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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의회 ‘대장동 행정조사‘ 놓고 이틀째 격돌…야당 “윤창근 의장,성남도개공 설립 사과해야”…윤 의장 “마타도어”

    성남시의회 ‘대장동 행정조사‘ 놓고 이틀째 격돌…야당 “윤창근 의장,성남도개공 설립 사과해야”…윤 의장 “마타도어”

    경기 성남시의회 여야가 28일 ‘대장동 특혜의혹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를 싸고 이틀째 충돌을 이어갔다. ‘대장동 행정조사‘를 대표 발의한 이기인 국민의힘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 김만배씨가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었던 윤창근 의장에게 부탁해 새누리당 소속의 최윤길 의원이 의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이 몰표를 주도록 했다’고 한다”며 “민간업자와 시의원의 공조로 벌인 의회 유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결국 최윤길 전 의장의 주도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민주당의 찬성으로 통과됐고, 대장동 초대형 비리·특혜 개발이 이뤄졌다”며 “윤 의장은 최윤길 야합 의장 선출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윤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 “10년이 지난 최윤길 전 의장 선출 과정이 호도되고 있다”며 “최 전 의장이 선출되는 과정은 새누리당 내부 갈등이 주요 원인이었고 민주당 대표였던 저는 원 구성 협상에 유리한 의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의장은 “현재 국민의힘 시의원 중 당시 시의회에서 활동했던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대통령선거에 유리한 표를 얻기 위해 사실을 명백하게 호도하는 전형적인 마타도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본회의에 대장동 특혜의혹 진상규명 행정행정조사 안건이 상정됐지만,다수당인 여당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으며, 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윤 의장이 안건 제안설명을 막으며 본회의 파행이 이어졌는데, 제안설명에는 이날 이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이 포함됐다고 국민의힘 측은 전했다. 시의회 야당은 지난해 10월 임시회와 12월 정례회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잇따라 부결됐다.
  • ‘네거티브’란 무엇인가…네거티브 중단 선언으로 본 대선

    ‘네거티브’란 무엇인가…네거티브 중단 선언으로 본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9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나섰지만, 대선후보 검증을 위한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네거티브 선거운동과 검증, 팩트체크는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선언…윤호중, “검증과 팩트체크는 구분” 이 후보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 뵐 면목이 없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시작하겠다.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다.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네거티브 선거운동과 검증, 팩트체크는 구분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와 언론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사실 확인을 통해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만, 여기에 대해 야당이 네거티브 공세라면서 오히려 역공세를 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대선 정국에 격화되고 있는 이 후보 관련 대장동 의혹과 이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성매매, 병역 관련 의혹 제기뿐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의혹, 무속 논란 등도 검증과 사실 확인의 대상이란 지적이다.●네거티브란 무엇인가…‘2위 후보의 역전 전략’ 네거티브의 사전적 의미는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근거가 빈약한 혹은 사실무근의 내용을 전파해 상대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전략을 말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거가 없으면 네거티브, 근거가 있으면 검증’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일종의 중상모략 전략을 뜻하는 마타도어도 스페인어로 소를 유인해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의미한다. 네거티브는 허위 의혹 제기를 통해 상대 후보의 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정치권 전략으로 흔히 일컬어진다.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 전략은 자신의 정책적 비전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포지티브 전략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쓰인다. 상대 후보의 단점을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게 네거티브 전략이다. 이 후보 측은 네거티브 전략이 전형적인 2등 후보의 역전 전략인만큼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후보가 수행하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이미 선거운동을 위해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등·재산·행위·소속단체,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할 수 없게 금지하고 있다. 특히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생활을 비방할 수도 없다. 다만, 진실한 사실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예외를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법률이 허위 비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대선 정국마다 네거티브 공방이 커지는 이유는 그 경계가 모호할 뿐 아니라 후보자 검증이란 공공의 이익 관점을 내세우는 측면이 크다. 이 후보 측은 지난해 9월부터 커지기 시작한 대장동 관련 네거티브 공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가 직접 해명에 나서는 등 정면 돌파에도 나섰지만 공세는 이어졌고, 이에 맞서 윤 후보의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 제기를 이어왔지만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란 비판 속에 지지율은 정체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윤 후보와 배우자 김씨, 장모에 대한 각종 의혹들은 이미 지지율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네거티브 전략 만으로는 박스권 지지율을 돌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도 라디오에서 “네거티브도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김건희 씨에 대한 부분은 비판과 검증이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윤 후보 본인보다 더 비중을 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사설] ‘내로남불’ 조국 사태에 내려진 엄중한 법의 심판

