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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사고 매년 17% ‘껑충’…안전처, 행락철 주의 당부

    국민안전처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실족·추락 등 안전 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등산객 안전사고는 모두 3만 3139건으로, 해마다 17%씩 늘고 있다. 사망자 수도 매년 100명 안팎씩 발생했다. 특히 5월 산악 사고는 연평균 3615건으로 4월(2401건)보다 50% 넘게 폭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추락사고가 전체 33%(1만 887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난(5374건), 개인질환(3787건), 안전수칙 불이행(2514건) 순이었다. 산악 사고 10건 중 3건꼴로 발생하는 실족·추락 사고는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골절·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무리하게 산행에 나서거나 절벽 등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실족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월 충남 홍성 용봉산 정상 인근 등산로 바위에서 한 등산객이 지나친 자신감에 도취돼 무리하게 점프를 했다가 발을 헛디뎌 크게 다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평생 한우물’ 전문직 공무원 키운다

    산업부·인사처 등 95명 선발… 승진 불이익 줄이려 2개 계급제 특정 분야 장기 근무… 능력 배양 평생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 공무원을 양성하는 전문직 공무원 제도가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6개 부처 직제 개정안(대통령령)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인사처는 공직 전반에 뿌리내린 순환보직 관행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부처별로 평생 ‘한우물’만 파는 공무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올해 시범 도입한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통일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금융위원회 등 6곳이다. 선발인원은 모두 95명이다. 부처별로 보면 산업부 국제통상 분야 25명, 환경부 환경보건·대기환경 분야 22명, 통일부 남북회담 분야 8명, 국민안전처 재난관리 분야 17명, 인사혁신처 인재채용 분야 10명, 금융위원회 금융업감독 분야 13명을 선발했다. 모두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 분야다. 정부는 각 부처 재직자 가운데 전문직 공무원으로 전직을 희망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직시험을 실시했다. 95명은 앞으로 한 분야에서만 장기 재직하게 된다. 전문직 공무원은 기존의 공무원 계급인 5급·4급·3급을 수석전문관·전문관 2개 계급으로 개편·운영한다. 승진 적체로 인한 불이익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특정 부서에 오래 근무해 여러 부서를 두루두루 거친 경험이 부족할 경우 상위 계급으로의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순환보직 관행이 뿌리 깊이 자리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인사처는 전문 분야에 특화한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전문직 공무원에게는 국내외 교육 기회를 우선 부여하고 전문직무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눈물의 호소 “모든 수단 동원해 수색을···”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눈물의 호소 “모든 수단 동원해 수색을···”

    지난 3월 말 남대서양에서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다. 당시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실종자의 가족들이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하며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정부에 호소했다. 가족들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돕는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4·16연대’도 함께 했다. 침몰 사고로 실종된 이등항해사 허재용씨의 누나이자 실종자 가족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허경주씨는 “선사 ‘폴라리스쉬핑’은 사고 발생 12시간 후에야 국민안전처에 보고했고, 정부는 사건 접수 2시간 만에 외교부를 컨트롤타워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나 8시간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할 문서를 만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허씨는 “사건 발생 후 일주일 동안 외교부 직원 단 한 명도 실종자 가족에게 실종자 수색 상황을 직접 설명해준 적이 없어 뉴스 검색에 의존했다”면서 “정부는 모든 구조 수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가족이 대안을 찾아 요청해도 안 된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허씨는 속상한 마음에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허씨는 “초계기, 군함, 인공위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있는 구명벌 1척을 찾고, 심해수색 장비를 지체 없이 투입해달라”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선박 운항 관련 안전관리 매뉴얼을 총정비해달라”고 읍소했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긴급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철저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 등을 당부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3월 31일 밤 11시 20분쯤 선박 침수 사실을 폴라리스쉬핑의 부산 사무실부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 스텔라데이지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 가운데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광주시, 중대교.태봉육교 내진 보강공사 추진

