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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창 시절 그 ‘체력장’, 평생 체력관리 기준으로 활용한다

    학창 시절 그 ‘체력장’, 평생 체력관리 기준으로 활용한다

    30~40년 전 고교 진학 연합고사 만점 200점 가운데 20점, 대입 학력고사 340점 중 20점을 차지했던 ‘체력장’은 현재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PAPS)’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정부가 이 팝스를 성인 대상 체력평가 기준과 통일해 평생 동안 개인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2014년부터 5년 주기로 정부가 내놓는 종합 계획의 성격을 갖는다. 올해 초부터 내놨던 대책들이 구체화됐다. 팝스는 당초 지난 4월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안내됐던 대로 측정 대상 학년을 확대한다. 초등학교 4학년은 내년 시범 적용 후 2025년에 도입하고, 초등학교 3학년은 2025년 시범 적용해 2026년 도입한다. 지난 4월에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시행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지만 이는 2027년 이후로 미뤄졌다. 초등 저학년군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게 교육부 측 설명이다.저체력으로 분류되는 팝스 4·5등급군 뿐만 아니라 비만 학생이나 희망자도 운동 처방을 받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리케이션 ‘이-팝스’(e-paps)도 보급할 계획이다. 팝스는 학생 체력을 측정하던 옛 체력장을 개선한 제도로 교육부령인 학생건강검사규칙에 근거한다. 매년 말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비만 등 5개 체력요소를 측정한다. 정부는 팝스 평가 종목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민체력100’과 점진적으로 일치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팝스의 ‘무릎대고 팔굽혀펴기’는 폐지하고, 왕복오래달리기는 그간 초등학생에만 15m를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초·중·고 똑같이 20m로 개편한다. 현재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영역을 별도 교과인 ‘체육’으로 분리 편성하기 위한 국가 교육과정 수시 개정도 지속해 추진한다. 교육과정 개정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사항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체육 교과 부활은 1989년 이후 34년 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부터 중학교 1~3학년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총 102시간에서 총 136시간으로 30% 확대하는 방안도 국교위에 제안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수시 개정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지역별 여건에 따라 종목을 개설하고, 교내→지역→전국으로 이어지는 대회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이전 초등학교 기준 평균 53.8개에 이르던 스포츠클럽 운영 종목 수는 2020년 44.9개까지 줄었고 지난해 49.9개로 유행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와 문체부가 주최하는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일반학생들의 스포츠 경기력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초·중·고 학생들이 등교 전후 아침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규칙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내년 9000개교에 체육동아리 지원 명목의 예산 270억원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여건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이 참여하는 체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 노관규 순천시장 ‘북 콘서트’···임기 4년 꽉 채울 터

    노관규 순천시장 ‘북 콘서트’···임기 4년 꽉 채울 터

    관람객 980여만명이 찾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노관규 시장이 박람회 7개월 동안의 과정과 성공 사례, 순천의 미래 가치 등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의 비밀’이라는 책으로 지난 2001년 자서전 ‘나는 민들레처럼 희망을 퍼트리고 싶다’ 이후 두 번째 책이다. 노 시장은 “책 발행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 하지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동안 함께 땀 흘렸던 공무원들과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저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책은 박람회 개최 전후 과정과 그동안의 소회, 성과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묶었다. 박람회 기간 기사화된 주요 사안과 언론인과의 대담, 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의 미래 실현 모습 등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들이 상세히 새겨져 있다. 또 DJ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하게된 사연, 가난했던 청년의 사랑 이야기, 희귀 질환을 앓는 아들로부터 배운 인생의 교훈, 억장 무너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쓴 자서전 내용도 실려 있어 뭉클함을 느끼게 한다.노 시장은 책 출간에 맞춰 26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관규의 생태도시 실험, 대한민국을 흔들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성공요인으로 ‘품격 있는 시민과 지혜로운 공직자, 시대를 읽는 지도자 러더십’의 3합을 다시 강조한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 준비 과정과 성과, 시정 철학을 상세히 설명해 수차례 박수를 받았다. 노 시장은 “북 콘서트를 통해 박람회 주요 기록들과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백서에 모두 담을 수 없는 내용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직 시민들 행복만을 생각하고 시정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정부 여당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다보니 국민의힘에 입당해 비례대표의원이나 장관직을 맡는다는 카더라 통신이 계속 회자되고 있지만 결코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만 바라보고 일류순천 실현을 위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확언했다.
  • 드론쇼 구경하며 새해 소원 빌어 보세요

    드론쇼 구경하며 새해 소원 빌어 보세요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드론 쇼가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31일 자정을 전후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자정 3∼4분 전부터 드론을 띄운 뒤 하늘에서 2024년 앞두고 카운트 다운 숫자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후 자정이 넘어가면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축하하면서 청룡을 드론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날 국내 최대 규모 기록인 2000대 드론 쇼가 펼쳐진다”면서 “광안리 해변에 대형 청룡이 나타나 미래로 향하는 모습으로 새해의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도 이날 오후 7시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드론 아트쇼를 연다. 드론 아트쇼에는 350대의 드론이 동원돼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새해 희망과 기원을 담은 메시지도 선보인다. 경북 구미시도 같은 날 동락공원 광장에서 ‘2024 새해 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랜덤 플레이 댄스(BJ 춤추는 곰돌)를 시작으로 유명 가수 공연(코요태, 21학번, 류지광), 대북타고, 카운트다운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 상공에서 500대의 드론이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아트쇼’를 펼치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일출 명소인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내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때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진행한다. 인공지능과 무선 통신·제어, 센서, 자율 주행 등 최첨단 ICT(정보통신) 기술이 집약된 드론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인텔의 드론 1218개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드론쇼는 지역 축제·기업 행사 등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불꽃축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드론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밤하늘이라는 무한한 도화지에 빛을 이용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그려 낼 수 있다. 잔해가 없어 친환경적이고 화재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 전시내각 ‘가자 종전안’ 검토…결렬은 피했지만 진통 예고

