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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사박물관이 BTS응원봉·갤럭시폴드 수집하는 이유는?

    서울역사박물관이 BTS응원봉·갤럭시폴드 수집하는 이유는?

    서울의 유서깊은 역사와 전통문화 등을 수집·전시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최근들어 아이돌 굿즈(상품) 등 ‘현대 유물’을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서울의 기억상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를 특징할 수 있는 유물들을 해마다 수집, 미래에 당대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기록이나 물건을 담아서 후세에 온전히 전할 목적으로 땅에 묻어두는 타임캡슐과 유사한 개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박물관이라고 하면 전근대 유물이나 고미술만 수집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최근들어 근현대 유물 눈길을 돌리는 추세”라며 “서울역사박물관이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앞서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폰으로 내놓은 ‘갤럭시 폴드’를 구입했다. 또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K-POP) 열풍에 초점을 맞춰 BTS, 블랙핑크 등 아이돌 그룹의 굿즈를 부지런히 수집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과 팬클럽 사이트 등을 통해 응원봉 등을 구입한다”고 전했다. 역사적으로 기록될 코로나19 시국 관련 물품들도 빼놓을 수 없다. 박물관 측은 마스크,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서울시가 운영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된 방호복 등을 모아뒀다. 최근 경북 봉화 아연광산에서 매몰 사고를 당한 지 221시간만에 생존해 돌아온 광부 2명이 하루 최소 1개의 커피믹스로 버텼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물관 측은 시중에 유통되는 커피믹스 갑과 봉지 등도 수집했다고 한다. 김용석 역사박물관장은 “전시를 준비하면서 삐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은 경험이 있다”며 “미래에 서울의 역사와 기억을 대표할만한 물품들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수집해보자는 아이디에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박물관은 서울 곳곳의 어제와 오늘을 찾아가는 ‘서울반세기종합전’을 매년 열고 있는데, 올해는 교육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과 관련한 전시를 개최한다. 내년 3월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는 ‘한티마을 대치동’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 ‘전국구 교육 1번지’가 되기까지 ‘상전벽해’의 여정을 선보인다.  
  • 내년 10월 전국체전 개최… 목포의 ‘자연·문화’ 한껏 뽐낸다

    내년 10월 전국체전 개최… 목포의 ‘자연·문화’ 한껏 뽐낸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내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일대에서 열린다. 구호는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며 목표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관광 체전이다. 49개 종목에 해외동포 18개국 1300명 등 3만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한다. 목포에서는 개막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육상 등 12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선수와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여한다. 목포시는 제43회 장애인체육대회도 내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체육인과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할 양대 체전을 목포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을 알리는 빅이벤트로 만들어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 띠라 체육시설 확충, 시민 참여 확대, 손님맞이 준비 등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개막식과 폐회식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만 6468㎡ 규모로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고 각종 체육시설을 개보수한다. 이들 시설은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각종 경기 유치와 동계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했다. 특히 체전 기간에 항구축제 등 가을 축제를 개최해 목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붐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서포터즈 운영과 친절 운동 등을 추진하고 음식과 숙박 등 서비스업 관계자들의 수용태세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름답고 친절한 모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목포를 만들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기존 체전을 분석하고 보완해 차별화된 성공 전략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결정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결정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새로 등재된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탈춤은 한국의 22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다. 탈춤 이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문화는 2001년 종묘 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 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매사냥, 택견, 한산 모시짜기, 아리랑, 김장 문화, 제주 해녀 문화, 연등회 등 21건이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회의의 안건으로 올라온 46건의 등재 신청서 가운데 탈춤 등재 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한국의 탈춤은 노래와 무용, 연극적 요소가 망라된 종합예술로 풍자와 해학을 담아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평양냉면 풍습’도 등재되면서 북한은 아리랑(2013년), 김장(2014년), 씨름(2018년 남북 공동)에 이어 네 번째로 등재됐다.
  • “100% 한국의 것” 서천 한산모시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100% 한국의 것” 서천 한산모시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모시 재배·모시 짜기 100% 수작업 과정저산팔읍 길쌈놀이 등 모시 전통문화 이어져3년간 보전·계승에 14억 3천만원 지원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충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문헌상 고려시대부터 전승·발전돼 온 우리의 고유 농업기술로, 모시 재배부터 모시 짜기까지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전 과정을 포함한다. 서천에서는 수백년간 모시풀을 재배해 왔다. 이는 서천에서 모시 관련 산업이 정착해 발전하는 토대가 됐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전통 농업기술과 저산팔읍 길쌈놀이 등 모시 관련 전통문화도 이어져 왔다. 농식품부는 농업유산 자원 발굴과 보전, 계승 등을 위해 충남 서천군에 3년간 총 14억 3000만원(국비 70%·지방비 30%)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해온 유·무형의 농업 자원 중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다.
  • “24절기는 중국 문화 맞다” 호텔신라와 합작브랜드 냈다가 사과한 로레알

