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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우주굴기에 매진하는 까닭은

    중국이 우주굴기에 매진하는 까닭은

     중추절인 지난 15일 오후 10시 4분(현지시간)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장.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하늘의 궁전) 2호’를 실은 ’창정(長征) 2호‘ 로켓이 검붉은 불꽃을 내뿜으며 힘차게 솟아올랐다. 발사 10분 만에 추진 로켓이 분리되고 발사 20분이 지나자 우주개발 프로그램 총사령관인 장여우샤(張又俠) 인민해방군 총장비부장이 “톈궁 2호가 태양광 패널을 모두 전개하고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발사 성공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인 달 탐사 기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은 미국, 러시아와 우주기술 개발은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톈궁 2호’는 우주 궤도에 머물면서 유인 우주선과 화물운송 우주선의 도킹, 우주 비행사의 체류 실험 등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관한 주요 실험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우주 의학과 과학 응용기술 실험, 궤도 상의 유지 보수, 우주정거장 기술 검증 등의 임무도 맡을 예정이다.  1950년대 후반 우주 개발에 본격 착수한 중국은 2010년대 들어 각종 기록을 세우며 ‘우주 굴기(堀起·우뚝 섬)’에 탄력을 붙였다. 중국은 첫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 1호를 2011년 9월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2012~2013년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9·10호와 톈궁 1호의 도킹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2013년 12월 세계 3번째로 달 탐사선 창어(嫦娥) 3호를 달에 착륙시킨 데 이어 창어 3호와 함께 쏘아 올려졌던 달 탐사로봇 ‘위투’(玉兎·옥토끼)는 올 7월말까지 972일 간 임무를 수행해 세계 최장의 달 탐사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중국의 우주기술의 눈부신 성과는 수십 년에 걸친 우주 탐험과 기술 개발의 노하우가 온축된 덕분이다.  중국의 우주개발 역사는 1955년 10월 첸쉐썬(錢學森·1911~2009)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칼텍) 교수가 귀국행 연락선을 타면서 시작됐다. 첸 교수는 국비 유학생으로 유학을 떠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사, 칼텍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모교 칼텍에서 로켓 설계 전문가로 후진양성에 힘썼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정부 국방과학기술자문위원회 로켓 부문장까지 맡았다. 하지만 그는 1950년 미국을 강타한 ‘매카시 선풍’(매카시 상원의원이 주도한 공산주의자 숙청)으로 연방수사국(FBI)로부터 공산주의자라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가택연금까지 당했다. 첸 교수의 명망을 잘 알고 있던 저우언라이(周恩來) 당시 총리는 미국과의 비밀 협상을 통해 한국전쟁 때 포로로 잡았던 미군 전투기 조종사 15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그의 고국행을 성사시켰다. 귀국한 첸 교수는 미국에서 쌓았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미사일, 로켓, 인공위성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중국은 1956년 그의 주도로 로켓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1957년 10월 구소련이 인류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는 것을 보고 중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마오쩌둥은 1958년 소련이 인공위성을 쏘는 데 우리가 못할 리가 없다면서 인공위성 개발을 지시했다. 1960년대 말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 4호를 개발하고, 1970년 4월 24일 둥펑 4호에 3단로켓을 얹은 변형 로켓 창정(長征) 1호 개발에 성공한다. 창정 1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중국은 구소련,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5번째 인공위성 발사국으로 등재됐다. 창정 1호 발사에 성공한 이후 우주 기술을 하나씩 확보하기 시작했고 1990년대 들어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그 결과 1999년 11월 첫 우주선 선저우(神舟) 1호를 신호탄으로 2001년 1월 2호, 2002년 3월과 12월에 3·4호를 각각 발사한 뒤에는 2003년 10월 첫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5호를 통해 우주영웅 양리웨이(楊利偉)를 탄생시켰다. 양리웨이를 태운 선저우 5호의 무사 귀환은 중국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2008년에는 선저우 7호 우주인들이 우주유영에도 성공했다. 2011년 11월에는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가 톈궁 1호와 처음으로 도킹에 성공하면서 중국은 사실상 우주정거장 시대로 진입했다. 중국은 톈궁 2호의 발사 성공을 계기로 중국은 우주굴기에 가속도를 내며 2020년까지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데 초점 맞출 방침이다. 내달 중순 선저우 11호를 쏘아 올려 톈궁 2호와 도킹한 뒤 우주인 2명이 30일간 체류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톈저우(天舟) 1호 화물 우주선을 발사해 톈궁 2호와 연결한 뒤 각종 실험을 지원한다. 2018년을 전후해 우주정거장을 구성하는 핵심 부분인 톈허(天和) 1호 비행선을 발사해 우주정거장 골격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8년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 탐사를 추진하는 창어 4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2년여의 시험기를 거쳐 2022년부터 전면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24년까지만 운용된다는 점에서 중국이 계획대로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면 2024년 이후에는 세계의 유일한 우주정거장을 보유국으로 발돋움한다.  중국이 우주굴기에 적극 나서는 것은 국가 위상 제고와 우주 군사력 확보를 넘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우주를 광대한 자원의 보고로 이용하겠다는 복안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공산당 지도부는 우주굴기가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中國夢)’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국내 역량을 결집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런 다목적 포석을 위해 중국의 우주개발은 공상행정관리총국을 정점으로 국가항천국과 중국과학원, 중국 최대 우주개발 기업인 중국항천과기그룹 등이 우주기술 R&D를 수행하고 있다. 중국항천과기그룹의 경우 우주항공기술연구소 5개, 130여개 이상의 기관에 직원 12만명을 거느린 엄청난 규모다. 전체 우주산업 종사자는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주과학 정부예산도 2015년도 기준으로 45억 7000만 달러(약 5조원)에 이른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에 이은 4번째 규모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北 대규모 수해에도 에어쇼… 美 헬기에 F16 모형기 등장하고 맥주 파는 아가씨도

