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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아사히 “北, 속눈썹 팔고 무용 가르쳐 외화벌이”…제재회피 안간힘

    日아사히 “北, 속눈썹 팔고 무용 가르쳐 외화벌이”…제재회피 안간힘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외화를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중국에서 인공 속눈썹을 팔거나 무용교실을 운영하는 등 갖은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6일자 서울 및 중국 선양(瀋陽)발 기사에서 “중국의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는 올 들어 인공 속눈썹 판촉을 위한 조선어 광고판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북한 업체가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하청을 받기 위해 선전하는 광고판”이라면서 인공 속눈썹이 대북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의 주력 수출품이 됐다고 했다. 중국의 무역 관계자는 아사히에 “지난해 가을 북한의 전자제품 부품 공장의 경영자가 ‘지금까지 했던 일을 못하게 돼 수천명의 일손이 남아돈다’면서 인공 속눈썹 제조를 발주하는 중국 기업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인공 속눈썹 제조는 수가공품이어서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에서 빠져 있다. 올 2월 북한의 대중국 모발 가공품 수출액은 240만 달러(약 28억800만원)로 전년동기 대비 2배 늘면서 같은달 전체 대중 수출액의 10%를 넘어섰다. 아사히는 “북한이 중국과의 문화 교류도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선양시에서는 북한 예술단이 1시간에 50위안(약 8700원)을 받고 북한 전통무용과 노래를 가르쳐 주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 예술단은 재중국조선인총련이 지난 3월 중국내 소수민족이나 조선족 민족학교 교장을 초대해 교류 모임을 개최한 자리에 참석해 전통 무용교실을 홍보하기도 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사히는 “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소액이나마 외화를 벌어들이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어린이날 뭐하지… 주요 박물관 가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어린이날을 맞아 주요 박물관들이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5일 전시관 앞 열린마당에서 가족축제 ‘신나는 아이들 세상, 박물관 여행’을 개최한다. 사랑방 책가도 꾸미기, 도자기 풍선 꾸미기 등 만들기 체험부터 미니 운동회 등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 책을 바꾸는 물물교환 장터도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5일 ‘푸르른 오월, 어린이 세상’을 주제로 ‘시끌벅적, 어린이날 대잔치’를 연다. 어린이를 위해 만든 아동잡지 ‘어린이’를 읽어보거나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놀잇감들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기억에 남는 유물을 시나 일기, 감상문 형식의 글로 표현하는 ‘어린이 민속백일장’도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5일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고궁 음악회’를 연다. 국립국악고 학생들이 대규모 국악 관현악과 정악 합주, 산조 독주,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한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과 세종대왕릉은 5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대체 공휴일인 6일도 원래 휴궁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을 전면 개방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단독] 인천 계양산국악제 심사위원 위촉후 돌연 해촉통보… “오락가락 행정 눈살”

    [단독] 인천 계양산국악제 심사위원 위촉후 돌연 해촉통보… “오락가락 행정 눈살”

