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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현정·박상아 부정입학 비리 검찰 소환

    노현정·박상아 부정입학 비리 검찰 소환

    전직 아나운서인 현대가(家) 노현정(왼쪽·32)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오른쪽·40)씨가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19일 “노씨와 박씨의 자녀가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달 중에 노씨와 박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려면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외국에 3년 이상 체류해야 한다. 그러나 노씨와 박씨의 자녀는 외국 체류기간이 3년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와 박씨는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켜 다른 학교로 전학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전원에게 이날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서창석 판사는 위조 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권모(37·여)씨 등 21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또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입학서류를 위조해 준 유학·이민 알선업체 대표 3명에게 징역 1년 2개월~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서 판사는 “일부 부유층의 범행으로 한국 국적을 소중히 여기고 동등한 교육기회를 얻고자 하는 대다수 국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사회에 미친 해악을 고려할 때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기소된 학부모들은 재벌가, 법조인, 의사 등 부유층이 대부분이다. 기소 대상이었던 김황식 국무총리의 조카며느리이자 일진그룹 회장의 며느리와 A재벌가 며느리도 포함돼 이날 공판에서 각각 징역 8개월에 집유 2년을 선고받았다.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학부모 47명은 지난해 11월 기소된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나머지 26명은 20일 선고가 예정돼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공기관 제도개선안 88.8% 수용

    얼마 전까지 임신이나 출산을 한 여대생은 학업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다. 보통 대학들의 일반휴학 제한연수는 3년. 등록금을 마련하거나 또 다른 사정이 있어 이래저래 몇년 휴학을 하고 나면 정작 출산이나 육아를 위한 추가 휴학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대학 학칙이 바뀌고 있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연세대, 국민대, 충남대 등이 이번 학기부터 임신·출산·육아 휴학을 일반휴학 연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 휴학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권익위가 전국 대학들에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결과다. 이처럼 지난 5년간 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로 뽑힌 ‘행정 손톱 밑 가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로는 조달청의 관급물품 점검제도가 꼽힌다. 관급물품이 시중 온라인마켓보다 비싸게 조달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조사 요원을 채용해 관급 물품가를 정기점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연간 209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문제가 심각한데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방치됐던 불합리한 공기관들의 운영행태가 손질되기도 했다. 특정 금융기관이 장기간 공공기관의 금고를 독점하고, 기관들은 그 대가로 받은 협력사업비를 세입조치하지 않고 부당집행해온 고질 관행에 제동이 걸린 것. 권익위는 “지난해 6월 제도개선 권고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금고지정 협력사업비를 세입조치하고 사용내역을 외부 공개하도록 내부규칙을 바꿨다”고 말했다. 일반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 속 제도개선 사례도 적지 않다. 특정업체가 장기독점한 탓에 지역마다 제각각 부르는 게 값이었던 자동차 번호판 발급비용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안준호 제도개선총괄담당관은 “지역별 가격 차가 심하고 특혜시비도 잇따랐으나, 최근 광주광역시 등이 업체 선정에 공개경쟁방식을 도입해 번호판 발급비용을 20%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기존의 2만 9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발급비를 내려 지역민들의 부담이 연간 2억 4000만원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들의 손끝을 아리게 했던 ‘행정 가시’가 뽑힌 사례는 이외에도 많다. 2011년 자동차 운전면허 장내 기능시험이 11종에서 2종으로, 운전학원 의무교육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각각 축소됐다. 덕분에 면허취득 비용도 이전의 74만원에서 38만~42만원으로 절감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2008년 출범 이후 5년간 공공기관에 권고한 제도개선안은 2236건이며, 이 가운데 1987건(88.8%)이 수용됐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폐교 걱정하던 대구 가창초교 사교육 걱정없는 ‘행복학교’로

    폐교 걱정하던 대구 가창초교 사교육 걱정없는 ‘행복학교’로

    대구 달성군 가창초등학교가 작은 기적을 만들고 있다. 폐교 위기에서 인기 학교로 급부상한 것이다. 가창초의 현재 학생 수는 127명이다. 지난해 이맘때 46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전학생이 많은 2, 3, 4학년 학급은 이미 정원을 채웠고 5, 6학년도 정원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도 몰리고 있다. 최근 예비소집 결과 신입생이 23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통학구역 내 의무 취학 어린이는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21명은 통학구역 외 어린이다. 1933년에 개교한 가창초는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교생 수가 1300여명에 이르렀다. 이후 주민들이 하나둘 인근 수성구 등 대구 도심으로 빠져나가면서 학생 수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에는 학생 수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폐교 대상 학교 기준인 60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3월 이 학교를 자율학교인 행복학교로 지정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가창초는 곧바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전원학교’라는 비전으로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업 시간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교육을 특화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영어 수업은 주당 1~2시간이지만 가창초에서는 모든 학생이 주당 6~8시간을 한국인 교사, 원어민 교사와 함께 수업한다. 중국어 수업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주당 2~3시간씩 이뤄진다. 가창초의 이 같은 외국어 교육은 국내 공립은 물론 사립초등학교를 통틀어 가장 많이 가르치는 것이다. 외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와 토요문화학교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토요문화학교에서는 미술, 바이올린, 태권도, 컴퓨터,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도심 학교 못지않은 문화 교육 체험을 제공한다. 또 ‘가창달인제’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한자, 바이올린, 단소, 컴퓨터, 태권도 등 8가지 종목을 1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가르친다. 방학 때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사교육이 필요 없다. 1300여㎡에 이르는 교내 텃밭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를 먹기 때문에 편식 없는 건강한 식생활도 유지된다. 이 때문에 정원을 초과해 대기 등록하고 전입학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 수가 100여명에 이른다. 가창초와 같은 행복학교의 경우 학년당 21명까지 통학 구역 외 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대구시교육청이 규정하고 있다. 이상근(55) 가창초 교장은 “전학생 학부모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구의 교육 일번지인 수성구 등에서 직접 승용차로 자녀를 매일 30~40분씩 통학시켜야 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교육 부담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가창초를 비롯해 서촌초, 유가초 등 3개 학교를 행복학교로 지정했다. 아토피 치유 목적인 서촌초는 올해 39명의 신입생이 몰려 1학년 1개 반을 2개 반으로 늘렸으며 예술 중심 행복학교인 유가초의 경우도 지난해 예비소집일에는 7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20명이 다녀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말 영화