    [사설] ‘내로남불’ 조국 사태에 내려진 엄중한 법의 심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어제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는 업무방해,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이 2019년 8월 조 전 장관 일가의 입시 비리 등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다. 검찰은 정 전 교수가 딸의 동양대 표창장, 부산 호텔 인턴십 확인서 등을 위조해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2차 전지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2020년 12월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여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2021년 8월 입시 비리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4년을 유지했으나 WFM 관련 혐의 일부는 무죄로 판단해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관심을 끌었던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정 전 교수 측은 정보저장매체를 소유·관리하는 피의자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3자가 임의 제출했으므로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능력이 없으려면 압수·수색까지 피의자가 정보저장매체의 처분권을 갖고 있는 경우에 한한다고 했다. 문제의 PC가 강사휴게실에 3년 가까이 보관돼 있었다는 점을 들어 정 전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정 전 교수에 대한 유죄 확정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내로남불 사건에 엄중한 법의 심판이 내려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법원이 청와대 민정수석 가족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 등 기득권을 이용해 가뜩이나 기울어진 입시 경쟁에서 불법적으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려 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철퇴를 가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어제 “오늘 저녁엔 가족이 모여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대법원 판결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투의 언급을 했다. 사죄와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일원인 조 전 장관의 언급으로선 대단히 부적절하다. 국민 대부분이 어제 판결에 속이 후련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조국 일가만 모르는 듯해 안타깝다.
  • 간송의 굴욕… 첫 국보 경매 무산됐다

    간송의 굴욕… 첫 국보 경매 무산됐다

    사상 첫 국보 경매에서 간송미술관이 내놓은 불교 유물 2점이 결국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린 경매에 삼국시대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고려시대 ‘금동삼존불감’이 출품됐으나 유찰됐다. 간송 전형필(1906~1962)이 수집한 두 유물의 시작가는 각각 32억원, 28억원이었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다. 국보가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인 데다 낙찰 시 문화재 경매 사상 최고가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됐지만 매각이 불발된 것이다.앞서 간송미술관은 2020년 5월 보물로 지정된 불상 두 점을 경매에 출품해 큰 논란이 일었다. 당시도 케이옥션 경매에 올랐지만 유찰됐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30억원이 안 되는 가격에 사들였다. 이날 경매에서도 중앙박물관이 유력한 입찰 후보로 거론됐으나 응찰하지 않았다. 한 해 문화재 구입 예산이 40억원인 만큼 구매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해석이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자금을 모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문화재를 발행하자는 ‘국보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의 움직임도 있었지만, 일정 금액 이상 모이지 않았다. 미술계에서는 간송미술관이 보물에 이어 국보까지 경매에 내놓자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른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유물을 파는 이유로 구조조정을 들었다. 문화재를 보호하려는 간송의 뜻을 기리고 공익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지만, 전시 등을 추진하다 보니 재정 압박이 심해졌다는 것이다. 재단은 지난 14일 입장문에서 다목적 신축 수장고와 대구 간송미술관 건립을 들어 경매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재단 자금이 아닌 세금이 투입될 예정이라 재정난과 관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간송의 후손이 상속세를 내지 않는 국보와 보물 등은 보유하고 나머지 문화재는 재단으로 소유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유물을 일반에 공개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 국가의 지원이 적절했느냐는 의문도 나온다. 이미 재단 측이 서화·도자기 등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경매에 나온 불상 등은 어딘가로 팔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문화재는 현대 회화처럼 매매가 활발하지 않고, 구매력 있는 기관이나 개인도 한정적이라 난항이 예상된다.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합병 불발에 “현대중공업이 EU 상대로 소송해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합병 불발에 “현대중공업이 EU 상대로 소송해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불승인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자국 이기주의에 근거한 결정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이 EU 집행위를 상대로 소송으로 맞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7일 열린 온라인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EU 집행위의 기업결합 불승인 결정에 대해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이 조건 없는 결합 승인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EU의 불승인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일방적으로 대한민국이 좌지우지되고, 따라만 가는 수동적 존재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현대중공업이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더불어 불승인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까지 법정 다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조선 3사가 모든 면에서 ‘붕어빵’처럼 경쟁을 하니까 뱃값이 싸졌다”며 “EU의 선주들과 당국은 저가 경쟁에 따른 낮은 선가, 그리고 언급은 안 됐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의 고가 특허료를 고려할 때 현 구조를 계속 유지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우조선 합병 무산에 따른 후속 관리 및 매각 방안에 대해선 3월 초로 예정된 경영컨설팅을 마친 뒤 종합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의 체질 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며 “컨설팅 결과가 나온 뒤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중장기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에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해선 “산은이 벌어서 넣은 돈이지 세금은 1원도 없다”며 “현재까지 대우조선에 총 4조 2000억원을 지원했고, 산은이 2조 6000억원을 넣었다”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이상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와 관련해서는 “기업 인수 합병 중 가장 안 좋은 전형적인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가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LBO는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빌린 자금을 이용해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인수합병(M&A) 기법을 말한다. 굳이 큰 자본을 들이지 않고도 우량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단 얘기다. 그는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은 인수대금으로 기존 채무를 어떻게 갚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회생계획안에 동의한다고 해서 에디슨의 사업계획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선 후보의 산은 부산 이전 공약과 관련해선 “진보가 아닌 퇴보로, 소탐대실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5년간 경험에 비춰볼 때 금융경제 수도인 서울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방이전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금융,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경심 실형 선고에…조민과 고려대에 쏠리는 시선

