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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주장, 아군 공격 이유는?[포착]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주장, 아군 공격 이유는?[포착]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접경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에게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의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친우크라이나 엑스 계정(Victoria)에 게시된 영상에는 현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서 생포된 러시아 군인이 북한군과의 경험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러시아 포로는 “자신의 부대원과 북한군 10명이 참호를 파기 위해 숲으로 이동했고, 북한군은 (러시아 군대로부터) 따뜻한 옷과 식량을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중 북한군이 우리(러시아군)에게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북한군에게 조준해야 할 곳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 쪽 군인 2명이 총에 맞은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또 “아군의 총알에 죽는 것보다 항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포로로 잡힌 배경을 전했다. 이를 전한 뉴스위크는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포로가 붙잡힌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영토이자, 파병된 북한군이 집결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러시아군 포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파장 더욱 커질 듯해당 영상의 진위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약 영상 속 남성의 신분이 러시아군 포로가 맞고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군 파병으로 인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영상 속 러시아군 포로가 ‘전투 중 북한군이 러시아군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말한 대목이 사실이라면, 북한군은 이미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치렀다는 의미가 된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4일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의 첫 병력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날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들이 이미 전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단정지으며 “그들(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측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북한군이 아군인 러시아군에게 총격을 가한 이유는?해당 영상 속 러시아군 포로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했을 때, 북한군이 아군인 러시아군에게 총격을 가한 이유는 의문점으로 남는다. 다만 영상에서 러시아군 포로가 ‘우리는 북한군에게 조준해야 할 곳을 설명하려고 했지만’ 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미뤄 짐작했을 때, 언어 장벽으로 인해 러시아군의 명령이 북한군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소식이 들려온 지난달, 한국과 우크라이나 등 북한군 파병을 우려하는 국가에서는 여러 가지 ‘예정된 문제’들이 제기돼 왔는데 이중 하나가 언어장벽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과 러시아 군인 사이 언어 장벽으로 소통이 잘 안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러시아군이 한국어 통역 자원을 대규모로 선발하는 정황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인 세르기 키슬리차는 “러시아는 파병된 북한군을 이용해 2000~3000명 규모의 최소 5개 부대를 편성할 것이며, 해당 부대는 러시아 극동 지역 소수 민족에 통합시켜 북한군의 존재를 은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정부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에 “북한군 40명가량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망한 군인들이) 전투병인지 비전투병인지 구체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영상] 북한군의 우크라전 참전, 김정은의 ‘버킷리스트’가 실현될까?

    [영상] 북한군의 우크라전 참전, 김정은의 ‘버킷리스트’가 실현될까?

    “이번 파병으로 김정은의 ‘버킷리스트’가 실현될 수 있고, 우리로서는 건건마다 상당한 위협입니다” 북한군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되며 사실상 참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북한군의 파병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두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병을 결정한 목적에 대해 묻자 “(김 위원장이) 대내외 국면을 전환시킬 카드로 바라보고 있다”며 “러시아로부터 민감 군사기술을 얻고 통치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에 주둔하는 북한군의 총 병력이 1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실장은 추가 파병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두 실장은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통해서 얻게 될 실익이 크기 때문에 김 위원장도 파병 병력의 수준과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려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입장에서도 (북한군을 통해)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자체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이번 파병으로 얻게 될 군사적 이익에 대해 두 실장은 “김정은은 러시아 파병을 통해서 많은 꿈을 꾸고 있다”며 “북한군이 국방력의 현대화의 기회도 얻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같은 기술들까지 이전하게 된다면 한국과 미국에 상당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 쿠르스크 지역의 원전·가스관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이 경계 임무만을 수행할 수 있지만, 이를 넘어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북한의 특수작전군은 파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최근 북한군이 공개한 사진이나 영상들을 보면 조악하지만 도시 지역 작전 건물들을 놓고 시가지 전투를 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제 도시 지역 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두 실장은 북한군이 투입돼도 이른바 ‘총알받이’ 신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과소평가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군이 기만 전술에 능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후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교란한다거나 가장 중요한 도네츠크 축선에서도 러시아를 도와 연합 작전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요절한 천재 화가 앙리 르뇨 [으른들의 미술사]

    요절한 천재 화가 앙리 르뇨 [으른들의 미술사]

