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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기증 업무 민간단체도 허용

    장기이식 수술승인을 놓고 정부와 민간단체 간에 빚어졌던 갈등이 하루 만에 종식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살아있는 사람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할 경우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민간단체나 언론 등을 통해 장기기증행위를 위임할경우 종전처럼 이를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는 종전처럼 장기 기증자와수혜자를 연결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족된 국립장기관리센터(KONOS)는 장기이식은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들어 장기운동본부의 수술을보류,마찰을 빚었었다. 김인철·이창구기자 window2@
  • 국립장기이식센터 공식 출범

    장기이식 총괄기구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9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개소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장기이식센터는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이날부터 뇌사(腦死)가 공식 인정됨에 따라 ▲장기기증자 및 이식대기자 등록기관 지정 및 정보통합관리 ▲이식대상자 선정 ▲의료기관의 뇌사판정 감독 등 장기이식 관련모든 업무를 정부차원에서 수행하게 된다.장기이식센터 관계자는 “그동안민간단체 등에 신청된 이식대기자들의 명단을 넘겨 받아 종합한 결과 현재까지 2,037명의 이식대기자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날부터 뇌사자중 장기기증 희망자가 등록되는 대로 연결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7시30분과 11시1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배모씨와 김모씨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주선으로 각각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들은 각각 9일과 10일 예정이던 수술을 관련 법률이 시행되기 전으로 앞당겼으며 법률적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장기기증운동본부관계자는 이에 대해 “뇌사자 이식은 장기이식센터가 맡고,살아 있는 사람의 생체이식은 종전처럼 민간단체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철 전영우 이창구기자 ickim@
  • 종로 안전처리반 “효과있네”

    종로구가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각종 생활불편을 무료로 점검·보수해주기 위해 운영중인 ‘현장순회안전처리반’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발족된 안전처리반은 구청직원 2명과 목공 전기 수도 보일러 등 전문기술을 갖춘 공공근로자 4명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전기 수도 보일러 문짝 등을 직접 수리 해주고 있다. 특히 금이 간 벽이나 기둥,새는 지붕,낡은 전기배선이나 스위치,고장난 보일 러 및 가스기기 등 안전을 위협하는 부분을 직중적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종로구는 안전처리반을 위해 ‘일빨리 전용전화’(731-0182)를 설치하고 도 움요청이 오면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 처리해주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보일러수리 55건,지붕 및 방바닥 수리 114건,마루·문짝·방문 수리 180건,전기 및 수도 수리 174건,화장실 수리 196건 등 총 1,020건의 생활 불 편을 처리했다. 종로구는 안전처리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일반 주민까지 확대하기 위해 반원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오늘의 눈] ‘유권자 혁명’성공을 위해

    여의도에 소동이 일고 있다.그 소동의 모양도 갈수록 커져만 간다.시민단체의 잇따른 낙천자 명단 발표가 몰고온 결과다. 이에 맞선 정치권의 반발도 거세다.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자세들이다.따지고 보면 불어닥친 폭풍이 그만큼 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앞으로 반발 강도는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다.자칫 이런 정치적 시비에 휘말리면 시시비비(是是非非)는 기대하기 어렵다.그저 시민운동의 정당성만 훼손당하고 치명상을 입을 뿐이다.당초 정치권 일부에서 경고한‘시민운동 공멸론’의 시나리오 그대로다.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시민단체의 유권자운동이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를 걱정하는 얘기다.자칫 지역감정을 더 조장하거나 수구의 집결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시민단체의 유권자운동은 이제 대세가 됐다.이제 이 곤곤(滾滾)한 움직임을 부인하거나 그르다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이를 두고 ‘혁명’이라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뒤집어보면 ‘성공이 쉽지 않다’는 말과도 같다.사실상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어서 더욱 그렇다.혁명은 반동(反動)을 수반한다.선거까지남은 80여일간 이 반동의 움직임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다. 열매를 따느냐,못따느냐는 이제 시민단체와 궁극적으로 유권자에게 달렸다. 시민단체는 예상되는 부작용 차단에 주력해야 한다.단체의 난립과 불순세력의 개입을 막는 일이다.반동의 움직임도 감시해야 한다. 앞으로 펼칠 낙선운동에도 시빗거리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명분을 잃지 않기위해서는 신중함과 평형감각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시민단체의 뜻이 이전처럼 지역감정에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점이다.지역감정을 순화하는 데도 시민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낙선운동은 적극적 지역감정 해소운동과도 맞물려야 한다. 그간 정치에 막연한 냉소를 보냈거나,뭔가 변화를 바라던 유권자라면 이제야말로 기지개를 켤 때다.특히 정치에 무관심했던 20∼30대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된다. 일과성 태풍으로 스러지느냐,혁명으로 승화되느냐.유권자운동은 갈림길에섰다.시민단체와 유권자의 공고한 유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지운 정치팀기자 jj@
  • 선거법개정 토론회 이모저모

