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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의 길 거부하는 자매들의 모험[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운명의 길 거부하는 자매들의 모험[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요즘 콘텐츠 시장에서는 여성 서사가 말 그대로 대세다.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의 멋진 활약을 그려 내기도 하고 ‘대행사’처럼 여성이 유리천장을 깨고 대기업 임원이 되는 이야기가 인기를 얻기도 한다. ‘작은 아씨들’ 같은 여성 악당이 등장하는 드라마도, 예능 ‘노는 언니’와 ‘골 때리는 그녀들’처럼 여성을 중심에 세운 스포츠 예능도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여성 서사를 그려 내는 웹툰도 있다. 과거에는 옳았지만 지금은 옳지 않을 수 있는 가치관에 대해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작품 ‘수린당-비늘 고치는 집-’(글·그림 일링스)이다. ●영광스러운 축복은 족쇄로 변해 아주 먼 옛날, 선계의 영수(靈獸) ‘봉’의 비늘을 찾아준 마음씨 착한 자매에게 ‘봉’과 ‘황’은 선계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바느질 능력과 성군(聖君)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축복을 내려 준다. 심지어 그 축복은 대를 거듭해 자매의 핏줄에게 계속 이어지는 영원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상들에게는 영광스러웠을 그 축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수린당의 주인인 은침과 홍실 자매에게는 지긋지긋한 족쇄로 변한 상황이었다. 선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다시 태어나 반드시 서로의 짝으로 맺어져야 하는 선계의 영수 ‘봉’과 ‘황’. 이들 역시 이 영수의 운명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결국 큰 회의감에 빠진 ‘봉’이 인간계로 도망을 치고 만 것이다. 200년 만에 ‘봉’과 ‘황’이 결혼을 하고, 수린당의 둘째에게서 인간계를 다스릴 성군이 태어나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 그러나 과거엔 축복이었으나 현재는 그저 저주가 돼 버린 운명의 길을 온몸으로 거부하며 ‘봉’도 ‘황’도 수린당의 자매들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길 원하고 있었다. 불로불사이자 전능한 힘을 가진 선계의 신들은 도무지 그들의 일탈을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옥황상제를 필두로 한 신들은 모든 것을 원래의 운명대로 되돌려놓으려 한다. 그렇게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그들의 여정은 신들의 방해와 의외의 인연, 갖가지 사연들이 얽히고설켜서 아주 고되고, 위험하며, 하지만 아름답게 펼쳐진다. ●세대 갈등 뛰어넘어 감동 선사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는 주인공들과 ‘운명은 네 멋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신들의 모습은 시대의 변화를 따르는 젊은이들과 전통의 가치를 앞세우는 어른들 사이의 갈등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의 이야기는 흔한 세대 갈등을 뛰어넘어 유려한 그림과 함께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서사와 감동을 선사한다.작가는 도교의 신들과 한국의 민속 신앙을 모티브로 작품을 창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늘을 다스리는 옥황상제, 인연을 이어 주는 월하노인, 아이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매 등 우리에게도 아주 익숙한 신화 속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카카오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에 연재하다가 최근 총 98화로 연재를 끝냈으며 일부 출판도 되어 있다.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이 있는 주간에, 정해진 운명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삶에 충실하게 살기 위한 자매의 모험을 모두 함께하길 권해 본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책꽂이]

    [책꽂이]