    인천시 계양구가 제5회 계양산국악제 심사위원을 위촉했다가 행사를 눈앞에 두고 심사위원을 다시 해촉하는 등 오락가락행정으로 비난이 들끓고 있다. 계양산국악제는 지난 19일 대회참가 신청을 접수 마감했다. 이후 경연분야별 심사위원을 임의로 선정했다. 그런 뒤 대회참가 신청자들 가운데 심사위원 제자들이 신청한 경우 공정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갑자기 일부 심사위원에게 해촉 통보를 했다. 일반적으로 심사위원 제자가 경연대회에 참가할 경우 해당 심사위원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이른바 ‘심사회피제’가 있어 심사위원이 이에 동의하면 문제가 안 된다. 그런데도 계양구는 일부 심사위원의 제자가 신청했다며 해당 심사위원들을 제외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심사위원 4명이 이에 해당해 해촉통보했다고 밝혔다. 항간에는 계양구일대 활동하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뒤늦게 일부 심사위원들을 배제시켰다는 여론도 떠돈다. 이에 대해 최윤선 계양구 문화체육관광과 예술팀장은 “며칠전 우선 구두상 심사위원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상태로 확정된 게 아니며, 신청접수 마감 후 해당제자가 신청한 게 확인된 분들은 심사위원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국악제 심사위원에 위촉예정이었던 A씨는 “며칠전 다른 대회참가 요청이 2번 왔으나 이 계양산대회 때문에 모두 취소하고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며, ”저의 제자들이 신청했는지 여부를 미리 심사위원 위촉 전에 확인했어야 절차상 맞다”고 분노했다. 또 “사전에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고 덜렁 심사위원을 맡아달라고 해놓고선 불과 대회가 며칠 남지 않은 상태에서 돌연 위원취소 통보를 해 너무 황당했다”며, “사전에 계획에 없던 공지인데 별안간 바꾸고 주최측 마음대로 변동을 해서 혼란만 일으켰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심사결과를 둘러싸고 민원사항이 발생해 재발방지를 위해 규정을 바꿨다고 했으나 이로 인해 또다른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며, “참가자들이 신청서에 고의로 스승기재란을 누락시키면 무슨 수로 알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에 구청담당자는 신청자가 너무 많아 미리 챙기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심사회피제도란 경연 참가자의 직접 스승이거나 가족계열에 속하면 대회 심사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한편 인천 계양산국악제는 5회째로 27~28일 계양구일대에서 진행된다. 일반부는 풍물·사물·민요·전통무용·기악부문이, 신인부는 민요부문만 경연한다. 상금은 총 5750만원이 주어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마포구 ‘2019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

    마포구 ‘2019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

    서울 마포구는 홍대 지역 문화공연 시민축제인 ‘2019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를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홍대 걷고싶은거리 인근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회째인 무료 공연에는 구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20여개 아티스트 팀이 참여한다. 인디밴드음악과 전통국악, 퓨전음악, 뮤지컬, 전통무용, 코미디마술 등을 선보인다. (02)3153-8673.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유튜브도 진출…‘할담비 지병수’ 채널 개설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유튜브도 진출…‘할담비 지병수’ 채널 개설

    ‘할담비’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지병수(77·사회복지관 자원봉사) 할아버지가 유튜브까지 진출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할담비 지병수 - Korean Grandpa‘s crazy k-pop’을 개설했다. 2일 오후 7시 45분 현재까지 구독자 수가 5540명에 달한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유튜브 채널 다음날인 29일에 올린 동영상에서 “취미로 노래를 옛날부터 좋아했다”면서 홍진영, 카라, 티아라, 채연의 팬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무용을 18년간 했다”면서 박진영의 ‘허니’,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영상의 인터뷰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몸을) 흔드는 젊은 노랠르 좋아한다. 또 흑인 노래도 좋아한다”면서 “이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 전국적으로 경제도 침침한데 이런 노래로 웃겼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유튜브 채널엔 이밖에도 ’할담비 세로직캠 단독공개‘와 ’연예가중계 후기와 집 공개‘ 등이 올라와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올라온 ‘연예가중계 후기와 집 공개’ 영상은 이날 현재 9만 1000여뷰를 기록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앞서 지난달 24일 KBS 2TV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 무대로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달 29일에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손담비와 함께 꿈에 그리던 ’미쳤어‘ 합동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편으로 지병수 할아버지가 유명세를 치르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걱정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1일에 올린 영상에서 “구독자 여러분 걱정하는 부분 잘 알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 푹 놓으시라”면서 “편안하게 긍정적으로 사는 게 제일 좋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성구, 한반도 비핵화와 행복수성 기원 ‘수성사직제’ 봉행