    광주시, 중대교.태봉육교 내진 보강공사 추진

    경기 광주시는 국도 43호선에 설치된 중대교와 태봉육교를 ‘내진보강 공사’ 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중대교와 태봉육교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이 시행(2008년 재정)되기 이전인 지난 1997년에 설치돼 지진에 취약한 시설물이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노후 교량 받침 교체 교각 보수 등 내진 보강공사를 오는 6월에 시작해서 10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중앙부처에 사업비 지원 건의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도 12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경안제1교, 지월새마을교, 서하교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관내 144개 도로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용역’ 수행 예산을 반영하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행정을 펴고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바퀴 운동화’ 안전사고 주의…안전처,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지난해 말부터 ‘힐리스’와 같은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증하자 국민안전처가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제작, 배포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사고는 2015년만 해도 한 건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5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9일까지 안전사고가 21건이나 발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은 사고로 뇌진탕과 안면 부상, 골절 등 심각한 상처를 입기도 했다. 바퀴 달린 운동화는 뒤꿈치에 달린 바퀴를 이용해 자유롭게 걷기와 타기를 반복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얻다가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2006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를 착용한 어린이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안전처는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을 때 헬멧과 손목, 무릎, 팔꿈치에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넘어지거나 충돌했을 때 큰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나 주차장 입구·내리막길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 물기가 있는 길에서는 바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휴대전화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주변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아픈 부위를 주무르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고 목이나 척추를 다쳤다고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건희 회장 3년째 입원 현재 상태는? “호전도 악화도 없다”

    이건희 회장 3년째 입원 현재 상태는? “호전도 악화도 없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오는 11일 만 3년이 되는 가운데 이 회장의 현재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다음 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는 호전되지도, 심각하게 나빠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고위 임원은 “저도 (이건희) 회장 용태에 대해 못 들은 지 꽤 오래됐다. 소식이 없다는 것은 그 상태가 계속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내부 의료진 중에도 이 회장의 상태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환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진은 진료기록 등을 절대로 열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병세는 사생활 영역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심폐기능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6월에 더팩트가 이 회장이 입원한 병실을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의료장비 없이 병상에 누운 상태에서 자가호흡하는 모습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욕창, 근육 감퇴, 골밀도 저하 등이 있고, 폐렴과 같은 2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삼성 내 최상위 VIP인 만큼 병원 측에서도 장기 입원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병실을 찾는 삼성 인사는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옛 비서실 임원 등 몇몇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회장은 그동안 출퇴근길에 수시로 병원을 방문해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살펴왔으나 미전실 해체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데다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느라 예전처럼 자주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와글와글] 모욕감 주고선… 뒤늦게 구제 손 내미는 공무원 年 1000명

