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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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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전통시장 활성화委’ 운영

    중구가 ‘전통시장 살리기’ 아이디어를 모은다. 구는 지역 전통시장을 대형유통업체 못잖은 시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상인과 주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통시장 활성화 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남대문시장과 신중부시장, 약수시장 등 3곳에 위원회를 구성해 매주 한 차례 회의를 열어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상인 대표와 건물주 대표, 전문 자문위원, 주민자치위원, 지역 여성대표, 관할 동장 등 10명이 참여한다. 또 상권 분석과 상품기획, 점포지도, 시설, 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특화자문단’을 구성해 시장별로 2~3명씩 자문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연말까지 분야별 시장실태 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장별 활성화위원회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 내년부터 자문 결과를 토대로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가 시장에 상주하면서 특화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시장별 활성화위원회와 전통시장 특화자문단의 성과를 분석해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가 자영업자 수익은 물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이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11] 나경원, 종로·중랑·동대문에 그녀가 떴다!

    [서울시장 보선 D-11] 나경원, 종로·중랑·동대문에 그녀가 떴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4일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 표심잡기에 부심했다. 나 후보는 오전 종로구 종각 부근에서 30여분 동안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우산을 쓰는 대신 비옷을 입고 손등에 빗물이 묻을 때마다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악수를 나눴다. 이어 종로구 경운동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박진·이두아 의원과 함께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선거운동 기간 ‘1일 1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날은 노년층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오전 11시 센터에 도착한 나 후보는 미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인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나 후보는 관장인 청원 스님과 만나 “얼마전 만났던 60세 어르신께서는 제2의 직업을 갖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하셨다. 어르신들의 여가뿐 아니라 일자리를 위해서도 복지예산이 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후보는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들에게 직접 식판을 나르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설거지를 했다. 노인들은 나 후보에게 직접 “노인들에게는 이곳 같은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곳이 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르신들이 여러 가지 고통을 많이 겪고 있는데 사실상 어르신들의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르신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자긍심, 전문성,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어르신들이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함께 10·26 재·보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다.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돌며 한나라당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이후 동대문구 이문동의 이경시장과 청량리 과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여성행복공약’이라는 제목의 여성정책을 내놓고 “현재 시행 중인 취약계층 여성에 대한 복지서비스 전반을 검토해서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공약에는 소득 하위 70%의 출산 가정의 경우 시립병원에서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미혼모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비용을 책정해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 후보는 또 “만 5세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 실시, 0~2세의 영아 전용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 신설, 민간보육시설의 공공보육시설 전환 등을 통해 여성들의 보육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농수산업 26조 지원… 카드 수수료 인하 추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될 경우 가장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층은 농민과 소상공인이다. 농민 대책은 그동안 한·유럽연합(EU) FTA 발효 등 시기별 보완 대책을 거쳐 총 26조 2000억원의 예산 지원이 확정된 상태다. 2007년 한·미 FTA 체결 직후 보완 대책이 추진된 농수산업 분야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22조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보완 대책을 통해 1조원이 추가됐다. 피해 보전이 1조 3000억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이 19조 8000억원 등이다. 이 중 빠른 시행이 필요한 사업은 이미 2008년부터 예산에 반영돼 실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조 3000억원이 투입됐다. 이와 별도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목장용지 양도세 면제 등 축산업에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면 지원 대책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소상공인들이 FTA와 관계없이 꾸준히 요구해 왔던 것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라는 점에서 FTA 발효를 기점으로 이 분야의 대책도 논의될 전망이다. 미 의회가 FTA를 비준한 13일 CBS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 외교통상위원회 남경필 위원장(한나라당)은 “중소상인이나 소상공인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충실히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상공인 대책으로 마련된 것은 무역조정지원제도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강화 등이다. 무역조정지원제도는 FTA로 매출액이 25% 이상 감소한 기업에 한해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원 요건을 내년부터 20% 이상 감소로 완화할 계획이다. SSM 진입을 규제할 수 있는 전통상업 보전 구역도 500m에서 1㎞로, 규제 적용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됐다. 또 정부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예산을 올해 7157억원에서 내년 7604억원으로 6.2%(447억원) 늘렸다. 반면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전소연) 관계자는 “FTA 체결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국회에 발의돼 있는 소상공인 지원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구 의정 탐방] 서울 중랑구의회

