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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공수처 드라이브’… 野 “자기편끼리 추미애 대책회의”

    당정청 ‘공수처 드라이브’… 野 “자기편끼리 추미애 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1일 제2차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와 맞물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된 당정청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의) 남은 과제 완결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여당 단독으로 공수처를 출범시킬 수 있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가급적 현행법 틀 내에서 공수처를 연내 출범시킬 수 있다면 최선이란 입장이다. 다만 여의치 않다면 법을 바꿔서라도 공수처를 궤도에 올리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하기로 한 요건을 ‘국회 추천 4인’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 제안 설명에서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공수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현행법상 야당 교섭단체 협조 없이는 출범이 어렵다”며 “공수처법에 따르면 3년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 정쟁으로 공수처가 제대로 활동 못 하는 구조는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는 방식으로 좌초시키거나 지연시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전략회의에서 “국민 모두 과거와는 다른 권력기관의 모습을 체감하셨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추 장관의 검찰 개혁이 청와대의 뜻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밝힌 것으로도 읽힌다. 아들 관련 의혹으로 야권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추 장관을 향해 ‘이제까지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해 달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장관들이 회의 시작 전 착석해 있던 것과는 달리 추 장관이 문 대통령과 나란히 회의장에 입장한 데 관심이 쏠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참석한 국무위원 가운데 의전 서열이 가장 높은 추 장관이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영접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오늘 회의는 권력기관 개혁회의가 아니라, ‘우리 편’끼리 모여 추미애 장관에게 힘 실어주자는 대책회의에 다름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국민은 싫다는데 대통령은 그 장관을 불러 권력기관 개혁을 논의했다”며 “지위를 이용해 권력을 남용한 이에게 권력기관 견제를 주문하니 아무런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권력기관 개혁 마무리해 달라” 추미애에 힘 실어준 文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마무리해 달라” 추미애에 힘 실어준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권력기관 개혁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척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국민을 위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해 왔고, 이제 남은 과제들의 완결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의 성과와 입법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1년 7개월 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들의 군 복무 중 특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관련, “조속히 출범해 제 기능을 하도록 당정청이 합심하고 공수처장 추천 등에 있어 야당과의 협력에도 힘을 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을 계속 미루자 여당이 추천위원 4명을 모두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개정안의 핵심으로, 공수처 단독 출범에 시동을 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수사체계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은 70년 이상 된 제도를 바꾸는 일이므로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관련 기관들이 부족하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격언을 상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민 모두 과거와는 다른 권력기관의 모습을 체감하셨을 것”이라며 “스스로 개혁을 이끌며 국민의 일상을 지켜 준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법무부의 검찰개혁에 신뢰를 보내면서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추 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정부합동브리핑에서 “법무부는 국가형사사법의 최종 책임기관으로서 국민으로부터 나온 국가권력이 국민을 위해 작동하도록 수사권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검찰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고 국민편익과 인권보호 중심의 검찰개혁에 매진해 왔다”고 했다.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원장은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절대로 관여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명확히 하겠다”면서 “정치개입 금지와 대공수사권 이관을 골자로 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마이크 켜져 있는데…추미애 “김도읍, 검사 안하길 잘해”(종합)