    이스라엘 전시내각 ‘가자 종전안’ 검토…결렬은 피했지만 진통 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협상 중재국 이집트로부터 가자지구 전쟁 종식안을 제시받았으나 냉랭한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에 진통을 예고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성탄절(현지시간) 오후 늦게 모여 이 방안을 논의했는데 대체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였지만, 그렇다고 협상안에 퇴짜를 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집트는 이번 중재안을 카타르와 협의해 정했으며, 이를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제시하고 미국, 유럽 정부들에도 전달했다. 이스라엘도 하마스도 차가운 반응을 보였으나, 그렇다고 완전히 거부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한 제2 야당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는 이날 밤 인질 가족들에게 인질 석방과 관련한 여러 방안이 제시돼 있으나 의미 있게 검토되는 방안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간츠 대표는 “진전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며 “이쪽저쪽 떠돌고 있는 이집트 방안과 다른 방안들이 있는데, 어떤 것이 유의미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가자지구 북부의 이스라엘군 부대를 방문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전쟁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해 휴전과 관련한 일말의 기미도 내비치지 않았다. 중동 매체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중재안은 단계적으로 가자지구에서 적대행위를 끝내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방안을 담고 있고, 전후 팔레스타인 과도 정부를 수립하기까지 내용도 담아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나온 평화협상안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단계로 만들어진 방안에 따르면 1단계로 최대 2주 전투를 중단하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중 40∼50명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20∼150명을 풀어준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드론 정찰을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진입을 허용한다. 2∼3단계에서는 대규모 인질·수감자 맞교환 석방과 함께 임시적이고 전문적인 정부 구성이 진행된다.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 아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주도하는 파타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정파가 참여해 과도 정부 수립을 논의한다. 팔레스타인 정파들이 대선과 총선을 치를 방법을 논의하는 동안 과도 정부는 가자지구와 서안을 통치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 모두 격렬히 반대할 대목이 들어 있다. 이스라엘로서는 하마스 소탕이라는 전쟁 선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미치지 못하고, 전후 일정 기간은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통제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온 것과도 어긋난다. 특히 어떤 식으로든 과도 정부에 하마스가 포함되는 것은 이스라엘의 의향과 완전히 다르다. 팔레스타인 고위급 수감자들의 석방도 이스라엘 우파 내각에서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하마스는 이집트 협상안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으나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의 파타를 축출하고 지난 16년 가자지구를 통치해온 하마스가 정권을 포기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카타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 고위관리 이자트 리시크는 “적대행위의 완전한 종식” 없이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집트 중재안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WSJ에 많은 방안이 회람되고 있어 어느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AP 통신 역시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이집트 중재안에 긍정적 신호가 보이기는 하지만 돌파구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 성탄절이 더 지독…가자 하루새 250명 사망…네타냐후 “끝나려면 멀어”

    성탄절이 더 지독…가자 하루새 250명 사망…네타냐후 “끝나려면 멀어”

    성탄절(현지시간)에도 계속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하루 사이 25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사이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며 이로써 10월 7일 개전 이후 사망자가 2만 674명(부상자 5만 4536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 캠프가 전날 밤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돼 최소 70명이 숨졌다. 아시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많은 가족이 그곳에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덧붙였다. 성탄절을 몇 시간 앞두고 시작된 공습은 성탄절 새벽까지 계속돼 이 지역 주민들이 전쟁 발발 이후 ‘최악의 밤’을 보냈다고 팔레스타인 언론들은 보도했다. 알마가지 근처 알부레이즈와 알누세이라트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8명이 숨지고 남부 칸 유니스에서도 23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 메시지에서 가자지구를 포함해 전쟁에서 죽어가는 어린이를 “오늘날의 작은 예수들”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엄청난 희생을 겪고 있다고 개탄했다. 알마가지 난민 캠프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보고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성탄절 연휴 기간 이스라엘 군인 17명도 전투 중에 목숨을 잃었다. 8주 전 지상전을 시작한 이후 이스라엘군 전사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여당인 리쿠드당 의원들에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며칠 안에 전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며 “전쟁은 오래 걸릴 것이고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진 의회 연설에서 “군사적 압박이 없었다면 100명 넘는 인질의 석방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남은 인질의 모든 석방 역시 군사적 압박 없이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 압박 강화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지금 당장”이라고 외치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야유를 보내면서 인질 석방 협상에 즉시 나서라고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들 중 27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영상으로 공개한 성명에서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의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전사자와 관련해서는 “전쟁에는 우리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을 비롯해 무거운 대가가 따른다”며 “그러나 우리는 승리를 얻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날 이집트가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검토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집트의 중재안은 3단계에 걸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 등 무장세력에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다. 특히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여성과 노약자 등 40명을 석방하고 2주간 전투를 중단하는 1단계는 이스라엘이 앞서 하마스에 제안한 내용과 일치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가자지구 평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하마스의 파괴와 가자지구 비무장화, 급진주의 포기 등 3개 항목을 제시했다. 솔직히 그의 기고 내용은 그동안 입버릇처럼 해왔던 얘기를 되풀이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가자지구 통치권을 넘기지 않고, 전후에도 가자지구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뇌인 것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를 골자로 한 이른바 ‘가자 4원칙’을 선언, 이스라엘이 넘어선 안 될 ‘레드라인’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팔레스타인 문제의 장기적인 해법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2개의 독립국가를 인정하자는 ‘2국가 해법’을 유일한 해결책으로 공식화하고 있다. 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미래를 좌지우지하겠다고 나서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 ‘정신건강리포트’ 시의적절한 기획… 정부 발표는 심층보도 늘려야

