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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전통주 설 선물 코드는 ‘웰빙’

    와인·전통주 설 선물 코드는 ‘웰빙’

    와인·전통주 업계가 설선물 세트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판촉전이 뜨겁다. 웰빙 열풍을 몰고 온 와인업계의 설선물 세트는 프랑스외에 이탈리아·스페인·칠레산 등으로 다양하다.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해 ‘웰빙 세트’로 인기다. 카르멘 클래식 세트(사진 왼쪽·칠레1호)는 4만원대로 실속파들을 겨냥했으며, 산타리타 메다야 레알 세트(칠레3호)는 상큼한 과일향과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다. 가격대는 8만 5000원대. 고품격의 프리미엄 와인인 반피 세트(명품 6호)는 세계 와인애호가들로부터 격찬받는 반피사의 베스트셀러 2종인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와 포지오 알레무라로 구성돼 있다.27만원대다. 하이트진로 계열사인 하이스코트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고급 와인을 유통하는 ‘라보에루아’의 와인을 포함해 9종의 선물세트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라보에루아는 ‘1등석 와인’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추가된 세트는 부르고뉴 1·2호(오른쪽·2만 5000∼4만 9000원)와 프티비스트로 특호(2만 8000원) 등 유럽 와인 4종과 실버오크 알렉산더 밸리·투미 세트(32만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프리미엄 1∼4호 4종, 칠레와인 3호(4만 8000원) 1종 등이다. 아영FBC는 3만∼5만원대의 샤토기봉 레드&화이트,7만∼10만원대인 실바너아이스 와인, 샤토미르·옵티마 등을 내놓았다. 국순당 등 전통주도 설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국순당은 해외시장에서 각광받는 ‘강장백세주 선물세트’1·2호를 4만 5000원과 3만원에 출시했다. 강장 백세주는 매년 일정량만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약주로, 알코올 도수 15도에 용량은 1병에 700㎖다. 과실주 타입의 ‘명작 VIP세트’도 눈길을 끈다. 가격대는 1만 7800원에서 2만 6000원이며, 모든 선물 세트에는 소믈리에 나이트 타입의 와인오프너를 선물로 준다. 두산주류는 청주의 대명사인 ‘백화수복’(700㎖ 4500원,1800㎖ 9500원)과 설화 1·2호(1호세트 4만 400원,2호세트 3만 1400원) 및 정통 매실주로 인기있는 설중매 세트(1만 1000∼1만 8000원)로 패키지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먹는법도 지식”…日서 ‘게 검정시험’

