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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루스트·발레리 등…프랑스 문학 거장 재발견 열풍

    프루스트·발레리 등…프랑스 문학 거장 재발견 열풍

    프랑스 문학 거장들을 조명하는 비평 에세이와 경구 선집 등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영미 대중 문학보다 독자층이 옅고 난해한 프랑스 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끈다.원로 불문학자 정명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유명한 대문호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문학 세계를 폭넓게 다룬 에세이 ‘프루스트를 읽다’(현대문학)를 펴냈다.정 교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독하지 않았다는 자기반성에서 출발해 2016년부터 5년 넘게 프루스트의 저작을 살펴 180개의 단상으로 남겼다. 그는 프루스트의 뛰어난 묘사력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한계를 지적한다. 예컨대 “개인적, 주관적 체험만이 중요하다”(380쪽)는 프루스트의 문학관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실존적 연대 의식이 부재하고 자기중심주의에 빠졌다고 비판한다. 정 교수는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번역된 소설 제목을 ‘잃었던 때를 찾아서’라고 명명했다. 이는 ‘때’가 ‘시간’보다 포괄적이라는 판단에서다.백선희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는 20세기 전반기 프랑스의 대표 시인 폴 발레리(1871~1945)의 아포리즘(경구)을 모아 엮은 ‘폴 발레리의 문장들’(마음산책)을 펴냈다. 시 애호가들이 수없이 인용한 구절 “바람이 분다!…살아봐야겠다!”(‘해변의 묘지’)로 유명한 발레리는 1894년부터 51년간 매일 새벽 자신의 단상을 노트 261권에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통찰력이 빛나는 글 574편을 백 번역가가 직접 뽑아 엮었다.발레리가 보기에 인간은 ‘있을 수 있는 온갖 고통과 지고의 쾌락을 지고 두 다리로 버티는’(59쪽) 존재다. 그러면서 발레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가치를 부여하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이 밖에 이재룡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프랑스 최신 문학 동향과 흐름을 소개한 비평에세이 ‘소설, 때때로 맑음’(현대문학) 시리즈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이 교수는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했던 글들의 총 완결편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 귀스타브 플로베르, 에밀 졸라 등 19세기 인물에서부터 파트리크 모디아노, 르 클레지오 등 현재 거장들의 최신작 등 50여편을 분석한다. 실존 인물의 실제적 삶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고자 한 베로니크 올미의 ‘바키타’, 자전 소설로 화제의 중심에 선 크리스틴 앙고의 ‘생의 전환점’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최근 프랑스 문학계의 크고 작은 이슈들도 곁들였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 문단의 현주소를 돌아보며 “현대 소설이 허구와 현실, 진실과 거짓 그 중간쯤 어느 회색 지대에서 오가는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는다.김화영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는 “샤르트르 등 프랑스 실존주의 문학이 1950~60년대 한국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줬다”며 “프랑스 문학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최근 원전에 충실한 번역서도 잇달아 출간되는 등 지성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좋은 정치의 시작은 쉬운 말/이경우 어문부 전문기자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좋은 정치의 시작은 쉬운 말/이경우 어문부 전문기자

    <4>정치의 언어 ㉠아무 근거 없는 마타도어. ㉡황당무계한 마타도어마저 나온다. ㉢무턱대고 마타도어를 하면 안 된다. 선거는 전쟁 같은 말들을 내뱉는다. 근거 없는 말로 남을 헐뜯어 명예나 지위를 손상시키는 ‘중상’, 사실을 왜곡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남을 해롭게 하는 ‘모략’이 쏟아진다. 뜨거워지면 이 둘을 합친 ‘중상모략’이 판을 친다. 익숙한 풍경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중상모략’에 “여야가 상호 비방과 중상모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예문이 실려 있을 정도다. 상대를 ‘중상모략’하는 게 ‘마타도어’다.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마타도르’에서 유래했다. 익숙한 우리말로는 ‘흑색선전’이 있다. ‘모략선전’이라고도 한다. 정치권 일부에선 이런 말들보다 ‘마타도어’를 더 그럴듯하다고 여긴다. 최근 들어 쓰기 시작한 건 아니다. 1960대에도, 70년대에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썼다. 그렇지만 일상으로 들어오진 못했고 낯설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마타도어’란 말이 나오면 무슨 뜻인지 설명해 주는 뉴스도 나온다. 소설 ‘1984’를 쓴 조지 오웰은 이런 글쓰기 원칙도 정했다. ‘대응하는 일상어가 있다면 외래어나 과학용어, 전문용어는 절대 쓰지 않는다.’ 글쓰기라 했지만, 정치의 말하기 원칙이라고 해도 무리 없겠다. ‘컷오프’도 반드시 써야 할 표현은 아니다. “탈락자는 물론 컷오프 순위와 표차”에서 ‘컷오프 순위’는 쉽게 와닿지 않는다. 정치는 말로 하는데, 말이 정치를 어렵게 한다. 참여를 외치면서 동시에 이렇게 막기도 한다. ‘예비경선 순위’라고 하면 금세 이해할 수 있다. “예비경선 후보 8명 가운데 2명을 컷오프한다”에서 ‘컷오프한다’는 ‘탈락시킨다’가 더 좋다. ‘티핑 포인트’는 생소하고 더 어렵다.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란 뜻이다. 작은 변화들이 쌓여 가고, 그러다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불러올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나 순간을 가리킨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티핑 포인트’가 시작된 듯싶다.” 다른 말로 바꿔 쓸 수 없을까. ‘급변점’, ‘전환점’ 같은 말들로 쓰는 이들도 있다. 오픈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마스터플랜(종합계획, 기본계획, 기본설계), 로드맵(이행안, 단계별 이행안), 매니페스토(참공약), 규제 샌드박스(규제유예, 규제유예제도)…. 굳이 외국어에 의미를 담으려는 정치가 있다. 그런다고 새롭지 않다. 쉽고, 편하고, 분명해야 신선하게 다가온다. 좋은 정치의 출발은 쉬운 말에 있다.
  • 경북 ‘민생 살리기’ 힘입어 소비 8% ‘쑥’

