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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류근무 희망 공무원 급증/총무처 집계

    ◎2천1백명 신청… 예년의 3배/중앙근무 보다 지방전출 희망자 많아/새달 「교류위」 열어 곧 대규모 인사단행 정부 부처에서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이 2천명을 넘어 지난 82년 부처 사이의 교류가 공식화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총무처에 따르면 지난해 일시중단된 부처 사이의 인사교류를 재개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희망자접수를 받은 결과 2천1백여명이 교류를 원하는 서류를 접수시킨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예년평균인 7백명선을 3배나 웃도는 것으로 첨단행정기법의 도입,공직사회의 청렴분위기확대등으로 근무희망부서의 양상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중앙에서 지방으로 전출을 바라는 공무원이 중앙근무희망자보다 많아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를 앞두고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총무처는 이들 교류희망자에 대한 세부분류가 끝나는대로 다음달 총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교류위원회를열어 교류자를 확정한 뒤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총무처는 교류희망자의 20∼30%남짓만 실제 교류가 이루어진 예년과는 달리 교류달성률을 5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1대1교류뿐 아니라 삼각교류및 일부 강제교류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2천명이상이 부서 사이의 교류를 희망한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면서 『공직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이들 가운데 많은 수의 교류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 수도 워싱턴/인구 급격감소 재정적자 우려

    ◎중산층 떠나고 가난한 1인가구 늘어/세정확보에 어려움… 범죄 증가로 골치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컬럼비아특별구)가 날로 공동화하고 있다.인구 60만명 규모의 행정도시인 워싱턴DC는 매년 2%에 가까운 1만명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인구통계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60만6천9백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57만7천명으로 줄었다. ○매년 1만명 줄어 이는 지난 3년동안 2만9천명이 감소한 것이다.이같은 인구감소폭은 지난 80년대 10년동안 줄어든 3만1천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더욱이 워싱턴의 공동화현상을 촉진시키고있는 것은 단순한 인구의 감소만이 아니라 중산층이상의 가족단위 가구는 근교로 빠져나가는데 비해 새로 유입되는 가구는 1인 가구가 절반을 차지하고 그것도 빈한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시재정은 더욱 곤란을 겪고 있고 범죄발생률은 더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워싱턴시당국은 세원확보및 세수증대를 위해 시관할지역내의 모든 사무실에 있는 집기류에까지 세금납부신고서를발송하는가 하면 주차세를 2백∼5백%까지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U턴 현상이 원인 「그레이터 워싱턴」조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90년까지 DC의 전입인구는 8만1천5백명이었으나 전출인구는 15만7천1백명이었다.워싱턴인구의 전출입특징의 하나는 각주의 사람들이 연방정부기관이 있는 이곳에 전입하여 몇년간 살다가 다시 출신주로 돌아가는 현상을 들 수 있다.이러한 「일시주거방식의 인구이동」은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결여시키고 있다. ○남미계전입 20% 전입가구는 1인 가구가 전체의 48%를 차지하는 반면 전출가구는 2∼3인 가족의 가구가 49%나 됨으로써 DC에는 점차 독신자들이 늘어가고 있다.특히 외국인들의 전입이 늘어나 전체 전입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로부터 전입한 외국인의 4분의 1이상이 남미계통인데 이들의 절반이상은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연간소득도 새 전입자의 전체 평균보다 낮은 1만달러선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로 흑인이 탈출” 지난 80년대엔 DC내 흑인인구가 근교지역을 통틀어 사는 흑인보다 그 숫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도심보다 매릴랜드 근교지역에 사는 흑인이 더 많다.지금 워싱턴 탈출은 경제력이 있는 흑인주민들에 의해 선도되고 있다. 워싱턴을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주된 이유는 빈발하는 범죄피해예방,높은 세금의 회피,주차공간의 확보등 매우 다양하다.도시인구학자들은 『중산층인구가 계속 빠져나간다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폐허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1천여명 인사교류” 관가 술렁/공직분위기 쇄신의 일대 전기 기대

    ◎지방근무 선호로 2천여명 전출 신청 예상 정부가 부처사이및 중앙­지방사이에 대대적 인사교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들어 근무부처나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이번 인사교류는 공직분위기를 쇄신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방침이 발표된지 하루만인 21일 인사주무부처인 총무처에는 1백여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해 당담공무원이 일을 하지 못할 정도. 총무처의 이성렬인사과장은 『문의전화의 대부분은 자신이 교류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묻는 내용』이라면서 『서울시등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문의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교육부의 한 공무원도 『분위기 일신을 위해 다른 부처로 옮기는 것을 며칠 심각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는등 「인사교류」가 공직사회의 으뜸 화제. ○…부처및 중앙­지방사이의 공무원 인사교류가 이처럼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에는 근무선호도의 변화도 있는 것으로 분석. 80년대까지는 대부분의 공직자가 근무여건이 좋고 승진기회가 많은 중앙부처 근무를 강력히 희망했다.또 중앙부처 가운데도 경제부처등 이권과 관련된 곳에 교류희망자가 집중적으로 몰렸으나 90년대 들어서는 반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 부처및 중앙­지방사이의 교류가 일시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92년에 벌써 지방근무를 희망하는 숫자가 중앙부처 희망자 보다 많아지기 시작했다.자치시대를 맞아 지방행정기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한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특히 서울시 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이 부쩍 늘고 있다. 근무부처도 재무부·상공자원부·국세청등을 바라던 것에서 총리실·체신부·교통부·총무처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분야를 담당하거나 안정되고 바람을 덜타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공직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이번에 대대적 인사를 하겠다는 정부 핵심부의 구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희망자의 얼마를 실제 교류시키느냐 하는 것이 관건. 부처사이의 교류가 시작된 지난 82년에서 92년까지 해마다 5백∼1천3백명의 교류희망자가 나왔으나실제 교류는 1백50∼4백명 수준에 그쳤다.교류달성률이 20%를 약간 상회하고 만 것이다. 이번에는 정부의 의지도 있고 공무원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보여 2천∼3천명에 이르는 공무원들이 교류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이전까지 희망자사이의 양자 교류를 원칙으로 했던 것에서 탈피,다자사이에 인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다소 격이 안맞더라도 과감하게 인사를 단행해 교류달성률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 「복지부동」 인사로 깬다/공무원 부처교류 방침 배경