    대구 수성구는 28일 오전 노변동 사직단에서 지역 유림과 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행복수성을 기원하는 수성사직제(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봉행했다. 노변동 사직단은 1998년 고분군 발굴을 시작으로, 2006년 4월 대구시 기념물 16호로 지정됐으며, 2008년 11월 사직단 복원 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1월 준공됐다. 수성사직제는 2010년부터 노변동 사직단에서 봉행해 왔으며, 2013년 수성문화원 “사직제봉행위원회”에서 사직제의 명칭을 “수성사직제”로 변경하여 올해로 10회째 봉행했다. 사직제례 집행은 대구향교에서 진행하고, 사직제례의 집사자들은 대구향교, 경산유림연합회, 성균관유도회가 함께 했다. 또한, 신매동 소재 단비유치원 원생 40여 명과 시지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이 잊혀가는 선조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직제에 앞서 식전행사로 대구 궁중전통무용 보존회의 태평무 공연, 산이국악합주단의 제례악 공연이 열렸으며, 참여자 모두가 사직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LCD 스크린이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 초헌관으로 참석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사직제 봉행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공동체를 창출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궁에서 봄밤을 거닐다… ‘창덕궁 달빛기행’ 새달 4일 시작

    고궁에서 봄밤을 거닐다… ‘창덕궁 달빛기행’ 새달 4일 시작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고궁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새달 4일 시작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는 6월 9일까지, 하반기는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되며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시행하지 않는다.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은 ‘창덕궁 달빛기행’은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본다. 낙선재 후원에 있는 정자인 상량정에서 대금의 청아한 소리를 들으며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전통예술을 감상한다. 상반기 42회 입장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매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외국인은 전화(1566-1369)로 예매할 수 있다. 하반기 60회 티켓은 8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정원은 1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는 3만원. 목∼토요일은 내국인 대상이며,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설연휴 나들] 황금돼지 잡고 명절 피로 날리고

    [설연휴 나들] 황금돼지 잡고 명절 피로 날리고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면 풍성한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롯데월드는 브랜드마다 특별한 공연·이벤트를 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한복을 입은 연기자들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2~6일 5일간 어드벤처 내 곳곳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설 연휴 기간 아쿠아리스트의 메인수조 내 전통무용과 큰절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윷놀이 이벤트로 커피·아이스크림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여성 4인조 크로스오버 국악 그룹 ‘하나연’이 퓨전 국악공연을 2~3일 이틀간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설 연휴 기간 부(富), 우정, 건강 등 3가지 테마의 황금돼지 체험존을 연다. ‘부자되면 돼지’ 체험존에서는 노래 제목 맞히기, 댄스 대결 등 게임을 한 뒤 황금 코인 초콜릿을 받을 수 있다. ‘찍으면 돼지’ 체험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총 3명에게 순금 1돈 상당의 황금열쇠를 준다. ‘콩-그레듀에이션 축제’도 열린다. 재가동을 시작한 T익스프레스 등의 놀이시설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서울랜드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황금돼지를 잡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친구와 함께 서울랜드를 방문해 단체줄넘기 게임에 참여하고 우승하면 황금돼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투호 게임 ‘머털이를 이겨라’에서 서울랜드 캐릭터인 머털이와 대결해 이기면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세계의 광장 일대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선 상모돌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열린다.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설날 키자니아 복돼지’ 프로모션을 연다. 오는 10일까지 가족 3대가 함께 키자니아 서울을 방문하면 조부모는 무료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기존 50키조(키자니아 내 화폐) 외에 36키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4~6일 사이에 방문한 어린이가 직원과 새해 복 인사를 나누면 세뱃돈 10키조가 추가된다.하이원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숙박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2~5일 4일간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객실과 조식뷔페·체험시설 이용권이 결합된 상품이다. 정상가에서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관광곤돌라, 과학관, 양궁장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하이원팰리스호텔 패키지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이다.한화리조트 제주는 황금돼지 해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6일 입실하는 돼지띠 고객은 선착순 50명까지 황금돼지 저금통을 받을 수 있다. 리조트 내 카페에서 돼지띠를 인증하면 주문한 음료를 1+1으로 받을 수 있다. 일행 중 돼지띠가 있다면 전원이 사우나를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길섶에서] 한·일 학생 교류/이종락 논설위원

