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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와 싸우면서, 불과 싸웁니다

    더위와 싸우면서, 불과 싸웁니다

    6~8월 화재 발생 16% 증가 20㎏ 방화복 통풍·신축성 취약 열사병·열실신 등 고열 장애 신소재 방화복 개발 지지부진 “한여름도 아닌데 벌써부터 더워지니 걱정입니다. 방화복을 입고 한 시간만 진화 작업을 해도 흘러내린 땀으로 신발이 흥건해집니다. 올해는 여름이 참 빨리도 왔네요.” 29일 만난 김모(37) 소방관은 “기온이 30도 정도면 차 안에서 방화복을 입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체력를 많이 소모한 상태가 된다”며 “열사병, 탈수, 순환부전 등 고열병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5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다. 화재진압 현장의 소방관들에게는 열과 싸워야 하는 ‘고통의 계절’이 예년보다 보름이나 늘어난 것이다. 평년을 크게 웃도는 때 이른 더위, 여름철 화재 건수 증가, 지지부진한 신소재 방화복 개발 등으로 소방관들이 삼중고에 노출됐다. 2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6~8월) 화재발생 건수는 2014년 8308건에서 2015년 9657건으로 1349건(16.2%)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화재발생 건수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상 여름은 습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캠핑 열풍과 가정 내 보양식 등 장시간 취사, 빨래 삶기 등으로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폭염도 소방관들을 위협한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최고온도가 84년 만에 가장 높은 31.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과 8월의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불볕더위와 화재 건수 증가 등은 방화장비로 중무장한 소방관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통상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할 때 갖춰야 하는 장비는 방화복·방화두건·안전장갑·공기호흡기·안전화·헬멧·랜턴·도끼·무전기 등 대략 20㎏ 안팎에 이른다. ‘땀복’이나 다름없는 방화복에다 방화장비를 갖추고 햇빛에 따른 복사열을 견디며 화재진압을 하다 보면 탈진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3년 8월 경남 김해에서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김윤섭 소방관이 과도한 복사열 등으로 탈진해 쓰러져 순직했고 지난해 8월에는 충북 청주에서 40도 날씨에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다. 소방관들이 흔히 겪는 고열 장애로는 열사병, 열경련, 열소진, 열실신 등이 있다. 통상 소방관들은 화재 신고가 들어오면 소방차에 탄 후 방화복으로 갈아입는다. 진화를 위한 골든타임 5분을 맞추기 위해 1~2분 내로 방화복을 입고 장비를 완벽히 착용해야 한다. 한모(30) 소방관은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차에서 방화복을 입은 것만으로 이미 온몸이 땀에 젖는다”고 말했다. 방화복, 방화두건, 안전장갑, 안전화의 주재료는 섭씨 400도까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든 특수 섬유 ‘아라미드’다. 안전이 우선이다 보니 통풍과 신축성에 취약하다. 여름에는 복사열과 화재 현장의 불길로 방화복 속 온도가 40도를 넘기도 한다. 최모(34) 소방관은 “방화복 내부로 들어온 뜨거운 공기를 마시면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마스크 안쪽면이 흐려지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땀 배출·흡수 기능을 개선한 신소재 방화복이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개발 속도가 더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방화복의 가격은 한 벌당 50만~60만원선인데 신소재 제품은 가격이 100만원까지 이르러 정부 예산으로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보급품 장갑보다 질이 좋은 해외 제품을 사비로 구매하기도 한다.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김모(28) 소방관은 “선진국까지는 아니어도 방화복 무게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졌으면 좋겠고, 신발에 땀이 고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유럽 뚫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플릭사비’가 유럽 시장을 뚫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플릭사비’가 유럽연합진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플릭사비는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 얀센의 ‘레미케이드’ 복제약이다.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 상품명은 ‘렌플렉시스’다. 이번 최종 허가를 통해 플릭사비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8개 국가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유럽 경제공동체(EEA) 3개 국가 등 모두 31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계탕, 새달부터 중국 식탁에 오른다

    9월부터 과자 수출도 수월할 듯 중국 관광객(유커) 수천명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 삼계탕이 마침내 중국으로 수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삼계탕 수출을 위한 한·중 정부 간 검역·위생 절차 협의가 끝나 6월부터 삼계탕을 중국에 첫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끓이거나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파우치 삼계탕이다. 정부는 수출 첫해에만 300만 달러(약 35억 4000만원)어치의 삼계탕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계탕은 중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달 초 중국인 관광객 8000여명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삼계탕 파티를 열기도 했다. 정부와 국내 축산업계는 2006년부터 삼계탕 중국 수출을 추진해왔으나 검역과 위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출 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인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데 익숙하고 레토르트 식품이 대중화돼 있지 않아 삼계탕을 공장에서 만들어 판다는 것부터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토르트 삼계탕보다는 냉동 삼계탕의 식감이 좋지만, 냉동 삼계탕은 멸균 제품이 아닌데다 중국은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결국 레토르트 삼계탕만 수출하기로 했다. 다음 수출 목표 품목은 족발 등 열처리 돈육 제품이다. 현재 한·중 식품 당국이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과자 수출도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최근 중국이 식품 관련법을 개정(9월 22일 시행)해 과자의 엄격한 세균수 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진료 중 性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내진 설계 ‘2층이상 건물’로 확대

