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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연말까지 12대 납품한다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연말까지 12대 납품한다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가 출고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시 본사에서 폴란드로 수출할 FA50GF 1호기 출고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9월 계약 이후 KAI의 우수한 생산 능력과 국방부·방위사업청·공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8개월 만에 이뤄낸 역대 최단기간 출고다. FA50GF는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2대를 우선 폴란드에 납품할 예정이다. 폴란드 수출형 FA50은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 공백의 간극을 메운다는 의미로 FA50GF(Gap Filler)를 명칭으로 사용했다. KAI는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되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출고식은 ‘굳건한 약속, 미래를 수호하다’를 주제로 한국·폴란드 자국의 영공 수호와 양국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양국은 K2, K9, FA50, 천무 등 총 124억 달러 규모의 1차 이행 계약을 했고, 이 가운데 전차와 자주포는 이미 지난해 초도물량이 성공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되어 시범사격 훈련까지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방산협력이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역량뿐 아니라 양국 간의 신뢰와 폴란드 측의 결단 덕분”이라며 “우정은 술과 같은 것으로 묵을수록 좋다는 폴란드 속담처럼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우정과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A50GF 출고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FA50GF의 빠른 출고 덕분에 폴란드 전력의 조기 보강 및 현대화가 가능해졌다”며 “FA50GF가 폴란드의 영공을 비행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를 반영해 현존 최고 사양의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FA50PL은 공중급유 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전반적인 기능을 한 차원 높여 폴란드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우크라 ‘대반격’ 시작?…러 “우크라 병력 손실 1500명…대공세 막아” [핫이슈]

    우크라 ‘대반격’ 시작?…러 “우크라 병력 손실 1500명…대공세 막아”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대공세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큰 손실을 본 우크라이나는 제23 및 31 기계화 여단의 잔여 부대를 별도의 통합 부대로 재편성해 공격 작전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독일제 레오파드 8대를 포함해 전차 총 28대와 장갑차 109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군 병력의 총손실은 약 15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6개 기계화대대와 2개 전차대대 규모로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며 이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보흐단 세닉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미 CNN 방송에 “우리는 그러한 정보가 없고 어떤 종류의 가짜에 대해서도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일부 지역에서 공세적 행동으로 전환했다고 인정하면서 동부 바흐무트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5일 텔레그램을 통해 “군이 동부전선에서 공격을 수행하고 있고, 바흐무트 주변에서 여러 방향으로 전진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바흐무트 북부 오리호보-바실리우카 정착지와 파라스코우이우카에서 200∼1600m, 남서부 이바니우스케와 클리쉬우카 주변에서 100∼700m 일대를 탈환했으며 러시아군은 방어 태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흐무트뿐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늘은 우리 군대에 성공적인 날"이라고 자평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야간 화상 연설에서 “군이 우리가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며 “모든 전사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번 공세, 우크라이나군 대반격인지는 불분명 이번 공세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에 해당하는지는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내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진행 중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 “나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들을 위함이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들이 나서기로 할 때마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하기로 할 때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장비, 훈련, 능력을 갖추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4일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반격 개시 시점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착] “쉿!” 우크라軍, ‘비밀 메시지’ 공개…무슨 뜻? (영상)

    [포착] “쉿!” 우크라軍, ‘비밀 메시지’ 공개…무슨 뜻? (영상)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중무장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비밀스러운 사인’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제작하고 공개한 해당 영상은 무장한 군인들이 두 번째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하는 포즈를 취하며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공개됐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영상과 함께 “계획은 침묵을 사랑한다. 개시 선언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침묵 전술’을 쓰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는 철저한 작전의 정보 관리를 도모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도 4일 자국민에게 대반격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별다른 선언 없이 대반격을 가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전술의 일환일 수 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했지만 실패” 주장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州)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러시아군이 이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우크라이나군이 기계화대대 6개와 전차대대 2개 규모로 남부 도네츠크주(州) 방향 전선 5곳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을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것이라면, 이번 공격이 ‘대반격’ 작전의 일환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대반격 작전 시작할 준비 끝났다”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의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도네츠크주 공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일일 보고서에는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29건의 전투와 충돌이 있었다”고만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작전의 준비를 모두 바쳤다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면서 “아직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많은 병사가 대반격 작전으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대반격 작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지휘관과 장병 10여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가 존재하며,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 러 “우크라軍 대공세” 반격 시작? 탱크부대 떴나 [포착]

