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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준비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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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전투준비태세 갖추라”/육참총장 특별지시

    ◎경수로 관련 북 전쟁위협 대처 윤용남 육군참모총장은 4일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 수용을 거부하며 전쟁불사 위협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예하 전부대에 특별지시했다. 윤 총장은 이날 「시대적 상황인식과 우리 군의 자세」라는 제목의 특별지시문을 통해 『북한은 우리의 남북대화 재개 제의와 한국형 경수로 수용을 거부하고 있으며 경수로 공급협정시한인 4월21일을 넘길 경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서슴지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자』고 독려했다. 윤 총장은 또 『북한은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고집하는 한편 1백70㎜ 자주포와 2백40㎜ 방사포를 군사분계선에 근접배치하는 등 한반도에 군사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병들은 필승의 신념을 견지해 우리에게 주어진 국가수호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참모총장이장병들을 상대로 특별지시문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지시문의 발표시점이 최근 북­미 핵협상이 북한의 「벼랑끝 외교」로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정부 대북입장 “뒷받침”/육참총장 특별지시 왜 나왔나

    ◎군정신무장·대국민 경각심 촉구 윤용남 육군참모총장이 4일 하오 대북 경수로공급 문제와 관련,군장병의 정신무장 강화와 전투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는 특별지시문을 갑자기 예하부대에 시달하고 이례적으로 내용을 대외에 공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윤 총장은 이날 건강때문에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던중 평소의 지휘서신보다 한급 강도가 높은 특별지시문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윤 총장은 이날 하오 5시쯤 갑자기 부관을 통해 육군본부 서울사무소에 30분쯤 뒤인 하오 5시30분을 기해 「중요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것이다.이에따라 합동참모본부와 계룡대의 육군본부는 총장의 발표문이 어떤 내용인지를 파악하느라 「초비상」이 걸렸다. 윤 총장의 지시문은 최근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 거부 등 북한의 자세에 대한 우리정부의 강경입장을 재강조하는 것이어서 각급 지휘관들에게 이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한다는 뜻을 갖는다.아울러 군의 전투준비태세확립을 통해 대외적으로 정부의 입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날 지시문은 군내부의 정신무장 강화와 대국민 경각심 촉구 및 대북한 경고의 다목적용 이라는게 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윤 총장의 지시문이 담고 있는 의미가 이같이 해석되는 것은 김영삼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강한 입장을 재천명한 직후 발표됐기 때문이다.김 대통령은 4일 상오에는 경수로 기획단 관계자들과 조찬을 함께 했으며 하오에는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을 초청,다과회를 갖고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거듭 강조했었다. 현재 북한의 군사동향이나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변화가 없다는 점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군관계자들은 군의 대비태세가 평소수준이며 북한의 군사동향도 동계훈련외에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육참총장 특별지시문 요지 최근의 한반도 안보정세를 분석해보면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평화를 추구하고 화해의 길로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북한만이 대남 군사우위를 통한 적화통일망상에 사로잡혀 있으며,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과의 대화만을 고집함으로써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은 93년도에 NPT에서 탈퇴한후 미·북 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서울 불바다』 운운 발언 등으로 남북대화를 거부하였고,1백70㎜ 자주포와 2백40㎜ 방사포를 DMZ에 근접 배치함으로써 수도권을 위협하는 군사적 긴장을 조성해왔습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도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미 공동노력의 결실로,작년 10월 21일 제네바 미·북 핵협상이 타결됨으로써,북한 핵문제가 순조롭게 이행되는 듯 했으나,북한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통수권자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늘어 놓으면서 정부타도 및 반정부 선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북 핵 협상과정에서 한국이 경수로 건설자금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원자로 건설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한국형 경수로 수용」은 기본적인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갖가지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우리의 남·북 대화 재개 제의와 한국형 경수로 수용을 거부하고 있으며,경수로 공급 협정시한인 4월 21일을넘길 경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여 우리는 그들이 언제 도발을 자행해 오더라도 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어 왔습니다. 실질적인 전쟁수행체제를 갖추기 위해 우선,초전 즉응태세를 재점검하여,적의 주력을 격멸하기 위한 전투진지를 재조정하고 야간전투능력 및 특수전 수행능력 등의 제고를 위한 긴급소요전력을 확보하였으며,기동 및 화력분야 등 전투장비를 전면 재정비하였습니다. 또한 각개 병사로부터 상급사령부에 이르기까지 각급 제대별로 장차전 양상에 부합된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통합전투력 발휘능력을 극대화 시켰으며,이를 통해 일단 유사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피눈물나는 노력의 결실로 국민들의 군에 대한 기대와 애정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국민들이 우리군의 능력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어떠한 외부위협에도 민군(민·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처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면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유사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따라서,장병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승의 신념을 견지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국가수호의 시대적 사명완수를 위해 신명을 다바치겠다는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변화하는 상황에 의연히 대처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강한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미리 대비하는 자만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 세계의 미래 결정하는 미국/보브 돌 미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논단)