    한 여성이 흘러내린 옷과 머리카락, 치렁거리는 치마, 벗겨진 슬리퍼와 함께 유혹하는 듯한 눈빛으로 관람자를 바라보고 있다. 이 여성은 앙리 르뇨(Alexandre Georges Henri Regnault·1843~1871)가 그린 ‘살로메’다. 살로메는 신약 성경 속 여성이며 선정적이고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감성을 대표하는 여성이다. 살로메의 도발은 한편으로는 유혹하고 한편으로는 파괴하는 팜므 파탈의 전형적인 특성을 드러낸다. 친구의 약혼녀를 그린 살로메르뇨가 그린 ‘살로메’ 실제 모델은 이탈리아 여성 마리아 라티니이며 르뇨의 친구 약혼녀였다. 르뇨는 1868~1869년 무렵 마리아를 로마에서 만나 그녀의 초상을 그렸다. 로마 여성의 머리칼은 동양 여성의 짙은 검은색으로 변형시켜 동물적인 건강미를 강조했다. 그 결과 로마 여성은 의붓아버지 헤롯왕을 위해 방금 막 관능적인 춤을 마친 살로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살로메 발치에 있는 표범 가죽과 머리, 속이 훤히 비치는 치마, 차가운 금속성 접시와 나이프는 폭력적이고 동물적인 관능미를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들은 야만, 폭력, 공포 등 오리엔탈리즘 미술에서 흔한 것들이었다. 르뇨는 마리아를 검은 피부의 아프리카 여성으로 변형시켰다. 이렇게 정숙한 유럽 여성은 도발적인 매력을 지닌 요부 살로메가 되었다. 일찍 꽃피운 재능르뇨는 1866년 로마상을 수상했다. 로마상 수상자들은 로마에 머물며 이탈리아 미술을 익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이때 르뇨는 한발 더 나아가 스페인의 그라나다의 알함브라와 모로코 탕헤르를 여행하며 이슬람 문화의 이국적인 풍광과 풍습을 그려 오리엔탈풍을 익혔다. 이때의 경험과 습작은 ‘살로메’에 그대로 녹아 있다. 당시 유럽인들은 오리엔트에 대해 문명이 닿지 않은 그들의 순수하고 지상 낙원이라는 환상과 에로틱한 판타지를 가졌다. 르뇨는 저명한 프랑스 화학자 앙리 빅토르 르뇨의 아들이다. 르뇨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여 17살에 파리 에콜 데 보자르에 들어가 드로잉을 익혔다. 르뇨는 로마상 경연 대회에 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로마상을 수상했다. 그의 나이 22살에 이룬 쾌거였다. 다가오는 불운그러나 승승장구하던 르뇨는 갑자기 보불전쟁의 징집대상이 되었다. 로마상 수상자는 군복무를 면제받았으나, 르뇨는 자발적으로 국가 방위군에 합류했다. 르뇨는 후방에 배치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은 르뇨가 생각한 대로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전쟁은 격화되었으며 프랑스군은 눈에 띄게 프러시아 군에 밀렸다. 전쟁이 기울자 르뇨는 점점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 르뇨는 자신이 죽을 때 자신의 이름, 직업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내달라는 의미로 “앙리 르뇨, 화가, 프랑스 화학 협회 소속 빅토르 르뇨의 아들”이라고 쓰인 카드를 주머니에 지니고 있었다. 삶에 대해 이토록 절박했던 한 젊은이의 바람과 달리 전쟁 종식을 10여 일 앞두고 1871년 1월 19일 르뇨는 부쟁발(Buzenval)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보불전쟁 종식 하루 전인 1871년 1월 27일 르뇨의 장례식에는 많은 정치인, 병사, 시인, 화가들이 모여 그를 추모했다. 남겨진 약혼녀의 눈물르뇨의 약혼자 주네뷔에브 브레통(Mademoiselle Geneviève Bréton·1849~1918)은 연인의 관 위에 하얀 라일락 부케를 놓으며, 약혼자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 꽃은 그들의 결혼식 꽃이었다. 동료들은 화가로 그리고 병사로 프랑스 국가 발전에 기여했던 르뇨의 짧은 인생과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전쟁은 이렇게 능력 있는 젊은이의 꿈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 美 대선 투표 시작, 첫 투표함 열렸다…결과는 ‘예측불허’

