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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최태원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보상”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최태원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보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5일 “그동안은 사회문제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 규제하고 벌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막식 영상 인사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사회문제 현황과 해결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해야 지속 가능한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 300곳과 사회혁신 리더 350여명, 시민·학생 1만여 명이 참여하며 규모를 한층 확대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텐센트, 국제 기업연합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 등 글로벌 기업과 재단도 함께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 관리와 글로벌 동향을 논의했다. 또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문자통역, 전동 휠체어 키트 등 체험형 혁신 부스가 마련됐다.
  •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건의…서울시장 “적극 검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건의…서울시장 “적극 검토”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과 버스노선 조정 등 교통 현안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감일·위례 시내버스 31번 마천역 연결, 서울시 버스노선 연장, 위례신도시 따릉이 서비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번 건의는 지난 9일부터 하남시에서도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서울과 하남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이 시장은 “위례 하남 주민들도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지만 정작 이용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중인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조건부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하남연장이 이뤄지면 서울시민들도 남한산성 접근이 편리해져 교통복지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후동행카드 이용 확대에 맞춰 하남 시내버스 31번 마천역 경유, 서울시내버스 3317번 위례지구 연장, 3318번 미사·감일지구 연장 등을 제안했다.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과의 연계를 위해 위례 하남지역까지 따릉이 서비스 확대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팔당 광역상수도, 감일 동서울전력소, 위례 열병합발전소 등 서울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으며, 위례신도시 내 하남도서관을 송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등 서울시에 기여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하남시가 요청한 현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이해와 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이해와 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이해와 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08월 25일(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정책배경을 맡은 김용진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높은 돌봄 의존도와 가족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재활·의료·돌봄 서비스 확대, 종합지원센터 설립, 보조기기·주거·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질적 삶의 질 향상과 권리 보장을 추진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복천 전주대학교 재활학과 교수는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특성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고, 성인기 재활치료·방문의료 확대, 전문 돌봄·긴급시설 확충, 보조기기 지원 강화, 자립주거·일자리 개발, 가족지원 체계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활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1팀장은 “경기도는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의료·돌봄·주거·고용 전 영역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재활·돌봄 인프라 확충, 맞춤형 일자리 개발, 전문인력 배치와 지역 격차 반영 정책을 추진하고, 당사자·가족 참여를 보장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조지연 경기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공동대표는 “경기도는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권리와 삶의 질 보장을 위해 특화 돌봄센터, 긴급돌봄시설, 권역별 재활·보조기기 지원센터를 확충하고. 또한 발달재활 연령 확대, 의사소통(AAC) 지원, 맞춤형 일자리 개발 등 종합지원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홍경숙 열손가락 서로돌봄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는 “경기도는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기관 설치와 다수 이용기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전문인력 배치, 의료·재활 연계, 운영비 현실화, 특장차·보조기구 지원을 강화해 가족 의존적 돌봄에서 지역사회 기반 돌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수한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 이사장은 “경기도는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 지원에 AI 기반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원격 재활, 돌봄 매칭, 맞춤형 보조기기 처방, AAC 고도화, 가족 지원 시스템을 통해 의료·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권리중심형 일자리를 확대하며, 경기형 통합지원 플랫폼과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최선숙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뇌병변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사자·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연구·도출 중이며, 전달 체계와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책 발전을 추구하여,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제언하였다. 좌장을 맡은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중증·중복 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의 절박한 현실을 깊이 공감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생활과 의료 돌봄을 함께 수행할 광역 지원센터 설립이 시급하고 이를 통해 가족 돌봄 의존을 줄이고, 안정적 사회 돌봄 체계 구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제언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이영재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보내주었다. 이 외에도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이정욱 회장, 경기도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강북례 회장,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김금남 센터장,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서동운 사무국장,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정현석 관장,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김순화 회장,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강경희 시설장 등 협회 관계자와 장애 당사자 및 가족 등 50여 명이 함께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히 반영되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지면서 행사가 더욱 뜻깊게 마무리됐다.
  • BPA, 부산항에 전기 야드 트랙터 국내 첫 도입...항만 무탄소화 전환사업

    BPA, 부산항에 전기 야드 트랙터 국내 첫 도입...항만 무탄소화 전환사업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에 국내 최초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Y/T)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위해 BPA는 지난달부터 약 2개월 간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국산 전기 Y/T의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와 BPA는 현장에서 전기 Y/T의 장비 성능과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충전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운전원과 운영사 의견을 수렴하여 품질 개선 및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될 전기 Y/T는 경유 Y/T 대비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이 100% 감소되는 등 우수한 친환경성이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BPA는 이번 시험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2일 신항 4부두에서 부산항 부두 운영사 및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이번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국내 전기 Y/T의 현장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 터미널 운영사는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되는 사업자 공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업자는 실시협약 체결 후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전기 Y/T로 전환·운영하게 된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포항 철강산업 위기, 영일만대교 좌초, 청소년 마약 확산...경북의 미래가 흔들린다”

