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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미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재전개

    [포토] 미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재전개

    합동참모본부는 한미가 19일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재전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하루 만에 이뤄졌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 공군 F-35A와 미 공군 F-16이 각 4대가 투입됐다. B-1B는 이달 5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이후 14일 만에 다시 한반도에 출격했다. 이날 한반도에 전개한 B-1B는 지난달 괌에 전진 배치된 4대 중 2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 모습. 합참 제공
  • [영상] 전투기 호위받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정 알고 보니

    [영상] 전투기 호위받는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정 알고 보니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폴란드 공군의 호위를 받으며 카타르로 향하는 폴란드 축구 국가 대표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폴란드 대표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로 향하는 비행기 옆에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미국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 외신은 “폴란드 공군이 F-16 전투기 2대를 이용해 폴람드 남부 국경까지 축구 대표팀을 호위했다”면서 “이틀 전 폴란드 동부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폴란드 당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확전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보호 조치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공군의 호위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를 비롯한 폴란드 대표팀은 무사히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전투기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 비행기를 호위한 사례는 종종 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만 당국이 올림픽 폐막 후 귀국하는 선수들이 탑승한 항공기를 공군 전투기 4대로 호위했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얻으며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전투기 파견을 지시한 바 있다.한편, 폴란드 동부 국경지대에 떨어져 2명의 희생자를 낸 미사일은 러시아의 의도적 공격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방공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폴란드인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확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양새고,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례적으로 “미국과 미국 측이 잘 하고 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쏜 오발탄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은) 증거에 입각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게 사실일 경우 나토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질 불가피한 전쟁을 미연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부 외신들은 9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등 나토 회원국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과 해병대 대함미사일로 자리잡은 NSM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과 해병대 대함미사일로 자리잡은 NSM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미군은 동맹국이 생산한 뛰어난 장비나 무기라면 비록 생산은 미국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거리낌 없이 도입하기로 유명하다. 이런 경향은 과거 권총, 기관총 같은 화기류에서 이제는 미사일 같은 첨단 무기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해군과 해병대가 도입한 NSM(Naval Strike Missile)은 그동안 미 해군이 사용하던 보잉의 하푼을 밀어내고 함대함과 지대함 미사일로 자리 잡았다. NSM은 노르웨이 콩스버그 디펜스가 개발한 아음속 대함미사일이다. 길이 3.96m, 중량 407kg, 사거리 185km 이상이며, 열영상 유도방식을 사용하고, 스텔스 형상으로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을 줄였다. 미 해군은 2018년 초반, 연안전투함(LCS)과 당시 계획 중이던 호위함(현 컨스털레이션급)에 장착할 초수평선(OTH) 대함미사일로 콩스버그와 레이시언이 생산할 NSM을 선정했다. 보잉은 사거리 연장형 하푼으로 경쟁했지만, 미 해군의 사업 진행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참가를 포기했다.  미 해병대는 중국과 경쟁할 태평양 지역에서 현재 상륙함의 부족한 공격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해군 상륙함에도 NSM을 탑재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포스 디자인 2030 전략을 통해 지상전을 포기하고 섬 건너뛰기 작전을 염두에 두면서 소형 전술차량에 NSM 미사일을 탑재하기로 했다. 미 해병대는 처음에는 유인 JLTV에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무인화된 JLTV 로그 파이어(Rogue Fires) 차량에 NSM 두 발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해군 해병 원정 함정 차단 시스템 네메시스(NMESIS, Navy/Marine Expeditionary Ship Interdiction System)으로 불린다. 네메시스는 2021년 4월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실시된 실사격 시험에서 지상에서 발사되어 해상 표적을 타격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NSM은 미 해군과 해병대 외에도 노르웨이, 폴란드가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콩스버그는 NSM을 개량하여 스텔스 공대함 미사일 JSM도 개발했다. JSM은 F/A-18E.F 전투기의 주익에 장착이 가능하며, F-35 전투기의 경우 내부 무장창에 탑재되는 첫 대함 미사일이다. 일본도 JSM을 도입하여 F-35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 북한, 화성-17형 시험발사 대서특필…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북한, 화성-17형 시험발사 대서특필…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북한이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조선반도의 군사정치 정세를 위험계선에로 집요하게 몰아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 망동이 한계를 초월하고 주권국가의 자위권까지 사사건건 도발로 매도하는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궤변들이 유엔무대에서까지 합리화되고있는 간과할 수 없는 형세하에서 결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 형은 최대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s(초·6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부연했다.이번 시험발사는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운용믿음성’을 검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시험발사 결과를 통해 우리 국가 전략무력을 대표하게 될 신형 중요전략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성과 세계최강의 전략 무기로서의 위력한 전투적성능이 뚜렷이 검증되었다”고 통신은 주장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정세하에서 미국과 남조선 것들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에게 우리를 상대로 하는 군사적 대응 놀음은 곧 자멸이라는 것과 저들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재고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더욱 명백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들려는 적들의 침략전쟁연습광기에 우리 당과 정부의 초강경 보복의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미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는 설명이다.특히 통신은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과학연구부문에서는 우리식의 주체전략무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훈련을 강화하여 임의의 정황과 시각에도 자기의 중대한 전략적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 딸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동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 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이었다. 지난 ICBM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해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이를 고려해서인지 이튿날 공식 매체의 구체적인 발사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미사일 명칭을 적시하고 김 위원장 가족의 참관 사실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발사가 성공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北ICBM에 軍 ‘스텔스기’ 띄웠다…F-35A로 발사대 폭격 훈련

