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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키로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키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광양시와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 물빛 위로 가을이 파도친다…별빛 아래 세월이 넘실댄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물빛 위로 가을이 파도친다…별빛 아래 세월이 넘실댄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물놀이 싫어하는 아이를 못 봤다. 그럼에도 둘째의 물놀이 사랑은 유별나다. 백일 무렵부터 조리원 동기들과 아기수영장을 다녔던 게 이유일까. 돌이 지나 워터파크에 데려갔더니 수시로 잠수를 시도했다. 잠깐이 아니라 수초를 버티며 물속을 탐험했다. 반나절을 꼬박 놀아도 지치지 않았다. 여름이면 부지런히 물놀이를 즐기지만 녀석에겐 성이 찰 리 없다.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럼 이제 바다 못 들어가요?” 제일 먼저 물었다. 오랜만에 찾은 강원 속초에서 첫 번째 목적지로 외옹치항을 골랐다. 잘 여문 햇살이 물결 따라 번지고 듬직한 바위마다 시원스레 파도가 부서지는,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가을바다의 매력을 녀석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외옹치(外瓮峙)는 대포동 끝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이다. 외옹치란 지명은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옹치산에서 따온 것인데, 정겨운 이름만큼이나 소박하고 아담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7번 국도가 놓이기 전까지 대포에서 속초 시내로 들어가려면 이 고갯길을 이용했다. 언덕을 따라 밭둑이 다닥다닥 계단처럼 붙어 있어 ‘밭둑재’로도 불렸다. 북쪽에서 사용하는 ‘밭뚝’이란 단어도 종종 들리는 걸 보면 실향민 도시 속초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외옹치 주민 대부분은 조상 대대로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토박이들이다. 덕분에 양지 바른 곳에 서낭당을 짓고 3년에 한 번씩 마을 입구에 장승을 깎아 세우는 토속문화를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단다.산책로 따라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속초에서 가장 작은 항구로 꼽히는 외옹치항에는 10여개의 난전횟집들이 있다. 대부분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근처 대포항이나 동명항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면, 이곳 외옹치항은 속초 사람들이 활어회를 먹으러 오는 현지인 맛집이랄까. 최근 대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외옹치바다향기로가 조성되면서 횟집들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난해인가, 취재 때문에 만났던 문화관광해설사도 외옹치항의 오랜 단골이라고 했다. 혹여 개발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는 아닐까 싶었는데, 배에서 갓 내린 싱싱함과 넉넉한 인심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이곳 외옹치항에서 시작해 외옹치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2018년에 완공된 산책로는 총길이 2.011㎞로, 일부 계단이 있긴 하나 대부분 평탄한 코스여서 아이와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어른 걸음으로는 30분 남짓, 아이와 함께여도 편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난 이제 걷는 거 싫은데!” 투덜거리던 아이는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와아, 진짜 바다네?” 금세 신난 얼굴이다. 산책로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뭐야, 바다에는 못 들어가는 거예요?” 또 금방 실망하긴 했지만 말이다. 아이는 바다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지만, 해안 절벽을 따라 놓인 산책로는 발아래서 하얀 파도가 부서져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다. 바다와 너무 가까워 염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정도다. 실제로 난간과 난간을 연결하는 브래킷이 부식돼 지난겨울 산책로 일부 구간 출입이 금지됐다. 현재는 모두 복구돼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반드시 기상을 확인해야겠다. 아이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 한 무리의 새 떼를 보고 “펭귄이다!” 소리쳤다. 윤기 나는 까만 몸에 얼굴 근처 하얀 털, 널찍한 물갈퀴가 언뜻 보면 펭귄을 떠올리게 하는 가마우지다. 가마우지는 원래 겨울마다 속초를 찾는 대표적인 철새였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먹이활동이 용이해지자 속초에 머무는 시간이 자꾸만 늘어 지금은 텃새가 됐다. 특히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바라보이는 작은 섬 조도는 급격히 늘어난 가마우지 떼의 주요 서식지가 되면서 황폐화됐다. 강한 독성을 지닌 배설물이 쌓여 오랜 세월 섬을 지키던 소나무들이 껍질이 벗겨진 채 고사한 것. 이에 반가운 철새였던 가마우지를 사살 가능한 유해동물로 지정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마우지를 둘러싼 치열한 논란을 전해 듣자 아이도 한숨을 푹 내쉰다. “지구가 따뜻해진 건 사람 때문 아니에요? 가마우지는 여기서 사는 게 좋았을 뿐인데…. 하지만 가마우지 똥 때문에 죽은 소나무도 불쌍하고. 에휴, 너무 어려운 문제네요.”해안철책선 너머 절경을 마주하다 산책로 중간에 접어들자 난간 대신 길게 늘어선 해안철책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실 이 지역은 무려 65년 동안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하면서 동해안의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고, 이곳 또한 군인들이 철책선을 두르고 방어하는 군사지역이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당시 사용했던 초소도 그대로 남아 있다. 남북관계 화해무드 조성으로 이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해안산책로가 조성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민족 분단의 비극적인 현실을 잊지 않고자 일부 구간의 해안철책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설명이 인상 깊다. 고향이 강릉인 나는 중학생이었던 1996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직접 경험했다. 실제 적의 도발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가장 강력한 경계조치인 ‘진돗개 하나’가 선언될 만큼 긴박한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있었지만, 어린 내게는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진돗개가 실제 개가 아니었다는 것도 대학에 와서야 알았다. 친구들과 “북한에서 무장공비가 내려왔다는데 진돗개 한 마리로 잡을 수 있을까?”, “백 마리쯤은 풀어야 하는 것 아닐까?” 제법 진지하게 걱정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 아이에게 엄마의 경험을 들려주자 “그럼 엄마도 북한군을 봤어요?” 눈이 동그래진다. “북한군은 못 봤지만 북한군을 잡으려고 터트린 조명탄은 봤지. 엄마가 살던 집이 안인이랑 가까워서 밤새 터트린 조명탄으로 대낮처럼 밝았어.”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처절한 조명탄조차 어린 나는 불꽃놀이 정도로 여겼던 것 같다. 어쩌면 아이에게도 분단의 슬픔은 저 녹슨 철책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많아졌다.떠나온 고향 그리며 먹던 애환의 맛 산책로 곳곳엔 바위 이름을 소개한 안내판이 있다. 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가 소풍을 즐겼다는 마당바위, 물개들이 쉬어 간다는 해구바위 같은 재미있는 이름들이다. 요즘 한글 공부에 열심인 아이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읽는다. “우와, 엄마 여기에 물개들이 있대요!” 한글을 익히는 건 조금 천천히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또 이렇게 글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걸 보니 그조차 엄마의 욕심 아닐까 싶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자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외옹치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이곳 역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가 2005년 여름 간이해수욕장으로 개방됐다. 이때도 군사지역인 관계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웃한 속초해수욕장에 비하면 아담한 규모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검은 바위와 쉴 새 없이 부서지는 하얀 파도, 맑고 투명한 물빛이 어우러져 그만의 매력을 즐기기 좋다. 아이는 기어코 바다에 발을 담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허리춤까지 옷이 젖어 버렸지만 “엄마, 난 이제 가을바다가 더 좋아요!” 그 말간 웃음에 더이상 말리지 않기로 했다. 바람결에 아이 웃음소리가 멀리, 더 멀리 퍼져나갔다. 고민 끝에 다음 목적지는 아바이마을로 정했다.