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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행정자치부 ◇고위공무원 승진△지역발전위원회 지역생활국장 조상명△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관 박상희△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 이한영◇과장급 전보△스마트서비스과장 박덕수△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통합플랫폼구축과장 김성규 ■국토교통부 △신교통개발과장 신윤근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대변인 송상근 ■한국동서발전 ◇1직급(갑) 승진예정자△발전처 어수헌 이승현△울산화력본부 정영철△발전기술개발원 조상기◇1직급(을) 승진예정자△감사실 김봉빈△인재경영처 남석열△신성장사업실 이창열△해외사업실 안희원△신당진건설본부 오태환△발전기술개발원 박노준
  • 안전대상 대통령상 삼성엔지니어링, 코오롱인더스트리, 킨텍스

    국민안전처는 제15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기업 부문에 삼성엔지니어링㈜와 코오롱인더스트리㈜, ㈜킨텍스, 개인 부문에 국가안보실 송인태 상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업 분야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 서울대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우수한 안전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조업·합성수지 업체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울산공장에 건축물·배관 자체등급평가관리제도를 도입해 적설하중 투입량, 내진설계 등 종합 지표 평가, 관리에 모범을 보였다. 또 10만여㎡로 국내 최대규모 서비스·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는 사업장 안에 대형 전시시설 특성을 고려한 119지역대 개념으로 전진지휘대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옥과 LG생활연수원,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안성호 부산 강서소방서 소방경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본사와 사업소 간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골든타임 확보에 애썼다. LG생활연수원은 전산화된 안전관리 시스템과 설비 이력관리(IFM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986년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한 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다양한 설비·물질에 대한 다양한 소화수단 확보, 업계 최초로 무재해 27배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민안전처 장관상은 고양시,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한국철도공사 본사 사옥 등 기업과 단체 15곳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기업체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안전처와 한국안전인증원이 2002년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안전문화 콘텐츠 부문도 시상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국민재난안전포털 서울시 비상연락망 없는 번호로 나와”

    서울시의회 김동율의원 “국민재난안전포털 서울시 비상연락망 없는 번호로 나와”

    재난발생시 안전에 관한 정보를 주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서울시 비상연락망이 없는 번호로 나와 국민안전처와 서울시 사이에 비상연락망 시스템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지난 11일 안전총괄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등록된 자치단체 비상연락망 전체를 조사 해본 결과 서울시를 포함한 성북구, 용산구, 중랑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6개구)는 없는 번호이고 은평구, 송파구(2개구)는 재난관련 업무를 하는 담당자가 아니었다” 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감사 현장에서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나온 전화번호를 불러주며 이 자리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보라”고 지시했고, 이에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실제로 통화를 시도해보며 없는 번호임을 확인한 후 ”이 번호는 본부에서 사용하는 번호가 아니며 모르는 번호” 라고 답변한 뒤 “시민들은 재난 발생시 120으로 하면 된다” 라고 답변해 국민안전처와 서울시간의 비상연락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안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본부장은 “재난상황실에 내부적으로 연락하는 번호와 여러 종류의 경로가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알 것 까지는 없다” 라며 국민들에게 알려준 연락망과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답변을 했다. 이에 김의원은 “7월 국민안전처가 중랑교를 진앙지로 설정하고 지진피해를 예측한 결과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서울시민 1,433명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면 10배 이상의 사망자가 생기는 것으로 나왔다“ 라며 “경주에 발생한 지진이 끝났다고 보기 어렵고 서울시도 안전한 상황이 아니며 현재도 여러 재난들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민안전처가 만든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 국민재난안전 포털의 자료에서 서울시도 모르는 전화번호를 비상연락망으로 등록해 놓음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재난에 닥친 서울시민들은 예상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며 오류를 바로 잡아줄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檢, 결과 공개 원칙으로 박 대통령 조사해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직 대통령 조사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검찰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방침을 세우고 조사 일정을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한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의 대통령 조사는 불가피하다. 지난 주말 거대한 분노의 촛불을 밝힌 국민의 눈길은 이제 검찰을 향하고 있다.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 민심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악화할 수도 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조사에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의 진술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미르·K스포츠재단의 774억원 모금을 대기업들에 강요했는지 여부다. 안 전 수석은 이미 대통령 지시로 모금했다고 진술했다. 기업의 청탁 여부에 따라 직권남용이나 제3자 뇌물 혐의 적용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발언 자료, 외교·안보 관련 국가 기밀이 최순실씨에게 넘어간 의혹도 대통령의 연관성이 확인되면 기밀 누설 혐의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민간기업인 CJ의 이미경 부회장 퇴진 강요 의혹, 최씨 등의 문화체육계 인사 전횡 대통령 연루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관건은 검찰의 수사 의지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황제 수사’, 최순실씨의 늑장 체포 등에서 보듯 검찰은 그동안 이해할 수 없는 수사로 국민 불신을 자초했다. 박 대통령 조사에 대해서도 국민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이유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사례가 꼽힌다. 1998년 특별검사는 당시 극비리에 백악관에 수사요원을 보내 클린턴 전 대통령의 혈액을 채취했다. 클린턴은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현직 대통령을 일반 피의자 다루듯 조사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예우를 갖추되 요식행위나 보여주기식 조사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질문과 답변이 오가야 한다. 조사 장소도 검찰청사가 어렵다면 청와대나 안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해 검사의 자유로운 조사를 뒷받침해야 한다. 국회에선 어제 이번 의혹을 수사할 별도의 특별검사법안에 합의한 상황이다. 검찰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한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 수사가 이전처럼 요식행위로 흐를 경우 특검에 의해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그보다 부실한 수사는 검찰 역사에 두고두고 오점을 남길 것이다. 조사 내용은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신만 커진다.
  • 한국, ‘제약 선진국 클럽’에 정회원국 가입

