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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한달, 더이상 희생 없어야

    [사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한달, 더이상 희생 없어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거점을 둔 이슬람 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오늘로 한 달이 됐다.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선 1400명이 숨지고 이스라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가자지구 사망자의 70%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은 가자를 포위하고 공습과 지상작전을 병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궤멸 때까지 전쟁을 수행한다니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멈출 방도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이란이 가세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뛰어드는 중동 분쟁의 확대도 예상된다. 전쟁의 장기화, 확전은 민간인 희생자만 늘릴 뿐이다. 이스라엘이 설정한 하마스 궤멸 목표는 불가능에 가깝다. 가자에서 축출해도 하마스는 서안지구에서 지하화하며 세력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은 과거 유럽에서 끔찍한 제노사이드(대학살)를 겪었다. 제노사이드 피해자가 팔레스타인에서 가해자가 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별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격은 자위권의 과잉으로 볼 소지가 크다. 난민 캠프 공습은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 가자에서 증오와 참화가 더 커지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결속해서 휴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과 중국, 러시아는 중동 전쟁을 보는 시각과 셈법이 제각각이다. 유엔이 낸 ‘인도적 휴전’ 결의안도 국제사회를 하나로 묶지 못했다. 이스라엘도 거부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쟁은 여기서 중단돼야 한다. 30년 전 유엔과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존을 위한 ‘오슬로 합의’를 만들었다. 다시 그 정신으로 돌아가 팔레스타인에 평화와 희망이 깃들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뭉치고 지혜를 짜내야 한다.
  •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새 합참차장에 육군 출신 황유성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황유성(중장·육사 46기) 국군방첩사령관, 방첩사령관엔 여인형(소장·육사 48기)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관엔 이진우(소장·육사 48기) 합참 작전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소속 소장 12명을 중장으로, 준장 24명을 소장으로, 대령 79명을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켜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후반기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1997년 임관한 육사 53기·학군 34기·학사 29기에서 첫 장성 진급자를 배출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치 수여식에서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에 진급할 때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삼정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을 새긴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황 차장 임명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가 해군 출신인 것을 고려해 각 군 균형 차원에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차장은 지난해 6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방첩사령관 혹은 그 전신인 기무사령관이 합참 차장을 맡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해군에선 강동길(소장·해사 46기)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해군참모차장으로, 최성혁(소장·해사 46기) 제1함대사령관이 해군작전사령관에 내정됐다. 손석락(소장·공사 40기) 한미연합군사령부 정보참모부장은 공군참모차장으로, 김형수(소장·공사 39기)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맡는다.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소속 부대장인 임성근(소장·해사 45기) 해병대 제1사단장은 소장직을 유지한 채 국내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정책 연수’를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해병대 소장 보직은 1사단장·2사단장·부사령관·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4개다. 임 사단장이 전역이나 다른 보직으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해병대 부사령관 자리는 현 합참 합동전투모의실장인 김승학 준장이 대리한다. 김계환(중장·해사 44기) 해병대사령관은 유임됐다.
  • 성공 가능성 불확실? KF-21 “초도 물량 줄여라” 국방연구원 보고서 논란 증폭

    성공 가능성 불확실? KF-21 “초도 물량 줄여라” 국방연구원 보고서 논란 증폭

    내년부터 공군 납품을 시작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던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사업이 막판 암초를 만났다. 6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체 등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은 KF-21 개발사업에 대해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고 기술적 완성도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며 초도물량 40대를 20대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업타당성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KF-21 1대 가격이 88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뛰어 전력화도 늦어지고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출에도 악영향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개발국 국책연구기관이 사업 성공을 의심하는데 어느 국가에서 KF-21을 수입하려 하겠느냐는 반발 움직임도 감지된다. KF-21은 지난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내년부터 본격양산에 착수해 2026~2028년 초도 물량 40대를 공군에 인도하며, 2032년까지 80대를 추가로 인도한다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이미 시제6호기까지 생산해 300회 넘는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기대 이상의 개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KF-21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7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방산업게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에서 KF-21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KF-21 초도 양산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나오며, 내년 2월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계획이 심의·의결되면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현재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물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여야 모두 KF-21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역시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부·방사청·공군은 (국방연구원 보고서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물량을 축소한다면 K-방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KF-21 생산이 지연되면 공군의 전력 공백은 물론 업체들의 생산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 육·해·공·간호사관학교 680명, 독도함 등 타고 합동순항훈련 출항

    육·해·공·간호사관학교 680명, 독도함 등 타고 합동순항훈련 출항

    육·해·공군과 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생도 680여명으로 구성된 ‘2023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24일까지 미국 괌과 한반도 주변에서 합동순항훈련을 실시한다. 6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순항훈련에 참가하는 사관생도들은 대형 수송함 독도함과 상륙함 천자봉·노적봉함에 탑승해 7일 출항하며, 괌 미군기지와 제주도 해군 7기동전단·해병대 9여단,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 경남 창원시 잠수함사령부 등을 방문·견학한다.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6회째다. 사관생도들은 헬기 이·착함 자격 훈련, 기동 군수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하며 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긴급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해군 함정·항공기 전술훈련 체험을 통해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김영수 합동순항훈련전단장(준장)은 “미래 우리 군의 주역인 사관생도들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으로 함께 나아가는 귀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합동 작전 중심의 사고 배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이라는 훈련 목표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란, 참견 마라?’ 美 핵잠수함 중동에 급파