    대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한 지난달 29일 세미나 참석차 일본 후쿠오카에 있었다. 이튿날 구입한 일본 신문은 이 소식을 모두 1면 톱기사로 게재하면서 ‘한·일 관계가 갈림길에 서게 됐다’, ‘한·일은 겨울’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거리나 식당 등에서 만난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한국 정부와 사법부를 비난했다. 지리적 이점으로 한국과의 교류가 많은 규슈와 후쿠오카의 특성상 앞으로의 한·일 관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일본인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후쿠오카 최대 유력지 니시닛폰신문의 한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서울 도곡중학교와 후쿠오카시 스미요시중학교 학생들이 인터넷 중계를 통해 영어로 교환수업을 했다는 내용이다. 수업에 참여한 110명의 학생들은 여성그룹 ‘트와이스’에 대해 얘기하는 등 2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부산 부경대가 올해 12번째로 아사쿠라히가시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통무용과 태권도, 케이팝을 선보였다는 기사도 있었다. 대학생들은 축제에서 한국 요리를 만들어 판매해 거둔 7만엔(약 68만원)의 수입을 아사쿠라시에 기부했다. 우리 세대에서는 해법이 불가능한 한·일 관계를 젊은이들에게 맡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서울 강서구, ‘뭉클뭉클’ 생활예술축제 개최

    서울 강서구, ‘뭉클뭉클’ 생활예술축제 개최

    서울 강서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서생활예술축제 ‘강서는 뭉클뭉클’을 연다. 강서생활예술축제는 지역 내 동아리들이 지역생활예술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다. 강서구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강서구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동아리 113곳을 발굴하였으며 8월에는 발굴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에는 31개 동아리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다. 동아리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서문화원에서는 11개 생활예술동아리 작품전이 열린다. 민화, 산수화,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회원작품 87점을 볼 수 있다. 다음달 3일 오후 2시에는 우장산 근린공원 야외공연장과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20곳의 동아리가 준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카리나, 기타, 색소폰 같은 악기 연주부터 댄스, 한국무용 등 전통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관심을 둔 동아리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책자에 동아리소개 및 가입문의 연락처를 기재하는 등 동아리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처용무 춤신춤왕’ 종로구청장

    ‘처용무 춤신춤왕’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궁중무용인 처용무를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제39호이자,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된 춤이다. 서울 종로구는 15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시민들과 함께 하는 궁중무용 여민(與民)마당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궁궐들이 모여 있는 종로에서 궁중무용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궁중무용 여민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소수 전문예술가들에게만 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궁중무용도 대중예술로 거듭날 수 있다는 뜻에서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총 4부로 이뤄진 공연 중 3부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학연화대처용무합설(鶴蓮花臺處容舞合設)을 공연한다. 학춤과 연화대 춤, 그리고 처용무를 한 무대에서 뽐내는 것이다. 2010년부터 최근 6·13 지방선거까지 내리 3선한 김 구청장은 종로의 정체성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한옥, 한복, 한식, 한글에 주목해 왔다. 전통무용 공연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김 구청장은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처용무를 직접 보여드리게 됐다”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분야이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예술로 정착되는 작은 디딤돌로 여겨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광복절에 즐기는 궁중무용 ‘춘앵전’

    광복절에 즐기는 궁중무용 ‘춘앵전’

    전통무용 가운데 가장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궁중무용 춘앵전이 서울 시내에서 펼쳐진다. 서울 종로구와 궁중무용 춘앵전보존회는 오는 15일 종로 마로니에 야외공연장에서 궁중무용 여민마당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춘앵무’는 조선 순조 재위 때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황우의 40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봄날 아침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으로 표현한 춤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행사는 하루 동안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첫장은 ‘해설이 있는 궁중무용 대표작’으로 춘행전, 검기무, 처용무 등 중요무용문화재로 지정된 궁중무용을 감상한다. 이어 아마추어 춘앵전 전수자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들은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색 앵삼(鶯衫), 화관으로 몸을 꾸민 뒤 미려한 독무를 선보인다. 현장의 관객들은 직접 참가자들의 경연을 보고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3·4부에서는 악학궤범 학연화대처용무합설 복원 및 재현 공연, 우리 춤을 가르치는 교수와 이들의 제자들이 함께 대표 전통무용을 선보이는 공연이 각각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윤명화 한양대 교수의 ‘박병천류 진도북춤’, 정혁준 서해대 교수의 ‘한량무’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인 박은영 춘앵전보존회 이사장은 “궁중무용은 이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화된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新남방정책] 文대통령 “김수로왕 왕비 허황후의 고향… 귀한 인연”

