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통문화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주택조합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프랜차이즈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면세점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시민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13
  • 배우 소지섭,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 위촉…5월 대만 타이베이 개최

    배우 소지섭,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 위촉…5월 대만 타이베이 개최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에 배우 소지섭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여행엑스포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 관광 엑스포이며, 오는 5월 23일부터 나흘간 한류의 중심지인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대만 내 최대 여행 이벤트인 대만여행엑스포와 함께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서울신문과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홍보대사를 맡은 소지섭은 한국을 사랑하는 대만과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매력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여행엑스포의 홍보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소지섭은 행사 기간 대만여행엑스포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많이 오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만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엑스포에는 한국의 전통문화, 현대적인 관광지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등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참여해 한국 관광의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소지섭 배우의 위촉은 한국여행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그의 친근한 이미지와 글로벌한 팬층은 한국 관광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에서 살아보기’ 인기

    ‘전남에서 살아보기’ 인기

    귀농어와 귀촌을 위한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도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 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이 전남지역 농·어촌에 거주하며 전통문화와 생활 모습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한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모두 2778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자 가운데 16.7%인 464명이 귀촌해 전남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정착했다. 생활 인구 증가는 물론 인구 유입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올해도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위해 18개 시군 31개소 운영마을을 선정해 역량 강화 교육과 전남의 매력을 알리는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 운영자를 대상으로, 영농과 영어, 남도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안전 관리 등 효율적 운영관리 교육과 우수마을 사례를 소개한다. 또 마을별로 영농·일자리 체험을 통해 지역특산물 재배와 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만들기, 한옥마을 체험, 천연염색, 효소를 이용한 발효식품 제조 등 기술 전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에 관심 있는 도시민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를 통해 지역 여건과 마을별 숙박시설, 운영 프로그램 내용 등을 확인해 살고 싶은 마을에 신청하면 된다. 박희경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전남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은 사업의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도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손님맞이에 마음을 모아 달라”며 “많은 분이 다정하고 온정이 가득한 남도의 매력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 통해 전통사찰 내 안전사고 예방 나서

    김형재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 통해 전통사찰 내 안전사고 예방 나서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11일 전통사찰내 경사지, 빗물배수로, 돌계단, 산책로 등 안전취약 시설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오늘날 전통사찰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매력으로 인해 관광명소 내지 힐링명소로 탈바꿈되고 있는데, 현재 서울시의 경우 조계사, 봉은사, 화계사, 도선사, 경국사, 진관사 등 총 60여개의 전통사찰이 소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관내 전통사찰을 방문하고 있음에도 현재 서울시는 전통사찰 내 안전취약요소 점검 및 실태조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통 사찰 내 안전취약요소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 역시 적기에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서울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서울 관내 전통사찰에서는 계단 미끄럼 사고, 전각 기와 훼손, 화재 발생 등 총 1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을 만큼 ‘안전관리 사각지대’였음이 드러났는데, 안전사고 피해자들의 신고되지 않은 사례 등을 고려할 시 실제 사고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사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조례 내에 서울시장이 ▲전통사찰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실태조사 비용 ▲전통사찰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근거를 신설했다. 김 의원은 “최근 들어 휴일 및 명절을 맞아 신도들은 물론이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휴식을 위해 서울 관내 전통사찰을 찾고 있지만 그동안 사찰 내 안전취약요소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되지 않는 등 서울 관내 전통사찰들이 안전사고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울시 차원에서 전통사찰 내 안전취약 요소 점검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종전보다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정안 발의 소감을 밝혔다.
  • 구로구, 202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

    구로구, 2025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

    서울 구로구가 오는 19일까지 2025년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은 노인의 권익·복지 증진,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해 백세시대에 부응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구로구에 소재한 노인복지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해에는 (사)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구로어르신통합돌봄센터,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온수어르신복지관, 구로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건강, 여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쳤다. 참여자는 9688명에 이른다. 올해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2200만원 규모다. 지원 대상 사업은 노인 건강·취미활동 장려, 사회봉사활동 참여·육성, 전통문화 선양·효 사상 확산, 노인 교육·노인 교실 운영 지도, 그밖에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사업비는 500만원 이상 22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반드시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단체는 오는 19일까지 구비 서류를 갖춰 구청 어르신복지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노인복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3월 7일 구로구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위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노인복지사업을 발굴·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정월대보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흥겨운 윷놀이 한마당