    北 대규모 수해에도 에어쇼… 美 헬기에 F16 모형기 등장하고 맥주 파는 아가씨도

    ① 24일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열린 ‘원산 국제친선항공축전’에서 미국 휴즈사가 제작한 MD500 헬기들이 상공을 날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보름 만에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수해에도 불구하고 이번 에어쇼를 개최하며 대북 제재에도 건재하다는 점을 과시했다. 북한이 최근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어기고 MD500을 들여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헬기가 북한이 1980년대 독일 등지에서 밀반입한 80여대 가운데 일부로 추정하고 있다. ② 북한 관람객들이 갈마비행장 활주로에서 한국과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를 본뜬 무선 조종 비행기의 이착륙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③ 한 여성 종업원이 관람객들에게 맥주를 제공하고 있다.(위에서 부터) 원산 AFP·AP 연합뉴스
  • 북한서 사상 첫 에어쇼…미군 군용 헬기 등장에 ‘어라?’

    북한서 사상 첫 에어쇼…미군 군용 헬기 등장에 ‘어라?’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따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제재 논의가 이어지는 와중, 북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에어쇼가 열렸다. 북한 당국은 강원도 원산 갈마 공항에서 24일 ‘원산 국제친선항공축전’을 개최하고 곡예비행과 전시 등을 선보였다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어쇼 초반에는 미국 휴스 MD-500 군용 헬기가 모습을 드러내 외신을 갸우뚱하게 했다. AP 통신은 미군 헬기가 북한 에어쇼에 등장한 것을 두고 북한이 유엔의 제재 결의를 어기고 헬기를 들여온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AFP은 해당 헬기가 1980년대 미국의 수출 제재를 피해 제3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에어쇼는 북한이 5차 핵실험에 나서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한 지 보름 만에 열렸다. 올 1월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 항공산업을 정조준해 대북 항공유 수출금지를 담은 결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은 북한에 항공용 휘발유, 나프타 종류의 제트 연료유, 등유 제트유 등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이 같은 제재에도 보란 듯이 24∼25일 이틀에 걸쳐 에어쇼를 열면서 대대적인 관광객 끌기에 나섰다. 미국 싱크탱크 노틸러스 안보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경우 연간 항공기 훈련 횟수가 적기 때문에 북한 내에 공급되는 제트 연료로도 공군 전투기를 운용하기에는 적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장 취재에 나선 AFP, AP통신에 따르면 에어쇼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색다른 경험에 즐거움을 표했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 만들어진 미코얀 미그-29 펄크럼 초기 모델과 수호이-25 전투기가 등장해 관중 위로 저공비행에 나서자 네덜란드 항공 사진작가인 피터 터라우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런 것은 못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그-17, 미그-19, 미그 21 등을 본뜬 중국제 항공기가 줄줄이 등장했다. 캐세이 퍼시픽 조종사로 일하는 애슐리 워커는 “북한 같은 국가에서 이렇게 오래된 비행기를 가까이서 보는 일은 매우 특별하다”며 “마법 같고 과거로 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TA-50 전투기, 푸른하늘에 수놓은 화려한 비행

