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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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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安 “기호 1·2번 신뢰 못 해”

    마이웨이 安 “기호 1·2번 신뢰 못 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박 2일 호남 유세 2일차인 28일 전북 고창·정읍·전주·익산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하며 자신의 도덕성과 능력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고창전통시장 유세에서 양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세금으로 자기 편만 먹여 살리고 국민은 파탄에 빠진다”면서 “지금 기호 1번, 기호 2번을 도덕성에서 신뢰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은 법률가다. 법률가는 과거를 응징하는 사람”이라며 “법률가는 미래 먹거리, 일자리를 만들 수 없는데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나”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정읍샘고을시장에서도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도덕성”이라며 “모든 후보 중에 가장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의혹으로 ‘배우자 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와 달리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의 역할도 두드러졌다. 김씨는 고창에서 지지자들에게 “완주합니다. 반드시”라고 했고, 안 후보는 “저희 둘 다 마라톤 풀코스 3번 완주했다”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전주 유세에서는 김씨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쇼트트랙에서 승자가 결정되는 것은 마지막 반 바퀴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지지 연설에 나섰다.
  • 광명시,광명사랑화폐 10% 인센티브 월 한도 최대 100만원까지 연중 제공

    광명시,광명사랑화폐 10% 인센티브 월 한도 최대 100만원까지 연중 제공

    경기 광명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광명사랑화폐를 10% 인센티브로 월 한도 최대 100만원까지 연중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4월 출시 된 광명사랑화폐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어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명시 소상공인협회는 “광명사랑화폐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이 발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작년 발행 목표인 650억원을 초과한 1015억원의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했다. 올해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 예산 추가 확보로 10% 인센티브 혜택을 월 구매한도 100만원까지 연중 제공해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사랑화폐가 시민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순천시, 자영업자에 총 300억원 재난지원금 지급

    순천시, 자영업자에 총 300억원 재난지원금 지급

    전남 순천시가 지역 자영업자에 총 30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허석 시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순천의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순천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 내 1만 5000여개 업소에 총 300억원을 지급한다. 가장 타격이 컸던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여행업 등에는 300만원을 준다. 식당·카페, 학원과 실내외 체육시설, PC방, 목욕장업, 상점·마트, 이미용업, 숙박시설, 운수업 등 영업제한이 가해졌던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 방문판매업자와 전통시장 노점상 등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허 시장은 “2년이 넘도록 지옥의 고통을 감내해 오신 순천의 자영업자·소상공인께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희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예산의 편성은 순천시 몫이지만 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것은 순천시의회의 몫인 만큼 시의회 의원들께서도 고통받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금까지 자체 시비 재원으로 전 시민 재난지원금을 2회를 지급했다. 10인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50만원, 화물자동차 및 전세버스 종사자에게 50만원을 현금 지원했었다. 또 대출이자 지원, 상하수도 요금감면, 전통시장 점포사용료감면, 관리비 감면, 사회보험료 지원, 마스크·방역소독약품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허 시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미흡함도 지적했다. 허 시장은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파력이 강할수록 치명률이 떨어지고, 현재는 독감수준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며 “위험성이 낮아진 만큼 방역수칙의 완화를 기대했지만 영업시간 1시간 연장에 그쳐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특히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소통하며 방역수칙 완화를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방역수칙이 완화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초기와 달리 현재는 밀접촉자를 자가 격리하지 않고 확진자의 동선도 파악하지 않지만 아직도 방역패스를 위한 QR코드를 확인하고 있다”며 “시는 형식적인 방역수칙은 생략하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만 집중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코로나19 방역에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 모란시장에 ‘北 김일성·정일·정은 3대 사진’ 둔 30대 찾았다

    모란시장에 ‘北 김일성·정일·정은 3대 사진’ 둔 30대 찾았다

    전국 최대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 벤치에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사진을 놓고 간 30대 남성에 대해 조사해 온 경찰이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 사건 당사자인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사실관계 확인 후 조사를 종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성남 모란시장에서 A4 용지 크기의 ’김씨 일가 3대’ 사진 3장이 각각 액자에 담겨 벤치에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지난 21일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평범한 회사원인 A씨는 두 달여 전 지인들과 여행에서 이른바 ‘쓸모없는 선물하기’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김씨 3대‘ 사진을 선물 받았다. A씨는 이후 사진을 차에 넣고 다니다 사건 당일 차 수리를 맡기기 위해 내부를 비우면서 이들 사진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비롯한 주변인 조사를 마친 결과 이적성 등 범죄 혐의가 없는 단순 해프닝이고, 대법원 판례 등을 살펴볼 때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 시군구 47%가 소멸위험… 충북 ‘압축형 도시·농시’로 농촌 살린다[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열 막기]

