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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운영위서 야당 “인사 참사” 공세…여당 ‘김학의 사건’ 맞불

    국회 운영위서 야당 “인사 참사” 공세…여당 ‘김학의 사건’ 맞불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업무보고 자리에서 야당이 최근 장관 후보자 낙마로 불거진 청와대 인사추천·검증 시스템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 이에 여당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폭력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거론하며 역공을 펼쳤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역대 정부에서 인사 지명 철회 혹은 인사 참사가 있으면 당연히 그 책임자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했다. 그것이 국민의 상식이고 눈높이에 맞는 것”이라며 “조국 민정수석을 끼고 도는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강 의원은 또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도저히 인사 전문가라고 볼 수가 없다”면서 “조국 수석과 조현옥 수석을 즉각 경질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도 “인사 추천·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은 단순히 소관부처의 책임이 아니라 전체 국정철학에 근거해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사실상 청와대 인사추천·검증 시스템의 책임을 제기했다. 이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소수 인원이 공적인 정보만 활용해 제한 시간 내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 완벽할 수는 없다”면서 “그렇다고 과거처럼 국가정보원 등의 자료를 활용하면 좀 나아질 것이나 이 부분은 문재인 정부에서 절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두 후보자가 낙마했으나 사실은 인사검증 과정에서의 오류라기보다는 한계적인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허위 학술단체 학회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명 철회됐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다주택 소유 논란과 꼼수증여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노 실장은 운영위 초반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인사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인사 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런 야당의 공세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청와대를 엄호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차관 내정자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거나 뇌물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검증 과정에서 알려지면 대통령이 차관 임명을 할 수 있겠냐”면서 “장관(황교안)이, 차관(김학의)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을 알면서 차관 임명에 협조하면 그 장관은 무능한 바지사장이거나, 혹은 알면서도 차관 임명에 협조했다고 하면 이런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질 사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같은 당의 황희 의원도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의 공통점은 공권력과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이 박힌 기득권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일”이라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있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황 대표를 거론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발끈했다. 이만희 한국당 의원은 “마치 김학의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황 대표가)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굉장히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맞섰다. 강효상 의원도 “현 정부 청와대의 실정이나 잘못된 것을 비판을 하고 검증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여야는 이날 운영위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불출석 문제를 놓고도 대립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와대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을 진 조 수석이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한국당이 집권한 시절 민정수석이 출석한 사례가 없었다고 맞섰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헌정사에서 국회에 출석한 민정수석은 문재인, 전해철, 조국 수석이었다”면서 “한국당은 집권 9년 동안 한명도 출석을 안 했는데, 출석을 해 놓고 요구하면 이해가 갈 텐데”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출석한 굳은 표정의 조현옥 인사수석

    [서울포토] 국회 출석한 굳은 표정의 조현옥 인사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19. 4.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환노위, 탄력근로 합의 불발… 3월 국회 처리 빨간불

    최저임금법 개정안 두고도 평행선 내일 본회의… 소위 일정도 못 잡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를 골자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간 입장 차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고용노동소위는 이날 오전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난항을 겪다 결국 파행했고 오후 5시로 예정된 전체회의도 취소됐다. 환노위는 고용노동소위와 전체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탄력근로제 및 최저임금 관련 법안의 3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불투명해 보인다. 3월 임시국회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종료된다. 여야는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패키지로 묶어 처리하려 했지만 첫 쟁점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문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합의안에 따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맞섰다. 다만 여야는 앞으로 열릴 고용노동소위에서 탄력근로제와 선택근로제, 재량근로제를 주 52시간제 관련 보완 입법으로 논의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여야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두고도 평행선을 달렸다. 민주당은 정부 안대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할 것을 주장했지만 한국당은 최저임금 산입에서 주휴수당을 삭제하는 방안을 거듭 요구했다.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인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회의 종료 뒤 기자들에게 “계속 논의를 해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기서 마무리했다”면서 “각 당 원내대표가 일정을 다시 잡아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탄력근로제 반대” 민주노총 국회 진입하려다 무더기 연행