    군 지역 소비 15% 껑충… 시의 2.5배1~5월 수출도 173억弗로 22.3% 증가“거리두기 완화 등 효과… 시즌2 준비” 경북도의 지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민생 살리기 정책으로 소비가 늘면서 골목상권 등이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금융기관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로 살펴본 도내 올해 상반기 카드소비 추정액은 6조 817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2%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반기보다 8% 증가했다. 특히 군 단위 지역 소비가 15% 늘어 시 단위 6% 증가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를 비롯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정책 효과로 풀이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집합금지 해제를 시행한 군 단위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본다. 도는 상반기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 53개 사업에 1조 761억원을 투입했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을 올해 상반기에 5552억원 발행해 전년 대비 1.6배 이상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또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통해 701건에 5억원 넘게 감면했다. 지난 1∼5월 수출 173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22.3% 늘어났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 1월 60%보다 1.5% 포인트 증가했고 실업률도 같은 기간 5.2%에서 4.0%로 감소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민생경제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민생 기살리기 시즌 2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지역 소비 코로나 이전 수준 거의 회복

    경북지역의 상반기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금융기관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로 살펴본 도내 올해 상반기 카드소비 추정액은 6조 817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2% 감소했으나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8% 증가했다. 소비증감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군 단위 지역 소비가 15% 늘어 시 단위 6% 증가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었다. 도는 이런 결과에 대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를 비롯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정책 효과로 풀이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집합금지 해제를 시행한 군 단위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본다. 도는 상반기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 53개 사업에 1조 761억원을 투입했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을 올해 상반기에 5552억원 발행해 전년 대비 1.6배 이상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또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통해 701건에 5억원 넘게 감면했다. 지난 1∼5월 수출 173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22.3% 늘어났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 1월 60%보다 1.5% 포인트 증가했고 실업률도 같은 기간 5.2%에서 4.0%로 감소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민생경제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민생 기살리기 시즌 2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와이즈넛-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트래블 컨설턴트’ 선보여

    와이즈넛-레드캡투어, 여행업계 최초 ‘AI 트래블 컨설턴트’ 선보여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 분석SW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기업 출장 전문여행사 레드캡투어에 힘을 보탠다. 와이즈넛과 레드캡투어는 여행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트래블 컨설턴트’의 1차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 출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 트래블 컨설턴트는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에게 제공되며, 고객 출장 시 전화와 이메일로 상담과 예약 등을 담당하던 트래블 컨설턴트의 업무를 수행한다. 레드캡투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과 함께 Travel X로 명명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AI 트래블 컨설턴트를 개발했다. 와이즈넛은 지능정보(AI) 부문에서 ‘2020 대한민국 ICT 대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SW 1위 기업이다.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 준비부터 완료까지 전체 여정에서의 새로운 출장 경험(Travel X, Travel eXperience) 제공을 목표로 개발되었고 ▲To Plan (출장 준비) ▲To Assist (출장 전체 여정에 대한 지원) ▲To Share (출장 경험 공유)의 세 가지 컨셉을 기본 축으로 한다.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시스템 BTMS 4.0(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4.0)에 탑재되는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자 경험을 학습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자동 추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공급자 중심의 기존 출장관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출장 준비 과정의 항공/호텔 예약뿐만 아니라 출장 도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마치 개인비서의 수행을 받는 듯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됐다. 현재 레드캡투어는 웹 버전의 AI 트래블 컨설턴트 1차 개발을 완료하고, 모바일 버전의 2차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급변하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여행사업부를 DT2(Digital Travel & Transformation) 사업부로 새롭게 개편하여 기업 출장 여정(End-to-end)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레드캡투어 DT2 사업부를 총괄하는 이준호 상무는 이번 AI 트래블 컨설턴트 도입에 대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행하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출장 여정의 전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는 “빅데이터 검색, 분석, 인공지능 챗봇 등 20여년 간 집적된 와이즈넛의 기술력이 모두 투입되어, 인공지능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여행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가입에만 2년·봉사 99%… 우리는 ‘공동체 모범생’ 공산당원

