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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가쁜 걸프만

    ▲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라크 결의안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천명.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후 새 유엔 결의안 이번주초 제출하겠다고 밝혀. ▲ 미·영 전투기 22일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의 통신 시설 6개소 파괴 ▲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이라크에 알 사무드2 미사일과 불법수입된 미사일 엔진을 3월1일까지 폐기할 것 지시. ▲ 22일 주말 세계 전역에서 이라크전 반대시위. ▲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라크의 협력 부족 경고. ▲ 터키,무상지원 50억달러 및 차관 100억달러에 미군에 군사기지 제공하기로 합의.
  • 北미그기 월경 배경/실수일까 시위일까

    북한의 미그-19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20일 연평도 상공의 북방한계선(NLL)을 침범,남북한 당국간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북측의 침범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당국은 즉각 각종 정보채널을 총가동,북측의 의도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이날 오후 현재까지 군 당국은 북측의 침범 의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분석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성대(吳成玳) 합참 공중작전과장은 “북측의 정확한 침범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단정지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일단 실수와 고의적인 침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다.다만 ‘귀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통상 귀순의 경우 기체를 좌우로 흔들고 랜딩기어를 내리는 등의 ‘표시’를 하지만,이런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은 데다 이 전투기를 추격하는 또 다른 비행기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 전투기의 이번 NLL 침범은 북한이 지난 17일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정전협정 의무 이행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北전투기 1대 NLL 침범,연평도부근 13㎞ 남하… 2분만에 귀환

    북한 전투기 1대가 20일 오전 10시3분쯤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북쪽으로 돌아갔다.합동참모본부는 “미그-19기로 추정되는 북한 전투기가 NLL 상공을 넘어 13㎞ 남하했다가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접근하자 2분만인 10시5분쯤 황해도 과일비행장쪽으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당시 북한 전투기는 시속 800∼900㎞의 속도로 항진 중이었으며,인근에 다른 북한 전투기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북한 전투기가 과일비행장 북동쪽 8㎞ 지점에서 남하할 시점인 9시54분쯤 전투기의 움직임을 최초 포착,이를 계속 추적했다. 공군은 북한 전투기가 NLL을 넘자 즉각 서해 상공에서 초계 비행 중이던 F-5E 전투기 2대를 현장에 투입했고 인천 소재 대공미사일 부대가 전투대기에 돌입했으며,이어 F-5E 4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합참은 북한 전투기가 일단 단독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전투기 2대가 근접비행할 때 항적은 1대로 보이는 경우가 있어 실제 비행은 2대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북한 항공기의 NLL 침범은 지난 81년 수송기 1대가 백령도 근해로 내려온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북한 공군기의 도발에 대해 엄중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우려되는 미국의 대북 제재론

    미 뉴욕 타임스는 17일 ‘북한이 핵개발을 강행하는 경우’란 전제를 달았지만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미국이 북한의 수출용 무기 수송 차단과 총련계 재일동포의 대북 송금 금지 등의 제재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말에도 같은 신문이 보도한 적이 있는 ‘맞춤형 봉쇄(tailored containment)’정책과 상통하는 것으로,애드벌룬성 기사가 아닌가 한다. 북핵 문제는 다자간 논의를 요구해온 미국의 뜻대로 안보리에 회부된 만큼 현 시점에서 상임 이사국들이 할 일은 북·미간 양자 및 한반도 주변국 다자 차원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다.결코 미국이 전투기·함정을 동원하여 북한 해안을 봉쇄하거나 미사일과 그 부품이 실린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 등을 나포하는 군사 행동을 논의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우리는 이 같은 논의가 국제법을 무시한 초법적 발상이 될 수 있고,자칫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임을 지적하고자 한다.미국은 지난해 12월9일 스페인 해군을 동원,15기의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예멘으로 향하던 북한 ‘서산호’를 공해상에서 나포했다가 국제법상 압류권한이 없음을 인정하고 사흘만에 풀어줬던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엊그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미국 대북제재에 맞서 정전협정 의무이행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이것은 성급한 대북재재가 자칫 북·미간은 물론 한반도에 물리적 충돌을 야기시킬 수 있음을 방증한다.나아가 해안 봉쇄 등은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북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 경우 미국의 대북제재 강행은 국제사회의 외면을 자초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美 “한반도 유사시 주일미군 증파”

