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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설계하고 청년을 존중하는 김포” 김포청정넷 출범

    “청년이 설계하고 청년을 존중하는 김포” 김포청정넷 출범

    경기 김포시는 청년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청년들의 모임 ‘김포시청년정책네트워크(김포청정넷)’가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김포에 거주하고 있거나 활동 중인 청년 32명이 참여하는 제 1기 김포청정넷을 구성하고 27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개모집으로 뽑힌 김포청정넷 청년은 만 19~34세인 남자 16명, 여자 16명, 모두 32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이들 청년들은 진로와 주거·문화·소통·경제 5개 분과로 나뉘어 월 1회 이상 분과별 자체활동을 벌인다. 분기별 한 차례 이상 전체회의를 열어 김포시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올 한 해 역량강화와 과제발굴 워크숍을 비롯해 진로체험과 청년정책 아카데미, 청년정책 제안공모 발표회를 진행한다. 오는 12월에는 시 청년정책 성과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또 시는 ‘청년이 설계하고 청년을 존중하는 김포’를 2019년 청년정책의 목표로 설정하고 청년들의 사회활동 역량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김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청년채용디딤돌 사업, 청년창업아카데미,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체험, 청년공간 조성, 청년토크콘서트 등 문화예술 사업, 경기도 청년배당사업,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등이 있다. 정하영 시장은 발대식에서 ”김포시 인구 44만 명 중 19세에서 34세까지 청년이 8만명 가량이다. 민선7기는 청년들이 자신삶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희망찬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피어라 청년의 꿈, 웃어라 청년의 삶’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오늘은 우리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으로 의미 있는 날로, 김포시청년정책네트워크가 우리 청년들이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회 윤리특위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등 징계안 상정

    국회 윤리특위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등 징계안 상정

    ‘5·18 모독·망언’ 논란을 초래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 안건으로 상정됐다.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여야 간사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20대 국회 들어 윤리특위에 회부된 안건은 모두 처리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윤리특위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5·18 망언’ 3인방뿐만 아니라 ‘재판 청탁’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심재철 한국당 의원, ‘용산참사’ 당시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산 김석기 한국당 의원, 2016년 미국 연수 때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교일 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을 일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18일 간사회의를 열었지만 징계안 상정 범위를 두고 충돌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은 ‘5·18 망언’ 3인방의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징계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 적이 있다. 이날 여야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 열리는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는 상정된 징계안을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넘기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자문위는 최장 2개월 이내에 각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되며, 이후 자문위에서 결정된 징계 수위 등 심사안을 존중해서 윤리특위가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각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박명재 윤리특위 위원장은 “심사 의뢰한 안건 중에서 사안이 시급하거나 중대한 안건은 시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처리해줄 것을 심사자문위원회에 부대 의견을 달아 요청하기로 했다”면서 “윤리특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징계안들이 넘어올 경우 즉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국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되자 여야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지도부는 진정성부터 보여야 한다”면서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로, 망언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준수하는 민주 정당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돼야지 양잿물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 3월 국회 개원과 선거제도 개편 협상, 민생 과제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황 신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5·18을 모독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의원직 박탈에 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저임금 개편 확정안 오늘 발표…노동계 반발 예상

    최저임금 개편 확정안 오늘 발표…노동계 반발 예상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 확정안이 오늘(27일) 발표된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확정안을 밝힐 예정이다. 노동부는 지난달 7일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의 초안을 발표했다. 또 3차례에 걸친 전문가 토론회와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살폈다. 이번 확정안은 초안의 큰 틀은 안에서 그간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부분적으로 수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을 포함한다는 초안의 내용이 현실성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확정안이 나오면 국회는 이를 토대로 최저임금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진행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부터 새로운 결정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개편안은 노동계의 강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노동계는 정부가 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노·사·정 당사자가 참여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개편 방안을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경영계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민주, ‘동장 폭행’ 최재성 구의원 제명…의원직 사퇴 권고

