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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주인의 역습? 깐깐한 월세시대 온다

    집주인의 역습? 깐깐한 월세시대 온다

    “반려동물을 몰래 키우다가 적발되거나 쓰레기 및 배수 관리와 청소비용 미지불 시에는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벽지·장식 등을 임의로 변경했을 경우 원상복구 책임도 있습니다.” 최근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전세금을 올릴 수 없게 된 집주인들이 혹여 전세를 월세로 바꿔 집세를 높여 받을 것을 우려해 전월세전환율 조정까지 검토되면서 국내에도 ‘깐깐한 월세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대차 계약 기간을 4년(2+2년)으로 늘리고 재계약 때 임대료를 5% 넘게 올리지 못하게 하면서 전세가 월세로 급속히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는 집주인들이 높은 월세를 받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임대차 3법과 월세 규제, 저금리로 ‘월세시대’가 본격화되면 당장 세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을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10일 전망해 봤다. 당장 세입자 부담이 커진다. 월세 계약 시에도 세입자가 도배, 장판, 수리 등을 도맡아 해야 할 수 있다. 월세는 전세보다 비싸기 때문에 보통 집주인이 주택 유지 관리를 도맡아 해 줬지만 월세도 상한을 정해 버리면 수리비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받게 된 건설사들이 과거 아파트에 무상지원했던 발코니 확장, 붙박이장 설치 같은 옵션에 비용을 붙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면서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 규제로 월세가격 조정까지 나서면 미국이나 독일과 같이 국내 집주인도 주택 관리유지비를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월 1400달러(약 166만원)에 1년을 거주하는 임대차 계약서’를 쓴 대학생 김모씨가 집주인으로부터 받은 계약서에는 손해배상과 의무를 담은 특약사항만 A4 용지 5장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고, 지나친 소음을 발생시켜선 안 된다. 모든 가구, 비품, 배관, 난방, 전기시설을 계약 전 상태로 원상회복해야 한다. 거주하는 동안 보수비용 미지불, 페인트·벽지·장식 등의 임의 변경, 쓰레기 및 배수 관리와 청소비용 미지불 등의 경우 계약을 중도에 취소할 수 있다. 월세를 올리지 못하니 집주인이 집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 싱크대도 직접 사서 달아야 했다는 호소다. 이런 월세가 국내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 과장되게 말하면 집주인이 세입자 면접도 볼 판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임대인 입장에서는 매달 월세를 따박따박 내주면서도 집도 깨끗하게 쓸 사람에게 집을 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전처럼 얼굴도 안 보고 계약서 쓰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애매한 ‘집 수리 비용’ 관련 기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학과 교수는 “서울시 전월세상담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 다음으로 집 수리 갈등 사례가 많은데 이는 책임 규정이 모호하기 때문”이라면서 “주택 보수 규정을 명확히 해야 분쟁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깐깐한 월세 시대 온다