    이영실 서울시의원, 정월대보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흥겨운 윷놀이 한마당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정월대보름을 앞둔 지난 8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윷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의원은 이날 면목7동 윷놀이 대회를 시작으로 면목4동과 망우3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겼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 명절이다. 예부터 이날이면 오곡밥과 나물을 나누어 먹고, 달맞이와 윷놀이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해왔다. 이 의원은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더불어 사는 지혜가 담긴 명절”이라며 “전통문화 속에 깃든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랑 주민 모두 정월대보름 보름달처럼 밝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도심 문화유산 주변 ‘슬럼화’...서울시, 획일적 높이 규제 푼다

    도심 문화유산 주변 ‘슬럼화’...서울시, 획일적 높이 규제 푼다

    서울시가 종묘, 덕수궁 등 도심 문화유산 주변에 적용하는 앙각규제 등 획일적인 높이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노후화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루는 방안이 마련될지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도심 문화유산과 개발이 상생하는 창의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한 기술용역을 다음달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600년이 넘는 역사가 담긴 종로구, 중구 소재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와 주변 토지 이용 현황을 고려한 새 도시관리 지침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현재 문화유산 일대 100m에는 ‘올려다보는 각도’를 뜻하는 앙각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문화유산의 경계를 기준으로 27도의 앙각을 설정하고 그 허용범위까지만 건물 층수를 올릴 수 있다. 1981년 처음으로 도입돼 40여년 동안 건물 층수를 제한해 왔다. 무분별한 개발로 문화재가 훼손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일각에선 획일적인 규제로 주변 지역이 노후화를 피할 수 없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탑골공원, 종묘 인근 슬럼화한 지역이 대표적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문화재 주변부 필지별로 도시관리 계획을 설정해 앙각규제를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화유산의 조성 시기와 원리를 고려해 효과적인 조망점을 확보한다면 앙각규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궁궐 등 전통문화유산과 탑골공원 등 근현대문화유산을 구분할 수 있다. 또 기존 문화유산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조망 확보가 아닌 외부에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경관 관리를 중심으로 필수 조망을 선별해 도심 개발과 조화를 이루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지침이 마련되면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중 시범 대상을 설정해 실효성 있는 조망축을 위한 공지(空地) 확보, 높이 설정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후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실제 건축을 허용하는 기준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다만 국가유산 보호에 방점을 두는 국가유산청과의 협의 과정이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관련 용역을 진행하는 등 도심 문화유산 활용에 관심을 보여 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래지향적 도심 풍경을 구상하는 동시에 문화유산과 시민 중심의 도시 문화가 조화되는 모습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유산과 도시개발의 조화는 도쿄, 뉴욕, 런던 등 해외 대도시에서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이다. 초고층 빌딩 사이에서도 일본 황궁을 향한 통경축을 확보한 도쿄역 광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문화재 보존과 도심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개발 사이에 합리적인 절충이 필요하다”며 “관련 규제 합리화가 향후 서울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 도심 속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

    광주 도심 속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

    광주시가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속 서원 스테이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는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한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에 한옥마을을 확대,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986㎡ 규모의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을 건립한다.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은 기와팔작지붕의 전통한옥형 구조다. 한국전통 문화예술과 학술을 토론하고 강학하는 중·소강의실, 40~50명을 수용하는 연수시설, 다도를 체험하는 육예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 건립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고봉 기대승 선생의 선비정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연계해 광주에 머무르면서 한국전통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연수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일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월봉서원 광곡마을 주민들과 고봉 기대승 선생 문중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건립사업에 들어갔다. 월봉서원 체험복합관이 완공되면 고봉 기대승의 학문과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및 예절을 체험하는 ‘서원 스테이’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접한 문화재 월봉서원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고 퇴계 이황을 배향하는 안동의 도산서원 연수원과 연계해 영·호남의 한국전통 역사문화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체험복합관이 완공되고 한옥마을로 발전하면 한옥과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월봉 한옥마을이 조성된다”며 “국내외 방문객이 장기 체류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호남의 대표 힐링여행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3대 악성 박연 출생지 영동… ‘국악의 향연’ 올가을 지구촌 유혹