    김진엽 경북도의원 “포항 철강산업 위기, 영일만대교 좌초, 청소년 마약 확산...경북의 미래가 흔들린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5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 ▲영일만대교 사업의 정상화 대책 ▲청소년 마약 중독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 촉구 김 의원은 먼저 철강산업의 심각한 위기를 언급했다. 그는 “포항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대표적 철강 도시지만, 지금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미국의 50% 관세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등 지역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산업의 위기는 단순히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흔들리는 문제”라며 “포항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제조업 전체가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이상휘 국회의원이 국회 발언과 ‘K-스틸법’ 발의,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 등으로 정부 대응을 촉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회 차원의 움직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일만대교 예산 전액 삭감은 경북 홀대 다음은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 1,821억 원이 2025년 제2차 추경 편성 시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노선 미확정’을 이유로 예산을 깎았지만, 이는 17년간 추진해온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노선 미확정에 따른 추진 불가’를 삭감 사유로 들었지만, 이는 17년간 추진된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일만대교는 역대 정부가 초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며, 대선 당시 이재명 야당 후보조차 공약으로 내건 국가적 과제”라며 “경북도가 정부의 결정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분명히 밝히고,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도시는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은 도시는 살아남았지만, 변화를 외면한 도시는 결국 도태됐다”며 “지금 포항이 직면한 철강산업 위기와 영일만대교 예산 전액 삭감 사태는 단순한 일시적 난관이 아니라,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포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중심에서 강력히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소년 마약 확산, 교육·치료 시스템 시급 마지막으로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20년간 전국 10대 마약 사범이 약 48배 늘었고, 경상북도도 2020년 0명에서 2024년 8명으로 증가했다”며 “청소년 마약 경험률은 2.6%로 흡연율 3.6%에 근접했지만, 예방교육 경험률은 43.2%로 흡연 예방교육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관련 예산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마약 예방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사 부담을 줄이고 현장 친화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권역별 전문 예방요원을 배치하고, 이미 마약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치료·재활 시스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황인범 3선 파트너 찾기, 독일 태생 ‘파이터’ 카스트로프 첫 발탁…“기존 자원과 다르게 거친 유형”

    황인범 3선 파트너 찾기, 독일 태생 ‘파이터’ 카스트로프 첫 발탁…“기존 자원과 다르게 거친 유형”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고심했던 3선의 황인범(페예노르트) 파트너로 독일 태생 ‘22세 파이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발탁했다. 그는 “기존 미드필더 자원과 다르게 거칠고 강한 면모를 갖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외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처음 남자 대표팀에서 뛰게 된 카스트로프가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강했다. 그동안 제도적인 문제에 막혔으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같이 뛰게 될 황인범,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아인) 등과는 다른 유형이다. 그가 특유의 열정으로 새 활력을 불어넣을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해 다음 달에 15위 미국(7일), 13위 멕시코(10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진은 9월 1일 출국하고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번에 처음 발탁된 선수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다.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한 카스트로프는 이날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함부르크SV와의 홈 경기에서 1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엔 2부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한 바 있다. 2선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 이동경(김천 상무)과 함께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이 처음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정상빈은 빠른 속도와 돌파가 장점인 측면 자원이다. 홍 감독은 그에 대해 “미국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짝으로는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변준수(광주FC),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등이 기량을 점검받는다. 홍 감독은 “1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 수비수는 전술적 측면보단 공수 전환 속도 등 개인 능력을 평가하겠다. 스리백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젤비아)과 함께 공격수로 분류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월드컵 예선 때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했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에 진출해 적응 단계에서 골까지 넣은 건 대표팀에 긍정적이다. 부상 없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측면 수비 자리에는 우측 설영우(즈베즈다), 김문환과 좌측 이명재(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차출됐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등 3명이다.
  • 독감 국가예방접종 내달 22일 시작…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무료

