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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251cm’ 세계서 가장 키 큰 남자의 이색 결혼식

    ‘키 251cm’ 세계서 가장 키 큰 남자의 이색 결혼식

    큰 키 때문에 평생의 반려자를 찾기 힘들었던 ‘세계에서 가장 큰 남자’가 결혼식을 올리고 새 인생을 열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키 251cm로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술탄 코센(30)이 20살의 신부와 터키 현지 전통예법에 따라 결혼식을 치뤘다. 화제의 신부는 올해 20살의 머베 디보로 172cm의 키로 여자로서는 작지 않았지만 코센의 옆에서는 그야말로 난쟁이 수준이었다. 코센은 “내 덩치에 걸맞는 신붓감을 찾기 어려워 항상 불행했다” 면서 “이제 디보로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싶다” 며 기뻐했다. 한편 코센은 성장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는 희귀한 선단 비대증을 앓아 현재의 키에 이르렀다. 또한 코센은 27.5cm의 손과 36.5cm의 발로 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손발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계종 포교대상 김애주·남상민

    불교여성개발원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이 시상하는 제25회 포교대상에서 김애주 전 원장과 남상민 부원장이 포교원장상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김애주 전 원장은 동국대 교수로 활동하면서 사회포교에 앞장서왔고, 불교여성연구소를 설립해 불교와 여성학의 학문적 성과를 아우르는 리더십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상민 부원장은 한국예절문화원을 설립해 전통예법 전승과 현대생활 예절의 개발·보급에 기여해 왔으며, 불교 자수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 추석연휴 체험학습 다양하네

    추석연휴 체험학습 다양하네

    추석 연휴가 짧게는 5일부터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면서 봄방학 기간만큼 연휴가 생겼다. 교육·놀이업체들은 연휴 동안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어린이 전용 영화관부터 흙놀이 체험전까지 평소 흥미와 연령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에 새롭게 문을 연 CGV하계에는 어린이 전용 영화관인 ‘씨네 키즈’가 설치됐다. 어두운 곳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밝은 조명 아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고선명 스크린을 갖춘 어린이 전용 영화관이다. 아이들 눈높이와 체형에 맞출 수 있는 특별 좌석을 마련했고, 영화 상영 전 CJ에듀케이션즈의 교육 콘텐츠 영상을 보며 다 같이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는 프로그램도 곁들였다. 어린이 전담 인력도 배치됐다.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미니 도서관 ‘씨네키즈 라이브러리’에는 어린이용 도서 160여권과 유아 전용 태블릿PC 등이 갖춰져 있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리는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 체험전’에 가면 흙과 물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장독대 학교’나 흙으로 공룡마을을 만들어 보는 ‘공룡마을 부뚜막’, 진흙과 빛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감자 모니터’, 진흙의 미끄러운 성질을 이용한 ‘발바닥 미끄럼 댄스’ 등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입장료는 1만 8000원이며,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휴무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어린이를 위한 전통문화체험공연 ‘미수다’를 마련했다.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법을 배우는 ‘한복체험’과 전통차를 맛보며 전통예법을 배우는 ‘다례체험’을 해볼 수 있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3만 5000원, 성인은 5만원이다. 비용 부담 없이 야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추석 연휴 동안 광화문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해 19일 풍물패 ‘꿈꾸는 산대’ 공연 등 다양한 무료 공연을 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8~20일 타악·풍물·마당극·강강술래 등 전통공연과 차례상 해설·송편 빚기·떡메치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운현궁에서도 차례상 해설과 복주머니 만들기 등 민속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1일에는 고종과 명성황후 가례가 재연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산과 바다, 그리고…” 마음조차 치유되는 일본 힐링여행