    한국, ‘제약 선진국 클럽’에 정회원국 가입

    우리나라가 제약 선진국 클럽인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입에 성공했다. ICH는 미국, 유럽위원회(EC), 일본, 스위스, 캐나다 등 이른바 의약품 선진국이 가입한 국제협의체로, 회원국이 되면 의약품을 수출할 때 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일부 허가 요건이 면제되는 등 일종의 특혜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을 수출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10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하반기 ICH 정기총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며 “국제 의약품 규제 방향과 수준을 결정할 때 ICH에서 우리 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페루는 ICH 회원국에 실사 등 일부 허가 요건을 면제해주고 있으며, 베트남과 홍콩은 의약품 입찰 시 회원국의 등급을 상향조정해주고 있다. ICH회원국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제약 분야에서 대등한 지위에 있다고 보고 수출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다. 식약처는 ICH가입이 세계 의약품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약처는 ICH에 가입하고자 임상시험 관리, 제품 안정성 시험 등 국제 수준의 의약품 허가·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2008년부터 ICH정기 회의에 참여했으며 2011년부터는 의약품 품질 등 ICH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하는 전문가 회의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또 ICH 비회원국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세계보건기구(WHO)협력센터를 운영하는 등 의약품 규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 8월부터는 ICH와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프랑스, 호주 등 43개국이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제약기업의 끊임없는 투자와 혁신이 결실을 맺었다”며 “우리나라 의약품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위기 가구·경로당 등 난방연료비 지원

    정부가 곧 닥칠 추위에 대비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내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1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복지방안을 논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닥친 질병 등의 위기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에는 겨울철 연료비로 매달 9만 3000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겨우내 도시가스 요금을 연체하더라도 가스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유예 기간 중 연체료도 감면해줄 방침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는 전기, 가스, 지역난방, 연탄, LPG, 등유 등 난방에너지 6종을 살 수 있는 바우처(교환권)를 지급한다. 6만 5000여곳의 경로당에는 월 30만원씩 5개월간 난방비를 지원한다. 거리의 노숙인들도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는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권오상 식약처 과장에게 들어본 ‘화장품 관리제도’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권오상 식약처 과장에게 들어본 ‘화장품 관리제도’