    21일 열린 선거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는 최근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관련,기대와 관심이 집중됐다.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처지에 따라 각기 다른 주장을 역설했다.방청객들도 중요사항을 메모하는 등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에 나선 중앙선관위 김호열(金弧烈)선거관리관은 여론에 밀려 완화된선관위의 견해를 조심스럽게 설명했다.김 국장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개별적으로 허용하는 사전선거운동의 범주를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시간상 이번 국회에선 개정이 힘들지 않겠느냐”고말했다. 총선시민연대 정대화(鄭大和)정책자문위원은 시민단체 선거운동 참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또 선관위가 낙천운동은 괜찮지만 낙선운동은 사전선거운동으로 보는 데 대해 “낙천운동이나 낙선운동이나 좋은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과정으로 구별해선 안된다”면서 낙선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정당대표로 나온 토론자들은 시민단체의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였다.시민단체의 선거운동금지조항과 관련,한나라당 변정일(邊精一)의원은 “우리 당의입장은 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을 제약하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사이비단체의 선거운동 개입을 막자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와중에서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주당 창당대회 발언을 두고 여야 의원간에 신경전이 펼쳐졌다. 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의원은 “김대통령이 선거법 87조를 폐지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을 4·19 전이나 6·10항쟁 전처럼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고따졌다.이에 토론자로 나온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의원은 “선사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니 제자들이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봤다는 식으로 대통령의 말을 현행법을 어겨도 좋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박준석기자 pjs@
  • 판사가 쓴 부동산 경매 실무지침서

    부동산 경매 등에 관한 실무지침서가 나왔다.서울지법 윤경판사가 쓴 ‘보전처분(가압류,가처분)의 실무’와 ‘부동산 경매(입찰)의 실무’가그것. 법조계에서 경매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저자가 실무 및 연구,강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썼다.책은 ▲법원실무제요(강제집행편) ▲서울지법 신청·경매 실무연구회가 발간한 ‘신청·경매의 실무’ 및 각 법원에서 나온 자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보전처분에 관한 법률적 자료와 해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법률정보센타,권당 6만원.
  • 석패율제 도입되면

    석패율(惜敗率)제는 말 그대로 아깝게 패한 출마자를 비례대표로 구제하기위한 것이다.야당측은 아직 석패율제 도입에 소극적이나 여당측의 실시 의지가 강해 4월 총선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의 ‘중복 입후보제’ 채택을 전제로 한다.주로 거론되는 방식은 비례대표 명단 사이사이에 지역구 출마자들의 이름을 번갈아 끼워넣는 것이다.예컨대 비례대표 1번,3번,5번에 직능대표를 두고,2번,4번,6번에는 각각 지역구 출마자를 다시 지명하는 식이다. 한 순번에 몇명을 몰아넣을 것인지,누구를 넣을지는 각 당의 자유다.직능대표를 1,2,3번에 넣고 중복 출마자를 4,5,6번에 넣을 수도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당선은 지역구 선거에서 누가 얼마나 아깝게 떨어졌느냐와 득표율 등을 비교,결정된다.이렇게 되면 유권자가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는 효과가 발생,상향식 공천제도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된다. 당선 가능한 순번은 현행 전국구 당선 방식처럼 각 정당이 얻은 지지율에따라 결정된다.지역구에서 당선되면 당연히 자격은사라진다. 각 당의 석패율제 운용방식은 비례대표제의 선출 단위에 따라 달라진다.전국별로 되면 새천년민주당은 앞 순위에 영남권 출마자들을 대거 투입시킬 계획이다.전국정당 구성을 위해서다.한나라당은 예전처럼 전국구 순번으로 배정하려는 움직임이다.자민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권역별이라면 상대 텃밭에서는 선전을 한 순서대로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역구 출마자들간의 득표경쟁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 이지운기자 jj@
  • [미리 보는 문화프로젝트 2000](1)광주 비엔날레