    3대 악성 박연 출생지 영동… ‘국악의 향연’ 올가을 지구촌 유혹

    국내 첫 국악 주제 글로벌 엑스포30개국 해외전통공연단 거리공연취타대·풍물팀 퍼포먼스 등 볼거리외국인 10만명 등 100만명 유치 목표793억 생산·417명 고용 등 경제효과충북 영동군은 인구 4만 3000여명에 불과한 농촌 자치단체지만 국악에 대한 열정은 전국 최강이다. 난계 박연 선생의 출신지인 데다 다양한 국악 인프라가 있다. 영동군이 올해 세계를 향해 기지개를 켠다. 영동군에 가득한 국악의 향기가 올해 지구촌을 물들일 전망이다. 영동군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국악을 주제로 엑스포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국악 행사 가운데 산업과 전시가 강조되는 종합행사도 최초다. 총사업비로 국비, 지방비, 민자 등 162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30개국 이상을 초청할 계획이다. 관람객은 외국인 10만명 등 총 100만명 유치가 목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주제관, 세계 전통음악관, 미래국악관, 산업관 등 다양한 주제전시관 운영과 체험,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은 국악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퓨전국악과 국악 로봇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전통악기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음악도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와 국악이 만난 뉴미디어 국악, 국악 분야 명장 등도 만날 수 있다. 조직위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로 국악을 풀어낸다는 구상이다. 30개국이 참여하는 해외전통공연단과 취타대, 풍물팀, 국악 퍼포먼스팀 등의 공연 및 거리 행진도 펼쳐진다. 해외 전통공연단은 10개국씩 나눠 입국해 10일씩 영동에 머물 예정이다. 국가당 공연단 규모는 25명 내외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구촌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며 “전통춤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생산 유발 793억원, 부가가치 유발 342억원, 소득 유발 152억원, 고용 유발 417명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국악의 가치발굴 및 글로벌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한국의 문화적 강점을 활용해 K 소프트파워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다. 국악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도 꾀한다. 충북과 영동이 국악의 고장, 국악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국악 산업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줄 수도 있다. 국악엑스포 준비는 4년 전부터 시작됐다. 영동군은 해마다 10월에 난계국악축제를 개최하는데, 2021년부터 세계민속축제도 함께 연다. 엑스포 개최 사전준비 차원이었다. 이런 노력에 국악엑스포는 2023년 1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 사무국은 지난해 1월 구성됐다. 충북도와 영동군에서 파견된 공무원 47명이 근무 중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8월 로고와 캐릭터를 확정했다. 전통 오방색을 바탕으로 국악의 장단 기호를 활용한 로고는 영동에서 시작된 국악이 세계로 울려 퍼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너구리, 꿩, 거북이가 귀여운 사물놀이 음악대로 변신한 캐릭터는 귀여움을 선사한다. 해금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도 개발됐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김영환 충북지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정영철 영동군수 등 3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윤 회장은 남다른 국악 사랑으로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악 공연인 ‘창신제’를 2004년부터 매년 연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 민간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했다. 그는 엑스포 지원을 위해 영동군의 특산품 포도를 활용한 ‘빅파이 포도’도 출시했다. 민의식 한국종합예술학교 명예교수가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업무를 총지휘한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손을 잡고 있다.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는 해외전통공연단 유치를 돕는다. CIOFF는 국악엑스포 행사프로그램 운영지원, 전시체험 공간 운영지원 등도 약속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CIOFF는 유네스코 공식 협력 기구로 1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전통음악과 민속예술 국제교류를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970년 설립됐으며 한국은 1980년 가입했다. 조직위는 국립국악원과도 성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국악의 전통적 매력과 현대적 해석을 조화롭게 담아낸 개·폐막식 주제공연, 국악원 공연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국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우수 콘텐츠 개발과 전시도 진행한다. 1951년 개원한 국립국악원은 전통문화 보존과 전승은 물론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끄는 국악 진흥의 핵심 기관이다. 주영국 한국문화원도 힘을 보탠다. 주영국 한국문화원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악엑스포의 콘텐츠 해외 보급을 위한 체험·전시 행사 및 영국 전통음악 콘텐츠 공연단의 엑스포 초청 등을 지원한다.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엑스포 성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국악과 한돈의 결합을 위한 콘텐츠 및 이벤트 공동 기획, 명예 홍보대사 및 기념품 제작 등을 통한 공동 브랜딩, 한돈 농가 및 한돈협회 소속 회원의 엑스포 단체 관람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국악은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 줄 수 있는 콘텐츠”라며 “국악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북촌 계동길 지원사업 추진