    |도쿄 황성기특파원|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한반도에 유사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필요하면 주일미군을 증파할 수 있다는 뜻을 일본측에 전달했다고 도쿄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단행할 경우 “아시아·태평양에서 미·일 안보체제 억지력은 유효하게 기능할 필요가 있다.”는 측면에서 미측 입장을 환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간 안보전략회의 등에서 이런 방침을 일본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증파를 고려 중인 대상은 F15 전투기와 U2 정찰기 등이다.또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고 있는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이라크 주변 수역으로 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와이에 있는 항모 칼빈슨의 일본 배치설도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는 북한이 미국 병력의 이동에 편승해 미사일 실험동결을 해제하는 등 군사도발에 나서는 상황 등을 우려해 한반도의 경계감시 태세 강화 등을 목적으로 증파를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럼즈펠드 발언 배경/반미정서에 미군감축으로 ‘맞불’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특파원|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12일 미행정부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주한 미군 감축 계획을 상원 증언에서 공식 언급함에 따라 이 문제는 한·미간에 피할 수 없는 현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물론 럼즈펠드 장관은 주한 미군의 재배치 문제가 기본적으로 미 국방전략의 재검토 차원에서 이뤄지며 21세기 테러와의 전쟁을 맞아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미군의 유연성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이미 별도의 차원에서 검토해 왔다고 강조,주한 미군 감축이나 재배치가 한국내의 주한 미군 반대 정서나 새 정부 출범과는 무관함을 애써 드러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한·미 동맹관계의 재조정을 요구했다고 밝힌 것은 최근의 한국내 반미정서와 주한미군 철수주장과 관련,노 당선자측에 대한 불편한 심경의 일단을 피력한 것일 수도 있다.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새 정부와 미국과의 시각차가 드러나고 여중생 사망 사건 이후 반미 정서가 끊임 없이 불거지자 부시 행정부가 정치적으로 주한 미군을 앞세워 불편한 심사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편 향후 주한 미군 재배치 일정과 관련,미국은 노무현 당선자 취임 뒤 한국측에 협의를 정식 요청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양국 협의가 시작되면 ▲주한 미군의 최신예 전투기,정밀폭탄 등 하이테크 무기 도입 ▲한국군 장비 현대화 가속화 ▲기동력 높은 해·공군 병력의 제3국 거점 배치 등의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이라크 미사일 사거리한도 초과”사찰단 2차 보고때 밝힐 듯 유엔 ‘새 결의안’ 논의 착수

    |워싱턴·바그다드·유엔본부 외신|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14일로 예정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2차 이라크 무기사찰 보고때 이라크가 유엔결의를 전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미국 LA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엔주재 외교소식통을 인용,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우크라이나 등 7개국 미사일 전문가들이 이라크의 일부 미사일이 사정(射程) 한도 90마일(150㎞)을 25마일이나 초과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블릭스 단장이 이를 보고서에 포함시키면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입장이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승인을 위한 새 결의안의 논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무력사용 결의안이 유엔에서 거부되더라도 전쟁을 개시할 수 있다고 재천명,이라크 공격에 반대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 등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다.미국은 이와 함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망명시키는 방안을 다른 나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유엔 결의안 작성중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새 결의안의 문안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새 결의안이 이라크가 무장해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유엔 결의 1441호를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후세인 망명 적극 추진 파월 장관은 12일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설득해 망명시키는 방법을 다른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서 “이라크 정권에 시간이 다 됐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관심을 표명한 몇몇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한가지 방법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퇴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비상물품 사재기 등 테러 공포 엄습 미 북미방공사령부(NORAD) 대변인 브렌더 바커 소령은 12일 워싱턴 지역의 지상에는 지대공 스팅어미사일과 감시레이더를 갖춘 ‘어벤저(Avenger)’방공망이 배치됐고 상공에는 미 관세청 블랙호크 헬기의 감시활동과 함께 전투기의 영공 초계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워싱턴 시민들은 창문 밀봉용 접착테이프와 배터리,손전등 등 비상물품들을 사재기에 나섰다.