    [新남방정책] 文대통령 “김수로왕 왕비 허황후의 고향… 귀한 인연”

    모디 총리, 허황후 주제 공연 지시 간디기념관 방문·삼성 준공 참석 외국 정상과 처음 특별 일정 예우한반도 고대 왕국인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결혼해 허황후가 된 아유타국 공주의 이야기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서 양국 국민을 이어 주는 오작교 역할을 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둘째 날인 9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의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곳 우타르프라데시주에는 2000년 전 가야를 찾아온 김수로왕의 비 허황옥의 고향 아요디아가 있다”며 “저는 이곳 노이다 공장에서 오래전 인도와 한국이 만나 빚어낸 귀한 인연과 찬란한 문명을 다시 떠올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8~11일)에 앞서 지난 5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양국 교류의 역사는 2000년에 이른다”며 “한반도 고대 왕국인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결혼해 허황후가 된 아유타국 공주에서 시작된 인연은 60여년 전 한국전에 참전한 인도 의료부대까지 이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에 화답하듯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저녁 문 대통령이 인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15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할 때 유명한 인도 전통무용수들에게 수로왕과 허황후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을 하도록 했다. 두 사람이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 영원한 동반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인도 전통무용인 ‘카탁’ 특유의 율동적인 발의 움직임, 작은 종인 ‘궁구루’ 장식과 음악이 조화된 공연이 펼쳐졌다. 문 대통령에 대한 모디 총리의 예우는 이날 일정 내내 이어졌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간디기념관을 방문하고 삼성전자 노이다 준공식 신공장에도 참석했는데,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이런 일정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도 측이 외국 정상 접수에 통상 수반되는 일정 외에 양국 정상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일정을 우리 측과 협의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공식 환영식, 소규모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오찬 등을 비롯해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동안 모두 11차례 일정에 함께한다. 인도 정부는 문 대통령 방문 일정에 맞춰 영빈관 리모델링도 완공했다. 문 대통령은 리모델링 후 방문한 첫 외빈이 됐다. 문 대통령이 지나는 길목 곳곳에는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환영합니다’라는 선간판과 표지판이 나붙었다. 현지 언론도 이날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악샤르담 힌두 사원을 방문했을 때는 숙소 호텔 로비에 세종학당 소속 인도인 남녀 학생 20여명이 환영 나왔다. 학생들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인도 방문을 환영합니다’는 팻말을 흔들었다. 또 문 대통령 부부가 로비에 입장하자 ‘나마스테’(환영합니다)를 외치며 환호성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개인사를 들어 인도와의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제 양국의 교류는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 인도 국민들은 현대차를 타고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한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 20년 전 인도 라다크를 트레킹한 경험을 전하며 인도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뉴델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자연 무용단, ‘한진옥류 호남검무’ 특별 공연 펼쳐

