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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국정과제 추진 탄력” 기대… 野 “회전문 인사의 극치” 비판

    與 “국정과제 추진 탄력” 기대… 野 “회전문 인사의 극치” 비판

    野, 尹 고교 선배 김용현 지명 반발“구명 로비 의혹 은폐하려는 의도” 與 “원전·방산 수출 성공 맞춤 인사” 국민의힘은 12일 외교안보 라인 교체에 대해 “국정 과제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회전문 인사의 극치이자 인사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이 부적격성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엄포한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은 국방 분야에서 경험과 식견이 있어야 한다. 성공적인 원전·방산 수출을 위해 외교부 출신 장호진 실장을 (특보로) 조정한 것은 잘 짜여진 인사”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도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취임하면 국정 과제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치권에선 이번 인사를 놓고 “갑작스럽다”는 평이 나왔다. 지난 1월 임명된 장호진 안보실장이 전격 교체된 것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상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김 후보자 지명을 위해 장 실장이 자리를 옮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평소 윤 대통령에게 국방 분야에 대한 의견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 야당 의원은 “최근 군에서 채 상병 사건, 정보사 사건 등 문제가 연이어 나오는데 빨리 처리를 못 하니까 전격적으로 인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순직 해병 수사 외압과 구명 로비 의혹의 진상을 끝까지 은폐하겠다는 불통의 선언이자, 특검을 바라는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항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경호처장인) 김 후보자는 김규현 변호사가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의 배후’로 지목됐다”며 “심지어 수사 자료 회수가 이뤄지는 동안 이종섭 전 장관과 수차례 연락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 국민이 묻고 있는 대통령실 전화번호 ‘02-800-7070’ 그 번호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국방위 소속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경호처장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주도하며 안보 공백을 초래했던 인사이기 때문에 아주 부적절하다”면서 “경호처장을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자리인 국방부 장관으로 보낸 건 윤 대통령을 방탄하고 수호하라고 보낸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방부 장관도 충암고, 국군방첩사령관도 충암고 출신이니 특정 고등학교가 군을 장악해서 대통령 호위부대처럼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불법 대부 피해자 서울시 문 두드리세요... 법률 구제 지원한다

    불법 대부 피해자 서울시 문 두드리세요... 법률 구제 지원한다

    서울시가 ‘불법 대부업 피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피해 구제를 지원한다. 12일 서울시는 불법 대부업 피해 신고를 다음 달 1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미등록 대부업체, 불법 고금리 대출·채권 추심, 불법 대부 광고 피해 등이다. 신고 기간 접수한 사례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의 대부업 전문 상담위원과 전문조사관, 법률 전문 상담사(변호사)가 상담해주며, 피해구제 방안 제시부터 필요시 민형사 소송 등 법률구제까지 지원한다. 신고 및 상담은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로 전화(1600-0700, 대부업 4번)하거나 홈페이지(http://ftc.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등록 대부(중개)업체의 위법행위나 불법 채권 추심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도 한다. 서울시는 또 신고 기간 5개 권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불법 대부 피해 신고 캠페인을 하고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오후 1∼4시) 대부업 전문 상담위원이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 피해 신고를 안내하고 현장에서 피해 상담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내 불법 대부 광고 전단지, 현수막 등을 수거해 ‘대포 킬러 시스템’으로 불법 대부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대포 킬러 시스템은 무제한 자동 발신 프로그램으로, 불법 대부업 전화번호로 3초마다 전화를 걸어 계속 통화 중 상태로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불법 대부업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93건의 상담을 했고 피해 구제 금액은 5억 6800만원이다. 상담 건수는 전년보다 21.7% 감소했으나, 구제 금액은 전년의 약 3.1배로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 피해 신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금리(47건), 불법채권 추심(12건), 수수료(4건) 등 순이었다. 김경미 공정경제과장은 “불법 대부업으로 고통을 받는 서민들이 없도록 집중 신고 기간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단속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최저임금 선까지 주저앉은 공무원 봉급