    ‘이란, 참견 마라?’ 美 핵잠수함 중동에 급파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확대를 막기 위해 전략핵잠수함을 중동에 급파했다. 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관할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오하이오급 잠수함 14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어떤 것을 파견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에는 수에즈 운하에서 카이로 북동쪽 알살람 다리 아래를 자나가는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의 모습이 담겨있다.이 잠수함은 총 24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관을 갖고 있다. 여기에 탑재되는 트라이던트 II(D5) 미사일은 1기당 475kt에 달하는 W88 열핵탄두 12발이  있다. 핵무기를 전탄 발사하면 각각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2배 위력을 가진 핵탄두 192발이 적국의 주요 도시와 시설에 투하된다. 특히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길어 미국 본토 연안에서도 얼마든지 러시아나 중국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NN은 미군이 탄도미사일 잠수함의 동선이나 작전을 거의 발표하지 않기에 이번 발표는 이례적이라면서 미국이 잠수함을 중동에 파견한 것은 확전을 방지하고 적국을 겨냥해 억지력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이 중동에서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마지막으로 공개했던 시점은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은 웨스트버지니아호(SSBN-736)에 탑승했던 1년 전이다. 그는 당시 성명에서 “핵잠수함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거리 폭격기와 더불어 미국 3대 핵전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미 중부사령부와 전략사령부가 바다에서 보유한 유연성, 생존성, 준비태세,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이스라엘에 무기와 군수품을 급파하는 등 중동에 대한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지난달 제럴드 포드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 전단이 동지중해에 전진 배치됐다. 미 공군도 역내에 F-15, F-16, A-10 전투기 대대를 전개했다. 이란과 레바논까지 이번 전쟁에 개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목적도 있는 것이다.
  • [포토] 폭격 후 도로 치우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포토] 폭격 후 도로 치우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말살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앙부를 관통, 지중해 연안까지 진출하면서 ‘하마스 포위망’을 완성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와 나머지 지역의 연결을 완전히 끊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가자지구를 하마스가 있는 북부와 피란민이 모인 남부의 두 영역으로 분단한 것이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히면서 “오늘로써 ‘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 정찰부대가 해안에 도착해 그곳을 점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스라엘 본토에서 가자지구에 진입한 뒤 가자시티 남쪽 경계선을 따라 점령지를 확대해 온 남부 방면군이 지중해 연안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가자시티를 완전히 에워쌌다는 의미다. 서쪽으로 지중해에 면한 가자지구는 북쪽과 동쪽으로는 이스라엘과, 남쪽으로는 이집트와 각각 국경을 맞대고 있다. 최대도시이자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시티는 북쪽 끝에 치우쳐 있는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허리를 끊음으로써 가자시티를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해 고립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대로 포위망을 굳힌 채 가자시티 공습을 강화하고, 동시에 산발적인 침투작전으로 하마스 군사목표물과 주요 인사를 제거하려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자 북부에서는 이날 밤 여러 차례 거센 폭발이 관측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향후 48시간 안에 가자시티 내부에서 시가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일대의 통신이 개전 후 세 번째로 끊긴 것도 전선의 상황이 급박함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꼽힌다. 줄리엣 투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대변인은 5일 오후 “가자지구 내 UNRWA 팀원 대다수와 통신이 끊긴 상태”라고 AP 통신에 전했다. 현지 통신사 팔텔(Paltel)도 네트워크 손상으로 통신이 전면 두절됐다고 확인했다. 하마스는 이집트에 가자지구 내에서의 통신이 재개되도록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9일부터 끊임없이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곳곳이 폐허가 된 가자시티 위에는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뿌린 유인물이 떨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5일 살포한 유인물에서 4시간 동안 공격을 유예하겠다며, 그사이에 가자지구 남부지역으로 피란하라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조너선 콘리커스 중령은 CNN 방송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주 전투지역인 가자지구 북부 특정지역에서 사전 고지 및 경고를 한 후 여러 시간 발포를 멈췄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남쪽으로 갈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남북부를 잇는 고속도로에선 적지 않은 수의 주민이 당나귀가 끄는 수레까지 동원해 남쪽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AP 통신 취재진과 만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은 가자시티를 포위한 이스라엘군 병사들 사이를 지나기 위해 두 손을 든 채 약 500m를 걸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주민은 길 곳곳에 시신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쪽 주민들이 남부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를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술을 무력화하기 위해 가자시티에서 민간인들을 빼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150만명이 피란했다고 밝혔지만, 가자시티를 비롯한 북부 일대에는 아직도 수십만에 이르는 민간인이 유엔이 운영하는 시설 등에 의탁한 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비교적 안전하다는 이스라엘군의 포위망 이남에서도 민간인이 공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가자지구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5일 새벽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과 부레이지 난민촌이 공습을 받아 각각 47명과 2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부레이지 난민촌은 지난 2일에도 공습을 받았다. 그러면서 지난달 전쟁이 시작된 뒤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최소 9천700명이 살해됐으며, 이 중 4천명 이상이 미성년자와 어린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일반 주민을 ‘인간방패’로 삼은 탓이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분하기 힘든 지역을 공습하면서 통상 실시하던 사전 경고조차 하지 않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동의 아랍국가들을 위시한 세계 각국은 민간인 희생을 멈추기 위해 즉각적인 휴전을 주장했다.
  • [포착] 하마스 병사, 이 탱크에 급조폭탄 설치하고 유탄발사 ‘쾅’