    ◎원하는 곳서 일하게 해 「경쟁력」 강화/5∼7급 실무층 2천여명 신청 예상 총무처가 20일 확정한 「공무원 부처간 인사교류방안」은 정부가 올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는 첫단계 조치이다.정부는 그동안 지난해의 강력한 사정바람으로 움츠러든 공직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여러 묘안을 짜냈었다.하지만 굳어버린 「복지불동」은 좀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과감한 인사였다.희망에 의해 부처를 옮겨줌으로써 새로운 의욕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이다.부처 사이의 인사가 극히 제한되어 있는 공무원사회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획기적 기획이라 평가할 수 있다. 부처 사이의 소규모 인사교류는 지난 82년부터 92년까지 연례적으로 시행되었다.지난해에는 정부조직개편을 이유로 인사교류가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인사교류가 재개되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를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정부의 핵심부에서는 부처 사이의 인사교류를 통해 공직사회를 한번 「흔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알려지고 있다.그만큼 인사의 폭과 대상이 넓어지리라 예상된다. 이러한 구상은 이회창국무총리­황영하총무처장관의 라인에서 나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복지불동」의 타파에는 역시 대담한 인사가 「약」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80년대초 「5공 신군부」정권도 비슷한 착상을 했던 적이 있다.공직사회의 긴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사에 있어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판단을 한 것은 이번과 같다.그러나 그때는 「계획교류」였다.말이 좋아 계획교류이지 실제로는 「강제교류」라고 비쳐졌다.각부처의 「에이스」들을 강제 차출,다른 부처로 전출시켰다.결과는 별로 바람직스럽지 못했다.본인 뜻과 관계없이 다른 부처로 간 공무원들에게 의욕이 있을리 만무했다. 정부는 이번에는 철저히 「희망교류」를 실현시키기로 했다.업무의 유사성만 있으면 희망자 대부분의 전출의사를 반영해줄 계획이다.또 교류대상을 5∼7급 중간관리자에 집중시킴으로써 공직사회의 중추세력층에 새 분위기를 불어넣으려 하고 있다. 부처사이의교류대상이 되는 5∼7급 국가공무원의 수는 모두 15만4천여명.이들로부터 다른 부처및 중앙­지방기관 전출 희망을 받는 오는 5월중순까지 공직사회의 화제는 인사가 으뜸일 것으로 전망된다. 총무처는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공직자의 수가 2천∼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예년에는 희망자의 20%선에서 교류가 이뤄졌으나 이번에는 희망자의 상당수를 교류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부처 사이의 공무원교류와는 별도로 파견근무제도도 6월까지는 시행할 계획이다.사무관급(5급)을 중심으로 부처별로 3명안팎,전체적으로 1백여명을 선정해 다른 부처에 1년씩 파견근무시킴으로써 전문보직별 인사체제를 세우면서 부처와 부처의 이해증진도 꾀하겠다는 것이다.
  • 공무원 1천여명 6월 부처교류/7급이상 일반직 대상

    ◎중앙∼지방 전출입 포함 정부는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5월 중순까지 희망신청을 받아 6월에 부처사이및 중앙과 지방사이의 대규모 공무원 인사교류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교류의 대상은 7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15만4천명이며 이들 가운데 2천∼3천명이 다른 부처로 전출을 희망,5백∼1천여명 대한 인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7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 최근에 인사교류된 사람 ▲지방직 채용시험을 거쳐 임용된 6급 이하 지방공무원 ▲법령에 의해 전보가 제한된 공무원은 이번 교류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인사교류 신청서」를 작성하여 다음달 14일까지 총무처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총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교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이후 희망부처로 전보발령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인사교류 대상자의 전공과 직전 담당업무를 감안,그에 상응하는 보직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근무지역도 가급적 희망에 따라 정해주기로 했다.또 승진·전보·근무성적평정에서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1∼3급 보다는 5∼7급의 교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실무기획인력인 5급을 우선적으로 교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미에 손자·손녀 키우는 「노부모」 급증/뉴욕타임즈지 최근실태 보도