    美 대선 투표 시작, 첫 투표함 열렸다…결과는 ‘예측불허’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5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이날 미국 전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진행한 마을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동률을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 주(州) 딕스빌노치에서 투표를 마친 뒤 개표한 결과 카멀라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씩을 얻었다. 캐나다 접경에 있는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는 1960년부터 60여년째 미국의 대선 및 하원 선거에서 동부 표준시로 0시에 투표를 시작해 미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고 마친다. 선거의 결과를 미리 내다보는 상징성이 있어 매 선거 때마다 마을 유권자보다 더 많은 기자들이 투표소인 마을회관에 모인다. 이 마을의 유권자들은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등 두 차례 연속 민주당을 선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원 4명과 당적을 밝히지 않은 2명 등 총 6명의 유권자가 투표한 가운데, 공화당원 유권자 중 1명에게서 ‘이탈표’가 나왔다. 막판까지 ‘초박빙’…결과 확정까지 수일 걸릴 듯이번 대선은 선거 전날까지 엇갈린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면서 ‘초박빙’, ‘예측불허’ 선거가 되고 있다. 선거 전날인 4일에는 7대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승 2무 1패로 앞선다는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의 여론조사가 나왔다. 해리스가 트럼프를 4승 2무 1패로 앞선다는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아틀라스인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 미 공영 NPR·PBS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실시한 전국 단위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4% 포인트 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어 선거의 윤곽이 언제 드러날지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미국 대선은 각 주의 유권자가 선거 당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주별로 승리한 후보의 정당이 해당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차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각 주의 선거 결과는 본투표와 사전투표 개표를 통해 판가름나는데, 7개 경합주의 경우 미국 동부시간 기준 5일 오후 10시에 투표가 종료돼 개표에 들어간다. 또 이들 7개 경합주에서는 선거 당일에 사전 현장투표와 우편투표의 봉투를 열고 유권자 서명을 확인하는 등의 ‘수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대선의 유권자 약 1억 6000만명 중 8000여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우편투표가 3500만명을 넘어섰다. 사전투표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6년(4724만명)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다. 4년 전인 2020년 대선의 경우 선거가 11월 3일 치러져 7일에 결과가 확정됐다.
  • [포착] 최신예 전투기 맞아?…中 조롱받는 ‘나사’ 가득한 러 스텔스 전투기 Su-57 (영상)

    [포착] 최신예 전투기 맞아?…中 조롱받는 ‘나사’ 가득한 러 스텔스 전투기 Su-57 (영상)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Su-57가 처음으로 에어쇼를 위해 중국에 착륙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포브스 등 외신은 중국에 도착한 러시아의 최첨단 전투기 Su-57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조롱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Su-57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개최되는 ‘2024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산시성 타이위안에 착륙해 처음 중국을 방문했다. 이후 Su-57은 관람객들과 해외 구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험 비행과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중국인들이 Su-57에 가까이 다가가 기체를 살펴보고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면서 외형의 비밀이 일부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기체가 수많은 나사들로 가득한 것이 보이며 특히 연결부분이 다소 어긋나고 틈이 있어보이는 등 어설픈 모습이다. 특히 이를 미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는데, F-35의 동체는 매우 매끄러운 모습이다. 이에대해 오픈소스 군사뉴스사이트인 클래시 리포트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나사가 많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는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동체 패널을 고정하는 나사의 수가 엄청나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조인트의 품질이 기대에 못미치는데, 이는 러시아 항공기 제작의 실제 기술 수준과 전반적인 생산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러시아가 중국에 보낸 Su-57은 프로토타입으로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외신들은 최첨단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는 항공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러시아 측이 가깝게 Su-57에 다가가는 것을 막지못해 중국인들의 쉬운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방 군당국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Su-57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흉악범‘(Felon)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국영언론은 종종 Su-57의 성능이 미국의 F-22나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낫다고 주장해왔다.
  • “예비병력 되겠다”…80세 백발 할아버지도 총 들고 훈련

    “예비병력 되겠다”…80세 백발 할아버지도 총 들고 훈련

    지난 4일 육군 2군단 강원 춘천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는 예비 병력이 되겠다며 시니어 아미(Senior Army)들이 모였다. 80세 최고령 노인부터 여성들까지 모인 이들 시니어 아미는 병력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 병력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전국 팔도에서 이날 춘천으로 모여들었다. 군복 위로 탄띠를 둘러매고 군화를 질끈 동여맨 이들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제복까지 갖춰 입었다. 이날 훈련장을 찾은 93명의 시니어 아미는 3개 조로 나뉘어 목진지 전투와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 사격 훈련에 참여했다. 5명의 여성 시니어 아미들도 예외 없이 모든 훈련에 참여해 함께 땀을 흘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성 훈련병 조연교(61)씨는 “오래전부터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이제야 꿈을 이뤘다”며 “앞으로는 총으로 싸우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아 꾸준히 드론도 배우고 있다”고 했다. 가장 먼저 시작된 크레모아 훈련으로 예비군 훈련장에는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시니어 아미들은 조교의 지시에 따라 매복하던 장소에서 힘껏 수류탄을 던져 교전을 벌이는가 하면 4∼5㎏에 달하는 묵직한 M16 A1 총기를 양손으로 들고 분주히 대항군을 저격했다. 모형 도심에서 펼쳐진 5분간의 대항 전투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시니어 아미는 나이와 성별 조건 없이 병력을 모집해 훈련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설립돼 같은 해 8월 국방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윤승모(61) 대표는 “시니어 아미들은 전쟁 발발 시 최전선에서 ‘총알 스펀지’(Bullet Sponge)를 자처하겠다는 의지를 지녔다”며 “희생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가족과 국가를 위해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시니어 아미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라가 부르면 우리는 헌신한다’는 기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국방부 협의를 거쳐 이날 예비군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괴산·서산·보령·합천 등에서 예비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방부 “북한군 1만여명 러시아에…상당수 전선 이동”

