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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 어묵의 성지

    백년 어묵의 성지

    “어묵 하면 부산 아입니꺼.” 일찍이 국민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은 어묵. 요즘 대량생산으로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 먹는 어묵이 최고다. 겨울철 퇴근길 포장마차에서 입김을 호호 불며 먹는 꼬치 어묵과 뜨끈한 국물 한 잔은 몸속 냉기를 싹 가시게 한다. 어묵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들어 최강 한파가 시작되는 등 겨울철 추워진 날씨 탓에 따뜻한 어묵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산의 한 어묵제조업체 관계자는 “겨울철은 평소보다 30% 이상 판매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특히 어묵의 성지인 ‘부산’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어묵 소비가 30~40%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부산 어묵의 출발지인 중구 부평동시장에는 어묵 가게 20여개가 한데 모여 고객들을 유혹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맛볼 수 있다. 이제는 부산의 어엿한 특화식품으로 자리잡고 향토음식으로도 지정된 ‘부산 어묵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어묵의 원조 부산어묵 세월 따라 어묵도 어린이와 젊은층 입맛에 맞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치즈어묵, 매운맛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땡초 어묵, 채소류인 깻잎은 물론 우엉, 버섯, 게맛살, 오징어 등 종류만도 300여개에 달한다. 어묵의 용도도 다양하다. 반찬용은 물론 꼬치, 어묵탕용에 이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간편식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어묵은 전국에서 모두 생산하지만 유독 부산에 제조업체가 많다. 이는 어묵이 전해진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연근해 바다가 있어 원재료인 생선살(어육) 조달이 손쉬웠기 때문이다. ●부산어묵, 전국 시장 점유율 30%· 생산량 1위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현재 삼진어묵, 환공어묵, 고래사어묵, 영진어묵 등 중소 어묵제조 업체 61개(2018년 기준)가 성업 중이다. 전통시장 등에서는 손수 만든 수제 어묵을 만들어 팔고 있다. 즉석판매가공업체는 207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어묵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어묵은 전국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고 생산량은 1위이다. 부산의 대표적 업체 중 하나인 삼진어묵은 1953년 설립된 삼진식품의 어묵 브랜드이다. 2014년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입점했다. 현재 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 20여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숙련된 장인들이 질 좋은 연육을 재료로 어묵을 만들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1963년 창립한 고래사어묵도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개발하면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프리미엄 반찬용 어묵부터 건강식 어묵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발간한 ‘어묵사’ 자료 등에 따르면 부산어묵의 역사는 1876년 부산 개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 음식인 오뎅과 가마보코가 첫선을 보였다. 당시 부산에서는 바닷가와 인접한 중구 부평시장에 첫 어묵 가게가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부산구(부산시의 전신)의 부평시장 월보에 따르면 시장 내 주요 점포 중 어묵(가마보코) 점포 3곳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또 1924년 조선총독부의 ‘조선시장’에는 부평시장은 전국 최초의 공설시장으로 쌀, 어묵, 채소 청과물 등을 주로 판매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어묵의 역사가 확인되는 최초의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1945년 첫 어묵공장… 36곳 모여 조합 설립 우리나라 사람이 세운 최초의 어묵 공장은 1945년 부평동시장에 지어진 동광식품(창업주 이상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이 일어나 피란민이 대거 부산으로 유입되면서 부산의 어묵 생산은 호황을 맞게 된다. 비교적 값싸면서도 돈이 없는 피란민 노동자 등의 주린 배를 채우는 데에는 더없이 좋은 음식이었다. 