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체회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상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비난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초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67
  • 강한 對日 메시지 ‘독도훈련’ 일정 고심

    한일 갈등 국면에 미묘한 변화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군 당국은 독도 방어훈련의 시기와 규모를 놓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최근 지난 6월에 실시하려다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던 독도 방어훈련을 이달 실시하는 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국방부는 당초 광복절(15일) 직전인 12일이나 13일을 훈련 기간으로 잠정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대일(對日)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훈련 일자가 변경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정부가 이날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 방안을 논의하고도 확정 짓지 않은 것처럼 ‘전략적 모호성’을 띄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음주 예상되는 태풍으로 기상 악화 가능성도 있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훈련의 시기·규모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정해진 게 없어 언제든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청와대와 정부도 구체적 훈련 일정·규모를 밝히지 않은 채 모호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 두 차례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훈련 시기에 대해선 “여러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그동안 한일 관계를 고려해 훈련을 ‘로키’로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으로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통상 독도 방어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3200t급) 등 해군 함정과 해경 함정,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 항공기가 참가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 “日 경제 보복은 승자 없는 게임”… 메시지 수위 ‘톤다운’

    文 “日 경제 보복은 승자 없는 게임”… 메시지 수위 ‘톤다운’

    文 “日 일방적 조치로 얻는 이익 무언가 韓대법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 살아있다는 점” 정의용 NSC 주재 “외교적 노력 지속”청와대의 대일 메시지 수위가 ‘톤다운’ 되는 등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던 한일 갈등 국면의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 자국에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 무역 조치로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으며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00분간 이어진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와 국민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변하지 않는 것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살아 있는 점”이라며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또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을 압박했다. 일본의 부당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변명을 어떻게 바꾸든 일본의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이후 전날까지 강도 높은 ‘극일’ 메시지를 내놓았던 점을 감안하면 발언 수위를 조절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일본이 전날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세칙을 발표하면서 기존 3개 품목 이외 추가 규제품목을 지정하지 않은 데다 이날 3개 품목 중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 신청 1건을 승인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선 것과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도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들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NSC가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하여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던 점과 대조적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공격이 원상 회복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실제 피해가 없을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올려놓은 3개 품목을 완전히 잠글 수도, 완전 금지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1100개가 넘는 화이트리스트도 마찬가지”라며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이 살아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임명 이후 회의에 처음 참석한 이제민 부의장은 이번 사태의 배경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경제 분야에서 추월하는 한국을 일본이 예전 상태로 되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 부의장은 “아베의 일본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개발도상국 중 선진국으로 변신한 유일한 나라”라며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일부 도움이 된 게 사실이고, 당시 일본은 한일 간 수직 분업체제를 만들고 지속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많은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할 수 있었고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 한국을 막을 수 없었다”며 “일본 관점에서 볼 때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직속 자문기구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경제 방향을 거시적 관점에서 점검하는 회의체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이 세 번째 전체회의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124건 주민 제안사업 검토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124건 주민 제안사업 검토

    경기 김포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포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124건 주민 제안사업에 대해 분과별 세부적인 검토와 논의했다. 시 정책사업 84건과 읍면동 지역사업 43건이 접수됐다. 지난 5~6월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7건 제안사업 중 중복사업 등 3건은 제외됐다.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는 올해 처음 구성되는 참여예산기구로, 일반행정분과를 비롯해 경제복지분과와 도시환경분과, 건설교통분과 총 4개 분과로 이뤄졌다. 회의에 앞서 효율적인 심의가 이뤄질 수 있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안사업 심의전략에 대한 워크숍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위원들은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양질의 제안사업을 예산으로 편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 설명을 들었다. 질의응답에서는 교통과 관련된 사업 요청이 가장 많았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색깔있는 교통 신호등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이 나왔다. 여름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물놀이공원 조성 요청도 있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사업별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검토하는 등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분과위원회에서 채택된 안건은 앞으로 분과별 사업현장 확인과 사업부서 협의,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오는 2020년 본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박영상 기획담당관은 “위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우리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예산편성 과정뿐만 아니라 집행 및 평가과정에서도 주민과 직접 소통해 ‘시민 주도형 참여예산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일본, 추월하는 한국 견제하려 수출 규제”…대통령 자문기구 분석