    마이크 켜져 있는데…추미애 “김도읍, 검사 안하길 잘해”(종합)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비하 발언추 장관, 논란 일자 “송구하다” 사과김도읍 의원 “개인적으로 참 모욕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야당 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했다. 추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정회가 선포된 후 서욱 국방부 장관의 ‘많이 불편하죠?’라는 말에 “어이가 없다. 저 사람(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기를 참 잘했다”라며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서 국방부 장관과의 사적인 대화였지만 켜진 마이크를 타고 그대로 중계됐다. 약 8분간의 정회 후 오후 8시 45분에 속개된 회의에서는 곧바로 이 문제가 터져 나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 이후 법사위에서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냐”면서 “질의한 국회의원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마이크 켜진 상태에서 저렇게 말하는 것이 도대체 뭐 하는 짓이냐”고 추 장관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추 장관은 이에 “원만한 회의의 진행을 위해 유감스럽다. 송구하다”고 했다. 검사장 출신인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이 사과한 것을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는 말을 간곡히 드린다”며 거들었다. 당사자인 김도읍 의원은 “추 장관이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라는 전제를 달았다. 그럼 해당 발언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에게 ‘많이 불편하냐’고 묻는 서 장관도 이해가 안 되고, 추 장관은 국민에게 피로감을 주고 분노하게 하는 장관”이라며 “그럼에도 소 의원이 유감 표시하고 이해해달라고 하니 저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모욕적이지만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 의혹 등 야당 공세에 또 발끈 이날 추 장관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 및 정치자금 사용 의혹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빗발치자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지난 17일 국회 대정부질문 발언을 문제 삼자 발끈했다. 조 의원은 당시 추 장관이 ‘공정은 근거 없는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점을 거론하며 “야당 의원들이 근거 없는 세 치 혀를 놀린 것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추 장관은 “의원님들이 계속 공정을 화두로 내거시는데, 지금 이게 공정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야당은 고발인이고 저는 피고발인”이라며 “법사위에서 현안 질의를 명분 삼아 저를 옆에 두고 국방부 장관에게 여러 모욕적인 표현을 섞어가면 질문을 하는데 참 인내하기 힘들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 장관에게도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민국 군인의 휴가 대리신청이 가능하냐”고 묻자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가 있을 경우”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부득이한 경우라는 것은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 장관은 기록상 병가명령 등이 불명확한 것을 두고 “행정의 뒷받침이 안 됐다고 본다. 행정이 미흡한 것은 사과드린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해충돌방지법 없이는 제2의 박덕흠 또 나온다

    이해충돌방지법 없이는 제2의 박덕흠 또 나온다

    2013년 김영란법에 포함됐으나 국회서 쏙 빠져 영국 하원의원, 재정 관련 사적 이해관계 등록 의무 與 김남국 ‘박덕흠 방지법’ 발의...위반시 징계 조항 5년간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피감기관을 통한 편법 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사외이사를 지냈으면서 현재 정무위원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 대북 경협 테마주를 1억원 넘게 보유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홍걸 의원 등 최근 공직자 이해충돌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이해충돌방지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13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추진할 때부터 논의됐지만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해충돌방지법이 이번에는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민원익위원회가 지난 6월 발의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에는 공직자가 수행하는 직무가 사적 이해관계와 관련이 있으면 소속 기관장에게 직무 회피 및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고위공직자는 임기 시작 전 3년간 민간 부문에서 활동한 경우 해당 내역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 존·비속이 직무 관련자와 금전이나 부동산, 공사 계약 등 사적인 거래를 할 때도 신고해야 한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공직자 이해충돌 논란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과 관련해서는 법적 용어가 아닌 공무원 행동강령상에 사전 신고 할 수 있다는 근거규정만 있다”며 “그러다보니 이해충돌과 관련해 공무원 행동강령상 개념이라 국민권익위의 유권해석이 최종 판단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의 경우 공무원 행동강령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해당 여부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제정돼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영국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을 공개하듯 하원의원에 대해 재정과 관련된 모든 사적 이해관계를 이해관계등록부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외부 소득과 기부는 물론이고, 300파운드(약 45만원) 이상의 선물과 국외출장, 가족의 고용상태까지도 등록해야 한다. 이 같은 법이 진작 통과됐더라면 박 의원과 같은 논란은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익위는 ‘김영란법’ 제정 당시 부정청탁 금지뿐만 아니라 이해충돌 방지도 핵심 내용으로 담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통과 과정에서 이해충돌 방지 부분이 빠졌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정부안을 포함해 세 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개념과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상임위원이 해당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 및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이 실소유하는 법인이나 단체와는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에는 상임위원이 상임위 직무와 관련한 사적 이익 추구행위를 할 경우 징계할 수 있도록 하며, 제척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앞서 민형배 의원은 선거일 전 2년 이내에 근무한 기관과 관련한 상임위 위원을 국회의원 임기 개시 2년 동안 맡을 수 없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천준호 의원은 2주택 이상 또는 고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경우 부동산 직무 관련성 심사를 받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들 특혜 논란에도 추미애 ‘검찰개혁’에 힘 실어준 文대통령