    공군 TA-50 전투기, 푸른하늘에 수놓은 화려한 비행

    대한민국 공군 TA-50 전투기가 23일(현지시간)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 기지에서 24~25일 열리는 ‘2016 에어파워데이(Air Power Day)’를 앞두고 미디어 프리뷰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전투 재연행사 중 화약폭발, 군인 2명 화상

    육군이 마련한 6·25 전쟁 낙동강지구 전투 재연행사에서 화약 폭발로 군인 2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3시 25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 둔치인 칠곡생태공원에서 ‘2016 낙동강전승기념행사’ 중 낙동강지구 전투 재연행사를 하다가 한모(22) 하사와 홍모(20) 상병이 온몸에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연합군이 낙동강을 건너온 북한군과 치열한 백병전을 펼치는 상황을 재연하던 중 폭약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곳곳에서 TNT 폭약이 터지고 연기가 뿜어져 나와 어느 장소에서 사고가 났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 하사 등은 인근 순천향대 구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훈련에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201특공여단과 미군 소속 장병 790여명이 참가했다. 군 당국은 전투기, 수송기, TNT 폭약 등을 동원해 6·25 전쟁 초기 국군과 유엔군이 북한군 진격을 결사적으로 저지한 낙동강지구 전투를 재연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행사 연출을 위해 폭약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中 도발에… 대만·美 전투기까지 30여대 아찔한 대치

    대만해협 상공에서 중국, 대만, 미국 등의 전투기 30대 이상이 동시에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 전투기에는 미사일도 장착됐다. 20일 대만 상보(上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 10분쯤 수호이30 전투기와 젠11B 전투기, 훙6K 폭격기, 투135 정찰기, 조기 경보기, 공중 급유기 등 중국 군용기 10여 대가 대만 란위다오(蘭嶼島) 상공으로 빠르게 접근했다. 대만군 레이더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들은 광둥성 광저우 공군기지에서 발진했으며, 당시 남중국해역에서 펼쳐진 중·러 합동 훈련에 참가한 편대가 아닌 별도의 편대였다. 중국 전투기가 위협적으로 남하하자 대만 공군도 즉각 F16 전투기와 징궈호 전투기 등 16대를 출격시켰다. 당시 인근 해역에는 미군 이지스 구축함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다. 중국 전투기가 구축함 쪽으로 다가오자 미군도 즉각 F15 전투기 8대와 RC135 정찰기 두 대를 출격시켜 공중 엄호에 나섰다. 란위다오 상공에서 순식간에 양안(중국과 대만)과 미국 전투기들이 서로 견제하는 위험한 국면이 연출된 것이다. 미국과 대만 전투기가 접근해 충돌 직전의 위기에 몰리자 중국 전투기는 급히 기수를 틀어 24해리 공역을 확보한 뒤 필리핀 북부 바시해협 쪽으로 빠져나갔다. 중국, 대만, 미국 전투기의 대치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린커우에 있는 해병대 기지를 방문하기 2시간 전에 발생했다고 상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공군 사령부는 “당일 중국 전투기가 대만해협 중간선 이남을 날아 서태평양 쪽으로 향하는 훈련을 펼쳤고, 대만군은 F16과 징궈호를 발진시켜 대응했다”면서 “미군 전투기는 근접 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군은 “중국 전투기 편대가 바시해협 부근에서 훈련을 펼쳤다”면서 “이날 출격한 훙6K 폭격기에는 AKD20 순항미사일이 처음으로 탑재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韓 F15K·美 F16기 등 北핵시설 타격 훈련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공군훈련인 ‘레드 플래그’(Red Flag)에서 북한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19일 “다음달 초 시작되는 ‘레드 플래그’에 공군 11전투비행단의 F15K 6대와 C130H 수송기 2대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레드 플래그’는 다음달 3~21일 미국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뉴질랜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군이 참여한다. 이 중 한국과 미국만 전투기를 동원할 예정으로, 미국은 F16과 F15C 등 50대의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미 모두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로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유사시 한·미의 전투기가 출격해 북한의 방공망을 피해 영변 핵시설을 비롯한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상황을 상정한 훈련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브 그리펜 본뜬 RC 전투기 박살 순간