    “산과 바다, 그리고…” 마음조차 치유되는 일본 힐링여행

    도시 여행에 싫증을 느꼈거나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일본의 시즈오카현(縣)입니다. 특히 빼곡한 산 위로 푸른 녹차 밭이 펼쳐진 후지에다시(市)와 바다가 인접해 수산물이 발달한 야이즈시(市)는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물 좋은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마음조차 치유되는 힐링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편집자주) ●산: 최고급 녹차 옥로차의 고향 시즈오카현은 일본 녹차 생산량의 거의 절반(45%)을 차지하는 일본 최대의 녹차 산지다. 이 중 오카베정(町)은 교토의 우지, 후쿠오카현의 야메와 함께 3대 녹차 생산지로 꼽힌다. 수년 전 후지에다시에 합병된 오카베정의 아사히나(朝比奈) 지역에 있는 교쿠로노 사토(옥로의 마을·玉露の里)은 일본 차 중에서도 최상급 녹차인 교쿠로(옥로)차로 유명하다. 교쿠로차는 찻잎을 따기 최소 2주 전 차밭 전체에 막을 쳐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녹차의 깊은 맛을 더하고 떫은맛은 줄인다. 이후 건조 과정에서도 독특한 향을 내기 때문에 새로운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마을 내에는 전통 다실 효게츠테이(표월정·瓢月亭)이 있는데 일본식 다다미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교쿠로차는 물론 찻잎을 비비지 않고 말려 가루로 낸 맛차(말차)를 맛볼 수 있다. 원하는 사람에게는 전통차 예법인 다도를 직접 알려주며 정좌가 잘 안 되는 이들을 위해서는 의자석이 준비된 홈 카페를 통해 편히 차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500엔(약 6400원)이며 여기에는 차와 녹차과자 값이 포함돼 있다. 전통차를 맛봤다면 현대적인 녹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창업 200여 년에 달하는 차 가공 공장인 신차엔(真茶園)은 일본 최고의 ‘차맛 맞추기 달인’ 마사히코 마츠다 대표가 직접 브랜딩한 차부터 최고급 맛차까지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녹차과자는 선물로도 손색없다. 교쿠로차에 대해 더 관심이 있다면 직접 체험하고 숙박까지 해결할 수 있는 민숙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마을에서는 네 가수가 민숙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민숙은 일본의 여관인 료칸보다도 일반 가정에 머무는 홈스테이와 비슷하다. 이곳에서는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차의 장인’ 오무라 씨가 직접 달여준 차를 맛볼 수 있다. 또한 40~50℃의 건조대 위에서 어린찻잎을 손으로 직접 비벼서 건조하는 테모미(手揉み)를 직접 체험하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테모미차를 기념품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이들 민숙 중 가장 규모가 큰 가족 민숙 아사히나에서는 교쿠로 열매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느 민숙에 머물러도 1인당 1박 2일에 7000엔(약 9만원)이며 여기에는 체험료도 포함돼 있다. ●바다: 입에서 살살 녹는 참치 일본 다랑어(참치) 어획량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스루가만의 야이즈시. 태평양 앞바다에 인접한 이 수산 도시는 다랑어, 가다랑어 등과 함께 벛꽃새우 등 수산물 자원이 풍부하다. 지역 내 야이즈항에서는 주로 원양에서 채취된 가다랑어와 다랑어가, 인근 고가와항에서는 근해에서 채취된 고등어와 전갱이 등이, 오이가와항에서는 치어와 잔 새우 등이 어획된다. 특히 이들 수산물이 집결되는 야이즈 수산물센터(사카나센터)에는 70개에 달하는 전문 점포가 입점하고 있다. 갓 잡아올린 신선한 어패류부터 수산 가공품, 초밥, 회 덮밥 등 생선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야이즈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현지에서는 정갈한 참치회가 일품인 마츠노 스시, 가다랑어나 가쓰오부시, 젓갈 등 수산 가공품이 잘 팔리는 누카야 사이토 상점 등이 유명하다. ●온천: 다양한 숙박시설 후지에다시와 야이즈시는 일본 에도시대부터 전통의 도시 교코와 도쿄(옛 에도)를 잇는 중요 도로인 토카이도(동해도·東海道)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몸에 좋은 약알칼리성 온천이 흔해 예로부터 숙박업이 발달했다. 오카베를 대표한 오하타고 카시바야(대형객주 카시바야)는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역사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역사 자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120년 전통의 일본 전통 여관인 쵸세칸은 풍광이 아름다운 전통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따라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본관과 별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건물 곳곳에는 쇼와시대(1926~1989년)의 장인들의 기술과 정신,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도쿠가와 막부(幕府)의 마지막 쇼균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즐긴 것으로 유명한 시다 온천이 있다. 해안도시 야이즈에는 스루가만과 함께 후지산이 보이는 호텔 암비아 쇼쿠카쿠가 유명하다. 이 같은 절경은 모든 객실과 노천탕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야이즈시의 온천 숙박시설인 미노야는 야이즈항의 평온한 일상을 맛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손색없다. ●보너스: 술과 맛집 술과 맛집 또한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특히 후지산의 맑은 물은 최상급의 술을 만드는 양조산업의 발달을 초래했다. 이 지역에서는 일본 전국 사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시다이즈미 양조장이 있다. 4대째 내려오고 있다는 유지로 모치즈키 씨가 운영하는 이 양조장의 사케는 독특한 향과 맛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준마이다이긴조는 생산되기 무섭게 팔린다고 한다. 또한 야이즈시에는 일본의 유명 맥주인 삿포로의 시즈오카공장이 존재한다. 이곳에는 맥주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와 전문 스태프의 해설을 통해 맥주의 역사와 자료, 제조방법의 특징,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맥주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맥주 따르는 비결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미나를 듣기 위해선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며 가격은 1인당 500엔이다. 끝으로 후지에다시에서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선술집인 이자카야의 원조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이자카야는 매년 일본 전국 이자카야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메뉴인 삼겹살 꼬치를 선보이는 선술집도 있다. ●팁 ▲맛집 및 볼거리 후지에다시에는 일본의 전통 사찰요리인 정진요리를 맛볼 수 있는 수월암과 일본식 라면인 라멘으로 유명한 아사라면이 숨겨진 맛집으로 통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단벌레를 이용해 장신구를 만드는 공방 체험도 가능. 야이즈시에는 3대째 대어(만선) 깃발을 제작하는 다카하시 염색점에서 전통 염색을 체험할 수 있다. ▲ 항공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매일 한 차례씩 인천~시즈오카 직항편을 운항. 2시간 10분 소요. 도쿄에서는 신칸센과 JR 도카이도 본선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사항 버스: 두 도시가 속한 시다 군(郡)은 뒷문으로 승차한다. 탑승 시 왼쪽 표를 뽑아 내릴 때 요금(버스 정면에 표시)과 함께 낸다. 이동거리가 길수록 요금이 올라간다. 잔돈은 나오지 않음으로 요금을 내기 전 환전이 필수다. 기본요금은 210엔(운영회사마다 다르다.) 택시: 뒷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시다지역은 정해진 곳 외에서는 승차할 수 없다. 택시 정류장이 없는 곳에서 택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다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630엔.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연합사(투어2000, 롯데관광, 노랑풍선, 레드켑투어, SK투어비스, 참좋은여행, 세계KRT, 롯데JTB)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취재협조=후지에다시 관광협회, 야이즈시 관광협회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진나라의 흥망성쇠 그린 대서사극

    진나라의 흥망성쇠 그린 대서사극

    HD드라마 전문채널 CHING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춘추전국시대 진의 흥망성쇠를 그린 대서사극 ‘대진제국(大秦帝國) 2012’를 30일부터 방영한다. 중국 CCTV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대진제국’은 중국 역사소설가 쑨하오후이의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이번 방송 편은 흑색열변, 국명종횡, 금과철마, 양모춘추, 철혈문명, 제국봉인 등 6부작(240편) 가운데 올해 제작된 2부(51편)다. 제작비 1억 위안(120억원)이 투입된 2부는 허베이성 줘저오, 저장성 황디엔, 내몽골 바샹 등 중국 곳곳에 있는 6대 서부 영화 촬영지를 돌며 제작했다. 혜문왕 시기 사료를 토대로 함양궁을 복원해 대진제국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3차원(3D)으로 합성된 특수 카메라 장비를 사용하고 특수 효과팀을 따로 고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특징이다. 진 문화 예법 전문가 5명에게 출연진이 말투와 태도 훈련을 받고 별도 전문가를 동원해 당시 전통 복장과 도구, 병기를 제작하는 등 시대상과 분위기를 나타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대진제국 2012’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7시 20분에 2회 연속 방송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 10월까지 둘레길 체험 프로그램

