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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호텔로 휴가 떠나볼까

    치솟은 유가와 물가, 요즘 같을 때 멀리 떠나는 것은 여행이 아니라 모험이다. 피곤만 쌓이는 장거리 나들이보다 도심 호텔로의 짧지만 가벼운 여행이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각 호텔이 권하는 저렴하면서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패키지를 뽑아봤다. 여름은 뭐니뭐니해도 수영장을 빼놓을 수 없다. 근사한 야외수영장으로 유명한 워커힐호텔은 가장 부담없는 패키지로 ‘알로하 트래블’을 권한다. 더글러스 객실 1박과 야외수영장 2회 이용권,1회 뷔페식사권이 포함된 가격은 21만 5000원.28일부터 8월17일까지 진행되는데 성수기에는 3만원이 추가된다.02)2022-0000. 서울 강남 도심의 유일한 야외 수영장을 자랑하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을 위해 ‘서머 스페셜’을 ‘강추’한다. 슈페리어룸 1박(2인 조식 포함)의 가격은 17만 5000원.4만원 추가하면 4인 가족이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02)3440-8000.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메이필드호텔 패키지다. 호텔 내 숲과 잔디밭에서 서식하는 여름 곤충을 채집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단청문양 액자 만들기, 가면, 가족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7월1일∼8월31일.17만 9000원.02)2660-900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라틴 서머 디럭스’는 몸뿐 아니라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겐 딱이다.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에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2인 관람권이 제공된다. 호텔에서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 응모하면 호주 멜버른 4박5일 2인 여행권(호텔 숙박권+왕복항공권)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18만원.7월1일∼8월31일.02)317-0404. 음악은 휴식을 더욱 감미롭게 한다. 파크하얏트서울의 ‘아이팟뮤직 패키지’는 시원한 통창을 통해 도심 전경을 내다보며 음악을 벗삼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MP3 아이팟나노(4G)를 비롯해 와인 1병,5만원 레스토랑 이용권,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 3종 세트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8월31일까지.42만 3000원부터.02)2016-1234. 하얏트리젠시제주는 여자끼리 뭉치면 더 저렴해지는 패키지를 내놨다.2인 가격이 27만 9000원.1인 추가시 6만∼8만원을 내면 호텔 조식 뷔페, 스파 마사지 등 특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8월31일까지.064)735-8563. 세금과 봉사료 별도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교민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한 것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8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 ’제33회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장에 러시아 등 17개국의 주한(駐韓) 외교사절 30명이 한꺼번에 모인 이색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한국에 사는 자국민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었다. 지방의 행사에 이같이 많은 외교사절들이 참석한 것은 경산시가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기 때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참석자는 두배 정도 늘었다. 이날 관람단에는 아돌포 카라피 칠레 대사와 모하메드 아바스 수단 대사, 숙타온 케올라 라오스 대사, 호세 누네스 에콰도르 대사, 무라드 알리 파키스탄 대사, 무스타파 카마리 튀니지 대사 등 8개국 대사가 참여했다. 또 발레리 예르모로프 러시아 총영사, 디사나야키 스리랑카 공사, 루옹 둑 롱 베트남 참사관 등 9개국 영사와 공사 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오전 11시 계정숲 문화마당에서 열린 단오제 경축식에 참석하고 경산여자전산고교생 250여명이 함께 선보인 여원무(女圓舞·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등을 관람했다. 일레나 안드레이(여) 루마니아 1등 서기관은 “화려한 복장을 한 단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선보인 공연이 매우 인상깊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최병국 경산시장의 안내로 계정숲 내에 마련된 한국전통문화체험코너에서 다도(茶道) 및 창포 머리감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그네뛰기 등을 체험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7명을 만난 림 삼콜 캄보디아 대사는 “아들, 딸 낳고 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마오대니(29·경산시 사정동)는 림 대사를 만난 감동에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친정 부모님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글 사진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주단오제 7일 개막