    “탄력근로제 반대” 민주노총 국회 진입하려다 무더기 연행

    오늘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 불투명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현직 민주노총 위원장이 집회 도중 연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열리는 민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 차질이 예상된다. 민주노총과 경찰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국회 앞에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등 노동법 개악 중단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전 10시 30분쯤 김 위원장 등은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 참관을 요구하며 경찰 저지선을 뚫고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일부 조합원이 국회 울타리를 넘어뜨리거나 담장을 넘는 일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과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2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주노총 대변인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는 노동법 개악 강행의 분수령”이라면서 “소위에서 환노위 전체회의와 본회의까지 빠르게 개악안을 날치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회 진입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노위는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 등 간부급 조합원들이 대거 체포되면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경찰이 긴급체포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신병 확보가 가능하다. 대의원대회는 4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하면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이 대신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민주노총 관계자는 “위원장이 연행된 상황에서 강행하는 것이 맞는지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탄력근로·최저임금 합의 불발…3월 국회 처리 무산 우려

    탄력근로·최저임금 합의 불발…3월 국회 처리 무산 우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를 골자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간 입장차가 커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고용노동소위는 이날 오전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난항을 겪다 결국 파행했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전체회의도 취소됐다. 환노위는 추후 고용노동소위와 전체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탄력근로제 및 최저임금 관련 법안의 3월 임시국회 내 처리는 불투명해 보인다. 3월 임시국회는 오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종료된다. 여야는 근로기준법·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패키지로 묶어 처리하려 했지만, 첫 쟁점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문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합의안에 따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맞섰다. 다만 여야는 향후 열리는 고용노동소위에서 업종별 다양성을 고려해 탄력근로제와 선택근로제, 재량근로제를 주 52시간제 관련 보완 입법으로 논의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여야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두고도 평행선을 달렸다.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할 것을 주장했고, 한국당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주휴수당 산입을 삭제하는 방안을 거듭 요구했다.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인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논의를 해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했다”면서 “각 당 원내대표가 만나 일정을 잡던가 해서 계속 논의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6개월이냐 1년이냐…여야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 불투명

    6개월이냐 1년이냐…여야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 불투명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얼만큼 확대할지와 최저임금을 어떤 식으로 결정할지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회의장 밖에서는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소위는 이날 오전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다. 결국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됐던 환노위 전체회의는 소위 종료 이후로 연기됐다. 탄력근로제란 일이 많을 때는 법정 노동시간을 넘겨 일하는 대신 일이 적으면 노동시간을 줄여 주당 평균 노동시간을 최대 52시간(주 40시간+연장노동 1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다. 현행 제도에서는 노사 합의에 따라 최장 3개월 안에서 주당 평균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면 된다. 그런데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지난 2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경사노위 합의안에 따라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위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 견해차는 결국 좁혀지지 못했다. 최저임금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로 제자리걸음 상태다.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현행 최저임금위원회를 둘로 나눠 구간설정위는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인상률 구간을 제시하고, 결정위가 최저임금액을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의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에 덧붙여 지역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개정안에 담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위 위원장인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를 잠시 내려놓고, 최저임금법과 관련한 쟁점을 압축한 상태”라면서 “당마다 첨예한 부분이 있어서 오늘 쉽게 합의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열린 이날 “노동법 개악 저지”를 외치며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조합원 1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무제 단위기간 연장은 정부 스스로 추진해 온 노동시간 단축을 무력화하고, 연장수당 등을 삭감해 과로사를 부추기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동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국회 진입 시도…김명환 위원장 등 연행

    “노동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국회 진입 시도…김명환 위원장 등 연행

    김명환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여야의 ‘노동법 개악’을 막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3일 민주노총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와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참관하겠다면서 경찰 저지선을 뚫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은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열리는 날이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 외에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19명이 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국회 정문에서 탄력근로제 단위시간 확대 등 노동법 개악을 중단하라면서 항의 투쟁 집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국회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담장을 넘는 등 국회 진입을 계속 시도했다. 이를 막는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민주노총은 “오늘 열리는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는 노동법 개악 강행의 분수령”이라면서 “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전체회의와 본회의까지 빠르게 개악안을 날치기할 가능성이 커져 국회 진입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전날에도 환노위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가 8명이 연행된 적이 있다. 전날 연행된 민주노총 간부들은 당일 석방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文대통령, 방미 전 朴·金 임명 강행 수순… 정국 경색 불가피