    “24절기는 중국 문화 맞다” 호텔신라와 합작브랜드 냈다가 사과한 로레알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이 한국의 호텔신라와 합작 브랜드를 냈다가 24절기 기원 표기 문제로 중국에서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28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로레알이 한국의 호텔신라와 합작한 ‘시효’(SHIHYO)를 출시하며 ‘동양(아시아)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라고 소개한 점을 비난하고 있다. 이들 중국 네티즌들은 24절기는 중국의 전통문화인데, 시효가 동양의 문화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했다고 주장한다. 로레알 차이나는 이 같은 중국 내 비난 여론에 결국 지난 25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로레알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존중한다”며 사과했다.로레알 차이나는 “24절기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한다”며 “우리는 24절기가 중국에서 기원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중화민족 전통문화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아시아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레알 측의 공식 사과에도 중국에서는 불매 운동 움직임이 감지되는 등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역사연구원까지 나서 “중국의 24절기는 도둑맞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비난전을 부추기고 있다. 이런 24절기 기원 논란은 중국의 문화 우월주의와 애국주의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 한국어, 베트남 젊은이들 경쟁력 척도 됐다[베트남 ‘한류 3.0시대’ 열렸다]

    한국어, 베트남 젊은이들 경쟁력 척도 됐다[베트남 ‘한류 3.0시대’ 열렸다]

    베트남 호찌민 시내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거점세종학당은 베트남 한류의 성지로 통한다. 한류를 통해 한국에 관심이 생긴 베트남인들은 이곳에서 한국 전통책 만들기, 판소리와 북청사자놀음, 보자기 만들기 같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즐긴다. 베트남대 한국어학과 교원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배워 베트남 현지 학교에서 전파한다.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인 올해 베트남에선 ‘한류 3.0 시대’가 열리고 있다. 1995년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드라마 ‘내 사랑 유미’를 방영한 이후 ‘가을동화’, ‘대장금’ 등이 히트하며 한류 1.0 시대가 열렸다면 2000년대 케이팝과 예능 등 대중문화 전체로 인기가 확산되며 한류 2.0 시대를 맞았다. 이어 지난해 2월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가 된 것을 계기로 베트남 한류는 3.0 시대에 접어들었고 음식, 패션, 뷰티에서 문학까지 실생활로 파고들고 있다. 베트남거점세종학당의 이규림 소장은 27일 “베트남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는 수교 이래 가장 많은 호감과 신뢰를 받고 있다”며 “베트남 팬들이 한글날에 BTS 노래 가사로 한글 손편지를 쓰는 등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한국 문화 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9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에서는 영어를 구사하면 임금이 2배, 한국어를 하면 3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어 구사가 취업에 유리하다”면서 “베트남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운영 중인데, 한국어가 의무교육 과정에 포함됐다는 것은 양국의 문화 교류가 매우 성숙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찾은 베트남거점세종학당 등 호찌민에 위치한 6곳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23개의 세종학당이 베트남에 있다. 지난해 세종학당 학습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한국 유학(35.9%), 한국 기업 근무 또는 취업(21.3%),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16.7%) 순이었다. 베트남 내 한류가 빠르게 확산된 배경에는 높은 한국어 학습 열기가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총 53개 대학에서 한국어학과 및 교양 강좌를 운영 중이다. 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에선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 석사과정 학생 25명을 모집했다. 이달 초 방문한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학부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고 있었다. 중·고교에서 대학원까지 이 캠퍼스에서 1년에 2000여명이 한국어를 공부한다. 쩐티흐엉 한국어 및 한국문화학부장은 “졸업생들이 한국 기업과 한국 관련 기관 등에 거의 100% 취업이 된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도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KPF 디플로마 베트남 전문가’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대학과 기업 유치 협력 체계 구축”…이재준 수원시장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

