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현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손호준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창의력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테크윙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벨벳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9
  • “이길 수만 있다면 누구든 도전”… 벌써 불붙는 서울시장 선거

    “이길 수만 있다면 누구든 도전”… 벌써 불붙는 서울시장 선거

    민주, 국무총리·비서실장 차출론 우상호 수석, 강원·서울 동시 물망 국힘, 오세훈 ‘5선 도전’ 고수 전망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연대 염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두고 정치권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을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5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에선 선거일 기준 취임 1년도 안 되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차출론까지 나온다. 16일 여권에서 거론되는 서울시장 후보군은 10명에 육박한다. 더불어민주당 4선 박홍근·서영교 의원과 3선 박주민·전현희 의원, 홍익표 전 의원, 3선 구청장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이름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4선 현역 김 총리와 3선 의원 출신 강 실장 차출론도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원지사와 서울시장 양쪽 후보로 거론된다. 아직 대세 후보가 없어 누구라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면 도전이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이 5곳, 국민의힘이 12곳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을 수복해 국민의힘을 지역 정당으로 고립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상징적 의미가 큰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다른 지역을 탈환하더라도 서울을 뺏긴다면 ‘압승’이란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에서 낙승을 장담하긴 쉽지 않다. 지난 대선이 계엄과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에서 47.1%를 득표했다. 전국 득표율 49.1%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전국 평균보다 0.4% 포인트 높은 41.6%를 얻었다. 여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9.9%를 득표한 점까지 고려하면 서울에서 여권은 열세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오 시장이 전국적 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이다. 다만 ‘명태균 리스크’나 정책에서의 실정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오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실책으로 자신의 지지 기반을 상실했다고 판단하는 만큼 누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는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충남 아산 출신 ‘강훈식 카드’까지 거론되는 것 자체가 민주당 스스로 열세를 증명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진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돌연 강 실장이 거론되는 게 여권 내 갈등 상황을 보여 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근 계속되는 여권 내 ‘파워 게임’의 일환인지 종합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인물 찾기에 나선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오 시장 카드를 고수하는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인지도 면에서 오 시장의 적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정도가 후보로 거론된다. 전날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배현진 의원도 오 시장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공언해 왔다. 인지도가 높은 배 의원과 오 시장이 함께 선거전에서 팀워크를 발휘하면 지방선거 열세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수성’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오 시장은 이준석 대표와의 연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 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거론한 바 있다. 이 대표 역시 오 시장에 대해 “정치적으로 인적 교류도 많고 거의 한 팀”이라고 말했다.
  • 與 ‘나경원 간사’ 막았다…법사위 초유 표결로 봉쇄