    내일 학교(프라카시 나이르·로니 짐머 닥터리·리처드 엘모어 지음, 유명희 옮김, 창비교육) 건축가와 교육 전문가가 모여 효과적인 학습 공간 설계, 창의적인 교육 방법 등을 탐구했다. 방학을 이용한 시설 개선, 제한된 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프로젝트, 학교의 여러 주체를 참여시켜 성공한 학습 사례 등을 소개한다. 348쪽. 2만 3000원.악어의 눈(발 플럼우드 지음, 김지은 옮김, 연두) 악어에게 잡아먹힐 뻔한 한 생태학자가 제시하는 생명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인간도 먹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자는 생명을 도구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와 동물의 세계는 뒤섞여 있는 것이며, 인간 외 존재도 존중과 윤리의 대상임을 인정하자고 주장한다. 280쪽. 3만원.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남성현 지음, 플루토)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우선 작동 원리부터 알아야 한다. 태풍, 쓰나미, 폭염, 폭우와 홍수, 지진, 화산, 산사태 등 기후위기와 함께 나날이 심각해지는 열두 가지 자연재해를 소개하며 주요 사례와 발생 원인을 분석한다. 자연재해 대처법도 담았다. 288쪽. 1만 8000원.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로버트 C 솔로몬 지음, 이명호 옮김, 오도스) 저자는 누군가에게 사랑이 어려운 것은 사랑의 본성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조차 우리가 창조한 게 아닐까.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한 철학자의 탐구서다. 미국에서 결혼 관련 모임의 필독서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528쪽. 2만 5000원.염부(박이선 지음, 다산책방) 전통 염전의 염부 집안에서 태어난 염길은 여관을 운영하는 일본인 사장 료스케의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고, 큰딸인 아케미를 만난다.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험난한 시대는 이들을 그냥 놔두지 않는다. 일제강점기부터 미군정까지를 배경으로 둘의 사랑을 그렸다. 416쪽. 1만 6900원.참지 않는 여자들(자일리 아마두 아말 지음, 장한라 옮김, 율리시즈) 사랑하는 사람과 강제로 떨어져 나이 많은 부자와 결혼하게 된 어린 람라, 사촌과 결혼해야 하는 람라의 이복자매 힌두, 남편의 두 번째 부인으로 들어온 람라를 포용해야 하는 사피라. 이들을 통해 아프리카 사헬 지역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고발하는 소설. 232쪽. 1만 5000원.
  •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2008년 노벨물리학상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일본 물리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 데다 수상자 중 한 명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명예교수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마스카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기념 강연도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했다. 영어를 못하고도 노벨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문이란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우선이라는 분위기와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최신 연구 현황을 빠르게 알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다. 일본이 비서구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메이지유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은 ‘오야토이’라고 불린 외국 과학자들을 불러 학생들을 교육했다. 이 학생들은 졸업 후 외국 유학을 떠나 선진 학문을 공부한 뒤 귀국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학문 전통을 확립시켰다. 동시에 메이지 정부는 정책적으로 각종 용어를 일본어로 바꾸고 주요 서적을 번역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 책은 일본이 서양 학문용어 번역에 열을 올리던 시기를 살았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1829~1897)가 쓴 ‘백학연환’이라는 문서를 바탕으로 학술용어의 수입, 번역, 발전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우리에게 니시 아마네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사이언스’를 현재 우리도 쓰고 있는 ‘과학’으로 번역한 사람이라고 하면 귀가 쫑긋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술, 기술, 예술, 연역법, 귀납법, 심리, 체계, 이론 등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흔하게 등장하는 수많은 학문 분류나 용어의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이 책에서 다룬 ‘백학연환’은 1870년 니시가 서구 학문을 제자들에게 쉽게 소개하려고 한 강의 내용을 담은 일종의 강의록이다. 백학연환도 요즘 백과사전으로 번역되는 ‘인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를 니시가 옮긴 단어다. 인사이클로피디아의 어원은 그리스어 ‘엔큐클리오스 파이데이아’이다. 풀어 보면 어린아이를 바퀴 안에 넣어 교육한다는 의미를 한자어 백학연환(百學連環)으로 조합했다.니시가 당시 일본인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었던 것은 동아시아 지식인의 기초교양이었던 유학에도 정통했기 때문이다. 그가 ‘필로소피’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는 11세기 중국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가 쓴 ‘통서’에 나오는 ‘선비는 현명함을 사랑하고 희구한다’(士希賢)를 참고했다. 이를 ‘현철함’과 연결해 ‘희철학’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희’가 떨어져 ‘철학’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니시가 서양 학문용어를 자국화하는 데 열을 올렸던 이유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일본 고유의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진리가 일본을 서구 열강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갖고 있음에도 번역 문화가 척박하고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국산화하려는 노력 대신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하는 한국 사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문화예술정책실 국어정책과장 김미라△〃 공연전통예술과장 강연경△국립중앙박물관 문화교류홍보과장 배양희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장 임영환△건축도시대학장 이현호△교육대학원장 사범대학장 이윤미△문화정보정책대학원장 스마트도시 과학경영대학원장 상경대학장 이정열△조형대학장 정혜욱△박물관장 현대미술관장 고경호
  • 송가인 2년 연속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송가인 2년 연속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한국문화재재단이 가수 송가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전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가한 송가인은 “작년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재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자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은 지난해 2월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인천국제공항 명예수문장’ 행사에 명예수문장으로 참여하고 궁궐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궁온’ 프로젝트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문화유산채널 역사 토크쇼 등 재단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영창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 K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송가인씨 같은 인기가 높은 대중예술인이 전통문화 홍보에 참여해 주어 든든한 마음”이라며 “작년 바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갯잔디·질경이 등 자생식물, 코로나 등 바이러스 증식 ‘억제’