    [포착] 하마스 병사, 이 탱크에 급조폭탄 설치하고 유탄발사 ‘쾅’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 탱크를 공격하는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미 군사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하마스의 한 대원이 수풀 속 터널에서 기어나온 뒤 이스라엘 탱크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다시 이를 대전차무기로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전투의 생생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이 영상은 하마스 대원의 헬멧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약 84초 분량으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먼저 가자시티 알자이툰 인근 수풀 속에 숨어있던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군(IDF)의 주력전차 메르카바가 나타나자 로켓추진수류탄으로 만든 급조폭발물(IED)을 들고 뛰어나가 포탑 뒤쪽에 몰래 놓고 도망친다.이어 수풀 속으로 다시 돌아온 하마스 대원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인 알야신-105 RPG를 발사해 전차를 폭발시킨다. 급조폭발물에 유탄까지 발사해 전차 파괴를 극대화하려는 요량이지만, 실제 전차가 얼마나 파괴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해당 영상에도 파괴된 전차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군사매체 더워존은 "하마스 대원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전차에 달려간 후 다시 돌아와 공격하는 것은 전차부대가 보병과 연합하지 않을 때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한편 하마스 측은 지난 1일에도 휴대용 대전차 유탄을 발사해 이스라엘군의 전차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는 모습을 공개하자 하마스 역시 자신들의 전과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전을 펴는 것으로 풀이된다.
  • 가자지구 셋 중 둘은 피란…“이스라엘, 이집트에 수십만 수용 요구했으나…”

    가자지구 셋 중 둘은 피란…“이스라엘, 이집트에 수십만 수용 요구했으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한 달을 끌면서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약 70%에 해당하는 150만명이 집을 떠나 피란 중인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 수십만명을 이집트로 이주시키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외교관 6명을 인용, 가자지구 피란민들을 국경 너머 이집트 시나이 사막 난민촌에 일시적으로 대피시키는 아이디어를 이스라엘 지도자와 외교관들이 각국 정부에 비공개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를 인도주의적 방안이라고 주장했으나, 영국과 미국 등 제안을 받은 국가 대부분은 대규모 난민 이주가 영구화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은 이집트가 불안에 빠지고 팔레스타인인들을 고국에서 격리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런 제안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이집트 정부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이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지난달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발언을 들었다. 엘시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 강제 이주는 실행할 수 없다”며 “가자지구 주민이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이주하게 되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이집트로 이주시키려는 시도가 드러난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 정보부가 가자지구 주민을 시나이 반도로 이주시키는 전시 계획안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 계획안의 존재를 확인했으나 가상의 상황에 대비한 “예비적 문건”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지난달 3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럽 당국자들과 회의에서 가자지구 난민을 이집트에 수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극우파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공공연하게 내놓고 있다. 가자지구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방안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킨 아미하이 엘리야후 예루살렘 및 유산 담당 장관은 지난 1일 가자지구가 그곳에서 전투했던 전직 군인이나 2005년 이스라엘이 철수하기 전 거주한 이스라엘 정착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 70만명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쫓겨난 ‘나크바’(대재앙)를 떠올리며 이번 전쟁이 제2의 나크바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150만명에 육박하는 피란민이 발생, 주민 3명 중 2명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거주지를 떠난 상태다. 이 가운데 71만명 이상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운영하는 시설 149곳에 머물고 있다. 또 병원·교회·공공건물에 12만명 이상, UNRWA가 운영하지 않는 학교에는 10만명 이상이 피란 중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 젤렌스키 “트럼프, 24시간내 종전? 24분만 우크라 있어봐라”

    젤렌스키 “트럼프, 24시간내 종전? 24분만 우크라 있어봐라”