    ◎“군사력 없는 외교는 허상”/미 군사비 감축 지속땐 세계 이끌 힘 약화 미국의 유력한 다음 대통령후보인 보브 돌 상원 공화당원내총무는 외교전문 계간지 「포린 폴리시」 봄호에 「세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미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약이다. 미국이 세계 유일의 슈퍼파워라는 것은 이제 진부한 이야기이다.세계의 리더십 정상에 있는 미국은 금세기 3번의 주요 전쟁을 치렀다.그 전쟁은 유럽에서 싸운 1차대전,유럽·아프리카·아시아에서의 2차대전 그리고 전세계를 무대로 한 냉전이었다.미국인들은 그때마다 미국의 국익과 이상의 실현을 위해 피와 땀을 요구받았다. 미국은 때때로 전쟁은 이기고 평화를 잃었다는 지적을 받았다.그러한 지적은 1차대전후 윌슨 대통령적인 이상주의가 국익을 우선할 때는 맞는 말이었다.그러나 19 45년 나치즘이 유럽에서,일본의 군국주의가 아시아에서 패배한후 미국은 지도력을 통해 평화를 실현했다. 동맹국들의 지원을 받은 미국의 지도력과 활약은 냉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고 베를린 장벽과소련을 붕괴시켰다.냉전에서의 미국과 민주동맹국들의 위대한 승리는 역사적으로 자랑할 만한 성공적인 업적이다. 냉전의 승리는 미국이 세계문제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그렇다고 미국이 세계적 이슈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미국이 국제문제에서 손을 떼면 지난 40년간 얻었던 이익을 잃을지 모르며 필연적으로 미국의 번영과 안보에 마이너스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 붕괴후 많은 평론가들은 미국은 세계문제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의 국익과 이상은 자유경제와 민주주의 실현이다.미국인들의 지지를 받고 후손들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외교정책은 국익과 이상의 실현을 계속 추구하여야 한다.그것이 미국의 전통이다. 지도력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지도력은 또 자신의 가치를 말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이다.미국의 지도력은 필요하면 미국의 군사력도 기꺼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한다. 군사력 없는 외교는공허한 허상에 불과하다.외교없는 군사력은 또 무책임하다.현재의 클린턴 행정부는 그러한 외교와 군사력간의 근본적인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소말리아와 아이티에서 외교없는 군사력의 문제와 보스니아에서 군사력없는 외교의 허상을 보았다. 미국의 1995년 군사상황은 10년전인 1985년과 같을 필요는 없다.그러나 미국의 군사비는 너무 많이 너무 빠르게 감축되고 있다.현정부는 당초 6백억달러의 군사비를 줄일 계획이었다.그러나 앞으로 5년간 1천2백70억달러의 군사비 감축 계획을 추가했다.지나친 군축 결과 19 94년 하반기에는 3개사단이 70년대이후 처음으로 전투준비를 갖추지 못했었다. 미국은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군사력 정비를 하여야 한다.미국은 오늘의 전쟁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쟁에서도 싸워 이길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의 군사예산 감축은 내일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을 만드는데 필요한 투자를 못하게 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냉전시대에는 바르샤바동맹군의 침공과 미국에 대한핵공격을 막는 「단순한 전략」이었다.그러나 앞으로는 우리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지역과 환경에서 새로운 위협이 발생할 것이다.1995년과 그이후의 세계도 불확실성의 시대다. 러시아는 중부유럽에서의 힘의 공백을 메우려 하거나 국내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외국의 관심을 딴곳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이라크는 사우디 아라비아 유전을 위협하고 이란은 걸프만 지배를 꾀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은 핵무장 위험이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받고 있다.인도와 파키스탄의 네번째 분쟁은 세계 최초의 핵전쟁으로 비화될지 모른다.일본과 중국의 경제분야 경쟁은 군사충돌로 발전할지도 모른다. 미국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에 없던 유연성·민첩함·기동력을 갖추어야 한다.그러나 미국의 지도력은 냉전후 한동안 유지될수 있는 정의와 평화건설에 대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의 지도국으로서의 책임을 지는 것이 미국의 운명』이라는 1953년의 아이젠아워 대통령 취임사는 오늘날에도 진리이다. 미국은 다음세기에도 「미국의 이익 보호」와 「지도력 확보」라는 2가지 원칙은 불변임을 명심해야 한다.냉전의 종언은 미국에 역사적 기회를 주고 있다.미국은 그러한 기회를 유토피아적인 다국적주의나 국제적 고립주의를 추구하다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된다.유토피아적인 접근은 미국의 이익과 권위,영향력을 훼손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체험했다. 미국은 외교정책의 미래를 위해 냉전의 교훈을 냉정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안된다.미국은 국익을 우선하고 그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미래는 미국을 기다리지 않는다.그러나 세계의 미래는 미국에 의해서만이 결정될 수 있다.
  • 미 공화 「미스터 안보」는 누구/스타 부재속 떠오르는 위원들

    ◎북한핵 「매파」 입장 대변 매캐인 부각/코우츠·워너·스티븐스 목소리 높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1백4대 미의회도 17일로 2주를 지났다.클린턴행정부가 북·미핵합의 후속조치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공화당의 대북 안보매파들은 후속조치이전에 확실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공화당의 안보정책에 영향력이 큰 의원들은 누구인가.민주당이 다수당이던 때의 상원 군사위원장이었던 샘 넌에 비견할 만한 공화당의 인사는 누구인가.여기에 대한 답변으로 우선 공화당의 현재 상원 군사위원장인 스트롬 서몬드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답변은 올해 92세인 그의 연령이나 지금까지의 활동등에 비추어 수긍이 얼른 가지 않는다.또 하원의 플로이드 스펜서 국가안보위원장(전 군사위)도 꼽을 수 있지만 국방문제에 관한 공화당의 대변자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워싱턴 타임스는 공화당의 「미스터 국방」으로 한 사람을 꼽기는 어렵다면서 수명의 인물들을 묶어 안보그룹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중에서 공화당의 「안보대변자」로 가장 출중한 활동을 한 사람은 상원군사위의 존 매캐인의원을 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 취임후 지난 2년동안 의회 소수당의 군사문제대변자로 자임해온 그는 북한핵문제와 미군의 전투준비태세에 관해 어느 누구보다도 공화당 「매파」의 입장을 대변해왔다.그는 현재 상원군사위 준비태세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 6월 북핵위기때 핵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폭격론을 주장하기도 했고 미군의 전투태세미비로 2개의 전쟁 동시 승리전략인 이른바 「윈 윈 전략」은 허구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밖의 공화당의 「안보기수」들로는 ▲상원 군사위의 인력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댄 코우츠의원(인디애나주) ▲상원 군사위의 고참의원인 존 워너(버지니아주) ▲상원 세출위의 테드 스티븐스 국방소위원장(알래스카주) ▲존 카일 상원의원(애리조나주) ▲하원 커터 웰든의원(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의 던칸 헌터의원(캘리포니아주) ▲하원의 존 카이시의원(오하이오주)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코우츠의원은 클린턴대통령이 군병영내 동성연애허용을 추진할때 전국적인 반대조직을 만들어 이에 제동을 걸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거두었고 그 뒤에는 미군의 전투태세보강문제에 관해 전력을 쏟았다. 공화당 군사위의 고참의원인 워너의원은 클린턴행정부에 대해 출신주인 버지니아에 있는 해군기지 뉴포트 뉴스에서 항공모함건조작업을 계속하는 것을 조건으로 클린턴의 군사정책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등 중도주의적 입장을 취했다.그는 작년 11월 중간선거직후 공화당 일각에서 북·미합의에 관해 「철폐·폐기」를 주장할때 『그보다는 내용을 정밀검토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제시하기도 했다. 상원 세출위의 국방문제소위원장인 스티븐스는 예산부문에서 막강한 권한을 발휘하고 있어 심지어 서몬드 군사위원장도 그가 「OK」를 하지 않으면 국방예산을 통과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들 평한다. 공화당의 안보인식은 민주당에 비해 훨씬 보수성향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안보문제에 관한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 남북경협 투자·신변 보장돼야 본격화/통일·외교·안보 업무보고 내용