    독감 국가예방접종 내달 22일 시작…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무료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다. 접종 기간은 넉넉하지만 최근 독감 유행이 11월로 앞당겨진 만큼, 중증화 위험이 큰 대상자는 가급적 11월 안에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이 25일 밝힌 내용을 토대로 주요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누가 무료로 맞을 수 있나. A. 생후 6개월~13세(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이 대상이다. Q. 접종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9월 22일에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맞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가 접종받는다. 어르신은 10월 15일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부터 시작해, 70~74세(10월 20일부터), 65~69세(10월 22일부터) 순으로 진행된다. Q.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맞을 수 있나. A.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동일한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다. 두 백신은 접종 부위만 달리하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Q. 백신은 무엇이 달라졌나. A. 기존 4가 백신에서 B형 야마가타(Yamagata) 계통을 제외한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 효과와 안전성은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Q. 지원 대상이 아니면 어떻게 하나. A.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니어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별도 지원 사업을 운영하므로 관할 보건소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예방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A. 접종 후 약 2주 뒤 항체가 형성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 감염 예방은 어렵지만,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Q. 접종은 어디서 할 수 있나. A.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2만 3000여 곳의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가까운 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Q. 백신을 맞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A. 접종 전에는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을 때 맞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열이나 컨디션 이상이 있으면 며칠 뒤로 미루는 게 좋다. Q. 접종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주사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말고, 의료기관에 일정 시간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야 한다. 특히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접종 후 수분~수 시간 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30분 안에 발생한다. 따라서 최소 20~30분간은 의료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 검찰 ‘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재판 비공개 신청…“유족 인격권 침해 우려”

    검찰 ‘대구 스토킹 살인’ 윤정우 재판 비공개 신청…“유족 인격권 침해 우려”

    검찰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정우(48)에 대한 재판의 비공개 전환을 법원에 신청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5일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정우 재판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의 인격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비공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종합해 재판 비공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늦어도 다음 달 11일 열릴 공판기일 전에는 재판 비공개 여부를 결정해 양측에 알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윤정우의 첫 재판은 지난달 17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가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한 차례 미뤄졌다. 윤정우는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한 상태이며, 그동안 12차례 반성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정우는 지난 6월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여·52)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윤정우는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윤정우는 A씨를 스토킹한 끝에 특수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되자 처벌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보복 목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윤정우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 자료를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 경북 포항 도심권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탄력…부지 매입 마무리

    경북 포항 도심권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탄력…부지 매입 마무리

    포스코가 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심지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경북 포항시는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이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 도심에서 떨어진 본사 옆에 500여실의 직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건립 30년 이상이 지나면서 2028년까지 재건축을 추진 중이었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도심권에 기숙사를 조성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심 및 경기 활성화 거점이 될 후보지를 물색해 해도동을 최종 선정했다. 포스코 측도 고민 끝에 도심 활력 제고와 지역사회 동반 성장 차원에서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부터 전담 팀을 구성한 시는 부지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주민 협의를 이어왔다. 일부 지주와의 매입 협의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꾸준한 소통으로 최근 매매계약이 성사되면서 1만 7000여㎡ 부지를 확보했다. 해도동에 들어설 신축 기숙사는 800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 직원 숙소를 넘어 인근 상권·문화시설·생활 편의시설과 연계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소비와 문화생활이 지역 상권과 문화공간으로 연결돼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향후 인허가 과정을 최소화하고, 기반 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사업 연계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와 도심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미군 공여지 개발, 경기북부 평화와 성장의 전환점 돼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미군 공여지 개발, 경기북부 평화와 성장의 전환점 돼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8월 2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분단의 아픔 속에서 탄생했던 미군 공여지가 주민들을 위해 반환될 때,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미군 반환공여구역이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 8인(추미애·윤후덕·김성원·박정·송옥주·전용기·박지혜·이재강)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두고 정책·재정적 해법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님들께서 법과 제도 정비를, 김동연 지사님께서 재정적 약속을 해주셨다”면서 “저 역시 경기북부 출신 최초의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지사님이 세운 계획을 의원님들과 협의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시대로 가는 발걸음이 곧 미군공여지의 반환과 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 단체장님들께서 책임 있게 개발해주시길 바라며, 경기도의회도 도지사님을 중심으로 정부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앞서 8월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에도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에 함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합 개발 방향, 교통·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 맞춤형 개발, 세제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전담조직(TF)은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경기도 실·국장, 5개 시 부단체장, 경기연구원, 경기도시공사,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총괄·전략·자문 3개 반으로 운영된다. TF는 정례·수시 회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정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서는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를 통한 경기북부 개발 전략’을, 박소영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미군 반환공여구역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패널토론에는 김상봉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백인길 대진대 교수, 장윤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강한구 입법정책연구원 센터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 “산업부가 에너지 정책 주축돼야”… 울산시, 정부 조직개편에 ‘우려’

    “산업부가 에너지 정책 주축돼야”… 울산시, 정부 조직개편에 ‘우려’