    가입에만 2년·봉사 99%… 우리는 ‘공동체 모범생’ 공산당원

    1921년 7월 23일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13명의 대표가 붉은 깃발을 내걸고 출범한 중국 공산당은 100년이 지난 지금 9515만명의 당원을 가진 세계 최대 사회주의 정당으로 거듭났다. 첫 당대회 때 전체 당원 수가 54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35세 이하 당원 수는 2368만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중국 공산당이 ‘젊은 정당’임을 보여 줬다. 여성 당원 수도 2745만명으로 전체의 29%에 달했다. 한 정당이 명칭 한 번 바꾸지 않고 100년간 성장하며 70년 넘게 국가를 통치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그렇다면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당원을 선발하고 유지할까. 또 당원에게는 어떤 혜택과 의무가 있을까. 100년의 전환점에 선 중국 공산당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전 세계 정당 중 가장 까다롭게 선발 우리나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등 정당에 가입하는 데 특별한 자격과 절차가 필요 없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전 세계 정당 가운데 입당이 가장 까다롭다. 무능하거나 부도덕한 이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다가 일당독재 정당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인은 어린 시절부터 공산당과 맞닿아 있다. 5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6∼13세는 ‘소년선봉대’(소선대)라는 산하 조직에, 14∼24세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 가입한다. 중국 공산당의 가장 큰 전위조직인 공청단의 수장(서기)은 대부분 최고 지도자에 올랐다. 1대 서기 출신인 후야오방(1915∼1989) 전 공산당 총서기, 4대 서기 후진타오(79) 전 국가주석, 6대 서기 리커창(66) 현 국무원 총리 등이다. 하지만 공청단에서 활동했다고 해서 공산당원으로 직행하는 특혜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 공산당 입당은 크게 4단계로 이뤄져 있다. 주위의 권유 등으로 입당을 신청하면 당 조직에 정기적으로 ‘사상회보’라는 보고서를 제출해 사상 검증을 받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입당 적극분자’가 된다. 이후 기존 당원인 2명의 후견인과 공산당 이론 등 교육을 받은 뒤 시험을 통과하면 ‘발전 대상자’가 된다. 그 뒤 당 지부가 신청자와 가족의 과거를 살펴보고 이상이 없으면 ‘예비 당원’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서 다시 1년간 추가 교육을 거쳐 상급 당 전체회의에서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정식 당원’으로 인정받는다. 입당 신청에서 최종 승인까지 보통 2년 이상 소요된다. 당원 심사의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지만 애국심과 당성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힌다. 당헌에 명시된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장쩌민의 3개 대표 사상, 후진타오의 과학발전관,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진지하게 학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추론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인사 시스템처럼 주변의 평판도 입당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19년 신규 당원이 된 사람은 132만명으로, 입당 경쟁률은 14대1 정도다. ●솔선수범 ‘모범의 의무’ 강조 그렇다면 많은 중국인들은 왜 어려운 과정을 마다하지 않고 공산당원이 되려는 것일까. 30년 가까이 베이징시 당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한 당원은 “99%가 넘는 당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당원으로 살며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자부심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나 희생한 이들이 바로 공산당원”이라면서 “외국인들은 중국 내 공산당원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실제로 덩샤오핑(1904~1997)이 중국 내 인구 폭증을 막고자 ‘한 자녀 정책’을 실시하자 당시 상당수 공산당원 부부들은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며 아이를 단 한 명도 낳지 않았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중국 전문 유튜브 채널 ‘차코페페’를 운영하는 교민 배덕형씨는 “중국에서 생각하는 공산당원의 이미지는 우리나라 드라마 ‘전원일기’에 나오는 김 회장(최불암 분)의 첫째 아들(김용건 분)처럼 묵묵히 공동체에 헌신하는 모범생”이라고 설명했다. 당원이 되면 의무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은 ‘모범의 의무’를 강조한다. 자신이 일하는 단위(기업 혹은 기관)에서 부당 이득이나 특권을 누리지 않고 ‘손해 보는 삶’을 체득해야 한다. 당이 주관하는 행사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자신이 속한 당 조직에서 여는 학습과 교육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하면 징계를 받는다. 부패와 비리혐의로 고발되거나 기소되면 사법 당국의 조사와 별도로 ‘공산당기율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당 기율위는 현행법이 금지하지 않은 축첩 등 ‘불륜 스캔들’도 처벌한다. 직업을 가진 당원은 당비도 내야 한다. 금액은 신분과 소득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봉급 생활자를 예로 들면 월급이 3000~5000위안이면 급여의 1%를, 5000~1만 위안이면 1.5%를 납부한다. 1만 위안 이상이면 2%를 낸다.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사업가로 활동하는 30대 A씨는 “베이징대 출신들은 상징성이 크다 보니 공산당원 가입 권유를 수시로 받는다. 그러나 소득 수준에 비례해 당비를 내다 보니 금융권 등에서 일하는 고액 연봉자들은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각자 위치서 능력 인정받으면 공직 등 발탁 그렇다고 특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2030’세대의 취업·승진에 유리하다는 면이 부각된다. 중국에서 공산당원이 됐다는 것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엘리트’임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사회적 신뢰가 약한 중국에서 이는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바이두 등 많은 민간기업에서 ‘공산당원에게 특전을 준다’는 채용 광고를 내고, 취업자들도 ‘이력서에 공산당원이라고 써 내면 입사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향은 지방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12년 중국 공산당 가입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9년 관련 조사에서는 49%가 ‘경력에 도움이 된다’, 34%는 ‘개인적인 이득’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젊은이들이 공산당에 가입하려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이렇게 공산당원이 돼 자신의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다 보면 이 중 일부는 뜬금없이 아무 연고도 없는 격오지 마을로 내려가 말단 기관장을 맡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자신이 쌓은 인맥과 학맥, 전공지식을 총동원해 낙후된 지역사회를 바꿔 보라는 취지로, 공산당 차기 지도자군에 낙점됐다는 뜻도 담겨 있다. 중국 7세대 지도자(1970년대 이후 출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류지에(51)도 베이징 과학기술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후난성 샹탄의 제철소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다가 공직에 발탁됐다. 그는 2016년 5월 장시성 당 상임위원회 서기에 올라 ‘1970년 이후 출신 가운데 지방당 상임위원회에 입성한 첫 인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공산당에 입당하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에서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원이 아니면 중국 정부의 핵심 보직에 접근할 수 없다. 국무원의 주요 부장(장관)과 고위관료는 모두 당원이다. 중국에서 ‘정치적 출세’를 원한다면 당원 가입은 필수다. 여기에 운과 실력이 더해지면 ‘공산당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7명)이 돼 베이징 중난하이(고위층 특별거주구역)에서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와 이웃으로 살게 된다.
  • 권오봉 여수시장 “시민중심 시정 계속 펼쳐나갈 터”

