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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한복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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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 한옥마을 야간 민속공연

    서울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밤에도 우리의 풍류 한마당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전통민속예술 야간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일정은 ▲1일(오후 7∼8시) 임실필봉농악 ▲2일(〃)‘넓은 마당의 타악 퍼포먼스’,‘국악실내악단 비개비 공연’ ▲8∼9일(〃) ‘전통한복 패션쇼 및 전시’ ▲15일(〃) 승전무▲16일(오후 6∼8시) ‘가을밤의 대향연’ 등이다. 문의 남산골 한옥마을(2266-6937∼8). 임창용기자
  • 디자이너 이영희씨 평양서 한복패션쇼

    한복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씨가 국내 패션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평양에서 패션쇼를 연다. 이씨는 다음달 2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에 가 7일 동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민족옷 전시회’를 개최한 뒤 9일돌아올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30일 밝혔다. 패션쇼를 위해 평양을 찾는 인원은 이씨 외에 박둘선·김태연씨 등 모델 16명과 스태프를 포함,모두 50명이다. 북한의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에서 이씨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궁중의상과 전통한복 100여점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북한에 갖고 갈 의상은 행사작품 외에 생활한복,패션한복 등 모두 300점에 이른다”면서 “이들 작품을 모두 북측에 기증,박물관에 전시토록 할 예정”이라고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만간 이씨 등의 방북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북측에 지급하는 대가는 의상 300점 외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 “”설맞이 한복 빌려 드립니다””

    설을 맞아 전통한복을 빌려주는 곳이 늘고 있다. 한복대여전문점인 ‘황금바늘’은 21∼26일 전통한복을 평소보다 20% 싼 값에 대여한다.2만4,000∼11만원.신발은 별도로 대여비를 내야한다.(02)717-3131 ‘가시버시 진풍주단’(02-2285-0011)은 5만원에 3일동안 한복을 빌려준다.경기도 분당의 민한복연구소(031-715-8057)도 5만∼15만원을받고 3일간 옷을 대여하고 있다. 한편 전통한복 브랜드 ‘나와’는 남여 예복과 평상복 100종을 40만∼120만원에 판매한다.(02)3445-8814문소영기자 symun@
  • 한복, 생활복으로도 ‘안성맞춤’

    설이 성큼 다가오자 경기 침체로 한산하기만 하던 서울 인사동 생활한복 전문점을 찾는 발길들이 잦아졌다.생활한복은 설빔으로 장만하더라도 평소에 생활복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전통거리’로 불려지는 인사동답게 종로에서 안국동으로 통하는1km 남짓한 거리에는 생활 한복집이 밀집해있다. ‘코세르’나 ‘파란돌’과 같이 개인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가게도있고,한복의 대중화를 겨냥한 ‘질경이’ ‘돌실나이’ ‘달맞이’‘다물’ ‘아라가야’와 같이 전국에 지점을 둔 기업형도 있다.유명세를 가진 어지간한 생활한복집은 거의 다 모여있다. 생활한복의 소재는 나들이옷 결혼예복 등 용도가 다양해진만큼 초기면 위주에서 천연 염색의 명주,수직실크, 벨벳,모직,니트류로 확대됐다.또한 디자인도 전통성 강한 생활한복부터 양장에 가까운 현대적한복까지 다양하다. 소재의 변천만큼이나 가격대도 천차만별.치마저고리 한벌에 10만원대부터 120만원대까지 있다. [생활한복 고르는법] 먼저 안감의 마무리 처리는 깨끗한지,바늘땀은촘촘한지 등 바느질 상태를 살펴본다.동정이 달린 옷은 동정 윗부분보다 1㎝정도 길어야 입어서 맵시가 난다. 설에 맞춰 구입하더라도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자연섬유 제품이나편안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정장 한벌과 같은 분위기의 조끼나 속저고리,소품등을 함께 구입한후 양장과 맞춰입으면 개성있게 보인다. [머리모양과 소품] 단정한 머리가 생활한복에 어울린다.신발은 단순한 모양에 한복과 색깔을 맞추면 된다. [질경이] 독일·파리 등 세계시장에도 진출한 질경이는 설빔으로 입다가 생활복으로 입을 수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가격은면소재 한복 한벌에 20만원대. 어린이 브랜드 ‘까지질경이’는 12만원대.예복 브랜드 ‘마삭’은 수직실크나 실크로 옷을 짓는데 한벌에40∼60만원. 질경이는 24일까지 전국 37개 백화점에서 할인행사와 기획상품전을열고 있다. [돌실나이] 올 봄상품으로 잔칫날이나 명절에 입을 수 있는 갖춤옷(한벌)을 내놓았다.소재에서 특별복과 일상복을 뚜렷히 구별했다.잔치복에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가미했다.값은 면소재 16만∼25만원,수직실크는 20∼25만원이다. ‘아회’는 지난 8월 돌실나이가 내놓은 현대적 디자인의 고급 나들이복·맞춤복 위주로 값은 50만∼120만원. [달맞이] 매장은 작지만 니트류와 벨벳류의 독특한 한복이 마련돼 있다.니트는 15만원대,실크와 벨벳은 25만원대다. [파랑돌·꼬세르] 개인디자이너의 샵들로 고급 나들이 옷을 취급한다.명주소재 한벌에 80만∼120만원.누빈 두루마기는 120만원.꼬세르는침구류도 판매한다. [아라가야] S그룹 총수부인이 한복을 맞춰입는 집으로 소문나있다.쪽·홍화·치자 등 천연염료로 염색한 명주로 지은 전통한복과 개량한복은 빛깔이 무척 곱다.면소재 개량한복이 30만원선,명주소재는 80만원선. [다물] 종로쪽 인사동거리의 끝집.모직 한복과 벨벳 한복 등 다양한소재의 생활한복을 갖추고 있다.면소재는 15∼19만원.모직은 23만∼25만원,누비는 25만∼28만원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6.15’이후의 북한](4)북한의 패션유행