    신개념 화장품 시장 열린다천연 성분·개인별 맞춤형·덜어 파는 제품 등 관리법규 내년 시행 개인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필요한 성분을 골라 만드는 맞춤형 화장품, 덜어서 판매하는 소분(小分) 화장품 등 소비자의 필요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산업 제2의 도약기를 이끌 제도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화장품 인정범위를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등 3종에서 염모, 탈모 방지, 아토피 피부 보습, 여드름 피부 각질화 방지 등 11종으로 크게 확대했다. 권오상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2001년 화장품법이 제정된 이후 최근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화장품 관리 제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맞춤형 화장품이 등장하는 등 화장품 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화장품 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이 아니었습니다. 2001년 이전에는 화장품 관련 법조차 없어 약사법으로 화장품을 관리했을 정도였지요.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동안 제도는 변화 속도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과일이나 꽃 등 천연 성분으로 만든 천연화장품만 하더라도 이미 화장품 시장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천연 원료로 제조했음을 인증하는 제도가 없어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천연화장품의 정의와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정부가 이를 인증하는 제도를 만들고자 지난 9월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현재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적 물질에 대한 기준만 정하고, 나머지 물질을 얼마나 넣느냐는 업체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검토 단계이지만, 천연 성분이 95% 이상 들어가야 천연화장품으로 표시할 수 있게끔 할 계획입니다. 맞춤형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제조해주는 매장이 하나둘 생겨났지만 관련 제도가 없어 사실상 ‘회색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기업은 계속 문의하는데 식약처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지 말라고도, 만들라고도 말하기 어려운 애매한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입법예고한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 회색지대의 맞춤형 화장품이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공급자가 제품을 대량 공급하던 사회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장비로 소비자의 피부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화장품의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D프린팅 기술과 맞춤형 화장품 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결과물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화장품 산업의 선도주자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나 미국의 명품을 쫓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맞춤형 화장품 분야만큼은 다른 나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출발 단계에 서 있습니다. 잘하면 우리가 선도에 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던 염모제 등도 이제 기능성 화장품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사실 염모제는 다른 화장품보다 부작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화장품보다 더 엄격히 관리하는 기능성 화장품에 포함했습니다. 의약외품만큼 관리가 까다롭진 않지만, 기능성 화장품은 품목별로 심사를 받아야 판매할 수 있습니다. 천연화장품, 맞춤형 화장품, 소분 화장품 판매 등과 관련한 입법안이 국회 논의를 거쳐 내년쯤 시행되면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화장품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순실 단골 병원 마약류 대장 보관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이용한 ‘K의원’(진료과목 성형외과)과 차움병원이 최근 2년치 마약류 관리대장을 파쇄하지 않고 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약품 관련 기록이 담긴 이 관리대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얽힌 의혹을 풀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부에선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프로포폴을 맞으며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14일 “강남보건소가 K의원과 차움병원을 방문 조사한 결과 차움병원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K의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의 마약류 처방 기록이 담긴 관리대장을 파쇄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리대장에 기재된 마약류 의약품 재고량과 실제 재고량은 같았고, 두 의료기관 모두 처방전 없이 마약류 의약품을 투여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식약처는 K의원이 언론에 노출된 후 마약류 관리대장을 파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0일 강남보건소에 K의원과 차움 병원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 관리대장에는 마약류 의약품 재고량과 언제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했는지 등만 기록돼 있어 누구에게 투약했는지 확인하려면 진료기록부와 대조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최씨와 최씨의 언니 순득(64)씨가 박 대통령을 위해 차움병원에서 영양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차움병원 진료기록부를 열람한 결과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표’, ‘청’, ‘안가’란 용어가 기재된 처방 기록이 자주 등장한 것을 확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68년 만의 슈퍼문 오늘밤 놓치면 2034년 기다려야…“4월보다 크고 밝다”

    68년 만의 슈퍼문 오늘밤 놓치면 2034년 기다려야…“4월보다 크고 밝다”