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지역 피란민들이 바닷가에 움막을 짓고 모여 살았던 것이 아바이마을의 시작이다. 이들이 속초에 정착한 이유는 단 하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제일 가깝기 때문이다. 아바이마을이 있는 자리는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땅이다. 그만큼 척박했지만 쫓겨날 걱정이 없으니 피란민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돼 주었다. 남자들은 고깃배를 타고 여자들은 포구에서 생선을 손질해 주고 받은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서 시장에 내다 팔았다. 원래는 함경도 지역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속초의 이색 먹거리로 통하는 명태식해와 회냉면, 아바이순대 등이 유명해진 이유다.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아바이마을과 시내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갯배도 이색 체험거리다. 요즘 속초를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핫플레이스, 칠성조선소다.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스레 펼쳐진 청초호 풍경과 맛있는 커피 때문에 꼭 들러 봐야 할 카페로 인기인데, 사실 이곳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조선소가 박물관·놀이터·카페 변신 조선소는 말 그대로 배를 만들거나 고치는 곳이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 북에서 피란 온 배 목수 고 최철봉씨가 처음 세웠다. 한국전쟁 직후 속초는 어업이 주를 이뤘고, 덕분에 칠성조선소도 수많은 어선이 드나들며 크게 번창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면서 어획량이 줄고 어업인구도 감소하면서 칠성조선소는 설 자리를 잃어 갔다. 결국 2017년 여름, 6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손자가 조선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조선소는 이제 작은 박물관과 놀이터 그리고 카페로 재탄생했다. 또 마당 한쪽에는 그림책과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살롱도 들어섰다. 아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그림책 한 권을 골라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걸음을 쉬어 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소한 감자전 향기와 골프 게임을 재미있는 골프장도 있다. 1963년에 처음 문을 열어 2대째 운영 중이라는 보광미니골프장이 그 주인공.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콘크리트 미장으로 코스를 만들었는데,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만들다 보니 공이 굴러가는 길이 때론 울퉁불퉁하고 홀의 모양도 일정하지 않다. 게임 규칙도 일반적인 골프와는 좀 다르다. 홀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인 코스가 있는가 하면 홀마다 점수가 달라 더 재미있다. 17개 코스에 붙여진 이름도 흥미로운데, 공이 언덕을 타고 올라가 경치를 즐긴다는 ‘동경탑’부터 공이 구르는 모습이 마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아폴로’까지 개성 넘치는 코스들이 가득하다. 마지막 18홀은 휴게소다. 갓 부쳐 낸 고소한 감자전 덕분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골프 게임이 완성된다. 이 골프장의 주인 역시 평양 출신의 실향민 고 이춘택씨다. 1·4후퇴 때 속초로 내려온 그는 북한 송도해변에 미니골프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속초는 물론 강원도에서도 최초의 골프장이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 온 가족이 함께 60년 세월을 품은 골프장에서 색다른 골프를 경험해 보자.영금정서 즐기는 ‘거문고’ 파도 소리 밤에는 영금정 야경을 즐겨 봐도 좋겠다. 조선 중기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금정의 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돼 있는데, 원래 이곳은 사방이 절벽을 이룬 큰 규모의 돌산이었다고 한다. 이 돌산에 영금정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 때문이다. 바위로 밀려드는 파도가 부서지며 신비로운 거문고 소리를 냈다고 하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밤마다 선녀들이 내려와 이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곤 했단다.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속초항의 개발과 함께 영금정은 제 모습을 잃고 만다. 항구를 만들기 위해 돌산을 부수고 석재를 함부로 채취했던 것. 훼손된 영금정을 그리워하던 주민들은 1997년 직접 성금을 모아 돌산 정상에 정자를 지었다. 해변에 자리한 정자는 이후에 새롭게 지은 것으로, 이곳에 서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직 하늘과 바다뿐이라 ‘망망대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밤에는 알록달록한 조명이 색다른 정취를 더한다. 여행작가
  • [데스크 시각] 견제받지 않은 선관위의 참담한 추락/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견제받지 않은 선관위의 참담한 추락/전경하 수석부장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기구의 경력 채용 전수조사 결과와 지난 7월 발표된 감사원의 선관위 기관정기감사 결과는 공적 조직이라도 견제받지 않을 경우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줬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5월까지 선관위의 경력 채용 162회 중 104회(64%)가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채용된 384명 중 58명이 특혜 또는 부당 채용인데 그 과정이 가관이다. 서류 제출, 면접, 채용이 하루 만에 이뤄진 ‘하이패스’ 채용, 내부 게시판에만 공고가 뜬 ‘그들만의 채용’ 등이 그렇다. 이쯤 되면 선관위판 ‘음서’ 제도다. 선관위의 경력 채용에 대한 지적은 전에도 있었다. 감사원은 2015년 정기감사에서 4급 결원이 없는데도 상임위원 요청으로 전문경력관을 4급으로 채용한 사실을 적발,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2019년 감사에서는 경력 채용 서류전형 시험위원이 선관위 직원만으로, 특히 응시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류전형 심사위원 2명이 응시생 평가를 반반씩 나눠 하고 상대방이 쓴 점수를 그대로 베껴 적은 경우도 있었다. 감사원에 적발됐음에도 채용비리는 더 광범위하고 대범하게 이뤄졌다. 자금 집행도 엉망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49개 구시군 선관위 중 146개가 선관위원들에게 줄 수당을 공통 적립했다. 이 돈으로 해외 여행비, 명절 기념금 등을 받은 직원이 128명이다. 행태도 놀랍지만 ‘상급자인 위원들이 직원들에게 위로·격려금으로 줬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선관위 해명에 과연 이 기관에 공적 의식이 있는가 의문이 들었다. 지방 선관위원들은 종종 선거에 출마해 선관위 감시 대상이 된다. 감사원이 적발한 중앙선관위원의 수당 부당 수령도 여전했다.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지만 직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는 41%였다. ‘인사사무에 대한 감사는 직무감찰’이라며 감사원 감사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선관위의 파괴적 혁신이 불가피하다. 첫째, 외부 진단을 통해 조직을 구조조정해야 한다. 선관위 직원은 3007명인데 본부인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415명(13.8%)이 있다. 정원 8488명인 고용노동부의 본부 인원은 670명(7.9%)이다. 현장이 중요한 조직인데 본부 직원 비중은 2015년 12.1%에서 꾸준히 높아졌다. 1급도 20명으로 고용부(7명)보다 많다. ‘소쿠리 투표’라는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와 관련해 어떤 시뮬레이션이나 혼잡도 분석은 없었다. 지방 선관위에 대책이 전달된 시점은 사전투표 일주일 전이었다. 문제 발생 시 처리 기준은 없었다. 선관위 자체 감사 결과다. 본부는 뭘 했던 걸까. 둘째, 외부 감사를 정례화하라. 선관위는 그동안 인사 감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 채용비리가 널리 알려진 지난 6월에야 중앙선관위 내에 독립기구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외부 인사의 정무직 임명을 대비해 정무직 대상 인사검증위원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외부 인사의 임명에 대비’한다고? 선관위 출신 전직 사무총장(장관급)과 사무차장(차관급)이 채용비리로 수사 의뢰됐어도 내부 인사가 외부 인사보다 공적 의식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건가. 선관위 시각에서 철저히 벗어난 외부 인사로만 이뤄진 감사가 최소한 당분간 필요하다. 셋째, 중앙선관위 이전을 검토하라. 중앙선관위는 정부과천청사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은 없다. 부처들이 거의 이전한 지금 중앙선관위 앞 도로에 평일에도 캠핑카가 주차돼 있을 정도로 한적하다. 중앙선관위가 그곳에 꼭 있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독립적 헌법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선관위 다짐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가진 기관이 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야 한다.
  • “동남아 성매매 걸렸어”…13억원 뜯겼다