    제50회 전주단오제가 7,8일 덕진공원 등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이날 덕진공원 연못에서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는 등 단오풍습을 즐길 수 있다. 덕진공원 안에서는 단오물맞이, 단오음식,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 소원등(燈) 달기, 봉선화 물들이기,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진공원 하영대(팔각정)에서는 ‘전주단오 물맞이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전주대 송화섭 교수와 광주대 황금희 강사가 ‘한국의 물세례와 전주단오 물맞이’,‘중국의 단오문화와 물의 상징’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또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센터 등에서도 단오제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일대에서는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놓고 시를 읊는 옛 선인들의 풍류를 재현하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 연린다. 유상곡수연은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잔이 자기 앞에 올 때까지 시를 지어 잔을 들고 읊은 후 다시 다음 사람에게 잔을 띄워 보내는 풍류놀이다. 전통문화센터에서는 창포물로 머리감기와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 떡 만들기, 창포비누 만들기,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널뛰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천호공원서 단오 한마당

    서울시 녹지사업소는 8일 오후 4시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단오 전통문화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지역연합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대금과 민요, 해금 등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국악 배움마당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떡메치기, 단오 부채 만들기 등 단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제기, 투호,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일 착공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이 10일 옛 전남도청 현장에서 열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10일 옛 전남도청에서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란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부지 12만 8621㎡에 모두 79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엔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 지식문화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 예술극장 등 5개 주요 시설이 들어선다. 2009∼2011년 12월까지 건축공사가 끝난다.2012년 5·18 민주화운동 32주년에 맞춰 개관된다. 기공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조성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테마로 꾸며지는 이날 행사는 개막공연 ‘천고’와 판소리,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우규승 건축가가 ‘빛의 숲’을 주제로 전당 설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전당은 지난 2005년 국제건축설계경기 당선작으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기념공원에 도입된 ‘지상 공원화와 지중 건물’의 건축 양식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Seoul In] 보라매공원내 청소년 문화존 지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보라매공원을 ‘청소년 문화존’으로 지정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후에 댄스한마당, 노래자랑,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 수변음악회, 전통문화축제 등 총 10회에 걸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아리별로 연간 100만원씩 지원한다. 가정복지과 820-1492.
  • 국제축제 된 ‘경산자인단오제’

    국제축제 된 ‘경산자인단오제’

    오는 7∼10일 경북 경산에서 열리는 단오(端午) 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에 외교사절이 대거 참가한다. 초대 행사를 처음 시작한 지난해 보다 인원이 두배 늘었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날까지 경산자인단오축제에 참가 또는 희망 의사를 밝혀온 주한 외교사절은 20개국 40여명에 이른다. 프랑스·러시아·루마니아·튀니지·파키스탄·라오스·칠레·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콰도르·앙골라·인도네시아·콩고·스리랑카·수단·베트남 등 16개국 대사와 외교사절단 32명이다. 미국·중국·일본·몽골 등 4개국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10여명은 최근 시에 단오제 참가 희망의사를 밝혔다. 시는 행사기간 이들에게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한장군놀이’와 팔광대놀이, 자인계정들소리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관람케 하고 투호놀이 등 각종 체험 행사에도 참여토록 해 ‘문화도시 경산’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병국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를 국제행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교 사절들을 모시게 됐다.”면서 “해가 갈수록 단오제 행사에 국내 관광객은 물론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인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신라 사람·현대 한국인의 성과 사랑