    “대학과 기업 유치 협력 체계 구축”…이재준 수원시장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

    “대학과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관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등 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5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박선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균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이 수원시의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브리핑한 후 이 시장과 대학 총장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의 목표는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1단계), 기존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2단계), 수원시의 중장기적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것(3단계)이다. 기업 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한 기업 유치 추진 ▲대학·기업 소유 토지,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해 첨단기업 유치 ▲유치 기업에 인센티브 지원 등이다. 대학이나 기업이 자체 수립한 발전계획을 ‘수원시 도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면 수원시는 일정 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한 후 ‘2040년 수원시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토지 용도변경,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기업과 소통창구는 활짝 열어둔다. 기업 지원 전략은 ▲예비 창업인,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위한 ‘수원 엔젤펀드’ 조성 ▲중소기업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이다. 이 기업유치단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은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협력을 부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수원시와 대학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학교 내 가용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수원시와 대학들이 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경제특례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대학 총장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7주년…문화예술발전소 새 지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7주년…문화예술발전소 새 지평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이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로서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개관 ACC는 7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공유한 뒤 새로운 비전과 목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지난 7년간 방문객은 1280만 명이다. 특히 구축한 콘텐츠 1389건 가운데 71%인 970건을 창·제작 작품으로 채웠다. ACC는 그동안 실험적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과 아시아 문화 조사·연구·교류의 중심지,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열린 전당, 지역사회 기여 등에 매진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문화원과 통합으로 사업과 조직이 대폭 확대되고 개관 7년 만에 초대 전당장이 취임하는 등 대전환기를 맞아 대내외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사랑방, 문화발전소로 오롯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문턱을 낮추고자 문화창조원과 정보원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저녁까지 고객과 만났다. 코로나19로 2년여 간 폐쇄했던 하늘마당도 개방했다. 입체 음향과 영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형 미디어큐브를 신규로 설치해 이용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복합 전시관 6곳에서도 아시아 동시대 주제 관련 체험형 융·복합 현대미술 전시를 열어 아시아 현대미술의 관람객 이해를 높이며 보다 많은 관객과 소통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지난 10월 말 기준 140만 명이 ACC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랩 프로젝트 수행과 국제 레지던시 운영, 융·복합 콘텐츠 전시관의 상설 운영 등을 동력으로 한 창·제작 공연도 눈에 띈다. 다양한 실험적 전시와 공연들을 ACC를 대표하는 창·제작 콘텐츠로 선보이며 관객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최근까지 선보인 융·복합 창·제작 전시 ‘지구의 시간’의 경우 누적 입장객 수 8만6213명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남도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보물선 3.0-비밀을 여는 시간’ 시범전시 역시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1만6986명의 관람객을 달성했다. 공연 분야에선 ACC 작품 유통이 두드러졌다. ACC 아시아 스토리 공모전으로 개발된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한층 발전된 새로운 판으로 세종시 등 3개 도시를 순회했다. 