    러 “우크라軍 대공세” 반격 시작? 탱크부대 떴나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방어선을 겨냥한 대대적 공세를 펼쳤으나 병력만 잃고 퇴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남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2개 전차 대대와 6개 기계화 대대를 동원해 공격을 펼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적(우크라이나군)은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 적의 목표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취약한 구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적은 그런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남부 도네츠크에서 공세에 참여한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장비 파괴 장면”이라며 항공 촬영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전차나 장갑차 등으로 보이는 차량들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거나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공세를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발표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것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던 이른바 ‘대반격’ 작전의 일부일지가 주목된다.F-16 확보 못한 우크라, 하계 대반격은 지상전우크라 대반격의 ‘창끝’은 나토서 훈련받은 탱크 부대 서방제 최신 전차 등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는 국경 너머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4일 자국민에게 대반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많은 병사가 대반격 작전 중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4일 일본 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하계 대반격은 기존 장비를 활용한 지상전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대반격 작전과 관련해 “올해 여름은 안타깝게도 F-16 전투기 없이 계속 해야 한다. 지상의 모든 장비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방이 지원하기로 한 F-16 전투기는 가을 이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 발표와 우크라이나 측 설명을 종합하면,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 투입 지연 속에 지상전 위주의 대반격에 돌입한 모양새다. 일각에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기지에서 훈련받은 우크라 탱크 부대가 대반격의 선봉에 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설 제47기계화여단, 美 브래들리 장갑차 갖추고 전선 이동獨 나토 기지서 공격 위주 ‘워게임 시뮬레이션’도 거쳐 미 주도 전략 시험대…부대 지휘관 “우리는 준비됐다” 5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수개월간 훈련을 거쳐 서방의 무기와 서방의 노하우로 무장한 부대들이 싸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얼마 전 창설돼 독일의 나토 기지에서 훈련받아온 우크라이나군 제47기계화여단은 최근 전선 부근의 비공개 위치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밀리에 진지를 방문한 WP 취재진은 해당 부대가 미국산 브래들리 장갑차 등 서방 동맹국들이 제공한 무기체계를 갖춘 상태로 영토 탈환을 준비하며 돌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47여단은 그간 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며 담금질을 거쳤다. 반격에 따른 러시아군의 대응 가능성, 돌파구 마련 지점, 손실 예상 규모 등까지 면밀히 분석했다. 이 과정에는 나토군을 위해 설계된 워게임(모의 전쟁 훈련) 시뮬레이터(KORA)가 사용됐다. 러시아군을 향해 진격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가장 효율적인 전투 방법을 모색했다. 47여단 부사령관을 맡은 이반 샬라마하 소령은 “시뮬레이션에서 실패한 사례를 복기하며 우리가 어느 수준까지 올라섰는지, 우리의 단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WP는 “이번 반격은 우크라이나군이 미군처럼, 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싸울 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해온 미국 주도 전략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영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수천명의 우크라이나 신병에게 기본 군사훈련을 제공해왔지만,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체 부대가 독일 등 인접 국가에 파견돼 부대 간 상호작용을 통한 동시 작전 운용법을 익히기 시작했다고 WP는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수년간 외부의 공격에서 자국 영토를 방어하는 전술을 익히는 데에 방점을 뒀지만, 이번 미국이 이끄는 훈련 시스템은 공격적인 전투법을 체득하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2014년 러시아의 공격으로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당해 빼앗길 당시 참전했던 전투 병력조차 사전에 계획된 공격 작전을 수행해본 경험은 거의 없는 상태다. 이번 나토 훈련에는 우크라이나 지휘관 다수가 참여했다. 개전 초반 수도 키이우를 방어해내고, 작년 9월 하르키우 영토를 수복해냈던 경험이 이번 나토 훈련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WP는 전했다. 호출부호(콜사인) ‘토리바시’로 불리는 29세 중대장은 올 초 독일에 다녀온 경험과 관련해 “배치된 통역사 덕에 우리를 훈련시킨 부사관, 장교, 병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질문한 것에 대답을 듣지 못한 적이 없었다. 모든 것이 높은 수준에 있었고, 우리는 그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47여단은 전쟁 시뮬레이션에 앞서 기계화보병 부대에 필요한 기초적인 무기·차량 사용법을 먼저 익혔고, 이후 이를 부대단위로 통합 운영하는 방식을 훈련했다. 여단 최고 지휘관인 올렉산드르 삭 중령이 28세에 불과할 정도로 부대 구성원 연령대가 매우 젊은 데다, 지원자 모두가 체력 테스트를 통과한 우수한 자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반격에 대응하는 러시아군의 여력을 최소화하고자 한밤중 야간투시경을 활용한 침투 훈련도 병행 중이다. 샬라하마 소령은 “우리는 준비됐다”며 “우리가 가진 것 중 승리를 향한 정신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F-16, 하계 대반격 못 뜬다 “기존 무기로 지상전”…가을엔? [월드뷰]