    [현장 행정] 강서, 10월까지 둘레길 체험 프로그램

    강서구가 올초 새로 만든 강서둘레길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강서둘레길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숲길여행프로그램과 자연생태체험교실, 주몽활쏘기교실 등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숲길여행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과 셋째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둘레길에서 진행된다. 첫째주 토요일은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숲해설가와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생태해설과 함께 나뭇잎을 이용한 얼굴 만들기, 솔잎 씨름놀이, 숲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등으로 진행된다. 셋째주 금요일은 20명 내외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연생태체험교실은 10월까지 둘째·넷째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 시작한 이래 매년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만족도가 높다. 둘째주는 개화산, 넷째주는 궁산에서 진행되며, 참여 인원은 회당 30명이다. 주몽활쏘기교실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국궁문화 체험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하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으며, 국궁의 기본 자세와 발시 훈련, 사대예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다음 달까지 2개월 과정으로 우장산공원 내 공항정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25명으로 4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개인지도가 특별히 요구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소수의 성인을 대상으로 내실 있게 진행된다. 신청은 구홈페이지(gangseo.seoul.kr)나 전화(2600-4186)로 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 못보고…”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 못보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박용길 여사는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을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애석하게 떠났지만 그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바친 애국의 넋은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장례위 방북 불허 앞서 김양건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은 26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박 장로의 장례에 대해 협의하자며 유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의 개성 방문을 요청했지만 통일부가 방북을 불허했다. 장례위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부의 조치에 유감을 표명했다. 장례위에 따르면 북측의 개성 방문 요청 사실을 통일부에 알렸으나 통일부는 ‘조문단이 서울로 온다면 정중하고 안전하게 편의를 보장하겠지만, 북이 내려오지 못한다면 개성이든 다른 곳이든 일체의 접촉을 허용할 수 없다.’며 방북을 허락하지 않았다. 장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북측에 전했다. 북측은 이에 대해 “준비시간 관계상 개성으로 갈 수 없게 됐다.”는 답변을 보냈다. 북측은 박 장로에 대한 조의 표시나 조문단 파견 등을 위한 협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 장로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 명예대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내며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 류우익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이번 장례 접촉 제의를 통해 남측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떠보기 위한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장례식 소박하고 검소하게… 노제 생략 김상근 장례위원장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장례위와 유족의 입장을 정리해 북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측은 “유가족이나 장례위 관계자가 방북해 북측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전통적인 장례 예법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 장로의 장례식은 28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겨레장’으로 치러진다. 겨레장 명칭은 ‘통일의 봄길’로 정해졌다. 장례식에서는 고은 시인이 조사를 낭독하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등이 조사를 한다. 소박하고 검소하게 하겠다는 유가족들의 바람에 따라 운구, 영정 차량은 없이 이동하며 노제 또한 생략한다. 장례식을 마친 뒤 수유리에 있는 통일의 집을 거쳐 오후 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문익환 목사와 합장된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선무도에 심취한 벽안의 불자들

    선무도에 심취한 벽안의 불자들

    가람도, 스님들도 남다른 곳이다. 경북 경주 함월산 자락에 있는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 골굴사(주지 적운스님) 말이다. 2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 취재진이 지난달 20일부터 1박 2일의 템플 스테이를 함께했다. 첫날 오후에는 비가 내려 극락보전 안에서, 비가 갠 다음 날 오전에는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장삼을 걸친 스님들이 곰과 용, 여우 등의 형상을 닮은 동작들을 취하는 것을 20여명의 외국인 수련생, 국내외 관광객들과 지켜봤다. 수련의 세월이 새겨져 깡마른 얼굴의 스님들이 하늘을 붕붕 나는(?) 듯한 모습을 보는 일은 신기하기도 했다. 무예라고만 여기면 안 된다. 12개의 석굴이 연결돼 있던 골굴사에선 신라 화랑들이 몸과 마음을 닦았고 조선 때는 승병들이 왜적을 무찌를 기예를 연마했다. 이렇게 불가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던 수련법을 체계화한 것이 선무도(禪武道). 요가·명상·선기공·선무술·선체조 등을 종합했고 방어 위주의 동작이 주를 이룬 것이 다른 무예와 다른 점. 일제 때 맥이 끊겼던 것을 광복 뒤 양익스님(2006년 5월 좌탈입망)이 부산 범어사에서 복원했는데 20여년 전 적운스님이 당시 암자였던 골굴사를 중창하면서 세계적인 무도로 키웠다. 불교와 전통 무예에 호기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하나둘 찾아오면서 1992년부터 ‘사찰 숙박 체험’이 시작됐는데 이게 요즈음의 템플 스테이의 시작이었다. 첫날 오후 4시 이곳에 머무른 지 4개월이 됐다는 독일인 악셀(52)이 사찰 예법 등을 안내하면서 일정이 시작됐다. 외국인들이 엉성한 모습으로 부처를 향해 극진한 예를 표했다. 저녁공양을 마친 수련생들은 오후 7시 노르웨이인 무정(29·본명 스베인 이바 링헤임) 사범의 지도로 90분 동안 선무도의 기본 동작들을 익혀 본다. 다음 날 새벽 4시, 도량석(道場釋·새벽예불 전에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의식) 소리가 들리자 수련생들은 잠이 덜 깬 채 극락보전에 모여든다. 예불을 마친 뒤 곧바로 좌선을 해보는데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명상을 하느라 많이 힘겨워했다. 빈 그릇으로 시작해 빈 그릇으로 끝내는 아침 발우공양, 젓가락질이 어색하기 이를 데 없지만 음식의 귀함을 강조하는 식사법인 만큼 수련생들은 묵언하며 밥알을 한 톨도 남기지 않았다. 홀가분해진 몸과 마음으로 적운스님과 차담(茶談)을 나눴다. 수련생들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사찰 예법, 한국 불교나 정신 문화에 대한 궁금증까지 털어놓고 답을 구했다. 경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김인규 인턴(미국 인디애나대학 경영학부)
  • 생태교실·주몽활쏘기·짚공예체험…강서구 공원 주말 놀거리 풍성