    ‘정신건강리포트’ 시의적절한 기획… 정부 발표는 심층보도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0일 제169차 회의를 열고 12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허진재(한국갤럽 이사)·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국내 정신질환자의 실태를 분석하고 사회적 편견 해소와 적절한 지원을 촉구한 ‘대한민국 정신건강리포트-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기획 등이 시의적절하고 완성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기자들이 주축이 된 내부 필진 칼럼도 전문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순히 정부 발표를 옮겨 적는 것이 아닌 해설과 분석을 곁들인 심층보도가 늘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허진재 ‘대한민국 정신건강리포트-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시리즈를 의미 있게 잘 봤다. 그중에서도 4일자 지면에 실린 정신질환 치료의 양극화를 다뤘던 기사가 인상 깊었다. 결론은 사는 곳과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이용 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상 전달뿐 아니라 대안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절히 지적했다고 생각한다. 며칠 뒤 윤석열 대통령도 자살률을 낮추겠다고 말하는 등 시의적절했던 기획이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이야기만 수년째 들어왔는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전국 시군구의 인구 10만명당 정신의료기관 수를 통계낸 그래픽도 눈에 잘 들어왔다. 다만 시리즈 마지막에 의료진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단 20명으로 통계를 낸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20명이라면 정량조사가 아니라 인터뷰나 정성조사 방식으로 풀어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6일자 사진으로 뚫린 신한 ‘얼굴 인증 ATM’ 기사는 기자의 호기심과 정성이 들어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지난 1년 동안 차장급 기자를 전후로 한 일선 기자들의 칼럼이 늘어난 것이 서울신문의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독자들도 뉴스 이면의 모습을 보는 데 도움이 되고 회사 차원에서도 기자들이 자꾸 글을 쓰며 역량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승필 ‘마음건강’ 시리즈 좋게 봤다. 우리나라 지도를 그래픽으로 만들어 낸 것이 특히 눈에 띄는 역작이었다. 주제를 추상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거제와 군산 산업단지의 실직자 정신건강 우려를 지적하는 등 깊이 있는 내공이 느껴졌다. 비판적인 접근 없이 사안을 단순전달식으로 보도한 기사들은 아쉬웠다. 예컨대 19일자 1면에 실린 ‘인구절벽 89곳, 최대 144억 수혈한다’는 기사는 우리나라가 매년 저출생 예산으로 몇조원씩 쓰고 있는데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89개 지역에 연간 144억원을 준다고 이 문제가 정말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지, 스트레이트로 사안을 전달했으면 관련 기사로라도 깊이 있게 짚어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같은 맥락에서 12일자 층간소음 기사도 보도자료 내용으로 거의 구성된 느낌이었다. 또 최근 인공지능(AI)이 화두인데, 세계 최초 AI 규제법을 만든 유럽연합(EU)에 대해 보도하고 20일자에 AI 관련 좌담회를 진행하는 등 산발적으로만 다루고 자체 분석기사가 없어 안타까웠다. 하나의 주제로 모아 심층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정일권 ‘마음건강 시리즈’는 최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때 언론에서 다뤄주고 정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좋았다. 기자들의 칼럼이나 취재 후기 중 좋은 글이 많았다.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말하듯 쓰는 칼럼의 문체가 쉽게 읽힌다고 생각한다. 칼럼을 쓸 때는 기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아는 전문성이 느껴졌고, 명확한 주제를 다루다 보니 이해하기도 쉬웠다. 지속적으로 외부 칼럼보다는 이런 내부 필진을 활용하는 게 서울신문의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12일자 신문에 정치부 이민영 기자가 쓴 ‘세종로의 아침-소소위 단상’은 문제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 서울신문뿐 아니라 국내 언론사 고질적 문제가 정치 보도에서 기계적 균형을 맞추려다 보니 정치인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쓰는 경향이 있다. 또 편향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적이 나온다’, ‘평가가 나온다’라는 등의 표현을 관행적으로 쓰는데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기사도 아쉬웠다. 예컨대 11일자 ‘수능 1등급 97% 휩쓴 이과’와 같은 기사는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 3198명의 성적을 토대로 수학 응시자 44만 3090명의 성적을 추정한 결과”라고 통계를 인용하면서 이들 중 인문계 비율이 얼마였는지를 언급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졌다. 김재희 법조, 젠더 관련 기사를 주로 살폈다. 6일자 8면에 실린 법관기피제도 관련 보도는 7년 새 2배로 폭증한 기피신청 접수 건수 통계로 분석한 시도는 좋았으나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결론 낸 것이 아쉬웠다. 법관선발제도 변경으로 일정 기간의 변호사 경력이 있어야 판사로 임명되는 상황에서, 변호사 생활 동안 당사자와 이해관계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피와 제척 건수가 늘어난 면이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마찬가지로 14일자 1면과 8면에 실린 ‘직장 비리 신고했더니… 괴롭힘 가해자가 됐다’ 기사는 사례를 중심으로 보도한 점은 좋았으나, 이미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제도나 법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다루지 않아 자칫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 공익신고를 기피할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됐다. 13일자 6면 기사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은 그동안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불법미취학아동을 아동 복리 문제와 연관 지은 시도가 의미 있었다. ‘마음건강’ 시리즈는 어젠다 세팅부터 키핑까지 충실했던 좋은 기획이었으나 뒷심이 부족했던 것은 다소 아쉬웠다. 이재현 ‘마음건강’ 시리즈는 시의성도 좋았고 노고가 많이 들어간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그래픽을 적절히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아쉬운 점은 우울증 환자 중 2030 여성이 많다고 언급했으나 정작 심층 인터뷰는 중년 남녀를 위주로 이뤄진 것이 의아했다. 8일자 6면에 실린 ‘3년간 65명 어린 생명 잃었다 오후 2~6시 등하굣길 교통사고 최다’ 기사는 해외와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높다는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 통계 제시에만 그쳤고, 부제에 ‘횡단보도 건너는 저학년 주의’라고 들어가면서 마치 운전자와 아이들에게 알아서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상을 줬다. 단순히 현상 제시에 그치지 않고 어떤 점이 미비한지 다뤘어야 하지 않았을까. 5일자 1·2면에 걸쳐 실린 ‘여성·전문성 키운 2기 내각’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와 이어지는 박스 기사까지 깔끔한 정리가 보기 좋았다. 김영석 요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홍콩 ELS 문제 등 연일 중대한 경제 문제가 보도되고 있지만 어려운 개념이다 보니 독자들에게 와닿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이 문제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같은 맥락으로 얼마 전 폐막한 COP28도 화석연료 ‘퇴출’이라는 용어 사용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다 결국 ‘퇴출’이라는 용어가 들어가지 않았다.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것 같다. 퇴출이라는 용어가 빠진 의미가 무엇이고, 세계의 기후변화 협약의 분위기가 어떻고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심층적으로 다뤄 주면 좋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전자기펄스(ENP)탄 위협도 모든 게 전자동화돼 있는 우리 사회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미국의 핵우산이 유일한 방법일지 심도 있게 다뤄 주면 어떨까 싶다. 또 아쉬운 것은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보도였다. 우리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짚어 보는 기사들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심층 기획 시리즈 가운데 좋은 기사들이 많았다. 서울신문의 위상을 높여 줬다고 생각한다.
  • ‘사법 리스크’ 돌파 나선 트럼프… ‘지지율 꼴찌’ 비상 걸린 바이든