    F-16, 하계 대반격 못 뜬다 “기존 무기로 지상전”…가을엔? [월드뷰]

    우크라이나가 국경 너머로 러시아 점령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 작전을 우선 현재 보유한 무기를 사용해 지상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4일 일본 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서방이 지원하기로 한 F-16 전투기는 가을 이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반격 작전에 관해 “올해 여름은 안타깝게도 F-16 전투기 없이 계속 해야 한다”며 “지상의 모든 장비를 사용한다”라고 했다. 우선 지상전으로 반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제공을 강력히 요구한 F-16 전투기의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올여름 (전황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종사 양성뿐 아니라 엔지니어 등을 찾고 있으며, 유지·보수 문제도 있다. (투입은) 가을이나 겨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자신이 직접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아시아·태평양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각국과 우호를 돈독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호주와 미국, 싱가포르 등 각국 관계자와 회담했다고 소개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와 우호 관계인 중국의 리상푸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는 복도에서 인사를 했지만, 회담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왜 하필 F-16 전투기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간 미국과 서방에 F-16 전투기 지원을 꾸준히 요청했다. 최전선에서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한 채 영공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F-16 전투기로 방공 작전을 강화하겠단 주장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약 200대의 F-16 전투기를 원한다. 최신 기종이 아니라 유럽에서 이미 사용 중인 4세대 기종을 바란다. 우크라이나가 콕 집어 F-16 전투기를 요구한 데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앞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F-16 전투기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수천대가 배치돼 있고, 이들을 5세대 전투기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상당수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더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 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방위 태세 약화에 대한 유럽 내 우려와 부담을 줄이면서, 전투기 확보로 방공망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계산이었다. ● 미국 ‘조종훈련’ 선회, 확전 우려 여전 우크라이나의 설득과 유럽의 적극 호응으로 ‘F-16은 절대 안 된다’던 미국도 일단 조종훈련 지원 쪽으로 입장을 일부 선회했다. 우선 G7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달 8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영국, 프랑스, 독일 측과 만나 전투기 문제를 논의하고 직접 지원이 아닌 조종훈련 승인으로 가닥을 잡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F-16 전투기를 비롯해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영국 등 다른 동맹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됐다. 하지만 F-16 전투기의 러시아 영공 침범 등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은 미국과 서방에 여전한 부담이다. 이를 의식한듯 바이든 대통령도 G7 정상회의에서 F-16 조종훈련을 언급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진격은 없다’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F-16 전투기를 언급하자마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핵종말 거론으로 응수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더 많은 무기가 공급될수록 세계는 더욱 위험해질 것”이며 “이런 무기가 더 파괴적일수록 흔히 ‘핵으로 인한 종말(nuclear apocalypse)’로 불리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전투기 직접 지원 여부를 확답하지 않는 이유다. ● 젤렌스키 “유럽 대륙 위에 ‘하늘 방패’ 세우자” 우크라이나는 F-16 전투기가 철저히 ‘방어용’임을 강조하며 미국과 서방을 설득하는 중이다. 지난 1일 EPC 2차 정상회의 참석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과 F-16 전투기를 결합해 ‘하늘 방패’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로부터 제공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그 외 비EU 20개국 정상들은 이날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와 35㎞ 떨어진 불보아카에서 유럽정치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EPC) 2차 회의를 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은 어떤 러시아 미사일도 격추할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줬다”며 “우크라이나의 제안은 유럽 대륙 위에 하늘 방패를 세우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시작해 전 유럽에 중요한 문제”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국민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공 방어가 필수적이라고 그는 말했다. F-16 전투기는 방공용이며, 우크라이나 하늘 수호에 전 유럽의 하늘이 걸렸다는 주장이다. 젤렌스키의 외교전 속에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벨기에, 노르웨이, 스웨덴은 EPC 원탁회의에서 전투기 인도 일정을 논의했다. 영국,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F-16 전투기 조달을 돕고 싶다고 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훈련하기로 합의했다. 