    갯잔디·질경이 등 자생식물, 코로나 등 바이러스 증식 ‘억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인 ‘갯잔디·질경이·파리풀’에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생식물 3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자생식물 3종의 추출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질경이 추출물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90%, 갯잔디와 파리풀 추출물은 계절독감을 일으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100% 증식 억제했다. 갯잔디는 100㎍/㎖ 농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증식 억제 효과가 90%,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는 40% 이상의 증식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증식 억제 효과는 12.5㎍ 이상의 농도에서 100%에 달했다. 질경이는 100㎍ 농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약 95%, 코로나19 델타 변이 90% 이상, 25㎍ 농도에서 A형 인플루엔자에 대해 약 85%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파리풀은 100㎍ 농도에서 코로나 98%, 코로나19 델타 변이 83% 이상, 12.5㎍ 농도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했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정보기술 분석과 지난 10년간 축적된 전통지식 데이터를 접목한 결과로 주목된다. 질경이는 예전부터 폐 질환과 기침 등에 효과가, 파리풀은 즙을 짜서 파리를 잡는데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생물자원관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부산기업 우수제품 판매 거점 ‘동백상회’ 신세계센텀시티 입점

    부산기업 우수제품 판매 거점 ‘동백상회’ 신세계센텀시티 입점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열었다. 시는 9일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동백상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입점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동백상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판매장으로, 2020년 11월 동구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나, 유라시아플랫폼이 창업지원 공간으로 재편되면서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다. 이전 장소를 물색하던 중 사회공헌의 하나로 공간을 무상 제공하기로 하면서로 하면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열게 됐다. 지하철 연결통로를 지나 백화점 출입문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자리 잡은 동백상회(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는 김부각, 꿀, 드립커피, 전통주, 화장품, 엽서 등 부산의 특색이 잘 살아있는 16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새롭게 문을 연 동백상회는 도시철도 센텀시티역과 연결되는 백화점 지하 2층에 자리 잡았다. 드립커피, 전통주, 화장품 등 부산의 특색을 담은 16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시는 동백상회가 대형유통매장에 들어서면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했던 지역 기업들이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동백상회의 모든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위메프, 티몬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기획전을 여는 등 지역 제품 판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상회를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 하나가 아니라, 중소기업에 희망과 가능성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매일 오전 주민들과 ‘소통 열차’ 탑승한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매일 오전 주민들과 ‘소통 열차’ 탑승한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 2만 9900여명과의 대화에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3일부터 김 구청장과 주민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매일매일 태우는 주민소통 열차’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매일매일 태우는 주민소통 열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20명 내외의 주민들과 김 구청장이 구청 북카페에서 직접 만나 격식 없이 소통하는 자리다. 김 구청장이 직접 이번 사업을 제안했다. 참석자는 평소 구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직접 김 구청장에게 물어보고 답변받을 수 있다.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경우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별도로 답변이 전달된다. 김 구청장은 올해 통반장 3523명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통시장 상인 등 단체 1만 9749명, 보육원 등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55명 등 총 2만 9900여명의 주민과 만남을 진행한다. 구는 ‘주민소통 열차’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방화동 건폐장 이전 등 주요 현안이나 숙원사업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추진, 방화 건폐장 이전 협의 등 짧은 기간 강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오로지 주민만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골목상권 살리기’ 팔 걷은 원주시…원강수 “올해 최우선 과제”