    [구 의정 탐방] 서울 중랑구의회

    서울 중랑구의회는 지난달 말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묶었다. 전국 244개 지방의회 중 32.4%인 79곳에서 인상을 추진하는 터에 동결한 것이라 구민들이 더욱 반기고 있다. 여야를 떠나 김수자(한나라) 의장과 김근종(민주) 부의장을 비롯, 신하균(한나라)·서인서(민주·복지건설위원장)·신정일(한나라)·김규환(한나라)·조희종(민주)·홍성욱(한나라)·이윤재(한나라·행정재경위원장)·강대호(민주)·김영숙(한나라)·송화영(한나라)·최성식(민주·의회운영위원장)·은승희(민주)·황판남(한나라) 의원 등 15명이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구민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다. 내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은 3678만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 4006만원보다 8.2% 적다. 김 의장은 “3년째 동결이다. 여론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구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봉사정신의 의회상을 정립하자는 데 모두 공감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주민과 고통을 분담하려는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림시장 상인회와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의회는 우림시장 상인회와 손잡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매월 운영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 백화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탓에 설 땅을 잃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구의회는 발로 뛰는 의회상 정립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구민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연초 지역 장애인직업재활센터 등 복지시설 5곳을 찾아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 데 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8월 18~19일에도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면일어린이집·중화문화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 운영자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 의장은 “진정성 없는 소통은 오래 가지 않는다.”며 “보여주기 위한 전시성 행보가 아닌, 진실한 주민의 봉사자가 되기 위해 의원들이 나름대로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대문, 노인 전문 소식지 발간

    동대문구는 자치구 최초로 노인 전문 소식지 ‘신바람 실버 동대문’을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타블로이드판 8면 컬러로 창간호 5000부를 발간했다. 노인들의 건강과 일자리, 평생교육, 알뜰여행 정보, 레저, 경로당 소식, 구정정보 등을 담았다. 특히 치매, 중풍(뇌졸중) 관련 건강상식, 일자리 알선기관, 평생학습기관인 학력인정학교 소개 등이 읽을거리로 손꼽힌다. 분기마다 발행해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배부한다. 김동준 홍보담당관은 “다음 달에는 실버명예기자단을 모집한다.”며 “지역소식, 미담사례 발굴 등 취재 원고를 제출해 원고가 채택되면 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주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시니어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동참해 나눔 실천의 기쁨도 덤으로 얻게 된다.”고 귀띔했다. 명예기자단은 동별 1명씩 모두 14명으로 구성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도봉 신창시장, 무료배송 시작

    도봉구는 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인 창2동 신창시장에서 10일부터 무료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엄재섭 도봉구 지역경제팀장은 “우선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할 예정으로, 구매액수와 상관없이 구매자들이 배달해달라고 하면 달걀 한 판, 두부 한 모라도 배달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가 아니라 규제대상이 아닌데 200여 평 규모의 중소기업형 대형마트들이 지역에 들어오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엄 팀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25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해 운송용 밴과 오토바이를 각각 1대 지원했다.”면서 “무료 배송서비스가 잘 정착되고 시민들도 좋아한다면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해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품을 산 점포나 배송센터에 요청하면 된다. 기사가 차량,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송해 준다. 배송은 도봉구 어디든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집에서도 편하게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송센터(990-0040) 혹은 점포에 전화로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사성진 신창시장 상인회장은 “배송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시장 후보 리포트 (3) 나경원·박원순 정책 검증] 비강남권 소형주택 확대

