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치 2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암 환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7
  • 티맥스 주찬양, 골절상에 전치2주 ‘활동 적신호’

    티맥스 주찬양, 골절상에 전치2주 ‘활동 적신호’

    그룹 티맥스의 주찬양이 전치 2주 골절상을 입어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주찬양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월드컵 응원전에 참석한 뒤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 차에 오르다 넘어져 다리 부상을 당했다. 당초 주찬양은 단순한 타박상 정도로 판단해 응급처치를 한 후 숙소로 복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가 부어올라 병원을 찾았고 전치 2주 다리 골절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티맥스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티맥스 소속사 플래닛905 측은 “주찬양이 무대에서 오프닝을 여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주찬양이 빠진 채 무대를 진행할 수는 없다. 부상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티맥스는 4명의 멤버로 팀을 재정비하고 정규 1집 타이틀곡 ‘까불지마’로 활동 중이다. 사진 = 플래닛905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SS501’ 김현중, 계약만료-교통사고 악재 겹쳐

    ‘SS501’ 김현중, 계약만료-교통사고 악재 겹쳐

    5인조 그룹 SS501이 계약만료 문제로 어수선한 가운데 리더 김현중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12일 밤 서울 잠실 자택 근처에서 경미한 자동차 접촉 사고로 갈비뼈 타박상과 찰과상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SS501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김현중이 지인과 함께 이동 중 자동차 충돌사고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며 “5월 22일 ‘드림콘서트’ 무대에서 부득이하게 발라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김현중은 현재 6월 초부터 예정돼 있는 SS501의 새 앨범 활동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상태고 녹음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앨범 녹음에는 지장이 없지만 아직 안무연습 등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드림콘서트’에서 새 앨범 수록곡 중 발라드곡 ‘렛 미 비 더 원’(Let Me Be The One)과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리버스’(Rebirth)에 수록된 곡 ‘하루만’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SS501은 다음달 7일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지만 각별한 팬사랑으로 유명한 이들은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월 말까지 활동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6월초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SS501의 활동이 한 달 정도로 정해져 있어 팬들이 크게 슬퍼하고 있다. 또 SS501은 6월 앨범활동 후 멤버 5명의 향후 거취가 정해져 있지 않아 해체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들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앨범 자켓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비치 강민경, 교통사고로 허리 목 부상

    다비치 강민경, 교통사고로 허리 목 부상

    다비치의 강민경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강민경은 11일 밤 새 음반 작업을 마치고 서울 강남 연습실에서 방배동 자택으로 직접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마주오던 차와 부딪혀 사고가 났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교통사고 당시 큰 부상은 없었지만 다음날 아침 목 부위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며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열흘 정도는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된다.”며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한편 강민경은 완쾌될 때까지 입원이 아닌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고로 인해 다비치는 3월말로 예정했던 새 미니앨범 발표를 보름 정도 연기할 계획이다.사진=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폭행범 출소 10년만에 또…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성범죄 재발방지 대책이 적극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 40대 성범죄 전과자가 또다시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1일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때린 혐의(강간상해)로 H(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사인 H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울주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지나가다가 버스 정류장에 있던 K(26·여)씨를 발견한 뒤 몰래 뒤쫓아 가 흉기로 위협해 인근 공터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H씨는 성폭력 등 전과 4범으로 10년 전 출소해 화물차 운전을 하며 혼자 지내다 사건 당일 K씨를 보고 순간적으로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K씨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던 중 H씨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반항하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동네서 1년간 30여차례 버젓이 성추행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접근, 알몸상태로 성추행한 한모(23)씨를 강간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해 9월10일 오후 7시40분쯤 대구 동구 입석동 골목에서 지나가는 김모(여·21)씨를 옷을 벗은 채 알몸상태로 뒤따라가 성추행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동구 일대에서 대부분 같은 수법으로 30여차례에 걸쳐 여성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남의 집에 침입해 4차례에 걸쳐 여성용 속옷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음란행위로 경찰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 여성용 속옷을 입은 점을 이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에 성추행 사실을 자백했다. 한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여름 제대하고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만나는 여자가 없어 성적 만족을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교통사고 사망자, 부검실에서 눈 ‘번쩍’