    정경심 실형 선고에…조민과 고려대에 쏠리는 시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가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확정되면서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 취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딸 조민씨 입시 과정에서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와 2차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논란의 핵심 쟁점이었던 조민씨의 ‘7대 스펙’도 모두 허위로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 동양대 총장 표창장 ▲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4개 스펙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포함돼 조씨가 고려대에 입학할 당시 평가 요소로 활용됐다. 현재 조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고려대는 이날 대법원 선고 이후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고려대 관계자는 “조씨와 관련해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 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 고려대는 해당 규정을 근거로 지난해 8월부터 5개월째 조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조씨는 여러 병원의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했지만, 의전원 입학 취소가 결정된 데다 조 전 장관 부부의 입시비리 관련 재판도 진행 중인 만큼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10월 23일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인 정 전 교수는 실형이 확정되면서 2024년 5월쯤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대법원까지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동일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1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윤건영 “‘점 봤다’는 사적 영역…단일화는 보시는 분 판단”

    윤건영 “‘점 봤다’는 사적 영역…단일화는 보시는 분 판단”

    “尹캠프 무속인은 검증대상”“국민의힘, 다자 토론에 시간 끌기 대응”“단일화 논의, 우리가 결정할 일 아냐”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 관련, “무속인이 캠프에서 일정과 메시지를 좌우한다”면서 “이 부분은 검증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을 무속인에게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후보 태도도 검증의 대상”이라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무속 논란을) 몰랐다는 식으로 계속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가 무속인에게 점을 몇 번 봤냐는 게 중요하겠냐”며 “사적인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조폭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철저한 검증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단 하루도 못 가서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혹이) 거짓이라면 진흙탕 싸움을 하자는 전형적인 네이티브 선거”리면서 “국민의힘 패턴은 이런 네거티브 선거를 계속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대선 후보 다자간 TV 토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상황을 추론할 때) 국민의힘은 (토론을) 지연하려는 게 보여서 50대50으로 본다”며 “시간 끌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겉으로 (토론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이번에도 (토론 관련한 의사 결정에서) 빼고 또 설 지나서 하자고 하면 (토론 일정을 대하는) 처신이 가볍다”며 “(국민의힘측이) 창피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의 양자 토론 개최가 단일화 논의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보시는 분의 판단에 맡겨야지 우리가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신중히 답했다. 앞서 이 후보와 김 후보가 26일 양자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었다. 김 후보는 낮은 지지율 탓에 다자 토론으로 열리는 TV토론에는 초청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와 별도로 형식 등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토론은 23일 김 후보가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 토론 제안을 한 것에서 성사됐다. 윤 후보는 김 후보에게 별다른 답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측은 “이 후보가 (토론 제의를) 받아들인 것을 환영한다”며 “윤 후보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도 국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만나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다만 김 후보 역시 이 후보와의 양자 토론이 단일화 논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당내에서 (단일화가) 논의되거나 (해당 의견이) 숙성되지 않았다”며 “선거에 결정적 한 방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치킨값인가… 억대 연봉에 10만원이 웬 말? 한화의 독특한 계약