    국방부 “북한군 1만여명 러시아에…상당수 전선 이동”

    국방부는 5일 현재 북한군 1만여명이 러시아에 가 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격전지인 쿠르스크를 포함한 전선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파견된 북한군 동향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전 대변인은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40여명이 이미 전사했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주 8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1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군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 묻자 “그들이 전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도 “나는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파견됐던 정부 대표단이 우리 측 참관단 혹은 모니터링단의 우크라이나 파견에 대해서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 대표단이 어제 귀국했을 텐데 귀국 후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확인했던 여러 내용을 가지고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논의 또는 정보 공유,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이루어지고 나서 국방부가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그에 따른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혼자 300명 사살한 우크라 드론 조종사, 게임만 하던 20대였다

    혼자 300명 사살한 우크라 드론 조종사, 게임만 하던 20대였다

    최근 드론이 우크라이나전 전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기가 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젊은이들이 드론 조종 실력을 바탕으로 현대전에서 치명적인 저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장에서 맹활약 중인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들을 조명했다. 어린 시절 공부는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한다는 핀잔을 들었던 올렉산드로 다크노(29)는 최근 9파운드(약 4㎏)짜리 폭탄을 실은 FPV(1인칭 시점) 드론을 날려 러시아군을 소탕했다. 학창 시절 게임만 하는 ‘괴짜’(nerd) 취급을 받았던 그가 러시아군을 잡는 드론 저격수로 거듭난 셈이다. 다크노가 1년 반 동안 숨통을 끊은 러시아군은 300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이라크전 때 미군 역사상 최고의 저격수로 불렸던 크리스 카일이 사살한 인원보다 많은 수치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엔 다크노와 같은 젊은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다크노의 사례처럼 게임만 했던 우크라이나 젊은이들이 섬세한 드론 조종 실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러시아군을 소탕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WSJ는 “영화에서 엘리트 군인을 묘사할 땐 강인해 보이는 마초적 이미지를 사용하지만, 오늘날 실제로 전장에서 성과를 내는 건 전투에서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것 같은 ‘스크린 중독’의 연약한 젊은이들”이라며 “드론 조종에 필요한 것은 우락부락한 근육이 아닌 빠른 사고력과 예리한 눈, 민첩한 엄지손가락”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초로 드론 부대를 여단에 통합시킨 국가다. 드론 부대들은 자체적인 기술 허브와 폭탄 공장을 갖추고 창의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빠르고 민첩한 1인칭 시점 드론인 FPV는 1대당 약 500달러(약 70만원)에 매달 수만 대씩 우크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WSJ는 “러시아는 하늘에 더 많은 수의 드론을 띄울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숙련된 조종사와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장기간 전쟁으로 포병과 탄약이 부족해지자 드론 전술에 더 많이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AI 활용해 드론 명중률 높인다다만 최근에는 전파방해 등으로 조종사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FPV 드론의 명중률이 크게 하락하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폭발물을 실은 값싼 드론을 타격 목표 지점까지 보내는 ‘드론 자동화’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기술 경쟁에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지난 7월 AI가 작동하는 FPV 드론은 명중률을 80% 안팎 수준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FPV 드론의 목표 명중률이 30~50%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신참 조종사가 맡을 경우엔 10%까지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카테리나 체르노호렌코 디지털 담당 차관은 AI 드론 시스템에 대해 “우크라이나 업체들이 만든 솔루션 수십종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다”며 정부가 이들 솔루션을 구매해 군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러 “한국 정신 차려라”…윤 대통령 ‘우크라 무기 공급 가능성’에 경고[핫이슈]