    ‘사법 리스크’ 돌파 나선 트럼프… ‘지지율 꼴찌’ 비상 걸린 바이든

    2024년 1월 15일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후보 자격 문제가 걸린 ‘사법리스크’가 만만치 않다. 트럼프발 정치 혐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지지를 받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상승세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내 경쟁자가 없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역대 최하위를 찍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각각의 위기에 놓인 유력 주자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미 대선의 현주소다. 2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변호인단은 전날 워싱턴DC 항소법원에 2020년 대선 뒤집기 혐의 기소와 관련해 ‘면책 특권을 적용해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긴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기소됐다. 트럼프 측은 ‘면책 특권’을 내세워 방어했지만 이달 초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처칸 판사는 “피고인이 재임 중 행한 범죄행위가 연방 수사와 기소, 유죄판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 트럼프 측의 항고에 잭 스미스 특검은 ‘면책 특권 여부를 바로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연방대법원이 지난 22일 이를 거부하며 항소재판이 다시 진행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 기밀문서 유출 혐의, 성폭행 입막음 혐의 등 올해 네 건의 형사 사건에 기소될 때마다 ‘정치적 박해’로 규정하며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특유의 갈라치기 수법으로 지지율을 확보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장성의 한계를 이런 식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19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도 오히려 지지율 반격에 활용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 판결이 외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입지가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도 성향이 강한 뉴햄프셔주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는 헤일리 전 대사에게 부통령직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 역시 발 빠르게 경쟁자의 싹을 조기에 자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실제 러브콜을 날릴지는 미지수다. 헤일리는 1·6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지난 9월 경선 후보 토론회를 전후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새대가리’라고 조롱하는 등 사이가 험궂게 변했다.이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하위급 지지율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 가뜩이나 ‘리턴 매치’ 상대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뒤지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흠집이 생긴 셈이다. 이날 NBC는 지난달 말 기준 그의 지지율은 40%로,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심각한 것은 이런 수치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권 1기 말인 2011년 12월 지지율(46%),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9년 12월 지지율(44%)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평균 지지율도 44%로, 트럼프(44%), 오바마(48%), 조지 W 부시(48%), 빌 클린턴(56.5%) 전 대통령과 비교해 최하위였다. NBC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고령 논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복합적 요인을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들며 “젊은층과 라틴계, 흑인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가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대선 본선 시작 이후 대법원의 낙태약 판결, 경제 상황 개선 등 상승 변수도 있다고 봤다.
  •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집트 중재 전쟁종식 3단계 해법 오늘 검토”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집트 중재 전쟁종식 3단계 해법 오늘 검토”