    교통사고 사망자, 부검실에서 눈 ‘번쩍’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한 남성이 부검 중 갑자기 깨어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인도에 사는 마나스 데오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 날, 교통사고를 당해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상처가 워낙 심해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데오의 가족들이 병원으로 들어와 사망확인서에 사인을 했고, 의사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자 했다. 이후 이 병원의 부검실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부검실로 옮겨진 사망자가 부검이 막 시작되려는 찰나에 정신을 되찾은 것. 혼비백산 한 의사들은 환자를 인근의 더 큰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는 의사의 오진인지 환자의 기적적인 회생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주위를 놀라게 한 데오는 인근 병원에서 불과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회복중이다. 한편 2007년 베네수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교통사고로 병원에 후송된 카를로 카메호는 사망선고를 받은 뒤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사들은 이식수술을 위해 그의 피부를 잘라내던 중 갑자기 시신에서 생명반응을 포착했고, 결국 의료진은 깜짝 놀랄 틈도 없이 피부를 다시 꿰매는 등 진땀을 흘려야 했다. 사진=medilogy.net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시위’ 9명 추가 기소

    용산참사가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와 재개발조합간 합의를 통해 사건발생 345일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참사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였던 철거민들이 추가로 기소됐다. 이들이 36~69세 여성들임에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은 물론 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업무방해·폭력행위처벌법 위반·일반교통방해 등과 함께 지난해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야간옥외집회 금지조항까지 적용시켰다. 범대위와 조합간 합의와 사법절차는 별개라는 검찰의 입장이 그대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지난해 1월 용산참사 발생 이후 재개발 지역을 무단 점거하고 공사를 방해한 용산4가 철대위위원장 유모(40·여)씨, 전철련 조직강화특위 위원 김모(36·여)씨 등 9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유씨 등은 지난해 1월 용산참사가 발생한 뒤 5월까지 참사현장인 남일당 건물에 분향소를 차려두거나 건물주변에서 추모집회를 열어 ‘이명박 살인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건물과 도로를 점거하고, 건축폐기물을 방출해 차량통행을 막는 등의 방법으로 재개발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용산참사로 사망한 고 이상림씨의 부인을 경찰이 연행했다 석방하는 과정에서 여경 3명의 상의와 허리띠를 잡아당기고 팔을 잡아 꼬집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채증작업을 벌이던 경찰의 가슴을 밀치고 주먹으로 허벅지 안쪽을 두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류주형 범대위 대변인은 “참사현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행사를 벌인 것까지 모두 범죄로 몰았다.”면서 “장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검찰이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간 합의와 사법절차는 별개일 수밖에 없다.”면서 “참사 직후 관련자 조사가 늦춰지면서 처리가 다소 지연됐을 뿐이다.”고 말했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술값 갈취… 쇠파이프로 자국인 집단폭행… 인도네시아 조폭 24명 검거

    국내를 무대로 활동 중인 외국인 폭력조직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10월7~10일자 시리즈>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경기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서 술집 업주를 협박해 술값을 갈취하고 자국인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온 인도네시아 폭력배 24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13일 인도네시인 폭력배 24명을 적발, 이중 M(38)씨 등 6명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H(36)씨 등 단순가담자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하는 한편 달아난 L(40)씨 등 5명을 수배했다. M씨 등은 지난 2월7일 오전 3시쯤 인도네시아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안산시 원곡동 A주점을 찾아가 주인(35·여)에게 보호비를 요구하고 자신들을 ‘기도로 고용하라.’고 협박하는 등 7차례에 걸쳐 집기류를 파손하고 술값 36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6월25일 오전 5시쯤 원곡동 노상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같은 인도네시아 출신 B(33)씨를 쇠파이프 등으로 집단 폭행해 전치 8~1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자국인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집단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도네시아 롬복지역 출신으로, 지난해 ‘롬복 아이들 연합’ 이란 뜻을 지닌 ‘갈록(GALOK:Gabungan Anak-anak Lombok)회’를 결성한뒤 원곡동 일대 술집 주인과 자국 출신 체류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로부터 피해를 본 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카지노 이권싸고 폭력 조선족 조폭 4명 검거