    러 “한국 정신 차려라”…윤 대통령 ‘우크라 무기 공급 가능성’에 경고[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인 한국을 향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다. 현지 타스 통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나 옙스티크네예바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우리는 서울(한국)에 있는 오랜 친구와 파트너들이 워싱턴(미국)의 압력으로 빠르게 독립성을 잃고 자신들의 국익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것을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그들(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무기 공급을 늘리기 위한 워싱턴의 위험한 모험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한국 동료들이 정신을 차리고, 좋은 곳으로 이어지지 않는 매우 위험한 길을 택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나왔다. 옙스티크네예바 대사는 “미국은 한반도에서 공격적인 정책을 추구함으로써 동맹국을 ‘러시아 대항’에 동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이것은 하위 지역과 관련된 미국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군 수천 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기 위해 러시아 접경지역에 집결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파병된 북한군의 활동 여부에 따라 살상 무기 직접 공급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군 최소 1만명,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미국 정부는 현재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격전지로 꼽히는 러시아 쿠르스크(州)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주 8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1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들이 이미 전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지마느 그것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단정지으며 “그들(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며, 그들이 그렇게 할 경우 합법적인 군사 (공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역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했다는 보도나, 공병대와 같은 소규모 북한군도 목격됐다는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선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주둔 북한군, 이미 공격 받아” 미국 정부의 해당 발언은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이미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4일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의 첫 병력이 이미 쿠르스크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를 통한 화상 연설에서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1만1000명 주둔하고 있다면서 “파병되는 북한군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동맹국들의 대응은 강화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美 “北 1만명 러 쿠르스크로 이동…전투 참여하면 합법적 공격 대상”

    美 “北 1만명 러 쿠르스크로 이동…전투 참여하면 합법적 공격 대상”

    미국 국무부는 최대 1만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격전이 벌어지는 러시아 쿠르스크로 이동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주 8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갔다고 했는데, 지금 우리는 1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군이 “수일 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면 “그들은 합법적인 군사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 1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보팀으로부터 북한군 동향을 보고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쿠르스크에 도착했다고 언급한 북한군 병력 규모는 기존 집계치를 크게 웃돈다.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다고 발표한 북한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7000여명이었다. 쿠르스크에 집결한 북한군 규모가 3~4일 만에 크게 는 셈이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 지역이다.
  • 예비병력 자청한 ‘시니어 아미’

    예비병력 자청한 ‘시니어 아미’

    예비병력이 되겠다며 창단한 ‘시니어 아미’(Senior Army) 회원들이 4일 강원 춘천시 춘천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 체험에 앞서 총기를 받고 있다. 이날 훈련장을 찾은 93명의 시니어 아미는 3개 조로 나뉘어 목진지 전투와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 사격훈련에 참여했다. 춘천 연합뉴스
  • [단독] 정부 “북한군 40명 우크라서 사망”… 우크라도 교전 확인

    [단독] 정부 “북한군 40명 우크라서 사망”… 우크라도 교전 확인

    정부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수십 명이 우크라이나와의 교전에서 사망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이미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4일 “북한군 40명가량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망한 군인들이) 전투병인지 비전투병인지 구체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첫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보도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장관 등을 소집해 긴급 참모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북한군과의 교전 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 2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7000여명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고 60㎜ 박격포와 피닉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야간투시경 등으로 무장했다고 주장했다.
  • 24시간 감시·저격수·드론… 선거 후폭풍 대비 철통 보안

    미국 대선이 초박빙 판세로 치달으면서 5일(현지시간) 투표가 마무리돼 결과가 나와도 양측 간 싸움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달 말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워싱턴주 밴쿠버 등에서 사전투표함에 잇따라 불이 나 투표용지 수백 장이 타버렸다. 본투표 이후에도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선거 이후 소요 가능성에) 불안해하는 유권자들을 안심시키고자 선거 관리 당국이 선거일과 그 이후 폭력이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한 전례 없는 보안 시나리오를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치안 당국은 선거 기간에 최대 200명을 투입해 24시간 투표소를 감시하기로 했다. 4년 전인 2020년 대선 때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미 전역 수백 곳의 선거관리사무소가 방탄유리와 강철 문, 감시장비로 보호받고 있다. 일부 지역은 투표소 현장 관리자에게 신분증 끈에 달 수 있는 패닉 버튼(비상벨)을 지급했다. 우편물을 통한 화학물질 공격에 대비해 방호복과 해독제를 준비한 곳도 있다. 미 대선은 5일 투표를 마친 뒤 주별 선거인단 명부 확정(12월 11일)과 선거인단 투표 실시(12월 17일), 선거 결과 인준(내년 1월 6일), 새 대통령 취임(내년 1월 20일)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극렬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못해 소요 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래서 당국은 긴급 대응 요원들의 휴가를 당분간 금지했다. 필요시 투표소 주변 건물 옥상에 저격수를 배치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마리코파카운티가 속한 피닉스시는 도심 개표소 상공에 감시용 드론을 띄워 주변을 요새처럼 보호하고 있다. 투·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돼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선거인단이 따로 모여 투표 결과대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이 남아서다. 이번 대선 7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는 주 의사당 주변에 보안 펜스를 설치했다. 애리조나도 주요 시설 출입문과 감시 장비를 보완했다.
  • 7800만명 넘어선 역대급 사전투표… 펜실베이니아 ‘승부’ 가른다