    ▷통일원◁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경수로 지원과정에서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경수로 지원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궁극적으로 남북합의서 이행체계의 틀안으로 유도한다.효율적인 경수로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부처와 유관기관에서 파견된 「경수로 사업지원기획단」을 20일쯤 발족한다. ▲남북경협=경협을 남북대화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추진한다. 남북한 당국간 투자 및 신변안전보장 등에 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에 남북경협을 본격 확대한다.국제무대에서의 남북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두만강 공동개발계획」(UNDP)등의 공동참여를 추진한다. 남북간 상호보완적 물품에 대한 직교역 확대를 모색 한다.남북경협 지원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남북협력기금을 일단 올해말까지 정부출연금으로 2천억원 조성한다. ▲사회문화 교류 활성화=남북경협의 진전추이에 따라 언어·학술·종교등 분야별 교류협력 활성화 및 대화를 모색한다. 남북간 합의 이전이라도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생사확인,서신교환,상봉을 지원한다. ▲통일대비태세 확립=해외통합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95년부터 20명씩 관련부처 및 연구소 직원을 독일지역 등에 파견하고 독일통일이전,통일과정,통일이후의 제반정책에 대한 연구를 심화·발전시킨다. 지방화시대에 대비,지방자치단체의 통일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국내외 통일역량 결집=5백만 해외동포 사회의 민족공동체 의식과 일체감 조성을 위한 제반대책을 강구하고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을 민족공동체 발전의 계기로 활용한다. ▷외무부◁ ▲신외교추진=세계화 견인차로서의 「신외교」를 세계화 외교,안보·통일외교,경제·통상외교로 구체화시켜 추진 한다.이같은 외교기조는 탈냉전시대 이후의 국제정세가 지역적으로 상호의존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미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 데 따른 것이다. ▲세계화 외교=미국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하고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유엔50주년기념 정상회의,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중국과 러시아등 주요국 정상의 방한을 추진한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시도 및 유엔평화유지활동등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분담금 기여확대를 고려한다.아울러 인권·빈곤·환경등 범세계적 문제처리에 적극 참여하고 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등 국제기구에 인력진출을 도모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세계화 지원및 문화외교의 적극화,2002년 월드컵,아시안게임 유치지원등 스포츠 외교를 강화한다. ▲안보·통일외교=미·일과의 긴밀한 협조로 대북 경수로제공에 중심적 역할 수행하는등 한­미동맹관계와 한­일관계의 초석위에서 대외관계를 관리한다. 한­일 국교정상화 3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킨다. 북한의 대미평화협정체결 공세에 맞서 남북간 직접대화로 정전체제 전환을 유도한다.북한의 개방 및 동북아다자안보대화에의 참여유도등 국제사회 참여를 촉진시켜 나간다. ▲경제·통상외교=WTO체제 출범을 대외무역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고 WTO사무총장 진출노력을 계속한다.환경 노동등 신라운드에 적극 대비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한 본격적교섭을 금년중 개시한다. 우리 기업의 세계적 진출지원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 한다.중간재 및 자본재 관련기업의 국내투자 유치와 최첨단 기술의 도입을 지원한다.미·일·중·EU등 주요 무역상대국과 포괄적 협의체제를 강화한다. ▷국방부◁ ▲전투준비태세 완비=북한은 김일성사망 이후 유훈 통치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존 대남정책과 폐쇄적 사회주의 체제를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어 체제에 심각한 위기가 닥칠 경우 국면타개를 위한 모험적 도발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우리 군은 완벽한 전면전 수행태세를 갖추고 국지도발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할 것이며 94년12월 환수한 평시작전통제권 행사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군사지휘통제 및 운용체제를 발전시킴과 동시에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또 한반도 위기고조시 미신속억제전력의 적시전개를 보장하고 한­미연습체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군기강 확립 및 사기진작=지난연말 조사결과 신세대 장병들의 가치관정립이 시급하고 하급부대의 활성화와 지휘권보장이 긴요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따라 장병들이 명확한 대적관을 가질 수 있도록 북한 실상에 대한 교육등을 통해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하급지휘관들에게 권한을 대폭 부여,소신있는 지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또 군사기 진작을 위해 장병 생활여건 및 복지개선을 중·장기계획으로 추진,96년까지 사병 필수시설을 현대화하고 간부숙소도 97년까지 완비하며 병사 급식비는 98년까지 국민평균급식비의 85%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효율적 군 운용=정부의 세계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정책에 맞춰 군의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다.이를 위해 21세기 및 통일시대의 군사력 정비목표를 사전 설정한뒤 국방부와 합참 기구 가운데 상호 중복된 기능은 통폐합하고 작전지휘기능을 보강하는등 국방기능 및 조직을 재설계할 것이다. 또 국방부 직할부대 및 예하기관에 대해서도 불요불급한 부대 및 기관을 과감히 축소하고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함으로써 절약된 병력은 예하 전투부대로 전환할 계획이다.이같은 조직재설계는 올해 1·4분기중 마련될 개편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해 부대별 예산편성체계를 현재의 군사령부단위에서 장차 사단급까지 확대시키고 이를 전산화하며 예산사업에 대한 사전·사후 평가분석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 “「장교 은행강도」”깊이사과/이국방/재발막게 군기강 확립 최선”