    ■분홍신(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유명 발레단을 이끌고 있는 보리스(안톤 월브룩)는 우연히 초대받은 파티에서 젊고 아름다운 비키(모이라 시어러)를 만난다. 아마추어는 질색이라던 보리스는 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비키를 대하자 생각이 바뀐다. 수석 발레리나가 결혼 때문에 춤을 포기하는 것을 보며, 재능 있는 무용수가 사랑 때문에 예술을 버리는 것은 낭비라고 말하는 보리스. 그는 공연에서 비키의 재능을 발견하고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 한편 천부적인 작곡 실력으로 발탁돼 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줄리안(마리우스 고링)에게 동화 분홍신을 각색한 발레 음악의 작곡을 맡긴다. 보리스가 악의를 품고 줄리안을 혹평하자 그는 발레단을 나와 버린다. 보리스는 태연한 척하면서도 줄리안과 함께 있으면 위대한 무용수가 될 수 없을 거라고 경고하지만 비키는 줄리안과의 결혼을 택한다. ■독립영화관(KBS1 토요일 밤 12시 35분) 공부 잘하는 박진주는 전교 1등을 밥 먹듯이 하는 모범생이지만 이름만 같은 마진주는 전교 꼴등을 도맡아 하는 귀여운 말썽꾸러기이다. 어느 날 열심히 공부하던 박진주는 글자와 숫자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방안을 가득 채우는 환영을 보게 되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곳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은 마진주를 만나게 된다(진주는 공부 중). 갈대가 하늘하늘 흔들리는 둑길을 차은이가 달리고 자전거를 탄 영찬이가 뒤따른다. 달리는 걸 좋아하는 차은이는 육상부인데 육상부가 없어지고 육상부 아이들은 도시로 전학을 간다고 한다. 차은이도 아빠에게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빠는 그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달리는 차은). ■라스트 프로포즈(OBS 일요일 밤 11시 15분) 명석한 두뇌에 뛰어난 외모의 샘(유덕화)은 홍콩 최고의 백만장자 사업가다. 모든 것을 가진 그이지만, 세 번의 이혼이 말해주듯 사랑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샘은 사업차 방문한 마카오에서 가난하지만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당차고 매력적인 클럽 댄서 밀란(서기)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달콤한 사랑을 키워가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이들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홍콩 사교계는 발칵 뒤집힌다. 이로 인해 밀란이 상류층 여자로서의 덕목을 배우는 동안, 샘 주변의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본다. 결국 샘은 주위 사람들의 강요에 못 이겨 혼전 계약서를 내밀고 상처받은 밀란은 샘을 떠난다.
  • [DB를 열다] 중학교 입시 폐지로 이어진 1960년대 무즙 ·창칼 파동

    [DB를 열다] 중학교 입시 폐지로 이어진 1960년대 무즙 ·창칼 파동

    다음은 1964년 12월 7일 치른 서울 전기 중학교 입시 자연 과목 18번 문제다. 18) 다음은 엿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대로 적어놓은 것이다. ① 찹쌀 1㎏가량을 물에 담갔다가 ② 이것을 쪄서 밥을 만든다. ③ 이 밥에 물 3ℓ와 엿기름 160g을 넣고 잘 섞은 다음에 60도의 온도로 5~6시간 둔다. 위 3과 같은 일에서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당국은 보기 1번 ‘디아스타아제’를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2번 ‘무즙’을 선택한 학생들은 무즙도 답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학부모들은 교과서에 침과 무즙에도 디아스타아제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고 항의하면서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른바 ‘무즙 파동’이다. 합격자 발표 결과, 경기중학교의 커트라인은 154.6점이었다. 한 문제 때문에 떨어진 학생의 학부모들이 흥분한 것도 이해할 만했다. 정답을 무즙으로 적어 낙방한 학생은 39명이었다. 학부모들은 무즙으로 실제로 엿을 고아서 들고 가 항의하기도 했다.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이던 당국은 무즙은 오답이라고 결론 내렸고 결국 사건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1965년 3월 30일 서울고법은 무즙도 정답으로 봐야 한다며 39명을 구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학생들은 5월 12일 전학 형식으로 원하는 학교에 입학했다. 사진은 이듬해인 1966년 12월 2일 중학교 입시를 치르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창칼 파동’은 1968학년도 경기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벌어졌다. 미술 13번 문제 ‘목판화를 새길 때 창칼을 바르게 쓴 그림은?’이라는 문항에서 복수 정답 시비가 생겼다. 학부모들은 교장과 교감을 연금하는 소란을 피우고 소송도 제기했지만 이번에는 패소했다. 지나친 교육열과 입시 경쟁에서 비롯된 무즙 파동과 창칼 파동으로 중학교 입시는 폐지됐다. 1969학년도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추첨제가 시행됐다. 이듬해에는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의 대도시도 중학교 입시제도를 폐지했다. 더불어 서울에서는 1970학년도를 끝으로 이른바 명문으로 불렸던 7개 중학교가 폐교됐다. 경기중, 서울중, 경복중, 경동중, 경기여중, 수도여중, 이화여중이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④ 교육 마이너리티의 그늘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④ 교육 마이너리티의 그늘