    ◎청소년들 마약중독·혼전출산 날로 늘어/「동병상련」 노인들 모여 정보단체 조직도 최근 미국에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낳은 아이를 대신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손자손녀」 세대 가정이 급증,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딸애가 처음엔 자기가 키우겠다고 우기더니 갓난애가 며칠 앓는 것을 보더니 떠나버렸어요』미국 미시간주 닐시시에 사는 올해 45살의 간호사 메리 프론씨(여)부부는 자녀들을 어느정도 키우고 자신들의 생활을 즐기길 기대하고 있던 5년전,미혼모 상태로 임신한 딸(16세)이 남자아이를 낳은뒤 다른 주로 떠나버려 꼼짝없이 늦둥이 자식에 매인 부모가 돼버렸다. 뉴욕 타임스 최근호에 따르면 약물남용,AIDS(후천성면역결핍증),폭력등으로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를 부모들에게 맡겨버리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엉겹결에 비공식적으로 손자손녀를 기르다 양육비보조 문제로 결국에는 입양등 법적 경로를 통해 정식 자녀로 거두게 되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미국의 90년도 인구센서스 보고에 따르면 할아버지 할머니,다른 친척에 의해 길러지는 어린이 3백20만명(80년도 대비 40%증가)중 3분의1 이상이 부모가 집에 없는 어린이.이수치는 실제보다 훨씬 낮게 파악된 것으로 조사담당자들은 보고 있다.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공공보건연구팀은 오클랜드시의 경우 조부모를 부모로 둔 학생이 절반이 넘는 초중고교가 상당수 있다고 밝힌다. 손자 손녀를 키우는 조부모들의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니다.퇴직후 고정된 연금으로 생활을 해나가는 형편인 사람들이 많아 각종 양육기금을 타내고 정보를 얻기위한 라킹「ROCKING」(Raising Our Children’s Kids·자식의 아이들 기르기)모임을 발족,같은 처지의 조부모들을 지역의 단체등에 연계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법적인 양육권과 공공기금 지원등의 문제가 결부되는등 퇴직 노부모들이 해결해야할 고민들이 생겨나면서 미국 퇴직자협회(AARP)등도 워싱턴에「아이를 기르는 조부모를 위한 정보센터」를 설립,각종 상담을 해주고 있다. 경제적 문제와 함께 대두되는 것이 아이들이 비행청소년으로 자라지 않도록 하는 정서적 양육문제.AARP 「아이를 기르는 조부모정보센터」,버클리대 건강교육센터및 심리학자들은 조부모와 피양육어린이 1.3세대가 모두 2세대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비애를 느낄 수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림받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주면서 친부모의 얘기를 숨기지 말고 해줄것 ▲「우리는 너희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돌봐줄 것」이라며 안아 주고 아이들의 부모가 전혀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더라도 이들의 관계를 유지하는 끈을 계속 남겨둘 것등을 제안했다.
  • 화랑들,신인 발굴 나섰다

    ◎동아 갤러리/8∼9월 신인 공모전… 해외 출품도 주선/서림 화랑/30∼40대 유망작가 6∼10명 뽑아 초대전 화랑들이 각종 공모전이나 화랑전시에서 소외된 신인과 30∼40대 작가중 능력있는 인물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동아갤러리가 청년작가 창작을 후원한다는 취지로 공산미술제를 제정한데 이어 서림화랑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30∼40대 작가들을 선별 초대하는 전시회를 마련해주기로 한것. 화가 평론가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숨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이같은 행사들은 우리 화단의 고질적인 학연 지연위주의 인물등용을 배제한다는 뜻을 담고있어 일단 참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아갤러리가 오는 8∼9월에 걸쳐 처음 실시하는 공산미술제는 만 38세이하의 신인만을 대상으로 작품을 심사해 후원금 지급과 초대전 해외전출품을 주선하는 공모전. 매년 평면과 입체작품을 번갈아 공모해 1백여점을 전시하면서 이들 작품을 평론가와 기자단 큐레이터가 심사해 평론가 기자단 큐레이터상을 각각 1명(후원금각 1천만원)에게 주며 시민관람객의 투표를 통해 파랑새상(2명 후원금 각5백만원)도 뽑는다 기존 공모전이 특정 인물에 치우친 심사탓에 공정성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양한 인사들의 공개심사를 통한 투명성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적극 살려 나간다는게 동아갤러리측의 설명이다. 이에비해 서림화랑이 「작가를 찾아서」라는 타이틀아래 하반기중 실시할 30∼40대 작가 초대전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초대전의 기회를 잡을수 없었던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한다는 취지. 알려지지않은 응모작가중 6∼10명을 선정해 8월부터 매월 1명씩 초대전을 마련할 계획으로 이미 화가 평론가등 4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놓고 있다.
  • 주점:중/작부있는 「색주가」 세종때 첫등장(서울 6백년만상:25)

    ◎포주는 지금의 깡패… 여자꾀어 영업/무교동에 많아… 포졸들에 정기상납 작부가 옆에 앉아 노래가락을 곁들여 가며 술 시중을 드는 색주가가 서울에 첫 등장한 것은 조선조 세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색주가는 당시 지금의 홍제동인 홍제원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것으로 자료들은 전하고 있다.홍제원은 바로 중국으로 떠나는 길목인데다 서울에서 가까와 사신들을 환송하고 또 출영하는 장소였다.중국 출발에 앞서 사절들이 홍제원 벌판에 머물 때는 여기저기에 천막이 쳐지고 마치 잔치집처럼 사람들이 모여 들끓었다. 사절이하 역관의 천막에는 진수성찬에다 기생들의 풍류소리가 요란한 반면 교군·군졸등은 술잔이나 나누며 쓸쓸하게 보내곤 했다.그래서 먼길을 떠나는 이들 하속을 위안하고자 세종은 한성부에다 영을 내려 홍제원에 색주가를 두게 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그뒤로 남대문밖 잰배(자암)·낙원동·수운동등에 색주가가 몰려 들었다. 색주가들의 포주는 대개가 왈패들,지금의 깡패들이었다.포도청 포교들의 끄나풀이 많았다고 한다.이들은 범죄자의 딸이나 누이를 위협해 데리고 오기도 했고 시골의 어수룩한 집 여자들을 꾀어 데려와 잡가를 가르쳐 영업을 하게 했다.포주들은 포교나 포졸들에게 정기적으로 상납을 했었다.예나 지금이나 유흥가에는 폭력과 이권이 함께 따라 다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다동과 무교동은 술집동네로 유명했다.이는 관기제도가 없어지자 술자리에서 술시중을 하던 기생들이 이 일대에 「기생조합」을 만들어 모여 살아 일제시대에서 해방후로 이어졌다. 기생에게도 「1패(배)·2패·3패」의 등급이 있었다.1패는 어전에 나가 가무를 하는 최고급 기생이었고 2패는 관가나 재상집에 출입하는 기생,3패는 창기로 몸을 파는 그런 기생이다. 옛날 관기들은 전출오는 관원이 독신으로 부임하기 때문에 객고를 풀어 주는 등 접대 위안하는 신세였다.오입쟁이들이 기생을 만나자면 오늘날처럼 요정이 없던 때라 기생의 집으로 찾아 들었다. 기생집을 찾아가서 이미 와 있는 오입쟁이들에게 인사하는 법이 『편안하오?』이고,기생한테는 『무사한가?』였다.또 먼저 온 놈팽이들이 너무 늘어 붙어 앉았으면 『신입구출 합시다』라고 사뭇 나가주기를 재촉했었다.즉 새로운 사람과 교체하자는 뜻이다. 기생은 반드시 치마를 오른쪽으로 여미는데,남의 첩이라도 되면 왼쪽으로 여밀 수 있었다.그 치마를 외로 입어보는 것이 기생들의 염원이었다. 지난 70년대에 풍미하던 「영자의 전성시대」「별들의 고향」등의 소설·영화가 아니더라도 예부터 술집과 호스티스들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은 수없이 많았다.1926년에 희동서관에서 「강명화 실기」가 상·하 2권으로 발간됐다.이 책의 광고문안은 『천추에 원한을 품고 신성한 연애에 희생된 절대가인,그 다정다한한 정경,비절참절한 하소연,어쨌든 한번 보시오』였다.이 책은 나오자마자 날개돋친듯 팔렸다.
  • 신용카드사서 환전업무/6월부터,관광지에 2개이상 설치