    젤렌스키, 미국 NBC방송 인터뷰“테러리스트와 대화 불가…미국도 안다” 협상설 극구 부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협상설이 불거진데 대해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일요 시사 대담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및 유럽연합(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평화협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 관련 질문을 받고 “미국은 내가 테러리스트와 대화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믿을 수 없다”며 “그들의 말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NBC방송은 미국과 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평화협상에 수반될 사항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대화에는 협상 타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만 할 수 있을 사안들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일단 백악관은 해당 보도에서 “현시점에서 (평화) 협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진행되는 어떠한 다른 대화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키이우에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파트너 중 누구도 러시아와 앉아 대화하고 무언가를 주라고 압박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전선 교착 아냐” 수습…러 제공권 우위는 우려미국산 F-16 전투기 등 공중전력 지원 필요성 강조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전황에 대해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이것을 교착상태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더 빨리 전진하고 러시아에 대한 예상 외 공격을 위해 다양한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지속해 공중을 지배하고 있으며 방공 시스템이 없으면 우리의 진군은 느리다”면서 러시아의 제공권 우위와 공중전력 지원 필요성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시간이 지났고 사람들은 지쳤지만 이는 교착 상태가 아니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하늘을 통제하고 있다”며 상황 타개를 위해선 미국산 F-16 전투기와 첨단 대공 방어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기고문을 겨냥한 것이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기고문에서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또 교착 상태가 러시아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간 동부와 남부 등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지만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주변에서 이어진 10개월 동안의 전투에서 고작 협소한 면적을 빼앗는 데 그쳐 전선 교착 국면이 두드러진다. “트럼프 24시간 내 종전? 우크라 초청…24분만 있어봐라”“하마스 배후에는 북한도…가자지구의 많은 북한 군수품 봤을 것” 이밖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시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에)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전쟁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데 24분만 있으면 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때문에 (바로 전장에)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대해선 “나는 러시아가 이란과 함께 하마스의 배후에 있고 하마스를 후원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들이 비난 받아야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장했다. 이어 “이 전쟁을 끝내고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면 이들 국가가 배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면서 “여기에는 북한도 추가된다. 가자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북한 군수품이 발견됐는지 봤을 것이다. 이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가 공격하고 아이들을 참수하면 여러분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를 방어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팔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관심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이것이 “러시아의 목표”라고 지적했었다.
  • “하마스가 병원에 숨긴 ‘비밀터널’ 입구 찾았다”…이스라엘 영상 공개[포착]

    “하마스가 병원에 숨긴 ‘비밀터널’ 입구 찾았다”…이스라엘 영상 공개[포착]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병원과 구급차 등을 공습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자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 시설 지하에 ‘비밀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근거를 제시했다. 로이터통신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는 병원을 ‘전쟁 기계’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병원을 군사기지로 삼고 민간인의 탈출을 막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병원 인근에 하마스의 지하터널 ‘비밀 입구’로 추정되는 좁은 구멍을 확인할 수 있다. 하가리 대변인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지하터널 입구다. 해당 입구는 가자지구의 민간 병원 바로 옆에 있었다”며 가자지구가 민간 시설을 하마스의 전쟁 수단 은폐에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가리 대변인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다른 병원 두 곳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하나는 카타르가 후원하는 셰이크 하마드 병원과 인도네시아 단체들이 건립한 인도네시안 병원이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민간 병원 내부에서 이스라엘군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하마스 대원들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가리 대변인은 병원을 은신처로 이용하고 민간인의 전투 지역 이탈을 막는 하마스의 전략을 보여주는 동영상과 사진, 음성 녹음 파일 등을 공개했다. 하마스 대원들 간의 통화를 도청한 음성 녹음 파일에는 “현재 가자지구에 연료가 부족하다”면서 “인도네시아 소유 병원의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는 학교와 사원, 일반 주택, 유엔 시설 주변과 지하에 군대와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면서 “인간 방패는 하마스 테러 작전의 핵심이다. 특히 병원을 전쟁 기계의 핵심적인 부분으로서 체계적으로 활용한다. 하마스는 이를 숨기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하가리 대변인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고, 하마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이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하마스와 아랍국 “이스라엘이 환자 태운 구급차까지 공격” 비난 앞서 가자지구의 보건부는 3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당시 해당 구급차들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15~20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고 있었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이 구급차들을 겨냥한 공습을 가하면서 현장에서 10여 명이 죽거나 더 크게 다쳤다고 하마스는 주장했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상태가 위중해서 우리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었다. 적십자와 적신월사, 전 세계에 환자 이송 계획을 미리 설명한 상태였다”면서 이스라엘이 비인도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자지라 방송도 “가자지구 대변인이 ‘환자를 태운 구급차 행렬’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세계 각국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부상자를 실은 구급차를 공습했다는 하마스의 주장을 즉각 보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이스라엘의 드론 미사일이 가자시티 병원 입구를 타격했다”고 보도했고, 중국 신화통신은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구급차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구급차 피습’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구급차들에는 부상자가 아니라 테러 공작원과 무기가 실려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준 누적 사망자가 최소 977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중 약 절반에 이르는 4800명은 어린이 사망자로 확인됐다.
  • 이스라엘 극우 장관 “가자지구 핵공격” 실언으로 각료회의 영구 배제