    민주, ‘동장 폭행’ 최재성 구의원 제명…의원직 사퇴 권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은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동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최재성 서울 강북구의원을 제명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복당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아울러 안규백 서울시당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당 윤리 규범을 저버리고 국민과 강북구민에게 실망과 상처를 줬다는 이유로 최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권고했다. 안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장 폭행 사건을 일으킨 최 의원과 관련해 서울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최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당에 구두로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탈당계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최 의원을 신속하게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최고 징계 처분인 제명을 결정했으며, 본인이 의원직 사퇴 권고에 응하지 않을 시 구의회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이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의 입장을 단호히 하고 국민에게 반성하는 차원에서 제명과 의원직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쯤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번1동 동장 조모(57)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 의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9월 강북구 행정사무감사 당시 최 의원과 조씨는 질의응답 중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화해를 위해 두 사람이 일행과 같이 저녁을 먹다가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4일 피해자 조씨를 조사했다. 조만간 가해자로 지목된 최 의원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활동 종료 재정특위 ‘증세’ 필요성…“고가 주택자 혜택축소, 상속·증여세 손질”

    활동 종료 재정특위 ‘증세’ 필요성…“고가 주택자 혜택축소, 상속·증여세 손질”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향후 재정지출 요인 등을 감안할 때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재정특위는 10개월 만에 활동을 마쳤다. 재정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재정개혁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세입 비중이 높은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3대 세목을 중심으로 비과세·감면 제도 정비, 자산 소득 및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 정상화, 중장기적으로 적정한 과표 및 세율 조정 등을 통해 과세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가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세 혜택을 축소하고, 과세 기반이 되는 부동산의 공시가격에 시가 반영률 현실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식양도차익 부과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공제와 세액감면 축소, 부의 대물림 문제를 야기하는 상속세와 증여세 과세 체계 개편, 조합법인에 대한 법인세 과세특례제도 축소 등도 권고대상으로 삼았다. 강병구 재정특위 위원장은 “재정 여력은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미래의 씀씀이를 감당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정의 재분배 기능을 강화할 공평 과세와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세제개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직접적으로 ‘증세’라는 말을 꺼내지는 않았지만 증세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제15기 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 및 전체회의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 서대문1)의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제15기 정책위원회(위원장 김희걸, 양천4)에서는 지난 2월 22일 오후 광화문 S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연구발표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제15기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 22명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구발표회에서 권수정(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정의당 비례대표) 위원은 「가족구성권의 새로운 모색」을, 김정환(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동작1) 위원은「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채유미(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원 5) 위원은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의 이해와 정책 제언」을, 김종무(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동 2) 위원은 「지하철역 환기구 개선방안 도출」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향후 시 정책 반영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연구발표회와 재난안전정책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안전체험관의 권역별 조성 노력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추가하는「서울특별시의회 시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공동발의 하기로 하는 정책위원회의 큰 성과를 이루었다. 김희걸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성실히 연구발표를 준비해 주신 모든 위원들게 감사를 표하고,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께서 활발한 정책연구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제15기 정책위원회가 정책 제안에 대한 서울시 정책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성과물로 조례를 발의하는 등 명실상부한 의회 정책위원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발표에서 끝나지 않고 정책연계까지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6개월로 확대 합의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6개월로 확대 합의

    노동계 임금보전·건강권 보장 수용 3개월 초과 땐 근로시간 ‘주 단위’로노동계와 재계, 정부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로제)의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일감이 몰리는 시기엔 노동자들이 더 일하고, 적을 땐 업무시간을 줄여 6개월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주 52시간으로 맞추면 된다. 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19일 9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탄력근로제 개선은 경사노위의 첫 논의 안건이었다. 우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은 최대 6개월로 합의했다. 현행보다 3개월 늘어나는 것인데 그만큼 성수기 때는 업무량이 늘어날 수 있다. 단위기간 확대에 따른 노동자의 과로 가능성을 막기 위해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탄력근로제는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 간 서면 합의를 해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사업장의 탄력근로 단위기간이 3개월을 넘을 경우 일별이 아닌 주별로 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게 했다. 최장 6개월간 계획을 사전에 하루 단위로 세우는 건 어렵다는 경영계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노사정은 재계 요구였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수용한 대신 노동계 요구였던 임금보전과 건강권 보장안을 받아들였다. 탄력근로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임금저하 방지 차원의 보조수당, 할증 등 임금보전 방안을 마련해 이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정부는 고용노동부에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3개월을 초과하는 탄력근로제 도입과 운영 실태를 향후 3년간 면밀히 분석하기로 했다. 이철수 노동시간제도개선위 위원장은 “이 제도에는 노동 존중을 표방하는 정부의 적극적 의지가 담겼다”며 “악용될 경우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경사노위는 합의안을 국회로 넘겨 법제화할 예정이다. 청와대도 이날 합의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경사노위가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로 탄생한 지 채 석 달도 되지 않아 우리 사회의 중요한 현안이자 난제를 해결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협과 양보의 정신을 통해 우리 사회가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용기와 결단을 보여준 한국노총과 경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일감 많으면 주52시간 넘겨 일시켜도 된다”…탄력근로제 단위 시간 연장 합의