    ‘골목상권 살리기’ 팔 걷은 원주시…원강수 “올해 최우선 과제”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원주시는 점심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 시간을 연장한 구간을 50곳에서 67곳으로 17곳 늘렸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구간에서 단속유예 시간은 기존 2시간(11시 30분∼13시 30분)에서 3시간(11시∼14시)으로 1시간 확대됐다. 단속유예 시간 및 구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라앉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단속유예를 확대했다”며 “통행 불편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는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주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인 원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였다. 올해 원주사랑상품권 발행량은 720억원이고, 1인당 구매 한도는 매월 30만원이다.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5000원권 할인쿠폰 발행량도 지난해 6800장에서 3만6000장으로 늘렸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금 총액을 60억원에서 10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금 총액을 23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앞선 지난달 중순 원강수 원주시장은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0개 분야 84개 사업에 총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원 시장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효성 높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문화마당] 전국의 한옥마을은 안녕하십니까/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전국의 한옥마을은 안녕하십니까/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남녘에서 화사한 봄꽃 소식이 들려온다. 당장 내일부터 봄의 전령사 같은 광양매화축제, 구례산수유축제가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3년간 움츠렸던 전국의 모든 관광 명소들이 기지개를 펴듯 경쟁적으로 새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백화점들도 외국인 큰손들이 돌아왔다며 아우성이다. 손님맞이로 가장 분주한 곳은 전국의 한옥마을이다. 당일치기로 가볍게 여행하기 좋고 역사성은 물론 시각적ㆍ공간적 매력도도 탁월해 요즘 지자체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가 바로 한옥관광이다. 그중 단연코 눈에 띄는 곳이 있다면 맛있는 냄새가 반겨 주는 고기 골목과 인접해 있어 더욱 ‘힙’한 서울의 익선동과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지난해 1129만명이 찾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쓴 전주의 한옥마을, 최근 대대적인 한옥 개발계획을 내세운 ‘서울한옥 4.0’이 아닐까 싶다. 한옥 관광 1번지라 할 수 있는 전주시의 경우는 그동안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규제해 왔던 한옥마을의 음식 규정을 완화해 앞으로는 서양 음식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한옥마을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즐기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또 역사여행으로 잘 알려진 경주는 지난해부터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촌한옥마을의 경관 조명을 개선해 야간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얼마 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한옥 4.0 계획’이다. 한국 전통 가옥의 건축양식을 더욱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반응 좋은 새로운 볼거리를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일거양득이 될 수 있다. 거기다 ‘건축’은 큰 예산으로 초기 시행이 어려울 뿐 한 번 잘 지어 놓으면 수십, 수백 년 동안 활용 가능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장기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관광자원 개발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문제는 지역 관광이다. 재정자립도도 낮고 보유 중인 다른 관광 콘텐츠도 밋밋해 한옥 관광 의존도가 높은 도시들은 앞으로 지역 관광의 차별화를 확보하는 데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서울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류의 근간인 케이팝에 명동 쇼핑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서울에서 관광객의 시선을 지역으로 돌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옥마을의 짧은 체류시간도 문제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천천히 돌아보고 한복도 입어 보고 간단한 음식까지 사먹어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지 않은 한 전국 한옥마을의 평균 체류시간은 3~4시간을 넘지 않는다. 이른바 경유도시로서 관광객이 인근 도시로 쉽게 빠져나간다는 결정적 한계가 있다. 봄꽃처럼 계절을 타지도 않아 더욱 유용한 한옥마을. 무작정 현대화만 치중하던 예전과 비교하면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이 주목받고 널리 보편화된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별다른 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지역의 수많은 한옥마을들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우려도 크다. 거미줄 낀 문화재처럼 보존만 하고 있는 심드렁한 건축물로 남지 않아야 할 텐데 말이다. 10년 뒤에도 전국의 한옥마을이 지금처럼 관광 명소로 남아 있을까.
  • 선비와 케이팝의 공존… 어서 와요, ‘갓’한민국