    “동남아 성매매 걸렸어”…13억원 뜯겼다

    동남아 현지에서 범죄에 연루돼 체포되는 것처럼 연출한 뒤 수사를 막아주겠다며 13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다. 2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박모(63)씨와 권모(57)씨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4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60대 사업가 A씨에게 “성매매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면 미화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협박해 13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평소 골프 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A씨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지난 4월부터 계획을 세웠다. 함께 라운딩을 하며 친분을 쌓은 뒤 6박 7일 골프여행을 가자고 제안해 6월 30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여행 닷새째인 7월 4일에도 A씨는 골프모임 회원들과 오전 라운딩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주유를 위해 들른 가스 충전소에서 갑자기 6명의 경찰이 들이닥쳤고, 여권 사본을 내밀더니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한다”며 차에 태워 경찰서로 향했다. 전날 회원들과 함께 로컬 술집에 갔다가 옆 테이블 여성들과 합석을 했던게 화근이라고 생각했다. 회장 박모씨가 현지 여성에게 100달러를 쥐여주며 A씨를 호텔로 보냈기 때문이다. A씨는 “(박씨가) 억지로 들여보내 호텔에 같이 들어가긴 했지만 곧 그 여자를 내보냈다”며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캄보디아 언어를 전혀 못하는 A씨는 현지에 능통한 회장 박씨와 동행한 통역밖에 믿을 구석이 없었다. 박씨는 “현지에서 성매매면 5~10년 동안 징역살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경찰 조사를 도와주러 온 통역가 역시 “해결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할 뿐이었다. A씨가 의심하지 않도록 일행 중 권씨도 함께 체포되는 것처럼 꾸몄다. 이들은 실제 현지 경찰서로 끌려가 5시간가량 대기했다. 권씨는 먼저 13억원을 주고 풀려난 것처럼 연기했다. 결국 A씨는 체포조가 제시한 국내 계좌로 13억원을 세 차례에 걸쳐 송금했다. 박씨 등은 귀국한 뒤 은행 43곳을 돌아다니며 13억원을 전부 인출해 나눠 가졌다. A씨가 의심하자 함께 부담하겠다며 5억원을 돌려주고 신고를 막으려 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해준 김모(50)씨 등 3명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브로커 주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치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렸다.4월부터 범행 작전…현지 경찰 섭외도 모든 일은 골프모임 회장 박씨의 소행이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돈이 많아 보이는 사업가 A씨를 상대로 ‘13억원 갈취 작전’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자금 세탁 관리, 경비 조달, 바람잡이 등 5명을 포섭하고, 피해자 A씨에겐 “여름에 공 치러 해외 한 번 가자”며 유인했다. 성매매 범행에 연루된 것도, 경찰서로 연행해 합의금을 뜯은 것도 다 계획된 일이었다. 경찰은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죄자로 몰아간 뒤 돈을 뜯어내는 전형적 ‘셋업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셋업 범죄는 피해자 본인도 범죄에 연루됐다고 생각해 피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린다”며 “형사처벌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책 박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셋업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 등 공갈 혐의 피의자 4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자금세탁 피의자 3명 중 2명은 불구속 송치됐으며 나머지 1명도 조만간 송치 예정이다. 한편 A씨는 5억원을 돌려받았지만, 남은 돈은 박씨 일당이 도박, 유흥비 등으로 모두 써버려 돌려받지 못했다.
  • ‘바그너 연계’ 수단 반군 세력, 잇따라 드론 피격…배후에 “우크라 특수군”

    ‘바그너 연계’ 수단 반군 세력, 잇따라 드론 피격…배후에 “우크라 특수군”

    아프리카 수단에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지원을 받는 수단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을 상대로 한 잇딴 자폭 드론 공격과 지상 작전의 배후에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가 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전선에서 먼 나라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해당 작전들은 수단 정부군이 수행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가 배후인지’ 묻는 말에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일 수 있다”고 답했다.지난 14일부터 소셜미디어상에 드론이 반군 세력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CNN이 입수한 영상에는 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 무력 충돌이 잦은 수도 하르툼과 나일강 너머 도시 옴두르만 사이 지역에서 드론이 반군 차량 등을 타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CNN은 이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식의 드론 공격 특징이 드러나 있다며 우크라이나 부대에서 널리 쓰이는 상업 드론 2종이 최소 8번의 공격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영상 속 드론 조종 장치에 우크라이나어로 된 문자가 표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기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드론이 목표물을 향해 직접 급습하는 방식의 공격 전술은 우크라이나의 전형적인 드론 공격 패턴으로, 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한 영상에는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중국제 ‘DJI 매빅 3’라는 품명을 가진 기종으로 추정되는 드론의 공격 모습이 찍혔다. 이 드론은 조종사가 모니터나 고글로 드론의 시점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고 작전을 인지할 수 있다. 비행거리 30㎞, 영상 전송거리 15㎞, 비행시간 46분이라는 스펙을 고려하면 조종사는 인접 거리에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 또 드론 조종장치의 모니터를 보여주는 영상 장면에서는 우크라이나어로 ‘멈추게 하다’를 뜻하는 ‘주푸니티’(Зупинити)라는 단어가 표시돼 있고, 모니터에 비춰진 조종사가 복면을 써 신원은 알 수 없지만, 현지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CNN은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작전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극적이면서도 도발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반격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일련의 드론 공격 외에 러시아에 점령돼 있는 동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현황을 언급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단 반군에 대한 이같은 공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관계가 있다고 언급하지 않았다. 수단의 한 고위 군사 소식통도 “수단에서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를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러 미국 관리들도 이번 공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수단에서 드론 공격과 지상 작전에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CNN은 전했다.
  • 나만의 ‘AI 선생님’에 교육청 최초 ‘인강’까지… 부산의 교육 혁신

