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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부산·파주시 재난관리 ‘최우수’

    산업부·부산·파주시 재난관리 ‘최우수’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전도시철도공사, 부산시 등이 재난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반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도시철도공사, 경상남도, 세종시 등은 재난 대비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안전처는 전국 317개 기관(지자체 243곳, 중앙부처 19곳, 공공기관 55곳)에 대해 2017년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전도시철도공사, 부산시, 경기 파주시, 서울 강남구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산업부는 내진보강 실적과 노후산업단지 안전진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재난안전부서 전문교육과 인센티브 강화, ‘원클릭 재난상황 전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파주시는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 자율방재단을 활성화한 데 따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반면 농식품부와 한국가스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경상남도, 세종시, 서울 노원구·서초구 등은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가축질병 방역태세 구축 등 재난 사전 대비와 재난 재발 방지 대책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와 경상남도는 각각 재난부서 전문성 강화 노력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에서 준비가 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상황실 기능 수행 준비와 재난대비 매뉴얼 구축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처는 이번 평가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를 널리 전파해 다른 기관에 벤치마킹을 장려할 계획이다. 우수 지자체에는 행정·재정 인센티브도 지원해 지역 방재와 주민 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워크숍과 컨설팅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재난관리평가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어린이 되는 어른들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어린이 되는 어른들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한 중년 여성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자 개찰구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파란불이 켜졌다. 청소년권이라는 의미다. 기자가 쫓아가 청소년 카드를 찍은 이유를 묻자 이 여성은 “내가 언제 청소년 카드를 찍었다고 그러냐.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며 화를 내더니 부랴부랴 자리를 떠났다.지난 10일과 11일 출퇴근 시간 4호선 명동역, 2호선 강남역·홍대입구역 등에서 부정승차 실태를 점검해 보니 시간당 적게는 2회, 많게는 8회까지 부정승차가 눈에 띄었다. 예전처럼 개찰구를 뛰어넘는 게 아니라 성인이 청소년권을 사용하거나 비장애인이 장애인권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정승차로 인한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단속된 부정승차는 6859건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해 단속건이 2만 7000건을 가뿐히 넘길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지난해 2만 120건의 1.4배에 가까운 수치다. 부정승차를 적발하면 요금의 30배를 벌금으로 부과한다. 이로 인한 올 1분기 징수액은 2억 9686만원에 달했다. 이대로라면 올 한 해 징수 규모는 11억 8744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 징수액은 2012년 4억 6030만원에서 이듬해 7억 8479만원으로 급증한 뒤 2014년 5억 1296만원으로 줄었다가 2015년 7억 9443만원, 지난해 8억 3443만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LED 조명 단속, 캠페인 등 부정승차를 근절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큰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LED 조명 단속은 2008년부터 시작했다. 개찰구에 카드를 대면 65세 이상 경로우대권은 빨간색, 장애인·유공자·직원권은 노란색, 청소년권은 파란색, 어린이권은 초록색으로 조명이 켜진다. 성인용 일반권은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도입 당시 큰 효과를 기대했지만, 정작 부정승차를 안 했다고 우기면 방법이 없다. 한 역무원은 “노란등이 들어와 장애인 복지카드를 보여 달라고 하면 ‘집에 두고 왔다’며 불쾌해한다. 사실 육안으로 판단할 수 없는 장애인도 많아 조심스럽다”며 “또 혼자 단속하니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권을 이용한 성인을 현장에서 잡아도 미리 준비해 둔 성인용 교통카드를 보여 주며 항의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시민 A(27)씨는 “부정승차는 운 나쁘면 걸리는 것 아니냐. 청소년용을 빌려서 여러 번 썼는데 한 번 걸렸다”고 말했다. 손원배 경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는 “지하철 적자 구조가 지속되면 노후 시설을 교체하거나 안전 장비를 설치하기 힘들어진다. 결국 위험 요소가 승객들에게 그대로 전가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도덕성 타락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점을 감안해 징수액을 10만원대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올랜도 블룸, SNS에 미란다 커 사진 게재 “멋진 친구이자 공동 양육자”