대부분 어묵공장은 재료의 선도를 지키고자 수산시장 근처인 부평동과 초량 등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사하구 장림동에 현대식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이어 1950년대 부평시장에는 환공어묵, 영도 봉래시장엔 삼진어묵, 1960년대 들어서는 부평시장의 미도어묵, 초량시장 영진어묵·효성어묵·대원어묵, 부전동 고래사어묵 등이 속속 생기면서 본격적인 부산 어묵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당시 어묵 재료는 부산 앞바다 등에서 잡힌 풀치(갈치 새끼), 깡치(조기 새끼) 등을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국내산 연육과 수입산 연육을 사용하고 있다. 2009년 12월에는 지역 36개 어묵제조 업체들이 참여해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부산어묵이라는 공동상표를 특허 등록 사용하고 있다.이후 부산어묵 공장들은 어묵베이커리를 통한 차별화로 수제 어묵 등 고급화를 추진하면서 반찬과 부식재료 개념에서 간편·건강식품으로의 전환을 꾀했다. 부산시도 어묵산업발전법 제정, 어묵장인 발굴 및 육성, 어묵 국제 규격화 품질 인증, 어묵축제 개최 등 지역 어묵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에서는 어묵을 향토음식으로 선정했다.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 김종범 상무는 “부산어묵은 질 좋은 연육을 사용해 맛이 구수하며 국내 어묵의 대명사로 70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묵과 오뎅의 차이 흔히 어묵을 오뎅으로 대부분 알고 있으나 엄연히 구분된다. 오뎅은 일본 냄비요리의 하나로, 그 시초는 두부를 꼬치에 끼워 구워 먹던 덴가쿠(田樂)에서 유래했다. 이후 18세기에는 이 덴가쿠에 국물을 붓고 무, 우무(곤약) 등을 함께 넣어 먹는 요리가 탄생했는데 일본 음식인 오뎅으로 진화했다. 또 다른 어묵을 뜻하는 가마보코는 생선살을 잘게 갈아 밀가루 등을 섞어 찌거나 튀겨 먹는 음식이다. 일본 무로마치시대(1336~1573) 중기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주로 의식용 음식으로 사용됐다. 1700년대 조선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어묵은 으깬 생선살에 소금, 설탕, 녹말 등을 넣어 반죽한 것을 응고시킨 음식이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고 소화가 잘된다. 또 생선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제거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생선살이 50% 이상이며 고급 어묵은 70%를 넘기도 한다. 좋은 어묵은 순백색으로 광택과 탄력이 좋다. 어묵의 품질은 색·향미·탄력성으로 구분되는데 원료의 선도와 어종, 부원료의 종류와 첨가량, 수분함량 등으로 정해진다. 가열 방법에 따라 크게 증자법(찐어묵, 판붙이 어묵), 배소법(구운 어묵), 탕자법(마어묵, 어육소시지), 튀김법(튀김어묵, 어단) 등이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부산 오시면 어묵 맛집 어때요? 어묵은 지역 어묵 제조업체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에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어묵 국물(육수)은 가게마다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된 각자 고유의 맛을 낸다. 대부분 멸치 육수에다 다시마, 무, 대파 등을 넣어 푹 우려낸다. 부산에서는 부전동 마라톤, 남포동 범전오뎅, 대연동 미소오뎅 등 유명 어묵 맛집이 여러 곳 있다. 이들 가게 대부분은 술과 함께 안주거리 등을 곁들여 팔고 있다. 마라톤집은 1959년 문을 열어 올해로 62년째 성업 중이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단골들이 많이 찾는다. 2층 규모로 그리 크지는 않다. 어묵탕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부산사람뿐 아니라 전국 미식가들, 일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며느리인 조광희씨가 가게를 이어받아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어묵 마니아인 김상재씨는 “코흘리개 초등학교 시절 학교 앞 노점에서 먹었던 어묵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요즘도 친구들과 자주 어묵집을 찾아 옛 추억을 회상한다”며 입맛을 다셨다. 마라톤집은 닭뼈와 다시마, 새우, 멸치 등으로 24시간 우려낸 씨 육수를 사용한다. 여기에다 어묵, 우무, 소힘줄,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과 무, 버섯, 두부, 잡채 유부주머니, 계란 등을 넣어 탕을 끓인다. 소고기를 기본 바탕으로 육수를 만들어 맛을 차별화하기도 한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14년째 가게를 운영하는 미소오뎅 주인 양재원(57)씨는 “어묵 국물은 크게 한국식과 일본식으로 나뉜다”며 “우리 가게는 소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멸치, 다시마, 무 등을 넣어 담백한 맛이 뛰어나다”고 자랑했다.부산 자갈치시장 범전오뎅도 유명 어묵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주 메뉴는 꼬치 어묵이며 비빔국수, 냄비우동, 유부초밥 등도 취급한다.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아들 임영철씨는 “외할아버지가 부산진구 범전동에서 50년 전 가게를 열었는데 돌아가셔서 15년 전 어머니가 이어받아 가게를 남포동의 현재 자리로 옮겨 2대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기차 마을버스 6대 쌩쌩~ 서대문 도로는 녹색 충전 중