    北ICBM에 軍 ‘스텔스기’ 띄웠다…F-35A로 발사대 폭격 훈련

    정밀유도폭탄 ‘GBU-12’로 발사대 폭격동해 상공에서는 한미 공격편대군 비행군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처음으로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TEL)를 폭격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일반적인 F-35A 타격훈련이 아닌, 북한 도발 대응차원의 타격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북한 TEL 모의표적을 정밀유도폭탄(GBU-12)으로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 공군의 F-35A는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GBU-12 수발로 북한의 TEL을 가정한 모의표적을 폭격했다. 군이 TEL 타격훈련을 언론에 공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은 첨단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F-35A가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에 은밀히 접근해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F-35A 등 스텔스기에 대해 여러차례 민감한 반응을 보인 만큼, 우리 군의 압도적인 공중전력을 보여주고 준비태세가 잘 갖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합참이 모의 TEL을 표적으로 훈련한 이유도 북한이 이날 ICBM 발사에서 TEL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더불어 동해 상공에서는 공군의 F-35A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각각 참가한 가운데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펼쳤다. 한미는 이번 이동식발사대 타격훈련 및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통해 북한의 ICBM 등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 1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 [포착] 1000여m 밖에서 ‘탕’…우크라軍, 정예 저격수 활약 또 공개

    [포착] 1000여m 밖에서 ‘탕’…우크라軍, 정예 저격수 활약 또 공개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 2발의 ‘출처’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서방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또 한 건의 장거리 저격 사례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공개한 영상은 정예저격수가 1000여 m 떨어진 거리에 있던 러시아군 5명을 저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우크라이나군 측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저격수는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총 5명을 저격했으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저격수가 쏜 한 발은 러시아 군인 두 사람을 동시에 쓰러뜨리기도 했으며, 장거리에서 러시아 군인 5명을 저격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에 불과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는 “해당 영상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차지한)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에서 촬영됐다. 저격수의 공격으로 러시아군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측은 민감한 군사 정보 및 군인 신변 보호를 위해 저격에 사용된 무기나 탄약, 명확한 저격 거리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외신은 영상 분석을 통해 약 1220m 떨어진 거리에서 저격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2710m 밖에서 러시아군 표적 사살, 세계 2위 기록" 우크라군 주장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저격병이 2710m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군을 표적 사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2009년 아프가니스탄 전투 당시 2475m 거리에서 탈레반 전사 2명을 저격한 영국인 크레이그 해리슨보다 앞선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해리슨은 338 라푸아매그넘 소총으로 탈레반 대원을 사살했으며, 당시까지 세계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보유했었다. 현재까지 기록된 최장거리 저격은 2017년 이라크에서 3450m 떨어져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중요 표적을 저격, 명중시킨 캐나다 합동작전군(JTF)의 저격병이 세운 기록이다. ‘길이 2m’ 저격총으로 승승장구하는 우크라이나군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성인 키와 맞먹는 길이 및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장거리 대물 저격총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는 경장갑 차량과 통신 및 방공 시스템, 고정된 방어 진지나 참호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되며, 사격할 때마다 노리쇠를 당겨 장전하는 볼트 액션 방식이다. 이 무기의 유효 사거리는 2㎞, 최대 사거리는 6.5㎞이며, 유효 사거리 안에서는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길이는 약 200㎝, 무게는 25㎏이며, 해당 무기가 실전배치 된 것은 이번 전쟁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나 휴대용 재블린 미사일 등 이동식 무기 시스템을 대거 차용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비해 훨씬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공개한 장거리 저격에 해당 무기가 사용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미러 ‘겨울 평화협상론’ 부상… 젤렌스키 “푸틴이 직접 신호 보냈다”

    미러 ‘겨울 평화협상론’ 부상… 젤렌스키 “푸틴이 직접 신호 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대 폴란드로 확전될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미러 지도부에서 ‘겨울 평화협상론’이 발신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를 받았다”며 “(크렘린에) 전형적인 비공개 협상이 아닌 공개 대화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지금껏 서방 국가들이 협상을 거론하면서 “방식은 우크라이나가 정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제기한 상황에서 나온 전향적 발언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압박해야 하지만 겨울이 되면 전술 작전이 자연스레 느려질 수 있다”며 “실제로 그렇다면 이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창이 될 수도 있으며, 최소한 정치적 해결을 시작하기 위한 대화의 개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몰아내고 완전한 군사적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냉철한 현실도 짚었다. 미군 최고 수뇌부 일원이 공개적으로 협상을 거론했다는 건 조만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전투가 상당 기간 교착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미 백악관은 전날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우린 폭발이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예비평가와 모순되는 그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종 결론이 무엇이든 이 비극적인 일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듭 “우리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부인하지만,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잠정 발표로 ‘확전 위기’는 급속히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크렘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응을 칭찬하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태에 대해 “다른 나라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평했다. 러시아 경제가 우크라이나 침공 9개월 만에 공식적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점도 협상 개시 가능성을 높인다. 러시아연방통계청은 이날 러시아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고 공개했다. 올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로 GDP가 2개 분기 연속 줄어들면 경기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정한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서방의 제재로 핵심부품과 기술 수입이 차단돼 제조업에서 특히 심각하다. 더욱이 새달 5일부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조치가 시행된다.
  • 우당 이회영 순국 90주기 추모식 열려