    울산시가 최근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환경 규제를 주요 정책으로 삼는 부처가 에너지 정책을 맡도록 하는 조직 개편은 산업 경쟁력을 쇠퇴시키고, 나아가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에너지·산업 정책은 통상과 산업·경제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가진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가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하고, 환경부를 ‘기후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의 조직 개편 추진안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이다. 임 대변인은 “산업수도 울산은 인공지능(AI)과 분산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전력 다소비 산업인 AI 기술 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과도 배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또 산림청의 산림부 격상을 건의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담당하는 조직이 차관급 산림청에 머물러 역할이 제한적”이라며 “기후변화와 산림환경 변화로 산불과 산사태가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신속 대응을 위해 산림부 승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할리우드도 반한 부산… ​<버터플라이>부터 <리미트리스>까지

    할리우드도 반한 부산… ​<버터플라이>부터 <리미트리스>까지

    부산에서 촬영한 글로벌 대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가 연이어 공개돼 부산 로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13일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데 이어, 22일부터 tvN에서 국내 방영 중인 할리우드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부산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한국계 미국 배우이자 제작자인 대니얼 대 킴이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다. 또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가 공동 제작자이자 쇼 러너로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각색을 통해 원작의 주 무대였던 유럽을 한국으로 설정 전환했으며,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등 국내 톱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미 합작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버터플라이는 전 회차를 한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으며, 이 중 부산에서 총 11회차에 걸친 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촬영지원팀 최필 차장은 “버터플라이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에는 부산 영도 출신인 대니얼 대 킴 배우 겸 감독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산 촬영분에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액션신이 많다”고 말했다. 버터플라이의 부산 주요 촬영지는 다대포 해상, 다대포항 다대선착장, 임랑 개인주택, 부산물류터미널, 부산역, 충무동 해안시장, 이순신대로 등으로 부산의 다양한 공간적 매력을 담아냈다. 지난 15일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부산 범어사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 작품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스트레스, 통증, 두려움 등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들을 직접 체험하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여정을 담은 인기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총 3개의 에피소드 중 한국 여정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천년 고찰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과의 대화와 108배 명상 수행을 통해 전통 불교의 수양과 통찰을 체험하는 모습은 국내외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산 로케이션에 대한 주목도와 선호도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부산은 다양한 지형뿐 아니라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이기에, K-컬처에 국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결산을 통해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촬영된 해외작품 수가 총 6편으로, 지난해 동기간 3편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27년만 새 단장…28일 재개장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27년만 새 단장…28일 재개장