    새천년의 첫해인 올해는 볼 만한 문화예술행사가 유난히 많을 것 같다.지나간 역사를 기념하고 새 시대를 축하하는 기쁨과 염원을 담은 작품들이 의욕적으로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 문화예술계가 국내,혹은 해외에서 펼칠대규모 문화 프로젝트들을 미리 보는 시리즈를 싣는다. 한국 유일의 국제미술전인 ‘2000광주비엔날레’가 오는 3월29일 개막을 향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행사로 3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2회 전시를 끝낸 지 4개월 만인지난 98년3월 이사회를 열어 조직위원회를 전시기획위원회로 변경하고 최민전시총감독을 선임하면서 3회 개최준비에 들어갔다.그간 전시총감독이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바뀌는 등 곡절이 있었지만 제반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세계유수 작가들이 과연 어떤 미술작품들을 출품하고,또이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 전시할 때 관람객들이 얼마나 예술적 감흥과 자각을 느낄 것인가가 비엔날레 준비의 궁극적 문제일 것이다.이를 염두에 두고전시기획위원회는 전시주제,전시 커미셔너 및 큐레이터,그리고 출품 작가 등을 차근차근 선정해왔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미술작품들이 숨이 막힐 만큼 많이 선보이는 비엔날레는 거대한 미의 장치라 할 수 있어 이를 움직이는 중추엔진으로서 주제를 갖기 마련이다.2000광주비엔날레는 ‘인(人)+간(間)’을 주제로 삼았다.인간이란 글자를 해체해 재구성한 신조어로 오광수 전시총감독은 “인과 간을 대립항으로 놓았을 때 원래 인간으로 있을 땐 묻혀있던 의미들이 되살아난다”면서 “사람은 더욱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띠는가 하면 간(間)은 단순한 사이가아닌 상황, 조건,환경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고말한다. 또 2000광주비엔날레는 특수한 지역성과 보편적인 시대성을 다같이 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이 주제가 설명되고 있다.5·18민주화운동 20주기를 맞는 광주는 현대예술의 주요한 관심사의 하나인 인간과 그 조건에 대해 어느 곳보다 치열하게 대응한 지역이다.그리고 2000년은 새로운 천년과새로운 세기의 문턱같은 시점으로 예술이나 인간에 대한 새 인식이 요청되고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역과 민족,정치적·사회적 현실에 따라 빚어지는 다양한 양상안에서 인간의 참된 의미 표현’라는 주제로 세계현대미술이 총집결하는 2000광주비엔날레는 예전처럼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나눠진다.광주 중외공원 문화벨트에서 펼쳐지는 비엔날레의 핵심은 1회 때 건립된 비엔날레관의 2,300여평 4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주제전(본전시)이다.유럽·아프리카,한국·오세아니아,아시아,북미,중·남미 등 5개 지역코너와 특별코너를 설정,각 코너의기획을 전담하는 6명의 커미셔너를 선정했고 이 커미셔너들은 전세계에 걸쳐 90명의 작가들을 뽑아 출품을 의뢰했다.한국작가 13명이 포함된 본전시 작가들은 1점에서 수점씩 모두 240여점을 출품하기로 커미셔너와 계약을 맺었다. 3월초부터 속속 광주로 운송될 출품작들은 이미 발표된 구작도 있지만 60% 이상이 신작이라고 이원일 전시1팀장은 말한다. 비엔날레 1층전시관과 인근 교육홍보관 시립미술관 본관 등에서 펼쳐질 특별전은 ‘인간과 성’ ‘예술과 인권’ ‘북한미술의 어제와 오늘’‘한·일 현대미술 단면’ 등으로 6명의 큐레이터가 130명의 출품작가들을 선정했다.이밖에 긴 흙벽 위에 2,000여명의 미술인들이 집단적·점진적 창작행위를하는 ‘인간의 숲, 회화의 숲’특별전도 계획되어 있다.또 놀이판 성격의 복합문화축제를 지양하면서 전야제 개막제 등 축제행사와 사진전시 상영 등 영상행사도 짜임새있게 준비중이다. 총 경비가 100억원에 달할 전망일 이번 행사는 6월7일까지 71일간 진행되는데 총괄하는 재단법인 측은 60만명의 유료관객(입장수입 39억원)을 목표로하고 있다.2회 때는 모두 85만명이 관람했었다. 김재영기자 kjykjy@ * ◆5개 권역별 전시 주안점 2000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성(性)’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고 장석원 전시기획실장은 강조한다.1,2회가 서구 비엔날레를 모델로 해 다른 비엔날레와차별성을 기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성이 주인 노릇을 하지 못하고 들러리 역에 그쳤다는 아쉬움이 많았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전시엔 아시아 작가가 33명(한국 13명포함)으로 전체의 37%(2회 27%)에 달하며 본전시공간구성에 있어서도 맨 첫방을 아시아 전시관으로 배정했다. 여성 작가가 36%,30∼40대 작가가 68%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2회 때 12.8%에 머물렀던 평면회화가 27%로 매우 높아진 반면 설치는 29%,비디오는 23%로많이 줄어들었다. 유명 작가보다는 신진들에게 문호를 넓게 개방한 점과 함께 서구 비엔날레와의 차별성으로 읽혀지는 변화다. 또 독일 카셀 현대미술관장으로 이번 유럽·아프리카 권역 커미셔너를 맡은르네 블록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한 덩어리로 보아 북유럽과 남아프리카를 남북의 두 축으로 중시하면서 중동지역 몇 명을 포함하는 형태로 작가를 선정했다.그 결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의 작가들이 ‘탈락’해 통상적인 유럽의 작가 개념을 부숴 버려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북미지역 커미셔너 토마스 핀켈펄은 서구미술의 오랜 전통 개념인 ‘자화상’ 개념을 도입,한국의 오래된 거울들을 입구에 걸어 거울에 자신을 비춰본 관객들로 하여금 북미 작품들을 문화적 거울로서 더 실감케 할 계획이다.북미 코너에는 한국 여성으로 뉴욕에서 활동중인 니키 리가 포함되어 있다.그는 뉴욕에 혼재하는 각종 서브컬처에 모습을 변장하고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작업을 해왔다. 일본 우츠노미야 미술관장인 타니 아라타가 맡은 아시아권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작가가 선정되어 아시아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한국·오세아니아 커미셔너 김홍희는 한국 전시공간을 모더니즘과 민중미술,회화와 매체미술이 대조를 이루면서 차분한 느낌이 나오도록 하겠다는의도다. 중·남미를 맡은 김유연은 ‘미지의 이국적 풍물,이국적 문화의 정체성’을주제로 내걸었다.오광수 총감독이 맡은 특별코너는 개별 전시구성이 아닌 5개 권역 전시 중간중간에 놓여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작용을 할 예정이다. 특별전 ‘예술과 인권’은 한국,중국,일본의 인권작가가 주류를 이루며 일본 원로평론가 하리우 이치로가 큐레이터로 나선다.‘인간과 성(性)’은 한국의 서정걸과 프랑스의 마리 로르 베르나닥이 각각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성을 삶과 문화의 뿌리로 보는 전시를 펼친다. 김재영기자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정부조직 3차개편