    선비와 케이팝의 공존… 어서 와요, ‘갓’한민국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를 8일 공개했다. 한국방문의해의 영자인 ‘Visit Korea Year’에 한복 문양을 입힌 폰트 디자인과 한국 전통 아이템인 갓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관광공사 측은 “한국 전통의 오브제와 절제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만남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한국 전통의 독창성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힙함’의 성지, 현대의 한국을 관통한다”고 밝혔다. 외국 패션쇼뿐만 아니라 케이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등에 나오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갓이 등장하는 데 대해 관광공사 관계자는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 전통의 멋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으로의 초대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방문의해는 ‘2016~2018 한국방문의해’에 이어 5년 만에 재개되는 이벤트다. 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방한 홍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한국방문의해 특집 홈페이지와 공식 홍보영상 등도 차례차례 선보인다.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의 한류 콘텐츠부터 미술, 패션, 건축공간 등의 로컬 라이프스타일 정보까지 제공하며 수요층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식 로고와 슬로건, 마스코트 등의 BI(Brand Identity)는 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 단절된 인간, 끊어진 나무… 음악에 담긴 자연의 경고

    단절된 인간, 끊어진 나무… 음악에 담긴 자연의 경고

    자연 파괴 경고하는 원작 바탕미국 MIT 교수인 마코버 작곡예술의전당서 디도나토와 협연컴퓨터 프로그래밍 음악에 녹여전통 악기 음향·전자적 소리 결합색다른 음색으로 공존 의미 강조 나무의 비명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소리가 나올까. 숲을 파괴하는 기계들이 내는 날카롭고 요란한 소리는 또 어떨까.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오버스토리 서곡’은 자연의 위태로운 현실을 음악으로 듣는 공연이다. 7일 미국 뉴욕의 세계 초연에 이은 아시아 초연 무대다. 2019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촉구하는 리처드 파워스(66)의 소설 ‘오버스토리’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구현했다. 공연 제목이기도 한 ‘오버스토리 서곡’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현대음악 작곡가 토드 마코버(70)가 작곡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마코버는 “과학과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파워스 소설의 오랜 팬이었다”면서 “‘오버스토리’는 인간과 비인간 세계의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한 매우 의미 있는 책이다. 훌륭한 오페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고 말했다. ‘오버스토리 서곡’은 소설의 등장인물인 패트리샤 웨스터퍼드를 중심으로 한 모노드라마 형식이다.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54)가 웨스터퍼드를 연기한다. 협연하는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자들은 마코버가 개발한 ‘나무의 음악’을 연주하고 이것이 점진적으로 디도나토의 소리와 하나가 되는 구조다. 피아니스트 어머니와 컴퓨터 과학자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마코버이기에 이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항상 어머니의 세계와 아버지의 세계를 결합하고 싶었다”는 그는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했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악은 전통적인 악기만으로 낼 수 없는 독특한 소리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음악적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전통 악기는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 방법도 익혀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해 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마코버의 음악에는 어쿠스틱한 소리와 전자적 소리를 결합한 것이 많다. ‘오버스토리 서곡’에서는 전자장치가 나무들 사이의 내적인 소통을 드러내고 인간이 자연에 가하는 위협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색다른 소리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공존의 중요성이다. 마코버는 “인간이 주변의 비인간 세계와 단절돼 있고 또한 비인간 세계에 무례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면서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자연계는 파괴될 것이고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냥 어려운 공연일 것 같지만 겁먹을 필요 없다. ‘오버스토리 서곡’은 2부에서 연주한다. 1부는 하이든, 멘델스존, 베버른의 아름다운 선율로 꾸민다. 마코버는 “항상 한국에서 내 음악을 발표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했다”면서 “‘오버스토리 서곡’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조이스와 세종솔로이스츠가 그들의 강력한 힘을 발휘해 아름답게 선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