    與 ‘나경원 간사’ 막았다…법사위 초유 표결로 봉쇄

    與 “패트 재판 중” 만장일치 반대野 “의회 독재 끝판왕” 퇴장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간사 선임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켰다. 다른 교섭단체가 추천한 상임위원회 간사 선임을 표결로 무산시킨 것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나경원 간사’ 카드는 봉쇄됐다.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나 의원 선임안을 상정했다. 지난달 국민의힘이 나 의원을 간사로 내정한 뒤 줄곧 부결 경고를 해 온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을 요구했고, 추 위원장이 “무기명투표로 진행하겠다”며 곧바로 표결을 실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정사에 유례없는 폭거”라며 퇴장했다. 간사 선임안은 추미애·박지원·서영교·전현희·김용민·장경태·김기표·박균택 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투표해 총투표수 10표 중 ‘부’(否) 10표로 부결됐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독재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사위’에 맞설 카드로 5선의 나 의원 간사 투입을 밝힌 직후부터 간사 선임에 반대했다. 추 위원장은 나 의원의 법사위 보임 이후 매번 간사 선임 건을 의사일정에 올리지 않고 국민의힘의 간사 선출 요청을 묵살했다. 민주당은 전날 나 의원이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사건으로 징역 2년(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1년 6개월, 국회법 위반 혐의 6개월)을 구형받자 곧바로 ‘실력 행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오래 끌었다.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 퇴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민주당은 나 의원이 ‘내란 사태’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패스트트랙 재판 중이라는 이유를 들며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내란이 터져도 ‘관행’, ‘관행’ 하면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상황은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에서 제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구형받았다고 그만두라고 하는데, 같은 논리라면 대법원에서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도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항의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박균택 의원은 이 대통령 재판 변호하던 분이 버젓이 법사위에 들어와 있고, 박지원 의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고 민주당의 ‘이해충돌’ 주장을 반박했다. 추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나 의원의 배우자가 법사위 피감기관장인 춘천지방법원장이라 이해충돌”이라며 “또 (패스트트랙 사건) 징역 2년형은 법사위원의 책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썼다. 상임위 간사는 관행상 각 교섭단체의 자율 영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이 간사 선임도 표결 처리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면서 향후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때 다른 상임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21대 국회인 2021년 법사위에서 민주당 간사 선출에 기립 표결을 강행한 바는 있으나 표결로 부결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사 선임안 부결로 정기국회 동안 법사위는 야당 간사가 없는 상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가족사까지 들먹이며 고성을 지르는 일도 벌어졌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나 의원이 법원장인 남편까지 욕먹이고 있다”며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을 거론했다. 그러자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남편 이야기를 왜 하느냐. 사모님은 뭐 하시느냐”고 했고, 박 의원은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석에선 “너무 무례하다. 인간이 돼라” 등 고성이 이어졌다. 추 위원장도 “심하다. 지나치다. 윤리위(국회 윤리특위) 제소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니까 곽 의원이 형한테도 혼나는 것”이라며 곽 의원의 형 곽경택 영화감독도 소환했다. 박 의원의 배우자가 2018년 작고한 사실을 몰랐던 곽 의원은 정회 후 박 의원에게 “의원님, 죄송합니다. 제가 몰랐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반면 추 위원장은 “이 문제는 추후 논의하겠다”며 “그냥 넘기진 않겠다”고 말했다.
  • 정청래, 특검법 합의 뒤집자 김병기 “사과하라”… 與 투톱 격돌

    정청래, 특검법 합의 뒤집자 김병기 “사과하라”… 與 투톱 격돌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 번복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격돌했다. 정 대표가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재협상’을 지시하자 김 원내대표는 “지도부와 긴밀히 소통했다”고 발끈하며 정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정 대표가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특검법 개정안 논의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에 대해 본인의 부덕의 소치 때문이라며 당원·국민·의원들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를 향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김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개정 요구를 수용하고 정부조직 개편에 협조를 얻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밤사이 당내 강성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정 대표는 원내지도부에 재협상을 지시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어제의 협상안은 수용할 수 없었고, 지도부의 뜻과도 달라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며 “이렇게 협상이 된 것은 특검법의 원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을 전해 들은 김 원내대표는 주변에 “정청래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해”라고 말하며 격앙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해명했다. 당내 투톱 간 ‘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닫자 정 대표는 비공개 의총에서 “협상을 해야 하는 원내지도부는 피를 말리는 과정을 겪는다”며 “불협화음은 상대에게 이로움만 준다. 앞으로 우리가 잘할 일만 생각하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실시간 협상 과정을 의원들에게 공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의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릴 때 “원내지도부에 확인을 해 달라”고 했다. 특히 내란 특검의 경우 ‘수사 기간 30일’ 추가 연장을 빼면서도 수사 준비 기간에 수사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 사실상 15일의 수사 기간을 벌었다며 “15일 때문에 여야 합의를 깨는 게 맞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 전현희·한준호 최고위원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내란 종식’을 위해 추진한 특검법 개정을 충분한 논의 없이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반대 의견을 냈는데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 결국 재논의 끝에 수사 기간 연장과 인력 증원 부분은 원안대로 하고, 내란 혐의 사건 재판 ‘조건부 중계’와 특검의 수사 지휘권 일부 제외는 여야 합의안 취지를 살려 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 노상원 수첩 발언에 “제발 그리됐으면” 논란… 與, 송언석 의원직 사퇴 요구

