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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호장룡’과 ‘뮬란’ 주제가 부른 코코 리 48세에 [메멘토 모리]

    ‘와호장룡’과 ‘뮬란’ 주제가 부른 코코 리 48세에 [메멘토 모리]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 ‘월광애인‘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 등을 부른 홍콩 가수 코코 리(중국 이름 리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48세 삶을 접었다. 두 언니 캐럴과 낸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주말 극단을 택해 코마(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에 빠진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5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중국 매체들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따라 추모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낸시는 ‘코코의 팬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코코는 몇년 전에 불행히도 우울증을 앓았고, 최근 급속히 악화됐다”면서 “그는 지난 2일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줄곧 의식을 되찾지 못했으며 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코코의 데뷔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는 29년 동안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것 외에도, 중화권 가수들을 위해 국제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홍콩에서 태어나 어릴적 미국으로 이민을 가 초등학교부터 그곳에서 다녔다. 1994년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에 재학 중 홍콩에서 열린 가요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0년대 중후반 중화권 최고 여가수 중 한 명이었다. 1994년 만다린어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세 번째 만다린어 앨범과 영어 앨범을 발표했다. 1999년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가 공연한 영화 ‘런어웨이 브라이드’의 주제가 ‘비포 아이 폴 인 러브’를 불렀다. 같은 해 한국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자선공연 무대에도 섰고, TV 탤런트쇼 ‘차이니즈 돌’ 심사위원으로도 나섰다.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을 들려줬고, 디즈니 ‘뮬란’의 여주인공 목소리 더빙에다 만다린어로 주제가 ‘리플렉션’을 불렀다.지난 연말 마지막날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삶을 바꿀 걸림돌에 직면했다”며 지난해를 “믿기지않을 만큼 힘든 해”라고 돌아봤다. 그 뒤 올 2월에 마지막 싱글 ‘트레이직’을 발표했다. 다음달 페이스북에 지난 연말 춤 연습을 하다 오래된 다리 부상이 재발해 골반과 허벅지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2011년 10월 그는 16살 연상의 캐나다 출신 브루스 로코위츠와 8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리 앤드 펑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로코위츠는 전처와의 사이에 두 딸을 갖고 있었다. 본인은 한 번도 이혼했다고 공표한 적이 없는데 3년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코위츠의 불륜이 이혼 사유로 전해졌다. 두 언니는 “코코를 추억하는 것에 더해 여러분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미소, 주위의 모든 사람에 정직함과 친절로 대했던 것을 공유하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사랑과 기쁨을 느꼈으면 했던 코코의 바람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유명 여배우, 불륜녀와 재혼한 전남편 ‘축하’

    유명 여배우, 불륜녀와 재혼한 전남편 ‘축하’

    일본 배우 미나미 카호(59)가 전 남편의 결혼 소식에 웃어 보였다. 미나미 카호는 일본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애플 TV+ 드라마 ‘파친코’에도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30일 일본 도쿄 예술 극장에서 열린 ‘이것만은 알고 있다’ 기자 회견에서 미나미 카호는 전 남편 와타나베 켄(63)의 재혼 소식을 축하했다. 미나미 카호는 불륜 후 재혼한 전 남편을 축하했다. 와타나베 켄은 올해 봄에 21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했다는 사실이 지난 29일 뒤늦게 전해졌다. 와타나베 켄은 전처 미나미 카호와 결혼 생활 중에 현재 아내와 외도한 것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와타나베 켄은 현재 아내와 올해 봄에 혼인 신고를 마친 후 나가노현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으로부터 와타나베 켄의 재혼에 대한 질문을 받은 미나미 카호는 처음에는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는 이제 (그와) 같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아닌 지나간 계절이므로 축하하는 마음이다”라면서 “결혼했으니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웃었다. 미나미 카호가 연기하는 ‘이것만은 알고 있다’는 6인 가족의 1년을 담은 이야기로 그는 “보고 난 뒤 가족에게 전화하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보러 와 주었으면 한다”라고 소개했다. 와타나베 켄은 2017년 불륜 사실이 밝혀졌고 이때 미나미 카호는 2016년부터 유방암 투병을 하고 있어 더욱 비판이 거셌다. 불륜 보도 후 와타나베 켄은 “한심한 행동으로 폐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었다. 이들은 2018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
  •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었는데…반숙계란서 ‘대장균 득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었는데…반숙계란서 ‘대장균 득실’