물론 영국에는 F-16 기종이 없지만, 다른 나라는 전투기가 있다”면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위한 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 F-16 전투기에 관한 물류, 정비 훈련을 우크라이나에 도입한다. 모두가 다음 단계에 동의했다”고 했다. F-16 전투기 연합과 관련한 고위 관계자는 해당 전투기가 6개월 안에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해당 기종을 운용하게 되면 전쟁 기간을 넘어 전후에도 유럽 대륙에서 군사적 안정화 요인으로 유용할 것이라며 공격용으로의 전용(轉用)은 경계했다. ● 미국도 “공격 저지용” 지속 강조 미국도 F-16 전투기가 ‘공격용’이 아닌 ‘공격 저지용’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2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미 첨단 전차 에이브럼스 훈련 시작을 발표하면서 F-16 전투기가 장기 안보 계획의 일부가 될 거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에이브럼스 탱크는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반면, F-16 전투기는 향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장기 안보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공군 현대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리 의장은 앞서 지난달 24일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10대의 F-16 전투기를 제공하면 유지 보수를 포함해 20억 달러가 들 수 있다”며 “우크라 전장에서 F-16이 마법의 무기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는 4세대 전투기를 1000대 보유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공중전을 벌이려면 상당한 규모의 4세대와 5세대 전투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비용 곡선을 보고 분석을 해보면 가장 현명한 방법은 전투 공간을 커버하고 영공에서 러시아의 침입을 막기 위해 통합 방공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켄달 공군 장관도 “그것(F-16)은 우크라이나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된다”며 “극적인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하면, F-16 전투기가 전장에서 활용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유지 비용도 천문학적이어서 효율적이지 못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러시아의 미사일과 공군기를 격추할 통합 방공망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조종사 훈련과 유지 및 보수 문제 해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란 분석과 함께 전투기가 제 성능,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번지고 있다. 일단 미국도 오는 9~10월 우크라이나 하늘에서 F-16 전투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때까지 조종사 훈련 완전성이 보장될지, 유지 및 보수 문제는 해결될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미 공군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 소련 전투기 조종 경험이 있는 소수의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상대로 한 훈련에는 최소 5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CNN방송은 “미국에서 새로운 전투기 조종사를 훈련하는 데는 2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제시된 일정이 빠르다고 지적했다. F-16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호환되는 서방의 첨단 군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전투기 지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투기에 걸맞은 첨단 군사장비 지원은 곧 군비 증가로 이어지는데, 예를 들어 전투기에 장착하는 AIM-120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1발의 가격은 약 120만 달러이고 1발의 미사일을 만드는 데는 약 2년이 걸린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말대로 하계 대반격에선 F-16 전투기를 보지 못하더라도, 전투기가 올 가을에는 전황을 바꿀 ‘게임체인저’로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 러軍 “우크라 대반격 실패, 병사 250명 사살” 주장…증거 영상 공개 [우크라 전쟁]

    러軍 “우크라 대반격 실패, 병사 250명 사살” 주장…증거 영상 공개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을 시작했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저지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기계화대대 6개와 전차대대 2개 규모로 동부 도네츠크주(州) 방향 전선 5곳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러시아군이 이를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또 다른 국영 언론은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전차 또는 장갑차로 보이는 차량 여러 대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거나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해당 영상을 제공받았으며,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차량이 불타올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적(우크라이나군)은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면서 “하지만 적은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을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것이라면, 이번 공격이 ‘대반격’ 작전의 일환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대작전 관련 침묵을 지켜달라” 요청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많은 병사가 대반격 작전으로 목숨을 잃게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대반격 작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지휘관과 장병 10여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가 존재하며,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4일 자국민에게 대반격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 우크라 대반격 시작된 듯…러 국방부 “전차 등 파괴하고 전진 막았다”