    생태교실·주몽활쏘기·짚공예체험…강서구 공원 주말 놀거리 풍성

    강서구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자연생태체험교실과 주몽활쏘기교실, 짚공예체험교실, 궁산달맞이체험 등이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실로 2005년 시작한 이래 매년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과 일요일 우장산과 개화산에서 운영된다. 숲 해설가로부터 숲 속의 식물과 동물 등에 대해 알기 쉬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통짚공예체험교실은 9월까지 둘째·넷째 토요일에 방화근린공원 내 전통놀이마당에서 운영된다. 조상의 삶이었던 전통문화인 짚공예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인원은 매회 60명이다. 주몽활쏘기교실은 전통 무예인 국궁의 기본자세와 사대예법 등을 배울 수 있다.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과정으로 우장산공원 내 공항정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5명으로 18일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유교적 이념·의례 망치는 건 옛 관습에 안주하는 유교인들”

    추석이 다가온다. 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온몸이 저려 온다는 ‘명절증후군’ 시즌이다. 오랜만에 일가 친척들이 모이는 날이지만, 명절이 즐겁지 만은 않다는 뜻일 게다. 16~17일 서울역사박물관과 경북 안동의 이우당종택에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 주최로 열리는 학술대회 주제가 마침 ‘전통 상제례 문화의 현황과 과제’다. 이덕진 창원전문대 장례복지과 교수는 한국적 장례문화를 꼼꼼히 점검한다. 이 교수는 유교적 장례란 기본적으로 양반 사대부 집안 얘기지, 일반인들의 문화는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큰 봉분을 만들고 석물을 놓은 뒤 3년상을 치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었겠냐는 것. 그렇기에 이 교수는 현대에는 소박하게 치를 수 있는 화장이나 자연장이 좋은 방법이라 권한다. 또 원래 수의는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라는 뜻에서 예쁘고 곱게 치장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삼베처럼 거친 천을 썼던 것은 예전엔 명주나 모시가 비싸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는 설명이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국산 삼베나 중국에서 수입하는 삼베를 쓸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정종수 국립고궁박물관장도 제사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 관장은 “옛 예법에 따르면 1년에 제사만 31번 정도는 치러야 한다.”면서 이게 지금 가능하겠느냐고 되묻는다. 특히 아직도 제사는 장남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조선시대도 17세기까지는 재산 상속이 균등상속이었기 때문에 돌아가며 제사를 지냈던 것이 오히려 일반적이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안에 따라서는 이런 얘기를 꺼냈다가는 경칠 노릇인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금장태 서울대 종교학과 명예교수는 유교식 예법의 뿌리인 ‘주자가례’의 글귀를 빌려온다. 금 교수는 “주자가례에 보면 ‘예법이란 때(時)가 중요한 것이니, 성현으로 하여금 예법을 쓰게 하면 반드시 일체로 옛 예법을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단지 옛 예법을 감쇄하여 지금 세속의 예법을 따를 것이다.’라는 대목이 나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내친 김에 금 교수는 한마디 덧붙여 둔다. “유교 이념과 의례를 파괴하는 이들은 다른 종교집단이나 반유교적 개혁론자가 아니라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를 거부하고 옛 관습에 안주하는 유교인 자신이다.”라고.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국순당

    [추석선물 특집] 국순당

    국순당은 조선시대 ‘춘추담금법’으로 빚어낸 ‘온고지신 세트’와 고급 막걸리 ‘미몽 세트’ 등을 선보인다. 온고지신 세트는 우리 선조의 다양한 술빚는 법을 ‘백세주’에 접목해 백세과하주와 백세춘, 강장백세주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고급 전통주 4종으로 구성됐다. 600년 전통제조법으로 백세주를 새롭게 빚어낸 백세과하주는 증류 소주로 강하고 진한 맛을 보면서 동시에 특유의 약재맛과 감미를 즐길 수 있게 한 술이다. 고급 백자로 만든 전용 술잔도 들어있다. 5만 5000원. ‘미몽(米夢)’은 100% 국내산 쌀과 인삼으로 빚어 기존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불쾌함을 없애고 맛과 향이 깔끔하다. 2007년 5월에 개발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에 수출되는 등 해외 수출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미몽 선물세트는 미몽 4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9000원이다. 2010 다보스 포럼 당시 한국의 밤 행사에서 건배주로 사용돼 유명하다. ‘예담 차례주’는 예법에 맞게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이다. 소가족용으로 700㎖(4400원), 1ℓ(5900원) 용량의 제품이 있으며,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8ℓ(1만 800원) 제품도 있다.
  • 지리산서 만나는 청학동·반달곰…

    지리산서 만나는 청학동·반달곰…

    ‘초가을 비 맞으며 산에 오르는/ 사람은 그 까닭을 안다/ 몸이 젖어서 안으로 불붙는 외로움을 만드는/ 사람은 그 까닭을 안다/ 후두두둑 나무기둥 스쳐 빗물 쏟아지거나/ 풀이파리들 더 꼿꼿하게 자라나거나/ 달아나기를 잊은 다람쥐 한 마리/ 나를 빼꼼히 쳐다보거나 / 하는 일들이 모두/ 그 좋은 사람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이런 외로움이야말로 자유라는 것을/ 그 좋은 사람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이성부의 ‘좋은 사람 때문에’ 중에서) 그곳을 오르는 일은 정말 힘들다고 한다. 다신 오지 말아야지 하면서, 문득 다시 생각나 찾게 된다는 지리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불리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며,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종착점이기도 하다. 전체 면적 485㎢. 전북(남원), 전남(구례), 경남(산청·함양·하동) 등 세 도(道)에 걸쳐 있는 만큼 풍부한 역사와 문화도 함께 깃들어 있다. 오래 전 우리 선조들이 환란을 피해 찾아들었다는 전설의 이상향이 있는 곳이며 불과 반세기 전에는 분단의 비극으로 피눈물이 뿌려졌던 곳이기도 하다. 올해 시간이 없어서 지리산에 가지 못했다면, 또는 조만간 처음으로 지리산을 찾을 예정이라면 EBS가 6~10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한국기행’ 프로그램에 채널을 고정하는 게 좋겠다. 우리의 아름다운 산천, 그리고 그곳에 깃든 시간과 문화의 향기를 담아내는 한국기행의 제작진과 함께 지리산을 거닐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3년 동안 지리산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강병규씨와 함께, ‘노고단의 호랑이’로 불리는 지리산 최초의 산장지기 함태식옹의 마중을 받으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의 황금 능선을 걷는 것으로 지리산을 호흡하기 시작한다. 비탈진 언덕에 자리잡은 다랭이 논이 눈길을 끄는 창원 마을에서는 닥나무를 활용해 3대째 전통 한지를 만들고 있는 이상옥옹 등 지리산 화전민들의 땀과 눈물을 느낄 수 있다. 지금도 서당 문화가 이어져 오고, 과거의 예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청학동(하동 묵계리)도 전설의 이상향을 더듬어 본다는 뜻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 위기를 맞았으나 이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지리산 반달 가슴곰과도 마주할 수 있다.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 한라산의 탐라 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꼽히는 칠선 계곡이 마지막 방문지다. 1999년부터 9년 동안 출입이 통제돼 원시 그대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1년에 4개월, 일주일에 왕복 2회 40명의 한정된 인원만 방문할 수 있는 칠선계곡의 9.7㎞ 물길을 따라가 볼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플러스] 자연·짚공예·국궁 체험교실 운영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이달부터 다양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궁산과 우장산에서 탐방 코스를 둘러보고 숲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자연체험교실을 운영하고 방화근린공원에서는 전통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전통 짚 공예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우장근린공원 국궁장에서는 국궁의 기본자세, 발사훈련, 사대예법 등을 가르치는 주몽 활쏘기교실이 운영된다. 공원녹지과 2600-4186.
  • “한복입고 코리아 참맛 느껴보세요”