    “나는야, 일본 제일의 게 전문가!” 최근 일본에서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대게 요리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는 가운데, 대게에 관한 상식을 겨루는 ‘게 검정시험’이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대게의 명소로 꼽히는 후쿠이(福井)현 에치젠쵸(越前町)의 명물 ‘에치젠가니’(越前ガニ)의 박사를 가려내는 에치젠가니 검정시험이 실시됐다.”고 지난 13일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에치젠가니는 일본 교토에 근접해 있는 후쿠이 에치젠쵸의 지명에서 유래된 대게로 한국의 영덕대게만큼이나 유명한 고급 브랜드. 지난 12일 열린 에치젠가니 검정시험에 20명의 대게 애호가가 참가했다. 후쿠이 상공회의소가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시험에는 게의 서식 환경과 게 잡는 방법 등 3지선다형의 20문제가 출제가 되었으며 70%이상 득점하면 합격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이 날 시험을 치른 20명의 응시자들은 전원 합격했으며 이로써 일본 최초의 ‘에차젠가니 박사’가 배출되었다. 시험 후 축하파티에서는 상품으로 에치젠가니와 전통주가 수여되었으며 ‘게 올바르게 먹는 방법’과 같은 강좌가 열렸다. 한 응시자는 “수험료가 3만엔(한화 약 26만원)이나 해 일본에서 가장 ‘비싼’ 검정시험을 치르게 된 셈이지만 게살 맛은 최고였다.”고 시험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 재경부 재정경제부가 올해 방점을 찍었던 서민금융 관련 주요대책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4만명 창출하겠다는 다짐은 ‘빈말’이 됐고 반값 아파트나 비축형 장기임대주택 추진은 정부의 의욕만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먼저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까지 가세했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논란 끝에 당초 2.61∼4.50%에서 2.60∼3.29%로 조정됐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97%에 이르는 변동금리체계를 고정금리로 유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미미한 성과에 그쳐,11월 말 현재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93.6%로 떨어졌다. 선진국의 30∼50%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연초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변동금리대출의 비중이 높으면 집값 하락이나 이자율 상승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고정금리로 운영되는 모기지 대출이 활성화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정부의 위기 대처능력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사금융업체의 폐해를 막기 위해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선을 66%에서 49%로 낮춘 데에는 시민단체 등의 공로가 컸다. 고용시장과 관련, 재경부는 30만명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가사간병 도우미와 방과후 학교교사, 문화관광 해설사 등 사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4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은 목표의 3분의1에도 안 되는 1만 1200명에 그치고 있다. 엔·원 거래시장 개설 방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백지화했다. 신중한 검토 없이 백화점식으로 정책을 발표했다가 ‘용두사미’가 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농지를 출자해 골프장 이용요금을 10만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이른바 ‘반값 골프장’ 건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업자로 나서 수도권 1∼2곳을 찾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농민이 많지 않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 측면에선 미분양 사태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뒤늦게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비축형 장기임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으나 “도심에 활용되지 않는 땅들을 이용하겠다.”는 당초 비축형 임대아파트의 취지와는 다르다. 비축형 장기임대아파트는 임대주택펀드 5000억원을 조성, 수도권 4개 지구에 5000가구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착공은 연내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어질 전망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림부 농림부에 2007년은 숨가쁜 한 해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개방화 파고가 최고조에 달했고, 농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보완책을 추진했다. 알찬 수확을 거뒀지만,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았다. ‘숙원사업’이었던 식품산업을 농림부 업무 영역으로 꿰찬 것은 큰 소득이다. 지난달 ‘식품산업기본법’과 ‘식품산업진흥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고 농림부내 농산물유통국을 ‘농산물유통식품산업국’으로 확대·개편했다. 농식품 수출전담 부서인 식품진흥과도 신설했다. 농림부는 외식산업과 식자재 산업, 전통주 육성, 학교 급식 농식품 원자재 등 식품산업 육성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한국 식문화 세계화’ 등 식품산업 육성 방안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올 초 목표한 대로 우리 전통식품 100종에 대한 표준조리법도 개발했다. 게다가 외교통상부와 ‘우리 농식품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세계 147개 해외공관을 농식품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크게 활성화된 농어촌 체험관광과 1사1촌 운동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이 2년여 준비 끝에 통과된 것도 주요 성과다. 개방화에 대비한 ‘맞춤형 농정’의 근간이 되는 ‘농가등록제’도 2009년 시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농가등록제 시범사업 실시 결과,295마을 7700농가에서 모두 7061농가가 등록을 해 91.7%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농림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체 농림예산의 5%까지 확대해 나가는 등 R&D 활성화 방안 마련도 눈에 띈다. 반면 쌀·과실·채소 등 고품질원예브랜드 육성 추진 대책은 다소 잰걸음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음식점에서의 쌀 원산지표시제는 6월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인 ‘등뼈’ 등 검출 등에 대한 제재 조치를 둘러싸고 지나치게 미국의 눈치를 봤다는 비난 여론을 받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산자부 올해 산업자원부는 자유무역협정(FTA)과 해외 자원개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하지만 연초에 약속한 ‘질좋은 일자리’ 창출과 ‘세일즈 외교’쪽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유류세 등 핵심현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산자부가 올해 업무계획 발표 때 중점을 둔 사안은 한·미 FTA 체결, 일자리 창출, 석유·가스 확보 매장량 확대 등이다. 산업계는 물론 산자부 스스로도 가장 후한 점수를 주는 분야는 FTA이다. 아직 비준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한·미 FTA 협상을 무난히 타결지었다. 한·유럽연합 FTA 협상도 중반전을 넘어섰다. 산자부측은 18일 “FTA 체결에 따른 보완 대책 등 (새 정부 출범 뒤에도)차질없는 후속조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겉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도 ‘잘한 일’로 꼽힌다. 올초 취임한 김영주 장관이 직접 챙긴 분야다.‘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통념을 깨고 중장기 R&D 사업과제에 비교평가를 도입, 이 가운데 20%를 구조조정했다. 법정계량단위의 필요성에 대해 대 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생활 속의 산자부’로 변신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와 달리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이공계 처우 개선 등은 산자부 스스로도 미진했다고 시인하는 대목이다 유류세 논란 때도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의 눈치를 살피느라 원론적인 주장만 되풀이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경제단체의 한 고위인사는 “실권이 없는 부처의 한계 탓도 있어 보인다.”면서 “역대 장관과 비교하면 그래도 김 장관이 요란하지 않게 산업계 현안을 비교적 잘 챙긴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경주 방폐장을 타결지은 것도 눈에 띈다. 2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 실탄을 끌어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동해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30년간 쓸 수 있는 ‘불타는 얼음’(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카자흐스탄 우라늄 개발사업 불발 등은 뼈아픈 실패로 거론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건교부 건설교통부는 ‘선진 주거복지 구현 및 집값 안정’을 올해 7대 정책과제의 첫머리에 올렸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집값 폭등세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대표적인 조치가 재정경제부 등과 함께 마련한 ‘1·11 부동산 종합대책’이었다. 분양가상한제·청약가점제 도입, 분양원가 공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대책은 집값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서울 등 수도권의 올 10월 현재 매매가와 전셋값은 연초보다 각각 1.4% 오르는 데 그쳐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의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17.8%와 6.8%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12차례에 걸쳐 이뤄진 부동산대책의 약효가 일시에 누적돼 나타나면서 부동산시장은 ‘안정’ 수준을 넘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국민은행연구소 집계로 올 들어 3·4분기까지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14.0% 줄었다. 집값 안정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의 상실과 맞바꿔 얻어진 ‘반쪽의 성과’였던 셈이다. 세제(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금융(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 규제 속에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맞물리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올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 887채로 외환위기 때 수준이다. 특히 민간 미분양 주택(9만 9964가구)은 1995년 9월 이후 가장 많다. 올 들어 11월까지 107개의 일반건설업체가 도산하는 등 업계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구체화도 올해 건교부의 핵심과제였다. 세종시가 7월,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10월에 각각 착공됐다. 그러나 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 예정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난 4년간 50조원이나 치솟고 천문학적인 토지보상비가 투기 열풍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도 적잖이 나타났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기존 도심권의 쇠퇴도 일부지역에서 현실화됐다. 교통 분야에서의 중점 추진업무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으로 요약된다. 철도·도로·공항 등을 준공 위주로 추진, 당초 개통 목표 일정을 넘기지는 않았다. 무안공항을 개항시켰고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한 약속도 지켰다. 인천국제공항이 운영 서비스면에서 세계적인 공항으로 평가받은 것도 성과였다. 다만 안전과 서비스 개선은 미진한 점이 많았다. 사고를 확 줄인다는 정책 목표와는 달리 고속도로 대형사고는 여전했다. 고속철도(KTX) 사고 또한 빈번해 여러 차례 대형사고의 위기를 맞았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백세주 ‘담’으로 소비자 입맛 잡겠다”