    치킨값인가… 억대 연봉에 10만원이 웬 말? 한화의 독특한 계약

    하주석 2억 90만원, 정은원 1억 9080만원, 노수광 1억 2040만원, 윤대경 9730만원…. ‘회장님’이 밤에 치킨 사먹으라고 혹시 용돈이라도 준 것일까. 한화 이글스가 10만원 단위까지 연봉을 주는 독특한 계약으로 화제다. 한화는 26일 이번 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아직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입국 일정이 불확실하지만 선수단 전원 계약을 완료하면서 부담 없이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한화가 발표한 연봉표에는 독특한 숫자가 나타났다. 바로 10만원 단위 연봉이다. 10진법의 세계에서 통상적으로 연봉은 크게 1000만원 단위로 결정되고 연봉이 적은 경우에나 100만원 단위에서 끊긴다는 점을 생각하면 독특한 액수다. 자유계약선수(FA) 및 외국인을 제외하고 최고 연봉자인 하주석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억 90만원이라는 희귀한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는 한화가 지난해 시즌 도중 독특한 성과 시스템을 도입해서 그렇다. 한화는 한시적으로 특정 기간에 일부 기록을 가지고 일종의 ‘수행평가’를 진행했다. 투수와 타자에게 특별 미션을 부여하고 이것을 달성한 선수가 ‘금일봉’ 같아 보이는 10만원 단위 연봉을 챙겨가도록 한 것이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을 치르면서 팀 기량 향상을 위해 다양하게 시도했던 것 중의 하나”라며 “선수들에게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아주 한시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깎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금액처럼 보이지만 달성에 실패했다고 뱉어내야 하는 건 없고 얼마를 받느냐가 관건이었다.쉽게 말해 FA의 인센티브 계약과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FA 계약 시 몇 안타를 치면 얼마, 몇 이닝을 던지면 얼마를 더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붙는 것처럼 한화 선수단은 특정한 기간에 구단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였고 이것을 달성한 선수는 10만원 단위의 보너스 연봉을 받게 됐다. FA가 아닌 만큼 인센티브처럼 비공개 사항이 아니라 연봉에 투명하게 산정했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구단이 선수들마다 얼마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선수단 연봉을 보면 해당 인센티브가 눈에 보인다. 해당 금액을 받은 선수와 아닌 선수도 구별할 수 있다. 지난해 한화의 토종 에이스였던 김민우의 연봉이 1억 9000만원이 아니고 굳이 1억 9100만원이 된 것도 이런 사연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액이다. 다만 이는 아주 짧은 기간에 한시적으로 진행됐고 올해 재도입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덜컥 제도화했다가는 선수들이 무리하다 다치거나 오히려 경기를 망칠 수 있고 혹여 과거 프로야구에 존재했던 ‘메리트’(승리수당)처럼 오해를 살 소지가 있어서다. 한화가 10만원 단위까지 투명하게 공개한 것도 이런 오해를 막기 위해서다. 다른 평범한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선수들 역시 연봉은 가장 큰 동기부여 요인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기본형·도전형·목표형으로 나눈 연봉 제도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한 것처럼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하는 한화도 자신들만의 독특한 연봉 체계로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 생전에 끈끈한 인연... 피살된 여기자 기다리는 개의 사연

    생전에 끈끈한 인연... 피살된 여기자 기다리는 개의 사연

    이미 세상을 떠난 멕시코 여기자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지도 높은 멕시코의 기자 카를로스 키뇨네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1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한 이웃이 찍은 것이라는 사진을 보면 폴리스 라인이 설치된 한 주택 정문 앞에 앉아 있는 개가 보인다. 개는 마치 "어디 가셨는데 안 오시나..."라는 표정으로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차토라는 이름을 불러주면 격하게 반응한다는 이 개는 동네의 유기견이다. 유기견이 앉아 있는 집의 주인은 여기자 로우르데스 말도나도. 하지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여기자는 23일(현지 시간) 괴한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사건은 전형적인 정치테러로 보인다. 검찰은 "자동차를 타고 출현한 괴한이 집을 나서는 여기자에 총을 쏘고 도주했다"며 "가슴에 총을 맞은 여기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피살된 여기자는 앞서 2019년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왔다"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일화다. 여기자에겐 반려동물이 없었다. 하지만 유난히 개를 좋아했던 여기자는 동네 유기견을 반려견처럼 돌봤다고 한다. 그의 반려견은 아니었지만 개와 여기자 사이엔 끈끈한 인연이 있었다는 얘기다 주민들은 "유기견 차토에게 여기자는 피난처 같은 존재였다"며 "필요할 때는 언제든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주는 주인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유기견이 여기자를 기다리는 정문은 바로 사건 현장이다. 여기자는 집을 나서다 자동차를 타고 출현한 괴한으로부터 총을 맞았다. 한 여자주민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곳이자 여기자가 항상 유기견을 맞아주던 곳이기도 하다. 사망한 여기자를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이 너무 불쌍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치안 불안이 만성화된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의 티후아나 지역이다. 이곳에선 여기자가 살해되기 불과 1주일 전 사진기자가 총격테러로 사망했다. 멕시코는 언론인이 신변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국가로 악명이 높다. 멕시코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피살된 언론인은 100명을 웃돈다. 지난해에도 기자 8명이 피살됐다.  국경없는기자회는 "8명이나 피살됐지만 명쾌한 수사로 전모가 드러난 사건은 단 1건도 없었다"며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언론인 피살사건의 90%가 미제로 남고 있다"고 고발했다. 
  • 서울 주요대 정시 1000여명 늘어… 수능 뽀개기 ‘3·6·9 전략’에 달렸다