    이스라엘 극우 장관 “가자지구 핵공격” 실언으로 각료회의 영구 배제

    엘리야후 장관은 반(反)아랍 극우 성향 정당인 오츠마 예후디트 소속이다. 오츠마 예후디트를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현 내각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로 반아랍, 반팔레스타인 선동에 앞장서 왔다. 엘리야후 장관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네타냐후 총리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엘리야후 장관의 발언 내용은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이라며 “이스라엘과 군은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비전투 인력의 피해를 회피해야 한다는 국제법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엘리야후 장관을 모든 각료 회의에서 영구적으로 배제시키겠다고 밝혔다. 파장이 커지자 그도 자신의 발언이 은유적인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핵 공격 발언이 은유적인 표현이라는 걸 알 것”이라며 “우리는 테러에 강경하고 비대칭적인 대응을 해서 테러가 적절치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가 테러를 다루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썼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지난 3일 가자지구 구급차 공습 여파로 외국인과 이중국적자, 중환자 등의 라파 국경 밖 대피가 전날부터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이집트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갇혀 지내던 외국 국적자와 중상자를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시키기로 지난 1일 합의했다. 그 뒤 하루 500명 안팎의 외국인 국적자와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 주민 등이 유일한 대피 통로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피신했다. 한국인 일가족 5명도 국경 개방 이틀째인 지난 2일 이집트로 들어와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3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을 공습, 1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하마스 대원들을 제거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성명은 또 “하마스가 테러 공작원들과 무기를 구급차로 옮긴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전장이다. 민간인들에게는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 이軍 “2500여개 목표물 타격”…가자 사망자 1만명 육박 (영상)

    이軍 “2500여개 목표물 타격”…가자 사망자 1만명 육박 (영상)

    이스라엘군 “2500여개 목표물 타격”학교·병원 등 민간 시설도 목표물 포함하마스 측 “의도적으로 의료기관 타격” 비판가자지구 사망자 1만명 육박…어린이 다수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 작전의 강도를 높여가는 이스라엘군이 지금까지 2500여곳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백병전을 통해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는 한편, 전투기를 동원해 하마스 기반 시설과 무기 창고, 관측소 및 작전본부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전 개시 후 지상군과 공군, 해군 합동 작전으로 타격한 하마스의 시설은 25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5일 뒤인 27일부터는 가자지구에 들어간 지상군이 현지에 머물면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포위한 채 본격적인 시가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과정에서 하마스가 구축한 지하 터널 100여곳을 파괴했으며, 다수의 하마스 사령관과 대원들을 제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 있는 테러범들의 근거지를 남과 북에서 타격하면서 도심 지역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부대를 차례로 분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최소 12명의 하마스 부대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스라엘군 목표물에는 학교와 병원 등 민간 시설도 포함돼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4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은 의도적으로 105개 의료기관을 목표로 삼았다”며 “전기 공급 중단으로 16개 병원과 32개 1차의료 기관의 활동이 중단됐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중북부 알아즈하르 공립대학교도 폭격했다. 5일 새벽에는 가자지구 중부의 난민촌을 공습했다.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데이르알발라 구역의 마가지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51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는 숨진 마가지 난민촌 어린이의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같은날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촌에서는 6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팔레스타인 주민 대다수가 사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 빈도도 늘고 있다. 5일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의 아부 디스 마을을 습격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특히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나빌 할라비아(20)라는 이름의 청년은 이스라엘군의 자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와파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자수를 거부하는 청년의 집에 대전차 미사일을 쐈다고 전했다.이같은 이스라엘군의 전방위적 공세에 가자지구 사망자는 1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3일까지 어린이 3900명과 여성 2509명을 포함해 9488명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만 4158명이라고 전했다. 또 매몰된 어린이 1250명을 포함해 2000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같은날까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사망자는 152명, 부상자는 2100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의 사망자 수는 1405명, 부상자는 560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로써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의 누적 사망자는 1만 893명이 됐다.
  • 푸틴, 프리고진의 반란 일어나자 보복으로 이 사람 잘랐다

    푸틴, 프리고진의 반란 일어나자 보복으로 이 사람 잘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군사 반란을 자세히 보도했다는 이유로 국영 타스통신 사장을 해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크렘린이 지난 7월 세르게이 미하일로프(52) 타스통신 사장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5일 부총리 드미트리 체륜셴코가 크렘린궁에서 몇 블록 떨어진 타스통신사를 방문하자 미하일로프 사장은 자발적으로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그는 2021년 푸틴 대통령의 친선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체륜센코 부총리는 옆에 불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미하일로프 사장의 사임을 발표한 뒤 후임으로 국영 VGTRK의 부총괄 이사이자 푸틴 대통령의 2018년 선거본부 대변인이었던 안드레이 콘드라쇼프를 지명했다. 타스통신 사장의 해임은 바그너의 반란이 ‘일일천하’로 마무리된 지 불과 열흘 만에 이뤄졌지만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미하일로프 자신과 2000여명 타스 통신 직원에게 그의 해임은 충격이었는데, 해임 사유는 바그너 반란 보도에서 러시아 당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것이었다. 11년 동안 타스통신에서 일한 미하일로프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일할 예정이었으며, 직원들과 2023년 말까지의 업무 계획을 논의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 당시 타스통신이 지나치게 열정적으로 반란 과정을 보도하고, 러시아 정부가 겁에 질린 것으로 묘사한 책임이 미하일로프에게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했다. 한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타스 통신은 프리고진의 반란을 너무 자세하고 빨리 다루었다”며 “그들은 주요 임무가 뉴스를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크렘린궁에 이데올로기적으로 올바른 내용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다”라고 말했다. 타스통신의 고위 관리는 “미하일로프가 우리에게 기본적인 저널리즘 규칙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며 “우리는 (또 다른 관영언론인) 리아 노보스티만큼 선정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그너그룹의 반란 행렬이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하자 한 러시아 독립언론은 푸틴 대통령도 피난을 떠났다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인정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자는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타스통신은 중립성을 저버리고, 푸틴 대통령의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보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해 주요 전투를 이끌었던 프리고진은 처벌 면제를 약속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추었으나 반란 사태 후 2개월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 ‘바그너 반란’ 보도한 국영통신 사장 잘렸다…서슬 퍼런 숙청의 칼날