    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부총리 부활과 교육부총리·여성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은 정책 집행의 효율성 강화와 공직사회의 안정을 위한 조치이다. 국민의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하거나 주장해 온 2차례의 ‘작은 정부로의 개혁’과는 기조가 다른 3차 개편으로 일부 부처는 벌써부터 직제 개편에 따른 기대감에 부풀어있고,야당이나 일부 학자들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기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미 정부는 이번 직제 개편을 ‘21세기 형 정부조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21세기의 과제가 ‘경제’‘여성’‘교육’이라고 할 때 해당 부처의 신설이나 기구 확대는 당연하다는 논리다. 정부 일각에서는 경제부총리의 신설로 대통령은 경제에 관해 큰 그림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경제 부총리에게 맡기는 역할분담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교육부장관이 부총리로 승격된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교육부는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제2의 교육입국’을 천명한 것으로 판단하고있다.우선 당초 2002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앞당겨올해 연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하기로했다. ●절차 정부조직법 개정은 앞으로 ▲정부조직 개정안 마련 ▲공청회 개최 ▲당정회의 ▲국회제출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대통령이 정책 구상으로 밝힌 사안이라 정부가 이제부터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일부 부처는 신년사를 보고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의 심의과정도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당장 총선을 앞두고 정부조직법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실시 시기는 총선후 첫 국회 이후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야당인 한나라당이 직제개편 자체를 반대하고 나선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과제 경제계 일각에선 권한이 집중된 재경부가 독주하지 않을까라고 우려하고 있다.또 실질적인 권한은 없으면서 각종 자료 요청과 사전 정책조정이라는 명분하에 재경부의 간섭만 늘어나 부처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예상도 나오고 있다. 일부 여성계에선 여성부로 기능을 통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의견과 함께 통합되려면 예산,인력,권한강화라는 3박자 개편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그저 위상만 높이는 개편은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홍성추 박정현 박홍기 김균미기자 sch8@ * * 부총리제 역사부총리제는 경제성장 역사의 한 단면이었다.경제기획원은 지난 61년 생긴지 2년 만에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 격상돼 경제개발을 주도해왔다. 북방정책이라는 시대적 흐름은 90년 당시 통일원장관을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으로 격상시켰다.경제부총리가 경제 관련 부처의 ‘좌장’ 역할을 해냈다면 통일부총리의 경우 정부 내 역학구조상 남북정책 총괄조정의 전권을행사하는 데 한계가 지적돼 왔다. 경제성장의 견인차로서 높이 평가받기도 했던 부총리제는 다시 경제난 때문에 사라지는 비운을 겪었다.외환위기(IMF)를 맞아 재정경제원의 지나친 권한 집중과 업무의 비효율성 탓에 IMF를 초래했다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98년 정부조직 개편 와중에서 부총리제는 폐지됐다.통일부총리제는 ‘작은 정부’차원에서 함께 없어졌다. 이번에 또다시 부총리제를 부활한 것은 프랑스식의 탄력적인 정부운용으로받아들여진다.프랑스의 경우 대통령이 특별히 중점을 둬서 추진하려는 분야가 있으면 해당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임명하고 있다. 정부는 종전처럼 부총리제에 대한 근거를 헌법에 두지 않고,정부조직법에‘관련 업무 총괄조정권’ 규정을 둘 계획이다.탄력적인 부처운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부총리의 가장 큰 역할은 관련 부처 총괄·조정권이다.다음은 국무총리와 장관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의전상의 대우다.월급이 공직사회의 위치를 나타내는 공무원사회 특성상 부총리급은 당연히 총리·장관 중간의 월급을 받는다.국무회의에서 대통령·총리가 자리를 비면 주재권을 넘겨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 경제·행정전문가 찬반 팽팽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3일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부총리제 부활 및 교육부총리 신설 방침에 대해 경제 및 행정 전문가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경제전담 부총리제 부활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찬성론이 우세했다.이들은 경제부총리의 경제 분야 조정자로서의 긍정적 역할에 기대감도 표시했다. 다만 행정학을 전공하는 학계 인사들 중에선 잦은 정부조직 개편과 ‘작은정부론’에 반하는 부총리직 신설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많았다. 대우경제연구소의 이한구(李漢久)사장은“권한 있는 조정자로서 부총리제의 부활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지금처럼 모든 문제에 청와대가 일일이 간섭하면서 별도의 부총리제를 두는 형식이 되지 않도록주의해야 한다”고 토를 달았다. 한국개발연구원의 이덕훈(李德勳)연구위원도“시장은 만능이 아니며 부서간에도 정책조정시 의견 대립은 필연적인 만큼 경제팀의‘어른’이 있다는것은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특히 과거 경제개발계획시대 경제기획원 부총리제도의 운영은 결과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전제하면서“한국 경제는 이른바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환경변화에의 대응에 순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오연천(吳然天)교수는“현재 경제 관련 정부기구들은 부총리를 없앤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것”이라며“이를 부활하려면 부총리의 힘을 뒷받침할 기구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의 김병섭(金秉燮)교수는 “조직도 중요하지만 이에못지않게 운용이 더 중요하다”면서 잦은 정부조직 개편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조직을 자주 건드리는 것은 안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경제부총리 등 옥상옥의 자리를 부활하는 것은 (경제에) 자율성을 많이 주어야 한다는 큰 방향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교육부총리 신설과 관련해서도 대학 자율화 및 교육 자치의 확대라는 흐름과 교육부총리를 신설해 통합조정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상충되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여성부 신설에 대해서는 여성 지위 향상이라는 상징적 의미와함께 전반적 복지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업무 중복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구본영기자 kby7@* 여성정책 담당부서 12년만에 '부' 승격여성부가 신설되면 국내에서 장관급 여성정책 담당부서가 생긴지 12년만에정식으로 부 승격을 맞는 것이다. 최초의 장관급 여성정책 담당 부서는 ‘정무장관 2실’로 제 6공화국때인 88년 2월 출범했다. 당시에는 여성·아동·노인·청소년 등 사회문화 전반을 다루는 부처로 여성정책을 전담하지는 않았다.그러나 90년부터 여성업무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으며 10년만인 지난 98년 2월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되고 대통령 직속기구로 여성청책을 전담하는 ‘여성특별위원회’가 신설됐다.여성특위는 출범당시 논란이 많았으나 99년 1월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법률’을 제정하는 등 여성관련 법률을 크게 발전시켰다. 여성특위는 또 법무부,행정자치부,교육부,보건복지부,농림부,노동부 등 6개 부처에 설치된 여성정책담당관실과 함께 정책개발과 여성관련 문제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여성정책 주류화에 기여해왔다. 강선임기자 sunnyk@ 각계 반응…경제부처 재정경제부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켜 경제부총리를 부활한다는 대통령 신년사내용에 대해 각 경제 부처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재경부 고위 관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수석장관으로서 부처간 정책을조정해왔지만 같은 장관급인 데다 예산권 등 실질적 권한이 없어 대우 및 투신사태,코스닥시장 건전화대책 같은 주요 정책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등 한계가 많았다”며 이번 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예산권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한 관계자는 “재경부가 정책조정 기능을제대로 발휘하려면 기획예산처를 재경부 부총리 직속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부처에서는 기대보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다.산업자원부관계자는 “경제 부처 기능이 통합조정돼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는 반면 재경부가 과거처럼 다른 부처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독주하는 등의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재경부가 법령 제·개정을 하고 금융시장에 관한 것은 금감위가 하도록 된 현 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김영재(金暎才)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재경부장관이 경제부총리가 되더라도 현 정부 출범 때부터 재경부와 금감위가 해온 역할 분담이 있기 때문에 금융 쪽에서 큰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제과학팀 …교육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3일 신년사를 통해 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기로 약속한데 대해 교육부를 비롯,교원 및 시민 단체 등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맞는 적절한 조치”라면서 한결같이 환영했다.하지만 교육부총리로의 격상에 걸맞게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도주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을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천명”이라면서 “교육개혁의 일관성과 함께 인력개발·훈련의 효율성 등을 가져올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조흥순(趙興純) 홍보실장은 “경제·안보 논리에 밀렸던 교육의 비중이 높아질 것 같다”면서 “장기적인 교육개혁과 투자가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윤지희(尹智熙·39)부회장은 “교육을 중요 정책과제로 삼겠다는 의미에서부총리 격상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관료중심의 상의하달식 교육행정이 아닌 교육현장이 주체가 되도록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여성계 여성특위를 여성부로 바꾼다는 발표가 나오자 여성계는 ‘숙원사업’이 이뤄졌다며 환영했다.그러나 대통령 신년사 중 “정부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여성업무를 일괄해 관리·집행하도록…”한 대목이 혹시 법무·행정자치·노동부 등 6개 부처의 여성담당관실 폐지로 이어질까 우려했다.또 “인원이나 예산증가는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부분과 관련,여성부가 앞으로 정부 부처에걸맞는 위상과 권한을 누릴수 있을지 걱정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정영숙(鄭英淑)직무대행은 “그동안 여성부 설치를 주장해온 만큼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여성정책담당관 제도는 여성정책 주류화에 긍정적인 몫을 하므로 이 제도는 그대로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지은희(池銀姬)공동대표도 “여성정책 전담부서로의 승격은 기본적으로 환영할 일”이라며 “여성부가법률제안권을 갖고 부처간 이견에 더욱 강한 조정력을 지니게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인원과 예산의 증가 없이는 현 여성특위의 한계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면서“여성부가 여성정책의 주류를 전담하는 기관이 되려면 국민 여론을 충분히수렴해 그 권한과 집행력 정도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北 신년사서 경제난 인정