    7800만명 넘어선 역대급 사전투표… 펜실베이니아 ‘승부’ 가른다

    우편투표 개표절차·시차 등 제각각최종 당선 확정까지 시간 걸릴 듯 바이든 역전한 펜실베이니아 ‘열쇠’경합주서 예상 밖 승리땐 백악관행 막판까지 초박빙 판세, 2020년 대선에 버금가는 우편선거 분량으로 올해 미국 대선 승자가 가려지기까지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승패를 가늠할 7개 경합주에선 개표 절차와 처리 방식이 제각각이라, 애리조나주의 경우 최장 13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투표는 미 동부시간(EST) 기준 5일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시작된다. 그러나 동서부 간 시차가 5시간에 이르고 주별 마감 시간도 제각각이다. 경합주 중 동부 조지아는 오후 7시까지, 노스캐롤라이나는 오후 7시 30분까지다. 반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은 오후 8시, 서부 애리조나는 오후 9시, 네바다는 오후 10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플로리다대 선거 연구소에 따르면 3일 저녁 기준 전체 사전투표자는 총 7800만명을 넘어섰다. 우편투표자는 3534만여명에 이른다. 아직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사전투표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사전 투표율이 정점을 찍었던 2020년엔 못 미치지만 2016년 대선과 비교해 많이 증가한 규모다. 민주·공화 지지세가 뚜렷한 약 40개 주는 선거 당일 저녁, 혹은 이튿날 새벽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합주, 우편투표 처리가 지연되는 주들은 며칠이 지나서야 승자가 드러날 수 있다. 우편투표는 밀봉된 봉투를 열어 선거구별로 분류하고 유권자 서명 확인 작업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을 감안해 대다수 주는 선거일 전부터 우편투표물 분류, 확인 작업을 허용하는데, 경합주 중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은 우편투표 개표를 대선 당일에야 시작한다. 또 6개 경합주는 5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 용지를 유효투표로 넣는 반면 네바다는 우편 소인이 5일까지 찍혀 있으면 4일 뒤인 9일 도착분까지 개표에 반영한다. 그만큼 개표 최종 결과가 늦어진다는 의미다. 또 애리조나는 주법이 선거일 이후 최대 5일까지 투표용지를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개표 집계 확정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AP통신 등은 애리조나의 경우 면적이 넓은 특성까지 겹쳐 최종 결과 도출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최장 13일까지 예상했다. 특히 최고 경합주이자 주요 여론조사에서 막판까지 동률을 기록한 펜실베이니아주는 마지막 개표까지 지켜봐야 승자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대선 때는 조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확정 짓기까지  나흘이 걸렸다. 바이든은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게 크게 뒤지다가 중반부터 맹추격했고 후반에 끝내 뒤집는 ‘88시간’ 드라마 승부를 펼쳤다.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이나 그간의 여론조사와 달리 의외로 경합주에서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이기는 결과가 나올 경우 예상 외로 하루 이틀 새에 대선 승자가 선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대선(현지시간 5일)이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와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공화 두 후보는 4일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막판까지 사투를 벌였다. 초강대국 미국의 향후 4년을 이끌 새 지도자를 뽑는 이날은 두 개의 전쟁과 물가·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구촌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기도 하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미시간의 흑인 교회를 찾아 흑인·아랍계 민심을 공략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등 경합주 세 곳을 강행군하며 젊은 남성 등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기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우편으로 사전투표한 사실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리티즈 유세에서 “내가 백악관을 떠난 날 우리는 최고의 국경을 갖고 있었다. 나는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다시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에워싼 방탄유리 패널을 가리키며 “누군가가 나를 (총으로) 맞히려면 (연단 앞쪽에서 취재하는) 가짜뉴스(기자)를 거쳐 가도록 쏴야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폭력적 언사를 소환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스윙보터’는 백인 여성과 젠지(Gen Z·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인 20대 남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내 최대 인구 집단인 백인 여성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더 컸고, 지난 대선 때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조 바이든 후보보다 7% 포인트 더 득표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3~4% 포인트 차로 줄었는데, 낙태권 문제가 주된 변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여성과정치센터(CAWP)에 따르면 백인 여성은 전체 인종·성별 집단 중 투표율(지난 대선 기준 68.4%)도 가장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여자 화장실 등에 “당신이 누구를 찍었는지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알 필요 없다”는 등 소신 투표를 독려하는 손글씨 포스트잇 메모가 번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남성 사이에서 18% 포인트,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여성 사이에서 16%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가 극명했다. 또 다른 승부처 집단은 이른바 젠지 세대 남성이다. 미 역사상 가장 진보적 집단으로 평가되는 20대 여성과 달리 이들은 경제적 불평등 증가, 상대적 박탈감, 각박한 경쟁 등에서 이전 세대와 여성보다 정치를 등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이 막판 공략 대상인 셈이다. 하버드대 정치학 연구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0세 미만 등록유권자 집단에서 트럼프보다 20% 포인트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젠지 집단에서 해리스보다 11% 포인트 앞섰다. 올해 투표권을 행사할 젠지 세대는 약 4100만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7개 경합주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해 근소하게 앞섰다. NBC의 전국 조사에선 두 후보가 49%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예측 모델에서 ‘52대48’로 해리스가 우세했던 전날 수치를 이날 ‘51대49’ 트럼프 우세로 재조정했다.
  • [단독] 정부 “북한군 40명, 우크라이나와 교전 중 사망”

