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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번째 연예대상 받은 유재석 “웃음이 필요한 시대”

    20번째 연예대상 받은 유재석 “웃음이 필요한 시대”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방송인 유재석(53)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20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동엽(54), 전현무(48) 등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2008년을 시작으로 SBS에서만 모두 8번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2005년과 2014년, MBC에서는 2006, 2007, 2009, 2010, 2014, 2016, 2020, 2021년 대상을 차지했고 2013년과 2021년 백상예술대상을 받아 이번이 20번째 대상이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고 약 20년 만에 스무 번 받았다”면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며 “예능 환경이 척박해지고 있고 방송사의 모든 면이 예전처럼 넉넉하지는 않다. 모자람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동료와 선후배, 종사자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자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 온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런닝맨은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도 받았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4 MBC 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가 대상을 받았다. 201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MBC에선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 중인 전현무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파민보단 비타민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 보고 나면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방송,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시상식은 지난해 말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취소됐다가 한 달여 만에 진행됐다.
  • 유토피아를 말하는 폭군은 세상을 파괴한다, 히틀러와 스탈린처럼

    유토피아를 말하는 폭군은 세상을 파괴한다, 히틀러와 스탈린처럼

    올해는 1939년 9월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지 80년이 되는 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2차 세계대전은 독일·이탈리아·일본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영국·프랑스·미국·소련·중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세계 규모의 전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았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여러 주목할 만한 전투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독일과 소련 사이의 독소 전쟁이다. 독소 전쟁에 대해서는 세계를 위협한 파시즘 세력의 침략에 소련이 수천만 명의 생명을 희생하면서도 굳건하게 버텨 승리를 거뒀고, 연합국의 승리에도 영향을 미친 전쟁으로 해석한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는 아돌프 히틀러나 이오시프 스탈린 둘 다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는 쉽지 않다. ‘누가 덜 나쁜 놈인가’를 고르는 것처럼 의미 없는 일이라고나 할까.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책도 여러 권 출간한 전문가인 저자의 결론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이 책에서 전쟁에 연루된 범죄자와 피해자에게서 들은 1248건의 증언을 통해 독소 전쟁의 실체를 날것 그대로 보여 준다. 증언들이 일관되게 드러내는 사실은 독소 전쟁은 단순히 좋은 편과 나쁜 편이 싸운 것이 아니라 양측 모두 사악했다는 것이다. 이웃을 배신하고 약자와 소수자를 짓밟는 죄악의 시기였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히틀러와 스탈린 모두 국민을 공범으로 삼아 자기들의 죄를 희석하고, 민족과 체제의 배신자라는 이유로 수많은 이웃과 동료를 살해했다.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80여년 전처럼 독재 정치와 대중 선동이 다시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결코 미화될 수 없고 정당화될 수도 없다”는 점과 함께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히틀러와 스탈린이 제시한 유토피아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당신이 한 세계의 사명을 완수할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확신을 선사했다.…지금 당면한 문제는 내일의 유토피아를 위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일’은 결코 오지 않았다.…유토피아를 추구하는 폭군은 세상을 파괴할 수 있다.”
  • 명절을 지내는 다양한 방식, 요즘 ‘설날 그림책’…풍성한 음식도 가득