    ◎주요지휘관 회의 이양호국방부장관은 10일 현역 육군중위 은행강도사건과 관련,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장관은 이날 김동진 합참의장과 윤용남 육군·김홍렬 해군·김홍래공군참모총장등이 참석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조국수호를 위해 몸바쳐야 할 현역장교가 이같은 짓을 벌인데 대해 국민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장관을 포함한 전군 지휘관들은 이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참석자들은 향후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뒤 부대관리 및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북한의 모험적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확립과 군기강확립 및 정부의 세계화시책에 대한 국방부 추진과업등을 논의했다. ◎“경마 빚 갚으려 범행”/군당국,장교은행강도 동기 확인 현역중위 은행강도사건의 범인 하기용(25·육사49기)중위는 육사 후배들의 신용카드로 카드대출을 받아 마련한 1천3백만원등 모두 4천7백여만원을 경마로 날린뒤 빚을 갚으려는 개인적동기에 의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하중위가 범행에 쓴 K­2소총을 훔치기 위해 육사를 출입할때 신분증제시등 적절한 방문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군부대로서의 육군사관학교 관리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하중위가 위탁교육을 받던 서울대법대의 지난해 학업성적이 뚝 떨어져 개인적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사전에 포착할 수 있었는에도 위탁생을 관리하는 학군단측이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은 10일 하중위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범행동기·과정등을 밝혔다.
  • 국방분야도 세계화/전군지휘관 회의

    국방부는 8일 국방부청사 제1회의실에서 이병태장관주재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95년도 안보정세 전망과 함께 군의 전투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평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따른 후속조치,정부의 세계화추진과 관련된 국방부의 과제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요지휘관들은 북한동향과 관련,북한은 김일성사망 이후 군사우선정책을 고수하고 군사력을 꾸준히 증강시키는등 김사망이후 남북한군사대립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미핵합의 이후 북한의 이행실태를 예의주시하면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 클린턴/공화당 군비증강 요구 “선제수용”/미 국방비 왜 늘렸나

    ◎「여소야대」 의회서 입지축소 방지/국방부 「윈­윈전략」 차질우려도 반영 클린턴 미대통령이 2일 향후 6년간 국방비를 2백50억달러 증액키로 발표한 배경은 두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는 미군의 전투준비 태세가 국방비의 연차적 삭감·평화유지활동의 급증 등으로 인해 매우 미흡한 것을 시인,이를 보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방부는 지난주 유사시 한국과 걸프지역에 증강부대로 동원되는 미군본토주둔 3개 기갑사단의 전투준비 태세가 미흡해 미국의 2개 동시전쟁 승리전략(윈­윈전략)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 시인했다.이같은 전투태세 미흡은 금년에 예기치 못했던 아이티,보스니아,걸프지역,르완다 등지에 미군을 파견함으로써 추가 지출이 많이 발생한데서 연유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2백50억달러와는 별도로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파병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95회계연도에 20억달러의 긴급지출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측은 그동안 윈­윈전략수행을 위한 전투준비태세 유지와 현재의 국방예산 수준을비교하면 향후 6년간 약 4백90억달러의 차이가 나 이를 방치하면 준비태세 유지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점을 백악관측에 역설해왔다는 것이다.결국 이번 클린턴 대통령의 증액조치는 이같은 국방부측의 우려를 수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는 클린턴 대통령이 내년초부터 의회를 장악할 공화당의 국방비증액 공약을 자진해서 수용함으로써 공화당 지배의 의회와 협력해나갈 영역을 확대해 보겠다는 정치적 고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국방비증액 발표가 미상원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이 공화당의 협력에 힘입어 승인되는 것과 같은 시점에 이뤄졌고 공화당이 지난번 중간선거에 내건 「미국과의 계약」의 중요한 약속중 하나인 향후 6년간에 걸친 국방비의 6백억달러 증액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물론 공화당이 주장하는 증액규모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92년 대선공약으로 내건 국방비의 대폭삭감 정책 방향을 감안해보면 이번 증액조치는 정책방향의부분적 선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화당의 차기 상원외교위원장 내정자인 제시 헬름스 의원이 지난주 『클린턴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병영에 올 때는 경호원을 대동해야 할 것』이라는 「군장병의 클린턴 혐오」 발언으로 소동을 벌이긴 했지만 이같은 언급은 군부나 공화당의 클린턴 국방정책에 대한 불만의 일단을 드러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번 국방비증액은 공화당도 일단 환영을 표하고 있어 새 회계연도부터는 곧바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비 증액이 이뤄질 경우 ▲훈련 및 장비보수 강화 등 전투태세 유지 ▲장병의 주택,자녀양육 등 복지향상 ▲탄약확충 등에 집중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윈­윈전략의 실질적 실행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대통령의 이번 국방비증액 조치는 국내정치면에서 보면 공화당과의 오월동주를 위한 「선제공격」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클린턴으로서는 앞으로 잔여임기 2년 동안에 공화당 지배의 의회에 질질 끌려가 결국 진퇴유곡이 되기보다는사안별로 수용할 것은 적극 수용하여 이를 토대로 96년의 고지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 부대이동·초계활동 독자 수행/「평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답풀이