    서울 주요대 정시 1000여명 늘어… 수능 뽀개기 ‘3·6·9 전략’에 달렸다

    올해 11월 17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3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새 학기를 시작하면 고3 수험생들은 내신과 비교과, 수능 준비 등으로 바빠지게 마련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올해 대입 경향을 살피고 입시업체들의 도움으로 월별 학습법을 알아봤다. ●전체 모집인원 작년보다 2571명 증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대입 모집인원은 34만 9124명이다. 지난해보다 2571명을 더 선발하는데,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1만 64명 늘었고, 정시모집에서는 7493명 줄었다. 지역별로 따져 보면 수도권 대학은 올해 정시 선발인원을 오히려 늘렸다.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5만 4464명을 선발한다. 수도권 주요 대학이 학교장 추천을 요하는 지역균형선발 일환으로 비중을 점차 늘리는 추세다.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홍익대 등이 올해부터 추천 인원을 확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887명 증가한 8만 1390명을 올해 선발한다. 36개 대학에서 1만 1016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모집인원이 동일하거나 소폭 축소됐다.정시에서는 전년 대비 6067명이 줄어든 6만 9911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서울 주요 15개 대학 가운데 11개 대학이 정시에서 1000명 이상 학생을 선발하는 등 수도권 대학 위주로 선발인원을 늘리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수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영어, 한국사 등급별 점수 등을 변경했다.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등은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모집군 이동은 지원 경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 장점부터 파악 뒤 수시·정시 전략 지원 대학을 살피고 전략을 수립하려면 자신의 장점부터 먼저 파악해야 한다. 예컨대 수시에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은 평가 대상이 아니지만, 졸업생은 3학년 2학기 학생부까지 평가하는 사례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3학년 2학기 과정의 활동을 살피는데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졸업생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내신과 수능 모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 추천 전형과 정시 수능 전형을 모두 준비하는 게 좋다. 하지만 내신이 다소 처진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내신 대비 수능 성적이 좋다면 정시의 수능전형을 주력으로 하되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소한의 자격 기준을 뜻하는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매우 높거나 논술을 잘 쓴다 해도 수능 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면서 “막연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나에게 잘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6·9월 모평 기준으로 학습 방향 수정 대입 학습 계획은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등 단계별로 세분화해 세우는 게 좋다. 우선 오는 2월까지는 자신이 주력할 전형을 파악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방학 중에는 수능 준비에 집중하더라도 선택 과목을 고른 후 공부하는 게 좋다.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 특정 과목을 반영하는 경우가 있어 지원하려는 대학이나 학과의 지정 반영 과목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있는 국어와 수학영역은 비중이 큰 공통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좋다. 탐구영역은 관심이 있고 잘하는 두 과목을 선택해 겨울방학 중 기본 개념을 착실히 익혀 둬야 한다. 3~6월은 모의고사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내신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는 기간이다. 올해 고3 수능 모의고사는 3월부터 시작해 4·6·7·9·10월 모두 6번 치른다. 3·4·7·10월 시험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로 고3 학생들만 치른다. 6월 9일과 9월 1일 치르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로, 졸업생들도 시험에 참여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고3 학생은 3월 학력평가를 본 뒤 겨울방학 동안 쌓은 실력을 확인하고 취약 과목을 파악해 대입 전략의 방향을 잡아 가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자신의 비교 우위 영역과 학습 능력을 냉정하게 따져 목표 대학을 수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실질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라는 의미다. 4·5월은 중간고사와 비교과 준비에 몰입해야 하는 시기다. 학교 수업에 충실해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고, 수업 시간에 정리한 내용을 수능 기출문제로 확인하는 등 수능 공부까지 이어서 하면 효과적이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다. 시험을 치른 뒤에는 집중적으로 문항을 분석해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다.●7·8월 수시 전략·대학별고사 준비 병행 7·8월은 수시 지원을 준비하면서 수능 학습전략을 재점검하는 시기다.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 지원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목표 대학과 학과의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고, 6회뿐인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지원 대학의 면접, 논술고사 등 대학별 고사 준비도 병행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9월 1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본 뒤엔 지원 가능 대학의 명단은 물론 학과까지 정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6·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를 재점검하고 실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 남 연구소장은 “수시와 수능 준비를 어떻게 할지 비율을 적절히 안배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약 무산..노조 “사측 불성실 교섭” 비판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약 무산..노조 “사측 불성실 교섭” 비판