    진료 중 性범죄 의료인 면허 취소…내진 설계 ‘2층이상 건물’로 확대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형 이상 선고를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가 국민 안전과 밀접한 15개 면허 관리를 강화한다. 또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규정을 모든 노인요양시설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확대되는 등 지진 경보 체계도 개선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안전민관합동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안전 면허제도 개선방안과 지진방재 개선대책, 노인안전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면허 관리가 강화되는 대상은 의료인과 의료기사, 약사·한약사, 위생사, 조리사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면허 5개와 자동차·철도·항공·해기사·도선사·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 등 6개, 위험 시설을 다루는 수렵·건설기계·화약류 제조 관리 보안책임, 원자력 안전 관련 면허 4개다.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C형 간염 집단감염으로 도마에 올랐던 의료인 면허는 의사의 업무수행 적합성을 검증하는 데 방점을 둬 집중 관리한다. 면허 신고 때 보수교육을 이수했는지, 의료인의 정신·신체적 건강이 환자를 진료하는 데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살핀다. 약사나 한약사도 3년마다 신고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검증받지 않아도 돼 사실상 영구 면허나 다름없었던 도선사, 경량·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에도 갱신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노인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까지 민관 합동으로 전국 노인시설 5400여곳의 노인학대 등 인권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노인시설에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내년 상반기부터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에서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국외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도 진도 4 이상 감지되는 지역엔 지진 상황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달 일본 구마모토 지진 때 부산과 경남에서 진동을 느꼈지만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지식재산정책관 최원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미생물과장 정경태 ■국세청 ◇서장급 전보△경기광주세무서장 윤성호△거창세무서장 최대열 ■경북매일신문 △정책사회국장 이창형△편집국장 직무대행 임재현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운영본부장(직무대리) 문정수◇팀장△정책기획 정윤상△고객지원 김주석△안전관리 박현석△삼청각사업TF 김영환△북서울사업TF 한성국△돈화문국악당사업TF(직무대리) 정일수△공연기획 허난영△예술교육·축제 이향순△홍보마케팅(직무대리) 오정화△국악단운영 어연선△종합공연물운영 강동훈△서양음악단운영 신동준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책 승진△과학문화진흥단장 강흥서△창의인재교육단장 조향숙△과학창의콘텐츠실장 이정규△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장 차대길△연수기획팀장 진병두◇전보△경영기획단장 최원기△과학문화기획실장 허경호△과학문화확산실장 윤승재△창의융합기획실장 강호영
  •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法근거 만든다

    전수조사·인신보호관제 도입 우범지역·여성안전 관리 강화 김수남 “철저 수사·재발 방지”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또 조현병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현병 환자 수용시설에서의 인권침해를 막을 인신보호관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등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 협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창재 법무부 차관, 방문규 복지부 차관, 이철성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선 조현병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행정입원명령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현행 행정입원 제도는 조현병 환자에 대해 경찰이 의사의 검진을 거쳐 지자체에 입원을 요청하는 제도로, 경찰이 이를 강제할 권한은 없었다. 당정은 ‘묻지마 범죄’에 따른 억울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등이 입원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이날 법적 근거를 새롭게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본인과 가족들의 반발에다 인권침해의 소지를 안고 있어 실제 시행까지는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조현병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시설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사회복귀 시설에서의 인권 침해를 감시할 인신보호관을 새로 두기로 하고, 20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조현병 환자에 대한 치료명령제를 적극 활용해 치료가 되도록 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인력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에 있는 조현병 환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우범지역 관리와 여성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우범지역 순찰차 재배치 ▲온라인 성적 갈등 처리 경찰 부서 마련 ▲여성안심 화장실·식당 인증제 도입 ▲여성안전환경 시범도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다음달 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검찰로 송치된 ‘강남역 인근 화장실 살인사건’에 대해 “사건 동기와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이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총장은 25일 강남역 주변에 붙어 있던 시민들의 피해자 추모 쪽지를 보관 중인 서울 동작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을 방문, 추모 쪽지를 열람한 뒤 “참 가슴 아픈 사건으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당정, ‘강남 묻지마 살인’ 계기로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추진