    서울 양천구는 1998년 개관 이후 27년 만에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는 28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무대장치와 객석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관람객의 편의성과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리모델링에 총 33억원을 투입했다.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응모해 30억원을 확보했고, 구비 3억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공사 기간은 지난 1월부터 8개월간이다. 먼저 684석의 객석을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좌석으로 교체했고, 최신 음향반사판과 시스템 도입으로 소리가 더욱 선명하고 풍부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무대막을 움직이는 바튼 시스템과 구동 장치도 최신 프로그램 제어 방식의 자동화 설비(PLC 기반)로 전환해 정교한 무대 연출과 안전한 공연이 가능해졌다. 또한 무대막을 선방염 소재로 교체해 화재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구조를 시설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개선해 관리 효율도 높였다. 재개장을 기념해 오는 28일에는 르엘오페라단의 클래식 콘서트인 ‘음악의 순간 - 동서양의 만남’이 열린다. 세계적인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고, 고전과 현대 음악을 결합해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지는 무대다. 새 단장을 마친 관람석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경험하는 첫 번째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문화회관은 주민들이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미얀마의 봄, 서울의 연대: 함께 살아가는 오늘,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간담회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미얀마의 봄, 서울의 연대: 함께 살아가는 오늘,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자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가 주관한 주관한 ‘미얀마의 봄, 서울의 연대: 함께 살아가는 오늘,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간담회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미얀마 근로자, 유학생 이주민 등을 비롯한 관련 분야 종사자 등 30여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이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좌장인 다문화위원회 이본아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건국대학교 대학원생인 Kay Zin Thaw의 발제 ▲재한 미얀마 학생연합회, 이사 학생회 및 민주화 활동가 Su Thazin ▲명지대학교 대학생 Htet Htet Hla Kyaw ▲건국대학교 대학원생 Kay Zin Thaw ▲천사의 집 김유경 대표의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 진행이 이어졌다. 먼저 본 간담회를 주관한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미래의 희망을 나누기 위해 모였다”며 간담회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현재 미얀마의 현실과,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주민, 근로자, 유학생 여러분과 공동체가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동시에 용기와 희망으로 서로를 지켜내고 있음에 큰 감동을 받는다”는 의미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비자,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실제 문제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제도 속에서 해결되도록 힘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간담회의 발제를 맡은 건국대학교 대학원생이자 미얀마 유학생인 Kay Zin Thaw는 ’미얀마 유학생의 시각에서 본 한국 생활과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및 ▲종교인, 이주민 차원에서의 생활상 어려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제를 진행한 Kay Zin Thaw는 ▲유학생과 관련해 은행 서비스 문제를 언급하며, 일부 한국 은행에서 미얀마 유학생에게 계좌 개설을 제한하거나 거래 한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유학생 학업 초기에 체크카드 미소유 시 현금, 교통카드로만 생활해야 하는 실질적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학생 비자 및 아르바이트 신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로 ▲비자 변경 이해 강화 ▲산재 및 4대 보험 인식 필요 ▲연간 소득 조건 미충족 문제 ▲회사 대응 미흡 및 ▲직장 이동 제한을 문제로 지적해, 외국인 노동자 체류 및 노동 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종교인과 관련하여,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미얀마 출신 불교 승려, Ven Kavithaja Thera를 언급하며, 외국인 불교 승려 비자 및 종교단체 설립 지원 필요성으로 제시했으며 ▲이주민의 경우, 12년 차 이주민 경험이 있는 한국 생활 속 이주민 차별 사례로 ▲상업 공간 차별 ▲교통 서비스 차별 ▲사회적, 교육환경 차별 ▲서비스 제공 차별 사례를 통해 차별의 심각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Kay Zin Thaw은 발제 내용을 종합하며, 토론을 통해 향후 지원방안으로서 ▲체류자격 제도 교육 강화 ▲정보 제공 및 자료 배포 ▲상담 창구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인프라 확충을 지원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이어 진행한 간담회 2부 토론회에서는 ▲결혼이민자 생활 어려움 ▲미얀마 유학생 생활 어려움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 어려움으로 각각 토론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결혼이민자 생활 어려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재한 미얀마 학생연합회, 이사 학생회 및 민주화 활동가 Su Thazin은 한국 사회에서 미얀마 이주민이 겪는 주요 어려움과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비전문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 환경 ▲비자 제도의 한계 ▲혼인신고 절차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주민들은 한국 사회와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구성원임을 언급하며, 향후 서울시의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 관계 기관 협력으로 ▲농업 노동자 보호, 다국어 노동, 생활 안내자료 제작 및 적극 홍보 ▲체류 자격 괴리 제도의 개선 ▲혼인신고 관련 대체 절차 마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두 번째로 ▲미얀마 유학생 생활 어려움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명지대학교 대학생 Htet Htet Hla Kyaw는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의 현실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 및 문제점 ▲언어와 행정의 이중 장벽 ▲경제적 부담과 알바 현실 ▲비자 제도의 현실과 한계와 ▲취업비자(E-7)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개선 희망 사항으로 ▲학교와 정부 차원의 정보 제공 확대 ▲알바 및 인턴십 관련 제도 간소화 ▲비자 전환 기한 연장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진로/취업 지원 강화, 그리고 ▲고용주 인식 개선 및 행정 간소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생활 어려움으로 토론을 진행한 천사의 집 김유경 대표는 장애인 생활시설 ’엔젤하우스‘의 자원봉사 모임을 설립해 20년 가까이 봉사해 왔다고 밝히며, 현재 ▲엔젤하우스 일대 진입로를 막고 있는 상황으로 구급차, 소방차의 진입 문제와 지원 상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자원봉사 상 제한되는 노동비자(E-2)의 문제 ▲외국인 배우자와 한국인과의 이혼 시 체류 자격 문제와 자녀와의 관계 박탈 문제를 지적하며, 독립적인 체류 자격 유지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 토론을 마무리하며, 본 간담회를 주관한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나눈 대화와 연대가, 서울과 미얀마 공동체 사이의 다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길을 찾을 때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용기있게 목소리를 내준 미얀마 공동체에게도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향후 희망과 연대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목포시, 카카오와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협약···지역상권 활력 기대

    목포시, 카카오와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협약···지역상권 활력 기대

    목포시는 ㈜카카오,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개 전통시장 상인회, 원도심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은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홍보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목포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상인들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1:1 맞춤 교육, 점포당 30만 원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지역 축제장과 연계한 카카오 버스 운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협약기관 관계자는 “목포는 목포9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맛의 도시이자 서남권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이번 사업을 통해 협약기관과 지역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온라인 플랫폼에 진입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 대상지인 전통시장 3곳과 원도심상점가 상인회에 가입된 점포 수는 총 753개소로, 오는 9월부터 서비스 희망 점포 신청을 받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 “국민 횟감 ‘이 생선’ 이제 못 먹는다?” 발칵, 이유 있었다