    시군구 47%가 소멸위험… 충북 ‘압축형 도시·농시’로 농촌 살린다[자치분권 2.0 함께 가요! 지역소열 막기]

    선택과 집중’ 충북의 승부수 지방자치단체 상당수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암울하다. 출산장려금과 전입자 지원금을 쏟아부어도 인구가 감소하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소멸위험 시군구는 전체 226곳의 47% 정도인 106곳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의 차별화된 농촌 살리기 시책들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신선한 발상이란 점에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충북의 주요 시책들은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찍는다. 대표적인 게 압축형 도시인 미니복합타운 조성과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읍면을 만드는 농시 사업이다. 농시는 농촌과 도시의 합성어다.충북도와 괴산군은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기반시설 공사와 문화재 발굴 조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20만 3392㎡ 부지에 총 936억원을 투입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타운 안에 상주인구 337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 350호, 분양 아파트 1431호, 단독주택 35호, 북카페 등을 갖춘 도서관·수영장·헬스장·체육관·국공립 어린이집·공원·광장·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 분양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병원, 초중고 등의 학교는 주변 1㎞ 남짓한 곳에 위치한 원도심에 있다. ●도서관·공원 등 교육문화시설 완벽 미니복합타운과 인근의 원도심이 합쳐져 교육·문화·복지·아파트 등 정주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완벽한 주거지역이 생기는 셈이다. 이 사업을 구상한 것은 정주 여건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인구 유입은커녕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괴산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젊은층 인구 유입이 가장 절실한 지자체다. 도내 7개 저발전지역에 포함되는 데다, 14세 이하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가 도에서 가장 높다. 주민 평균연령도 52.9세로 도에서 가장 많다. 군 관계자는 “주거지 부족으로 인구증가 시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주택 부족 및 전·월세 상승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안정적인 택지 공급이 가능해져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모든 농촌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이 추진되는 읍면을 농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다. 정부의 농촌 살리기와 충북 농시 사업을 한곳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도는 현재 영동 황간면, 증평군 증평읍, 괴산읍, 단양군 매포면, 청주시 내수읍, 옥천군 옥천읍, 진천군 진천읍, 음성군 삼성면 등 8곳에서 농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충주시 주덕읍, 제천시 금성면, 보은군 보은읍 등 3곳이 포함돼 11곳에서 농시 사업이 진행된다.●도시 수준 인프라 갖춘 읍면 만들기 황간면의 경우 정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복지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을 만든다. 이 사업에 도는 농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연말까지 체육관, 씨름장, 귀산·귀촌 주거시설을 마련한다. 다양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적되면 행정·교육·문화·복지서비스의 원스톱 제공이 가능해진다. 사업이 끝나면 황간면은 물론 인근 추풍령면, 매곡면, 상촌면 주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증평읍에는 정부 주도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어린이놀이시설과 문화체험교육시설이 마련되고 농시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과 마을카페가 생긴다. 낙후된 구도심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심에 집중된 서비스의 형평성 제고가 기대된다. 농시 사업비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해 1곳당 20억원이다.이 밖에 제천시는 총 5150만원의 주택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 후 5000만원 이상의 주택자금을 대출한 경우 첫째 출산 시 15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4000만원의 주택자금을 시가 대신 갚아 준다. 둘째아 주택자금은 2년간 4회, 셋째아는 4년간 8회 나눠 지급된다. 부모 중 한 명이 신생아 출생일 기준 90일 이상 제천 지역에 주민등록을 뒀으면 신청 가능하다. 90일이 안 되면 출생일 기준 제천 지역 주민등록 유지 기간이 6개월이 지난 후 신청하면 된다. 출산장려를 위해 대출금 이자를 갚아 주는 지자체는 있지만 원금을 내주는 것은 제천이 처음이다. ●제천 주택자금 5150만원 무상 지원 한편 충북지역 11개 시군 가운데 괴산·보은·단양·영동·옥천·음성·제천 등 7곳이 소멸위험 단계다. 충주·증평·진천군은 소멸주의 단계다. 소멸위험지수가 보통인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나눈 값으로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0.5~1 사이는 소멸주의지역이다. 소멸위험지역이란 인구 유입 등 큰 변수가 없을 경우 30년 뒤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뜻한다.
  • “임기 마지막까지 사회적 약자 보호… 동대문, 거점도시로 재도약”

    “임기 마지막까지 사회적 약자 보호… 동대문, 거점도시로 재도약”