    “일본, 추월하는 한국 견제하려 수출 규제”…대통령 자문기구 분석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 보고“‘하청기지’ 한국이 일본 추월하는 것 못 막아”“‘안보=美, 교역=中’ 한국, 미중 갈등 큰 타격”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일본의 수출 규제 이유에 대해 경제 각 분야에서 일본을 추월하는 한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원인으로 “아베의 일본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인 자유무역 질서에 빨리 편승함으로써 개발도상국 중 선진국으로 변신한 유일한 나라가 됐다”면서 “그렇게 된 데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일부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고, 당시 일본 당국자는 한일 간에 수직 분업 체제를 만들고 그것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일본의 하청 기지화하고 이러한 산업 구조를 유지하려던 것이 국교 정상화 당시 일본의 전략이었다는 것이다. 이제민 부의장은 “한국은 그 후 많은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할 수 있었고,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 한국이 그렇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면서 “일본 당국자들 관점에서 볼 때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언급했다. 과거 경제적인 종속 관계를 탈피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경계심과 위기감 탓에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이 자유무역에 반하는 비상식적인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인식이다. 이어 이제민 부의장은 “냉전 종식 후 중국 경제의 고도 성장은 한국이 성장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은 중국이 최대 수출시장이자 투자 대상이 됐고, 그 결과 안보는 미국, 교역은 중국에 의존하는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구도에서 한국은 주요국 중에서 미중 갈등으로부터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나라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제민 부의장은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고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태”라면서 “이런 여러 문제가 겹치고 정치·경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본의 행위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민 부의장은 “당면한 문제에 대해 정치·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책이 필요하고, 아마 정치 쪽에서 해결돼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먼저 경제 쪽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쪽 대책은 통상전략·산업정책·거시경제 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면서 “당면한 문제가 통상 문제이기에 여기에 먼저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통상과 불가분 관계인 산업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 단기적으로 경기 하강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거시경제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어려움의 바탕에는 근본적으로 세계 질서 변화라는 요인이 놓여 있다”면서 “단순히 경제적 요인이 아니고 정치·경제가 상호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서구의 중상주의, 동아시아의 조공무역 때부터 정치·경제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며 “19세기 자유무역은 영국의 헤게모니와, 20세기 자유무역은 미국의 헤게모니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지난 70여년간 미국 주도 자유무역 질서에 힘입어 번영을 누려왔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0년 이상 대침체가 진행되면서 경제 성장은 침체하고 세계화 추세는 역전됐다”면서 “대침체로부터 회복되는 듯한 세계 경제는 작년 말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는 국제 공조가 무너진 게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각국은 국제 공조로 대공황을 막았지만 이후 대침체 장기화로 자국 중심주의가 만연하면서 국제 공조가 무너졌다”면서 “여기에 미국 헤게모니에 대한 중국 도전 문제가 겹쳤다. 중국은 과거 소련·일본·EU(유럽연합) 같은 도전자보다 훨씬 강해 이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많은 학자들은 앞으로 미국·중국 관계는 과거 미국·영국보다 영국·독일 관계와 닮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日, 보복으로 무슨 이익 얻겠나…승자 없는 게임”