    노상원 수첩 발언에 “제발 그리됐으면” 논란… 與, 송언석 의원직 사퇴 요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자신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패륜적 망언’을 했다며 10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이후에도 정국은 대치 일변도로 가는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노상원 수첩에 살 떨리고, 송언석 패륜적 망언에 치 떨린다. 사람이기를 포기한 송씨에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면서 “의원직부터 사퇴하라”며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정 대표가 전날 연설에서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 대통령도 저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국민의힘 의석 쪽에서 “제발 그리됐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이를 두고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 연설 중에 역대급 망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민주당은 “이 대통령과 상대 당대표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막말을 한 사람이 송 원내대표로 밝혀졌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송 원내대표가 해당 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송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이 대통령과 정 대표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기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국회의원 제명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송 원내대표의 막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현희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송 원내대표는 오늘 내로 이 대통령과 정 대표에게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 측은 이날 오후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인프라 구축, 설비 확충, 연구개발 지원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간담회 후 취재진에게 “여야 간 주 52시간, 그게 좀 문제가 됐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돼 가는 것 같다”며 “빨리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도움을 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내란특판, 위험한 발상” 與박희승 첫 공개 반대

    “내란특판, 위험한 발상” 與박희승 첫 공개 반대

    내란특별재판부(내란특판) 설치와 관련해 8일 여당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법안을 심의 중인 가운데 여당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반대 의견을 낸 건 처음이다. 판사 출신인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회의에서 “헌법 101조에 따르면 헌법 개정 없이 국회가 논의해 내란특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만약 그렇게 해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대통령이 받을지도 의심스럽지만 위헌제청 신청이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헌법 101조는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규정한다. 박 의원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면 나중에 두고두고 시비가 될 수 있다”며 “실제 (내란특판을 통해) 재판을 했다가 재판부 구성 자체를 놓고 위헌이 나 버리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건가”라고 했다. 법원 스스로 개혁을 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그렇지 않고) 국회가 나서서 직접 공격하고 법안을 고쳐서 하는 것은 윤석열이 국회의 삼권분립 정신을 무시하고 계엄을 발동해 총칼을 들고 들어온 것과 똑같다”며 “국회가 힘이 세다고 이렇게 마구잡이로 (법원을) 공격하는 것은 안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발언을 이어 가자 전현희 특위 위원장이 발언을 제지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일단 특위나 당 차원에서 논의된 사항은 아니다”라며 “당 차원의 공식 용어는 내란특판이 아닌 내란전담재판부다. 현행 헌법과 법률에 의해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데 위헌·위법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與 “쌍방울 대북송금, 尹정부서 조작기소”… 추가 특검도 거론

    與 “쌍방울 대북송금, 尹정부서 조작기소”… 추가 특검도 거론

    조경식 前부회장 ‘진술 강요’ 증언에“사실이라면 희대의 조작기소 사건”野 “추미애, 특검법 단독 의결 처리”법사위원장 상대 권한쟁의심판 청구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가 8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조작기소 사례로 규정하고 법무부와 검찰의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는 별도의 특검 필요성까지 거론됐다. 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의 증언에 의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실상이 밝혀졌다”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조작기소 혐의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 전 부회장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할 때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강요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특위는 “조 전 부회장의 증언대로 거액의 돈과 야당(민주당) 정치인에게 누명을 씌우는 대가로 정치권과 검찰이 결탁해 사건을 조작했다면 이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대의 조작기소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특위는 특검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 특위 소속 김기표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검찰이 기소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진술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기소는 검찰이 하는 게 옳고 문제가 있다면 상설특검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현희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특위 회의에서 대장동 진술 조작 의혹부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언급하며 “특위는 기존 3대 특검 외에도 이 부분에 관해 추가 특검을 도입해 수사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중앙당 논평을 통해서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스스로 잘못을 조사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히 드러난 만큼 별도의 독립적 특검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곽규택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추 위원장은 (지난 4일)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검 관련 개정 법률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간사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안건조정위원을 선임했고, 형식적인 안건조정위를 거쳐 단독 의결 처리했다”며 “이는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한 위헌적 행위로, 그 효력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 간에 권한의 존재 여부나 범위에 대해 다툼이 있을 때 헌재가 이를 해소하도록 하는 제도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지역사랑상품권 중단설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지역사랑상품권 중단설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이 8일 제32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중단설 유포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안건질의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과 시민 혼란 방지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홍 의원은 먼저 서울시가 올해 추석 상품권 2755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이 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점을 확인한 뒤, 전현희 의원이 제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중단 검토’ 주장의 사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기획조정실장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뒤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예산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가 이 정책을 중단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예산 편성 작업을 진행 중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에 홍 의원은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대상에서 불교부단체로 분류되어 지원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전액 자체예산으로 정책을 지속해왔다”며 “실제 예산이 편성된 상황에서 중단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자체 예산을 편성한 것이야말로 시민 생활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서울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과 정확한 사실관계 공개를 촉구했다. 기조실장은 이러한 홍 의원의 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홍 의원은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공격으로 정책 신뢰도가 훼손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野, 특검 압수수색에 ‘복도 의총’… 장동혁 “정치 깡패들 저질 폭력”

