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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 “어촌서 살래요”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 “어촌서 살래요”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지역 어촌에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해 총 8회에 걸쳐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달 조사 결과 수료생 중 45%인 49명이 지역 어촌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귀어 정착률이 높은 것은 전남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9%를 차지하는 데다 수산업 관련 인프라가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귀어 정책과 수산업 정보, 어촌살이 체험, 창업 상담 등 수산업 정착을 위해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과 품목에 따른 단계별 교육도 귀어 정착률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귀어민에게 창업과 주택 구입 자금 등 1인당 최대 3억 7500만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데다 40세 미만 청년 어업인에게는 창업 초기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창업 후 3년 동안 매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급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25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제9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하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교육생 공모는 모집 인원의 두배 이상 지원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ofsi.jeonnam.go.kr)과 귀어귀촌종합센터(www.sealife.go.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다음달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5주간 강진읍의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받는다.
  • 檢, 조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조국 “차라리 날 끌고 가 고문을”

    檢, 조민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조국 “차라리 날 끌고 가 고문을”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서류 부정 혐의로 부모와 함께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 김민아)는 이날 조씨를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에게 이미 관련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고, 아버지인 조 전 장관도 재판을 받는 가운데 자녀인 조씨까지 기소한 것을 두고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다만 검찰은 성인이었던 조씨가 대학원 진학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고, 일방적 수혜자가 아닌 적극적 공모 관계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조 전 장관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행위가 위계로써 서울대 의전원 평가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조씨가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어머니인 정 전 교수와 공모해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표창장 등을 제출해 최종 합격한 것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부산대 의전원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가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유죄가 인정된 상태다. 서울대 의전원 관련 혐의는 조 전 장관의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됐다. 앞서 검찰은 오는 26일 부산대 의전원 관련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조씨에 대한 기소유예 여부를 검토해 왔다. 조씨는 SNS를 통해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며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전쟁 준비 공세적으로”… 적대훈련 상징 여겨 고강도 반발[뉴스 분석]

    김정은 “전쟁 준비 공세적으로”… 적대훈련 상징 여겨 고강도 반발[뉴스 분석]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 이달 말 예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안팎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그동안 을지훈련을 ‘북침 연습’으로 간주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7차 확대회의를 열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다그치는 것에 대해 강령적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보도했다. 또한 회의는 “유사시 군사전략전술 및 군사력의 확고한 우세로서 적을 압도적으로 제압, 소멸하기 위한 강화된 전선작전 집단 편성안과 작전 임무들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구체적인 전방부대의 작전 구역과 작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는 15일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훈련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 진행될 UFS에 대한 대응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UFS는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상황을 가상한 1부 훈련과 역공격과 반격작전, 평양 수복까지 다루는 2부 훈련으로 구성되는데 북한은 체제 전복을 위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상징으로 여겨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을지훈련은 전쟁 발발 이후 전시 대비 태세로 전환하고 북한의 무력 공격에 반격해 평양 수복까지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로 조치를 점검하는데 북한 역시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겠다는 것”이라며 “과거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대남대미 비난 등 단발적으로 반발해 왔다는 점과 비교하면 앞으로는 실전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UFS 연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사전 경고 차원으로 중앙 군사위 회의를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전쟁 준비를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전쟁 준비, 무력 증강에 나설수록 더욱 강력한 한미의 확장억제와 압도적 대응에 직면해 안보가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박수일 군 총참모장을 승진한 지 7개월 만에 해임하고 리영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총참모장에 임명했다. 리영길은 과거에도 총참모장을 역임했고 국방상과 사회안전상 등을 거친 바 있어 전형적 회전문 인사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9월 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열겠다고 예고했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는 없는 재래식 무기 위주의 행사로 전망된다. 북한이 1년에 세 차례 열병식을 연 것은 이례적이다.
  • 김정은 “전쟁 준비 공세적으로”...적대훈련 상징 여겨 고강도 반발