    명절을 지내는 다양한 방식, 요즘 ‘설날 그림책’…풍성한 음식도 가득

    ‘설날 한상’, ‘설날’, ‘우리 과자 왕중왕전’까지 설날 그림책에는 집마다 설을 지내는 다양한 방식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이야기도 한가득이다. 피카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된 ‘설날 한상’은 설날이 되면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느라 바빴던 할머니를 대신해 온 가족이 설날 음식을 만드는 풍경이 담겼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가족들은 할머니가 집 안 곳곳에 놓아둔 ‘요리법 쪽지’를 찾아 음식을 준비한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할머니의 손맛보단 덜하겠지만, 음식을 함께 만드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그림책 속에는 제철 먹거리가 가득한 전통 시장과 가래떡을 길게 뽑아 그 자리에서 직접 먹는 방앗간의 진귀한 모습, 빛바랜 슬레이트 양철지붕과 오랜 시간 여러 세대를 안온하게 품어 준 나무 바닥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갈비찜, 조기찜, 잡채, 전 등 설날 음식의 요리법을 살펴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명절 음식에 담긴 의미’, ‘지역별 명절 음식’, ‘명절별 전통 음식’도 수록돼 읽는 재미를 더한다. 가령 잡채는 재료마다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붉은 당근은 행운, 녹색 시금치는 건강, 노란 계란지단은 부귀를 상징한다. 또 떡국의 떡을 과거엔 지금보다 더 동그란 형태로 썰었는데, 그 이유는 엽전처럼 생긴 떡을 먹고 돈을 많이 벌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2021년 출간된 김영진 그림책 작가의 ‘설날’은 다양한 방법을 설을 보내는 가족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였다. 긴 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가기도 하고 또 종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책 속의 그린이네 이야기에도 다양하게 명절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린이의 사촌 은비 누나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설날을 맞아 여행을 가고 교회에 다니는 작은아버지네는 차례를 지낼 때 절 대신 기도를 한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음식을 함께 만들고 뒷정리하는 모습은 이제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장을 보러 간 아빠가 친척들에게 줄 사과와 배를 사며 포장할 보자기로 특별히 금색 보자기를 고른다. 이유를 묻는 아이에게 아빠는 새해에 금색이 들어오면 복이 온다는 말을 전한다. 작은 선물 포장 하나에도 가족과 친지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곤 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그리고 있다. 또 요즘 어린이들이 알기 어려운 옥춘당도 소개한다. 그린이네 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내 일처럼 기뻐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은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 돼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달리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한 ‘우리 과자 왕중왕전’ 역시 설날에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약과, 주악, 다식, 매작과, 엿강정 등 우리 과자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겼다. 이야기는 할머니가 차례상에 올릴 우리 과자를 찾아 나서며 시작된다. ‘과자 목욕탕’에서 벌어지던 은근한 기싸움이 ‘잘난 척 대장’ 약과의 등장으로 누가 최고인지 겨루는 왕중왕전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다양한 우리 과자의 이름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도 알 수 있다. 유과류는 찹쌀가루에 술을 더해서 찐 반죽을 끈끈해질 때까지 절구로 치대고, 햇볕에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다음, 여러 고물을 묻혀 만드는데, 모양과 고물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바나나 모양 같은 것은 유과, 네모나게 썰어 튀긴 것은 산자가 된다. 이 책은 각자 자기 강점을 뽐내는 방식으로 우리 과자를 소개하지만, 그 다양성을 강조한다. 맛과 모양, 만드는 재료와 방식이 다를 뿐, 작품 속 할머니의 말처럼 “다양해서 그저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 전공의 집단사직에 반토막 났던 ‘빅5’ 병원 수술 70% 이상 회복

    전공의 집단사직에 반토막 났던 ‘빅5’ 병원 수술 70% 이상 회복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한 뒤 급감했던 대형병원 수술 건수가 의정 갈등 이전의 74%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의 ‘진료량 모니터링’에 따르면 올해 1월 2주 차(6~10일) 이른바 ‘빅5’ 병원(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의 수술 건수는 898건으로 집계됐다.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인 평시(지난해 2월 1~7일) 1207건과 비교해 74% 수준까지 회복했다. 빅5 병원 수술 건수는 전공의 집단 사직 직후인 지난해 2월 4주 차 하루 평균 600건으로 급감했었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수술 건수 평시 97%범위를 넓히면 회복세는 더 뚜렷하다. 올해 1월 2주 차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평일 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9390건이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전 수술 건수(9695건)의 약 97%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던 지난해 2월 4주 차(6667건)와 비교하면 41%(2723건) 늘었다. 여기엔 상대적으로 전공의 의존도가 낮은 종합병원의 수술 건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종합병원 수술 건수는 평시(지난해 2월 1주 차) 5377건이었다가 의정 갈등 이후 소폭 감소했으나 차츰 증가해 올해 1월 2주 차에는 5975건까지 늘었다. 빅5 평일 외래 건수, 집단사직 전의 88% 회복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외래 환자도 평시 수준에 근접했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평일 하루 평균 외래 건수는 지난해 2월 1주 차 47만 5847건에서 감소했다가 올해 1월 2주 차 45만 9640건으로 늘었다. 이중 빅5 병원의 1월 2주 차 하루 평균 외래 건수는 4만 4715건으로, 전공의 집단사직 이전인 5만 187건의 88% 수준이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의정 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만큼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빅5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외과 교수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술 감소 폭은 더 크고, 일부 회복한 것처럼 보인다 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절대 예전처럼 돌아갈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 교수도 “전공의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앞으로 지금 수준의 의료공백이 일상화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 지난해 전국 학교서 870명 집단 식중독 일으킨 음식은 ‘이것’

    지난해 전국 학교서 870명 집단 식중독 일으킨 음식은 ‘이것’

    지난해 24개 학교에서 865명의 환자가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김치 제조 공정과 공장 종업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은 총 320건, 환자는 680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발생 건수는 전년(359건) 대비 약 11%, 환자는 전년 대비(8789명) 대비 약 23% 감소했다. 원인 병원체는 살모넬라(18%), 노로바이러스(14%), 병원성대장균(12%) 등 순이었다. 발생 시설은 음식점(54%)이 가장 높았고, 학교(14%)와 어린이집·유치원(1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전북 남원의 24개 학교에서 865명의 환자가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로 확인됐다. 반경녀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장은 “역학조사 결과 같은 식품공장에서 생산된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며 “김치가 제조 단계에서 식재료 또는 공장 종사자를 통해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 음식 등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해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먼저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감시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의 수거·검사를 강화한다. 유통 단계에서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큰 노계 산란 달걀과 솔세척 달걀의 살모넬라 검사도 실시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 적용 품목인 김치는 제조업체가 절임 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중요관리점(CCP)으로 설정해 운영하도록 한다. 또 김치 제조 공장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발열이나 설사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제조 작업에서 배제하도록 선행 요건을 강화한다. 학교 급식소에 운반 음식을 납품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생식용 굴의 신속한 유통 차단을 위해 소매시장뿐만 아니라 도매시장에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바이러스 검출 시 생식용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 가정폭력·과도한 음주 논란 추가… 헤그세스 국방장관 인준 위기