    “한복의 고운 선과 맵시에 빠져 보세요.” 서울 강남구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3일과 10일 이틀간 강남시티투어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체험행사를 연다. 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정신과 문화’(대표 송혜경)와 공동으로 강남시티투어 참여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투어코스의 하나인 강남구청에서 1시간가량 한복 입기와 세배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구가 초청한 유치원생 2명과 함께 한국의 예절, 한복 설명, 한복입어보기 및 세배하기, 한복입고 기념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수정과와 다식 등 한국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해 참가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예법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올해부터 주2회 정기투어를 주3회(매주 화·수·금)로 늘렸다. 관광코스도 오전엔 코엑스~선정릉~강남구청~봉은사~국기원~U스트리트~코엑스, 오후엔 코엑스~한국문화재보호재단~청담화랑거리~은마종합상가~김치박물관~코엑스로 다양화해 운영한다. 특히 태권도(국기원), 전통다도 및 발우공양(봉은사), 김치담그기(대장금), 봉산탈 만들기(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체험코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전문 통역가이드가 탑승해 강남명소의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용금액은 선정릉과 김치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포함해 반일권은 1만원, 전일권은 2만원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혜경궁 홍씨 회갑연 구경오세요

    혜경궁 홍씨 회갑연 구경오세요

    성군으로 손꼽히는 조선 22대왕 정조.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그의 사랑은 무척 각별했다고 한다. ‘남편’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서 비명횡사한 뒤 굴곡진 삶을 살아온 모친에 대한 심경은 찢어질 듯 아팠을 터. 정조가 혜경궁 홍씨를 위해 벌인 회갑연은 조선 역사 회갑연 가운데 가장 컸다고 하니 정조의 모정이 얼마나 깊었는지 짐작된다. 혜경궁 홍씨를 위한 회갑연이 부활된다. 국립국악원이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왕조의 꿈, 태평서곡’에서다. 국악원은 정조가 1795년 윤2월 1800여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수원 화성으로 가는 행차 중에 벌인 이 회갑연을 전통음악과 춤, 궁중의 예법·복식·음식 등을 총 동원해 재연해냈다. 이를 위해 국악원은 정조 시대 편찬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의 기록을 철저히 고증했다. 이 책에 나타난 혜경궁 홍씨 회갑연은 조선 후기 행해졌던 궁중연례악의 중요한 자료로 알려져 있다. 국악원은 이를 바탕으로 90분짜리 무대 예술로 재구성, 정조의 효심을 음악과 춤으로 보이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인물들이 혜경궁 홍씨 역으로 등장, 눈길을 끈다. 혜경궁 홍씨 5대손인 홍연식, 연극배우 박정자, 궁중음식 연구가 한복려, 동국대 명예교수 임돈희, 여성단체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김용숙 대표, 국립국악원 무용단 안무가 홍금산, 가야금 연주자 이재숙 등 7명이 혜경궁 홍씨 역으로 출연한다. 회갑을 맞은 관객을 위해 효도석 60석을 마련,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420명을 초청한다. 1만~3만원. (02)580-3300~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5080] “배려하는 마음 전파… 삭막한 사회에 인간미 불어넣죠”