    문 대통령 “日, 보복으로 무슨 이익 얻겠나…승자 없는 게임”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일본이 일방적인 무역 보복 조치로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고 역설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경제 방향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점검하는 회의체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전체회의다. 문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번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대해 “우리 경제가 엄중한 시기여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여러분의 지혜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 자국에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한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며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국제적으로 고도의 분업체계 시대”라며 “나라마다 강점을 가진 분야가 있고 아닌 분야가 있는데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국제 자유무역 질서가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또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며,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분업 구조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조치로써 전 세계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본은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은 당초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을 이유로 내세웠다가 이후 전략물자 수출관리 미비 때문이라고 그때그때 말을 바꿨다”며 “그러니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 주장과 달리 국제평가기관은 한국이 일본보다 전략물자 수출관리를 훨씬 엄격하게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올해 전 세계 200개국을 대상으로 전략물자 무역관리를 평가한 순위에서 한국은 17위를 차지해 36위의 일본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변명을 어떻게 바꾸든, 일본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라며 “이는 다른 주권국가 사법부의 판결을 경제문제와 연결한 것으로, 민주주의 대원칙인 삼권분립에도 위반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냉정하게 우리 경제를 돌아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과 산업생태계를 개선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당장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대책부터 시작해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국산화 등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보다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까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일본, 국제사회에서 신뢰 잃게 될 것”

    [속보] 문 대통령 “일본, 국제사회에서 신뢰 잃게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 한국 배제 등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결국은 일본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며 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이 일방적인 무역보복 조치로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며,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분업 구조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조치로써 전 세계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일본 정부가 지난달 4일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수출허가 강화 조치를 취한 이후 처음으로 그중 하나인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허가하는 등 일본측에서 일부 전향적인 분위기가 엿보이는 상황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경원 “한일 갈등 골든타임…말꼬리 잡을 때 아니야”

    나경원 “한일 갈등 골든타임…말꼬리 잡을 때 아니야”

    “아베 총리·한국 정부 모두 양보 의지 보여야”조국 법무부장관 기용설에 “신독재 위한 인사”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일 갈등과 관련해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모두 양보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일본 정부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확정하면서도 특정 품목을 개별 허가 대상에 추가하지는 않으며 여지를 남겼다”면서 “계속 파국으로 치닫던 한일 갈등이 잠시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봤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면서 “아베 총리가 계속 한국 정보의 태도 변화만 이야기하지만 일본 정부 역시 변화와 양보 의지를 보여야 한다. 아베 총리도 한국을 설득할 수 있는 중재안, 협상안을 들고 나오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랴부랴 ‘1+1’안을 제시했다가 공개 거부를 당한 아마추어 외교는 더 이상 안 된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히 전날 있었던 ‘우리 일본’ 발언 논란을 의식한 듯 “제1야당에 말꼬리 잡기하느라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내가 제시한 ‘2+1’ 합의안을 포함해 실질적 해법을 찾는 데 주력해달라”고 덧붙였다. ‘1+1’안이란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이 1대1로 조성한 기금으로 배상하는 방안으로 우리 정부가 일본에 제시했다가 거부당한 안이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언급한 ‘2+1’안은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에 우리 정부가 더해진 안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6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당시) 피해자와 발표해도 될 수준의 합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발언했다”면서 “그런데 강제징용 피해자 법률대리인은 물론 피해자도 그런 합의가 없었다는 주장이 언론 등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경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청와대가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도 마치 동의를 얻은 것처럼 꾸며내는 것은 피해자 가슴에 더 큰 멍을 남기는 가혹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9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와대의 개각 하마평에 대해서도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에 대해 “부적격과 면죄부 인사”라면서 “이 정부가 끊임없이 추구해 온 ‘신독재’ 완성을 위한 검찰 도구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주미 대사 내정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적격을 넘어 극히 위험한 인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외교안보 파탄에 책임이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면서 “결국 읍참마속을 해도 여러번 해야 될 두 장관을 유임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외교안보 파탄, 국난에 대해 이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미일 삼각공조를 벗어나 북중러로 가겠다는 의사 표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국 문재인 정권의 인사로 대한민국이 희생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경원 ‘우리 일본’ 발언 논란에 여야 “스스로 돌아보라”

    나경원 ‘우리 일본’ 발언 논란에 여야 “스스로 돌아보라”