    김자연 무용단, ‘한진옥류 호남검무’ 특별 공연 펼쳐

    고 한진옥선생의 호남검무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면서 수십 년간 감춰졌던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었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와 국악협회곡성군지부는 김자연무용단이 이끄는 ‘한진옥류 호남검무’가 24일 곡성군문화체육관에서 관객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특별 공연됐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무용가이자 한진옥 선생의 수제자인 김자연 명무와 함께 20여년간 공연 해온 제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국립국악원, 여수시립국악단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대를 이은 한진옥의 검무를 있는 그대로의 경쾌한 춤사위로 선보였다. 일치된 호흡으로 호남의 수준 높은 전통 춤과 아름답고 화려한 우리춤사위를 아낌없이 선보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자연 명무는 “호남검무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춤사위가 섬세하고 장엄하다”며 “기교가 화려한 특색을 갖춘 호남 유일의 검무 맥을 잇고 있다”고 특징을 부각시켰다. 그는 “20여년을 함께 해온 제자들이 곡성에서 한 선생의 호남검무에 대한 진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호종 국악협회 전남도지회장은 “다른 지역은 통영검무, 진주검무, 혜주검무, 경기검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계승·보전되고 있지만 호남검무는 한 선생의 문하생인 김자연명무와 그 제자들에 의해 명맥만 이어오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송 지회장은 “호남 특색을 담은 문화 상품으로 가치가 높다”며 “호남검무를 위해 국악계 차원의 지원과 보존 방안 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한진옥류 호남검무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김 원장과 제자들로 구성된 호남검무팀은 1991년 창립했다.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야제 축하공연과 1998년 밀양에서 개최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2001년 월드컵 홍보를 위한 미국 텍사스주 호남검무 순회공연, 2008년 제10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인 국회의장상 수상, 2010년 창원야철국악제 호남검무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았다. 2016년 신년 맞이 나주 인문학콘서트 호남검무 축하공연, 여수진남국악대전 초청 공연 등 전국적으로 위상을 넓혀왔다. 특히 같은해 6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호남검무의 춤사위를 한껏 살린 ‘검의 노래‘를 무대에 올려 1991년 세상을 떠난 한 선생의 호남검무에 대한 명맥 유지를 확고히 했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악의 고장 남원서 연중 풍성한 공연

    ‘국악의 고장’ 전북 남원시가 오는 5월부터 연중 풍성한 국악공연을 연다. 남원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창극, 국악, 농악, 민요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우리 가락을 연중 무대에 올릴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남원시립국악단이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을 들려주는 ‘남원창극 춘향만리’가 내달 5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춘향테마파크에서 2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춘향가의 탄생 배경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전북도의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에 6년 연속 선정된 남원시립국악단의 대표 공연이다. 그동안 ‘광한루연� ?遮� 이름으로 무대에 올려졌으나 올해부터 이름과 형식을 새롭게 바꿨다. 판소리 따라 배우기, 퓨전국악 버스킹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판소리, 민요, 병창, 전통무용을 즐길 수 있는 ‘광한루의 오후·전통소리 청’도 내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한루원에서 펼쳐진다.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관객을 찾아간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을 마련한다. 국악, 농악, 대중가요, 클래식, 성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남원시립국악단은 정유재란과 남원 도공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창극을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국악의 성지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기악합주, 무용,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등을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우리가락’이 진행되며 ‘청소년을 위한 국악교실’,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국악공연’도 마련된다. 강복대 남원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국악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케이팝·포스트록… 평창서 빛난 한국 음악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케이팝·포스트록… 평창서 빛난 한국 음악