    우크라 대반격 시작된 듯…러 국방부 “전차 등 파괴하고 전진 막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어선을 겨냥해 대대적 공세를 펼쳤으나 전차 10여대를 잃고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채 퇴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5일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나라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2개 전차 대대와 6개 기계화 대대를 동원해 공격을 펼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적(우크라이나군)은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면서 “적의 목적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취약한 구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적은 그런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자국 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라며 드론으로 촬영한 듯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싣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전차나 장갑차 등으로 보이는 차량들로부터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거나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세를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발표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에 나선 것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던 이른바 ‘대반격’의 일부일지 주목된다. 서방제 최신형 전차 등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는 국경 너머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이 나라 군 당국은 전날 자국민에게 대반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많은 병사가 대반격 과정에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젤스키 대통령은 또 같은 날 연설을 통해 대반격 작전에 핵심 역할을 맡을 지휘관과 장병 10여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이들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에서는 5일 오전 드론 무인기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전쟁의 포연이 러시아 코앞에 다가와 걱정을 키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군의 대반격과 겹쳐 전쟁 양상이 급격하게 바뀔 여지도 없지 않아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주 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에너지 시설 중 한 곳에 불이 났다. 초동 조사 결과는 드론이 떨어뜨린 폭발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병참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헬리콥터나 특수부대로 추정되는 병력에 의해 여러 차례 공격을 받은 적도 있고, 최근에는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민병대의 급습을 받기도 했다. 문제의 러시아 민병대는 여러 명의 러시아 병사들을 생포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러시아 의용군단(RVC)’은 벨고로드 지역을 급습한 이후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성명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1분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약 12명의 러시아 병사들이 포로에 잡혀 있는 모습이 나온다. 둘은 침상에 누운 채로 영상에 나왔다. RVC와 마찬가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권에 반대해 본토 공격에 가담한 ‘러시아자유군단’(FRL)도 텔레그램 채널에 같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RVC는 앞서 두 명의 군인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대원은 이날 하루 더 많은 러시아 병사들을 사로잡았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이들 공격의 배후라며 비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민병대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인하면서도 앞으로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부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우크라 반격, 매우 인상적일 것…크림반도 고립될 수도” 美 장군 출신 전문가

    “우크라 반격, 매우 인상적일 것…크림반도 고립될 수도” 美 장군 출신 전문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은 매우 인상적일 것이라고 미국 장군이자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 전문가가 이같이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은 이날 BBC 라디오 4의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우크라이나의 예고된 반격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군을 지휘했던 4성 장군 출신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수뇌부와 면담하기도 했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고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퍼트레이어스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반격 성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 반격은 매우 인상적일 것이다. 내 생각에 그들은 제병협동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병협동은 1개 군종 안에서 2개 이상의 부대가 함께 임무 수행하는 것인데, “지뢰밭 등 장애물을 극복하는 기술과 미사일에 맞서 보병이 지키는 전차, 전투기를 막아내는 방공망, 무선통신망을 방해하는 전자전, 후방 병참, 전방 포병·박격포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퍼트레이어스는 또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사나흘 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선봉 부대들이 최소 72시간에서 최대 96시간 후 불가피하게 작전 한계점에 도달, 물리적으로 그때까지 진군할 수 있고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진행 상황에 따라 곧바로 밀고 들어갈 수 있는 후속 부대들을 갖추고 있다”며 “그점은 해당 지역 모든 러시아군을 움직이게 할 것이고 그러면 측면에서도 길을 열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작전으로 크림반도를 탈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보급로를 차단해 고립시키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상황을 매우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반격에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려면 내달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전쟁 종료 후 회원으로 가입시켜준다는 약속을 확실하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앞서 WSJ과의 인터뷰에서 “전투가 지속하는 가운데 가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지만, 전쟁이 종료된다면 회원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약속받길 원한다“며 “빌뉴스에서 그런 신호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에는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대반격 임박… 총사령관 “美합참의장에게 계획 설명”