    종로구, 북촌 계동길 지원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가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대상지인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는 종로 최초의 골목형 상점가로 600년 역사의 한옥마을과 카페, 공방 등 106곳의 상점이 조화를 이루는 북촌의 중심 상권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상인들과 만나 “지난해보다 융자 규모와 한도를 확대하고 업체별 경영 컨설팅과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이곳에서 올해 4~12월 ‘2025년 북촌계동길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3600만원에 시비와 구비 900만원을 더한 총 4500만원을 투입하고 ‘시장매니저 채용’, ‘전통문화 체험교실’, ‘사진콘테스트’, ‘문화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고물가, 고금리로 신음하는 상인들을 위해 종로 전역에서 ‘소상공인 밀착형 종합지원사업’도 진행한다.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 시설개선비, 저리 융자, 온라인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최대 1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도 병행한다. 대출금리 1.5%,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현재 융자를 상환 중인 업체는 조건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유예도 가능하다.
  • [책꽂이]

    [책꽂이]

    천사들의 엄격함(윌리엄 에긴턴 지음, 김한영 옮김, 까치) 아르헨티나 시인이자 소설가 보르헤스, 불확정성원리로 양자역학을 완성한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 근대 계몽주의 철학자 칸트. 이들이 몸담은 분야는 문학, 물리학, 철학으로 각기 다르지만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실재와 감각하는 세계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인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철학자인 저자는 3인의 삶과 저작을 독창적으로 연결해 우리가 경험하는 실재가 인간의 제한적인 관점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명징하게 보여 준다. 420쪽, 2만 3000원. 두 얼굴의 중국 경제(오광진 지음, 솔과학) 중국 경제가 정점을 이미 찍어 미국을 추월하기 힘들 것이라는 ‘피크 차이나’와 여전히 전 세계 산업에 타격을 줄 만큼 강하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차이나 쇼크’. 저자는 어느 한쪽이 아닌 상반된 두 관점으로 중국 경제의 양면성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미중 간 경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현재 중국의 모습을 정확하게 드러내 미중 갈등의 향방을 예측하고 한국이 나가야 할 길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320쪽, 2만원. 빙하 곁에 머물기(신진화 지음, 글항아리) 지질학자가 지층에 새겨진 역사를 읽듯 빙하학자는 빙하로 과거 기후변동을 읽고 지구 역사를 파헤친다. 또 미래 기후를 예측하기도 한다. 국내 유일의 여성 빙하학자인 저자는 기후변화로 빙하가 다 녹아 사라지면 직업을 잃게 된다는 웃지 못할 농담을 던지면서 기후위기는 실제 상황이며, 그 원인은 인간이라고 말한다. 뻔한 기후변화 이야기들이 아니다. 저자가 직접 극지 연구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풀어내 위기감이 한층 실감 난다. 276쪽, 1만 8000원. 한국불교와 그 미술(존 카터 코벨 지음, 김유경 옮김, 눈빛) 한국 전통문화의 많은 부분은 1000년 넘게 지속된 불교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 책이 재미있는 점은 우리에게 익숙한 불교 전통문화를 외국인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미술사학자이자 한국 불교미술 전문가인 존 카터 코벨(1910~1996)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편역자가 책에 나오는 내용을 재확인하기 위해 직지사, 용주사, 송광사 등을 직접 답사해 보완, 수정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코벨의 책이자 편역자의 책이다. 504쪽, 3만 3000원.
  • 전남 근세·근대 여행지 눈길

    전남 근세·근대 여행지 눈길

    전남의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4대 근대 여행지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근세와 근대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선정했다. 1897년에 개항한 목포개항문화거리는 근대식 가옥과 상점, 건축물 등 개항 이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강진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해남 대흥사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녹우당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영암 구림마을과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전통가옥과 노거수 등 2200여 년의 역사와 함께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꼭 가봐야 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가 많다”며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와 문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광객 등 관계 인구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노원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개최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노원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개최

    서울 노원구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당현천 하류 일대에서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 행사에는 전통 먹거리와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오후 1시부터 세시풍속에 맞는 오곡밥과 밤, 가래떡, 군고구마 등 겨울철 대표적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소원쓰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사전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는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 주관하는 달 관측 체험과 새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방문객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5시 30분,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각설이 길놀이가 시작되면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주민들과 함께 ‘당현 인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를 돌면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비나리 등 한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김덕수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끝나면 고사 지내기와 달집 태우기 등 전통문화 행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해의 첫 보름달을 함께 맞이하며, 노원구 주민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월대보름 제대로 즐기려면…삼척에 가면 ‘답’이 있다