    사브 그리펜 본뜬 RC 전투기 박살 순간

    스웨덴 군용기 제조사 사브(Saab)의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그리펜’을 본뜬 거대 RC(무선조종) 전투기가 박살나는 순간이 포착됐다. 실제 비행기를 본뜬 거대 RC 비행기 영상들로 1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RC 미디어 월드(RC MEDIA WORLD)는 지난 17일 ‘거대 RC 사브 그리펜 박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시험 비행에 나선 RC 전투기는 실제 그리펜의 절반 크기로 제작돼 길이는 8미터, 무게는 100kg에 달했다. 영상을 보면, RC 전투기는 실제 전투기를 방불케 하는 굉음을 내며 이륙하고서 상공을 가르며 멋진 비행을 선보인다. 그러나 영상의 1분 49초쯤 RC 전투기는 순식간에 산산조각나며 종잇장처럼 떨어져 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 (Reddit)에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행기의 박살 원인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의 관심 속에 영상은 19일 현재 3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RC MEDIA WORLD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연합군 시리아 오폭으로 62명 사망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17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진행하던 도중 시리아 육군 기지를 오폭해 최소 60여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당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미국은 오폭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시리아와 러시아 등은 강력 반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미국 등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바샤르 알아사드의 시리아 정부군에 공습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러시아는 시리아 휴전협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사건의 확대를 경계했다. AP는 “F16 전투기 2대와 A10 전투기 2대가 4차례에 걸쳐 폭격을 단행해 시리아 정부군 6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리아군 탱크와 보병 전투차량, 박격포, 대공포 등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군 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로부터 연합군이 시리아 정부군과 차량 등을 타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은 후 폭격을 중단했다”며 “연합군이 시리아 정부군이란 것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폭격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군의 오폭에 반발한 시리아와 러시아는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번 공습을 미국의 ‘침략’이라고 표현하면서 미국에 시리아의 주권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알쏭달쏭+] 내비게이션 등 컴퓨터 음성이 ‘여성’인 이유는?

    [알쏭달쏭+] 내비게이션 등 컴퓨터 음성이 ‘여성’인 이유는?

    아이폰의 음성인식기술 '시리'는 애플 사용자들이 흡족함을 느끼는 대표적 서비스 중 하나다. '구글나우' 역시 심심타파용 개인비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모두 여성 목소리다. 뿐만 아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 각종 음성이 지원되는 컴퓨터 역시 절대다수가 여성의 목소리로 나온다. 왜 여성의 목소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일까. 최근 뉴스공유사이트인 레딧에 올라온 CNN의 기사 '왜 컴퓨터 목소리는 대부분 여성의 목소리일까'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올라오자마자 수천 개에 이르는 댓글이 달리며 최고 인기기사가 됐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여성의 목소리에 더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고 잘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포드 나스 스탠포드대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남성의 목소리보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찾기가 더 쉽다"면서 "인간의 뇌 구조는 여성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도록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자궁에 있는 태아 때부터 아버지의 목소리보다 어머니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도록 돼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역사적 기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여성의 목소리가 기계 음성으로 쓰였다는 얘기다. 당시 전투기에 탑재된 항법장치는 남성파일럿의 목소리 틈에서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여성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팀 바자린 실리콘밸리 애널리스트는 "최근에는 각 나라마다 사회·문화적인 차이에 따라 남성의 음성이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기업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항상 여성의 음성이 더 편안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1990년대 후반 BMW는 5시리즈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속 여성 목소리의 지시를 받을 수 없다는 남자들의 항의가 빗발쳐 리콜조치했다'는 내용에 뜨겁게 반응했다. 또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68년 영화 '2011 :스페이스 오딧세이' 속 인공지능 HAL9000에 여성성을 부여한 것에서 기인한다'는 내용에도 많은 의견들을 쏟아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가열되는 美 차세대 훈련기…보잉-사브 후보 기종 공개