    당정, ‘강남 묻지마 살인’ 계기로 조현병 환자 강제 입원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은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 범죄를 계기로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수 있는 행정입원명령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김광림 정책위의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이창재 법무부 차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이철성 경찰청 차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여성정책과 범죄심리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조현병 환자에 대한 행정입원명령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입원은 조현병 환자로 판정되면 경찰이 의사에 요청해 입원 필요성을 판단 받고, 지자체에 입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가족의 반대나 인권 문제 등으로 입원을 요청만 할 수 있을 뿐 강제할 방법은 없었는데 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당정은 또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복귀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이런 시설에서 제대로 약물이 투여되고 있는지 판단할 인신보호관 제도를 20대 국회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조현병 환자에 대한 치료명령제를 적극 활용해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인력 확대에도 힘쓰는 한편, 우리나라의 조현병 환자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또 우범지역 관리와 여성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범지역에 순찰차를 재배치하고 모자란 경우 증차도 고려하는 한편, 전국의 CCTV 사각지대를 파악해 안전처와 경찰청이 협의해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성적 갈등을 처리할 경찰 내 담당을 새로 마련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갈 수 있는 화장실이나 식당에 대한 인증제 도입과 여성안전환경 시범도시 확대도 대책으로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현병은 5년 내 재발 가능성이 80%로 완치는 없지만 평생 약을 먹으면 관리가 가능한 병”이라며 “대책도 그런 쪽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정리한 내용을 다음주 초 열릴 국무총리 주재의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반영해 내달 1일 법질서관계장관회의에서 여성 대상 강력범죄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항생제 시럽서 금속 이물질 검출

    주로 아이들이 복용하는 항생제 시럽에서 금속 이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식약처는 ‘한국애보트’가 영국에서 수입해 판매 중인 항생제 ‘클래리시드건조시럽’(250㎎/5㎖)에서 금속 이물질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사용 중지 조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사용기한이 2017년 12월 31일까지인 제조번호 ‘6057795’ 제품이다. 식약처는 예방 차원에서 제조번호가 다른 같은 항생제 시럽도 잠정 판매 금지했다.식약처는 한국애보트사를 상대로 금속 이물질의 성분과 이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항생제 시럽에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 우선 식약처는 의사와 약사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치료제로 전환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배포했다. 또 이 제품을 복용하고서 부작용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에 신고하면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배철 맞아 ‘대마 도둑’ 날뛰는데 당국은 뒷짐

    재배철 맞아 ‘대마 도둑’ 날뛰는데 당국은 뒷짐

    대마초 원료 잎·꽃 무단 채취… 마약 사범 등에 무방비로 노출 “마약류인 대마 재배철을 맞아 도둑들이 설쳐대지만 정작 관계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대마 경작지 가장자리의 대마는 줄기 윗부분 한두 뼘 정도가 모두 잘려 있었다. 200포기는 훨씬 넘어 보였다. 바닥에는 대마를 자를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 2개가 버려져 있었다. 바로 옆 대마밭 곳곳에서도 새순을 따간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을 둘러본 임중수(70) 이장은 “불과 며칠 전에 대마 도둑들이 가위로 줄기 끝 부분을 자르거나 손으로 따간 게 틀림없다”면서 “수십년 전부터 대마가 한창 자라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 수확기 때까지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지만 개선이 안 된다”고 목소리 높였다. 대마 주산지인 안동지역에서 대마가 마약 사범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북도 등 관계 당국의 단속 손길이 미치지 않아 안동이 대마초 원료 주요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임하·서후면 등 2개 지역 13농가가 1.55㏊에서 대마를 재배한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안동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대마가 마약류 식물이라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재배를 허가한다. 안동지역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110㏊에서 대마를 재배했지만 값싼 중국산 삼베 수입 등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재배 과정에서 관리가 거의 안 된다. 농가들이 대마를 일반 농작물처럼 재배하도록 그냥 내버려 둔다.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어떤 조치도 없다. 관계 당국도 관리·감독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매년 대마 재배철이면 대마초 원료인 대마잎이나 꽃을 무단으로 채취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주민은 “도둑들이 활개를 치는 바람에 대마 농사를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충남 당진, 전남 보성, 강원 삼척 등 다른 대마 재배지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대마 밀경작은 단속하지만 정작 대규모 경작지는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대마 재배면적은 220여㏊이다. 대마 재배지 주민들은 “해마다 대마밭에 도둑이 들지만 재배 농민이나 관계 당국은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면서 “오래전부터 경작지에 폐쇄회로(CC)TV나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대마 도둑이 날뛴다는 것을 들어서 알지만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대마를 불법 재배하거나 밀매,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글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부 민원상담 집에서 PC로 한다