    ◎전쟁 반발땐 연합사에 작통권 재이양/미의 한반도방어 역할 「지원관계」 전환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는 자주국가의 주권에 해당하는 군통수권을 회복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작권환수는 비록 평시에 한정되는 「제한성」을 지니고 있지만 6·25이후 지금까지 전시를 뜻하는 상황이 76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등 1∼2차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군은 이번 조치로 사실상 군부대 전체의 통제권을 회복한 셈이다. 작전통제권과 관련된 사항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작통권은 언제 연합사측에 넘겨졌는가. ▲6·25당시인 50년 7월14일 고 이승만대통령이 전쟁수행을 위해 유엔측에 이양했다.그러나 80년대 말 한미양국간에 작통권환수에 논의가 시작돼 92년 「94년까지 평시작통권을 환수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군은 평작권 환수로 어떤 이점을 얻게 되는가. ▲평작권이란 전쟁 발발 이전 단계에서 부대운영 전반에 관해 행사하는 권한이다.따라서 앞으로 한국군은 평상시 경계임무·초계활동·부대이동·군사대비태세 강화등을 독자적으로 결정·수행할 수 있게 된다.한국군은 또한 지형에 적합한 훈련·전력강화·부대배치·군사교리 개발·작전계획 수립등도 할 수 있게 된다. ­전·평시의 구분기준은. ▲평시는 현재와 같은 정전상태를 의미한다.전시는 북한측이 이상징후 목록에 따른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양국 합참의장들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이 때는 한국합참의장은 작통권을 다시 연합사에 넘기게 된다. ­평작권환수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 한국군이 한반도방어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므로 그만큼 한국의 국방비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측은 북핵과 관련,주한미군 감축계획을 당분간 유보하는 한편 한국군에 대해 지속적인 전력강화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은 지금까지 한반도방어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던 것을 「지원 관계」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미국측은 적절한 시기에 89년의 넌­워너수정안에 의거한 2단계주한미군감축안을 시행할 전망이며 이 경우 우선 주한미군 예하 1개 기계화보병여단·1개 항공여단·주한미공군 1개 전투비행단등이 감축되게 된다.따라서 한국은 주한미군 감축시 전력공백을 메우는 일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평시작전권」 환수 일지 ▲50·6·29 맥아더,이승만에게 작전권 요구 ▲50·7·14 이승만,맥아더에게 작전권이양 서한발송 ▲54·11·17 한미합의의사록에 한국군을 유엔군통제하에 둔다고 명시 ▲61·5·26 국가재건최고회의,유엔군의 작통권재확인 ▲78·7·26 SCM서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작통권부여 ▲92·10·9 SCM서 94년말까지 평작권 한국군환수합의 ▲93·11·3 SCM서 환수일자 94년 12월1일로 확정 ▲94·10·7 SCM서 최종합의 ▲94·12·1 평시 작통권 한국군이양 ◎한·미 공동발표문 전문 이병태 한국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최근의 제26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정전시 지정된 한국군 부대에 대한 연합사령관의 작전통제권을 한국 합참의장에게로 전환한다는 제24차 SCM의 합의사항을 확인했다.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는 양국 정부간의 필요한 내부 협조절차를 마침에 따라 1994년 12월1일 0시부로 시행된다. 이번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는 한국의 방위를 위한 미군의 주도적 역할이 지원적 역할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12월1일부터 한국군은 한국방위를 위해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지난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언급한 바와 같이 작전통제권이 전환되더라도 한·미 동맹관계는 공고히 유지될 것이다.그러나 현재 및 가까운 장래의 한반도 안보환경을 분석·평가해볼 때 북한의 위협은 상존해 있으므로 한국정부는 전쟁을 억제하고 외부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정전기간중에 필요한 기능·책임·권한을 연합사령관에게 위임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작전체계는 전투준비태세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전반적으로 한·미연합국사령부의 전쟁억제태세는 향상될 것이다. 한·미양국은 평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통해 양국간의 역할을 재정립함으로써 한 단계 발전된 군사협력시대를 맞게 됐다.
  • 미 안보정책 「국익우선」 선회 예고/「양원장악」 공화당의 세계정책

    ◎“「윈­윈전략」 수행용 국방비 증액” 촉구/유엔평화유지활동비는 삭감 추진 미국의 상하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안보정책은 클린턴행정부의 정책수행방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공화당측이 미국방부의 전투태세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페리국방장관은 육군의 전투태세가 당초 평가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상태라고 시인했다.페리장관은 지난 15일 미육군의 12개 사단중 3개 사단의 전투태세가 최정예 상태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존 도이치 국방부부장관은 공화당측의 비판에 대해 지난 91년 걸프전 개전초보다 전투준비태세가 더 나은 상태라고 했으나 그는 당시엔 이같이 나쁜 평점결과를 몰랐었다고 해명했다. 어쨌든 공화당이 공약한 「미국과의 계약」가운데 안보부문에서 주장한 전투태세의 강화등은 그만큼 대국민 설득력을 갖게 된 것이다. 공화당이 추구하는 안보정책의 큰 방향은 ▲사회분야 재정을 보전하기 위해 국방비를 삭감해서는 안되고 ▲미사일방어망을 계속 개발하며 ▲미국가이익에 필수적이 아닌 이상 미군을 유엔의 지휘계통아래 파병할 수 없으며 ▲유엔평화유지를 위한 미국의 재정부담관련규정을 전면 재조정한다는 것등이다. 공화당은 이같은 정책방향을 입법을 통해 반영하기 위해 「국가안보회복법안」의 성안을 추진중이다. 특히 클린턴행정부가 2개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나 현실적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다.그 이유는 클린턴행정부가 군병력과 장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만큼의 재정적 뒷받침을 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미국의 안보와 무관한 소말리아나 아이티에 수만명의 병력을 배치함으로써 군 사기와 준비태세수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국방관계 최고전문가 12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오는 96년 5월1일까지 미군사력의 구조개편과 군방비의 증액문제에 관해 건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가안보와 관련한 정보분야의 예산을 강화,해외정보수집기관의 예산삭감에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미국의 정보예산은 비밀이지만 연간 2백80억달러규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92년 대통령선거당시 클린턴은 93∼97회계연도중 70억달러를 삭감하겠다고 공약했었다.금년에 제임스 울시 중앙정보국(CIA)국장은 향후 5년간 첩보수집예산이 1백40억달러가량 삭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공화당은 이같은 연차적 삭감을 중지,현재수준을 유지하고 필요하면 일부 증액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최근 17명의 특별위원으로 CIA의 역할을 재검토하여 96년 3월1일까지 종합건의서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 미국이 획득한 비밀정보를 유엔의 기구와 공유할 때는 엄격한 제한을 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예를 들어 비밀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미대통령과 유엔사무총장이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일정한 협약을 맺고 이것도 매년 경신하도록 함으로써 유출시 강력히 대응한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미군의 평화유지활동 참여를 되도록 제한하고 유엔평화유지활동비용의 부담도 현재의 31.7%에서 25%로 대폭 삭감할 계획이다. 공화당의 안보정책은 클린턴대통령의 민주당행정부에비해 훨씬 신중하며 고립적이며 국익위주의 보호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의 이같은 정책방향과 클린턴대통령의 정책노선이 앞으로 타협점을 찾아나갈지 아니면 대결상태를 지속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 주한·걸프미군 3개사단 “허약”/미육군 평가서