    북한은 1일 최고지도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연설 없이 주요신문의공동사설 형식으로 2000년 각종 정책의 지침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보,청년전위 등 3개 신문 공동사설 형식으로 발표된신년사는 “경제건설에 보다 큰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신년사는 최초로 ‘경제사정이 어렵다’고 인정,경제건설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미국과 일본에 대해선 전처럼 강한 어조의 비난은 하지 않았다.대남정책부문에선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경제회복을 위한 대내문제 회복에 치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성업공사 이름바꿔 새출발

    성업공사는 31일부터 이름을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바꾼다. 정재룡(鄭在龍) 성업공사 사장은 30일 “부실채권정리 전담기구의 이미지에맞는 이름으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심볼도 투명한 기업정신과 무한한 지혜를 지향하는 뜻이 담긴 것으로 바꿨다.영문표기는 종전처럼 ‘KAMCO(Koe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를그대로 사용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스웨덴, 내년부터 他종교 신자 늘어

    [웁살라 AP 연합] 500년 가까이 스웨덴의 국교(國敎)였던 루터교가 내년부터 국교 지위를 상실,다른 종교들과 동일한 취급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부모가 루터교 신자일 경우 자녀들이 자동적으로 신자로 등록되는 제도가 철폐된다.또 루터교회가 세금을 직접 받지 못하고 교회의 감독(주교)을 정부가 아니라 교회 스스로 임명하게 된다. 루터교회는 앞으로도 모든 종교의 신자들을 위한 매장(埋葬) 행정기관 역할은 계속 맡게 된다.그러나 매장에 따른 비용은 사전에 전 국민들로부터 걷는 ‘비국교도 세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전처럼 루터교회가 직접 요금을 받지 않게 된다. 카를-아이나르 노르틀링 스웨덴 문화장관은 27일 루터교와 스웨덴 정부와의 관계 청산에 대해 “오랫동안 진행되어온 행복한 이별 또는 이혼으로 매우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의회는 95년 이민과 다른 종교 신자의 증가 등 사회적 여건 변화를수용하고 조직화된 여러 종교들에 대해 공평한 정책을 펴기 위해 국교제도철폐를 가결했다.이후 스웨덴 정부와 교회는여러 사전 조치들을 밟아왔으며지난 25일 루터 교회는 마침내 국가로부터 독립된 법적 자주성을 갖게 됐다.
  • 우량종목 선택 이렇게