    국내 학교의 교실에는 4만 9000명의 ‘반쪽’ 한국인이 생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새 터전으로 삼은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탈북자) 학생들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국내 다문화·새터민 아동·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희망’인 동시에 ‘화약고’다.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잘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유일한 해답이다. 23일 오전 10시 서울의 한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 중학교 2학년인 민아(13·가명)양은 보충수업을 하며 교실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 재잘거리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중생이다. 하지만 1년 전만 해도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아프리카 이민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민아는 일반 중학교에 다닐 때 친구들로부터 “깜둥이”라는 폭언과 조롱에 시달렸다. 참다 못한 아이는 칼로 손목 등 온몸을 자해했다. 부모는 아이를 대안학교로 전학시킬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서 다문화 학생들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보통 학생들의 왜곡된 시선이다. 철없는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친구를 ‘잘못된 사람’으로 여기고 차별하고 따돌리는 경우가 많다. 다문화 학생들을 가르쳤던 한 교사는 “중국 출신 엄마를 둔 여학생에게는 ‘중국년 꺼져’라고 하며 의자를 빼 넘어뜨리고, 몽골 출신 엄마를 둔 아이에게는 ‘너네 나라에 가서 말이나 타라’며 조롱하고 때리는 등 심각한 일을 겪었다”면서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수를 늘리는 등 양적 정책으로 해결될 수 없는 인식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나고 자란 다문화 아동·청소년보다 더 큰 문제를 겪는 학생은 한국말이 서툰 중도입국 자녀다. 결혼·취업 등을 위해 한국에 온 부모를 따라 입국했지만 언어나 문화장벽 탓에 입학을 거절당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희영 다애 다문화학교장은 “현행법상 중도입국 학생 입학은 조건 없이 받아야 하지만 일선 학교들은 ‘적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학생과 학부모에 부담을 줘 입학을 사실상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다문화 부모들도 당장 살림살이 걱정에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다. 충청 지역에 사는 민수(12·가명)군의 부모가 그렇다.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난 민수는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초콜릿’이라고 불리며 놀림당하기 일쑤다. 한국어에 익숙지 않아 성적도 신통치 않다. 하지만 부모는 먹고살기 빠듯한 탓에 아이 교육은 ‘나 몰라라’다. 의욕적인 교사가 학부모 상담을 요청했으나 민수 엄마는 기본적인 한국어조차 못해 대화도 제대로 못 나눴다. 지구촌 사랑나눔 이사장인 김해성 목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의 여러 부처가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지만 중구난방”이라면서 “실질적 지원을 위한 체계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터민 학생들도 다문화 학생들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해 봄 중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진학한 김재진(가명·13)군은 한 학기 만에 학교를 그만뒀다. 심리 적성검사 결과 김군의 자살 충동 지수가 교내에서 가장 높게 나온 게 계기였다. 충격을 받은 김군의 어머니가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 도움을 요청했고 김군은 학교를 옮겼다. 김군은 북한에서 한국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에 등록했지만 생계 때문에 거의 다니지 못한 채 한국에 왔다. 특히 영어는 전혀 배운 적조차 없어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새터민 아이들은 문화적 차이에 따른 어려움도 겪는다. 만화책이나 연예인이 뭔지 모르는 김군은 친구들과의 대화에 끼지 못했다. 영양 부족으로 또래보다 체구도 작아 2~3살 어려보였다. 무엇보다 담임교사 역시 김군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른 채 우왕좌왕했다. 조금 더 자란 대학생들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의 한 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정재인(24·가명)씨는 17세 때인 2006년 한국에 들어온 뒤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했지만 대학 수업을 따라가는 게 버겁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 12년간 정규 교육을 받은 한국 학생들과 견줘 기초 지식에서부터 떨어지기 때문이다. 취업 과정에서 이들이 느끼는 부담은 훨씬 크다. 높은 어학 점수나 자격증, 대외활동 등 ‘스펙’으로 무장한 한국 학생들과의 취업 경쟁에서 밀려날까봐 불안하다. 장학금은 받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면 스펙 관리도 쉽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교육 격차가 벌어져 고용 격차로 고착화되면 계층 간 격차가 벌어지고 소외받는 새터민의 불만이 커져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이강주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 팀장은 “탈북 청소년을 받은 일선학교에 이들을 위한 교육 체계 및 전문 인력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해 교사들도 우왕좌왕하는 현실”이라면서 “일선학교 및 대학에서 새터민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및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평창 스페셜올림픽] 나는 뇌의 9할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위해 할 일 많지요

    [평창 스페셜올림픽] 나는 뇌의 9할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위해 할 일 많지요