    전기차 마을버스 6대 쌩쌩~ 서대문 도로는 녹색 충전 중

    “기후위기 대응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사람과 지구의 공존을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서대문구가 되겠습니다.”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마을버스 시대를 연다. 11일 전기차 마을버스 첫 운행을 앞두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8일 홍은2동 연일교통 차고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전기차 마을버스 도입은 지속 가능 그린도시로 가는 구체적 계획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차 마을버스는 서대문03번 마을버스며 모두 6대다. 이 마을버스는 홍은2동 주민센터, 서대문구청·서대문보건소, 연희교차로, 연세대, 신촌역 등을 오간다. 서대문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6억원, 서울시로부터 시비 7억원의 예산을 받아 전기차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전기충전소를 설치했다. 대부분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서울시 마을버스는 경유 버스보다는 친환경적이지만 여전히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반면 전기차 마을버스는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엔진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을 높인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저상버스여서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승객들이 휴대전화 충전도 할 수 있다. 버스회사에서는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대문03번을 운영하는 연일교통 관계자는 “서민의 발로 동네 곳곳을 누비는 마을버스여서 이용 승객은 물론 노선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친환경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추가로 5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권모(39)씨는 “전기차 마을버스 승차감이 어떨지 기대된다”며 “저상버스인 데다 휴대전화 충전도 가능하다고 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이 밖에도 전통시장에 태양광 발전 패널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 그린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구청 차원에서는 탄소 제로 청사 조성, 공공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 운영, 관용차 수소차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주도의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조성사업, 스마트 환경교육, 환경재단과의 협약 체결 등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사회의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슈퍼전파지’ BTJ열방센터 방문자 검사 안 받으면 법적 조치

    ‘슈퍼전파지’ BTJ열방센터 방문자 검사 안 받으면 법적 조치

    광주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BTJ열방센터를 방문자에 대해 법적 대응 하기로 했다. 10일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한 행정명령은 오늘까지로 이를 어긴 확진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30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7명이 확진됐다. 그 가족과 지인 등 58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명단에 없던 선교사가 확진 판정 뒤 역학조사를 통해 BTJ열방센터 방문 사실이 드러난 사례가 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해외 출국을 앞둔 재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도 있어 BTJ열방센터 방문자의 자발적인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 국장은 “주변에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있다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독려해달라”며 기독교 교단 측에도 당부했다.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서 발생한 상인 간 전파는 다행히 지금까지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박 국장은 “시장과 거리가 떨어진 상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그 가족과 친인척 등 1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며 “양동시장 전수조사는 안전한 시장 환경을 위한 상인회 측 요청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상인, 접촉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는 1394명이 응했다. 현재 13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2명에 대한 검체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이날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에서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의사 1명, 간호사 1명, 환자 12명, 기타 1명 등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격리 중인 효정요양병원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3일 주기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 중이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남사랑상품권 2000억 규모 10% 할인 판매

    성남사랑상품권 2000억 규모 10% 할인 판매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의 하나로 2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1명당 월 최대 구매 한도인 50만원 어치를 45만원에 살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성남시 소재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119곳 지점에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앱인 착(Chak)을 설치하면 살 수 있다. 시는 앞선 지난해 5월~9월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여 판매해 1000억원 어치를 완판했다. 특별할인 추가 판매분 300억원도 한 달여 만에 모두 팔았다. 성남시가 발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가맹점 1만6323곳), 지류(가맹점 1만5585곳), 체크카드(가맹점 2만5274곳) 등 3개 종류다. 전통시장, 택시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 사용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내에 모바일 결제 기능을 갖춘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대면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원격 결제 기능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 상인들의 숨통을 터 주게 될 것으로 판단해 성남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재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전화한통으로 출입확인…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안심콜’ 도입

    서울시, 전화한통으로 출입확인…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안심콜’ 도입

    서울시가 7일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청사, 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72곳 시설에 전화 한통만으로 출입이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각 시설별로 14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 번호(140000)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간이 자동 기록되며 인증된다. 통화료는 무료다. 각 시설 번호는 시설 내 배너·안내판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우선 이곳 시설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향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시가 지난달 자치구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기반 출입 서비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심콜로 출입관리 방식이 보다 다양화되고 특히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분들이 좀 더 쉬운 방법으로 출입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라 전화기반 출입명부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동신문고, 취약계층·중소상공인 더 많이 찾아간다

    새해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중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이동신문고 운영이 대폭 확대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을 현장으로 찾아가 일상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도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형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으로 나뉜다. 권익위는 전통시장과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등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지역과 농·산·어촌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형 이동신문고를 지난해 33회에서 올해 40회로 늘린다. 쪽방촌, 노후 임대아파트 등 복지·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는 45회에서 64회로 확대한다. 지역형 이동신문고에서는 긴급생활자금 지원 등 코로나19 고충 해결방안을 상담하고 맞춤형은 고용·사회 안전망 사각지대와 열악한 주거환경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권익위는 올해 장학생·견습생 선발, 논문심사, 교도관 업무 등을 부정청탁 대상직무에 새로 포함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공직자가 민간단체나 개인 등에게 인사, 협찬 등 부정청탁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새로 마련됐다. 청탁금지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는 민간인이 공직자에게 부정청탁하는 행위를 금지, 제재하도록 하고 있다. 부패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면 신고가 없더라도 권익위가 부패혐의 대상자나 이해관계인 등을 조사하고 이에 불응하면 과태료를 물리는 직권조사권 신설도 추진된다. 공직자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3년 국회에 제출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은 지난 국회에서도 처리되지 못해 9년째 발이 묶여 있다. 지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이 제기되면서 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올해도 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與, 복합쇼핑몰에도 ‘월 2회 영업제한’ 적용 추진한다