    “남아 있는 시간이야말로 제게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민선 2기에 이어 5, 6, 7기까지 16년 동안 서울 동대문구를 이끌어 온 유덕열 구청장은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임기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면서도 “사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청년 일자리, 중소기업 활성화 등 당장 산적한 문제가 많아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임기 동안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 보듬누리사업 등을 펼치며 사회적 약자에게 특히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유 구청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취약 계층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주요 사업과 현안을 꼼꼼히 챙겨서 주민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4일 집무실에서 유 구청장을 만나 그동안 펼쳐 온 구정에 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 -16년간 구정을 이끌었다. 동대문에 찾아온 가장 큰 외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동대문구는 부도심인 청량리를 중심으로 서울과 주변 도시를 잇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서울 동북부의 거점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 먼저 청량리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의 요지로 재조명되면서 도시환경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결되면 청량리역 일대는 50층 이상 9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면서 스카이라인이 바뀌어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또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 ITX, 강릉선 KTX, 수인분당선 등이 통과하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이 증설되고 제기동역을 지나게 되는 동북선이 완공되면 동대문구는 물류와 교통, 상업과 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해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이문·휘경동 지역, 용두동 지역, 전농동 지역 등에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동대문구 주거 환경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 새 명문 학군으로 -지역 발전과 더불어 부족한 녹지 공간도 많이 확충된 것 같다.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2016년 군부대가 이전한 배봉산 정상에 해맞이 공원을 조성하고, 순환형 무장애 둘레길을 2013년부터 8년에 걸쳐 완공했다. 아울러 숲속도서관과 북카페, 야외 음악당을 재조성해 도심 속의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 교육 기능까지 포함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하천의 수변 공간도 꾸준히 정비했다. 중랑천 벚꽃길은 각종 체육 시설과 휴게 시설을 마련해 대표적인 체육, 여가 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 성북천, 정릉천의 산책로를 잘 정비하고 운동 시설과 휴게 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벽면이나 천변에 예술 작품도 설치했다. 무엇보다 일상이 꽃피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선농단을 정비하고, 답십리 영화의 거리와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답십리 고미술 상가 등 역사 문화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청량리, 제기동 일대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전통시장을 관광상품화하는 등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동대문구가 새로운 명문 학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매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두세 번째로 많은 교육경비를 지원한 결과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공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대학 진학과 취업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지난 10여년간 노력의 결실로 관내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늘었다. 서울 전체 일반고 중에서 대광고, 동대부고, 휘경여고 등은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무리하지 못한 숙원 사업이 있다면. “2019년 서울시에서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서울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로 발표했다. 서울대표도서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총면적 3만 5200㎡의 세계적인 규모로 세워진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을 완료했고, 올해는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표도서관이 완공되면 구민들께 더 많은 문화와 정보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 마지막까지 도서관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또 1945년 개원해 70년 넘게 유지해 오던 청량리정신병원이 2018년 폐원하면서 부지가 비어 있는데, 해당 부지에 복합복지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서울시, 시행업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 민간 개발을 통한 공공기여 방식으로 부지를 확보해 시설을 건립하고자 계속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어려움 처한 봉제산업 활성화 노력 -새해 구정 운영에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코로나19 문제와 일자리 창출이다. 먼저 코로나19 문제와 관련해 의료 인력 지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하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가로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각종 일자리 사업과 전통시장 및 서울약령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분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온·오프라인 연계 시장과 비대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경제활동 의지가 있는 중장년층과 고용 중단 여성에게도 일자리를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주고 싶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봉제산업 소상공인을 위해 패션봉제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교육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컨설팅과 교육, 마케팅, 판로 개척을 통해 입주 기업의 창업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 호남 대선 표심 뒤흔든 복합쇼핑몰, 광주시장 선거까지 휩쓰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의해 촉발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대선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시장 후보들의 광주지역 핵심 공약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 유세에서 “광주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 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민주당이 유치를 반대해왔다”며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는가”라면서 이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8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친 후 “자영업자들, 소규모 점포주와 지역 주민 편의가 충돌하고 있다. 그럴 때는 합리적인 타협안을 만들면 된다. 한쪽 편을 들어 상대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같은 날 작심한 듯 윤 후보의 주장을 공개 비판했다. 이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광주시 입장문’을 통해 “복합쇼핑몰 유치는 시장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잘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더 시급한 민생문제부터 챙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공약을 분열과 갈등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복합쇼핑몰을 희망하는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맞받았다. 지역 민심도 엇갈리고 있다. 중소 상인들로 구성된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는 “대기업 유통업체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는 복합쇼핑몰 옹호 발언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파산의 위협에 놓여있는 상공인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냈다. 반면 또 다른 중소상인과 일부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시민회의’는 성명에서 “광주 시민은 전통시장과 복합쇼핑몰이 상생하고 대기업과 자영업이 공존하며 발전하는 상생의 도시를 희망한다”며 “상인들은 복합쇼핑몰도 들어오고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돌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고 주장했다.
  • 성남 모란시장서 北 ‘김일성·정일·정은’ 3대 사진 발견