    나만의 ‘AI 선생님’에 교육청 최초 ‘인강’까지… 부산의 교육 혁신

    AI 맞춤학습 ‘BASS’ 전국 첫 개통 초5·6, 중1·3, 고1 대상 분석·지원학생 자기주도학습 큰 역할 기대고1 위한 인터넷 강의 직접 제작국·영·수 3과목 교사들이 가르쳐 “학력격차·사교육 의존 확 줄일 것” 부산시교육청이 기초 학력 보장, 학력 신장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생 개별 수준 진단과 맞춤형 보정 학습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전국 교육청 중 처음으로 인터넷 강의를 선보이면서 공교육의 외연을 학교 울타리 밖으로 넓혔다. 이를 통해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고 갈수록 심화하는 학력 격차, 사교육 의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시교육청의 교육 혁신을 19일 들여다봤다.●AI 진단 따라 개별 수준 콘텐츠 제공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전면 개통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30일 사하구 당리중에서 시범 오픈식을 진행하면서 지역 초중고 40개교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 지 3주 만이다. BASS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이력 등을 토대로 학생의 학력 수준을 진단·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을 추천하는 등 기능을 갖춘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부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 개발해 운영한다. 학습지원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한다.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 학습지원이 제공된다. 이 플랫폼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AI가 학생의 성취도를 4수준 ‘매우 훌륭합니다’부터 3수준 ‘훌륭합니다’, 2수준 ‘적정 수준입니다’ 등으로 분류한다. 1수준은 ‘개념이해가 필요합니다’, ‘정답률이 낮아요’, ‘문제를 더 풀어볼까요’ 등 상황에 맞게 3가지로 표현한다.이런 AI의 진단과 분석에 따라 개별 수준 맞춤 학습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예를 들면 수학 진단 결과 3수준인 학생이 미적분 단원을 학습할 경우 AI가 3수준 학생에게 적합한 응용·심화 강의와 문제를 제공하는 식이다. AI는 학습자의 정답률을 99% 예측할 정도로 정확하게 수준을 분석하고 20개 출판사의 문제집에 수록된 22만개 문항, 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3696개 문항 등 방대한 학습 콘텐츠를 제시한다. 학습을 마치면 AI가 발행하는 리포트를 통해 학력 향상 여부와 개인별 강점과 취약점도 파악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BASS 운영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교사가 BASS에서 학습 이력을 토대로 학생에게 맞춤형 과제를 부여하거나 수업 전후로 개별 학습과 향상도 평가를 하는 등 보다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교육청은 1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중학교 1학년 대상 컴퓨터 기반 평가(CBT)인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나온 데이터를 BASS로 진단·분석해 맞춤형 학습 보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사교육 대체할 ‘부산형 인강’ 첫선 시교육청의 또 다른 교육 혁신은 부산형 인터넷 강의(인강) 제작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구덕고등학교에서 부산형 인강 시범 개소식을 열고 학생과 교사 등을 상대로 시연을 진행했다. 그동안 인강은 사교육 업체가 주로 제작해 왔고 EBS나 서울 강남구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 제공한 경우는 있었지만 공교육 기관인 교육청에서 직접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형 인강은 일반고 1학년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강의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이며 강좌는 국어 1개 강좌, 영어 2개 강좌, 수학 3개, 전국연합학력평가 해설 3개 등 총 9개다. 각 강좌는 1차시당 30~40분, 20차시 내외로 구성해 총 154차시 콘텐츠로 제작됐다. 국어 강좌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을 다루고 영어 강좌는 독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장 구조를 익히는 내용을 담았다. 수학 강좌는 2학년 주요 단원인 집합과 명제, 함수, 순열과 조합의 개념을 정리하고 핵심 기출 문제를 풀어보게 구성됐다. 특히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다수 확보해 빈출 문제를 강의용으로 활용한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형 인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요즘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쇼트폼 콘텐츠’(1분 이내 짧은 영상) 70여편도 마련했다. 쇼트폼 콘텐츠에서는 강의 내용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 등을 소개한다. 부산형 인강의 강사진은 모두 부산 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시교육청은 서류전형, 수업 실연(카메라 테스트), 면접 등 심사를 통해 국어 1명, 수학 3명, 영어 2명 등 강사 6명을 선발했다. 이들 강사와 기획위원 6명, 제작위원 15명이 팀을 이뤄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교재도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업체 인강과 차별화하는 데 집중해 부산형 인강을 개발했다. 사교육 업체의 인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하기 때문에 ‘공교육 인강’의 역할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부산형 인강은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제시하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상세하게 알려 줘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응용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중간·기말 고사 등 내신에도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다.●이미지 등 다양한 방법 질문 가능 또 부산형 인강은 기존 인강의 단점인 일방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인강은 질문·답변(Q&A) 코너에 글로서만 질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캡처, 짧은 동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질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방과 후인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를 집중 답변 시간으로 정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강의 중 생성형 AI 챗GPT로 모르는 내용을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부산형 인강을 이용해 본 구덕고 1학년 백주승 학생은 “사교육 업체 인강은 어렵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는데 부산형 인강은 더 쉽고 상세했다”며 “사교육 인강은 수강자가 많다 보니 질문해도 답을 듣기 어려웠는데 부산형 인강은 피드백이 바로 올라와 궁금한 것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부산형 인강을 BASS와 연계해 활용하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등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 외에도 대상 학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형 인강은 특히 원도심과 서부산권 학생의 기초 학력 증진, 학력 신장에 기여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사교육비를 줄이고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해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친명 “가결 의원 정치생명 끊을 것” 與 “친명 감별 말고 특권 버려라”

    친명 “가결 의원 정치생명 끊을 것” 與 “친명 감별 말고 특권 버려라”

