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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키스트, 중소형 병원의 백신 보관 온도관리 위한 웹 서비스 론칭

    ㈜데키스트, 중소형 병원의 백신 보관 온도관리 위한 웹 서비스 론칭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신 별 적정 보관 온도 유지가 접종 효과와 직결된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더나는 영하 20℃, 화이자는 영하 70℃ 내외에서 보관해야 하는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보관 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합동 발표했으나, 중소형 병원에서는 고가의 백신 보관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데이터로거 전문 기업 ㈜데키스트가 백신 냉장고 1~3대를 보유한 소규모 병·의원을 지원하고, 백신 온도관리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나섰다. 2009년 설립한 ㈜데키스트는 라디오노드(Radionode)라는 브랜드로 자체 개발, 제작한 20가지 이상의 데이터로거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측정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관리하는 ‘Tapaculo365’ 웹서비스를 제약, 바이오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한 TP메디는 중소형 병원의 백신 보관 온도관리를 위한 제약/바이오 전용 웹서비스로, 백신 냉장고에 장치(RN400)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보관 냉장고별 적정 온도 감시가 가능하고, 긴급 온도 일탈이나 정전 시 문자와 전화로 알림(오토콜)을 전송한다. 또한 정전 대비용 U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정전 시에도 온도 측정이 계속되며, 사용자 행동 기록 로그와 와이파이 기업용(엔터프라이즈) 보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KT 지원 보고서 및 일간, 주간, 월간 보고서 자동 생성/발송(병원협회 양식) △3년 이상 데이터 클라우드 보관, 원 클릭 백업 기능 △QR코드 스캔을 통한 간호사용 열람 권한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고객 요청 시 IQ/OQ 밸리데이션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데키스트 관계자는 “자사의 IoT형 라디오노드 데이터로거 시리즈는 국내외 다수의 병원과 유수의 제약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라며 “TP메디가 중소형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백신 전문 온도 모니터링 솔루션 ‘TP메디’의 상담 및 구입 문의는 라디오노드 병원 전문 대리점인 케이엠헬스케어 진단사업팀을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역 관련 부처 잇단 증원… ‘큰 정부’ 논란 부르나

    방역 관련 부처 잇단 증원… ‘큰 정부’ 논란 부르나

    요즘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은 말 그대로 서울·부산시장 선거보다도 더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뉴스입니다. 백신 허가 심사 등 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입니다. 백신 도입을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식약처는 소속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를 한시조직으로 설치하고 인력을 23명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16일 입법예고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백신검정과만으로는 국가출하승인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식약처 등 방역 관련 정부부처는 몸집이 대폭 커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만 해도 지난해 8월 의료제품 허가·심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허가총괄담당관·첨단제품허가담당관 2개 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사전상담과·신속심사과 2개 과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정신건강정책관을 비롯해 의료인력정책과·혈액장기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 독립 승격하면서 정원이 본부 때보다 42%가량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와중에 관련 부처 몸집이 커지는 것은 오랫동안 계속된 예민한 주제인 ‘공공부문 규모’, 흔히 말하는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과 직결됩니다. 한쪽에서는 공공부문 확대에서 과체중 혹은 비만을 떠올립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정부 규모는 필요악이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소화하자고 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등 기술 발달로 공무원 수요가 오히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국민이 요구하는 국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감염병 대응 역학조사관·소방관·공공의료진 등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야 한다는 겁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전담 공무원 740명 증원이나 2022년까지 소방인력 2만명 충원 등 국민 생명·안전을 위한 현장 공무원 위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전체 고용 대비 일반정부 비중(2017년 기준)을 보면 한국은 7.7%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7%와 10% 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대표 복지국가인 스웨덴(28.8%)이나 노르웨이(30.3%)는 그렇다치더라도 ‘작은 정부’ 표본으로 거론되는 미국과 영국은 각각 15.2%와 16.0%입니다. 국제비교만 보면 한국의 정부 규모는 저체중인 셈입니다. 물론 규모보다 효율성을 높이자는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큰 정부 작은 정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화이자 4월부터 50만명분 접종… 관건은 2분기 ‘수급 불균형’ 해소