    가열되는 美 차세대 훈련기…보잉-사브 후보 기종 공개

    미 공군은 이미 40년 넘게 T-38 탤론을 훈련기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1961년에서 1972년 사이 생산되었던 기체로써 매우 노후화된 기체일 뿐 아니라 F-22나 F-35 같은 최신 스텔스 전투기를 조종할 파일럿들을 훈련할 훈련기로써 부족한 점이 많아 이를 전량 교체하는 T-X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T-X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의 KAI와 록히드 마틴의 합작인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골든 이글과 여러 경쟁사가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중 보잉과 사브의 합작 컨소시엄 역시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서 자신들이 개발한 새로운 훈련기를 선보였다. 아직 정확한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발 엔진과 두 개의 수직 꼬리 날개를 가진 유려한 디자인을 가진 초도 기체를 완성하고 이를 9월 13일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사진) 보잉과 사브는 이 새로운 훈련기가 F-22나 F-35 같은 최신 스텔스기를 위한 훈련기로써 적합한 성능을 가졌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미 2002년에 초도 비행을 마치고 2005년부터 생산해온 T-50 골든 이글과 비교하면 검증된 부분이 별로 없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항공기 제작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T-X 프로그램은 350대의 훈련기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따내게 되면 앞으로 미 해군 등의 추가 물량 공급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3국에 훈련기를 수출하는 일도 매우 쉬워진다. 미 공군이 앞으로 수십 년 이상 보증할 기체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과거 T-38과 F-5의 관계에서 보듯이 경공격기로 개조해서 수출하는 일 역시 쉬워진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승자는 350대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물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종 공급 물량은 제3국 수요까지 합치면 1,000대가 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대당 가격은 저렴해도 이 정도면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의 주요 군용기 제조사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보잉과 사브 이외에 노스럽 그루먼, 레이시온, 알레이나 아에르마키(Alenia Aermacchi), 텍스트론 에어랜드 등이 이 사업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예측이 어렵다. 만약 이 사업을 T-50이 따내게 되면 우리 항공 사업은 큰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섣불리 우리가 유리하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검증된 기체와 기술을 바탕으로 미 공군의 요구 사항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 아닐까 하는 기대가 있다. KAI와 록히드 마틴 역시 T-50의 개량형인 T-50A를 후보 기종으로 제안하기로 한 상태다. T-X 프로그램 수주전은 이제 시작이다. 다른 경쟁자들이 어떤 성능을 가졌는지도 궁금하지만, 기본기가 충실한 T-50을 기반으로 개량한 T-50A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유사시 김정은 초토화시킬 폭탄 싣고… B1B 2대 한반도 날았다