  • 빈 라덴 “對美 자살테러 감행하라”

    오사마 빈 라덴은 11일 미국이 이스라엘을 확장시키려는 십자군전쟁을 획책하고 있지만 성전(지하드)을 통해 이같은 미국의 기도를 격퇴할 수 있다며 이슬람 교도들은 대미 항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빈 라덴,“신의 가호로 승리할 것” 빈 라덴은 이날 방영된 메시지에서 이슬람 세계는 지금 이슬람의 옛 수도를 점령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꼭두각시가 될 위성국가를 세우려 기도하는 십자군의 전쟁 준비에 맞닥뜨려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을 확장시키려는 준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심리전과 대규모 공습에 의존하고 있으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랬듯이 많은 참호를 파고 위장하는 방법을 통해 대규모 공습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적(미국)을 피곤하고 오랜 전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프간의 토라보라라는 작은 지역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방법으로 미국이 어떻게 이슬람 전체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빈 라덴은 또 미국은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가전을 가장 두려워한다며 그래서 적들에대한 순교자적 공격(자살테러 공격을 의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러한 공격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제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난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라크의 이슬람인들을 죽이기 위한 전쟁을 지지하거나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이슬람 정권은 모두 이슬람의 적이며 배교자들이라고 말한 뒤 모든 이슬람인들은 이런 정권에 맞서 싸우는 한편 부정한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을 상대로 한 성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빈 라덴 목소리 맞다 미국은 빈 라덴의 녹음 메시지가 그의 진짜 육성이라면서, 이라크 지지와 대미 항전을 촉구하는 그의 메시지가 “테러동맹의 급증”을 예고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 정부의 최고위 관계자가 11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좋게 말하면 이것은 테러리스트가 무자비한 독재자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고,나쁘게 말하면 이는 테러 동맹의 급증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빈 라덴의 녹음 테이프는 그와 알 카에다 조직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BC방송의 안보전문가 프랭크 가드너는 이 테이프만으로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연계를 주장하는 것은 무리라고 이같은 미국의 견해를 일축했다. 유세진기자 yujin@kdaily.com ※숨가쁜 걸프만 ▲12일 이라크 전쟁 발발시 터키 방위 계획을 둘러싼 나토 회원국간 이견조정 실패. ▲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에서 발견된 겨자가스와 포탄 파괴 작업 착수. ▲아랍에미리트,전함과 기계화 여단 쿠웨이트에 파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특사,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면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안보리서 미·영 주도의 이라크 개전 결의안에 거부권 행사 시사. ▲알 자지라 방송,오사마 빈 라덴의 성전촉구 메시지 방송. ▲오사마 빈 라덴 메시지 방송 뒤 국제유가 27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이라크,미국의 이라크와 알 카에다 연계 주장은 이라크 공격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 ▲미·영 전폭기 10·11일 이라크 남부지역 지대공미사일 발사대 공습. ▲이라크 민간 시설물에 대한 인간방패를 지원하는 외국인 14명 바그다드 도착. ▲프랑스,이라크 무기사찰 강화안 유엔에 발송.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미군 지상전 개전후 48시간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살해 계획 수립 보도. ◆美전역 또 테러공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에 대항해 ‘순교’를 촉구한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가 11일(현지시간) 미 전역에 전해지면서 미국을 겨냥한 추가 테러공격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앞둔 시점에서 두번째로 높은 경계 수준인 ‘오렌지 코드’가 내려지고 정보당국의 책임자들이 한 목소리로 9·11 테러 이후 ‘최고의 위협’이라고 지적하자 워싱턴과 뉴욕 등 공격대상이 될만한 지역에서는 보안검색이 크게 강화됐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의 제2의 테러 임박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 등지에서는 방공미사일 발사대가 배치되는 등 고도의 테러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조지 테닛 CIA 국장은 상원 정보위에 출석,알 카에다가 미국과 아라비아 반도에서 새로운 테러 음모를 획책중이며 방사성 분산장치와 독가스,화학물질 등 ‘더러운 폭탄’을 이용해 이번 주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호텔과 지하철 등이 생화학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로버트 뮐러 FBI 국장은 미국 내에서 수백명의 이슬람 급진세력들이 암약중이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은 신분을 확인하지 못한 알 카에다 세포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 카에다를 비롯한 국제 테러조직의 생화학 방사능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워싱턴 등에서 비상구급 장비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만일의 테러에 대비해 서로 떨어진 위치에서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이날 지대공 스팅어미사일이 장착된 전투용 보병차량인 ‘험비(Humvee)’가 감시 레이더와 함께 워싱턴의 국방부청사와 다른 군사시설 주변에 배치되는 ‘어벤저(Avenger)’ 방공망이 지난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가동됐다고 보도했다.어벤저 방공망은 험비 차량에 장착돼 있어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8발의 스팅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워싱턴과 뉴욕 상공에 대한 전투기들의 정찰활동도 예방차원에서 격상됐고 미 관세청은 자체 블랙호크 헬기를 동원한 워싱턴 상공 감시활동을 강화했다고 미관리들이 전했다. mip@