    野, 특검 압수수색에 ‘복도 의총’… 장동혁 “정치 깡패들 저질 폭력”

    국민의힘은 3일 내란 특검의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및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에 강력 반발하며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이은 전방위 수사에 “정치 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라며 수사를 멈출 때까지 비상 체제를 이어 가기로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이 얼마 전 500만 당원의 심장인 당사에 쳐들어와 당원명부 강탈을 시도하더니 어제는 원내의 심장인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실을 기습했다”면서 “법의 탈을 쓴 정치 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다. 국민의힘 사령부의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저급하고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며 규탄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미친 잭 스미스인지, 무능한 잭 스미스인지 모르겠다”며 “누가 더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을 잘하는지 특검끼리 경쟁이 붙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잭 스미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기소했던 특별검사로,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정신이상자’로 언급됐다. 특검은 이날 오후 국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미 복도를 채우고 앉아 긴급 의원총회를 시작한 의원들의 반발에 막혔다. 약 5시간 대치 끝에 특검은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국민의힘은 특검에 맞서 4일 당원들과 함께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의 임의제출 형식으로 낸 협조 의사를 뭉개고 특검 수사관들의 진입을 허가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우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강력 규탄했다. 의원총회 도중 국회 방호과 직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진을 촬영하다 소란이 벌어졌고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해명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불법 영상 촬영은 분명한 사찰”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장 대표는 김 사무총장에게 “우 의장이 임의제출 협의가 안 되면 오늘 오전 중에는 (압수수색을) 허가해도 좋다는 지침을 내리고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본다”며 유감을 표했다. 당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조은석 내란 특검과 압수수색에 참여한 검사·수사관들을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내란 동조 행위에 관한 특검 수사 개시를 촉구한 데 대해 “특검에 표적 수사를 하명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큰일 낼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 [사설] 특정 판사 빼주면 접겠다니… 여당의 특별재판부 무리수

    [사설] 특정 판사 빼주면 접겠다니… 여당의 특별재판부 무리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이 그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를 겨냥해 “다른 재판부로의 전보 조치, 내부 감사를 통한 징계 등이 선행된다면 굳이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드는 입법 조치를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 내란특별재판부 설치가 당 지도부나 당론 차원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집권여당이 특정 법관에 대한 기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도 문제거니와 사법부가 법관을 징계하면 특별재판부 추진을 중단할 수 있다는 논리도 문제다. 특정 판사를 특정 재판에서 빼 주면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될 재판부라면 이 논란 속에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 특별재판부 설치의 당위성과 시급성이 없다는 사실을 자인한 셈이다. 민주당은 특별재판부 설치를 포함한 내란특별법을 내일 법사위에 상정할 방침을 굳힌 분위기다. 민주당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안에 따르면 국민의힘을 배제한 국회, 판사회의, 대한변협이 각 3명씩 추천해 구성한 위원회가 특별재판부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 이대로 입법이 된다면 민주당 167석과 조국혁신당 12석 등 179석을 차지한 여권이 재판부 구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에 사법부도 전국법원장회의 소집 등으로 정면 대응하기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내란특별법과 관련해 사법권 독립 침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신뢰 저하, 사법의 정치화 등을 우려하는 의견을 어제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가 특정 사건을 맡는 법관을 선임하고 재판부 구성에 일일이 개입하려는 것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사법부의 독립과 중립을 심각하게 해칠 뿐만 아니라 삼권분립을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다. 민주당도 이런 상식적인 사실을 모를 리 없다.
  • 내란동조 의혹에 野단체장 반발 “무차별적 내란프레임…표적수사 지시”