    삼성전자의 2021년도 임금협상 최종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지난 22일부터 전날 자정까지 사측의 임금협상 최종안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전체의 90.7%로 최종안이 무효가 됐다. 찬성 의견은 9.3%에 불과했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사측은 임금교섭 과정에서 초지일관 불성실 교섭의 전형을 보여주며 시간만 지연시켰다”며 “노조는 이번 임금교섭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조합원의 뜻에 따라 진윤석 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며 “이제 노사 간 대화는 결렬됐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사측에 맞서 더 큰 투쟁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1일 노조 공동교섭단에 임금협상 최종안을 전달했다. 최종안에는 조합원 후생 및 재해방지를 위한 ‘조합발전기금’ 3000만원 지원 방안과 함께 노사 상생협의체에서 임금피크제 및 임직원 휴식권에 관한 제도 개선을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 측이 요구했던 임금 인상 요구는 최종안에서 빠졌다. 주요 내용은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가 지난해 3월에 정한 기존의 2021년도 임금인상분 외에는 추가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내부에서는 임금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측 최종안을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 절차를 밟고 이후 결과에 따라 쟁의행위에 돌입할 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8월 창사 52년 만에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임금 협상에 돌입해 15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 대구간송미술관 오늘 첫삽… 내년에 만난다

    대구간송미술관 오늘 첫삽… 내년에 만난다

    ‘대구간송미술관’(사진)이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에 들어선다. 1938년부터 서울 성북동에 터를 잡고 있는 간송미술관(보화각)의 형제 미술관이자, 제2의 간송미술관인 셈이다. 대구시는 24일 “대구미술관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사이 시유지에 시립 미술관 성격으로 대구간송미술관을 짓기로 하고 25일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부지 2만 4073㎡, 건축 연면적 79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시비 400억원을 들여 짓는다.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이다.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미디어아트실·수장고·보존처리실·카페 등으로 채워진다. 2023년 7월 준공 예정이며, 그해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국내 3대 사립미술관 중 하나인 간송미술관은 일제 때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한 간송(澗松) 전형필(1906∼62) 선생이 평생 모은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과 청자 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등 국보를 비롯해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미술관이 건립되면 연간 45만명(2017년 분석 당시 추정치) 정도의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되면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 전시로 시민들에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 3명 중 1명 “교육당국, 코로나 대응 부적절”

    국민 3명 중 1명 “교육당국, 코로나 대응 부적절”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당국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우선해야 할 것으로는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대입제도 개선을 꼽았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해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2021’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설문 중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육영역에서의 정부 대응 노력’을 묻자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48.8%였고, 이어 ‘적절하지 않다’가 32.3%로 ‘적절하다’(18.9%)를 앞섰다. 정부의 교육신뢰회복 노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잘 못하고 있다’가 33.8%로, ‘잘하고 있다’(17.0%)보다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다.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부가 교육영역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역할로는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36.3%), ‘학생들의 배움 및 학습 유지’(27.0%) 등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도입한 원격교육 수업 방식에 대해 ‘화상시스템을 통한 교사·학생 실시간 면대면 수업’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효과적인 원격교육을 위해 필요한 조처로는 ‘안정적 원격교육시스템 제공’을 으뜸으로 꼽았다. 현재 교육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정책이슈로 ‘학교의 일상회복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32.7%)이 꼽혔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 교육 경쟁력 제고’(22.0%)가 뒤를 이었다. 유·초·중등 교육정책 중 향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할 정책 1순위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23.5%)였고, ‘온종일 돌봄정책 확대 및 서비스 강화’가 15.5%로 두 번째로 꼽혔다. 고등교육정책 중에는 30.2%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1순위로 들었다. 대입전형 중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하는 항목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30.9%), ‘인성 및 봉사활동’(26.6%), ‘특기·적성’(20.1%), ‘고교 내신’(13.9%) 순이었다.
  • “대입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할 항목은 수능”…4000명 교육여론 조사