    ◎지상군 25% 전투력 최저등급 【워싱턴 AFP AP 연합】 예산삭감에도 불구하고 육군은 전쟁에 대한 대비가 완벽하다는 미국 국방부의 주장과는 달리 지상군의 4분의1이 전투에 대비한 훈련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16일 발표된 육군의 공식평가서에서 드러났다. 이 평가서는 『12개 사단 중 한국과 걸프 지역에 일부 배치돼 있는 3개 기갑사단은 전쟁에 대비한 융통성이 크게 떨어지는 등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른 2개사단도 완전한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관리들은 미국의 3개 사단이 이러한 평가를 받은 것은 12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캔자스주 포트 릴리에 주둔중인 제1 기계화 보병사단과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 있는 제2 기갑사단,콜로라도 포트 카슨의 제4 기계화 보병사단의 전투태세는 전체 4등급중 3등급(C3)에 머물러 최저 등급을 겨우 면했다고 말했다. 1만8천명의 병력과 탱크및 기갑부대들로 이루어진 이들 사단이 C3 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미국의 2개전장 동시승리전략(윈­윈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북 최정예 4개군단 “남하포진”/「북·미수교」걸림돌「휴전선 병력」

    ◎전체전력 65%… 편성전없이 공격 가능/장거리포 중무장… 서울북쪽까지 “사정권” 제네바 북­미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미국이 부쩍 북한의 재래전능력에 예민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로버트 갈루치 국무무차관보를 비롯한 주요 당국자들이 최근들어 잇따라 『미국과 북한의 대사급 수교를 위해서는 휴전선부근에 집중배치된 북한병력의 철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거듭해 주목되고 있다. 사실 북한은 전체 전력의 65%이상을 평양∼원산이남 아래선에 전진배치,부대전환없이 즉시 공격을 감행할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군 관계자들은 『북한은 80년대 중반 단기 속전속결 대남군사전략을 수립하고 전후방 동시공격능력과 고속 종심공격능력,선제기습 타격능력을 강화해왔다』면서 현재는 전투준비를 완료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미국측은 북한이 지난 10여년이상 전력강화를 추진한 결과 현재에는 부대이동배치등 예고징후없이 공격을 개시하고 5시간이내에는 모든 병력을 공격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시말해 북한의 이같은 능력을 감안,평양∼원산선 이하에 배치된 북한군은 휴전선에 근접해 배치된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미양국이 파악하고 있는 북한전력,특히 재래전능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상군능력을 보면 인민무력부 예하에 2개 포병군단과 4개 기계화군단을 포함한 18개 군단사령부가 있으며 그 예하에는 보병 60개 사·여단,기계화보병 15개 여단,특수부대 24개 여단,포병 30개 사단등 모두 1백52개사단과 여단으로 편성돼있다.북한의 여단은 한국과는 달리 사단과 규모와 장비가 비슷하다.이들 부대들은 3천8백대의 전차,2천5백대의 장갑차,1만8백문의 야포,1만2천5백문의 방공포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북한군 가운데 공격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부대로는 「전술적 중심」에 위치한 820기갑군단·806기계화군단·신계포병군단·815기계화군단등이 꼽힌다.북한의 「전술적중심」은 한국으로는 전방에 해당된다.북한은 이들 부대앞,즉 휴전선 북방한계선 이북 20㎞안을 「전연지대」로 지정하고 최정예 4·2·5·1군단을 배치해놓고있다.이 4개군단 예하에는 20여개의 경보병사단·전차여단·정찰여단·포병여단이 배치돼 있으며 이들의 능력은 북한군전력의 40%가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포병여단이 갖고 있는 방사포와 장거리박격포는 한국군의 것보다 사거리가 5㎞이상 길어 유사시 서울 북쪽까지 포탄을 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이곳에 위치한 각급부대들은 각각 공세전환이 쉽게 모든 전선에 걸쳐 갱도화된 진지를 구축,장비와 물자를 비축하고 있으며 유사시 독립전투를 치르도록 돼있다.이와함께 비무장지대안의 경계병력도 한국 1개중대에 맞서 1개대대를 배치하고 있어 전체병력수로 보면 한국의 3배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 북,공세적 비행훈련 강화/국정감사 정부답변

    ◎전투기 40% 평양­원산이남 배치/공무원연금 지급률 낮추지 않을것/경기도 남·북분할 추진하라/내무위/군사고 손실액 69%가 공군/국방위 국회는 5일 행정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및 단체에 대한 6일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경기도 분할문제,공군기 사고 재발방지대책,안정적인 공무원연금의 확보방안,총기류 밀매 근절대책,폐수배출업소 단속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국방위의 공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김홍래공군참모총장은 『북한은 최근 심각한 유류난에도 불구하고 비행활동을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시키고 폭격기와 저공저속기를 배합한 공세적 훈련을 신장시키는등 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북한은 우리공군보다 2.3배나 우세한 전술기 8백40대등 총 1천6백30여대의 공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투기의 40%를 평양-원산선 이남에 배치,현 위치에서 즉각 공격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총장은 『북한의 기습공격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미연합으로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공군은 유사시 적극적인 공세방어개념을 적용,북한 전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전략무기및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도록 세부적인 공격계획을 세워놨다』고 덧붙였다. 김총장은 이어 『독자적인 원거리 항공작전 지휘통제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2천년대 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국방중기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경제위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영하총무처장관은 『공무원연금기금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퇴직공무원에 대한 연금지급률은 절대로 낮추지 않겠다』고 밝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신중하게 검토,연금기금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무위의 경기도청에 대한 감사에서 민자당의 김영광의원은 『경기도는 단일행정구역으로 한사람의 지사가 관리하기에는 이미 무리한 상태』라면서 『남북통일에 대비한 행정개편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서도 경기도 분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군본부에 대한 국방위 감사에서 임복진의원(민주)은 『지난 3년동안 공군의 비전투 손실비용은 5백74억원으로 군전체의 69%에 이른다』면서 『막대한 국고를 손실하는 비행기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법사위의 부산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김영일의원(민자)은 『부산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총기류 밀반입과 밀매 근절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 주몰도바 러군 옐친과 대결태세/사령관 해임 움직임에 반발