    지난 8월 15일 서울에 온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여러가지 기록을남겼다.그 중 여성방문자들의 뛰어난 한복맵시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조선중앙TV는 내각 경공업성이 10여가지의 새로운 올여름조선옷을 발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기자는 이번 방북취재 중 평양의 ‘올여름 유행 조선옷’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다. 그 결과 7일 평양 보통강변에 위치한 수예연구소에서 경공업성 피복연구소 김홍옥 조선옷연구실장과 만날 수 있었다.김실장은 올 여름발표된 10여벌의 조선옷을 가지고 나와 그 특성들을 일일이 설명해주었다.이 자리에는 조선옷연구실의 홍애련연구원(디자이너)이 함께 했는데 그녀는 양장을 전공했다고 했다.조선옷 디자이너와 양장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 여름에 발표된 조선옷의 특징은?” “우선 깃을 더 얇게 뽑고 저고리 길이를 짧게 해서 늘씬하면서 매력있게 보이게 했다.치마폭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부챗살처럼 퍼지게해 걸어갈 때마다 부드럽게 물결치도록 만들었다.아울러 무늬기법들을 새롭게 했다.입체적 꽃 장식들을 치마폭에 달아 부각적인 효과를줘 현대적 미감을 살렸다” 전시된 조선옷 중에는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 같은 것으로 치마폭에 화려한 글자 무늬를 장식한 것도 있었다.그에 대해 물었다.“영어로 립그레스라고 하는 수법인데 새로 도입한 무늬장식이다.이 옷도많이들 좋아 한다” “활옷도 보이는데?” “우리 연구소 조선옷 창작가의 작품이다. 활옷은 현재 일상적으로입는 옷은 아니지만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민족의상을 후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제작,발표하고 있다” 이번 취재 중 평양시내에서 속살이 아련하게 비치는 조선옷을 입은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양장을 입을 때 치마길이가 절대 무릎 위로 올라가지 않는 북의 정서를 감안할 때 기자의 눈에는 다소 의외로 보였다.이 점에 대해 물었다. “살핏하게 비치면서도 하늘하늘한 것이 매력 있지 않은가.전통적인조선옷 재질인 갑사나 은초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직조해서 현대화한것이다” “어떤 색깔이 인기 있는가?” “평상복으로는 검은 치마에 흰 저고리를 제일 좋아한다. 거리에서대학생들이 입은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평소 조선옷을 많이 입게 하기 위해서 여자대학생들에게는 국가에서 양복과 조선옷 두 벌의 교복을 지급한다.명절옷은 전통적으로는 다홍치마에 노랑저고리인데 이것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요즘은 여기에 거의 구애되지 않는다.젊은층은아래 위를 같은 색으로 입고 가정부인들은 아래 위를 다르게 입는 경우가 많다.우리 사람들은 대체로 붉은 색을 많이 좋아하는데 특히 젊은층은 꽃분홍이나 빨간색이 아니면 입으려 하지 않는다. 신부옷도이같은 색이다” 이번 여름에 발표된 조선옷 중에는 두겹 치마인데 겉 치마를 사선으로 돌린 파격적인 것도 있었다.홍애련 연구원은 “꼬리치마를 응용한것”이라며 “민족적 형식을 살리면서 현대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는데 아직 미흡하다”고 했다.홍연구원에게 물었다. “남쪽에서도 전통한복을 고쳐서 생활 속에서 편하게 입게 하려는시도가 많은데 알고 있는가” “남쪽에서 오는 대표단들이 조선옷을 구조 변경시켜 입고 온 것을여러차례 보았다.조선옷을 현대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우리도 인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조선옷을 입기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남쪽에서는 조선옷을 구조변경할 때 어떤 것은 고치고 어떤 것은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많다.북에서는 어떤 원칙으로 조선옷을구조변경 하는가” “아무리 현대적 장식을 위해서라 하더라도 깃과 동정,고름,도련선과 배래선을 없애면 그것은 조선옷이 아니다.우리도 조선옷을 고치는시도에서 고유의 미감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토론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한다.(전시된 두루마기를 가리키며)전통적으로 조선옷은 어깨선을직선으로 재단하기 때문에 입었을 때 어깨선에 주름이 생긴다. 이 두루마기는 어깨선을 양복 셔츠 식으로 처리해서 주름을 없앴는데 어깨주름이 없다고 조선옷 고유 특성이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본다. 어깨에 바탕(심)을 약간 넣어 현대적 맛이 강한데 젊은이들이 많이 입었으면 하는 기대에서 이같은 시도를 해봤다” “이산가족 상봉단으로 서울을 방문한 여성들의 조선옷 맵시가 고와눈길을 끌었다.조선옷을 맵시 있게 입는 비결은?” 김홍옥 연구실장이 답했다. “뭐니 뭐니해도 조선옷을 항상 즐겨 입어야 한다.우리 여성들은 명절 때나 기쁜 자리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으레 조선옷을 입기 때문에 옷이 몸에 붙는 것이다.가끔 외국인들이 우리 연구소에 와서 조선옷이 아름답다며 옷을 해달라고 해서 해주기도 하는데 막상 입으면생각만큼 아름답지 않다.옷이 몸에 붙지 않기 때문이다.또 조선옷은우리 여성들의 몸매 특성에 가장 알맞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여성들은 조선옷을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답다.조상들의 슬기와 재능은세계에 널리 자랑할 만하다” 북측은 조선옷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1994년에는 전국의 조선옷 전문가나 애호가들이 참여한 ‘조선옷 품평회’를 열었다.이 행사는 조선중앙TV로 중계방송되었다.그 녹화 테이프를 봤는데 모델들이 저마다 조선옷을 입고 나와 맵시를 뽑내는‘조선옷 패션쇼’였다.그후 해마다 한번씩 조선옷,양복 합동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했다. 홍애련 연구원은 기자에게 피복연구소가 발간한 ‘조선민족옷’ ‘어린이옷’이란 두 권의 책을 선물했다.그 중 ‘어린이옷’ 첫 10페이지 정도는 어린이 조선옷들이 나와 있었다.양복 옷본에도 첫 부분에는 조선옷을 넣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양복 조선옷을막론하고 피복전문가(디자이너)들은 한덕수경공업대학과 평양강철구상업대학에서 양성된다고 한다.김실장은 남녘의 조선옷 전문가들에게“우리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조선 민족옷을 더욱 훌륭한 옷으로 만들어 세상에 이름을 떨치도록 북남이 힘을 합치자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신준영기자 junyoung@
  • 청와대 홈페이지에 비친 이색 제안들