    가정폭력·과도한 음주 논란 추가… 헤그세스 국방장관 인준 위기

    성 비위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 가정폭력과 과도한 음주 문제까지 추가로 불거지면서 상원 인준에 빨간불이 켜졌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표적인 ‘깜짝 인사’로 꼽히는 헤그세스는 부족한 군 관련 경험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 논란에 도덕성 논란까지 겹치면서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미 NBC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헤그세스가 부인에게 매우 폭력적이었다는 내용의 진술서가 인사청문을 진행하는 연방 상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진술서에는 헤그세스 형의 전처 대니엘 헤그세스가 개인적으로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내용이 담겼다. 그는 세 번 결혼했는데 첫 번째 결혼에선 불륜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결혼에서는 혼외자를 얻은 뒤 이혼했다. 대니엘은 “헤그세스의 불안정하고 위협적인 행동으로 그의 두 번째 아내인 서맨사는 한때 옷장에 숨었고 탈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고 증언했다. 또 가족 모임에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을 자주 마셨고, 군복을 입은 채로 스트립 클럽에서 끌려 나온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니엘은 헤그세스가 2013년 한 술집 욕실에서 술에 취해 잠든 적이 있으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워 토할 때 같이 있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인종적 편향도 있어 헤그세스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인구를 추월하기 위해 더 많은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으며, 여성 투표권을 없애야 한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진술서에 담긴 내용이 헤그세스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과 부합한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는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장관 지명 발표 후 뒤늦게 확인됐다. 그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과 사건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하고 돈을 지급했다고 시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헤그세스는 지난 14일 상원 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금주하겠다”고 선언했다. 헤그세스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전 형수의 진술서에 대해 “대니엘은 반트럼프에 극좌파 민주당 당원”이라며 “헤그세스 일가 전체에 앙심을 품은 사람”이라고 깎아내렸다.
  • 영화 속 ‘언더커버’처럼…마약범죄 ‘위장수사’ 도입

    영화 속 ‘언더커버’처럼…마약범죄 ‘위장수사’ 도입

    영화 속 ‘언더커버’처럼 경찰이 가짜 신분을 만들어 범죄 조직에 침투해 수사하는 ‘위장 수사’ 제도가 마약류 범죄에 도입된다. 또한 마약류 투약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음주운전처럼 현장에서 단속할 수 있도록 단속 권한도 강화된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단속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 마약류 수사는 경찰임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와 접촉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만 제한적으로 할 수 있다. 아예 가짜 신분을 만들어 범죄자를 속이는 신분 위장 수사는 할 수 없다.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마약 유통 조직 특성상, 조직의 상선(총책)을 수사하려면 수사관이 조직 내부에 직접 잠입해야 하지만 위장 수사의 허용 요건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수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법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만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 특례를 두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수사에 위장 수사를 도입하려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며, 국회에 관련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독일 등은 이미 마약류 범죄에 위장 수사 제도를 도입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마약운전’에 대한 특별단속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뭔가에 취한 운전자로 의심될 때 약물 측정 검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강제력을 동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운전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못 한다. 정밀 검사를 위해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는 동안 운전자는 대처할 시간을 벌게 된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운전자가 약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면 음주 단속을 거부했을 때처럼 처벌할 방침이다.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한다. 범죄 조직 내부자가 제보하면 형을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사법 협조자 형벌감면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2013년 9764명에서 2023년 2만 7611명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불법 투약자 규모는 2023년 기준 31만~46만명으로 추청되며 마약 운전 등 2차 범죄 사례도 증가세다.
  • [열린세상] 세 번째 을사년과 한국 외교