    8일 장관 후보자 5명 임명 완료 할 듯 박양우·문성혁 장관 오늘 0시 임기 시작 한국당, 문성혁 보고서 채택… 진영은 내일 野 “朴·金 철회 안하면 협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양우·문성혁 장관은 3일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오는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임명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여야 대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양우·문성혁 장관 임명안 재가를 발표하는 한편,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진영(행정안전부)·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자정까지 국회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반대로 7일까지도 박·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면, 문 대통령은 8일 임명절차를 완료할 전망이다. 앞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방미 전에 사실상 임명하는 수순으로 이해하면 되나’라는 물음에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4일 진영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겠다고 한 만큼, 진 후보자 역시 임명장을 받기 전 대통령 재가를 받아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만큼 5명에 대한 임명식은 8일 한꺼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달 8일 이뤄진 개각으로 지명된 7명의 장관 후보자 중 박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적격’ 의견을, 한국당은 ‘부적격’ 의견을 낸 뒤 이를 청문보고서에 담았다. 바른미래당은 적격과 부적격 중간 입장이라는 의견을 냈다. 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데는 한국당이 부적격 의견을 전제로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기조를 바꾸면서다. 한국당은 진 후보자도 부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전히 박·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진사퇴 내지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조국·조현옥 수석을 당장 경질하고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 달라”며 “인사라인 교체와 두 후보자 지명철회 없이는 국회에서 원만한 협조를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조국·조현옥 수석을 즉시 경질하고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나 자진사퇴를 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보여 줘야 할 건 일방통행이 아니라 여론과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방씨 일가 겨누는 조사단… “시효 끝나도 장자연 사건 진상규명”

    성접대 관련 사건 대부분 공소시효 지나 법조계 안팎 “사법처리는 사실상 어려워” 처벌 관계없이 조선일보 연루·외압 초점 윤지오씨 통해 정치·언론계 리스트 확보 “장씨 자주 만나” 보도에 방정오측 부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함께 조사 기간이 연장된 장자연씨 사망 사건은 김 전 차관 사건과 달리 공소시효가 대부분 만료돼 형사 처벌이 어렵게 됐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중론이다. 다만, 조사단은 처벌과 관계없이 조선일보 연루 의혹과 수사 외압 의혹 등 진상규명을 목표로 조사하고 있다. 5월 말까지 활동 기간이 2개월 연장된 조사단은 ‘술접대’ 상황의 철저한 재구성과 함께 부실수사·외압 의혹의 사실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 장씨가 2009년 3월 7일 세상을 떠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만큼 공소시효가 남지 않아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쉽지 않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실제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해 “김학의 전 차관 사건보다 급하다. 공소시효가 거의 지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사위 관계자는 “강제추행, 직권남용 등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게 사실상 없다”며 “과거사위 조사 보고서에 사실관계를 밝혀내 공표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사법처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추행(10년), 강요(7년), 직권남용(7년) 등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사전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장자연씨 사망 사건은 ▲문건에 명시된 ‘술접대’ 등의 강요가 실제로 있었는지 ▲과거 수사가 부실했는지 ▲수사팀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과거사위는 공소시효가 임박한 기자 출신 조모씨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서 우선 수사권고를 내렸다. 조씨는 2008년 8월 5일 장씨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장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같은 해 7월 본조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조사단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다. 조사단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한 ‘장자연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를 지난달 두 차례 불러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계 및 언론계 인물과 이와 관련된 여배우들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날 방정오 전 대표가 장씨와 자주 통화하거나 만났고, 지인을 통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대해 방 전 대표 측은 TV조선을 통해 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미·북·러 정상들 4월 비핵화 외교전

    한·미·북·러 정상들 4월 비핵화 외교전

    김정은 회담 결과 보고 대외 노선 정할 듯 27일 판문점선언 1년… 남북회담 관측도 푸틴, 방중 앞두고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를 좌우할 주요 정치·외교 일정이 4월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미 정상회담과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가 오는 11일에 동시에 열리며, 한미 정상회담과 연동돼 남북·북러 정상회담의 일정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대외 노선을 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 공사는 지난달 31일 블로그에 “북한으로서는 한미 회담 결과를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최고인민회의에서 ‘미북 협상에서 이탈하는 새로운 길’을 선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최고인민회의 전체회의에서는 대외 노선보다는 김 위원장의 지위와 관련된 법령 정비 등 대내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유연성을 확인한다면 남북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서둘러 11일에 잡은 것은 판문점선언 1주년인 27일에 맞춰 남북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한국이 대북 특사를 파견하거나 원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태 전 공사는 “현 시점에서 김정은에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정상회담을 실현시켜 문 대통령에게 하노이에서 보여 준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해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우리 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굿 이너프 딜’과 김정은의 ‘단계적 해법’을 어느 정도 접목시킬 수 있겠는지를 타진해 보는 것”이라고 했다. 북러 정상회담 또한 임박한 모습이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지난달 30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두 국가끼리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한 답을 얻지는 않았다”면서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말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일정과 북러 정상회담이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文, 오늘 박영선·김연철 등 청문보고서 재요청… 임명 강행 수순