    [사설] 최저임금 선까지 주저앉은 공무원 봉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2030청년위원회가 그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감당해야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너무나 초라하다”며 “그것마저 매년 삭감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전공노에 따르면 올해 9급 초임(1호봉)은 기본급 187만 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 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원을 더해 222만 2000원을 받는다. 올해 최저임금을 토대로 환산한 민간인 월급 206만 740원이나 내년 병장 월급(내일준비적립지원금 포함 205만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 기준으로 민간과 비교한 공무원 보수 수준은 83.1%다. 상당 기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최저임금 인상률은커녕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반면 폭염과 폭우 등 각종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비상근무는 일상이다. 이런저런 행사에도 종종 동원된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해 정상업무를 방해하는 ‘좌표찍기’ 등 악성 민원 행패도 끊이지 않는다. 젊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우리가 공노비냐’는 자조가 나오는 지경이다. 결국 떠나고 있다. 재직 5년 미만 퇴직자가 2019년 6663명에서 지난해 1만 3566명으로 두 배 늘었다. 공직으로만 인재가 몰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공직에 들어온 청년들이 현실에 절망해 떠나는 건 우려스런 일이다. 지원 자체도 줄고 있다. 2011년 93.3대1이었던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올해 21.8대1에 그쳤다. 공직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려면 제값을 내야 하듯 능력 있는 공무원을 원한다면 봉급을 인상해야 한다. 인사혁신처 공무원보수위원회는 지난달 내년도 임금을 5급 이상은 2.5%, 6급 이하는 3.3% 차등 인상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경제 상황이 어렵고 세수 부족에 시달리지만 재정당국이 적극 수용해야겠다. 민원인과 끊임없이 만나고, 국민 안녕을 점검하는 공무원들의 자존감을 함께 고민할 때다.
  • 경찰, ‘전북대 해킹 사건’ 관리 소홀도 조사

    경찰, ‘전북대 해킹 사건’ 관리 소홀도 조사

    32만명의 개인정보가 탈취된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대학의 관리 부실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기로 했다. 전북경찰청은 전북대 해킹에 사용된 IP(아이피) 주소와 접속 기록 등을 분석해 해커를 추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해커에 대한 수사는 물론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주체인 전북대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내부자가 해킹에 관여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또 해킹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2차 범죄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처리 주체가 안전성 확보 등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과태료 부과 사안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 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가 해킹돼 개인정보가 모조리 빠져나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학사 정보를 비롯한 74개 항목이며 평생교육원 회원의 경우 29개 항목이다. 대학은 마지막 해킹 이후 13시간이 지난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이를 인지하고 홍콩과 일본에서 접속한 IP 주소를 확인해 경로를 차단했다. 해킹 이후 대학에는 보상 요구나 자료 삭제, 유출 확인 증명 등 자료 요구나 카드발급 등 문자를 받았다는 둥 104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 ‘32만명 개인정보 유출’ 전북대 해킹…“형사처벌 어렵다”

    ‘32만명 개인정보 유출’ 전북대 해킹…“형사처벌 어렵다”

    최근 전북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집중 수사 중이다. 다만 경찰은 전북대의 과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까지는 이어지기 어렵다고 전했다. 6일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전북대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1077건의 민원신고가 접수됐다. 김순태 정보혁신처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사고 대응반에 전화접수 744건, 이메일 330건, 국민신문고 3건이 접수됐다”며 “금전적인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전북대 개인정보 탈취 시도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은 첫 해킹으로부터 34시간이 지나서야 해킹 시도를 인지했다. 이후 공격 IP(홍콩, 일본)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대학통합정보시스템 취약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지만 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개인정보가 이미 빠져나간 뒤였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 정보 등이다. 경찰은 해킹에 사용된 아이피(IP)와 당시 접속 기록 분석을 하고 있으며 해커가 가상 사설망(VPN)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해커에 대한 수사는 물론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주체인 전북대 측의 개인정보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다만 경찰은 전북대의 과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까지는 이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했을 때 과태료 부과 사안이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대의 관리 소홀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며 위법사항이 발견됐을 경우엔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2차 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 폭염에도 서초 골목 누빈 ‘민원 해결사’ [현장 행정]

    폭염에도 서초 골목 누빈 ‘민원 해결사’ [현장 행정]