    이집트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3단계 해법을 제안해 이스라엘 전쟁내각이 25일(현지시간)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대체로 크게 반대할 대목이 없어 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꽤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집트로부터 휴전 및 인질 추가 석방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휴전안을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DPA 통신은 예루살렘포스트를 인용해 전시내각이 25일 이집트의 새 중재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현지 일간 마리브에 “이집트의 계획은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샤르크TV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집트의 중재안은 세 단계에 걸쳐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를 끝내고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게 붙잡힌 인질들을 모두 풀어주는 방안을 담았다. 1단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가운데 여성과 미성년자, 노인 남성 등 40명을 석방하고 2주간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대신 팔레스타인 수감자(포로) 120명을 풀어주게 된다. 적대행위가 중단되는 2주 동안 이스라엘 전차(탱크)는 철수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의 가자지구 진입이 허용된다. 2단계는 이집트 중재 아래 하마스와 파타 등 여러 팔레스타인 정파가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국민 회담’을 열어 전후 가자지구에 긴급 안보 정부 수립을 논의한다. 기술관료로 구성되는 이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전후 재건, 총선·대선 준비 등을 감독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완전하고 포괄적인 휴전으로, 이스라엘 군인을 포함한 가자지구 억류 인질 전원과 팔레스타인 죄수가 맞교환 석방된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철군하고 난민들의 귀향이 허용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영상으로 발표한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하마스에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3단계 해법 가운데 1단계 ‘2주 휴전·인질 40명 석방’은 이스라엘이 앞서 하마스에 제안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지적했다. 하마스는 그동안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에 대해 ‘휴전을 해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집트 카이로를 나흘 동안 방문한 뒤 지난 23일 정치국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로 돌아갔으며, 또 다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 대표들도 24일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PIJ는 하마스와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가담해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예루살렘포스트는 공영방송 칸(Kan)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치권과 군부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조건으로 하마스 지도자들의 추방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안보 소식통은 칸에 정치권과 군부 사이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제안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야히야 신와르 같은 하마스 지도자를 제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그의 은거지 칸 유니스를 지난 몇 주 동안 샅샅이 뒤졌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 하마스가 축출하는 조건으로 타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 쾰른 대성당에 ‘폭발물 탐지견’… 유럽 성탄 연휴 테러 초긴장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23일(현지시간) 서유럽 종교 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 쾰른 대성당이 봉쇄됐다. DPA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쾰른 경찰은 올해 마지막 날 테러 위협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성탄 전야에 성당을 찾는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밤부터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탄 전야에는 방문객이 입장하기 전 보안 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13세기 착공해 19세기에 완공된 고딕 양식으로 유명한 쾰른 대성당은 서유럽의 대표적인 종교 건축물 중 하나로, 신자와 관광객 수백만명이 매년 찾는 관광 명소다.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따라 이슬람 신자들이 한층 더 과격해져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다른 지역에서도 위험 수위가 높아졌다고 몇 주 전부터 경고해 왔다. 오스트리아, 스페인 당국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성탄 시즌과 연말연시에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는 정보를 파악했다고 독일 신문 빌트가 보도했다. 빈과 마드리드의 성탄 미사나 기독교 행사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트는 또 오스트리아와 독일 당국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도 전했다. DPA통신은 이번 테러 위협이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격인 ‘IS 호라산’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성명을 내 빈 시내 성당과 종교행사, 크리스마스 마켓을 중심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럽 테러 세력이 크리스마스 행사, 특히 24일 전후로 공격을 선동하고 있다”며 “현재 위험 평가와 함께 높은 수위로 유지되고 있는 테러경계 수위에 맞춰 성탄 연휴 기간 오스트리아의 위험은 전반적으로 고조된 상태”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내무부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대테러 경보 수위를 2015년 6월부터 지금까지 4등급, 고위험으로 유지하고 있다.
  •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까지… ‘서울의 봄’ 1000만 흥행의 봄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까지… ‘서울의 봄’ 1000만 흥행의 봄

