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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 벤처투자 새 도약’ 경남도 647억 규모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비수도권 벤처투자 새 도약’ 경남도 647억 규모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우주항공·첨단방위산업·스마트조선 등 경남 전략산업과 신생기업 성장을 돕는 ‘지역혁신 벤처펀드’가 조성됐다. 경남도는 3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은행,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었다.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경남 지역 중점 투자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647억원 규모의 모펀드로 결성됐다.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이 320억원, BNK경남은행이 100억원, 경상남도가 50억원, 농협은행이 2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2025년 새해부터 3년간 1417억원 규모 자펀드(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7개를 만들어 경남 창업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우주항공, 첨단방위산업, 친환경·스마트 조선, 차세대 원전, 수소, 바이오헬스, 콘텐츠 등 경남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날 펀드 결성식과 함께 피플앤스토리 등 경남 6개 유망 창업기업(피플앤스토리·스워셔·라이브워크·사이토·미네르바에듀·바이오션)은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펀드 결성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가 창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 씨앗이 도내 유니콘기업의 등장으로 발현하고 많은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경남의 창업 투자 생태계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경남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출범은 경남의 조선, 기계와 같은 전통 제조업과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산업 등 첨단산업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지역 벤처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경남-KDB 지역혁신벤처펀드가 지역 산업 육성과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똥’으로 인류 구한다…40여년의 끈질긴 추적기