    김정은 “전쟁 준비 공세적으로”...적대훈련 상징 여겨 고강도 반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 이달 말 예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안팎으로 군사적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그동안 을지훈련을 ‘북침 연습’으로 간주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7차 확대회의를 열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다그치는 것에 대해 강령적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보도했다. 또한 회의는 “유사시 군사전략전술 및 군사력의 확고한 우세로서 적을 압도적으로 제압, 소멸하기 위한 강화된 전선작전 집단 편성안과 작전 임무들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도의 서울 주변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부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북한은 구체적인 전방부대의 작전 구역과 작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는 15일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훈련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 진행될 UFS에 대한 대응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UFS는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상황을 가상한 1부 훈련과 역공격과 반격작전, 평양 수복까지 다루는 2부 훈련으로 구성되는데 북한은 체제 전복을 위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상징으로 여겨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을지훈련은 전쟁 발발 이후 전시 대비 태세로 전환하고 북한의 무력 공격에 반격해 평양 수복까지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로 조치를 점검하는데 북한 역시 이러한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겠다는 것”이라며 “과거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대남대미 비난 등 단발적으로 반발해 왔다는 점과 비교하면 앞으로는 실전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UFS 연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사전 경고 차원으로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전쟁 준비를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전쟁 준비, 무력 증강에 나설수록 더욱 강력한 한미의 확장억제와 압도적 대응에 직면해 안보가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박수일 군 총참모장을 승진한 지 7개월 만에 해임하고 리영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총참모장에 임명했다. 리영길은 과거에도 총참모장을 역임했고 국방상과 사회안전상 등을 거친 바 있어 전형적 회전문 인사로 보인다. 또한 북한은 9월 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열겠다고 예고했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는 없는 재래식 무기 위주의 행사로 전망된다. 북한이 1년에 세 차례 열병식을 연 것은 이례적이다.
  •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으로 62명 선발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으로 62명 선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직원 62명을 새로 선발했다. 외교부는 4급 5명, 5급 15명, 6급 13명, 7급 25명, 8급 2명, 기록연구사·사서 각 1명 등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 최종 합격자 62명을 10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국가·지방직 공무원 출신이 22명(35.4%), 민간 경력자가 20명(32.3%)이다.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폐지된 옛 재외동포재단 출신 지원자는 20명(32.3%)이다. 기존 재외동포재단 직원 중에선 3년 이상 근무한 57명이 지원 자격을 얻어 50명이 실제 지원했고 20명이 최종 합격했다.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인원은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로 고용 승계된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용승계 문제는 국회에서도 이슈가 됐기 때문에 (재외동포청 설립 근거인) 재외동포기본법을 만들 때 여야가 합의해 고용승계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에 40개 직위 총 64명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내고 3개월간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등을 진행했다. 당초 선발하려던 차세대동포인권과 4급 1명과 미주유럽동포과 5급 1명의 경우 적절한 합격자가 없어 최종적으로는 62명을 선발했다. 재외동포청 전체 정원은 151명으로 현재는 외교부 등에서 옮겨온 인원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딸 조민 ‘입시비리’ 기소되자…조국 “날 끌고가 고문하라”

    딸 조민 ‘입시비리’ 기소되자…조국 “날 끌고가 고문하라”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조 전 장관은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그간 딸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부모의 불찰’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음에도 검찰이 기소를 결정하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 김민아)는 이날 조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 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런 행위가 위계로써 서울대 의전원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어머니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표창장 등을 제출해 최종 합격한 것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부산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의 1심에서 유죄 판단이 나왔고, 조민씨의 공모 역시 인정됐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서울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도 조 전 장관의 1심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하면서 조민씨와의 공모 사실이 인정됐다. 조씨는 이날 기소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며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50대 남자’, ‘길에서’, ‘맨손으로’…올 상반기 묻지마 범죄 분석