    [관가 와글와글] 모욕감 주고선… 뒤늦게 구제 손 내미는 공무원 年 1000명

    매년 1000여명의 공무원이 찾아가서 눈물을 쏟는 곳이 있다. 바로 공무원을 위한 최후의 심판정인 소청심사위원회다. 1963년 설립된 이후 한 번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소청심사위원회는 억울하게 징계를 당한 공무원을 구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15년에는 876명의 공무원이 소청심사를 제기해 38.8%의 징계가 취소되거나 원래보다 한두 단계 감경된 처분을 얻어냈다. 소청심사위원회의 사례집을 통해 공무원들이 주의해야 할 별별 사례를 소개한다.소청심사는 강도 높은 사정을 받는 경찰공무원이 가장 많이 제기한다. 2015년 소청을 낸 공무원의 75.7%가 경찰공무원이었고 직급은 6급에 해당하는 경감, 경위가 가장 많았다. 공무원의 비위 유형으로는 품위손상이 약 40%로 가장 높다. # 소청 낸 공무원의 75.7%가 경찰공무원 공무원의 품위손상으로는 술자리 폭행 등과 같은 음주 소란 행위, 음주운전, 부적절한 이성관계, 성추행, 성희롱, 회식자리 ‘러브샷’과 같은 술 강요, 도박, 교통 신호 위반, 무전취식 등의 사례가 있다. 경찰서 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5년 5월 전입 직원 환영회에서 이혼한 여성 경장에게 “‘이혼주’ 사 줄 수 있다”며 ‘러브샷’을 제의했다. 또 “술 잘 마시는 사람이 업무 잘하는 사람보다 좋다”며 부하 직원들에게 술을 마시고 술잔을 머리 위에 털어 보이라는 등 음주를 강요했다.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은 A씨는 소청을 제기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 성희롱 잣대는 가해자 의도보다 피해자 느낌 A씨는 팀장에서 팀원으로 인사상 강등됐고, 감봉 한 달이란 징계는 일 년간의 승진 및 승급 제한으로 이어져 가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관표창 1회, 경찰청장 표창 3회 등 17회 표창을 받은 공적을 내세웠지만 소청심사위원회는 “일방적인 팀 회식 결정 및 회식비 갹출 등 술 강요는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결정했다. 성희롱은 ‘가해자의 의도가 아니라 피해자의 느낌이 중요하다’란 잣대로 판단된다. 한 지방경찰청의 B경정은 회식 자리에서 여경들에게 탈모약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성기를 가리키며 “그거 먹으면 이게 안 서거든, 난 머리 빠지는 것보다 섹스하는 게 더 좋아”라고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했다.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B씨는 “부하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려는 의도에서 사적으로 농담하고 장난을 쳤으며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소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성과 관련된 경찰의 불법행위는 중징계 이상의 처분을 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B씨는 구제받지 못했다. 직장 내 성희롱은 엄중하게 처벌받았지만 사생활인 불륜은 간혹 구제 받기도 한다. 한 경찰서 북부지구대 관리요원이던 C씨는 직장 동료인 여성 경장과 교제했다.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던 C씨의 전처는 합의된 위자료를 받지 못하자 경찰서에 진정을 제기했고, C씨와 여경장 모두 징계를 받았다. 이후 C씨는 헤어지자는 여경장을 때리고 카카오톡 프로필에 여경장의 사진과 글을 올려 해임됐다. 소청심사위원회는 C씨에 대해 “불륜이 공무원 업무처리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볼 수 없고, 직무수행과 무관하다”며 해임 처분을 취소했다. # “사생활 불륜, 직무와 무관”… 해임처분 취소 역시 불륜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파면이 해임으로 감경 처분되기도 했다. 경찰서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D씨는 유부녀와 벌거벗은 채 베란다 창고에 숨어 있다가 이 여성의 남편에게 걸렸다. 불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여성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는 중상을 입고 D씨에게 “죽고 싶다”고 하자 D씨가 “함께 죽자”며 이 여성을 찾아간 것이다. 그러나 불륜 관계가 발각된 이후에도 D씨는 여성의 남편에게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소청심사위원회는 D씨의 전처가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들어 파면에서 해임 처분으로 낮췄다. # 사적 정보 조회·유출 소청심사 대상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도 공무원의 주요 비위로 자주 소청심사 대상이 된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E씨는 전 직장동료인 행정사들의 부탁으로 외국인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300여건 조회하고 행정사 6명에게 넘겼다. E씨는 “외국인이 인적사항을 행정사에게 이미 넘겨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E씨는 외국인으로부터 직접 개인정보 열람요구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감봉 2개월의 징계를 그대로 받아야만 했다. 경찰동기생의 주소를 조회했다가 경사 F씨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F씨는 경찰동기생 모임을 활성화하고자 야간근무 중에 조회 목적을 ‘교통민원’이라고 가짜로 쓰고, 온라인조회시스템에서 동기생 주소를 검색했다.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았더라도 사적으로 정보를 조회한 것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소청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공무원의 권리구제 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다 생긴 단순 실수는 관대하게 조치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STEPI ‘재난치안 리빙랩’ 포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송종국)은 2일 오후 2시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연구원 회의실에서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과 공동으로 ‘재난치안분야, 리빙랩(Living Lab)을 함께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사회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 재난치안대응 유관기관이 참여해 재난치안분야 리빙랩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토의하고 향후 공동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찌개에 퐁당 김밥에 쏙쏙 불판에 지글…맛있는 널 사랑햄~