    ■외교부 △감사관 임동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장 정치영△현대한국연구소장 김원△비교문화연구소장 서승희 ■한겨레신문사 △저널리즘책무실장 이종규△뉴스총괄 이주현△서비스총괄 박현철△신문부국장 안선희△기획부국장 이재명△인사·교육부국장 전정윤△영상센터장 이경주
  • IBK기업은행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기업 금리 감면

    IBK기업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품 생산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해내리 대출’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1.2%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해내리 대출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상품이다. 2020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5조 8000억원이 공급됐다.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에 충당하기 위한 운영자금은 물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 목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 중구, 올해 첫 추경 130억 편성… “민생 구정 동력 확보”

    중구, 올해 첫 추경 130억 편성… “민생 구정 동력 확보”

    서울 중구가 2023년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130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지난해 본예산 심의 때 삭감된 민생예산 등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130억원이 지난 6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 수당 및 어르신헬스케어센터 운영 등 주민복지 예산 14억원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운영 예산 25억원 ▲스마트쉼터 및 공원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편의 증진 예산 11억원 ▲전통시장 및 도심산업 지원, 지역상권 등 민생경제 활성화 예산 9억원 등이다. 구는 지난해 말 2023년 본예산 대폭 삭감에 따른 피해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해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을 펼쳐 주길 수차례 의회에 호소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29일 중구의회 여야 대표가 구청장실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해 이번 추경이 실현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저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마음을 열고 수용할 것”이라며 “민선 8기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한 추경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구민을 위한 구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이 예금에 한정된 보호 범위를 연금저축 등 예금적 성격의 원금보장상품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5000만원인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예금보험 3.0’을 발표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예금보험 1.0으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예금보험 2.0으로 정의한 유 사장은 “은행 중심의 사후적 대응에 초점을 둔 전통적 예보제도로는 미래의 금융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서 “금융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금 체계를 구축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예금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원금보장상품의 보호 대상 편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연금저축의 경우 노후보장 및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별도 보호한도(5000만원) 적용을 추진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3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는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과 관련해서는 “한도를 올리느냐 내리느냐 그대로 두느냐에 대해 예보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이 논의 중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 사장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변하면 예금보험료율, 기금 충실도 등도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예보는 한도 조정에 따른 여러 변화를 계산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식을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드리는 게 저희의 책무”라고 말했다.
  • 광명시 2023년 2회 추경, 465억 증액된 1조1000억 확정

    광명시 2023년 2회 추경, 465억 증액된 1조1000억 확정

    경기 광명시는 민생안정과 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465억원 증액된 1조 10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제276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6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서 ‘광명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광명시 모든 세대에 10만원을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 예산 12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신·구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서 ▲일직동 광명역세권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5억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용역 4억원 ▲이주 원주민공동체 공간 조성 6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3억 5000만원 ▲공유부엌 조성 3억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 ▲광명 올레길 조성사업 7억원 ▲보행환경개선 사업 18억원 ▲도심 속 생활권 정원 도시 확충사업 23억원 ▲시민체육관 태양광발전 장치 설치 공사 4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또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40억원 ▲학교 다목적 체육관 운영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 6억원 ▲광명대교 경관조명 설치 7억원▲치매안심센터 환경개선비 3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2회 추경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신·구 도심 균형발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에 집중하여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시민의 삶을 회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위기에 강한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백종원 특수’ 모텔 “꽉꽉”…1억 점포도 1억 5000에 팔려