    우크라 대반격 임박… 총사령관 “美합참의장에게 계획 설명”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1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달 크렘린 테러에 이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드론 테러를 당했다. 1일(현지시간) 키이우시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11살 소녀와 그의 어머니, 또 다른 어린이 등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키이우시는 “러시아의 마시일이 수도 동쪽 외곽의 데스냔스키 지역과 중심부에 가까운 드니프로브스키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러시아의 키이우에 대한 18번째 공습이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제 어린이날인 오늘 밤 러시아는 또다시 어린이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아파트 건물 세 채가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8대 중 5대가 격추됐고, 나머지 3대는 전파 방해로 인해 항로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일 크렘린 드론 테러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드론 공격은 대반격을 위한 여건 조성 작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대반격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면서 “그에게 전선 상황과 우리 영토 수복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향후 대반격 계획, 적의 예상 행보에 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미군 수뇌부 간 전화 통화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반격 작전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뤄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이번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이날 발표된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목록에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탄약, AIM7 공대공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105m 전차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도 지원한다. 한편 유엔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러시아의 ‘숙원’인 암모니아 수출에 물꼬를 터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유엔은 그간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가로막힌 러시아산 암모니아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러시아에 제안했다. 동시에 유엔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항구 수를 늘리는 등 흑해곡물협정을 확대하기 위한 병행 회담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막혀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고, 세계적 식량난과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 “러 국민 수천 명 합류 원해…최종 목표는 크렘린궁” 러 반체제 단체, 지원 모집 나서

    “러 국민 수천 명 합류 원해…최종 목표는 크렘린궁” 러 반체제 단체, 지원 모집 나서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는 러시아 반체제 단체 러시아 자유군단(FRL)이 러시아인 수천 명이 본 단체에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습격할 만큼 병력이 늘어날 때까지 러시아 국경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날 러시아 자유군단에서 ‘시저’라는 호출부호를 지닌 지휘관과 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시저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한 세력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한 러시아 자유군단의 온라인 성명 영상에서 맨앞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대대(보통 500~1000명)급이지만, 수천 명의 러시아인들이 러시아 독재자(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와 싸워 승리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합류를 원하고 있어 우리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자유군단은 유사 반체제 단체인 러시아의용군단(RVC)과 함께 벨고로드 지역을 공격했을 당시 미국산 지뢰방호장갑차(MRAP) 최소 2대를 러시아군에 빼앗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국은 그간 확전 우려에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영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 역시 지원받은 무기와 군사장비를 러시아 본토가 아닌 우크라이나 주권 영토 안에서만 사용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러시아 자유군단과 러시아의용군단은 벨고로드를 공격할 때 미국산 장갑차를 동원한 것은 사실이나,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지원받지 않고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시저는 이 인터뷰에서 또 “우리는 박격포와 장갑차, 휴대용 대공·대전차 미사일, 정찰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무기가 어느 곳에서 구매한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알리 익스프레스와 이베이 그리고 러시아 밀리터리 상점에서 구한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시저는 러시아 자유군단의 향후 계획 중 일부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탈환할 때까지 러시아 국경 습격을 계속 할 것이므로, 러시아의 진정한 아들딸과 애국자들이 우리와 함께 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병력을 신속하게 늘려 크렘린궁으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자유군단 내 모든 구성원은 러시아인으로 알려졌다. 시저도 자신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러시아 국민임을 강조했지만, 이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으로 복무한 이력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들은 러시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과 같은 용병이거나 범죄자 집단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시저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군에 속해 싸우고 있다. 우리의 주 목표와 임무는 우크라이나 방어 및 영토 탈환이므로 그후에나 우리 고향(러시아)을 해방시키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영토에 대한 습격은 우크라이나의 계획된 대반격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원자 모집 역할을 하고 러시아인들이 전쟁에 나오기 전에 푸틴을 전복시키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저에 따르면, 러시아 자유군단에 지원하는 러시아인들은 특정 중립국의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고 있다. 그는 “신병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러시아인들은 이번 전쟁이 범죄이며 중단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자유군단에서 정치 관련 대변인인 알렉세이 바라노프시키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념적 입장이 없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조직”이라고 밝히면서 “유일한 목적은 푸틴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노프시키의 말대로 라면 이 단체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우리는 내일 모스크바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 반도를 해방시킬 때 이뤄질 것”이라면서 “푸틴의 정치 체제는 크림 반도에서의 패배로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가 모스크바에 대해 파괴적 타격을 가해야 할 때”라며 “이것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임박한 우크라 대반격… 모스크바 본토 드론 테러