    “백세주 ‘담’으로 소비자 입맛 잡겠다”

    “안녕하세요 국순당 대표 배중호입니다.” 12일부터 배중호 사장이 국순당 직원이나 회사에 전화를 걸면 직접 전화를 받는다. 남녀 직원 2명과 함께 회사 전화 통화연결음 녹음을 마친 배 사장은 9일 신선하다는 지적에 “목소리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새로 나온 제품을 소비자 한 분 한 분께 직접 소개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사장이나 최고경영자(CEO)가 TV광고 등에 나온 적은 있지만 통화연결음을 녹음한 것은 이색적이다. 그만큼 ‘백세주 담’에 대한 배 사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담백한 맛·75㎖ 미니어처병 마케팅 전략 기존 백세주의 단맛을 없앤 ‘백세주 담’은 와인과 순한 소주 열풍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순당이 내놓은 회심작이다. 와인을 통해 다양한 과실주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새로움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배 사장은 “새로울 게 없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백세주를 달리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백세주 담의 성패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초기 소비자 반응은 상당히 희망적이란다. 배 사장은 고무돼 있지만 실패한 전례가 있어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도록 접점을 늘리는, 기본에 철저한 마케팅을 펼 것”이라고 했다.75㎖ 미니어처병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백세주 담의 성과를 봐가며 또다른 백세주들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배 사장은 백세주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복분자, 상황버섯 등 지방특산물로 담근 ‘명작’시리즈가 그것이다. 요즘도 1주일에 지자체 3∼4곳에서 찾아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 생백세주, 쌀먹걸리 출시도 같은 맥락이다. ●백두산에 ‘백세주 마을´ 계획도 배 사장은 전통주는 음식·문화와 어우러져야 제맛이라고 믿는다. 때문에 전통주와 궁합이 맞는 음식 개발에 관심이 많다. 금강산에 이어 백두산 관광이 시작되면 백두산에 ‘백세주 마을’을 열 계획도 세우고 있다. 배 사장은 업계 대표주자답게 전통주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와인처럼 업계가 병을 공동 개발, 사용하는 것이다. 국적기에서 전통주를 서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놓는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국순당 패밀리 브랜드 ‘백세주 담’ 출시

    국순당 패밀리 브랜드 ‘백세주 담’ 출시

    국순당이 6일 신제품 ‘백세주 담’을 내놓았다. 전통주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패밀리 브랜드이다. 생쌀 발효라는 백세주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생오미자와 산수유 등을 사용해 천연의 산미로 맛을 내 달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라고 국순당측은 밝혔다. 기존의 백세주와 마찬가지로 산사자, 산약, 황기 등 12가지 약재를 사용해 숙취가 적고 항암 및 위 보호 효과 등이 있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며 가격은 375㎖병이 기존 백세주(업소 판매가 6000∼8000원)와 같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와인처럼 우리 음식과 함께 우리 술의 문화를 만들어 우리 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중국에서 외국인에게 나타나는 40가지 현상은?