    ‘이 똥’으로 인류 구한다…40여년의 끈질긴 추적기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활동 중인 파멜라 맥켄지 박사와 패트릭 세일러 박사는 지난 40년간 뉴저지 케이프 메이에서 새들의 배설물을 수집해왔다. 이는 뉴질랜드 바이러스학자 로버트 웹스터 박사가 독감 바이러스가 새의 내장에서 발원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에서 비롯됐다. 올해 이 연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위험한 독감 바이러스인 H5N1이 미국의 젖소와 가금류 무리를 강타하면서 연구의 시급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92세의 웹스터 박사는 “우리가 예상했던 호흡기가 아닌 장내에서 바이러스가 복제되고, 물속에서의 배설을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매우 놀랐다”고 회상했다. 감염된 새의 배설물에는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인플루엔자 하위 유형 중 박쥐에서만 발견되는 두 가지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새에서 발견됐다. 1985년 첫 연구에서 웹스터 팀이 델라웨어 만에서 수집한 새 배설물 샘플의 20%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지역은 남아메리카와 캐나다 북부 북극권을 잇는 대서양 이동 경로상에 위치해 독감 바이러스 추적에 이상적인 관측소로 확인됐다. 세인트 주드의 세계보건기구(WHO) 인플루엔자 생태학 연구 협력센터를 이끄는 리처드 웨비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조류 인플루엔자 샘플링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웨비 박사는 전염병 예측이 토네이도 예측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정상 상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상황 변화와 숙주 전환, 그리고 그 전환을 주도하는 요인들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초 텍사스의 젖소에서 H5N1이 처음 발견된 것은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H5N1과 같은 A형 독감 바이러스가 소를 감염시킨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H5N1은 특히 닭과 칠면조 같은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로 분류된다. 미국에서는 바이러스 확진 시 즉각적인 안락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인간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특히 루이지애나에서는 양 떼에 노출된 뒤 감염된 사례의 경우 소에서 발견된 B3.13 유전자형이 아닌 야생 조류와 가금류에서 유행하는 D1.1 유전자형으로 밝혀졌다. 맥켄지 박사와 세일러 박사는 테네시 북서부에서 534마리의 오리를 검사해 12개 샘플에서 D1.1 유전자형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는 사람과 야생 조류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일한 균주다. 연구진은 “야생 조류가 바이러스의 새로운 저장소가 되고 있어 새로운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철새 감시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 파리 Fondation Cartier에서 주목 – 한국 건축의 영성 세계를 빛내다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 파리 Fondation Cartier에서 주목 – 한국 건축의 영성 세계를 빛내다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이 파리의 현대 예술 재단인 Fondation Cartier(꺄르띠에 문화재단)에서 2024년 10월 싸인 한정판으로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건축가로서 손문 작가가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특히 그의 작품집이 안도 타다오와 마크 로스코 같은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문학계에서는 한강 작가가 11월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화계의 위상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손문 작가의 ‘사계’는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깊은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과 공간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이다. 손문 작가는 각 절기를 중심으로 자연 현상을 건축적으로 해석하며,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공간으로 구체화했다. 빛과 그림자의 흐름, 태양의 위치, 그리고 그에 따른 빛의 각도를 철저히 계산하여, 방문자는 사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간의 경과를 직접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손문 작가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교류에서 발견한 질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손문 작가의 철학적 기반은 동양 고전 철학, 특히 장자의 사상에 있다. 장자는 자연과 인간, 현실과 꿈이 하나로 합일하는 경지를 추구했으며, 손문 작가는 이 철학을 자신의 건축 작품에 반영해 왔다. 그는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영혼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인식하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영성을 결합한 새로운 건축적 접근을 제안한다. 『사계』는 이 철학적 탐구의 결실로, 자연과 인간의 동화를 표현하고자 한 그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 “손문은 동양 문화의 절기성과 영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환영받는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영성의 미학’을 만들어 전 세계 공간의 다양성에 기여했다. 그는 자연의 질서를 시간의 순환으로 해석하여 자신만의 독창적 영성적 공간을 구축한다. 한국 고전철학에서 힌트를 얻어 현대적인 맥락으로 잘 디자인한 공간에는 그의 건축적 선언인 ‘영성의 구축’이 잘 표현돼 있다. 현대 도시의 문제점을 한국성과 영성을 혼합하여 해결하는 그만의 접근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다” - 꺄르띠에 재단 - 이번 전시에서 손문 작가는 지속 가능한 재료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고, 이는 자연의 순환을 반영한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그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간과 자연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이는 단순히 친환경적인 건축을 넘어서, 건축과 자연이 융합되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기존의 건축 설계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손문 작가는 특정 환경에서 구상이 시작되는 전통적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내면의 질서와 본질을 추구하며 건축적 해법을 찾아 나갔다. 이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살아 숨쉬며 시간을 초월한 건축”이라는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건축을 통해 인간의 영성과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형태적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Fondation Cartier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 재단은 예술,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장소로, 현대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손문 작가의 작품이 이곳에 전시된 것은 한국 건축계에서도 역사적인 사건으로, 대한민국 건축가로서는 조병수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된 것이다. 이는 그의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안도 타다오, 자하 하디드, 준야 이시가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마크 로스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같은 현대 예술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된다. 손문 작가의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파리 Fondation Cartier 1층 서점에서 2025년 3월 16일까지 콜롬비아 섬유 예술가 올가 드 아마랄의 회고전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싸인 한정판 도록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손문 작가의 독창적인 건축 철학과 동양 철학이 융합된 작품 세계가 현대 건축과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김영록 지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환영