     “반려동물을 몰래 키우다가 적발되거나 쓰레기 및 배수 관리와 청소비용 미지불 시에는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벽지·장식 등을 임의로 변경했을 경우 원상복구 책임도 있습니다.”  최근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전세금을 올릴 수 없게 된 집주인들이 혹여 전세를 월세로 바꿔 집세를 높여 받을 것을 우려해 전월세전환율 조정까지 검토되면서 국내에도 ‘깐깐한 월세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대차 계약 기간을 4년(2+2년)으로 늘리고 재계약 때 임대료를 5% 넘게 올리지 못하게 하면서 전세가 월세로 급속히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는 집주인들이 높은 월세를 받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임대차 3법과 월세 규제, 저금리로 ‘월세시대’가 본격화되면 당장 세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을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10일 전망해 봤다.  당장 세입자 부담이 커진다. 월세 계약 시에도 세입자가 도배, 장판, 수리 등을 도맡아 해야 한다. 월세는 전세보다 비싸기 때문에 보통 집주인이 주택 유지 관리를 도맡아 해 줬지만 월세도 상한을 정해 버리면 수리비 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받게 된 건설사들이 과거 아파트에 무상지원했던 발코니 확장, 붙박이장 설치 같은 옵션에 비용을 붙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면서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 규제로 월세가격 조정까지 나서면 미국이나 독일과 같이 국내 집주인도 주택 관리유지비를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월 1400달러(약 166만원)에 1년을 거주하는 임대차 계약서’를 쓴 대학생 김모씨가 집주인으로부터 받은 계약서에는 손해배상과 의무를 담은 특약사항만 A4 용지 5장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고, 지나친 소음을 발생시켜선 안 된다. 모든 가구, 비품, 배관, 난방, 전기시설을 계약 전 상태로 원상회복해야 한다. 거주하는 동안 보수비용 미지불, 페인트·벽지·장식 등의 임의 변경, 쓰레기 및 배수 관리와 청소비용 미지불 등의 경우 계약을 중도에 취소할 수 있다. 월세를 올리지 못하니 집주인이 집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 싱크대도 직접 사서 달아야 했다는 호소다. 이런 월세가 국내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 과장되게 말하면 집주인이 세입자 면접도 볼 판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임대인 입장에서는 매달 월세를 따박따박 내주면서도 집도 깨끗하게 쓸 사람에게 집을 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전처럼 얼굴도 안 보고 계약서 쓰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애매한 ‘집 수리 비용’ 관련 기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학과 교수는 “서울시 전월세상담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 다음으로 집 수리 갈등 사례가 많은데 이는 책임 규정이 모호하기 때문”이라면서 “주택 보수 규정을 명확히 해야 분쟁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이더스코리아, 치킨 브랜드 ‘푸라닭’ 컨설팅 계약 600호점 돌파

    아이더스코리아, 치킨 브랜드 ‘푸라닭’ 컨설팅 계약 600호점 돌파

    ㈜아이더스코리아는 대표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컨설팅 계약 6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푸라닭은 역지사지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창업구조 마련과 실질적 가맹점 지원활동을 통해 가맹점 사장님과 예비창업자와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론칭 5년 만에 컨설팅 계약 600호점 돌파하게 됐다. 이는 지난 4월 컨설팅 계약 500호점 돌파 이후 약 3개월만의 성과로 현재 매주 평균 9개의 매장이 오픈을 진행 중이다. 푸라닭 관계자는 “지난 7월 500호점 오픈 소식에 이어 컨설팅 계약 600호점 돌파라는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푸라닭은 고객님과 가맹점 사장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푸라닭 치킨은 스페인어로 ‘순수한’이라는 뜻을 가진 ‘PURA’와 닭을 뜻하는 ‘DAK’의 합성어로 ‘치킨도 요리다’라는 순수한 사람들의 순수한 믿음으로 시작됐다. 2014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5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개시하며 2020년 올해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이했다. 요리와 같은 맛과 비주얼의 치킨, 고급스러운 포장 패키지와 매장 인테리어 등 치킨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온 푸라닭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프랜차이드대상 2년연속 수상’,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1등급 지정’을 비롯해 올해에도 ‘2020 소비자만족지수 1위’, ‘2020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브랜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이 밖에도 푸라닭 치킨은 올해 브랜드 론칭 5주년을 맞아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페이커리(푸라닭 프리미엄 베이커리)라인업 론칭을 비롯한 메뉴 재정비,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가맹점 500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대전시, 국토교통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 대전시 ◇ 4급 승진 및 전보 △ 복지정책과장 김은옥 △ 장애인복지과장 송석주 △ 감염병관리과장 문인환 ◇ 5급 승진요원 △ 인사혁신담당관 장두현 △ 정보화담당관 우명섭 △ 재난관리과 한정수 △ 비상대비과 김미중 △ 투자유치과 장숭희 △ 농생명정책과 이시행 △ 과학산업과 김미희 황주상 △ 기반산업과 송익수 △ 스마트시티과 김진수 △ 세정과 김해경 △ 시민소통과 정주미 △ 문화예술정책과 최영숙 △ 관광마케팅과 손해중 △ 복지정책과 조성례 △ 노인복지과 이정순 △ 보건의료과 박정과 △ 위생안전과 곽영미 △ 교육청소년과 허인숙 △ 맑은물정책과 공운식 △ 공원녹지과 박관식 박은주 △ 주택정책과 최은영 △ 의회사무처 김영만 △ 감사위원회 이은주 △ 보건환경연구원 강호정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스마트도시팀장 허나윤 ■ 경찰청 ◇ 경무관 전보 △ 경찰청 대변인 김광호 △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우철문 △ 경찰청(국정상황실) 김학관 △ 경찰청(치안정책관) 이상률 △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최종문 △ 경찰대학 교수부장 김수영 △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조지호 △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김희규 △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박성주 △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허찬 △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윤희근 △ 서울지방경찰청(경찰관리관) 강언식 △ 서울 강서경찰서장 반기수 △ 부산 해운대경찰서장 김영일 △ 인천지방경찰청 제3부장 윤명성 △ 대전지방경찰청 제1부장 박생수 △ 세종지방경찰청장 이명호 △ 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 연정훈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고기철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3부장 정승용 △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박희용 △ 전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정병권 △ 제주지방경찰청 차장 이인상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 이정림
  • [인사]