    ‘백종원 특수’ 모텔 “꽉꽉”…1억 점포도 1억 5000에 팔려

    “백종원 가게가 문을 열 때는 빈 방 없이 손님이 꽉꽉 찼는데 휴장하니까 빈 방이 좀 나옵니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한 모텔 주인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백종원 가게가 생기기 전에는 빈 방이 상당히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주인은 “우리 모텔은 바가지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산군 관계자는 “하루 6만원 받던 숙박료가 ‘백종원 특수’를 노려 13만~14만원까지 받고 있다는 댓글이 터져 나온다”면서 “숙박업소 앞에 아예 숙박료를 써놓고 받아서 문제 삼기 어렵다”고 했다.이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7일 군청에서 시장 주변 숙박업소·음식점 주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숙박료가 예산시장 활성화 이전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면서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관광객 발길이 끊길 수 있다”고 자제를 적극 당부했다. 부동산 값도 오르고 있다. 예산읍 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백종원 가게가 있는 장옥 내) 11평(36㎡)짜리 점포가 1억원에 나왔는데 1억 5000만원에 팔렸다”면서 “백종원 가게가 문 연 뒤 아예 시장 주변 점포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백종원 가게가 들어서기 전에는 장옥 내부 뿐 아니라 주변 상가들도 공실이 많았다”며 “지금은 비어 있는 점포를 찾기 힘들다”고 했다. 백 대표는 예산읍 상설시장인 장옥 내 빈 점포 5곳을 사들여 옛 시장터 가게 그대로 ‘레트로 감성’을 살려서 리모델링한 뒤 지난 1월 9일부터 닭바비큐, 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고, 서울 강남을 제치고 브랜드 파워 1위로 올라설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백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예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사욕을 내려놓고 함께 뜻을 모으자”고 했고, 최 군수는 “모두가 합심해야 우리 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백종원 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잠재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백 대표와 예산군은 3월 한 달간 점포를 임시 휴장한 뒤 장터 광장 바닥공사, 화장실 리모델링과 함께 추가 점포 개장을 준비해 다음달 1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 [포토] 화려한 의상으로 국제 여성의 날 기념

    [포토] 화려한 의상으로 국제 여성의 날 기념

    베트남 전통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거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 울산·경남지역 대학생 코딩 실습교육으로 취업 연계

    울산·경남지역 대학생 코딩 실습교육으로 취업 연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코딩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부트캠프’ 교육생 100명을 모집해 취업 연계 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디지털트윈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 기업과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전문가와 학생이 기업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미리 실습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학생은 대학을 다니면서 이같은 가상 공간 시스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SW)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신규직원 재교육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트캠프 교육과정은 오는 9월 개강 예정인 본 교육을 위한 사전교육 과정으로 비전공 학생과 전문대 학생을 위주로 뽑을 예정이다. 오는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27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울산, 경남 소재 대학생과 졸업생(졸업 후 2년 이내)은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교육을 받으면서 한달에 20만원의 혁신인재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플랫폼 비즈니스, 조선·해양 등 산업 디지털트윈, 자동차·기계 등 전통 제조업 분야로 교육생은 원하는 기업의 맞춤형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부트캠프 과정은 4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후 부트캠프 이수자와 컴퓨터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본과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기업 프로젝트를 통과한 학생은 참여기업에 인턴십이나 취업 연계 기회를 갖는다. 이번 취업연계 코딩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은 메가존클라우드, 한화정밀기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KNN, 쌍용자동차, 센트랄, 신성델타테크, 성우하이텍, 쏘테크, 넥센, 모토롤, STX엔진 등 대부분 경남 지역에 있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다. 앞으로 참여기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부트캠프 신청과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ca.kyungnam.ac.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지역혁신플랫폼과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며 “우수 기업 참여 확대로 지역 학생이 지역에 취업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앞으로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코딩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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