    정월대보름 제대로 즐기려면…삼척에 가면 ‘답’이 있다

    음력으로 1월 15일인 오는 12일은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달의 움직임으로 계절의 변화를 읽었던 옛날 농경사회에선 정월대보름이 설, 추석 못지않은 큰 명절이었다.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뜨는 보름달을 보며 풍년을 빌었고, 찹쌀, 찰수수, 팥, 차조, 콩을 섞어 만든 오곡밥과 삶은 나물을 먹으며 액운을 떨쳐냈다. 전국의 곳곳에선 여전히 정월대보름날 세시풍속이 행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강원 삼척이다. 삼척시가 주최,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제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게줄다리기? 기줄다리기!올해 정월대보름제는 12일과 14~16일 국보 죽서루, 엑스포광장, 삼척해수욕장을 비롯한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달빛이 흐르는 해변에서 희망의 줄을 땡기자’를 주제로 한 올해 정월대보름제에는 민속놀이 등 9개 분야 53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백미인 기줄다리기 대회는 삼척기줄다리기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성대하게 펼쳐진다. 강원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18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대항전이 열려 우승팀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개 팀당 인원은 남자 32명, 여자 8명 등 총 40명이다. 12개 읍·면·동, 기업, 사회단체 등이 팀을 이뤄 시합을 갖는 애기속닥기줄다리기, 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 대기줄다리기 대회도 예년처럼 벌어진다. 횃불 아래서 경기는 펼치는 야간 기줄다리기 대회도 치러진다. 기줄다리기는 삼척에서 전해지는 전통놀이로 양편의 나뉜 사람들이 기줄을 당겨 승패를 가린다. 기둥인 큰 줄에 매달린 작은 줄들이 ‘바다 게’의 발처럼 보여 기줄다리기로 불린다. 삼척에서는 ‘게’를 ‘기’로 읽어 게줄다리기가 아닌 기줄다리기다. 기줄다리기는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등재 10년을 맞아 삼척의 전통문화를 알리며 활기찬 새해를 여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떠오르는 달님, 타오르는 달집정월대보름제에서는 기줄다리기 외에도 다양한 제례, 공연, 체험행사가 열린다. 축제 첫날인 12일 하장면 댓재 산신각에서 산신제, 원당동 사직단에서 사직제, 죽서루에서 천신제, 삼척해수욕장에서 해신제가 각각 치러져 시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한다. 14일에는 취타대, 사물놀이패와 시민, 관광객이 시가지 일원을 도는 새해 소망 길놀이가 펼쳐진다. 같은 날 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장윤정, 박현빈, 윤수현 등의 인기 가수가 무대에 오르고,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라이트쇼도 벌어진다. 15일 밤 삼척해수욕장에서는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달집태우기에 쓰이는 불꽃은 죽서루에서 채화해 봉송한다. 떡메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새끼꼬기, 한복입기, 전통차 시음, 소원 쓰기 등의 체험은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다. 최선도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장은 “정월대보름제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습을 중심으로 열리던 제전을 1973년부터 정례화한 삼척의 대표 축제이다”며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보름달처럼 원만하고 풍성한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동신대 해외봉사 “한국 문화 널리 알렸다”

    동신대 해외봉사 “한국 문화 널리 알렸다”

    동신대학교 재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동신대학교 사회봉사단 30여 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8일동안 베트남의 하노이무역공예전문대학교를 방문,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무역공예전문학교 대학생들과 인근 주민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응급처치&CPR ▲K-POP보컬 ▲K-POP댄스 ▲뉴스포츠 ▲한국전통문화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태권도 겨루기 시범과 마음가다듬기, 발차기 등 한국의 태권도 기법을 전수하고, k-pop 보컬, 댄스 시간을 통해 에스파, 빅뱅 등 한국의 탑 가수들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윷놀이, 딱지치기, 한국 자개 키링만들기, 전통 민화 부채 만들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학생들이 해외 봉사를 통해 봉사의 가치와 의미, 사회적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도 해보자”, 전북도민 하계 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