    성남 모란시장서 北 ‘김일성·정일·정은’ 3대 사진 발견

    전국 최대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에서 대낮에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사진이 발견됐다. 경찰은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 나란히 놓인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2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쯤 모란시장을 지나던 시민으로부터 “벤치 위에 ‘김씨 삼대 부자’의 사진이 세워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가로 20㎝ 남짓 크기였으며, 각각 액자에 담긴 채 관리사무실 족 벤치 세 곳에 나란히 하나씩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진을 수거하는 한편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사진이 설치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모란 5일장은 4일과 9일이 들어가는 날만 장이 서기 때문에 이날은 휴장이어서 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이 발견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아 대선주자들도 자주 유세를 오는 장소”라며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한 사람을 찾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선 이슈된 광주 복합쇼핑몰… 민심도 유치 찬반 팽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의해 촉발된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가 대선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시장 후보들의 광주지역 핵심 공약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 유세에서 “광주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 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민주당이 유치를 반대해왔다”며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는가”라면서 이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8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친 후 “자영업자들, 소규모 점포주와 지역 주민 편의가 충돌하고 있다. 그럴 때는 합리적인 타협안을 만들면 된다. 한쪽 편을 들어 상대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같은 날 작심한 듯 윤 후보의 주장을 공개 비판했다. 이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광주시 입장문’을 통해 “복합쇼핑몰 유치는 시장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잘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은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더 시급한 민생문제부터 챙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공약을 분열과 갈등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복합쇼핑몰을 희망하는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맞받았다. 지역 민심도 엇갈리고 있다. 중소 상인들로 구성된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는 “대기업 유통업체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는 복합쇼핑몰 옹호 발언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파산의 위협에 놓여있는 상공인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냈다. 반면 또 다른 중소상인과 일부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시민회의’는 성명에서 “광주 시민은 전통시장과 복합쇼핑몰이 상생하고 대기업과 자영업이 공존하며 발전하는 상생의 도시를 희망한다”며 “상인들은 복합쇼핑몰도 들어오고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돌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고 주장했다.
  • 경남 김해 장례식장 일회용 그릇 안쓴다...3월부터 스테인리스 식기 사용

    경남 김해 장례식장 일회용 그릇 안쓴다...3월부터 스테인리스 식기 사용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부터 김해지역 민간장례식장에서 전국 최초로 일회용 그릇 대신 스테인리스로 만든 다회용 식기를 사용한다고 16일 밝혔다.김해지역 3개 장례식장이 오는 3월 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 대신 스테인리스 그릇을 사용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내 나머지 11곳 민간장례식장에서도 일회용 그릇을 쓰지 않고 스테인리스 식기를 사용하는 등 다회용기 사용이 14개 모든 장례식장으로 확대된다. 김해시는 지역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14개 장례식장에서 연간 24t의 일회용품이 배출돼 소각처리되면서 20t이 넘는 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의 하나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8월 지역 14개 민간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을 협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부 국고보조금사업에 참여해 사업비로 국고보조금 8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김해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기 위해 다회용기를 세척·보관·공급하는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는 민간 장례업체와 논의를 거쳐 영구적으로 재활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로 제작하고, 풍유동에 있는 한 건물을 빌려 세척시설을 설치했다. 씻고 살균한 스테인리스 식기를 장례식장으로 가져다주고 사용한 식기를 수거하는 일은 지역자활센터에서 맡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한다. 김해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 시설을 활용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도 시작한다.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다회용기 세척 시설에서 세척한 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에 무상 공급한다. 김해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시설 가운데 하나인 장례식장에서 일회용 식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되면 탄소발생을 크게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자영업자노조 보상금 소급 적용 촉구