    화이자 4월부터 50만명분 접종… 관건은 2분기 ‘수급 불균형’ 해소

    2분기 접종 계획 인원만 937만명인데접종 시기 확정된 건 화이자 50만명분뿐모더나·노바백스는 심사 착수도 못 해코백스 1000만명분 구체 공급 계획 미정정부가 화이자 백신 50만명분의 도입 시기를 앞당겨 늦어도 4월부터 접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노바백스·화이자 백신 2300만명분도 추가로 확보해 2분기부터 공급한다. 지난 15일 질병관리청이 요양시설·요양병원 내 고령자 37만명의 접종을 2분기인 4~5월로 늦추면서 일시적으로 2분기에 수급 불균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백신 공급 대란을 없앨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분기 대상자 중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에 속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고령자 우선순위에 따라 5~6월에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상반기 백신 수급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당초 하반기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50만명분)을 앞당기고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300만명분)을 협의해 왔다”며 “노바백스 2000만명분의 도입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기존 5600만명분에서 총 7900만명분으로 늘었다. 원래 3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가운데 미리 공급되는 50만명분의 접종은 주로 3월 말이나 4월에 이뤄질 계획이다. 관건은 접종 일정에 따라 예정대로 물량 확보가 이뤄질 수 있을지다. 계획대로라면 2분기에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와 노인재가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9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여기에 1분기 접종 예정자였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 37만명을 더하면 2분기 접종 인원이 총 937만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현재 접종 시기가 확정된 물량 중 2분기에 활용 가능한 건 화이자 50만명분뿐이고, 이조차도 요양병원 내 고령자에게는 접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확보한 화이자 300만명분과 노바백스 2000만명분도 2분기 언제, 얼마만큼의 물량이 들어올지는 아직 미정이다. 화이자는 이미 백신 허가 심사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 심사가 시작돼 3월 말 이전에 마칠 것으로 보이지만 노바백스는 아직 허가 심사를 위한 첫발도 떼지 못했다. 지난해 공급 계약이 확정된 얀센, 모더나 백신도 각각 600만명분, 2000만명분의 도입이 2분기부터 시작되지만 얀센만 정식 허가 심사 직전 과정인 사전 검토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부와 정식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은 오는 24일 75만명분 공급에 대한 부분만 확정됐을 뿐 2분기 공급 계획은 아직 없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분기에 화이자 300만명분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명시돼 있고, 노바백스도 초기 공급 시기를 2분기로 합의해 차질 없이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국가 백신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미정이다. 일단 2월 말~3월 초에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 상반기 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명분에 대한 공급 계획만 확정됐다. 한편 질병청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해외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로 몸집 불리는 관계부처들 어떻게 보십니까

    요즘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은 말 그대로 서울·부산시장 선거보다도 더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뉴스입니다. 백신 허가 심사 등 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입니다. 백신 도입을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식약처는 소속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를 한시조직으로 설치하고 인력을 23명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16일 입법예고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백신검정과만으로는 국가출하승인을 신속히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식약처 등 방역 관련 정부부처는 몸집이 대폭 커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만 해도 지난해 8월 의료제품 허가와 심사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허가총괄담당관·첨단제품허가담당관 2개 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사전상담과·신속심사과 2개 과를 신설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정신건강정책관을 비롯해 의료인력정책과·혈액장기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 독립 승격하면서 정원이 본부 때보다 42%가량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와중에 관련 부처 몸집이 커지는 것은 오랫동안 계속된 예민한 주제인 ‘공공부문 규모’, 흔히 말하는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과 직결됩니다. 한쪽에서는 공공부문 확대에서 과체중 혹은 비만을 떠올립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정부 규모는 필요악이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소화하자고 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등 기술 발달로 공무원 수요가 오히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국민이 요구하는 국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감염병 대응 역학조사관·소방관·공공의료진 등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야 한다는 겁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전담 공무원 740명 증원이나 2022년까지 소방인력 2만명 충원 등 국민 생명·안전을 위한 현장 공무원 위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전체 고용 대비 일반정부 비중(2017년 기준)을 보면 한국은 7.7%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7%와 10% 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대표 복지국가인 스웨덴(28.8%)이나 노르웨이(30.3%)는 그렇다치더라도 ‘작은 정부’ 표본으로 거론되는 미국과 영국은 각각 15.2%와 16.0%입니다. 국제비교만 보면 한국의 정부 규모는 저체중인 셈입니다. 물론 규모보다 효율성을 높이자는 지적도 일리가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큰 정부 작은 정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작일인 26일부터 누적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요양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맞아새달 8일부터는 의료인 35만명 대상WHO, AZ백신 긴급사용 전격 승인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 효능 불신에 접종률 떨어질라… 65세 이상 3월 말 이후 결정