    전성수 구청장 매월 현장 소통 행보카페 등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 시간직통 전화번호 알려 주며 ‘경청 의지’48회 진행… 올해만 125건 불편 해소 “오늘 주신 의견은 각 부서에서 어떻게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지 3개월에 한 번씩 보고를 받으며 챙길 것입니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방배본동 주민들을 만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 구청장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일정이었다. ‘전성수다’는 ‘전 구청장이 주민들과 수다를 나눈다’는 뜻으로, 일종의 타운홀 미팅이다.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겹친 날이라는 게 무색하게 이날 현장은 시작 전부터 전 구청장에게 직접 민원을 전달하겠다는 주민들로 붐볐다. 100분여간 진행된 ‘전성수다’에서는 남부종합시장 개발 및 보상 문제,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도로 정비 대책, 자녀들의 통학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발언이 쏟아졌다. 한 주민은 “우리가 뽑아 준 구청장인데 도와주셔야 한다. 구청장은 서초구의 아버지가 아니냐”고 호소했다. ‘전성수다’는 사전 조율 없이 즉석에서 자연스럽게 질의와 답변이 오가는 게 특징이다. 전 구청장은 “주제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재건축 등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있던 담당 공무원을 불러 직접 답하도록 했다. 전 구청장은 자신의 직통 전화번호를 불러 주고 주민들이 구청을 방문해 구청장과 면담을 갖는 ‘구청장 쫌 만납시다’ 등의 소통 방법도 소개했다. 이어 “서초구에는 1900여명의 일 잘하는 직원이 있다”며 가감 없이 의견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전성수다’는 이날까지 총 48회 열려 50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초반에는 민원 현장에서 개최했다가 최근에는 전 구청장과 구청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카페 등에서 동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그동안 ‘전성수다’에 참석한 주민이 1500여명에 이른다며 총관리 대상사업 185건 가운데 올해 2분기까지 ‘전성수다’를 통해 종결 처리한 사업은 125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는 ‘전성수다 시즌2’다. 이번 한 번만 오고 다시 오지 않는 게 아니라 (각 동을) 한 번씩 다 돌고 나면 다시 오겠다”며 앞으로도 ‘전성수다’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대높이뛰기 중 ‘사고’에 SNS 팔로워 급증한 선수

    장대높이뛰기 중 ‘사고’에 SNS 팔로워 급증한 선수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가 바에 주요 부위가 걸려 탈락한 프랑스 높이뛰기 국가대표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선수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프랑스 국가대표 앙토니 아미라티 선수의 탈락 소식을 전했다. 앞서 아미라티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랭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5.70m 바를 넘어야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미라티는 3차 시기에서 5.70m에 도전했는데 내려오는 과정에서 그의 신체 주요 부위가 바에 걸리고 말았다. 중계 당시 다시 보기를 통해 이러한 장면이 적나라하게 방송됐지만 중계진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 매체는 “다시 보기를 통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명백히 알 수 있었지만 방송사들은 이를 어떻게 언급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 듯했다”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외신들은 아미라티가 바에 주요 부위가 걸려 탈락했다고 전했지만 일부 외신은 주요 부위가 걸리기 전 이미 정강이 부분에 걸려 바가 떨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미라티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 사고로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아미라티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000명 정도에서 하루 만에 9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날 기준 그의 팔로워 수는 11만명이었다. 다만 아미라티는 온라인상에서 저속한 농담의 대상이 되는 피해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메달보다 더 많은 여자의 전화번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경기는 졌지만 남자로서는 승리했다” 등의 짓궂은 반응을 보였다.
  • 여에스더, ‘연예인급 미모’ 의사 며느리 최초 공개

    여에스더, ‘연예인급 미모’ 의사 며느리 최초 공개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첫째 며느리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2에서 여에스더는 “올해 첫째 아들이 결혼했다. 아들은 의사가 아닌데 며느리가 의사”라며 며느리에 대해 언급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이 서울대 의대 85학번인데 거기서 약간 이상한 남자로 알려져 있다. ‘모지리’라고. 남편 말고 또 한 명의 미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도 모지리”라며 “그런데 그 친구가 (우리의) 바깥사돈이 됐다. (며느리는) 그 친구의 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돈이 9년 전 며느리가 본과에 들어가던 날 사진을 찍어서 우리한테 보내줬다. 그 사진을 봤는데 착하게 생기고 현명하게 생겨서 우리가 좋아했다”며 “지난해 2월에 남편이 사돈한테 전화해서 둘을 한 번 보게 하자고 해 소개팅을 시켰다”며 결혼이 성사된 계기를 전했다.여에스더는 또 “아들이 1995년생이니까 28세인데 결혼해서 너무 좋다. 밥도 못 하는 내가 아들을 키우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 줄 아나. 그러다 갑자기 며느리가 우리 아들 다 챙겨주니까 너무 홀가분하다”면서도 “근데 며느리가 딸이 되면 곤란하다. 전화번호도 저장 안 했다. 아들에게 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며느리의 허락을 받았다며 며느리의 사진도 공개했다. 여에스더 며느리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 32만명 정보 유출에 민원신고 빗발…전북대 “금전적 피해는 아직 없어”