    ‘바그너 반란’ 보도한 국영통신 사장 잘렸다…서슬 퍼런 숙청의 칼날

    “크렘린, 바그너 반란 보도 타스통신 수장 경질”러 언론 “친정부 보도 불충분하다고 평가한 듯”“신임 사장 체제서 타스통신 보도 더 공격적으로”전시·대선 국면서 언론 통제 강화 관측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후 서슬 퍼런 숙청의 칼날은 언론까지 뻗친 듯하다. 지난 7월 자진 사임한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 사장이 실은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보도 때문에 경질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크렘린궁이 지난 6월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의 군사반란 이후 타스통신 조직 개편에 나섰으며, 이때 세르게이 미하일로프(52) 사장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미하일로프 전 사장과 잘 아는 3명의 소식통과 타스통신 고위 관리, 크렘린궁 관계자, 복수의 국가두마(러시아 하원) 고위 소식통, 러시아 정부 관리에 의해 확인했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부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반란 당시 바그너그룹 군사반란을 상세 보도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미하일로프 사장을 해임했다. 해임은 군사반란이 ‘일일천하’로 끝난지 열흘만에 이뤄졌다. 7월 5일 타스통신 본부를 방문한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부총리는 “미하일로프 사장이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 후임으로 국영 방송사인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 출신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 선거 대변인인 안드레이 콘드라쇼프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징계성 해임이었다는 게 모스크바타임스 보도의 요지다. 타스통신은 6월 24일 군사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남부군관구 사령부 건물이 있는 로스토프나도누(로스토프온돈) 시내를 점령한 사진을 최초로 게시한 매체였다. 모스크바타임스가 접촉한 러시아 정부 관리는 “타스통신은 모든 것을 너무 상세하고 지체 없이 다뤘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임무가 뉴스를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크렘린궁을 위해 이념적으로 올바른 서술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타스통신 경영진 중 한 명은 크렘린궁이 타스통신의 친정부 성향 보도가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러시아 언론을 총괄하는 알렉세이 그로모프 크렘린궁 공보실 차관보가 타스통신의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관련 보도에 “분노했다”고 전했다.크렘린궁은 미하일로프가 반란 사태가 벌어진 날 그가 모스크바를 벗어난 것도 트집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하일로프의 오랜 지인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날은 주말(토요일)이었고 미하일로프는 여행차 모스크바를 떠났다가 급히 돌아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모스크바타임스는 반란 당시 푸틴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통하는 억만장자 아르카디 로텐베르크와 보리스 코바르추크 부자(父子),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 러시아 철강 재벌 블라디미르 포타닌,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인터라오(INTER RAO) 대표가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를 탈출했으며 푸틴 대통령 역시 모스크바를 버리고 피신했다는 독립언론들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도대로 미하일로프가 경질된 것이라면 바그너그룹 군사반란과 관련해 민간 고위 관리가 처벌된 첫 사례라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짚었다. 러시아는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이후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겸 우크라이나전 부사령관을 반란 가담 혐의로 구금해 조사한 뒤 해임하는 등 군 고위급 숙청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관련 의혹에 대해 당사자인 미하일로프는 말을 아꼈다. 그는 모스크바타임스의 관련 질의에 “11년간 타스통신에서 일하며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임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미하일로프 경질 여부를 묻는 말에 “아니다. 모두 거짓”이라며 미하일로프의 자진 사임이 맞다고 강조했다. 미하일로프의 사임 이유에 대해선 역시 답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모스크바타임스가 접촉한 러시아 정부 관리는 “타스통신의 중립성은 지금 아무런 쓸모가 없다. 전시(戰時)고, 대선도 다가온다. (특별군사작전) 최고 책임자인 푸틴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임 사장 체제에서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을 위해) 더욱 공격적이고 자극적이 될 것”이라며 언론 통제가 심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해 바흐무트 등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주요 전투를 이끌었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4일 국방부 등 러시아군 지휘부를 상대로 군사반란을 일으켰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했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처벌 면제를 약속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추고 원 주둔지인 우크라이나 동부로 돌아갔다. 프리고진은 반란 사태 후 2개월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 2차대전 격전지 日이오섬 앞바다, 새로운 화산섬 생겼다