    [우리 식생활 바꾼 음식 이야기] 찌개에 퐁당 김밥에 쏙쏙 불판에 지글…맛있는 널 사랑햄~

    햄(Ham)은 원래 돼지 뒷다리 또는 돼지 뒷다리를 자연 숙성시킨 것을 뜻한다. 스페인의 하몽, 이탈리아의 프로슈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는 돼지고기 부위 중 인기가 없는 뒷다리살 등을 염지(고기에 간이 배고 부드럽게 하는 과정), 훈연, 가열 등을 해서 만든 가공식품을 햄이라 부르고 하몽, 프로슈트는 생햄이라고 부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선 중기의 요리서인 ‘증보산림경제’에는 ‘납육’(肉)이라고 돼지고기를 밀 삶은 물에 데친 뒤 소금, 식초 등에 재었다가 말리는 요리법이 나온다. 외국의 햄 제조 방식과 비슷하다. 하지만 40대 이상이 ‘햄’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기억은 생선과 전분으로 만든 ‘분홍 소시지’다. 젊은 세대는 “스팸?”이라고 되묻기도 한다. 우리의 햄은 어디서 길을 잃었을까.국내에 햄이 처음 소개된 때는 한국전쟁 이후다. 1937년 미국 호멜사에서 처음 출시한 ‘스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전투식량이 되면서 세계 각지에 퍼졌다. 출시 당시 스팸은 대공황의 여파가 남아 있던 1930년대 후반 미국 저소득층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한국전쟁 당시와 직후 국내에서 스팸은 소시지, 베이컨에 김치를 섞어 만든 부대찌개의 주요 재료가 된다. 국내의 육(肉)가공 업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63년이다. 진주어묵을 팔았던 평화상사는 1969년 진주햄소시지로 이름을 바꾼다. 이때 나온 햄은 생선과 전분을 섞은 어육혼합 소시지다. 계란물을 살짝 입혀 기름에 구워 먹는 형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지닌 추억의 도시락 반찬으로 대접받는다.국내 햄 시장의 큰 변화는 1980년대에 시작됐다. 햄에 들어간 고기의 함량이 중요해지며면서 롯데, CJ 등 대기업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롯데햄(롯데푸드)은 ‘순살코기로 만든 본격 햄’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살로우만’ 햄과 소시지를 1980년 9월 출시했다. 돼지고기 함량 88.3% 이상으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프랑크 소시지, 비엔나 소시지, 베이컨 등도 ‘살로우만’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당시 나왔던 육가공 제품의 형태가 지금까지 그대로 쓰이고 있다.그해 12월 CJ제일제당은 ‘백설햄’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이 육가공 업체 1위로 도약하게 된 제품은 1981년에 나온 ‘런천미트’다. 롯데푸드의 ‘로스팜’과 함께 그동안 미국에서 수입됐던 사각캔햄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여세를 몰아 미국 호멜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1987년 ‘스팸’을 내놨다. ‘세계적인 명성, 세계적인 품질, 스팸을 제일제당이 만듭니다’라는 광고에 이어 2002년 ‘따듯한 밥 위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TV 광고로 일반인들에게 ‘햄’ 하면 ‘스팸’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스팸 출시 첫해 500t이었던 매출 규모는 2016년 2만 1342t으로 늘어났다. 스팸을 명절 선물세트에 넣기도 하는 한국인의 스팸 사랑이 만든 결과다. 2014년 1월 24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국제판에 한국인의 스팸 사랑을 다룬 기사를 실었을 정도다.햄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다양한 용도로 요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밥이 주식인 우리의 식단에 짠맛이 잘 어울렸다. 스팸김치볶음밥이 대표적이다. 요리하기 편하도록 김밥용 햄, 슬라이스 햄 등이 나오면서 햄은 1990년대 소풍이나 회사 야유회 김밥의 필수품이 됐다. 한국육가공협회에 따르면 육가공제품(햄, 소시지, 베이컨, 햄)의 판매량은 1990년 4만 5644t에서 지난해 19만 7924t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이 중 햄과 캔(햄) 제품의 판매량은 6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생선, 전분 등이 일부 들어간 혼합 소시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3만 7518t에서 2만 7175t으로 줄어들었다.육가공 제품의 국내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인공첨가물 논란 등 건강 관련 뉴스가 발생할 때마다 줄어들었다. 이에 제조업체들은 고기의 함량을 높이고, 인공첨가물을 빼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롯데푸드는 2005년 경북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을 넣은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건강 논란을 피해 갔다. 마늘은 미국 주간 타임지에 10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됐는데 의성 마늘은 단단한 ‘육쪽마늘’로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햄에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마늘을 쓰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첨가물 이슈가 육가공 시장에 상존하는 위험 요소다. 고기 제품에 붉은색을 띠게 하는 합성아질산나트륨은 발암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2010년 ‘더(The)건강한햄’, 롯데푸드는 2013년 ‘엔네이처’ 브랜드를 출시하고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을 내놨다. 대신 고기의 함량을 높였다.가장 최근의 충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2015년 10월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한 사건이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류가 단백질, 비타민 등의 공급원으로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 섭취 수준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0g이다. WHO 발표는 가공육을 매일 50g씩 먹으면 암 발생률이 18%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다만 가공육 섭취가 상대적으로 많은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채소 등 다양한 식품 섭취, 적당한 운동, 균형 있는 식습관 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체들은 닭고기를 사용한 제품 생산을 늘렸다.햄과 소시지는 사회적 변화상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2013년 이후에는 캠핑 열풍으로 야외에서 구워 먹는 햄과 소시지가 한 부분을 차지했다. 캠핌용 제품은 가정용 제품보다 크고 굵다. 다른 식품을 더한 제품도 인기다. 대상은 캠핑용으로 4가지 치즈를 넣은 ‘콰트로 치즈 그릴비엔나’를 출시했다. 2015년 이후에는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브런치(아침 겸 점심) 문화가 식문화로 유행하면서 슬라이스 햄이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브런치 시장을 1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햄과 소시지 소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1인 가구가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잡으면서 햄샌드위치, 소량 포장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혼술 문화가 퍼지면서 간편한 안주로 햄이나 소시지가 선호되고 있다. 어린이 간식으로 자리잡은 진주햄의 ‘천하장사’, 롯데푸드의 ‘키스틱’ 등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나오고 있다. 햄, 왠지 꺼려지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이 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불법 리베이트’ 노바티스 첫 건보급여 정지