    박양우 보고서 ‘부적격’ 의견 붙여 채택 한국당 “박영선·김연철 사퇴” 극한대치 文, 11일 한미회담 앞두고 임명 관측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 시한인 1일 5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유일하게 채택됐다. 자유한국당이 이날 박 후보자를 포함해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달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기조를 바꾸면서 이뤄진 것으로 다른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곧 채택돼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박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과 한국당의 부적격 의견을 각각 담아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문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다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까지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장관 임명을 놓고 여야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사퇴 의견을 표시하겠지만 나머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상임위에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보고서 채택을 한다면 부적합 의견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낙마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정호 국토교통부 전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7명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조·최 전 후보자를 포기하자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분리 대응으로 기조를 바꿨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박·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철회 내지 자진사퇴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3명의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격 혹은 부적격 이유 등을 병기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은 채택 시한(1일)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국회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재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 박·김 후보자의 후보 사퇴 혹은 지명철회를 끝까지 요구하면서 청와대·여당 대 한국당·바른미래당 간의 극한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청와대는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에 관계없이 더이상의 낙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조 전 후보자에 대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지명철회를 감수하면서 야당의 요구와 여론에 부응했다는 생각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는 정치 공세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조가 강하다. 때문에 문 대통령이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박·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데 미흡했던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른 후보자에 대한 비판은 정치 공세이기 때문에 더이상 낙마는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회로 달려온 홍남기·이재갑…탄력근로 순항, 최저임금 난항

    국회로 달려온 홍남기·이재갑…탄력근로 순항, 최저임금 난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국회로 달려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새로운 최저임금 결정 체계 관련 법안의 조속한 정비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와 이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지도부를 잇달아 찾아 오는 5일 본회의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고 호소했다. 4·3 보궐선거 현장 지원을 위해 국회를 비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별도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면담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제가 고용부 장관과 같이 관련법이 이번 주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절박감을 전달하고자 국회에 왔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이미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과정이 막 시작되려고 하는 시점”이라며 “반드시 최저임금 관련 법이 금주 중 통과돼 새로운 결정 구조 아래서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되게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탄력근로제는 산업 현장에 주52 시간 안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법안이 처리돼야 우리 기업들이 노동시간을 단축하면서 기업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앞으로 더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심의, 결정돼야 사회적 수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반드시 임시국회 내 입법완료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홍 부총리와 이 장관을 만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회가 지금 여러 정치현안으로 상당히 복잡하고 여야 간에 상황이 좋지 않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홍 부총리를 만나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제도 개편, 더 나아가 선택근로제까지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바른미래당의 방침”이라며 “보궐선거 지원으로 국회에 없는 나 원내대표를 설득하는 데도 시간을 할애해 달라”고 말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 확대는 이미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내용”이라며 “홍영표·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원포인트’로라도 이 법을 처리하자고 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정부·여당 법안이 계류 중이다. 애초 환노위는 2일 고용노동소위를 열어 논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으나 여야 이견, 보궐선거 일정 등으로 회의를 3일로 미뤘다. 환노위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합의한 탄력근로기간 6개월 확대는 합의 처리 전망이 밝다. 여야가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선택근로제 부분을 담판 지은 후 최종 합의를 시도할 방침이다. 반면 최저임금 개편안은 논의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 이번 임시국회 내 처리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北, 러에 밀가루 10만t 지원 요청”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밀가루 10만톤의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북한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본격 추진하는 등 러시아에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탈북자 등 복수의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올해 초 러시아에 밀가루 10만톤의 무상지원을 요청, 러시아는 이에 5만톤을 지원하기로 동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평양의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지난 4일 러시아가 북한에 구호물자로 밀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북한에 전달된 분량은 4000여톤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무산된 북러 정상회담도 이르면 다음달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이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등 북한의 주요 일정을 마치고 4월 말이나 5월 중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중국과 쿠바, 베트남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며 사회주의 우방국 연대를 복원·강화시켰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고 대북 제재 하에서 경제 지원을 받고자 옛 사회주의 맹주이자 전통 우방국인 러시아와 관계 복원에 나서고자 한다는 분석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언주, 막말 징계 논의에도 “손학규, 창원에서 소꿉장난”