    지난달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 일반적으로 개회식에 비해 작은 규모로 개최되는 탓에 대중의 관심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적어도 대중음악가 라인업에 있어서만은 개회식 못지않은 화려함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낯익은 케이팝 가수들의 이름이 올라 반가웠다. 2NE1 출신의 씨엘과 엑소가 각각 무대에 서서 ‘내가 제일 잘 나가’, ‘으르렁’ 등 자신들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표하는 곡을 선사해 케이팝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안방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한류대표 상품인 케이팝 가수들이 서는 건 당연한 일이테지만, 행사의 격을 한 차원 높여준 건 예상과 달리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였다. 일렉트릭 기타와 여든 대의 거문고, 전통무용 ‘춘앵무’ 등이 동시에 등장한 ‘조화의 빛’ 무대에 선 이들은 자신들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인 ‘소멸의 시간’을 연주했다. 다섯 명의 멤버 가운데 이일우(기타, 피리),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악과 01학번 동기들로, 국악기를 이용한 록 음악의 새로운 해석으로 한국보다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는 밴드다. 실제로 첫 EP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2010년 이래 영국 글래스턴버리, SXSW 등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을 문턱이 닳도록 오갔고, 2015년 11월 마침내 영미권의 대표적인 인디 레이블인 벨라 유니언과 아시아권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계약을 체결해 정식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이들의 뒤를 이어 최근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는 밴드가 한 팀 더 있다. 밴드 씽씽이다. 스스로를 ‘민요 록’ 밴드라 부르는 이들의 정체성 역시 독특하기 그지없다. 잠비나이가 한국 전통 악기를 이용해 서양의 곡을 연주한다면, 이들은 서양 악기를 이용해 한국의 민요를 노래한다. 기타, 베이스, 드럼이라는 스리 피스 록 밴드의 기본 구성을 바탕으로 ‘청춘가’, ‘사시랭이소리’, ‘난봉가’ 등 민요 메들리를 부른다. 어어부 프로젝트 출신이자 한국 인디 1세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베이시스트 장영규와 국악계를 대표하는 스타 소리꾼으로 명성 높은 이희문의 만남이 만들어 낸 그야말로 ‘사건’ 같은 밴드인 셈이다. 단전으로부터 끌어올리는 폭발적인 흥은 물론 60·70년대 펑크, 사이키델릭 밴드에서 레이디 가가, 영화 ‘헤드위그’까지 소환하는 왁자지껄한 외양도 화제다. 미국 NPR의 대표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출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음악 프로그램과 페스티벌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길지 않은 글에서 언급된 음악가들이 들려 주는 음악의 면면을 다시 한 번 곰곰이 살펴본다. 이보다 다채로울 수 없고 이보다 개성 넘칠 수 없다. 맛도 색도 모조리 다른 음악을 하는 이들은 그러나 몇 가지 중요한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타고난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아 주는 국적과 인종을 불문한 든든한 팬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한국적’이라는 단어를 정해진 답처럼 선두에 세우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들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끝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한국적인 무엇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한국도 세계도 아닌, 제3의 어딘가에서 갑작스레 태어난 매력적인 혼종이었기 때문이다. 케이팝은 물론이려니와 국악계 출신 인물들이 주축이 돼 국악적 요소가 다수 포함된 음악을 하는 잠비나이와 씽씽에게 쏟아지는 관심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들의 음악 속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국의 악기, 한국의 민요는 하나의 구성요소일 뿐, 그 자체로 아직까지도 정의조차 불가능한 ‘한국인의 얼’을 말하기에는 건너뛰어야 할 사고회로가 너무 많다. 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음악을 이야기할 때 ‘한국’을 빼면 음악 속 숨겨진 더 넓고 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멋진 음악가들이 한국에서 태어나 준 것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대중음악평론가
  •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에 환호하는 이유? ‘새로운 장르의 탄생’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에 환호하는 이유? ‘새로운 장르의 탄생’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6일 오후 9시 20분 KBS1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이 방송됐다. ‘조선미인별전’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극을 현대적 감각과 화려한 영상으로 만든 뮤지컬 드라마로,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2부작으로 편성됐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사극’인 이 드라마는 방송 직후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미인별전’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 아이돌 여원 X 소리꾼 김나니(aka.조선남녀 썸열지사) 아이돌과 소리꾼의 이색 만남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펜타곤 멤버인 여원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고 여장까지 불사하는 특급 열연을 통해 춤덕후 선비 규헌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원의 상대역을 맡은 국악계의 아이돌 김나니는 흥과 한을 오가는 구성진 목소리와 고풍스러운 춤사위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냈다. 성별과 신분을 뛰어넘어 오로지 춤에 대한 열정으로 여장을 하면서까지 미인대회에 참가한 열혈춤덕후 선비 규헌과 남사당패 무희 소혜로 분한 두 사람의 꿈과 열정의 댄싱 러브스토리는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와 비밀스러운 여장남자 소재까지 더해져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스텔라의 전 멤버인 김가영과 국악계 얼짱 최한이, 임수현 등 판소리와 한국전통무용 실력자들로 엄선된 미인후보들이 대거 합세해, 일사분란한 군무와 합창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워낸다. # 과거를 통해 현재를 꼬집는 신랄한 풍자극의 통쾌한 카타르시스! 장르 자체는 낯설지만 아슬아슬한 밀당 로맨스와 통쾌한 권선징악 스토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해마지 않는 매력포인트를 2부작 안에 고루 갖췄다. 특히 기존의 전통 판소리가 가진 희극적인 특징에 현대적인 언어유희를 접목시켜 풍자와 해학을 더욱 강화했다. 극중 권력형 비선실세 김대감 마님 역의 서이숙과 미인후보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방탕선비 김생으로 깜짝 변신한 국악 아이돌 김준수, 안하무인 금수저 단이 역의 배윤경까지 두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는 얄미운 악역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당시 지배층의 꼼수를 신랄하게 비꼬며 풍자의 맛을 배가시킨다. 조선미인선발대회를 둘러싼 권력자와 가진 자들의 욕심과 꼼수는 오늘날에도 청춘들의 꿈을 짓밟는 적폐들을 향한 날카로운 풍자이자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응원가로써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 퓨전국악+전통무용=모던창극! 전에 없던 색다른 드라마 기대UP 무엇보다 기대되는 대목은 뮤지컬 사극이라는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다. 특히 국악과 전통무용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춤에 빠진 주인공과 미인후보들이 합숙하면서 자연스레 담기는 화려한 한복과 어우러진 각종 궁중무에서 교방무까지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퓨전 국악과 전통춤의 신명나는 참신한 조합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 특히 젊은 층이 쉽고 재밌게 우리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리산, 부여 성흥산성, 고창읍성, 남원 광한루 등 절경을 배경으로 우리 삶 속에 감춰진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유려한 영상미로 담아낸 이 드라마는 우리 문화의 매력을 진하게 담은 종합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대현 PD는 “‘조선미인별전’은 로맨틱 코미디의 상큼한 매력과 신랄한 풍자극의 통쾌함까지 시청자들이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는 드라마”라며 “국악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년특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은 새해 첫 주말인 6~7일 오후 9시 20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동에서 세계일주 떠나요