    권오봉 여수시장 “시민중심 시정 계속 펼쳐나갈 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1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3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활력과 역점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여수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난 3년을 시민 행복과 여수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민선7기 최대 성과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과 경제 활력, 지역 현안 3대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여수의 미래 비전을 밝힌 것”을 꼽았다. 여수시는 20여년간 국회의 문을 넘지 못했던 여순사건 특별법을 제정하고, COP28 유치추진단 구성에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탄탄한 기본계획으로 국제행사 승인을 앞두고 있다. 화양~적금 해상교량 전면 개통과 화태~백야까지 11개 다리 연결이 가시화 되면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 전 시민 1인당 재난지원금 25만원을 적기에 지급하고, 총 41개 사업 1545억원의 코로나19 피해극복 서민 지원사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씽씽여수’, ‘섬섬여수페이’ 출시로 경제 활력을 이끌었다. 10조 412억원의 전략적 투자유치와 국가산단 대개조로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과 농수산물 유통가공시설, 여수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로 농어촌은 발전 동력도 얻었다. 전국 최초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열었고,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공모선정 등으로 노동자와 상생 발전 노력도 빛났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이행으로 3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평가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전남도 정부합동평가 1위에 오르며 최고 행정도시로 우뚝 섰다.주택가격 안정과 균형발전을 위해 소제·만흥·죽림1지구·여천역 주변 등을 맞춤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웅천 소호간 도로개설, 만덕교차로 등 내부순환도로를 추진해 교통체증을 줄이고 도시재생 공모선정과 행복주택으로 원도심은 활력을 띄고 있다. 권 시장은 아쉬운 점으로는 여수 발전을 앞당겨줄 본청사 별관 증축이 지연되고 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부진한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청사가 8개소로 분산돼 시민 불편이 속출하고 행정서비스 질이 저하되고 있는데도, 본청사 별관 증축이 지연되고 있어 시장으로서 정말 안타깝다”며 “최근 시의회 의원발의로 합동 여론조사 추진 결의안이 통과돼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신속한 공동 시민여론조사 추진으로 하루 빨리 논쟁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년은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시정을 집중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섬세하고 체감하는 복지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으로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산업과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통·공감·화합으로 여수 제2의 도약을 이루어내겠다”며 “시민들께서 시정부를 믿고 함께 참여하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中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필요하다면 적극 고려할 것”

    中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필요하다면 적극 고려할 것”

    중국이 북한이 필요하다면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할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질타했다. 30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에 백신을 제공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중국은 산과 물이 맞닿은 이웃으로, 우리는 북한이 자국의 상황에 근거해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을 존중하며 방역 사업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그는 “중국과 북한 양국은 예로부터 어려움이 생기면 서로 돕는 전통이 있었다”며 “북한이 필요하다면 중국은 북한을 돕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말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나 “중국은 북한의 경제발전, 민생개선을 확고히 지지하며 할 수 있는 한 도움을 계속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태풍과 장마로 입은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경까지 봉쇄하면서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다.
  • 김정은 “방역 태만으로 중대사건” 정치국 확대회의 소집해 간부 질책

    김정은 “방역 태만으로 중대사건” 정치국 확대회의 소집해 간부 질책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부문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질타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발견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우리 정부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인도주의적 지원이나 협력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려고 관심을 기울이는 상태에서 북한이 이처럼 중대 사건 운운한 것은 코로나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가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책임간부들이 세계적 보건 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의(…) 당의 중요 결정 집행을 태공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 사건을 발생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대과업 관철에 제동을 걸고 방해를 노는 중요 인자는 간부들의 무능과 무책임성”이라며 “간부들 속에 나타나는 사상적 결점과 온갖 부정적 요소와의 투쟁을 전당적으로 더 드세게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덕정치와 포용정책은 결코 간부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근로 인민대중에게 해당하는 정책”이라며 “일하는 흉내만 낼뿐 진심으로 나라와 인민을 걱정하지 않고 자리 지킴이나 하는 간부들을 감싸줄 권리가 절대로 없다”고 강조, 간부들에 대한 강한 통제와 처벌 원칙을 밝혔다. 그는 “간부들 속에 나타나는 사상적 결점과 온갖 부정적 요소와의 투쟁을 전당적으로 더 드세게 벌일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경제 문제를 풀기 전에 간부혁명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도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소환·선거했으며 국가기관 간부들을 조동(이동) 및 임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정치국 상무위원 중 누가 해임됐는지 알 수가 없다. 현재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 5명이다. 확대회의는 지난 15∼18일 당 전원회의를 진행한 지 11일만에 열렸는데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당 중앙위원회 간부, 성·중앙기관의 당 및 행정 책임간부, 도당책임비서와 도인민위원장, 시·군·연합기업소 당책임비서, 무력기관, 국가비상방역부문의 해당 일군 등이 참석했다. 참석 규모로 보면 당 전원회의에 버금가는 정치국 확대회의를 진행한 셈이다. 김 총비서는 전원회의 직후에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한 목적이 비상방역에서 중대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임을 직접 설명하면서 “간부대열의 현 실태에 경종을 울리며 전당적인 집중투쟁, 연속투쟁의 서막을 열자는데 이번 회의의 진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중 국경지역 도시들(신의주, 혜산 등)에서의 방역전선에 큰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은 그동안 소환한 간부들의 이름은 잘 밝히지 않았으나 보선된 간부들은 거의 항상 공개해왔다. 그런데 보선된 간부들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조심스럽게 조용원 조직비서를 해임하고 김여정 부부장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나 후보위원으로 보선되고 현송월 부부장이 후보위원에 보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로는 북한이 공개한 정치국 회의 사진에 김여정과 현송월이 토론자로 참가하고 김여정이 작심하고 적극 발언에 나선 점을 들었다. 그는 김여정이 당중앙위원회 비서직까지 맡기에는 이르다고 생각되지만 일단 가능성은 열어두고 보아야 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 김정은 “방역 태만으로 중대 사건 발생...간부 무능·무책임”