    유사시 김정은 초토화시킬 폭탄 싣고… B1B 2대 한반도 날았다

    한·미 공군 ‘확장 억제’ 호위… 괌~평양 2시간이면 주파 가능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기상 악화로 예정됐던 일정보다 하루 늦은 13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나흘 만에 광범위한 파괴력을 갖춘 전략폭격기를 띄운 것은 북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날 새벽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이륙한 B1B는 4시간 만인 오전 10시쯤 경기 평택 오산공군기지 상공에 도착했다. B1B는 지상에서도 충분히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약 300m 고도의 저공 비행을 하며 수십초 만에 기지 서쪽으로 사라졌다. 선두에 선 B1B는 동해상에서 합류한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편대 비행했고, 약 1마일(1.5㎞) 떨어진 채 비행한 또 한 대의 B1B는 미 7공군 소속 F16C 전투기 4대와 함께 움직였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듯 한·미 공군이 각각 호위 비행을 한 것”이라며 “한·미 군 간의 긴밀한 협조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B1B는 최대 속도가 음속의 두 배인 마하 2로 유사시 괌에서 출격한 지 2시간 정도면 평양 상공에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 B1B는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폭탄 적재량은 미군의 3대 전략폭격기인 B2와 B52보다 더 많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에 출격한 B1B 2대면 평양에서 김정은이 숨어 있을 만한 곳들은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는 양의 폭탄을 실을 수 있다”면서 “유사시 가장 빠르게 평양으로 침투해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B1B가 어떤 폭탄을 탑재했는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1B가 공개적으로 한반도에 출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과거에도 훈련을 위해 비공개로 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5년 11월 괌에 배치된 B1B가 한반도 상공에 등장하자 ‘핵선제타격 연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한·미 군 당국은 주요 전략무기를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대북 압박 강도를 높이고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확인할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中·러시아 해군 남중국해서 첫 대규모 연합훈련

    中·러시아 해군 남중국해서 첫 대규모 연합훈련

    중국 해군 장병들이 지난 12일 광둥성 잔장항에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연합훈련에 동원된 러시아 군함이 도착하자 환영식을 열고 있다.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진행돼 온 양국의 해군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시행된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훈련에는 러시아의 태평양함대 소속 군함들과 중국의 남해, 동해, 북해함대 소속 군함과 전투기 등이 동원된다. 잔장 신화 연합뉴스
  • 中·러시아 해군 남중국해서 첫 대규모 연합훈련

    中·러시아 해군 남중국해서 첫 대규모 연합훈련

    중국 해군 장병들이 지난 12일 광둥성 잔장항에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연합훈련에 동원된 러시아 군함이 도착하자 환영식을 열고 있다.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진행돼 온 양국의 해군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시행된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훈련에는 러시아의 태평양함대 소속 군함들과 중국의 남해, 동해, 북해함대 소속 군함과 전투기 등이 동원된다. 잔장 신화 연합뉴스
  • 바람 분다고 못 뜬 美 전략폭격기

    강력한 대북 억제력 과시하려다 美 “옆바람으로 이륙 하루 연기” 軍, 평양 일정구역 초토화 작전 “北 다중방공망에 실효성 떨어져”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수단으로 공언한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가 북한의 5차 핵실험 앞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한반도 상공으로 긴급 출격해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하려던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애칭 창기병)는 출발지인 괌 기지의 기상 악화로 출격이 하루 연기됐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핵 위협에 대한 대책으로 유사시 평양의 일정 구역을 초토화시키는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개념을 내놓았지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오늘 괌 기지의 강한 측풍(옆바람)으로 B1B가 이륙하지 못했다”면서 “미군의 전략폭격기 전개(출동)는 내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13일 오전 B1B 2대를 경기 평택 오산공군기지 상공으로 투입해 대북 무력시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이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킬 때마다 한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 주고 북한을 압박하는 의미로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투입해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4차 핵실험 당시 나흘 만에 B52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으나 북한은 이에 아랑곳 없이 추가 도발을 지속해 왔다. 이를 두고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등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빈번해지면서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우리 군은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전쟁지휘부가 숨을 만한 평양의 일정 구역을 초토화시키는 KMPR 작전개념을 북핵 대응수단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우리 군이 보유한 현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 등을 총동원한 공격이 평양 일대에 펼쳐 놓은 4중의 다중 방공망체계에 막혀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의 전쟁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전담하는 특수작전부대를 별도로 편성한다는 대책도 독자적인 정보 획득능력과 휴전선 이북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선 공허한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국방부에서 이틀 일정으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갖고 북핵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일각에서는 2020년대 초까지 40대를 도입하는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로 20대 더 구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차기 전투기 F-35A 20대 추가 구매 검토”…평양 상공서 北지휘부 타격