    ‘휴전선 철조망 예약 판매’ ‘정상회담 좌석을 ‘>’로 배치 ‘전통한복 입고 평양 방문’…. 지난달 24일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에 개설된 ‘남북정상회담에바란다’는 코너에 그동안 네티즌들이 보내온 170여건의 제안 가운데 일부다. 휴전선 철조망 예약 판매는 고교생인 김주선군(19)이 제안한 것으로,인터넷판매를 실시할 경우 세계인의 관심 증폭은 물론 통일비용 조달의 이점까지있다는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좌석배치는 주부인 김미숙씨(33)의 제안으로 동양의 기(氣)철학에 근거하고있다. ‘비스듬히 자리를 배치,서로 기를 분산시켜 의견충돌을 없애는 풍수학적인 장점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원 이기종씨(35)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모든 수행원들이 전통한복 차림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한복을 선물하면 ‘뿌리는 하나’라는 의미가 되살아나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것”이라며 전통한복 착용을 제안했다. 또 회사원 정재영씨(33)는 ‘민족통일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자본주의에 익숙치 않은 북한주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경제적 피해를 입힌 자에대해서는 가중처벌을 하자는 내용으로,계속되고 있는 중국 조선족 동포들에대한 사기를 의식한 제안으로 여겨진다.이어 주부 강미순씨(33)는 ‘국민의성금으로 정상회담 경비를 모금하자’,문홍주씨는 ‘6월12일을 임시공휴일로지정하자’, 자영업을 하는 강재관씨(38)는 ‘판문점에 남북 교역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제안에는 특히 민족전통의학 발전 공동노력,북한 환경조사 및 복구,한강 하구 남북민간인 선박 항해 허용,비무장지대의 남북 문화예술특구 지정 등 남북 공동추진 사업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남북정상회담 ‘사이버 홍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남측 준비상황을 총괄하는 청와대와 통일부,국가정보원 등이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회담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달 10일 남북정상회담 합의서가 발표된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www.cwd.go.kr)에 ‘남북정상회담 및 의견수렴’코너를 신설했다.하루 수십건의 의견이 접수되는 가운데 “전통한복을 입고 평양에 가자”“사이버 판문점을 개설하자”등 이색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주무부서인 통일부도 ‘남북회담 사료’(http:///dialogue.unikorea.go.kr)코너를 마련,남북회담사 등 남북관계 사료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각계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정상회담 성사를 물밑 지원해 온 국가정보원은 홈페이지(www.nis.go.kr)의 ‘남북정상회담’코너에 남북관계 일지와 각 부처의 보도자료,북한 언론의 정상회담 반응 등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북한문제연구소(www.koreascope.org) 등 전문기관들도 홈페이지를통해 회담 준비상황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프로필 등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인터넷의 장점을 이용해 정상회담의 의미를 설명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신속히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멋 플러스] 올 추석엔 생활한복을 입자

    올 추석에는 생활 한복을 입어보자. 생활한복은 한복의 기본선을 살리면서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흔히 생활 한복 하면 촌스럽다거나 운동가,예술가 등 개성이 강한 특정 계층에서만 입는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최근에서는 디자인·소재가 다양해져 나이에 관계없이 예복은 물론 평상복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나온 제품들은 디자인이 단순,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다.한복디자이너 이나경씨(아라가야 대표)는 “세계적으로 동양풍 옷들이 많이 선보이면서 생활한복에서도 전통적인 문양이나 자수를 사용한 것들이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3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디자인도 많이 있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 구입해 입어도 좋을 듯하다. 품질도 각각이며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가격대도 대략 3단계로 나뉜다. 재래시장이나 통신판매에서는 10만원이하 제품도 많으며 질경이,여럿이 함께,돌실나이 등 체인점을 형성하고 있는 생활한복 전문점은 대체로 10만∼25만원 선이다.물론 한 브랜드 제품이라도 소재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이밖에 천연섬유에 천연재료로 염색한 것은 50만원이 넘는다.구입할 때 유의할 점은 한복은 남녀용 모두 오른쪽으로 여민다는 점이다. 전통한복이 평상복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것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너무 화려해서 일상복으로는 입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생활한복을 고를때도색상에 주의한다.지나치게 화려한 것을 선택하면 잘 입지 않게 되므로 평소잘 입는 색깔이나 화려한 색이라도 갖고있는 옷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것을구입한다. 여성들중 생활한복하면 키가 작은 사람들은 꺼리는데 이는 대체로 허리치마에 긴 저고리를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디자인이 다양하므로 잘만 선택하면 작은 체형도 멋진 맵시로 입을 수 있다. 키가 작은 사람은 소매없는 원피스 치마나 말기치마에 볼레로 스타일의 짧은 저고리를 입으면 키가 커 보인다.키가 큰 사람은 허리치마와 허리에서 5∼10㎝ 정도 내려오는 길이의 저고리를 입으면 보기도 좋고 활동에도 편하다.가슴이 큰 사람은말기치마보다 허리치마에 긴저고리를 입는 것이 좋다. 남성복도 색상,자수가 화려한 것이 많다.그렇지만 화려한 것보다는 평소 입을 것을 염두에 둔다면 무난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이들 옷은 가격대가 10만원이하로 색상도 파스텔 톤에서부터 원색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생활한복전문점 ‘여럿이 함께’의 이미정씨는 “생활한복은 그동안 젊은층에서 주로 입었으나 최근에는 50·60대 들도 많이 찾는다”며 “이들은 무난한 것보다는 화려한 것을 선호하며 칫수가 큰 것도 많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허리칫수를 기준으로 여자는 36인치,남자는 44인치까지 나와 있으며 마춤도 가능하다. 생활한복 디자이너 윤문자씨는 “생활한복 디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특별한 날에 입는 옷,‘한복은 한복끼리,양장은 양장끼리’라는 틀에서 벗어나 한복 양장 구분 않고 함께 입는다는 생각을 갖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 종교 단신

    ◇원불교 교정원(원장 조정근)은 남자교무 제복을 제정하고 4월28일 대각개교절부터 일제히 착용하기로 했다.제복은 양복과 한복 두 가지로 순결을 나타내는 흰색과 조화를 뜻하는 회색을 기본 색상으로 했다. 양복을 입을 때는 검정과 회색의 기존 양복 안에 둥근 깃을 단 와이셔츠를받쳐입도록 했으며 한복은 전통한복의 동정을 살리되 옷고름을 단추로 대체한 생활한복으로 만들었다.의식을 집례할 때는 제복위에 법복을 입는다. 지금까지 여자교무는 검정치마에 흰색이나 검정색 저고리를 입어왔으나 남자교무는 통일된 제복이 없었다. ◇제3시대 그리스도연구소(대표 김진호목사)는 30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매주 화요일 오후7시 서울 서대문구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강당에서 신학아카데미를 연다.‘여성신학과 교회’를 주제로 한 아카데미 강좌내용은 기독교여성운동,여성신학과 교회개혁,여성교회론,대안공동체 등이다.강사 양미강정신대대책협의회 총무.(02)3141-9190.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http//www.catholic.or.kr)에 인권상담소 사이트를 개설,인권상담에 들어갔다.이 사이트에는 인권상담소 소개 및 자료실,상담실,자유게시판 등 코너가 마련돼있다. ◇다음달 1일 소천(召天) 1주기를 맞는 김동익목사(전 새문안교회 담임) 의설교집이 출간됐다(쿰란출판사펴냄).김목사의 설교집은 8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총 9권이 나왔으며 이번에 52편의 설교문을 10·11권으로 나누어 수록했다.
  • 화사한 한복에 명절기분 한껏…설빔과 화장