    올랜도 블룸, SNS에 미란다 커 사진 게재 “멋진 친구이자 공동 양육자”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이 전 부인인 모델 미란다 커의 광고 사진을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올랜도 블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살 아들 플린이 미란다 커의 거리 광고 사진을 끌어 안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랜도 블룸은 중국 촬영 현장에 아들 플린이 방문했을 때라고 설명하며 “그녀(미란다 커)는 멋진 엄마이고, 멋진 친구이자 공동 양육자”라고 설명했다. 글과 함께 적힌 ‘Mother’s Day’ 해시태그는 이 게시물이 5월 둘째주 일요일인 14일 어머니의 날을 기념하는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지난 2010년 결혼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2013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후에도 전처를 언급한 올랜도 블룸은 쿨한 면모를 보였다.사진=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또 들썩이는 계란값 사재기 단속 나선다

    계란값이 또다시 들썩이자 정부가 매점매석 단속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전국의 계란 유통업체와 판매업체(대형·중소형 마트 포함)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조사팀은 계란 입고량과 판매량, 판매가격, 재고량 등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지도를 한다. 다만 매점매석 행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고 불법 유통 행위를 확인한다고 하더라도 처벌 권한이 없어 효과가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단속 강화와 함께 계란 수입을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덴마크의 경우 위생·검역조건 협의가 거의 마무리됐고, 네덜란드 역시 오는 18일을 전후해 수입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완료될 전망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반영구적 ‘생리컵’ 이르면 7~8월 출시

    국내 유통이 금지된 ‘생리컵’이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수입돼 출시될 전망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리컵을 만들거나 수입하려는 업체는 5~6곳으로, 1곳은 조만간 수입허가 사전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 업체가 낸 수입허가 신청자료를 토대로 사전검토 기간(55일)에 국내에 들여오려는 생리컵 제품이 안전한지 살펴보고 문제가 없으면 사전검토 허가서를 발급해 줄 방침이다. 사전검토와 정식 수입허가단계(25일)를 거치면 이르면 7~8월쯤 국내에서도 생리컵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 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개당 2만~4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이미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대중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저소득층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속옷에 덧대 쓴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어령·정세균 등 66명 농업의 내일을 말하다

    이어령·정세균 등 66명 농업의 내일을 말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의 장기적 비전과 발전방안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은 정책자료집 ‘농설(農說), 농업·농촌의 내일을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저명인사, 전문가, 청년 등 66명의 인터뷰와 대담을 묶은 이야기 형식의 책자다. 수요자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본 만큼 가독성이 높고, 정책 담당자와 쌍방향 소통에 충실한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첫 번째 장은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입법부와 행정부, 학술·종교·언론·문화·체육 분야의 저명인사 21명의 의견을 담았다. 이어령 문학평론가와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영배스님 통도사 주지,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 백종원 한우 홍보대사, 오세득 닭고기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이어령 문학평론가는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 혁신은 생명의 신비를 가장 자주 그리고 가까이서 지켜보는 농부들이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장은 농식품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34개의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정책별로 담당 공무원의 설명과 함께 대학 교수, 연구자, 기업인들이 생각하는 정책 개선과 보완 사항 등을 묶었다. 주요 정책 주제로는 ▲미래성장 산업화 기반 구축 ▲농가소득 안정 ▲농촌활력 제고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식량 안보 ▲ 소통과 협력을 통한 농식품산업·농촌 발전 등이 제시됐다. 이문용 하림 대표는 “축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전문 검사관의 인력 충원과 함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있는 검역·검사체계 일원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농식품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한국농수산대 졸업생과 농식품부 블로그 기자단, 농식품미래기획단(YAFF) 출신 청년들이 바라보는 농업·농촌의 가치, 발전 가능성, 미래의 농식품산업에 거는 기대감, 희망 사항 등을 정리했다. 이번 책자는 오는 15일부터 농식품부 홈페이지(http://mafr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조국 민정수석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으면서 가겠다”