    플로어하키 최경재 가끔 위독해져도 스틱 못 놔 플로어하키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최경재(19·고양 홀트학교 1학년)군은 생후 8개월이 안 돼 걸음마를 떼고 형의 책을 넘겨볼 정도로 자랐다. 그러나 생후 23개월 무렵 큰 시련이 닥쳤다. 문에 손가락이 끼는 대수롭지 않은 사고를 당했는데, 뇌 조직에 세균이 침입하는 파상풍에 걸리고 만 것. 몸이 마비되고 의식불명 상태로 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가족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은 최군은 두 달 만에 어렵사리 의식을 회복했으나 중증 뇌성마비 진단과 함께 4~5년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 사고로 뇌의 절반을 잃었고, 시신경과 청각신경이 손상돼 보고 듣는 것에 제약이 있다. 또 치료약의 부작용으로 지혈이 잘 안 되는 후유증까지 앓고 있다. 그러나 최군은 운명을 거부하듯 무럭무럭 자랐고, 약한 몸을 붙들어 매며 운동을 했다. 축구와 농구를 하다 지금은 플로어하키 스틱을 잡고 국가대표가 됐다. 그를 지도하는 이화원(42) 홀트학교 교사는 “플로어하키는 지적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스포츠 중 하나”라며 “최경재가 운동하는 것을 보면 장애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대견해했다. 그는 가끔 위독할 정도로 갑자기 뇌 기능이 떨어진다. 코피라도 나면 잘 멈추지 않아 주위 사람을 긴장시킨다. 때문에 어머니 김영숙씨는 아들이 운동할 때면 늘 경기장 한쪽을 지킨다. 김씨는 아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기적이라고 부른다. “아들이 보여주는 모든 것은 현대 의학으로 전혀 설명할 수 없어요. 플로어하키를 하면서 웃음을 되찾았어요. 친구들과 운동하며 체육관에서 너무나 밝게 웃는 걸 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위험이 눈앞에 있어도 아들이 얼마나 플로어하키를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말릴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최군은 “수비를 더 열심히 하면 최강의 에이스가 될 수 있다”며 “목표는 승리”라고 각오를 다졌다. 개회식에서 애국가 선창할 박모세 뇌의 이상 메워준 절대음감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선창하는 박모세(22·삼육재활학교 3학년)씨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태어나기 전부터 뇌수가 흐르지 않아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낙태를 권유받던 어머니 조영애씨는 “주어진 생명을 어떻게 버리느냐”며 고집스럽게 그를 낳았다. 예상대로 아기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태어났을 당시 박씨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뇌의 90%를 절단하는 수술을 했으며, 이후 뇌에 호스를 넣어 뇌수를 흐르게 하는 등 네 차례나 더 수술대에 올랐다. 지금도 박씨의 몸에는 목을 거쳐 배까지 호스가 이어져 있다. 겨우 생명을 유지했지만 두 발이 비틀어져 교정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지금도 앞을 못 보고 제대로 걷는 게 힘들다. 박씨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은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경기 용인의 한 교회를 다니던 그는 어느 때부터 찬송을 듣고 희미하게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일곱 살에 말문이 열리며 어눌하나마 노래를 흉내 내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밤낮으로 음악을 들려주었고 마침내 아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보고 듣는 것은 물론 말하지도 못했던 그가 노래를 하게 된 것은 절대음감을 타고났기 때문. 특수학교에 다니며 장애인합창단에서 활동한 그의 노래 실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11살 때인 2002년에는 추천을 받아 장애인농구대회에서 애국가를 불렀고, 지난해 2월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 애국가를 선창해 관중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박씨는 오는 29일 평창 용평돔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 다시 한번 애국가를 불러 4000여 관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씨의 좌우명은 ‘나보다 불편한 친구는 어떻게든 도와줘야 한다는 것’. 어머니 조씨는 “모든 장애를 이기고 세계 지적장애인의 축제에서 애국가를 부를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크로스컨트리 최아람 매일 20㎞ 달려 왕따 극복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최아람(14·태백미래학교 중학부)양은 초등학교 시절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 그러나 기초수급생활자인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 묵묵히 견뎌냈다. 아픈 엄마와 뇌성마비인 언니, 동생을 혼자 돌보며 친구들의 비웃음을 애써 참아냈다. 수업 시간이면 화장실에 숨어 있기 일쑤였다. 바빴던 부모들은 아람이 지적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2007년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아람은 웃음을 잃었다. 2011년 초등학교 5학년이 돼서야 아버지는 딸이 지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 태백미래학교로 전학을 보냈다. 최양은 이곳에서 박영철 코치를 만나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박 코치는 근력과 균형 감각이 좋은 최양을 크로스컨트리의 세계로 인도했다. 152㎝의 작은 키를 극복하고 심폐력을 키우기 위해 최양은 매일 20㎞를 달리는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처음에는 10분만 달려도 숨이 차고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됐지만 이를 악물고 달렸다. 여름에도 매일 학교 근처의 스키장을 찾아 2시간씩 열심히 훈련했다. 마음의 병이 깊었지만 정겹게 다가오는 새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열며 의지할 곳을 찾았다. 최양은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2011년 제8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전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2월 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꽃을 피웠다. ‘왕따’에서 국가대표가 됐고, 성인을 포함해 종목 최강자로 우뚝 섰다. 최양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동생 최영미(12)양과 함께 이번 대회에 나선다. 최영미양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 초등부 높이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하계 스포츠 스타. 언니를 보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꿈을 키웠고 스피드와 민첩성이 돋보이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에 매력을 느꼈다. ‘달려라 하니 자매’의 언니는 평창의 설원, 동생은 강릉의 빙상을 누비게 된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임화정 잃어버린 동생 찾으러 질주 “저, 옛날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임화정(30) 씨는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의 숙소에서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사연이 전해지면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얘기에 천천히 입술을 뗐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임씨는 열여섯 살 때인 1999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동생 임종국(26)씨와 함께 부산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맡겨졌다.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홀로 남매를 키우느라 벅차했다. 동생은 1년 만에 복지법인에서 도망쳤고, 임씨도 동생을 찾기 위해 시설을 나왔다. 열흘가량 사방을 헤맨 끝에 한 PC방에서 동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날이 마침 동생 생일이라 놀이공원에서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동생은 화장실에 가겠다며 사라졌고, 그 뒤로 동생을 만나지 못했다. 2006년 부산 혜원학교에 진학한 임씨는 체육교사의 권유로 사이클을 시작했다. 승리욕과 남다른 운동능력 덕에 빠른 실력 향상을 보였고, 장애인 전국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훈련하다 정차 중인 택시와 충돌해 이빨 다섯 개가 부러지고 얼굴 1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사이클을 워낙 좋아했다. 임씨는 2010년에 쇼트트랙에 입문했다. “스케이트도 자전거처럼 빨리 달리잖아요. 그래서 매력을 느꼈죠.” 훈련 한 달 만에 동계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재능을 뽐냈다. 그리고 2년 만에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대표로 발탁됐다. 그녀의 꿈은 단 하나. 생이별한 남동생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김종국인데, 단지 동생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팬이 됐다고 했다. “어렸을 적 누나가 구박 많이 해서 미안해. 누나는 이렇게 잘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우리 힘내자.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4번째 쪼개고 합치고… 이번이 마지막이길”

    “4번째 쪼개고 합치고… 이번이 마지막이길”

    “정부 조직 개편안이 발표되자 여기저기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더군요. 제가 속한 수산청이야 만년 패자지요. 해양수산부 소속일 때도 조직의 30%밖에 되지 않는 소수였으니까요. 하지만 새 정부도 그렇고, 국회도 그렇고, 뭔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조직을) 떼고 붙일 때마다 이게 최선이냐고들 따지는데 그 과정에서 잃는 것들은 왜 따지지 않습니까. 공무원들은 새로운 모범답안이 나올 때마다 거기에 적응해야 합니다. 부처가 쪼개지면 동료들과 헤어져야 하고 청사가 옮겨가면 가족들과도 생이별해야 합니다. 이사할 때마다 알게 모르게 분실하는 자료들과 (전임자들의) 노하우도 상당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게 쌓여 (관료 사회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부분은 누구 한 사람 진지하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네요.” 1980년대 후반 농림수산부 수산청 7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디딘 A 사무관은 22일 긴 말을 쏟아내고는 “이번이 정부 조직 개편 마지막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50줄에 접어든 그는 1996년 해양수산부로 ‘적’(籍)이 바뀌었다가 2008년 다시 농림수산식품부로 배지를 바꿔달았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해수부로 다시 돌아갈 처지다. 짐도 여러 번 쌌다. 첫 근무는 서울역 앞 대우빌딩(수산청)에서 했지만 5년 만인 1996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솔빌딩(해수부)으로 이사했다. 해수부 청사가 자주 옮겨다닌 탓에 2000년에는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으로, 2004년에는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으로 들어갔다. 2008년 해수부가 사라지면서 과천정부청사로 옮겼지만 4년 만에 또 짐을 싸 지난해 12월 세종청사로 내려갔다. “이사라면 신물이 난다”는 A 사무관은 “그래도 선배들보다는 낫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옛 수산청 출신들은 1966년 개청 이후 11번 둥지를 옮겨 다녔다. 그 중 9번은 ‘셋방살이’였다. A 사무관은 세종청사 인근인 대전 반석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다. 아예 집을 옮겨 가족과 함께 살고 싶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이미 두 번이나 전학을 경험한 중학교 3학년생 아들이 “절대 못 간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다. 그는 “공무원이니까 나라에서 결정한 일은 웬만하면 기꺼이 따르고 싶지만 가족이나 동료와의 이별을 아무렇지 않게 강요하는 국가를 보면 때로 서운하기도 하고 때론 화가 치밀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세종청사 공무원들은 스스로를 유랑객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오전 10시까지는 멍하기 일쑤예요. 그러고는 오후 5시가 되면 (서울) 갈 준비를 합니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공무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설득하는 것, 그런 게 바로 선진행정 아닙니까.”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미주통신] “물총 쏠거야” 한마디했다 테러범 된 유치원생