    [열린세상] 세 번째 을사년과 한국 외교

    1905년 이후 두 번의 을사년은 일본과의 관계에서 결정적인 변곡점을 만들어 내면서 국가 운명을 바꿨다. 세 번째 을사년인 올해도 일본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지난해부터 제도화되기 시작한 한미일 안보협력이 뿌리를 내릴지 가늠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게다가 올해는 탄핵정국으로 국제신인도가 추락하는 와중에 위기를 뚫고 재도약할지 아니면 이류국가로 전락할지를 결정짓는 해이기도 하다. 1905년 우리나라는 을사조약으로 인해 일본의 보호국으로 전락했다. 대한제국 말기 국제 정세에 무지한 데다 무능한 군주로 인해 나라를 잃는 불운을 자초했다. 나라의 진로에 대해 국론이 분열돼 서로 증오하고 공격하는 내분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단결해 외부의 적에 대항하기는커녕 집안싸움에 밤낮을 지새우다 국권을 상실하는 바보짓을 했다. 우리는 역사책에서 선조들의 못난 행위를 보고 부끄러워했는데 지금 국내 정치를 보면 선조들을 비난하기에는 염치가 없다. 지금 우리의 정치는 120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겹쳐 보인다. 당시는 그래도 한민족이 하나였으나 지금은 갈라진 남북한 간 대결도 험악한데 국론 분열이 가열되니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번째 을사년인 1965년 박정희 정부는 한일 기본조약을 체결하면서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이뤘다. 일제 식민 통치를 36년간 받은 우리 국민은 진정한 사과 없이 일본과의 수교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거의 전 국민이 조약 체결을 반대하는 가운데 당시 박 대통령은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미래에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일념으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라는 말을 남기며 조약 체결을 강행했다. 이 조약 체결로 우리는 경제발전에 필요한 일본 자본과 기술을 도입할 수 있었으며 이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박 대통령은 임기 말년의 독재로 인해 민주주의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 경제발전 없이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 수준은 불가능하기에 그의 을사년 결단은 재평가돼야 한다. 일본과 손잡으면 우리가 다시 일본의 속국이 된다는 비관론은 60년 만에 우리가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을 추월한 사실에서 기우였음이 증명됐다. 일본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야 할 세 번째 을사년이 돌아왔다. 이전 두 번의 을사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우리 앞에는 역사의 격랑이 휘몰아치고 있다. 역사의 격랑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수교 60주년에 대한 해석, 그리고 한일 관계의 미래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120년 전처럼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국론이 분열된 상태에서 감정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잘못된 결정을 한다면 또 다른 국난이 닥칠 수 있다.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 우리 관점에서 일본이 진정성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과거와 감정에 치우쳐서 미래를 보지 못하면 역사적 실수를 답습할 것이다. 우리가 일본과 과거사를 다투는 이유는 우리의 감정을 풀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다면 일본이 다시 옛날의 침략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국제 정세를 보면 일본의 침략보다는 북중러 3국으로부터 오는 안보 위협을 더 경계해야 할 때다. 게다가 일본의 우경화 추세와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흐름은 막을 수 없는 대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 과거사 정리 없이 안보협력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 사과를 받기도 힘들뿐더러 우리 안보에 대한 자충수가 된다. 지금은 북방 3각에 맞서 한미일 남방 3각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다. 북방 3국과의 무턱댄 대결은 피해야 하지만 남방 3각 안보 구도는 공고히 해두어야 한다. 단, 무조건적 관계 개선은 지양해야 한다. 이점을 부인하는 이들은 안보 이외 다른 목적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정치에 외교가 무시당하면 무너지는 것은 안보이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숙취 해소제, 인체적용시험 필수

    숙취 해소제, 인체적용시험 필수

    “음주 전후 숙취 해소.” 술 마신 다음날 자주 찾는 숙취 해소 제품 겉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숙취 해소제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기에 그동안 제조업체가 마케팅 차원에서 숙취 해소 효과를 내세우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숙취 해소’란 표현을 쓰려면 인체적용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이 대기업 제품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려면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고시가 시행됐다. 근거 없이 숙취 해소 표현이 남용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술 깨는’, ‘술 먹은 다음날’처럼 음주로 인한 증상 개선을 암시하는 표현 역시 규제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관련 고시를 시행했으나 인체적용시험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약 4년간 유예기간을 줬다. 이에 따라 숙취 해소제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지난 1~2년간 숙취 해소제에 든 주요 성분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컨디션’을 만드는 HK이노엔은 ‘미배아발효추출물’,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기존에 쓰던 주원료에 추가 성분을 배합한 신규 소재를 만들어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인체적용시험은 음주 후 숙취 해소 소재를 섭취한 군과 물이나 가짜 약을 마신 군을 나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비교하고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원인 물질이다. 삼양사의 ‘상쾌환’도 2023년 12월부터 10개월간 주요 성분인 ‘글루타치온’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삼양사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군은 대조군에 비해 2시간 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57.8%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의 롯데칠성음료, ‘모닝케어’를 만드는 동아제약도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하지만 중소기업엔 악재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 상승으로 중소기업엔 시장 진입 장벽이 생겼다”며 “대기업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명808’ 등을 파는 그래미는 인체적용시험을 하지 않아 숙취 해소란 표현을 뺐다. “음주 전후에 드시면 갈증·숙취 해소에 참 좋다”는 문구도 “언제 어디서나 참 좋다”로 바뀌었다. 주류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숙취 해소제 판매는 늘고 있다. 지난해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숙취 해소제 매출은 2023년 대비 4.8~30% 증가했다.
  • 인체적용시험 필수된 숙취해소제 시장…대기업 위주 재편 가능성↑