    [서울시장 후보 리포트 (3) 나경원·박원순 정책 검증] 비강남권 소형주택 확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연일 자신의 정책 구상을 내놓고 있다. 저마다 유권자들의 시선을 잡아끌 화려한 공약들이지만 허점도 적지 않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 변호사)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 등 전문가 22명의 도움을 받아 두 후보의 공약을 1차 점검한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매일 현장을 찾아 관련 정책을 발표하는 ‘정책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돌아본 후 소득·계층별 맞춤형 전·월세 종합대책인 ‘백년가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비강남권에 소형 생활주택을 공급하고, 강남권에는 아파트 재건축 시기를 조정해 수요를 관리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공공 임대주택을 2014년까지 5만개 늘리고, 지역공동체형 휴먼타운을 해마다 10개씩 짓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나 후보는 “단기적, 즉흥적 처방이 난무하면 전·월세 문제는 더 꼬이게 된다.”면서 “장기적인 주택정책을 통해 전·월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전날에도 생활체육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생활체육천국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1자치구 2체육센터’ 확보와 생활체육인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장애인·비장애인 공동이용시설 확대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생활특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나 후보는 이렇듯 ‘1일 1현장 1정책’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광화문광장 하수관로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예방대책을 내놓은 뒤로 지금까지 모두 9개의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애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육 ▲강남·북 균형발전 ▲교육 ▲서울시 부채 절감 등의 공약도 마련됐다. 이 가운데 부채 절감 대책으로는 2014년까지 4조원 이상을 갚기 위해 한강 르네상스 등 모든 사업의 추진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남북 균형발전(가가호호 프로젝트)을 위해서는 비강남권을 대상으로 재건축 연한 규제를 완화하고,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에 집중투자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대책(북새통시장 프로젝트)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배송 서비스 도입 등이 핵심 내용이다. 보육·교육 대책으로는 영아 전용 어린이집 확충과 학교보안관 확대 등 향후 3년 동안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기관 간 높은 ‘업무 칸막이’를 없애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서울시 업무가 아닌 만큼 관련 행정기관과의 협의가 중요한 변수다. 연간 2200억원에 이르는 지하철 노인무임승차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 건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및 수수료 조정·신청제 신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羅 “대학·기업, 전통시장 후원 추진”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방신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나 후보는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대학 1시장, 1기업 1시장 후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기업이 인근 전통시장과 협약을 맺어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시장 경영 자문, 환경 디자인 참여, 문화예술 활동 등 인적·물적 지원에 나서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동화장실 설치 및 주차장 시설 개선, 시장 내 카트 보급을 통한 공동배송시스템 구축, 백화점 문화센터와 같은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른바 ‘북새통시장 프로젝트’다. 나 후보는 또 “영세상인들의 부담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에 카드수수료를 1.6~1.8%나 1.5% 이하로 추가 인하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종로구 ‘공정여행’ 판매 자치구서 첫 상품 개발

    서울 종로구가 사회적기업과 함께 ‘공정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자치구가 공정여행 상품을 개발하기는 처음이다. 구는 5일 공정여행 전문 사회적기업인 트래블러스맵과 업무제휴를 맺고 시범 프로그램인 ‘서울에 반하다, 종로의 어제와 오늘 걷기’를 판매하고 있다. 공정여행은 여행자의 지출이 직접 지역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한 지역기반 여행 프로그램으로 윤리적 여행, 생태여행 등 다양한 형태를 갖는다. 관광객이 환경을 생각하며 도보여행을 하고, 지역의 먹을거리를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현지인을 가이드로 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개념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시범 프로그램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종로관광콘텐츠를 한데 모아 ▲북촌 한옥마을 및 부암동 생태문화길 탐방 ▲대학로 연극 관람 ▲서울성곽 스탬프투어 ▲전통시장 투어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 숙박 등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코스를 고루 체험할 수 있지만 공정여행답게 전세버스 대신 시내버스를 타고, 식사도 재래시장에서 해결하는 현지형·친환경 지향 여행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통시장서 장보면 집까지 배달된다