    220여명이 채운 군사반란 9시간SNS 감정·정보 공유 자발적 홍보국회서 훈장 추서 논의 등 영향력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누적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차다. 올해 개봉작으로는 지난 7월 1일 1000만명을 넘은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한국 영화로는 22번째다. 코로나19 이후로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로는 유일하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동안 줄곧 선두를 지켰다. 흥행 요인으로는 우선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주요 인물 70여명을 포함해 극을 채우는 배우가 모두 220여명에 이른다. 광기 어린 반란 주범 전두광 역의 배우 황정민이 근래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줬고,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역시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정상호 참모총장 역을 맡은 이성민, 노태건 9사단장 역의 박해준, 분노 유발 캐릭터인 오국상 국방부 장관 역의 김의성, 특별 출연한 정만식과 정해인 등 주·조연급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펼친다.독특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게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도 탁월했다는 평가다. 영화는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총소리가 나며 시작한 군사반란이 다음날 새벽 반란군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9시간을 숨가쁘게 담아냈다. 초반 흥행몰이를 할 때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관람 전후로 변화한 심박수와 스트레스지수 등을 인증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반란군과 진압군의 밀고 당기기를 긴장감 있게 보여 주며 근현대사에 대한 정보를 극적으로 담아냈다. 정보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영화를 보고 자신의 감정이나 각종 관련 정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인권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2013)이나 6월 민주항쟁을 그린 ‘1987’(2017) 등 현대사를 다룬 영화가 흥행하면 정치권은 이에 반응했다. ‘서울의 봄’도 지금의 정치 상황과 맞물리며 폭발력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검찰 라인’으로 이뤄진 인사를 단행하고, 야당이 이를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에 빗대며 공세를 이어 갔다.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1000만을 넘긴 영화는 영화 자체의 흥행 요소에 더해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는 다른 요인이 함께 작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12·12 군사반란은 드라마로 여러 차례 다뤄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잘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 관객들로선 영화를 보고 분노를 비롯해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고, 이런 정서가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폭발적으로 키웠다”고 했다. 여기에 ‘잊힌 역사를 배우자’는 분위기가 단체 관람에 불을 댕겼다. 여당의 공세에 보수단체가 영화를 단체관람한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에는 한 중학교 앞에서 단체관람을 비판하는 집단 시위까지 벌였지만, 오히려 사회적 논란을 부르며 흥행을 도운 꼴이 됐다. 일종의 ‘사회현상’이 된 동시에 사회적 영향력을 역으로 발휘하기도 한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당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정선엽 병장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20일부터 군사반란죄, 내란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추탈 촉구 1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침체하던 한국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평론가는 “영화산업의 측면에서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관객을 예전처럼 늘린다기보다는 안이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예매율이 25% 안팎을 유지하는 데다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 외에 딱히 경쟁작이 없어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내 ‘범죄도시 3’(1068만명)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 단체관람이 불붙여…‘사회현상’ 된 ‘서울의 봄’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 단체관람이 불붙여…‘사회현상’ 된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데는 영화 자체의 힘뿐 아니라 외적인 요인들도 여럿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흥행 이유로 우선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서울의 봄’은 주요 인물 70여명을 포함해 극을 채우는 배우가 모두 220여명에 이른다. 광기 어린 반란의 주범 전두광 역의 배우 황정민이 근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고,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역시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외에도 정상호 참모총장을 맡은 이성민, 노태건 9사단장 역의 박해준을 비롯해 분노 유발 캐릭터인 오국상 국방부장관 역의 김의성, 그리고 특별 출연한 정만식(공수혁 헌병대장 특전사령관 역)과 정해인(오진호 소령 역) 등 주·조연급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다. 독특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게 연출한 감독의 연출력도 흥행의 주된 요인이다. 영화는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총소리가 나며 시작한 군사 반란이 다음 날 새벽 반란군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9시간을 숨 가쁘게 담아냈다. 고3 때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집 근처에서 정승화 총장 공관에서 나던 총격전 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김성수 감독은 “평생 잊을 수 없었던 충격적인 그때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연출했다”고 밝혔다.김형석 영화평론가는 “드라마로 여러 차례 다뤘지만 그동안 자세한 내막을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 관객들로선 영화를 보고 분노를 비롯해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고, 이런 정서가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폭발적으로 키웠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초반 흥행몰이를 할 때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관람 전후로 변화한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인증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를 두고 “반란군과 진압군의 밀고 당기기를 긴장감 있게 보여주며 근현대사에 대한 정보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정보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영화를 보고 자신의 감정이나 각종 정보들 SNS에 올리면서 자발적인 홍보가 됐다”고 분석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인권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2013)이나 6월 민주항쟁을 그린 ‘1987’(2017) 등 현대사를 다룬 영화가 흥행하면 정치권은 이에 반응했다. 그러나 이번 ‘서울의 봄’은 지금 정치 상황과 맞물리며 폭발력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검찰 라인’으로 이뤄진 인사를 감행하고, 야당이 이를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에 빗대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평론가는 “한국에서 천만을 넘긴 영화는 영화 자체 흥행적인 요소에 더해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는 요인이 작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 영화는 지난 사건에 대한 아쉬움이나 그로 인한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 보인다”면서 “지금의 관객들이 어떤 정서인가,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원하는가와 맞물리며 힘을 키웠다”고 봤다.여기에 ‘잊힌 역사를 배우자’는 분위기가 단체 관람에 불을 댕겼다. 여당의 공세에 보수단체가 영화를 단체관람한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에는 한 중학교 앞에서 단체관람을 비판하는 집단 시위까지 벌였지만, 오히려 흥행을 도운 꼴이 됐다. 이렇듯 ‘서울의 봄’은 일종의 ‘사회현상’이 된 동시에, 역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국방위에서는 당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고 정선엽 병장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했다. 군인권센터는 20일부터 군사반란죄, 내란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추탈 촉구 1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화가 침체하던 한국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평론가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가 진부한 기획으로 재탕삼탕한 영화들을 내보이며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나 ‘밀수’ 같은 신선한 영화들이 올해 성공했는데 ‘서울의 봄’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의 측면에서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관객을 예전처럼 늘린다기보다는 안이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돌 가수, 희귀 ‘기스트암’ 앓았다…15㎝ 복부 절개

    아이돌 가수, 희귀 ‘기스트암’ 앓았다…15㎝ 복부 절개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솔로가수 남우현이 희소병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남우현은 23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 희소암인 기스트 암을 앓은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기스트암은 위장관기질종양을 뜻하는데, 난치병으로 알려졌다. MC 이찬원은 남우현에게 “15㎝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했는데 지금 잘 회복하고 있죠?”라고 물었다. 남우현은 이를 긍정하며 잘 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남우현은 최근 솔로 정규 1집 ‘화이트리(WHITREE)’를 발매했다. 한편 이날 남우현은 록그룹 ‘부활’의 ‘생각이 나’를 불러 호평을 들었다. 무대 전후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31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래픽 7% 증가… 집중 관리 ‘대목’은 추석·설·연말

    31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래픽 7% 증가… 집중 관리 ‘대목’은 추석·설·연말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저마다 친지들에게 이런 내용의 메시지나 전화를 하는 새해 마지막 날은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해 통신망에 걸리는 부하가 갑자기 커진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해당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추석 당일 데이터 사용 평소보다 24% 폭증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1월 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0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재야의 종 타종식 현장 부근,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한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달 31일에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상시(11월말~12월초)와 비교했을 때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통신사 대책이 필요할 정도로 갑자기 사용량이 폭증하는 시기는 연말연시 외에 추석과 설 명절 당일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추석 당일엔 평상시(9월)에 비해 데이터 사용량이 24% 급증했다. 지난 1월 말이었던 설엔 1월 중순에 비해 21% 증가했다. ●보신각·해맞이 명소 등 특별대책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전후에도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장소에도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이용해 통신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다만, 크리스마스엔 연말이나 명절만큼 전국적으로 사용량이 폭증하지는 않아, 별도로 사용량 예측을 하고 대비하진 않는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통신 3사는 여의도 불꽃축제일에도 전체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인근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는 수준으로 대응한다.KT는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전문가가 하루 평균 1100여명씩 통신 서비스 감시에 투입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복구에 들어간다. 백화점, 번화가, 보신각,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곳에 통신 기지국을 증설했으며,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쳤다. LG유플러스도 최근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담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으며,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엔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타종식 행사, 전국 해돋이 행사 지역엔 이동기지국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하 우려를 해소했다.
  • 2000만원대 갓성비의 폭스바겐 ‘제타’, 차존감도 높여