    백신 효능 불신에 접종률 떨어질라… 65세 이상 3월 말 이후 결정

    정은경 “예방접종위 13명 중 10명 ‘보류’ 추가 자료 확인 뒤 심의 거쳐 시행하기로”‘의사가 접종 여부 판단’ 의협 반발도 영향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17일부터 공급질병관리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65세 이상을 배제하겠다고 15일 발표한 건 이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경우 ‘고령층 효능 논란’이 가열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선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접종률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시작부터 효능 논란에 발목이 잡히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백신 접종이 오히려 ‘거북이걸음’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효능 논란은 신뢰를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백신 수용률을 낮추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안전성과 면역원성(효과성)이 확인됐고, 중증 예방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이란 점을 명백히 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도 그런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실제 백신 신뢰 문제는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된 핵심 안건이었다. 정 청장은 “‘예방 효과 측면에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좀더 시급성을 고려해서 접종을 진행하자’는 의견과 ‘유효성 부분에서 좀더 명확한 근거의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같이 제시가 됐다”면서 “다만 전문가 모두 만약에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효능을 신뢰하지 않으면 접종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11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 13명 중 10명이 ‘65세 이상은 좀더 근거를 확인한 후 접종을 하자’는 안에 동의했다고 정 청장은 밝혔다. 백신 접종 주체인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백신·허가 심사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품목 허가를 하면서 “접종하는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충분히 따져 결정하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책임회피라며 당분간 접종을 보류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청마저 접종 여부를 현장 의사들에게 맡기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관측이다. 접종을 밀어붙일 만큼 충분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됐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이 부족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자료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효과성 임상자료 중 65세 이상 임상 참가자는 8895명 가운데 660명(7.4%)에 불과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7500명이 참여하는 3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질병청은 3월 말 이후 이를 통해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하고 접종계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정 청장은 추가 자료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접종 후에 백신의 효과평가를 한 자료들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를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한시적인 조치로, 일단 방역 당국이 직접 렉키로나주를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넥슨·라인·쿠팡… IT기업들은 왜 해외 상장할까

    넥슨·라인·쿠팡… IT기업들은 왜 해외 상장할까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선언하자 한동안 해외 상장을 ‘선택지’에 넣지 않았던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활발했던 해외 상장은 이후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주춤했는데 쿠팡이 미국에서 안착할지 여부가 향후 업계에 영향을 미칠 듯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999년에 도전장을 내민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두루넷’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을 필두로 한국 IT 기업들 사이에는 이후 5~6년간 나스닥 상장이 붐을 이뤘다. 웹젠(게임), 이머신즈(PC), 와이더댄(무선인터넷), 픽셀플러스(반도체), 지마켓(이커머스), 그라비티(게임) 등이 잇따라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까지 이어지던 ‘IT 버블’을 지켜본 국내 기업들은 ‘큰 시장을 노리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국내보다 투자금 확보가 더 용이할 것이란 판단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업 중에 아직도 나스닥에 남아 있는 곳은 그라비티뿐이다. 다른 곳들은 기업 상황이 안 좋아져서 철수하거나, 주식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데 회계감사·법률자문·사외이사 보수 등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국내로 돌아오기도 했다. 국내 증권시장으로 외국인들의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나스닥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이유로 작용했다. 이후 한동안 국내 IT 기업들의 해외 상장이 없다가 2011년에 게임사 ‘넥슨’이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에는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메신저 플랫폼 기업 ‘라인’이 미국과 일본 증권시장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당시 게임 시장이 활발한 일본에서 덩치를 키워 보려는 전략이었고, 일본·동남아에서 인기가 있었던 라인은 국내보다는 일본 상장이 더 효율적이란 판단을 내렸다. 쿠팡의 미국 진출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기업공개가 성공적이면 20년 전처럼 또다시 미국 상장 붐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양육비 논란’ 김동성 전처 학력위조 폭로