    김영록 지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여수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영록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정부 대책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와 납사 무관세 기간 연장, 기업인수합병 활성화 및 세제지원, 안전 규제 합리화,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 연구개발 확대 등이 포함돼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부 대책이 그동안 전남도가 지속 건의했던 핵심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며 “정부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기둥인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 재편하고 산단 부지와 주차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4급을 단장으로 하는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현장 목소리에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1월 13일 전략간담회를 개최해 고부가 친환경 산업재편, 탄소중립형 산단조성, 산업인프라 확충, 규제개선 등 36개 사업 5조 6천억 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산업용 전기료 인하, 전력·용수 확충 등 정부의 빠른 지원을 촉구한다”며 “정부와 함께 석유화학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업재편, 탄소포집활용(CCUS) 등 대규모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본격 가동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본격 가동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위한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북도와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 타 시도 화상 전문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기존 119구급대가 각 병원에 전화로 수용 여부를 문의했던 것과 달리, 119구급스마트시스템(구급활동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현장 구급대원이 표준화된 환자 정보를 단말기 통해 다수의 의료기관에 제공하면 의료기관에서는 실시간 수용 여부를 응답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병원을 신속히 선정·이송하는 방식이다. 도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한 결과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 등 22개 의료기관의 참여를 끌어냈다. 도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화상 환자를 위해 타 시도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인 대전화병원, 베스티안병원(오송)과 협력해 신속한 이송 체계도 구축했다. 구급대원들은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 훈련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도는 앞서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시범운영을 통해 1시간 이상 대기 사례가 29% 감소하고, 병원 이송 시간은 평균 42초(3.5%) 단축되는 등 성과를 확인했다. 병원 응답률도 초기 18%에서 6주 차에 44%로 상승해 의료진의 협조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신설해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장에는 소방령을 임명하고, 구급 품질관리 전문가와 구급대원 출신 팀장 4명을 중심으로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자격자 16명을 배치해 24시간 운영한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은 도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초고령사회 공유재산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초고령사회 공유재산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강서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 ‘초고령사회 공유재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 사회와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공유부동산 관리, 활용,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 위원장은 “공유재산을 공익과 미래 사회를 위한 재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고령자 친화 공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공유재산 활용의 방식과 쓰임새를 다양화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고령자들이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개회사에서 안종욱 한국공유재산정책학회장은 “오늘 토론회의 주제인 유휴 공유재산은 고령자 친화 공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자리가 공공자산 활용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유재산 활성화와 고령자 친화 공간 개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으며, 서울시의회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가 서울시 유휴 공유재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자산 활용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산-청도-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위한 경북도 적극적 역할 촉구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산-청도-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위한 경북도 적극적 역할 촉구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국민의힘·청도, 기획경제위원장)은 20일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 논의와 관련한 제3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북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는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많은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은 경북 남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산시와 울산시는 이미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경북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서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는 경산과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발전의 대동맥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려면 청도를 경유하는 청도 IC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경북 남부의 소외지역인 청도의 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및 산업 유치, 인적·물적 교류 확대, 관광산업 활성화, 농축산업 물류 혁신 등 엄청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경북도에 도 차원에서 경산-청도-울산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국토교통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청도 경유 IC 설치를 중심으로 핵심 거점 인프라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청도군, 경산시와 울산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중앙정부와 공동대응 전략을 수립해달라”고 이철우 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 한화,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북미 조선·방산 시장 거점 확보”

    한화,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북미 조선·방산 시장 거점 확보”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 조선소 인수를 위한 제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필리 조선소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450억원) 규모다.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한화시스템은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해 조선소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를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산 설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달 7일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필리 조선소 인수는 한화그룹이 글로벌 해양 방산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 동탄1·2 신도시를 하나로’···경부 직선화 상부 연결도로 연말 개통

    ‘화성 동탄1·2 신도시를 하나로’···경부 직선화 상부 연결도로 연말 개통

    화성 동탄1·2 신도시를 잇는 경부 직선화 상부 연결도로가 이달 안에 모두 개통된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오전 6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연결도로 중 ②·⑤번 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30일 ③·④번 도로 등 보조간선도로 4개소가 차례대로 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경부 직선화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1.2km 구간을 지하화해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동탄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지하화 구간 양방향 개통, 지난 8월 29일 상부 연결도로 ①번과 ⑥번 주간선도로 개통에 이어 이번 보조간선도로 개통으로 6개 모두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때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 연결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인구소멸 위기 속 희망의 불꽃을 틔운 전북 김제시.’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11개 기업 473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백구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 1번지를 넘어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고 있다. ●기업 유치 세금·이자 등 특별 지원하다 김제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주코레스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4736억원 투자 및 577명 고용을 계획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제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인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종 기업 지원책도 풍성 김제시는 부서별 기업전담제를 추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즉시 해결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고 5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4.0~5.0%)를 보전해 기업의 경영을 돕는다. 이와 함께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기숙사에 대한 임차료 지원,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도내 최다 쿼터인 160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도 도내 최다 쿼터인 270명을 확보했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 나서다 김제시가 미래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김제시가 시행하는 국가 기반 전략사업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용역을 거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농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4월에 선정된 농식품부 주관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모델사업은 서흥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 에너지 절감률 7%를 목표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전력 제어 및 분산 전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과 함께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김제시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억 2708만 4000달러로 전년 수출액보다 32.2%가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1.6% 증가한 3억 6503만 2000달러,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4% 늘어난 2억 9435만 4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수출 전문가가 전담 기업의 수출 업무를 책임 운영하는 통상닥터(해외시장 개척사업), 글로벌시장 진출 토털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그간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최초 시행했고, 올해에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제다움으로 미래 신성장 이끈다 민선 8기 김제시는 전국 유일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장차 산업 잠재력 극대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해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을 통해 ‘첨단 특장 차(車)세대 선도도시 김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산업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진 과제와 함께 특수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과제 등 미래 전략산업 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과 함께 ‘제2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특장차 전시뿐만 아니라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설계대회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장차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 정성주 시장 “일념통천의 마음으로 인구소멸 넘는 개혁에 도전”