  • 터키방위 무엇이 문제/나토중 유일한 접경 국가 이라크 공격시 전초기지

    미국이 이라크전에 앞서 터키를 보호하려는 이유는 터키가 앞으로 전개될 이라크 공격의 전초기지로 중요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몇몇 유럽 국가들에는 터키 방위를 약속하는 것이 미국의 이라크전 준비를 승인하는 결과가 돼버린다.이라크전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틀안에서 진행하려는 미국의 의지가 일단 불발된 셈이다. 미국은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을 조기 파악할 수 있는 조기경보기(AWACS),실제 요격에 사용될 패트리어트 미사일,생화학전 대응팀을 터키에 배치할 수 있도록 나토의 승인을 요청했다. 터키는 나토 19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특히 접경지인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에는 이라크의 주요 군사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터키는 이라크전이 발발하면 이곳에 자국 군대 8만명을 배치,이라크에서 활동하게 될 미군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전을 시작할 미국에는 터키의 인서리크 공군기지가 전쟁의 출발점이다.현재 이곳에는 F-15,F-16 50여대가 배치돼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구역의 정찰과 공습을 하고 있다.지난 91년 걸프전 당시에도 이곳이 공습 발진기지로 사용됐다.그러나 당시에는 사우디 아라비아도 공군기지를 제공했지만 이번에는 터키뿐이다.미국은 이곳과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키르,바트만 공군기지 등에 전투기 300여대를 배치할 계획이다.미군은 이외에도 주요 항구와 군사기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교도가 97%인 터키 국민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터키 정부가 이를 무릅쓰고 미국을 지원하는 것은 경제지원과 유럽연합(EU) 가입에 대한 미군의 지원을 거절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나토가 터키 방위를 승인해 줄 경우 국내 여론에 몰리는 터키 정부로서는 정치적으로 큰 힘이 될 수 있다. 터키는 지난 걸프전에서 나토의 보호를 받은 바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佛·獨·벨기에 ‘이라크 공격’ 제동

    |바그다드·뮌헨·워싱턴 외신|프랑스와 독일,벨기에 등 3국이 10일 이라크 전쟁 발발시 나토가 이를 지원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이라크전쟁을 시작하려는 미국의 계획에 타격을 가했다. 전쟁을 둘러싸고 심한 분열상을 드러낸 나토는 3국의 거부 즉시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으나 찬·반이 팽팽히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니컬러스 번즈 나토 주재 미 대사는 이같은 나토의 거부에 “나토가 신뢰성의 위기에 처했다.”고 격렬히 비난했으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도움을 요청하는 회원국에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나토의 의무라며 나토는 터키에 대한 군사지원 의무를 다할 것을 나토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는 오는 17일 EU 긴급정상회담을 소집,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분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9일 “이라크가 이번 주말까지도 유엔의 무기사찰 활동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즉각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을 승인하는 안보리 결의안 통과를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라크가 무기사찰에 협조적 자세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무기사찰단의 기자회견 직후 나온 것이어서 이번주 안에 이라크전 발발 여부가 결정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군사대응 바람직하지 않다 프랑스와 독일,벨기에는 이라크 전쟁 발발과 관련,터키에 대한 군사지원 계획 수립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마감 시한 직전 이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나토의 미국 지원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6시)까지 거부 의사가 없으면 터키 방어 계획 수립 절차에 자동 돌입한다고 밝혔었다. ●이라크,협조 자세로 전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은 9일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결의 이행과 관련,심경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라크가 무기나 무기개발,이와 관련된 문서를 찾기 위한 위원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점 ▲탄저균과 미사일 개발 관련 문건을 사찰단에 제출한 점 ▲U2 정찰기 사용에 대해 14일까지 확답을 주겠다고 밝힌 점 ▲대량살상무기 금지법안이 곧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이라크측의 태도 변화의 근거로 들었다. ●독·불,별도 무장해제안 제출 독일과 프랑스는 오는 14일 무기사찰단의 2차 보고서 제출에 맞춰 유엔의 감시 아래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는 별도의 방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것이라고 페터 슈트르크 독일 국방장관이 9일 밝혔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독일과 프랑스가 마련한 이 무장해제안은 ▲이라크에 유엔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무장해제를 감독하게 하고 ▲무기사찰단의 규모를 3배로 확대하며 ▲이라크 전체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프랑스의 