    ‘50대 남자’, ‘길에서’, ‘맨손으로’…올 상반기 묻지마 범죄 분석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올 상반기 1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피의자 나이·범행 수법 등을 분석한 결과, 전과 6범 이상이 절반 이상이었고, 50대가 가장 많았다. 묻지마 범죄는 흉기 등 범행도구 없이 길거리에서 주로 발생했다. 경찰청 이상동기 범죄 태스크포스(TF)는 1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묻지마 범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18건 가운데 상해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미수 포함) 3건, 폭행치사 1건이었다. 절반인 9건은 피의자가 구속됐다. 피의자 연령을 보면, 50대가 6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명, 20대 3명, 40대와 60대 2명씩, 10대 1명 순이었다. 18명 중 16명이 남성이었다. 전과 여부를 보면, 전과 6범 이상이 9명이나 됐고, 1~5범은 4명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행이나 상해 등 동종전과로 폭력성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과가 아예 없는 피의자도 5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해 1월 통계조차 없던 ‘묻지마 범죄’를 ‘이상동기 범죄’라고 정의하고 관련 범죄 분석, 통계 수집, 대응책 마련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TF는 이상동기 범죄의 특성을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세 가지로 규정했다. 이어 사건을 송치할 때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통계원표에서 이상동기 범죄를 가늠할 수 있는 항목을 세분화해 표시하도록 했다. 이어 수사 결과보고서와 피의자신문조서 등 기록까지 검토해 올 상반기의 경우 모두 18건을 이상동기 범죄로 분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부분 범죄는 충동적으로 발생했지만, 살인의 경우 도구를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맨손으로”…‘묻지마 범죄’ 상반기에만 18건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맨손으로”…‘묻지마 범죄’ 상반기에만 18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올해 상반기에만 18건 발생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검찰에 송치된 사건 중 직접적인 신체적 피해가 있는 살인·상해·폭행치사상 등 죄종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묻지마 범죄’ 18건 가운데 상해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5월 부산에서 발생한 정유정(23)의 또래 여성 살해 사건을 포함해 살인 및 살인미수는 3건이었다. 폭행치사는 1건이었다. 최근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서현역 사건은 이번 사례에 포함되지 않았다. 18건 가운데 15건은 노상에서 발생했으며 10건(55.6%)은 흉기 등 범행도구 없이 일어났다. 시간대별로는 절반인 9건이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 사이인 저녁~심야 시간대 발생했다. 피의자 중 16명은 남성, 2명이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명, 20대 3명, 40대와 60대 2명씩, 10대 1명 순이었다. 18명 중 13명은 전과가 있었고, 특히 이 가운데 9명은 6범 이상 다수 폭행·상해 등 동종전과를 갖고 있었다. 5명은 전과가 없었다. 경찰청은 지난해 1월 과학수사관리관(경무관)을 팀장으로 이상동기 범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상동기 범죄를 분류·분석했다. TF는 그간 법률적·학술적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모호했던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다른 범죄와 구분되는 판단기준을 마련한 뒤 사례 분석 등을 통해 분석했다. 특히 “‘제3자 대상 분풀이’ ‘사회에 대한 적대감’ ‘전혀 모르는 사람’ 등으로 통계원표 범행동기·피해자 유형 항목을 세분화해 분석했다”고 부연했다.
  • 檢,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서류 부정 공소시효 만료 전 불구속 기소

    檢, 조국 딸 조민 의전원 입학서류 부정 공소시효 만료 전 불구속 기소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서류 관련 부정 혐의로 부모와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 김민아)는 10일 조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 부부가 관련 혐의로 이미 재판받았거나 받는 가운데 자녀인 조씨까지 기소한 것을 두고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다만 검찰은 이미 성인이었던 조씨가 대학원 지원 관련 부정을 저질렀고, 일방적 수혜자가 아닌 적극적 공모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조 전 장관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 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행위가 위계로써 서울대 의전원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어머니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표창장 등을 제출해 최종 합격한 것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부산대 의전원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가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유죄가 인정된 상태다. 서울대 의전원 관련 혐의는 조 전 장관의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됐다. 앞서 검찰은 오는 26일 부산대 의전원 관련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조씨에 대한 기소유예 여부를 검토해 왔다. 조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취하하자 변화된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지난달 14일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 부부는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 전 장관은 지난달 항소심 첫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며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 “입시비리 주도적 역할” 조민 기소…조민 “겸허히 책임”