    바쁜 아침 대용식으로 ‘반숙란’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반숙란에서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식품당국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3일 농업회사법인조인 맹동지점이 유통 중인 ‘비벼먹는 반숙 계란장’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사유는 대장균군 기준초과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3년 7월 12일 제품으로 포당단위 400g이다. 식약처는 “축산물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조인 맹동지점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비벼먹는 반숙 계란장에서 대장균군 기준 초과가 나타났다”며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업회사법인 영일이 제조한 반숙란 제품인 ‘행복란’에서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수 기준 초과가 확인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돌입했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 2023년 7월 14일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며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 ‘발암 물질’ 논란 아스파탐…“콜라 매일 55캔 마셔야 위험”

    ‘발암 물질’ 논란 아스파탐…“콜라 매일 55캔 마셔야 위험”

    일명 ‘제로슈거’ 음료와 막걸리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암 유발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스파탐을 함유한 제품 자체를 기피하는 ‘감미료 포비아(공포증)’까지 불거진 가운데 보건 당국에서는 “건강에 위험한 수준에 도달하려면 다이어트 콜라를 매일 55캔 이상 마셔야 생기는 일”이라며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1캔(250㎖·아스파탐 약 43㎎ 함유 기준)을 하루에 55캔 이상을 매일 마시면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아스파탐 등 감미료에 대해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ADI는 사람이 일생 매일 먹더라도 해로운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당 1일 섭취량을 말한다. 아스파탐이 주로 사용되는 막걸리의 경우도 성인(60㎏)이 하루 막걸리(750㎖·아스파탐 72.7㎖ 함유 기준) 33병을 마셔야 ADI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사실상 하루에 이렇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ADI 기준치 안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재평가 ADI 대비 국민 전체 섭취량 비교 결과 아스파탐의 경우 0.12%로 집계됐다. 아스파탐은 섭취 시 페니알라닌과 아스파트산, 미량의 메탄올로 분해되며 메탄올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돼 곧바로 배출된다. 또 아스파탐에서 분해된 메탄올의 양은 과일, 채소 등 식품을 통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양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다만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분해되면 페닐알라닌이 생성되기 때문에 페닐케톤뇨증 환자의 경우 아스파탐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는 14일 WHO(세계보건기구)가 발암물질이라는 공식 결과가 나오면 세부 사항을 확인해 관련 규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WHO의 발표 내용 이후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대응 등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인간 또는 동물실험 결과가 제한적인 경우)로 분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탈모약 통에 치매약 들어갔다”…현대약품, 2만병 자진회수

    “탈모약 통에 치매약 들어갔다”…현대약품, 2만병 자진회수

    현대약품이 탈모약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녹시딜정’에 치매 치료제인 ‘타미린정’이 섞여 들어갔다는 신고에 따라 해당 제품 자진회수에 나섰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현대미녹시딜정 30정 제품 중 제조일이 2023년 5월 15일이고 사용 기한이 2026년 5월 14일까지인 제품 번호 23018 제품을 자진 회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모두 1만 9991병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고혈압 치료제인 현대미녹시딜정은 발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프라벨(적응증 외 처방) 탈모 치료제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타미린정(갈라타민)’은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치매 증상에 쓰이는 치료제로 현대약품이 생산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현대약품은 ‘현대미녹시딜정’과 ‘타미린정’을 같은 공정 라인에서 생산하는데, 타미린정 한 병이 현대미녹시딜정 공정 라인에 섞여 현대미녹시딜정의 라벨을 붙인 채 유통됐음을 확인했다. 현대약품은 타미린정이 들어간 현대미녹시딜정이 추가로 유통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당일 생산 제품 전체를 자진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러한 내용을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품이 잘못 들어간 경위와 소비자 복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회수 조치해 복용한 소비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식약처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고 보상이 필요한 사례 발생 시 법적 절차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방콕 공항 무빙 워크에 끼여 왼쪽 다리 잘라낸 태국 57세 여성