    오세훈·유정복·김진태 공동입장문“통상적 행정을 내란동조로 몰아…자치행정 훼손”“정치적 흠집 의도 노골적 드러내”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2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내란수사 범위를 지자체장까지 확대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무차별적으로 내란프레임을 씌워 야당 지자체장을 정치적으로 끌어내리려는 거대 여당의 폭력적인 행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지사는 이날 ‘민주당은 선거용 하명 특검수사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현희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야당 소속 단체장들을 겨냥, “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했다”며 내란 가담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 등은 이에 대해 “거듭 밝히지만 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비상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 평소에도 심야시간에는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며 “전 위원장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특검에 근거없는 거짓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도록 압박하는 전형적인 하명수사이자 표적수사 지시”라고 반박했다. 이어 “통상적인 지자체 행정까지 내란동조로 몰아가며, 부당한 자료요구와 현장검증으로 공무원들을 겁박하려는 저열한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는 자치단체에 대한 거대 입법 권력의 갑질이며 자치행정의 훼손”이라고도 했다. 오 시장 등은 “민주당은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인천・강원을 뺏기 위해 특검을 도구로 세 곳의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흠집내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전 위원장은 “17개 시도 중 유독 서울・인천・강원을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검토하면서 특검을 이용하는 야비한 행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하명 특검으로 정치공작을 시도하려는 용도라면 민주당 특위는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 법원행정처 “내란특별재판부는 사법부 독립권 침해”

    법원행정처 “내란특별재판부는 사법부 독립권 침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1일 여당이 추진 중인 내란특별재판부(내란특판) 설치에 대해 “사법부 독립에 대한 침해 소지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내놨다. 이를 주도해 온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맡은 ‘지귀연 재판부’를 교체하면 내란특판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천 처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란특판 설치 입장을 묻는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질의에 “헌법상 사법권은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하는 사법부에 귀속돼 있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등 외부 기관이 특별재판부 법관 임명에 관여한다면 “사법의 독립성, 재판의 객관성·공정성에 시비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천 처장은 “(내란특판이 재판할 경우) 피고인들이 ‘위헌적 조치’라는 주장을 할 텐데,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단을 받게 되면 이런 역사적 재판이 무효가 돼 버리는 엄중한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런 견지에서 이 부분은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민족 행위자 처벌을 위한 특별재판부, 3·15 부정선거 행위자 특별재판부 등 과거 특별재판부 역시 “당시 헌법에 근거를 뒀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9일 국회에 제출한 내란특별법 검토 의견에서 “국회 또는 대한변호사협회가 특정 사건을 전담할 특별영장전담법관이나 특별재판부 구성에 관여하는 것 자체로 사법권 독립을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특정 사건 담당 법관을 임의로 정하면 공정성 신뢰가 저하돼 국민과 당사자가 재판 결과를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내란특판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사법부 독립성 침해 우려와 관련해 “일단 법원을 따로 설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헌법에 보면 ‘법원의 내부 행정조직은 법률에 의해서 규정할 수 있다’, 이렇게 규정돼 있다. 위헌 소지는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다만 “(재판부 설치는) 지도부나 당론 차원에서 논의된 것은 아니다”며 당내 분위기도 전했다.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을 맡은 ‘지귀연 재판부’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하기 어렵다”며 “재판의 공정성, 의구심을 갖는 그런 인사를 다른 재판부로 전보 조치 한다든지, 아니면 내부 감사를 통해 징계를 한다든지 등 이런 조치가 선행된다면 ‘굳이 이렇게 내란특판을 만드는 그런 입법 시도를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내란 세력 척결 목소리를 이어 갔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역사적 변곡점에 놓여 있다. 흡사 해방정국 반민특위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란 척결이 반민특위처럼 좌절되고 실패할 수는 없다. 다시는 내란의 꿈을 꿀 수 없도록 확실하게 청산하겠다”고 했다. 한편 천 처장은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 법원장 커뮤니티에 올린 ‘사법개혁 논의와 관련해 드리는 말씀’ 글을 통해 민주당 사법개혁 특별위원회에 제시한 행정처 의견을 공유하고, 조만간 전국 법원장 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처장은 대법관 수 증원론과 관련해선 “대법관 수를 과다하게 증가시키는 개정안은 재판연구관 인력 등 대규모 사법자원의 대법원 집중 투입으로 인해 사실심 약화의 큰 우려가 있다고 했고, 예산·시설 등의 문제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법관평가위원회 등을 통한 법관평가제도 변경 방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임을 명확히 밝혔다”고 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김병주 의원 고발장 접수