    오늘(14일) 밤 68년만에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뜬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큰 이번 ‘슈퍼문’을 놓치면 2034년 11월 2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한다. 지난 4월 보름달보다 직경은 14% 더 크고, 밝기도 30%나 더 밝을 전망이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이며, 지는 시각은 15일 오전 6시 16분이다. 국민안전처는 ‘슈퍼문’ 영향으로 해수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갯벌 활동 시 고립 등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갯바위 낚시나 갯벌 조개잡이 등을 자제하고, 너울성 파도가 우려되는 해안도로에서는 운전을 삼가는 것과 함께 저지대에서는 차량을 미리 이동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 보령서 규모 3.5 지진 발생(종합)

    충남 보령서 규모 3.5 지진 발생(종합)

    충남 보령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밤 9시 52분쯤 충남 보령시 일대 북북동쪽 약 4㎞ 지점 육상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며 “아직 현재까지 피해 상황이 조사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국민안전처는 긴급 지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충남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령에 있는 한 아파트의 주민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웅’ 하는 소리와 함께 집 전체가 흔들렸다”고 지진 발생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에 또다시 공용화기 사용

    해경이 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 어선들에 또다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중국 어선에 대한 공용화기 사용은 지난 1일에 이어 2번째이며, 공용화기 사용 매뉴얼을 작성(11월 8일)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인천해경 기동전단 5척은 전날 오전 11시 16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37마일 해상에서 100t급 중국어선 30여척이 우리 해역을 침범한 것을 발견하고 퇴거를 요청하는 경고 방송을 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은 이를 무시하고 특정금지구역을 3.4마일 침범하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일부 어선은 해경 함정을 향해 돌진하며 충돌을 시도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에 해경은 공용화기 사용 매뉴얼에 따라 경고사격을 한 후 M-60 기관총 95발을 발사, 낮 12시 58분쯤 중국어선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해경은 도주한 중국 어선들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11일 중국 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 강화책으로 공용화기를 적극 사용하겠다고 공표한 데 이어, 지난 1일 소청도 남서방 51마일 해역에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는 중국어선 40여척에게 M-60 기관총 70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시선을 노리는 ‘광고 특공대’… 리모컨과 싸우는 60초 전쟁