    “대입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할 항목은 수능”…4000명 교육여론 조사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대한 교육 당국의 대응이 부적절하다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우선해야 할 1순위로는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대입제도 개선을 꼽았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성인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교육 및 교육정책 전반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조사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2021’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는 8~9월에 시행했으며, 교육정책과 학교, 교사, 학생, 교육과정, 교육재정과 교육복지 등 9개 분야 68개 질문으로 구성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육영역에서의 정부 대응 노력’에 대해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48.8%였고, 이어 ‘적절하지 않다’가 32.3%로 ‘적절하다’(18.9%)를 크게 앞섰다. 현재 교육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정책이슈로 ‘학교의 일상 회복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이 32.7%라고 했다. 코로나19 같은 국가 위기상황에서 정부가 교육영역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역할로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36.3%), ‘학생들의 배움 및 학습 유지’(27.0%) 등을 꼽았다. 유·초·중등 교육정책 중 향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할 정책 1순위로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가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종일 돌봄정책 확대 및 서비스 강화’가 15.5%,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를 키워주는 학교공간 혁신’’이 12.1% 순이었다. 고등교육정책 중에는 30.2%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등록금 부담 경감’이 20.5%,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이 10.3%였다. 대학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해야 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답이 30.9%였고, 이어 ‘인성 및 봉사활동’(26.6%), ‘특기·적성’(20.1%), ‘고교 내신’(13.9%) 순이었다.초·중·고교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해 ‘심각하다’가 55.0%로 ‘심각하지 않다’ 7.5%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학교폭력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정교육의 부재’가 36.7%였고, ‘대중매체의 폭력성’이 20.8%였고, ‘학교의 학생지도 부족’은 18.7%에 그쳤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에 대한 의견’을 묻자 ‘엄격한 처벌’이 59.1%였고, ‘화해와 선도’는 20.5%였다.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재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에서는 ‘교육여건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한 이후 교육재정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35.8%, ‘교육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교육재정을 증가해 나가야 한다’가 28.8%였다. ‘교육재정을 축소하지 말고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16.7%)였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주장하는 ‘학생 수 감소비율에 따라 교육재정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12.1%에 불과했다. 정부의 교육신뢰회복 노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보통이다’ 49.2%, ‘잘 못하고 있다’ 33.8%, ‘잘하고 있다’ 17.0%로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았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해 ‘일관성’은 ‘전반적으로 있다’ 13.2%, ‘대체로 없다’가 48.8%였다. ‘장기적 비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있다’ 22.1%, ‘대체로 없다’ 37.9%였으며, ‘국민여론 반영’에 대해서는 ‘반영하고 있다’ 19.7%, ‘반영하고 있지 않다’ 34.5%로 비판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올해 7월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교육비전 및 중장기 정책 방향 마련’(35.3%), ‘중장기 교육제도 개선’(28.0%) 등을 꼽았다.
  • 안전시설 없는 폐광에서 등산객 추락사…누구 책임?

    안전시설 없는 폐광에서 등산객 추락사…누구 책임?

    등산객이 임산물 채취를 위해 폐광산 갱도에 무단 진입했다 추락사해 기소된 광업소 책임자들에 대한 판결이 뒤집혔다.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광업소장 A(63)씨와 관리이사 B(60)씨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1심은 유죄로 보고 벌금 700만원씩 선고했었다. 둘은 2019년 11월 30일 오전 등산객 C(68)씨가 광산 갱도 안에 들어갔다 30m의 수직갱도 아래로 떨어져 숨지자 재판에 넘겨졌다. 광산 출입로와 갱도 입구에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안했다는 이유다. A씨 등은 “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이 등산객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갱도 진입을 막고 추락방지시설을 했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직접 현장검증까지 벌인 뒤 원심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출입제한 표지판 등이 없더라도 그곳이 광산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고, C씨와 동행했던 일행이 ‘C씨가 문제의 폐광을 찾았던 경험이 있다면서 캄캄한 갱도에서 조명장치도 갖추지 않고 앞장서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며 “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었더라도 C씨가 갱도 진입 계획을 바꾸거나 중단했을 거라고 보기 어렵다.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 관점에서 조명장치 없이 암흑에 노면까지 고르지 않은 갱도를 100m 가량 걸어 들어가 추락하는 것은 전형적인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물류정책관 구헌상△항공안전정책관 정용식△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상석△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정희△국토부(교육파견) 전형필 방윤석 김규철 ◇과장급 전보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총괄과장 류제룡△항행시설과장 김동준△국토부(교육파견) 송시화 유상철
  • 백제 몽촌토성서 고구려 목간 출토… 국내 최고 가능성