    이종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김병주 의원 고발장 접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당시 서울시청을 폐쇄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김병주 전현희 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피고발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달 25일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전체회의에서 오세훈의 서울시가 계엄이 선포된 날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는 청사를 폐쇄한 적이 없다. 시는 정해진 내규에 따라 평소에도 심야에는 출입을 제한하며,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한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김 부시장의 이러한 반박이 있었음에도 피고발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이 계엄 당일 청사를 폐쇄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비상간부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는데, 김병주 전현희 의원의 청사 폐쇄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비상계엄 당일 상황과 관련해 또다시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에게까지 내란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거듭 밝혔지만 서울시는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 시는 기존에 정해진 청사 운영방침에 따라 평소대로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 출입을 허용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과 전 의원은 청사를 폐쇄했다고 주장하나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김 부시장이 청사를 폐쇄한 사실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면서 평소대로 출입증을 패용한 경우 출입을 허용했다고 하므로, 김 의원과 전 의원의 주장은 허위”라며 “김 의원과 전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 전현희 “내란특별재판부 추진… 野 소속 지자체장도 조사해야”

    전현희 “내란특별재판부 추진… 野 소속 지자체장도 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특위)는 31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검토를 공식화했다. 일단 거리를 두고 있는 당 지도부와도 논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내란몰이 끝판왕’이라며 반발했다.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특검 연장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예산안 심사 등을 두고 여야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유불리를 따지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현희 특위 총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특별법 도입을 검토해 내란 종식 방해를 원천 봉쇄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애초 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담은 내란특별법을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다 사후 공지를 통해 ‘특검법 개정안 신속 추진’이며 “내란특별법은 당 지도부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발언을 일부 정정했다. 전 위원장은 “지도부와 의견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 초 그런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8일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결의했다.  이들은 오는 4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내란특별법을 상정하겠다고 했다. 내란특별법은 지난 7월 8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의원 115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내란 재판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내란범 배출 정당의 국고보조금 중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위원장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수사를 확대하는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4일 법사위에서 처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수사 기간 연장으로 특검 수사가 올해 말까지 이어지면 내년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위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계엄 가담 여부 진상 규명을 위한 자료 요구와 현장 검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특검을 도구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야비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반박 메시지를 냈다. 1일부터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정기국회에서는 728조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내년도 예산안과 국회 인사청문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질문을 두고 여야 간 격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적극적 재정 기조로 편성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적극 옹호하는 한편 추석(10월 6일) 전 검찰·사법·언론개혁 속도전을 벌이며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 갈 방침이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은 곧 성안이 돼 9월 안에 통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개혁에 대한 당정대 간) ‘파열음’, ‘암투’, ‘반발’, ‘엇박자’는 없다. 언론들은 당정대 간 불협화음 기우제를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검찰개혁 관련 부처 간 조율을 위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을 공관으로 불러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어디에 설치할지를 비롯해 검찰개혁의 주요 쟁점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2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3일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5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청문 정국으로 대여 공세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을 두고도 “국민부담가중 청구서”라고 비판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표심을 의식해 정부가 해수부의 연내 이전 방침을 밝혔다고 보고 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 의장단이 여야 의원들에게 1일 정기국회 개회식 때 한복을 입자고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한복 대신 검정 양복, 검정 넥타이, 근조 리본 등 ‘상복 차림’으로 여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항의한다는 계획이다.
  • 법무부 ‘尹 특혜 논란’ 서울구치소장 전격 교체… 체포 실패 등 문책 인사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는 서울구치소 소장을 전격 교체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여러 차례 실패하면서 여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특혜를 제공받는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14일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시키고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을 서울구치소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인사 조치와 별도로 김 소장의 특혜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간 윤 전 대통령의 수용 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날부터 윤 전 대통령에게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도 중단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에어컨이 설치된 별도의 접견실에서 변호인을 접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해야 한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전날과 이날 경기 안양시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받을 때도 다른 수용자와 동일하게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단독 접견실 사용을 용인해 왔으나 이를 악용해 수사와 재판 등 모든 법적 절차는 거부하고 변호인 접견을 핑계로 장시간 접견실을 개인 휴게실처럼 사용하는 부당한 행태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체포영장 집행 당시 영상을 요구했지만 구치소 측이 거부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당시 서울구치소장으로 임명된 김 소장이 자신을 승진시킨 데 대한 보답으로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고 했다.
  • 법무부, 尹 단독 접견실 사용 중단…‘특혜 논란’ 후속조치