    인체적용시험 필수된 숙취해소제 시장…대기업 위주 재편 가능성↑

    “음주 전후 숙취 해소.” 술 마신 다음날 자주 찾는 숙취 해소 제품 겉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숙취 해소제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기에 그동안 제조업체가 마케팅 차원에서 숙취 해소 효과를 내세우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숙취 해소’란 표현을 쓰려면 인체적용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이 대기업 제품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려면 인체적용시험에 대한 실증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고시가 시행됐다. 근거 없이 숙취 해소 표현이 남용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술 깨는’, ‘술 먹은 다음날’처럼 음주로 인한 증상 개선을 암시하는 표현 역시 규제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관련 고시를 시행했으나 인체적용시험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약 4년간 유예기간을 줬다. 이에 따라 숙취 해소제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지난 1~2년간 숙취 해소제에 든 주요 성분의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컨디션’을 만드는 HK이노엔은 ‘미배아발효추출물’,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등 기존에 쓰던 주원료에 추가 성분을 배합한 신규 소재를 만들어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신규 소재를 적용한 음료·젤리 형태의 컨디션 제품은 올해 1분기(1~3월)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체적용시험은 음주 후 숙취 해소 소재를 섭취한 군과 물이나 가짜 약을 마신 군을 나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비교하고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의 원인 물질이다. 삼양사의 ‘상쾌환’도 2023년 12월부터 10개월간 주요 성분인 ‘글루타치온’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삼양사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군은 대조군에 비해 2시간 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57.8%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숙취 해소 음료 ‘깨수깡’의 롯데칠성음료, ‘모닝케어’를 만드는 동아제약도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하지만 중소기업엔 악재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 상승으로 중소기업엔 시장 진입 장벽이 생겼다”며 “대기업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명808’ 등을 파는 그래미는 인체적용시험을 하지 않아 숙취 해소란 표현을 뺐다. “음주 전후에 드시면 갈증·숙취 해소에 참 좋다”는 문구도 “언제 어디서나 참 좋다”로 바뀌었다. 주류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숙취 해소제 판매는 늘고 있다. 지난해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숙취 해소제 매출은 2023년 대비 4.8~30% 증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술을 많이 마신 뒤 찾는 제품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챙길 때 좋은 아이템으로 업체들이 소구를 하면서 젊은 세대의 구매가 많아진 덕”이라고 설명했다.
  • 앞으로 화장품 광고서 ‘피부나이 5살 어려졌어요’ 못 쓴다

    앞으로 화장품 광고서 ‘피부나이 5살 어려졌어요’ 못 쓴다

    앞으로 화장품을 광고할 때 ‘피부 나이가 O살 어려진다’ 같은 문구를 쓸 수 없게 된다. 최근 유행하는 ‘니들샷’, ‘바늘샷’ 등의 표현도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된 사항은 ▲광고 시 주의사항 추가 ▲의약 전문가 지정·추천(병원용 등) 표현 금지 ▲인체 유래 성분(엑소좀 등) 표현 금지 ▲제품 사용 방법의 사실오인(마이크로니들 등) 표현 금지 ▲피부 나이 n세 감소 표현 금지 등이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피부 나이 O세 감소 또는 어려진다’는 문구는 소비자 오인 표현에 해당해 화장품 제품 용기나 광고에 쓰일 수 없게 된다. 대신 ‘피부노화지수’ 등의 문구는 사용할 수 있다. ‘병원용’, ‘약국 전용’ 등 의약 전문가가 지정해 추천한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표현도 쓸 수 없다. 이외에도 화장품을 피부에 깊숙이 주입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바늘’, ‘니들’ 등의 문구는 실제 화장품 사용 방법이 사실과 다르거나 틀리게 이해될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지침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사용금지 표현을 화장품 표시·광고에 사용할 경우 화장품법 위반 및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 평택시,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최대 70만 원 지원

    평택시,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최대 70만 원 지원

    평택시는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란 위생 관련 분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를 받은 후 3단계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받은 음식점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업소로 사업신청일 기준 위생 등급 최종 지정일로부터 1년이 지난 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20개소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할 때까지 진행된다. 지원 범위는 오염된 주방 시설(닥트, 후드, 환풍기 등), 주방, 객석, 객실의 바닥, 벽 등 청소비를 지원하며 업소당 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물가 상승 등 경기 불황으로 음식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평택시의 많은 음식점이 위생 등급제 지정받아, 믿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2000년 전 고대 로마 도시 ‘초호화 목욕탕’ 발견