    백제 몽촌토성서 고구려 목간 출토… 국내 최고 가능성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에서 발견됐다. 551년 이전 고구려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 북문터 발굴조사를 통해 물을 저장하는 공간인 집수지 안에서 먹물로 쓴 글자가 있는 고구려 목간 한 점(사진)을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토된 목간은 길이 15.6㎝, 너비 2.5∼2.7㎝, 최대 두께 0.4㎝다. 글자는 한쪽 면에서 10∼13자가 확인됐다. 큰 글자 6∼8자를 한 줄로 적고, 오른쪽 하단에 작은 글자 4∼5자를 기록했다. 조사단은 목간 연구자들을 초청해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적외선 촬영도 했으나 글자를 정확히 판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집수지가 고구려 유적이고 주변에서 고구려 토기가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목간이 고구려 유물이라고 판단했다. 연대 분석 결과 목간은 469∼541년 유물로 파악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는 고구려 침략으로 475년에 수도를 오늘날 공주인 웅진으로 옮겼고, 고구려는 백제 성왕이 551년 한강 유역을 되찾기 전까지 몽촌토성을 점유했다”며 “목간이 551년 이전에 만들어졌다면 삼국시대를 통틀어 국내 최고(最古) 목간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삼국시대 목간은 대부분 6∼7세기 신라와 백제 유물이다. 이 관계자는 “몽촌토성에서 목간이 출토된 첫 사례지만, 집수지 유적 발굴조사가 아직 40% 정도만 진행돼 추가로 목간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물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고구려 세력이 몽촌토성을 운영하고 다스렸다는 사실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몽촌토성은 고구려의 흔적이 별로 없는 풍납토성과 달리 고구려가 토목공사를 행한 양상이 잘 남았다”며 “북문터 조사 현장에서도 백제가 떠난 뒤 고구려가 수리하거나 새롭게 조성한 도로·건물터 유적과 토기·화살촉 등 전형적인 고구려 유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목간 조사 내용은 오는 21일 한국목간학회가 여는 학술회의에서 공개된다.
  • ‘5급 항해사’ 자격자… 1년 승선 경험 필수

    ‘5급 항해사’ 자격자… 1년 승선 경험 필수

    선박교통관제(VTS)란 레이더나 선박자동식별장치, 초단파무선통신장비 등으로 선박의 위치를 탐지하고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양경찰청 선박교통관제사는 항로 이탈이나 충돌 등 위험이 있는지 관찰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 제공과 조언, 지시를 한다. 현재 전국 5개 지방해경청에는 20개 항만·연안 VTS센터가 있다. 과거에는 모스부호를 이용해 선박과 통신했지만 1993년 관제센터에 레이더를 설치하면서 2005년부터는 승선 경력을 보유한 항해사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460여명이 선박교통관제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해경에선 선박교통관제사 66명(일반직 48명, 경찰관 18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33명(일반직 13명, 경찰관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선박교통관제사가 되려면 5급 항해사 이상 자격증을 취득한 뒤 1년 이상 승선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채용 절차는 필기시험, 종합적성검사, 신체·체력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친다. 필기시험은 해사영어, 해사법규, 해양경찰학개론, 항해술 등 4개 과목을 대상으로 하며, 과목별 2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실시한다. 각 과목에서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가운데 고득점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성검사와 신체·체력검사를 한다. 체력검사는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악력과 50m 수영을 실시한다. 매 종목 실격 없이 총점(40점)의 40% 이상(16점)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체력검사 합격자 가운데 다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남 여수시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경찰관은 39주, 일반직은 4주 동안 관제영어, 항해학 등으로 구성된 국제 자격인증 교육을 이수한 뒤 관제업무에 투입된다.
  • 김창원 서울시의원 “간송미술관 작품보존 위해 서울시 대안 마련해야”

    김창원 서울시의원 “간송미술관 작품보존 위해 서울시 대안 마련해야”

    간송미술관 소유의 국보 2점이 27일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된다. 국보가 경매에 나온 것은 국내 최초로, ‘간송미술관’ 소장의 미술품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3)은  “국보급 미술품이 제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송 전형필의 전 생애를 바쳐 문화재를 지키고자 한 노력의 결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박물관을 탄생시켰다. 간송 전형필이 구한 문화재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 ‘신윤복필 풍속도 화첩’, ‘청자 상감운학무늬매병’ 등 국보 12점, 보물 32점, 시도지정문화재 4점을 포함해 5천여점에 이른다. 간송미술관은 재정난으로 인해 2020년 ‘금동여래입상’, ‘금동보살입상’ 두 점의 보물을 경매에 내놓았는데 두 점 모두 유찰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약 30억원에 작품을 사들였다.  김 의원은 “국가 차원에서의 작품의 보존을 위한 노력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은 필요하다”라며 문화재 지킴이로서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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