    ◎전투준비 돌입… 군부일각 향배 주목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군 유력장성의 소속부대가 5일 러시아당국의 부대장축출 움직임에 반발,파견지인 몰도바 공화국에서 「전투태세」에 돌입하면서 불만이 누적된 러시아군의 동요가 우려되고 있다. 알렉산드르 레베드 장군의 고위보좌관인 미하일 베르그만 대령은 이날 몰도바의 러시아계 분리주의 세력거점인 드니에스테르 지역에서 『레베드장군이 귀환하지 않을 경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 휴가중인 레베드장군과 관련한 이같은 논란은 지난 91년 소련붕괴 이후 러시아군내에 퍼져있는 혼란과 불분명한 충성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르그만대령은 『그의 평판은 상당히 높아 그의 해임에 장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면서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것은 레베드 소속부대원 대부분이 오랫동안 몰도바지역에 파견돼 있었으며 옮겨갈 마땅한 지역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국방부의 한 대변인도 몰도바파견군들이 「상당한 수준의 전투준비」에 돌입해 있음을 시인했으나 더이상 밝히기를 거부했다. 레베드는 최근 군에 대한 옐친대통령의 처우에 반발,옐친을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으며 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동유럽으로부터의 철군과 귀환시 고국의 정치·경제적 혼란에 큰 불만을 가진 소속부대원을 비롯해 그동안 실의에 빠져있던 군부의 지지를 얻었다. 또 최근 몇몇 여론조사결과 레베드는 군인들 사이에서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보다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파문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 역사적 진실 외면할것인가(사설)

    정부가 공개한 6·25관련 구소련외교문서는 한국전쟁이 김일성에 의해 주도된 남침이었음을 분명하게 입증해주고 있다.이들 문서는 김일성이 스탈린과 모택동의 동의를 받아 전쟁발발 1년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음을 소상하게 밝혀주고 있다.뿐만아니라 전쟁 한달전에 『6월까지 완전한 전투태세를 갖추게 되었으며 7월에는 장마가 시작되고 북한의 전투준비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6월10일쯤 병력이동을 시작하겠다』고 소련에 통보한 사실도 드러났다. 실로 반세기만에 역사의 진실을 적나라하게 밝혀주는 귀중한 문서가 아닐 수 없다.물론 6·25전쟁은 그동안 발견된 문서와 당시의 정황만으로도 북한의 「계획된 남침」이었음이 확연히 입증되고 있는 터다.다만 북측은 전쟁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뚱하게 6·25 북침설을 날조,주장해왔다.북의 이런 터무니없는 북침설에 대해 우리사회 일각에서도 동조하고 추종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그들은 일부 진보의 가면을 쓴 수정주의자들과 운동권및 좌경 재야단체들이었다. 이같은 논의에 대해 우리는 문서에 의한 입증이전에 가장 확실하고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반세기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사회에는 6·25를 몸으로 체험한 세대들이 상당수 있다.그 체험세대들의 증언이야말로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다.그럼에도 북침설을 왜곡 신봉하는 일부세력들은 이것조차 외면해온 것이다. 전쟁발발당시의 정황만 살펴봐도 북침설의 하구는 금방 드러난다.북한의 주장대로 남한이 북침을 했다면 개전당일 장병을 휴가보내고 외출시킬 수 있으며 사흘만에 수도서울이 적의 수중에 떨어지고 황망하게 패퇴하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6·25체험세대의 증언을 믿으려 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명백한 정황도 외면하는 일부 북침론신봉자들의 태도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도 굳이 「아니다」라고 우기는 궤변과 무엇이 다른가.체험과 자연법칙보다 더 명백한 사실에 대해서마저도 러시아 외교문서 같은 자료를 제시해야만 증명이 되는우리의 현실이 한심하고 비통스러울 뿐이다. 이번에 공개된 구소련의 외교문서는 김일성의 남침을 확고부동의 역사적 사실로 각인시켜주고 있다.북한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전쟁의 책임을 통감하고 민족과 역사 앞에 솔직히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또한 6·25에 관련된 역사적 진실이 모두 밝혀진 지금 북침설의 추종자들은 어리석고 황당무계한 미망에서 깨어나기 바란다.더이상 이데올로기에 의해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 정부,한국전관련 구소외교문서 공개/“6·25남침 김일성 주동”확인

    ◎스탈린·모택동에 사전보고… 지원약속 받아/중공군 참전도 김이 요구 6·25사변은 북한의 김일성이 50년 4월과 5월 소련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스탈린과 모택동의 동의를 얻어 일으킨 남침이며 중공군의 참전 또한 김일성의 요청으로 이뤄졌음이 분명하게 밝혀졌다. 특히 중공군의 참전 배경은 김일성이 유엔군의 서울 수복 다음날인 50년 9월29일 스탈린에게 친서를 보내 간청한 결과,이뤄진 것으로 러시아의 외교문서들에서 확인됐다. 외무부는 20일 하오 김영삼대통령이 지난달 러시아방문때 옐친러시아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러시아 외무부의 대외정책문서 가운데 6·25 관련문서들을 정리,발표했다. 외무부 장기호대변인은 『이번 문서는 대외정책 기본문서 1백건,부속문서 1백16건등 모두 2백16건』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수정및 보완작업을 거친뒤 러시아와 협의를 거쳐 연말쯤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6·25발발 한달전인 50년 5월29일 김일성은 슈티코프 평양주재 소련대사에게 『소련의 지원으로 6월까지 완전한 전투태세를 갖추게 됐다』면서 7월에는 장마가 시작되고 북한의 전투준비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6월10일쯤 집결지로 병력이동을 시작하겠다고 소련측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문서는 또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북한군의 참모장이 소련 군사고문단 대표인 바실리예프중장과 함께 공격계획을 수립,전쟁을 수행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 문서를 통해 김일성의 간청으로 소련의 스탈린에 중국의 모택동에게 권고서한을 보내 중공군이 참여하게 된 과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친서를 보내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함으로써 곧 38선을 넘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소련군의 참전 또는 중공군등의 의용군을 보내줄 것』을 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자 스탈린은 모택동에게 권고서한을 보내 『중공군의 파병이 시급한 상황이며 김일성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중국 내부의 토의 과정에서 주은래는 처음 파병을 반대했으며 팽덕회등의 설득에 따라 찬성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문서에 따르면 또 김일성이 처음 전쟁계획을 세운 것은 6·25발발 1년전인 49년3월 모스크바를 방문,스탈린에게 무력침공및 무력에 의한 통일에 대해 의견을 물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때 스탈린은 김일성에게 『북한군의 군사력이 한국군보다 훨씬 우세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성은 이와 함께 전쟁 시작에 앞서 38선에서 남북한 사이의 교전을 유발하고 북한측이 제의한 평화통일안을 한국의 이승만정부가 거부하는 것을 빌미로 전면침공을 감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 “주한미군 계속 주둔”/러 주한미군사령관