    아들 특혜 논란에도 추미애 ‘검찰개혁’에 힘 실어준 文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정권에 대한 민심 악화로 이어진 가운데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2차 권력기관 개혁회의를 개최한 것은 추 장관에 대한 재신임 메시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검찰개혁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21일 추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전략회의)를 마친 뒤 “그동안 법무부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검찰개혁에 매진해 왔다”면서 “수사권 개혁 후속 법령 시행을 완료하는 등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수사 부서 통폐합·축소를 포함해 검찰의 인권옹호 기능을 실질화하기 위해 검찰조직 및 업무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면서 “국가 권력이 국민을 위해 작동하도록 수사권 개혁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 장관이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하면서, 문 대통령이 추 장관 주도의 검찰개혁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략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진행 상황,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제 추진방안 등 권력기관 개혁 전반의 내용이 논의됐다. 이와 동시에 국회에서도 권력기관 개혁을 뒷받침할 법안 개정 작업이 본격화 됐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김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하기로 한 기존 요건을 ‘국회 추천 4인’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앞서 민주당은 추천위원 2명을 선임했지만 국민의힘은 계속 추천을 거부하며 공수처 출범이 늦춰지고 있다. 민주당은 법 개정을 통해 4명의 추천위원을 독자적으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 개정안에 대해 “소수 의견으로 다수가 배제되는 것은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이날 법사위에 참석한 추 장관은 찬성 의사를 표하며 공수처의 신속한 출범을 강조했다. 전략회의에 따르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담은 통합 경찰법안 통과도 정기국회에 신속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회의에 참석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월 검사의 수사지휘를 폐지하고 경찰을 수사주체로 인정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했고 후속조치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면서 “국가수사본부 신설, 자치경찰제 도입, 정보경찰 개혁 등을 담은 통합 경찰법안이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안팎에서 관련 개정안을 두고 반발이 큰 상태다. 지난 16일 입법예고를 마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시행령 개정안은 조만간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된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법무부 단독주관으로 설정한 점, 검사의 통제가 확대·신설된 점, 검사가 영장만 받으면 수사개시 범위 외 사건도 수사가 가능한 점 등을 반대하고 있다. 이날 김창룡 경찰청장은 수사권조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마무리 됐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질의에 대해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통해서도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일선 경찰들은 자치단체의 업무까지 경찰이 떠안는 등 업무 과중되는 점, 시도지사가 막강한 권한을 휘두를 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에 전략회의에 참석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에 집중된 경찰 권한을 분산하고 경찰개혁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차별금지법 설명에 메이 영국 전 총리 소환한 장혜영

    차별금지법 설명에 메이 영국 전 총리 소환한 장혜영

    “메이 전 총리께서 스스로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저는 질문했습니다. 이에 메이 전 총리의 대답은 간명했습니다. 본인께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대에 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최근 방한해 여야 여성 초선의원들과 만난 메이 전 영국 총리를 거론하며 차별금지법 제안설명을 시작했다. 당시 만남에서 장 의원은 2010년 ‘평등법’에 반대하며 기권했던 메이 전 총리가 4년 후에 가치관이 변했다고 고백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영국의 ‘평등법’은 국가 인권위원회와 학계 등에서 한국 차별금지법의 모델로 삼는 법안이다. 장 의원은 “메이 전 총리께서 평등장관으로 재임 중이던 2010년, 영국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 할 수 있는 평등법이 영국에서 제정됐다”며 “당시 집권세력은 보수당이었고, 메이 장관은 ‘영국 역사상 최악의 법’이라는 혹평과 함께 표결에 기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4년 후인 2014년 동성결혼이 영국에서 법제화될 때, 메이 전 총리는 ‘내 가치관이 변했다. 과거의 동성애 관련 표결을 오늘 다시 할 수 있다면 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차별금지법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보수세력 등도 편견을 걷어내고 법안의 취지를 이해하게 되면 메이 전 총리처럼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장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왜곡된 정보들로 인한 일부의 오해와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더욱 간곡하게 호소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차별받게 된다면 우리 모두가 차별받을 수 있기에, 모든 시민들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자 하는 이 차별금지법 안에 담겨 있는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안을 제정해 코로나19 시대 우리 사회 인권의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고, 우리의 삶을 지키는 ‘마스크’와 같이 모두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처음으로 대표발의했고, 이날 법사위에서 첫 제안설명을 마쳤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태릉골프장 개발 땐 여의도공원 3배 녹지 사라진다”