    與, 복합쇼핑몰에도 ‘월 2회 영업제한’ 적용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스타필드,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에도 ‘월 2회 영업제한’ 등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유통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10여건의 법안 가운데 지난해 7월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중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의원 법안은 스타필드, 롯데몰 등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에 대해 영업 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한다.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에 적용된 ‘월 2회 강제휴무’, ‘심야영업 금지’를 확대하는 셈이다. 대규모 점포 등록이 제한되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상업보호구역으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도 담겼다. 골목상권 등 전통시장 외에도 기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을 추가 지정해 대규모점포 등록을 금지할 수 있다. 다만 신도시와 같이 기존 상권이 빈약해 상업기능 확충이 필요한 지역은 ‘상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등록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개정안에 유통업계와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현행 대형마트 규제안에도 “내부 입점 점포들의 상당수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출범 직후 복합쇼핑몰 규제 내용을 담은 법안을 추진했으나 야당의 반대에 무산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올해 카드 5% 더 쓰면 최대 100만원 추가 소득공제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늘리면 소득공제를 최대 1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5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21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신용카드 추가 사용분에 대해 별도로 소득공제를 해 주는 방안을 내놨다. 당시엔 하나의 예시로 ‘5%’를 기준선으로 제시했는데, 논의 끝에 그대로 확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5%를 초과하면 증가분에 대해 공제율 10%를 얹어 준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사용액에 공제율을 곱해서 액수를 계산한다. 공제율은 결제 수단별로 차등된다. 신용카드는 15%,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분은 30%,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분은 40%다. 여기에 10% 포인트 더해지면 총공제율은 기존 15~40%에서 25~50%로 올라간다. 다만 추가 공제 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총급여가 7000만원인 사람이 신용카드로만 지난해 2000만원, 올해 2400만원을 결제했다면 기존엔 지난해 37만 5000원, 올해 97만 5000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 7000만원의 25%인 1750만원을 초과해 사용한 금액(지난해 250만원, 올해 650만원)에서 15%를 공제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을 적용하면 5% 이상 늘어난 소비에 10% 포인트를 추가로 공제해 주기 때문에 올해 30만원이 더 늘어난 127만 5000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확대도 담겼다. 정부는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세액공제율을 임대료 인하액의 50%에서 70%로 올리기로 했다. 다만 종합소득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임대인은 50%가 그대로 적용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올 상반기도 ‘10%’

    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올 상반기도 ‘10%’

    광주시는 올 상반기까지 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를 ‘10%’로 지속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사랑카드의 충전 인센티브 혜택은 월 50만원으로 50만원 충전 시 시에서 제공하는 10% 인센티브 5만원을 합쳐 55만원이 충전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 목표액 보다 246억원이 늘어난 868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광주사랑카드는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연매출 10억원 초과 점포, 관외사업자의 직영점 등을 제외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전통시장과 생활밀착형 업소인 병원·의원·약국, 학원, 슈퍼·편의점, 음식점, 주유소에서는 연매출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광주사랑카드 발행규모 확대와 인센티브 최고금액 지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후등록 미 이행으로 불이익을 받는 점포가 없도록 반드시 사후등록을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지난해 10월 4일 이전 가맹점으로 등록한 가입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연장된 계도기간 내에 가맹점 사후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계도기간 이후에는 가맹점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가맹점 사후등록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http://www.gmoney.or.kr)에서 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옛 도청 부지에 D·N·A 인프라… 북구를 미래 대구 성장 축으로”

    “옛 도청 부지에 D·N·A 인프라… 북구를 미래 대구 성장 축으로”