    “우량종목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지난 20일 정부의 코스닥 대책 발표이후 시장의 관심은 온통 ‘진정한’ 우량주 찾기에 쏠려있다.예전처럼 ‘인터넷’이라는 이름 하나만 보고 무작정투자할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지식이 떨어지는 투자자들로서는 옥석을 제대로 구분하기 힘든게 사실이다.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성장성은 기본=역시 인터넷과 정보통신 등 21세기를 주도할 업종이 우선적인 투자대상이다.IMT-2000과 무선데이터,전자상거래 등 분야가 유망하다. 특히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 사장이 앞으로 투자할 업체는 중국 등 국제시장을 대상으로 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아직은 대상업체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 재무 건전성은 필수=자본잠식 상태가 아닌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정부의 퇴출조치는 차치하고라도 금리가 올라가면 과다한 부채로 당장 경영난에처할 우려가 있다.경제성장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이어지면 내년에 두자릿수 금리는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오너가 비전이 있는가=최고경영자의 됨됨이를 꼼꼼이 점검해야 한다.자본조달만을 목적으로 코스닥에 등록을 시키는지,사업성은 둘째고 주가에만 관심이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해당 기업이 내놓은 일련의 공시들에 증자 회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일단 의심할 만하다.비전이 있는 지도 중요하다.한번은성공했어도 다음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이왕이면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를 더 선호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경영자를 파악키 위해서는 해당기업의 IR(기업설명회)때 경영자와 연구소소장 등을 직접 만나보는게 최상이지만,여의치 않을 경우 각 증권사 자료나신문기사 등을 눈여겨 본다.중소기업연합회 벤처지원 부서에 문의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특히 해당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반드시 들어가 본다.홈페이지가 없거나,있더라도 업데이트를 자주 하지 않는 등 내용이 무성의 한 회사라면 문제가 있다.주주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나서서 일일이 답변하는경영자는 그만큼 성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남다른 기술력이 있는가=벤처기업의 특성상 지금 당장 확실한 실적이 없더라도 뛰어난 아이디어와 독특한 기술력이 있는지는 매우 중요하다.특히 내년이후 성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종목이어야 한다.가장 안전한 방법은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이거나 접속 회원수가 많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 레디(Ready·주소=www.ready.co.kr)가 매주 제공하는 접속순위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 상승 주춤… ‘조정’ 신호인가

    조정기에 들어선 것일까. 5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해온 코스닥지수가 15일 하락세로 돌아섰다.미국 나스닥의 급락과 거래소시장의 불안이 결정적 원인이다.특히 한달 가까이 수직상승해 온 새롬기술은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50포인트 폭락하는 등 불안해 보이자 주문이 폭주(5만1,829건),내림세로 꺾였다. ■조정 받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늘고 있다.신흥증권 류승철(柳承哲)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너무 올라있어 마땅히 살 주식이 없는 상태”라며“종전처럼 보름정도의 단기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삼성증권 박윤정(朴潤靜)연구원도 “외국인들의 매도폭이 커지고 있다”며 “많이 오른종목은 차익실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제 코스닥의 전산망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외국인들이 연말 Y2K에 대비,매수폭을 줄일 것이라는 얘기가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반면 곧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시장자체의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떨어져 회복여력은 충분하다”며 “16일새벽의 나스닥 동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조정이 있더라도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거의 일치한다.현대증권 박남철(朴南哲)수석연구원은 “세계 10대 투자가들이 내년초부터 코스닥에 본격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코스닥은 앞으로 더욱활성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투’ 어떻게 알아채나 무엇보다 거래량을 주시해야 한다.현재 1억2,000만주선인 거래량이 2억주를 넘어설 경우 하락장 직전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지수가 3일이상 연속 빠져도 위험하다.이와 함께 나스닥 등 해외증시와의 동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차별화 심화될듯 다시 상승세를 탈 경우 핵심주도주 위주의 장세 차별화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교보증권 김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의 경우 지난10년간 조정을 받을 때마다 경쟁력없는 종목이 탈락하고 주도주의 상승세는되레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다.이제야말로 우량주 위주로 선별투자를 해야할 때라는 얘기다.그는 “과거에 잘 나갔다는 이유로 현재 떨어지는 종목에 미련을 둬서는 안된다”며 “핵심주도주와 새롭게 등장하는 유망종목으로 따라붙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下)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3건의 안건 중 13개 법률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나머지 20건은 14일자 게재)■개정안 먹는물 관리법 먹는샘물의 무자료 거래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먹는샘물의 표지(標識)제도를 도입,수질개선부담금의 탈루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함.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수원보호구역·생태계보전지역·공원구역 등 환경보호지역의 오염행위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함.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밀렵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매매를 목적으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한 경우 징역과 그 이득의 2배 이상 10배 이하에상당하는 벌금을 병과하도록 함.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국가가 광역전철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광역전철의 건설·개량에 필요한 비용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분담에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함. 건설산업기본법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거용 건축물로서연면적이 661㎡를 초과하거나 주거용 이외 건축물로서 연면적이 495㎡를 초과하는 건축물과 연면적이 495㎡ 이하라도 대통령령이 정하는 다중 이용 건축물의 건축 또는 수선에 관한 건설공사는 건설업등록을 한 건설업자가 시공하도록 함.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 개발부담금의 기준이 되는 정상지가상승분을 산정함에 있어 종전에는 전국의 평균지가변동률에 의하도록 했으나,앞으로는 개발사업을 시행한 당해 시·군·구의 평균지가변동률에 의하도록 함으로써 정확한 개발부담금이 산정될 수 있도록 함.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조합일때 종전에는 조합이 해산된 경우에 한해 조합원에게 개발부담금을 부과·징수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조합이 해산되지 않더라도 조합의 재산이 부족한 경우에는 조합원에게 대통령령이 정하는 분담비율에 따라 개발부담금을 부과·징수할수 있도록 함. 임대주택법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임차인은 임차인대표회의를 구성,임대주택의 관리규약,관리비,시설의 유지·보수 등을 임대사업자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임대사업자와 임차인대표회의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시·군 또는 자치구에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 담배사업법 공고된 판매가격 이상으로 제조담배를 판매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일정 기간 동안 제조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등의 경우 종전처럼 소매인 지정을 취소하는 대신 영업정지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정처분의 적정성을 기하도록 함. 국유재산법 국가 소유 주식의 매각을 금융기관·증권회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매각방법도 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에 의하는 방법 외에 유가증권시장 또는 협회중개시장 밖에서 다수인을 상대로 매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공기업의 민영화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함. 물품관리법 물품의 자연소모가 생긴 경우 각 중앙관서의 장이 조달청장에게 통보하던 제도를 폐지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줄임. 물품목록정보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 물품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품목록화의 실익이 적은 정부투자기관의 보유물품을 물품목록제도의 대상물품에서 제외함. 국채법 기금운용체계를 간소화하고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채 발행 및 상환을 관리하기 위한 국채관리기금을 폐지하여 이를 공공자금관리기금에 통합함.시행시기는 기금의 한국은행 위탁에 따른 업무협의 등 준비기간을 감안,2000년 4월1일로 함. 공공자금관리기금법 국채법 개정에 따라 국채 발행·상환 등에 대한 관리기능을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이관함.공공자금관리기금의 잉여자금으로 국·공채 등 유가증권을 매입하거나 금융기관에 예치,대여할 수 있도록 함. ■제정안 국가지리정보체계의 구축 및 활용 등에 관한 법 건교부장관은 지리정보체계의 구축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의 기본방향,기본지리정보의 관리및 지리정보체계의 표준화 등의 사항을 포함하는 5년 단위의 국가지리정보체계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함.
  • 선동열 귀국인사“이젠 팬·후배위해 베풀겠어요”