    오는 6월부터 신용카드사도 관광지에 환전상을 설치,환전업무를 할 수 있다.또 은행들은 관광지에 환전업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환전출장소를 설치할 수 있으며,현재의 출장소도 원화를 외화로 바꿔주는 재환전 업무를 볼 수 있다. 재무부는 8일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돈을 쉽게 바꾸도록 환전업무를 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따라서 국민·외환카드를 비롯한 8개 신용카드사는 관광지에 2개 이상의 환전상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재환전을 비롯한 환전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현재 은행의 출장소는 외화를 원화로 바꾸는 환전업무만 할 수 있지만,비거주자에 한해 재환전 업무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환전상의 외국환 보유한도도 현행 1만달러 이하에서 5만달러 이하로 확대된다.환전상의 경우 지금은 매입외화를 다음날 거래은행에 은행의 현찰매입률로 팔도록 돼 있지만 앞으로는 예치도 가능해지는 등 환전상의 외환집중 의무도 완화된다.
  • 정치사건 변질우려 「폭력」에 초점/검찰 「상무대 수사비켜가기」배경

    ◎「물증없는 의혹」 재수사 부적절 판단/변협등 서원장 고발 움직임… 파문 확산될듯 검찰이 6일 민주당과 재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해 『수사할 계획및 필요성이 없다』고 잘라말한 것은 이 문제로 더이상 소모전을 벌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도언검찰총장이 이날 이같은 검찰의 방침을 거듭 천명,조계사폭력사건이 엉뚱하게 정치적사건으로 변질되는 것을 사전에 막고,대신 폭력주동자와 비호·배후세력은 철저히 색출해 엄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한데서도 정부의 방침을 읽을 수 있다. 검찰은 상무대의혹사건과 관련한 정치자금 수수문제가 계속 불거져나오자 이날 저녁 당초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을 통해 청우종합건설 조기현회장(구속중)의 횡령액에 대한 사용처를 공개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집중적으로 물고늘어지는 동화사시주금 80억원부분은 서의현총무원장등이 조씨로부터 직접 건네받아 동화사대불공사 비용으로 썼다는 것이다.대불공사의 총비용은 1백1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불공사 총감독겸 동화사재무담당인 현철스님(속명 김삼현)이 한차례에 10억원씩 8차례에 걸쳐 조씨로부터 직접 돈을 받거나 이 사찰의 주지이기도 한 서원장을 통해 모두 80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현철스님은 검찰에서 80억원의 입출금에 관한 장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또 조씨는 이 부분에 대해 대해 불심에서 우러나와 시주한 것으로 장부에는 기재해놓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검찰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 정대철의원은 지난 5일 조씨에 대한 수사기록을 법무부로부터 통부받아 내용을 검토한 결과 ▲동화사시주금 80억원 ▲법회비 45억원 ▲차입금변제 44억원 ▲업무추진비 34억원 ▲개인빌라구입에 20억원을 쓴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특히 시주금 80억원부분에 대해 이의를 강력히 제기했다. 정의원은 이어 80억원이 정치권으로 유입됐으며 정치자금을 받은 사람까지 알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다 동화사의 재정을 담당했던 선봉스님이 『조씨의 시주사실이 금전출납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서의현총무원장도 조회장으로부터 10원 한푼 받은게 없다』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킨게 사실이다.이들의 말을 빌리면 시주금80억원이 증발된 셈이다. 검찰은 이에대해 『의혹이 있으면 몰라도 돈을 받지 않은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원장이 당초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가 최근 이를 번복한 것은 소환문제등으로 경황이 없어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상무대의혹사건과 정치자금수수문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재야정치권과 변협등에서 규명을 계속 촉구하고 있고 불교신도등 일반시민들까지 이에 가세해 연대로 서원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정식으로 고발할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형사사건에서는 피소되면 자동적으로 형사입건되고 고소·고발인에게는 통상 3개월안에 그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다.
  • 중앙 공무원/「파견근무제」 6월 시행