    [5080] “배려하는 마음 전파… 삭막한 사회에 인간미 불어넣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렸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간의 예절을 명시한 신라 화랑의 세속오계(世俗五戒)가 전통으로 이어졌고, 유교의 삼강오륜(三綱五倫)도 사회 기본 윤리로 존중돼 왔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는 마운드에 올라 경기 시작 전 심판에게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 모습을 본 미국인들은 당시 한국인의 예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의 오랜 전통인 예절이 급격한 사회 변화속에 많이 퇴색했다.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예절이 점점 등한시됐고, 반인륜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부모형제, 부부, 스승과 제자, 상급자와 하급자 간에 지켜야 할 도리가 무너지고 있는 오늘이다. ●전통예절 체득 세대가 교육 맡으면 좋아 우리 사회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고유 전통인 예절을 되살리자는 목소리가 높다. 삭막해지는 사회를 보다 인간미 넘치는 사회로 만들자는 노력이 한창이다. 이를 위해 5080세대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5080세대는 한국 전통 예절을 몸에 체득하고 있는 세대다. 사회가 급변하기 전 고유 문화와 예절의 본 모습이 어느 정도 남아 있던 시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또 5080은 최근 변화된 사회의 실상까지 함께 경험해 우리나라 예절의 변화 양상을 그 어떤 세대보다 훤히 잘 안다. 해서 5080세대는 예절을 가르치는 ‘예절강사’로 제격이다. ●예절 교육에 필요한 자격은 예절강사를 하려면 우선 자격증을 따야 한다. 물론 나이 제한은 없다. 예절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에는 대표적으로 한국예절교육협회의 ‘예절사’와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의 ‘실천예절지도사’가 있다. 두 곳 모두 예절교육자로서 공인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을 실시하며 교육 내용도 예절에 관한 전반적인 분야를 다룬다. 차이점이라면 예절사는 생활예절, 기업예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실천예절지도사는 전통예절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예절사는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시험은 1년에 2회 실시하며 1회에 30명 정도가 자격을 얻는다. 예절사 2급에 응시하려면 예절교육기관에서 30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시험과목은 예론, 현대·생활·기업예절(30%), 관혼상제(30%), 면접 및 실기(40%)이며, 70점 이상 획득해야 합격한다. 예절사 1급은 2급 자격이 있는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1급 응시자는 한국예절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예절 대학원 과정 150시간을 이수하고, 논문과 연구발표를 통과해야 합격할 수 있다. 합격 기준은 90점이다. 실천예절지도사는 만 19세 이상이면 특별히 의무적으로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 실기, 면접 3단계로 이뤄지며 단계마다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한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실기시험에서 불합격하면 다음번 1차 필기시험은 면제된다. ●자격증 따고 예절강사로 거듭나기 예절강사는 초·중·고·대학 등 교육기관, 시민·복지단체, 기업체, 예식장 등 예절 교육이 필요한 어디든 파견된다. 급여는 시급으로 시민·복지단체의 경우 3만 5000~5만원, 교육기관은 5만~10만원, 기업체는 10만~15만원선이다. 그리고 강의는 보통 2시간씩 하기 때문에 시급의 두 배가 하루 일당이라고 보면 된다. 예식장 주례는 통상 10만원 정도를 받는다. 자격을 따고 난 뒤 혼자서 바로 현업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한국예절교육협회는 초보 예절강사들을 데리고 선배 예절강사의 강의 현장을 견학한다. 견학 후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면 복지·시민 단체에서 연습·경험 차원으로 선배와 동반으로 예절강의를 한다. 또 뛰어난 전문 예절강사 앞에서 예절강의 발표를 하고 평가도 받는다. 협회에서는 자체적으로 보습교육도 실시한다. 이렇게 해서 강의력이 쌓인 예절강사는 본격적으로 단독 예절강의에 나서게 된다. 처음에는 협회의 도움을 받지만, 강의력을 인정 받은 예절강사는 각 단체에서 서로 모셔가기 위해 경쟁을 하기도 한다. ●예절강사 무엇을 가르치나 예절강사는 말 그대로 예절을 가르친다. 전통예절, 생활예절, 직장예절, 관혼상제, 예학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특히 5080세대라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해 주는 데 안성맞춤이다. 가르치는 세부적인 것은 절하기, 다도예절, 한복 입기, 상황별 친절 매너교육, 음식예절 등 예절이 필요한 전 분야에 걸쳐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예절강사의 역할은 예법 자체를 가르치는 것보다 예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예를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전파하는 데 있다. 예절은 인격의 표현이자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조능자 한국예절교육협회 상임이사는 “다른 사람에게 바른 인성과 삶의 모습을 전해야 하는 예절강사는 전통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나름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면서 “많은 양의 독서를 통해 품성을 계발하고, 꾸준한 자기관리로 내·외적으로 성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지러운 풍속을 바로잡기 위해 어르신들이 발벗고 나선다면 젊은이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인기 예절강사 되려면 ”학생 눈높이로… 이해 못하면 끈기있게”  예절강사는 비교적 노인이 일하기 쉬운 직업으로 꼽힌다. 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육체·정신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노동 시간도 많지 않은 편이어서 예절강사로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많다.  최근에는 동화구연·한자·전통문화강사 등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다. 동화구연 강사는 주로 여성이, 한자강사는 남성이 많이 하는 편이다. 전통문화강사의 경우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치는 예절강사로 보면 된다. 모두 학생을 상대로 가르치기 때문에 일의 성격이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예절교육을 받는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천문화원에서 노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송기동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때는 끈기를 갖고 가르쳐 줘야 한다.”면서 “어른이 보기에 당연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모른다고 해서 혼내거나 다그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압적 강사 호응 떨어져 수업에 지장  송 국장은 너무 엄한 선생님이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간혹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대하는 강사도 있는데, 이럴 경우 수업 호응도가 떨어지고 수업 흐름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한국예절교육협회 윤경란 교육팀장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자기가 알게 된 것만 고집하고 예절을 고정관념과 같은 ‘틀’로 생각하면 주위 사람이 힘들어진다.”면서 “예절을 무조건 가르치려고만 해서는 안 되고, 가르치면서 본인도 그 예절을 수용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나이가 들수록 외모를 더 잘 가꾸어야 인기 예절강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인도 예절 ‘무장’ … 외모 단장·유머 필요  적극적인 성격은 기본 덕목이다. 남 앞에 나서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예절강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에서는 대부분 ‘두려움 극복’ 전용 수업이 있을 정도다.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예절’을 재밌게 가르칠 수 있는 센스도 필요하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정화 부장은 “예절강사들은 학생들의 호응이 떨어질 때 가장 힘들어한다.”면서 “관심을 사로잡을 만한 본인만의 기술이 있으면 좋다.”고 귀띔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현직 예절강사들의 조언 “예절교육, 특별할 것 없어 우리생활 후손에게 전하는 것” “곧 손자도 볼 텐데 미리 손자들 교육시키는 셈치고 시작했죠. 특별한 노력이 필요 없으니 처음부터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충남 천안시에 사는 최정자(59·여)씨는 어린이집 전문 예절강사로 맹활약 중이다. 평생을 주부로 살아온 최씨는 두 딸이 모두 출가하면서 적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갱년기 우울증도 찾아왔다. 그러다가 친구로부터 ‘예절강사’를 소개받았다. 아이를 좋아하는 자신의 성격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개구쟁이 말썽엔 모두 내 손자려니…” 요즘 최씨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돌며 예절강사로 활동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어린이집을 돌며 기본적인 예절교육을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성격이 다정다감한 최씨는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 때문에 간혹 애를 먹기도 하지만 ‘모두 내 손자려니 생각한다.’는 최씨다. 그는 “예절은 특별한 게 아니다. 우리 생활을 후손에게 전수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힘 안들고 지식 발휘… 노인들 직업 강원 원주시에 사는 허만봉(64)씨는 2년 전부터 예절공부를 시작하며 예절강사로 활동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평생을 헌신해온 허씨에게 ‘예절강사’만큼 적합한 직업도 없었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기 때문에 은퇴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예절강사를 접하게 됐다. 허씨는 현재 교직경험을 살려 예절강사의 또 다른 선생님 격인 ‘예절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직접 접촉하며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직업을 원하는 또래에게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것도 보람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예절강사야말로 60~70대에게 정말 좋은 직업”이라면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고, 본인의 지식을 십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살고 있는 최성호(72)씨는 경찰공무원으로 총경까지 진급했다가 정년퇴임을 한 후 예절강사가 됐다. 현재 최씨는 한국예절교육협회 전국 지회에 출강하며 ‘예절사들의 예절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직 경찰 시절 무술솜씨가 뛰어났던 최씨는 예절 강의에서 무도(武道)를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그는 2007년 71세의 나이로 전국 태권도대회 장년부문에 출전해 입상하는 등 지금도 변함없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민영 이영준기자 min@seoul.co.kr
  • “선비정신 배워 공직자 본보기로”