    국내 차이나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중국동포 폭력조직이 카지노업계 주변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서울 H호텔의 카지노 기프트카드 매입권을 빼앗기 위해 타이완 출신 화교에게 칼을 휘두른 송모(36)씨 등 조선족 4명을 검거했다. 송씨는 국내에 입국해 체류 중인 조선족 5명을 규합해 자신들의 출신지 명칭을 딴 ‘동북 3성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해 서울 삼성동 소재 카지노의 고객 사은용 기프트카드 판매 이권을 장악했다. 이어 남대문에 있는 H호텔 카지노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 8일 이 호텔 카지노 앞길에서 이권 소유자인 화교 마모씨를 식칼로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기프트카드는 VIP회원들에게 발급하는 사은품이지만 실제로 카지노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이권을 갖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이 저가에 매입해 고가에 되파는 수법을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중심으로 조선족 폭력조직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음주교통사고 9개월뒤 면허취소는 부당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9일 음주운전 중 발생한 교통사고라도 적발일로부터 장기간 지난 후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청구인 김모씨는 지난 2008년 7월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상태에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이모씨에게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운전면허 취소대상자라고 판단해 같은 해 8월 김씨로부터 운전면허증을 반납 받고 사고조사를 진행한 후 사고발생 9개월이 지난 5월10일자로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당시 음주 수치만으로도 즉시 운전면허취소처분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호위반의 과실여부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사건처리를 지연시키다가 9개월여가 지난 뒤 면허취소 처분을 해 운전면허 취득결격기간만 부당하게 늘어났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행심위는 “사건 직후 운전면허증을 반납했다면 바로 임시면허증을 발급해 줘 취소될 때까지 운전을 하는 데 지장이 없게 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없이 단순히 임시운전증명서의 유효기간 종료일에 맞춰 취소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엉뚱한 주정 철창행

    16일 전남(全南) 화순(和順)경찰서는 민(閔)모씨(30)를 폭력혐의로 구속. 민씨는 14일 밤7시20분쯤 광주(光州)발 여수(麗水)행 급행 열차가 화순군 이양(梨陽)면 오유(五柳)리를 지나자 돌을 던져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김(金)모씨(38)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민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장난삼아 던져 본 것』이라며 싹싹. - 술마시면 어린애가 되나? <화순> [선데이서울 72년 11월 05일호 제5권 45호 통권 제 213호]
  • 입건 교통사고 8건으로 본 ‘중상해’

    입건 교통사고 8건으로 본 ‘중상해’

    12일 법원과 대검찰청에 따르면 중과실이 아닌 교통사고로 피해자에게 중상해를 입혀 입건된 운전자는 모두 8명이다. 전신마비, 의식불명, 다리 절단을 비롯해 대동맥 파손도 중상해로 인정됐다. 이 가운데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것은 1명뿐이지만, 이 밖에도 피해자가 혼수상태에 빠져 합의를 보지 못해 유죄 선고가 예상되는 사건들도 있다. 검찰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중상해의 일반적 기준으로 ▲생명에 대한 위협 ▲불구 ▲불치 또는 난치의 질병 초래 등을 꼽았다. 실제로 입건된 중상해 사고도 큰 틀에서 이와 일치한다. 원주에서는 덤프트럭을 몰고 가던 운전자가 자전거를 끌고 가던 보행자를 친 뒤 다리를 밟고 지나가 피해자가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부상을 입었다. 검찰은 이를 중상해로 보고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사고로 피해자의 전신이 마비되거나 혼수상태에 빠진 경우도 중상해로 판정됐다. 특히 부산지검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3~4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도 중상해로 봤다. 피해자가 깨어나긴 했지만 뇌좌상 등으로 추후 영구적인 후유증과 장애가 예상된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창원에서는 차도를 건너다 승용차에 치인 피해자가 왼쪽 어깨뼈 밑으로 지나가는 대동맥이 파손돼 인조혈관 대체 수술을 받고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는데, 검찰은 이 역시 중상해로 보고 가해 차량 운전자를 불구속기소했다. 중상해 사고를 내고 처벌받지 않으려면 적어도 1심 판결 선고가 있기 전에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 한다. 검찰 단계에서 합의하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려 재판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기소된 뒤 합의를 하면 재판부가 공소기각 판결을 하게 된다. 헌재 결정 이후 보험사들은 형사합의금을 지원해주는 운전자보험 특약 등을 앞다퉈 내놨다. 합의금 수준은 피해자의 과실이 없는 사망사고의 경우 2000만~30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신마비나 혼수상태 역시 사망에 준하는 합의금이 필요하고, 다리 절단 등 신체 일부를 잃는 경우에는 보통 사망사고의 절반 정도 되는 금액에 합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횡단을 하는 등 피해자의 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합의금이 줄어든다. 피해자 쪽에서 너무 많은 합의금을 요구할 때는 법원에 공탁금을 걸어놓으면 양형 등에 있어 참작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는데도 따로 형사합의금을 내야 하느냐고 불만을 보이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중상해 사고는 업무상과실치사상에 해당하는 범죄로 경우에 따라 처벌을 면해주는 것뿐이라고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중상해 사고에서는 피해자와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피해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의식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합의 의사를 확인할 수가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때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합의할 수 있지만, 성인일 경우 당사자만이 합의권을 갖고 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위해 치료비 등을 선지급해준다 해도 이는 참작 사유일 뿐 법률적으로는 효력이 없다. 이럴 경우 검찰은 기소를, 법원은 유죄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인천지검에서는 피해자가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합의하지 못한 가해 차량 운전자를 불구속기소했다. 지검의 한 검사는 “합의를 하지 못하면 피의자뿐 아니라 합의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 가족 입장에서도 손해”라면서 “대리인도 합의해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본인 보호 원칙’은 엄격히 지켜져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지방법원의 한 판사는 “처벌 의사를 밝히지 못할 정도로 중한 상태라는 것은 사실상 사망에 가깝다는 의미로 그만큼 처벌을 중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피해가 중한 상황에서 대리인이 대신 합의한다면 곧 본인 보호 원칙에 있어 흠결이 생기고, 피해자의 합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주민 얼굴 먹칠한 충남군수들