    한나라당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택배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면서, 관련 예산을 정기국회에서 반영하기로 했다. 정태근 당 정책위부의장은 3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택배를 통한 배송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전통시장마다 택배센터를 설치하고 운영비용의 90%를 국고로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전통시장 한 곳에 운송차량 기사 2명과 전화상담원 1명이 근무하는 택배센터를 운영하는 데 연 8000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전국 1272개 재래시장 중 절반 정도가 지원을 신청한다고 가정하면 소요예산은 연 4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택배시스템은 상품을 구입한 고객이 상인에게 배송을 의뢰하면 상인이 택배센터에 연락해 물건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객이 집에서 전통시장 상인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을 구매한 뒤 배송을 의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정 부의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차시설이 불편해 다량의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고, 택배센터 설치로 고용도 창출된다.”면서 “당 정책위 차원에서 정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을 심의할 때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재래시장 지원 방식은 국비 60%, 지방비 30%, 민간 10%로 구성돼 있어 재정이 빈약한 지방자치단체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지원을 신청해도 30%의 비용부담 때문에 이를 묵살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국비 지원을 90%로 끌어올리면 사업이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제2의 인생 찾아주는 ‘포스코 미소금융’ 현장 가보니

    제2의 인생 찾아주는 ‘포스코 미소금융’ 현장 가보니

    30일 인천 남구 문학동 ‘올방개만두’. 점심시간을 맞아 가게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인용 식탁 4개는 손님으로 찼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만두 피를 빚는 정윤선(49)씨의 손길이 바빴다. 정씨는 1987년 롯데호텔 한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했다. 차곡차곡 모은 급여를 목돈으로 1993년 지인과 패션사업을 시작했다. 장사가 안 돼 6개월 만에 파산했다. 빈털터리가 됐고, 수표 부도로 교도소에서 10개월을 보냈다. 출소 뒤 마약에 손을 대며 방황했다. 교도소도 수시로 드나들며 폐인이 됐다. 2007년 정신을 차렸다.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딸아이와 아내 얼굴이 눈에 들어왔어요. 가족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정씨는 자장면 배달 등을 하며 부도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진 빚을 모두 갚았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의사에게서 “심장이식을 해야 한다.”는 비보를 접했다. “당시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심장이식이 쉬운 게 아니잖아요. 약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마지막 심정으로 찾아가… 신념 믿고 대출 몸은 아프지만 생계 때문에 쉴 수가 없었다. 평소 꿈꾸던 만두가게를 해보고 싶었다. 가게를 얻으러 다녔지만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 한 부동산에서 포스코미소금융을 찾아가 보라고 했다. 소상공진흥원, 새마을금고 등을 찾았지만 매번 퇴짜를 맞아 반신반의하며 포스코미소금융을 방문했다. “금융권에선 천대만 받았는데 포스코미소금융은 따뜻하게 맞아줬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것부터 가게를 구하는 것까지 일일이 상담해주며 1000만원을 지원해 줬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대출금으로 보증금을 내고 지금의 가게를 얻었다. “영업 이후 줄곧 적자였는데 이달부터 몇 십만원이지만 흑자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정씨의 환한 웃음 뒤로 통 속에서 만두 익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메밀국수 전문 ‘서미모밀촌’ 김진숙(39·인천 동구 송림동)씨도 포스코미소금융의 도움으로 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김씨는 포스코미소금융에서 창업자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꿈에 그리던 가게를 얻었다. “이곳저곳 대출을 의뢰했지만 안 된다는 말만 되돌아 왔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포스코미소금융을 찾았는데 제 신념을 믿고 거금을 대출해 줬습니다.” 김씨 가게는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문전성시를 이룬다. 1일 평균 매출은 지난 3월 50만원에서 최근 100만원으로 올랐다. ●올 3월부터 지점 없는 지역… 이동출장소 운영 포스코미소금융이 재기를 꿈꾸거나 제2의 인생을 열려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포스코는 2009년 포스코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이들에게 2~4.5%의 저리로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해 12월 서울 강서구 까치산시장, 포항 죽도시장, 광양 상설시장, 인천 동구지역 등 4곳에 미소금융 지점을 개설하며 서민 대출을 시작했다. 이날 현재 총 858건에 92억 1700만원을 대출했다. 출연금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50억원을 포스코미소금융재단에 출연, 올해까지 150억원이 적립됐다. 2018년까지 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3월부터는 미소금융 지점이 없는 지역의 서민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정선, 영덕, 남원, 고흥, 울릉도 등 15개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7억 4000만원을 대출해줬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활용 폐자재 중간 수거업자 지원 상품 개발, 현장 방문 컨설팅 등 앞으로 미소금융의 대출 대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기고] 농수산식품 분야도 IT 접목 사고 키워야/이광우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