    野 ‘개딸’ 등 중심 색출론 확산세 부결 지지한 의원 61명 명단 게시 “가결되면 검찰 행위 정당성 얻어”與 “李대표, 직접 가결 요청해야”친명 겨냥 “충성맹세로 공천 구걸”‘나치 정당’까지 거론하며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성 지지층(개딸)을 중심으로 체포동의안 부결 의원에 대한 ‘색출론’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감별’ 기류에 대해 나치 정당까지 거론하며 비판했고, 이 대표 스스로 체포동의안 가결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친명계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9일 한 방송에서 “일방적이고 가혹한 사법살인에 가까운 수사에 대해 우리가 순종할 의무가 없다”며 “가결되면 검사들의 무도한 수사에 민주당이 순종하고 맹종한다는 판단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다”고 부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도 다른 방송에서 “당내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 이야기가 많이 나와 부결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가결하면 검찰의 행위가 정당성을 갖게 되고, 부결됐을 경우 ‘민심의 역풍’이 크게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친명계 의원들이 부결을 자신하며 압박하는 것은 20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가 병원으로 실려 가면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당내 동정론에 더욱 힘이 실렸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은 “이 대표가 가결해 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낫고, 만에 하나 부결이 돼도 이 대표로선 알리바이가 된다”고 ‘방탄’ 이미지가 덧씌워질 것을 우려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원내지도부가 의견 수렴을 해 어떤 게 당을 위해 바람직하냐는 개별 의원들의 판단을 통해 당의 총의가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명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등은 표결이 유력한 21일 ‘인간띠 잇기’로 국회를 포위해 부결을 압박하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은 전날 밤 유튜브에서 “가결표를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색출해 당원들이 정치적 생명을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결을 지지한다고 밝힌 의원 61명의 명단을 게시하는 등 부결을 독려하고 있어 관망하는 의원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계파 갈등을 예의 주시하며 친명계의 ‘부결 리스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백주 대낮에 친명 감별사가 등장했다”며 “무슨 ‘나치 정당’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권력형 토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충성 맹세를 하며 공천을 구걸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직접 민주당 의원들에게 가결 투표를 요청해 자신이 지난 6월 약속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실천하라고 압박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방탄국회, 입법 폭주, 당론으로 추진 중인 3개의 특검과 4개의 국정조사, 장외집회 등 이 모든 것은 이 대표 취임 후에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며 “이런 의혹을 벗어나려면 이 대표 스스로 당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친명 “李 체포동의안 가결 의원 정치생명 끊을 것”…與 “친명 감별 말고 특권 포기해야”

    친명 “李 체포동의안 가결 의원 정치생명 끊을 것”…與 “친명 감별 말고 특권 포기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성지지층(개딸)을 중심으로 체포동의안 부결 의원에 대한 ‘색출론’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친명 감별’ 기류에 대해 나치 정당까지 거론하며 비판했고, 이 대표 스스로 체포동의안 가결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9일 한 방송에서 “일방적이고 가혹한 사법살인에 가까운 수사에 대해 우리가 순종할 의무가 없다”며 “가결되면 검사들의 무도한 수사에 민주당이 순종하고 맹종한다는 판단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다”고 부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도 다른 방송에서 “당내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 이야기가 많이 나와 부결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가결하면 검찰의 행위가 정당성을 갖게 되고 법원도 영장실질심사에 대한 부담이 하나도 없어진다”고 했다. 친명계 의원들이 부결을 자신하며 압박하는 것은 20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가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당내 동정론에 더욱 힘이 실렸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은 “이 대표가 가결해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낫고, 만에 하나 부결이 돼도 이 대표로선 알리바이가 된다”고 ‘방탄’ 이미지가 덧씌워질 것을 우려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원내 지도부가 의견 수렴을 해 어떤 게 당을 위해 바람직하냐는 개별 의원들의 판단을 통해 당의 총의가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명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등은 표결이 유력한 21일 ‘인간띠 잇기’로 국회를 포위해 부결을 압박하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은 전날 밤 유튜브에서 “가결표를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색출해 당원들이 정치적 생명을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부결을 지지한다고 밝힌 의원 34명의 명단을 게시하는 등 부결을 독려하고 있어, 관망하는 의원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계파 갈등을 예의주시하며 친명계의 ‘부결 리스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백주대낮에 친명 감별사가 등장했다”며 “무슨 ‘나치 정당’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권력형 토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충성 맹세를 하며 공천을 구걸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직접 민주당 의원들에게 가결 투표를 요청해 자신이 지난 6월 약속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실천하라고 압박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방탄 국회, 입법 폭주, 당론으로 추진 중인 3개의 특검과 4개의 국정조사, 장외집회 등 이 모든 것은 이 대표 취임 후에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며 “이런 의혹을 벗어나려면 이 대표 스스로 당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화가 흐르는 성북동의 밤… 22~23일 ‘성북동문화재야행’

    문화가 흐르는 성북동의 밤… 22~23일 ‘성북동문화재야행’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성북동문화재야행’이 22~23일 오후 6~10시 성북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19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동에는 한양도성을 비롯해 간송미술관, 심우장, 길상사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이르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또 한용운, 전형필 등 문화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활동한 흔적도 있다. 성북동문화재야행은 이 같은 성북동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7년부터 시작했다. 문화재와 문화 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문화 예술인의 공연과 각종 체험·전시 프로그램, 해설 탐방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심우장, 최순우 옛집, 선잠단지, 예향재 등 문화재와 문화 시설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예약하면 관련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조영숙 명인의 발탈 공연을 비롯해 성북국악협회, 성북연극협회,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등 성북구 지역 예술인의 공연도 거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성북미술협회와 한성대 예술학부 미술 전공 학생들이 성북구를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 마켓과 독립 서점이 책을 판매하는 ‘성북(BooK)장터’도 열린다. 성북동 전역에 걸쳐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이동식 체험관인 ‘성북전차’도 운영한다. 성북동의 주요 문화재와 문화 시설 정류장에 내려 야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 동신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한의예과 21.75대 1