    [문재인 대통령 시대] 조국 민정수석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으면서 가겠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조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했던 트위터에서 12일 작별을 고했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5시쯤 자신의 트위터(@patriamea) 타임라인에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습니다. 능력 부족이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라면서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때까지 트위터를 접습니다. 다들 건강 건승하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기사가 실린 CNN의 헤드라인을 캡처해 올리는 등 최근까지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회·정치 문제에 목소리를 내 왔다. 하지만 앞으로 비평이 아닌 현실정치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된 이상 전처럼 트위터에서 활동하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이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이라고 예상한 대로 정치권에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나 폴리페서 논란, 가족 세금체납 의혹 등이 불거지고 있다. “맞으면서 가겠다”는 건 이에 대한 심경으로 보인다. 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트위터에서와 같은 글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이후 선배인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가 “독재하 국보법 위반자는 민주화 운동 아니었던가요”라며 조 수석에 대해 자문자답 식으로 쓴 글과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예산총괄표를 다룬 기사 등을 공유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엇보다 조국 민정수석! 쌍수로 박수 보냅니다. 김한정 의원과 절친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분을 좋아합니다”라면서 “저는 왜 안(철수) 후보에게는 조국 교수 같은 지식인, 멋쟁이, 치열하게 글과 행동으로 지지하시는 분이 없느냐고 원망도 했습니다”라고 썼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박진선(67) 샘표식품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에서 나트륨 저감화 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을 수상했다. 샘표는 양조간장 제조 공정에 소금 성분을 없애는 탈염공정을 도입하고 된장의 숙성 조건을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나트륨 함량을 최대 28% 이상 낮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영농기 경기·충남일부 국지적 가뭄 예상

    영농기 경기·충남일부 국지적 가뭄 예상

    최근 들어 봄비가 내리지 않아 영농기인 6월까지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가뭄이 예상되자 정부가 농업용수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1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272.5㎜)의 8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국 단위의 기상 가뭄은 없었지만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로 인해 경기와 강원·충남 등 7개 지역에서 국지적 기상 가뭄이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5~6월에도 이어져 강수량이 평년(5월 101.7㎜, 6월 158.6㎜)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7월이 돼야 강수량이 예년(289.7㎜) 수준을 회복해 국지적 가뭄이 사라질 것으로 안전처는 내다봤다. 생활·공업용수의 경우 전국의 다목적댐 저수율(46.5%)이 평년(42.4%)보다 다소 높아 문제는 없지만, 충남 지역 8개 시·군의 수원인 보령댐이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져 지난 3월 25일부터 도수로를 통해 금강의 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수도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81%)이 평년(85%)의 95% 수준에 달해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경기·충남 일부 지역은 ‘주의’ 또는 ‘심함’ 단계로 넘어갔다 태풍이 지나가는 8월에나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 단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확보 대책을 펼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통해 충남 지역에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를 공급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해 10월부터 가뭄 우려 지역에 관정 개발과 양수장 설치, 저수지 물 채우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 부족 지역에서는 물을 재활용하거나 용수로에 직접 급수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급수 대책을 마련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래·행자부 세종 이전 일러야 2020년”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세종시 정부3청사 건립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청사를 새로 지을 경우 실제 입주는 일러야 2020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자부 등이 이전할 정부세종3청사 건립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행자부와 미래부뿐 아니라 앞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분리될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 등이 모두 입주하기에는 지금의 세종청사 공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청사 부지, 규모와 관련해 행자부, 행복청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전기관 변경 등 법 개정부터 토지계획 변경, 설계, 건설 완공까지 최소 3년 6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청사 신축 전에 내려올 경우에는 인사혁신처처럼 민간 건물을 임차해 쓸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 공약 가운데 자치분권정책 발표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세종시에는 국회 분원 설치와 미래부, 행자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3청사가 들어설 곳으로는 어진동 세종1청사의 청사관리소 부지나 청사 주변의 미매각 상업부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법제처 뒤쪽 공무원 전용 테니스장과 그 주변의 청사부지도 검토 대상이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전체적인 배치 계획을 수립해야 3청사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곳은 있다”며 “다만 기존 청사보다 더 높은 고층 건물로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위치는 현재 국무총리실 공관 뒤쪽의 금강변과 원수산 인근에 마련돼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국회사무처 등과 협의하겠지만 예정된 현 부지와 다른 곳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회 분원은 입법기관의 위상, 상징성 등을 감안해 3청사 입주가 아닌 별도 독립 건물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당 “총리 자질·인성 철저히 검증할 것”