    서양식 화장실을 보면 어색하다? 최근 중국에 사는 한 영국인이 밝힌 ‘중국에 오래 산 외국인에게 나타나는 40가지 현상’이 중국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충칭(重慶)주재 영국영사관 팀 서머스(Tim Summers)영사관은 중국인 아내와 함께 사는 영국인이다. 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중국통’ 또는 ‘충칭사람’이라고 불릴만큼 중국과 중국인에 익숙하다. 그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소개한 ‘중국에 오래 산 외국인들에게 나타나는 40가지 현상’은 중국에 한번쯤은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 팀 서머스씨가 말한 40가지 현상 중 몇 가지를 그대로 소개한다. 1. 바이주(白酒·도수가 40도 가까이 되는 중국 전통주) 몇 잔에 흔들리지 않는다. 2.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도중 옆 테이블의 어린아이가 매우 시끄럽게 떠들고 뛰어 놀아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3. 슬리퍼를 신고 멀리 외출하거나 잠옷을 입고 가까운 슈퍼에 가도 어색하지 않다. 4. 배드민턴과 탁구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5. 서양식 화장실을 보면 어색하다. 6. 화장실에 갈 때 반드시 휴지를 챙긴다. 7. 길을 건널 때 신호등 또는 다가오는 차에 절대 개의치 않는다. 8. 폭죽소리에도 고요히 잘 잔다. 9. 여름이 되면 상의·하의를 무조건 걷어 올리고 거리를 활보한다. 10.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릴 때 절대 줄을 서지 않으며 차가 도착하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11. 길거리에 있는 노점 이발소에서 편하게 머리를 자른다. 12.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운다. 13. 새 자전거를 사는 것이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중국의 자전거 도난율이 매우 높기 때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브루스 커밍스/이목희 논설위원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내놓은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은 1981년 당시 놀라움 그 자체였다.38선 획정, 남북분단 고착화, 그리고 한국전쟁 발발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른바 수정주의적 관점이었다. 내용의 옳고그름을 떠나 미국 학자가 그런 주장을 편 것이 신선했고, 충격이었다. 앞서 커밍스는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했다. 우리말을 자유롭게 해독하고, 부인이 한국인이다. 평양을 방문하는 등 북한 이해도 역시 높았다. 무엇보다 1975년 미 행정부가 공개한 한국전쟁 사료들을 정밀분석했다. 한반도 문제를 놓고 소련과 중국, 북한의 책임만 강조하던 전통주의적 시각에 일침을 가할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 소련 붕괴 이후 커밍스 이론은 위기를 맞는다. 러시아측에서 흘러나온 사료들은 한국전쟁 책임자를 분명히 알려주고 있었다. 김영호 성신여대·박명림 연세대 교수 등 한국 학자들은 커밍스 이론을 극복하면서 한국전쟁의 기원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그로 인해 한국에서 커밍스의 인기가 식었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대북 햇볕정책과 한국사회 일각의 반미 감정…. 커밍스는 여전히 진보진영에서 환영받는 인물이다. 커밍스는 30차례 이상 한국을 오가며 강연, 기고 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며칠전 서울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참석,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높게 평가했다. 미국 노틸러스연구소 기고에서는 ‘(핵협상 과정에서) 김정일이 부시를 이겼다.’고 밝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커밍스가 진정한 지한파(知韓派)가 되려면 더 솔직해져야 한다. 커밍스는 “나는 한국의 북침설을 말한 적이 없는데 독재자들이 말을 만들어서 좌파로 몰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과거 자신의 주장 중 역사적 증거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시정해야 한다. 또 권위주의 시절 남한의 인권을 비난한 만큼 북한의 인권도 비판해야 형평에 맞는다. 객관화 노력이 없으면 그는 워싱턴 정가나 미국 학계에서 계속 돌출부로 남을 뿐이다. 그처럼 남북한을 동시에 아는 학자를 발견하기 힘든 현실에서 커밍스의 분발이 있기를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가을세일 ‘와인의 유혹’

    가을세일 ‘와인의 유혹’

    백화점 업계가 와인 판촉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주나 전통주가 지는 해라면 와인은 뜨는 해이기 때문이다. 와인은 올 추석 선물에서도 정육과 과일을 누르고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일부터 가을세일에 들어가는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일제히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와인데이란 업체들이 와인을 많이 팔기 위해 만든 날이지만 평소 와인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할인 행사를 이용해볼 만하다. 백화점마다 특색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와인만들기 체험 등 행사 다채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칠레산(産) 와인을 10∼50% 가량 할인 판매한다.5∼6일에는 와인 생산국가 맞히기 이벤트를 열어 눈감고 제품을 마신 뒤 제품의 생산 지역을 맞히면 경품으로 와인 등을 준다. 와인데이 당일에는 점포별로 1시간가량 시음 이벤트도 한다. 신촌점은 13∼14일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강좌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와인 전문숍(에노테카)에서 12∼14일 이탈리아, 칠레, 프랑스,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5개국 21종의 와인을 15∼35% 싸게 판매한다. 글라스, 다이어리, 와인 서적 등을 덤으로 준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라미라나 메를로 와인(2006, 칠레,1만 7000원)을 1만원에, 알토수르 카베르네소비뇽 와인(2005, 아르헨티나,2만 6000원)을 1만 5000원에 할인해 준다. 이바치 아이스와인(캐나다,2006,7만 5000원)은 4만 5000원에, 퐁토니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2005년, 이탈리아,5만 8000원)은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웰빙바람타고 추석시즌 성장률 1위 신세계백화점은 12∼14일 3일간 수도권 점포 와인 매장에서 40종 이상의 와인을 20∼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가 상품으로 여덟가지 프리미엄 와인을 하루 10병 한정해 4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펼친다. 이 기간에 3만원어치 이상 와인을 산 고객에게는 샴페인 잔 등을 선물로 준다. 롯데백화점은 14일까지 수도권 13개점에서 와인을 30∼50% 할인해 판다.14일까지 와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랑스 보르도 와인투어(1쌍) 등 경품 행사도 벌인다. 본점 시민광장에서는 12∼14일 ‘가든 인 와인’ 행사를 열고 와인 시음회를 갖는다.14일 본점 와인 매장에서는 샤토 페리에르, 샤토 무통로칠드 등 프리미엄 와인 경매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유지훈 바이어는 “와인 애호가에게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 와인은 물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심이 높아진 칠레나 미국 등 신대륙 와인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추석에도 와인 선물 수요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나우누리 황진이주 복분자주 한국 최고 전통술 등극