    “입시비리 주도적 역할” 조민 기소…조민 “겸허히 책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민씨는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검찰 “조민, 단순수혜 넘어 주도적 역할”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 김민아)는 10일 조민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민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부산대는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고, 서울대 의전원은 서류평가로 진행되는 1단계 전형에서 합격했다. 부산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의 1심에서 유죄 판단이 나왔고, 조민씨의 공모 역시 인정됐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서울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도 조 전 장관의 1심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하면서 조민씨와의 공모 사실이 인정됐다.검찰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실관계에 따르면 조민씨의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고,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고, 현재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공범에 대한 재판이 일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대법원의 최종적인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조민씨의 혐의 중 부산대 의전원 관련 혐의는 공소시효(7년)가 이달 26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당초 공소시효는 2021년 6월 10일 만료 예정이었지만, 공범인 정 전 교수가 2019년 11월 11일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서 유죄가 확정된 지난해 1월 27일까지 약 2년 2개월간 정지됐다. 서울대 의전원 관련 혐의는 공범인 조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검찰은 조민 씨의 일부 혐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처리 방향을 저울질해 왔다. 최근 조민씨는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조민씨의 변화된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전 장관 부부도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한다”면서도 입시비리 혐의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자오간은 지난달 항소심 첫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아들 조원은 기소 결정 않고 당분간 조사 조민씨는 이날 검찰의 기소 소식이 알려지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그는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고,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적었다. 한편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26)씨의 대학원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인 만큼 당장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계속 조사하기로 했다. 조원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면서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의 법무법인 인턴 확인서·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원씨의 혐의는 조 전 장관의 혐의가 확정될 때가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조원씨는 지난달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검찰에서 서면조사를 받았다.
  • 감사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예비조사 착수에 與 “당연한 조치”

    감사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예비조사 착수에 與 “당연한 조치”

    국민의힘이 소상공인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예비 조사 착수(서울신문 8월 10일자)를 두고 “미래 준비를 위해서라도 대규모 세금이 지원된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 분석을 위한 감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은 국가의 책무”라면서도 “무차별적 현금 살포는 결국 국가의 재정을 악화시키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빚 폭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원금 퍼주기 의혹’을 겨냥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로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지만 지급범위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불분명한 원칙과 기준으로 형평성 논란마저 제기됐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명확한 기준도 원칙도 없이 선거를 앞두고 현금 살포식으로 지급된 당시의 재난지원금은 결국 나랏돈을 선거에 이용한 포퓰리즘, 매표 행위의 전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지난 정권에서 ‘돈의 맛’을 톡톡히 봤던 민주당은 나랏빚 1000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도 모자랐는지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부채 정리를 위한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설치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까지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민주당의 선거용 퍼주기 DNA는 한치도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대해 예비조사(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여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 본감사를 진행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이 귀어 정착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이 귀어 정착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전남지역 어촌에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해 총 8회에 걸쳐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7월 조사 결과 수료생 중 45%인 49명이 어촌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전남지역 귀어 정착률이 높은 것은 전남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9%를 차지하는 데다 수산업 관련 인프라가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귀어 정책과 수산업 정보, 분야별 현장 견학, 어촌살이 체험, 창업 상담 등 수산업 정착을 위한 단계별 교육도 귀어 정착률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귀어민에게 창업과 주택 구입 자금 등 1인당 최대 3억 7500만 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데다 40세 미만 청년 어업인에게는 창업 초기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창업 후 3년 동안 매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급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25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제9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 귀어 희망자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http://ofsi.jeonnam.go.kr)과 귀어귀촌종합센터(https://www.sealife.go.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5주간 강진읍의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다.
  • 광진구, 대입 수시 전략 ‘맞춤 1:1 컨설팅’ 성료