    김정은 “방역 태만으로 중대 사건 발생...간부 무능·무책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간부들의 무능함과 무책임에 대해 질타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책임간부들이 세계적 보건 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에서 당의 중요 결정 집행을 태공(태업)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 사건을 발생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대과업 관철에 제동을 걸고 방해를 노는 중요 인자는 간부들의 무능과 무책임성”이라며 “간부들 속에 나타나는 사상적 결점과 온갖 부정적 요소와의 투쟁을 전당적으로 더 드세게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을 소환·보선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도 소환·선거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고집 센 페미인데 방귀나 트림 않는 돈많은 페미 신랑 구해요”

    “고집 센 페미인데 방귀나 트림 않는 돈많은 페미 신랑 구해요”

    지난주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의 짝찾기 광고 란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입길에 올랐다. “짧은 머리에 피어싱을 한 고집 센 페미니스트인데 방귀나 트림을 하지 않고(non-farting, non-burping) 잘생기고 돈많은 페미니스트 남자 구해요.” 여자 코미디언 아디티 미탈이 트위터에 이 광고문 사진을 올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영국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발리우드 여배우 리차 차드하는 지난 15일 “누군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 물론 상당수는 정말로 누군가가 돈을 주고 지면을 구입해 실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카스트 제도가 엄존하고 남녀 차별이 아주 심한 이 나라에서 이렇게 도발적인 구혼 광고를 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매사에 진지한 BBC는 광고문에 제시된 이메일 curbyourpatriarchy@gmail.com로 접촉해 고집 센 페미니스트 삭쉬(이하 모두 가명)를 위해 오빠 스리잔과 그녀의 단짝 친구 다?티가 아이디어를 내 광고를 만들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삭시의 말이다. “우리 모두 안정된 커리어에 전문직이다. 전도유망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소셜미디어에서의 ‘피에 굶주린(bloodthirsty)’ 댓글 사냥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 공공부문에서 일하며 방귀나 트림은 가족끼리 늘 하는 농담이라고 했다. 스리잔의 말이다. “삭쉬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장난 좀 쳐봤다. 서른은 전환점이 된다. 모두가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리라고 등을 떠밀기 때문이다.” 생일 전날 오빠가 광고가 실린 신문 지면을 말아 선물로 건넸다. 이메일 주소가 게재돼 있었는데 자신은 비밀번호를 몰라 열어 볼 수도 없었다. 생일 날 아침에 신문을 사와 온 가족이 돌려보며 한바탕 웃어댔다며 참 재미있었다고 했다. 가족들은 장난이었겠지만 소셜미디어에선 난리가 났다. 앞의 이메일로는 60통의 메시지가 왔다. 대부분 장난스러운 반응이었다. 한 남성은 자신이야 말로 삭쉬가 찾는 짝이라면서 다만 자신은 “유순하며 고집도 세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광고에 감사한다며 “나도 그런 사람”이라고 적었다. 페미니스트란 말조차 더러운 용어로 간주되는 인도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 광고는 건방지고 억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본주의에 반대한다는 그녀가 돈많은 신랑감을 찾는 것을 보면 “황금에 눈먼 자(gold digger)”라거나 “위선자”라고 꾸짖는가 하면 “30대라면서 25~28세 남성을 찾는 쿠거(젊은 남자와 만나는 중년 여성)”라고 비난했다. “돈이나 열심히 버시지”라고 대놓고 비웃는 이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이 광고가 “지독하고 그녀는 허영에 찌든” 여자라고 지적했다. “모든 페미니스트는 바보들”이라고 댓글을 단 이도 있었다. 한 여성은 너무 화가 난다며 자신의 오빠라면 “78층에서 밀어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티는 인도에서 결혼하는 이들은 90%가 아직도 중매로 이뤄진다며 “모두가 좋은 짝을 원한다. 그러면서도 이를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면 모두 화를 낸다”고 씁쓸해 했다. 삭쉬도 이 광고가 “수많은 자아(ego)들에 상처를 입힌 것 같다”면서 “누구나 이런 일들을 큰 목소리로 얘기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키도 크고 날씬하며 예쁜 신부를 찾는다. 돈 많은 척 뻐긴다. 그런데 여자가 그러면 구역질이 난다고 한다. 어떻게 한 여성이 이런 기준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자신은 이런 현실을 꼬집고 싶었다고 했다.
  • 42차례 양성, 장례 준비 5번…코로나 10개월간 앓은 英 노인