    방콕 공항 무빙 워크에 끼여 왼쪽 다리 잘라낸 태국 57세 여성

    태국의 57세 여성이 방콕 돈 므앙 국제공항의 무빙 워크(일명 트레블레이터)를 걸어가다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 무릎 윗부분까지 절단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아침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 탑승 게이트로 가기 위해 무빙 워크를 탔다가 핑크빛 여행가방에 걸리는 바람에 그대로 넘어졌다. 그녀가 넘어지면서 무빙 워크의 안전 덮개가 파손됐고, 운 나쁘게도 안전 덮개가 떨어져 나간 틈에 그녀의 왼쪽 다리가 들어가고 말았다.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에 있었다. 같은 날 저녁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그녀의 다리를 빼내지 못했다. 공항 의료진은 결국 그녀의 동의를 얻어 왼쪽 다리 무릎 윗부분까지 절단한 뒤 근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의료진은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아들 킷 키티라타나는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 생각하지도 않은 결단을 내려야 했던 어머니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술하기 전과 후 어머니와 많은 얘기를 나눠야 했다.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이나 어머니는 강인함을 보여줬는데도 우리는 갑자기 다리 한 쪽을 잃게 된 어머니가 깊이 무너져 내렸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그녀의 왼쪽 다리를 예전처럼 되돌릴 수 없거니와 그녀가 살아온 것과 같은 삶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무빙 워크는 1996년부터 사용됐던 것으로, 공항 측은 2025년까지 노후 무빙 워크를 교체하려던 계획을 이번 사고를 통해 더욱 앞당기게 됐다. 태국공항공사(AoT)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의 의료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돈 므앙 공항 안의 모든 무빙 워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 ‘제로음료·탄산수·아메리카노’ 열풍에 한국인 당 섭취 6% 줄었다