    광진구, 대입 수시 전략 ‘맞춤 1:1 컨설팅’ 성료

    서울 광진구가 수능을 100일 앞둔 8~9일, 2024년 대입 수시 전략 수립을 위한 ‘광진 맞춤 1:1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수시 합격에 도움을 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지원, 다음달에 있을 수시전형에 대비해 필승 전략을 세워준다. 올해는 수험생 240명, 학부모 300명이 참여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지난 7월 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재수생 포함)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상담 창구에서 1인당 40분씩 컨설팅을 제공했다. 여기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소속 현직 교사 15명이 지원에 나섰다.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꼼꼼하게 분석해 수시 원서접수 전략, 대학·학과 선택 방향 등 깊이 있는 정보를 전했다.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대입 전형을 알기 쉽게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한 수험생은 “수시는 무엇보다 전략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지원하면 좋을지 자세하게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민이 많을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1:1 컨설팅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능이 끝난 후 12월 27~28일은 정시전형 준비를 위한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21채 주택 털고 일년 반 도주한 강도 붙잡아…227㎏의 흑곰 ‘행크’

    21채 주택 털고 일년 반 도주한 강도 붙잡아…227㎏의 흑곰 ‘행크’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타호 일대의 주택 21채를 털고 달아나 행적이 묘연했던 악명 높은 강도가 일년 반 만에 붙잡혔다. 사람이 아니다. ‘행크 더 탱크’라 이름 붙여준 흑곰이다. 몸무게가 227㎏나 된다. 정식 등록 이름은 64F, 짐작한 대로 암컷이다. 강도 짓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새끼 세 마리와 함께 검거됐다. 건강이 괜찮다는 진단 결과가 나오면 어미는 콜로라도주 스프링필드 근처 야생동물 보호시설로 옮겨지고, 새끼들은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페탈루마의 각기 다른 시설들로 뿔뿔이 흩어진다. 캘리포니아어류야생국(CDFW)이 지난 4일(현지시간) 배포한 성명에 따르면 동물학자들은 이 곰의 DNA 증거를 확보해 21건의 강도 침입 사실을 증명했으며, “안전하게 붙잡아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이렇게 행크의 거처를 옮기는 일이 “전형적인 옵션은 아니다”는 입장이지만, 행크의 명성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설명이다. “이 곰에 너무도 관심이 많고, 그 곰과 관련해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상당하기 때문에 CDFW는 사우스 레이크 타호 주민들 뿐만아니라 흑곰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안을 해결책으로 채택하게 됐다.” 새끼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 것은 “어미로부터 배운 부정적인 습관을 단절시키고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게” 준비시키기 위해서라고 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 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헨리에타 더 탱크”로 이름 붙였어야 했다고 농을 했다. 원래 행크는 40건이 넘는 가택 침입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DNA 샘플 판독 결과 덩치가 더 크고 인간의 음식에 더 탐식하는 두 마리 곰의 소행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가를 덮치는 곰이 세 마리가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캘리포니아 당국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어떤 곰도 안락사되거나 해를 입거나 일부 시설이나 동물원에 수용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기에 이르렀다. 동물학자들은 대부분의 흑곰보다 상당히 더 큰 행크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랐으며, 민가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힘을 짜내는 법을 익혔다고 보고 있다. 피터 티라 CDFW 대변인은 지난해 2월 BBC 인터뷰를 통해 “곰이 차고 문을 어떻게든 부수고 들어간다든가 아니면 사람이 안에 있는데도 앞문을 찢고 들어가는 일은 매우 대담하고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곰 두 마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운명을 맞았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다. BBC는 CDFW에 코멘트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만 밝혔다.
  • 서경덕 “中 윤동주 생가 폐쇄…왜곡 알려질까 두려워 취한 조치”