국립극단과 공동 제작한 ‘극동 시베리아 순례길’은 광주 초연에 이어 서울 무대에 한달간 올라 많은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직접 시민이 참여해 아시아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아시아 문화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지난 10월7일부터 17일간 개최한 ‘아시아문화주간’엔 아시아 전통문화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각종 전시와 공연, 교육, 축제, 행사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에게 친숙한 ACC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역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창·제작 전문인력 양성교육인 ‘ACC 전문인’과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인 ‘ACC 배움인’을 총 35종, 335회 운영해 문화예술 현장을 이끌어갈 인재 4300여 명을 길러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그동안 ACC는 ‘아시아 문화의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한 국가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ACC가 가야할 방향은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복합 문화예술의 선도 기관으로, 그 막중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22일 ‘제3회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의 날인 11월 22일은 ‘다양한 김치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갖는다’라는 의미를 지녔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3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실내 행사로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전통가옥인 한옥과 전통음식인 김치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외 행사로 기획됐다.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및 김치 품평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김치품평회 수상작 전시, 팔도 김치 전시·시연·시식과 함께 연계행사로는 김치 요리 경연대회, 코리아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가장 먼저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강정복 임진강김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연간 배추 350t, 무 170t 등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원료 생산지에서 김치를 제조해 지역 농업인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선농종합식품, 국무총리표창에는 김진태 자연지락 유한회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김치품평회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어졌다. 도미솔식품(대표 박미희·사각사각 총각김치)이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시상했다. 그간 배추김치만 품평회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무 김치도 포함한 가운데 배추김치를 제치고 무 김치가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선농종합식품의 ‘선농원본 포기김치’가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소, 장려상 3개소가 농식품부장관상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기념식장 주변에는 함경, 평안,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를 대표하는 팔도 김치가 전시되었다. 또 대한민국 식품명인 등이 참여한 팔도 김치 시연 및 시식 행사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널리 알렸다. 김치의 날과 연계한 김치 요리 경연대회와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도 진행됐다.
  •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보고 한국관광도 즐기고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보고 한국관광도 즐기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기간 중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보관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SC)가 도하 중심부 코니시 해변에 운영하는 공식 행사장에 설치했다. 100㎡ 규모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케이스타일(K-Style) 가상 메이크업 등 인기 의료·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한글 손글씨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인기 예능 등에 등장한 케이팝(K-POP) 펌프, 인생네컷 사진관, 오락실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또 이 기간 도하 지역 중심 쇼핑몰인 타와몰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슈가가 출현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를 송출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를 비롯한 9개 주요 지역에도 이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중동지역 국가 방한 규모가 2019년 기준 3만 5000명 수준으로 부가가치가 아주 크다”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월드컵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방한시장을 다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현 기자의 하야 월드컵]매값이 2억이라고? 카타르 ‘매’ 전문 병원… 매야 행복하니?