    ‘불법 리베이트’ 노바티스 첫 건보급여 정지

    의약품 9개 품목 6개월간 중단 글리벡 등 33종 551억 과징금 보험 적용 안 돼 제약사 큰 타격 한국노바티스의 치매 치료제 ‘엑셀론’ 등 9개 품목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가 정지되는 첫 의약품이 됐다. 다만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환자 피해를 고려해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보건복지부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한국노바티스의 엑셀론 캡슐과 엑셀론 패취, 골대사 제제 조메타 주사액 등 9품목의 보험급여를 6개월간 정지하고 나머지 33개 품목에는 5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사전처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리베이트 투아웃제’로 불리는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정지 제도 시행 이후 경고 처분 외 첫 처분이다. 급여 지급이 정지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기관의 처방과 조제가 급격히 줄고 제약사가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8월 서울서부지검이 한국노바티스를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한국노바티스는 2011년 1월부터 5년간 의약품 판촉을 위해 의사에게 25억 9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행정처분 대상이 된 42개 품목 가운데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없는 23개 품목에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당초 보험 급여 정지 검토 대상이었던 19개 품목 가운데 10개 품목도 과징금으로 대체했다. 급여 정지를 반대하는 환자단체와 정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사이에 논쟁이 벌어진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경우 ‘환자가 수년간 장기 복용해야 하는 항암제여서 도중에 처방을 변경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전체 과징금은 551억원으로 전체 요양급여비의 30% 수준이다. 복지부는 사전처분에 대한 한국노바티스의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다음달에 본처분을 확정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다 실효적인 제재를 위해 과징금 상한을 급여비용 총액의 40%에서 60%까지 인상하는 방안과 약값 인하를 선택적으로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 논의과정을 거쳐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는 “환자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기 지도 나온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기 지도 나온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인천광역시와 함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모기발생지도를 제작하여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모기가 전파하는 감영방을 예방하고자 그동안 수작업으로 매개 모기를 조사했으나, 조사기간dl 오래 걸려 최근 자동모기 계측기를 도입했다. 자동모기 계측기는 인천시의 군과 구에 1대씩 모두 10대가 설치되어 있다. 인천은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외국인 등이 유입되는 최일선 지역에 있지만, 자동모기 계측기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민안전처가 예산 5억 2000만원을 지원하면서 인천시의 자동모기 계측기가 10배인 100대로 늘어나게 된다.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모기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수작업으로 15일씩 걸렸던 작업을 단 하루로 단축할 수 있다. 모기 발생이 늘어난 지역에 집중적으로 방제 작업을 해서 효율적인 감염병 예방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은 늘어나는 추세로 국내의 토착 모기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이 있으며, 외국에서 유입 가능한 모기매개 감염병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특히 늘어난 해외여행과 국제교류로 신종유형의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동모기 계측기는 사람이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발생시켜 모기를 유인한 다음 모기 숫자를 측정하게 된다. 늘어난 모기의 숫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인천시 데이터 센터에 전송되고, 다시 각 보건소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를 일으키는 모기가 발생했다는 등의 특정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 발생 정보는 모기의 유전자정보(DNA)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수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의 자동모기 계측기처럼 4차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국민연금공단 ◇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장 이래광△가입추진실장 강신복△노후준비지원실장 이종신△장애인지원실장 송호동△감사실장 이문연△운용지원실장 이재수△서울북부지역본부장 최기영△강서지사장 이순영△부산지역본부장 류승락△장애심사센터장 유금상 ■한국환경공단 ◇승진 <1급>△홍보실장 안병용△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김용덕△기후변화대응처장 정득종△상수도처장 백선재△생활환경안전처장 진효언△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임규영<2급>△기획조정처 예산팀장 차동현△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팀장 김낙현△호남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사업계획팀장 최용△환경전문심사센터 통합심사지원팀장 이상원△기후변화대응처 배출권운영팀장 유재형△하수도처 관로정책지원팀장 황정현△폐기물관리처 폐기물사업팀장 김성태△환경시설처 환경시설품질지원팀장 이승현△생활환경안전처 POPs측정망팀장 이창호△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1팀장 박충서
  • 위험한 재난 현장서 인명 구한 참 의인들