    서경덕 “中 윤동주 생가 폐쇄…왜곡 알려질까 두려워 취한 조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정부가 최근 시인 윤동주 생가를 폐쇄한 데 대해 “(사실을)왜곡한 것이 더 알려질까 두려워서 취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룽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최근에 폐쇄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윤동주 생가 입구 대형 표지석에 윤동주를 ‘중국조선족애국시인’으로 새겨 넣어 큰 논란이 됐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동주 국적은 ‘중국’, 민족을 ‘조선족’으로 소개하는 등 (중국 정부는)지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한 왜곡을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윤동주에 대한 왜곡을 한국과 중국에 널리 알려왔고, 중국 측에 지속적으로 시정을 촉구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중국 관영매체와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윤동주 생가의 폐쇄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한국인이 방문할 것이 분명하기에 자신들의 왜곡이 더 알려질까 봐 두려워서 취한 조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윤동주 생가의 폐쇄 역시 외부와의 차단을 통해 논란을 피해 보려는 그들만의 전형적인 꼼수를 다시금 엿볼 수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 왜곡에 맞서 더욱더 강하게 대응해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윤동주 시인 생가 운영 중단 조치는 내부 수리를 위한 임시 휴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해당 사적지 관계자들로부터 수리를 위해 임시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의도적으로 양국 관계로 연결해 중국에 대한 분노를 유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 44세 엄마, 아홉째 자연분만… 6녀 3남 대가족 됐다

    44세 엄마, 아홉째 자연분만… 6녀 3남 대가족 됐다

    경기 의왕에서 40대 산모가 아홉째 자녀를 순산해 화제다. 태명이 ‘축복이’인 아기는 3.15㎏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 경기 군포시 산본제일병원에는 우렁찬 남자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인근 의왕시에 거주하는 강민정(44)씨는 이날 이 병원에서 아홉째 자녀를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강씨 부부는 이로써 슬하에 6녀 3남을 두게 됐다. 강씨는 “최근 많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에 비하면 어려움은 아주 작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강씨 부부는 애초 3명을 낳아 기르자는 가족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2006년 첫째 딸을 낳고, 3년 터울로 둘째 딸을 출산했다. 그런데 3번째 출산 때 세쌍둥이 딸이 태어나면서 갑작스럽게 딸이 다섯으로 늘었다. 이후 부부는 아들, 딸, 아들을 낳았다. 이번에 막둥이 아들을 얻게 되면서 강씨 부부는 자녀 9명의 대가족이 됐다. 산본제일병원은 부부의 9번째 자녀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출산비와 입원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9명의 자녀 중 1명을 제외하고 8명의 자녀가 태어난 곳이다. 하은호 군포시장과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는 강씨 부부가 군포시민은 아니지만, 군포 소재 병원에서 9번째 자녀를 출산한 산모와 아이의 건강 및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출산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부가 거주하는 의왕시의 김성제 시장은 이날 병원을 찾아 속싸개와 겉싸개, 기저귀 등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들 가정에는 출산장려금 현금 500만원과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비용 100만원,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금으로 지역화폐 50만원,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등이 지원될 전망이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기부 문화 확대 위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정기후원’ 동참

    김동욱 서울시의원, 기부 문화 확대 위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정기후원’ 동참

    김동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3일 기부 문화 확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기후원’에 동참해 후원명패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위기가정지원, 재난구호활동, 생명보호활동, 인도주의활동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은 모두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코로나 이후 식어가는 기부 문화 확대를 위해 정기후원을 서약한 기부자들에게 후원명패를 전달해기부 문화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명패 전달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 서덕화 관장과 봉사회 강남지구협의회 전형순 회장, 이종실 부회장이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정기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강남지역의 기부 문화 확대와 강남구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적십자사와 함께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 재해와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하게 되어 뜻깊고, 기부 문화가 더욱 지역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제도적인 마련에도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경력·형식 제한 없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진행