    신라 사람·현대 한국인의 성과 사랑

    인간의 성모럴을 담아낸 소설 두권이 나란히 나왔다. 심윤경(사진 왼쪽·36)의 ‘서라벌 사람들’(실천문학사)과 김경원(오른쪽·46)의 ‘와인이 있는 침대’(문학의문학). 이들 두 작품은 시대적 배경이 고대와 현대라는 현격한 시차를 두고 있지만, 인류 보편의 가치인 사랑 혹은 성을 정면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서라벌 사람들’은 신라시대의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신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태어난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런 만큼 선덕여왕은 다이애나비, 화랑은 비보이, 무열왕은 카우치 포테이토(TV나 보면서 빈둥거리는 사람), 원효대사는 서태지로 그려졌다. 신라시대의 이야기이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상상력 덕분에 신라인들이 눈앞에서 놀이 마당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유교와 불교가 낯설고 참신한 외래문화였던 시점, 다시 말해 기존의 토착종교와 충돌하던 시점을 조명해보고 싶었습니다.” 작가는 그런 시대를 찾다가 신라시대 순교자 이차돈까지 거슬러 올라갔고, 잘 알려진 이차돈과 맞서는 토착종교 세력의 상징적인 인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지증왕의 부인인 여걸 연제부인을 만나게 됐다고 말한다. “이렇게 만난 연제부인에 좀더 카리스마를 부여, 이차돈과의 불꽃 튀는 충돌을 그린 게 단편 ‘연제태후’였고, 이를 좀더 폭넓게 다루다 보니 연작소설로 이어졌습니다.” 소설에는 ‘연제태후’ 외에 신라 제일의 미소년 준랑 이야기를 다룬 ‘준랑의 혼인’, 백성들이 우러러 섬겼던 선덕여왕과 왕자 인문을 다룬 ‘변신’, 엄숙하기까지 했던 교합례 모습을 생생히 묘사한 ‘혜성가’, 헤드스핀(머리를 땅에 대고 물구나무 선 채 회전하는 것) 모습을 보여주는 원효대사를 등장시킨 ‘천관사’ 등이 실렸다. “우국충정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화랑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하고 싶었어요. 한데 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우리 젊은이들의 비보잉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기사를 보고, 그 맥이 전통문화에 닿아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사물놀이나 농악 등에 화랑의 피가 섞여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소설은 성에 관한 묘사가 너무나 대담해 문예지 ‘실천문학’ 연재 당시 ‘선데이 서라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작가는 남녀의 성행위 모습이 장식된 토우장식 장경호 등 유물과 삼국유사의 행간을 읽으면서 소설의 모티프를 얻었다고 말했다. “현대물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만들고 싶다.”는 그는 “현재 산동네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경치가 좋은 아랫동네에는 부자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경계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9800원. ‘와인이 있는 침대’는 결혼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서른세살의 프리랜서 기자 다현과 주변 인물의 농도 짙은 사랑 이야기이다. 작가는 “와인을 매개로 쉽게 산화하지 않는 현대인의 ‘불멸의 사랑’을 말하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힌다. 다현은 어느 날 ‘21세기 유망직업’이라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항공관제사 ‘연우’를 취재하면서 그에게서 남다른 매력과 신비감을 느낀다. 와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늘 와인을 옆에 두고 있는 연우와 다현의 사랑은 그윽하게 숙성된 와인을 닮았다. 반면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적당히 즐기는 사랑에 익숙한 잡지사 편집장 ‘은혜’ 등 주변인물의 사랑은 산화하기 쉬운 와인과 같다. 그는 “사랑과 와인을 나란히 놓는다면 주인공들의 사랑은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불멸의 와인 ‘마데이라’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소설은 풍부한 와인 상식을 담고 있다. 이런 까닭에 와인 입문서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작가는 “와인에 대해 따로 공부한 적은 없고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와인에 대해 배웠다.”며 “항상 침대 옆에 와인을 두고 즐기지만 소설을 쓰는 동안은 와인보다 폭탄주를 즐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품격 있는 문학을 하고 싶다.”며 “장편 하나와 중편 하나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1만원. 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책꽂이]