    ‘양육비 논란’ 김동성 전처 학력위조 폭로

    양육비를 미지급해 ‘배드파파’ 사이트에 올라왔던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했다”며 전처의 학력위조를 주장했다. 김동성은 15일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전처의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사기 부부라는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끝내 파국을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 인씨와 출연했고 전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지만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전처는 “양육비 문제를 다 해결하고 떳떳하게 방송에 나오는 게 먼저 아닐까요?”라며 “300만원을 벌어서 200만원을 꼬박 줬다는 거짓말, 이제까지 아이들과의 면접교섭권은 꼴랑 3번 했는데 재혼스토리까지 우리 아이들이 방송으로 접해야 한다”라며 양육비 지급을 촉구했다. 전처는 “이혼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아이들과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아이 아빠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라며 호소했다. 김동성은 반박했다. 그는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를 설득하고 설득해 정말 용기 내서 나온 것이었다.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저는 어느덧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다”며 자신이 이같은 입장문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햄 안에 혈관, 고기 검사도장 이물질 아니에요”

    “햄 안에 혈관, 고기 검사도장 이물질 아니에요”

    식육가공품 원료 오인·혼동에 매뉴얼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이나 소시지 안에 있는 혈관이나 양념육의 힘줄을 벌레로 오해해 신고하는 등 식육가공품 원료에 대한 오인, 혼동 사례가 빈번해지자 축산물 이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축산물 이물관리 업무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돼지창자·콜라겐으로 만든소시지 껍질 먹어도 돼” 식약처는 16일 “이번 매뉴얼은 이물신고 처리의 절차와 기준을 제시하고, 이물관리 담당자에게 필요한 현장 조사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식육가공품의 원료 등이 이물질로 오인·혼동되는 대표적인 사례들이 매뉴얼에 담겼다. 예를 들어 햄·소시지나 양념육 속 혈관과 힘줄을 벌레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가공 과정에서 포함된 식육의 조직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식용색소를 사용해 찍은 도축 검사 합격도장이나 혈반(피멍) 등을 이물질로 착각하거나, 돼지창자·콜라겐 등 먹을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소시지 껍질을 이물질로 오인하는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민원인안내서/공무원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식약처, ‘식용불가’ 중국산 냉동 번데기 판매중단·회수

    식약처, ‘식용불가’ 중국산 냉동 번데기 판매중단·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경무역이 수입·판매한 냉동 번데기 중 일부가 식용 불가 제품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대경무역이 중국에서 수입한 유통기한 2022년 12월 17일 및 2023년 1월 16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누에번데기는 국내에서 식용 가능하지만, 대경식품이 수입·판매한 제품 중 일부는 산누에나방과 번데기로, 이는 국내에서 식용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식약처, ‘식용불가’ 중국산 냉동 번데기 판매중단·회수

    식약처, ‘식용불가’ 중국산 냉동 번데기 판매중단·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경무역이 수입·판매한 냉동 번데기 중 일부가 식용 불가 제품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대경무역이 중국에서 수입한 유통기한 2022년 12월 17일 및 2023년 1월 16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누에번데기는 국내에서 식용 가능하지만, 대경식품이 수입·판매한 제품 중 일부는 산누에나방과 번데기로, 이는 국내에서 식용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햄 안에 혈관, 고기 검사도장 이물질 아니에요”

    “햄 안에 혈관, 고기 검사도장 이물질 아니에요”

    식육가공품 원료 오인·혼동에 매뉴얼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햄이나 소시지 안에 있는 혈관이나 양념육의 힘줄을 벌레로 오해해 신고하는 등 식육가공품 원료에 대한 오인, 혼동 사례가 빈번해지자 축산물 이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축산물 이물관리 업무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돼지창자·콜라겐으로 만든소시지 껍질 먹어도 돼” 식약처는 16일 “이번 매뉴얼은 이물신고 처리의 절차와 기준을 제시하고, 이물관리 담당자에게 필요한 현장 조사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히 식육가공품의 원료 등이 이물질로 오인·혼동되는 대표적인 사례들이 매뉴얼에 담겼다. 예를 들어 햄·소시지나 양념육 속 혈관과 힘줄을 벌레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가공 과정에서 포함된 식육의 조직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식용색소를 사용해 찍은 도축 검사 합격도장이나 혈반(피멍) 등을 이물질로 착각하거나, 돼지창자·콜라겐 등 먹을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소시지 껍질을 이물질로 오인하는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민원인안내서/공무원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양육비 논란’ 김동성 전처 학력위조 폭로