    ■서울신문 △체육부장 이제훈 ■교육부 △장관비서실장 이윤홍△혁신행정담당관 김정연△운영지원과장 이영찬△교육부 김현주 김홍순△충북대 국제교류본부 행정실장 박종필△한국교통대 학생과장 배기주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장 허나윤 ■경찰청 ◇경무관 전보△경찰청 대변인 김광호△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우철문△경찰청(국정상황실) 김학관△경찰청(치안정책관) 이상률△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최종문△경찰대학 교수부장 김수영△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조지호△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김희규△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박성주△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허찬△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윤희근△서울지방경찰청(경찰관리관) 강언식△서울 강서경찰서장 반기수△부산 해운대경찰서장 김영일△인천지방경찰청 제3부장 윤명성△대전지방경찰청 제1부장 박생수△세종지방경찰청장 이명호△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 연정훈△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고기철△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3부장 정승용△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박희용△전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정병권△제주지방경찰청 차장 이인상 ■산림청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김진아△산림일자리창업팀장 김종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 이정림
  • [주말 콕! 이 전시]신체의 재발견…아트선재센터, 돈선필·이미래·카미유 앙로 展

    [주말 콕! 이 전시]신체의 재발견…아트선재센터, 돈선필·이미래·카미유 앙로 展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한발 앞서 소개해온 아트선재센터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으로 주목받는 국내외 작가 3인의 개인전을 동시에 열고 있다. 제각기 따로 기획한 전시이지만 공교롭게도 신체에 대한 관심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하나의 주제로 엮은 그룹전처럼 보이기도 한다. 1층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선보이는 돈선필의 ‘포트레이트 피스트’는 인간의 신체 가운데 얼굴이 지닌 힘에 대해 탐구한다. 전시장에는 레진과 폴리우레탄 폼 등으로 제작한 두상 20여개가 세워져 있다. 같은 크기, 같은 모양에 색깔만 다르다. 하지만 막상 얼굴이 있어야 할 정면엔 눈, 코, 입 대신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또는 기괴한 형상의 피규어가 붙어 있다. 작가는 이런 작업을 통해 얼굴의 이미지가 신체의 일부 그 이상으로 항상 무언가를 대신하는 위치에 있는 것에 주목한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외출 필수품이 되면서 얼굴을 절반 이상 가린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기묘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이목을 끄는 전시다.3층에서 열리는 이미래의 ‘캐리어즈’는 시각적 충격이 강렬하다. 굵고 긴 호스 형태로 천장에 매달려 기계의 작동에 따라 점액질을 빨아들이고 내뱉는 대형 키네틱 조각은 동물의 소화 기관을 연상케 하며 관람객을 압도한다. ‘캐리어’는 무언가를 옮기는 이동 수단, 임신한 여자, 혈관 등을 의미한다. 작가는 태아, 병균, 영양소 등 인체 내부를 이동하는 여러 물질의 움직임을 재현한 설치 작품을 통해 가장 내밀하고, 신체적인 감각에 대해 사유한다.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간단한 원리로 작동하는 기계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재료를 함께 다루며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나는너를중세의미래한다 1’에 참여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2층에선 카미유 앙로의 첫 한국 개인전 ‘토요일, 화요일’이 진행된다. 미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조각과 설치, 영상 작업을 하는 앙로는 일주일을 구성하는 요일마다 반복되는 인간의 행동 유형을 인류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선 토요일과 화요일에 관한 작업을 선보인다. ‘화요일’은 북유럽 전설 속 전쟁과 승리의 신을 일컫는 ‘티르(Tyr)’ 어원에서 착안해 경주마의 이미지와 무술의 일종인 주짓수 훈련 장면을 담은 영상과 조각, 매트 설치로 구성된 작품이다. ‘토요일’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특정 종교의 예배 장면과 뉴스 헤드라인을 교차편집한 영상 작업이다. 엄마와 아기의 애착 관계를 다양한 방식의 신체 접촉으로 표현한 드로잉 신작도 처음 소개된다. 작가는 2013년 베네치아비엔날레 은사자상, 2014년 독일 백남준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세 전시 모두 9월 13일까지 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카페서 음료 마실때 빼고 마스크 착용” …중대본 별도 방역지침

    “카페서 음료 마실때 빼고 마스크 착용” …중대본 별도 방역지침