    우당 이회영 순국 90주기 추모식 열려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90주기 추모식이 17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가 ‘아흔 번째 난잎’을 주제로 여는 행사에는 이회영 선생 후손인 이종걸 기념사업회장과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와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영 선생은 구한말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의 넷째 아들로 18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일제에 국권이 침탈당하자 1910년 12월 6형제(건영·석영·철영·회영·시영·호영)와 가족들 50여명이 전재산을 처분하고 압록강을 건너 중국 만주로 망명했다. 6형제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내놨던 이석영 선생은 1934년 중국 상하이에서 굶어 죽었을 정도로 6형제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6형제 가운데 유일하게 해방 뒤 고국으로 돌아온 이시영 선생은 초대 부통령을 지냈다. 이회영 선생은 독립협회를 중심으로 한 1898년 민중계몽 운동, 1905년 을사오적 규탄, 1906년 안창호·전덕기·양기탁·이동녕·신채호·노백린 등과 함께 설립한 비밀결사 신민회 활동 등에 참여했다. 민족 교육과 독립운동 인재 양성을 위한 1907년 서전서숙 및 1908년 상동청년학원 개설, 청산리전투의 주역들을 배출한 1912년 신흥무관학교 설립, 1931년 항일구국연맹 조직 등도 전해진다. 이회영 선생은 1932년 만주에 연락 근거지를 확보하고 지하 공작망을 조직할 목적으로 상하이에서 다롄으로 배를 타고 가던 중 일본 경찰에 붙잡혀 고문당한 끝에 11월 17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 처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며 우리 국민이 선생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언제나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PBA 첫 트레이드 임정숙, 승률 60%로 새 둥지 크라운해태 ‘연착륙’ 신고

    PBA 첫 트레이드 임정숙, 승률 60%로 새 둥지 크라운해태 ‘연착륙’ 신고

    프로당구(PBA) 팀리그 크라운해태 라온의 임정숙(36)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원년인 2019~20시즌 7개 대회 가운데 3승을 쓸어담아 ‘LPBA 퀸’에 등극했던 베테랑이다. 그러나 이후 이미래, 김세연 등 20대 후배들에 밀려 이듬해 ‘톱5’ 성적을 세 차례 밖에 내지 못하는 등 한동안 기억에서 잊혀졌다. 그러다 2022~22시즌 정규투어 최종전인 웰뱅챔피언십 결승에서 최지민을 4-2로 제치고 우승, 768일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개인전 투어에서 관록이나 경험을 따를 자가 없었지만 팀리그에서 임정숙은 썩 도드라지지 못했다. 이전 소속팀 SK렌터카의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했다. SK렌터카는 팀리그 원년인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8개팀 가운데 7위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2일 3차전까지 끝난 전기리그에선 아예 꼴찌로 바닥을 찍었다. 팀은 평균 에버리지 2.73으로 썩 나쁘지 않았지만 성적은 7승14패로 처참했다. SK렌터카는 칼을 빼들었다. 남녀 투어를 통틀어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젊은 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였는데, 얄궂게도 타깃은 임정숙으로 정해졌다. 영문도 모른 채 크라운해태 강지은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임정숙은 “사실 이전 팀에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두 시즌을 넘게 동고동락한 팀원들을 떠나야한다는게 많이 슬펐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둥지를 옮긴 임정숙은 언제 그랬냐는 듯 펄펄 날았다. 그는 지난 16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4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의 4승(2패)째를 합작했다. 백민주,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각각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나서 승전보를 날리며 팀 승리에 튼튼한 디딤돌을 놓았다. 전날 휴온스를 상대로 4-2승을 거둘 때도 여자복식과 단식에서 제 몫을 해냈다.임정숙이 팀리그에서 달라진 건 기록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SK렌터카 소속이던 전기리그 3경기에서 그의 승률은 36%에 불과했다. 세 차례 나선 단식에선 모조리 패했고, 복식에선 그나마 9승13패로 선전했다. 그러나 크라운해태 유니폼으로 바꿔입은 4라운드 이날 경기까지 임정숙의 승률은 60%로 치솟았다. 두 번 나선 단식에서 모두 이겼고, 복식에선 4차례 승패를 맞바꿨다. 트레이드 직후 열린 개인전 투어에서 통산 5번째 결승에 올랐지만 김가영에게 쓴 잔을 받았던 임정숙은 “트레이드를 전후로 몸무게가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무기력한 결승전을 치렀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새 팀원들의 배려로 아팠던 기억을 전부 떨쳐냈다. 특히 김재근 팀 리더가 팀 적응에 도움을 많이 줬다. 편안한 마음가짐이 경기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6경기 가운데 절반의 승수를 합작한 여자복식의 새 파트너 백민주에 대해선 “아마추어 시절부터 자주 본 사이다. 나이는 제가 10살 많지만 아주 편한 사이다. 호흡도 아주 좋다”면서 “지지 않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는 친구라 저도 덩달아 전투력이 업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17일 4라운드가 종료되면 임정숙도 ‘적응기’를 마친다. 마지막날 경기 결과는 관계없이 크라운해태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임정숙은 “열심히 하는 선수보다는 잘 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잘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5, 6라운드까지 마치고 싶다. 크라운해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1998년 가혹행위 후 숨진 전투경찰…‘순직’ 인정 안한 경찰