    ●살아있는 지구(앨러스테어 포더길 등 지음, 김옥진 옮김, 궁리 펴냄)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구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동식물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화제였던 BBC 다큐멘터리가 책으로 나왔다. 온난화, 생태계 파괴, 에너지 고갈 등 지구환경 문제들에 대한 해법도 함께 모색.3만 8000원.●컴퓨터 예술의 탄생(가와노 히로시 지음, 진중권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992년 번역 출간된 가와노 히로시(小野洋)의 ‘예술, 기호, 정보’를 새롭게 엮었다. 미학자인 옮긴이가 원저자인 가와노와 3차례 인터뷰한 내용을 추가했다.‘컴퓨터 예술’이란 인간이 주체가 되어 컴퓨터를 수단으로 일궈낸 예술이란 뜻이 아니라 예술의 주체 그 자체가 컴퓨터라는 의미.1만 7000원.●와인 바이블(케빈 즈랠리 지음, 정미나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와인의 기초개념에서부터 구매까지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들을 정리한 ‘와인 가이드북’. 와인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역사는 물론이고 가정에서 와인을 저장하는 법,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요령 등을 두루 소개했다. 지은이는 세계 최고로 정평난 와인 강사.4만 3000원.●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이일수 지음, 인디북 펴냄) 하나코 갤러리 이일수 관장이 미술관 체험을 똑똑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귀띔했다. 유익한 전시회의 조건과 ‘블록버스터 전시’의 허실은 물론, 전시도록을 사야 할지의 여부까지 현장의 궁금증을 시시콜콜 풀어준다.1만 1000원.●철학교수와 대중가요의 만남(정영도 지음, 화산문화 펴냄) 동아대 철학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 대중가요의 노랫말과 리듬의 이면에 내재한 가치, 신념, 생활관을 철학적으로 해석했다. 시대의 얼굴인 대중가요에 동시대인들의 의식과 가치관이 투영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1만 2000원.●공자가 살고 싶어 한 나라(하중호 지음, 삼양미디어 펴냄) 우리의 전통 효와 예 사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다각도로 돌아봤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도 올라있는 ‘온돌’ 문화, 한가위의 로맨티시즘, 이름 끝에 붙이는 ‘양’과 ‘군’의 의미 등 전통문화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1만 2000원.●아첨론(윌리스 고스 리기어 지음, 이창신 옮김, 이마고 펴냄) 아첨을 ‘교언영색’이 아니라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영감을 주는, 인간관계의 향신료라고 주장하는 아포리즘 모음. 인류 역사, 문학, 종교가 모두 아첨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흥미롭다.1만 2500원.●꽃의 지혜(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성귀수 옮김, 김영사 펴냄) 191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은이가 꽃의 발아, 성장, 개화, 죽음에 인간 세상의 지혜를 비유했다. 수동적 생물체인 식물을 인간과 닮은 욕망과 지혜를 갖춘 존재로 짚어낸 시적 상상력이 빛난다.1만원.
  • 강릉단오제 새달 4일 팡파르

    강릉단오제 새달 4일 팡파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인 강원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최대 민속축제인 강릉단오제가 남대천변 단오장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 9일의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19일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 학산서낭제, 국사여성황봉안제가 열려 사실상의 단오행사 막이 올랐다.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단오제 본행사에서는 영신제, 영신행차,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등 강릉단오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제 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국내 5대 농악축제와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초청 행사, 강릉농악경연대회가 열리고 씨름·그네·줄다리기·투호·윷놀이 등의 민속놀이 행사가 흥을 돋운다. 단오제 신주 맛보기, 신주 담그기, 수리취떡 만들기, 관노탈 그리기, 창포 머리감기, 방짜수저·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한시백일장, 전국시조경창대회, 단오장기왕대회, 단오전국사진공모·전시회, 강릉사투리경연대회, 전통혼례시연 등의 경축행사도 잇따른다. 올해 부터는 공연이 없는 야간시간대(22∼24시)에 수리 공연장에서 영화를 상영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밖에 영어권 원어민 강사를 초청해 한국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문화와 강릉 단오제를 세계에 홍보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관람객들을 위해 체험장과 주차 시설을 넓히고 행사장 스탠드에 느티나무와 소나무를 심어 녹음을 만들었다.”면서 “세계적인 축제 강릉단오제가 좀더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경희궁 가면 어깨춤이 절로