    국민의당 “협치할 수 있는지 우려” 바른정당 “‘노무현’ 공통분모 내재” 정의당 “공약과 일맥상통한 인사” 문재인 대통령의 첫 청와대·정부 인선에 대해 야권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표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1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지명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4선 국회의원을 했고 전남지사를 지냈으며 성격도 차분하고 정무적으로나 정책적으로 많은 자산을 가진 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지, 도덕적으로 총리로서의 자질과 인성을 가졌는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처럼 ‘발목잡기’ 인사청문회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두고는 “예전 전대협 의장으로서 과거 문제나 성향에 대해 당에서 비판적 시각의 논평이 나왔다”며 “추후 인사에 대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발표된 청와대 비서진 인선에 대해 “협치를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혹평했다.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은 전형적인 계파정치의 대표적 인물로 선거 기간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폄하하고 가짜 암살뉴스로 국민을 선동했다”고 비판했고 윤영찬 홍보수석에 대해서도 “인터넷 독점포털과 권력 간의 유착이 될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다만 조현옥 인사수석을 향해선 “양성평등이 좀더 진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진을 놓고 “대체적으로 ‘노무현’이라는 공통분모가 내재돼 있다는 아쉬움과 86세대 운동권 인사가 주를 이루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임 대통령의 국정철학 이행을 위한 의지 또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 인사 배경에는 검찰개혁의 의지가 담겼고, 조현옥 인사수석 임명은 향후 주요 인사가 양성평등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대통령의 공약과 일맥상통하는 인사”라면서 “임명된 수석들은 문 대통령과 함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당선증 전달·선서 한꺼번에…취임식 20여분간 약식으로

    당선되자마자 임기가 시작되는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10일 정오에 규모가 대폭 축소돼 ‘당선증 전달 및 취임선서식’ 형태로 치러진다. 문 당선인 측 관계자는 “선서식이 국회 본관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약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당선이 확실시되는 10일 오전 2시쯤 행정자치부와 참석자 범위 등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대통령 취임식은 당선 뒤 두 달 동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을 거치며 준비를 해서 2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주요 국가의 정상과 외교사절이 한자리에 모이는 취임식은 그 자체가 커다란 외교 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궐선거로 뽑힌 새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인수위 없이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취임식도 이전처럼 거행할 수 없게 됐다. 취임식을 주관하는 행자부는 앞서 각 당 후보 측에 여러 가지 취임식 시나리오를 준비해 전달했다. 취임식 형태는 ▲취임 선서만 먼저 하고 하루나 이틀 내에 취임식을 하는 방안 ▲선서와 취임식을 당일 약식으로 하는 방안 ▲선서만 하는 방안 등이다. 문 당선인 측은 당선증 수령과 취임선서, 취임식을 한번에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셈이다. 한편 대통령은 2017년 기본급 기준 2억 1201만 8000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지난해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보수를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정해진 금액이다. 이 밖에도 대통령이 되면 30분 거리에서 대기하는 주치의와 군의관 등으로 이뤄진 의무팀, 분야별 최고의 전문의로 구성된 20여명의 자문의가 건강을 관리한다. 방탄과 경호 시스템을 갖춘 전용 차량, 전용 헬기가 배정된다. 대통령은 보잉 747기와 737기를 개조한 전용기, KTX 맨 앞 차량 2칸을 개조한 전용 기차, 방탄과 전파 차단 장비가 탑재된 특수 열차 등도 사용하게 된다. 대통령은 퇴임 뒤에도 현직 대통령 월급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다. 서거 뒤엔 현직 대통령 월급의 70%에 해당하는 유족연금이 배우자에게 지급된다. 퇴임 뒤에도 비서관과 운전기사의 급여, 교통·통신·사무실 유지비, 기념사업비, 국공립·민간 병원비를 국가가 부담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줄에 매달려 아빠에게 매 맞은 8세 딸…왜?