    “일감 많으면 주52시간 넘겨 일시켜도 된다”…탄력근로제 단위 시간 연장 합의

    단위 시간, 현행 3개월→6개월 평균으로 연장노사 간 서면합의 있어야 연장 가능노동계와 재계, 정부가 ‘뜨거운 감자’였던 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현행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데 합의했다. 일감이 몰리는 시기엔 노동자들이 더 오래 일하고, 적을 땐 업무시간을 줄여 6개월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주 52시간으로 맞추면 된다는 얘기다.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해온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의 이철수 위원장은 19일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합의 내용을 공개하며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최대 6개월로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개월을 초과하는 탄력근로제 도입으로 우려되는 노동자의 과로를 방지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근로일간 11시간 연속 휴식시간을 의무화함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근로자대표와의 서면 합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따른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의에는 노동계 대표로 한국노총, 재계 대표로 한국경총이 참여했고 정부(고용노동부)와 공익위원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전날까지였던 마감 기한을 하루 넘겨 논의를 이어간 끝에 9번째 회의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다. 탄력근로제란 일감이 많을 때는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일하는 대신 일감이 적으면 근로시간을 줄여 단위시간 내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주52시간(주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다. 현재는 노사 합의에 따라 최대 3개월 단위로 주당 평균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면 된다. 합의안은 현재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간 이견을 보였던 건강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근로일 사이의 11시간 연속휴식시간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를 따르기로 했다.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더라도 주별 근로시간은 정해야 하고, 최소 2주일 전에는 근로일별 근로시간을 노동자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재계가 요구했던 노사 간 서면합의로 돼 있는 탄력근로제 도입 요건을 완화는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합의문에는 “탄력근로제는 근로자대표와의 서명합의를 통해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입 요건은 현행법과 차이가 없는 셈이다. 다만 사용자가 예측하지 못한 천재지변, 기계고장, 업무량 급증 등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하면 근로자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주당 근로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 경우 주 평균 근로시간은 유지해야 하고, 근로일별 근로시간을 노동자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또 탄력근로제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사용자는 보전수당, 할증 등 임금 보전 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탄력근로제 확대 이후 운영 실태를 3년간 면밀히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운영에 관한 상담과 지원을 맡기로 했다. 앞서 노동계와 재계, 정부, 공익위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첫 회의를 연 뒤 모두 8차례 만나 협의해 왔지만 뾰족한 절충안을 찾지 못했다. 전날에도 9시간 30분에 걸쳐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철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노사가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국회가 합의 정신을 존중해 입법과정에서 잘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합의안을 국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5·18 망언’ 징계 회부조차 못한 한심한 국회 윤리특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가 어제 ‘5·18 망언’의 주역 3인방에 대한 징계안 상정을 논의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은 폭동’, ‘북한군이 남파’ 등의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고 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의 징계안까지 포함하자고 해 합의가 결렬됐다. 시급성을 따지자면 윤리특위는 ‘5·18 망언’ 징계를 최우선으로 다뤄야 한다. 그렇다고 서영교·손혜원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을 미뤄 두자는 얘기가 아니다. “망언 3인방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말에 이견은 없지만, 윤리특위에서 징계안을 처리하려면 여당은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여야가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말고 계류돼 있는 ‘5·18 망언’ 징계안 등과 서영교 의원건 등 26건을 모두 상정하되 우선순위를 정해 심의하는 게 합리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회 윤리특위는 제 식구의 징계에는 관대하다고 소문나 있다. 20대 국회 들어 수십 건의 징계안을 여야가 다투어 냈지만, 처리한 것은 2017년 2월 7건에 대한 의견서만 나왔을 뿐 본회의에서 처리한 것은 단 1건도 없다. ‘5·18 망언’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과 60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지경이다. 한국당이 이종명 의원만 제명 처리하고, 현재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라는 명분으로 대표와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처분은 유보했다. 그러나 두 의원은 마치 면죄부라도 받은 듯 선거운동에서 망언의 확대재생산을 꾀하고 있다. 심지어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윤영석 의원이 “1980년 당시 북한군이나 간첩이 광주사태에 개입했다는 증언들도 많이 있다”면서 북한군 개입설에 동조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징계 유보로 나타나는 이런 해괴한 현상을 책임져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망언’에 대해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해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색깔론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는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소속인 박명재 윤리특위 위원장은 이달 28일 안건을 정하고 다음달 7일 전체회의를 연다지만, 국회 윤리특위 관계자조차 “실제 징계는 지켜봐야”라고 하니 국회의 인식 수준이 아쉽다.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유가족에게 상처를 입히는 망언이 이 땅에서 다시는 허용되는 일이 없도록 국회의 분발을 촉구한다.
  • 한국당의 물타기… 국회 윤리위, 5·18망언 징계 상정 또 미뤘다