    [미주통신] “물총 쏠거야” 한마디했다 테러범 된 유치원생

    유치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5살 난 여자아이가 친구에게 “내가 너에게 장난감 총을 쏘고 나에게도 쏘고 우리 함께 놀자!” 이 한 마디를 던졌으나 옆에 지나가던 성인의 신고로 그만 테러리스트로 몰려 학교에서 정학 처분까지 받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미 언론에 의하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 유치원에 다니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자아이는 지난 10일 하굣길에 버스를 기다리다 친구에게 장난감 물총으로 놀이하자며 이 같은 말을 전했다. 그러나 지나가다 이를 엿들은 한 성인이 학교에 신고하였고 학교 측은 5살 난 어린아이의 가방과 몸을 수색하는 등 과민 반응을 보였으나, 진짜 총은 고사하고 장난감 총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테러리스트적인 위협 행위라면서 이 어린아이를 유치원에서 정학 처분 조치를 취했다. 이에 이 5살 난 어린아이의 부모 측은 변호사를 고용해 즉각적인 사과와 정학 처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담당 변호사는 “장난감 총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아이에게 이러한 처분을 정말 실수”라며 “학교 측의 기록 삭제와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아이의 부모들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려고 하고 있으나 다른 학교 측에서 이 5살 난 아이의 학교 기록에 ‘테러리스트 위협 사건’ 기록이 있어서 받아 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현재 변호사는 오는 30일 이 문제와 관해서 해당 교육청과 면담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논평하기를 거부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해당 어린아이가 언급한 장난감 총 사진 (ABC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대리모 통해 네안데르탈인 출산”…인류의 재앙 논란

    획기적인 과학적 시도일까? 아니면 인류의 또 다른 재앙일까? 최근 유명 유전학자가 과거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DNA를 자궁에 착상해 낳아줄 여성 ‘써로게이트’(surrogates·대리모)를 구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세계 유전학계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 메디컬 스쿨 조지 처치(58) 교수가 시도하고 나섰다. 처치 교수는 최근 독일 언론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3만 3000년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의 복원이 가능하다.” 면서 “모험심 많은 대리모를 구한다.”고 밝혔다.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교수는 네안데르탈인 화석 뼈에서 복원이 가능할 수준의 DNA를 추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이것을 줄기세포에 이식한 뒤 여성 자궁에 착상할 계획이다. 처치 교수는 “네안데르탈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만큼 야만적이지 않다.” 면서 “그들의 뇌는 인간과 사이즈가 비슷하며 원시도구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교수가 원시 종족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은 이 프로젝트가 현 인류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처치 교수는 “네안데르탈인이 우리 인류보다 더 똑똑할 수도 있고 그들의 생각 방식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연구 성과로 인간의 암 발생률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법적인 문제 등 즉각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인공적으로 태어난 네안데르탈인이 현대 질병에 면역이 없어 죽거나 기형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생명 윤리학자인 버나드 롤린은 “네안데르탈인이 무사히 태어났다고 해도 현 시기에 산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면서 “인간이 이같은 짓을 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버스차고지 방화 추정 화재… 38대 불타

    버스차고지 방화 추정 화재… 38대 불타

    버스 차고지에 화재가 발생해 버스 38대가 불탔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15일 오전 3시 2분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영인운수 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버스 85대 중 30대가 전소되고 8대는 일부 탔다. 불은 3층짜리 회사 복지관 건물로 번져 총 15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운행을 마친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새카맣게 불에 탄 버스들은 유리창이 깨지고 고열에 내부가 녹아 흘러내려 불길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짐작하게 했다. 강서소방서는 소방차 57대, 소방 대원 176명을 출동시켜 화재 발생 1시간 45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화재 당시 당직 중이던 전학봉(54·정비사)씨는 “오전 3시쯤 건물 앞쪽에 주차된 버스에서 ‘꽝’ 하는 첫 폭발음이 난 뒤 곧바로 약 20m 떨어진 차고지 입구 쪽 버스에서도 불길이 치솟았다”면서 “폭죽을 터뜨린 것처럼 소리가 굉장히 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멀리 떨어진 두 곳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방화가 의심된다”면서 “모든 버스에 연료가스가 채워져 있는 데다 버스가 30~40㎝의 좁은 간격으로 주차돼 있어 불이 빠른 속도로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2대와 버스에 내장된 블랙박스 동영상 등을 확보했지만 화재 현장을 촬영한 CCTV 1대가 사고 당시 기계적 오류로 작동하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영등포·봉천동 방면을 운행하는 영인운수 소속 시내버스(650번, 6628번, 6630번, 662번)는 배차 간격이 평소의 2배로 늘어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배차 간격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9개 버스업체의 예비 차량 21대를 투입해 16일부터는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지중·고 방화 캠퍼스 새달 철거 서울시 반납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퇴교한 학생과 늦깎이 성인들의 마지막 배움터(학력인증 평생교육시설학교)인 성지중·고 방화동 캠퍼스가 다음 달 철거된다. 김한태(80) 교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본관을 재건축하는 동안 방화동 850에 있는 서울시유지 5215㎡에 가건물로 교실 7개동과 체육관을 지어 임시 사용해 왔으나 오늘 자로 임대기간이 끝나 다음 달 25일 졸업식이 끝나는 즉시 건축물을 철거한 후 서울시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교장은 “방화동 캠퍼스에서 공부하던 학생 570여명 중 300여명은 다른 학교로 전학하거나 퇴교해야 하며 교사 8~9명에겐 새 직장을 구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화곡동 본관 건물은 낡고 비좁아 더 이상 학생을 추가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800여명이 공부하는 화곡동 본관은 2008년 10월 강서구로부터 재건축 승인을 받았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금융위기와 부동산경기 침체로 착공을 못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어린이·청소년 책꽂이]