    “태릉골프장 개발 땐 여의도공원 3배 녹지 사라진다”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 결과, 태릉골프장을 개발하면 여의도공원 면적 3배의 자연녹지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 사는 야생조류들의 터전도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실,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의당 이은주 의원, 정의당 노원구위원회와 공동으로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은 8.4 부동산 대책부지로 선정된 곳으로 정부가 지난 9일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 발표에서 태릉CC를 제외하며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한 뒤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유보 상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광역교통대책을 세운 뒤 내년 초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껏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주민과 시민사회의 반발은 계속 이어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그린벨트 환경평가 등급상 4·5 등급이 전체 98%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태릉CC의 환경적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는데, 시민사회는 이에 대해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조사로 반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오톱 1등급 지역은 전체 면적 73만7250제곱미터 중 21.1%인 15.6167제곱미터가 분포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비오톱 1등급 지역은 보전해야 한다. 비오톱이란 특정한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를 이뤄 지표상에서 다른 곳과 명확히 구분되는 생물서식지를 말한다. 태릉골프장은 서울시의 자연성이 높은 녹지 공간 중 한 곳으로 전체 면적은 74만제곱미터이다. 이 면적은 올림픽공원의 절반 정도이고 여의도공원의 3.2배 서울숲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또한 태릉골프장에는 야생조류 18종 178개체가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법정 보호종은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과 천연기념물 제324-3호인 솔부엉이 등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상직 “이스타항공? 지분 헌납해 더 할 것 없다”…정의 “숨을 생각만”(종합)

    이상직 “이스타항공? 지분 헌납해 더 할 것 없다”…정의 “숨을 생각만”(종합)

    정의당 “대량해고 책임자가 매각으로지분 이익만 얻고 뒤로 숨을 생각만 해”노조 “이상직 사재 출연 등 책임져라”이낙연 “이상직 납득할만한 조치 취하라”심상정 “212억 자산가가 돈 떼먹어”국민의힘, 이상직 검찰에 고발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직원 수백명을 정리해고해야 하는 이스타항공 논란과 관련해 “지분을 헌납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대량해고 책임자가 숨을 생각만 한다”고 비판한 뒤 “민주당이 해법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고, 창업자로서 굉장히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605명에 대한 대책을 질문받자 “경영할 사람과 주관사가 알아서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회사가 연착륙해 재고용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량 해고 사태의 핵심 책임자가 이스타항공 매각으로 인한 지분 이익만 얻고 뒤에 숨을 생각만 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의원을 공천한 공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 이 의원의 윤리감찰단 회부에 그칠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노조 “이상직 사재 출연해 책임 져야”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스타항공은 정부 지원 난망 분위기 속에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고강도 자구책을 내놓지 않는 한 이스타항공을 지원할 수 없다는 기류가 정부 내에 강하게 흐르고 있어 이스타항공으로선 새 주인 찾기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회사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605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노조는 지난 9일 창업주인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를 찾아 정리해고 철회와 정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이스타항공은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눈곱만큼도 하지 않은 채 정리해고를 단행했다”며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창업주이자 ‘진짜 오너’ 이상직 의원이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조는 정리해고만은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받지 못한 체불 임금 일부를 포기하고 무급 순환휴직을 제한하는 등 회사의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경영진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운항직 170여명을 포함해 605명을 지난 7일 정리해고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경영진은 회사가 위기라고 했지만, 노사가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저 이 의원에게 매각대금을 챙겨주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이윤을 남기는 기업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하나의 목표 뿐이었다”며 규탄했다.