    “옛 경북도청 부지와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를 연계한 트라이앵글 지역을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하겠습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통해 북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 구청장은 “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 종합개발 추진과 함께 엑스코선 건설, 복현고가교 철거 등도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 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2월 도청 부지 개발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7월에는 도청 부지개발추진단을 신설해 도청 부지 개발의 기반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3월 도청 부지 및 주변 권역별 발전과 미래 북구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도청 부지 종합개발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 이는 대구시의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또 이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도청 부지 및 주변 지역에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분야의 핵심 인프라 구축과 기업 및 청년 창업공간, 첨단기술 연구개발(R&D) 시설을 유치하겠다. 이를 통해 이곳에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도심 내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겠다. 그렇게 되면 경북도청 부지는 금호워터폴리스와 엑스코 등 인근 지역과 함께 미래 대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북구는 대구 경제 핵심 축으로 도약하게 된다.” -경북도청 이전 후 주변인 산격동 인근이 낙후됐다는 지적이 있다. “산격동 등 옛 경북도청 주변 지역은 전형적 구도심 지역으로 상당히 낙후돼 있다. 경북도청 이전 후 시청별관마저 이전이 확정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높았다. 도청 터 및 주변 지역의 개발은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염원 실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에 따라 도심융합특구 용역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이 실현될 수 있는 개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12월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엑스코선 건설로 도심융합특구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경북대와 엑스코 등의 많은 유동인구에 도시철도망을 제공해 대중교통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에 발맞춰 구상하고 있는 계획은. “산격동 구암서원과 침산동·칠성동에 걸쳐 있는 근대산업유산, 경북대 스마트타운을 연계해 역사와 첨단을 아우르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또 다양한 문화공간과 신천 수변공간 개발을 통한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관련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 교통체계를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북구의 성장이 대구의 미래라는 말도 있다. “옛 도청 부지 개발과 함께 대구 군공항 이전도 추진된다. 여기에다 금호워터폴리스가 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까지 금호워터폴리스가 조성되면 금호강의 수려한 수변, 그리고 유통단지와 연계한 첨단 미래형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대구의 미래산업을 견인할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지난 한 해 북구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감염병의 확산과 긴 장마, 잦은 태풍으로 온 나라가 힘들었고 북구 주민에게도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 최우선 과제는 당연히 구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빈틈없는 방역과 감염병 확산 방지였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경제 회복을 위해 120억원을 들여 129개 희망일자리를 만들었다.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복지지원금 182억원, 소상공인 생존자금 388억원을 투입, 긴급복지 지원정책을 시행했다. 대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예방버스 운행과 치매안심 기억보따리 운영 등의 치매안심서비스, 노인복지관 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노래교실, 건강강좌 등을 실시했다. 옥산로 일대와 이태원길 구간에 희망의 빛거리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임기 동안 구정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경제 쇠퇴, 성장동력의 부재, 인구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산격동, 침산동, 복현동, 칠성동 등 구도심 지역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에 주민 자생적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대구 국제고,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의 개교를 통해 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다. 국제고 개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터전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각각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격시장 청년몰과 칠성야시장 개장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중대형 마트의 유입과 상인들의 고령화 진행 등으로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칠성야시장의 경우 대구를 대표하는 야시장으로 관광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권 내 녹지공간 확충으로 주민 행복체감 지수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명봉산, 함지산을 비롯한 6개 구간의 등산로 정비와 연암공원, 침산공원 등 5개 구간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대구3공단 공업단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 저감과 열섬·폭염 완화를 위한 차단 숲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동암로 및 구리로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북구가 역사 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가 있다. “2015년 제1회 바람소리길 축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지역마다 산재했던 작은 축제들을 통합해 북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즐기는 축제이다. 금호강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캠핑장 16면과 다목적광장, 편의시설, 놀이시설 등이 있어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어두침침했던 상가 뒷길을 정비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이태원길’도 올해 개장했다. 이태원문학관, 버스킹 존, 이태원광장 등을 조성했다.” -올해는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할 계획인가. “감성마켓 조성 사업으로 서리지로를 만든다.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서리지 입구까지 이색 이정표와 포켓전망대를 만들겠다. 3~4월에 열리는 하중도 유채꽃 축제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 구암동 고분군에 첨단기술인 VR을 도입해 고분군 발굴현장을 체험토록 하겠다.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암동 고분군을 운암지 수변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대표 간식인 떡볶이를 소재로 한 페스티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 떡볶이박물관이 북구에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장애인 체육재활센터를 고성동 시민운동장 내에 만들겠다. ‘행복북구 통합 가족센터’를 2022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겠다. 고령층의 건강관리, 운동, 여가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경로당사업을 추진하겠다. 가동이 중단된 서변가압장에 어린이 물놀이장과 꿈 놀이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야간강좌도 운영하겠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의 자세로 구정을 펼치겠다. 북구의 비전이 담긴 정책들이 순조롭게 실현돼 북구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새해에도 주민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항상 건강하길 기원드린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 2021년 달라지는 영등포 e북에