    32만명 정보 유출에 민원신고 빗발…전북대 “금전적 피해는 아직 없어”

    전북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에 주민번호와 학점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대학은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보상 등 적절한 조치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대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1077건의 민원신고가 접수됐다. 김순태 정보혁신처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사고 대응반에 전화접수 744건, 이메일 330건, 국민신문고 3건이 접수됐다”며 “금전적인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를 받았다거나 이번 사건과 관련한 민원성 신고였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전북대는 지난달 교육부의 정보보호수준 진단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해킹으로 정보보호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처장은 “10년 전 구축한 현재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해킹됐다”며 “예산 등을 확보해 보안시스템을 최신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통신사 서비스 가입이나 이메일 악성코드, 보이스피싱, 온라인 화원가입 권유 등의 전화나 문자 등이 오면 무시하고 경찰이나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며 “지인에게 ‘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연락 갈 수도 있다’는 내용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북대 개인정보 탈취 시도는 지난 7월 28일 새벽 3시, 밤 10시, 밤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은 첫 해킹으로부터 34시간이 지나서야 해킹 시도를 인지했다. 이후 공격 IP(홍콩, 일본)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대학통합정보시스템 취약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지만 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개인정보가 이미 빠져나간 뒤였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 정보 등이다.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은 이날 전북대를 찾아 해킹 경위와 대학의 정보보안 조치 등을 살펴보고 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전북대 32만명 개인정보 털렸다…피해접수 창구 운영

    전북대 32만명 개인정보 털렸다…피해접수 창구 운영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사용자 32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해킹으로 유출됐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새벽 3시, 밤 10시, 밤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커의 개인정보 탈취 시도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 정보 등이다. 전북대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해킹 시도를 인지한 후 공격 IP(홍콩, 일본)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대학통합정보시스템 취약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또 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개인정보침해사고 대응반을 꾸리고, 72시간 이내인 8월 1일 오후 1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 사실을 대학 홈페이지와 개별 공지를 통해 알리고 공식 사과했다. 대학 측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사실 조회 페이지를 운영하고, 2차 피해 접수를 위한 피해 접수창구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하기’를 이용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ECSC) 신고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김순태 전북대 정보혁신처장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킹 시도 사실 확인 후 즉시 공격 IP를 차단하고,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관련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합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정보시스템 접근에 대한 2단계 인증 의무화를 포함해 대폭 강화된 보안 대책을 수립하고, 홈페이지 등 해킹 취약 부분에 대한 심층 점검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전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더욱 개선하고, 향후 유사한 침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고 문자 조심하세요” 대구경찰청, 스미싱 주의보 발령

    “부고 문자 조심하세요” 대구경찰청, 스미싱 주의보 발령

    대구경찰청이 ‘스미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인의 결혼이나 부고를 가장한 스미싱이 유행하면서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말)까지 스미싱 피해는 98건이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지인을 사칭한 부고 문자 스미싱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 밖에도 택배배송 안내, 교통범칙금 미납 안내, 결혼식 청첩장 등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스미싱 범죄는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해 지인들의 전화번호 목록을 탈취한 뒤 지인에게 스미싱 문자를 다시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시간에 최초 피해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급속한 피해 확산을 막고자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고장 문자메시지가 오더라도 첨부된 URL을 무심코 누르지 말고 직접 통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애플에 이런 게 있다고?” 전 세계가 쓰는데…한국만 못 쓰는 ‘이 기능’

    “애플에 이런 게 있다고?” 전 세계가 쓰는데…한국만 못 쓰는 ‘이 기능’