    “차기 전투기 F-35A 20대 추가 구매 검토”…평양 상공서 北지휘부 타격

    군 당국이 차기 스텔스 전투기 F-35A 20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상공에서 직접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서다. 군 당국이 유사시 탄도미사일로만 북한 정권에 대한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을 수행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관계자가 12일 “차기전투기(F-35A급) 20대를 추가 확보하는 계획은 여전히 살아 있다”면서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안보환경이 급변한 만큼 F-35A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을 군이 장기소요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실전 배치한 현무 계열의 탄도미사일을 이용해 북한이 유사시 핵무기 사용 의지를 꺾지 않으면 대량응징보복 작전을 펼 수 있지만, 정밀타격 한계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라 기존 정밀타격계획을 대폭 보완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정밀타격계획에 F-35A를 추가 구매하는 것을 장기소요로 군이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평양 일대가 4중의 다중 방공망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F-35A급 스텔스 전투기가 아니면 이를 뚫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2013년 합동참모회의에서 F-35A 60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가용재원을 고려해 40대를 먼저 구매키로 최종 결정했으며, 나머지 20대는 안보환경 변화를 고려해 추가 확보하기로 한 바 있다. F-35A 40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도입되어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 전투기는 내부 무장창에 GBU-31 JADAM 공대지 2발, AIM-120C 공대공 2발 등 미사일 4발을 탑재한다. 무장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평양 일대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침투해 지휘부를 타격하는 장점이 있다. 북한군도 최근 F-35A 침투에 대비해 레이더체계를 외국에서 구매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능개량으로 저피탐, 광대역, 주파수 도약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미 연합 공군전력 저지를 위해 평양 일대에 4중의 방공체계를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리아 ‘휴전 악수’ 반나절 만에 공습당한 반군

    시리아 ‘휴전 악수’ 반나절 만에 공습당한 반군

    알레포 등 공습 최소 80명 사망 전투 격화에 휴전안 폐기 우려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을 배후에서 지원해 온 미국과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부터 1주일간 공격을 멈추고 임시 휴전에 들어가기로 10일 새벽 합의했다. 5년 넘게 지속된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킬 전환점으로도 평가되나 휴전에 들어가기 전에도 반군 점령지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는 등 휴전협상이 무력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시리아가 오는 12일 일몰 때부터 전국적으로 임시 휴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합의했다”면서 “휴전 상태가 1주일간 지속된다면 이후 미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테러 단체인 알누스라 전선과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누스라 전선은 9·11 테러를 주도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이며 휴전이 시작되는 12일은 이슬람권의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의 첫 번째 날이다.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 대상으로 간주해 온 미국은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등에 군사·재정 지원을 해 왔고, 러시아는 오랫동안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평화협상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러시아는 수개월간 미국에 IS 격퇴를 위한 합동 공습을 제안해 왔다. 미국은 그동안 러시아가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한 합동 작전은 없다며 반대했으나 이슬람 무장세력의 발호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화되고 합의 이행을 강제할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휴전이 실제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에 이른 지 반나절 만인 10일 오전 시리아 정부군 혹은 러시아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반군 점령지인 북부 이들리브의 상가와 알레포 등을 공습해 최소 80여명이 사망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리아 ‘휴전 합의’ 몇 시간 만에 공습 당한 반군