    2000만원대 갓성비의 폭스바겐 ‘제타’, 차존감도 높여

    폭스바겐의 컴팩트 세단인 제타가 높은 상품성과 2000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파 독일 컴팩트 세단’으로 국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제타는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성능과 편의사양, 여기에 경제성까지 겸비해 어디 하나 부족함 없는 높은 상품성으로 폭스바겐의 오너들의 ‘차존감(차+자존감)’을 채워주는 모델로 평가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차존감’을 채워주는 제타의 매력은 제타는 7번의 세대 교체를 거치며 농축된 독일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담긴 성능,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 수입차 중 가장 합리적인 2천만원 후반대라는 막강한 가격 경쟁력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제타 오너들은 차에 대한 애정은 물론 자동차 본질의 가치를 충분히 만끽하고 있다는 평이다. 2900만원대 구매 가격 & 부담 없는 유지비, 스마트한 독일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국내 출시 직후 높은 상품성에 수입차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가격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컴팩트 세단 ‘제타’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엔트리카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제타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2천만원 후반대라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상품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타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3290만원, 1.5 TSI 프레스티지 366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 12월 중 제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모델 기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9%, 현금 구매 시 8.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 비스 혜택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수입 세단 중 유일한 2900만원 대의 매력적인 가격으로 1.5 TSI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 할 수 있다. 1.5 TSI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8%, 현금 구매 시 7.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잔가보장형 할부금융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1.5 TSI 프레스티지 기준 선납금 40% 납부 후 36개월 간 19만 9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36개월 운행 후에도 최대 45%의 잔존가치가 보장된다. 이와 함께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 또한 낮췄다. 또한 8월 구매 고객에겐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혜택도 제공한다. ‘전 트림 통풍 시트∙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옵션 대거 탑재 제타는 타협하지 않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수입 컴팩트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모델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신형 제타는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로 탑재된다. 디지털 편의사양으로는 모바일 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되며,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디지털 콕핏이,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탑재된다. 안전사양 역시 최고수준으로 무장했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IQ. Drive)와 전후방 센서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이번 신형 제타부터 1.5 TSI 프리미엄 트림에 후방 카메라 및 라이트 어시스트가 새롭게 제공된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주행감각은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하게 업그레이드시켰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이다. 시대를 초월한 폭스바겐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절제미(美) 돋보이 외관 디자인 신형 제타는 현대적인 선과 세련된 모습으로 산뜻하고 시대를 초월한 폭스바겐 디자인 DNA의 진화를 보여준다. 커다란 앞 그릴과 날카로운 선들의 조화는 대담한 성격을 드러내고, 크롬 장식과 LED 램프 적용 범위를 넓혀 프리미엄 감각을 더했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폭스바겐 최신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범퍼 그릴 디자인 또한 기존의 전방 안개등이 삭제되며 전면부 하단을 가로질러 더욱 와이드한 전폭을 강조했다. 후면부 범퍼 또한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디퓨저와 이어지는 크롬 및 블랙 컬러 마감으로 변경되어 전면부와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가로배치 파워트레인 매트릭스(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날렵한 차체 형상과 넓은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뒤쪽으로 기운 지붕선은 쿠페를 닮은 옆모습으로 이어지며, 역동적 선과 긴장감 있는 면은 새로운 실루엣과 어우러져 신형 제타를 우아하면서도 탄탄한 모습으로 만든다. 신형 제타의 길이는 4,740mm로 7세대 대비 40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2,686mm로 7세대와동일하다. 너비 또한 1,800mm로 7세대와 동일하며, 높이는 1,465mm로 7세대 대비 5mm 늘어났다.
  • 윤재옥 “한동훈, 정치 바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윤재옥 “한동훈, 정치 바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최대한 빨리 당을 정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당내) 의견을 종합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더 소통에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청년층·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고 보수층도 재결집해야 한다”면서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당원과 보수층의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과 결속력을 끌어넣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요청 수락과 관련해 “전체적인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된 당 입장을 전달했고 한 장관이 공감하고 수락했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한 장관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통해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중진연석회의와 의원총회,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20일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당내 의견을 수렴해왔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19일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취지의 기자들의 질문에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며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 비판에 대해서도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전망이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 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지명…韓, 오후 장관직 사퇴