    여야는 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일본’이라는 용어를 쓴 것과 관련해 나 원내대표가 국민이 공분하는 이유를 스스로 돌이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제1야당 원내대표의 입에서 그런 표현이 서슴없이 나오는 것도 참으로 민망한 일이고, 이런저런 경우를 일일이 들어가며 해명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참으로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는 말버릇이자 단순한 습관으로 인한 해프닝일 수 있었던 ‘우리 일본’ 한 마디에 왜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공분하고 있는지 그 연유를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그간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하는 정부의 발목을 잡아가며 ‘아베 정권 기 살리기’에 몰두한 것부터 반성하고 바로 잡으라”고 지적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이 깊은 내심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 그의 해명처럼 의미 없는 말버릇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싶다”며 “그런데도 국민이 나 원내대표의 진심을 오해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스스로 발언과 행보를 돌이켜보라”고 밝혔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 정서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거나, 일본에 대해 ‘우리가 남이가’라는 동질감을 느끼거나 둘 중 하나”라며 “전자라면 국민 정서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없는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드러낸 것이며, 후자는 토착왜구의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국당의 동맹은 ‘우리 일본’이라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막무가내로 ‘우리 대한민국’에 굴복을 강요하는 아베 총리에게 오히려 사절을 보내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한국당 주장은 외교적 해법으로 포장된 투항 주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원내대표실 명의의 설명자료를 내고 “의미 없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덧붙여진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가 평소 최고위원회의 등에서 의미 없이 ‘우리’란 단어를 발언한 6개 사례를 첨부했다. 원내대표실의 자료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KBS 수신료 거부 출정식에서 ‘우리 KBS’라는 표현을, 이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중소기업중앙회’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일 의원총회 때는 ‘우리 기다려주신 의원님들’이라는 단어를 썼으며 ‘우리 동아일보’, ‘우리 고엽제 전우’라는 표현도 사용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올해 ‘독도 방어훈련’…육·해·공군 모두 참가”

    정부 “올해 ‘독도 방어훈련’…육·해·공군 모두 참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 두차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 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훈련 시기에 대해선 “여러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1년에 두차례 했는데 올해는 어떻냐’는 추가 질의에 “금년도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해경이 (독도를) 수호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이 실시되면 해경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육·해·공군 전원이 다 참가하게 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은 “한미연습 경고”…정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

    김정은 “한미연습 경고”…정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잇따라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다. 북한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무력시위 성격이 분명해짐에 따라 정치권의 논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은 6일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이에 대해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 돌입했으며, 북한은 연합연습이 ‘군사적 적대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위력시위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 과학자, 군수노동계급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 참관에 당 부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하고 김 위원장이 관련 과학자 노동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이 개발해온 무기 시험 발사를 마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에 반응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북한과의 소통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英, 美주도 호르무즈 연합 동참… 日 “작전 참여 않고 지원만”

    폼페이오, 한일 함께 언급하며 참여 압박 日, 美요청 응하면서 이란 관계 챙길 듯 영국이 결국 미국 주도의 걸프만 유조선 호위 작전에 동참하기로 했다. 일본은 직접 참여하지 않는 선에서 작전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국가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동참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매듭지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신임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은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우리 목표는 이 해역에서 국제법으로 보호되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최대한 광범위한 국제적 지지대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걸프만에 있는 두 대의 영국 해군 함정을 미국 군함의 작전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이런 결정은 지난달 22일 전임 외무장관이자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의 경쟁자였던 제러미 헌트가 선언한 유럽 주도 군사 연합체 계획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미국이 지난해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이란에 다시 제재를 가한 상황에서 유럽의 합의 유지 노력은 사실상 효과가 없었다. 영국 등은 미국을 비판하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던 입장이었다. 프랑스와 독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거리를 유지하며 미국 주도의 어떤 작전에도 동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아직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과는 결이 다르지만 일본 역시 미국 주도 군사작전에 직접 참여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군사 연합체에 군함을 파견하지는 않고 초계기 등을 통해 공중에서 수집한 정보를 미국이나 연합체에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사실상 미국의 요청에 응하면서 자국법과 이란과의 관계 등 실리도 챙기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호주를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5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군사 연합체에 관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제품에 각각 의존하는 호주의 경제와 일본의 경제, 한국의 경제를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일본, 한국을 일부러 함께 언급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일본, 한국처럼 이 지역 내 이해관계가 있고 물품과 서비스, 에너지가 (이 지역을) 통과하는 나라들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목하는 등 군사 연합체 참여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공식 요구는 없었다”며 “우리 선박도 위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체 판단해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 연일 대일강경론 쏟아내… 野 “신쇄국주의” 비판