    아빠한테 가고 싶어요!(유다정 글, 주보희 그림, 미래아이 펴냄) 야생동물의 안전을 지켜주는 생태 통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환경 그림책. 한 해 5000건이 넘는 ‘로드 킬’ 사고 속에서 더 이상 동물의 희생과 죽음을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나무판을 활용해 아기 곰과 아빠 곰의 모습을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1만원. 부메랑(한영미 글, 마수민 그림, 아이앤북 펴냄) 자연과 사람 사이의 공존을 다뤘다. 산짐승에게 습격당해 홀로 남은 백로 새끼 백동이와 농촌마을 소년 선우의 우정을 담았다. 충격으로 날지 못하는 백동이는 선우의 도움으로 동물 보호단체가 운영하는 ‘새들의 쉼터’로 보내진다. 선우는 내년 봄 다시 찾아올 백로 무리 속에서 백동이의 가족을 찾아줄 생각이지만 마을 인근 백로 숲이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다. 9500원.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고?(미하엘 보를릭 글, 엘이자베트 홀즈하우젠 그림, 배정희 옮김, 소년한길 펴냄) 독일 작은 마을의 한 초등학교. 카자흐스탄 출신의 셈욘이 전학 온 뒤 동급생 스텔라의 CD플레이어, 루츠의 게임보이, 마르셀의 MP3가 차례로 사라진다. 모두 셈욘을 의심한다. 셈욘은 진짜 도둑일까? 다문화 사회가 도래한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만 1000원.
  • [경제 브리핑]

    수출입銀 전무이사 남기섭씨·상임이사 설영환씨 수출입은행은 9일 남기섭(사진 위) 상임이사를 전무이사로, 설영환(사진 아래)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임성혁 아시아부장과 민흥식 기획부장은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남 전무는 여신총괄부장 등을 거쳤으며 신규사업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 이사는 리스크관리부장과 선박금융부장 등을 지냈다. 임 부행장은 개발원조, 민 부행장은 수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25일까지 부가세 납부 올해부터 바뀐 세법에 따라 6촌 이내 혈족 등 특수관계자에게 사업용 부동산을 무상으로 빌려줘도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도 부가세 대상이다. 국세청은 9일 2012년도 제2기 확정 부가세를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주요 관광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 운영…행정처분 받은 학교급식·어린이집 등 공개

    올해부터 아동학대나 급식·위생사고, 보조금 부정 수령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명단과 보육교직원 현황 등이 공개된다. 또 학교급식 위생 위반업체 명단도 공개돼 어린이 안전이 한층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5개 분야 54개 행정제도가 올해부터 달라진다고 1일 밝혔다. 개선 분야별로는 어린이·청소년 안전강화 11건, 사회취약 계층 지원 14건, 생활안전 강화 8건, 생활편의증진 13건, 전통시장 활성화 8건 등이다. 어린이·청소년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의 하나로 새해에는 집단따돌림(왕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서가 학부모들에게 보급된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따돌림을 받는지, 예방교육이 필요한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취약계층 지원 방안으로 사회취약계층은 경찰·소방·군무원·교육공무원 채용시험 시 응시수수료를 전액 면제받게 되고, 체육지도자, 철도차량 운전면허 등 국가가 시행하는 24개 자격시험의 응시수수료도 감면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국가자격시험의 고졸자 응시제한 폐지도 확대돼 환경측정분석사와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증 취득 시 요구되던 학력제한이 사라진다.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지에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시범운영된다. 위생평가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관할 지자체에 신청해 점검을 받고 위생수준에 따라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또 약국을 이용하는 이들이 조제실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조제실 칸막이가 일부 투명화된다. 이를 통해 약사의 조제실 관리가 더욱 철저해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무자격자 조제 등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입신고 확인증을 제출하지 않고도 초등학교 전학신고가 가능해지고,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2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주낙영 행안부 제도정책관은 “올해에도 민생을 가장 먼저 챙기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제도개선으로 국민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부고]

    ●전학명(치과원장)희수(한국씨티은행 부행장)씨 모친상 박덕상(전 동부화재 임원)이철희(사회복지법인 호림원 이사)씨 장모상 1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70-4322-5308 ●이강식(한국GM 차장)윤수(금융위원회 보험과장)씨 부친상 정양진(먼우금초 교사)정호선(SBS 정치부 차장)씨 시부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650-2748 ●김기명(인하대 명예교수)기홍(서인아키텍 대표)씨 부친상 김덕성(전 연합뉴스 상무)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장해일(대려도 대표)해철(S&D건축사사무소 대표)명(연세대 교수)선(전 숭실대 교수)씨 부친상 백승기(경원대 명예교수)유기창(전 LG 연구소장)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김원규(전 춘천 봉의고 교장)인규(삼보기획 대표)씨 모친상 1일 강원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33)258-2397 ●기세훈(전 사법연수원장)씨 부인상 춘석(한양대 의대 명예교수)백석(중앙대 의대 교수)씨 모친상 김병교(전 국방과학연구소 부장)정승기(영진건재 대표)신동우(아주대 교수)씨 장모상 기영훈(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영조(법무부 법무관)영문(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의사)씨 조모상 31일 중앙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02)860-3510 ●석동성(전 AT&T 연구원)동현(휴다임 이사)혜복(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광섭(전 롯데씨네마 대표)씨 장모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30분 (02)2290-9460 ●김오현(전 공군항공의료원 중령)씨 별세 신오(삼성전자 디렉터)미경(정신과 전문의)씨 부친상 원동준(분당메디원내과 원장)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20 ●박광수(전 상공부 과장·화신산업 전무)씨 별세 영환(CBS 선교협력국장)장환(개인사업)승환(대호 씨오엠 이사)씨 부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58-5940, 010-6236-1048
  • [인사]