    “이젠 팬들과 후배들을 위해 베풀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2일 은퇴를 선언한 ‘국보급 투수’ 선동열(36)은 27일 오후 일시 귀국,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를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9년 동안의 야구 인생을 막상 접어야 한다니 착잡해진다며 운을 뗀 그는특히 “일본 프로무대에서 뛴 4년은 기술 뿐 아니라 정신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깨워 줬다”고 털어놨다.국내에서는 별다른 좌절이 없었으나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2군으로의 추락과 패전처리 투수 기용 등 어려움을 겪은가운데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하는 선수의 심정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고백이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밑거름으로 해 “기회가 온다면 프로든 아마든 가리지않고 후배들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해 지도자로 이 땅에 발붙여 봉사할 것임을 내비쳤다.부친 선판규씨가 권유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로의 지도자 유학은 두 아이(민우,민정)의 교육문제가 걸려 있어 고려하지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1년 정도 휴식을 통해 피로해진 심신을 달랜 뒤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라는 선동열은 “주니치에서 준비한 내년 3월 은퇴경기가 현역으로 마운드에 서는 마지막 무대”라며 해태에서 준비하고 있는 국내 은퇴경기는 한마디로 잘라 거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정국운영 시스템 전반적 재점검 착수

    최근 특별검사팀의 ‘옷로비 의혹 수사’ 등 정국의 잇단 악재(惡材) 돌출에 여권의 단계적 개편론과 정국운영 시스템의 변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개편론의 핵심은 내년 1월 중순 이후로 예정된 여권 전면개편을 단계적인 조기 개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일각에서 본격 제기되고 있고,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같은 기류를 알고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국운영 시스템의 변화는 장기 정국표류의 근본 원인이 ‘위기의 실체’파악 실패에 기인한다는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옷 로비 사건을 비롯해 언론대책 문건 파문 등 위기의 구체적인 진상을 파악하지 못한 채 새로운 사실이 튀어나오면 ‘그때 그때’ 움직이는 임기응변식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위기의 실체를 알아야 대응을 하든,뭘 하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한 고위관계자의 푸념에서 알 수 있듯이 총체적 관리시스템 구축의필요성을 절감하는 분위기다. 이같은 필요성은 김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확인됐다. 김 대통령은 외부에용역을 의뢰,위기관리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에 착수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계적 조기개편론도 현재로서는 단행 가능성이 희박하다.아직 특검팀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데다,총선에 활용할 인재확보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그러나 최근 정국의 혼란상황이 국정철학의 빈곤에서 파생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청와대를 예전처럼 당과 행정부를 통제하는 관리자의 시각에서 봐서는 안될 것”이라며 “당장은 어수선하게 보이겠지만 이는 민주주의 과정과 절차”라고 말했다.즉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한다’는 구태에서 벗어나 자율과 책임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과거의 잣대로 재 ‘난맥’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주가 단기 급등종목 팔고 장세 살펴라