    ‘제로음료·탄산수·아메리카노’ 열풍에 한국인 당 섭취 6% 줄었다

    일반 탄산음료 대신 설탕을 뺀 ‘제로 음료’나 탄산수를 마시는 이들이 늘면서 한국인의 당 섭취량이 4년 전보다 6%나 줄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민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은 하루 34.6g으로 각설탕(3g) 11개 분량이다. 2019년(36.8g)과 비교해 매일 각설탕 1개 정도를 덜 먹고 있다. 하루 총열량(1837㎉)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 비중은 7.5%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0%)보다 낮다. 식약처는 당 섭취량이 감소한 이유로 ‘탄산수·아메리카노’ 열풍을 꼽았다. 당이 든 탄산음료를 탄산수나 제로 음료로 대체하고, 믹스커피 대신 블랙커피를 마시면서 간식 문화에 ‘달달함’이 빠졌다. 실제로 하루 탄산수 섭취량은 2019년 3.0g에서 2021년 7.8g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은 하루 12.5g에서 10.7g으로 줄었다.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2명이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실 정도로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른데, 설탕 든 커피 대신 쌉쌀한 블랙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은 점도 당 섭취량 감소에 한몫했다. 블랙커피 섭취량은 2019년 하루 82.4g에서 2021년 88.5g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믹스커피 섭취량은 13.8g에서 12.6g으로 줄었다. 19~49세는 주로 블랙커피를 즐겼고, 50~64세는 블랙커피와 믹스커피를 비슷한 비율로 마셨다. 65세 이상은 블랙커피보다 믹스커피를 선호했다. 어른들의 당 섭취량은 양호한 수준이나 6~18세 어린이·청소년은 3명 중 1명꼴로 WHO 권고 기준 이상 당류를 섭취했다. 권고기준 초과 비율은 6~11세 남아가 36.4%, 여아가 44.2%였다. 12~18세 남학생은 30.3%, 여학생은 무려 절반 이상(51.6%)이 WHO 권고기준보다 당을 많이 섭취했다. 식약처는 여자 어린이·청소년이 또래의 남자아이들보다 달콤한 과자나 빵, 초콜릿 등을 더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윤석열 정부가 추락하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1·3대책을 내놓은 지 6개월이 됐다. 그동안 금리 인상 기조가 진정되고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면서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상당 부분 잦아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금리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주택 거래가 예전처럼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유독 아파트 분양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 동안 2배 넘게 올랐다. 경기 지역 웬만한 입지의 아파트 분양가도 국민평형(전용 85.7㎡)이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집값이 내려 내 집 마련 기회를 엿보는 소비자들로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 아파트 고분양가 실태와 그 원인, 그로 인해 우려되는 상황 등을 짚어 보고 소비자들의 대응 방안을 정리해 봤다.●부산 해운대 3.3㎡당 3000만원 넘어 최근 경기 광명 제4R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일반분양가가 3.3㎡당 3300만원대로 결정됐다. 국민평형 기준 12억원대다. 지난달 용인시 기흥구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같은 평형 분양가도 12억원대였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구 경동리인뷰 2차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3㎡당 최고 3000만원을 넘었고 지난 2월 수영구 삼익비치 재건축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4500만원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평형 기준 17억원 대다. 작년 말 서울의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국민평형 분양가가 12억 3600만원에 시작하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는데, 이젠 고분양가 추세가 파도처럼 확산되는 상황이다.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선 ‘일찍 분양한 단지가 더 싸다’는 공식이 자리잡는 분위기다. 지난해만 해도 분양가가 비싸다 싶으면 머뭇거리던 소비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청약 경쟁률(1순위)은 23대1로 나타났다. 올해 1월 0.28대1에 불과했던 것이 2월 2.12대1, 4월 4.49대1에 이어 이달 들어 급등했다. ●건설현장 인건비도 크게 올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큰 요인은 공사비 급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멘트, 철근 등 건설 원자재값이 급등했고 인건비가 크게 올랐다. 서울 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경우 2017년 3.3㎡당 474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건설사가 최근 780만원으로 64% 이상 증액을 요구했고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선 378만원의 공사비를 589만원으로 56% 인상을 요구한 상황이다.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조합은 2년 전 445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시공사가 66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자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문제는 원자재값 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란 점이다. 시멘트업체들은 다음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14% 이상 올려 레미콘업체들에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부랴부랴 관련업계 간담회를 열어 가격 안정을 당부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분양가상한제 해제와 건설사들의 아파트 고급화 전략도 고분양가에 한몫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1977년 이후 도입과 폐지를 반복하다가 2019년 수도권 지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뒤 현 정부 들어 1·3대책 때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이후 재건축조합은 일반분양가를 최대로 올려 잡고, 건설사들은 고급화를 내세워 최대한 마진폭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웃돈’ 5억 고분양가에도 청약이 몰리자 분양권·입주권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전매제한 완화조치 이후 이 같은 양상이 뚜렷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에서 분양권이 200여건 거래됐는데 이 중 70% 이상이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된 4월 7일 이후 이뤄졌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완판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5억원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주상복합’ 분양권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들은 6월에만 전국적으로 47개 단지, 총 3만 8000여가구를 분양했거나 분양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 5000여가구보다 140% 이상 많은 수치다. ●청약시장도 기본에 충실해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건설사들과 정비조합 등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분양가를 올리고 달콤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유상옵션 확대 전략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국민평형 유상옵션만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전용면적 82㎡ 기준 유상옵션이 830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단지에 비해 수백만원 비싼 시스템에어컨이나 빌트인의 대거 적용, 고급 방충망과 디지털도어록 등 기본 항목의 유상옵션화 등의 방식이 동원된다. 고급화 전략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산이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안가를 끼고 있는 단지들은 특히 외관과 조경, 인테리어 고급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고분양가 흥행은 적잖은 거품이 끼어 있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급락세였던 기존 아파트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다. 올해 2분기부터 아파트 시장에서 상승거래가 하락거래를 웃도는 등 온기가 도는 게 사실이지만 본격 상승세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다. 급매물 소진 이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데다 거래량이 여전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선 ‘지금이 제일 싸다’란 자세로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 청약에 목마른 실수요자가 일정 부분 빠지면 청약열기가 급속히 식을 가능성이 있다. 자칫 ‘묻지마 청약’에 나섰다가 ‘고분양가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청약을 하더라도 사전에 아파트 입지와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대중교통 편의성과 학군, 쇼핑·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 분석은 기본이다. 분양가는 택지비 및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를 더한 값으로 결정된다. 택지비 책정 기준은 공시지가다. 이 같은 기본사항들을 살핀 뒤 소비자 스스로 해당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해 보고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가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건축조합이 조합원들의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최대한 높이는 경우도 많아 냉정한 가격 분석이 중요하다. 특히 과도한 옵션이나 고급화 항목을 내세운 곳은 조심해야 하다. 분위기에 휘말리다 보면 기본적인 사항들을 소홀히 하기 쉬워서다. 청약시장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면 최소한 큰 낭패는 피할 수 있다.
  • “산 정상서 가장 행복” 줄리안 샌즈 사망 확인