    정성주 시장 “일념통천의 마음으로 인구소멸 넘는 개혁에 도전”

    “2024년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차세대 특수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 전환 등 미래 산업도시 김제로 도약하는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목표로 더욱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인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가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정 시장은 “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면서 “김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인 김제시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도 많다. 이에 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 지원을 위한 소통 행보를 늘리고 있다. 정 시장은 “도시 성장 기반을 위해 부서별 기업전담제를 추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즉시 해결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소비 흐름 분석을 통한 맞춤형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 기업이 겪는 난제 해소를 모색하고 산업 육성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어느 일부분의 의견을 전체화하기보다는 다양한 지역의 색깔을 입혀 조화롭게 변화와 개혁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철은 산소를 만나 부식되는 게 당연하지만 철판 위에 아연을 덧대어 놓으면 철을 대신해 아연이 부식되면서 철이 녹지 않는 희생양극법처럼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만의 색깔을 조화롭게 덧입혀 변화와 개혁을 이뤄 내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면서 “내년에도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하늘을 감동시켜 뜻을 이룬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마음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전기버스 도입 기준 높여 환경과 안전 잡는다

    김성준 서울시의원, 전기버스 도입 기준 높여 환경과 안전 잡는다

    서울시가 앞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신규 도입할 때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가 우수한 전기버스를 우선 지원하게 된다.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교통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김 의원은 전기버스 시장의 확대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전기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재정 지원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조례 개정의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와 운송사업자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새로 도입할 때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른 에너지 밀도 구간 등급 및 배터리 재활용가치 지표 2등급 이상의 전기버스를 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배터리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능과 안전성이 높은 배터리를 활용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전기버스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는 전기버스 폐배터리를 재활용·재사용하는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도입 초기부터 성능이 우수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버스를 선택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활용 가치가 높은 배터리의 활용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순환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0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서울시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동해중부선 개통 맞춰… 경북·강원, 관광산업 손잡았다

    경북도와 강원도가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을 앞두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에 따른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오는 31일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개통을 앞두고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하고,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북·강원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동해중부선 이용 내·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및 협력사업 ▲지속가능한 동해 생태보존·육성과 탄소중립 및 공정여행 상품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동해선 개통은 경북과 강원의 관광교류 확대뿐 아니라, 동해안 관광·사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환점”이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천혜의 환경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안을 따라 두 지역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동해안 화랑 트레일’, ‘신관동팔경’ 등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 “北 뭐 하는지 다 본다”…‘맵핵’ 같은 軍항공기 정체

    “北 뭐 하는지 다 본다”…‘맵핵’ 같은 軍항공기 정체

    방위사업청은 17일 부산 대한항공에서 아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생산시설 완공 및 조립 생산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UAV 양산 진행현황과 생산시설 현장 확인, MUAV 체계개발 유공자 시상, 조립 착수 선언 및 첫 조립(구멍가공)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MUAV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됐다. 이후 2022년 3월 적투용적합 판정 및 국방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이 종료됐다. 방사청은 지난 1월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비행체 생산을 위한 원자재·부품 발주와 조립 시설 구축 등 양산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조립 생산 착수를 시작으로 비행체 소·중조립, 총조립, 지상 및 비행시험의 절차를 통해 2027년부터 공군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운용할 MUAV는 길이 13m, 폭 26m에 미국의 MQ-9 ‘리퍼’보다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이 무인기는 고도 6~13㎞ 상공을 날며 100㎞ 밖 지점의 고해상도 영상이 촬영 가능해 날이 좋으면 평양까지 감시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 게임으로 따지면 ‘맵핵’(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보이는 해킹 프로그램) 같은 장치인 셈이라 한국군의 ‘눈’으로서 자주국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은 “향후 개조 개발을 통해 해군, 해경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방산시장으로의 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MUAV 조립 생산 착수는 향후 비행시험과 납품, 후속 군수지원 등 무기체계 전체 수명주기의 첫걸음으로써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MUAV의 적기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MUAV 조립 생산 착수는 아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과 무인항공기 국내 개발 및 생산 체계 확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MUAV가 성공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간 협력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열차 개통으로 가까워지는 경북-강원…관광활성화 손 잡아