    카페에 들어갈 때나 주문, 음료를 마시지 전과 후에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카페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해 전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 6일부터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공동 방역수칙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선릉역 커피 전문점 관련 집단감염이 증가하자 별도 지침을 마련했다. 카페 이용자는 식음료를 먹거나 마실 때를 제외한 모든 때에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카페에 입장해 주문 대기하거나 이동할 때,대화시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혼잡한 시간에는 카페 방문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면 포장을 하거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카페 관리자와 종사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시설 내에 비치하며 단체 손님을 대상으로는 예약제 운영 등의 수칙도 마련했다. 중대본은 카페에서 대기 인원이 생길 때에는 바닥 스티커나 안내문을 통해 2m 거리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게음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에 카페 방역수칙 홍보와 종사자 교육을 협조 진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현장 점검도 나설 계획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페에서의 방역수칙 강화가 불편할 수 있지만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 대책으로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균 초과 얼음 커피점 1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전국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얼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5개 매장에서 사용 중인 얼음이 세균 수 기준 초과 등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만드는 제빙기 얼음 362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카페베네(김포사우점)·더벤티(구미 송정점) 등 커피전문점의 제빙기 얼음 15건이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5개 매장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과 소독, 필터 교체 과정을 거쳐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식용얼음 수거검사 부적합률은 4%(362개 매장 중 15곳)로 지난해 부적합률 18%(233개 매장 중 41곳)보다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기능 개선 영양제 직구했더니… 혈관 확장 성분 검출

    성기능 개선 영양제 직구했더니… 혈관 확장 성분 검출

    성 기능 개선을 내세운 해외 직구 제품에서 발기부전 치료에 쓰이는 성분과 식품에 쓰일 수 없는 성분이 검출돼 식약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다이어트 효과를 내세운 제품에서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나오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 기능 개선, 다이어트 효과, 근육 강화 등을 표방하는 제품 544개를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나 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성 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품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이 검출되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L-시트룰린’ 등이 나왔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은 의약품으로 지정돼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미국의 ‘딥 디톡스’라는 제품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골든씰 뿌리’가 확인됐고, 변비약에 쓰이는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검출된 제품도 3개나 됐다. 식약처는 국민 안전과 건강에 있어 위해 우려가 큰 제품을 조사한 결과 총 116개를 적발해 해당 제품이 더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국내 반입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국내 반입 차단 제품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용법과 용량이 정해져 있는 의약품 성분이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들어가면,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발기부전 치료 성분들의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물질을 함유하거나 위해 우려가 큰 제품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와 수입식품정보마루(impfood.mfds.go.kr) ‘위해 식품 차단목록’에 게시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동정] 양진영 식약처 차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방문