    자영업자노조 보상금 소급 적용 촉구

    전통시장 상인 등으로 구성된 한국자영업자노동조합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반대 및 모든 업종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소급 적용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가맹점 신청 증가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가맹점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동백통에 가맹점 신청을 한 음식점이 3500여곳에 달한다고13일 밝혔다. 이달 말 목표인 3000곳을 초과했다. 시는 하루 평균 1226명이 동백통 회원으로 가입해 누적 회원도 2만7000명,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7만80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동백통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맹점 가입비, 광고비,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3무(無) 정책을 펼친다. 또 소비자가 동백통에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다른 민간 배달앱에는 없는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동백통 출시를 기념해 5% 캐시백을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NK부산은행도 오는 20일까지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한다. 시는 내년까지 음식점 5000개 이상과 20개 전통시장의 500여개 점포, 200개 중소기업의 제품 1000개 이상을 가입시킬 계획이다. 가맹점 가입 신청은 동백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이재명, 노 전 대통령 죽음 소환 윤석열 ‘정치보복’ 맹공

    이재명, 노 전 대통령 죽음 소환 윤석열 ‘정치보복’ 맹공

    이재명, 노무현 거론 “후회 반복할 겁니까”이재명 “대한민국, 복수혈전의 장이 아냐”이재명, 윤 겨냥 “정치보복 발언 사과하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시’로 불리는 세종에서 노 전 대통령 죽음을 소환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전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을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통적 ‘스윙보터’인 충청권 일정마다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을 비판하고, 자신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민심 호소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세종시 세종전통시장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우리가 이 정치보복의 아픈 추억들을 아직은 잊지 못하고 있다”며 “11주년,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 험한 길을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켜주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다시 지켜주지 못했다고 똑같은 후회를 두 번씩 반복할 겁니까”라며 “결코 반복돼선 안 될 나쁜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나라를 공정하게 유지해야 할 최후 보루인 사법권력을 사적 용도로 남용하면 이 나라 국민은 대체 어딜 믿겠느냐”라며 “사법권력이 공정하지 못하면, 검찰권력을 특정인의 사적보복을 위해 남용하면 그 나라가 망하는 건 순식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는 대통령 후보가 돼 놓고 정치보복, 보복수사 하겠다고 말하는 이 세상, 여러분들이 이대로 방치할 것입니까”라며 “결코 그런 세상을 다시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판단할 거고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초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며 공세를 높였다. 이 후보는 “신천지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으면 검사를 하고 격리하고 치료해야 하는데 다 숨어서 명단을 알 수 없었다”며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질 않아서 경기도지사 이 쥐꼬리만 한 권한으로 제가 직접 가서 신천지 명부를 다 입수했다”고 했다. 이어 “압수수색을 거부한 검찰총장(윤 후보)이 (어제) 이렇게 말했다. ‘압수수색 지시가 쇼였기 때문에 안 했다’”며 “빨리 명부 구해서 압수수색해서 조사해라. 이게 어떻게 정치적 쇼가 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또한 “다른 건 다 버려두고라도 공권력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쓰는 것이 아니라 사적욕망을 위해 공권력을 남용했다면 처벌돼야 할 일”이라고 했다.충청권 첫 일정인 대전·세종 공약 발표에 앞서도 즉설연설을 통해 윤 후보의 발언을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 앞에서 “아무 (범)죄 혐의도 없는데 아무 데나 탈탈 털어서 있는지 뒤져 보겠다 이런 게 범죄 아니겠느냐. 이것은 적폐청산이 아니라 정치보복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분이 있다. 지금 정치보복 할 시간이 어딨느냐”고 했다. 이 후보는 “엄청난 국내적 국제적 위기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얼마나 준비해야 될게 많은데 5년 시간은 짧고 국가역량, 인재는 한계가 있는데 국가를 위해 할 일조차 못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단언한다. 정치보복 그런 거 하지 않는다. 일하기에도 바쁘다”며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께서 지금도 정치보복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정치보복 의사를 더 다지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님께서는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시겠다고 했다”며 “정치보복으로 내일을 바꿀 수 없다.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가지 마시고 정치보복 발언 반성하고 사과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 아니 그런 것 할 여유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통합, 화해이지 보복, 분열이 아님을 명심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 “송파둘레길 시즌2로 경제 활력… 잠실5단지 재건축 반드시 재상정”

    “송파둘레길 시즌2로 경제 활력… 잠실5단지 재건축 반드시 재상정”