    주민센터에 돌봄SOS센터… 2021년 달라지는 영등포 e북에

    서울 영등포구가 새해 교육·문화, 경제·도시, 생활·환경, 복지·건강, 민주·행정 5개 분야에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 제도를 한눈에 담은 ‘2021년 달라지는 영등포’를 PDF 형식의 전자책으로 제작, 구 홈페이지에서 공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2021년 달라지는 영등포’에서는 교육·문화 10건, 경제·도시 28건, 생활·환경 16건, 복지·건강 17건, 민주·행정 13건 등 총 84개 사업의 엄선된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 문화 분야에서는 YDP 미래평생학습관이 상반기에 새로 문을 연다.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도 지원한다.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영등포 전통시장과 청과시장의 노후시설물을 개선하고 전통시장 공동구매 확대와 택배서비스 제공으로 매출 증대와 마케팅 판로 확대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영중로, 영등포 청과시장을 잇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 친화거리가 새롭게 조성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주민센터 내에 ‘돌봄SOS센터’를 운영해 돌봄 통합창구를 마련하고 긴급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원스톱 복지·보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주·행정 분야에서는 예기치 못한 지역사회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구민의 생활안정과 피해보상을 위한 ‘구민생활안전보험’이 전면 시행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정책 발굴에 힘쓰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레트로 감성 단장한 인현시장… ‘포스트 코로나’ 희망가

    레트로 감성 단장한 인현시장… ‘포스트 코로나’ 희망가

    재정비촉진지구로 개발 못해 대책 마련1억 3000만원 들여 도로폭 2m 60㎝ 확보 입구는 통일성 있게 시공… 젊은층도 공략상인들 “장사 안 됐는데 희망 보여” 화색“바꾸고 나니 이렇게 좋을 줄 몰랐네요. 요즘 장사가 안 돼서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갔는데 가게 입구가 훤해지니 희망도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달 말 서울 중구 인현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고명자씨(61·여)가 시장을 살피며 점포들을 둘러보고 있는 서양호 중구청장에게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서 구청장도 “오랜만에 상인 여러분들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 같다”면서 “서로 도우며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화답했다. 이어 고씨는 “안 그래도 경기가 바닥인데,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하루하루가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구에서 가게 입구를 깨끗하게 새 단장해주면서 분위기도 확 바꾸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희망도 생겼다”고 말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인현시장 입면(점포 입구) 개선은 구가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한 점포 입구와 점포 앞 보행로 개선 사업이다. 그간 제각각이었던 점포들의 얼굴인 입구를 개성이 있으면서도 인현시장만의 콘셉트로 통일성을 갖추도록 한 것이다. 또 무질서한 점포 앞을 정리해 시장환경 정비는 물론 이용객들의 보행로를 확보해 방문객 수를 늘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인현시장은 중구 인현동2가 192 일대에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이곳에는 1960~70년대에 지어진 노후 건물이 즐비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불가한 상태인데다 도로를 점용해 영업하고 있는 점포들도 있어 보행자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잦은 곳이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3, 4월 두 차례에 걸쳐 인현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고, 5월 사업대상 점포 12곳을 선정했다. 이후 상인들과 수차례 의견을 교류하며 지난해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총 1억 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고, 상인들도 예산의 10%에 달하는 경비를 부담했다. 특히 반발이 우려됐던 보행로 개선은 상인들의 협조와 구청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로 경계를 재확인하고 도로폭 2m 60㎝를 확보해 도로를 점유하는 점포 입면부를 철거하고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의 새 입면부를 시공하는 과정을 거쳐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디자인 콘셉트는 인현시장 외관과 분위기를 고려한 ‘레트로’(복고주의)다. 주 이용고객이 인근 직장의 40~50대라서 이들을 주 타깃층으로 삼되, 을지로에 이어 인현시장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젊은이들까지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점포 외관 개선에 나섰다”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품은 인현시장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앞으로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소진공 ‘소상공인 맞춤’ 조직개편… 재난지원본부 한시 운영

    소진공 ‘소상공인 맞춤’ 조직개편… 재난지원본부 한시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지원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6본부 22실 11팀’에서 ‘7본부 23실 11팀’ 체제로 바꿨다. 우선 재난지원본부를 코로나19 해소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해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혁신본부에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을 보급하는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는 온라인혁신실도 설치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3차 유행 막기 연말 총력전… “공무원 이동금지” “모든 해변 봉쇄”

    3차 유행 막기 연말 총력전… “공무원 이동금지” “모든 해변 봉쇄”