    민주당 “3인 징계부터 우선 처리해야” 한국당 “계류 중인 26건 일괄 심사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8일 박명재(자유한국당 소속) 위원장 주재로 여야 간사 모임을 가졌지만 5·18광주민주화운동 모독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적 분노에도 아랑곳없이 망언 열흘 만에 늑장 논의를 해놓고도 그마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윤리특위 무용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7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무소속 손혜원 의원 징계안까지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는 망언 3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한국당 소속인 박 위원장이 일부러 시간을 끌며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3당 간에 상정 안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오는 28일 간사회의를 열어 상정 안건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안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는 망언 3인부터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계류 중인 26건의 징계안 모두 처리하자는 한국당이 맞서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다른 징계안도 많이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하더라도 5·18 망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가지 않으면 국회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이 문제만은 좀 분리해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윤리특위 사안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그동안 쌓인 윤리특위 징계안을 모두 회부해서 심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맞섰다. 징계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이뤄지기 전인 안건 상정에서조차 한국당이 버티면서 오는 28일 간사회의도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5·18 망언에 대한 국회의 징계는 20대 국회 끝날 때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징계안 자체가 폐기될 수 있다. 윤리특위 자체가 유명무실하게 굴러가는 것도 문제다. 20대 국회 후반기 들어서 다음달 7일에야 처음으로 열리는 전체회의도 망언 3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분노가 높아지자 부랴부랴 잡은 일정이다. 특히 윤리특위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20대 국회 들어 회부된 26건의 징계안을 단 한 건도 의결하지 않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확대’ 진통… “마감 기한 하루 더 연장”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확대’ 진통… “마감 기한 하루 더 연장”