    [김동현 기자의 하야 월드컵]매값이 2억이라고? 카타르 ‘매’ 전문 병원… 매야 행복하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카타르에 온 관광객이라면 필수 코스인 관광지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의 남대문 혹은 동대문과 같은 곳인 ‘수크 와키프’(Souq Waqif)다. 수크는 아랍어로 ‘시장’이라는 뜻이니 결국 와키프 시장이라는 뜻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가 코니시로드(해변도로) 한쪽에 있는 이 전통시장은 사막 모래 색깔로 지어진 낮은 건물들 사이로 미로 같은 시장이 숨어 있다. 건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냄새의 향신료와 시샤(물담배), 수공예품, 카펫, 전통의상, 스카프, 월드컵 관련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우리나라 남대문처럼 흥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다른 외국인들은 부르는 가격에 덜컥덜컥 물건을 사지만 ‘개성상인’의 후예인 한국인들은 실크로드를 휘어 잡았던 ‘아랍상인’들과 얼마 안되는 금액을 놓고 한판 흥정을 벌이기도 한다.그런데 수크 와키프에는 한국인들이 좀처럼 찾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매(Falcon)시장’과 ‘수크 와키프 매 병원(SWFH)’이다. 병원 옆에 늘어선 ‘매 가게’에는 수십 마리의 매들이 눈가리개를 하고, 줄지어 서서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매는 보통 15년 정도를 사는데 이곳에서 판매되는 매는 1~2세의 어린매다. 카타르에서 태어난 것도 있지만, 파키스탄이나 시리아, 이란 등에서 들어온 매이 대부분이다. 주인에게 매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2000 카타르리알(약 74만원)부터 20만 카타르리알(약 740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했다. 가격은 농장에서 키운 매가 싸고, 자연에서 잡은 매가 비싸다. 가끔 자연산 희귀종은 2억~3억원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중동에서 매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사막생활을 할 때부터 중동에서 매는 사람에게 고기를 잡아다주는 짐승이었다. 매가 사냥해 온 토끼와 비둘기는 중요한 식량이 됐다. 아랍어에는 매와 관련된 용어가 최소 1500개나 된다고 하니 얼마나 생활에서 가까운 동물이었는 가를 알 수 있다. 이런 연유로 매는 과거에는 자연과 힘의 상징으로, 현재에는 부와 권력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특히 카타르 정부가 운영하는 매 병원은 한마디로 요지경이다. 의료진만 40명이 넘고, 매의 습성과 번식, 질병에 관한 연구도 한다.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내시경과 유전자검사도 할 수 있다. SWFH 관리인은 자신들의 현재 중동에 있는 매 병원 중 두 번째로 크다고 소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도 이런 대형 매 병원이 있다.현재 카타르에서 매를 기르고 사냥하는 것은 왕족과 부자들이 할 수 있는 취미다. 중동 산유국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카타르, 쿠웨이트, UAE 등에서 많이 한다. 전통문화를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신의 권력과 부를 자랑하기 위해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좋은 매를 얻기 위해 범죄도 서슴지 않는다.2020년 영국 BBC는 한 마리 2억원이 넘는 사냥용 매 74마리가 파키스탄에서 중동의 부호들에게 밀반출 되다가 구조됐다는 보도를 했다. 구조된 새들은 모두 멸종위기종이자 희귀종으로 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 것들이었다. 결국 넘쳐나는 오일머니가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로 자연에서 날라다닐 매를 잡아오고 있는 것이다. 매의 입장에선 가난한 나라의 자연에서 부잣집 새장 안으로 거주지가 바뀐 것이다. 최첨단 의료시설에 먹거리 걱정도 안 하고 살겠지만, ‘매가 과연 행복할까’ 궁금했다.
  • [포토] ‘고려비색’에 빠지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새 단장