    연말연시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자치단체들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충북도는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자 도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이동금지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불가피한 경우 미리 부서장에게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이날 대전 지역 교회모임 참석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 도는 시군 산불예방 차량과 읍면동 행정 차량 등 총 176대를 투입해 거리두기를 호소하는 가두 방송도 벌이고 있다. 주로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입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1년 가까이 재난문자가 발송되다 보니 이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두 방송까지 하게 됐다”며 “시끄럽다는 민원을 걱정했는데 모두가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해맞이 명소가 있는 지자체들은 초강수 방역에 나섰다. 전체 해변을 봉쇄한 강원 강릉시는 드론을 동원하고 인해전술을 펼친다. 시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시청 전 공무원 1400명을 해변과 주차장 출입구에 배치해 전면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 8대를 투입해 통제선을 넘어 들어간 관광객들에게 3회 경고 방송하고, 나가지 않으면 사진을 찍어 고발한다. 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새해 1일 오후 3시까지 강릉 지역 모든 식당에서 취식도 금지했다. 충남 당진시는 경찰, 마을 번영회와 함께 4개조 60명으로 순찰단을 편성했다.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은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1일 오전 8시까지 관광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시는 7개 공설해수욕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을 경우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 통제 시간은 31일 정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5명 모였네” 찰칵 6만건… 불신만 키우는 코파라치

    “5명 모였네” 찰칵 6만건… 불신만 키우는 코파라치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는 요즘 틈나는 대로 다른 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사진들을 뒤져 본다. 모두 A씨가 모르는 사람들이다. 5인 이상 모인 사진을 찾으면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방역 위반 수칙을 신고한다. A씨는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힘들고 연말 용돈이나 벌자는 생각에 신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연말까지 우수신고자 100명에게 전통시장과 상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히면서 일명 ‘코파라치’(코로나19+파파라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취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라지만,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이관돼 처리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19 신고자들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신고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일각에선 감시제도가 경제활동으로 변질되면서 공익보다는 사익 추구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동안 포상금만을 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감시하는 ‘쓰파라치’,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골라 신고하는 ‘차파라치’ 등이 이미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포상금을 받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 신고 건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안전신문고 코로나 항목에 접수된 신고 현황은 30일 기준 약 6만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신고 건수가 1만 181건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2만 8000여건으로 두 배 이상 급격히 늘었다. 이를 보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느낀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로 서로를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를 중지해 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들은 원치 않게 신고하는 일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서로를 경계하고 신고해 포상금을 주는 동물적 제도는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5명 모였네” 찰칵 6만건… 불신만 키우는 코파라치

    “5명 모였네” 찰칵 6만건… 불신만 키우는 코파라치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김모(30)씨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신고에 열을 올린다. 지난 24일 동네 한 실내낚시터에 사람이 대거 몰리며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구청에 민원 전화를 넣은 뒤 후속 조치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김씨는 “주변 곳곳에 방역에 분명히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신고를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연말까지 우수신고자 100명에게 전통시장과 상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히면서 일명 ‘코파라치’(코로나19+파파라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취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라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신고는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이관돼 처리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19 신고자들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신고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도 동조하는 모습이다. 황모(35)씨는 “지방으로 바다낚시를 다니면 아직도 5인 이상 모여 낚시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이제는 피로감과 분노를 느껴 신고를 한다”고 말했다. 신고 건수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안전신문고 코로나 항목에 접수된 신고 현황은 30일 기준 약 6만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신고 건수가 약 1만 181건이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2만 8000여건으로 두 배 이상 급격히 늘었다. 일각에선 국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코파라치로 연말 용돈을 벌어 보자”는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가 시민의 감시에 기대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시민들이 행동을 조심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나치게 고발 경쟁을 자극해 사회를 분열시키거나 상업적 악용 소지가 있어 대응책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공무원 이동금지, 거리두기 단속에 드론까지, 지자체들 방역 고삐

    공무원 이동금지, 거리두기 단속에 드론까지, 지자체들 방역 고삐

    연말연시가 코로나19 3차대유행의 확산세를 꺾을수 있는 최대 고비가 되면서 자치단체들이 공무원 이동금지를 조치하고 거리두기 단속에 드론까지 투입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충북도는 공무원 확진이 잇따르자 도 및 시군 공무원들에 대한 이동금지 특별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지와 근무지 이외 지역을 방문하지 말라는 것이다. 불가피한 경우 미리 부서장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간은 정하지 않았다. 도는 이날 대전지역 교회모임 참석후 양성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해제 했다. 도는 시군 산불예방차량과 읍면동 행정차량 등 총 176대를 투입해 거리두기를 호소하는 가두방송도 벌이고 있다. 가두방송은 주로 아파트 단지, 주택밀집지역, 전통시장 입구,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에서 이뤄진다. 차량들은 1시간 가량 장착된 방송장비로 ‘연말연시 모임과 여행 취소’, ‘의심증상시 진단검사 실시’ 등을 당부한 뒤 다른 곳으로 옮긴다. 이동중에도 가두방송은 계속된다. 도 관계자는 “1년 가까이 재난문자가 발송되다보니 이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두방송까지 하게 됐다”며 “시끄럽다는 민원을 걱정했는데 모두가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해맞이 명소가 있는 지자체들은 초강수 방역에 나서고 있다. 해맞이 관광객 차단을 위해 전체 해변을 봉쇄한 강원 강릉시는 드론과 인해전술을 동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시청 전체공무원 1400명을 해변과 주차장 출입구에 배치해 전면 통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각지대를 통해 해변에 들어가는 얌체행락객에게 퇴거명령을 내리기 위해 드론 8대를 투입한다. 강풍에도 거뜬하게 비행할 수 있는 이 드론은 통제선을 넘은 관광객들에게 3회 경고 방송을 하고, 나가지 않을 시 고발에 필요한 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 시는 31일 오후 3시부터 1월 1일 오후 3시까지 강릉 지역 모든 식당에서 취식도 금지했다. 충남 당진시는 경찰, 마을 번영회와 함께 4개 조 60명으로 순찰단을 편성했다. 순찰단은 해넘이·해맞이 명소인 왜목마을에서 31일 오후 9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관광객 출입을 막는다. 부산시는 해맞이객 차단을 위해 관내 7개 공설해수욕장에 설치된 통제선을 넘을 경우 즉시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통제시간은 31일 낮 12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다. 시는 이 기간 해수욕장 주변 공영주차장도 운영하지 않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헌혈 차량 11년째 기부… 소비 진작 ‘경제 살리기’