    1998년 가혹행위 후 숨진 전투경찰…‘순직’ 인정 안한 경찰

    1998년 가을, 서울 모 기동대 전투경찰대 A씨가 부대 건물에서 투신했다. 같은해 10월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한 지 약 2주만이었다. 가혹 행위 의혹이 있었지만 당시 서울경찰청은 고인의 사망을 ‘일반사망’으로 분류했다. 사건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동료 대원들은 보복이 두려워 거짓 진술을 했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진상 규명을 원했고,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국가보훈처는 A씨의 ‘재해사망’을 인정했다. 하지만 경찰은 ‘일반사망’으로 보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A씨의 사망을 재심사했지만, 서울경찰청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 이어 경찰청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 모두 ‘일반사망’으로 의결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어머니는 올해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어머니의 진정을 검토한 인권위는 “경찰청이 군 복무 중 가혹행위를 당하고 극단 선택을 한 전투경찰을 ‘순직’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심사를 다시 하라고 권고했다. 진상규명위 등의 조사 내용을 종합할 때 A씨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 구타·가혹행위와 관리 소홀 등 부대 내 환경적 요인이 있었다고 인권위는 판단했다. 특히 인권위는 ▲ A씨 소속 부대에서 고참들 기수와 이름 등 암기를 강요하고 그러지 않으면 구타가 시작됐다는 진술 ▲ 적응을 돕도록 A씨에게 지정된 선임 대원이 부대 내 대표적인 가혹행위 가해자였다는 진술 ▲ 지휘관들은 가혹행위가 있어도 심하지 않으면 못 본 체했다는 진술 등에 주목했다. 동료 대원들의 거짓 진술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6일 인권위는 “경찰청이 일반사망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건 국가가 장병의 생명과 안전 보호 등 기본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방 의무 수행 중 발생한 희생자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온 보훈 보상체계 변화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 [나우뉴스] 2710m 거리서 러軍 명중시킨 우크라 저격수…세계 2위 기록(영상)

    [나우뉴스] 2710m 거리서 러軍 명중시킨 우크라 저격수…세계 2위 기록(영상)

    우크라이나 군이 개전 직후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되찾으면서 사기가 크게 오른 가운데, 우크라이나 저격병이 2700m가 훌쩍 넘는 장거리에서 러시아군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저격수는 2710m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군을 표적 사살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은 저격병이 러시아 군인의 가슴에 집중시키기 전, 나무 사이를 움직이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담고 있다.열상 조준경이 움직이며 총이 발사된 뒤 약 3초 후, 영상 속 군인이 바닥에 쓰러졌다. 쓰러진 군인을 도우려는 듯 또 다른 사람이 다가왔지만, 이 역시 저격수의 두 번째 저격에 맞아 쓰러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기와 장소, 당시 사용된 무기나 탄약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영상을 접한 일각에서는 소총이 발사되는 시점과 군인이 바닥에 쓰러지는 시점 사이의 시간이 너무 짧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2009년 아프가니스탄 전투 당시 2475m 거리에서 탈레반 전사 2명을 저격한 영국인 크레이그 해리슨보다 앞선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해리슨은 338 라푸아매그넘 소총으로 탈레반 대원을 사살했으며, 당시까지 세계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보유했었다. 현재까지 기록된 최장거리 저격은 2017년 이라크에서 3450m 떨어져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중요 표적을 저격, 명중시킨 캐나다 합동작전군(JTF)의 저격병이 세운 기록이다. 캐나다 군인은 저격 전용 맥밀런 TAC-50 소총을 이용해 조수 1명과 함께 사살 대상인 IS 대원을 정확하게 맞혔고, 그가 쏜 총탄이 표적에 이르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캐나다군 당국은 보안상의 이유로 신기록을 세운 병사의 신상과 저격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캐나다는 서방 군사계에서도 저격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세계 최고 저격 수준을 자랑하는 스나이퍼가 우크라이나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지난 3월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월리’(40)라는 가명을 쓰는 캐나다의 엘리트 저격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다고 보도했다. 월리는 당시 CBC 캐나다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그런 일(러시아의 침공)을 당할 이유가 없다”며 참전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일부 외신에서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월리가 2017년 세계 신기록(3450m)을 세운 저격병의 동료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폴란드 타격, 우크라發 요격미사일”…러시아 소행 아닌가