    “우리도 해보자”, 전북도민 하계 올림픽 유치 열기 확산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지난 23일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GBCH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원장은 ‘도민의 뜻 모아! 힘 모아! 2036 하계올림픽은 전북에서’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GBCH는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의 줄임말로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 구호다.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참여와 응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응원 릴레이 최초 주자로 나선 이후 도민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참에 나섰다. 올림픽을 유치해 전북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길 희망하는 염원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환경과 사회에 친화적인 미래형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11월 서울과 대등한 위치에서 대한체육회에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공동개최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도로 올림픽 유치전을 펼치고 있으나 대한체육회가 국익 차원에서 공동개최를 권유할 경우 서울·전주올림픽을 전제로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 단독 신청보다 전북과 공동 개최가 본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논리다. 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은 단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의 장으로 비수도권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 자원과 첨단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마련하겠다는 미래지향적인 구상이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11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36회 2036 하계 올림픽(2036년 7월 28일 ~ 8월 12일·17일간) 전북 유치를 선언한 이후 체육계는 물론 정부, 정치권과 접촉하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그는 전북은 올림픽 유치 비전으로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으로 제시했다.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고유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혁신적인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2036년 전주 올림픽의 가치를 반영하며, 세계 각국의 화합과 도약을 이끌고자 하는 전북의 의지를 담았다. 전북이 제시하는 올림픽의 핵심 개념은 3S(스마트 디지털·지속 가능성·사회적 화합)과 4W(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로 구성된다. 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적 운영, 친환경 인프라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대회, 그리고 전 세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화합을 강조한다. 또한, 하드웨어(친환경 미래도시 인프라), 소프트웨어(K-컬처 문화 확산), 스마트웨어(AI와 빅데이터를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 휴먼웨어(협력과 연대 중심의 거버넌스)를 통해 전북은 전 세계가 주목할 새로운 형태의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 전북의 경기장 및 인프라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친환경적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전주, 새만금 등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장은 저탄소·저비용 건축 방식으로 설계되며, 기존 경기장 22곳을 적극 활용해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한다. 11개소의 경기장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탄소 저감 목조 건축물로 임시 건립하거나 관중석을 설치해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 충남 홍성 등 인접 도시와 경기장 시설에 대한 사용 협의를 마쳐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경영·수구·아티스틱·다이빙), 광주국제양궁장(양궁), 충남국제테니스장(테니스)을 활용하는 등 신설 경기장은 단 4개소에 불과하다. 숙박시설은 IOC가 개최도시 협약서를 통해 요구하는 4만 명의 대회 관계자 수용을 위해 도내 소재 또는 건립 예정인 호텔, 리조트, 콘도미니엄 등으로 1만 7820명, 대학교 생활관, 연수원 등 유관기관 숙박시설을 활용해 1만 4051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부족한 숙박시설은 시니어 레지던스(가사·건강·여가·돌봄 서비스가 결합된 고령자 친화 주거공간) 5000실을 3개 도시에 분산 건립하여 올림픽 동안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대회 종료 후 민간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으로 분류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2036 하계 올림픽 개최에 소요되는 예산을 10조 2905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2021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IOC 평가위원회 보고서의 사례 분석을 통해 예산을 분석한 결과로, 직·간접투자비가 5조 3840억원, 프레올림픽·올림픽·패럴림픽을 포함한 대회운영비가 4조 9065억 원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2024 파리 올림픽의 개최비는 88억 달러, 한화 약 12조 원이었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직·간접비 조달을 위해 국비 2조 278억 원, 지방비 7360억 원, 공공기관 2조 6202억 원, IOC 지원금 및 스폰서십 3조 665억 원, 사업수익 8047억 원, 기타 라이선스·기부금 등 1조 353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전북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는 약 42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의 증가와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 전북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전반적인 산업의 매출 상승이 예상되며, 고용 창출과 더불어 전북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전북은 세계와 함께 도약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북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은 오는 2월 17일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후 2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예정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0여 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동물 학대’ 논란 속에…소싸움, 무형유산 신규 절차 중단

    ‘동물 학대’ 논란 속에…소싸움, 무형유산 신규 절차 중단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검토됐던 소싸움의 지정 절차가 중단됐다. 전통문화라는 입장과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종목 지정 조사를 올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 측은 기초 학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속놀이로서의 가치는 일정 부분 인정되나, 인류 보편의 가치 등을 고려해 지정 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싸움은 두 마리의 소가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경기로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속 행사의 하나로 소싸움을 열어 왔다. 앞서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단체는 신규 종목 검토 중단을 촉구해왔다. 동물권행동 카라·동물자유연대·동물해방물결 등으로 구성된 ‘동물 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은 “동물을 인위적으로 싸움시키는 것을 동물 학대로 규정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한 인식”이라며 “소싸움은 명백한 동물 학대이자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싸움을 전통이라 우기며 세금을 투입해 지속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향후 소싸움 대회를 중단할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남 곳곳 설 연휴 전통 문화행사 다채