    [포토] ‘고려비색’에 빠지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 새 단장

    어둠이 짙게 깔린 공간에 음악이 고요히 흐른다. 한 걸음 내딛자 오묘하면서도 찬란한 빛의 형상이 들어온다. 연꽃 위에 거북이가 앉아 있는가 하면, 하늘로 올라가려는 용의 모습도 있다. 약 150㎡ 규모의 방. 식물과 동물 모양으로 빚은 상형 청자 18점이 은은하면서도 맑은 하늘빛을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고려를 대표하는 ‘비색’(翡色)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고려청자의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약 1년에 걸쳐 새로 단장한 청자실을 22일 공개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청자실 재개관을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회에서 “청자는 우리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며 “청자의 본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설전시관 3층에 있는 청자실은 말 그대로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다뤘다. 국보로 지정된 ‘청자 참외모양 병’, ‘청자 음각 연꽃무늬 매병’ 등을 비롯해 국보 12점과 보물 12점 등 총 250여 점의 유물을 통해 청자가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전시실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비색 청자다. 고려는 중국의 자기 제작 기술을 받아들인 뒤 10세기 무렵 청자와 백자를 만들어냈다. 특히 12세기에는 은은한 비취색을 띠는 비색 청자를 완성했으며 다양한 모양의 상형 청자도 제작했다. 1123년 고려를 찾은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이 남긴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송나라 청자의 색과 구별하기 위해 고려청자의 색을 ‘비색’이라 불렀다고 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혜곡 최순우 선생은 고려청자의 비색을 ‘비가 개고 안개가 걷히면 먼 산마루 위에 담담하고 갓 맑은 하늘빛’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청자실 가운데에 있는 ‘고려비색’은 ‘색’(색깔)과 ‘형’(형태)에 집중한 공간이다. 12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청자 사자모양 향로’ 등 국보 5점과 보물 3점 등 총 18점을 엄선한 이곳은 다른 전시실보다 어둡다. 천장의 조명은 켜지 않았고, 장식장에 놓인 국보급 청자에는 작은 조명 2개만 비출 뿐이다. 그러나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는 여러 겹의 꽃잎으로 싸여있는 향로 몸체는 물론, 이를 등에 지고 있는 토끼 세 마리까지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맑은 하늘빛 그대로다. 강 학예연구사는 “고려청자의 비색은 사실 태양 아래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박물관이라는 실내 공간에서 전시하는 특성상 가장 온전하게, 또 제대로 색을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2022 케이 페스티벌’ 개최…케이팝 스타와 한류동호회 함께 무대 선보여

    ‘2022 케이 페스티벌’ 개최…케이팝 스타와 한류동호회 함께 무대 선보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함께 20일 ‘2022 한류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43일간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2022 케이 커뮤니티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는 민요, 부채춤, 태권무, 한복 등 4개 분야의 전문가와 케이팝 인기 가수들이 함께한 교육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유했다. 그 결과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총 37개국의 한류동호회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쿠바의 케이팝 가창 그룹은 아바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남미의 열정과 한글의 매력을 직접 개사한 민요 가사로 표현했다. 멕시코의 케이팝 댄스 동호회는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한국의 부채춤사위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복 분야 최우수 팀인 필리핀과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의 참가자들은 각국의 명소에서 가지각색의 한복을 입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영상은 현지 문화와 어우러지며 재해석 되는 한국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각지에서 한국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는 한류동호회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3팀의 최우수 동호회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대표로 국내에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5일의 체류 기간 동안 청와대 방문, 한식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민요, 부채춤, 태권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별 강습을 받으며 준비를 마쳤다. 대망의 공연 녹화 당일에는, 인기 케이팝 스타 비투비, 위클리, 라잇썸과 함께 ‘2022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꿈꾸던 공연을 선보였다.페스티벌 무대에서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쾌지나칭칭나네’를 구성지게 부른 헝가리 ‘민들레’ 팀 대표 아그네스는 “우리가 진심을 담아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수준 높은 춤 실력으로 부채춤과 자국 전통춤의 조화를 선보인 벨라루스 ‘아리랑’ 팀 대표 알레나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1등 선정 결과에 정말 감격스럽다. 공연 참여와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준 한국에 감사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특히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평화 염원을 담은 태권무 무대를 선보인 우크라이나 ‘뉴제너레이션’ 팀 대표 아나스타샤는 “한국문화와 태권도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에 방문해 존경하는 태권무 멘토에게 강습도 받고 무대 공연 등의 다양한 경험을 얻었다. 꿈을 이뤄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한국과 태권도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한국을 사랑하는 세계 동호회들과 케이팝 스타가 함께 만드는 ‘2022 케이 커뮤니티 페스티벌’은 20일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래형 공원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순항 중