    법무부, 尹 단독 접견실 사용 중단…‘특혜 논란’ 후속조치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앞서 제기된 특혜 논란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윤 전 대통령이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운동과 목욕은 수용자 안전 관리 차원에서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사용한다.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 차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경우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다. 이와 관련해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정치권에서도 특혜 논란을 지속해 제기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씨가 변호인 접견을 한 장소는 통상 재소자들이 접견을 하는 변호인 접견실이 아니다”라며 “굉장히 쾌적하고 넓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관이나 검사가 구치소를 방문해서 접견을 하는 그런 장소가 따로 있다. 공무상 조사실”이라며 “종일 에어컨이 빵빵 틀어지는 현장에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밝혔다.
  • 조국 사면에 합당설 ‘모락’… 혁신당 “지방선거 압승 전략 구상”

    조국 사면에 합당설 ‘모락’… 혁신당 “지방선거 압승 전략 구상”

    김병주 “아직 합당은 시기상조”박지원 “합당해서 선거 이겨야”혁신당, 오늘 조기 전대 등 논의“검찰·사법 등 개혁 목소리 낼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치 활동 재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혁신당은 때 이른 합당 논의를 경계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저는 범여권이 맞다고 보고 있고 (혁신당을) 늘 같은 동지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합당설에 대해선 “아직 그런 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시대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조 전 대표가 복권이 돼서 설사 경쟁자가 되더라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조 전 대표의 혁신당과 민주당이 서로 협조하고 도울 수 있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기정사실화했다고 보고 범여권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그분이 결정할 몫이며, 통합은 두 당에서 논의할 사항이지 저는 제 개인 의견을 표했을 뿐”이라고 올렸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혹자는 혁신당이 별도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민주당이 어렵지 않으냐 하지만 그건 아니다”라면서 “그 정도 인기 가지고는 선거에서 안 된다. 건설적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합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은 다시 개혁의 푯대를 굳게 잡으라는 시대의 명확한 요구”라면서 “혁신당 2.0 시대를 열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지난달 민주당·사회민주당과 공동 발의한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 통과를 전제로 조 전 대표 사건에 대한 재심 청구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당 차원에서 재심 청구를 준비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본회의 통과는 아니지만 법안에 따르면 진상 규명, 일종의 재조사 결과에 따라 재심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가능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당은 13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 진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조 전 대표의 당대표직 복귀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절차가 당무위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내년 7월까지인 현 지도부의 임기를 단축하기 위해서는 지도부 결의와 최고위 의결, 당무위 인준, 전 당원 투표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조 전 대표가) 이제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검찰·사법 개혁에 대해 더 구체적인 목소리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원·언론 개혁에 대해서도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조국 사면 여론 크게 안 나빠”… 野 “광복절 국민임명식 불참” 반발

    與 “조국 사면 여론 크게 안 나빠”… 野 “광복절 국민임명식 불참” 반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한 여론이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진영 간 갈등이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며 사면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사면에 강하게 반발하며 오는 15일 예정된 ‘국민임명식’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전반적으로 사면에 대해 여론은 크게 나쁘지 않다”며 “사면이 결정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는 배경이라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당 내부에선 이번 사면이 당 지지율에 미칠 영향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으로 중도층 민심이 이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국민 화합이라는 원래 취지와 달리 정치적 이해관계의 소산으로 비칠 수 있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이번 사면을 위해 국민의힘 부패 사범까지 포함해 가며 할 일인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통령 사면권 관련 논의를 위해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번 사면을 ‘최악의 정치 사면’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도 항의 차원에서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개혁신당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현장 비대위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면된 것 자체가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그(조 전 대표)의 범죄는 입시 비리와 감찰 방해다.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니라 공정한 교육 기회를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국회 교육위와 법제사법위원회 공동으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청문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 봉하마을서 눈물·콧물 훔친 정청래 “노무현 대통령님! 잘하겠습니다” [포착]