    위험한 재난 현장서 인명 구한 참 의인들

    박춘식씨 등 4명 ‘참 안전인 상’…안전처·재해구호협회 시상식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을 구한 의인들에게 주는 ‘참 안전인 상’ 시상식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국민안전처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이번 상은 2015년 추자도 낚시어선 사고에서 생명을 구한 완도 어민 부부를 1호로 지난 2년간 모두 9명의 의인에게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 4명이 상을 받았는데 박춘식(50), 김장현(45), 이동영(34), 고(故) 양명승(60)씨가 그 주인공이다. 울산의 농협에서 근무하는 박씨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울산 중구 태화시장 일대가 어른 가슴 높이만큼 물이 차오르자 차 안에 갇힌 여성을 구했다. 근무하는 농협 앞에서 승용차 한 대가 급류에 휩쓸려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몸을 아끼지 않은 채 급류를 헤엄쳐 생명을 구해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사제총격 사건으로 경찰이 사망한 충격적인 현장에도 의인이 있었다. 범인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계속하여 사제 총을 발사하는 것을 보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김씨와 이씨는 목숨이 오가는 것을 무릅쓴 채 범인을 제압하는데 함께 나섰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던 양씨는 지난 3월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다 목숨을 잃었다. 아파트 지하 기계실 화재로 전기가 끊어지고 연기가 분출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자 계단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시켰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던 고인은 아파트 9층 계단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했다. 참 안전인들에게는 참 안전인 패와 기념메달,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타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복어독 든 무허가 의약품 암환자에 불법 판매 적발

    치명적인 복어독으로 무허가 의약품을 만들어 암환자에게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어독 성분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된 ‘복어환’을 암환자에게 판매한 권모(62)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의 난소나 간장에 많이 들어 있는 맹독성 신경 물질로, 독성이 청산칼륨(청산가리)의 1000배에 이른다. 성인은 0.5㎎이 치사량이다. 권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터넷에 ‘복어독의 신비’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복어환이 난치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암환자 30명에게 100㎏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액으로는 2130만원에 이른다. 권씨가 제조한 복어환 1개(0.8g)당 테트로도톡신은 0.0351㎎이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환 14개를 한번에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적 능력 떨어진다” 전처 말에 격분해 살해·암매장한 60대男

    “성적 능력 떨어진다” 전처 말에 격분해 살해·암매장한 60대男

    성(性)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에 격분해 3년 전 이혼한 전처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26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모(66·농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정오쯤 김천시 대덕면 자신의 집에서 3년 전 이혼한 A(58·여)씨 손발을 철사로 묶고 테이프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에서 100여m 떨어진 밭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에 찾아온 전처가 성적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자기 집 부근에서 A씨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점을 확인한 경찰이 승용차 이동 경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제시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 최우수상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 최우수상

    최근 방송에서 각종 요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요리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외식산업 및 요리 관련 전공학과로 진로를 정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에도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졸업생들이 많다.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은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백석예술대는 호텔조리전공 학생 9명이 지난 22~23일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비롯해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유럽 조리사협회(Euro-toques),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유럽 10개국과 한국에서 베이커리, 바리스타, 요리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는 글로벌이코노믹에 일본요리칼럼을 연재중인 이정기 교수(호텔조리전공)의 지도로 재학 중인 9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식단체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정기 교수는 “학교의 교훈(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에 맞춰 배워온 튼튼한 실력으로 밤을 새워가며 신입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준비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일식 단체전시부문 유럽조리사협회장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수산물라이브 국회의원상(곽예나, 신은경, 박은총, 장선우) △퓨전한식라이브 국회의원상(이채린, 이윤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라이브 부문 금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서 최우수상