    [영상] “폴란드 타격, 우크라發 요격미사일”…러시아 소행 아닌가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초기 조사 결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며 성급한 결론을 경계한 이후 나온 것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대공미사일이라는 징후가 있음을 미리 언급한 걸로 알려졌다. ● 우크라 “러시아 소행” 러시아 “우리 아니다”폴란드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40분쯤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의 한 농지에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농부 2명이 사망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러시아제 미사일이라고 추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진 사건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기 위한 폴란드의 ‘의도적 도발’이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민간군사전문가집단 파편 분석 “우크라 대공미사일 흔적” 일부 민간 군사 전문가 집단도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 사용한 지대공 미사일 S-300 시스템의 흔적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폴란드에서 포착된 파편이 우크라이나 S-300의 5V55계열 미사일 모터 48D6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분석에는 각종 오픈소스인텔리전트(OSINT·공개출처정보)가 활용됐다.  하지만 서방 각국은 러시아의 진의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긴장 고조를 목적으로 한 러시아의 의도적 도발이라면 9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이 완전히 바뀔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한때 나토 조약 5조 발동 우려…초기조사 단순오발 무게특히 미국이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공격시 나토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발동,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할 거라고 경고해온 터라 긴장이 고조됐다. 나토가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가장 최근에 발동한 것은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공격받은 2001년 9.11 테러 때였다. 일단 바이든 대통령은 발리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긴급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도 각각 통화를 하고 진상조사에 대한 전폭 지원 방침 등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폴란드가 이 사건을 조사하는 데 미국과 주요국들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며 “그런 다음에 우리의 다음 조치를 알아낼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다. 그러나 초기 조사 결과가 러시아의 의도적 도발보단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의 단순 오발로 기운 만큼, 이번 일은 ‘사고’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한편 미국은 초기 조사에 ‘날으는 전투지휘사령부’라 불리는 나토(NATO)의 E-3A 공중조기경보기(AWACS·에이왁스) 레이더 추적 정보를 참고했을 걸로 추정됐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나토 항공기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을 추적했다. 미사일 레이더 추적 정보가 나토와 폴란드에 제공됐다”는 나토 관계자 말을 전한 바 있다.
  • [글로벌 In&Out] 미국 중간선거 결과, 또 다른 뉴노멀인가/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미국 중간선거 결과, 또 다른 뉴노멀인가/서정건 경희대 교수

    2020년 팬데믹 대선 이후 사전투표가 급증한 미국에서는 개표 작업이 매우 복잡해졌다. 유효 투표인지 판별하는 시간도 꽤 걸려 이제 미국에서는 투표일(日)이 아닌 투표월(月)로 불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중간선거를 치르고 나흘 만에 네바다주 상원 선거는 민주당 수성으로 판명됐다. 따라서 조지아주 결과와 상관없이 118대 상원에서도 민주당은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결선투표를 시행하는 조지아주에서 공화당이 승리한다면 지금과 같은 50대50 상원 구도가 이어진다. 하원의 최종 경합 지역구들 역시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의 다수당 가능성이 여전히 크지만 민주당과의 의석 수 차이는 결국 1석에서 6석 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의 양극화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새삼 확인됐다. 남아 있는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민주당은 선전했고 공화당은 부진했다는 총평이 가능하다. 결국 정치는 기대의 게임인데 선거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웃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를 냈다고 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였을까, 의외였을까. 선거 전에 두 가지 가설이 등장했다. 가설 1, 인플레이션과 범죄율, 국경 혼란 등으로 인해 대통령 소속 정당인 민주당이 전례대로 참패할 것이다. 가설 2, 연방대법원의 낙태 관련 일방적 결정과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않는 극단주의 후보들을 걸고넘어진 바이든 민주당이 나름 선방할 것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경합지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던 중도층과 청년 세대의 투표 참여가 비교적 높았고 이들이 대체로 민주당 편에 섰다는 출구조사가 확인되고 있다. 결국 40년 만에 겪는 최악의 인플레이션 책임을 대통령과 소속 당에 묻는 전통적인 중간 평가 의미는 크게 줄어들었다. 대신 강경 보수로 기운 연방 대법원과 민주주의의 기초를 부정하는 후보들에 대한 반발과 응징이 이번 선거의 화두로 떠올랐다. 물론 선거 공정성이라는 절차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점은 바람직하다. 동시에 경제 실패를 냉정하게 평가하던 심판민주주의의 역할이 약화된 사실은 둘로 쪼개진 미국 민주주의가 앞으로도 직면하게 될 딜레마다.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 미국 정치의 모든 이슈와 경쟁은 2024년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게 된다. 우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다면 바이든과 민주당을 몰아세우는 조사위원회를 연달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아들 헌터의 비리 혐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참사, 국경에 몰려드는 이민자들 대응 실패처럼 주제도 다양하다. 의회 세력 분포상 성사되기 어려운 바이든에 대한 탄핵을 일단 추진할 것으로도 점쳐 볼 수 있다. 반대로 바이든이 재선 도전을 결정하고 역공을 펼친다면 공화당 내분을 노릴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계속 지원이나 중국 견제용 산업 정책은 공화당 내의 이견을 감지할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에 다시 도전하는 트럼프에게 유일한 잠재적 경쟁자는 같은 당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인데 그의 결정 또한 흥미롭다. 이번에 미국판 ‘별의 순간’을 잡을 것인지 아니면 2028년에 트럼프의 낙점을 기다릴 것인지 곧 선택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당장 선거 이후부터 내년 1월 3일 새 의회 개원 전까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지위가 유지되는 레임덕 의회가 중요하다. 대통령 선거 개표 개혁법안과 국방부 예산법안 등 반드시 통과돼야 할 입법 의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지렛대 삼아 불공정한 전기차 세제 혜택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다. 미국의 선거와 미국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 슈트 바꾸며 전투하는 ‘아레스’… 입체적 플레이