제주항공 인수불발, 605명 대량해고정부, 대주주 사재 출연 등 노력 요구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에 이스타항공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스타항공의 지원을 위해서는 이스타항공이 ‘플랜B’를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대주주 사재 출연 등 자구 노력이 없는 지원은 자칫 특혜 시비를 낳을 수 있는 점도 고려 대상으로 보인다. 특히 이스타항공 노조는 물론 정치권 일각에서 창업주인 이 의원의 경영상 책임과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상황이라 조건 없는 지원은 정부 입장에서 더욱 부담스럽다.이낙연 “이상직, 납득할만한 조치 취하라”신동근 “책임 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사태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다”며 “이 의원은 창업주,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압박했다.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도 11일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 문제와 관련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되면서 605명에게 정리해고 통보가 됐다”면서 “우리 당 국회의원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태에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과 605명 정리해고로 창업주인 이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정식으로 지도부 차원에서 대처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 계약 과정 중에 있었던 이스타항공은 약 2000억원이 투입된 산업은행의 LCC 1차 지원에서도 빠졌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인수 금융 성격으로 제주항공에 1700억원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인수 불발로 없던 일이 됐다. 이스타항공이 새로운 주인을 찾을 경우 인수 금융자금이 다시 조성될지는 미지수다. 산은 관계자는 “인수 금융은 이스타항공 인수자가 자금 요청을 하면 그때 다시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측 고용보험료 5억 미납에 고용유지지원금 끊기자 “제주항공 탓” 이스타항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국책은행들은 이스타항공의 채권 은행이 아니라서 선뜻 지원에 나서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스타항공이 자본잠식 상태라 금융권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스타항공 사측은 최근 논란이 된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고용보험료 5억원이 아까워 직원들을 사지로 내몰 만큼 부도덕하다고 탓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조종사노조에서 “사측이 고용보험료 5억원을 미납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논의가 정치권으로 확산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보험료만 낸다고 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조가 사실무근의 주장을 반복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심상정 “212억 가진 자산가 이상직,5억 고용보험료 떼먹고 與는 나몰라라” 최 대표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임금을 모두 지급한 뒤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미지급임금이 있는 상황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으려면 현재 수백억 원에 이르는 미지급임금을 모두 해소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미지급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며 “제주항공의 요구에 따른 영업 중단, 매출 동결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5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212억 자산가가 5억 고용보험료를 떼먹어 (고용인이) 고용안정기금조차 못 받고 있다”며 “이런 악덕 기업주에게 금배지 달아준 집권 여당이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되느냐”고 따지기도 했다.국민의힘, 이상직 횡령·배임 등 檢 고발 국민의힘 ‘이상직-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특위’는 지난 10일 이 의원을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특위는 기자회견에서 “2002년부터 시작된 각종 비리 행위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은 채 이 의원이 고위 공직을 전전할 수 있는 것은 권력의 강한 뒷받침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검찰은 이들 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서 사실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위는 2014년 횡령·배임으로 유죄를 받은 형 이상일씨와 이 의원간 공모여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에서의 횡령·배임 가능성, 이 의원의 자녀의 상속세 포탈 여부 등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특위 측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노측은 기업회생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결국 경영진이 책임있는 역할을 회피해 대량해고 등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됐다”고 비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남기 “전국민 독감 접종, 정부 수용 어려워”…업계도 “백신 생산 끝나”(종합)