    “여자 선비 납시오.” 29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 동래향교 명륜당.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선비 34명이 앉은뱅이 책상에 다소곳이 앉아 귀를 쫑긋 세운 채 송윤복 동래향교의 평생교육원 부원장으로부터 옛 선비정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손위 사람에게 절할 때 머리와 깍지 낀 양손이 무릎까지 가도록 해야 합니다. 또 깍지 낄 때 남자는 왼손이 오른손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라갑니다.” 옛 선비들의 인사 예법에 대한 송 원장의 설명이 계속되자 여직원들은 여기저기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동래구는 여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조선시대 선비들이 갈고 닦았던 전통예절 등을 가르치는 선비교실을 열었다. 28일 오후에는 여직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상경하기 전 치렀던 의식인 ‘고유례(告由禮)’를 올리고 선비정신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29일에는 동래향교 박희찬 전교(교장)가 전통예절 교본으로 불리는 사자소학(四字小學)을, 송윤복 부원장은 선비정신을 주제로 특강했다. 동래향교 평생교육원 이선주 주임강사로부터 생활 및 다도 예절 교육도 받았다. 선비교실에 참가한 유세비(40·문화공보과)씨는 “고교시절 전통예절을 배운 적이 있지만 사자소학이나 선비정신에 대해 배운 적은 없었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옛 선비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해했다. 이에 앞서 동래구는 지난 3월 옛 선비들의 학문과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공직자로서의 인성 함양 등을 위해 남자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선비교실’을 개설, 호응을 얻자 이번에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비교실을 개최했다. 구는 내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비교실을 운영하는 등 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찬기 구청장은 “직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을 배워 올바른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전통예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관스님 “대운하 추진하면 정권퇴진운동 전개”

    “만약에 정말 운하건설에 대한 정부의지가 선명해진다면 그 때는 정말 이명박 정권 퇴진을 위해서 우리 불교도들이 다 함께 범국민적으로 다 함께 일어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관 스님이 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대운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이자 용화사 주지인 지관스님은 “사실확인은 더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의미가 과연 다시 일반 국민들이 흔히 말하듯 꼼수 부리기의 하나의 현상인지 아닌지를 좀 두고 봐야 된다.”고 전제를 단 뒤 대운하 건설이 진행된다면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관 스님은 이날부터 또 정부의 종교편향에 항의해 오체투지 순례를 시작한다. 오체투지란 인도의 불교의 12예법 중 하나로 이마,양 팔꿈치,양 무릎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을 땅에 던진다는 의미다. 이번 순례는 가장 낮은 자세로서 우리 몸 전체를 땅에 던진다는 불교 전통적인 오체투지의 방법으로 진행되며,우리 사회에 만연된 잘못 된 이기심,욕심을 버리고 정말 가심과 성찰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을 정화하고자 하는 의미라고 지관 스님은 설명했다. 오체 투지는 4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출발해서 계룡산 신흥사 중앙당까지 한 11월 1일쯤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례에는 문규현 신부님과 수경스님을 비롯해 10명여명이 참여하며,하루에 3∼4㎞씩 이동하게 된다. 지관 스님은 청와대와 여당에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사과,어청수 경찰청장 사퇴,종교차별 금지법 제정 그리고 시국관련자 화합조치 등 4대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빠르면 7일 오는 주말쯤 자진 사퇴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어 청장은 경찰 복음화 포스터에 조용기 목사와 나란히 사진을 게재해 불교계의 공분을 샀다. 또 부산 문화방송이 지난 4월 어 청장 동생이 운영하는 모 호텔 유흥주점에서 성매매를 하는 등 불법 영업을 했음에도 경찰이 제대로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나,보도 직후 어 청장이 경찰수사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런 선물 어떠세요?