    “애플워치가 해변에서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분실 메시지가 내 전화번호와 함께 떴다. (그래서 시계를 발견한 남자가) 나한테 전화를 걸어 사진을 보내줬다.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준 애플에게 감사를 전한다.” 최근 미국 카리브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애플워치를 잃어버렸던 남성이 무려 18개월 만에 ‘나의 찾기’ 기능을 활용해 애플워치를 되찾은 일이 일어났다.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에어팟 등 애플 기기를 찾는 기능이다. 앱을 통해 기기에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메시지를 표시하고 원격으로 기기를 잠글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애플워치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이번과 같은 행운이 일어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행운은 한국에서 일어날 수 없다. 지난 2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국내에서 애플기기들의 나의 찾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없는 상황인데,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휴전국’이라 그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2018년 위치정보법 개정에 따라 개인위치정보사업, 사물위치정보사업 등 사업자 지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개정된 위치정보법은 사업자 유형을 위치정보사업자,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로 구분하고, 개인위치정보 관련 사업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애플의 나의 찾기 서비스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애플코리아가 국내에서도 나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등록·신고를 완료한 사업자 가운데, 나의 기기 찾기, 친구 찾기(내 위치 공유)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애플코리아는 기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방통위에 “국내에서 나의 찾기 기능은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고, 해당 서비스 제공 여부는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기능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지역별 요구사항 등에 따른 것”이라는 모호한 입장만 내놨다. 방통위 관계자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국내 서비스를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자체 판단한다”며 “애플이 나의 찾기 관련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인데, 스스로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애플코리아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당한 나의 찾기 서비스 차별에 관한 청원’까지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찾기 기능은 2010년에 기능이 출시된 이래에 애플 기기 사용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대한민국 영토에서 활성화 된 적이 없다. 이 기능이 막힌 국가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불공정한 면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청원 동의는 24일 오전 11시 기준 2600명을 넘어섰다.
  • 정부, 올림픽 앞두고 파리에 임시영사사무소 개설

    정부, 올림픽 앞두고 파리에 임시영사사무소 개설

    정부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을 위해 프랑스 현지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파리 주프랑스대사관에 설치되는 임시영사사무소는 24일(현지시간)부터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8월 12일까지 20일간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 활동, 사건·사고 발생 시 영사조력, 프랑스 치안 당국과 협력관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국제정세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중동 정세도 있기 때문에 대테러 활동에 과거보다 신경을 더 썼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시영사사무소는 외교부·소방청·경찰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치안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 요청으로 파견된 28명의 한국 경찰과도 공조한다. 프랑스는 중동 사태 등 국제정세를 고려해 지난해 10월 이후 프랑스 전역을 테러 경보 최상위 단계로 격상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왔다. 파리 임시영사사무소 전화번호는 +33-1-4753-0101(평일 9:30~18:00), +33-6-8208-5396(주말·야간 위급상황 발생 시). 영사콜센터 번호는 +82-3210-0404이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영사콜센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 “카드 어디로 배송할까요?”…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카드 어디로 배송할까요?”…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A씨는 얼마 전 우체국 집배원으로부터 ‘신청한 카드를 어디로 배송해야 하느냐’고 묻는 전화를 받았다. 카드를 신청한 적 없다는 A씨에게 집배원은 ‘명의도용 피해인 것 같다’며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줬지만 집배원과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는 모두 가짜였다. 가짜 고객센터 상담사는 전화를 가로채는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했고 이후 금융감독원 대표번호로 전화해도 모두 사기범에게만 연결됐다. A씨는 가짜 금감원 직원과 검찰청 검사에게 속아 계좌이체와 현금 인출로 7억여원을 보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최근 A씨처럼 우체국 집배원이나 택배기사 등을 사칭해 접근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했다며 21일 주의를 당부했다.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해 전화를 가로채거나 범행 내용을 삭제하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피해자에게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새 폰으로만 연락하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하는 은행이나 경찰에게 발각되지 않으려고 계획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금융감독원·검찰청 등 기관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가 보유한 자산이 범죄수익금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금전 등을 요구하는 수법은 일반적인 보이스피싱 사례와 흡사하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기관은 절대로 보안 유지 목적으로 원격제어 앱의 설치 또는 휴대전화의 신규 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드 발급이나 상품 결제 등 본인이 신청한 적 없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연락받은 전화번호가 아닌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나 112로 전화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임성근 “새 휴대전화 제출”…뒤에선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임성근 “새 휴대전화 제출”…뒤에선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압수수색한 자신의 휴대전화에 대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19일 말했다. 야당은 임 전 사단장의 새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오염 가능성이 있다”면서 포기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월 공수처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을 때 비밀번호를 알려줬느냐”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이제라도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가 있느냐”는 질의에 “알려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으나,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현재까지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공수처는 최근 경찰에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넘기고 잠금 해제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야권은 임 전 사단장에게 새로운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하려 했지만 포기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임 전 사단장에게 “1월 압수수색 뒤 마련한 새 휴대전화의 통화 기록과 전화번호 저장 기록을 확인해도 되냐”고 묻자 임 전 사단장은 “동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임 전 사단장이 누군가에게 “박 의원께서 휴대폰 확인하자는 것은 법적으로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박 의원은 “임 전 사단장이 임의제출 검증에 동의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제출하지 않고 계속 들고 있다”면서 “오염 가능성이 있는 증거품은 검증의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사단장은 이날 청문회에 선 증인·참고인 중 유일하게 선서를 거부하다 뒤늦게 선서했다. 임 전 사단장은 “증인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진실에 따라 성실하게 증언하겠다”면서도 선서는 거부하겠다고 버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선서를 거부하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 더 불리할 수 있다”면서 “허위 증언이 아니라면 선서하는 것이 더 당당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에 거짓이 있다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한다”고 선서했다.
  • 디오픈 오늘 개막… 우즈의 고백