    42차례 양성, 장례 준비 5번…코로나 10개월간 앓은 英 노인

    42차례의 양성 판정, 7번의 입원, 5번의 장례 준비. 10개월 가까이 지속된 감염으로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긴 영국 노인이 드디어 코로나19 치료를 끝마쳤다. 24일 영국 가디언은 코로나19 최장 감염자 데이브 스미스(72)가 병상을 훌훌 털고 일어나 그간의 투병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화학요법을 진행한 스미스는 2020년 3월 처음으로 코로나19 증상을 겪었다. 오히려 암은 물러갔지만, 감염병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는 “기력이 완전히 떨어졌고 후각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후로 상태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했고, 입원과 퇴원도 7번을 되풀이했다. 의료진은 재감염을 의심했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동일 감염임이 확인됐다. 그 사이 스미스가 죽음의 문턱을 두드린 것도 수차례, 아내는 5번이나 장례식을 준비했다가 취소했다.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느낀 스미스는 차츰 주변을 정리했다. 팔거나 버릴 물건을 분류하고, 가족친지를 불러 모아 작별인사를 나눴다. 그런 그에게 전환점이 찾아온 건 올해 초였다. ‘동정적 사용’ 승인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한 리제네런의 다클론항체 혼합제 접근 허가를 받은 것이다. 동정적 사용 승인은 뾰족한 치료제가 없는 중증 환자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승인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반신반의했지만 치료제는 효과가 있었다. 상태가 바로 좋아지지는 않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기력이 회복됐고, 나중에는 도움 없이도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있을 만큼 호전됐다. 치료제 사용 45일 만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도 받았다. 10개월 가까이 코로나19에 시달렸던 스미스는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폐가 망가져서 완전히 예전처럼 돌아가지는 못할 거다. 지금도 꽤 빨리 숨이 찬다. 하지만 지금 삶은 보너스나 마찬가지다. 시궁창에 누워서야 별이 눈에 들어온다고, 삶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와보니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스미스의 사례에 대해 북부브리스톨종합병원 국가의료기관 감염병 전문의 에드 모란은 “재발 이장성(혹은 재발 완화형) 방식의 코로나19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발 이장성 질병의 경우 재발과 재발 사이 증상 완화의 시기가 찾아오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재발이 있을 때마다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띤다. 모란 박사는 “이런 환자가 많은 건 아니다. 손에 꼽는다. 일부는 발병 초기 사망하지만, 일부는 이런 식으로 재발과 완화를 반복한다”면서 “이론적으로는 매우 위험하지만 분명 실존하는 사례다. 코로나19 치료의 접근에 있어서 절대 간과해선 안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서울 관악구가 꿈틀댄다.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도시, 서울대로 대표되는 곳이 관악구다. 민선7기 3년을 맞은 관악구는 여느 때보다 지역의 재산인 청년과 서울대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민선7기 들어서 관악구와 서울대가 합심해 새로운 관악구의 비전을 만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 중심에 ‘관악 S밸리’ 사업이 있다. 베드타운이었던 관악구가 서울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젊은 창업가들과 기업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에 3년여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9곳이 들어섰다. 그곳에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스타트업도 탄생했다. 인프라 확충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창업문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21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만나 ‘똑똑한 지역 자원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 3년간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달려왔다. 특히 스타트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취임 초부터 ‘경제구청장’을 표방해 왔다. 관악구가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금천의 G밸리 사이에 끼여서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상황이 안타까웠다. 관악의 강점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가 있다는 것이다. 또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다. 이 점에 착안, 민선7기 관악구는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를 추진하는 것이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상생 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 4년간 10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구는 55억원, 서울대는 105억원의 재원을 올해 추가 투입했다. 구는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9곳에서 2022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KT, KB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났다. 어떤 스타트업이 있으며 그동안의 성과는 어떤가. “먼저 ‘창업 히어로(HERE-RO) 1’은 서울대가 낙성대동에 부지를 매입해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창업 HERE-RO 2·3·4’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31개가 입주해 있으며, 구는 올해 ‘창업 HERE-RO 5’ 한 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낙성벤처창업센터와 R&D센터점에는 현재 총 13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간질환 치료제 개발, 스마트 홈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올해 낙성대 일대 창업지원 공간 2곳이 확충됐다. 서울시에서 71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새롭게 조성하고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는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 4월 문을 열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입주 창업기업인 애니아이(aniai)는 박쥐를 모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으로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받았다. 지니얼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유전형 예측 플랫폼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 게재 성과를 얻었다.”-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이외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을 지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낙성벤처밸리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KT와, 지난달에는 서울대, KB와도 동일한 협약을 맺었다. 또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벤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대학생 및 창업가, 일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데모데이, 홍보·체험 부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안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으로 늘 ‘골목상권’을 이야기해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구는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대부분(94.5%)으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리 몸의 실핏줄이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처럼, 활기 띤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구는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자원과 연계한 테마골목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림역 일대는 최근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상권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신림역 3, 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도림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철 무더위 속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이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구는 올여름도 코로나19와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집단 면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여름철 외출·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현장에 대한 부서별·동별 방역 근무체계를 마련해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당·카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1만 1861곳에 대한 여름철 실내 냉방에 따른 환기 실태를 집중 점검·단속하여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줄이고 있다. 구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코로나19 백신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신림권역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에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설치, 우리 구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도권 충전 편의…민간 협력으로 수소충전소 10기 연내 구축

    수도권 충전 편의…민간 협력으로 수소충전소 10기 연내 구축

    수소차 공급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게 됐다.환경부는 20일 수도권 수소 충전 여건 개선을 위해 연내 10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민간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 22기가 운영 중인 가운데 올해 28기가 건설 중이며 추가로 10기가 설치된다. 선정지는 서울 오곡동, 경기 고양 원당동, 과천 과천동, 의왕 왕곡동, 구리 토평동, 남양주 수석동, 하남 덕풍동, 인천 서운동·오류동·송도동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민관 협력을 통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왔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의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수소복합충전소로 활용하기 위해 업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추가 예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연내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LPG 공급사(E1·SK가스) 부지 4기, 수소충전소가 부족한 경기 동북부 2기, 서울 근접 2기 등 서울 시청으로부터 약 25㎞ 이내 지역에 총 8기 후보지가 선정됐다. 나머지 2기는 환경부 환경산업연구단지와 대규모 액화수소플랜트가 구축될 인천지역(오류동·송도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선정지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인허가부터 설비·장비 확보 및 구축 공정의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올해 전국에 18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차 보급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번 추가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충전 여건 개선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美하원, 대통령 무력사용권 폐지 가결…‘끝없는 전쟁’ 막아질까