    슈트 바꾸며 전투하는 ‘아레스’… 입체적 플레이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먼저 고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하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근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다. 몰입도 높은 세계관과 스토리를 갖췄다.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전투와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에서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레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개성과 비주얼을 가진 4종의 캐릭터의 외형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으며, 착용하는 슈트에 따라 클래스를 바꾸는 ‘슈트 체인지’를 통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식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지상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호버보드’와 ‘스카우터’, 공중 탈 것 ‘발키리’ 등으로 공중을 자유롭게 누비며 전투를 펼치는 장면을 실제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3년 모바일 기대 신작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다. 도트 그래픽 기반으로 콘솔 감성의 손맛과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의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수호대와 조합을 통해 전략적 플레이 및 액션이 주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사단의 모험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전투 스테이지, 탈출, 잠입 등의 모드로 재미를 준다. 가디스 오더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참여했던 정태룡 PD가 함께 개발 중이다. 오는 24일 선보일 예정인 ‘디스테라’는 10년 이상 FPS 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리얼리티매직’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이다.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한 건슈팅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SF 무기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등 빠른 성장을 통해 멸망한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콘솔·PC 타이틀로 개발 중… 내년 상반기 출시

    콘솔·PC 타이틀로 개발 중… 내년 상반기 출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다양한 플랫폼·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THRONE AND LIBERTY(이하 TL)’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TL’은 엔씨가 콘솔·PC 타이틀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TL은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며 다채롭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특징”이라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날씨가 바뀌면 지형이 변하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투 흐름이 바뀐다.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이용자가 계속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세심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TL은 이용자가 전투지형환경적 변수에 대응하며 플레이 양상을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라이트닝(전격) 계열의 마법은 단일 대상 공격이지만, 비가 올 때 사용하면 물줄기를 타고 전파되는 광역 스킬로 바뀐다. 지하 하수구는 날씨가 맑을 때는 사용 가능하지만 비가 오면 물이 차올라 접근이 제한되기도 한다. 공기의 흐름까지 구현해 활을 쏘는 이용자가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에 영향을 받는다. TL은 엔씨의 오픈형 R&D문화 ‘엔씽(NCing)’을 통해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100%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만 만든 TL 트레일러 영상은 9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특히 절반 이상의 조회수가 해외 이용자에서 나오고 있고, 주요 연령층이 20~30대로 젊은 게이머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 9월에는 엔씨 임직원과 관계사 직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사내 테스트의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TL의 ‘튜토리얼’, ‘보스 몬스터 공략’, ‘공성전’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했다. 이용자는 스케치 영상을 통해 TL의 메인 콘텐츠인 공성전을 포함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탐험, 사냥 등 새롭게 공개된 인게임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공식 브랜드 미디어 ‘NC PLAY’를 통해 TL의 세계관을 담은 ‘TL STORY MAP’도 공개하고 있다. TL STORY MAP은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탐색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담아 지도 형태로 만들었다.
  • ‘지스타’서 신작 4종 선봬… 시연대 160여대 마련

    ‘지스타’서 신작 4종 선봬… 시연대 160여대 마련

    넷마블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서 신작 라인업 4종을 공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ARISE)’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4종으로 지난 1월 ‘제5회 NTP’에서 처음 공개한 후 기대감을 모아왔던 작품들이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 총 160여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조성한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인기 투표, 승부 예측, 코스프레, 스탬프 미션, 인플루언서 대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관람객들의 안전한 부스 관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예정작 중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는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또한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을 심도 있게 구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경제적 갈등·협력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아스달 연대기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와 3개 세력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 ‘개척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TPS)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이 게임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직관적이고 빠른 템포의 TPS적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은 이번 지스타에서 핵심 게임모드인 5대 5 대전을 선보이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 [포착] 2710m 거리서 러軍 명중시킨 우크라 저격수…세계 2위 기록(영상)

    [포착] 2710m 거리서 러軍 명중시킨 우크라 저격수…세계 2위 기록(영상)