    서울 강동구가 오는 28일 천호중학교에서 ‘강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자기 주도적 외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영어문화, 중국문화, 세계문화 등 총 3가지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체험존에서 체험여권으로 부스별 미션 수행, 전지공예 및 경극탈 만들기 체험, 일본 전통인형 만들기, 영국 테이블 매너 체험, 원어민과 함께 알아보는 세계의 위인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원어민 30여명이 함께한다. 그중에서도 천호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 전통문화 공연은 축제의 백미다. 아프리카 전통무용, 아일랜드 음악공연 등이 열린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다양한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눠 보는 이번 축제가 아이들의 국제감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암문화재단 국악 하모니 콘서트…새달 8일 제2회 서암음악회 ‘어울림…’

    서암문화재단 국악 하모니 콘서트…새달 8일 제2회 서암음악회 ‘어울림…’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재)서암문화재단이 전통문화와의 소통과 문화적 가치 공유를 확장하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암음악회 ‘어울림’은 가을의 끝자락, 움츠러드는 몸과 마음을 신명 나게 풀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국악관현악단과 전통 소리 국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무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어우르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前 KBS 아나운서 황수경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인간문화재 송순섭(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 명창, 이생강(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명인, 김영재(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 명인, 윤진철(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명창 그리고 광주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김광복)이 출연한다. 각계각층의 최고 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으로 소통하는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뮤지컬 배우이자 국악인 집안 출신으로 국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뮤지컬 ‘서편제’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지연이 국악을 바탕으로 한 특별한 뮤지컬 무대를 꾸민다. 또한 제2회 서암전통문화대상 전통회화부문에 수상한 박종석 화백의 작품이 영상으로 꾸며지며, 제5회 서음전통문화대상 전통무용부문 대상 수상자 서영(단장)이 이끄는 서영무용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畵音)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창의적인 어울림의 미학을 선사하며 제2회 서암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재)서암문화재단은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매년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재)서암문화재단 사무국 또는 주관사인 (주)라보체아츠컴퍼니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기쁨의 세레모니’…인천공항공사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

    [포토] ‘기쁨의 세레모니’…인천공항공사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인천공항공사가 12회 연속 1위에 올랐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모리셔스 국제컨벤션센타에서 열린 시상식 사전행사에서 모리셔스 전통무용단이 아프리카 춤을 선보이고 있다. 모리셔스=사진공동취재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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