    주민 얼굴 먹칠한 충남군수들

    충남도 일부 군수들이 간통, 뇌물, 폭행 등 각종 추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14일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한 이종건 홍성군수를 구속, 수감했다. 이 군수는 2007년 4월 홍성군 광천읍 광천버스터미널 공영화를 추진하면서 이모(62·구속·전 광천새마을금고 이사장)씨의 토지 3371㎡를 군이 42억여원에 매입하는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 군수의 혐의는 임직원과 짜고 10년 가까이 1500억원의 고객예탁금 횡령을 주도해 파문을 낳았던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은 2006년에 버스터미널 부지를 9억여원에 경락받은 뒤 1년도 지나지 않아 군에 되팔아 30여억원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달 간통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주민 이모(48)씨가 자신의 처 김모씨와 진 군수가 간통을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1년 전부터 지역에선 진 군수와 김씨의 관계에 대해 추문이 계속 떠돌았다. ‘태안군수 X파일’이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진 군수는 지난 3월 군내 행사 때 주민과 대화 중 김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기는 망신을 당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 진 군수의 부인이 타고 가던 승용차를 가로막고 실랑이를 벌였고, 연초에는 간부회의 중 군수실을 찾아가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김씨는 진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정치 동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지수 태안군수 비서실장은 “김씨가 군의원 비례대표 자리를 받으려고 하다가 받지 못하니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근 무고 혐의로 김씨를 맞고소했다.”고 해명했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수행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검·경의 수사를 받았다. 김 군수는 지난달 1일 오전 10시30분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용차량 안에서 “왜 이리 차를 늦게 댔냐.” 등 폭언을 퍼부으면서 앞자리에 앉은 수행비서의 뒤통수를 가방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가 고발을 당했다. 지역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청양군지부 등은 당시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의 폭력행위를 비난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할 군수가 오히려 청양군의 명예와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이상선 대표는 “단체장은 의사결정 독점 등 제왕적 위치에 있어 자치단체가 소공화국이 되고, 토착세력과 유착되다 보니 각종 비리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청구조건이 까다로워 유명무실해진 주민소환제의 조건을 완화시켜 주민들이 재심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초등생 수십대 매질 교사 징역형

    거짓말을 하거나 숙제를 안해온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두 명을 막대기로 수십 차례씩 때린 교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성수 판사는 23일 초등학생에게 체벌을 가해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 모 초등교 교사 A(29·여)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권 판사는 당초 약식기소된 A씨를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권 판사는 판결문에서 “(A교사는) 다른 교육적 수단이 없지 않았는데도 체벌을 가했고 그 방법과 정도도 지나쳤다.”고 유죄 판단의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담임을 맡은 교실에서 받아쓰기 시험 도중 B(당시 8세)군이 예상되는 답을 미리 연필로 흐리게 써놓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분필 굵기에 50㎝ 길이의 막대기로 엉덩이를 80대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8일 후에는 숙제를 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C(당시 8세)양의 엉덩이를 막대기로 27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해임된 뒤 소청심사를 청구해 정직 3개월로 감경받았지만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받으면 교직을 떠나야 한다.’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다시 학교를 그만둬야 할 처지가 됐다. A씨는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배구] KEPCO45 또 다시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KEPCO45 또 다시 이변은 없었다