    홍남기 “전국민 독감 접종, 정부 수용 어려워”…업계도 “백신 생산 끝나”(종합)

    “전부 국가 지급시 스스로 구매길 막힐 것”“통신비 월 5만원 기준으로 효율적 반영”“통신비 불합리한 요인은 적극 협의”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8일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국가적으로 꼭 접종을 해야 하는 무료대상자는 이미 돼 있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방역당국과 백신업계, 의료계마저 현실적으로 백신 생산이 끝나 불가능한 상황에서 불가능하고 불필요한 논의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유료접종을 위한) 1100만명분을 모두 국가가 지급한다면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막히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독감백신 생산량을 늘려 전 국민에 무료 접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과 백신업계, 의료계에서는 모두 불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백신업계 “백신 생산에 6개월 걸려”“당장 추가 생산해도 연내 공급 안돼” 백신업계에 따르면 이미 업계는 올가을, 겨울을 위한 독감 백신 생산을 이미 끝냈다. 독감 백신은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할 때는 약 6개월, 세포배양 방식으로 제조할 때 약 3∼4개월가량 소요된다. 지금 당장 추가 생산을 시작해도 연내 공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독감 백신 생산량은 약 3000만명 분량으로 이 가운데 1900만명 분량이 국가가 지원하는 무료 접종에 쓰인다고 전했다.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소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대신 독감백신 관련 논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전 국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런 논의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독감의 전파력과 치료제가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타당하지도 않다고 선을 긋고 있다.의료계 “독감 이미 타미플루 치료제 있다”“이미 3000만명 분량 확보해 의미 없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달리 독감은 ‘타미플루’ 등 치료제가 나와 있다. 현재 정부는 1100만명 분량의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미 독감백신 생산이 끝났을 뿐만 아니라 독감의 기초 재생산지수(RO) 2∼3으로 봤을 때도 지금 마련된 독감백신 물량(3000만 도즈) 이상을 확보해 전 국민에 접종했을 때의 의미가 크지 않다”면서 “독감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도 아니므로 100% 접종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재생산지수(전파력)는 보통 감염병 환자 1명이 다른 사람한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감염력을 추정하는 개념이다. 수치가 1이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만 바이러스를 감염시킨다는 의미로, 높을수록 감염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洪 “통신비 2만원 최대한 적절히 반영”‘선별 지급 불만 무마용’ 지적에 “오해” 한편 홍 부총리는 ‘통신비 2만원 지급’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차비, 보육비, 통신비 부담이 크다는 판단하에 통신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해 “월간 통신비는 5만원 전후로 (2만원 지원은) 절반 정도”라며 “통신비 자체가 크지 않아 2만원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통신비 지원과 관련해 인건비는 4억원으로, 또 소상공인을 지원하면서 인력지원비는 200억원 이상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비 지원에 대해 “최대한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불합리한 요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통신비 2만원 지원은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이라는 국민 불만을 무마하려는 정치적인 계산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 것을 지적하며 추경 편성 과정에서 심도 있게 검토됐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특별시의회 제17기 정책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서울시의회 싱크탱크로서 정책의회로 견인해 나갈 제17기 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020년 8월 28일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전체회의는 코로나19로 위촉식이 계속 미뤄지면서 제17기 정책위원회가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게 되자, 위원장단 선임 및 전체적인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전체회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서울특별시의회 최초로 온전한 장비없이 핸드폰만으로 진행함에도 구성원 30명이 모두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카카오 라이브톡) 회의가 진행됐다. 제17기 정책위원회는 시의원 18명, 외부 전문가 12명 등 총 30명으로, 전문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행정자치혁신, 문화환경교통, 교육보건복지, 도시인프라개선 등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위원장으로는 정지권 의원(성동2·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으로는 최영주 의원(강남3·더불어민주당), 이성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가, 4개 소위원회 분과위원장으로는 임종국 의원(종로2·더불어민주당), 이광성 의원(강서5·더불어민주당), 장상기 의원(강서6·더불어민주당), 이경선 의원(성북4·더불어민주당)이 선임됐다.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지권 의원(성동2·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서른 분 모든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제10대 시의회에서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중점과제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책위원회에서도 안전・민생・일자리 정책 등은 물론 지방의회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을 당부하면서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온라인 전체회의는 2004년 전국지방의회 최초로 구성된 정책위원회가, 또 최초로 온라인으로 위원장단을 선임하는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코로나19 시대의 위원회 활동을 하는 새로운 시도로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추경’ 심사 돌입한 여야, 예결위서 ‘통신비 2만원’ 격론

    ‘4차 추경’ 심사 돌입한 여야, 예결위서 ‘통신비 2만원’ 격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8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야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안을 두고 격론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선심성 예산’이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내놓은 전국민 독감백신은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긴급재난지원금은 재난 피해 지원에 적절하게 쓰여야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용돼야한다”며 “전 국민 2만원 지원은 통신사로 바로 들어가게 된다. 누가 봐도 선별지원으로 국민 불만을 무마하려는 정치적 계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해진 의원도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볼 때 금액도 말 그대로 새발의 피”라며 “지난 1차 때와 비교하면 지원도 안 되는 정도의 금액인데 결국 보편복지 원리주의에 발목잡힌 것은 아닌가. 굉장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통신비 지원금에 책정된 금액 9289억원을 전국민 무료 독감백신 접종과 아동특별돌봄비 확대 등에 쓰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의 전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주장이 수급 물량을 확보할 수 없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인플루엔자를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하자는 것은 현재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현실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하셨지 않냐”고 물었고 박 장관은 “전국민 무료 접종이 왜 현실적으로 어려운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한준호 의원은 통신비 2만원 지원 효과에 대해 “4인 기준 가정에서 8만원 정도 지급되는데 미비한 금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가구당 전기료 2만4000원, 가스비 2만3000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구의 한 달 전기료와 가스료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효과”라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살려고 집 샀으면 세입자 계약갱신 요구 거절` 법안 나왔다