    시선을 노리는 ‘광고 특공대’… 리모컨과 싸우는 60초 전쟁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케이블TV 엠넷의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는 승자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갑자기 방송을 끊고 중간광고를 내보낸다. 중간광고를 소개하는 이 멘트는 결과 발표를 고대하는 시청자를 애타게 만들면서 유행어가 됐다. 하지만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는 이런 중간광고를 볼 수 없다. 케이블 등 유료방송 채널과 달리 지상파 방송은 중간광고가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중간광고뿐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을 방송화면에 접목시킨 가상광고, 드라마 등에 상품을 노출하는 간접광고(PPL) 등에 익숙해진 지는 이미 오래다. 최근에는 채널을 변경할 때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재핑 광고’, 채널 사이에서 광고로 이동하도록 유인하는 ‘트리거 광고’ 등 새로운 유형의 광고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방송광고 시장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현행 방송법에서 방송광고는 프로그램 전후에 편성하는 ‘프로그램광고’, 각 프로그램 사이에 넣는 ‘토막광고’, 문자나 그림으로 나타내는 ‘자막광고’, 시간을 고지하면서 내보내는 ‘시보(時報)광고’, 프로그램 중간에 넣는 ‘중간광고’,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삽입하는 ‘가상광고’, 소품으로 활용한 상품을 노출하는 ‘간접광고’(PPL) 등 7가지로 분류된다. ●중간광고 최대 6회·1분 이내로 제한 편성시간에 따라 구분해 보면 ‘토막광고’는 한 방송과 또 다른 방송 사이에 편성되는 광고를 의미한다. 가령 뉴스가 끝나고 오락프로그램이 시작된다면 그사이에 나오는 광고가 ‘토막광고’다. ‘프로그램광고’는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편성된다는 점에서 토막광고와 같지만, 프로그램 타이틀이 나온 이후부터 프로그램 본방송이 시작하기 전까지 나온다는 점에서 토막광고와 다르다. 중간광고란 하나의 프로그램 사이에 편성된 광고를 말한다. 중간광고는 프로그램 사이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광고에 비해 시청률이 높지만, 시청자가 광고를 회피할 기회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상파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지상파에도 중간광고가 있었지만, 1차 석유파동 이후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이유로 1974년 3월 폐지된 이후 현재까지 금지돼 있다. 반면 케이블 등 유료방송의 경우 신생 방송사업자에 대한 지원 측면에서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시간에 따라 최대 6회까지 가능하고 매회 광고시간을 1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다만 운동경기, 문화·예술행사는 횟수 제한이 없다. 중국은 중간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영국은 공영방송, 왕실행사 중계, 30분 미만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제외하고 중간광고를 최대 3분 30초 동안 허용한다.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시대가 변한 만큼 방송통신위원회에 중간광고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유료방송 업계와 신문업계는 중간광고가 허용되면 1000억원 이상의 광고물량이 지상파에 더 배정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성민정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상파 중간광고의 장점으로는 방송광고 노출 효과 증대, 시청자들의 재핑(채널 돌리기) 완화, 방송광고의 효율적 배분 등이 꼽힌다”면서 “반면에 방송 소비자의 시청권 침해, 광고주의 영향력 증대, 방송의 공공성 저하, 매체 균형발전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노출되는 형태에 따라서도 구분이 되기도 한다. 가상광고는 방송 프로그램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이미지를 삽입하는 형태의 광고로 2010년 처음 도입됐다. 처음에는 운동경기를 중계하는 방송 프로그램에만 한정적으로 허용됐지만 오락, 스포츠 보도 프로그램에도 확대 허용됐다. 프로야구 중계 중 이닝이 끝났을 때 푸른 그라운드 화면과 겹쳐 나오는 타이어,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이 가상광고의 대표적인 예다. ●가상광고 화면 4분의1 넘을 수 없어 가상광고는 화면의 4분의1을 넘을 수 없으며 DMB 방송의 경우 화면의 3분의1을 넘을 수 없게 돼 있다. 또한 방송광고 금지 상품, 허용시간 제한 상품은 가상광고로 만들 수 없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상광고에 대한 별도의 조항이 없다. 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자유로운 환경으로 인해 스포츠 외 다른 TV프로그램에도 가상광고가 확산되는 추세다. 간접광고는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 안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해 노출하는 형태의 광고를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 최대 히트작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남자 배우(진구)와 여자 배우(김지원)가 현대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도중 주행보조시스템 버튼을 누르고 키스를 나누는 장면 등 지나친 PPL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인기 드라마일수록 PPL이 과도해 극의 흐름을 깨는 경우가 많다. 방통위는 전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5, 화면의 4분의1 이내에서 간접광고를 하고 프로그램 전에 간접광고 포함 여부를 자막에 표기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영국은 일반적으로 BBC를 제외한 공영·민영 방송사 모두 PPL을 허용하고 있으며 아동, 뉴스 프로그램, 소비자 조언 프로그램이나 시사 프로그램에는 간접광고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일본의 경우 공영방송에서는 PPL이 금지되며 민영방송은 PPL 고지를 전제로 자율규제에 따르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시간을 알려주면서 함께 방송되는 광고인 ‘시보광고’, 방송프로그램과 관계없이 문자 또는 그림으로 나타내는 ‘자막광고’ 등도 있다. 시보광고의 경우 하루에 10회 이내, 매시간 2회로 제한돼 있으며 광고 한 번에 10초를 넘겨서는 안 된다. 자막광고는 매시간 4회, 매회 10초, 화면 4분의1 크기 이내로 제한돼 있다. ●분유·젖병 광고 20년 전부터 금지 대상에 방송광고는 물품에 따라 전면 제한되기도 하고 시간이 제한되기도 한다. 금지·제한 품목으로는 주류, 조제분유, 혼인매개·이성교제업, 의료광고, 전문의약품, 담배, 복권, 경마, 고열량 저영양 고카페인 식품 등이다. 담배, 주류 등의 금지·제한은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쉽게 이해되지만, 조제분유가 금지 품목이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다. 조제분유의 방송광고가 금지된 것은 1991년 7월이다. 세계보건기구의 모유 먹이기 운동에 호응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요구하면서 입법화가 이뤄졌다. 엄마들에게 모유보다 분유를 먹이면 아기가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젖병이나 젖꼭지 제품 역시 같은 이유로 1995년부터 방송광고가 금지됐다. 의료광고, 전문의약품, 원료의약품은 오남용에 따라 국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모든 매체에 금지해 오던 병원 광고는 1996년 인터넷과 유인물 광고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완화했다. 때로는 방송광고가 정부기관 사이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올해 8월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의 방송광고를 둘러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방통위가 찬반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식약처가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는 오후 5~7시에 커피우유, 커피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지상파나 케이블 TV에서 광고하지 못하도록 고시 개정안을 내자 방통위가 광고 제한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데다 규제 강화의 측면이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반대 입장을 낸 것이다. 당시 방통위는 오후 5~7시 시간대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후 활동이나 학원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방송시간 금지의 효과가 불분명한 데다 유료 방송 재원이 대부분 광고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방송산업의 콘텐츠 투자 위축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방통위는 연말까지 ‘신유형 광고 제도화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검토 대상에는 채널을 변경할 때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재핑광고’, 채널 사이에서 광고로 이동하도록 유인하는 ‘트리거 광고’, ‘VOD 광고’ 등이 포함됐다. 또 광고 안에 다른 광고를 넣는 ‘광고 내 광고’,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광고 문안을 읽거나 특정 상품·서비스를 홍보하는 ‘라이브 리드 광고’ 등도 논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방송콘텐츠 소비 형태가 변화하면서 등장한 신유형 광고의 정책 방향을 빠르게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신유형 광고 활성화의 기반 조성과 시청자 권익을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법적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춘수의원 “서울시 공공건물 내진율 42% 그쳐”