    명절음식 냄새가 집집마다 풍겨 나오면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예쁜 설빔을입을때가 가까워졌기 때문이다.아이들 등살에 덩달아 한복을 차려입는 어른들도 어느덧 ‘까치까치 설날…’노래를 부르던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된다.빛깔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멋을 내는 것도 명절 즐거움중 하나.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으려면 생활한복을 준비하는 것이 편하고 실용적이다.▒생활한복 색이 전체적으로 화사한 것이 특징.피부색이 검은 경우 벽돌색이 무난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입어보아 잘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좋다. 남자 한복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대님매는 것과 바지를 어느 방향으로 접어 입느냐는 것이다.생활한복은 고름이나 대님 대신 단추나 매듭으로처리,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게 입을 수 있다.두루마기도 긴 것뿐 아니라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것 등 다양하며 저고리는 길이가 길어 따로 조끼나마고자를 받쳐 입지 않아도 된다.아이들 옷도 천연소재를 사용,입기 편한 디자인으로 많이 나와있다. 남자의 경우 생활한복도 설빔으로 입을때는 전통한복처럼 두루마기를 갖춰입어야 한다.그리고 여자는 일반 생활한복과 달리 예복형의 생활한복을 입을때는 속바지 속치마 등을 갖춰 입어야 맵시가 난다.신발은 정장구두면 무난하게 어울린다.▒전통한복 화려한 색상보다는 감색 수박색 등 예스런 색상과 감색치마에미색저고리,빨강치마에 짙은 감색 저고리를 맞춰 입는 등 보색 한복이 인기다.전체적으로 저고리는 예전에 비해 길어지고 동정도 조금 넓어져 편안함을강조했다. 그러나 전통한복을 입을때 주의할 점은 속옷을 제대로 갖춰입어야한다는 것. 맵시를 내려고 아래로 퍼지는 페티코트형 레이스 속치마를 많이입는데 이보다는 전통 속치마를 입는 것이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전통한복을 입을때는 버선을 신어야하며 실내에서라도 스타킹이나 색깔있는 양말 차림은 금기다.부득이한 경우에는 흰양말을 신도록 한다.신발은 고무신을 챙겨 신어야 한다.멋스러운 만큼 까다롭다.▒여자 한복 차림시 화장·머리 한복색깔이 화려하므로 화장은 자연스럽게하는 것이 좋다.엷은 녹색이나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꼼꼼하게 발라,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표현한다.눈은 베이지나분홍,보라색으로 엷게 칠하고 립스틱은 저고리 색상에 맞춰 선택한다.분홍이나 옥색 등 파스텔톤일때는 분홍색이나 주황색 등 온화한 색을 쓰고 빨강 녹색 감색 주홍 등 진한색일때는 빨강이나 와인계열을 발라준다. 머리는 단정하게 하는 것이 기본.긴머리는 묶어 망사핀을 이용해 깔끔하게정리하고 짧은 머리는 무스나 젤을 이용,단정하게 빗어넘긴다. 장신구는 금속성은 피하고 노리개나 매듭 옥가락지 등 한두 가지만 준비한다.그리고 한복에는 손가방을 드는 것이 어울린다.
  • 배보다 배꼽 큰 판촉행사

    이번 설에도 각 백화점은 배보다 배꼽이 큰 판촉행사로 손님끌기에 혈안이돼 있다.소비자는 어느 백화점에서는 ‘뭘 더 주더라’는 판촉행사의 ‘마약’에 깊이 빠져 품질과 주머니 사정은 뒷전으로 한 채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 더구나 일부 백화점에서는 이번 설 대목을 계기로 30만원·50만원짜리 상품권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설빔을 입고 오는 사람들에게 토끼인형을주기로 했다.또한 이 기간동안 온 가족이 전통한복을 입고 오면 50가족에게즉석 가족사진 촬영서비스를 실시한다. LG백화점은 같은 모델의 선물세트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준다.예를 들어 2만3,400원짜리 LG종합 4호세트 열개를 사면 한개를 더 받아 한세트에 2만1,300원으로 산 셈이다. 그랜드백화점은 갈비·정육·혼합 세트 등을 5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준다.결국 10%를 할인해주는 것이다. 백화점의 경쟁적인 이같 판촉행사는 대형백화점이 아니라 중소백화점에서먼저 시작했다는 지적이다.이른바 ‘빅3’로 몰리는 고객을 잡기 위한 안간힘인 셈이다.빈익빈 부익부는 어디나 심한 편.물밑으로 가라 앉았던 고액상품권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백화점에서 30만원·50만원짜리 상품권 발행을 이야기가 나온 하루 뒤에 취소한 것은 여론 탓만은 아니다.선물 수요기인 설에 내놓으려고 했지만 상품권 한도액을 정한 규제가 풀리기에는 시간이걸린다는 계산도 있었다.그러나 이 규제가 5일자로 폐지됨에 따라 일부 대형 백화점에서는 30만원이나 50만원의 상품권을 이번 설 성수기에 판매할 예정이다.
  • 분당 ‘한국비단’…장신구도 싸게 판매

    혼수용 한복 마춤은 물론 전통혼례에 필요한 각종 절차와 필요 물품 정보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수 있는 전통한복점이 문을 열었다.최근 분당에 문을연 ‘한국비단’은 공장에서 직접 원단을 공급받아 다른곳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한 가격에 마춤한복과 원단을 판매하며 혼서와 사주쓰기,예단쓰기,함싸기 등 혼례에 필요한 절차를 알려주는 ‘전통혼례 정보’서비스도 해준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특히 노리개 염낭 귀주머니 떨잠 뒤꽂이 사모관대 꽃신 등 각종 장신구도 직접 구입할수 있으며 공예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제작한 봉채함도 실비로 판매하고 있다.(0342)703-2171.
  • 세계탈춤 구경하고 송이버섯 캐러가자/주말여행 가이드