    현대가 KEPCO45(한국전력)에 당한 충격의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급 주포’ 박철우(27점·블로킹 5점)의 활약을 앞세워 KEPCO45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25승6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2위 삼성화재(24승7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벌리며 챔프전 직행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반면 2연패로 2승29패에 머무른 꼴찌 KEPCO45는 다시 연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도 현대는 강서브 전략으로 나온 KEPCO45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뒤지면서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이변이 일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는 3세트부터 ‘해결사’ 박철우가 선발로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결국 현대는 서브리시브가 안정을 되찾고 장점인 ‘높이’가 살아나면서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내 지난 패배를 되갚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손가락 탈구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라이트 황연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연경(19점), 한송이(14점), 카리나(13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흥국생명은 14승11패로 4위 현대건설(10승15패)과 네 경기 차로 벌어지며 남은 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에 앞선 이날 오전 이승현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진사퇴한 뒤 대신 지휘봉을 잡게 된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웃는 얼굴로 임할 것을 주문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뺑소니·민사소송 늘어날 뿐이고… ’

    ‘뺑소니 늘어날 뿐이고…민사소송 늘어날 뿐이고… ’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하 교특법) 면책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달라질 세상의 단면을 개그식으로 풍자한다면 이쯤 되지 않을까.27일 아침 거의 모든 신문이 이번 결정의 파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중상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돼 있지 않다는 점,헌재 결정의 발효 시점이 애매한 문제점을 지적한 뒤 보험업계와 경찰,운수업계의 반응 등을 짚는 식이었다.  이 사건 대리인 중의 한 명인 법무법인 세광의 최규호 법무사는 이번 결정으로 달라질 사회 풍조로 뺑소니의 증가와 민사소송의 급증,나아가 책임보험의 보상 한도를 높이라는 사회적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나아가 지난 981년 신설된 교특법을 아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책임보험 한도 높이라는 사회적 압력 거세질 듯  최규호 법무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고 뺑소니치는 가해자는 무면허,음주운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보통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는 형사처벌 우려가 없어 피해자를 구호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형사처벌을 우려해 뺑소니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교통사고 건수와 피해자가 현저히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말이다.  또 이번 결정으로 종합보험 가입 효과가 반감돼 종합보험 가입률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피해자가 책임보험만으로 충분한 배상을 받지 못한 경우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가해자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할 경우 충분한 배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책임보험의 배상한도를 높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현재 책임보험의 한도액은 치료비의 경우 상해 등급별로 1인당 80만~2000만원,후유장애손해는 1억원이 한도이고,대물손해의 경우 건당 1000만원이 한도인데 치료비가 책임보험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에 의해 처리하고,본인부담금은 본인이 부담하고,나머지는 일단 공단이 부담한 후 추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여 회수하게 돼 있다. ●중상해 판례는  거의 모든 신문이 지적했듯 중상해는 생명에 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거나,불구에 이르게 하거나,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에 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구체적인 위험,보통 치명상을 가한 경우를 의미하는데 피해자가 사망하게 되면 별도 조항으로 처벌된다.  불구에 이르는 것은 신체의 중요 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한다.한쪽 눈이 실명된 사안에서 중상해를 인정한 국내 법원 판례가 있다.청력을 상실한 경우,성교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는 학계의 의견도 있다.  이밖에 약 8주의 치료를 요하는 대뇌반구 피질의 뇌내출혈상 등을 가하여 양측성 혼합성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도 중상해로 인정됐다.얼굴 부위에 보기 흉한 흉터가 생긴 것도 불구로 볼 수 있다고 최 법무사는 전했다.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하는 것은 치료의 가능성이 없거나 희박한 질병을 의미합니다.난치병인 정신분열증이 발생한 경우를 중상해로 인정한 국내 판례도 있다.또 졸음운전으로 인해 ‘다발성 양측 늑골골절 등‘을 입힌 경우를 중상해로 인정한 판례도 있고,’우측 두정부 뇌좌상, 양측 전두부 및 측두부 뇌경막하수종, 우측 슬개골 골절 등‘을 중상해로 인정한 판례도 있다고 최 법무사는 전했다.  그러나 1~2개월 입원할 정도로 다리가 부러진 경우는 중상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2005.12. 9. 선고 2005도7527 판결)도 있다.하지만 골절이라 해도 복합골절,분쇄골절이라면 중상해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데 장기간 입원이 필요하고,수차례 수술이 필요하며,재활기간이 상당히 길게 요구되며 후유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최 법무사의 견해다. ●경상해까지 모든 교통사고는 형사처벌 가능해야  그런데 문제는 교특법 자체일 수 있다.헌재의 위헌 결정은 국회의 입법재량이 인정되지만 중상해에 대해서까지 형사처벌을 면제하도록 한 것은 입법재량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인정한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최 법무사의 판단이다.  그는 아예 교특법 관련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상해든 경상해든 모든 교통사고에 대해서 형사처벌을 하도록 법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옳으며 외국의 모든 입법례 역시 그렇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전치 12주는 중상해,11주는 경상해 이렇게 나눌 수도 없고 그 경계에 따라 처벌 정도가 달라지는 것도 법감정에 반한다고 최 법무사는 주장했다.단순 골절은 경상해,복합골절은 중상해로,다리뼈 골절은 중상해,팔 골절은 경상해로 구분하는 것도 우습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최 법무사는 아예 교특법 자체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중상해’ 사고낸 운전자 보험 가입했어도 처벌