    줄에 매달려 아빠에게 매 맞은 8세 딸…왜?

    아동학대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딸을 집 밖에 매달아놓고 구타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미러는 8일(이하 현지시간) 8살 여자 아이가 부모의 이혼 서류를 찢었다는 이유로 아빠에게 심각한 체벌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제 8살인 아이는 엄마아빠가 이혼한다는 불행한 소식을 들었다. 조숙한 아이는 어떻게 해서든 엄마 아빠의 이혼을 막고 싶었다. 화를 내면서 떼를 썼고, 이혼 서류를 찢거나 집 안 가구를 내려치고 병을 깨뜨렸다. 아이 입장에서 필사적으로 부모의 별거를 지연시키려고 한 행동들이었다. 그러나 아이 아빠는 이성을 잃었고 분노하며 딸의 목 주위에 밧줄을 감았다. 그리고는 집 밖 처마 서까래에 딸을 묶어 때렸다. 아이는 바지가 아래로 반쯤 벗겨진 채로 간당간당하게 매달려 있다. 아빠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딸의 모습을 촬영해 전처에게 보냈다. 부인을 화나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이의 엄마는 그 영상을 경찰에게 건냈고,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젠거현 지방당국은 아빠를 체포했다. 당국은 “아이를 구출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다행히도 신체상의 부상은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아이는 지금까지 정신적 외상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심리적 상담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아의 아빠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고, 1년 이상의 징역형과 부모로서의 권리가 취소됐다. 그의 부정한 행동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되는 한편, 아이의 양육권은 엄마에게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사설]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 가는 엄청난 현실