    ◎총무처/부처별로 사무관 3명씩 1백여명 교류근무/전문인력 육성·부처간 유대강화 겨냥/1년후 원대복귀… 인사상 우대조치 마련 정부는 올해부터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의 상호 파견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각 부처별로 모두 1백명 남짓의 소요인원을 선정해 6월부터 교류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가 중앙부처 사이의 파견근무제를 도입한 이유는 경제·통상등 전문인력의 효율적 육성·활용과 함께 각 부처 사이의 유대 및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총무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총무처는 이와 관련,각 부처에 시달한 지침을 통해 이번 파견근무는 되도록 근무 연한이 5년안팎인 중견 사무관(5급)으로 선정해 주도록 요청했다.또 부처별로 3명수준에서 교류대상자를 추천하라고 지시했다. 총무처는 지침에서 파견근무자는 1년동안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다 원 부처로 복귀하도록 하고 파견기간을 늘릴수 있다고 밝혔다.그리고 교환근무자는 부처가 바뀌더라도 경제·통상·사회·문화등으로 분류된 연관업무 부서에 배치하도록 한다는 방침도시달했다. 정부는 중앙부처 상호파견제도에 호응하는 공무원이 많이 생겨나도록 파견자에 대해서는 근무성적평정 및 보직등 인사상 우대를 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첫 시행되는 중앙부처사이의 파견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내년부터는 서기관급(4급)까지 파견근무대상의 폭을 넓히고 인원도 늘리기로 했다.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중앙부처사이의 공무원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전에 강제전출을 몇번 실시한 결과 당사자의 반발만 샀을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올해부터는 일정기간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다 원래 부처로 복귀하는 파견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부처사이에 교환근무형식이므로 돌아갈 자리가 확보되어 있는 셈이고 다른 인사상의 우대조치를 취한다면 파견근무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이 상당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웃 일본도 파견근무제를 실시,부처사이의 이해를 높이고 공직자들의 안목을 넓히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이삿짐업체 열흘전 선정을”/짐꾸리기에서 전입신고까지

    ◎28평 70만원선… 재래식보다 3∼4배/포장물 겉면에 메모… 정리할때 편리/전세입주땐 확정일자 받아두도록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왔다.이사를 하려면 마음이 들뜨기 쉽고 챙겨야 할 일이 많아 자칫 준비가 소홀하기 쉽다.이사 준비 요령을 알아 본다. ▷매매·전세 계약◁ 집을 사거나 전세계약을 할 때는 반드시 소유권·근저당 설정 여부,주택 크기를 알 수 있는 등기부등본과 도시계획확인원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전세입주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입주와 동시에 주민등록을 옮긴다.전세권등기를 설정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집주인들이 대개 꺼리므로 등기소나 공증인가 법률사무소에서 계약일자를 계약서에 확인받아 두면 전세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짐꾸리기◁ 이사 날짜가 확정되면 적어도 3∼4일 전부터 짐을 꾸리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살림살이는 용도별로 정리,운송 도중에 망가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물건은 한개씩 개별 포장하고 책·주방용품 등 같은 종류는 끼리끼리 모아서 묶어 두면 풀때도 편리하다.귀금속·현금·문서류 등 귀중품은 보관함이나 별도 상자에 넣어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 각 포장물은 너무 무겁지 않게 하며 중량이 큰 물건은 아래쪽에,가벼운 것은 위쪽에 넣는다.포장물 겉에 포장된 물건의 종류,옮길 장소 등을 눈에 잘 띄게 써 놓으면 정리할 때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청소 기구와 세면 도구 등은 따로 싸 두면 이사한 뒤 즉시 꺼내 쓸 수 있다. ▷이사업체 선정◁ 짐만 옮겨 주는 재래식 업체와 포장부터 운반,정리까지 이사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포장 이사업체가 있다. 재래식 업체는 포장 이사짐업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손이 많이 가고 추가 요금 시비 등 예기치 않은 분쟁의 소지가 있는 단점이 있다.물건이 얼마 되지 않으면 재래식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2.5t 트럭 1대를 빌리면 가까운 거리는 9만∼10만원,먼거리는 11∼15만원 선이다. 일손이나 시간이 부족할 경우는 포장 이사업체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비용이 다소 비싸지만 추가 요금 시비나 이사 준비에 대한 번거로움이 없다.가격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게 18∼24평이 60만∼65만원,28∼34평이 70만∼80만원,35∼40평이 85만∼95만원 정도다. 이사철에는 포장 이사업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평일에 이사할 때는 10일 전쯤,주말이나 공휴일에 또는 지방으로 이사할 때는 보름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전·출입 신고◁ 전입 신고는 전출 신고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해야 한다.예비군 해당자는 해당 동의 예비군 중대에 편성 신고를 해야 하고 직장 예비군은 직장 예비군 편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차량의 이적 신고는 전입 신고를 한 날로부터 15일 안에 마쳐야 한다.
  • 삼성비서실 5개월만에 개편/실차장제 폐지,실장보좌역제 도입

    ◎보좌역에 이희준·구본국·김순택씨 삼성그룹이 7일 비서실조직을 또다시 개편했다.삼성은 지난해 10월 11개 팀의 조직을 8개로 줄이고 경영팀을 5개에서 2개로 축소했었다.이번엔 지난번 신설한 실차장제를 폐지하고 실장보좌역제를 도입,전무 및 부사장급의 보좌역들이 실장을 보좌토록 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 사장보좌역 이희준부사장,최고경영자과정(CEO)에 있는 삼성전자 소속 구본국부사장,삼성전관 소속 김순택전무 등 3명이 실장보좌역에 임명됐다.실차장제의 폐지에 따라 이학수차장(부사장급)·배종렬차장(부사장급)은 삼성화재와 삼성전자로 각각 전보됐다.또 비서실내 신경영추진팀장에 삼성건설의 이승한전무,홍보팀장에 제일모직의 이재환상무,인사팀장에는 삼성물산의 김인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그룹측은 의사결정을 한단계 축소하면서 그룹 전반의 전략수립기능을 보강하고,최고경영자과정에 있는 임원들의 기용과 신경영추진팀에 전무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번 인사를 「예상외의 파격」으로 보고 있다.이건희회장이 직접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또 핵심측근인 이·배부사장이 계열사로 전출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삼성전자의 김광호사장은 지난 5일 배부사장을 받으라는 전갈에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배부사장의 전출과 관련,그룹측은 『국제화시대를 위한 새로운 포석』이라고 극구 강조한다.그는 자동차사업의 총책을 맡았고,이부사장과 함께 CEO과정을 입안한 당사자다.하지만 지난번 용인연수원에서의 구설과 이로 인한 공무원들의 반응도 이번 전출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
  • 부처조직개편 마무리 “진통”/「5일 제출마감」 차질 속사정