    미국 하원은 17일(현지시간) 대통령이 전쟁 허가권을 사실상 갖도록 한 무력사용권(AUMF)을 폐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하원은 이날 2002년에 이라크 전쟁을 선언할 권한을 백악관에 준 AUMF 폐지에 대한 표결 결과 찬성 268표, 반대 161표로 처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헌법상 전쟁 승인 권한은 의회에 있지만 미국은 1991년 걸프전과 2001년 9·11 테러 직후 아프간전에 이어 2002년에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대통령이 적절한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AUMF 조항을 만들었다. 이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의회와 협의 없이 해외에서 군사력을 활용하면서 대통령이 미국의 ‘끝없는 전쟁’을 허용한다는 비판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CNN은 “이날 표결 지지자들은 9·11 이후 대통령에게 부여된 광범위한 전쟁 권한을 억제하려는 첫 조치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표결은 백악관과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대거 찬성표를 던지면서 초당적 지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최종적인 폐지를 위해서는 상원의 승인과 대통령의 최종 서명이 필요하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폐지 조치를 지지하면서 올해 안에 상원 표결을 위해 법안을 내놓겠다고 밝혀왔고, 바이든 대통령 역시 미 대통령의 전쟁 허가권과 같은 권한을 줄이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소속의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오늘의 역사적인 표결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회가 더는 우리나라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중대한 결정들을 부차적인 것으로 두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 대통령에게 사실상 전쟁 허가권이 넘어간 뒤 의회가 거의 10년간 이를 없애려 했지만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는 이를 반대했었다. 의회는 대통령에게 주어진 이런 권한이 때론 존재하지도 않았던 테러 집단을 겨냥해 승인되는 등 원래 취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됐다고 주장해왔고, 행정부는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버텨왔다. 폐지 반대론자는 대통령 권한 제한으로 미국이 중동에서 손은 뗀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우려하는 등 상원 표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맥콜 의원도 “AUMF를 이란이라는 역내 위협이자 현재의 위협을 반영해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믹스 의원은 “다른 것으로 대체할 필요가 없다. 제거만 하자”며 반대했다.연합뉴스
  • 해저터널 개통 앞둔 보령시, 웅천산단으로 경제중심지 꿈꾼다

    해저터널 개통 앞둔 보령시, 웅천산단으로 경제중심지 꿈꾼다

    ‘보령해저터널과 15분, 서해안고속도로는 단 1분’…그런데도 주변 산업단지의 ‘반값밖에 안되는 분양가‘ 서해안 최대 관광지로 부상하고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지는 충남 보령시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령시는 19일 웅천일반산업단지(분양용지 49만 9649㎡)를 완공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벌써 수산가공품 제조업체 등 4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맺어 13%(6만 4307㎡)는 분양이 끝났다. 시는 전체 30개 기업 입주를 예상하고 분양완료를 자신했다.입지와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우선 교통망이다. 웅천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 IC에서 1분 거리에 있다. 전북 군산항, 충남 대산항, 경기 평택항까지 40분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위치다. 오는 11월 말 보령해저터널도 개통된다.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해저터널로, 원산도에서 안면도까지 원산안면대교로 연결돼 급증하는 대중국 무역도 유리한 곳에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2024년 장항선 고속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확대된다. 이혁재 주무관은 “웅천산단 옆에 있는 기존 관창일반산단, 고정국가산단 등 입주 기업인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통망 확장에 놀라면서 갈수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만족해한다”며 “웅천산단에 입주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보령댐이 있어 공업용수도 풍부하다. 물을 많이 쓰는 식품 관련 기업은 순도 높은 용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주무관은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아주자동차대학교가 있어 산학협력 기술개발하기도 좋다”고 자랑했다.그럼에도 분양가격이 싼 점은 매력적이다. ㎡당 13만 8993원으로 3.3㎡(평)당 46만원도 안된다. 천안·아산 등 충남지역 산단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산을 깎아 만든 암반 지반이어서 공장 건축비가 덜 들고 지진 등 재난에 안전한 것도 장점이다. 시의 입주기업 혜택도 파격적이다. 입주하면 건축·설비비의 14%, 토지매입비의 4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다달이 25만원씩 전기요금도 지원한다. 다른 시·도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취득세 75%를 감면하고, 수도권에서 이전하면 전액 면제한다. 타 시·도 이전 기업은 법인세도 7년 전액, 이후 3년 절반이 면제된다. 근로자에게는 세대원 1인당 100만원씩 정착금을 지급하고 청년 근로자에게 3년 간 매달 20만~40만원의 안정자금을 준다. 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하이패스 기업지원단’을 만들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지역은 보령화력 폐쇄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 위기에 있다”며 “대천·무창포해수욕장 등 관광지로서 누리는 명성 못지 않게 웅천산업단지가 보령을 서해안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바이든·푸틴 “긍정적 회담” 자평했지만 나발니 vs 인종차별… 아픈 곳만 찔렀다