    “산 정상서 가장 행복” 줄리안 샌즈 사망 확인

    5개월 전 실종됐던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가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65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샌즈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샌즈는 지난 1월 13일 집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노스할리우드에 거주하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을 줄곧 벌였지만, 겨우내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시체를 발견해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진척을 봤다. 샌즈는 40년간 영화·드라마 150여편에 출연했다. 1985년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 주연으로 이름을 알린 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니벨룽겐의 반지’(2004), ‘블러드 앤 본’(2009), ‘더 헌터’(2010), ‘비뚤어진 집’(2019) 등이 있다. 그는 평소 “눈부시게 추운 아침 산 정상에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마칼루 같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꾼다”고 말할 정도로 등산을 즐겼다. 유족으론 영국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1987년 결별한 전처과 그 사이에 아들 1명, 미국 출생 언론인으로 1990년 재혼한 아내와 그 사이에 딸 둘을 남겼다. 유족들은 유해 발견 며칠 전 성명을 내고 수색을 벌여온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실상 샌즈의 사망을 받아들였다. 이들은 “우리는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 탐험가,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독창적이고 협력적인 연기자로서 줄리안에 대한 빛나는 기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통기한 지난 제품이 어린이집에…식품위생법 위반 20곳 적발

    유통기한 지난 제품이 어린이집에…식품위생법 위반 20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상반기 어린이집 식중독예방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0곳이 적발됐다. 28일 식약처는 영유아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 6618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적발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진단 미실시 5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곳, 보존식 미보관 2곳, 보관기관 1곳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시설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이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영유아 급식시설 위반사례 분석 결과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는 2021년 17건, 2022년 7건, 2023년(5월까지) 5건 등으로 집계됐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적발 건수는 2021년 8건, 2022년 4건, 2023년 8건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위반 사항 지속 발생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실시되는 하반기 지도점검 전에 영업자가 이행해야 할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급식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식중독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한 명에게 4826장 처방…현직 의사 첫 구속 기소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한 명에게 4826장 처방…현직 의사 첫 구속 기소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천장을 불법으로 처방해 준 의사가 구속기소됐다. 무분별한 펜타닐 처방으로 의사가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가정의학과 의사 신모(5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정형외과 의사 임모(42)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펜타닐 중독자 김모(30)씨도 함께 구속기소됐다. 신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허리디스크가 있다”, “다른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왔다”는 김씨의 말만 듣고 진찰도 없이 304회에 걸쳐 펜타닐 패치 총 4826장을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다. 임씨도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56회에 걸쳐 김씨에게 펜타닐 패치 총 686장을 처방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병원들을 포함해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곳의 병원을 돌며 허리디스크 통증을 이유로 펜타닐 패치 총 7655장을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처방받은 펜타닐 패치 120여장을 판매하다가 적발돼 지난해 7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서울 42개 병·의원의 펜타닐 처방 실태를 분석하던 중 이들의 범행을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료법에 따라 이들의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의뢰를 통보했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조장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종사자들을 계속 수사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마약 예방 캠페인’ 동참

    김진엽 경북도의원, ‘마약 예방 캠페인’ 동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진엽 의원(포항)이 27일 마약 예방 캠페인‘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전 국민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데,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경북도 기획경제위원회 박성만 의원으로부터 참여자로 지목받은 김 의원은 “마약은 호기심으로라도 접촉하면 절대 안 되며, 개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마약 없는 건강한 경북 만들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수천장 불법 처방한 의사들 기소