    정부 민원상담 집에서 PC로 한다

    서울시 송파구 소재 제약회사 직원 A씨는 임상시험 성능에 관한 자료를 관계 부처에 제출하고 이에 대한 보충 설명 및 상담을 하기 위해 부처 담당 공무원을 만나러 충북 오송으로 출발했다. 담당 공무원과 상담하는 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서울에서 오가려면 반나절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야근도 불사해야 한다. 서초동에 거주하는 B씨는 이혼 수속을 밟기 위해 이혼 절차 및 관련 서류, 자녀 양육권 문제 등에 대한 상담을 받고자 인근 구청을 방문하려 했지만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담당 공무원과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는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서비스’를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이나 회사 사무실의 개인용 컴퓨터(PC)에 웹캠과 헤드셋만 있으면 관련 사이트(mw.on-nara.go.kr)를 통해 담당 공무원과 실시간으로 약속한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도적으로 시범 활용하기 시작했고 산림청, 고용노동부, 서울 서초구, 광주 서구 등에서도 민원 상담 업무 때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민원인이 지자체 민원실에 방문해 상담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개인용 컴퓨터와 영상장비를 구비한 민원실로는 서울 서초구청과 송파구청, 광주광역시(시청, 동구청, 서구청, 남구청, 광산구청), 제주도(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가 있으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앞으로 정책자문회의도 PC 영상 회의로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 대국민 서비스 품질과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노벨문학상요?… 생각할 여력 안 돼, 빨리 제 방에 숨어서 글 쓰고 싶어요”

    “노벨문학상요?… 생각할 여력 안 돼, 빨리 제 방에 숨어서 글 쓰고 싶어요”

    “최대한 빨리 제 방에 숨어서 글을 쓰고 싶어요.” ‘한국인 최초의 세계 3대 문학상 수상자’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한강(46) 작가. 적요하고 끈질기게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써 오던 그가 100여명의 취재진이 터뜨리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털어놓은 솔직한 바람이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고 19일 귀국한 그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처음 기자들과 마주했다. 5분여 늦은 작가는 “택시 타고 오다 막혀서 중간에 지하철로 갈아탔는데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며 “바라건대 아무 일 없이 예전처럼 잘 살고 싶다”며 여유롭게 농도 던졌다. 문단에서 처음 겪는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으로 노벨상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진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묻자 다정하고 조용한 작가의 어투는 다소 단호하게 바뀌었다. ‘거리두기’로 보였다. “글 쓰는 사람은 그냥 글 쓰라고 하면 좋겠어요. 그런 상은 글쓰고 난 다음의, 아주 먼 결과잖아요. 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작품을 쓰면서 품게 된 생각, 질문들이 한 소설의 끝에서 그다음 소설의 시작으로 계속 이어져 가는 방식으로 써 왔다”는 그의 말처럼 누구보다 힘겹고 집요하게 작품을 완결하는 특유의 작법 때문일 것이다. “글을 쓰기 전 ‘완성할 수 있을까’와 ‘아마 완성할 수 있을 거야’ 사이에서 흔들리다가, 글을 쓰면 ‘어떻게 되긴 됐네’ 하는 느낌으로 끝을 내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상이라든지 그다음의 일들을 생각할 여력이 안 돼요.” 수상작 ‘채식주의자’는 인도 남부의 소수 민족 언어로까지 출간 계약이 성사되면서 지금까지 2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영국에서는 수상 당일 2만부를 더 찍은 데 이어 일주일 뒤인 이날 새벽 다시 2만부를 증쇄하며 지금까지 7쇄를 찍었다. 미국에서는 대중적인 수요를 위해 오는 8월 페이퍼백 판형으로 재출간될 예정이다. 수상의 순간, 공동 수상자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가 울음을 터뜨린 반면 그는 덤덤한 얼굴로 상을 받아들었다. “시차 때문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졸려서 현실감 없는 상태에서 상을 받았어요. 다행히 수상 직전에 커피를 마셔 무사히 그날을 마무리했구요. 담담했던 가장 큰 이유는 책을 쓴 지 오래돼서였어요. 그렇게 많은 시간을 건너 이렇게 먼 곳에서 상을 줬다는 게 ‘아, 참 이상하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한강의 수상으로 국내 작품의 해외 진출에 있어 번역의 중요성이 새삼 주목받았다. 그는 “소설에서 목소리의 질감, 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데버러는 주인공 영혜의 독백을 원작의 톤 그대로 번역해 놀라웠고 신뢰를 갖게 됐다”며 “언어의 섬세함과 예민함에 항상 매료되는 만큼 이 세계와 저 세계를 연결하는 번역이란 참 흥미롭고 의미 깊은 작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5일에는 3년 전부터 기획했던 신작 소설 ‘흰’(난다)을 펴낸다. “인간의 밝고 존엄한 지점을 바라보고 싶었다”는 바람이 깃든 책으로, 배내옷부터 수의까지 65가지 흰 것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서술이 시와 소설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출간과 동시에 전시도 열린다. 한강 작가가 직접 펼친 퍼포먼스 영상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북구 한옥갤러리 ‘오뉴월:이주헌’에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물질 나온 지퍼백 회수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지퍼백에서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지는 불량이 발견돼 해당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이 제품은 생활용품 업체인 ‘에스씨존슨코리아’가 태국 ‘티이그립테크’에서 수입한 냉동용 ‘식품 포장 더블지퍼백’(ZIPLOC)이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 제품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와 식품에 섞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각이 너무 작아 식품에 섞여도 모르고 섭취할 수 있다. 1회 사용할 때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3일 지퍼백 불량 제보가 들어와 조사했고, 24일 에스씨존슨코리아가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스씨존슨코리아는 25일 식약처에 회수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회수 규모는 구체적인 회수 계획이 나와야 파악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제보를 받고 있으며, 식품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신고전화(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제품을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을 요청하면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마 주산지 도둑 설쳐대지만 단속 안돼…무방비로 재배