    ◎기획원 등 5곳 확정… 「남는 인력」 처리 고심/업무영역 침해 우려,명칭싸고 신경전도 각부처 자율로 진행되고 있는 조직개편작업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기구를 감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게다가 새로운 국제상황에 맞춰 기구를 바꾸려다 보니 다른 부처와 미묘한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총무처가 마감시한으로 정한 5일까지 개편안을 제출한 기관은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환경처 국세청 특허청등 5개 기관에 불과했다.이들 말고도 10개 남짓 부처가 기구개편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아직 확정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3월말까지 마무리지으려던 정부의 1차 조직개편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기구감축을 선도한 경제기획원은 이미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2명의 정원을 줄였다.이어 상공자원부가 43명을 감축하는 안을 만들어 7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 두 기관도 정원을 줄이기는 했으나 남는 인력을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고심하기는 마찬가지다.기획원은 「통상전문 외교관」의명분을 내세워 외무부로 7명을 보냈음에도 더 많은 전출자리가 필요한 형편이다. 기획원과 상공자원부는 10여명을 전문위원등 국회쪽으로 보내려 「운동」을 하고 있으나 국회쪽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후문이다. 상공자원부는 특허청 국세청등의 기구가 늘어나면 그곳으로 직원들을 전출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특허청은 심사업무강화,국세청은 실명제업무및 세정전산화를 위해 각각 기구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총무처도 특허청및 국세청의 인원증원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무 분담을 둘러싼 부처 사이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상공자원부가 직제개편안을 통해 신설하거나 개편하기로 했던 일부 부서의 명칭을 둘러싸고 다른 부처에서 견제가 들어왔었다.과학기술처에서는 상공자원부안 가운데 「산업기술국」을 「공업기술국」으로 바꾸라고 요청했다.체신부에서는 「전자정보산업국」을 「공업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명칭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의 업무영역이 침해당할까 우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점은 다소 다르지만 공보처는심혈을 기울여 신설하려던 「뉴미디어국」의 이름이 마땅치 않다는 반론이 나와 기구개편안의 제출을 늦췄다.정부 공식기구에 외래어를 쓸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신매체국」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 또한 마음에 쏙 차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외무·내무·재무·보사·노동·교통·농림수산·건설부등도 나름대로 기구개편을 검토하고 있으나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기는 어려운 현실」탓에 고심을 하고 있다.국방부는 아예 3월말 시한을 무시하고 별도의 용역을 줘서 장기적인 기구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총무처는 되도록 3월말까지 많은 부처의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3월이후에도 감량작업을 계속,적어도 올해말까지 현재의 공무원정원을 더 늘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기획원 대폭 “물갈이”/국장급 등 76명 전보·전출

    ◎외무부로 대량전출 조건달라 무산/물가국장 전격경질엔 “문책성” 풀이 21일 단행된 경제기획원의 대규모인사는 문민정부 출범이래 부처차원의 첫 조직개편으로 다른 부처의 개편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61년 개원이래 최대규모인 이번 인사는 1급 등 17명을 줄인데 따른 후속조치이다.이 결과 국장급 11명,과장급 53명 등 총 64명을 전보했다.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외무부·총리실 등에 12명을 전출 또는 파견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감량경영을 선언한 정재석부총리의 첫 작품이다.「상도동 패밀리」인 한리헌차관과 호흡을 맞춰 인원을 줄이면서도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정치력을 발휘한 흔적이 엿보인다. 외무부에 과장급 3명을 비롯,6명이 전출되는 등 국제화추진위원회가 신설될 총리실에 서기관급 4명,국회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국장급 각각 1명 등 12명이 「시집」가는 등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졌다.갈곳없이 그만둔 사람들은 없다.때문에 기구개편이 처음 거론될때와는 달리 분위기가 비교적 밝아졌다.○…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비밀리에 추진된 「외무부 공수작전」.정부총리는 경제외교시대를 맞아 경제전문가가 필요한 외무부 한승주장관과의 접촉을 통해 국장급 5명의 전출을 내락받았다. 그러나 이사관급의 평균재임기간이 기획원보다 훨씬 긴 외무부는 기획원국장들이 일단 외무부에 이사관으로 와서 근무한뒤 1급승진(해외공관 1급공사 파견포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기획원은 곧장 1급으로 데려가 줄 것을 고집해 「대량수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기획원출신인 김주일국회예결위전문위원이 주일공사로 가고 그 자리로 장승우경제기획국장이 승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 국장급이상의 외무부전출은 1명에 그친 셈. ○…인사가 확정된 지난 17일 경제기획국장과 국민생활국장,공보관 등 3개 보직이 「막판 뒤집기」로 바뀌어 그 배경에 촉각. 당초에는 김정국예산1심의관이 핵심보직인 기획국장에 내정됐으나 막판에 최종찬전공보관이 기획국장,정재용물가정책국장(당시 직명)이 공보관으로 변경.이는 비중이 커진 공보관에 물가국장을 지낸 정전국장을 중용했고 최전공보관이 정부총리·한차관과 기획라인으로 손발을 맞췄던 경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설명. 그러나 최근 교통부 도시교통국장이 택시요금인상시비와 관련해 바뀐데 이어 물가국장의 돌연한 경질을 두고 『정부총리의 물가노이로제가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도. ○…대외협상의 몇 안되는 브레인인 이윤재 전대조실제2협력관을 부총리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것은 비서실장이 단순히 의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각종 보고문건의 완급을 가리는 등 부총리의 보좌기능을 강화한 것이라는 평가. 따라서 기획원은 앞으로 「정·한체제」를 김태연차관보,전윤철기획관리실장,이석채예산실장 등 1급 3명이 뒷받침하는 삼각체제로 운영될 전망.한 관계자는 『기획원이 제2의 탄생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 재무부 등 경제부처는 물론 다른 부처들의 개편작업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
  • 통상전문인력 외교일선 배치/대사·공사로 적극 활용 방침