    열차 개통으로 가까워지는 경북-강원…관광활성화 손 잡아

    경북도와 강원도가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을 앞두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7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강원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동해중부선 열차 개통에 따른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는 31일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개통을 앞두고 경북과 강원을 아우르는 해양관광사업을 추진하고, 동해안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북-강원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동해중부선 이용 내·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 및 협력사업 ▲지속가능한 동해 생태보존·육성과 탄소중립 및 공정여행 상품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동해선 개통은 경북과 강원의 관광교류 확대뿐 아니라, 동해안 관광·사회·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환점”이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천혜의 환경과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안을 따라 두 지역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동해안 화랑 트레일’ ‘신관동팔경’ 등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 탄핵 가결에 제주도민 “광장이 이겼다”… 오 지사 “관광 등 제주경제 살려야”

    탄핵 가결에 제주도민 “광장이 이겼다”… 오 지사 “관광 등 제주경제 살려야”

    # 오 지사 “송년회 재개하고 국내여행 활성화… 경제활력 회복해야”“도민의 일상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적·법률적 권한을 활용하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되자 이날 오후 6시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탄핵안 가결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제주도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이제 우리 함께 국민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할 때”라며 “송년회를 재개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경제가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진작 활동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탄핵 절차를 지켜보면서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주요 현안사업은 중앙부처와 조율해 나가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이날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지역사회 안정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며 도정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는 것이 현 시기 제주도민에 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에 여행심리 위축 우려… 관광정책 행정력 집중도는 특별요청사항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을 강화한다. 소극행정과 청렴의무 위반, 음주운전 등 공직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각 분야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실국별 현안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관광 수요창출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대책반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된 지역 축제·행사 등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 더욱이 장기간 경기 불황과 탄핵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여행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수요 창출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말 예산 집행 및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국제회의, 기업 투자 유치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이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자 민주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이 파탄 낸 경제 회복시키고, 일상 안정 최선 다해야”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오직 국민과 제주도민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위협하며 국민의 삶을 불안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국민은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나라를 지켰다”면서 “이제 우리는 윤석열이 파탄 낸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심판할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우리가 피땀으로 일궈 온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는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며 “위대한 주권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시 체포하고,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며 “멈춰 섰던 사회개혁의 열차를 다시 출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1만여 도민들 얼싸안고 눈시울 붉히며 환호한편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 참가한 도민들이 탄핵안이 가결되자 저마다 들고 있던 피켓과 색색의 불빛이 나는 응원봉 등을 힘차게 흔들며 환호했다. 주변 지인과 얼싸안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바로 풍물패가 등장해 축하 공연을 펼치자 함성은 더 커졌고, 참가자들은 “광장이 이겼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나눴다. 탄핵안 가결 후 집회 참석자들은 풍물패 공연과 함께 제주시 광양로터리에서 구 세무서사거리를 오가는 행진하며 ‘윤석열 퇴진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0번째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가했다.
  •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 임명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 임명