    `살려고 집 샀으면 세입자 계약갱신 요구 거절` 법안 나왔다

    새 집주인이 본인이 들어가 살 목적으로 전세 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샀을 경우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거절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기존엔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 매매계약서를 썼더라도 잔금처리나 소유권 이전같은 등기절차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법적인 집주인이 아닌 경우에는 세입자가 “2년 더 살겠다”고 해도 거부할 권리가 없어 논란이 됐었다. 18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매매계약을 체결한 주택 매수자가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 기존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지난 11일 개최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거주를 위해 주택을 매입했더라도) 현재 법으로는 (매수자의 거주가) 안된다”며 “임차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전제로 매매거래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이 경우 새로 집을 구입한 이가 실거주할 목적이라고 해도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기존 세입자에게 2년간 집을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논란이 일었다. 세입자 보호를 우선으로 하는 임대차법의 취지를 따르다 보니 오히려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가구 1주택자임에도 실거주가 불가능하게 돼 자가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길거리에 나앉을 수밖에 없다는 사례가 잇따랐다. 6·17 대책에 따라 3억원 이상의 아파트 소유자들은 전세대출도 받을 수 없는데 본인 소유의 주택에도 입주하지 못해서다. 또 정부가 갭투자를 막겠다고 공언해놓고 세입자가 있는 집을 사면 실거주를 하지 못하고 2년은 임대로 돌려야 해 결국 갭투자자 외에는 집을 살 수 없어 오히려 갭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는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거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현행법은 집을 장만하고 싶은 1가구 1주택 희망가족, 일시적 1가구 2주택자들의 피해 뿐 아니라 나중에는 결국 임차인마저 거주할 주택을 찾지 못하는 사태를 양산할 수 있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토] 최윤희 차관, 문체위 전체회의 참석

    [포토] 최윤희 차관, 문체위 전체회의 참석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백신업계 “독감백신 이미 생산 끝나 전 국민 접종 어렵다”

    백신업계 “독감백신 이미 생산 끝나 전 국민 접종 어렵다”

    ‘의학의 영역’인 백신 접종에 정치권이 끼어들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 국민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독감 백신 생산이 끝나 추가 물량 공급은 어렵다는 것이 백신업계와 방역당국의 중론이다. 17일 백신업계에 따르면 독감 백신은 공산품처럼 뚝딱 만드는 게 아니라 ‘계획 생산’을 한다. 연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바이러스 유형을 발표하면 3월쯤 생산에 착수해 8월에 생산을 마친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거쳐 유통된다. 만약 전 국민에게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려면 추가 생산을 하거나 수입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유정란을 이용한 백신 생산은 제조에서 품질 검증까지 약 6개월이 걸리고, 세포배양 방식도 3~4개월은 필요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생산하더라도 내년 2~3월이 지나야 공급이 가능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국내 제조사 중 세포배양 방식을 쓰는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뿐이어서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수입은 가능할까. 정 본부장은 “현재 수입 물량도 5~6개월 전 이미 계약이 돼 추가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국가가 자국에서 쓸 독감 백신도 모자라는 상황이며, 국내 제약사 역시 제3세계에 수출하기로 한 물량까지 국내용으로 돌렸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에 62~64세 성인과 중고생을 추가해 가뜩이나 소아에게 접종할 백신이 모자라는 상황”이라며 “어떤 소아과 의사는 백신을 1개도 못 구했다. 어떤 의사는 겨우 100개 구했다고 호소한다. 전 국민에게 무료로 백신 접종을 했다가는 최우선 접종 대상인 미숙아, 영아에게 돌아갈 백신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전 국민 60% (2950만명분)에게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라며 “(전 국민 접종은) 의료상으로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의학적으로든, 수치적으로든 논쟁할 필요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22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종인 호소에도 ‘전광훈 금지법’ 주저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호소에도 ‘전광훈 금지법’ 주저하는 국민의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 제재를 가하는 이른바 ‘전광훈 금지법’이 야당의 반대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며 다음달 3일 개천절 전 국회 통과가 어렵게 됐다. 지난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정치적 역풍을 맞은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나서 ‘개천절 집회 참가 자제’를 호소했지만 정작 의원들은 관련 법안 처리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 소속 이원욱 의원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정청래 의원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을 상정하려 했지만 야당이 거부했다. 이에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7월 10일까지 접수된 법안까지만 다루기로 이미 여야가 합의한 만큼 두 법안만 먼저 상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박완수 의원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행안위에 600건이 넘는 법안이 올라와 있는데 모두 처리할 수 없으니 7월 10일까지 접수된 법안만 처리하자고 합의한 것”이라며 “합의를 했으면 따라야지 어떻게 8월 말에 올라온 법안 2개만 추가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대규모 집회를 반대하고 있고, 다음 회의 때는 두 법안 모두 상정할 것”이라며 “법안에 ‘전광훈’이라는 이름을 달아 우리 당과 연결시키는 건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가 잇달아 극우 세력과의 절연을 선언하고, 그 의지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개천절 집회 불참이었던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전광훈 금지법 처리에 당이 더 적극적이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의 기반인 영남에는 여전히 광화문 집회를 지지하는 분들이 타 지역에 비해 많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로서는 전광훈 금지법 처리에 앞장서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에는 여야도 보수·진보도 없는 만큼 이럴 때 우리가 더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자질 충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자질 충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국방위원회는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국방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1시간가량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청문보고서에서 서 후보자에 대해 “군의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군사합동작전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췄고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이해, 정예 군 육성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청문회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서 후보자의 입장과 전작권 전환,9·19 군사합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서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라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군은 적수 안 된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언급에 “초전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위장전입, 갭투자 의혹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의혹은 거의 거론되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민주, 윤미향 당직 정지… 이낙연 “윤리감찰단 오늘 구성”