    △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경기도 안양시 소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 의약품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업무 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 물도 해도 물러서고… 호젓하게 마주한 일몰

    물도 해도 물러서고… 호젓하게 마주한 일몰

    서부산 지역 고즈넉한 여행 ‘안성맞춤’다대포 간조·일몰 때 맞으면 인생풍경황령산 야경·편백절경 중앙공원 압권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예전처럼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코로나19를 피해 비대면 여행지를 찾는 휴가객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휴가지 중 한 곳인 부산에도 추천할 만한 비대면 여행지들이 있다. 부산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대표적인 언택트 관광지 10곳을 꼽아 봤다.올여름 부산에서 주목할 곳은 서부산 지역이다. 관광명소가 즐비한 동부산에 비해 한결 고즈넉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부산 최고의 명소는 다대포 해변이다. 부산의 동쪽에 해운대가 있다면 서쪽에는 다대포가 있다고 할 만큼 부산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다대포는 저물녘 풍경이 빼어나다. 부산의 여러 일몰 명소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힌다. 다대포는 간조 때 찾는 게 좋다. 간조와 일몰이 겹치는 날에는 두 번 보기 힘든 ‘인생 풍경’과 만날 수 있다. 다대포해양레포츠센터에서 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는 것도 좋겠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 사진 성지이기도 하다. 해변 초입의 갈대밭과 저녁 무렵 풍경이 더없이 서정적인 배경이 돼 주기 때문이다. 주변에 둘러볼 곳도 많다. 몰운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 우거진 송림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자태가 절경이다. 절벽 끝자락에 전망대 구실을 하는 관측 초소가 있다. 여기서 보는 남해 풍경이 빼어나다. 저녁 무렵에는 ‘꿈의 낙조 분수’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안내판에 따르면 ‘세계 최대급 규모’라는데, 1000여 개가 넘는 노즐에서 최고 55m까지 물이 뿜어져 올라간다. 다대포 초입의 아미산 전망대는 숨겨진 명소다. 강원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며 숨가쁘게 달려온 낙동강이 바다의 품에 안기는 장쾌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황령산은 부산 야경 감상의 ‘고전’으로 꼽히는 곳이다. 차로 오를 수 있어 야간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 이른 아침 풍경도 그에 못지않게 빼어나다. 멀리 해운대의 마천루들을 붉게 물들이며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황령산의 대표 명소는 황령산 전망쉼터와 전망대(정상) 등 두 곳이다. 전망쉼터는 신선대 등 부산 동남쪽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주차장과 인접해 찾기도 쉬운 편이다. 황령산 전망대는 주차장에서 방송 중계탑 방향으로 10여 분 정도 걸어 올라야 한다. 길이 다소 된비알이어서 힘은 들지만 발품을 판 만큼 보상은 듬뿍 받는다. 황령산 정상 표지석에 서면 부산 전역의 풍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용호동의 ‘오륙도 스카이워크’도 추천할 만하다. 해안 절벽 위에 철제빔을 세우고 그 위에 유리판을 말발굽 형태로 이어 놓은 유리다리다.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투명한 유리를 통해 굽어보는 맛이 짜릿하다. 코앞에 있는 오륙도를 조망하는 재미도 각별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뒤편의 산자락엔 해맞이 공원이 조성돼 있다. 목재 데크를 따라 해안길을 걸을 수 있다. 부산 시내에서는 중앙공원을 찾을 만하다. 옛 대청공원과 대신공원이 합쳐져 중앙공원이란 이름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금도 대신공원이라 즐겨 부른다. 중앙공원은 호리병을 닮았다. 좁은 입구를 지나면 너른 편백숲이 갑자기 튀어나온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들이 거대한 수직세상을 펼쳐 놓았다.중앙공원은 서구 서대신동에 있다. 넓이는 228만 3000㎡(약 70만평)로 도심 속 공원으로는 규모가 꽤 큰 편이다. 1900년쯤 구덕산과 엄광산 계곡에 수원지를 만들면서 조성됐다. 1968년 낙동강으로 수원지가 변경되면서 시민들의 출입이 허용됐다. 공원 정상의 옛 봉수대에선 부산항과 영도 일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제1수원지 주변 풍경도 서정적이다. 금정구의 회동 수원지는 부산 최대의 호수다. 2010년 개방 전까지 50년 가까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돼 있었다. 최근 저수지 인근에 맛집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기장군의 부산치유의숲과 안데르센동화마을, 영도구의 아미르공원, 광안대교 야경을 굽어볼 수 있는 해운대구 장산, 남구의 평화조각공원 등이 휴가철 찾아볼 만한 비대면 여행지로 꼽힌다. 글 부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스카이랩스, 세계 최초 심장 모니터링 반지 ‘카트-원’ 출시