    우크라이나 군이 개전 직후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되찾으면서 사기가 크게 오른 가운데, 우크라이나 저격병이 2700m가 훌쩍 넘는 장거리에서 러시아군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저격수는 2710m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군을 표적 사살했다.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은 저격병이 러시아 군인의 가슴에 집중시키기 전, 나무 사이를 움직이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담고 있다.열상 조준경이 움직이며 총이 발사된 뒤 약 3초 후, 영상 속 군인이 바닥에 쓰러졌다. 쓰러진 군인을 도우려는 듯 또 다른 사람이 다가왔지만, 이 역시 저격수의 두 번째 저격에 맞아 쓰러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기와 장소, 당시 사용된 무기나 탄약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영상을 접한 일각에서는 소총이 발사되는 시점과 군인이 바닥에 쓰러지는 시점 사이의 시간이 너무 짧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2009년 아프가니스탄 전투 당시 2475m 거리에서 탈레반 전사 2명을 저격한 영국인 크레이그 해리슨보다 앞선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그 해리슨은 338 라푸아매그넘 소총으로 탈레반 대원을 사살했으며, 당시까지 세계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보유했었다. 현재까지 기록된 최장거리 저격은 2017년 이라크에서 3450m 떨어져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중요 표적을 저격, 명중시킨 캐나다 합동작전군(JTF)의 저격병이 세운 기록이다. 캐나다 군인은 저격 전용 맥밀런 TAC-50 소총을 이용해 조수 1명과 함께 사살 대상인 IS 대원을 정확하게 맞혔고, 그가 쏜 총탄이 표적에 이르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캐나다군 당국은 보안상의 이유로 신기록을 세운 병사의 신상과 저격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 최고 저격 기록' 보유자 동료,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한편, 캐나다는 서방 군사계에서도 저격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세계 최고 저격 수준을 자랑하는 스나이퍼가 우크라이나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지난 3월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월리’(40)라는 가명을 쓰는 캐나다의 엘리트 저격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다고 보도했다. 월리는 당시 CBC 캐나다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그런 일(러시아의 침공)을 당할 이유가 없다”며 참전 이유를 밝혔다. 이후 일부 외신에서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월리가 2017년 세계 신기록(3450m)을 세운 저격병의 동료라고 전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수송기를 폭격기로 만드는 미 공군 신기술-래피드 드래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수송기를 폭격기로 만드는 미 공군 신기술-래피드 드래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 공군 소속 MC-130J 특수전 수송기가 노르웨이해 상공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AGM-158B JASSM-ER 네 발이 담긴 컨테이너를 투하했다. 수송기에서 투하된 컨테이너는 낙하산에 의해 천천히 하강했고, 그 안에서 JASSM-ER들이 분리되었고, 곧 정해진 목표로 비행한 후 명중했다.  이날 시험은 미 공군이 2010년대 말부터 연구해온 래피드 드래곤(Rapid Dragon) 프로그램이 미국 외에서 처음 시연되는 것이었다. 래피드 드래곤은 미 공군 연구실(AFRL)의 전략 개발 플래닝 및 실험 사무소와 JASSM-ER 개발사인 록히드마틴이 함께 진행하는 팔레트화 무기 시스템(Palletized Weapon System)의 이름이다. 래피드 드래곤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면, 수송기는 미사일이 실린 팔레트를 싣고 투하 지점으로 이동하는 동안, 위성 통신을 통해 전송받은 목표 위치 정보를 미사일 컨테이너에 있는 통제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으로 작업이 끝난다.  목표 지점에 도착한 수송기는 미사일 팔레트를 공중에서 투하한 후 다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날 수 있다. 팔레트를 싣는 것만으로 수송기가 장거리 순항미사일 탑재 폭격기가 되었다가 다시 수송기가 되는 것이다.  이번 시험에는 미 공군 MC-130J 특수전 수송기가 사용되었지만, C-17 전략수송기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래피드 드래곤의 미사일 팔레트는 탑재 기체에 따라 미사일 숫자를 늘릴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목표는 C-130 수송기는 팔레트 하나에 3열 2단, 6발을 탑재하고, 총 2개 팔레트를 실어 총 12발을 탑재하는 것이다. C-17 수송기는 팔레트당 3열 3단, 9발 탑재하고, 총 5개의 팔레트로 총 45발의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이다. 최대 24발의 JASSM-ER을 탑재할 수 있는 B-1B 폭격기보다 더 많은 양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  미군은 C-130 수송기의 무장형을 오래전부터 운용하고 있었다. 미 공군은 베트남전때부터 C-130에 기관포와 105mm 포를 장착한 AC-130 건쉽을 운용해왔고, 미 해병대는 KC-130J 수송기의 날개에 헬파이어 미사일용 파일런을 달고, 측면 도어 또는 램프도어에 그리핀(Griffin) 미사일용 발사 장치를 장착한 하베스트 호크(Harvest Hawk)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AC-130 건쉽은 기체에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하고, KC-130J 하베스트 호크도 일부 개조가 필요하지만, 래피드 드래곤은 기체에 개조가 필요없다.  미 특수전 사령부가 최근 테스트한 시에라 네바다의 MC-145B 소형 쌍발 수송기도 래피드 드래곤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시에라 네바다는 MC-145B의 기체 안에 JASSM-ER 한 발을 탑재하고, 동체 후미의 램프 도어를 통해 투하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래피드 드래곤 시스템은 JASSM-ER과 유사한 AGM-158C LRASM 장거리 대함미사일 등 다른 유도무기를 장착할 수도 있다. 만약 LRASM을 장착한다면, 태평양에서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인 중국 해군에게 다량의 순항미사일 공격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순항미사일 운용을 위해 필요했던 전투기와 폭격기가 없이도 그 지역 동맹국에 있는 미 공군이나 해군 항공기지에서 미사일 팔레트를 실은 수송기가 이륙하는 것만으로 중국 해군 함정에 위협을 가할 수 있게 되므로 이 지역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 中 “美, 우리 공군력 봤지”… 현대화 상징 ‘20 시리즈’ 인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 “美, 우리 공군력 봤지”… 현대화 상징 ‘20 시리즈’ 인기 [특파원 생생리포트]