    경희궁 가면 어깨춤이 절로

    23일 오후 경희궁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 장님 분장을 한 사내가 작심한 듯 양반집 마님의 얼굴을 거침없이 더듬자 관객석에선 웃음이 터진다. 장님:“아니 돼지머리에 왜 이리 털이 많이 났어.” 장대장 부인:“이봐요 어딜 만지세요. 그건 돼지머리가 아니라 제 머리예요.” 무형문화재 백영춘(62) 선생과 아내 최영숙(53)씨가 선보인 ‘장대장 타령’의 한 대목이다. 점쟁이로 나오는 장님이 지체 높은 양반을 놀리고 있다. 장대장타령은 서울·경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 재담소리다. 연극 속에 노래가 있고, 해학과 익살을 담아낸 재담소리는 ‘웃찾사’‘개그콘서트’등 요즘 공개코미디의 원조 격이다. 올해로 4번째인 서울무형문화재 축제의 한 장면이다. ●무형문화재 엑스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2008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오는 25일까지 경희궁 일대에서 한판 잔치마당을 펼친다. 후계자를 찾지 못해 대가 끊길 위기에 있는 무형문화재 속에 한국문화의 근본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23일 전야제 행사는 재담소리에 이어 현대적인 시각으로 판소리 심청전을 재구성한 창극 ‘뺑파전’과 익숙한 판소리 흥보가 등이 이어졌다. 주말에는 강령탈춤의 전통적 예술성과 대중적 음악성을 접목한 연희극 ‘미얄’을 포함해 조선 후기 경기 지역의 전통소리인 ‘휘몰이 잡가’, 논·밭일을 하며 조상들의 청량제의 역할을 했던 마들농요 공연도 펼쳐진다. 또 풀피리 연주인 초적, 나라의 평안을 비는 춤인 태평무, 현대인에게도 익숙한 남사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원주 매지농악, 거문도 뱃노래, 고양 송포호미걸이, 서산 박첨지놀이, 진주 교방굿거리춤 등 다른 지방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공연도 준비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경희궁에서는 이틀 동안 4차례에 걸쳐 신나는 굿판이 이어진다. 마을주민들이 안녕과 결속을 위해 해마다 열어온 마을 굿인 행당동아기씨굿(성동구 행당동)과 봉화산 도당굿(중랑구 신내·상봉·중화동)그리고 밤섬부군당도당굿(한강 밤섬)이 펼쳐진다.2005년 1월 나란히 서울시 무형문화재 33·34·35호로 지정된 마을을 위한 대동굿이다. ●25일에는 남이장군사당제 또 25일 정오부터는 남이장군사당제가 열린다. 평생 나라를 위해 병사를 모으고 훈련을 시키던 한강변(현재 용산구)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사지가 찢기는 거열형을 당했던 남이장군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과거의 굿을 보며 우리시대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쪽에서는 장인들의 소박하면서도 비범한 전통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희궁 입구의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에서는 생칠과 칠화, 매듭, 옹기 등 전통 공예품을 특별 전시하는데 공예품을 만들어지는 과정도 직접 볼 수 있다. 또 풍물, 탈춤, 소리, 예절 등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맷돌돌리기와 도리깨질,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상징색 ‘단청빨강’

    [Zoom in 서울] 서울 상징색 ‘단청빨강’

    ‘해치’를 서울의 상징 동물로 삼은 서울시가 이번에는 상징색으로 고궁의 단청에서 뽑은 ‘단청빨간색’을 선포했다. 하지만 또 적격성 논란에 휘말릴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는 22일 서울의 상징색과 함께 서울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담은 대표색 10개, 권장색 600개를 ‘서울색’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들 색상 체계는 신청사 등 모든 기본경관계획에 반영돼, 건물이나 시설물에 대한 색상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민이 선호도 1등 상징색 단청빨간색은 전통색 체계인 오방색의 하나로 서울의 고궁 등 전통 건축물에서 추출된 색인 데다, 월드컵을 거치면서 우리 시민을 하나로 뭉치게 함으로써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색이라고 시는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경관을 대표하는 시각 이미지로 활용,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또 서울의 기조를 이루는 색으로는 ‘한강은백색’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단청빨간색’과 ‘한강은백색’을 포함해 10개 대표색에 ‘남산초록색’‘고궁갈색’‘꽃담황토색’‘서울하늘색’‘돌담회색’‘기와진회색’‘은행노란색’‘삼베연미색’ 등 고유 색명(色名)을 지정했다. 그러나 단청빨간색은 시민 733명과 색채 전문가 6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10가지 상징색 후보 중 4위에 그쳤다. 시민들은 ‘서울하늘색’을, 전문가들은 ‘꽃담황토색’과 ‘한강은백색’을 서울의 대표색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단청빨간색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만 1위를 차지했다.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자연색인 하늘색이나 백색에 가까운 은백색을 도시상징으로 삼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색상 견본이 명도·채도 제각각 이날 시민들은 다소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붉은색이 서울을 상징할만큼 역사적·경관적 대표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빨간색은 중국을 상징하는 색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또 서울색 선정이 1억 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세금을 사용할 만큼 가치가 있는 사업이냐는 비판도 있다.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의 김은희 사무국장은 “도시의 상징은 다양한 삶이 오랜 세월에 걸쳐 부딪치고 소통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연예인 인기투표하듯 색깔 하나를 선정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권장색’ 600개는 색상이 지나치게 많아 실효성 자체가 의문시되고 있다. 대학생 이응소(22)씨는 “구별조차 쉽지 않은 600개나 되는 색깔을 시가 권장색이라며 선정해 사용을 강권하는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시가 배포한 색상 견본은 동일한 단청빨간색인데도 페이지마다 명도와 채도가 제각각이어서 빈축을 샀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다양한 문화 맛보세요”