    동신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한의예과 21.75대 1

    2024학년도 동신대학교 수시 모집에서 한의예과가 최고 21.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신대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479명 모집에 498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37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3.1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 교과(일반전형) 3.99대 1, 학생부 교과(지역학생전형) 3.08대 1, 학생부 교과(지역학생전형) 12.5대 1 등이다. 학생부 교과 일반전형에서는 한의예과가 12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해 21.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학과의 열풍도 거셌다. 20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7.95대1로, 한의예과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보건의료계열학과도 강세를 보였다. 간호학과 6.89대 1, 방사선학과 6.88대 1, 물리치료학과 6.8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광주와 전남·북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지역인재전형에서도 한의예과가 11.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5.83대 1, 국제한국어학과 4.67대1, 방사선학과 4.50대 1 순이다. 10월 24일 면접과 실기 평가를 실시하고 11월 6일 이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오는 1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감사원 직원의 명함 뒷면에는 마패가 그려져 있다. 국가의 세입·세출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 감시,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감찰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현대판 ‘어사’를 상징한 것이다. 국민 삶과 거리가 있던 조직의 존재감은 1963년 감사원이 생긴 이래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한 감사로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를 모두 찾아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도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비롯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의와 사무처, 감사교육원, 감사연구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인원은 1013명이고 이 중 감사직은 839명이다. 최근 감사원이 ‘핫’해진 것은 사무처 조직을 총괄하는 유병호 사무총장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다. 이회창 감사원장 이후 사건이 아닌 인물로 주목을 받는 것은 감사원에서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 총장은 감사원이 자잘한 지적보다는 크고 굵직한 현안을 바로잡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조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저돌적인 성격과 맞물려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단행한 인사는 파격의 상징이다. 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다면 서열이나 연차, 출신과 관계없이 핵심 부서를 맡아야 한다며 연공서열을 파괴했다. 개인 역량은 물론 국가 및 조직 기여도 등 로열티도 강조됐다. 주요 간부들의 인사 보도자료에 경력뿐 아니라 개인의 특징과 세평까지 자세히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 잘한 사람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유 총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최달영 제1사무차장은 특별조사, 금융 등에 특화된 실무 감사 경력은 물론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의 지원 업무도 두루 경험했다. 진중한 성격에 탄탄한 조사 기본기로 국가적 현안 감사를 도맡아 왔다. 특히 ‘적극행정 면책제도’, ‘사전 컨설팅 제도’ 등을 설계·도입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현완교 제2사무차장은 건강보험재정, 공공데이터 감사 등 국가 정책의 맥을 짚는 주요 감사부터 민생과 밀접한 사안들까지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진두지휘했다. 핵심을 찌르는 일 처리와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무자들에게는 버팀목으로, 위에서는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은 국가재정, 지방행정, 국방 등 다방면의 감사에 능통해 ‘육각형’ 간부로 불린다.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어조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업무의 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 줘 내부에서는 닮고 싶은 선배지만 피감 기관에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등 굵직한 감사를 총괄했다. 이상욱 국민감사본부장은 비서실장,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초대 국민감사본부장을 맡았다.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되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도 수용하는 자세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 등산 동호회장으로, 시간 날 때마다 감사원 뒷산 말바위에 오른다고 한다.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고위직 직무감찰(특별조사)에 탁월하면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정통 감사인’으로 꼽힌다.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주도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황 실장과 함께 정의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중요 국정과제 점검 및 국가정보원, 대통령비서실 등 특수 분야 감사 경험과 친화력이 강점으로 현안 대응과 국회, 예산 등 대외 기관 협력 실무를 총괄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운 대변인은 업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도 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는 소통 능력을 보여 주는 ‘스마트 덕장’으로 통한다. 평소 감정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데 최근 감사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여 안팎으로 신망이 매우 두텁다. 감사원 양대 기능인 회계(재정)와 직무감찰(특별조사) 분야를 총괄한 경험이 있어 감사원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김영관 재정경제감사국장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 등의 비금융자회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관행적인 ‘그림자’ 행태를 집중 분석한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실태 감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을 마련했다. ‘대체불가 에이스’로 꼽히는 최재혁 산업금융감사국장은 통상 최선임 국장이 맡던 자리를 40대 과장이 꿰찬 파격 인사의 대표 사례다. 4대강 감사, 신재생에너지 감사, 규제개혁 감사 등 굵직한 현안들은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감사 등 민생 감사도 이끌었다. 인품과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해 그의 방은 조언을 구하려는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박준홍 국토환경감사국장은 최고의 기술감사 전문가로 꼽힌다. 목표가 정해지면 뚝심 있게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부하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해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지휘 스타일을 가졌다. 포항 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포항 지역 기술개발사업의 부실 관리를 밝혀낸 바 있다. 홍성모 공공기관감사국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을 지닌 실력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로 방산비리 합동수사단과 특별감사단 출범의 물꼬가 된 통영함 음파탐지기 및 방탄복 납품 비리 사건을 실무 지휘했다. 신치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신중하면서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올라운더형 지휘관’으로 통한다. 공공기관감사국 1과장, 대변인 등의 경험으로 돌발 상황에도 탁월하게 대처한다. 감사 사항의 본질을 빠르게 꿰뚫어 합리적 판단을 내리고 직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눠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감사를 주도한다. 이용출 행정안전감사국장은 기획·홍보·인사 등 핵심 지원 부서를 비롯한 주요 보직들을 거쳤고 국회사무처, 외교부 감사관 파견으로 시야도 넓다. 대통령실·법원·검찰·경찰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감사국은 감사도 까다롭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지만 이 국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하라”고 말하는 원칙주의자다. 현재 선관위 채용비리 감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종운 외교국방감사국장은 ‘감사통’이나 ‘기획통’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감사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기획에도 능하다. 화려한 경력과 다소 딱딱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상사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짧은 회의·보고 시간, 섬세하고 정 많은 성격으로 후배들이 함께 일하기 편해한다. 월성 원전,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통계조작 사건 등 파급력 큰 감사들을 잇따라 진두지휘한 김숙동 특별조사국장은 현장에서 밀착 지휘하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다. 김 국장이 4급 시절 작성한 직무교육 교재는 신규 직원의 직무감찰 및 문답조사 기본 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실무자 때 쓴 부산항만공사 감사 수기는 감사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지침서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주형 지방행정감사1국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일희일비하지 않는 묵직한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감찰담당관, 경찰청 감사관,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공직감찰 관련 보직에 두루 중용됐고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개발사업비리의 ‘해결사’로 낙점돼 지난 7월 보임됐다.김성진 지방행정감사2국장은 ‘기획통’이자 손꼽히는 브레인이다. ‘국민을 북극성에 두고 성역 없이 조사한다’는 소신으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왜곡 등을 파헤쳤다. 감사 지휘 시 직원들이 단순한 법령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싫어하고 큰 틀에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처분과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해 결정하는 등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정광명 지방행정감사3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답게 투철한 공직관과 함께 실무와 연구·기획력을 겸비한 관리자로 인정받는다. 2016년 보육 대란을 잠재운 누리과정 예산편성실태와 2020년 권력기관 감사의 정례화로 호평을 받은 청와대 정기감사를 지휘했다. 최초의 여성 국장인 장난주 국민제안감사1국장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피감 기관을 휘어잡는다. 실무자 시절부터 성과감사매뉴얼을 집필했고 미래전략감사국장으로 기후위기·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위기 대비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감사원의 성과감사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이수연 심의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간호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공공의료감사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응급의료체계 등 보건의료 분야 감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빈틈없고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전형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 손꼽힌다. 수준급의 플루트 실력도 지닌 다재다능한 인사다. 김영석 공공감사지원국장은 뛰어난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큰 방향을 제시하되 세부 내용은 직원들을 신뢰하고 맡기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업무 스타일로 인기가 많다. 주어진 업무에는 며칠씩 밤을 새워 가며 맹렬하게 달려든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처럼 뚝심 있고 책임감 강한 감사 스타일을 보여 왔다. 사회복지감사국장으로 재직할 때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입법을 유도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거뒀다. 남가영 디지털감사지원관은 뛰어난 기획력과 판단력으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대내외 업무의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직원들의 대소사를 꼼꼼히 살펴 매년 ‘베스트 간부’에 단골 선정될 만큼 신뢰가 높다. 원내 헬스 소모임 회장으로, 데드리프트 100㎏를 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신영일 심사관리관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사건 등 주요 감사에 참여하고 지원 부서도 두루 거쳤다. 탁월한 기획력의 소유자로 직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해 업무 완성도를 높여 호응이 높다. 김태우 원장 비서실장은 최초의 국정원 기관정기감사를 엄정하게 수행해 권력기관 감사의 모델을 만들었다. 소탈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
  • 충남도, ‘원예치유박람회 국제 공인’ 총력