    2차대전 격전지 日이오섬 앞바다, 새로운 화산섬 생겼다

    일본 남동쪽의 이오섬 앞바다에 화산 분화로 새로운 섬이 생겼다.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이오섬 남쪽 앞바다 1㎞ 부근에서 분화가 일어나 대량의 암석이 쌓이며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 지난달 30일 항공 관측으로 수증기 부근에서 지름 100m 규모로 형성된 이 섬을 확인한 도쿄대 지진연구소 마에노 후카시 준교수는 “분화로 분출된 암석이 쌓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부근에서 마그마를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새로운 섬에 분화구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속돌(화산의 용암이 갑자기 식어서 생긴, 다공질의 가벼운 돌)이 떠 있거나 바닷물이 변색되고 있는 현상으로 보아 이 장소에서 마그마 분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마에노 교수는 적어도 두 곳에서 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지역에서는 과거에도 분화가 일어났지만, 마그마가 영향을 줘 섬을 형성할 정도로 분화 활동이 활발해진 사례는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들어서도 섬이 확대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분화가 계속되는 한 섬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오섬은 일본과 미국령 괌 사이 중간쯤 위치에 자리 잡은 섬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원들이 일본군과 격전(일명 이오지마 전투) 끝에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유명해진 장소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 섬이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융기하면서 최근 9년간 면적이 약 1.3배로 커진 것으로 올해 초 분석한 바 있다.  
  • 한화오션, 캐나다 원주민 기업에 ‘접근’…잠수함 사업 수주 우위 전략

    한화오션, 캐나다 원주민 기업에 ‘접근’…잠수함 사업 수주 우위 전략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교체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 동맹을 맺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현지 4개 기업과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회사는 시뮬레이터 및 훈련체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CAE, 전장 부품 제작과 잠수함 유지 보수사업에 참여한 J스퀘어드 테크놀로지스, 가상현실(VR) 훈련장비 제공기업인 모디스트 트리, 원주민 기업인 자 종합건설업체인 데스 네드헤다. 이는 캐나다 현지 장비 구매, 중소기업 및 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를 위한 것이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정부가 내년에 발주할 것으로 알려진 빅토리아급 잠수함 교체사업 수주를 염두에 둔 MOU 포석이다.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역량과 이를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력도 필요하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2400t급 디젤 엔진)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 및 해양 작전 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척당 발주 가격이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오션은 이미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 및 개발 역량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잠수함 전투체계도 강화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5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했고, 세계 8번째로 3000t급 잠수함을 독자개발 하는 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젤 잠수함은 치명적인 엔진 소음을 없애고 엄폐·잠항하기 위해서는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연료전지(ESS) 기술이 필수적이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익과 우방의 안보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마스 “인질 60여명 사망”…이스라엘 “신와르 제거할 것, 주민들 도와달라”

    하마스 “인질 60여명 사망”…이스라엘 “신와르 제거할 것, 주민들 도와달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으로 4주간 이스라엘인 인질 60여명이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시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60명 이상의 적군 인질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색 작업 후 이들 중 23명의 시신이 잔해 속에 남아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계속되는 끔찍한 공격으로 인해 이들을 수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억류한 인질이 240명 안팎이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의 지도자를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틀에 걸쳐 북부 레바논 접경지대와 남부 가자지구 국경을 순시한 갈란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히야 신와르를 찾아내 그를 제거할 것”이라면서 “만일 가자지구의 주민들이 그에게 먼저 도달한다면, 전쟁이 단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숨어 있는 신와르를 잡기 위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IDF)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민간인의 안위는 신경 쓰지 않으며, 오히려 주민을 방패 삼아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았던 일을 상기하며 “하마스에는 한계가 없다”며 “하마스 지도부에 책임이 있으며, 우리는 그 지도부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황과 관련, “우리 군이 안식일(유대교 휴식일로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임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남부와 북부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어려운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투는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며 “하마스 대대 지휘관 12명이 죽었다”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는 더 이상 가자지구에,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승전 의지를 다졌다. 그는 북부 레바논 접경지에서 준동하는 친이란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해서는 “우리는 헤즈볼라와의 전쟁에는 관심이 없다”면서도 “만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참전한다면, 레바논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IDF는 이날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자지구 자택을 공습했다.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카타르를 오가며 생활하는 등 가자지구 밖에 머물러 온 하니예는 공격 당시 자택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예가 최근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만났다고 독일 dpa 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에 위치한 하마스 정치국 소속의 오사마 함단은 하니예가 며칠 전 회담을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니예의 이란 방문은 비밀리에 이뤄졌고 그가 테헤란에 머문 정확한 시점은 분명하지 않다고 dpa가 전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은 오랫동안 하마스를 지원해 왔고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도 이란이 관련돼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지난달 25일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란은 훈련과 무기 및 자금, 기술 제공 등을 통해 하마스를 직접 지원했다”고 말했다. 물론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지옥 그 자체…이스라엘, 부상자 옮기는 구급차 공습” 하마스 주장 [포착]

    “지옥 그 자체…이스라엘, 부상자 옮기는 구급차 공습” 하마스 주장 [포착]