    백석예술대,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서 최우수상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 9명이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비롯해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화제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유럽 조리사협회(Euro-toques),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럽 10개국, 한국 등에서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는 글로벌이코노믹에 일본요리칼럼을 연재중인 이정기 교수(호텔조리전공)의 지도로 재학 중인 9명의 학생들이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일식단체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이뤘다. 이정기 교수는 “학교의 교훈(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에 맞춰 배워온 튼튼한 실력으로 밤을 새워가며 신입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준비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 △일식 단체전시부문 유럽조리사협회장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수산물라이브 국회의원상(곽예나, 신은경, 박은총, 장선우) △퓨전한식라이브 국회의원상(이채린, 이윤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라이브 부문 금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줄기세포 임상연구 최근 2년 中에 추월 당해

    우리나라 줄기세포 임상연구 건수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지만 최근에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규제동향 2016’ 보고서에 따르면 1999∼2016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 사이트에 등록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314건 중 한국은 46건으로 미국(15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중국 29건, 스페인 15건, 이스라엘 11건 등이었다. 그러나 2014년에는 한국과 중국의 신규 임상연구 건수가 5건으로 같았고, 2015년에는 중국이 11건으로 한국 10건을 추월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중국이 8건, 한국이 5건으로 그 격차가 커졌다. 1999년 이후 전체 줄기세포 임상연구 대상 질환은 신경계 49건, 근골격계 48건, 심장 42건, 혈관 31건, 위장관계 27건, 면역계 21건, 폐 19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보면 미국은 심장질환 임상연구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경계 22건, 근골격계 21건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한국은 신경계와 피부가 각 10건, 근골격계 9건 등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 10개 부처 기록연구직 25명 선발

    올해 10개 중앙부처에서 기록연구직 공무원 25명을 선발한다. 부처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 3명, 해양수산부 6명, 환경부 2명, 검찰청 2명, 병무청 2명, 식품의약품안전처 2명, 미래창조과학부 1명, 경찰청 2명, 법무부 1명, 행정자치부 4명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 시험은 부처별로 다르게 진행되며, 선발된 기록연구사는 지방에 위치한 각 부처 소속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업무는 기록물 관리, 이관(인수), 정리 및 등록, 기록관리기준표 운영 및 기록물 평가, 기록정보서비스 등이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4일 동안 원서 접수가 진행됐다. 필기 시험은 다음달 20일, 서류 전형은 6월 5~13일, 면접 시험은 같은 달 2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7월 7일 발표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4만여명 이용… ‘시차 출퇴근’ 75%

    4만여명 이용… ‘시차 출퇴근’ 75%

    지난 14일 인사혁신처가 시작한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의 공식 명칭은 ‘그룹별 집단 유연근무제’다. 기존의 ‘유연근무제’가 공무원 개인의 필요에 따라 사용한 것이라면 이는 부서의 다수가 주중에 30분 일을 더하는 대신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한 것이다. 유연근무제는 근무 형태, 시간, 장소에 따라 7개 유형으로 나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시차출퇴근형’(1일 8시간 근무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조정)이다.인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유연근무제 이용 인원 3만 7301명 중 75.2%인 2만 8033명이 시차출퇴근형을 택했다. 근무시간 선택형(주 5일 근무 유지하며 4~12시간 내에서 1일 근무시간 조정)은 14.3%인 5329명이 택했다. 인사처는 지난 20일부터 이용 전날에는 신청해야 했던 유연근무를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게 해 갑작스런 개인 일정에 따라 탄력적인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해졌다. 전주 금요일까지 신청해야 했던 근무시간 선택형 유연근무도 주중에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월~금요일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을 신청했는데 수요일쯤 돌발 상황이 생기면 남은 목~금요일 근무시간을 다시 변경할 수 있다. 부처별로 이용률은 인사혁신처(72.3%), 행정자치부(64.6%), 교육부(63.7%), 국민안전처(56.2%), 문화체육관광부(54.1%) 등이 높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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