    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지명…韓, 오후 장관직 사퇴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맡아 ‘스타 장관’으로 불려온 한 장관은 이제 여당의 비상 사령탑으로서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여권과 법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어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는 이노공 차관이 장관 대행을 맡는다. 한 장관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뒤 의원총회, 중진연석회의, 상임고민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중지를 모았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 백종원과 각서 썼던 ‘홍탁집’, 5년 만에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백종원과 각서 썼던 ‘홍탁집’, 5년 만에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5년 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홍탁집’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 출연 당시 홍탁집 아들은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백종원의 호통과 설득에 점차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홍탁집은 닭곰탕으로 메뉴를 변경했고, 홍탁집 아들과 백종원은 1년 동안 가게 운영에 대해 보고하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작성했다. 1년 뒤 백종원의 기습 방문을 마지막으로 홍탁집 솔루션은 종료됐다. 홍탁집 아들은 “방송 전후로 매출이 20~30배 늘었다. 한 달 매출 8000만원을 찍은 적도 있다. 백종원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홍탁집의 근황이 약 5년 만에 한 유튜버를 통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진지하게맛있는집을찾아본다’에는 ‘초심 잃었다고? 홍탁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방송이 끝나고 5년이 지난 지금 과연 백종원 님과 함께 작성한 각서처럼 가게를 잘 운영하고 있는지 리뷰하겠다”며 홍탁집에 방문했다. 유튜버는 “들어가자마자 방송에서 봤던 어머님이 나와서 주문을 받아주신다. 날씨가 꽤 추웠는데 히터 작동 여부도 물어봐 주시고 작은 거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점심은 닭곰탕, 저녁은 닭볶음탕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때 한 손님이 “아드님은 바쁘신가 봐요?”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걔는 일찍 퇴근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어머니는 “걔는 새벽 5시에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5년이 지난 후에도 백종원과의 약속을 지키며 가게를 착실히 운영해 가는 아들의 모습에 유튜버는 “멋지다”고 감탄했다. 닭볶음탕을 주문한 진행자는 “큰 닭을 사용해서 그런지 양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닭 말고도 먹음직스러운 감자, 양파, 대파, 당근도 듬뿍 들어있었다. 그러면서 “재료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는데 매일 새벽 공급받은 신선한 닭을 당일 소진 원칙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만족해 했다.
  • 허리둘레 줄면 스마트해진다[과학계는 지금]

    허리둘레 줄면 스마트해진다[과학계는 지금]

    중국 허난성 인민병원, 국립 노화질환 임상연구센터, PLA 전략지원군 정보공학대, 쑨원 기념병원, 베이징 군 종합병원 공동연구팀은 간헐적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 감량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 군집을 늘리고 뇌 활동도 활발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세포 및 감염 미생물학’ 12월 2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8~45인 비만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60일 동안 다이어트를 시킨 뒤 장내 미생물 군집과 뇌 활동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시작 전후 대변과 혈액을 채취해 장내 미생물과 각종 생리학적 수치, 혈청 구성을 조사하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측정했다. 실험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체중이 평균 7.6㎏ 감소했으며 체지방과 허리둘레도 줄었다. 또 혈압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으며 장내 미생물의 경우 대장균처럼 해로운 종류는 감소하고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파라박테로이데스 디스타소니스, 박테로클레스 유니포미스 등 유익균이 급증했다. 이와 함께 주의력, 감정, 학습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도 이전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 “땅꺼짐 사전 예방”… 서울, 내년 지하공동 특별점검 10배 늘린다

    서울시가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지반침하 우려 특별점검 구간을 내년에 10배로 늘리고, 전담 인력과 장비도 두 배로 키운다. 또 차도뿐만 아니라 보도도 점검 대상에 포함해 보행자들의 불안감도 해결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강화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와 상·하수관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지하 공간의 공동(空洞)화를 방치할 경우 땅꺼짐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사업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공동 조사 구간은 60배로 확대됐고, 조사연장 1㎞당 공동 발견율은 0.61개에서 0.23개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강남구 언주역, 청담역 등에 크고 작은 땅 꺼짐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한층 강화된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시는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시행하는 특별점검을 올해 500㎞에서 내년 5000㎞로 확대한다. 시는 지반침하 우려 구간 1850㎞를 선정하고, 해당 구간을 2~4회 반복 조사하는 방식으로 연 5000㎞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을 위해 전담인력과 장비도 확충한다. 탐사 전문인력을 3명에서 6명으로,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장비는 3대에서 5대로 늘린다. 연차별로 추진하는 정기점검은 매년 2200㎞의 보·차도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3회차 전수조사(2023~2027년)부터는 차도(6863㎞)뿐만 아니라 보도(4093㎞)구간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렇게 되면 연차별 조사 구간은 총 1만 956㎞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구도(區道) 특별점검도 연간 1852㎞를 진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땅속 빈 공간은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신속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활용한 지하 공동 조사 등 예방 활동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은, 금리 인하 선 긋지만…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600선 탈환

    한은, 금리 인하 선 긋지만…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600선 탈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년 뒤 통화당국의 목표치(2%)에 다다르지만 현재 3%대인 물가 상승률이 2%까지 떨어지는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물가 안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논의에 시장이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경계했지만,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 가 3개월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한은은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둔화해 내년 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지난 11월 경제전망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올해 하반기 3.3%에서 2025년 2.1%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3.2%에서 2.0%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8월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물가 상승률은 10월(3.8%)에서 11월(3.3%) 사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물가는 둔화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간의 고금리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것도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한은은 덧붙였다.이 총재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지금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계했다. ‘라스트 마일’은 마라톤 선수가 결승선을 앞두고 거쳐야 하는 가장 힘든 구간을 의미한다.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등의 물가 상승률이 2%대까지 둔화했지만, 우리나라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게 한은의 관측이다. 산유국의 감산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데다 일부 농산물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임금 상승과 같은 비용 압력이 주류 등 비내구재와 대중교통요금 등 공공서비스, 여행·숙박 등 개인서비스와 같은 일부 품목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간 미뤄 왔던 전기·가스요금 인상,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의 조치가 이어져 물가 둔화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금융시장에 확산된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가 과열됐다고도 지적했다. 이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현 금리 수준을 오래 유지하면 상당히 긴축적인 효과를 가질 것임을 밝힌 것이라고 본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사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또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자리잡으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됐고, 한은이 국내 요인에 집중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논의한다고 해서 한은도 기계적으로 이를 따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는 랠리를 이어 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 오른 2614.3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600선을 넘어선 건 9월 15일(2601.28)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1월부터 이미 상당폭 올랐기 때문에 연말까지 2700선을 돌파하기는 어렵겠으나 내년 초까지 상승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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