    ◎25∼29일 안동서 국제탈춤 페스티벌/봉화 송이축제도 26∼30일 잇달아 열려 ‘탈춤도 보고 송이버섯도 캐고’ 올 가을에 경북 안동과 봉화 쪽으로 나들이를 가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25∼29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26∼30일에는 옆 마을인 봉화에서 송이축제가 개최되기 때문. ◇탈춤페스티벌 올해 2회째를 맞는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안동 운흥동 강변축제장과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는 전국 중요무형문화재인 12개 탈춤과 일본 티벳 스리랑카 태국 등의 탈춤도 선보인다.전통한복 전시회와 교향악단 연주,학술강연회,전통무술 시범 등도 열린다. 25일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에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불꽃놀이라 할수 있는 선유줄불놀이가 재현된다.26일에는 씨름 등 민속놀이와 그림대회,각국 탈춤 공연 등이 펼쳐지며 27일에는 차전놀이를 비롯 댄스 등 젊음의 축제 등이 이어진다. 28일에는 어린이를 위해 동화인 ‘꼬리뽑힌 호랑이’를 각색한 마당극이 공연된다.어린이 그림대회와 인형극,동극,노래자랑 등도 열린다. 행사기간 내내 거리장터와 장승전시회,세계탈 전시회,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이번 축제에는 외국에서 흔히 하는 것처럼 숙박과 아침식사를 함께 제공하는 ‘B&B(bed&breakfast)’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탈춤 뿐아니라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볼 수도 있다.국내 최고의 목조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해 제비원 석불,도산서원,병산서원,안동민속촌과,박물관 등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문의는 페스티벌 추진위 (0571)851­6393,경북 관광과 (053)950­3334 ◇송이축제 26일부터 4박5일간 봉화군 일원에서 열리는 송이축제에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덕약수탕에서 하루 2차례(오전 10시,오후 2시)에 걸쳐 채취 체험 신청을 받는다.300명 선착순으로 인원을 한정하며 초과되면 견학으로 대신한다.채취체험코스 입장료는 1일 2만원이고 견학은 5,000원이다.채취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채취한 송이는 당일 입찰가격으로 판매한다.작년의 경우 1㎏에 A급은 15만원,B급은 12만원,C급은 8만원에 팔렸다. 일본인들의 참여신청이 많아 현재 500여명이 예약돼 있다.행사장 주변에는 송이먹거리 장터가 열려 모든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태백산·각화산·청량산 등 이름난 명산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뛰어난 봉화는 주변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청량정사,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김생이 글공부한 김생굴,공민왕이 은신했다는 공민왕당 등 많은 유적지가 있다.또 열목어·은어 등이 서식하는 백천계곡도 있다.위도상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관계로 천연기념물 74호로 지정돼 있다.문의는 (0573)79­6061
  • 추석빔/활동성 강조 생활한복 강세

    ◎입기 십게 고름·대님 대신 단추·끈으로 한가위를 맞아 추석빔으로 입을 만한 다양한 생활한복(개량한복)이 많이 나와 있다.입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년내내 장롱속에 넣어뒀다가 명절 때나 입는 옷으로 대접받기 쉬운 전통한복 대신 평소에도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을 한벌쯤 마련해두는 것은 어떨까. 생활한복의 특징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졌다는 것.면 마 종류를 주로 사용해 입고 활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고 품새도 몸에 맞도록 해 거추장스러움을 없앴다.또 고름 대님은 단추나 끈으로 처리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는 한편 남자옷의 경우 저고리 속주머니를 달고 바지 앞섶에 지퍼를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색깔은 전통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깔을 배색함으로써 젊은 취향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자수 매듭 마개 무늬따위를 특징있게 장식해 전통미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린 것도 특징이다. 생활한복 전문업체인 ‘우리들의 벗’(392­9114)이 추천하는 올 추석빔은 당코깃 남녀차림옷.17세기 조선조 출토복식을 근거로 현대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당코깃 남녀차림옷은 예년에 비해 좀 이른 추석날을 고려해 면마소재를 사용,시원하면서도 풍성한 가을의 질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목판깃 남자 차림옷은 조선시대 목판깃을 응용하여 만든 것으로 자수마개로 고급스런 여밈처리를 했다.여자차림옷은 곡선의 길이와 비율을 잘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차림옷 한벌에 13만∼18만원이며 단품으로 된 바지와 저고리는 2만∼3만원이면 살 수 있다. ‘우리들의 벗’외에 생활한복을 파는 곳은 한국옷(720­5458) 한겨레(743­8934) 지킴이(324­4550) 두껍아두껍아(884­8521) 질경이우리옷(744­5606) 등이 있다.특히 ‘여럿이함께’(745­6196)는 쁘렝땅백화점에도 매장을 갖고 있다.
  • “개량한복 입어보세요”/독특한 멋에 실용성 가미

    ◎관심 크게 높아져/한벌 5∼15만원선/익숙해지면 서너벌로 다양한 변화 연출 우리옷 한복이 아름답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명절 등 특별한 날이 아닌 보통때에는 잘 입지않게 된다.가장 큰 이유는 활동이 불편하기 때문.최근 문화체육부가 매월 첫째 토요일을 「한복입는 날」로 정하는 등 한복의 일상화가 추진되면서,한복의 아름다움에 실용성을 가미한 개량한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개량한복은 말그대로 전통한복의 기본선을 최대한 살리면서 깃과 대님,소매모양을 현대인들의 신체구조와 생활양식에 맞게 바꾼 옷이다.현재 이런 옷을 선보이고 있는 곳은 「질경이 우리옷」,「여럿이 함께」,「새내」등 3∼4곳.이 가운데 서울 명륜동에 있는 「질경이 우리옷」(744­5606)은 13년이라는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대표를 맡고있는 이기연씨가 84년부터 직접 옷을 디자인해 상품화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만드는 옷은 무명,마,모시 등 100% 천연섬유만을 소재로 한 것이 특징이다.옷고름,대님대신 매듭과 단추로 여밈을 처리하고 깃모양을 목판깃,칼깃,당꼬깃 등으로 다양화해 실용성과 멋을 고루 갖추고 있다.옷의 종류는 형태별로 저고리,바지,치마,두루마기,덮개,조끼류 등이 있다.덮개는 양복의 재킷에 해당하는데,목판깃 겹덮개의 경우 치마나 바지에 두루 어울릴 뿐만 아니라 양복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옷이다.가격은 한벌에 5만∼15만원선이며 모직두루마기가 27만5천원으로 가장 비싸다.치수는 소·중·대 3치수가 있으며 어린이옷의 경우 7가지 치수가 있다.어린이옷의 가격은 5만∼6만원선.가죽수제화와 가방도 판매한다.인사동을 비롯해 전국에 40여곳의 판매점이 있다.지난해 몇몇 백화점에서 실시한 기획전의 인기가 좋아 올해는 백화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여럿이 함께」(745­6196)와 「새내」(742­8290)의 옷도 질경이 우리옷과 거의 비슷한 모양이며 7만∼15만원선으로 중저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기연씨는 『개량한복을 좋아하면서도 사람들 시선때문에 잘 입지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복으로 입기가 쑥스러우면 실내에서라도 자주 입어 자연스러움이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조금만 우리옷에 익숙해지면 서너벌의 옷과 목도리로 30∼40가지의 변화를 꾀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한복 입으면 고궁 무료관람/박물관 포함 31곳 지정

    문화체육부는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1년간 한국의 대표적 상징물인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에게 국립박물관이나 고궁 등 문화유적기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범국민 한복입기 운동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조치의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지방소재 8개 국립박물관 ▲창경·창덕·경복·덕수궁,종묘 등 5대 궁 ▲정릉·서오릉·서삼릉·광릉·동구릉·태강릉·홍유릉·헌인릉·선정릉·융건릉·공순영릉·장릉·의릉 등 13개 능 ▲현충사·여주영릉·칠백의총 등 모두 31개소다. 관람객들은 청소년·어른·외국인을 막론하고 전통한복이나 생활한복(한복에 양장외투,양복에 두루마기 착용 포함)을 입으면 관람료를 면제받는다. 문체부는 이번 조치를 지방자치단체 관할 문화유적기관과 공공박물관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 한가위/전통 한복으로 단아한 맵시 연출