    임박한 우크라 대반격… 모스크바 본토 드론 테러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달 크렘린궁 테러에 이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한달여만에 또다시 드론 테러를 당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키이우 시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수도 동쪽 외곽의 데스냔스키 지역과 중심부에 가까운 드니프로브스키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이후 러시아가 키이우를 18번째로 공습한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아파트 건물 세 채가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8대 중 5대가 격추됐고, 나머지 3대는 전파 방해로 인해 항로를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일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의 관저와 가까운 크렘린궁 지붕에 가벼운 손상을 입힌 사건에 이어 한 달여만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드론 공격은 대반격을 위한 여건 조성작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을 이끄는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대반격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추가 무기지원을 요청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메시지에서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면서 “그에게 전선 상황과 우리 영토 수복을 위한 우크라이나군의 향후 (대반격) 계획, 적의 예상되는 행동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미군 수뇌 간 전화 통화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반격 작전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루어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이번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이날 발표된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목록에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탄약, AIM7 공대공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105m 전차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도 지원한다. 한편 유엔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러시아의 ‘숙원’인 암모니아 수출에 물꼬를 터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은 그간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가로막힌 러시아산 암모니아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러시아에 제안했다. 동시에 유엔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항구 수를 늘리는 등 흑해곡물협정을 확대하기 위한 병행 회담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막혀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고, 세계적인 식량난과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 美 우크라에 4000억 무기 지원, 핵심은 ‘수비’…창과 방패의 대결

    美 우크라에 4000억 무기 지원, 핵심은 ‘수비’…창과 방패의 대결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핵심 기반 시설을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에서 용감하게 보호하는 우크라이나 방공 부대를 돕기 위한 핵심 역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당장 전장에서, 그리고 장기적으로 안보에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의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으로, 이 같은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지원 목록에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핵심은 역시 ‘수비’였다. 원조 패키지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체계 ▲AIM-7 공대공 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미사일 ▲주니(Zuni) 무유도 공대공 로켓탄 등 대공방어 핵심 자산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비슷한 규모의 추가 원조 패키지에서도 ‘히드라-70’ 공대지 로켓 등 지상군 지원 품목이 눈에 띄었다. 히드라-70은 헬기·전투기 등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고, 주로 공격 헬기가 지상군을 지원할 때 활용하는 무기체계다. 대전차 무기체계인 토우(TOW) 미사일도 지원 목록에 들어 있다. 역시 전차를 앞세운 러시아 지상군 대공세를 막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무기다. 이는 러시아 본토 출격 등 확전 우려로 F-16 전투기 지원에 미온적인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이 반격보다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러시아는 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에 자폭드론과 미사일을 퍼부으며 방공망 소진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연이틀 100기 이상의 드론(무인기)·미사일 공격을 쏟아부으며 반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의 준비 태세를 허물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29일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해 연이틀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러시아는 낮 시간대 키이우 도심을 겨냥해 미사일을 퍼부었다. 그간 새벽 공습에 주력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부터 러시아군의 드론(무인기)과 순항미사일이 키이우 상공을 날아와 도심지를 타격했다. 이달 들어 15번째 공습이다. 러시아는 키이우 건립 기념일인 전날 새벽에도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대거 동원해 공격을 가한 바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공습 사실을 전하며 “수도에 또다시 어려운 밤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새벽부터 시내와 도시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여러 차례 커다란 폭음이 들려왔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다만 군 당국은 이날 날아온 드론과 미사일 중 40여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별다른 피해나 사상자도 파악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영토 탈환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과 보급선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러시아군은 전날 밤사이 이란제 드론을 이용, 키이우를 겨냥해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발사된 59대 중 58대를 격추했으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이번 공격에 사용된 샤헤드 드론과 같은 무기는 러시아의 통치자들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키이우 상공에서는 오전부터 낮 시간대까지 다시 미사일 공습이 뒤따랐다. AFP 통신은 오전 11시10분쯤 공습경보 후 자사 취재진이 최소 10건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거리에 있던 많은 시민이 황급하게 대피소로 몸을 옮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키이우를 향해 총 1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키이우 군사 행정 책임자 세르히 폽코는 “대부분 시민이 일하고 있는 오전 시간대에 공습을 벌인 것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공격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번처럼 끊임없는 공격으로 민간인들 사이에 심리적 긴장 상태를 조성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시(市)에서는 공군기지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이 포격으로 군용 비행기 5대가 손상됐고 화재가 난 연료창고에서는 진화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남부 오데사 항구 시설에도 포격 피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신속하게 진화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밝혔다.
  • 히틀러도 빠졌던 진창 ‘라스푸티차’ 말랐다…우크라 대반격 서막? [포착]