    주가지수 1,000고지를 향해 치닫던 주식시장이 15일 다소 주춤했다.단기간에 너무 빨리 오른데 따른 일시적인 숨고르기 일뿐 대세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견해가 다수다.그러나 한켠에서는 조정폭이 예상보다 깊을 수도있다는 지적도 있다. [팔 것인가,말 것인가] 단기간에 많이 오른 주식은 이쯤에서 팔아 현금화하라는 지적과,계속 갖고 있는게 낫다는 주장이 엇갈린다.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당분간 지수 950선까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일단 보유주식을 팔아서 현금비중을 높인뒤 추세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 수석운용역도 “그동안은 호재만 반영되고 리스크는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며 “크게는 930선까지 조정을받을 수도 있어 급등했던 종목을 조금씩 털어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현대투신 신용인(愼庸仁) 영업전략팀장은 “어차피 상승추세이고 조정이 있더라도 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잦은 교체매매보다는 가급적 보유기간을 오래 가져가는 게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과장도 “단기차익에 연연하지 말고 적어도 1개월이상 보유하는게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떨어졌을 때 사라] 조정기에는 ‘풀 배팅’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사들이는등 매수폭을 좁히는게 안전하다는 지적이 많다.유망종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때가 바로 적절한 매수시기가 될 수 있다.핵심 정보통신주,증권주,업종대표주(실적호전주) 등이 유망종목으로 거론된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 투자전략팀장은 “정보통신주 중에서도 한국통신이나 데이콤과 같은 핵심주를 사는 게 낫다”고 말한다.설사 조정을 받더라도회복이 빠른 반면 중소형주는 오히려 하락폭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박팀장은 “급등장세에서 상승종목보다는 하락종목이 많은 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삼성증권 김군호(金軍鎬)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정보통신·인터넷주가 종전처럼 1주일에 30%이상 급등하기는 힘들겠지만,여전히 유망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증권주와 관련,SK증권 박 팀장은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주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추천한 반면 삼성증권 김팀장은 “실적호전에가속도가 붙을 대형 증권사가 여전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론 연말 결산을 앞두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눈을 돌려볼만하다.한국투신 신과장은 “외국인들이 점차 LG화학이나 한국타이어 등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대표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연말로 갈수록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향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처리 시급한 민생법안

    국민회의는 14일 ‘시급히 처리돼야할 민생법안’ 14가지를 발표했다.이번정기국회에서 통과돼야 할 140여개 민생법안에서 추린 것이다.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이 법안들의 통과가 지연되면 국정혼란이나소비자피해 등이 우려되는 만큼 한나라당도 법안 심의·처리에 적극적으로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정혼란 우려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전하기 위한조치이다.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방교부세는 내년에도 종전처럼 13.27%밖에 반영될 수 없다.때문에 이미 법정교부율 인상을 예상하고 예산을 편성한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움이 예상된다.지방세법개정안도 마찬가지.한미자동차협상결과에 따라 인하된 자동차세수의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교통세액의3.2% 등 국가재원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도록 해놓은 것이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의 처리 지연은 의료보험 체계의 붕괴와 의료서비스공급의 파행을 가져올 수 있다.약사법 개정안은 시민단체의 중재에 의해 마련된 법.사회적 합의로 결정된 정책이 반영되지 않으면 앞으로 큰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비자 피해 결함제조물책임법은 늘고만 있는 ‘자동차 급발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법안은 여기에 아파트 결함까지 추가시켰다. 전파법안은 2,300만 이동전화 가입자에 대한 정부의 전파사용료 면제 약속이다.통과가 늦어질 수록 이동전화 사용자의 손해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산업발전법 개정안은 파이낸스 등에 대한 감독권을 산업자원부에서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부산지역 파이낸스 파동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유사금융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다. 농산물가격안정법이 5∼6월 농산물 출하기에 맞춰 시행되지 않으면 가격등락폭이 큰 무,배추 등에 대한 출하조절이 개선되지 않아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피해가 생긴다. ●산업육성 저해 특별소비세법개정안의 처리 지연으로 이미 해당품목의 가격을 인하해 팔고 있는 업계 유통업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업계는 서둘러법을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안은 적용대상이 제조업 위주인 기존 창업지원법을 보완,신산업분야 등 신규 창업지원기관의 육성 및 정비를 규정하고 있다. 방송법안은 위성방송 사용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무궁화위성을 사용하지못해 손실 누적과 영상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전기통신기본법안은 정보통신사업자 등 관련 업계의 요구에 따라 마련된 규제개혁 법안이다. 이밖에 의문사 진상규명에관한 특별법안은 불행했던 과거사를 청산하고 새천년을 맞자는 취지에서,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은 국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받드시 처리돼야 할 법안으로 꼽힌다. 이지운기자 jj@
  • 濠, 英여왕 국가수반 유지

    [시드니 런던 AFP AP 연합] 호주 국민들은 6일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하는 공화제를 거부하고 영국여왕을 국가수반으로 삼는 기존의 국체를 유지키로 했다. 호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투표자 1,236만1,694명중 54.22%인 530만7,181명이 ‘의회 3분의 2 찬성으로 간선 대통령을 뽑아 국가수반으로 삼는’ 내용의 공화제도입 헌법개정안에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공화제 도입 헌법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진 유권자는 전체 투표자의 44.87%인 439만1,587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번 국민투표에서 헌법개정안이 부결됐음에도 불구,공화제 도입을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공화제 도입 헌법개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종전처럼 호주 국가수반으로 성실하게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존 하워드 호주총리의 권고를 받아 헌법에 명시된 호주여왕의 직무를 지난 47년간 처럼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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