    나우누리 황진이주 복분자주 한국 최고 전통술 등극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술에 순천주조공사의 ‘나우누리’(탁주)와 농업회사법인 참본의 ‘황진이주’(약주), 설악양조의 ‘복분자주’(과실주)가 뽑혔다. 국세청은 11일 세계의 명품 주류와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전통술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 결과를 발표했다. 국세청은 최고의 명품술을 뽑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지역별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61개 제품(탁주 20개, 약주 21개, 과실주 20개)을 놓고 주류·식품 분야 교수와 소믈리에 등 전문가 20명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밖에 은상에 ‘생참맛막걸리’,‘김포약주’,‘다래와인’ 등 3개 제품이 선정됐고, 동상에는 ‘춘향골생막걸리’‘보천막걸리’‘우리술대통주’‘남해유자주’‘주지몽석류주’‘매실마을’ 등 6개 제품이 뽑혔다. 국세청은 이와는 별개로 전통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을 낸 장수막걸리, 백세주, 화랑, 산사춘, 천년약속, 보해복분자 등 6개 제품을 ‘대한민국명품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들 제품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국세청은 전통술 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세율을 50% 인하하고 매월 신고하던 주세를 반년에 한번으로 대폭 줄여줄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전통술에 대한 이같은 지원방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현재 72%와 30%인 증류주와 과실주에 대한 주세는 각각 36%와 15%로 내려가게 된다. 국세청은 또 직원들 사이에 전통주 마시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류도매업자들에게 매출액의 2%는 전통술을 자율적으로 구입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장단 콩단지 등 집중육성

    경기도 제2청은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명품 콩 단지 육성 등 경기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농정분야 5개 중점사업을 선정했다. 오는 2011년까지 총 592억원이 투입되는 5대 중점사업은 파주 장단지역을 중심으로 한 명품 콩 단지 육성 외에 ▲개성인삼 명품화(파주·포천) ▲간척지 사료작물 재배사업(김포) ▲쌀 등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주 개발과 슬로푸드 마을 조성(포천 등) ▲친환경 축산인프라 구축 등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고유가·환율하락에도 농식품 수출 호조

    고유가·환율하락에도 농식품 수출 호조

    고유가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농림부는 22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농식품 수출은 9억 2380만달러(약 8557억원)어치,58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액수는 7.6%, 물량은 5.2%가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화훼류와 과실류, 김치가 이같은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화훼는 중국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59.6%, 과실류는 53.5% 증가했다. 김치도 꾸준한 한류 바람과 해외 홍보에 힘입어 11.5% 늘었다. 특히 김치의 경우 홍콩과 미국에서는 각각 67.6%,35.8%가 급증했다. 채소류는 전체적으로는 7.9% 감소했지만,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 호조로 8.2%가 증가했다. 반면 돼지고기는 71.1%, 인삼은 11.3%가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엔화 하락으로 수출이 3.3% 감소한 일본을 빼고는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했다. 농림부는 김치, 인삼, 파프리카, 전통주, 고추장 등 ‘30대 수출 유망 농산물’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등 수출 촉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CEO칼럼] 술, 축제, 문화 그리고 나라경제/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CEO칼럼] 술, 축제, 문화 그리고 나라경제/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때이른 6월 중순의 무더위로 더위와의 전쟁은 이미 시작된 듯하다. 올여름은 무더위뿐 아니라 장마 역시 길고 게릴라성 폭우로 강우량도 많다 하니 더욱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듯하다. 여름 하면 맨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배낭여행이다.1970∼80년대를 되돌아보면 해외여행은 꿈같은 이야기로 특별한 이들에게 부여된 혜택, 아니 도전쯤으로 여겨졌다. 지금은 굳이 배낭여행이라 하지 않더라도 해외로 가는 것은 특이할 것이 없는 시대가 됐다. 요즘 젊은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대부분이 배낭여행을 경험했거나 경험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이런 과정에서 여행 경비에서부터 일정 계획에 이르기까지 혼자 힘으로 철저히 준비, 경험한 후의 쾌감은 분명 젊은 시절 가장 의미 있는 기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배낭여행으로 유명한 여행지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상징물들이 있다. 로마 하면 떠오르는 고대 유적지나 유럽 각지에 있는 유명 미술관,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 등은 그 존재만으로 상당한 관광수입을 창출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빈치 코드’ 효과가 컸겠지만 지난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만 730만명이나 된다. 지역 자체가 유명한 곳도 많지만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도 유명 건물 하나를 보기 위해 특정 지역을 찾아가는 관광객들도 상당하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명물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 점에서 주류 업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공장을 견학하거나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10월의 맥주 축제 등에 참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인파를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든다. 국내에도 내로라하는 주류 기업들이 많다. 이들의 역사와 역량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맥주 브랜드 업체들이 갖는 기업역사와 자사의 브랜드에 대한 자존심은 막걸리 등의 전통주와 함께 충분히 세계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인사동 명물거리가 전통주와 함께 하는 우리 전통 음식축제의 거리로, 강원도 등 소주 제조공장이 있는 곳은 천혜의 관광 자원과 함께 하는 견학 코스로, 서울의 청계천 광장이 음악과 공연 예술, 그리고 한 잔의 술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세계 유명 여행 가이드 서적의 몇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날을 꿈꾼다. 술은 예술과 문화의 일부분이다. 향과 맛, 색깔을 음미하고, 술자리에 함께 해 더 없이 정겨운 사람들에 취하다 보면 저절로 흥에 겨워진다. 언제 어디서라도 술이라는 매개체는 음악과도 어울리고, 조각, 그림 전시와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다시 말해 술 자체만이 아니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새로운 아이템들로 세계를 공략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할 때다. 물론 우리 사회의 음주 문화는 때로 지나친 면이 없지 않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술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무시할 수도 없다. 주류 업계가 단순히 술, 즉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로 여러 사업들을 기획해 기업의 사회 공헌을 늘리고, 또 바람직한 기업의 움직임을 제대로 알려 나가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 [업계소식-행사] 전통주·음식 행사… 11일 한옥마을에서