    오기형 “여행 규제… 방사능 자료 수집중” 고용진 “15일 전에 GSOMIA 입장 정리” 나경원 “올림픽 보이콧, 선수 꿈 짓밟아”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대상국)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 보복을 감행한 이후, 여당에서는 대일본 보복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특위)는 6일 방사성 물질 검출 등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 지역에 대해 여행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기형 특위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 생명, 안전과 관련해 (여행 규제를) 검토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다. 어느 정도의 규제가 적절할지 기준이 있어야 하므로 방사능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했다. 전날 최재성 특위 위원장도 전체회의에서 “도쿄올림픽과 무관하게 방사능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검출된 지역은 (여행 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후쿠시마 같은 경우도 거기에서 야구 경기 등이 열린다. 우리가 해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올림픽 불참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상 안전공지 게재, 추가적 안전문자 발송, 여행경보 발령 등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여행경보 관련 조치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지소미아 3년 시행 중 정보교류는 24건으로 주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이었는데, 실효성을 떠나 일본이 수출 규제 이유로 한국을 믿을 수 없다고 조치를 취한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도 이런 부분에 대해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고용진 의원도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한국을 신뢰하지 못하고 안보 우방국 제외를 선언했다”며 “이런 국가와 지소미아가 가능하겠느냐. 오는 15일 전에 입장을 정하라는 권유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신쇄국주의”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안보도, 경제도 우리민족끼리라는 신쇄국주의를 통해 정말 대한민국을 구한말 조선으로 만들 것이냐”며 “선수 입장에서 올림픽은 평생의 꿈과 같은 무대인데 올림픽 보이콧은 스포츠인들의 꿈을 짓밟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특위는 7∼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들과 관련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통령 비서실장 “도쿄올림픽 보이콧, 정부 결정 사안 아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도쿄올림픽 보이콧, 정부 결정 사안 아니다”

    중구 반일 배너에 “정부·지자체, 자발적 운동에 개입 안하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에 대해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영민 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 경제 보복에 대응해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정신에 입각해야 하고, 한국 올림픽위원회(KOC)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 중구가 이날 도심 한복판에 일본 보이콧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했다가 여론의 역풍에 밀려 철거한 것에 대해 “국민의 자발적인 운동에 정부든 지방자치단체든 개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영민 비서실장, ‘문 대통령 의혹’ 곽상도 의원과 설전