    2000년 전 고대 로마 도시 ‘초호화 목욕탕’ 발견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주요외신은 폼페이의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던 9번째 유적지구 ‘레지오 9’(Regio IX)에서 당시 초고위층이 사용했을 초호화 목욕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목욕탕은 현대와 비슷하게 온탕과 냉탕, 미온탕은 물론 탈의실도 마련돼 사우나 시스템을 갖췄다. 이중 냉탕은 가로 10m, 세로 10m 크기로 고대 로마식의 둥근 기둥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호화로운 한 개인주택에서 프레스코 벽화 여러 점이 그려진 연회장이 발견된 바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목욕탕과 연결되어 있다. 곧 폼페이 초고위층인 이 주택 주인이 중요 인사들을 초대해 이곳에서 연회와 목욕을 함께 즐기며 정치적, 사업적인 공간으로 활용했던 셈이다.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은 “주택 구조가 주인을 중심으로 한 쇼를 연출하기에 최적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연회장은 그리스 궁전처럼, 목욕탕은 그리스 체육관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굴된 가장 큰 개인 목욕탕일 것”이라면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현대 사우나 뺨치네…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서 초호화 목욕탕 발견 [핵잼 사이언스]

    현대 사우나 뺨치네…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서 초호화 목욕탕 발견 [핵잼 사이언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주요외신은 폼페이의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던 9번째 유적지구 ‘레지오 9’(Regio IX)에서 당시 초고위층이 사용했을 초호화 목욕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목욕탕은 현대와 비슷하게 온탕과 냉탕, 미온탕은 물론 탈의실도 마련돼 사우나 시스템을 갖췄다. 이중 냉탕은 가로 10m, 세로 10m 크기로 고대 로마식의 둥근 기둥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호화로운 한 개인주택에서 프레스코 벽화 여러 점이 그려진 연회장이 발견된 바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목욕탕과 연결되어 있다. 곧 폼페이 초고위층인 이 주택 주인이 중요 인사들을 초대해 이곳에서 연회와 목욕을 함께 즐기며 정치적, 사업적인 공간으로 활용했던 셈이다.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은 “주택 구조가 주인을 중심으로 한 쇼를 연출하기에 최적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연회장은 그리스 궁전처럼, 목욕탕은 그리스 체육관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굴된 가장 큰 개인 목욕탕일 것”이라면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국민 부담 핑계로 무상교육 축소그들과 우리, 더 커지는 부의 격차

    국민 부담 핑계로 무상교육 축소그들과 우리, 더 커지는 부의 격차

    교육 투자 둔화로 ‘불평등’ 심화1980년 이후엔 기술이 교육 앞서극소수 숙련 노동자 필요한 사회취학 전부터 ‘교육의 질’ 확보해야 국내외 많은 연구자는 한국이 단기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교육열’을 꼽는다.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선진국 문턱에 진입한 지금도 여전하다.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모두 의대를 바라보게 하는 그런 열정이 한국 경쟁력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교육 기회의 형식적 평등은 확대됐지만 과거처럼 ‘개천에서 용 나는’ 사례는 점점 줄고 있다. 그러면서 계층 간 소득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유는 뭘까. 지금까지는 노동자의 숙련이 필요한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숙련 기술 보유자인 고학력자들의 소득 비중이 늘어나면서 불평등이 심화했다는 통념이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기존 통념은 선후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잘못된 분석 때문에 나온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히려 숙련 기술 보유자의 공급과 보편 교육의 약화가 불평등 확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대담한 목소리를 낸 이들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와 동료인 로런스 카츠 교수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지만 경제적 격차도 가장 심한 미국의 불평등 확대 원인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미국은 1980년 이전까지만 해도 ‘아메리칸드림’의 나라였다. 그렇지만 1980년대 시작과 함께 들어선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지난 40년 동안 중산층이 줄어들고 불평등은 점점 심화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런 분명한 사실을 바탕으로 불평등의 장기적 변화를 책의 제목처럼 ‘교육과 기술의 경주’로 분석했다. 1900년부터 1970년대까지는 교육의 진전으로 인한 숙련 노동자의 공급 증가가 기술 변화로 인한 숙련 노동자의 수요 증가를 넘어섰다. 그 덕분에 실질소득이 증가하는 동시에 불평등은 감소했다. 교육과 기술의 경주에서 교육이 앞섰던 시대라는 말이다. 그러나 1980년 이후에는 기술이 교육과의 경쟁에서 앞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불평등은 빠르게 증가했다. 그렇다면 1980년대 이후에는 첨단 기술의 등장으로 혁신가와 극소수의 숙련 노동자만 필요했기 때문에 소득 격차와 불평등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일까.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숙련 편향성은 기술의 고유한 특징으로 20세기 내내 그랬다. 기술 변화 속도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저자들은 “불평등의 급격한 증가는 기술 요인 때문이 아니라 교육 투자의 둔화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저자들은 1970년대 이전처럼 교육 발전이 기술 진보를 앞서는 방법으로 중앙정부의 교육 투자 확대, 취학 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불리한 배경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양질의 공교육 제공, 엄격한 기준을 통한 교육의 질 확보를 제시했다. 얼마 전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부담이 된다’는 핑계로 고등학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 연장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결정이 어디에서 잘못됐는지를 깨닫게 된다. 약 9000억원의 교육 지원은 줄이고 수십조원에 이르는 부자 감세로 가진 자들의 주머니를 채워 주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지 말이다.
  • “저도 사랑해요”…브래드 피트·일론 머스크에게 돈 보냈더니