    농림부는 오늘 서울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7 한국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문화 잔치를 연다.가양주 100종, 농민주 100종, 명인·문화재주 48종 등 총 248종의 전통주를 선보이며 이들 주류와 어울리는 술 요리, 해장음식, 주안상, 혼례 음식 등 364가지의 음식을 전시한다.입장은 무료이며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전통주 100종과 해장죽, 해장떡 등 술 관련 음식 20종을 맛볼 수 있다.
  • “막걸리 한잔 걸치고 얼쑤~”

    ‘온 나라의 막걸리가 다 모였다.’‘2007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28∼29일 일산 호수공원 앞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유명 양조장 30여곳의 막걸리 200여종이 출품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셨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내달라고 했다는 ‘고양막걸리’, 수도권 막걸리의 대명사인 ‘포천 막걸리’가 막걸리 애호가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강화 ‘인삼막걸리’와 가평 ‘잣막걸리’, 젊은층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전남 고흥의 ‘유자향동주’를 비롯,‘복분자막걸리’‘더덕막걸리’‘호박주’ 등 기능성 탁주도 있다. 중국의 선양(瀋陽) 양조장 탁주, 교포들과 미국인이 즐기는 미국 LA탁주도 등장한다.1회용품이 아닌 컵만 있으면 누구나 시음할 수 있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500원,1000원짜리 술잔을 이용해도 된다. 막걸리축제는 2000년 서울 인사동에서 처음 열렸고,2003년부터 고양에서 열리고 있다. 외국산 주류에 밀려 쇠퇴하고 있는 전통주 막걸리의 품질향상을 유도해 국내·외 소비를 늘리고 쌀 소비촉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대부들의 술자리 예절을 재현한 향음주례(鄕飮酒禮) 시연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 이벤트가 열리고, 부채춤·장구춤 등 전통예술공연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무대도 마련한다. 문의는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www.takjoo.co.kr)(031)968-1009.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막걸리 대변신

    ‘얼음막걸리’‘생막걸리’‘퓨전막걸리’‘녹차막걸리’‘인삼막걸리’…. 우리나라 전통주들이 웰빙붐을 타고 탈바꿈하고 있다. 재료와 공정 개선을 통해 뒷맛이 좋아진데다 숙취 해소와 건강까지 감안한 퓨전화가 진행 중이다.‘서민의 술’로 사랑받던 막걸리의 변신이 눈에 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만 해도 특허 출원된 막걸리 종류는 17건에 이른다. 전통주 38건, 과실주 22건에 비하면 적지만 단일 주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연 ‘톱’이다. 전통주, 과실주는 복분자, 흑미주, 소곡주, 고추술, 홍주 등으로 원료가 제각기 다르다. 잊혀져 가던 막걸리는 “한끼 식사가 된다.”는 매력으로 재부각됐고, 프랜차이즈까지 등장했다. 재료 분야 출원이 많았다. 제조 방법과 공정이 다양해진 것이다. ‘막걸리=쌀’이라는 인식에서 탈피, 인삼과 홍삼은 물론 한약재와 녹차, 홍차 등을 혼합한 웰빙형 술로 탈바꿈하고 있다. 백세주에 이어 복분자가 뒷받침하고 있는 웰빙형 술에 문배주와 소곡주 등이 도수를 낮춘 저도주로 변신을 꾀했고, 고추술과 흑미주 등도 도전에 나섰다. 이처럼 새로운 소재의 술은 경쟁의 틀을 저도주 시장으로 확대했다. 한편 2005년 약주와 과실주는 맥주와 소주가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주류시장에서 점유율이 3.3%에 불과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북촌마을 전통문화강좌 개설

    북촌마을 전통문화강좌 개설

    서울시는 북촌한옥마을 안에 북촌문화센터(종로구 계동 105번지)를 개설하고 다음달부터 전통문화 강좌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천연염색, 전통 보자기, 매듭공예, 전통자수 등 전통 공예와 다례, 한문 서예, 전통주 빗기 등 전통 문화강좌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19일까지다.3707-8270.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입장료만 내면 국악공연 ‘공짜’

    입장료만 내면 국악공연 ‘공짜’