    노영민 비서실장, ‘문 대통령 의혹’ 곽상도 의원과 설전

    곽 의원, 국회 운영위 중 ‘김지태씨 변론 의혹’ 제기노 비서실장 “정론관 가서 발언하라”…한국당 항의 문재인 대통령이 부적절한 변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격한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과거 고 김지태씨 소송에서 위증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부분에 가담했는지 묻고 싶다”고 노영민 실장에게 질문했다. 이는 곽상도 의원이 최근 꾸준하게 제기하고 있는 의혹으로, 문 대통령이 과거 변호사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변론을 맡았던 김지태씨의 상속세·법인세 소송에서 허위 증거를 제출해 소송에서 이겼다는 내용이다. 곽상도 의원이 “(이러한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물어볼 것이냐”고 묻자 노영민 실장은 “지금 무슨 말씀이냐”고 되물었다. 서로 언성을 높이던 중 곽상도 의원은 “위증을 하고 허위 서류 낸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관여)한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에 노영민 실장은 “지금 말씀하신 것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느냐”고 물었고, 곽상도 의원이 그렇다고 호언장담했다. 노영민 실장은 “여기서 말씀하지 말고 저기 정론관 가서 말씀하세요”라고 쏘아붙였다. 정론관은 국회 내 기자회견장이다. 이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 적용되는 운영위 회의가 아닌 정론관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발언의 책임을 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곽상도 의원은 “정론관에서도 했다. 삿대질하지 마시고”라면서 웃었고, 다른 한국당 의원들은 노영민 실장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디서 협박을 하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국민들이 그런 것도 묻지 못하느냐”는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에 노영민 실장은 “(문 대통령은) 그런 적 없다. 사법적 판단에 의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본의 경제 보복 상황에서 다들 국난이고 어렵다면서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어려움 극복에) 참여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고소·고발하고 대통령을 모독하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노영민 실장의 답변 태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이에 두 차례 정회 뒤 노영민 실장은 “곽상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론관에 가서 하라’고 한 발언을 취소한다. 제 발언으로 인해 원만한 회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이미 근거 없는 발언으로 (곽상도 의원이) 고소까지 당한 상황에서 또 다시 근거 없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은 지난 5일 김지태씨 후손들로부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靑 정의용 “北단거리 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靑 정의용 “北단거리 발사체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아냐”

    北 13일간 네차례 무력시위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내륙을 관통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다시 발사한 데 대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냐’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정 실장은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에 반응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북한과의 소통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쯤, 오전 5시 36분쯤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차례나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감행하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발사한 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방사포’를 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잇단 무력 시위가 북미 협상을 위한 압박용보다는 그동안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훈련 대응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날 나흘 만에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서 또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들을 일단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로 추정했다. 이 미사일들이 지난달 25일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과 비슷한 비행특성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미사일들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로,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쏜 두 발의 KN-23(고도 50여㎞·비행거리 600여㎞)와 비교할 때 더욱 낮은 각도로 발사한 것이어서 다시 한번 저고도 정밀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노영민 “한일 군사정보협정 파기 여부 국익 관점에서 판단”

    노영민 “한일 군사정보협정 파기 여부 국익 관점에서 판단”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재까지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 정부가 한일 간의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16년 11월 서명해 발효됐다. 양국은 이 협정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관련 정보와 북한 잠수함 기지 등의 위성사진, 고위급 탈북자나 북중 접경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정보 등 2급 이하 군사기밀을 공유해왔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겨냥한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GSOMIA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물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를 결정한 일본에 과연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그러면서 “오는 24일까지가 통보 시점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계속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까지 한국과 일본 어느 쪽이라도 GSOMIA 종료 의사를 통보하면 GSOMIA는 효력을 잃는다. 고용진 의원이 ‘GSOMIA를 파기하라는 국민적 지지도가 60%에 달하고 있다’면서 파기를 주장했지만 노 실장은 “국익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면서 GSOMIA 연장 여부를 계속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노 실장은 또 미국이 우리에게 GSOMIA를 파기하지 말라는 요구가 있었는지를 물은 질문에 “공식적으로 (미국의 요구가) 전달된 적은 없다”면서도 “미국 입장에서는 한미일이 군사안보 협력 체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한 강한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일 간 무역 분쟁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중재를 요청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재라는 표현보다 미국의 관심, 관여라는 표현이 적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與, 日여행규제 추진 공식화 “외교부에 검토 요청”