    “다양한 문화 맛보세요”

    “세계 15개 나라의 대표 음식과 전통 민속공연을 감상하세요.” 성북구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성북동 길에서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제1회 다(多)문화 음식축제’(로고)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성북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 관저를 두고 있는 국가의 대사관과 관광청,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몽골(이상 아시아),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이상 중남미권), 노르웨이(북유럽), 오만(중동), 콩고(아프리카) 등 모두 15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음식은 1000∼2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1개당 1000원에 해당하는 축제 전용 동전을 구입해 돌아다니며 사용하는 재미도 있다. 판매 이익금은 성북구 결혼이민자센터와 국가별 공동체모임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외국인 노동자와 관람객들이 지름 2m, 높이 1.7m의 대형 팥빙수를 만드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의 부채춤과 북춤, 체코의 폴카, 베트남의 논춤 등 민속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절구·방아·투호 등 전통문화체험, 마임조각 퍼포먼스 등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 행사장에는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이 즉석에서 고국에 보내는 편지를 써서 부칠 수 있도록 우편엽서 3000장과 대형 우체통도 만든다. 행사장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동길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민속공연을 접하면서 인종, 민족, 국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하나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원어민과 차 마시며 ‘프리토킹’

    원어민과 차 마시며 ‘프리토킹’

    ‘차도 마시고, 영어도 공부하고.’ 노원구가 원어민과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하는 전용 공간 ‘잉글리시 카페’를 내놓았다. 지난 3월 문을 연 레스토랑 ‘잉글리시 존’에 이은 두번째 ‘영어의 장(場)’ 만들기다. 노원구는 다음달 3일부터 상계10동 노원정보도서관 안에 잉글리시 카페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잉글리시 카페는 205㎡ 규모에 첨단 영상장비를 갖췄다. 여느 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로 주민들이 원어민과 커피를 마시며 자연스레 살아 있는 영어 회화를 나눌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카페는 10명의 원어민이 교대로 상주한다. 문화 체험과 1대 1 대화, 프리토킹 등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카페에서는 영어뿐 아니라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요일별로 보면 화∼금요일 낮 시간대엔 주민을 위한 영어가, 방과 후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저녁엔 직장인 대상의 원어민 생활영어 코스가 각각 진행된다. 둘째·넷째 월요일 오전에는 스크린 영어가, 오후엔 외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테마가 있는 영어 강의와 전통문화 체험이, 매주 토요일 오후엔 원어민 프리토킹 생활 영어가 각 2시간씩 열린다. 정화철 교육진흥과장은 “지난 16일까지 주민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6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주민 반응이 좋다.”면서 “지금은 탈락자를 위한 별도의 대책을 찾느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숭례문 2012년까지 원형 복원

    방화로 문루가 훼손된 숭례문이 하부 석축까지 해체 보수하는 과정을 거쳐 2012년까지 복원된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숭례문의 양쪽 성곽도 발굴조사를 거쳐 원래 지형에 맞게 제모습을 찾는다. 문화재청은 참사 100일을 맞은 20일 현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숭례문 복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현재 숭례문은 원래보다 1.6m 올라와 있는 상태로 지반조사를 거쳐 성문의 하부 석축을 이루는 육축까지 해체하여 원지형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숭례문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문 밖에 연못을 팠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발굴조사에서 연못터가 확인되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숭례문은 1900년 전차궤도를 설치하면서 지반을 현재대로 높이는 바람에 바닥돌이 훼손됐고, 주변의 성곽은 1907년 완전히 철거됐다. 문화재청은 복원에 기존 부재를 최대한 재활용해 국보 제1호로서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복원되는 숭례문에는 적외선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 폐쇄회로TV,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스템을 설치한다. 문화재청은 수습 및 준비를 이미 마무리한 데 이어 새달부터 2009년 말까지 조사·발굴 및 고증·설계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3년 동안 본격적인 복구공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숭례문 복구단’을 꾸려 직접 복구 공사를 추진하며, 학계 원로 등 22명으로 구성된 복구 자문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와 전시관 건립 등에 모두 25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시관은 서울시와 협의하여 숭례문에서 가까운 곳에 세우며, 불탄 일부 부재와 함께 숭례문에 관한 사진과 기록, 화재 이후 언론 보도 자료 등을 전시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철저한 고증에 따라 원형을 복원하는 것이 대참화를 극복하는 길”이라며 “숭례문 복구가 국민에게 새 희망을 주며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중요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Local] 전주, 도심 경관 권역별 정비