미라주 전투기를 사찰단에 제공하는 등이 주내용이라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러시아는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프랑스·독일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의 승인없이 이라크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주 독일과 프랑스 방문이 미국 주도 이라크전 계획에 대한 반대축 형성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2차 결의안 밀어붙여 미국은 그러나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는 내용의 2차 유엔 결의안 마련을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히는 등 이라크를 겨냥한 압박을 계속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독일과 프랑스의 평화 대안에 대해 “그릇된 쟁점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라크 사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 “후세인 48시간내 떠나라”美·英, 최후통첩 담은 유엔결의안 추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기 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48시간내 권좌에서 물러나 바그다드를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담은 유엔결의안을 작성중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라프지가 9일 보도했다. 미·영은 오는 14일 유엔사찰단이 최종 사찰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고,그 결과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무장해제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는 결론이 내려질 경우 다음 주말 이전 이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내주말 유엔 개전결의안 채택 이 결의안은 후세인에 대한 최후통첩과 함께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사용토록 허락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함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를 무력으로 무장해제 시키기 위한 제2차 유엔결의안 통과를 위해 앞으로 2주간 강도높은 외교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더 타임스와 파이낸셜 타임스 등 영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미병력 15만 배치 곧 완료 한편 현재 걸프 주변 지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은 11만명이며 이달 중순까지 15만명으로 증강된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8일 밝혔다. 현재 25대의 전투기와 1000여명의 공군 병력을 걸프에 배치해 놓은 영국도 앞으로 수주 안에 전투기 수를 100대,병력수도 8000여명으로 증강할 계획이다.영국 관리들은 병력수가 4만명에 이를수도 있다고 밝혔다.호주는 2000여명의 병력을 걸프에 보낼 계획이다. 미국은 당초 지난 91년 걸프전 때처럼 항모 6척을 걸프 인근 해역에 배치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5척의 항공모함만을 이동 배치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 국방부는 8일 이라크 주변 지역으로의 병력 및 군장비 수송을 위해 민간 항공기 징발권을 발동했다.이번 징발령은 전체 22개 미국 항공사에 소속된 여객기 47대와 화물기 31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미 국방부는 지난 91년 걸프전 때도 민간 항공기에 대한 징발권을 발동했다. ●터키,이라크에 8만명 파병 병력배치와 관련,터키 정부는 이라크 전쟁 발발시 300여대의 미군 전투기를 포함,3만 8000여 미군 병력이 자국에 주둔하는 것을 허용하고동시에 8만명의 자국 병력을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파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터키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mip@
  • [베이징은 지금] 식지않는 중국의 우주개발 열정

    최근 베이징(北京)청년보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새해 10대 관심사를 조사한 결과,올 10월로 예정된 ‘유인 우주선 발사’가 수위를 차지했다. 먹고 사는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밀린 것을 보면,중국인들에게 유인 우주선,선저우(神舟) 5호 발사는 단순한 우주개발의 차원이 아닌 듯하다.150여년간 서구에 당한 굴욕을 씻고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최근 컬럼비아호 폭발 사건이 전해지자 중국 국영 중앙방송(CCTV)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냈고 인민일보 등 주요 신문들도 연일 사고원인 등을 심층 분석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유인선을 발사하려는 중국으로서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사고 직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인류는 이러한 좌절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험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바로 중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인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우주개발 열정에는 중화대국(中華大國)이란 정치적 배경이 깔려있는 것도 사실이다.날로 인기가 떨어지는 중국 공산당이 우주개발의 치적을 통해 퇴조하는 사회주의 공백을 중화사상으로 메우려는 의도인 것이다. 하지만 유인 우주선 발사는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국제박람회 유치와는 차원이 다르다.IT분야 등 첨단기술의 결집체인 우주과학 분야에서 이미 패권 경쟁에서 탈락한 러시아를 제치고 초강대국 미국과 다툴 수 있는 기술 강대국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 정부가 이 때문에 90년대 초반부터 유인선 발사를 위한 비밀 프로젝트,‘921계획’을 진행시켜 왔고 이미 1000시간 이상 비행 경력을 가진 전투기 조종사 2000명 가운데 14명의 최정예를 선발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마쳤다.70년 인공위성 동팡홍(東方紅)을 쏘아올린 이후 27개 위성과 무인 우주선 4대를 지구 궤도에 올릴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3년 후인 2006년 께부터 우리가 우위에 서있는 핵심 IT기술도 중국에 역전당할 것이란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중국 전문가들이 입만 떼면 주장하는 한·중 ‘윈-윈’ 관계 설정도 사실 우리의 기술 우위를 전제로 한 것이다.1인당 GDP 1000달러 국가에 불과한 중국의 우주개발이 더 이상 우리에게 ‘강건너 불’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oilman@