    “저도 사랑해요”…브래드 피트·일론 머스크에게 돈 보냈더니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53). 유명인들의 이름을 도용한 정교한 로맨스 스캠이 전 세계에서 피해자를 양산하며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앤(가명·53)이 SNS에서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계정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원)를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사기꾼들은 브래드 피트 어머니를 사칭한 계정으로 먼저 접근한 뒤, 이튿날 자신을 브래드 피트라고 주장하는 계정으로 사랑 고백과 관심을 표현했다.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과 같은 달콤한 말을 쏟아내며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사진과 가짜 여권 사본으로 정교한 사기를 이어갔다. 결국 사랑에 빠진 앤은 남편과 이혼한 뒤 받은 위자료 77만 5000유로를 가짜 브래드 피트에게 송금했다. 사기꾼은 병원 치료비, 전처와의 소송 비용을 핑계로 돈을 요구했고, 앤은 이를 모두 믿었다. 지난해 여름,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실제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충격을 받은 앤은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했고,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 입원했다. 현재 사기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진짜 일론 머스크라고 믿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사칭한 계정이 한국인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한 일도 있었다. A씨는 처음에는 사칭 계정이라 의심했지만, 상대방이 머스크와 닮은 남성의 영상 통화와 여권 사진을 보내면서 점차 믿기 시작했다. 문제의 계정은 “자식들이 주말마다 스페이스X에 놀러온다” “개인 헬기를 타고 테슬라 공장이 있는 텍사스와 스페이스X가 있는 플로리다까지 다닌다”라며 구체적인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통화 속 머스크를 닮은 남성은 “안녕! 난 당신을 사랑해, 알지?”라고 말했고, A씨가 “아 그럼요, 저도 사랑해요. 친구로서. 정말 친절하군요”라고 영어로 답했고, 상대방은 “고맙다”며 웃었다. 사칭 계정은 “팬들이 나로 인해 부자가 되는 걸 보면 행복하다”며 투자금을 요구했다. A씨는 총 7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중 일부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로 보냈다. 하지만 나중에 가상화폐 사이트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전문가들은 사기 계정이 AI로 제작된 영상을 사용하고, 피해자의 감정을 교묘히 조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SNS ‘로맨스 스캠’…절대로 속지 마세요 SNS를 통해 사랑을 빙자한 로맨스 스캠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2023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피해자의 70%가 여성으로 6개월간 총 피해액은 약 37억원에 달했다. 사기꾼들은 인스타그램, 소개팅앱 등을 통해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뒤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 접근 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며, 금전 요청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최근에는 AI 기술로 제작된 사진, 영상, 음성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져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온라인상 만남에서는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항상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모르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접근과 금전 요구에는 각별한 주의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 “괴뢰 한국 붕괴할 조짐”… 北 민방위 태세 강화

    “괴뢰 한국 붕괴할 조짐”… 北 민방위 태세 강화

    북한이 최근 “괴뢰 한국이 붕괴할 조짐”이라면서 민방위 훈련을 소집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지난 14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 10일 도·시·군 당위원회 민방위부를 통해 도내 모든 기관·기업소들에 ‘괴뢰한국의 정세가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고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전면적인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라’는 중앙의 지시가 전달됐다”고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이번 지시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5일간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하라고 했으며 훈련 종료 후 훈련 동원 실태 등 결과를 엄격히 총화(결산)하겠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당국이 “괴뢰 한국의 대통령과 권한대행이 모두 직무 해지 상태에 놓여 심판장에 서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적들의 경거망동에 예리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두 국가의 결정을 한 당의 현명한 노선이 있었기에 우리는 어떤 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치적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엄혹한 괴뢰 한국의 정치 환경에 맞서 지속적인 동원 태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일상적인 사업과 생활, 생산활동도 병행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번 지시 내용이 소문으로 퍼졌는데, 일부 주민은 “한국이 진짜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 ‘장모’ 살해 미수로 징역, 이혼…출소 10년 후 뜬금없이 ‘전처’ 스토킹

    ‘장모’ 살해 미수로 징역, 이혼…출소 10년 후 뜬금없이 ‘전처’ 스토킹

    장모를 살해하려다 이혼당하고 12년 감옥살이한 남성이 출소 10년 후 뜬금없이 전처를 스토킹하다 1, 2심 모두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A씨의 항소심을 열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 처분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5월 17일 오후 1시쯤 대전 대덕구에 있는 전처 B(62)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후 10여일 사이 3차례 더 찾아가거나 우편물을 보내는 등 B씨를 지속해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녀와 오해를 풀고 싶어서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1986년부터 B씨와 혼인 관계를 이어오다 2002년 3월 B씨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그해 8월 B씨로부터 이혼당했다. 재판부는 “A씨의 발언과 편지, 성향, 전과 등을 살펴보면 스토킹 행위가 사회 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A씨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 정신질환에 따른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 동기와 수법,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56세 중년배우, ‘불륜설’ 女배우와 차 안서 열정적 키스 포착