    서울시의회 김춘수의원 “서울시 공공건물 내진율 42% 그쳐”

    서울시의 전체 5,662개소의 대상시설물 중에서 내진확보가 되어 있는 곳은 2,579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율이 45.5%밖에 되질 않는 것이다. 게다가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건축물의 내진율은 43.5%이고, 자치구별 내진율을 살펴보면 송파구의 경우 내진율은 25.9%에 불과하다. 특히 내진성능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공공시설에 비해서 민간건축물의 피해가 많은 것은 당연한데도 민간건축물의 내진확보율은 26.8%에 불과하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지난 6~7월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서울을 지나는 남북단층이 있는 중랑교를 ‘진앙지’로 설정하고 지진 피해를 예측한 결과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서울시민 1,43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면 사망자는 12,778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대해 김춘수의원(영등포3)은 “현재 서울시에 소재한 시설물의 낮은 내진률을 보면, 경주 강진과 같은 지진발생시 상당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만큼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술 있으면 창업에 도전하세요”

    “기술 있으면 창업에 도전하세요”

    “환자가 직접 질병을 검사하고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주목받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죠.” 자가 진단용 임신·배란 테스트기 ‘슈얼리’를 출시해 대박을 친 손미진(51·여) 수젠텍 대표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진단 분야가 주목받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몸을 검사하고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는 현장진단검사 분야가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며 이처럼 말했다. 수젠텍은 11일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한다. 손 대표는 앞서 LG생명과학기술연구원에서 소변과 혈액 등으로 질병을 발견하는 진단검사의학을 연구했었다. 2011년 12월 팀원들과 회사를 나와 연구소 기업인 ‘수젠텍’을 창업했다. 창업 첫해 자본금 1억원, 직원 3명으로 출발한 수젠텍은 연매출 10억원에 직원도 35명인 ‘알짜 기업’으로 성장했다. 수젠텍의 성장은 뛰어난 기술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수젠텍은 지난해 7월 ‘슈얼리’를 출시했다. 기존 배란 테스트기는 소변을 묻혀 기준선과 확인선 중 어느 선이 더 진한지를 이용자가 육안으로 확인해야 했다면 슈얼리는 이것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꿔 기계가 배란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국내 종합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받은 슈얼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동시에 등록됐다. 또 패혈증 등을 현장에서 진단하는 ‘인클릭스’를 출시해 유럽 진출을 위한 인증(CE)을 획득했고 오는 14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박람회에 해당 제품을 선보인다. 손 대표는 “2011년 30여개에 불과했던 연구소 기업이 지금은 300개가 넘을 정도로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됐다”며 “기술을 갖고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창업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최순실 의사는 朴대통령 자문의… 최순득 진료기록엔 靑·안가 표기”