    “국민 횟감 ‘이 생선’ 이제 못 먹는다?” 발칵, 이유 있었다

    올여름 바다의 수온이 올라 고수온 위기 경보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발령된 가운데,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고수온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른 지난달 3일 발령됐다. 한 단계 높은 ‘경계’ 단계는 지난해보다 보름 이른 지난 9일 발령됐다. 전문가들은 바다 수온이 장마 기간 잦은 호우로 떨어졌다가 장마가 끝나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 큰 문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바다 수온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지난주부터 다시 시작된 전국적 폭염으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전망돼 추가적인 고수온 주의보 발표 확대와 경보 단계 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은 양식 어종의 폐사를 불러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폐사 피해는 우럭과 광어 등 양식 어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양식어종 폐사 피해는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의 안전관리 일일 상황에 따르면 올해 첫 양식어종 폐사는 지난달 27일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나흘 앞선 것이다. 광어와 우럭의 지난달 생산량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의 수산 관측을 보면 우럭의 지난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5% 줄어든 1017t이다. 전달보다도 21.0% 감소했다. 우럭의 지난달 산지 가격은 1㎏당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지역과 중량에 따라 9.2~55.6% 높은 수준이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이달에도 수온이 상승하면서 출하 여건이 나빠져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3%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어의 경우 지난달 출하량은 폭염과 집중호우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줄어든 3057t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4% 적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광어의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양식장 어민은 치어(어린 물고기)를 미리 바다에 방류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경남 고성군과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의 해상가두리 어가 20곳은 고수온에 약한 우럭과 쥐치, 숭어 등 양식어류 158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충남 서해와 태안의 가두리 양식장 어민도 이달 초 약 150만마리의 양식 물고기를 방류했다. 이들은 새로 치어를 키울 수 있도록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해수부는 우럭과 광어 등의 조기 방류를 유도·지원하면서 양식장에 액화 산소 공급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 계획’ 외에 ‘어종·권역별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연근해 조업 어업인과 양식 어업인을 만나 현장을 점검하고 새로 마련할 대책에 담을 사항을 수집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장 이동이나 면허 전환 외에도 스마트 양식을 도입해 육상 양식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새 대책을 이르면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 이재명 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트럼프와 ‘운명의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트럼프와 ‘운명의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전날 방일 일정을 마치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했다. 먼저 미국에 와 있던 우리 측 조현 외교부 장관, 미국 측에선 애비 존스 부의전장, 조슈아 킴 대령 등이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2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회담에선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의 추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나 국방비 증액 등 민감한 사안이 거론될지 관심이 쏠린다. 원자력협정 개선을 통한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언급될지도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경제통상 안정화 ▲한·미 동맹 현대화 ▲한·미 간 새 협력분야 개척 등 크게 세가지가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에는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6년 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귀국길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3박 6일간의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 [사설] 논란 많은 노란봉투법 통과… 혼란 최소화 보완책 절실

    [사설] 논란 많은 노란봉투법 통과… 혼란 최소화 보완책 절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어제 국회를 통과했다. 국무회의 공포 이후 유예기간(6개월)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핵심 내용은 사용자와 쟁의행위 범위 확대,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제한이다. 근로계약을 직접 맺지 않아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 사용자가 된다.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된다. 쟁의행위 대상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도 포함됐다. 재계는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영상 결정이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은 개인별 책임 범위와 기여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해야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은 제조 과정에서 수백, 수천개의 협력업체가 관여한다. 주요 대기업들이 모든 하청업체와 법적 분쟁을 겪을 수 있다. 미국의 관세장벽을 넘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이 불가피한데 노조가 파업을 벌일 이유가 될 수 있다. 기업과 노조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법원으로 달려가는 ‘노사관계의 사법화’가 우려된다. 결국 기업들이 한국을 떠날 수 있다. 한국GM은 노란봉투법 통과 시 본사가 사업장에 대한 재평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올 1월 전망치(1.8%)의 반토막이다. 0%대 경제성장은 코로나 팬데믹(2020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경제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정책방향으로 내놨다. 특수탄소강, 초전도체 등 15대 선도 프로젝트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제의 중심인 기업을 위축시키면서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노란봉투법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책이 시급하다. 정부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원청의 사용자성 판단 기준, 노동쟁의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 지침과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평가가 더는 나오지 않게 시행령에 경영계의 우려를 적극 반영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 입법도 서둘러야 한다. 노동권을 선진국 수준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면 사용자의 방어권도 같은 수준으로 보호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선진국들은 파업 시 사업장 점거를 금지한다. 대체인력을 허용하는 국가도 있다.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늘 하위권이었다.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 [마강래의 도시 톡] 지자체, 앵커 기업을 향한 짝사랑의 그늘