    시리아 ‘휴전 합의’ 몇 시간 만에 공습 당한 반군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을 배후에서 지원해 온 미국과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부터 1주일간 공격을 멈추고 임시 휴전에 들어가기로 10일 새벽 합의했다. 5년 넘게 지속된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킬 전환점으로도 평가되나 휴전에 들어가기 전에도 반군 점령지에 대한 공습이 이어지는 등 휴전협상이 무력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시리아가 오는 12일 일몰 때부터 전국적으로 임시 휴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합의했다”면서 “휴전 상태가 1주일간 지속된다면 이후 미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테러 단체인 알누스라 전선과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누스라 전선은 9·11 테러를 주도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이며 휴전이 시작되는 12일은 이슬람권의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의 첫 번째 날이다.  2011년부터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군과 반군이 격전을 벌여 온 시리아에서는 알카에다, IS와 같은 극단주의 테러 단체들까지 기승을 부려 사망자가 29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 대상으로 간주해 온 미국은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 등에 군사·재정 지원을 해 왔고, 러시아는 오랫동안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평화협상의 필요성이 부각됐고 러시아는 수개월간 미국에 IS 격퇴를 위한 합동 공습을 제안해 왔다. 미국은 그동안 러시아가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한 합동 작전은 없다며 반대했으나 이슬람 무장세력의 발호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화되고 합의 이행을 강제할 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휴전이 실제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에 이른 지 반나절 만인 10일 오전 시리아 정부군 혹은 러시아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반군 점령지인 북부 이들리브의 상가와 알레포 등을 공습해 최소 80여명이 사망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전략폭격기 이르면 오늘 한반도 상공 출격한다

    軍, 핵사용 징후땐 北지휘부 타격“지도상 평양 완전히 사라지게”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맞서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이르면 12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 감시·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미 전략자산을 한반도 상공에 전개시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무력시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시에도 나흘 만에 B52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켰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11일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빠르면 내일이라도 올 수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어떤 전투기가 오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이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킬 때마다 한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된 억제책을 보여주고 북한을 압박하는 의미로 전략기를 한반도 상공에 투입해 왔다. 이번엔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투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B1B는 기체 모양이 창처럼 날카롭게 생겨서 ‘창으로 싸우는 기병’이라는 뜻을 지닌 ‘랜서’(Lancer)라는 애칭이 붙었다. 미국은 다음달 10~15일 서해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에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양국 군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 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전쟁지휘부가 숨을 만한 평양의 일정 구역을 초토화시키는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개념을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KMPR 작전개념은 유사시 전쟁지휘부가 숨을 만한 평양의 일정 구역을 지도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뭉개 버리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괌 배치 美 전략폭격기, 이르면 내일 한반도 출동…“대북 경고 차원”

    괌 배치 美 전략폭격기, 이르면 내일 한반도 출동…“대북 경고 차원”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괌의 공군기지에 있는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이르면 12일 한반도에 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있는 B-52, B-1B, B-2 등 핵미사일로 무장한 전략폭격기 중 일부를 북한에 대한 경고차원에서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미국은 북한이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킬 때마다 한국에 대한 강력한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고 북한을 압박하는 의미로 전략자산을 한반도 상공에 투입했던 전력이 있다. 지난 1월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나흘 뒤에 B-52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급파됐다. 이번엔 B-1B나 B-52 전략폭격기가 투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B-1B는 미군이 1980년대에 B-52를 대체하고자 실전 배치한 전략폭격기로, 지난달 6일 미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있던 수 대가 괌에 전진 배치됐다. 길이 44.5m, 날개폭 42m이며 고도 1.5㎞에서 시속 1천335㎞의 속도로 비행한다. B-52(최고 속도 1047㎞)보다 훨씬 빨라 괌에서 이륙 3시간 정도면 한반도 전개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폭탄을 비롯해 GBU-31, GBU-38, GBU-53 유도폭탄 등 광범위한 파괴력을 갖춘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B-52는 길이 48m, 너비 56.4m, 무게 221.35t에 최대 항속거리가 1만 6000㎞에 달한다. 최대 31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폭격한 후 돌아올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로 단독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땅 깊숙이 파고들어 지하동굴을 파괴하는 가공할 폭탄인 ‘벙커버스터’를 탑재해 전시에 지하시설에 있는 북한 지도부를 타격할 수 있다. 가오리를 닮은 독특한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 알려진 B-2 스텔스 폭격기는 B61/B83 핵폭탄 16발과 공중발사 순항미사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재급유 없이 최고 1만 2230㎞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근 미 중부 미주리 주 위템 공군기지에 있던 3대가 괌으로 이동 배치됐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기지에 배치된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도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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