    ■법무부 △수원구치소장 최덕△법무부 유병철(국방대 파견 예정) 윤재흥(통일교육원 파견 예정)△순천교도소장 구지서△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김남규△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박광채 ■관세청 ◇부이사관△평택세관장 김광호△관세청 서정일 강태일◇서기관△외환조사과장 손성수△국제조사팀장 최재관△관세평가분류원장 이상운△관세청 이근후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 이종호△수치자료응용과장 주상원△지진감시〃 남효원△국립기상연구소 연구기획운영과장 조진현△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장 최영진△응용기상연구〃 정현숙△부산지방기상청 기후과장 이종하△수원기상대장 류상범△인천기상대장 전준항 ■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김은영△법령해석정보국 법제교육팀장 강신구◇과장급 파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윤길준△KDI 금창섭 ■우정사업본부 ◇3급△금융총괄과장 박성용△홍보담당관 전성무◇4급△재정기획과장 송관호△소포사업팀장 김홍재△준법위험관리팀장 김태완<서울지방우정청>△우정사업국장 하동용△사업지원국장 김철수[우체국장]△서울중앙 최병태△서대문 정인지△서울은평 김영철△서울강동 김성환△서울용산 송세범△서울노원 송청금△서울중랑 정지찬<경인지방우정청>△우정사업국장 우상익[우체국장]△안산 문희본△성남 유승록△성남분당 김곤배△부천 이재찬△용인수지 정광화△평택 류웅규[우편집중국장]△수원 유해수△성남 배준호<부산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박경호[우체국장]△동래 조기도△북부산 이계양△진주 조정근<충청지방우정청>△우정사업국장 이완직△사업지원국장 유천균[우체국장]△서대전 오충근△아산 정순영[우편집중국장]△청주 박상태<전남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이진섭[우체국장]△북광주 유재은△서광주 박노직<경북지방우정청>△우정사업국장 최무열△사업지원국장 박성호[우체국장]△대구 김용진△동대구 이병학△대구달서 김진우△대구수성 남병호△경주 윤선혁△안동 허남선△구미 강순철△경산 김종환<강원지방우정청>△사업지원국장 이중현△원주우체국장 정한성 ■소방재난본부 △종합방재센터 소장 윤영철<소방재난본부>△소방행정과장 진준호△예방과장 이상구△안전지원과장 이종순△소방감사반장 이일<소방학교>△인재개발과장 권혁민△교육지원과장 최정열<소방서장>△동작 박세식△종로 우병호△구로 유건철△관악 김선영△도봉 남문현△마포 조선호 ■소방방재청 ◇승진 <소방준감>△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 이창화<소방정>△중앙119구조단 김경호◇전보△119구조구급국 구조과장 윤순중<소방정>△119구조구급국 구조과 김성수△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김종근△인천시 소방안전학교장 엄준욱 ■충남도 ◇3급 전보△복지보건국장 김영인△환경녹지〃 이필영△서산시 추한철△당진시 조이현△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채호규△지방행정연수원 〃 공범석△행정안전부 이용석 김찬선△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정무설◇3급 승진△농수산국장 박범인△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 한금동△정책기획관 김갑연△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정병희◇4급 전보△혁신관리담당관 조원갑△외교통상부 김석필△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신도시정책과장 김영범△총무과장 정효영△여성가족정책관 홍석우△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주찬△입법정책담당관 전승규△총무〃 최운현△전문위원 강경원 장영수 홍성목△청양군 정송△홍보협력관 맹부영△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강준배△공무원교육원 교수 장두환△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파견 송석권△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하광학△국방대 교육파견 조한영 신동헌△보령시 김창헌△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2과장 오건환△총무과 서종호△공로연수파견 조은하 오수남 이홍집 전윤수<과장>△자치행정 이상영△문화예술 김돈곤△일자리경제정책 오세현△기업지원 류순구△문화산업 현달순△재난민방위 김정호△환경정책 조경연△농업정책 손권배△사회복지 김상기△도로교통 안병량△농촌개발 한동화△환경관리 김종인△수질관리 이재중◇4급 승진△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2과장 김광태△국립외교원 교육파견(직무대리) 백낙흥△지방행정연수원 〃 방선엽△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신동희△지방행정연수원 〃 이계성△충남테크노파크 파견(직무대리) 박용권△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신도시개발지원과장 조항민△의회사무처 전문위원(직무대리) 정석완△수산관리소장 김종응△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권남옥△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 장도환△당진시 송기철 ■경북도 ◇담당관△법무통계 정준교△예산 김상동△정보통신 유성근◇과장△물산업 김병찬△독도정책 정무호△안전정책 추교훈△신성장산업 한상균△에너지정책 황옥성△체육진흥 이동열△녹색환경 강철구△사회복지 김원석△노인복지 허춘정△도시계획 안효영△총괄지원 김경원△신도시지원 이희열△자치행정 민인기△인재양성 이원열◇보건환경연구원△총무과장 윤택균△연구부장 김성환△북부지원장 차상덕◇원·단장△산림자원개발원 황형우△일자리창출단 장상길△경마장건설지원단 노순홍△산림환경연구원 한명구◇전국시도지사협의회△기획관리국장 김재광◇파견△국외훈련 강상기 이경곤△교육 박홍열 신은숙 오도창 최병호 조남월 김동룡 이태식 권영길◇직무대리△FTA농식품유통과장 최영숙△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제신△교육원 교육운영과장 류시창△경북도립대 행정지원국장 임성희◇지사장△서울 서원◇전출△상주시 조병섭◇4급△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국 김동성△경제자유구역청 김상길△(재)문화엑스포 박창수△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사무국 김교일 ■강원도 ◇국장급 전보·승진△총무과(교육 입교) 조광수 김남수 최형규 윤순근△도의회 사무처장 박용훈△원주 부시장 김영범△인재개발원장 한만수△글로벌사업단장 이욱재△문화관광체육국장 최광철△기획관 최중훈△의사관 전용수△비서실장 최명규△태백 부시장 정용기△속초 〃 함재식△철원 부군수 조용건△화천 〃 최문순△양구 〃 윤태용△자치행정국 총무과 조장현 서경원 김두식△정선 부군수 전정환△도 전입 김선협 ■영상물등급위원회 △사무국장 김무환 ■코트라 ◇1직급 승진△홍보실장 김종춘△기획팀장 송유황△투자총괄팀장 최문석◇2직급 승진△베이징무역관 장병송△방갈로르무역관 신승훈△고객미래전략실 김관묵△런던무역관 박근형<무역관장>△자그레브 한정희△산토도밍고 김종원△노보시비르스크 이금하 ■서울시설공단 △공사관리본부장 허명선△강남공사관리처장 이청한△청계천관리〃 정용화△서울월드컵경기장장 손병일△감사실장 전기성△서울어린이대공원장 박상규△서울추모공원장 고동기△도로관리처장 민병찬△도로환경〃 이효재△강북공사관리〃 이장희△상수도공사관리〃 정종석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김응택◇일반직 1급 승진△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장 전화익△숙련기술진흥국장 우봉우△베트남 EPS센터장 최병기△본부 김태성 김록환 이재길◇일반직 1급 상당 전보△정보화지원국장 권영진△해외취업〃 이연복△기술자격출제실장 이한구△전문자격출제〃 이지영<지사장>△경북 김우현△포항 박찬섭△성남 유헌기△경기북부 김병주△전북 진해강△충남 추경현△강릉 신재우△목포 이용호△제주 류숭기<팀장>△기계전자기준 김재해△일반기계 유춘△응용공학 박계영△생활과학 한두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지원본부장 오혁△경영지원〃 김원기 ■한국주택협회 △정책실장 김의열△진흥〃 김동수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무이사 승진△진흥본부장 박준영△기술교육원장 김휘◇자본재공제조합 <상무이사 승진>△공제본부장 강수길 ■동아일보 ◇임원△주필 전무 배인준△미디어전략담당 상무 임채청△마케팅·사업담당〃 김상영△재경담당〃 이희준△논설주간 이사대우 황호택△논설위원실장 이사대우 심규선◇본부장△AD 허엽△마케팅 전종현△문화사업 이인철◇부국장△편집국 박제균◇부국장급△편집국 산업부 전문기자 조성하△논설위원 신연수◇부·팀장△편집국 정치부장 박성원△〃 문화부장 이철희△출판국 출판팀장 이기숙△〃 신동아팀장 이형삼△경영전략실 역량강화팀장 윤종구(채널A 역량강화팀장 겸직)◇부장급△편집국 편집1부 선임기자 조창래△〃 정치부 선임기자 김창혁△〃 문화부 선임기자 유윤종△〃 산업부 차장 정경준△〃 교육복지부 차장 이진△출판국 전략기획팀 기획위원 안영배△논설위원 송평인 최영해△AD본부 영업1팀 산업파트장 김의섭△마케팅본부 지방동부팀 대구경북파트장 박해기△경영지원국 건설팀 최종진◇차장△편집국 정치부 부형권 조수진△〃 경제부 하임숙△〃 사회부 서정보△〃 스포츠부 이현두 ■KBS N △부사장 배재성 ■나라신용정보 ◇임원 선임△상무 박정완◇부서장 전보△채권관리3부장 신영태△전략채권부장 정진연△경영지원실장(대행) 정찬주△감사실장 김주석<지사장>△강남 이충일△광주 최찬△전남 조성복△대구 김대준△인천(대행) 박희석△대구중앙 이훈 ■나라대부금융 ◇임원 선임△대표이사 한택진△사장 장병국 ■동아원그룹 ◇전무 승진△동아원 제분BU BU장 노동환△미래전략본부 비서실장(경영지원실장 겸임) 오용균△동아원 생산총괄관리본부장 전무 정건희◇상무 승진△동아원 제분BU 영업2본부장 김남식 ■한국교직원공제회 △경영지원 이사 윤병윤 ■현대해상 ◇임원 승진△감사실장 안경호△장기손사지원부장 이경식△기업보험4〃 백철현
  • ‘로봇다리 수영왕’ 15세 김세진군 성균관대 최연소 합격