    ‘양육비 논란’ 김동성 전처 학력위조 폭로

    양육비를 미지급해 ‘배드파파’ 사이트에 올라왔던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했다”며 전처의 학력위조를 주장했다. 김동성은 15일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전처가 SBS ‘자기야’ 등 언론 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전처의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사기 부부라는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끝내 파국을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 인씨와 출연했고 전처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지만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전처는 “양육비 문제를 다 해결하고 떳떳하게 방송에 나오는 게 먼저 아닐까요?”라며 “300만원을 벌어서 200만원을 꼬박 줬다는 거짓말, 이제까지 아이들과의 면접교섭권은 꼴랑 3번 했는데 재혼스토리까지 우리 아이들이 방송으로 접해야 한다”라며 양육비 지급을 촉구했다. 전처는 “이혼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아이들과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아이 아빠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라며 호소했다. 김동성은 반박했다. 그는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도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양육비를 보내려고 여자친구를 설득하고 설득해 정말 용기 내서 나온 것이었다. 한쪽 말만 언론에 나와 저는 어느덧 파렴치한 아빠로 낙인찍혀 버렸다”며 자신이 이같은 입장문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넥슨·라인·쿠팡… IT기업들은 왜 해외 상장할까

    넥슨·라인·쿠팡… IT기업들은 왜 해외 상장할까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선언하자 한동안 해외 상장을 ‘선택지’에 넣지 않았던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활발했던 해외 상장은 이후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주춤했는데 쿠팡이 미국에서 안착할지 여부가 향후 업계에 영향을 미칠 듯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999년에 도전장을 내민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두루넷’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을 필두로 한국 IT 기업들 사이에는 이후 5~6년간 나스닥 상장이 붐을 이뤘다. 웹젠(게임), 이머신즈(PC), 와이더댄(무선인터넷), 픽셀플러스(반도체), 지마켓(이커머스), 그라비티(게임) 등이 잇따라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까지 이어지던 ‘IT 버블’을 지켜본 국내 기업들은 ‘큰 시장을 노리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국내보다 투자금 확보가 더 용이할 것이란 판단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업 중에 아직도 나스닥에 남아 있는 곳은 그라비티뿐이다. 다른 곳들은 기업 상황이 안 좋아져서 철수하거나, 주식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데 회계감사·법률자문·사외이사 보수 등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국내로 돌아오기도 했다. 국내 증권시장으로 외국인들의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나스닥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이유로 작용했다. 이후 한동안 국내 IT 기업들의 해외 상장이 없다가 2011년에 게임사 ‘넥슨’이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에는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메신저 플랫폼 기업 ‘라인’이 미국과 일본 증권시장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당시 게임 시장이 활발한 일본에서 덩치를 키워 보려는 전략이었고, 일본·동남아에서 인기가 있었던 라인은 국내보다는 일본 상장이 더 효율적이란 판단을 내렸다. 쿠팡의 미국 진출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기업공개가 성공적이면 20년 전처럼 또다시 미국 상장 붐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백신 효능 불신에 접종률 떨어질라… 65세 이상 3월 말 이후 결정

    백신 효능 불신에 접종률 떨어질라… 65세 이상 3월 말 이후 결정

    정은경 “예방접종위 13명 중 10명 ‘보류’ 추가 자료 확인 뒤 심의 거쳐 시행하기로”‘의사가 접종 여부 판단’ 의협 반발도 영향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17일부터 공급질병관리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65세 이상을 배제하겠다고 15일 발표한 건 이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경우 ‘고령층 효능 논란’이 가열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선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위해 접종률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시작부터 효능 논란에 발목이 잡히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백신 접종이 오히려 ‘거북이걸음’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효능 논란은 신뢰를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백신 수용률을 낮추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도 안전성과 면역원성(효과성)이 확인됐고, 중증 예방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이란 점을 명백히 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도 그런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실제 백신 신뢰 문제는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된 핵심 안건이었다. 정 청장은 “‘예방 효과 측면에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좀더 시급성을 고려해서 접종을 진행하자’는 의견과 ‘유효성 부분에서 좀더 명확한 근거의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같이 제시가 됐다”면서 “다만 전문가 모두 만약에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효능을 신뢰하지 않으면 접종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 11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 13명 중 10명이 ‘65세 이상은 좀더 근거를 확인한 후 접종을 하자’는 안에 동의했다고 정 청장은 밝혔다. 백신 접종 주체인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백신·허가 심사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품목 허가를 하면서 “접종하는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상태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익성을 충분히 따져 결정하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책임회피라며 당분간 접종을 보류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청마저 접종 여부를 현장 의사들에게 맡기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관측이다. 접종을 밀어붙일 만큼 충분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됐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의 효능에 대한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이 부족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자료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효과성 임상자료 중 65세 이상 임상 참가자는 8895명 가운데 660명(7.4%)에 불과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7500명이 참여하는 3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질병청은 3월 말 이후 이를 통해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하고 접종계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정 청장은 추가 자료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접종 후에 백신의 효과평가를 한 자료들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를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한시적인 조치로, 일단 방역 당국이 직접 렉키로나주를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집단 면역’ 차질 우려