    ◎원색보다 파스텔톤·중간색 계열이 세련미/대님·고름 대신 고리·매듭단추 단 계량형도 민속명절인 추석에는 양장보다는 우리 고유의상 한복을 갖춰 입어야 제격이다. 최근 한복은 색상과 실루엣 등에서 과장된 것 보다는 자연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강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멋과 함께 실용성을 추구하는 경향도 짙어져 전통한복의 경우 치마폭과 바지폭을 다소 줄여 입기도 하며 젊은 층의 경우 개량한복(생활한복)을 즐겨 입기도 한다.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는 『금방 싫증나는 원색보다는 부드럽고 화사한 파스텔톤과 약간 가라 앉은 듯한 중간계열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은색 살구색 비둘기색 수박색 진회색 등 차분한 배색이 예스런 느낌을 주고 동시에 색감이 현대적이어서 세련돼 보인다는 것. 여성한복의 경우 치마와 저고리의 색상을 다르게 배색해 입는 것이 거의 일반화됐는데 옥색저고리에 쪽빛이나 자주치마,은색치마에 쪽빛 저고리,보라색 치마에 연분홍저고리,대추색 치마에 짙은 황금색 저고리 등이 전문가들이 권하는잘 어울리는 배색이다. 추석빔 감은 본견 양단 노방 등이 많이 쓰인다. 남자한복은 전통한복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대님과 고름대신 고리나 매듭단추를 단 개량한복이 선호되는 추세다.개량한복은 바지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바지허리에 고리를 만들어 벨트를 매도록 디자인된 것이 많다.또 마고자에는 주머니를 달아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기능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최근 우리옷의 맵시를 내면서도 생활옷으로 계속 입을 수 있는 개량 생활 한복을 명절을 계기로 장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해로 2회째 생활한복추석빔 전시회(8일까지)를 열고 있는 서울 명륜동 민족생활문화연구소 이기연 소장은 『30대의 젊은층 가정을 중심으로 생활한복입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추석빔 마련을 위해 지방에서 찾아 오는 이들도 있다고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면·마 등 천연 식물성 옷감에다 쪽·잇꽃·꼭두서니·치자 등 천연재료로 염색한 옷을 만든다.어른 옷은 남녀 구분없이 1벌에 4만∼11만8천원,아동복은 4만9천원의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또 추석빔전시기간중 유행이 지났거나 몸에 맞지 않아 묵혀 두는 전통 한복을 생활한복이나 생활소품으로 수선해주기도 한다. ◎한복 제대로 입기/여­치마 겉자락 왼쪽으로 나오게 여미도록/남­흰 양말 무난… 두루마기 잊지말고 갖추길 한복은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어야 제멋이 난다.먼저 여자의 경우 속내의 위에 반드시 속바지와 속치마를 입고 그위에 치마를 입는다.치마의 겉자락은 왼쪽으로 나오도록 여민다.고름은 긴 고름으로 고를 만든 다음 짧은 고름을 아래에서 위로 돌려 맨다.버선은 수눅을 맞춰 신도록 한다.이때 속치마는 겉치마보다 2∼3㎝짧아야 치마겉으로 빠져 나오지 않는다. 치마를 풍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페티코트를 입는 경우가 있으나 명절복으로는 적당치 않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저고리를 입을 땐 안섶과 바깥섶이 바르게 놓여 동정이 꼭 맞도록 하며 긴 고름과 짧은 고름의 길이가 2∼3㎝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보기가 좋다. 신은 반드시 고무신을 신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가슴에 다는 노리개는 소망·약속·희망의의미를 담는 것인데 옷의 색상과 질감,입는 사람의 나이등을 잘 고려해 착용하도록 한다. 한편 남자는 속내의를 입은 뒤 양말을·바지·저고리·조끼·마고자 순으로 입는다. 바지를 입고 허리에 남는 부분을 앞에서부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접은 다음 허리끈을 그 위에 둘러 앞으로 묶는다.대님은 안쪽 발목뼈에 바지 마루선을 대고 여분으로 발목을 싸 바깥 복숭아뼈까지 돌린 다음 대님을 두번 돌려 묶는다.이때 양말은 하얀 색으로 구두는 검은 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남성의 두루마기는 정장개념이므로 실내에서 손님을 맞을 때나 외출할때 반드시 갖춰 입도록 한다. ◎보관법/저고리 동정 뜯어내 따로/치마는 돌돌 말아 걸어야 한복을 착용했을때 땀이나 오물·흙 등의 때가 가장 쉽게 타는 곳이 치마단이나 고름·앞섶이다.보관 전에는 반드시 오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전체 세탁하지 않아도 될 정도면 물빨래되는 천인 경우 비눗물에 때탄 곳을 적셔 살살 비벼 씻어 낸다.또 드라이클리닝해야 하는 천이면 약국에서 벤졸을 구입해 물을 적당히 섞은후 깨끗한 타올이나 거즈에 적셔 닦아 낸다. 저고리는 오랫동안 입지 않을 경우 동정을 뜯어서 양쪽 소매를 앞으로 한번씩 접어 보관한다.치마는 뒤집어서 솔기를 따라 여섯번 접고 걸어두게 될 경우는 치마허리를 둘이나 셋으로 접어 돌돌말아 놓도록 한다. ◎화장·머리손질 요령/“화려한 꾸밈새 피하라”/피부색보다 약간 밝은 화운데이션 좋아/올림머리나 빗어넘겨 목선을 드러나게 단아한 한복차림에는 화려한 색조화장과 액세서리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의 경우 청초하고 화사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도록 자신의 피부색보다 약간 밝은 화운데이션을 바르고 분으로 마무리해야 어울린다. 눈썹은 다소 가늘고 부드럽게 그려 한복선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갈색조의 아이섀도로 눈매를 자연스럽게 살려 준다.밋밋해 보이면 꽃분홍색이나 보라색 계열의 색을 사용해 생동감을 살린다.입술화장은 원색한복의 경우 입술을 적당히 강조하는 붉은 색이나 장미색 오렌지색 등 선명하고 강렬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깔끔하다. 파스텔톤이나 가라 앉은 색상의한복 착용시에는 눈화장과 같은 색조의 립스틱을 바르고 그위에 아이섀도를 덧바르면 훨씬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머리모양은 올림머리나 뒤로 넘긴 머리스타일로 목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가장 어울린다. 긴머리는 린스를 조금 써서 머리를 감은 후 머리를 곱게 빗어 넘겨 한 갈래로 묶거나 땋은 뒤 머리망을 씌워 핀으로 고정시킨다.이때 긴 얼굴은 머리를 아래쪽에서 묶어 주고 동그란 얼굴은 위쪽에서 묶어 주어야 갸름해보인다.단발이나 컷머리의 경우 젤이나 무스를 발라 옆머리가 뜨지 않도록 차분하게 붙여 준다.
  • 황창평 보훈처장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보훈의 달」 짚어본 복지정책/“2천세대 「국가유공자 복지타운」 건립”/재중·러 독립지사후손 모국정착 지원/고엽제 「후유의증」 환자까지 보상·치료/동­서해안·제주 등 4곳에 보훈가족 휴양시설 □대담=황병의 정치부장 올해는 광복 50주년이자 한국전 발발 45주년이 되는 해다.그 의미만큼이나 우리는 자세와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상황을 맞고 있다.경제개발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앞뒤 가리지 않던 단계에서 벗어나 통일에 대비하고 세계중심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시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독립유공자나 6·25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차분히 되새김으로써 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국가통합의 구심점으로 승화시키는 일이 국가의 주요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새 분위기 조성 시급 사실 일제에 항거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바친 참전용사들에 대한 대접은 미국등 선진국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대만에 비해서도 크게 낙후돼 있다. 미국은 참전용사모임인 재향군인회가 미국내 최대 압력단체이며 대만도 국가유공자들이 시민으로부터 최대의 경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가유공자들은 단순히 물질적으로 「돌봐줘야 하는 대상」으로 치부되기 일쑤였고 그 결과 국가유공자 후손들은 자신들에 대한 생활지원등을 「빈곤층에 대한 그 것」으로 여겨 신분을 오히려 감추는 현상까지도 빚어졌다. 호국보훈의 개념을 한차원 발전시켜 나라사랑 정신을 국가 중심 이념으로 승화시키는 기수역을 맡은 황창평 국가보훈처장.대공일선에서 30여년 근무한 황 처장은 호국보훈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제격이라는 평이다. 황 처장은 4일 대담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지만 국민들 사이에 희생에 대한 의식이 희박해지면서 각종 이기주의가 분출,국가안보와 사회불안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훈은 국가의 뿌리라는 점에서 보훈대상자들이 당장 미국처럼 자랑스럽게 예우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분위기만은 조성하자는 게 보훈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틀후면 현충일입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시각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부터 말씀해 주시죠. ▲먼저 우리나라 국가유공자 수는 18만가구 1백만명에 이릅니다.일제∼6·25∼월남전까지의 유공자와 그 외 공상자들이지요.이 가운데 6·25관련 유공자가 5만가구로 가장 많습니다.이들은 아직도 전상의 아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오늘 우리가 이만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이들 유공자들의 희생이 밑거름이 됐습니다.이 점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보살피고 예우하는 일은 당연한 도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가유공자들은 순직이나 전사·전상등으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생활이 무척 어려운게 현실 아닌가요. ▲70년대 중반부터 보훈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해 보상금을 비롯해 교육·주택·취업등의 지원을 해 오고 있습니다.그 결과 지난해말 보훈대상자의 월평균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백31만원보다 35% 많은 1백77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또 주택보급률도 일반국민의 79.8%보다 6.4%포인트 높은 86.2%에 이르고 있지요.대부분 보훈가족들은 어느정도 자립의 기틀을 마련한 셈입니다.또 현재 한달에 35만원씩 주고 있는 기본연금을 올해와 내년에 12%씩 올려 97년에는 매달 45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독립유공자나 6·25참전용사들은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대부분 노령화돼 있지 않은가요. ○8백60세대분 착공 ▲보훈대상자 평균연령은 61세에 이르고 있습니다.독립유공자의 경우 본인은 74세이고 유족은 65세이며 6·25대상자는 66세이지요.따라서 각종 노인성질환과 전상으로 인한 만성질환자가 많습니다.국가는 이들의 쾌적한 노후생활을 위해 수도권과 부산·대전·대구·광주등 대도시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령자 주거시설로 2천세대 규모의「복지타운」을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입니다.이미 수원에 8백60세대분 휴양시설이 착공됐지요.또 보훈가족용으로 동해·서해안과 제주도등 4곳에 휴양시설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참전군인과 관련해서는 월남전 고엽제피해자문제가 현안인데 정부의 대책은. ▲고엽제문제를 보면 월남전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현재 고엽제환자로 검진받은 사람은 4천3백25명이며 이 가운데 14%인 5백96명이 후유증환자로 판정됐고 39%인 1천6백69명은 「후유의증」환자로 판정돼 무료진료를 받고 있습니다.말초신경병등 고엽제후유증으로 선정된 10개 질병에 대해서는 보훈병원의 판정에 따라 전상자와 같이 한달에 35만∼1백5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문제는 후유증으로 의심되는 후유의증환자입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고엽제역학조사를 진행중이므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결책을 마련할 것입니다.역학조사결과 후유의증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범위가 확정되는대로 보상이나 치료를 해줄 생각입니다.또한 생계가 어려운 후유의증환자를 위해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고엽제법개정안이 통과되면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국내 생존 유공자에 대한 처우도 중요하지만 보훈의 특성상 선열을 잘 모시는 일도 중요할 텐데요. ▲맞습니다.올해는 광복 50주년으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정부는 이를 위해 올광복절에는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1천여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새로 포상하고 국외안장 선열 유해를 국내로 이장하는 봉환식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또 중국과 러시아에 흩어진 미확인 선열묘소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합니다.이와 함께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백여명을 초청,발전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특히 이준열사가 순국한 네덜란드 헤이그시의 구드용호텔을 매입,기념관으로 개조하고 8월5일쯤 유럽한민족제전을 개최,유럽교포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미확인 선열묘 조사 ­해외안장 애국선열 가운데 가장 관심사는 안중근의사의 유해가 안장된 곳을 찾는 일입니다.진척이 있습니까. ▲지난 77년부터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안 의사 묘소를 찾아왔으며 최근 한중 수교이후 안 의사가 순국한 여순감옥자리를 찾아 수소문했지만 뚜렷한 진전이 아직 없습니다.정확한 묘소위치를 믿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관계자료를 모두 수집,분석하는 중입니다. ­그동안 해외에서 생활한 독립유공자후손들이 국내정착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중국과 러시아지역에는 독립유공자나 그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이들은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친지등의 초청에 따라 일부 국내정착했지만 후손들 가운데 모국정착희망자가 많아 현재 이들에 대한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이들이 영주귀국을 희망하면 본인이나 가족 1명에 한해 3천만원의 정착금을 주고 있습니다.취업이나 대부지원도 있고 의료보호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현재 영주귀국한 중국거주 교포는 11가구 39명에 이릅니다. ◎미 「한국전 참전기념탑」/새달 27일 워싱턴서 제막/주요정책 심층보도… 국민과 정부를 잇는 기획/총든 병사 동상 19개… 참전 22국 각명새격/참전용사 등 50여만 참가 “축제 한마당” 오는 7월27일 미국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 광장에서는 「한국전 참전기념탑」 제막식이 거행된다. 한국전 휴전일에 맞춰 갖게 되는 이 제막식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을 포함해 한국전 참전 22개국 외교사절과 참전용사등이 참여,한바탕 축제가 열린다. 이들은 이날제막식에서 한국전이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영원히 기억될 승리의 전쟁」이라고 자리매김을 하고 당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이 탑은 80년대초 한국전 참전용사의 명예를 높이고 미군전사자와 실종자를 추념하기 위해 미국재향군인회에 의해 처음 건립이 제안됐다. 미국의회는 재향군인회의 이같은 제의에 따라 지난 86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미 한국전 참전 기념사업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탑 건립사업이 시작됐다. 미국정부는 우선 한국전에 참전했던 알 데이비스 예비역해병대장을 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재원마련을 위한 기념주화 발행을 허용했다. 또 탑이 들어설 링컨기념관 앞 광장 주변 8천4백여평을 공원으로 지정했다. 재향군인회측은 이같은 정부결정에 따라 기념은화를 발행하는 한편 참전용사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재원 1천7백만달러를 마련,92년 6월14일 당시 부시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탑은 49m 높이의 화강암석벽을 V자형으로 땅위에 배열한 모습인데 승리의뜻을 담고 있다. 또 V자 안쪽에는 총을 들고 걸어가는 병사들의 동상이 19개 놓이며 탑 벽면에는 한국전 참전 22개국 이름이 새겨진다. 우리나라는 이번 제막식에 맞춰 벌어지는 나흘간의 행사에 모두 참가한다. 우선 전야제인 26일에 한국전의 의의를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제막식 당일에는 케네디센터등에서 사물놀이·어린이 태권도시범등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갖는다. 28일에는 워너극장에서 국악·현악4중주단 연주등 한국음악제를 열고 전통한복패션쇼도 펼친다.행사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우리군 의장대와 미군의장대가 함께 의사당로 15번가에서 23번가까지 퍼레이드를 벌인다.
  • 설빔 한복/화려함 보다 입기 편해야/물빨래 가능한 화학섬유가 무난