    ‘5단지 보류’ 대응 계획 이달 수립 ‘정비계획안 통과’ 市 약속 지켜야 사람·문화·자연 조화된 거여·마천 10년 내 잠실 같은 명품 주거지로 한예종캠퍼스 유치 유일한 과제 후보 지역 그린벨트 해제만 남아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서울, 그 이상의 송파를 향해 나아갈 때입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또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취임 이후 서울 유일의 21㎞ 순환형 수변산책로인 송파둘레길을 완성하고, 배움을 원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 ‘송파쌤’을 구축했다. 그동안 발전 혜택에서 소외된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과 풍납동 등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박 구청장이 우선순위로 고려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이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등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집무실에서 박 구청장을 만나 송파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 ●둘레길을 풍납토성길 등 명소와 연결 -임기 동안 가장 애정이 가는 사업이 있다면. “송파둘레길 완성을 꼽고 싶다.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른 자치구에서도 많이 와서 걷는다. 코스별로 특색이 있다. 성내천은 아기자기하고, 탄천은 자연을 보는 느낌이다. 현재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이 한창이다. 송파둘레길과 오금공원 배수지, 풍납토성길, 위례 휴먼링을 연결하고 있다. 지역 곳곳의 공원, 석촌호수, 남한산성 진입로, 전통시장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명소를 촘촘히 거미줄처럼 연결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렇게 되면 송파의 모든 길은 둘레길로 통하게 된다.” -지역균형발전을 화두로 삼았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거마지역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이다. ‘사람·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신 명품도시’를 추구하며 생태환경 명소화, 명품주거단지 조성, 도로·교통체계 확충, 복지·문화시설 다양화가 추진된다. 10년 내 잠실 못지않은 명품주거지역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풍납동의 경우 서울시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마중물 예산 200억원을 활용해 2025년까지 주민 거점시설 3곳이 조성된다. 그러나 최근 시가 도시재생 재구조화 방침을 밝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 측에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설명회, 설문조사, 현장 간담회 등 의견 수렴 절차에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원안 유지해야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공분양 등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주민 반발이 크다.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행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라고 생각한다. 토지임대부주택 등을 통해 반값아파트를 공급하는 정부 정책에는 당연히 찬성한다. 대상지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라는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이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2018년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1300가구 중 700가구를 공공 주택으로 하고, 나머지는 민간 분양하기로 이미 결정했다.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신뢰가 형성돼 있다. 700가구 공공 분양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양보한 사안이다. 주민들은 지난 40여년 동안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했다. 이제 와서 나머지 600가구도 공공 분양을 하겠다고 하니 반발할 수밖에 없다. 신뢰의 관점에서 봤을 때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최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는 듯 보이다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2003년부터 추진된 잠실 지역 주민들의 대표 숙원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1월 25일 열린 심의에서 또다시 ‘보류’ 결과가 나왔다. 현재 실망한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간 구청장으로서 전면에 나서 서울시를 설득하고 협조를 요청해 온 만큼 아쉬움이 크다. 다시 주민들과 힘을 합쳐 빠르면 이달 안에 보류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을 수립해 수권소위 재상정을 추진할 것이다. 서울시는 조속한 시일 내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는다. 주민들이 노후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숙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재건축을 활성화해서 일시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어도 조합이나 건설사 측에 과도한 개발 이익이 귀속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지, 사업을 무조건 누르기만 하면 주민들이 고통받는다.” ●통합캠퍼스는 자치구 중 송파만 가능 -임기 동안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송파구 청년 인구는 20만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정책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현재 17층 규모로 ‘방이동 청년허브빌딩’을 조성하고 있다. 사무·회의·주거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쉴 자리, 놀 자리, 일할 자리 등을 전부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잡으면 다른 곳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게 각종 위원회에서 신규 위원 위촉 시 청년을 우선 검토하도록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청년 위원 15% 구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송파구로 이전해야 할 이유는. “송파구는 한예종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 내 유일한 곳이다. 다양한 공연장, 전시관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하다. 지하철 5개 노선이 지나고, 3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이다. 유치 예정지인 방이동 일대에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면 생태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중 90% 이상이 송파구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숙제는 후보지(방이동 445-11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다. 법적으로도 해제에는 문제가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무적 판단만 남았다. 공약으로 내건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구는 ‘한예종 이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상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 한예종, 서울시 등에 ‘한예종 유치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을 세웠다.”
  • 송파구, ‘소상공인 지킴자금’ 100만원 지급

    송파구, ‘소상공인 지킴자금’ 100만원 지급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피해를 입은 임차 소상공인에게 ‘소상공인 지킴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서울시고,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개업해 현재 영업 중인 임차 또는 입점 사업장이다. 2020년 또는 2021년 연매출이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사실상 폐업 상태이거나 유흥업소 및 도박·향락·투기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대상업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또 올해 공공재산 임차료 감면 대상,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지원금 대상, 관광업 위기극복자금 지원금 대상은 중복수혜가 불가하다. 구는 관내 신청자의 지원금을 집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송파구 3만 27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송파구청 6층 체육관에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이의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며,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희생해 준 소상공인들께 한없는 감사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영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송파사랑상품권 발행, 송파형 재난지원금 지급,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1090억 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제정해 일반 소상공인 사업장들도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했다. 2020년 10월에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희망플래너’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상담하는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아침에 시킨 노량진 회, 저녁 밥상에