    檢, ‘좀비 마약’ 펜타닐 패치 수천장 불법 처방한 의사들 기소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수천장을 불법으로 처방해준 의사가 구속기소 됐다. 무분별한 펜타닐 처방으로 의사가 구속된 사례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가정의학과 의사 신모(5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정형외과 의사 임모(42)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펜타닐 중독자 김모(30)씨도 함께 구속기소 됐다. 신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허리디스크가 있다”, “다른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왔다”는 김씨의 말만 듣고 진찰도 없이 304회에 걸쳐 펜타닐 패치 총 4826장을 처방해준 혐의를 받는다. 임씨도 2021년 6월부터 11월까지 56회에 걸쳐 김씨에게 펜타닐 패치 총 686장을 처방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병원들을 포함해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16곳의 병원을 돌며 허리디스크 통증을 이유로 펜타닐 패치 총 7655장을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처방받은 펜타닐 패치 120여장을 판매하다가 적발돼 지난해 7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서울 42개 병·의원의 펜타닐 처방 실태를 분석하던 중 이들의 범행을 포착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료법에 따라 이들의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의뢰를 통보했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조장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종사자들을 계속 수사해 엄정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이동건, 이혼 후 근황…“딸과 시간 보내는 데 집중”

    이동건, 이혼 후 근황…“딸과 시간 보내는 데 집중”

    배우 이동건이 이혼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에서 “딸이 5세에서 7세로 가는 과정에서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늘 곁에 있어 주진 못하지만 아빠의 부재에 대한 불안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데 마음과 시간을 줬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2017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윤희와 결혼했다. 이듬해 12월에 딸 로아를 품에 안았지만 결혼 3년 만인 2020년 협의이혼했다. 양육권은 전처인 조윤희가 가졌다. 이동건의 드라마 출연은 2019년 종영한 TV조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2020년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여가부 조사 논란…“작년 482명 처방”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여가부 조사 논란…“작년 482명 처방”

    최근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이 있다’는 여성가족부의 최근 조사 결과에 청소년의 펜타닐 남용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펜타닐 패치 처방을 받은 20세 미만 환자는 482명뿐이라고 밝혔다. 여가부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주사제 외 펜타닐’ 처방 건수 지속 감소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20세 미만 인구 820여만명 대비 펜타닐 패치 처방 건수는 0.0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타닐은 암 환자나 수술 환자 등 고통이 극심한 환자에게 투약하는 마약성 진통제다.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만 18세 미만의 비암성 통증에 처방하지 않아야 하며, 마약류 진통제 투여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최초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령과 상관없이 패치, 알약, 스프레이 등 주사제를 제외한 펜타닐 전체 처방 건수는 2019년 157만 298건에서 2020년 155만 3434건, 2021년 148만 8325건, 지난해 133만 7987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경험 4.2%인데 펜타닐 패치는 10.1%? 이 같은 수치는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최근 여가부의 발표와는 차이가 있다. 여가부는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올해 처음으로 환각성 약물 사용, 온라인 도박성 게임 이용 경험 등 문항이 추가됐다. 청소년의 마약류 진통제(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은 10.4%, 환각성 물질인 식욕억제제(나비약) 복용 경험은 0.9%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중·고등학생의 음주 경험은 13.7%, 흡연 경험은 4.2%였다. 담배보다 펜타닐 패치를 경험했다는 청소년의 비율이 2배나 많았다는 셈이다. 10대 마약사범이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5년 새 4배 급증(대검찰청)하는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추세인 것은 맞지만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이 있다’는 여가부 조사 결과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조사의 신뢰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우 구매 방법은 ‘병원에서 처방받아서’라는 응답이 94.9%로 가장 높았다. ‘다른 사람(성인)에게 얻어서’ 구매한 비율도 9.6%나 됐다. 여가부 “진통제 표현 포함돼 해석에 유의”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해당 실태조사 결과는 ‘최근 1년 동안 다음에 제시된 약 – 진통제(펜타닐패치) -을 복용해 본 적이 있나요? 복용해 본 적이 있다면 어떻게 구했나요?’라는 문항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진통제’라는 표현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응답 청소년 입장에서 일반 진통제 이용 경험까지 다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실태조사 시 이번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류 실태조사,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시행 해야한다”