    설에는 우리옷을 입어보면 어떨까.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입기 편하고 만들기 쉬운 우리옷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옷협회 회장 이리자씨는 『설에는 화려한 예복보다는 활동성이 좋고 간편한 생활복으로 한복을 입는 것이 바른옷입기』라면서 『생활복인 만큼 물빨래가 가능하고 질감이 좋은 화학섬유로 된 옷이 무난하다』고 말했다.특히 여성들의 경우 허리끈을 하나 준비해 간편하게 추스리고 일을 하는모습이 보기좋다고 귀띔한다. 요즘에는 금박,수,그림 등 화려한 문양을 쓰지 않고 한복지의 바탕무늬를 살린 전통적인 형태의 복고풍 한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색상도 차분한 중간색으로 전통적인 색상을 애용하는 편.어린이들의 설빔에는 조그만 복주머니를 매달아 주거나 여자아이들에게는 머리에 씌우는 아얌같은 장신구도 설분위기를 돋우는데 좋다. 지난 10여년간 우리의 것 찾기운동을 해온 이기연씨(민족생활문화연구소 소장)도 우리옷의 맵시를 살리면서도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진 옷을 선보여 젊은층들로부터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 저고리의 길이를 허리선까지 늘리고 고름대신 매듭을 달았으며 소매폭도 시원하게 줄였다.치마는 단추로 허리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통치마로 만들었고 길이도 발목 윗부분까지 잘라 치렁치렁한 감을 없앴다. 남자옷도 바지허리에 고무줄과 끈을 달아 입고 벗기 편하게 만들었으며 바지주름을 고정시키고 끝단에 단추를 달아 대님을 매는 번거로움도 없앴다.설빔가격은 시중옷보다 훨씬 싸 한벌에 10만원 안팎이고 설빔옷이 아닌 평상복은 웃도리가 보통 1만3천원,바지가 1만8천원부터 3만원까지 한다.파커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누비겹덮개의 경우는 6만3천원이면 살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집에 두고 거의 입지 않는 전통한복을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도록 고쳐주기도 한다.오래되거나 유행이 지나 정 못입을 옷은 소파쿠션이나 베갯잇 등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전통 저고리 한벌을 실용적으로 만드는데 드는 돈은 5천원.자락치마를 통치마로 바꾸는데는 2만원에서 3만원 정도 주면된다.
  • 한복/속옷 잘 갖춰 입어야 맵시