    [기고] 농수산식품 분야도 IT 접목 사고 키워야/이광우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사장

    우리의 생활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처리도 모든 것이 정보기술(IT)과 밀접하고 사업도 IT와 접목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농수산식품 분야에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수출과 유통 사업별 홈페이지와 농수산물 가격비교 사이트(싱싱장터), 웹을 통한 유통정보 제공, 정부비축물자의 입찰과 판매, 정부 물품구매 등에서 IT 선진화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IT 사업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0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총 824조 391억원에 이른다. 일반 소비자들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총 25조 20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중에서 농수산물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6812억원으로 전체 사이버 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공산품과 달리 농수산물을 사이버거래로 사고팔 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 이후 지자체와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직거래 사이트는 2만개를 넘어섰지만, 일부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의 방문이나 매출실적이 아직은 낮은 편이라고 한다. 농수산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판매하는 생산자와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기대와 욕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농수산물의 소비형태는 과거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 유통업체의 판매망, 직거래 장터, 전통시장, 소매점 등의 판매 방식에서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 방식의 B2B. B2C 거래가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거래금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식용 음식재료도 전자거래로 조달하고 있어 농수산물의 사이버거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규모가 영세한 소규모 농수산물 생산업체들이 홈페이지나 직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홍보성이 돋보이게 꾸미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자체나 지역, 관련단체 등이 동반성장 차원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도 자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PR하고 매출 확대로 직결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러한 중소 농수산식품 생산업체들의 애로를 덜어주고 소비자의 합리적 쇼핑을 지원하고자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관문 홈페이지인 ‘싱싱장터’’(www.esingsing.co.kr)를 오픈하고 지난 8월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싱싱장터’는 생산자의 제품을 무료로 홍보해주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절감되어 생산자에게는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 주고, 소비자에게는 원하는 상품을 한곳에 모아 서로 비교 검색하여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쇼핑의 편리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농수산물이나 식품을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제품의 이미지나 과거 경험, 소문이나 평가 등에 의존하여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데에 위험부담을 느낀다는 점을 생산업체들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농수산식품을 소비하는 데 인터넷이 중요한 수단이 되고 또한 미래 소비문화로 정착되게 하려면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믿음과 신뢰, 생산자(기업)의 책임의식, IT와 연계된 사고와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신뢰와 새로운 사고 그리고 고객 불편에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야말로 생산기업이 영속하는 이유이다.
  • 지방경제 살리는 서울발행 전통시장 상품권

    지방경제 살리는 서울발행 전통시장 상품권

    부산에 사는 주부 김모(64)씨는 지난 추석 명절 때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아들이 보내준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차례상을 봤다. 김씨는 “아들이 보내준 전통상품권이 장을 보는 데 요긴하게 사용됐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발행된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방의 서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박민식(한나라당 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22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6개 시·도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의 총판매액 및 회수액(2009년 7월~8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발행된 상품권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서 사용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상품권이 도입된 2009년 7월 이후 올 8월 현재 전국 전통시장에서 판매된 상품권 금액은 759억원, 회수액은 1449억원이며 미회수액은 310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통시장상품권이 가장 많이 판매된 곳은 서울 지역으로 전체의 약 20%(19.2%)인 338억원어치가 판매됐다. 그러나 회수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44.2%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제주도는 판매금액이 전체의 1%인 17억 5000만원이었으나 총판매액 대비 회수율은 29억 2200만원으로 회수율 166.6%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총판매액 156억 8000만원, 회수액 160억 9000만원으로 회수율 102.6%를 기록했다. 회수율이 100%가 넘는 지역은 부산, 제주를 포함해 충남, 충북, 인천 등 5개 지역이고, 16개 시·도 평균 회수율인 82.4%를 웃도는 지역은 서울·경기 등을 제외한 11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의 높은 판매량과 적은 회수율을 고려할 때 서울에서 발행된 상품권 가운데 미회수 분 대부분은 지방 등지에서 사용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역별 회수율로 보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량의 증가는 지방의 전통시장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정부부처 또는 공사 등 공공기관은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국세청-서대문구 영천시장 자매결연