    설 연휴에 찾는 국악 공연은 즐거움이 곱절이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내용에 갖가지 민속놀이와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연은 박물관 입장료만으로 즐길 수 있다. 국립국악원과 정동극장도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큰 폭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립국악원 설날인 18일 오후 5시 예악당에서 ‘정(丁)과 해(亥)가 만나는 새해, 복을 담아’를 공연한다. 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이 총 출연한다. 궁중무용 ‘처용보등무 합설’과 정악 ‘수용남극지곡’, 시조 ‘태평가’, 전래동요 ‘잠자리 꽁꽁’, 강상구의 실내악 ‘봄을 여는 소리’와 이준호의 ‘판놀음’,‘한강수타령’과 ‘개성난봉가’같은 경서도민요를 들려준다. 예악당 로비와 야외광장에서는 짚풀공예와 신년운세 사주보기, 전통악기 및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8000∼1만원.3대가 관람하면 할아버지·할머니는 무료다.24세 이하도 20% 깎아준다.(02)580-3333. ●국립민속박물관 17일 오후 2시 천익창의 개량악기 연주회,18일 오후 2시 남동현과 함께하는 퓨전음악이 펼쳐진다. 개량악기 연주회에서는 뼈피리와 신석기시대 한반도 현악기, 철기시대 현악기 등을 선보인다.19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3시30분은 심명전 남사당놀이 이수자가 엿파는 모습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에게 엿을 나누어주는 엿장수 시연이 열린다.18∼19일 박물관 마당에서는 연과 단소, 탈 만들기와 세화 그리기, 한지공예 등 체험교육과 투호·굴렁쇠 등 신나는 민속놀이도 펼쳐진다.(02)3704-3107. ●국립중앙박물관 17일 ‘국악으로 듣는 설날 동요’,18일 ‘국악으로 듣는 설날 민요’,19일 ‘퓨전 국악 실내악’이 으뜸홀에서 마련된다. 전통국악그룹 스케치가 출연한다. 오후 3시,5시 두차례씩 공연한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또 가족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17일 ‘맨발의 기봉이’,18일 ‘아이스케키’,19일 ‘마음이’를 대강당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상영한다.(02)2077-9732. ●정동극장 17∼18일 오후 3시10분에 장구 장단을 체험하고, 오후 4시부터는 전통예술무대를 즐긴다. 쌈지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로비에서는 윷놀이와 토정비결 봐주기, 전통차와 전통주 시음, 떡잔치도 열린다.2만∼3만원, 청소년 1만원. 한복을 입은 사람과 3인 이상 가족, 외국인 근로자는 50% 할인해준다.(02)751-1500.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바짝 다가온 설 어떤 선물할까

    올해 설 선물 트렌드도 지난해와 비슷하다. 백화점들은 고가 설 선물 매출이 매년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명품’을 주제로 웰빙을 앞세운 육류와 과일 등과 명인들의 ‘작품’급 선물을 내놓고 VIP마케팅에 열을 올린다는 복안이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들은 시중보다 싼 가격을 무기로 고객들을 잡으려 하고 있다. ■ 백화점 ‘프리미엄 세트’+‘작품급’ 선봬 올해에도 한우, 과일, 견과류, 홍삼, 와인, 올리브유 등이 주류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최보규 부장은 29일 “웰빙 트렌드가 정착되면서 친환경과일, 견과류, 프레시 육류 등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명품9’를 주제로 ‘명품 목장한우’(75만원),‘명품 은빛 멸치 세트’(40만원), 명품 재래굴비 세트(55만원) 등 9개 종류의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제주도 갈치 특호(20만원) 등 유기농·친환경 ‘그린스타’ 선물 세트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냉장 한우 물량을 30% 이상 늘려 잡았다. 은과 참숯 성분이 있는 항균밀폐용기나 고급소재의 냉장 포장 등으로 자사의 최고급 한우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 명품 한우 매(梅)호는 60만원. 롯데백화점은 육류 이외에 청자 매화 귀족멸치세트(70만원), 나전칠기 굴비세트(80만원) 등을 내놓는다. 주요 백화점들은 차, 전통주, 젓갈, 종가 비법 음식 등 명인들의 작품급 선물을 주력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혜경궁 홍씨 진찬연세트(240만원)와 기순도 장류세트(40만원) 등을, 신세계백화점은 대한민국 전통수제녹차 제조 1호 명인인 박수근 명인차(55만원), 농림부 선정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대립씨가 생산한 청토 토종꿀(15만원) 등을 내놓았다. ■ 인터넷 쇼핑몰 다양한 품목 특가할인 전략 인터넷 쇼핑몰들도 건강을 주제로 잡고 있지만 역시 ‘특가 할인’을 내세운 저가 공략이 대세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과일, 육류 등의 선물을 정상가보다 10∼20% 싼 가격에 판다.‘이상정 명장육우 설날맞이 특별세일전’에서는 갈비 등으로 구성된 ‘이상정 명장 혼합갈비세트’가 8만 9900원. 찜질기, 음이온 돗자리 등 효도 상품은 10% 할인해준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설맞이 할인대잔치’를 열고 한우, 굴비세트, 한과 등을 시중보다 30∼40%가량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한우 혼합세트 3㎏을 정가보다 40%가량 할인된 13만 8000원에 판매한다. 엠플(www.mple.com)은 설날 특별 선물전을 준비했다.‘정관장 천년홍삼 60포’를 온라인 최저가인 8만 4900원에 판매한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30일부터 2월15일까지 ‘2007년 설 선물 기획전’을 열고 할인 쿠폰 및 경품 증정 행사,10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 일일특가 코너 등을 마련했다. 안동한우불고기는 1㎏에 2만 9000원. H몰(www.hmall.com)은 오는 2월7일까지 2007 설날 선물대전을 열고 토종꿀, 한과, 미역세트, 수삼세트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삼세트(26만원→23만 4000원), 더덕세트(10만원→9만원), 청해명가 멸치알뜰세트(5만원→4만 5000원) 등이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설 추천 선물 대전’을 2월14일까지 연다. 정육, 과일, 식품 선물세트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CJ몰(www.CJmall.com)은 지난 24일부터 설 특집 기획전을 하고 있다. ■ 호텔 조리사 직접가공 음식세트 등 차별화 특급·1급 호텔들이 내놓은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많다. 광장동 워커힐 호텔은 올해에도 조리장이 직접 가공한 훈제연어와 소시지 세트를 판매한다. 훈제연어와 와인으로 구성된 훈제연어 스페셜세트(12만원), 소시지 세트(13만∼17만원) 등은 매년 준비한 게 모두 팔려나가는 인기 상품이다. 소공동 프라자호텔은 다음달 16일까지 델리프라자의 햄퍼세트(15만∼22만원), 중국차세트(9만∼22만원) 등을 판매한다.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다음달 18일까지 레드와인과 스테이크 소스가 포함된 안심 스테이크 세트(19만∼29만원), 연어세트(14만원), 산송이 꿀 세트(6만∼8만원) 등을 판매한다.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주방장이 직접 만든 초콜릿, 너겟, 무설탕 잼, 차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18만∼40만원)를 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코드로 읽는책] 한옥의 미래 모델 제안