    대마 주산지 도둑 설쳐대지만 단속 안돼…무방비로 재배

    “마약류인 대마 재배철을 맞아 도둑들이 설쳐대지만 정작 관계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대마 경작지 가장자리의 대마는 줄기 윗부분 한두 뼘 정도가 모두 잘려 있었다. 200포기는 훨씬 넘어 보였다. 바닥에는 대마를 자를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 2개가 버려져 있었다. 바로 옆 대마밭 곳곳에서도 새순을 따간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을 돌아본 임중수(70) 이장은 “불과 며칠 전에 대마 도둑들이 가위를 이용해 줄기 끝 부분을 통째로 자르거나 손으로 따간 게 틀림없다”면서 “수십년 전부터 대마가 한창 자라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 수확기 때까지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지만 개선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마 주산지인 안동지역의 대마가 재배철을 맞아 마약 사범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당국의 단속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아 안동이 마약 사범 등에게 대마초 원료 주요 공급처가 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임하·서후면 등 2개 지역 13농가가 1만 5500㎡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있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안동포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장)는 관련 법에 따라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재배를 허가하고 있다. 대마가 마약류 식물로 분류된 탓이다. 안동지역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110㏊에서 대마가 재배됐지만 이후 값싼 중국산 삼베 수입 등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대마 재배 과정에서 관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가들이 대마를 일반 농작물처럼 재배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데다 경작지에 대한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의 어떤 조치도 없다. 게다가 관계 당국도 관리·감독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대마 재배철이면 대마초의 원료인 대마잎이나 꽃을 무단으로 채취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재배 농민들은 입을 모은다. 한 주민은 “대마 도둑들이 활개를 치는 바람에 얼마 전에 짓던 농사까지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충남 당진, 전남 보성, 강원 삼척 등 전국 다른 대마 재배지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대마 밀경작에 대한 단속은 이뤄지지만 정작 대규모 경작지에 대한 관리·감독은 없는 실정이다. 대마초 흡연 사범들은 환각 성분이 많은 새순을 주로 채취해 대마초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지역 대마 재배지 주민들은 “해마다 대마밭에 도둑이 들지만 재배 농민이나 관계 당국은 개의치 않는다”면서 “오래전부터 경작지에 폐쇄회로(CC)TV나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말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대마 도둑이 날뛴다는 것을 농민들에게서 들어서 알지만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대마를 불법 재배하거나 밀매,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글·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장관실(장관비서관) 이용환△총괄기획과장 강혁기△기계로봇과장 정창현△지역경제총괄과장 임기성△산업기술정책과장 천영길△통상정책총괄과장 전윤종 ■국민안전처 △재난구호과장 김장국△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우성현△특수재난실 민관협력담당관 정근영△특수재난실 조사정책담당관 유재명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헌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장 이두영△일본지역본부장 겸 도쿄무역관장 조은호△아프리카지역본부장 겸 요하네스버그무역관장 이승희△CIS지역본부장 겸 모스크바무역관장 김종경△상하이무역관장 허병희△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이병우△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박한수△밴쿠버무역관장 정형식△후쿠오카무역관장 유인홍△암스테르담무역관장 신덕수△방콕무역관장 전춘우△충칭무역관장 정민영△프놈펜무역관장 권경무△밀라노무역관장 장수영△하노이무역관장 박철호△알마티무역관장 강상엽△소피아무역관장 정영종△부쿠레슈티무역관장 전상현△베이징무역관 부관장 김은하△스톡홀름무역관장 정영수△아테네무역관장 김두식△정저우무역관장 서정학△워싱턴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박태화△쿠웨이트무역관장 황현규△뉴델리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김희중△우한무역관장 송익준△시안무역관장 이관규△콜롬보무역관장 김용덕△아디스아바바무역관장 김종현△시카고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안유석△민스크무역관장 주한일△무스카트무역관장 이영희△바쿠무역관장 오명훈△홍콩무역관장 홍창표△보고타무역관장 이정훈△베이징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삼수△바그다드무역관장 김성재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 권태욱 ■한국스포츠경제 △경영전략본부장 김관문 ■경희대 ◇서울캠퍼스△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실 행정실장(부처장) 성숙희△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장(부처장) 겸 중앙도서관건축추진위원회 사무국 사무국장 김종원△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장(부처장) 겸 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법학도서관 법학도서관장 정광식◇국제캠퍼스△중앙도서관 주제정보팀 주제정보팀장(부처장) 이상분 ■미래에셋증권 △광나루지점장 이진아△신천역지점장 장성주
  • 의약품 수출 2조 7500억원 사상 최고