    요양시설 65세 미만 26일부터 맞아새달 8일부터는 의료인 35만명 대상WHO, AZ백신 긴급사용 전격 승인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AZ 고령층 접종 보류… ‘집단 면역’ 차질 우려

    ‘고령층 무용론’을 둘러싼 논란 끝에 65세 이상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고령층이 다수 포함된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접종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았던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접종 대상 7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공급되고 첫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소자·종사자 전체 64만여명 가운데 65세 미만 2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 종사자가 접종 1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37만여명은 당초 계획과 달리 2분기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확정은 추가 임상 결과 확인 후 3월 말쯤 이뤄진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는 만큼 계획 수정이 있더라도 빠른 접종보다는 신뢰도를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정 청장은 “이번 조정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근거를 확보하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끔 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는 중증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에 근무 중인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35만여명이 접종을 한다. 아울러 119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환자이송 등)·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등 1차 대응요원 8만여명도 새달 중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 특례수입이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예정대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2월 말~3월 초에 들어오는 6만여명분이다. 질병청은 접종 시작일인 26일부터 누적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쿠팡·넥슨·라인’은 모두 해외 상장사…IT 회사들이 밖에서 상장했던 이유는?

    ‘쿠팡·넥슨·라인’은 모두 해외 상장사…IT 회사들이 밖에서 상장했던 이유는?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선언하자 한동안 해외 상장을 ‘선택지’에 넣지 않았던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활발했던 해외 상장은 이후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주춤했는데 쿠팡이 미국에서 안착할지 여부가 향후 업계에 영향을 미칠 듯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999년에 도전장을 내민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두루넷’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래산업’을 필두로 한국 IT 기업들 사이에는 이후 5~6년간 나스닥 상장이 붐을 이뤘다. 웹젠(게임), 이머신즈(PC), 와이더댄(무선인터넷), 픽셀플러스(반도체), 지마켓(이커머스), 그라비티(게임) 등이 잇따라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까지 이어지던 ‘IT 버블’을 지켜본 국내 기업들은 ‘큰 시장을 노리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국내보다 투자금 확보가 더 용이할 것이란 판단도 있었다.하지만 당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업 중에 아직도 나스닥에 남아 있는 곳은 그라비티뿐이다. 다른 곳들은 기업 상황이 안 좋아져서 철수하거나, 주식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데 회계감사·법률자문·사외이사 보수 등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국내로 돌아오기도 했다. 국내 증권시장으로 외국인들의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나스닥을 고집할 필요가 없는 이유로 작용했다. 이후 한동안 국내 IT 기업들의 해외 상장이 없다가 2011년에 게임사 ‘넥슨’이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에는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메신저 플랫폼 기업 ‘라인’이 미국과 일본 증권시장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당시 게임 시장이 활발한 일본에서 덩치를 키워 보려는 전략이었고, 일본·동남아에서 인기가 있었던 라인은 국내보다는 일본 상장이 더 효율적이란 판단을 내렸다.규모가 큰 회사들이 일본 시장에서 안착했지만 이것이 업계 전반 트렌드로 퍼지진 않았는데 쿠팡의 미국 진출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미국 상장 IT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는 것도 영향이 있다. 쿠팡에 앞서 이달 초 국내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도 나스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기업공개가 성공적이면 20년 전처럼 또다시 미국 상장 붐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보류... “3월 말 최종 확정”

    정부가 당분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1호 접종군으로 예정됐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보류됐다.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문제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 유효성과 관련한 임상정보를 3월 말 추가로 확인한 이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임상시험 결과와 해외 각국의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내용,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하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이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허가할 당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기로 한 상태다. 추진단은 다만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해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65세 미만 27만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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