    현대자동차그룹, 헌혈 차량 11년째 기부… 소비 진작 ‘경제 살리기’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프트카 레드카펫’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자동차를 선물하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에는 헌혈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헌혈의집까지 이동을 돕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 ▲원하는 장소에서 헌혈할 수 있도록 돕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로 운영된다. 헌혈을 위한 이동용 차량으로는 제네시스 G80과 기아차 카니발이 투입된다. 헌혈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쏠라티 헌혈 차량과 대한적십자사의 채혈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 진작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전국 20개 지역본부가 주도해 ▲지역 농가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 ▲침체 업종 등 총 5개 영역에서 ‘상생 캠페인’을 펼쳤다.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기 평택시 농가에서 쌀과 축산물 등을 구매한 뒤 식자재 상자 ‘희망 꾸러미’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저소득 조손가정 등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대전, 충남, 경북 지역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한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사업’ 선정 업체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은평, LED게시대로 디지털 홍보 강화

    은평, LED게시대로 디지털 홍보 강화

    서울 은평구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역 근처에 ‘발광다이오드(LED) 전자 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LED 전자 게시대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거리에 무분별하게 현수막이 내걸려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광고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구는 녹번역, 불광역, 구산역 등 3곳에 LED 전자 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시범운영 기간에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한파 대비 국민 행동 요령, 오늘의 날씨 등을 안내한다. 정상 운영할 때는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홍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소식, 문화·예술·체육 등 민간 행사 관련 내용도 송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LED 전자 게시대를 통해 공공용, 상업용 광고를 송출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관 정보 교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홍보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세입자에 지원금 더 주고, 임대료 지역별 차등 검토

    세입자에 지원금 더 주고, 임대료 지역별 차등 검토

    세입자에 일정 금액 플러스 알파 줄 듯기재부 등 전국 점포 임대료 분석 착수서울 136만 vs 전남 24만원 평균 5배差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 임대료를 별도로 지원하기보다는 세입자 상인에게 3차 재난지원금을 더 주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는 임대료를 지원하더라도 지역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차 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매출 감소 소상공인, 집합제한·금지 업종 등에 정액을 지원하되 임대료 부담 여부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가 소유 영업장은 기존 지원금을 주고 세입자일 때 추가 지원금을 얹어 임대료 지원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여권 관계자는 “세입자 소상공인에게는 일정 금액의 플러스 알파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단 신속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지원 효과를 거두고 장기적으로 제도 보완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은 영업이 금지 또는 제한되는 업종의 임대료 지원 등에 대해 당정 협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국민께 발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등도 이날 점포의 지역별 평균 임대료 등을 분석하며 임대료 지원 방식 검토에 착수했다. 통계청의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사업장 전국 평균 월세(보증금 제외)는 122만원이고, 수도권(148만원)과 비수도권(93만원) 간 격차는 55만원에 달한다. 소진공의 ‘전통시장·상점가 및 점포경영 실태조사’(2018년)에선 서울(136만 9000원)과 전남(24만 2000원) 간 평균 임대료가 5배 넘게 차이 난다. 또 같은 지역이더라도 위치나 층수에 따라 제각각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 1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3층 이상 또는 면적 330㎡ 초과) ㎡당 1층 평균 임대료는 5만 5200원, 2층은 절반을 밑도는 2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정부 관계자는 “(상인에 대한) 직접 지원과 (임대인에 대한) 간접 지원 모두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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