    스카이랩스, 세계 최초 심장 모니터링 반지 ‘카트-원’ 출시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이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CART-I)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트-원은 광학센서를 사용해 심방세동 환자 맥박의 불규칙성을 측정하는 기기이다.무게 3.75~4.79g, 폭 9㎜ 사이즈의 검은색 반지 형태인 카트-원은 사용자의 맥박을 측정한다.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원하는 기간 동안의 맥박 기록을 추적, 분석할 수 있어 심장질환 조기 진단에 효과적인 도구라고 스카이랩스는 설명했다. 반지에 손가락을 대는 방식으로 심전도 측정도 가능하다. IP58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고, 자기유도 무선 방식으로 약 2시간만에 완충해 1회 충전으로 4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카트-원 제조는 모두 국내에서 이뤄지며, 가격은 40만원대이다. 이 대표는 “그 동안 다양한 종류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가 출시되었지만 장기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반지형 기기는 카트-원이 세계 최초”라면서 “임상 연구 결과 카트-원의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가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기로써 신뢰도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트-원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새로운 질병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면서 “향후 부정맥 외 고혈압,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 및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질환 등 다른 질병관리 기기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랩스는 지난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트-원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8월에 유럽 CE(유럽통합 안전 인증)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능성화장품 ‘아토피’ 표현 사라진다...식약처 시행규칙 개정

    앞으로 기능성화장품에는 ‘아토피’라는 질환명을 사용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제품기능을 소개한 기능성화장품이 의약품으로 오인되는 것을 막고 제품 특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에는 질병명인 ‘아토피’라는 용어를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삭제하고,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표현을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기능성화장품은 이번에 개정된 가려움 개선 제품을 비롯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10종이다. 해당 제품은 식약처에 사전 심사 또는 보고 후 유통·판매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수 바질 등 허브류 6건 잔류 농약, “깨끗한 물에 담궈놓으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 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유통 중인 허브류 5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잔류농약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고수, 바질, 애플민트, 타임 등 4품목 총 6건이다. 식약처는 해당 농산물을 압류해 폐기했고 앞으로 생산자를 파악해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이런 부적합한 결과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자에게 올바른 농약 사용을 교육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도 협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서 고수, 바질 등 수입 허브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국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수거 검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배우 고충 이해하게 돼… 곧 ‘본캐’로 돌아와야죠”

    “배우 고충 이해하게 돼… 곧 ‘본캐’로 돌아와야죠”