    [경제 브리핑] 국세청-서대문구 영천시장 자매결연

    이현동(왼쪽) 국세청장이 8일 추석을 앞두고 영세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직원들의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재래시장인 ‘영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인회 이평주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통시장 카드 30% 소득공제

    내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쓴 카드사용액에 대해 3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체크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는 현행 25%에서 30%로 높아진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이익에 대해서는 최고 50% 증여세를 물리는 반면 장수 중소기업의 ‘가업(家業) 물려받기’에는 최대 500억원까지 상속세가 감면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가 6년 만에 부활돼 매년 3%씩 최대 30%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박재완 장관 주재로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입법예고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 대상에 무자녀 가구도 포함했다. 수령대상 총소득 기준과 최대 지급액을 올렸으나 자녀 수에 따라 차등화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고용과 투자를 연계한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에 흡수됐으나 법인세 추가 감세 철회에 따른 대기업의 반발 등으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하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을 늘린 만큼 더 내는 사회보험료를 2013년까지 2년간 내야 할 세금에서 빼주며 내년부터 2013년까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는 취업 후 3년간 근로소득세를 받지 않는다. 다만 기존 중소기업 재직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변칙적 상속·증여세 회피를 막기 위해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는 특수관계로 일감을 받은 법인(수혜법인) 가운데 거래비율 30% 이상, 수혜법인 소유 지분 3% 이상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체크카드 >신용카드…전통시장 카드사용 최대 400만원 공제

    체크카드 >신용카드…전통시장 카드사용 최대 400만원 공제

    내년부터는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그것도 전통시장에서 써야 연말소득 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2014년 말까지 연장됐다. 7일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이 25%에서 30%로 높아진다. 현재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 한도는 300만원이지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에 한해 100만원이 추가돼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가 우대되는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규정된 전통시장 구역 내 상점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 시장은 816곳, 인정시장은 467곳이다. 정부는 해당 상점에 소득공제 우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 주어진다. 현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나눠 사용 금액을 계산했으나 내년부터는 신용카드→체크카드→전통시장 사용분 순으로 공제 문턱(총 급여의 25%)을 채운 뒤 남은 금액에 대해 공제 금액이 계산된다. 체크카드와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높은 공제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급여 400만원, 연봉 4800만원인 근로자가 신용카드 2000만원, 체크카드 400만원 등 총 2400만원을 썼다고 하자. 현재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25%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각각 적용한 뒤 이를 넘는 1200만원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의 20%인 200만원과 체크카드 사용액의 25%인 50만원을 합해 총 250만원이다.(표 참조)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을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우선 계산된다. 위의 예에서 신용카드 400만원을 전통시장에서 썼다면 총 신용카드 사용액 2000만원 중 400만원을 뺀 1600만원으로 우선 소득공제 하한선을 채운다. 소득공제 문턱을 넘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20%, 체크카드 사용액은 30%, 전통시장 사용액에는 30%씩 적용돼 소득공제 금액이 320만원으로 70만원이 늘어난다. 문제는 전통시장에서 카드를 얼마나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전통시장을 찾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카드 단말기 보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소득을 확보하는 효과도 노린 셈이다.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금액에 대해 적용되던 생계형 저축, 세금우대종합저축 등에 대한 과세 특례는 2014년 말까지 3년 연장됐다. 60세 이상,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저축은 저축 원금 3000만원까지 이자에 대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부부의 경우 최대 6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저축 원금 1000만원까지의 이자 소득에 대해 15.4%(주민세 1.4% 포함) 대신 9.5%(농어촌특별세 0.5% 포함)만 내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을 들 수 있다. 파생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과세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로 한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이자소득과 결합한 상품, 배당소득과 결합한 상품 등에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도 이자와 배당소득으로 간주해 과세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중구, 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