    국제사회에서 반(反)이스라엘‧반유대인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가자지구 내에서 부상자를 후송하던 구급차를 공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당시 해당 구급차들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한 15~20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고 있었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이 구급차들을 겨냥한 공습을 가하면서 현장에서 10여 명이 죽거나 더 크게 다쳤다고 하마스는 주장했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상태가 위중해서 우리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었다. 적십자와 적신월사, 전 세계에 환자 이송 계획을 미리 설명한 상태였다”면서 이스라엘이 비인도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자지라 방송도 “가자지구 대변인이 ‘환자를 태운 구급차 행렬’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의 구급차 공습, ‘팩트’일까? 세계 각국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부상자를 실은 구급차를 공습했다는 하마스의 주장을 즉각 보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이스라엘의 드론 미사일이 가자시티 병원 입구를 타격했다”고 보도했고, 중국 신화통신은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구급차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일부’ 반박했다.이스라엘군은 “다수의 하마스 테러 공작원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조만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동맹국들과도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가 테러 공작원들과 무기를 구급차로 옮긴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전장이다. 민간인들에게는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해왔다”고 덧붙였다. 즉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구급차 피습’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구급차들에는 부상자가 아니라 테러 공작원과 무기가 실려있었다고 반박한 셈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지 않는다면 테러단체의 공범으로 간주하겠다는 위협을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아래에 하마스 사령부가 숨겨져 있다며 이를 표시한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주요 목표물이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알시파 병원은 환자 5000여 명과 민간인 약 5만 명이 대피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이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공습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92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3826명, 여성은 2405명으로 전체의 70% 가까이 달했다.
  •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면서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미로처럼 퍼진 터널을 통해 기습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차근차근 터널을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터널 파괴를 위해 동원하는 전력은 다양하다. 작전 시작을 알린 장벽을 제거하는 데 쓰인 D9R 장갑 불도저가 대표적이지만, 퇴역한 전차를 개조한 공병 전차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공병 전차는 영국제 센츄리온을 개조한 쇼트(Sho’t) 차체를 활용한 퓨마(Puma) 장갑 공병 전차다. 쇼트 전차의 포탑을 제거하고, 전투 공병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탑을 제거했지만, 병력 보호를 위해 장갑을 강화했기 때문에 중량은 51톤에 이른다. 방어를 위해 내부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기관총이 달린 무장스테이션(OWS)이 달려 있고, 병력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7.62mm 기관총 3정이 추가로 달려있다.푸마 공병 전차는 차체 앞에 지뢰 제거용 롤러나 도저 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자체 뒤에 카펫(Carpet) 지뢰지대 제거 시스템 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다. 카펫은 미군이나 우리 군이 사용하는 선형작약 방식의 미클릭과 달리 기화폭약(FAE)를 사용하는 소형 로켓 형태의 무기다. FAE의 정확한 명칭은 열압력 화기(Thermobaric weapon)이며, 목표 인근에 고체나 액체 폭약을 뿌린 후 기폭시켜 엄청난 열과 충격파를 발생시킨다.발사대는 3 X 2 X 1.32m의 크기로, 로켓 20발 적재시 전체 중량은 3.05톤이다. 로켓은 직경 265mm, 길이 1390mm, 중량 46kg이며, 사거리는 65~165m다. 발사는 자동, 반자동, 단발 모드가 가능하며, 궤도형이나 차륜형 장갑차량 또는 트레일러에 장착이 가능하다. 미클릭과 달리 단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 위치한 지뢰나 급조폭발물(IED) 제거에 유용하며, 하마스와 전쟁에서는 터널 입구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거나 건물이나 폐허 뒤에 숨은 적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투가 격화될수록 이스라엘 군의 카펫 활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하마스 “구급차 공습 10여명 사상” 이스라엘군 “테러범 잡은 것”

    하마스 “구급차 공습 10여명 사상” 이스라엘군 “테러범 잡은 것”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병원 입구에서 구급차가 공습을 받아 10여명이 죽거나 다친 일에 대해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1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에 따르면 15∼20명의 중상자를 태우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던 구급차 행렬이 변을 당했다. 알쿠드라 대변인은 “상태가 위중해 우리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었다”며 “적십자와 적신월사, 전 세계에 환자 이송 계획을 미리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를 태운 구급차 행렬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드론 미사일이 알시파 병원 입구를 타격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고, 신화 통신은 이스라엘군 전투기 공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다수의 하마스 테러 공작원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조만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동맹국들과도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하마스가 테러 공작원들과 무기를 구급차로 옮긴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전장이다. 민간인들에게는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알시파 병원은 5000명이 넘는 환자와 약 5만명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이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알시파 병원 아래 하마스 사령부가 숨겨져 있다며 이를 표시한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주요 목표물이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7일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의 공습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92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는 3826명, 여성은 2405명으로 전체의 70% 가까이 달했다. 같은 기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폭력 사태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143명으로 집계됐고 이스라엘 사망자는 1400여명이다. 하마스는 4일 가자지구의 학교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임시 피란민 수용소로 쓰이는 가자 북부 알사프타위 지역의 한 학교를 직접 겨냥한 공격 이후 사망자 20명과 부상자 수십명이 알시파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전차 박격포 여러 발이 학교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AFP는 가자지구에 있는 자사 지사가 지난 2일 공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FP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직원과 상근 협력자는 지난달 13일 모두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해서 공습 당시 현장엔 아무도 없었다”며 “이번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했다. 프랑스 정부는 전날 가자지구의 자국 문화기관이 공습을 받았다며 이스라엘에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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