    한 청년이 꼭 전달해야 하는 편지가 있다면서 수도원에서 수녀를 찾는다. ‘선생님’의 편지를 수녀가 읽는 동안 청년은 피아노에 앉아 연주를 시작한다. 배우가 피아노 치는 연기를 하는 건가 싶어 그의 손가락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 선율에 맞춰 분명하게 건반이 눌린다. 이어 110분 동안 18곡의 뮤지컬 넘버를 혼자 피아노로 연주하며 작품을 이끌어 간다.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무대에선 연기와 연주를 함께하는 이 ‘피아니스트’ 배역에 자주 눈길이 간다. 무대 안쪽 한편에 놓인 피아노가 객석에서 훤히 보이도록 돼 있어 연주의 호흡이 그대로 느껴지는 데다 그가 자연스럽게 연기도 해내기 때문이다. 이 역할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동연이 채운다.이범재의 ‘본캐릭터’는 음악감독이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오디너리 데이즈’,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쓰릴미’, ‘미드나잇’에서는 1인 연주로 실력을 인정받아 대학로에서도 이미 팬덤이 만들어져 있다. 최근 공연장에서 만난 이범재는 처음에 이 무대를 한사코 고사했다고 한다. 올해 세 번째 공연인 데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라 의미가 있을 법도 한데. 그는 “음악가들에겐 ‘수학의 정석’ 같은 존재인 베토벤의 음악에 연기까지 하라니, 하고 싶다고 섣불리 할 게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했다. 허수현 음악감독의 설득으로 상견례 이틀 전에야 수락을 했단다. 무대에서 연주하는 18곡 안에는 ‘비창’, ‘열정’, ‘월광’, ‘에그몬트 서곡’, ‘운명’, ‘환희’, ‘합창’ 등 귀에 익은 베토벤의 곡들이 군데군데 적절히 녹아 있다. 이범재는 “캐릭터마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고민하고 경험할 수 있는 지점들을 드라마로 잘 풀어내고, 익숙한 베토벤의 음악을 섞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은 연주자에겐 드라마와 노래에 대한 이해가 모두 깊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있다는 뜻이다. 부담과 달리 무대 위에서 이범재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할 일을 해낸다. 피아노만 보고 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엔 무대 안에서 배역을 맡은 설정이라 비교적 움직임이 자유롭다고 한다. 적절히 고개를 끄덕이고 웃기도 하면서 배우들과의 합도 더 깊게 느껴진다. 한편에서 묵직하게 무게감을 드러내다가 짧은 대사 몇 마디로 울림도 준다. 마지막에 베토벤의 편지를 전해 주는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엔 마치 반전처럼 객석이 술렁이기도 한다. 이범재는 음악감독과 연주자에 연기까지 해 보니 각자의 고충을 잘 이해하게 됐고 특히 배우의 역할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음악은 슬픈 감정을 담아 연주했는데 관객은 ‘아름답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연기는 대사 그대로 받아들여지니까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연기 ‘러브콜’이 더 올 것 같다고 하니 손을 내젓는다. “창작자로서 새로운 음악을 나누고 싶다”는 이유다. 다음달 27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을 마친 뒤엔 다시 음악감독의 ‘본캐’로 돌아갈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ABC주스, 질병 예방 효능 없다”