    전남 곳곳 설 연휴 전통 문화행사 다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전남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에 따르면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지역 19개 시군에서는 총 214개의 세시풍속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새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와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맞이 체험프로그램 한마당’이 진행된다. 국악 공연과 염색 체험, 대장간 체험, 서각, 가야금 연주, 짚풀 공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 당일인 29일은 고흥 녹동항 일대에서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귀성객과 도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에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와 드론 라이트쇼, 떡국 나눔 행사, 팝페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장흥에서는 전통 쥐불놀이와 마당밟기, 완도에서는 풍물놀이가 펼쳐지는 등 시군마다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와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준비돼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고향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외되지 않도록”…은평구, 설 맞이 ‘어르신 합동 차례’

    “소외되지 않도록”…은평구, 설 맞이 ‘어르신 합동 차례’

    “작은 행사지만 어르신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설을 앞두고 고향에 갈 수 없거나 자식과 떨어져 있는 지역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설 맞이 어르신 합동 차례’ 행사가 지난 22일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어르신과 한자리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진행 중인 어르신 합동 차례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 떡국과 명절 음식을 나눠 먹는 시간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전통문화를 살리고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행사에 참여해 준 구민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60년 중구 역사 산증인 24명에 ‘토박이패’

    60년 중구 역사 산증인 24명에 ‘토박이패’

    서울 중구는 지역에서 6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 24명을 신규 발굴해 토박이 패를 증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토박이는 총 26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5 구 토박이 패 수여식’ 행사에는 지역에서 80년 이상 살고 있는 최고령 토박이와 두 쌍의 토박이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구는 1999년부터 토박이를 발굴하고 있다. 명동과 남산, 청계천과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중심지를 품고 있는 구의 입장에서 토박이는 수십년 이상 지역의 변화를 직접 겪은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면서 토박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실제 토박이로 선정된 주민은 종량제 봉투(60ℓ)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증명서 6종에 대한 발급 수수료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감면 등의 혜택도 있다. 지역 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구 토박이회’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구 토박이회 임원들도 참석해 신규 토박이를 환영했다. 정동기 토박이회 회장은 “우리 지역이 좋아서 살았는데, 이렇게 대접해 주니 감사하다”며 “구를 떠나 산다는 건 생각도 할 수 없다. 모든 인생이 여기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 토박이들의 이야기가 곧 서울의 역사다. 지역 전통 및 문화가 현재와 미래의 구민에게 생생하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토박이가 지역을 지켜왔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 중구, 60년 이상 지역 거주 토박이 24명 신규 발굴해 ‘토박이 패’ 증정

    서울 중구, 60년 이상 지역 거주 토박이 24명 신규 발굴해 ‘토박이 패’ 증정

    서울 중구는 지역에서 60년 이상 거주한 ‘토박이’ 24명을 신규 발굴하고 토박이 패를 증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토박이는 총 26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25 구 토박이 패 수여식’ 행사에는 지역에서 80년 이상 살고 있는 최고령 토박이와 두 쌍의 토박이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구는 1999년부터 토박이를 발굴하고 있다. 명동과 남산, 청계천과 남대문 시장 등 서울의 중심지를 품고 있는 구의 입장에서 토박이는 수십 년 이상 지역의 변화를 직접 겪은 살아있는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면서 토박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실제 토박이로 선정된 주민은 종량제 봉투(60ℓ)를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증명서 6종에 대한 발급 수수료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감면 등의 혜택도 있다. 지역 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구 토박이회’에도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구 토박이회 임원들도 참석해 신규 토박이를 환영했다. 정동기 토박이회 회장은 “우리 지역이 좋아서 살았는데, 이렇게 대접해 주니 감사하다”며 “구를 떠나 산다는 건 생각도 할 수 없다. 모든 인생이 여기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구 토박이들의 이야기가 곧 서울의 역사다. 지역 전통 및 문화가 현재와 미래의 구민에게 생생하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토박이가 지역을 지켜왔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다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