    케어링(Kering)과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는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를 하우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며, 이는 브랜드의 창의적인 여정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까르뱅(Carve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루이스 트로터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 능력과 장인정신에 대한 섬세한 접근 방식으로 높이 주목받아 왔다. 그녀는 2025년 1월 말에 보테가 베네타에 합류할 예정이다. 루이스를 맞이하며, 지난 3년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의 앞날에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보테가 베네타 CEO 레오 롱고네(Leo Rongone)는 “루이스 트로터를 하우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루이스의 미학은 탁월한 디자인과 정교한 장인정신을 완벽하게 결합하며, 그녀의 문화적 증진을 향한 헌신은 우리의 브랜드 비전과 아름답게 어우러집니다. 보테가 베네타는 그녀의 세련된 시각을 통해 하우스의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현대성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 브랜드에 선망감, 정서적 울림, 그리고 지적 정체성을 불어넣은 탁월한 파트너가 되어준 마티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케어링 그룹 브랜드 개발 부문 부사장(Deputy CEO)인 프란체스카 발레티니(Francesca Bellettini)는 “루이스는 대담한 창의성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함으로 이어진 보테가 베네타의 전통에 풍부한 경험과 신선한 시각을 더해줄 것입니다. 그녀는 레오 롱고네와 보테가 베네타 팀과 함께 마티유 블라지가 시작한 놀라운 여정을 이어갈 이상적인 크리에이티브 인재입니다. 마티유 블라지가 보여준 선구적인 창의성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트로터는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하우스가 지닌 예술성과 혁신의 유구한 유산은 깊은 영감을 주며, 하우스의 미래에 기여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 [서울광장] 6시간 계엄 속 민주주의 지킨 ‘시민의 힘’

    [서울광장] 6시간 계엄 속 민주주의 지킨 ‘시민의 힘’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45년 만에 나온 계엄령 선포로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대의민주주의의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6시간 계엄령에 여야를 막론하고 위헌적 행위라는 비판을 쏟아 냈다. 하지만 정치 양극화와 적대적 정치 문화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민주주의 위기의 서막에 불과하다. 이번 12·3 사태의 배경에는 여야 간 이념 대립과 극단적 진영 논리가 있다.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는 입법부와 행정부 간 끝없는 충돌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성을 잃은 윤석열 대통령의 극단적 분노는 계엄 선포로 나타났다. 야당의 장관, 감사원장, 검사로 이어지는 탄핵 공세와 끝없는 특검법안 발의에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로 맞서면서 적대적 정치의 민낯을 드러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오기의 정치에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작동 원리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러한 적대적 정치 양극화는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 주권자의 대리인 역할을 해야 한다. 탄핵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든 자기 뜻을 밝혀야 마땅하다. 하지만 105명의 여당 의원은 1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아예 거부했다. 당론을 핑계로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는 꼼수였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도긴개긴이다. 민주당은 과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불참론을 제기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여야를 막론한 무책임한 행태는 대의민주주의 본질을 훼손하며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정치권이 드러낸 대의민주주의 체제의 결함에 국민은 정치의 관찰자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 나서게 됐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탄핵의 부당함만 주장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탄핵 정국에서 일관성 없는 행보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계엄령 해제에는 결단력을 보였다. 하지만 1차 탄핵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퇴진’ 운운하며 반대했고, 2차 탄핵안 표결에는 당론 찬성을 외치는 등 오락가락한다. 이 대표는 탄핵 정국을 권력 쟁취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 또 대중주의적 접근으로 자신을 ‘한국의 트럼프’로 포장하려 한다. 하지만 진보적 정책과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한 비판 속에 ‘한국의 차베스’라는 평가도 거세다. 이번 탄핵 정국에서 위기에 빠진 대의민주주의에 그나마 희망을 준 건 다름 아닌 시민들이다.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맞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끌어낸 1987년 6월 민주항쟁, 박근혜 탄핵을 끌어낸 2016년 촛불집회에 나섰던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시위가 다시 펼쳐지고 있다. 촛불 대신 아이돌 응원봉으로, 민중가요 대신 아이돌 노래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민의 힘을 보여 준다. 특정한 정파적 주장에는 야유를 보내는 등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비판한다. 국회 앞 탄핵 집회장 근처 카페에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500만원어치의 커피를 선결제해 뒀다는 등 시민들의 선결제 릴레이 사례가 소셜미디어에 줄줄이 올라왔다. 이념과 관계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일반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2차 탄핵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민들의 정치 참여가 탄핵안 통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확인한 만큼 제도 보완으로 이어져야 한다. 4년, 5년마다 선거를 통한 심판 외에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국회의원 소환제 같은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당론을 초월한 소신 투표 보장 등 기술적 보완뿐만 아니라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독립성 강화, 지방분권 등 권력 분산과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혁신적 개혁이 필요하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권력의 횡포에 맞선 시민의 정치 참여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정치인이 국민의 대리인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임기 중이라도 심판해야 주권재민이 실현된다. 정치인의 책임과 시민의 관심 속에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직접민주주의와 대의민주주의가 조화를 이루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박현갑 논설위원
  • 포스코퓨처엠, 수입에 의존하던 ‘전극봉’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 수입에 의존하던 ‘전극봉’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이 철강산업의 핵심 소재로 불리는 전극봉 국산화에 성공했다.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전량 수입하던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2일 철강 생산 공정의 필수 소재인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탄소 막대기 형태의 전극봉은 철 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뽑아내거나, 쇳물의 불순물 제거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은 직경 300㎜의 고품질 UHP(Ultra High Power)급 전극봉 제조 기술이다. 전극봉은 직경이 크고 전극 밀도가 높을수록 생산 효율이 높다. 이때까지 국내 철강업계는 중국, 일본 등에서 매년 3만t 이상의 전극봉을 수입에 의존해 수급 불안을 걱정해야 했다. 2019년에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면서 전극봉 품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가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포스코의 제철공정 부산물인 콜타르로 만든 ‘침상코크스’를 활용해 전극봉 제조 기술을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는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탄소산업기반조성사업에서 ‘300㎜ 이상급 인조흑연 전극봉 기술개발’ 국책 과제를 추진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해당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4년 9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전극봉 제조 기술을 국산화했다. 조용호 포스코퓨처엠 기초소재사업부장은 “이번 전극봉 제조 기술 국산화로 국내 철강산업의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극봉의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 “인간들아, 겨우 15년 남았다… 지구 온난화 마지노선 도달까지”