    ‘로봇다리 수영왕’ 15세 김세진군 성균관대 최연소 합격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로봇다리’ 수영 선수 김세진(15)군이 성균관대에 입학하게 됐다. 성균관대는 선천적 무형성 장애인인 김군이 이번 입시에서 스포츠과학과 수시전형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군은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접영 50m, 자유형 150m,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른 한국 장애인 수영의 기대주다. 이번 합격으로 김군은 성균관대 사상 최연소 입학, 첫 장애인 선수 입학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군은 1998년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보육원에 버려졌다. 날 때부터 오른쪽 다리는 무릎 아래가, 왼쪽 다리는 발목 아래가 없었다. 오른손에는 엄지와 약지만 있었다. 그런 김군을 이듬해 보육원에서 자원봉사하던 양경숙(44)씨가 입양했다. 초등학교 시절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김군은 반 친구들에게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다. 우산으로 때리고 망치로 의족을 망가뜨렸다. 불의의 사고로 김군이 사망할 것을 우려한 학교 측은 ‘학교에서 사고를 당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전학을 5차례나 해야 했던 이유다. 지난해 9월 중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택한 김군은 오전과 오후로 시간을 나눠 운동과 공부를 병행했다. 하지만 공부를 하려 의자에 앉으면 의족에 눌린 엉덩이에선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S자로 휘는 척추측만증 탓에 오래 앉아 있을 수도 없었다. 해외에서 열리는 수영대회 참가 등으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 악조건을 딛고 학업에 매달린 김군은 11개월 만인 지난 8월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그간 김군이 해 낸 일을 보면 불편한 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9세 때 5㎞ 마라톤 완주와 미국 로키 산맥(3870m) 등반에 성공했고 12세에는 10㎞ 마라톤에서 우승했다. 당시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장애인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군의 도전은 어머니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양씨는 베이비시터, 대리운전, 심리상담 강사 등을 하며 김군을 돌봤다. 어려운 형편에도 김군에게 수영, 승마,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시키고 기타 연주 등 음악을 접하게 했다. 양씨는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이란 코끼리가 사는 나라에 언제 밟혀 죽을지 모르는 병아리 같은 존재였다.”면서 “매일 열심히 살고 도전을 하도록 가르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군의 다음 목표는 2016년 리우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400m 자유형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다. 김군은 “궁극적으로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 10년 안에 석·박사 과정까지 모두 마쳐 그 꿈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주통신] 美 총기 난사범 컴퓨터 귀재로 밝혀져…

    지난주 14일(이하 현지시각) 어린이 20명을 포함하여 28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었던 아담 란자(20)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추가로 밝혀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아담 란자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 동창생들에 의하면 란자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며 늘 같은 청색 셔츠에 황갈색 바지를 입고 등교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컴퓨터를 수분 만에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등 컴퓨터 귀재로 알려졌으며 발표 시간에도 한마디의 말도 없이 그냥 컴퓨터 화면으로만 발표를 진행했다고 동창생들은 말했다. 또 다른 동창생은 란자는 사탄을 숭배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자주 접속했다고 전했으며 그가 살던 이전 동네의 이발사는 자신이 농담을 걸어도 언제나 말 한마디 없이 멍하니 창밖만 내다보아 그를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어머니 집 지하 방에서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거기에는 컴퓨터는 물론 그의 어머니가 수집해 놓았던 이번 범행에 사용된 총기들도 수두룩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범인은 어머니를 살해한 후 집을 나서기 전 자신의 컴퓨터의 하드를 복구 못 하도록 완전히 파괴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은 범인의 범행 동기에 관해 정신적인 결함 문제와 유전학적 연관성 등 제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공부의 신’ 비결 알려드려요

    서울 송파구는 학부모들에게 ‘공부의 신’의 비결을 전수하는 송파맘’s 학습코칭 교실을 21일까지 학습능력키움센터에서 운영한다. 학습코칭 교실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자녀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학습 지도능력을 배양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강의는 지난 11일 열렸다. 이날 강의에서는 서상민 한국학습코칭센터 대표가 강단에 올라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공부의 신으로 변신시키는 자기주도학습법 지도 비결을 전수했다. 프로그램은 총 4회로 구성됐으며 자기주도학습 개념, 완전학습 노트 활용법, 학습 사이클 관리, 학습카드 제작, 암기법 등을 전한다. 서찬수 교육협력과장은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부모들은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길 바라고 있다.”며 “새해에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연장해 구체적인 상황 코칭 및 실습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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