    한노총 “과로사 방지 등 보호장치 필요” 경영계 “1년 연장… 도입 요건 완화해야” 경사노위 불참 민노총 “확대시 총파업” 극적 사회적 합의 못하면 공은 국회로노동·산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논의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밤샘 논의 끝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사정은 18일까지 예정된 논의 마감 기한을 하루 더 연장했지만, 극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밤샘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9시간 30분동안 이어진 논의에서도 노사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철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장은 회의 종료 직후 브리핑에서 “막바지 조율을 위해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더 연장해 합의가능성을 타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주노총의 항의서한 전달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시작됐다. 노동계와 재계, 정부, 공익위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첫 회의를 연 뒤 모두 8차례 만나 협의해 왔지만 뾰족한 절충안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 회의에 노동계 대표로 참석한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회의 전 취재진을 만나 “보호장치 없는 탄력근로 확대는 살인”이라면서 “과로사 방지와 임금보전, 건강권 확보 등 보호장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탄력근로제란 일감이 많을 때는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일하는 대신 일감이 적으면 근로시간을 줄여 단위시간 내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주52시간(주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다. 현재는 노사 합의에 따라 최대 3개월 단위로 주당 평균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면 된다. 노사정 대표들은 경사노위 테이블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조정 여부를 논의했다. 경영계는 지난해 도입된 ‘주52시간제’를 지킬 수 없는 업종이 있으므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을 바쁠 때 집중적으로 근무시키는 대신 일이 적을 땐 근무 시간을 줄여 52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복안이다. 또 재계는 “노사 간 서면합의로 돼 있는 도입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단위 기간을 늘려도 노사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현 제도상으로는 탄력근로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탄력근로 단위 기간 확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동자가 무한 과로에 노출될 수 있고 초과근로수당이 줄어드는 등 임금 감소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장시간 노동 후 11시간 휴식 보장, 연장수당 보전 등이 전제된 조건부 6개월 확대안도 논의됐지만 노사는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노총은 “건강권과 임금보전을 지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업종별 (단위 기간 연장)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력근로 단위 시간 확대 추진을 철회하고 일간, 주간, 월간, 연간 노동시간 규제 정책을 수립하라”면서 “끝내 제도 개악 야합과 강행 처리를 밀어붙이겠다면 총파업 총력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최종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19일까지 논의한 과정을 모아 국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경사노위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적용…밤샘 논의 끝 결론 내리지 못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적용…밤샘 논의 끝 결론 내리지 못해

    경사노위, 기한 하루 더 연장해 19일까지 논의 노·사, 건강권 확보와 임금 보전 등 쟁점서 여전히 이견 극적 합의 이뤄지지 않으면 공은 국회로노동·산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논의에 대한 사회적 대화가 밤샘 논의 끝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사정은 18일까지 예정된 논의 마감 기한을 하루 더 연장했지만, 극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밤샘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9시간 30분동안 이어진 논의에서도 노사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철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장은 회의 종료 직후 브리핑에서 “막바지 조율을 위해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더 연장해 합의가능성을 타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민주노총의 항의서한 전달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시작됐다. 노동계와 재계, 정부, 공익위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첫 회의를 연 뒤 모두 8차례 만나 협의해 왔지만 뾰족한 절충안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 회의에 노동계 대표로 참석한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회의 전 취재진을 만나 “보호장치 없는 탄력근로 확대는 살인”이라면서 “과로사 방지와 임금보전, 건강권 확보 등 보호장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탄력근로제란 일감이 많을 때는 법정 근로시간을 넘겨 일하는 대신 일감이 적으면 근로시간을 줄여 단위시간 내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주52시간(주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다. 현재는 노사 합의에 따라 최대 3개월 단위로 주당 평균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면 된다. 노사정 대표들은 경사노위 테이블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조정 여부를 논의했다. 경영계는 지난해 도입된 ‘주52시간제’를 지킬 수 없는 업종이 있으므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을 바쁠 때 집중적으로 근무시키는 대신 일이 적을 땐 근무 시간을 줄여 52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복안이다. 또 재계는 “노사 간 서면합의로 돼 있는 도입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단위 기간을 늘려도 노사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현 제도상으로는 탄력근로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탄력근로 단위 기간 확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동자가 무한 과로에 노출될 수 있고 초과근로수당이 줄어드는 등 임금 감소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장시간 노동 후 11시간 휴식 보장, 연장수당 보전 등이 전제된 조건부 6개월 확대안도 논의됐지만 노사는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노총은 “건강권과 임금보전을 지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업종별 (단위 기간 연장)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은 민주노총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력근로 단위 시간 확대 추진을 철회하고 일간, 주간, 월간, 연간 노동시간 규제 정책을 수립하라”면서 “끝내 제도 개악 야합과 강행 처리를 밀어붙이겠다면 총파업 총력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최종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19일까지 논의한 과정을 모아 국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경사노위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문 대통령 ‘5·18 망언’에 분노 “나라 근간 무너뜨리는 일”