    ◎UR대응… 우선 기획원 고위직 1∼2명 외무부 발령/5월부터 사무관 1백명 교환근무 정부는 15일 우루과이라운드(UR)체제의 출범에 따라 첨예해질 국제통상파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통상외교 인력을 범부처적으로 뽑아 외교일선에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농림수산부등 경제부처의 고위 관리들을 외무부로 전출시켜 통상관련 업무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대사·공사등 공관장급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우선 경제기획원의 1급 고위 관리 1∼2명을 곧 외무공무원으로 발령해 통상업무를 보게한 뒤 점차 고위통상인력의 대대적 교류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로 도입할 예정인 각 부처별 파견근무제도도 기능별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통상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 5월까지 사무관급을 중심으로 부처별로 2∼3명씩 모두 1백명남짓을 다른 부처로 파견근무하도록 한뒤 성과를 보아 서기관등으로 범위및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파견근무자는 1급이상의 고위관리들이 완전히 부처를 바꾸는 것과는 달리 2년동안 타부처에 근무한 뒤 원래 부처로 복귀시킴으로써 부처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기능에 따른 부처사이의 협조관계를 긴밀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교류공무원과 파견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우대조치를 취해줘 능력있는 공무원들이 대외통상과 정보기술등 미래형 공직 직종에서 근무를 자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 “과일 보낸뒤 의원에 「맨투맨」 접근”/자보,누구에게 얼마나 줬나

    ◎“명절 떡값 보통 2백만∼3백만원/청탁뇌물 1백만원은 말 안된다” 어느 의원이 얼마나 받았을까.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활기를 띠면서 어떤 의원이 관련됐는지 또 받은 뇌물액이 어느정도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5일 현재까지도 의원들의 수뢰사실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상당한 정도의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따라서 의원들의 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노동위소속 의원중 소환대상자는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그러나 이번 사건을 터뜨린 민주당 김말용의원과 국회 노동위 장석화위원장(민주),최상용·원혜영 민자·민주 양당간사등 최소한 4명은 우선 소환될 전망이다.김의원 이외에 이 3명은 뇌물수수여부를 떠나 노동위를 이끌어가는 핵심인사로 자보측에 대한 고발문제를 비롯,이번 돈봉투사건 역시 이들을 조사하지 않고서는 진상규명이 어렵기 때문이다. 노동위소속 의원중 과일바구니를 받지 않은 민자당 황인성·이현솔의원과 무소속 김용환·정동호의원은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검찰은 조사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여·야의원을 모두 불러 조사한 뒤 구속수사할 방침임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명절때도 아닌데 10만원짜리 과일바구니만 덜렁 보냈겠느냐』면서 『돈봉투의 두께는 의원들에 따라 각각 다를지 몰라도 상당수 의원들에게 돈이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해 수뢰설에 무게를 두었다. 「돈봉투」의 두께와 관련,박장광상무가 김말용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1백만원에 대해서는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단언한다.지금까지 정치권인사에 대한 수사결과를 되돌아볼 때 너무 적은 액수라는 것.특히 명절때 떡값 등의 명목으로 건네지는 경우에도 2백만∼3백만원은 보통인데 청탁성 뇌물치고는 이치가 맞지 않다는 견해다. 1천만원·2천만원·3천만원·1억원설이 정치권과 검찰주변에서 끊임없이 나도는 것도 이러한 정황을 참작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수사결과 자동차보험측은 지난해 11월12일부터14일까지 노동위소속 의원 12명에게 과일바구니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만약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면 이때를 전후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건을 폭로한 김의원도 지난해 11월12일 박상무가 부인 박귀연씨에게 놓고 간 돈봉투를 이틀 뒤 박상무에게 되돌려줬다고 말해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보의 간부들은 학연·지연·개인적인 관계등을 바탕으로 2∼3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로비활동을 벌였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는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은 자보측이 과일바구니를 먼저 돌린 뒤 임원인 박상무가 김의원의 집에 찾아가 돈봉투를 놓고 간 점으로 미루어 박상무나 이창식전무 등 회사임원들이 「맨투맨」형식으로 다른 의원들에게도 접근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압수 서류상자 뭐가 들었나/대외섭외비 내역담긴 장부 포함/디스켓 판독땐 돈흐름 드러날듯 「돈봉투사건」의 미스터리를 밝혀줄 특급비밀이 과연 들어 있을까.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4일밤 긴급압수한 자동차보험의 「서류박스」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이 이 비밀서류의 행방을 알게 된 것은 이날 하오. 노조의 한 간부로부터 『지난달 27일과 28일 밤사이 서류로 가득찬 라면박스 15∼20상자가 외부로 옮겨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접한 검찰은 영등포구 신길5동 기획실직원 최창덕씨 집을 급습했으나 서류상자는 이미 또다른 곳으로 옮겨진 뒤였다. 이후 검찰은 몇시간 최씨를 추궁한 끝에 관악구 신림동 동료직원 홍명우씨의 누나집으로 빼돌린 문제의 박스를 압수하게 됐다. 검찰이 홍씨집을 덮칠 때만 해도 4박스였으나 홍씨가족이 검찰의 수색소식을 듣고 1박스를 태워버려 3박스만 수거할 수 있었다. 검찰에 파견된 국세청 및 보험감독원직원 5∼6명이 정밀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어 6일쯤이면 소상한 내역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밝혀진 이 박스의 내용물은 자보의 경리장부 및 컴퓨터디스켓 37개. 경리장부에는 금전출납내역,리베이트자금서류,대외섭외비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험회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분기별 보험료특별사업비,지점별 판촉비내역 등도 담겨져 있다. 검찰은 은닉시점이 이 사건 직후인데다 여러 곳으로 옮겨가며 숨기려 한 점으로 보아 자보의 비자금조성및 로비자금사용내역등 「치부」가 담겨 있는 기밀서류가 끼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컴퓨터디스켓에 자보의 자금흐름을 캘 수 있는 단서가 들어 있을 것으로 보고 판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물 가운데 가장 신뢰할만한 것』이라는 말을 해 이 서류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했다.
  • 기획원 1∼4급 7명 감축/상공부도 3개국을 2개국으로 통합