    “인간들아, 겨우 15년 남았다… 지구 온난화 마지노선 도달까지”

    美 연구팀 ‘전이학습’ 활용해 분석2040년 전 기온 상승폭 1.5도 넘어“가장 더웠던 여름 매년 경신될 것” 인공지능(AI)은 그야말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올해 노벨과학상 중 물리학상과 화학상 모두 AI와 관련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AI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암울한 미래를 내놨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스탠퍼드대,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ETH) 공동 연구팀은 기후 예측 모델 10개와 각종 관측 자료를 통합해 AI로 분석한 결과 파리협정에서 정한 지구온난화의 마지노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은 이전 예측치보다 훨씬 빨리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학 분야 국제 학술지 ‘환경 연구 회보’ 12월 10일 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전이 학습’(TL)이라는 AI 기술을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정의한 34개 육지 지역 대부분에서 늦어도 2040년이 되면 평균 기온 상승이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TL은 한 분야에서 학습된 지식을 다른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계학습의 한 종류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인식하기 위해 학습하며 얻은 지식을 건설 중장비나 다른 종류의 차량 인식에 적용하는 식이다. 연구팀은 2040년이 되면 전 세계가 1.5도 기온 상승을 겪게 되며 34개 중 31개 지역은 2040년에 2도 이상 기온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남아시아와 지중해 일대, 중부 유럽,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등 26개 지역은 2060년 이전에 3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왔다.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이 0에 도달하는 ‘넷 제로’ 상황이 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최소 1.8도 상승할 확률은 90%, 최소 2.1도 상승할 확률은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목표를 이제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는 AI 분석 결과를 지구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 12월 11일 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역대 가장 더운 여름과 연평균 기온은 매년 경신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연구팀은 다양한 기후 모델과 지금까지 관측 자료,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를 종합해 AI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50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배출된 탄소들 때문에 평균 온도 상승 1.5도 이하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가장 더웠던 한 해로 기록된 2023년보다 올해는 더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며, 지구온난화 마지노선인 평균 기온 1.5도를 이미 넘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노아 디펜바우 스탠퍼드대 교수는 “AI 분석에 따르면 인류는 이미 극단적인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극적 전환점을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며 “더 빠르게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 적응에 대해 투자하지 않을 경우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 노출돼 공룡들처럼 인류도 사라지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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