    봉하마을서 눈물·콧물 훔친 정청래 “노무현 대통령님! 잘하겠습니다” [포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노사모) 활동을 시작으로 정계에 본격 진출한 정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현희, 김병주, 이언주,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한민수 당 대표 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실장, 권향엽 대변인 등과 함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편곡된 ‘상록수’가 배경음으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정 대표는 눈을 감고 고개를 45도가량 아래로 숙인 채 묵념했다. 정 대표는 이어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 앞에서 신발을 벗고 참배객 대표로 헌화했다.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하던 정 대표는 상기된 얼굴로 큰절을 올렸으며 감정에 북받친 듯 여러 차례 눈물과 콧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 하겠습니다’라고 적고 아래에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라고 썼다. 참배를 마친 정 대표는 부산상고 동문들이 세웠다는 노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지도부 등과 어깨동무하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도 찍었다. 2002년 노사모에 가입하며 현실 정치에 발을 들인 정 대표는 참여정부 때 치른 17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합천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 특검 처음 나온 김건희… 與 “국민적 심판 시작” 野 “보탤 말 없다”

    특검 처음 나온 김건희… 與 “국민적 심판 시작” 野 “보탤 말 없다”

    정청래 “국정 기틀 다시 세우는 과정조사에 불성실하면 즉시 구속해야”송언석 “법·절차에 맞게 진행돼야”안철수 “권한의 크기, 책임과 비례”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김건희 여사가 6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적 심판의 시작’이라며 특검에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특별히 보탤 말이 없다”며 김 여사와는 거리를 뒀으나 당권 주자들 사이에선 반응이 엇갈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특검 수사는 무너진 국정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의 황제 의전 수사, 눈감아 주기 수사로 증거를 인멸하고 관계자들과 말을 맞췄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즉시 구속해서 법의 준엄함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정을 쥐고 흔든 김건희에게 법의 무서움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제 대통령 권력과 검찰권을 이용해 지금까지 미뤄 온 업보를 치러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며 “국민께서 특검의 수사 성과와 김건희 구속 소식을 목놓아 기다리고 계신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거리두기에 노력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수사가 사실관계 확인이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것이라면 그 정도 선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탤 말이 없다”고 했다. 다만 “수사와 이후 과정이 정당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법과 절차에 맞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김 여사의 신병 문제와는 거리를 두고 ‘3특검’(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채해병 특검)의 잇단 압수수색과 무차별적인 수사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새 지도부를 뽑는 8·22 전당대회가 한창인 만큼 당권 주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장동혁 의원은 대구시당 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 배우자를 공개적으로 소환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라며 “다른 분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과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포토라인에 선 김 여사가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칭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권한의 크기는 책임의 크기에 비례한다”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니요”라고 썼다. 또 “김건희씨는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해 책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보수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라고 했다.
  • 주식양도세 불끄기 나선 與

    주식양도세 불끄기 나선 與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확대 논란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당내에 ‘함구령’을 내렸다. 개인 투자자의 거센 반발은 물론 당내 논란으로 정책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자 당 차원에서 매듭을 짓겠다고 나선 것이다. 당 안팎에선 대주주 기준을 10억~50억원 사이에서 절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이 뜨거운데 당내에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충분히 토론할 테니 의원님들께서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한정애 신임 정책위의장을 향해 “오늘(4일) 안으로 A안, B안을 작성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하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조세 형평성 등을 중점적으로 따져 정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 조정해 과세 대상을 늘리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주식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해당 기준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했는데 이를 다시 되돌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표 이튿날 주식시장이 4%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화들짝 놀란 여당에서 재검토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의 동의자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회 상임위원회 안건 회부 요건인 5만명을 훌쩍 넘긴 12만 6402명에 달했다. 민주당 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세제개편안 반대 측에선 이소영 의원이 가장 앞장서서 원점 재검토를 압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재까지 세제개편안에 대해 공개적인 우려 의견을 표명하신 여당 의원이 13분(이소영, 이언주, 이훈기, 박선원, 김한규, 강득구, 김현정, 박홍배, 이연희, 박해철, 정일영, 김상욱, 전용기)”이라며 실명을 모두 거론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 대해 여당 내에서 이렇게 반대와 우려 의견이 이어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정 스스로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없었는지 겸허히 재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과감하게 입장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과 소통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시장을 이기는 정치나 행정은 없다”며 재검토 방침에 힘을 실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YTN 라디오에서 “세심하지 못한 부분이 충분히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에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에서 “(시기는) 더 빨라질 수 있다”며 “당의 입장을 정리하면 그에 대해 정부나 대통령실이 협의를 하거나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 기준이 30억원 안팎으로 절충되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박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절충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시장과 투자자들에 대한 메시지”라면서 “당 조세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