    박채아 경북도의원 “마약류 실태조사,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시행 해야한다”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은 26일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경북도의 선제 대응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의 마약사범은 총 2410명으로 전국 6위라는 불명예를 달성했다”라며, “이들 중 20대 마약사범 수가 2017년 7.7%인데 비해 2022년 20.6%라는 거의 3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수 기반 역학 마약류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에 걸쳐 매년 전국의 생활하수처리장을 선정해 잔류마약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하수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충격적 결과가 나타났으며, 경북은 지난 2020년 3개소, 2021년 1개소, 2022년 2개소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가 검출되어 도민의 마약류 위험의 노출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박 의원은 “마약은 단 한 번만의 투약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사회악”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마약류 실태조사를 해야 하고 그 결과를 검경과 공유해 검거율을 높여야 한다. 마약류 근절을 달성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마약 청정 경북’을 달성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
  • 둘은 닮았다… 시련 앞, 열정으로 운명을 연주한 게

    둘은 닮았다… 시련 앞, 열정으로 운명을 연주한 게

    아우구스틴 하델리히(39)는 열다섯 살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가족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다섯 살에 음악을 시작해 일곱 살에 데뷔 연주회를 열고 이듬해부터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던 영재에겐 가혹한 시련이었다. 다시 음악을 하기 힘들 거라는 주변의 말에도 음악에 온 열정을 바친 그는 2006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 줬다.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나답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을 음악과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연주를 들려주는 하델리히의 말은 평범하지만 특별히 더 깊은 감동이 있다. 지난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돼 한국 관객과 만났던 하델리히가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28일), 경북 안동(30일), 경남 통영(7월 1일)으로 이어지는 순회공연이다. 고양 리사이틀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연에서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서면으로 만난 하델리히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 대해 “나를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끈 특별한 작품”이라며 “느린 악장을 연주할 때마다 얼마나 완벽하고, 얼마나 단순하며 친밀하고 또 인간적인지 경이로움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베토벤을 알아 갈수록 한 사람이 그렇게 특별한 무언가를 쓰고 남길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도 했다. 하델리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유튜브다. 그의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은 약 7만명에 이르고 동영상도 192개나 올라와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영상을 몇 개 만들고 나면 주제가 금방 떨어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아이디어가 점점 많아졌다”며 “여전히 영상을 가끔 올리고 싶은데 공연이 많아져서 예전처럼 자주 올리기는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독일인 부모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자란 하델리히는 스무 살 때부터 미국 줄리아드에서 공부하며 뉴욕 한인타운에 자주 갔다고 했다. 한식을 좋아하고,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찾아본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관객들은 열정적이고 따뜻하며 친절하다”면서 “음악가로서 음악이 가진 메시지를 관객에게 최대한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게 목표”라며 멋진 공연을 예고했다.
  • 화상 딛고 우뚝 섰던 바이올리니스트의 베토벤이 찾아온다