    체지방 감소나 해독 효과가 있다고 표방한 일부 음료 제품들이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의 효과를 과장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ABC주스는 사과(Apple)·비트(Beet)·당근(Carrot)을 원료로 제조한 음료로 다이어트, 해독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의 주요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등(10건)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96건) ▲ 신체조직의 효과·효능 관련 거짓·과장 광고(53건) ▲재료의 효능·효과를 표현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4건)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2건)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심혈관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질병 이름을 언급하면서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ABC주스 등 제품 부당광고 175건 적발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ABC주스 등 제품 부당광고 175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BC주스를 포함해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 음료 제품이 체지방 감소나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175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ABC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원료로 제조한 음료로 다이어트,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의 주요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과 표방 등(10건),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96건), 신체조직의 효과·효능 관련 거짓·과장 광고(53건), 재료의 효능·효과를 표현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4건), 의약품으로 오인혼동(2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음료 제품 광고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심혈관질환, 비알콜성 지방간 등 질병명을 언급하면서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있었다. “체지방 감소” 등 표현으로 제품 과대 광고 또한 ‘평소 복부비만에 걱정이신 분’, ‘뱃살 내장지방에 효능’, ‘체지방 감소’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거나 ‘노폐물 배출’, ‘혈관 청소부’ 등 효과를 거짓·과대 광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 밖에 ‘비트 - 항산화 성분, 사과 - 지방 분해 효소 및 독소 배출’, ‘염증 치료에 좋은 노니’ 등 원재료의 효능·효과가 마치 제품의 효과인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혼동하게 한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건강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ABC주스 등은 일반 식품”이라며 “제품 구입 시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희귀의약품 지정 러비넥테딘 효능은…보령제약 독점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이성 소세포폐암 치료제 ‘러비넥테딘’ 등 7종을 희귀 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러비넥테딘의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권은 보령제약이 가지고 있다. 2017년 스페인 파마마사로부터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고 올해 안에 국내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중 러비넥테딘을 판매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렘데시비르 대비 최대 2800배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한 항암신약 ‘아플리딘(plitidepsin)에 대해서도 지난 7월 말 식약처에 임상1상 IND 신청했고,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러비넥테딘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적응증은 ‘1차 백금포함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된 전이성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로 이 질환은 폐암 중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치료 후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비넥테딘은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존 치료제와의 비교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에서의 우월성을 입증한 2상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3상 조건부 신속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러비넥테딘’은 원개발사인 스페인 파마마가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에 대해 우선 허가하고 질환의 특성에 따라 허가 제출자료·기준 및 허가 조건 등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에 쓰이는 ‘에쿨리주맙’의 치료대상에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NMOSD)을 추가하는 등 희귀의약품 2종의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PBP1510’ 1종을 진행성 췌장암 치료용으로 지정해 공고했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은 국내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희귀질환치료용 의약품을 말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난 5년간 의약품 생산실적 성장률, 제조업 성장률의 3배”

    국내 의약품 생산이 국산 신약의 호조와 바이오 복제약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제조업의 3배에 달하는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52억달러에 육박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2019년 5년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2.4%)을 크게 웃돌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이었다. 주요 특징은 완제의약품 생산 비중 및 국산 신약 생산 증가, 의약품 수출 지속 성장,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심으로 수출 확대, 의약품 수입 지속 증가 등이다. 지난해 전체 생산 실적 중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은 각각 88.9%와 11.1%로, 완제의약품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완제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의 생산액은 16조 6180억원으로, 최근 5년간 80%대 이상의 생산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신약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21개 품목이 2350억원을 생산해 전년 대비 26.4% 증가했으며, 100억원 이상 생산한 품목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을 비롯해 6개에 달했다. 지난해 기업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1조 139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종근당(8561억원), 대웅제약(7392억원), 녹십자(6820억원), 셀트리온(5926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51억 9515만달러로 2018년(46억 7311만달러)에 비해 11.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 12억 8318만달러 중 바이오시밀러는 8억 7452만달러로, 전체의 68.2%를 차지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조 600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6.6%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은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 6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해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 실적은 전년보다 81.4%, 2017년보다는 516.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미세먼지 발생 등에 따라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요가 늘어나 생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식약처,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수 검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제품 수거·검사 청원을 받고, 다수가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실제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검사 대상 제품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전체다. 식약처는 국내 제조업체 94곳에서 생산한 130개 제품을 직접 수거해 쇳가루와 같은 금속성 이물이 있는지, 대장균이 검출되는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검사 진행 과정과 결과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공개하고,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에는 회수·폐기와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새싹보리 분말을 포함해 분말, 환 형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쇳가루 제거 장치를 설치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제품을 수거·검사할 계획이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청원과 추천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사이트(petition.mfds.go.kr) 또는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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