    [마강래의 도시 톡] 지자체, 앵커 기업을 향한 짝사랑의 그늘

    5년 전부터 한국 인구는 줄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은 2030년 초반까지 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은 오래전부터 저출산과 인구 유출의 이중고에 시달려 왔다. 앞으로는 그 경향이 심해져 위기가 더 체감될 것이다. 특히 청년의 대규모 유출은 지역의 지속가능성 자체를 위협한다. 왜 떠나는지는 누구나 안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다. 그 일자리는 누가 만드나. 기업이다.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10만명 이상의 규모가 좀 되는 도시들은 ‘앵커 기업’(중추 기업) 유치를 한목소리로 외친다. “앵커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그래야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이 삽니다.” 지자체의 유인책은 크게 두 가지다. 땅과 돈이다. 첫째, 땅을 준다. 산업단지를 조성해 싼값에, 심지어 무료로 내놓기도 한다. 둘째, 돈을 준다. 세금을 깎아 주고, 투자보조금까지 얹어 준다.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사실 1960년대 말부터 써먹던 방식이다. 당시엔 꽤 효과적이었다. 대구, 전주, 청주 등의 도청 소재지 외곽에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1970년대에는 광주와 대전 등에도 산업단지가 들어섰다. 공식은 단순했다. 단지를 만들면 기업이 왔고, 기업이 오면 일할 사람이 따라왔다. 근로자는 가족을 데려왔고, 가족이 오면 미장원, 식당 같은 생활 서비스업이 생겼다. 당시 지방 도시 성장의 엔진은 산업단지였다. 하지만 이 성공 방정식은 2010년대에 무너졌다. 기업은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과 동남아로 빠져나갔다. 동시에 한국 경제는 단순 제조업에서 연구·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했다. 청년들은 장래성이 낮은 중소 제조업을 피했다. 빈 산업단지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심각하다. 냉정한 결론은 이렇다. 단지를 조성해서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 일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땅을 공짜로 내주고, 세금을 깎아 주고, 보조금을 퍼부어도 기업은 좀처럼 오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기업에 이전은 곧 리스크이기 때문이다. 본사 이전은 도박에 가깝다. 대규모 인력 이탈, 공정에서의 암묵지 손실, 조직 뼈대를 다시 맞춰야 하는 대수술까지. 감수해야 할 위험이 너무 크다. 이제 지자체 인센티브로 기업을 ‘사 오는’ 시대는 갔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 지역에도 기업은 있다. “싹수 있는 기업이 지역엔 없으니, 이렇게라도 밖에서 데리고 오려는 게 아니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니다. 수도권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역에도 혁신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곳곳에 분포해 있다. 정작 아이러니한 점은 지자체와 지역민들이 이런 기업에 무관심하다는 점이다. 이미 ‘잡은 물고기’라고 여겨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외부 기업 유치 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문제는 외부에 낚싯줄을 드리우느라 정작 산소 부족으로 버둥대고 있는 잡은 물고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들 가운데 규모는 작아도 빠르게 성장하는 ‘가젤 기업’들이 지역 고용 창출에 훨씬 큰 기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에는 연구개발(R&D)을 보조하고, 인력을 훈련시키며,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외부 기업 하나를 유치하는 데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 대신, 같은 돈으로 수십 개의 지역 기업을 살릴 수 있다. 이제 잡은 물고기에 눈을 돌리자. 외부 기업의 이익은 본사로 빠져나가지만 지역 뿌리 기업의 이익은 지역 안에서 돌고 돈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은 그 지역 산업 DNA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지역 정체성과 산업문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까지 함께 남긴다. 그러니 지역 기업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 창업보육센터를 확충하고, 지역 대학과 기업의 연결고리를 끈끈하게 하고, 전문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서 기업하기 좋은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지자체가 할 일은 ‘큰 기업을 사 오는 것’이 아니다. 이미 지역 안에 있는 기업부터 살피고 키우자. 그것이야말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달빛생태·청년기회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시대