    與, 日여행규제 추진 공식화 “외교부에 검토 요청”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회가 방사성 물질 검출 등으로 국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일본 지역으로의 여행 규제 조치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특위 오기형 간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일본 여행 규제와 관련한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해 (여행 규제를) 검토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재성 위원장은 전날 특위 전체회의에서 “도쿄올림픽과 무관하게 방사능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검출된 지역은 (여행 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치와 관련해 오 간사는 “어느 정도의 규제가 적절한지는 기준이 있어야 하므로 방사능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간사는 또 정부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직접 영향을 받는 관리대상 품목으로 159개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다른 품목의 경우에도 수입 다변화·국산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란 의견을 (정부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非)전략물자이지만 일본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수입을 다변화하고 국산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오는 7∼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들과 관련된 사진전을 개최한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상황을 담은 사진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수요집회 사진 등 총 3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경두 “독도 경비 해병대 이관 검토… GSOMIA 파기 신중 접근”

    정경두 “독도 경비 해병대 이관 검토… GSOMIA 파기 신중 접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독도 경비를 경찰에서 해병대로 이관하자는 의견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독도 경비를 해병대로 이관하는 게 어떤가’라고 묻자 “저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전략적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독도 경비를 군이 나서 책임지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해병대가 독도 방어를 위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 창설을 제시한 바 있지만, 아직 국방부 차원의 구체적인 계획 검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주장에 대해서도 “최근 일본에서 수출 규제 등 신뢰가 결여된 조치를 안보 문제와 연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파기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간 지소미아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무게를 둬 왔다. 하지만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추가 경제보복을 취하면서 기류가 변한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북한은 ‘방사포’,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이라고 다르게 분석한 데 대해서는 “탄도미사일의 특성을 가졌다는 게 한미 간 공동 평가 결과”라며 “다만 북한이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정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정 장관은 이날 현안 보고에서 지난달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의도적인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및 독도 영공 침범을 통한 한국 측 대응 의지를 시험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중러가 해상 및 공중 연합훈련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정 장관이) 북한을 변호하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사사건건 북한을 변호하고 대변하고 있다. 과연 이게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장관이 맞나”고 하자 정 장관은 “제가 북한을 대변하고 있다는 말씀은 취소해 달라. 언제 북한을 대변했냐”고 크게 반발했다. 국방위는 이날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감행하는 일체의 군사적 행위와 도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확인하며, 북한 정권에 일체의 군사적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정부는 지소미아부터 파기하기를 주문한다”며 여당 지도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지소미아 파기를 공식 요청했다. 그는 “일본이 한국을 안보 파트너로서 불신하고 부정했기에 지소미아를 유지할 사유가 없다”며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파기 통지서를 보내 우리 국민의 뜻과 경고의 의미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회 사개특위 새 위원장에 유기준 한국당 의원

    국회 사개특위 새 위원장에 유기준 한국당 의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4선 중진인 유기준 위원장은 “국민 염원에 부합하는 사법 개혁의 성과를 거두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혜와 고민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간사로는 김도읍 의원이, 바른미래당 간사로는 권은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백혜련 의원이 계속 맡는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을 다루는 사개특위는 현재 검경소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도 위원장 선임 및 간사교체 안건을 처리한 뒤 20분 만에 산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경두 “군사정보협정 파기 신중 검토…‘전술핵’ 검토 안해”

    정경두 “군사정보협정 파기 신중 검토…‘전술핵’ 검토 안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여론과 관련해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내부적으로 지소미아를 연장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수출규제 등 신뢰가 결여된 조치를 안보 문제와 연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파기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지금은 결정된 바가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소미아와 관련된 부분은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도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우호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우리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소미아는 일본이 먼저 요구해 체결됐다”며 “협정 체결 후 26건, 올해 들어 3건의 정보 교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일본 정부가 헌법을 개정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나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려에 대해선 “다양한 가능성을 상정하고 (대응책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에 대해서는 “군사력 건설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방위사업청 등과 면밀히 검토했다”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해 “9·19 남북군사합의 이전 대응 조치나 현재 조치나 실질적 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확실하게 구체화해놨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보다 한국의 능력이 훨씬 더 우월하다,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며 “양적인 측면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우세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는 “현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 정책이다. 전술핵 배치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