    이언주, 막말 징계 논의에도 “손학규, 창원에서 소꿉장난”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등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에 돌입했지만 당사자인 이 의원은 ‘내 목을 치라’며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이 의원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 대표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야당인지 여당인지 불분명하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할 때 손 대표는 창원에서 돈만 낭비하며 소꿉장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바른미래당을 세울 때부터 참여한 사람인데 뒤늦게 합류한 손 대표가 마땅히 받아야 할 비난을 듣고 못 참겠다며 잘난 권력을 부리겠다면 말리지 않겠다”며 “단 징계에 대해선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야당들은 부끄럽지도 않은지 되지도 않을 선거에서 각자도생하며 탈원전 심판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것이 찌질한 행동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말로 징계를 하겠다면 내 목을 쳐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의 징계 사유가 있다며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오는 5일 다시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하기로 하고 이 의원에게 이날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거나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하라고 통보했다. 바른미래당 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제명·당원권 정지·당직 직위해제·당직 직무정지·경고로 구분된다. 윤리위는 징계 사건에 대해 심사·의결하면 그 결과를 최고위원회에 통보한다.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당원권 정지 처분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톱다운 재가동’… 남북정상회담 개최 분수령 될 한미정상회담

    ‘톱다운 재가동’… 남북정상회담 개최 분수령 될 한미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1일로 잡히면서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외교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미·북러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도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촉진에 방점이 찍힌 만큼,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비핵화 협상을 지속할 의지나 대북 유연성을 발휘할 여지를 확인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협상 진전을 위한 설득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본격 논의가 전개되지 않았다”면서도 “북측이 2차 정상회담 이후 여러 측면에서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지만,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정상회담이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 개최일인 11일에 열리는 것도 북한 설득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전후로 핵·미사일 실험 중단(모라토리엄)의 유지 여부 등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대외 노선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중단 등 ‘새로운 길’을 선언할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가 북미 비핵화 협상의 궤도 이탈을 막고자 서둘러 정상회담을 연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한미정상회담이 11일로 잡히면서 일단 북한의 북미 협상 궤도 이탈은 지연시킨 셈”이라며 “한미정상회담에서 긍정적 성과가 나올 경우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설득하는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제재를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한다면 김 위원장에게 미국이 요구하는 포괄적 합의에 응하라고 설득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평양을 다시 가기는 여건 상 어려울 것이고,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계기로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정상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북러정상회담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것도 김 위원장 방러의 사전 답사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29일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김 부장의 방러 사실을 확인하며 “통상적인 외교 의전 협의를 시작했다고 러시아측이 이야기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이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등 북한의 주요 일정을 마치고 4월 말이나 5월 중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다음 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 일정과 연결되는 형식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북러정상회담 일정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할 만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북미 비핵화 협상은 물론 남북 관계까지 교착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가져온 중재안에 대해 북한이 만족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불신하면서 한국을 패싱하고 미국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거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 회담을 한동안 중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정원 “北, 북미 회담 전 동창리 복구 착수…대부분 공사 완료”

    국정원 “北, 북미 회담 전 동창리 복구 착수…대부분 공사 완료”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와 관련해 “북미 정상회담 전인 2월부터 외형 복구에 착수해 공사 대부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현재는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영변 5MW 원자로는 지난해 말부터 가동이 중단됐고, 우라늄 농축시설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한 언론이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핵 리스트라며 핵심 시설 40곳을 특정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국정원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지 못한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보고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이혜훈 정보위원장도 “국방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도 다르다”며 “국방부에도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피습에 대해선 “스페인 당국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리 국민이 일부 포함된 문제에 대해선 스페인 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정세와 관련해 김 의원은 “대외적으로 대미 상황 관리를 위해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협상 과정과 대담 결과를 평가하며 대응방향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북한 자신들의 입장에 대한 지지 확보를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고, 국정원은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북한군 동계 훈련은 과거와 비교해 전체 훈련량이 감소했다”며 “한미 동맹 연습 중 특별경계근무 태세로 전환하지 않은 것도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국정원 “북한 식량 사정 악화 징후…대량 아사자는 없어”