    정부는 1∼4급 간부 7명을 줄이는 내용의 경제기획원 기구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4∼5월 안에 전체 행정조직의 축소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부처별로 구체적인 의견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따라서 각 부처가 개편의 기준과 범위를 스스로 결정하고 총무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행정조직 개편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이회창국무총리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행정조직 개편은 현재 각 부처에서 필요성을 따져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민간자율을 확대하고,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지향한다는 취지에 맞춰 먼저 경제기획원이 기구개편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다른 부처의 경우 오는 5월의 예산안 제출 때 최소한 기구를 늘리겠다고 예산을 요청할 수 없을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공기업의 개혁작업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총리는 이날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기획원의 기구개편 방안을보고했다. 경제기획원이 이 날 발표한 기구 개편안에 따르면 1급 관리관이 맡아온 대외경제조정실장 및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한자리 등 2개가 없어진다.따라서 대외경제조정실은 2급이 맡는 대외경제국으로 격하되며 공정거래위의 상임위원 3자리는 2자리로 줄어든다. 국장급에서는 대조실 산하 3개국 중 2개국이 줄고 경제교육기획국이 과단위로 축소된다.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파견 국장직이 없어져 모두 4개가 감축된다.대신 예산실에 방위예산을 담당하는 심의관 자리 1개와 대외경제국에 부국장 자리가 1개 늘어나 전체로는 2개가 줄어든다. 과장급으로는 대조실 4개 과,경제교육기획국 3개 과,심사평가국 1개 과 등 8개 과가 주는 대신 예산실에 3개 과,공정거래위원회에 2개 과가 증설돼 모두 3개 과가 감축된다.이밖에 물가정책국이 국민생활국,정책조정국이 산업조정국,심사평가국은 평가분석국으로 개칭된다. 한이헌 기획원차관은 이번 기구개편으로 국장급 1명이 본부대기,과장급 3명이 다른 부처로 전출될 뿐 나머지 직원들은 아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총무처에서 이같은 직제개편안이 마련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주 중 발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기술국 신설 한편 상공부의 경우 산업기술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산업기술국을 새로 만든다.기술정책과,기술개발과,기술인력과,기술협력과,에너지기술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그 대신 통상협력국과 통상진흥국,국제협력관실로 나뉘어 있는 통상부서가 통상정책국 등 2개국으로 합친다. 이밖에 산업정책국의 공업배치환경과를 공업배치과와 산업환경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기술과 환경정책의 수요에 부응,산업기술국 신설을 골자로 한 이같은 조직개편 방안을 이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 16번째 3인조강도

    올들어 잇따른 떼강도로 무기한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29일 또다시 16번째 3인조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상오4시20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1동 2의25 로손편의점에 20대 3인조강도가 들어 심모군(19)등 종업원 2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1백8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심군은 『20대중반의 남자 3명이 들어와 김밥과 음료수를 산뒤 간이식탁에 앉아 먹는 척 하다 갑자기 한명이 흉기를 목에 들이대고 「돈을 모두 내놓으라」며 위협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계산대 금전출납기에서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은뒤 다시 내실로 들어가 금고에서 1백70여만원을 털었다. 경찰은 최근 일련의 3인조강도사건에서 편의점이 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범인들이 복면을 하지 않은 점등으로 미루어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10개를 채취,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 40분쯤전인 상오3시40분쯤 택시를 탄 수상한 남자 3명이 이 편의점앞에서 내렸다는 목격자가 나타났고 범인들이 범행후 『차를 잡으라』고 소리치며 달아났다는 피해자들의 말에 따라 이들이 이용한 택시운전자를 찾고 있다.
  • 그린벨트 원주민 범위 확대/자녀취학위한 3년이하 전출자 포함

    정부는 개발제한 구역(그린벨트)에서 건물의 증·개축이 허용되는 원주민의 범위에 본인 및 자녀의 취학을 위해 3년 이내 기간 동안 바깥 지역으로 전출한 사람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그린벨트에 유리로 설치할 수 있는 온실의 규모한도(가구당 5백㎡)도 철폐했으며 그린벨트에서 5년 이상 계속 거주하며 지역특산물을 생산해온 사람에게도 지역특산물 가공작업장 설치를 허용해 주기로 했다. 건설부는 지난 11월18일 입법 예고한 그린벨트제도 개선안에 이같은 내용을 추가한 도시계획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0일 공포,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추가된 내용을 보면 지방자치단체 또는 마을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는 낚시터 관리시설을 50㎡까지 허용하고 해녀탈의장의 규모를 1백㎡에서 2백㎡로 확대하며,지은 지 5년 이상 된 축사 및 잠사는 농업용 창고로 용도변경을 허용키로 했다. 종교시설을 연면적 3백㎡까지 확장하는 경우 대지를 6백㎡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되 대지확장이 불가능할 경우 다른 곳으로의 이축을 허용키로 했으며 약국·정육점·일용품·소매점 등 근린생활 시설 상호간의 용도변경은 허가없이 신고만으로 가능토록 했다. 수출공장과 외국인 투자공장에 한해 연면적(구역 지정당시 면적 기준)의 2분의1 범위에서 허용하는 증축도 모든 공장으로 확대했다. 집단취락 정비사업의 대상을 원칙적으로 20가구 이상으로 하되 그 미만이라도 시장·군수가 인정할 경우 정비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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