    의약품 수출 2조 7500억원 사상 최고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이 2조 8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 복제약품)와 바이오신약을 모두 포함한 바이오의약품의 수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약 2조 7727억원(23억 2809만 달러)으로 2014년 대비 28.5%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약 9156억원(7억 8915만 달러)으로, 전년 약 6664억원(5억 8892만 달러)보다 37.4% 규모가 커졌다. 수출액 1위 품목인 셀트리온 ‘램시마’의 수출액이 201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램시마 수출액은 2014년 2424억 4768만원(2억 477만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940억원(4억 3932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의 절반 이상(54.3%)을 차지하는 규모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3년 이내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800억원 규모로 추정된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바이오 육성 정책과 주요 기업의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012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총 5개 바이오시밀러(램시마주 100㎎, 허쥬마주 150㎎, 허쥬마주 440㎎, 다빅트렐주사 25㎎, 브렌시스 50㎎, 렌플렉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바이오시밀러 품목은 12개에 이른다. 국내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이 크고 임상 실패 위험이 큰 바이오신약보다 상대적으로 위험 요소가 적은 바이오시밀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정유섭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정유섭

    4·13 총선 개표 과정에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에게 시종일관 뒤처지다가, 마지막 투표함에서 26표 차이로 승리한 ‘역전의 용사’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당선자는 “내게 정치는 하늘이 딱 한 번 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근소한 표 차이로 이긴 만큼, 하늘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당파, 계파에 휩쓸리지 않고 제대로 일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 19대에 이기지 못한 상대를 꺾었다. 비결은. A. 아내, 고향. 문 의원이 “정유섭은 별로 안 무서운데 정유섭 아내가 너무 열심히 해서 무섭다”고 했다더라. 아내가 지역에서 단체활동도 많이 하고 봉사활동도 오래전부터 해 왔다. 봉사라는 것은 진심으로 하는 것과 겉치레로 하는 게 금방 티가 난다. 험지에서 당선된 사람들을 보면 부부가 모두 열심히 했다. 우리 당 정운천 후보, 이정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도 그랬다. 덧붙여 지역구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낸 후보는 선거 때 부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것 같다. 이번에 새누리당에 불리한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곳이라서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A. 수도권 정비계획법. 지역 균형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시법으로라도 준비해서 발의할 것이다. 균형발전한다고 수도권을 너무 규제로 묶어 놨다. 예를 들어 해외 기업들을 수도권에는 오지 못하고 충청 이남으로 가게 해 놨다. 수도권에 있는 공장은 증설도 못 한다. 기업들은 사내 유보금을 쌓아 놨는데 수도권엔 투자를 못하게 하니 안 한다. 이런 규제를 3년만 풀자는 거다. 작은 부작용 걱정에 시급한 문제를 그냥 둬선 안 된다. Q. 정치적 롤모델은. A.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지구상에 그만 한 정치인이 또 있을까 싶다. 그 더운 곳에서 300만명쯤 되는 인구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하는 나라를 만들었다. 30년 가까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 집권했다는 점도 본받을 만하다. Q. 해양, 교통 전문가이자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해 내고 싶은 것은. A. 선진국 수준의 재난안전 시스템. 재난을 100% 막을 수는 없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재난이 일어났을 때 인명을 잘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안전에 관한 국민안전처의 기능엔 불만이 많다. 전문성이 없다. 안전 문제는 모든 분야에 있는데 어느 한 부처가 총괄할 수 없다. 각 부처에서 다루되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 장·차관이 맡는다고 안전한 게 아니다. Q. 당에 쓴소리 한마디. A. 혁신은 외부에서. 가장 처절하게 반성하고 뭐가 잘못된 건지 느끼는 건 낙선한 사람들이다. 혁신이라는 걸 왜 당선자들끼리만 하는지 모르겠다. 보수 혁신에 관해 고민하는 외부 사람들을 모셔 와야 한다. 그분들이 안 오려고 하는데 정진석 원내대표 한 사람에게만 맡겨 놓을 일도 아니다. 중진들이 직접 나서서 같이 모셔 와야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1954년 인천 출생 ▲인천 제물포고, 고려대 행정학과 ▲제22회 행정고시 합격, 제17대 해운조합 이사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
  • 심상정 “상시청문회로 행정부 마비된다는 말, 도둑이 제발 저린격”