    게리 럭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5일 『미군은 다른 복잡한 세계적 현안이 대두되더라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계속 한반도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사령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회장 김상철) 월례회의에 특별연사로 참석,『미군주둔의 기본목표는 경제적·군사적 안정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럭사령관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은 자발적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조인국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구로부터의 탈퇴와 핵확산방지조약(NPT)의 준수를 거부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이같은 태도가 궁극적으로 완전한 파멸을 자초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은 최신예무기와 다년간의 연합·합동훈련을 통해 가공할만한 연합방위능력을 구축했다』면서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한·미 양국의 전투준비태세나 결의를 시험하려든다면 우리는 저들의 공격을 즉각격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북선제공격 현재론 부적절”/갈루치,미하원서 「북핵」 증언

    ◎중 제재동참 자신있게 말하수 없다 클린턴 미행정부의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10일하오(한국시간 11일상오) 미하원외교위 아태소위(위원장 게리 에크먼)의 북한핵문제청문회에 출석,유엔에서의 대북제재추진 등에 관해 증언했다.다음은 이날 청문회에서의 증언요지. ­유엔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와 관련,러시아와 중국의 태도는 어떠한가. ▲러시아는 우리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하리라고는 예상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중국의 경우는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게 사실이다.중국도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는 면에서는 우리와 입장을 같이하나 그들은 대북한 압력을 최선으로 생각지 않고 있어 제재에 동조할 것으로 자신있게 말할수 없다. ­일본이 대북한 제재에 내부적으로 반대하거나 미온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있는데 어떠한가. ▲제재문제에 미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기술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안보리가 제재조치를 취하면 일본정부는 헌법이 허용하는 한 적절한 조치를취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유엔안보리의 바깥에서 우리가 독자적으로 제재를 추진할 것인가.그럴 정도로 미국의 안보이익이 여기에 개입되어 있는가. ▲한반도에는 우리의 본질적인 안보이해가 걸려있다.시간이 갈수록 이러한 안보이해는 더욱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우리의 현 정책은 안보리를 통해 제재를 추진하는 것이다.지금은 결코 적당히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안보리의 제재노력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필요하다면 안보리밖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상당수의 잠수함을 판매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인가.잠수함의 상태는 어떤가. ▲러시아가 북한에 40척의 잠수함을 판매한 것은 사실이나 이들 잠수함은 완전히 폐물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사실상의 고철이기 때문에 재생할 수도 없고 설령 재생하려 해도 비용이 엄청나게 듦으로 군사적인 가치는 아무것도 없다. ­주한미군의 전투준비태세는 어떠한가.남한에서 군대증강은 없었는가. ▲클린턴대통령과 국방장관,합참의장등이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과 협의하여지난 수개월간 주한미군의 전투태세와 군사능력에 일부 변화와 증강조치를 취했다.지난 6개월간 주한미군의 병력이 늘어난 것으로 생각하나 상당한 숫자는 아니다. ­북핵개발중지를 위해 군사적 조치를 구상하고 있는가.일부 의원들은 북한핵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나 어떤 대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왔다.그러나 우리는 그같은 방안을 연구하지도 않으며 또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지도 않는다.핵시설에 대한 공습 등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방사능의 유출등 문제점이 많다.일방적인 군사조치는 현상황에서는 적절치 않다. ­대북대화의 가능성은. ▲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를 지금도 원하고 있으나 북한이 지금의 태도를 스스로 교정해야 한다.지금으로서는 대화의 토대가 붕괴되고 없다.이를 재구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
  • 주티베트군 전투태세령/중국/달라이 라마 생일앞두고/독립시위에 대비

    【북경 UPI 연합】 티베트 주둔 중국군은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6월6일 생일을 앞두고 돌연 적색경보를 내려 그의 생일을 전후한 티베트인들의 정치적 항의시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군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티베트지역을 관할하는 성도군구가 지난 주말 휴가중인 장병의 전원귀대를 명령하고 모든 위문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전장병에 대해 「1급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제복을 입은채 취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병사들이 5월1일의 국제노동절과 청년절을 앞두고 행사준비를 하고있던 지난 주말 갑자기 귀대 및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병사들은 현재 전투이외의 활동에는 참가할 수 없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 “핵탄 4∼5개 제조분량/북,플루토늄 수주내 추출”

    ◎페리 이한 회견 북한은 과거 1∼2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시간적인 여유를 가졌으며 앞으로 수주일이내에 핵사찰을 받지 않을 경우 4∼5개의 핵무기 생산이 가능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21일 밝혔다. 페리장관은 이날 상오 2일간의 방한을 마치고 이한하기에 앞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여러 정황으로 보아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리장관은 『북한은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과거 소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면서 『북한은 수주일안에 이 원자로의 연료봉을 교체할 예정이므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아래 교체작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한반도의 위기평가와 관련,『한반도에는 정치적긴장은 있으나 군사적인 긴장은 없다는데 한미양국 국방장관이 의견일치를 보았다』며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원치도 않으며 도발이나 유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어『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안보공약은 확고하며 이번에 양국은 완전한 결속과 전투준비 태세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북핵문제에 따른 위기상황등에 대한 긴밀한 협의 ▲한미연합군의 전투준비태세,방어능력의 평가및 위기대처 전략논의등이 이번 방한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앞으로 한반도의 위협사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병대국방장관과 핫라인을 설치,상호 긴밀히 연락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조만간 이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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