    문 대통령 ‘5·18 망언’에 분노 “나라 근간 무너뜨리는 일”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망언’으로 인한 파문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기 다른 생각에 대한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관용을 보장한다”면서도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관용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침해하는 주장과 행동에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고 지금도 아픔이 가시지 않은 민주화운동을 대상으로 오직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을 가르고 혐오를 불러일으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에 대해 국민이 단호하게 거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은 1990년의 광주 민주화 운동 보상법, 1995년의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2002년의 5·18 민주 유공자 예우법 등 국회가 제정한 법률을 통해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되고 보상 대상이 됐으며, 희생자와 공헌자를 민주화 유공자로 예우하게 됐다”면서 “1997년부터 5·18이 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이 된 후 역대 정부는 매년 그날 국가기념식을 거행하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계승을 천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은 4·19 혁명, 부마 민주화 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항쟁 정신의 토대 위에 서 있다”면서 “그 민주 이념을 계승해 민주공화국과 국민주권, 자유민주주의를 선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기부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간사회의가 열렸지만 계류 중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이 여야 간 이견으로 윤리특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세 의원의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징계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건 등을 처리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면서 “상정할 안건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간사회의를 다시 열어 안건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 결과 오늘 발표…노·사 진통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 결과 오늘 발표…노·사 진통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8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논의를 마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마지막 회의에서도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경영계와 노동시간 단축효과 상쇄를 우려하는 노동계의 의견이 대립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경사노위 산하 의제별 위원회인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마지막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철수 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탄력근로제는 일정 단위 기간 중 일이 많은 주의 노동시간을 늘리는 대신 다른 주의 노동시간을 줄여 평균치를 법정 한도 내로 맞추는 것이다. 경영계는 지난해 7월 노동시간 단축을 계기로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임금 감소, 노동시간 확대 등의 우려를 제기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당초 정부 여당은 경영계 요구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과를 내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가 출범해 약 2개월 동안 사회적 대화를 진행했다. 양측은 합의점을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노동시간 개선위는 일요일인 17일에도 노·사·공익위원 대표가 참석하는 간사회의를 열어 막판 조율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합의 결과는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시간 개선위 논의 결과는 국회에 제출돼 관련법 개정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회 윤리특위 ‘5·18 망언’ 3인방 징계안 상정 합의 불발

    국회 윤리특위 ‘5·18 망언’ 3인방 징계안 상정 합의 불발

    ‘5·18 모독·망언’ 논란을 초래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이 여야 간 이견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세 의원의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징계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여당 간사인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만나 간사회의를 열고 윤리특위에 상정할 징계안건을 논의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박명재 위원장은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건 등을 처리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면서 “상정할 안건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간사회의를 다시 열어 안건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 3건의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재판 청탁’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민주당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까지 모두 포함하자고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 무단 열람·유출’ 논란을 일으켰던 심재철 한국당 의원, ‘용산참사’ 당시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산 김석기 한국당 의원의 징계안도 윤리특위에 계류 중이다. 한편 2016년 미국 연수 때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교일 한국당 의원의 징계안도 지난 7일 국회에 제출됐다. 최 의원 징계안 발의에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을 포함해 같은 당 의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세훈 전당대회 보이콧 철회…정우택·심재철·안상수는 불출마

    오세훈 전당대회 보이콧 철회…정우택·심재철·안상수는 불출마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을 늦추지 않으면 당 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보이콧 의사를 접고 다시 출마 의지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12일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등록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동지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 ‘개혁보수의 가치를 꼭 지켜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면서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전 시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상수·심재철·정우택·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27~28일)과 겹친 전당대회(27일) 일정을 2주 이상 늦추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오는 27일 진행한다고 재차 밝혔다. 선관위의 결정 이후 홍 전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면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우택·심재철·안상수 의원도 전대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대표 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대표 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무계파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고 정권 탈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으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지만,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끝까지 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 화합과 보수통합,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준표, 당대표 출마 포기… 한국당 2·27 전대 ‘반쪽’ 불가피