  • 北송금 의혹/한나라 “”2235억+∝있다””

    한나라당은 현재 드러난 대북 비밀송금 의혹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특히 2억달러(2235억원) 외에 추가로 얼마나 제공됐는지 등 앞으로 밝혀야 할 대목이 더 많다고 여긴다. 한나라당 ‘대북 뒷거래 진상조사특위’는 4일 현대상선의 4000억원 송금 의혹 외에도 현대전자의 1억달러,현대건설 1억 5000만달러 등 소속 의원들이 제기한 이른바 ‘+α’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이날 “특검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북한과 뒷거래한 각종 의혹이 대상”이라며 “뒷거래 자금 규모는 10억달러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의혹을 처음 제기한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4억달러가 다 송금됐을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2억달러로 축소 언급한 데 대해 ‘배달사고’ 가능성을 내비쳤다.엄 의원은 “임동원 특사의 방북 때 김정일 위원장이 만나주지 않은 까닭도 생각해 봐야 한다.”며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이 2000년 6월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상선에 대출한 4000억원이 북한에 송금됐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었다. 이주영(李柱榮) 의원이 제기한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의 1억달러 지원설도 규명 대상이다.2000년 5∼7월 현대전자의 영국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 매각대금 1억 6200만달러 중 1억 달러 가량이 현대건설의 중동지역 페이퍼컴퍼니로 이체된 뒤 증발됐다는 것이다. 이성헌(李性憲) 의원도 현대건설 자금의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했다.2000년 5월 정상회담 전에 현대건설이 홍콩과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6개 계좌로 나눠 1억 5000만달러를 송금하는 등 당시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의 주도로 각 계열사별로 5억 5000만달러를 모금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임동원 외교안보통일특보 등 정권 실세의 개입을 밝히는 데 주력키로 했다.김 대통령의 개입 정도도 주된 관심사항이다.또 국정원의 송금 편의제공 의혹과 관련,수표 이서자가 누구인지를 규명해야 한다.이들의 개입 여부를 밝히면 정상회담의 대가성 등 지원금의 목적도 자연스레 입증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북 지원금이 군사용으로 전용됐을 개연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박진(朴振)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지난해 3월 미 의회에 제출된 ‘한반도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과 미 중앙정보국(CIA)은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 대금이 군사적으로 사용됐다고 믿는다.”면서 “2001년 2월 워싱턴을 방문한 임동원 당시 국정원장에게 북한의 무기구매 리스트가 전달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또 ‘현대가 준 자금으로 미그21 전투기 40대를 구입했다.’는 2001년 2월2일자 일본 산케이신문과 ‘러시아가 북한에 4억 2000만달러 상당의 정찰기 등을 판매키로 했다.’는 같은 해 8월5일자 영국 선데이 타임스 보도를 인용하며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무기구매가 활발히 전개됐다.”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美 폭격기 24대·전함 한반도 이동 준비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국방부는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억지력 차원에서 폭격기와 항공모함 등을 태평양 서부지역에 배치하기 위한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미 언론과 외신들이 3일 일제히 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아직 최종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B-52 및 B-1 폭격기 각 12대와 F-16 전투기 및 전함 등이 한반도 주변지역으로 이동준비 명령을 받았다고 NBC방송 등이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군사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통상적 조치로 이같은 군사력의 이동이 있을 수 있다.”며 “해당지역에서 있을지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군의 신속한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장거리 폭격기 등에 대한 이동준비 명령은 북한이 영변의 핵 연료봉을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사령관이 이라크 전쟁에 대비,최근 한반도 주변의 병력 증강을 국방부에 요청했다는 미 언론들의 보도에 뒤이은 것이다. NBC는 일본에 배치된 항모 키티호크가 걸프지역으로 이동하면 하와이에 있는 항모 칼 빈슨이 동해상에 배치될 예정이며,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해안에서 700마일(1120㎞) 떨어진 해상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mip@