    전주시내 경관이 권역별로 특색 있게 정비된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심 경관을 신시가지(혁신도시, 하가지구, 서부신시가지,35사단)와 원시가지(아중·화산지구, 구도심), 전통문화(한옥마을, 남고산성, 조경단), 산업단지(팔복 및 여의동 제1·2산업단지), 자연경관(산, 하천, 시외곽지역), 도로 축 및 랜드마크(팔달로, 백제로, 기린로, 소리문화의 전당, 월드컵경기장)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 또 이들 권역을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있는 문화경관▲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가지 경관▲숲과 물, 바람이 공존하는 자연경관▲경관 특성을 쉽게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 경관▲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경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 경관 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근거로 도심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 또는 정비할 예정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종교플러스] 15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10돌 법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10돌 기념 첫 법회가 15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지하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도법 스님의 법문 및 대화로 진행된다.21일 대전 한밭대와 22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29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법회가 이어진다.(02)576-1886.
  • [기고] 블루오션, 농촌관광자원 개발 나서자/조순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기고] 블루오션, 농촌관광자원 개발 나서자/조순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렸다.30만평에 펼쳐진 보리밭의 푸름과 농촌 정취를 즐기기 위해 수도권 등에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하루 평균 2만명이다. 지난해에는 한달 동안 열린 청보리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52만명, 이들이 공음면에 기여한 경제효과는 약 63억원이었다. 그곳 학원농장 주인 진영호씨가 지난해 12만평의 보리경작으로 얻은 판매 조수익은 1억 1000만원, 음식물 판매·민박 등을 통해 얻은 관광소득은 2억원이었다. 관광자원으로서 보리밭이 올린 소득이 보리판매 소득의 2배가 된다. 농촌이 도시에 식량만을 공급해서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식량자원을 뛰어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촌 어메니티(amenity·문화경관) 자원의 활용만이 미래의 농촌소득을 올릴 수 있다.2006년 농촌관광 인구는 3000만명이었으나,2013년에는 1억 2000만명으로 늘어 국내관광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시장규모도 10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7.8%가 직장은퇴 후 농촌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친환경,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은 국민소득과 연관된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신적인 편안함과 여유, 공동체적 삶에 대한 향수를 갈구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방향으로 사회적 트렌드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 여건을 타개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다. 어메니티 자원이란 야생지, 경작지경관, 역사적 기념물, 문화적 전통을 포함하여 농촌공간에 존재하면서 미학적이고 휴양적인 가치와 효용을 발휘하는 자연환경, 문화, 사회자원을 통틀어 말한다. 예를 들면 특이지형, 농촌경관, 수자원, 마을숲, 전통음식, 유적지, 유래, 특산물 등이다. 서유럽국가들은 1960년대부터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국민의 정주생활과 레저 공간으로 잘 가꾸고 보전하여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어메니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얻어지는 소득이 농업생산소득보다 훨씬 많다. 농가의 농외소득률은 2006년도 미국 88.9%, 일본 85.7%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8.4%에 머물러 있다. 우리도 하루빨리 세계적 흐름과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추어 농외소득률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농촌 어메니티 자원에 대한 국민의 수요에 비해 공급기반은 취약한 게 현실이다. 농촌마을 환경과 민박시설은 집보다 불편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나 특산물도 특별한 것이 없으며, 민박농가의 고객서비스도 만족스럽지 않다. 농촌 어메니티를 지역성장의 원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두가지 할 일이 있다. 첫째, 기초기반기술 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 국가는 농촌공간에 무한히 잠재되어 있는 어메니티 자원을 발굴하여 이 정보를 산업체와 국민에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어느 곳에 어떤 어메니티 자원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토대로 여행업체가 농촌에코투어와 같은 관광상품을 만들고, 개인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곳을 찾아 나설 수 있다. 둘째, 지역부존자원을 시장재화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대화 과정에서 사라지고 있는 농촌경관, 전통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효용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 농촌어메니티는 블루오션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농촌 지식산업의 원천이다. 농촌 어메니티자원의 개발과 활용에 농촌의 미래가 달려 있을 뿐 아니라, 도시은퇴자 문제 해결의 열쇠가 걸려 있다. 조순재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장
  • 제2회 베트남 한국영화 축제