    “공정 경쟁돼야…끝까지 함께 못해 유감” 당 선관위 “일정 연기는 없다” 재확인 黃대세론에 대선주자로 타격 판단한 듯 ‘후보 등록 보이콧’ 오세훈도 거취 고민 모두 불출마땐 황교안 무혈입성 유력 부산 방문한 黃 “다 함께하길 바랐는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연기를 둘러싸고 지도부와 갈등을 보여 온 후보 가운데 유력 주자었던 홍준표 전 대표가 11일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면서 반쪽 전대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대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전대 연기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6인 후보들의 요구에 대해 “제 판단으로는 미·북 정상회담 때문이라도 27일 전대를 치르는 게 옳다”며 선관위의 결정에 힘을 보탰다. 홍 전 대표의 불출마는 표면적으로 그간 전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해 달라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주호영·심재철·안상수 의원 등 6인의 요구를 당 선관위와 비상대책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이유처럼 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황교안 대세론을 뒤집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출마를 포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대에 출마했다가 정치 신인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패배할 경우 대선주자로서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오 전 시장도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전대 일정이 연기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최종 선택은 후보가 판단할 몫”이라며 말을 아꼈다. 오 전 시장 역시 홍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상처뿐인 2등을 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홍 전 대표 사퇴로 비박(비박근혜)계 표가 오 전 시장 쪽으로 결집할 경우 해볼 만한 게임이라는 분석도 없지 않다. 오 전 시장의 고민은 치열한 표 계산을 수반한 셈이다. 어쨌든 ‘빅3 후보’ 가운데 홍 전 대표가 포기함에 따라 한국당 전대는 반쪽 행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그나마 오 전 시장이 12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한다면 2파전으로 ‘흥행’의 여지는 남는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을 포함해 전대 연기를 주장한 후보들이 모두 출마를 포기할 경우 후보는 황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만 남으면서 황 전 총리의 무혈입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황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이른바 ‘박심’(朴心) 논란을 겪었지만 이미 대세론이 형성된 만큼 흔들림 없이 전대 행보를 이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부산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다 함께하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홍준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 일정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11일 홍준표 전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면서 오는 27일 예정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의 부족함이다.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많이 듣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 나라 살리는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홍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모든 후보자가 정정당당하게 상호 검증을 하고 공정한 경쟁을 해서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상수·심재철·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다른 당 대표 후보들과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겹친 전당대회 일정을 늦추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자유한국당 선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예정된 날짜에 진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후 취재진에게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전당대회)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의 불출마 결정으로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한 다른 당 대표 후보 5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관심사가 됐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의 ‘2파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박관용 “보이콧은 후보들 사정”

    한국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박관용 “보이콧은 후보들 사정”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오는 27일 진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으며, (전당대회)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는 없었다”면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사정이지 우리와 관계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당대회 일정이 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 일정과 겹치자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중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전당대회 일정을 늦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안상수·심재철·정우택·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늦추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당대회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적어도 정당이 대외적으로 몇월 며칠 이러이러한 조건으로 전당대회 열겠다고 공고하고 한참 있다가 후보들이 전당대회를 연기하라니.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코미디보다 더한 일”이라고 전당대회 ‘보이콧’을 시사한 당 대표 후보 6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우리 당 후보자가 사망했지만 선거를 연기하자고 주장한 바도 없다. 전당대회를 하는 것은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을 하는 자리”라면서 “합의돼 있는 경쟁 일자를 유불리에 의해서 연기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간 TV토론과 유튜브 생중계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영교·심재철·김석기·손혜원 징계안 논의

    윤리특위 첫 회동 이달 내 상정 의견 모아 징계요구 시한 ‘열흘→한 달’ 개정키로 여야 원내대표 임시국회 일정 합의 못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번 달 안에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자유한국당의 심재철·김석기 의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징계안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박명재 윤리특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7일 올해 첫 회동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서 의원은 재판 청탁, 심 의원은 기획재정부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 김 의원은 용산참사 당시 과잉진압 논란 부인, 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각각 징계안이 회부됐다. 민주당이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한 ‘출장 중 스트립바’ 논란의 한국당 최교일 의원 징계안은 추후 논의할 전망이다. 윤리특위는 또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요구 시한을 ‘그 사유가 발생한 날 또는 징계대상자가 있는 것을 알게 된 날부터 10일 이내’로 규정한 국회법 157조도 개정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시선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너무 촉박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열흘 내’ 시한을 ‘한 달 내’로 개정하는 데 3당 간사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고자 국회에서 잇따라 회동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이견만 확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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