    ‘중상해’ 사고낸 운전자 보험 가입했어도 처벌

    종합보험에 가입한 교통사고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중상해를 입혀도 음주운전이나 뺑소니가 아니면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4조 1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26일 나왔다. 결정의 효력은 이날부터 적용되며 ‘중상해’를 입힌 운전자는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법무부는 교특법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중상해의 정의가 모호해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이날 교통사고로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은 대학생 조모씨가 “가해자가 보험에 가입했다고 형사처벌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은 기본권을 침해한다.”면서 지난 2005년 8월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단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가해차량 운전자가 종합보험 등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것은 피해자가 재판에서 진술할 수 있는 권리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라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사소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어도 보험사에 사고처리를 맡기고 피해 회복에 노력하지 않는 현재 풍조를 고려할 때 교통사고의 신속한 처리나 전과자 양산이라는 공익을 위해 피해자의 이익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점을 위헌 근거로 삼았다. 현재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자는 운전자의 87%인 1390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민형기·조대현 재판관은 “교통사고의 피해는 형사처벌이 아니라 민사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하는데 다수의견처럼 교통사고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확대하는 것은 형사책임과 민사책임을 분리하는 시대적 조류를 거스르는 조치”라면서 합헌 의견을 냈다. 헌재는 지난 1997년 이 조항에 대해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용어클릭 ●중상해 형법상 중상해는 신체의 상해로 인해 생명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불구 또는 불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된 경우를 말한다. 이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중상해 교통사고’의 범위에 대한 조속한 확정이 필요하다.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이대통령 헬기 발언에 누리꾼들 ‘열 받네’ ”민주노총은 예산 50%를 비정규직 등에” ”추기경님의 발톱을 깎아드렸습니다” 임세령씨 올해 주식 배당으로 11억원 대교협의 고려대 고교등급제 조사 왜 문제?
  • 교통사고특례법 위헌 결정 “운전자 큰일났다”