    [단독] 정부 “북한군 40명, 우크라이나와 교전 중 사망”

    정부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수십명이 우크라이나와의 교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이미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4일 “북한군 40명가량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망한 군인들이) 전투병인지 비전투병인지 구체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첫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보도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장관 등을 소집해 긴급 참모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북한군과의 교전 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 2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7000여명이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됐고 60㎜ 박격포와 피닉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 야간투시경 등으로 무장했다고 주장했다.
  • 크렘린 드론, 용산 풍선 맞았는데…‘파병’과 ‘파견’ 사이 [월드뷰]

    크렘린 드론, 용산 풍선 맞았는데…‘파병’과 ‘파견’ 사이 [월드뷰]

    2023년 5월 3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 권력의 심장부인 크렘린 지붕 위로 드론 두 대가 날아들었다. 돔 지붕 근처를 맴돌던 드론들은 러시아 측 대응 사격에 빨간 화염을 내뿜으며 떨어졌다. 전쟁 2년차, ‘크렘린마저 안전하지 않다’는 심리적 효과를 노린 우크라이나의 도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에서는 북한 쓰레기 풍선이 터졌다. 의도가 다분한 도발이 적시에 이뤄진 만큼,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부착한 북한 쓰레기 풍선의 정확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 등 무인 비행체는 국가를 막론하고 중대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특히 북한은 쓰레기 풍선과 드론 수준을 계속 고도화시키며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 북한은 2022년 12월 26일 대한민국 영공에 드론을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부근 비행금지구역(P73)까지 침범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북한의 자폭드론 성능 시험 현장도 처음 공개됐다. 이처럼 현대식 무인 비행체를 동원해 대남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북한이 러시아에 전격 ‘파병’을 결정했다. 北 드론정찰 총책 리창호도 러시아로최신 드론전 전술 습득 가능성 농후 특히 북한은 무인기 정찰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러시아로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창호는 2014년과 2017년 각각 백령도, 강원도에 북한 무인기가 추락했을 당시 이를 운용한 주체로 지목된 인물이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자폭드론 등 무인기의 공격 효과를 체득했다. 2023년 양국 군의 무기체계별 피해율에서도 무인기 피해율이 가장 컸다. 리창호가 러시아 현지에서 현대전에 필수적인 무인기 전술을 습득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파병 북한군이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전수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반대급부로 북한이 드론전 등 현대전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군 개입 가능성,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까지 거론할 것도 없이 당장 한국은 더 정교해질 북한 ‘무인 비행체’의 위협과 직면하게 생긴 것이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 정치권에서는 ‘파병’과 ‘파견’을 둘러싼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파병’ 아닌 ‘파견’ 두고 격론헌법 제60조 2항이 뭐길래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모니터링단 또는 참관단 또는 전황분석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도 현대전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참관단과 전력분석단 파견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관단이 언어 차이로 소통에 한계가 있는 우크라이나군 대신 북한군 포로를 심문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군사·안보적 관점에서 참관단 파견은 한반도 안보와 직결되는 북한군의 전술·작전·전략을 파악하고, 현대전을 연구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반면 야권은 “해외에 군인을 단 1명이라도 보내면 그것은 곧 파병이고,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 근거로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 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고 규정하는 헌법 제60조 2항을 들고 있다. 실제 ‘부대 단위 해외파병’은 헌법에 따라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다만 ‘개인 단위 해외파병’은 국회 동의 없이 국방부 장관의 결정에 따라 가능하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30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직후 기자회견에서 “소규모 인원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장관이 알아서 판단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라크는 되고 북한 낀 우크라는 안 되나”‘줄타기 외교’ 차원 ‘조용한 파견’ 대안도 헌법학자들 역시 “무조건 군인을 해외에 보내는 것을 파병이라고 한다면 각국 대사관에 파견된 무관들도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헌법에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한 ‘국군의 외국 파견’은 전투를 목적으로 한 ‘무장 군대’의 파병을 뜻하기 때문에 민주당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 이라크 등지에 국회 동의 없이 모니터링단 또는 전황분석단 형태의 인원을 파견한 사례도 있다. 또 군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제 무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이미 소수 인원을 파견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파견’ 참관단의 적절성은 규모 및 성격이 확정되면 그때 따져도 늦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외교적 관점에서 참관단 파견이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러시아와 북한이 ‘파견’을 ‘파병’으로 받아들이면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북한군 파병을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푸틴 대통령처럼, 적절한 줄타기 외교 차원의 ‘조용한 파견’을 대안으로 거론하고 있다. 일단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와 유럽연합(EU)에서 북한군 파병에 대한 브리핑을 한 뒤 우크라이나로 건너가 북한군 파병 상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정부 대표단은 우크라 측과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참관단 혹은 모니터링단 등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귀국한 대표단 보고 내용을 토대로 모니터링단 ‘파견’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 탈북 국군포로 노모씨 별세…국내 생존 8명으로 줄어