    서울 아파트 단지 근처 등에 택배 물품을 모아 뒀다가 청년들이 집집마다 배송하는 ‘우리동네 공동배송센터’가 조성된다. 또 전통시장에 갓 들어온 육류, 회, 과일 등 신선상품도 당일·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아파트 단지 등 집 근처에 택배 물품을 집결하는 소규모 물류거점인 우리동네 공동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청년 배송인력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택배사들이 공동배송지까지 배송하면 청년 배송인력이 전기카트 등 친환경 수단을 활용해 가가호호 배달한다. 시는 다음달 자치구 공모를 거쳐 올해 5곳을 시범적으로 조성, 오는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4월부터는 전통시장의 신선상품을 당일·새벽에 받을 수 있는 ‘우리시장 신선상품 빠른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노량진수산시장, 마장동축산물시장 등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소규모 재래시장까지 사업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기사가 서울시 청사를 누비며 택배, 우편물을 배달하는 ‘택배 로봇’도 5월부터 시범 도입한다.
  • 평택 산란계·정읍 육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잇달아 확진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경기 평택 산란계 농장과 전북 정읍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평택 농장에서는 산란계 11만7000마리, 정읍 농장에서는 육계 5만1000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36~37번째다. 또 충북 진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 메추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진천 농장에서는 종오리 8000마리, 예산 농장에서는 메추리 24만9000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의심사례가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중수본은 최근 다양한 축종의 가금농장과 여러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검출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중수본은 “집중 소독 주간에 전국의 가금농장,축산시설,전통시장,계류장 등에서는 고압분무기를 비롯한 자체 소독장비를 동원해 AI 바이러스 오염원 제거를 위한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기, 충남·북, 전남·북 등 여러 지역 다양한 축종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만큼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코로나 봉쇄, 이익보다 피해 더 커”

    이재명 “코로나 봉쇄, 이익보다 피해 더 커”

    李 “방역 방침 전환, 영업 제한 완화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대해 “대규모 통합형 회복 계획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전국 자영업자·소상공인 단체 대표단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방역 방침의 전환, 영업 제한 완화를 포함하고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지원하는 방식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이 후보는 “치명률 높은 소수 감염에는 완전 봉쇄 작전을 해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코로나19 양상이 많이 바뀌었다. (감염자는) 많이 발생하는데 (중증) 피해는 적은 상황이라 봉쇄로 얻는 이익보다 (방역 수칙을 강화해 생긴) 피해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스마트 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 중 하나로 3차 접종자에 대해 오후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해주자고 계속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맞는 대응을 주장해 방역과 민생을 동시에 살피는 ‘유능한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고 자영업자 표심에 호소한 것이다.이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서도 “최대한 확대해서 추가적 손실에 대한 정부 책임을 분명하게 하자”며 “당선되면 즉시 정부와 협조하고 잘 안 되면 취임 직후 곧바로 긴급 추경을 하거나 가능하면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약 50조원의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즉각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35조원 추경을 마련하자면서 지출 조정을 통해서 재원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붙인 것은 (추경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시장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는 경기지사 시절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언급했다. 위기 극복에 대해 차별화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신천지 사교 집단이 코로나19를 퍼트릴 때 아무도 나서지 않았고 얼마든지 국가권력으로 명부를 조사해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었지만 하지 않던 상황에서 도지사가 가진 작은 권력을 최대치로 행사해 명부를 확보해 조사를 빨리 끝냈다”고 했다.그러면서 “주어진 권한을 국민을 위해 최대한 행사해서 성과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리더 아니겠느냐”라며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을 믿는다”며 “결코 특정 정치 집단의 사적 복수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들에게 권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방역 수칙 완화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논의에 대해 “의료 대응 여력 등 (사회 체계가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당할 만하다는 판단이 들면 국민에게 고통을 안기는 (방역 조치) 방식을 조금씩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 노무현 향수 자극하는 대선 후보들...언급 살펴보니