    미래형 공원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순항 중

    서울 관악산 난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안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관악구의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추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관악구는 서울 도심 속에서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 혜택을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는 자연과 문화가 융합되는 ‘생명치유의 플랫폼’을 제시하고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세 권역으로 구분해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한다. 우선 올해 구는 제1권역으로 산림 훼손이 심각하고 소규모 공원이 산재해 있는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 중 관악산 난곡지구를 이번 프로젝트의 첫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해 서울시 예산 11억 원을 확보했다. 난곡지구는 2023년 6월 말에 1단계 공원 조성이 완료되며, 2024년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을 시행할 계획이다. 난곡지구와 더불어 공원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관악산 낙성대지구는 오는 11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국·시비 예산 51억 원을 확보해 제1·2권역 내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1권역은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로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난곡지구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실버놀이정원, 숨쉬기 편한 오감 숲길, 어린이 테마놀이터 등을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발전시킨다. 제2권역은 대학·삼성동 일대 7개소로 기존 관악산 모험숲·캠핑장·치유센터를 으뜸공원 조성, 도시농업공원 확대 등 감성 공원으로 정비한다. 제3권역은 낙성대·남현동 일대 5개소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전통문화공원, 미래형 스마트정원과 이벤트 광장 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은 천만 서울시민은 물론이고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명산이자 관악구의 특화자원”이라며 “관악산공원 24개소를 별빛내린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발리서 하루 8개 일정 ‘13시간 30분’… 숨가빴던 외교전

    발리서 하루 8개 일정 ‘13시간 30분’… 숨가빴던 외교전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닷새째인 15일 약 13시간 30분간 주요 20개국(G20)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의, 환영 만찬 등 8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인도네시아 발리의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G20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식량·에너지 안보’ 세션에 참석해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첫 세션이 시작하기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환담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하전화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많은 정상들은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오찬을 가지며 오후 일정을 이어 갔다. 오찬 이후에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가 참여하는 국가 연합체인 믹타(MIKTA)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후 2시쯤 G20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발언을 이어 갔다. 이후 윤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던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은 일정이 밀리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참했다. 윤 대통령은 발리의 한 호텔에서 시 주석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후 7시 30분쯤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윤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방문 전 만난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중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발리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고 공연과 영상을 관람한 뒤 큰 감명을 표했다. 이후 김 여사는 에미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과 1시간여 동안 환담을 했다. 오후 10시 30분쯤 발리 국제공항에서 공항출발행사를 마지막으로 숨가쁜 외교전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 [포토] 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발리 전통문화 체험

    [포토] 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발리 전통문화 체험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련한 자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김 여사 외 중국, 일본, 튀르키예(터키), 스페인,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인니 특산물로 요리한 전통음식 오찬을 함께했으며 인니 전통악기를 활용한 한국 드라마 OST 연주도 감상했다. 각국 배우자들은 인도네시아 문화 전반에 대해 폭넓게 환담하며 국가 간 협력 관계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다졌다. 김 여사는 “알면 알수록 인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은 깊이가 더하고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어 큰 감명을 받는다”며 프로그램을 주관한 이리아나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만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는 김 여사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도 일본인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를 전했다.
  • [포착] 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친교 다져

    [포착] 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친교 다져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련한 자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김 여사 외 중국, 일본, 튀르키예(터키), 스페인,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각국 배우자들은 인도네시아 문화 전반에 대해 폭넓게 환담하며 국가 간 협력 관계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다졌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인니 특산물로 요리한 전통음식 오찬을 함께했으며 인니 전통악기를 활용한 한국 드라마 OST 연주도 감상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알면 알수록 인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은 깊이가 더하고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어 큰 감명을 받는다”며 프로그램을 주관한 이리아나 여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프로그램에서 만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는 김 여사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도 일본인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오후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여사와 1시간여 동안 환담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리아나 여사와 환담에서 기후환경과 관련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김 여사는 이날 에미네 여사와도 기후변화, 쓰레기 감량, 여성 인권 등의 이슈에 있어 함께 행동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베트남 국민 소설 ’남편 없는 부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2~13일 공연

