이 내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이 되고,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며 “세계 전역에 대한 기시다 총리와 일본의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027년까지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에 도달하겠다는 목표, 상설 합동 작전 본부 창설 등을 지지한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주일대사관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통해 ‘중국 위협’을 이용한 군비확장에 나서지 말고 ‘서로 협력 동반자가 되고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중·일의 정치적 공동인식으로 돌아가길 촉구한다”며 “양국 관계와 지역 안전 및 안정의 파괴자·교란자로 전락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역사적으로 일본은 군국주의 기로에 들어서 침략의 확장과 반인류 범죄를 저지르고 지역과 세계에 심대한 재앙을 가져왔다”며 “이번에 안보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반격 군사력을 강화한 것은 일본이 전후(2차대전 패전 이후의) 평화 발전의 궤도를 이탈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엄정 교섭’을 일본 측에 제기했다고 전했다.
  • 실내마스크, 설 연휴 전후 ‘2단계 걸쳐 해제’ 가닥

    실내마스크, 설 연휴 전후 ‘2단계 걸쳐 해제’ 가닥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음 달 중순~말부터 2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9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60세 이상과 기저질환·면역저하자 등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일정 수준 갖춘다면 1단계 해제 시점은 설 연휴(다음 달 2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자문위에 참여하는 한 전문가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겨울 유행이 1월 말쯤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도 고위험군만 철저히 보호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20명으로 지난 9월 13일 이후 석달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24.3%로, 아직 정부 목표치(50%)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이 전문가는 “앞으로 백신 접종 참여가 좀 더 활발해지고, 자연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한 이들이 늘면 실내 마스크를 자율로 전환해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의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유행 추세, 중환자수, 백신접종률, 의료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건 고위험자 보호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 공개 토론회에서 1단계로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고, 다시 모든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2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에선 의료기관,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고위험 시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 [단독]‘서해피격’ 김홍희 공소장 입수…“허위월북 단정·더미실험 은폐”

    [단독]‘서해피격’ 김홍희 공소장 입수…“허위월북 단정·더미실험 은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지난 9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기소한 검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근거가 발견되지 않자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었음에도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기 위해 ‘정신적인 공황 탓에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김 전 청장이 허위사실을 발표하도록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또 사회통념상 월북이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행위에 해당해 본인과 가족에게 낙인을 찍어 큰 사회적 영향을 끼칠 것임을 알면서도 유족과 고인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했다고 봤다.1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김홍희 전 청장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대준씨를 구조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그가 피격사망하고 시신이 소각된 것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 전 청장 등은 미리 정한 월북이라는 결론에 맞춰 근거가 명확하지 않거나 월북으로 보기 어려운 내용을 의도적으로 반영해 허위 내용을 졸속으로 발표했다”는 취지로 범행 배경을 적시했다. 검찰 “‘해경, 붉은 구명조끼 없어졌다’며 허위사실 발표” 구체적으로 검찰은 해경의 1·2차 수사결과 발표가 허위였다며 당시 수사 상황을 자세하게 담았다. 2020년 10월 22일 수사 발표당시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붉은 색 계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단 사실을 확인했고 침실에 총 3개 구명조끼가 보관돼 있었는데 이중 하나가 발견되지 않아 그가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가 북측 민간선박에 자신 인적사항을 밝히고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 등을 고려할때 실종자가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또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이씨 실종 당시인 2020년 9월 21일과 더미 실험을 진행했던 같은 달 26일의 조류 흐름, 수온, 조석 등 환경이 달라 “결과의 객관성이 낮아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건의를 받고도 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 진행 이튿날 뒤인 28일 김 전 청장은 결과를 정당화하려는 목적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개 기관에 ‘조류 예측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유족 측에서 해경에 ‘더미 실험 조류예측 분석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자 김 전 청장은 잘못된 실험을 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2020년 11월 초 부하 직원을 통해 “(유족에게) 자료를 주지 않는 쪽으로 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김 전 청장의 지시에 따라 수색구조과장은 같은 달 10일 ‘인체모형 표류실험 관련 4개 기관 조류예측분석서는 없음’이라는 정보공개결정통지서를 작성했고, 이는 유족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북한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을 고의로 은폐하고, 사건을 왜곡 발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허위 내용이 기재된 공문서인 국가안보실 명의의 답변 자료를 작성하고 그 전후관계를 모르는 외교, 안보관계 부처 담당자들에게 배포해 이를 행사하게 했다”고 서 전 실장 공소장에 적시했다. 서훈, 김홍희 내년 1월 첫 공판준비기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는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허위사실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과 서 전 실장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내년 1월 20일 오전 11시 진행한다.
  • 아내의 ‘은밀한 사진’을 직장 동료와 공유한 美 40대 경찰

    아내의 ‘은밀한 사진’을 직장 동료와 공유한 美 40대 경찰

    직장 동료들과 아내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한 미국의 경찰이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경찰 소속 브래디 라마스(45)는 옷을 입지 않은 아내의 전신 사진을 직장 동료 및 다른 남성들과 공유했다. 라마스의 범행은 피해자인 아내가 우연히 남편의 그룹 채팅에 자신의 부적절한 사진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피해자는 경찰 진술에서 “(나의 사적인 사진이) 찍힌 줄도 몰랐고, 해당 사진을 누구와 공유하는 데 동의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이 타인과 공유한 사진은 내가 유방확대수술 전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편은 포식자이고, 그는 나를 잡아 먹은 것과 다름 없다”며 분노했다.경찰은 가해자인 남편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단체 채팅방에서 문제의 사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사진을 본 직장 동료 또는 남성 지인들은 이를 공유한 가해자를 나무라거나 신고하기는커녕, 2차 가해에 해당하는 말들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더 끔찍한 것은 나의 개인적인 사진이 로스앤젤레스 경찰서의 여러 경찰과 낯선 사람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 끔찍한 일이 영원히 반복될 것 같아 두렵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지난 13일 보석금 2만 달러(한화 약 2620만 원)을 내고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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