    43개국 52조원 협력협의서 체결스텔스·급유기 등 최신기 선보여“에어쇼 수준 26년간 성장” 과시중국 항공우주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제14회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미국 공군에 맞서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기와 신형 공중급유기, 드론 요격 시스템까지 공개하며 전력을 과시했다. 14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전날 주하이 에어쇼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막한 이번 에어쇼에 43개 국가·지역에서 74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총 398억 달러(약 52조 5000억원)의 협력 협의서를 주고받았고 항공기 549대가 거래됐다. 행사 기간에 2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위원회 측은 덧붙였다.관영 매체들은 최신 군용기인 젠(J)20 스텔스 전투기와 윈유(YU)20 공중급유기, 즈(Z)20 공격용 헬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인민해방군 현대화를 상징하는 젠20과 윈유20, 즈20을 따로 묶어 ‘20 시리즈’라 부른다. 젠20 전투기는 미군이 운용하는 F22·F35와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젠’(殲)은 ‘적을 섬멸한다’는 뜻의 젠몌(殲滅·섬멸)에서 따왔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제공권 장악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유20은 이번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비행 과정이 공개됐다. 양쪽 날개에 급유 장치가 설치돼 전투기 두 대에 한꺼번에 항공유를 채울 수 있고, 90t의 연료를 싣고 7800㎞를 비행할 수 있다. NHK방송은 “기존 공중급유기보다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중국 공군의 작전 반경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이 대만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작전 지역으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즈20은 외형상 미국의 UH60 블랙호크와 유사해 ‘중국판 블랙호크’로 불리는 헬기다. 대공미사일을 교란할 채프(전자파를 반사시키는 물체)와 플레어(열추적 미사일 기만체)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은 12기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궁지(GJ)2, 정찰과 공격이 가능한 우전(WZ)7 등 최첨단 무인기와 적 무인기 공격에 대비한 대공방어 시스템도 선보였다. 환구망은 “주하이 에어쇼는 26년간의 영광스러운 여정을 거치며 국제화·전문화·시장화 수준이 끊임없이 성장했다”며 “중국의 힘을 목격했다. 강국의 꿈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 [세종로의 아침] 대형 재난 예방 ‘디지털 트윈’ 활용이 답이다/류찬희 세종취재본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대형 재난 예방 ‘디지털 트윈’ 활용이 답이다/류찬희 세종취재본부 선임기자

    몇 년 전 고향에 작은 단독주택을 지었다. 30년간 아파트 문화에 싫증도 나고 해서 신축 설계가 나오자마자 옛집을 헐었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 경계측량 결과 실제 경계와 지적도 경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확정된 설계를 버릴 수도 없어 새로 짓는 집터 경계를 바꾸고 주택의 향도 틀었다. 집을 짓고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발견됐다. 설계사무소와 인테리어 업체가 보내 준 도면만 보고 시공을 마무리한 것이 화근이었다. 공사 시작 전에 공간 설계와 동선, 마감재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주택을 지어 미리 확인했다면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뜯어고치자니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입주한 상태에서 공사를 벌인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 불편함을 안고 살고 있다.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디지털 기술을 간과한 아쉬움은 아무것도 아니다. 기업이 큰 공장을 짓거나 대규모 부동산을 개발할 때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면 준공 전에 문제점을 찾아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설계를 바꿀 수 있고 공간도 훨씬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시개발이나 국토개발에 디지털 트윈 혁신을 이용하면 난개발을 막고, 효율적인 공간개발·안전한 국토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공간정보 기술이라 이용 범위가 부동산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홍수, 화재 등의 대형 재난을 막는 데도 유용하다. 시간당 강수량·하천 유입량·하수관 배수량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홍수에 따른 위험을 사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재난 방지 시스템을 마련해 호우 대비 시뮬레이션을 해 봤다면 올여름 발생한 서울 동작구 반지하 주택 침수나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강수량과 주변 하천 유입량 관계를 시뮬레이션만 해 봤다면 하천 범람을 예상하고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이태원 참사도 마찬가지다. 예정된 행사였기 때문에 당일 저녁 이 지역에서 잡힌 이동통신 신호량이나 인근 지하철 이용객 데이터만 분석했어도 사전에 인구 밀집도 추산이 가능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 잡힌 군중 영상만 분석했더라도 단위 면적당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분석해 통제할 수 있었다. 일본은 시부야역 군중 압사 사고 이후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장소나 주요 지역에는 CCTV를 설치해 실시간 인구 밀집도를 파악해 위험을 알리고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면 실제 재난 발생 우려 상황을 감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마치 전쟁 상황을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군사 작전을 치르며 간접적으로 실전 전투 능력을 기르는 것과 같다. 물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재난 방지 플랫폼은 하루아침에 구축되지 않는다. 먼저 정확하고 충분한 데이터가 축적돼야 한다. 잘못된 데이터,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데이터는 자칫 의사결정자로 하여금 왜곡된 판단을 내리게 할 수 있으므로 기관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정확한 정보를 이용하는 데 방해되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데이터 전문성을 보완하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순환보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중요하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내 재난 초기대응 대책을 수립한다고 한다. 복잡하고 두툼한 나열식 매뉴얼이 아닌 방재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구축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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