    최씨 관련 병원 마약류 관리 조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가 최근까지 차움의원을 다녔고, 최씨의 담당의사는 박 대통령의 자문의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움의원을 계열로 둔 차병원그룹은 10일 “최씨가 2010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차움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씨가 거주했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엘폴루스에 있는 이 병원에는 박 대통령이 당선 이전에 수차례 방문했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와 조카 장시호, 전남편 정윤회씨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병원그룹 고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몇 차례 방문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당선 이후에는 차움의원을 방문하거나 진료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차씨의 담당의사였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모씨는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되기도 했다. 2014년 퇴사한 김씨는 현재 일부 예약 환자에 한정해 진료를 보고 있다. 차병원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씨가 직접 방문하거나 최씨가 전화로 요청한 뒤 최씨의 비서가 의약품을 수령해 간 것으로, 이는 반복처방일 뿐 대리처방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차움의원은 2010년 개원 당시 회원가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차병원의 반박에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JTBC는 최씨의 언니 최순득(64)씨도 차움의원에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익명의 병원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대선을 앞둔 2012년 말부터 최순득씨의 진료기록지에 청와대, 대통령을 뜻하는 ‘청’이나 ‘안가’ 등이 적혀 있다”며 “취임 후인 2013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같은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서울 강남보건소에 최씨 관련 논란이 불거진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에 대해 마약류 관리대장 파쇄 등 불법 관리 여부를 조사하고, 차움의원에도 마약류 관리나 추가 약사법위반 등 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탁금지법’ 한 달, 정부 업무추진비 29% 줄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10월 한 달 정부 부처의 업무추진비가 전년도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4개 부처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경찰청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다. 지난 10월 한 달 4개 정부 부처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은 총 4억 9300만원을 지출, 지난해 같은 달 6억 9800만원과 비교해 2억 500만원인 29%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처별로 보면 행정자치부는 900만원(15%), 인사혁신처는 600만원(13%). 국민안전처는 6300만원(33%), 경찰청은 1억 2700만원(32%)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청탁금지법 시행 후 정부 부처가 업무추진비를 보수적으로 집행했다”면서 “식사비 3만원 이하 규정의 효과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년도 업무추진비를 올해 예산보다 20% 내외 삭감해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기도 지자체의 한 공무원은 “업무추진비가 삭감되면 공무원의 대내외 업무활동이 움츠러드는 소극 행정을 초래해 결국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단독] 靑, 최순실 특혜 의혹 성형외과 해외진출 지원