    베트남 국민 소설 ’남편 없는 부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2~13일 공연

    베트남 국민 소설 쯔엉 흐엉 작가의 동명 소설 ‘남편 없는 부두’가 한국 공연예술 창작진과 베트남 배우들간 협업을 통해 연극으로 재창작돼 오는 12~13일 이틀동안 ACC 예술극장 극장1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식민지를 거쳐 분단과 전쟁을 경험한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역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비극적인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강인한 인간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쟁 속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집안의 가장이 돼 어린 자식들을 키워내야 했던 여인들의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딸들의 모습을 통해서 고통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향해 전진하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ACC 국제공동 창·제작 공연사업에 선정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베트남 문화체육부 소속 베트남국립극장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창작진은 원작의 깊이와 양국의 전통문화, 현재성을 결합해 과거와 현재,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무대를 구현했다. 베트남 쪠오 양식과 한국 정가의 새로운 해석과 함께 주제별 음악과 사운드를 창작했다. 의상과 소품은 전통과 시대를 반영했고 무대, 조명, 영상은 작품 주제에 맞춰 시공간과 인물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창작진은 설명했다. 연출은 ‘번지점프를 하다’, ‘파리넬리’ 등을 연출한 김민정이, 극작은 ‘영웅’, ‘왕세자실종사건’ 등을 집필한 한아름 작가가 각각 맡았다. 베트남국립극장 소속 배우 13명이 출연해 베트남어로 연기하고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이번 선보임 공연에 앞서 공동제작을 맡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베트남국립극장이 배역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베트남에서 제작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응웬 쑤언 박 베트남국립극장 원장은 “이번 작품은 한국과 베트남의 예술작품 제작의 첫걸음을 표시한다. 이 협력은 두 나라간의 문화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우호와 친밀한 유대감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응웬 쑤언 박 원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 드라마 ‘강바닥의 파도’와 TV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며 ‘우수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올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베트남 소설을 소재로 베트남 배우들이 출연하는 등 고국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가족 분들이 많이 찾으셔서 특별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연령은 8세 이상으로 ACC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늦가을 강릉을 찾아 전통문화와 문학의 정취 느껴보세요.”

    “늦가을 강릉을 찾아 전통문화와 문학의 정취 느껴보세요.”

    ‘예향의 고장’ 강원 강릉에서 늦가을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와 문학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강릉시는 9일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강원 강릉시에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우선 제24회 교산허균문화제가 오는 12∼13일 이틀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열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소돼 열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제례 및 허균문학작가상 시상뿐 아니라 인형극 공연·전시, 전통 놀이 체험, 초당솔밭 들차회, 한복체험 등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려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초허 김동명 시인을 기리는 문학 행사인 제3회 김동명 문학제가 사천면 김동명문학관에서 12일 개최된다. 김동명 시인의 시를 노랫말로 작곡한 ‘김동명 시인의 시(詩) 노래 전국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발표와 시 낭송 콘서트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같은 날 사천 갈골한과체험전시관에서는 강릉 갈골과줄 공개 행사가 열려 과줄 제조 시연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에는 강릉농악전수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농악과 관련한 제13회 쇠 명인 한마당이 개최돼 강원도 6개 지역 농악 상쇠 명인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강릉시 관계자는 “인형극 공연부터 농악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식·중식 판매되나…전주시, 규제 완화 검토 중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식·중식 판매되나…전주시, 규제 완화 검토 중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을 음식점 허용 품목 제한을 해제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 대상은 음식 품목과 층수 제한 등이다. 그동안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점에선 전통음식만 판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는 최근 관광 추세가 음식 체험(맛집 탐방) 중심으로 변화했다고 판단하고 전통음식 이외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단, 조리 시 냄새가 심한 꼬치구이와 프랜차이즈(커피숍, 제과점, 제빵점)에 대해서는 판매 제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태조로와 기린로 일부 대지에 한해 지상 2층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지상 1층으로 돼 있는 한옥마을 건축물 층수 제한을 2층으로 확대 허용하고, 지하층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변경 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정비) 변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도입된 전통문화구역(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이 다소 경직되게 운영돼왔다”며 “앞으로는 트랜드에 맞는 관광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지구단위계획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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