    달빛생태·청년기회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시대

    월출산~영산강 365㎞ 생태축 연결구림마을 중심 달빛생태도시 추진사회책임 취직제에 청년 보금자리기회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계획·스마트영농·협치농정 삼박자농정 확 바꿔 농가소득 증대 견인월출페이 결제·소상공인 거래 유도영암형 순환경제 생태계까지 구축‘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전남 영암군이 이 같은 비전 아래 혁신을 가치로 ‘불편한 것은 편하게, 낡은 것은 새롭게, 어두운 곳은 밝게’ 만드는 대전환 시대를 열고 있다. 혁신으로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지방 소멸을 넘어 살고 싶은 도시, 작지만 매력 넘치는 국제도시 영암으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암군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달빛생태도시 조성과 지역순환경제, 농정혁신, 청년기회도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달빛생태도시 영암군의 백년대계 달빛생태도시는 월출산에서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365㎞의 생태축을 연결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콘텐츠, 마한유적지를 결합한 도시브랜드다. 달빛생태도시는 2200년 전 삼한시대부터의 역사를 품어 온 구림마을에서 시작된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구림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왕인 박사의 고향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유약을 칠한 시유도기 가마터, 한옥 등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호남 3대 명촌 구림마을을 남도 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백제가 낳은 대학자인 왕인 박사는 일본 왕의 초빙을 받아 일본에 건너가 학문을 가르치고 데리고 간 기술자를 통해 기술도 전해 일본에서 고대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올해부터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마을 정비와 한(韓)문화교육관, 한식 체험관, 구림 르네상스관, 한옥 호텔, 팝업스토어 등을 조성한다. 올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암읍 교동리 도시개발사업 지구에는 타운하우스 44가구와 커뮤니티광장, 예술회관, 스마트인프라 등이 집약된 명품 복합주거단지 영타운이 조성된다. 또 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역사·문화를 복원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주변 7만 3138㎡ 부지에 설립될 월출산생태탐방원도 올해 착공한다. ●청년기회도시 인구소멸지역인 영암군의 또 다른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은 청년기회도시 조성이다. 청년기회도시의 우선 사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영암형 사회책임 취직제’를 도입해 청년 창업과 지역 기업 매칭, 워케이션 유치 등 지역이 함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60개 기업과 600명의 청년이 연결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청년 주거를 위해 영암읍에 ‘청년 보금자리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임대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삼호·영암읍권에는 달빛청춘길, 청년문화복합공간, 청년문화거리 등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귀향 청년 정착을 위해 주택 임대 1억원, 농지·상가 임대 1억원, 생활자금 1억원 등 총 3억원 상당의 정착자금 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지역 적응을 위한 상담, 멘토링 등 ‘청년 정착 지원 구조’도 강화했다. 올해 초 영암 전역을 아우르는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해 초중고 교육 경쟁력도 끌어올렸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암군은 또 교육 문제로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5개년 종합계획’을 공식 선포했다. 2028년까지 총 29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혼·출산·보육·교육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가는 전국 유일의 종합 로드맵이다. 핵심은 아이 1인당 최대 2억 6200만원 규모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이다. 신혼부부에겐 최대 1630만원, 임신·출산 가정엔 725만원, 0~6세 유아기에는 1억 3462만원, 초중고 학령기에는 7873만원, 대학생까지 총 251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조례’도 제정해 정책을 명확히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 추진, 군 단위 최초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소아청소년과 신설 등 촘촘한 보건 체계까지 갖췄다. ‘결혼·출산·보육·교육’까지 연결된 지원 체계와 지역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완결형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농정 대전환 영암군의 혁신은 농정 대전환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도 이어진다. ‘계획농업’, ‘스마트영농’, ‘협치농정’을 혁신 목표로 최고 품질 영암쌀 개발과 한우 고급육 전국 1위 달성,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 농산물 유통 체계 전환 등 농특산물 생산과 품질관리, 유통 전 과정을 연결하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쌀 산업은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와 기능성 쌀 계약재배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는 자체 사료 개발과 한우 개량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기반 채소·화훼류 생육환경 조성과 무화과 등 과수 스마트팜, 스마트농업 실증단지 조성 등 디지털 농업혁신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대 36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하며 청년 실습농장, 멘토·멘티 그룹을 운영하고 있고 기숙사 신축과 공공형 인력 중개센터 운영으로 외국인 노동력 안정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영암농식품유통센터를 출범시켜 생산-유통-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완성할 예정이다. ●순환경제 영암군은 지난해 ‘지역순환경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영암형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하는 지역화폐 월출페이가 순환경제의 대표적 사례다. QR결제로 소비자에게 상품·서비스 판매 대금을 받은 가맹점 소상공인이 다른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QR결제로 대금을 지불하면 10%의 캐시백을 받는다. 소비자가 쓰고 끝나는 기존 지역화폐와 달리 소상공인이 다시 소비자가 되는 구조로 소상공인 간 거래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거래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소득이 10% 늘어나는 직접 효과에 소상공인 간 거래를 활성화하는 간접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지역에서 돈이 도는 순환경제 체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월출페이는 전체 상가의 50%인 1500곳의 가맹점 확대와 함께 영암몰 농특산품 구입비와 교통비 결제 기능 등이 더해져 지역 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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