    롯데바이오로직스, 경력·형식 제한 없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진행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지원자는 인재 데이터(DB)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십 모집 소요 발생시 인재 DB 지원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전형이 진행된다. 별도의 마감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시 제도로 근무 기간 또한 상황에 맞춰 회사와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 3일부터 인재 DB 등록이 가능하며, 상세 일정은 분야 별로 상이하다. 모집 분야는 인사, 기획, IT,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생산관리, 글로벌 사업개발(BD) 등 전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는 우수한 인재를 선확보해 잠재적 재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채용 제도를 도입해 바이오 업계의 인력 공급난 문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위기의 426일, 위기에 빛났다

    위기의 426일, 위기에 빛났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복귀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2004년에 이어 지난해 두 번째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426일 만에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은 여전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아메리칸리그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5이닝을 막아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9개를 맞고 4실점했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1회 시작과 함께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진땀을 흘렸다. 리드오프 애들리 러치맨과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실점했다.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 헤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류현진은 후속 거너 헨더슨에게 땅볼을 유도, 아웃카운트와 실점 하나를 맞바꿨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조던 웨스트버그를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장타를 얻어맞았다. 선두 타자로 나온 라몬 우리아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무사 2루 위기에서 라이언 매케나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타자 주자를 잡아낸 류현진은 2사 3루에서 러치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3회부터 5회까지는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범타를 끌어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토론토 타선도 류현진에게 힘을 보탰다. 2회말 투런 홈런, 3회 솔로 홈런으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까지 75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첫 타자 거너 헨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린 결과다. 이날 80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강판당했고 토론토가 3-13으로 대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공 80개 가운데 54개가 스트라이크였고 포심패스트볼(33개)과 체인지업(22개), 커브(20개), 커터(5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91마일(약 146.5㎞)이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돌아와 팀에 기여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전형적인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계속 선발 등판해 정말 좋은 투수로 활약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 내부통제 구멍 경남은행… PF 직원 혼자 8년간 562억 횡령

    내부통제 구멍 경남은행… PF 직원 혼자 8년간 562억 횡령

    BNK경남은행 직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562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검사·수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1일부터 경남은행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이 은행 부동산투자금융기획부장 이모(50)씨가 부동산 PF 대출금 562억원을 8년에 걸쳐 횡령·유용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도 이날 이씨의 집과 사무실, 서울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범행을 저질렀다. 우선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부실화된 PF 대출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 원리금 77억 9000만원을 가족 명의의 계좌로 빼돌렸다. 이씨는 2007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약 15년 4개월간 부동산 PF 업무를 계속 담당했다. 이후에는 더욱 대담해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PF 시행사의 자금 인출 요청서를 위조해 경남은행이 취급하던 자금을 가족 법인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326억원을 빼돌렸다. 또 PF 대출 상환자금 158억원을 자신이 담당하던 다른 PF 대출 상환에 유용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씨가 근무했던 투자금융부 사무실에 검사반을 보내 추가 횡령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남은행의 전체 PF 대출 및 자금 입출금 현황을 전수점검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내부통제 실패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사건 이후 금감원이 전 은행권에 내린 지시에 따라 자금관리 체계를 점검한 뒤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바 있다. 자체 검사를 하고도 이씨의 횡령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얘기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검찰로부터 이씨에 대한 금융거래 정보 요청을 받은 뒤에야 수상함을 감지했다. 그제서야 이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이씨가 77억 9000만원을 횡령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횡령 금액은 그보다 7배가 넘는 규모였다. 경남은행이 이씨를 15년 넘게 사실상 한 업무에 배치한 점도 내부통제 실패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씨는 그간 투자금융부에만 있다가 지난 1월에서야 투자금융기획부로 옮겼다. 그러나 직무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범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경남은행이 특정 부서 장기 근무자에 대한 순환 인사, 고위험 업무에 대한 직무 분리, 거액 입출금 점검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씨는 전형적인 횡령 수법을 동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통제 실패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 역시 단호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을 포함한 관련인에 대한 부동산 및 예금 가압류 등 채권 보전 조치를 진행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횡령 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모든 은행에 부동산 PF 자금관리 실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금감원은 은행별 긴급 점검에서 자금관리 문제점이 보고되면 즉시 현장점검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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