    56세 중년배우, ‘불륜설’ 女배우와 차 안서 열정적 키스 포착

    불륜설에 휘말린 유명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56)과 서튼 포스터(50)가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휴 잭맨과 서튼 포스터는 차 안에서 키스를 반복하며 서로에게 떨어지지 못하는 깊은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들이 입을 맞추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차에서 내린 뒤에도 포옹과 키스를 멈추지 않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은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던 ‘더 뮤직 맨’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공연 당시 불륜설이 퍼진 바 있고, 이후 양측 모두 이혼을 결정하면서 “불륜으로 인한 가정 파탄”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잭맨은 2023년 9월 성명을 통해 전처 데보라 리 퍼니스와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지난해 10월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 ‘北으로 돌아가고 싶나’ 묻자 머뭇거리다 “여기서 살고 싶어요”

    ‘北으로 돌아가고 싶나’ 묻자 머뭇거리다 “여기서 살고 싶어요”

    ‘MZ세대’ 20세 소총수·26세 장교 눕거나 앉아 차분한 어조로 대답어디서 누구 상대로 싸운지 몰라“훈련을 실전처럼 해 본다고만 해”북·러, 파병 사실 공식 확인 안 해국제법상 ‘포로 지위’ 어려울 수도 ‘우크라군·북한군 포로 교환’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생포한 북한군 포로를 한국어로 신문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한글로 러시아에 억류된 자국군 포로와의 맞교환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X에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 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처음 생포한 북한군 외에 의심할 여지없이 다른 병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세계 누구도 러시아 군대가 북한의 군사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더 많은 것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귀환을 원하지 않는 북한 병사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이 전쟁에 대한 진실을 한글로 널리 알려 평화를 앞당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국가정보원이 연결해 준 한국어 통역인과 함께 북한군 2명을 포로수용 시설에서 심문했다. 공개된 신문 영상에서 생포된 두 북한군은 눕거나 앉은 채 차분한 어조로 신문에 임했다. 영상에서 손에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운 채 조사받은 북한군은 ‘지금 여기가 어딘지 알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알고 있었어?’라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휘관들은 누구와 싸운다고 했느냐’는 질문에 이 북한군은 “훈련을 실전처럼 해 본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되기 전 상황에 대해 “1월 3일 (전선에) 나와서 동료들이 죽는 것을 보고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5일 부상당하고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이 북한군은 머뭇거리다 “우크라이나 사람들 다 좋은가요?”라고 되물은 뒤 “여기서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턱에 붕대를 감은 또 다른 북한군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북한에 있는 부모님이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는 질문에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침묵했다. 그가 침묵하자 통역인이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라고 다시 물었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은 각각 20세, 26세의 이른바 ‘MZ세대’ 청년들이다. 두 손을 다친 병사는 20세로 2021년 입대해 소총수로 근무했고 턱을 다친 이는 26세로 2016년부터 저격 정찰 장교로 복무해 왔다. SBU는 그들을 쿠르스크에서 키이우로 이송해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전선에는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배치됐고 러시아는 북한군 존재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 정부 공히 북한군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태도를 고수하면서 생포된 북한군의 국제법상 포로 지위가 부여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쟁에서 적대국 사이의 교전 중 붙잡힌 이들은 원칙적으로 전쟁 포로로 분류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포로 교환 대상이 된다는 게 주류적 견해다. 하지만 러시아는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병사들을 자국민이라고 허위로 기재한 신분증을 주고 북한군 시신을 야산에 몰래 묻는 등 위장 전술을 구사해 왔다.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대 객원교수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해 “포로를 수용한 국가는 전투가 끝나면 포로를 본국으로 송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러시아가 북한 병사의 신분을 러시아인으로 위조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송환 문제에서 추가적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실전 투입 직전 훈련받거나 우크라이나 전장에 자신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북한군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소모되는 인해전술식 보병 진격에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군 활동을 감시하는 친우크라이나 국제 시민단체 ‘인폼네이팜’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찰 드론이 쿠르스크 크루글렌코예 지역에서 북한군 사망자 20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신문 영상에서도 드러났듯 북한군은 상부로부터 실전이 아닌 훈련이라고 기만당한 뒤 우크라이나 쿠르스크 최전선에 총알받이로 투입돼 왔다.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북한군은 은폐 혹은 엄폐할 곳 없는 개활지로 이동하다가 갑작스레 나타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 병사들을 겨냥해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북한군 진지에 살포된 한국어 전단에는 “무의미하게 죽지 마라!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에 한국어로 투항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띄워 왔고 투항 방법이 적힌 한글 전단도 북한군이 배치된 전선에 살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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