    화상 딛고 우뚝 섰던 바이올리니스트의 베토벤이 찾아온다

    아우구스틴 하델리히(39)는 열다섯 살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가족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다섯살에 음악을 시작해 일곱살에 데뷔 연주회를 열고 이듬해부터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던 영재에겐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었다. 주변에선 다시는 음악을 하기 힘들 거라고 했다. 평범한 일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졌지만 하델리히는 음악에 온 열정을 바쳐 다시 일어섰고 2006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인간 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리고 이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전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연주를 들려줬다.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저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제 인생을 음악과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그의 말은 평범하지만 특별히 더 깊은 감동이 있다. 지난해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돼 한국 관객과 만났던 하델리히가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다.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 고양(28일), 경북 안동(30일), 경남 통영(7월 1일)으로 이어지는 순회공연이다. 28일 리사이틀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 여덟살 때 처음 했던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베토벤 역시 고난을 이긴 예술가라는 점에서 하델리히의 베토벤 연주는 남다른 울림을 전한다.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하델리히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은 저를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끈 정말 특별한 작품”이라며 “부드럽고 아름답고 순수하다”고 말했다. 이 곡은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하델리히는 “느린 악장을 연주할 때마다 얼마나 완벽하고, 얼마나 단순하며 친밀하고 또 인간적인지 경이로움을 느낀다. 베토벤의 작품을 더 잘 알아갈수록 한 사람이 그렇게 특별한 무언가를 쓰고 남길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감상을 전했다. 화상을 이겨낸 불굴의 의지와 베토벤 협주곡 이외에도 하델리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유튜브다. 그의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은 약 7만명에 이르고 동영상도 192개나 올라와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영상을 몇 개 만들고 나면 주제가 금방 떨어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아이디어가 점점 많아졌다”며 “여전히 영상을 가끔 올리고 싶은데 공연이 많아져서 예전처럼 자주 올리기는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독일인 부모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자란 하델리히는 스무살부터 미국 줄리어드에서 공부한 복합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 그런 그에게 한국 역시 그의 인생에 특별한 나라 중 하나다. 뉴욕에서 한식을 먹으러 한인타운에 자주 갔고,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지금도 찾아보고 있다. 한국 관객들을 “열정적이고 따뜻하고 친절한 관객”으로 기억하는 그는 “음악가로서 제 목표는 음악이 가진 메시지를 관객에게 최대한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며 멋진 공연을 예고했다.
  • 종근당, 연구개발 투자 확대해 신약 개발에 속도 낸다

    종근당, 연구개발 투자 확대해 신약 개발에 속도 낸다

    종근당이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2.2%인 1814억원을 투자해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바이오의약품과 ADC 항암제 등으로 신약 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을 타깃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종근당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같은해 9월에는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하고 기존 방법들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타깃(Undruggable Target)의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네덜란드의 시나픽스와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 3종 GlycoConnect™, HydraSpace™, toxSYN™의 사용권리를 확보해 ADC 항암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개발도 추진 중이다. 바이오의약품 개발로 미래 먹거리 확보 종근당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종근당은 2012년 바이오시밀러 자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고생산성 균주를 개발하고 라니비주맙 항체 원료의약품의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상용화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럽종양학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인 CKD-702의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약동학적 특징, 안전성 및 항종양 효과를 평가한 임상 1상 Part 1 결과를 발표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이중항체다. EGFR과 cMET에 동시에 결합해 두 수용체의 분해를 유도하고 신호를 차단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종근당은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CKD-702의 임상 1상 Part 2를 진행 중이다. 향후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선별된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여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 군인들 효도하려 샀을 텐데…부적격원료로 홍삼음료 만든 업체

    군인들 효도하려 샀을 텐데…부적격원료로 홍삼음료 만든 업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홍삼음료 등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와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이 제조한 불법 제품은 군에도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삼, 백지 등으로 인삼·홍삼음료 등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실질적 대표 김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북 무주군에 있는 해당 업체는 2.5t에 달하는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 등의 원료를 가지고 인삼·홍삼음료, 액상차, 기타 가공품으로 제조한 뒤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약 49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는 독성과 부작용 등 약리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누구나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원료로 쓰거나 가공해서는 안 된다. 효능과 부작용에 따라 약재로만 쓸 수 있는 재료를 일반 식품에 사용했다는 의미다.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이 업체를 불시 점검해 해당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무주군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범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적발한 불법 제품 약 3t, 회수 제품 4.2t과 함께 피의자 김씨가 은닉한 약 19.7t을 추가 적발해 제품 총 27t가량을 폐기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수사 결과 김씨는 홍삼 구매원가(㎏당 약 4만~9만원) 대비 약 8~23배 저렴한 원료를 한약재 판매상으로부터 2.9t 구매했다. 이 중 고삼 등 2.5t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2019년 6월쯤부터 지난해 12월쯤까지 홍삼, 천마제품(액상차, 기타 가공품) 등을 제조했으며, 이를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판매했다. 해당 불법 제품은 2022년 12월 최초 적발 당시 회수명령이 시행된 제품으로,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위해·예방-위반식품 및 업체정보-회수·판매중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해당 업체와 김씨의 증거 인멸 교사 혐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 법률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농조합법인과 해당 제품 판매처의 관계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 관할 지자체에 소관 법령에 따른 재정지원 재검토, 입찰 배제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범죄사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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