    김원장 성형외과 전문의자격 없어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초빙 논란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최순실씨의 ‘단골병원’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김모 원장이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의가 정부 의료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립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초빙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는 김 원장이 기술이사로 있는 Y의료기기 업체뿐만 아니라 김 원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J화장품 업체까지 동행했다. 서울신문이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Y의료기기의 2014년 생산실적은 5800만원, 2015년 1억 3800만원에 불과하며 J화장품 업체의 생산실적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1000만원 정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통령 해외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만한 ‘유망 기업’이 아니었다. 김 원장의 병원은 동안 시술인 ‘금실 리프팅’ 특허를 내세워 부유층이나 연예인 등 VIP 고객 위주로 진료해 왔다. 병원 간판은 ‘○○○의원’이라고 명기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성형외과’로 표기했다. 김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일반의로 등록돼 있다. 의료법에 따라 전문의가 아닌 의료인은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없다. 지난 7월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초빙됐을 당시 서울대병원에 제출한 프로필에 전문의 면허나 인턴을 수련한 병원 명이 적혀 있지 않다는 점에서 외래교수 선정 과정이 미심쩍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대병원은 김 원장의 금실 리프팅 기술을 해외 환자에게 활용하려고 초빙했지만, 효율성이 없어 2주 만에 해촉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정부 해외 의료사업에 나선 것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Y의료기기 업체는 지난해 4월(남미)과 9월(중국), 올해 5월(아프리카, 프랑스) 등 3차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으며, 생산실적도 순방 동행을 기점으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5월 순방 때는 김 원장이 직접 동행했고, 처남인 J화장품 업체 대표 박모씨도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김 원장 관련 업체가 해외순방에 4차례나 동행한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해외 순방에 동행하면 기업의 공신력이 높아져 계약을 체결하거나 양해각서(MOU)를 맺기가 훨씬 수월해 동행을 원하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차례 이상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도 있어 3차례 따라간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2013~2014년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 명단을 분석한 결과 총 10차례의 해외 순방에 따라나선 346개의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3차례 이상 동행한 기업은 28개(8.1%)로 10%에도 못 미쳤다. 병원 측 관계자는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선정되려고 코트라와 산업부에 정상적으로 자료를 제출했다”며 특혜 논란을 부인했다. 산업부는 경제사절단 명단 발표 때마다 엄격한 기준에 의해 유망 기업을 선발했다고 밝혀 왔으나 이날 보도해명자료에선 “신용불량 등의 배제 사유가 없으면 대부분 경제사절단에 선정된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김 원장이 세월호 침몰 이후 7시간 동안 대통령의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김 원장은 그 시간에 골프를 치러 갔고, 예약 서류와 관련 영수증 등도 모두 갖고 있다”고 부인했다. 김 원장의 병원은 이날 휴진했다.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승주 “모든 것 내려놓고 사회 위한 활동으로 돌아갈 것”

    박승주 “모든 것 내려놓고 사회 위한 활동으로 돌아갈 것”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9일 오후 9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처 장관 후보자의 지위를 내려놓겠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청소년 인성진흥 등 사회를 위한 활동들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을 보고, 우리 정부·국회 모두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파도에 신속하고도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5월 서울 광화문에서 굿이 포함된 ‘구국 천제 재현 문화행사’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2013년 펴낸 저서에서 ‘전생을 47차례 체험했다’고 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박 후보자의 동국대 행정학 박사학위 논문이 정부 산하 연구원의 논문을 베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박 후보자는 회견에서 “종교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사논문 표절에 대해서는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내용과 겹치고 인용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野 “국회 추천 총리, 일고의 가치 없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 3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수용’ 제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야 3당은 또한 12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야 3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명명 ▲강력한 검찰수사 촉구 및 국정조사, 별도특검 신속 추진 ▲상임위·예결위를 통한 민생·안보 챙기기 ▲12일 이후 재회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굿판·전생 체험’ 논란을 빚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추천으로 내정된 지 1주일 만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승주 안전처 장관내정자, 자진 사퇴

    박승주 안전처 장관내정자, 자진 사퇴

    서울 도심인 광화문에서 벌인 굿판에 참석해 논란을 빚은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9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안전처 장관에 내정된 지 1주일 만의 일이다. 박 내정자는 이날 오후 9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의 이마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국민안전처 자관 내정자의 지위를 내려놓겠습니다.”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 내정자는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소통도 하고 있었기에 안전처의 정책발전에 기여하고자 했으나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청소년 인성진흥, 바른 마음 옳은 사람이 되자는 의인운동 등 사회를 위한 유익한 활동들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화문 굿판 참석 논란에 대해 “북한의 핵위협과 일본의 자연재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기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천제재현 퍼포먼스 문화행사에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면서 “종교행사나 무속행사라고 생각했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가로서 그분은 연구원의 담당 박사로서 정책 대안들을 의논하고 공유하는 관계였다.”면서 “회의를 통해 나온 여러 대안을 제 논문에 담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연구원 박사의 논문내용과 겹치고 인용규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퇴의사를 밝힌 박 내정자는 지난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신임 안전처 장관에 내정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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