    ◎무늬없고 수놓인 은은한 빛깔이 무난/목걸이 착용 말고 고무신 받쳐 신도록 추석에는 우리옷을 입으면 한결 명절 기분이 살아난다. 최근 2∼3년 자연스러운 경향의 패션 유행으로 올 추석 한복 역시 현란한 색상보다는 은은한 중간색으로 무늬가 아예 없거나 조촐하게 수놓인 옷이 많이 입힐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우리의 고전적 색상,즉 수박색 먹자주 심청색의 치마에 라일락 미색 송화색같은 튀지않는 색상의 저고리 배색」을 권한다. 『저고리와 치마를 동색계열에서 고르거나 동색계열이 아니더라도 명도와 채도가 비슷하면 튀지않고 오히려 고급스럽고 깨끗한 분위기를 낸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복이 생활에서 멀어져 특별한 날이나 파티때나 입는 옷으로 바뀌며 여성들에게 사계절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있는 사철깨끼가 선호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년 사철이 분명한만큼 계절 감각에 맞는 질감의 천으로 생활복 스타일의 옷을 지어 입어야 바른 명절 옷입기가 된다. 한복 디자이너 김숙진씨는 『사철 깨끼옷이 구김이 덜가고 실용적인 장점이 있으나 촉감과 옷맵시에서 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천연소재를 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추석명절에는 국사 자미사 갑사등이 어울린다고 밝힌다. 한복은 양장과 달리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한다.그러나 젊은 여성들의 경우 평소에 입지않던 속바지,버선,속치마등을 갖춰입기 어려우므로 속치마 정도로 맵시를 살려 입을 수 밖에 없다. 한복에는 역시 고무신을 받쳐신어야 다소곳한 걸음걸이가 되지만 구두를 신어야 할 형편이라면 신발이 드러나지 않도록 치마 길이를 조금 길게 짓는것이 요령이다. 미용연구가 신단주씨는 『한복은 대체로 강한 색상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평소 화장하던 것보다 약간 희게하고 깨끗히 마무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머리모양은 위로 올리는 스타일로 하되 퍼머머리의 경우 세팅을 해 굵은 웨이브가 지게하고 짧은 커트머리는 귀뒤로 단정하게 넘기도록 한다.한복은 흰색 동정의 깨끗한 선이 매력 포인트이므로 어떠한 목걸이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귀고리의 경우 전통한복은 진주등 화려하지 않은 것을 소재로 한 귀부착형을 고르는 것이 깔끔한 멋을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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