       헌법재판소가 종합보험에 가입됐다는 이유로 중과실 운전자에 대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위헌”이라며 송모씨와 소모씨 등이 낸 위헌확인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7대2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헌재는 위헌 결정의 효력이 27일 오전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질 개연성도 있다.  헌재가 헌법불합치가 아닌 위헌 결정을 내려 중상해의 범위와 가해자의 처벌 수위 등에 대해 법무부ㆍ검찰 등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 조장 비판 많아  지금까지 이 조항으로 인해 11대 중과실 사고와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를 제외한 모든 교통사고 가해자는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호 합의한 것으로 간주돼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11대 중과실은 ▲신호 및 지시위반 ▲중앙선침범 위반 ▲속도위반(20㎞/h 초과)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횡단보도 위반 ▲무면허 운전 위반 ▲음주운전 위반 ▲보도침범 사고 ▲개문발차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11대 중과실만 저지르지 않았으면 가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형사처벌하지 않아 운전자의 모럴 해저드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재판부는 “중상해 교통사고의 경우 발생 경위,피해자의 과실 등을 살펴 정식기소와 약식기소,기소유예 등 다양한 처분이 가능하고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보장해야 함에도 종합보험 등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면책되게 한 것은 기본권 침해의 최소성에 어긋난다.”며 “교통사고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보다 매우 높고 이런 면책조항의 사례는 선진 각국에서 찾기 힘들며 가해자는 자칫 안전운전 주의 의무를 태만히 하기 쉽고 사고 처리를 보험사에만 맡기는 풍조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로 하여금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대해선 “신체의 상해로 인해 생명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불구 또는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한 경우”로 명시했다.  앞서 송 씨는 2007년 12월 손모씨가 운전하는 화물차에 치여 다쳤으나,손씨의 차량이 보험을 들었다는 이유로 검찰이 손씨를 불기소 처분하자 이듬해 1월 위헌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소 씨는 2004년 9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앞 도로를 횡단하던 중 이모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전치 12주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부상을 입었으나, 역시 검찰이 이 법령을 근거로 이씨를 불기소처분하자 2005년 8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전과자 양산·분쟁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라 운전자 중심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전과자가 양산되고 책임과 보상을 둘러싼 분쟁도 급격히 늘어나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항으로 인해 인신구속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종합보험 영업 등으로 손쉽게 이득을 챙겨온 보험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택시나 버스,택배 업계에서도 간단찮은 파장이 미칠 것임은 물론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원일 의원 “참사 현장에서 경찰에게 폭행 당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의 사망으로 막을 내린 용산 참사현장을 찾은 현역 국회의원이 경찰들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지난 20일 진상조사차 오전부터 현장을 찾았다.하루 종일 현장을 지켰던 유 의원은 오후 5시40분쯤,참사 현장으로 진입하려는 시민들을 경찰이 막는 과정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신분증을 내보이며 “진상조사위원이니 조사를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경찰 지휘관이 “국회의원이면 다야.연행해.”라고 지시해 전경 및 경찰들에게 둘러싸이게 됐다. 장덕상 보좌관에 따르면 당시 유 의원은 머리채와 목을 잡힌 채 십여명에게 끌려갔다.이 과정에서 방패로 찍히고 군홧발로 정강이를 채였으며 귀 뒤쪽을 다쳤다.유 의원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뇌진탕과 허리 염좌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유 의원은 10m 정도 끌려가다가 주위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경찰들에게서 풀려날 수 있었다.현재 유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유 의원측은 이 사건에 대해 총리실에 항의하는 한편,21일 오전 중 당 차원에서 경찰 당국에 관계자 처벌 등을 공식 요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프로농구] 벤치워머 박구영 ‘펄펄’ 위기의 모비스 대반전

    모비스는 ‘이’도 ‘잇몸’도 빠져 만신창이나 다름없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현중이 지난달 31일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최소 4주 동안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백업 가드 하상윤마저 쇄골부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 9일 KT&G 전에서 가드 없는 변칙농구를 실험한 유재학 감독은 11일 KTF 전에선 2년차 가드 박구영을 내세웠다. 그는 모비스에 남은 유일한 포인트가드 요원이다. 박구영은 올시즌 평균 5분여를 뛰면서 평균 1.5점, 0.7어시스트에 그친 ‘벤치워머’. 하지만 이날 40분 풀타임을 채우면서 프로데뷔 이후 최다인 22점(3점슛 7개)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을 곁들였다. 3점슛 7개는 올시즌 1경기 최다 타이기록(SK 방성윤·동부 손규완). 덕분에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꼴찌 KTF의 거센 추격을 84-75로 뿌리쳤다. 팀내 넘버 1·2 가드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거둔 2연승이어서 더 소중한 승리였다. 동부는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전주 원정에서 연장혈투 끝에 KCC에 89-8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 21승9패가 된 동부는 2위 모비스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해결사 웬델 화이트가 승부처인 4쿼터와 연장에서만 18점을 집중시킨 것을 비롯, 31점(3점슛 5개)을 쓸어담았다. 가드 표명일도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22점(3점슛 6개)을 터뜨렸다. 3쿼터까지 47-57, 10점차로 끌려가던 동부는 4쿼터에 대반전을 이뤘다. 화이트와 표명일, 강대협(6점)이 4쿼터에만 3점포 7개를 합작해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5-72로 역전시킨 것. KCC도 74-77로 뒤진 쿼터 종료 4초 전 칼 미첼(18점)의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2% 부족했다.방성윤이 부상으로 빠진 SK는 잠실에서 LG를 71-67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