    심상정 “상시청문회로 행정부 마비된다는 말, 도둑이 제발 저린격”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3일 국회법 개정안(‘상시 청문회법’)에 대해 청와대가 우려하는 것과 관련, “(이 법이 시행돼 국회에서) 365일 청문회가 열리면 행정부가 마비된다는 말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비판했다.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로 넘어올 예정이며, 여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그 말은) 행정부가 마비될 만큼 큰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는 고백”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심 대표는 “선진 정치에서 청문회는 의회 활동의 중추를 이룬다”면서 “국회법 개정의 핵심 내용은 (이처럼) 국회 상임위에서 중요 안건과 소관 현안에 대해 상시로 청문회를 열 수 있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문회가 상시화되면)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하지 못한다는 말도 가당치 않다”며 “일방 독주로 질풍노도 하던 집권세력의 부담 심리를 모르진 않지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총선 이전처럼 계속해서 국회 위에 군림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국무회의에서 상시 청문회 법을 처리하고 (순방을) 떠나시기를 강력히 권고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아직 어떻게 한다고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내에서 ‘행정부 마비법’이라는 식의 강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신중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정 대변인은 “개정안이 오면 법제처에서 검토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 직후인 다음 달 7일 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국회법과 관련해 제가 알기로는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광장] 가습기 살균제의 공범은 누구입니까/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가습기 살균제의 공범은 누구입니까/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다른 언론사의 한 데스크(부장)가 쓴 칼럼을 봤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앞에서 언론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일선 기자가 일곱 차례에 걸쳐 이 사건 관련 동향을 보고했으나 그저 몇 줄짜리 기사로 몇 차례 보도했을 뿐 피해자들의 절규를 듣지 않았고 그들을 ‘투명인간’으로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의 고백과 자책은 그러나 그만의 것이 아닙니다. 필자를 포함해 언론 모두가 무릎을 꿇을 일입니다. 1996년 유공(현 SK케미칼)과 옥시, 애경 등이 잇따라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팔고, 이로 말미암아 수백의 영문 모를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언론은 청맹과니였습니다. 아니 ‘사흘에 한 번은 꼭 청소를 해 줘야 한다’며 기사로, 광고로 이들 제품을 선전하기 바빴습니다. 이들 제품에 사람을 죽이는 물질이 들어 있다고 상상도 못 했고, 알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무지와 무모함은 비단 언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몽매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저런 제품에 쓰이는 물질은 4만 4000여종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독성을 온전하게 파악하고 있는 물질은 15%뿐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10만종 남짓한 물질의 물성과 독성을 대부분 파악해 놓고 있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우리가 무슨 운칠기삼(運七氣三)의 천운이라도 타고난 존재들인가요. 운 좋으면 살고, 재수 없으면 죽는 건가요. 이것이 경제규모 세계 11위 대한민국의 민낯입니다. 정부 부처는 손발이 맞지 않았습니다. 카펫 세척제에 쓰이는 PHMG라는 독성물질을 가습기 살균제로 만들어 팔 때도 손놓고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심지어 살균제 제품에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까지 붙여 줬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먼 산 바라보듯 했습니다. 부처를 탓하기 전에 제도가 그 모양이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가 약사법에 의한 의약외품으로 지정된 건 이미 숱한 희생이 확인된 2011년이 돼서였고, 생활화학용품 안전관리가 산자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된 건 1년이 더 지나서였습니다. 굼뜨기 짝이 없습니다. 업계는 어땠습니까. 지금 보고 듣는 대로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업체 관계자 가운데 피해자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2011년 살균제의 실체가 드러나고 부랴부랴 화평법(화학물질등록평가법) 제정 논의가 벌어질 때에도 업계는 전경련까지 나서서 법안 저지에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관련 산업이 위축돼 국가 경쟁력이 추락할 것이라고 을러댔습니다. 생산단가가 오른다며 소비자들 주머니 걱정도 했습니다. 정치권은 이들의 전위대였습니다. 업계를 대신해 화평법을 쭈그러뜨린 장본인이 지금 임기를 끝낸 19대 국회의원들입니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조차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화평법 완화에 손을 들어 줬습니다. 2013년 9월의 일입니다. 화평법은 결국 반쪽짜리가 됐습니다. 등록 대상 물질 수는 510종으로 줄었고, 등록 의무 기업도 당초 ‘연간 0.5t 이상 등록 대상 물질을 수입·제조하는 업체’에서 연간 1t 이상 수입·제조업체로 축소됐습니다. 이 성근 그물로는 문제의 독성물질들을 제대로 걸러 낼 수 없습니다. 그나마 본격 시행이 2018년이니 우리는 남은 1년 7개월을 운 좋게 버텨야 합니다. 불편한 진실은 또 있습니다. 국민들의 환경의식입니다.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장치 조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철퇴를 맞았습니다만 한국 내 판매량은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엔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폭스바겐 측의 대대적인 판촉 활동에 우리는 속절없이 우리의 하늘을 내주었습니다. ‘봉’이 따로 없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전말을 가리는 긴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정치권은 국정조사다 청문회다 법석을 떨 겁니다. 희생양 찾기도 바빠질 겁니다. 그러나 그러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우린 가만히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겪고도 막무가내로 문병을 갑니다. 이 국가적 강심장이 정말 놀랍습니다. 물질안전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돈도, 시간도 많이 듭니다. 화평법만 해도 수백억이 들지, 수천억이 들지조차 지금은 모릅니다. ‘옥시 아웃!’만 외쳐선 헤쳐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분노와 개탄을 넘어 냉정한 판단과 각오가 필요합니다. jade@seoul.co.kr
  • 한여름같은 5월 폭염… 논밭일 노년층 ‘비상’