    ●CJ뉴트라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J뉴트라가 부모님을 위한 건강기능 제품들을 내놓았다.‘락보인(樂步人) 엠에스엠(MSM)’은 관절통증을 개선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소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인 MSM과 글루코사민이 들어 있다. 눈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아이시안 루테인’이 좋다. 눈에 많은 루테인을 보충해주는 제품이다. 나이가 들어 루테인이 줄어들수록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시안 루테인은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파워 EPA·DHA’도 있다. 캐나다의 청정지역인 뉴펀들랜드에서 사는 물범 유(油)에서 추출했다는 설명이다. 체내에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주는 ‘감마리놀렌산 알파(α)’도 있다. ●행남자기 다기 종합세트 행남자기는 기념일별 맞춤선물을 선보였다. 강아지와 토끼 그림이 들어간 ‘어린이용 세트’는 행남자기가 자체 개발한 뚜뚜와 라피나 캐릭터를 이용했다. 돌반상기로 인기가 높다. 고급스러운 금장식과 전통 문양을 담은 ‘천상 7첩반상기’와 ‘단반상기’는 부모님들에게 선물할 만하다. 부모님이 차를 좋아한다면 ‘전통다기 종합세트’도 좋다. 아홉 종류의 전통차와 전통다기 예법에 따른 차환, 찻주전자, 다기잔, 잔접시 등으로 구성됐다. 찻주전자, 다기잔, 접시, 다과접시로 된 ‘경복궁 다과세트’도 있다. 간단한 다기세트로는 ‘향원’이 있다.‘웰빙머그’는 도자기로 만든 걸름망이 들어 있어 차와 커피를 마실 때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 ●스타키코리아 나노기술 보청기 스타키코리아가 나노기술로 제작된 보청기 ‘데스티니 RIC’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미국 스타키연구소가 개발한 나노기술 엔퓨전(nFusion)과 보청기 조절프로그램인 인스파이어(Inspire OS)를 사용해 사용자의 실제 생활에 필요한 소리만 구분해 증폭한다. 귓속형 보청기처럼 송신기를 귓속에 장착하는 형식이다. 마이크와 송신기가 분리돼 사용자의 말소리가 증폭돼 들리는 피드백 현상이 없다. 무게도 가볍다. 또 형상기억소자 와이어가 마이크와 송신기를 귀에 견고하게 밀착시켜 준다. 때문에 운동할 때도 걱정없다.3종류(RIC 1200,RIC 800,RIC 400)가 있다. 가격은 100만∼300만원대. ●애경 화장품 선물세트 애경은 5월 한 달간 ‘사랑과 감사 페스티벌’을 연다. 루나, 포인트 등 인기 상품을 온라인쇼핑몰인 리얼스킨(www.realskin.co.kr)에서 판매하는 행사다. 도구일체형 화장품인 ‘루나’, 클렌징 제품인 ‘포인트’, 여드름화장품 브랜드 ‘에이솔루션’ 등 인기품목을 모았다. 루나는 3종, 포인트는 4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에이솔루션은 청소년과 어른용 등 4종의 선물세트가 있다. 루나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케라시스 미니세트와 휴대전화에 연결할 수 있는 루나 미니 립글로스를, 포인트 세트를 사면 케라시스 미니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주문할 때 선물포장 요청과 전할 메시지를 남기면 카드에 메시지를 적은 뒤 포장해 보내준다. ●웅진식품 어린이 건강 보조제 웅징식품이 맞춤형 어린이 건강프로그램을 선보였다.‘The h프로그램’이다. 함소아 한의원과 서울대 등이 연구 및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어린이 건강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 식욕증진 프로그램인 B(Basic) 프로그램, 면역력 강화를 위한 I(Immune) 프로그램, 어린이 두뇌발달을 위한 Q 프로그램, 어린이 성장을 위한 G(Growth) 프로그램으로 돼 있다. 회원 가입하면 생활건강 컨설턴트인 H스타가 어린이 건강상태를 살펴 식습관을 제안해준다. 기존 한약제품보다 4∼6배 많은 한방성분이 들어 있지만 한약 고유의 쓴 맛과 향을 없애 어린이들이 먹기에 알맞다.
  • 신명나는 3색 전통문화축제

    신명나는 3색 전통문화축제

    하늘은 높고 축제는 살찐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 이맘때면 전국 어디서나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린다. 물놀이 위주의 행사가 많은 여름철과 달리, 전통과 문화에 초점을 맞춘 축제가 대부분. 파란 하늘을 캔버스 삼아 한바탕 신명을 풀어놓을 전통문화축제 대표선수 셋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흥겨움이 넘치는 축제를 찾아 가을의 문을 활짝 열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사회의 탈을 벗어던지고 꾸밈없는 인간 본연의 신명을 찾는다.” 2007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7일까지 안동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전역에서 개최된다.6년 내리 문화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 자리를 놓치지 않은 국내 가을축제의 대표선수. 축제 기간 동안 무려 600여개 행사가 숨쉴 틈 없이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우리나라 탈춤 공연단 19팀과 해외공연단 8개국 10개팀 등 참가해 춤 솜씨를 뽐내는 탈춤 한마당. 국내의 중요무형문화재 14개와 기타 비지정 전승문화재가 모두 참가해 총 40회 공연을 벌이고, 태국·부탄·불가리아·러시아 등의 공연단이 80여회 신명을 풀어낸다. 놋다리밟기, 하회선유줄불놀이, 차전놀이 등 30여가지 전통 민속놀이와 탈춤따라 배우기, 월드마스크 경연대회, 엽기탈 댄스대회 등 다양한 체험·경연 행사도 잇따른다.www.maskdance.com,(054)841-6397∼8. 안동 인근 지역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나들이객들을 기다린다. 울진과 봉화에서는 송이 잔치판이 열린다.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가 28∼30일 울진군 엑스포공원 일대,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는 29일∼10월2일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에서 각각 열린다. 영주에서는 10월3일∼7일 풍기인삼축제, 영천에서는 10월2∼6일 한약축제가 각각 열린다.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청명한 가을 하늘을 통째로 마당 삼은 남사당패의 흥겨운 한판 놀음이 가을 바람을 타고 찾아온다.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유명세를 떨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월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까지 안성시내 강변공원에서 펼쳐지는 것. 축제는 ‘곰뱅이 트기’(남사당 예법에 따라 축제를 열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 의식)를 시작으로, 어름(줄타기), 풍물, 살판(땅재주), 덜미(꼭두각시극), 덧뵈기(탈놀이),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 총 여섯 개의 남사당 풍물놀이 공연으로 구성된다. ‘왕의 남자’ 권원태, 국내 유일 여자 어름산이 박지나, 서주향 등이 펼치는 화려한 줄타기 묘기는 단연 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밖에도 ‘조선시대판 비보이’ 살판과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상모놀이, 무동놀이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중국, 몽골, 불가리아, 태국, 터키, 영국 등 6개국 공연단이 참여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 보일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7가지 남사당놀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www.baudeogi.com,(031)676-4601. ■ 충주 세계무술축제 충주는 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태껸의 예능보유자 정경화씨가 제자들을 길러온 곳.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충주시는 10년째 세계 무술 고수들을 초청해 경연을 벌이는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도 28일∼10월4일 충주시 탄금대 칠금관광지 일대에서 20개국 25개 무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세계무술축제가 열린다. 우리 민족 전통무술 ‘태껸’을 비롯, 중국 ‘소림무술’, 브라질 ‘카포에라’, 태국 ‘무에타이’, 러시아 ‘삼보’ 등 세계 주요 무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선수와 우리나라 선수가 동수로 겨루는 ‘충주 이종격투기대회(WHAFIC)’와 무술과 비보잉을 결합한 퓨전 비보이 대회 ‘마셜 아츠 비보이 그랑프리’ 등 2개 대회가 신설됐다. 이밖에 야간 무술 시연, 대한민국의 무술스타 베스트 10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에 탄금대·중앙탑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중원문화 유적투어 버스도 무료로 운행될 예정.www.martialarts.or.kr, 중원문화관광재단 (034)850-7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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