    국정원 “북한 식량 사정 악화 징후…대량 아사자는 없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될 징후가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전했다. 국정원이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들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되는 징후가 있지만 아직까지 대량 아사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또 “(북한에서) 시장의 곡물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남기, “추경 편성된다면 포항 지진 지원 예산 반영 검토”

    홍남기, “추경 편성된다면 포항 지진 지원 예산 반영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된다면 포항 지진 지원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추경이 편성된다면 포항 지진 지원 예산도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면서 “일단 포항에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관련 부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복지 제도와 관련해서는 도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기도 성남의 청년배당(만 24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 등을 언급하며 현금성 복지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런 제도를 도입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자체에서 지역에 국한하는 복지제도를 도입할 때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전 협의하게 돼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련 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성남시를 포함해 재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이런 현상이)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며 나름 재정적인 여력이 있는 지자체 몇 곳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약간 여유가 있다고 여기저기 제도를 도입하는 일은 복지제도 전체 틀에서 잘 짚어봐야 한다. 복지부와 상의해서 방안을 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종합 개편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평가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성·경제성·지역균형성 세 요소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 검토 포인트”라면서 “복지사업 평가 방법, 예타 소요 기간 단축 등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당, 정무위 전면 보이콧…“손혜원 비호 피우진 해임결의 추진“

    한국당, 정무위 전면 보이콧…“손혜원 비호 피우진 해임결의 추진“

    자유한국당은 29일 국가보훈처가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했다. 또 피우진 보훈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한국당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정무위 파행의 모든 책임은 손 의원 감싸기에 앞장서는 정부여당에게 있다”며 “상임위 전체회의는 물론 법안심사소위원회 등 모든 일정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정무위 보훈처 업무보고에서 보훈처가 손 의원 부친의 유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보훈처는 이를 거부했다”고 설 설명했다. 이어 “27일까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재차 요구하며, 상임위 의사일정에 임했는데 피 처장은 오히려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료 제출 거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정당하고 합법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국회의원들을 ‘정보를 악용하는’ 집단으로 비하하는 작태까지 보였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정무위원들은 보훈처가 개인정보, 비공개 대상이라는 판례,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 등을 자료 제출 거부 이유로 명시한 데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들은 “국회증언감정법 제2조는 군사·외교 등에 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에서 자료제출 요구를 받은 경우에는 다른 법률에도 불구하고 누구든지 이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보훈처가 제시한 어떤 것도 자료제출 거부의 합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향해서도 “말로만 자료제출을 촉구하면서, 재적의원 3분의 1 서명으로 합당하게 요구한 자료요구서의 발송을 막는 등 손 의원 비호에 동조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당은 정무위 보이콧과 함께 피 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당 정무위원들은 “손 의원의 특혜 의혹을 감싸고, 국회의원들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며, 북한 정권에 깊숙이 관여한 인사들의 서훈을 추진하는 등 믿기 어려운 행태를 벌여온 피 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하태경 “김학의 특검 반대 박상기, 당장 물러나야“

    하태경 “김학의 특검 반대 박상기, 당장 물러나야“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9일 “김학의 특검에 반대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당장 물러나시기 바란다”며 박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폭행 의혹은 특검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박 장관은 지금 법무부와 검찰에 김학의 비호세력이 얼마나 뿌리깊게 퍼져 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학의 사건에서 법무부가 공범이라는 사실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김 전 차관의 ‘한밤 출국’ 시도와 관련해 하 최고위원은 “야반도주 당시 법무관 2명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여부를 불법 조회했다”며 “법무부나 검찰 내부 누군가가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검찰 내 김 전 차관의 비호세력 많다는 건 온 국민이 다 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박 장관이 검찰로 구성된 특별수사단이 김 전 차관을 수사해야 한다는 것은 수사를 제대로 안 하겠다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관련해서도 “한국당이 김학의 특검에 반대하면 황 대표를 더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황 대표 스스로 떳떳하다고 했으니 한국당이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특임검사는) 현직 검사를 수사 대상자로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고려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상설특검으로 김 전 차관 사건을 다루자는 주장에 “상설특검은 국회에서 논의돼야 하고 특검을 임명하는 절차에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며 “그걸 둘러싼 여러 논쟁이 예상된다”고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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