    기대에 부풀었던 5월 황금연휴가 ‘황사 연휴’가 되고 말았다. 중국발 고농도 황사가 한반도를 휩쓸면서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던 탓이다. 지난 주말은 최악의 상황으로 전국 12개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을 정도다. 어제까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이 ‘나쁨’과 ‘매우 나쁨’ 사이를 오갔다. 도망갈 데도 없이 전국이 미세먼지 지뢰밭이 됐다. 황사에 따른 미세먼지의 공습은 이제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봄철 한때 황사의 고통을 참아 넘기면 그럭저럭 지낼 만했던 것은 옛말이다. 올 들어 서울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었던 날이 14일로, 지난해 2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는 86회로, 이 역시 지난해(48회)보다 약 80%나 수직 상승했다. 이쯤 되면 국가 재난 수준이다.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일일이 챙겨 외출해도 호흡기, 안과, 피부 등 질환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연휴가 끝나고 관련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0년 뒤 우리나라는 대기오염 사망률 1위 국가가 될 거라고 예견했다. 그런데도 답답한 것은 미세먼지 발령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뒷북 대책 말고는 특별한 정부의 대응 방안이 없다는 사실이다. 국민안전처가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경보를 띄워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주문하는 게 거의 전부다. 뉴질랜드 이민 알선 업체에 따르면 최근 상담 고객 10명 중 2명이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가고 싶어 한다. 미세먼지는 미적거려 해결될 일이 아니라 국가 재앙 수준으로 접근해야 할 긴급 현안이다. 막연히 중국 탓만 할 뿐 우리 정부는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조차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 이달 초 서울시는 수년간 정밀 모니터링한 미세먼지 원인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환경부가 그런 수준의 자료조차 똑 부러지게 내놓지 못하니 국민 입에서 “이민”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새 정부는 출범 즉시 미세먼지를 최고 정책 의제로 삼아 백방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 세계 꼴찌 수준인 우리나라 대기 질을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범정부 차원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식품 속 과학] 건강한 몸, 건강한 식사/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건강한 몸, 건강한 식사/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생체 항상성(homeostasis)이란 모든 기관이 기온과 같은 외부환경이나 음식물, 운동 등의 신체적 변화나 차이에도 불구하고 체온, 혈당, 혈압 등의 생리 상태를 늘 일정하게 유지하는 성질을 말한다. 예를 들면 음식을 먹고 혈당치가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치를 낮추고 더우면 땀이 나고 추우면 피부가 수축해 체온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1932년 미국의 생리학자 월터 캐넌 박사가 저서 ‘인체의 지혜’에서 ‘동일하다’는 뜻의 ‘homeo’와 ‘균형 상태’의 ‘stasis’를 합성해 만든 생물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생체 항상성은 내분비계(호르몬), 신경계(자율신경), 면역계(사이토카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항상성이 손상되면 질병에 걸린다. 당 대사 균형이 무너져 나타나는 당뇨병이나 저혈당 발작이 좋은 예다. 따라서 자연치유력은 생체 항상성의 결과인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체 항상성과 관련된 식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음식물 성분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물은 흡수되기 전 일단 소화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체내 성분과 유사한 성분으로 분해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면역계에서 이것을 이물질로 인식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단백질은 작은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으로, 탄수화물은 단당류나 이당류로, 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돼 각각 흡수된다. 이후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지방 등으로 합성되거나 열량으로 이용된다. 사람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에 쓰이는 성분들을 식품에서 얻지 못하면 몸의 구성 성분을 분해해 이용한다. 식품을 오랫동안 먹지 못하면 몸의 구성 성분이 고갈돼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대사과정은 바로 생명과정이라 할 수 있다. 대사과정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이 조절 또는 보조인자로 작용한다. 많이는 필요하지 않지만 부족하면 대사가 이뤄지지 않고 항상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다만 식품원료인 생물에는 주요 영양소와 함께 미량 영양소도 적절히 들어 있어 기아가 아니라면 결핍증을 우려할 필요는 거의 없다. 열량원인 영양소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되는 것처럼 몸에 좋다고 미량 영양소나 기능성 성분을 편향되게 먹으면 생체 고유의 항상성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흡수한 성분을 이용하고 배설할 때 신장에서 복잡한 여과작용을 거치기 때문에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캐넌 박사의 표현대로 우리의 몸은 지혜롭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생활을 지킬 때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몸에 좋다는 특정 식품도 ‘과유불급’이어서 체내 항상성을 고려해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 [인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 성원근△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 지영미△보건의료정책실 의료정보정책과장 김건훈△보건의료정책실 공공의료과장 손일룡△보건의료정책실 한의약산업과장 직무대리 박종하△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총괄과장 김현숙△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김금찬△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지원총괄팀장 이영일△질병관리본부 운영지원팀장 신인식 ■국민안전처 ◇과장급 전보△재난관리실 재난자원관리과장 전재준△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기획협력과장 신상용◇과장급 직위승진△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안길주 ■KBS △방송본부 2TV사업국 2TV제작투자담당 김형일 ■경향신문 △경제부 선임기자 윤희일 ■뉴시안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규성 ■스포츠월드 △본부장 겸 편집국장 김규영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융합산업대학원장 양내원 ■아프로서비스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감사 박형준
  • 숨막히는 하늘 마스크만 웃네