    바이든·푸틴 “긍정적 회담” 자평했지만 나발니 vs 인종차별… 아픈 곳만 찔렀다

    공동기자회견도 없이 각자 언론 발표 푸틴 인권 역공에 바이든 “웃기는 비교”NYT “희망 있지만 행동은 거의 없어”“희망은 있지만 행동은 거의 없이 끝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조 바이든(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이렇게 평했다. 앞서 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상태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미러 정상이 얼굴을 마주하고 앉는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 인권 등 중요 현안에서 여전히 이견이 큰 만큼 양국 관계 개선에는 전환점이 되지는 못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당초 일정은 소인수 회담에 이어 1차 확대회담, 짧은 휴식 뒤 2차 확대회담 등 4~5시간 정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3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기념사진 촬영과 공개 모두발언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대화한 시간은 3시간 정도다. 백악관은 이에 1·2차 확대회담을 합쳐 시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중간에 20분 정도 휴식했으나, 두 정상이 함께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양측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 대신 각자 회견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푸틴의 회견이 1시간가량 이어졌고, 이어 바이든이 언론 앞에 섰다. 바이든은 회담 분위기가 긍정적이었으며, 푸틴의 ‘특기’인 협박도 없었다고 말했다. 푸틴 역시 “원칙적 기조에 따라 진행됐고 여러 문제에서 양측 평가가 엇갈렸다”면서도 “이견에도 불구하고 회담은 상당히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이 기자회견에서 미 의회난입 사태와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 관타나모 수용소 등을 거론하며 미국의 인권 상황을 공격한 데 대해서 바이든은 의도적인 듯 크게 웃음을 지어 보이며 “웃기는 비교”라고 일축했다. 둘 다 모두 표면적으로는 회담을 치켜세우면서도 여전히 신경전을 이어 가는 모양새다. 외신들 역시 구체적 현안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양국 관계는 이전과 거의 비슷하다고 봤다. NYT는 “두 정상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미러 관계를 냉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게 한 이견은 전혀 해결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의혹 등에서 긴장이 분명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정상회담 뒤 양국 관계에서 ‘재설정’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그들은 상호 존중과 상호 회의감을 동시에 전달했다”며 관계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관영통신 타스 역시 캐나다 오타와대의 폴 로빈슨 교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의 기대는 낮았다. 누구도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양측의 간극은 여전히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낙동강 사수 못하면 죽음… 워커 장군의 신념 기억해야”

    “낙동강 사수 못하면 죽음… 워커 장군의 신념 기억해야”

    “월턴 워커(오른쪽) 장군의 낙동강전선 승리는 한국전쟁의 전환점이자 자유세계의 기적이었지만 저평가돼 이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봉규(왼쪽) 부경대 유엔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워커 장군이 6·25전쟁 당시 주둔한 캠프 복원과 경관 조성 사업뿐 아니라 워커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와 영화 제작 등을 통해 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소장은 지난해 12월 23일 워커 장군 70주기 특별추도식을 열고 한국전에서 그의 활약상을 미국의 정치권 등에 알리는 등 자국에서 저평가된 워커 장군의 업적 알리기에도 나섰다.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끝나면서 워커 장군은 잊혀진 영웅이 됐다. 부경대 대연동 캠퍼스(옛 부산수산대학)에 한국전쟁 당시 워커 장군이 낙동강 전투를 지휘했던 임시사령부인 워커하우스가 남아 있으며 현재 대학 임시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 소장은 이곳을 하고자 한다. 워커하우스 정문 입구 앞에 세울 워커 장군의 흉상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흉상 제작 재능기부를 받는 등 많은 사람이 뜻을 같이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엔 파크 조성, 유엔문화(영화)예술제, 유엔어린이합창단, 유엔장학재단 설립 등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이 직접 쓴 워커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시나리오인 ‘워커 스토리’를 미국의 영화사 등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워커 장군은 6·25전쟁 때 파병된 미8군 사령부의 초대 사령관으로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키지 못하면 죽음’(Stand or die)이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다. 이 전투의 승리는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도 간접적으로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워커 장군은 1950년 12월 23일 함께 참전한 아들의 무공훈장 수상을 축하하러 가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치매 신약, 효능·승인 과정 의문”… FDA 자문위원 3명 사임

    “임상 증거 부족… 승인 반대했는데 강행”의학계도 “치료 아닌 진전 늦추는 정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애듀헬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의회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지지론자들은 이 신약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연구에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FDA는 “애듀헬름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기능 저하 수준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보여 주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협회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치료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이 병변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과 추론, 의사소통, 기본적 일상 업무에 필요한 뇌의 영역을 서서히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승인된 미 제약업체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개발한 신약 애듀헬름은 환자의 정신적 쇠퇴를 되돌리지는 못하고 다만 이 병변의 진전을 늦추는 정도의 효과만 있을 뿐이라는 게 의학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신약의 승인 과정 역시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오젠이 FDA에 승인을 요청한 과정부터 통상적이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다. 이 업체는 당초 이 약의 임상시험 2건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중간 평가가 나오자 2019년 시험을 중단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후 해당 임상과 관련한 추가 데이터를 검토해 보니 약 효과가 확인됐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 때문에 FDA의 외부 전문가 자문위는 지난해 11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며 FDA에 애듀헬름의 승인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FDA가 끝내 승인하자 이에 반발해 에런 케셀하임 등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의 자문위원이 잇따라 사임했다. 여기에다 신약의 가격도 부담이 너무 크다. 환자 한 명당 연간 5만 6000달러(약 6250만원)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까닭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임재범 노래 가사 인용한 이준석 당대표 수락 연설

    임재범 노래 가사 인용한 이준석 당대표 수락 연설

    36살의 나이에 야당의 당 대표가 된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11일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노래 가사를 인용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함께 후보로 출마했던 선배 정치인과 자신을 지지한 당원들에게 감사하며, “여러분”이 자신을 당 대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공존’과 ‘대선승리’를 내세우며, 선거 과정 중 자신에 대한 비난과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누구에게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당대표 당선을 계기로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프레임 씌우기 등의 구태는 벗어나자고 역설했다. 이어 이달 중 토론을 통해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부대변인을 선발하겠다고 했다. 또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유사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도 구체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론배틀로 선발된 대변인이 피선거권이 없는 20대 대학생 또는 경력단절여성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은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이 대표는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분은 임재범 노래 ‘너를 위해’의 가사인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 줄꺼야”를 차용한 것이다. 임재범 노래의 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TV토론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풍자하는데 사용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 대표의 당선에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60년대생에서 80년대, 90년대생으로 정치권의 주류가 넘어가는 장기적인 흐름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있던데, 저 같은 70년대생을 뛰어 넘어도 좋으니 국민의힘이 변화하여 모든 정당들이 건전한 인물,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는 시대변화의 기회가 된다면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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