  • ‘국정원 노벨상 공작설’ 논란/한나라 “신빙성 있다” 국정원선 “사실무근”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현대상선의 대북송금과 관련,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비밀프로젝트의 하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놓고 3일 한나라당과 국정원간에 논란이 벌어졌다. 김모씨는 이 글에서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을 목적으로 국정원을 동원해 해외공작을 진행했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는 약 2조원의 뇌물을 제공했다.”면서 북측에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주장을 담고 있다.그는 또 “김정일은 이 돈으로 고폭장치 등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 물자와 40대의 신예 미그 전투기,잠수함 등을 카자흐스탄 등으로부터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국정원이 개입해 북한에 뇌물을 바쳐가며 남북정상회담을 서둘러 추진했고,그 뒷면에는 노벨평화상을 노린 충성경쟁이 개재됐다고 확신한다.”며 “국정원과 같은 해외업무를 맡은 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면 돈세탁부터 전달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고있다.국정원은 “노벨상 수상을 위해 로비활동을 전개했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김씨는 국정원 재직때부터 근무부서를 수시로 옮겨 다니는 등 정보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해외정보 업무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원은 “김씨는 ‘국정원 간부들로부터 폭로하지 말아달라는 회유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하지만,김씨가 지난 대선 당시 허위사실을 갖고 특정정당과 인터뷰하려다 신빙성이 없어 무산된 바 있다.”면서 “국정원은 김씨를 만나거나 회유할 필요조차 없었다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美 한반도주변 병력 증강키로/태평양사령관 요청 수용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사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막강한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한반도 주변 지역에 병력을 증강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군사령관의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아직 아시아 지역에 증강배치할 병력 규모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국방부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이 위성정찰을 통해 북한 영변 핵발전소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이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 능력이 있는 공장으로 옮겨지는 것을 탐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 지역에서 재래식 무기의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이 문제가 외교 문제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파고 사령관은 미 국방부에 24대의 B-1,B-52 전폭기를 태평양 해상의 괌에 파견시키고 F-15 전투기 8대와 U2 정찰기 등을 한국과 일본 기지에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또 일본에 배치된 항모키티호크가 걸프로 향할 경우,항모 칼 빈슨을 이 지역에 대신 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설] 북핵, 한국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또 ‘북핵’ 기류가 복잡해지고 있다.북·미 모두 강경으로 치닫고 있는 인상이다.이런 상황에서 어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고위급 대표단이 미·일 방문길에 오른 것은 시기면에서 적기였다고 판단한다.위기일수록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정대철 민주당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3∼4일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노 당선자의 입장을 전달한다.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측이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의사를 명백히 국제사회에 다시 밝히도록 온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일본 방문에서는 한·미·일 공조 방안을 재조율해야 함은 물론이다. 북핵 상황은 하루가 멀다하고 꼬여가고 있다.미 부시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무법 정권’으로 지칭할 때부터 예견됐던 상황이었다.북한도 곧장 ‘무법 정권’에 대해 “1년 전의 악의 축 발언의 변종”이라고 비난하면서 ‘침략 선언’으로 규정했다.이런 상황에서 미군 정찰위성들이 북한 영변에서 핵연료봉 8000개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트럭들을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와,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다.미 태평양군사령부는 나아가 이라크 군사공격시 대북 억지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반도 주변에 해·공군력 증강을 국방부에 요청했다고 한다.항모 키티호크호가 걸프 해역으로 이동하는 데 대한 대체 전력으로 병력 2000명,24대의 폭격기와 8대의 전투기 등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미군의 병력 증강 요청을 놓고 미 언론들도 북핵에 대한 첫 군사적 대응 또는 군사적 방안을 계속 열어 놓는 것이라며 강경 기류 쪽으로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이에 다시 예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된다.북핵 문제의 접점이 없는 이 시점에서,북·미는 주요 당사국인 한국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북·미는 서로 자제하는 속에서 북 핵개발 불인정,평화적 해결,한국의 주도적 역할이라는 한국의 북핵 해결 원칙에 무게를 실어줘야 할 것이다.한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하겠다.
  • ‘컬럼비아호 폭발/영웅’ 잃은 印·이스라엘 거리 가득 ‘추모 물결’