    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출은 울상이지만 마스크 매출은 웃었다. 특히 외출이 필요 없는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8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이달 들어 7일까지 KF80, KF94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0%나 늘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78%인 가운데 30대 여성이 42%를 차지했다. 임석훈 티몬 생활팀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창문필터,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황사 마스크는 ‘잇템’이 됐다. 편의점 CU도 이달 들어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가 이달 들어 심해지면서 전주(4월 24~30일)보다 208%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75.3% 늘었다. 이마트 전체 매출 증가율(10.0%)의 7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안전처, 도서지역 투표함 안전 수송 만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경비함정 34척을 동원해 전국 112개 도서지역 135개 투표함을 수·호송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해경은 투표가 끝나는 9일 오후 8시부터 투표함을 육지 개표소로 수송할 민간선박과 행정선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행정선과 민간선박 운항이 어려운 인천과 군산 지역의 일부 섬에 대해서는 경비함정 9척을 투입해 투표함을 직접 나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투표함 수·호송 함정을 미리 지정해 예정 항로를 답사하고, 수송선박과 경비함정 간 통신망을 점검했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또 기상불량 시 중·대형 경비함정을 교체 투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투표함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안전처는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해경본부는 8일부터 투표함 호송이 끝날 때까지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해 각급 지휘관과 참모들을 지휘통제선상에 배치해 선거 상황을 관리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함정과 항공기를 비롯한 특공대, 구조대 등 현장부서는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게 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산불 피해 범정부 차원 지원·복구 총력”

    “산불 피해 범정부 차원 지원·복구 총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애정 어린 질책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국민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간 저와 내각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본다는 견지에서 국정에 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해 주신 국무위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9일 시행되는 대통령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황 권한대행은 “새로운 정부가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성공하는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간 정부의 노력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불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산불 피해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피해지원 대책과 응급 복구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당초 산불대응 관계장관회의는 황 권한대행의 일정에 없었지만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긴급하게 회의를 열었다. 황 권한대행은 “관계부처는 이번 피해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으로 특별교부세와 주거시설·구호물자 등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산림, 주택 등 산불로 인해 발생한 잔해물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피해지역 복구에도 속도를 내줄 것”을 강조했다. 국민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국민안전처에서 아무런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황 권한대행은 “산불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산불예방과 초기대응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피해 수습과 응급 복구를 위해 산불진화가 완료된 이후 중앙사고수습본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해경간부 ‘한국선급’ 재취업 제동

    선박등급 결정 등 업무관련성 커… 前 해군소장 한진重 취업도 불허 국민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 치안감이 세월호 참사 때 부실 검사 책임이 드러난 ‘한국선급’의 전문위원으로 재취업을 하려다 발목이 잡혔다. 한국선급은 선박에 등급을 매기거나 품질 검사를 하는 기관으로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세월호 참사 전에 세월호를 부실 검사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진 곳이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퇴직공직자 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심사 결과를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취업 제한 결정을 받은 퇴직자는 11명이다. 퇴직 전 5년간 소속 부서 업무와 취업 예정기관 간 업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경우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선급으로 자리를 옮기려던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전 치안감이다. 한국선급은 지난 40년간 정부의 선박 검사 업무를 독점 위탁받아 왔다. 동시에 해수부 등 각 부처 공무원이 대거 재취업해 온 사실이 세월호 참사 때 드러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었다. 2014년 11월 정부 직제 개편으로 안전처가 신설되기 전까지 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 소속이었다. 전 해군 소장은 한진중공업 상임고문으로 가려다가 제동이 걸렸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전 임원은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 가려다가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 상임고문으로 취업하려던 농협중앙회 임원과 지난달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응모한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이사관)도 자리를 옮기지 못했다. 반면 대통령비서실 전 별정직고위공무원은 ㈜CJ 고문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또 경찰청 전 치안정감은 ㈜한국자산신탁 법률고문으로, 국가정보원 전 특정 1급 직원은 ㈜두산중공업 상근고문으로 재취업 가능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찰청 경위는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 밖에 생계형 취업도 다수였다. 퇴직 후 보험사기조사실장, 철도건널목관리원, 주차관리원, 조경관리원 등으로 재취업한 경찰청 경감·경위는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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