    한여름같은 5월 폭염… 논밭일 노년층 ‘비상’

    따뜻한 공기 지속적 유입·일사 겹쳐… 2012·2013년보다 한달 당겨 때 이른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폭염특보가 지난 19일 경기 가평군, 양평군, 이천시, 고양시, 동두천시에 발령된 데다 오는 23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폭염특보(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올해 폭염특보는 지난해보다 엿새 빨리 발령됐다. 지난해에는 5월 25일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2012년(6월 25일)과 2013년(6월 16일)에 비하면 한 달 정도나 앞당겨졌으며, 2014년(5월 31일)에 비해서도 12일이나 빨랐다. 올해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유난히 일찍부터 심해지자 관계 부처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민안전처는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 지역자율방재단, 마을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12만명이 9월 말까지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폭염 취약계층 89만 9000명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33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논밭이나 실외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년층은 특히 열사병, 일사병, 탈수성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만 온열질환자가 1056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7명이 60세 이상 노년층이다. 이 점을 감안해 지난해 10만 8000여명이던 재난도우미 수를 올해 1만 2000명 늘렸다는 게 안전처 설명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취약한 시간대에 마을을 순찰하고 매일 2차례 이상 방송을 통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이날 안전처가 발표한 국민행동요령에는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천천히 걷고 운동을 삼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되도록이면 밝은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냉방을 하더라도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냉방시설을 갖춘 전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4만 1569곳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됐다. 냉방비 예산이 부족하면 시·도별 재난구호기금을 쓴다. ‘안전디딤돌’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현 위치와 가까운 쉼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일부 쉼터는 야간과 주말, 휴일에도 개방한다. 이 밖에 안전처는 폭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9구급차량 1317대에 생리식염수와 얼음팩, 얼음조끼 등 응급 구급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각 초·중·고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맞게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심하면 단축수업이나 휴업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장난감 안전사고 年평균 534건

    장난감 안전사고 年평균 534건

    국민안전처는 19일 장난감으로 인한 위해사례가 최근 4년 10개월(2011년 1월~2015년 10월) 사이에 2582건이라고 밝혔다. 연평균 534건, 월평균 45건이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장난감의 종류를 알 수 있는 1325건 중 자동차류에 의한 사고가 32.9%인 436건으로 가장 많았다. 블록류(14.1%)와 작동 완구류(11.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치료기간 확인이 가능한 1081건을 분석한 결과 2주 미만의 경미한 사고가 905건(83.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주 이상도 175건이나 됐으며 심지어 사망도 1건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2012년 7월 4세 여자 아이가 장난감 칼에 각막을 찔렸고, 2014년 2월엔 8세 사내아이가 장난감 총에 맞아 눈을 크게 다쳤다. 2012년 8월엔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젓가락에 달린 장난감 인형을 삼켜 질식으로 숨졌다. 전문가들은 “제품 구매 때 국가기술표준원 포털시스템 (www.safetykorea.kr)에서 KC(국가 통합인증 마크)를, 직구인 경우 해외인증 마크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은다. 안전처 관계자는 “항상 아이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며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고 놀이를 마친 뒤엔 장난감을 제자리에 안전하게 치우도록 교육을 곁들이되,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지름 4.5㎝ 이하 작은 구슬이나 고무풍선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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