    탈북 국군포로 노모씨 별세…국내 생존 8명으로 줄어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갔다 탈북해 귀환한 국군포로 노모씨의 별세에 조의를 표했다. 국방부는 4일 “노씨가 전날 오후 1시쯤 별세했다”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고, 김선호 차관은 빈소를 찾아 조문해 유족들에게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한국전쟁 당시 1953년 금화지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고, 억류지에서 탄광 노역을 하다 2000년 탈북해 한국으로 귀환했다. 이날 빈소에는 노씨의 원소속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의 장병들도 조문했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이뤄지고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는 80명으로, 노씨가 별세하며 현재 국내에는 귀환 국군포로가 8명 생존해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군 포로분들에게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생존 북한군 육성 진짜였나…우크라 “선발대, 쿠르스크서 당했다” 확인

    생존 북한군 육성 진짜였나…우크라 “선발대, 쿠르스크서 당했다” 확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 선발대가 전멸했다는 주장에 이어 유일한 생존자라는 북한 장병 육성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선발대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P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북한군 선발대는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북한군과의 교전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국영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같은 달 30일 KBS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짚은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사이에 첫 교전이 있었다거나,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북한군 선발대가 이미 공격당했다고 확인하면서,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이 앞서 공개한 생존 북한 장병 육성 동영상도 진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달 31일 텔레그렘에는 “북한군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는 글과 함께 쿠르스크 생존 북한 장병 추정 인물의 육성이 공개됐다. 머리부터 얼굴과 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던 장병은 영상에서 “러시아군은 저희가 쿠르스크 교전에서 무작정 공격전에 참가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우리 부대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들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하여 모두 전사했습니다”, “로씨야 군인은 파편에 머리가 잘렸고...저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투에서는 북한 억양이 뚜렷하게 묻어났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적지 않은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은 북한군 병력 약 8000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해 우크라이나군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및 대북 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 관련 입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마련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규탄 및 대북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이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입장문 전문 지난 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로 마련된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사도발 규탄 및 대북제재 강화 촉구 결의안’이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파병을 강력 규탄한다. 북한 전투병력의 러시아 파병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행위이자 전쟁 중단과 평화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반하는 테러행위와 다름없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즉각 철회하고, 일체의 군사도발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북제재 강화 촉구’는 북한의 불필요한 도발을 야기하고,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섣불리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더불어민주당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정당으로 제재와 정치적·군사적 압박이 아닌 평화적 교류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한반도의 안정을 추구해 왔다. 화해와 포용의 노력은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 조성, 경의선 복원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9.19 남북 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중단되었던 대북독자제재를 재개하는 등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고수해 왔다.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전단살포는 북한의 대량 오물풍선 살포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되었다. 최근 북한은 한국의 무인기가 무려 세 차례나 평양을 침투했다며 ‘도발 행위를 감행하면 경고 없이 즉각 행동’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북한은 포병부대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했고, 우리 군 역시 군사 태세를 강화하며 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는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다. 주지하였듯, 지금은 남북 간 직접적인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신중해야 할 때다. 불필요한 도발과 사소한 충돌을 자제함으로써 한반도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군사억지력 강화를 목표로 했던 대북제재는 오히려 북한의 도발과 긴장만 불러왔었다는 과거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자제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전향적 해법을 촉구하며, 다시 한번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군사도발을 엄중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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