    디오픈 오늘 개막… 우즈의 고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을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 준 선수로 양용은(52·한국)을 꼽았다. 우즈는 디오픈 개막 전날인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US오픈 역전패로 상심한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를 위로하며 2009년 PGA 챔피언십을 회고했다.우즈는 이 대회 마지막 날 양용은에게 역전패했다. 그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며 “양용은에게 패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우즈가 지난달 열린 US오픈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상대로 역전패한 매킬로이에게 “나는 많은 퍼팅도, 샷도 놓쳤다. 마이클 조던도 많은 슛을 놓쳤다. 중요한 것은 계속 위닝샷을 하는 것”이라는 위로의 문자를 보낸 사실도 알려졌다. 정작 매킬로이는 이런 격려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이 끝난 이틀 후 사람들과의 연락을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오늘 우즈가 말해 주기 전까지 격려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오픈에서 3번 우승한 우즈는 한국시간 18일 오후 10시 37분 잰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첫 티샷을 하고,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오후 6시 9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의 김주형은 오후 5시 47분 디섐보,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출발하고, 안병훈은 오후 9시 26분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와 시작한다. 임성재는 오후 3시 52분, 송영한은 오후 3시 8분, 고군택은 오후 6시 53분, 김민규는 오후 7시 15분, 김시우는 오후 10시 48분 각각 출발한다.
  • 이종섭 통화 ‘02-800-7070’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 경호처’

    이종섭 통화 ‘02-800-7070’ 가입자 명의는 ‘대통령 경호처’

    지난해 7월 31일 국방부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결과 발표가 연기되기 직전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이 통화했던 ‘02-800-7070’의 가입자 명의가 ‘대통령 경호처’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KT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자료에서 “‘02-800-7070’의 고객명은 ‘대통령 경호처’이며 지난해 5월 23일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경호처’로 변경됐다”고 답했다. 해당 전화번호는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이 전 장관에게 걸려 온 대통령실 내선번호다. 이 전 장관은 당시 이 번호의 발신자와 2분 48초간 통화한 이후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의 전화기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연락해 ‘채 상병 사건 경찰 이첩을 보류하고 이날 오후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은 지난 5일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조회 신청서에서 “해당 번호로부터 2023년 7월 31일 이 전 장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그 이후부터 (해병대 수사단 사건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를 시작으로 이 사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02-800-7070’이 누구의 전화번호인지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해당 번호가 비서실과 안보실 것은 아니며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외부 확인 불가한 기밀 사안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박균택 의원은 “해당 번호의 가입자 명의는 확인됐지만 실제 그날 누가 사용을 했는지는 더 밝혀봐야 한다”며 “여전히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우즈 “가장 뼈아픈 패배 안긴 건 한국 선수”…누구길래