    노무현 향수 자극하는 대선 후보들...언급 살펴보니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들이 여야 가리지 않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후보들간 나름의 ‘득표 셈법’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참혹했던 순간을 잊기 어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후보는 참배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연대기를 들을 때부터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가 하늘을 보는 등 감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묘소로 다가가 너럭바위에 두 손을 올리고 약 10초가량 고개를 숙이고 소리없이 흐느꼈다. 지난달 24일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이자 ‘제2의 고향’인 성남의 상대원 시장 연설 이후 13일 만에 터트린 눈물이었다. 참배를 마친 뒤 즉석연설에서 이 후보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여러분도 기다리시느냐”며 “그러나 그 세상은 우리가 그냥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결국 운명은 여러분을 포함해 우리 국민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이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꿈은 노무현의 꿈이고 문재인의 꿈이고 이재명의 영원한 꿈이다”라며 “사람이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증오나 갈등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사는 세상,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향해 가는 세상, 과거와 정쟁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으로 가는 세상이 여러분의 도구로서 제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이어 4기 민주정부인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내고, 3기 민주정부의 공과를 모두 온전히 떠안고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잘못된 점을 고치면서 진화된 새로운 정부를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며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재명이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달 25일 2020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든 것에 대해서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반성하기도 했다. 그는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으면 상대가 반칙해도 우리는 정도를 갔어야 했다”면서 “그게 국민이 원했고 노 전 대통령이 간 길”이라고 밝혔다. 구리전통시장에서도 연설 도중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당장 손해가 있어도 원칙을 길게 봐야 한다’, 이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신 이야기”라며 “원칙 있는 패배를 선택해라. 원칙 잃은 승리는 당장 이익이어도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아니다.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이 후보의 노 전 대통령 언급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가운데 아직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못하는 일부 친노·친문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2007년 노 전 대통령께서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뇌에 찬 결단을 하셨다. ‘제주 해군기지는 국가의 필수적 요소다. 무장과 평화가 함께 있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라고 하셨다”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자주 국방과 평화의 서막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에도 윤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대목이 나온다.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당시 당선인 신분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할 BBK 특별검사팀에 10명의 파견검사 중 하나로 윤 후보를 임명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선거 막판 ‘친노무현’을 강조한 것은 중도 성향의 부동층은 물론 김해 일대에 포진한 PK 내 민주당 지지층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에 국민께 어떤 말씀을 드릴까 생각하면서 문득, 차별과 배제와 싸우면서, 국민통합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노무현 대통령의 인생과 정치역정이 생각났다”면서 “노무현의 꿈이었고 우리 모두의 희망인 그런 나라, 저 안철수가 반드시 만들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안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첫 국회의원 당선 지역과 정치 출발점인 부산이 자신의 연고지이고, 노 전 대통령 취임식 때 8명의 국민대표 중 한 사람으로 초청받았던 인연도 있다고 언급한 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정치인 노무현에서, 정파의 이익이 아닌 전체 국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진정한 국가 지도자가 됐다”며 “노무현이 없는 지금, 누군가는 일생을 걸고 정치적 명운을 걸고, 국민을 분열시키며 상대방의 실수와 반사이익만으로 평생을 먹고사는 진영정치를 타파해야 한다. 그 일, 미약하지만 저 안철수가 걷고 있다”고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외쳤고, 이념과 진영에 갇히지 않고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열고자 했다. 저 안철수가 가는 길과 같다”며 “당선되면 정파는 달라도 능력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통합 내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연금개혁, 고용세습 근절 공약을 꼽으며 “공정하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제가 하려는 이런 일에 큰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을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을 보면서, ‘대한민국 정치, 이대로는 안 된다’는 많은 분의 걱정을 들으면서, 문득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온 길 속에 저 안철수를 비춰보았다”면서 “아무리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대의를 위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던 ‘바보 노무현’의 길을 저 안철수는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지역화폐 작년 4조7000억원 발행…사용 비율 96%

    경기 지역화폐 작년 4조7000억원 발행…사용 비율 96%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지난해 발행한 지역화폐 규모가 4조7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은 남양주사랑상품권, 고양페이, 용인와이파이 등 각자의 브랜드로 지역화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지난해 4조7421억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조6352억원보다 2.3% 많은 수준이다. 또 이 가운데 4조5486억원(95.9%)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사용액은 성남시가 3770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 3241억원, 화성시 3225억원, 김포시 392억원, 용인시 2749억원 순 이었다. 월별 사용 규모는 6월 5212억원, 12월 4774억원, 7월 4230억원, 11월 4173억원 이었다. 설과 추석 명절이 낀 2월과 9월은 각각 2766억원과 2828억원에 그쳤다. 경기지역 주요 시·군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월 충전 한도액을 30만∼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충전 금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도 10%로 올렸다. 30만원을 충전하면 33만원을 넣어주는 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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