    중구, 추석연휴 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

    중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4일까지 주변의 주정차를 낮시간에만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남대문·중부·방산종합·서울중앙·신중부시장 등 5곳이다. 또 도로여건 탓에 주차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한 평화·동화·광희·방산·약수시장 등 13곳의 주변도로에 대해서는 주정차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주변의 고정식 폐쇄회로(CC)TV 30대 운영도 한시적으로 중지된다. 그러나 2열 주차와 코너 주차, 허용구간외 주차, 장기주차 등 주변 교통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일조량 부족, 평년보다 빠른 추석으로 인해 과일과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통시장 주차 허용 구간의 확대와 단속 완화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현대차 노사 ‘전통시장 활성화’ 손잡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7일 나란히 울산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을 찾았다.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대형 마트에 밀려 설 땅을 잃어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추석 물품을 구입했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벌였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단협을 통해 추석과 설 명절 선물비 일부를 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총 110억원(울산공장 56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니 품질 좋고 값도 싸더라.”면서 “앞으로도 현대차 직원은 물론 울산 시민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추석을 맞아 울산에서만 28억 7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풀었다. 올해 임단협 결과에 따라 지난 6월 직원 1인당 10만원씩 총 28억원의 상품권을 지급한 덕분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7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노사는 기업 차원에서 상품권을 대규모로 이용해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 김무걸(43)씨는 “대형 마트 입점으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터에 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통시장을 살리자] “‘온누리 환급체계’ 백화점 수준 개선”

    [전통시장을 살리자] “‘온누리 환급체계’ 백화점 수준 개선”

    “백화점상품권은 현장에서 현금화가 가능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을 지금보다 더 많이 시중에 풀어 백화점 같은 체계가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은 6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와 관련, “각 전통시장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상품권 활용 모델이 도입되는 게 관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실장은 “상품권 환급 시스템이 시장에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아 상인들도 상품권을 꺼린다.”며 “시장별 상인회와 협의해 조기에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온누리상품권이 도입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시장에서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지경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을 80억원어치 구입한 데 이어 올해는 240억원어치를 구매하려 한다.”며 “상품권 유통량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온누리상품권의 효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9월 현재 전통시장은 전국에 1517곳이 산재해 있다. 지경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은 318곳이다. 정 실장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지역난방공사 등은 지사도 많지만 직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의지도 강해 임직원들의 전통시장 이용도가 높다.”며 “아직 전통시장을 활용하지 않는 기관들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 자매결연 전통시장 수를 200~300개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늘리기 위해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장보는 날)을 정해 시행하고 있고,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도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도록 각 산하기관에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상인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상인 중에는 온누리상품권보다 현금을 받으려 하는 경우도 있다.”며 “상품권보다는 아직 돈을 더 선호하는 것 같은데,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전통시장을 살리자] “품질 좋은데 1만원밖에 안하느냐…”

    [전통시장을 살리자] “품질 좋은데 1만원밖에 안하느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았다.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권 원장은 6일 오전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함께 서울 영등포시장을 방문해 10여개 점포를 돌면서 운동복, 냄비, 플라스틱 용기, 야채, 과일, 한과 등을 샀다. 그는 검은색 운동복 하의를 사면서 “품질도 좋은 것 같은데 1만원밖에 안 하느냐.”면서 “스판 소재라 (나처럼) 키가 작은 사람도 입기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민 행장도 “오늘 수지맞으셨다.”고 맞장구를 쳤다. 금감원과 국민은행은 금융회사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기금을 공동 마련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이날 시장에서 산 1억원어치 물건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0여 가구에 추석 선물로 전달된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이순우 우리은행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9명의 계열사 사장 등 임직원 400여명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근처에서 임직원 500여명과 함께 선물용 잡곡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며 추석맞이 고객 감사 인사를 건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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