    우즈 “가장 뼈아픈 패배 안긴 건 한국 선수”…누구길래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자신에게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긴 선수로 양용은(한국)을 꼽았다.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브리티시 오픈 개막을 앞두고 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S오픈 패배로 상심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위로하면서 2009년 PGA 챔피언십을 회상했다. 우즈는 2009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양용은에게 역전패당했다. 우즈는 “나는 그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며 “당시 나는 선두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양용은에게 패배당한 뒤 회복할 때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우즈는 자신과 비슷하게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을 놓친 매킬로이를 위로하기 위해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우즈는 “나도 많은 퍼팅을 놓쳤다. (은퇴한 미국프로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도 많은 슛을 놓쳤다. 중요한 건 계속 위닝샷을 쏘는 거다. 그리고 나도 여전히 마지막 퍼트를 하고 싶다”라며 매킬로이를 위로했다. 정작 매킬로이는 US오픈에서 우승을 놓친 뒤 전화번호까지 바꿔 메시지를 바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매킬로이는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람과의 연락을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그래서 우즈가 보내 격려 메시지조차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미국 파인 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짧은 퍼트를 몇차례 놓치면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에게 우승을 넘겨줬다. 매킬로이는 “내 인생에서 우즈는 놀라운 존재다. 기쁠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좋은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빈 차 표시등’ 일반 택시처럼 속여요금 뻥튀기… ‘현금’ 요구에 당혹운전자 경력 조회 안 돼 범죄 위험사고 발생 땐 보험 보상도 못 받아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허가 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 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 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 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 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이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女 42명 토막 살인한 남성…시민들이 직접 시신 수색, 왜?[핫이슈]

    女 42명 토막 살인한 남성…시민들이 직접 시신 수색, 왜?[핫이슈]

    케냐에서 심하게 훼손된 여성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사회적 분노가 폭발했다. 더네이션 등 현지매체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콜린스 주마이샤(33)는 경찰 조사에서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케냐 경찰은 최근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가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토막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 현장에서는 버려진 가방들에 나뉘어져 담겨 있던 여성의 신체 부위가 발견됐으며, 시신의 훼손 정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지난 12일 이후 해당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은 총 9구에 달한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이 살해한 여성 일부와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이날 새벽 희생자 중 한 명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모바일 현금 거래를 하던 중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용의자가 다음 희생자를 유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케냐 범죄수사국(DCI)의 무함마드 아민 국장은 “용의자의 첫 번째 희생자는 자신의 아내로, 목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토막 내 같은 장소에 버렸다고 자백했다”면서 “그는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라고 강조했다. 부패한 경찰 및 정부에 분노한 케냐 국민들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현지 주민들은 시민을 보호하지 않는 공권력에 분노를 토해냈다. 현장 감식을 위해 출동한 형사와 법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팀은 “흥분한 시민들이 사건 현장을 가로막고 있어 접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현장 조사 당시 경찰이 분노한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공중으로 총을 쏘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최근 케냐에서는 경찰이 증세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를 강경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39명이 목숨을 잃는 등 공권력과 시민간의 충돌이 이어져왔다.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여한 시민 일부가 납치 또는 살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불과 2년 새 약 50명이 희생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공권력이 끔찍한 살인을 예방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일부 시민은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직접 쓰레기매립장을 뒤져 시신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AFP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매립장에서 끌어올린 가방을 경찰서로 가져가려 했고, 경찰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막 시신 버려진 매립지와 경찰서 거리 100m도 되지 않아” 케냐의 독립경찰감독청(IPOA)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와 발견된 시신, 경찰 사이에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토막 난 시신이 버려진 매립지는 경찰서의 거리는 100m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지 시민단체와 인권단체 연합은 이번 연쇄 토막 살해 사건이 증세 반대 시위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실종 및 납치 사건이 증가한 가운데 발생했다며 “이는 심각한 인권 침해이며, 케냐의 법치주의와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케냐의 증세 법안은 윌리엄 루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철회됐다. 루토 대통령은 시위 과정에서 시민 수십 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발생하자 유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을 경질하는 등 민심을 다독이려 애쓰고 있지만, 대중의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디언은 “(시신이 발견된) 매립지에 모인 시민들이 루토 대통령의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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