    “한옥은 실패했다. 보다 정확하게는 근대화에 실패했다. 우리 대부분이 전통주거인 한옥을 버렸고 파괴했으며, 이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서양건축을 공부한 건축가 황두진(44)의 진단이다. 그가 말하는 실패는 물론 미학적인 문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버선코를 닮은 기와지붕의 선은 여전히 아름답고, 텅 비어 있는 마당은 더없는 삶의 여유를 전해 준다. 그러나 내구성 등 미학 외적인 요인을 충족시키기에 전통 한옥은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를 펴낸 그가 이번에는 ‘한옥이 돌아왔다’(공간사)라는 저서를 냈다. 현대사회에서 한옥이 소외된 배경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한옥이 현대 주거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2004년 이후 3년 동안 서울 가회동의 옛 한옥들을 개조한 저자의 경험이 담겼다. 한옥은 기본적으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 특히 습기와 구조 불안정 문제는 심각하다. 공사 현장을 가득 채운 흙더미를 모두 지붕 위로 올리는 한옥의 지붕 공법은 흙에서 나오는 습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가분수형’ 건물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 지붕을 되도록 가볍게 처리하려는 서양식 건축의 입장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저자는 우리 한옥도 지붕의 무게를 줄이고, 물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법으로 지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옥 생활은 정말 불편할까. 모든 생활을 실내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이 또한 문제가 아니다.1908년 무렵에 세워진 전주의 학인당(學忍堂)이나,1930년대 건축가 박길룡(화신백화점 설계자)의 설계로 지어진 인사동의 민익두 가옥(현재의 민가다헌) 등은 편리한 한옥의 모델이다. 이 집들은 내부에 복도가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주방이나 욕실 등을 출입할 수 있다. 요컨대 집은 만들기 나름이라는 얘기다. ‘한옥은 도면 없이 짓는다’ ‘목수의 머릿속에 집 한채가 다 들어 있다’는 등 한옥짓기와 관련해서는 여러 ‘신화’들이 전해져 온다. 그러나 목수의 눈대중이나 눈썰미에만 의존해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반드시 설계도면을 이용해야 한다. 저자는 “주거와 관련된 기본 상황이 변했고 한옥이 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한옥은 이제 개선·개량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2만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대조영’ 날개 달았다

    ‘대조영’ 날개 달았다

    “보다 사실적이고 풍성한 볼거리를 대조영이 보여드립니다.” 사극의 열풍을 타고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날개를 달았다. 다름이 아닌 지난달 29일 야외 오픈세트장인 설악씨네라마가 완성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고구려가 망하고 대조영이 당나라에서 유민들을 이끌고 새로운 나라인 발해를 건국하는 것이 대조영의 하이라이트. 그래서 이번에 오픈한 대조영의 세트장인 속초 설악씨네라마가 더욱 기대된다. 당나라의 ‘황궁’ ‘취성루’ 등을 그대로 옮겨놓은 세트장에서 대조영이 큰 뜻을 품고 발해 건국을 실천에 옮기는 곳이다. 대조영의 김종선 PD는 “지금껏 당나라를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세트장이 완성돼 보다 사실적이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도 속초시 및 고성군에 위치한 ‘대조영’ 야외 오픈세트장, 설악씨네라마는 6개월간의 공사기간과 70억원의 제작비용을 들여 건립했다. 민간기업인 한화국토개발의 지원으로 약 2만 7000여평의 부지에 고구려와 당나라 시대의 고건축물 120여동을 건립했다.18m 높이의 당나라 황궁, 중국 4대정원의 하나인 졸정원을 모델로 한 측천무후 후원, 당나라 전통주거지인 사합원, 실물크기의 광개토대왕비, 고구려의 뛰어난 건축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고구려 관아와 민가들, 그리고 멸망한 고구려의 부흥을 도모했던 고구려부흥 운동지 등 역사적 고증을 거친 사실적인 세트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조영’ 세트장은 단순히 드라마 촬영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고구려 군사들의 무예시범과 성문파수병의 교대의식, 왕의 화려한 궁중행렬, 왕실의 궁중혼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속초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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