    충남도, ‘원예치유박람회 국제 공인’ 총력

    도, 국내외 원예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서 추진계획 설명도·태안군, 2026년 4월 25일부터 30일간 충남도가 ‘2026 국제원예 치유박람회’ 국제 공인 획득을 위해 국내외 원예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도는 1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제75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석해 국제원예 치유박람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와 태안군은 오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일원에서 ‘2026 국제원예 치유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도는 박람회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 등 현황 보고에 이어 박람회 주제와 행사장 구상, 세부 프로그램, 운영·관리 계획, 홍보·마케팅 계획, 재원 조달·투입 계획 등 기본구상과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꽃지 해양 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안면도수목원과 2025년 완공 예정인 지방 정원을 부 행사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관은 △원예·치유 △그린힐링관 △미래혁신관 △산업관 △세계관 △로컬관 등 이다. 국내외 학술대회, 취·창업박람회, 주제 공연,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형 행사 등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도는 다음 달 준비단(1단장 2팀)을 구성하고 12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계획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수차례에 걸친 엑스포·박람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제원예 치유박람회도 성공적인 산업박람회로 이끌 방침”이라며 “세계 최초 원예·치유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원예산업과 치유농업의 지속가능한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 국제 공인은 내년 3월 카타르 도하 총회, 9월 폴란드 우치 총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 광주대,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 4.13대 1

    광주대, 2024학년도 수시 경쟁률 4.13대 1

    광주대학교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8개 학과 정원 1375명(정원내 1304명·정원외 71명) 모집에 5683명이 지원해 평균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은 938명 모집에 4464명이 지원해 4.76대 1을 기록했다. 면접고사 점수가 30% 반영되는 지역학생전형은 345명 모집에 927명이 지원해 2.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원 내 전형(일반학생+지역학생)의 학부(과)별 경쟁률은 간호학과 7.88대 1, 호텔외식조리학과 6.55대 1, 뷰티미용학과 6.4대 1, 시각영상디자인학과 6.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신설된 응급구조학과는 37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해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학과별 경쟁률에서는 간호학과 8.29대 1, 호텔외식조리학과 7.5대 1, 뷰티미용학과 6.87대 1, 시각영상디자인학과 6.14대 1, 사진영상학과 6.11대 1, 식품영양학과 5.76대 1, 전기공학과 5.64대 1, 작업치료학과 5.28대 1 등 8개 학과가 5대 1을 넘는 경쟁률을 자랑했다. 광주대는 오는 10월 25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될 면접고사는 지원동기 및 학업 계획, 가치관 등을 확인하는 인성·구술면접으로 진행하며, 평가항목별 예상 질문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수능 최저 미적용 모집단위의 경우 11월 6일, 수능 최저 적용 모집단위는 12월 13일 광주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 영역(국어·영어·수학·탐구1 과목) 중 우수한 2개 영역의 등급합 10 이내 이며, 일반학생전형에서 간호학과만 적용한다.
  • 호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4.47대1

    호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4.47대1

    호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32명 모집에 7296명이 지원해 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I특성화대학을 표방하는 호남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물리치료학과 13.7대 1, 간호학과 8.1대 1, 임상병리학과 7.93대 1, 치위생학과는 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응급구조학과 6.9대 1, 식품영양학과 5.5대 1, e스포츠산업학과 5.3대 1, 외식조리학과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학교는 오는 10월 13일 일반학생전형의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0월 27일 면접(일반학생 전형)을 거쳐 11월 6일 면접전형과 수능 최저 미적용 학과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호남대학교는 전형료 전액 면제와 더불어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등록금 1/4 감면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하여 학과장 추천 희망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보금자리 장학금을 지급한다. 보금자리 장학은 기숙사 입사 시 입사비를 전액 면제하며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한 신입생의 경우 대학생활 지원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 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 조선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4.4대1

    조선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4.4대1

    조선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총 4303명 모집에 1만8997명이 지원하면서 4.4대1(정원내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 5.0대 1,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 5.0대1, 학생부종합(면접전형) 6.8대 1, 학생부종합(서류전형) 3.5대 1, 실기/실적(실기전형) 3.5대 1을기록했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의예과 13.7대1, 치의예과 17.5대1, 약학과 1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에서 의예과는 6.9대1, 치의예과 7.5대1, 약학과 1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이 진행되는 학생부종합(면접전형)에서는 의예과 11.5대1, 치의예과 20.8대1, 약학과 2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약을 제외한 각 전형별 모집단위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자유전공학부, 작업치료학과, 전기공학과, 경찰행정학과, 일본어과 순서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스포츠산업학과, 경영학부, 식품영양학과, 건축학과(5년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순서로 경쟁률이 높았다. 서류제출 마감은 22일까지이다. 학생부교과(군사학과전형) 2단계 평가는 10월 11~12일, 학생부종합(면접전형, 소프트웨어전형, 창업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1월 25~2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실기고사는 10월 14일과 10월 21일에 진행된다. 수시모집 최종합격자는 11월 10일, 12월 14일, 12월 15일 발표한다. 전형별로 전형일정이 다르므로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일정은 입학처 홈페이지 및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한국에너지공대, 2024년 수시모집 17.1대 1

    한국에너지공대, 2024년 수시모집 17.1대 1

    2024학년도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 최종 경쟁률이 17.09대 1을 기록했다. 정원 내 90명 모집에 1538명 몰리면서 지난해 12.63대 1(90명 모집에 1137명 지원)보다 상승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다른 과학기술원과 같이 단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3학년도 경쟁률도 수시 12.63대 1, 정시 60.3대 1로, 전국 과학기술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2∼3배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마다 학부 입학생 중 상당수가 과학고나 영재학교 출신으로 과학인재 요람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한국전력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특수법인 형태의 대학이다. 대학 관계자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교육혁신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등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핵심 에너지 기술을 추구하는 켄텍의 진정성과 미래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 전남대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5.85대 1