    민주, 윤미향 당직 정지… 이낙연 “윤리감찰단 오늘 구성”

    尹, 페북에 길원옥 할머니 영상 재공유“검찰이 할머니의 삶 부정” 결백 주장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15일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영상을 다시 올리며 결백하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이날 당헌·당규에 따라 윤 의원의 당직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새벽 2019년 2월 길 할머니가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1월에 사망한 김복동 할머니를 대신하겠다고 말하는 영상 등 여러 건을 페이스북에 재공유했다. 검찰이 2017년 11월 길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가 정의기억재단(현 정의기억연대)에 5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했다며 윤 의원에게 준사기 혐의를 적용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윤 의원은 “평화인권운동가로서 할머니의 당당하고 멋진 삶이 검찰에 의해 ‘치매’로 부정당했다”고 적었다가 이후 멘트를 삭제하고 영상도 하나만 남겨 놨다. 전날 중앙당 중앙위원 등 3가지 당직을 사퇴하고 당원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윤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석했다.윤 의원이 기소된 이후 침묵하고 있던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박광온 사무총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윤 의원의 당직을 정지하고 추후 조치에 대해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고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앞서 이낙연 대표도 “8월 29일 전당대회를 기해서 새롭게 도입한 윤리감찰단이 내일 구성될 것”이라면서 “그것과 연결 지어서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윤 의원 때문에 윤리감찰단을 구성하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선출직 공직자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의연 활동 때문에 비례대표로 추천됐는데, 활동 과정에 이렇게 불법이 많았으니 추천 명분이나 이유가 전혀 없다”며 “조속히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동성착취물 만들면 ‘최대 29년형’

    아동성착취물 만들면 ‘최대 29년형’

    대법원이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최대 29년의 형량을 권고한 새 양형기준안을 확정했다. ‘n번방 사태’ 이후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형량 강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성보호법상의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를 비롯해 카메라 등 이용촬영(불법촬영),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반포 등 성폭력처벌법상 범죄도 디지털성범죄군에 묶여 새롭게 양형기준이 마련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성착취 범죄 중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제작’ 범죄는 기본영역을 징역 5~9년으로 설정했다. 상습 제작했거나 죄질이 나쁜 성착취물을 두 건 이상 제작했다면 최대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그간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양형기준이 없다 보니 재판부마다 선고형량이 제각각이었고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판도 나왔다. 양형위가 2014~2018년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범죄(단일범 기준)의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형량은 약 2년 6개월(30.4개월)로 법정형 하한(징역 5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다. 이번에는 ‘처벌 불원’에 따른 감형 여지를 줄였다. 양형기준안은 의견 조회,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양형기준은 효력이 발생한 이후 공소가 제기된 범죄에만 적용되지만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가 참고하는 건 가능하다. 이에 이미 기소된 ‘박사’ 조주빈 사건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종합)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2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심의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에는 국회 예결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말에 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심사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사업과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사업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할 계획이다. 합의 내용을 브리핑한 국회 예결위 간사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추경 취지에 부합하면서 국민도 동의하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안이 있다면 다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야당이 제기하는 문제도 귀를 열고 같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현미경 심사를 통해 하나하나 짚은 뒤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 처리 시기는)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2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심의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18일에는 국회 예결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말에 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심사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심사 과정에서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사업과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사업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할 계획이다. 합의 내용을 브리핑한 국회 예결위 간사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오늘은 일정을 논의했기 때문에 추경 관련 사업 내용에 대한 논의는 따로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현미경 심사를 통해 하나하나 짚은 뒤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 처리 시기는)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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