    1일 귀환 도중 공중 폭발한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탑승했던 자국 우주비행사들이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과 인도 전역이 깊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이스라엘 방송들은 이날 긴급 속보 뉴스를 편성한 뒤 컬럼비아호의 공중 폭발 장면과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일란 라몬(47) 대령의 행적 등을 연속 방영했다.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어려운 시기에 국가와 국민이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라몬 대령의 부친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며 슬픔을 함께했다. 라몬 대령의 부친인 엘리저 울프만은 “컬럼비아호가 임무 수행을 떠나기 직전 우리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상통화를 한 게 라몬과의 마지막 대화였다.”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할 말을 잃었다. F-16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라몬 대령은 1982년 레바논 침공 등 두 번의 전쟁과 이라크 핵시설 폭격작전에 참가했다.97년 당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시몬 페레스 총리가 체결한 과학분야 협력협정에 따라 컬럼비아호에 탑승할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된 뒤 이듬해부터 텍사스 휴스턴에서 우주비행 훈련을 받았다. 여성 우주비행사인 칼파나 촐라(42) 박사의 성공적 귀환을 기원하며 대규모 축하행사까지 계획했던 인도에서도 컬럼비아호가 공중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깊은 비탄에 잠겼다. 아탈 비하리 바자예프 인도 총리는 7명의 컬럼비아호 탑승 우주인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 뒤 “희생된 우주인중 인도 출신이 있어 더욱 큰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특히 촐라 박사가 우주인의 꿈을 키운 북부 하르야나주 카날시 주민 수백명은 참사 소식을 접한 뒤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그녀를 애도했다. 인도 펀자브공대에서 우주공학을 전공하면서 우주인의 발을 들여놓은 촐라 박사는 88년 미 콜로라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곧바로 미 우주항공국(NASA)에 합류했다.이번이 두번째 우주비행인 그녀는 97년 컬럼비아호에 탑승,로봇 팔 작동을 담당하며 376시간 동안 우주비행을 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정찬영 중위 국방부 창안상 금상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공군을 위해 뭔가 남기고 전역하게 돼 기쁩니다.” 공군 군수사령부 정찬영(鄭燦永·26) 중위가 국내 최초로 전투기 관제 모의 훈련 장비를 개발,국방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며 올해의 국방부 창안상 금상(보국훈장)을 받았다. 30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정 중위가 개발한 ‘전투기 관제 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제작 단가가 20만원에 불과한 반면 수입 장비 도입 단가는 4억 7000여만원이다.전체적으로 장비를 교체하면 7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전투기를 투입하지 않고도 실전처럼 관제훈련을 할 수 있는데 가격이 비싸 충분한 수량을 수입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난 95년 미국의 제작업체마저 도산,후속 군수지원도 이뤄지지 못했다. 정 중위는 2000년 7월 개발에 착수,1년만인 이듬해 7월 개발을 완료했다.개발 과정에서 그는 일선 관제사들을 수없이 만나고 전국의 산꼭대기에 있는 레이더 기지를 수시로 찾아가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당초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공사에 응시했으나 시력이 나빠 꿈을 포기하고 대신 대학 졸업 후 사관후보생(103기)으로 입대했다. 조승진기자
  • 럼즈펠드 이라크전 마스터플랜 ‘최첨단 무기+특수부대 투입’ 초단기전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전쟁으로도 불리는 이라크전쟁의 마스터 플랜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27일자)에서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관이 입안하고 럼즈펠드 장관이 ‘설계’한 이라크전 군사작전을 자세히 소개했다.군과 민간 참모들이 제안한 작전의 절충안으로 ‘반(半)재래식,반(半)최첨단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럼즈펠드의 군사전략은 최첨단 무기와 특수부대를 이용한 단기전이다.기존의 전통적인 미군의 군사작전에서 보조적 역할을 맡아온 특수부대의 투입 규모와 역할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대신 민간 참모들이 제안한 7만 5000명 파병안은 버리고 파병 규모를 15만명으로 늘렸다.최소한 25만명의 병력이 있어야 한다는 프랭크스 사령관의 입장을 상당히 수용한 것이다. 미군의 이라크 공격은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된다.럼즈펠드 장관은 지상군의 진격 전 사전 공습기간을 군의 주장인 10∼14일의 절반 수준인 7일 이내로 줄였다.지상군과 공군의 합동작전으로 전투기간을 줄이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믿기 때문이다. 공습에는 위성과 레이더로 유도되는 최첨단 무기들이 투입된다.아프간전 때 각광받았던 무인정찰비행기인 프레데터는 물론 미국의 1급 군사비밀인 최신형 고성능 마이크로웨이브무기(HPM)가 선보일 것으로 타임은 전했다. HPM은 인간이 만든 번개를 크루즈 미사일에 집어넣은 무기로 인명 살상용이 아닌 시설파괴용이다.갑작스러운 전류·전압의 변동으로 컴퓨터시스템을 못쓰도록 태워버려 컴퓨터로 작동되는 대량살상무기의 발사를 마비시킨다.전자파는 안테나나 하수구,환풍장치를 통해 적의 지하벙커로 침투해 순간에 20억W의 전기를 방류,3㎞ 반경 안에 있는 모든 컴퓨터 및 메모리칩,회로를 파괴한다. 특수부대는 이라크의 생화학·핵무기 능력 및 스커드 미사일 궤멸이라는 임무를 띤다.한편 지상군은 투입과 동시에 거침없이 바그다드까지 단시일 내에 진격한다.종전에는 보급부대와 보조를 맞추며 진격 속도를 조절해왔으나 이라크전에서는 보급선을 앞질러 진격한다.단기전을 염두에 둔 개념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BBC방송은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이라크에 대한 미·영국의 군사행동시기는 오는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2단계로 실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남부 전략도시 바스라를 점령하기 위해 상륙작전을 감행한 뒤 육상을 통해 다시 서·북으로 진격하는 1단계 작전과 바그다드를 점령하기 위한 2단계 작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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