    전남대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5.85대 1

    전남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890명 모집에 2만276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5.85대 1로(정원 내 6.1대 1) 나타났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6.3대 1이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경우 1,143명 모집에 7,217명이 지원해 6.31대 1(지난해 7.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해당 전형 최고 경쟁률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로 22.4대 1이다. 또 광주와 전남·북지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은 915명 모집에 5978명이 지원해 6.53대 1(지난해 6.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 최고 경쟁률은 원예생명공학과가 25.6대 1로 가장 높다. 광주캠퍼스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전형 유형Ⅰ)은 702명 모집에 5300명이 지원해 7.55대 1(지난해 7.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의예과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 78명)에서는 4.09대 1,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전형 유형Ⅰ, 12명) 13.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입학정원이 증원된 첨단분야 및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경우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남대는 오는 11월 29일 학생부교과전형 면접을, 11월 30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진행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12월 15일 전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로봇청소기 ‘나르왈 프레오’ 내일 한가위 빅세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로봇청소기 ‘나르왈 프레오’ 내일 한가위 빅세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물걸레 스마트 로봇청소기 ‘나르왈 프레오’가 19일 오후 7시 IT 전문 유튜버 제이제이와 쇼호스트 김소정과 함께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역대 최대 55만원 즉시 할인 혜택과 함께 네이버 포인트 5만원과 방송 중 구매 고객 전원에게 26만원 상당의 액세사리 패키지를 증정한다.나르왈 프레오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최대 12N의 강력한 회전형 물걸레질 청소와 진공 청소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깨끗해질 때까지 청소하는 오수인식 시스템 (Dirt-Sense)과 집안 모서리까지 청소해 주는 스마트 스윙 (Smart-Swing)과 같은 독창적인 AI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나르왈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바닥 청소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나르왈 프레오’ 를 역대 최대 혜택과 많은 경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수도권 부럽지 않은 천안·아산 대학 ‘수시모집’ 강세

    수도권 부럽지 않은 천안·아산 대학 ‘수시모집’ 강세

    단국대, 2024학년도 수시 ‘평균 12.5대 1’백석대, ‘평균 6.2대 1’ 관광학부 18.5대 1상명대, 1만7386명 지원 ‘평균 9.6대 1’순천향대, 평균 5.9대 1 → 7.1대 1로 상승한기대, 평균 6.3대 1→ 7.9대 1로 상승 충남 천안·아산 주요 대학들이 학령 인구 감소 등의 어려움에도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 수도권 못지않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18일 단국대에 따르면 15일 2024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결과 3120명 모집에 3만 907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평균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연기)에는 14명 모집에 1504명이 지원했다.2639명 모집에 1만 6398명이 지원해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백석대는 관광학부(항공서비스) 전형이 78명 모집에 1442명이 지원해 1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이밖에 디자인영학부 13.5대 1, 보건학부(응급구조) 12.7대 1. 스포츠과학부(태권도) 10.4대 1 등 인기를 끌었다.상명대도 원서접수 마감결과 1809명 모집에 1만7386명이 지원해 평균 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애니메이션전공은 7명 모집에 256명이 지원해 3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이밖에 스포츠건강관리 전공도 7명 모집에 219명이, 교육학과 7명 모집에 174명, 디자인학부 10명 모집에 195명 등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순천향대는 2111명 모집에 1만4880명이 지원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5.9대 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순천향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간호학과 43.6대 1, 의예과 40.8대 1, 임상병리학과 36.0대 1, 경찰행정학과 31.0대 1 등이다.한국기술교육대도 이번 수시모집에서 776명 모집에 6151명이 지원해 전년도(6.3대 1)에 비해 상승한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단위별로는 화학생명이 9.3대 1로 가장 높았고, 컴퓨터공학부 9.1대 1, 디자인 7.9대 1, 전기·전자통신공학부 7.5대 1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 대학 관계자는 “천안과 아산은 전철 연결 등 수도권과 인접해 사실상 수도권 대학으로 여겨지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수시모집 지원이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며 “하지만 학령 인구 급감 등으로 대학마다 경쟁력 확보로 신입생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우리 체험활동 못 가요?”…초등학교 눈물바다 만든 ‘노란버스법’

    “우리 체험활동 못 가요?”…초등학교 눈물바다 만든 ‘노란버스법’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의 S초등학교는 긴급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번 2학기 계획된 1~6학년의 현장 체험학습을 전면 취소하고 학내 교육활동으로 대체한다”고 통보했다. 학교 측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체험학습을 미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학생·학부모님들의 교육활동에 대한 기대에 염려를 드린 것 같아 송구하다”고 전했다. 수학여행에 노란색 버스만 이용하도록 제한한 일명 ‘노란버스법’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해 10월 법제처가 ‘교육과정 목적으로 이뤄지는 비상시적 현장 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의 이동’에 사용되는 교통수단도 노란버스법에 적용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전국 초등학교마다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서다. 발단은 지난 7월 경찰청이 “체험활동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내면서 불거졌다. 교육부도 각 시도 교육청에 이 지침을 그대로 하달하면서 각급 학교에 책임을 떠넘겼다. 학교들은 당장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 체험학습 개최 여부에 관한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체험활동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벌어진 벼락 통보에 비상이 걸린 학교들은 당장 체험학습에 필요한 노란색 대형버스를 구할 수 없어 발을 굴러야 했다. 현재 경찰청에 등록된 어린이용 통학버스는 전국적으로 6955대뿐으로, 전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에 필요한 수요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심지어 학교들은 가을 소풍 철에 대비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전세 버스를 예약하고, 체험학습을 시행할 업체와도 단체 계약을 맺은 상태인데 부득이하게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취소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시설과 인력을 준비했던 업체들도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꼴이 됐다. 이번 조치로 전국적으로 민간 업체가 입을 손해만 연간 수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발표도 나왔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공무원식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혼란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 8월 부랴부랴 노란버스법 집행을 올해 12월까지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들은 “결국 최종 책임은 학교와 교사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체험학습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교권 침해 논란으로 교사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에서 학생의 안전 문제마저 일선에 떠넘겼다는 비판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7~8일 전국 유·초등 교원 1만 2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원 97.3%는 “현장 체험학습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한 학부모의 민원, 고소·고발이 걱정된다”고 답변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사고 관련 집회와 관련해 교육부가 교원의 휴가 사용은 무조건 불법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땐 언제고, 정작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교사들의 책임에 대해서는 당분간 눈감아 주겠다고 하니 같은 정부가 맞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정부의 오락가락 발표에 가장 큰 피해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A씨는 “한 달 전부터 롯데월드에 간다고 설레던 딸의 모습 때문에 차마 말을 못 꺼내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대안도 없이 덜컥 불법이라고 금지해놓고 한 달도 안 돼서 다시 가도 된다고 말하면 어떤 학교가 체험학습을 강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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