    제2회 베트남 한국영화 축제

    ■ “효리씨와 같은 무대 서는게 꿈” 한국영화축제 무대 오른 ‘베트남 이효리’ 호 퀴인 흐엉 |하노이(베트남) 정서린특파원|“이효리의 한 부분만 닮았다 해도 영광이죠. 그와 같은 무대에 서는 게 제 꿈이에요.” 리듬에 맞춰 흩날리는 긴 생머리. 섹시함을 강조한 가죽바지와 부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연한 몸동작. 돌발적으로 객석에 뛰어드는 과감함까지….8일 ‘2008한국영화축제’ 무대에 선 호 퀴인 흐엉(28)은 ‘베트남의 이효리’로 불린다.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나설 베트남 대표가수이기도 하다. 현지에서는 ‘국민가수’급인 그의 목표는 한국 진출이다. 국내의 음악시장과 가수들의 가창력과 무대에서의 표현력을 연구하기까지 한다는 흐엉.“한국 음악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건 아직 제 꿈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전통 북소리와 로큰롤을 배합해 베트남 가수만의 열정과 인상을 보여주고 싶어요.” 흐엉은 2004년에는 북한의 평양 봄국제음악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29개국 800여명이 참가한 이 축제에서 그는 금메달을 받았다. 흐엉은 올 8월 발매하는 새 음반의 12곡 가운데 절반인 6곡은 잘 알려진 팝송으로, 절반은 한국어 노래로 채울 생각이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와 함께 앨범을 만들었지만 다음 음반은 한국 작곡가와 작업하고 싶다고 한다.“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잘 부른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도 넣을 생각입니다. 한국 팬들께서 직접 듣고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rin@seoul.co.kr 사진 도준석특파원 pado@seoul.co.kr ■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 심었다” 후앙 트완 아잉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노이(베트남) 정서린특파원|“올해 제2회 한국영화축제는 베트남 관객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영화산업의 총체를 보여줬습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좋은 인상을 심어줬지요.” 후앙 트완 아잉(56)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08한국영화축제’에 대한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은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4억 5000만달러 예산의 대규모 스튜디오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외 세트장과 실내 스튜디오, 녹음실 등 영화제작 전반을 진행할 수 있는 콜로아 스튜디오는 올해 시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규모는 국내 남양주 촬영소의 6∼7배에 이른다. 현재 영진위가 참여하는 국내 민간 컨소시엄에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콜로아 스튜디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영진위와 우리 사업관리위원회가 함께 관련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영진위의 창의적인 개발안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랍니다.” 후앙 트완 아잉 장관은 베트남 젊은이들의 ‘한류 열풍’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역사와 문화, 생활방식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닌 두 나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의 의식에 늘 동감하고 있는 만큼 한류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rin@seoul.co.kr 사진 도준석특파원 pado@seoul.co.kr
  • 음악이 흐르는 대구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7일 거리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올 연말까지 150차례 공연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구시의 거리에는 올해 내내 음악이 흐를 전망이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런치타임 콘서트를 연다. 또 북구·서구·달서구·달성군 등 상대적으로 공연체험 기회가 적은 시 외곽지역에서는 부정기적으로 비보잉 퍼포먼스나 음악공연 등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6월부터는 팔공산 집단시설지구나 동대구역사 등에서 주 1회 국악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우리 문화 알리기 콘서트도 연다. 대구시는 또 대구의 대표적인 시인인 이상화씨의 고택에서 연말까지 6∼7회 시와 노래가 함께 하는 시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매주 금요일 반월당 메트로센터와 지역 군부대, 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중 50여차례 연다. 전통놀이 마당과 거리 댄스도 잇따라 개최된다. 대구시가 도심 열린공간에서의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문화도시,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상의 일환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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