    히틀러도 빠졌던 진창 ‘라스푸티차’ 말랐다…우크라 대반격 서막? [포착]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자 거대한 진흙탕으로 변했던 우크라이나의 들판이 단단히 굳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별러 온 ‘대반격’의 서막이 비로소 열릴 모양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 기온이 화씨로 최고 78도(섭씨 약 25.5도)에 이르는 등 우크라이나 남부 지방에 마침내 봄이 싹텄다”며 2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비에 무거운 군용장비의 이동이 제약됐으나, 이달 내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펼치기에 최적의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이다.러시아어로 ‘라스푸티차’, 우크라이나어로는 ‘베즈도리자’로 불리는 이 현상은 1812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러시아 원정과 1941년 아돌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을 좌절시킨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작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도 온화한 겨울 날씨에 일찍 찾아온 라스푸티차 탓에 탱크와 장갑차 상당수가 진흙탕에 빠진 채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특히, 국경 너머로 점령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 작전을 준비해 온 우크라이나군의 최우선 목표로 거론되는 자포리자 지역의 경우 대체로 농경지인 까닭에 이로 인한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 지역은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상 통로’로 러시아군의 병참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지난달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측은 라스푸티차가 평년보다 오래 지속돼 대반격 작전이 발목을 잡힐 가능성에 부심했던 것으로 보인다.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달 초 WP와 한 인터뷰에서 “5월 1일 기준 지하수 수위가 예년보다 4.7인치(약 12㎝)나 높다”면서 “올해는 봄철 수위가 엄청난 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5월 내내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결과 현재 자포리자와 헤르손은 오히려 가뭄을 걱정할 정도로 땅이 바싹 말라붙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면 상태로 인한 지연은 더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자포리자 서쪽에서 공세기동을 연습하던 우크라이나군 제1 전차대대의 부대장 중 한 명인 유리(29)는 자신이 지휘하는 T-64s 탱크의 경우 진흙탕에 빠지기 쉬운 기종이지만 탱크는 물론 일반차량도 문제없을 만큼 땅이 단단히 굳어있다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현지에선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대반격 작전이 개시될 것이란 기대가 크게 고조된 상황이라고 한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반격에 나설 준비가 됐다면서 “내일, 모레, 혹은 이번 주”라도 우크라이나군이 작전을 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전선 곳곳에서 교전이 진행 중인 현 상황을 들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점령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최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반격은) 특정 일시에 레드 리본을 끊고 시작되는 그런 ‘단일 이벤트’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21세기 최초’ 러시아 전술핵, 혈맹 벨라루스로…핵전쟁 불안 최고조

    ‘21세기 최초’ 러시아 전술핵, 혈맹 벨라루스로…핵전쟁 불안 최고조

    지난 3월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혈맹’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러시아가 실제 배치 작업을 개시했다. 러시아가 해외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냉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자 21세기 최초다. 1991년 옛 소비에트연방 해체 이후 러시아는 해외 핵무기의 국내 이전을 시작했고 1996년 모든 이전을 완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개국과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 러시아 전술핵무기가 배치되면서, 유럽의 핵전쟁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처가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위축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의 규탄에도 이번 조처를 밀어붙일 태세다.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나에게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옮기는 노력이 시작됐다.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며 핵무기 이전이 시작됐음을 공개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도 핵무기 이전에 관한 문서에 정식 서명했다.벨라루스는 오는 7월 1일까지 전술 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예정으로, 지난달에는 러시아에 파견한 군부대가 전술 핵무기 운용 훈련을 받고 복귀했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핵무기 운반체계인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폭격기가 배치돼 있다. 실제 핵무기 이동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벨라루스 발표대로 이전이 추진되고 완료될 경우 불과 1달여 뒤면 벨라루스에서 핵무기가 발사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벨라루스에 배치될 핵무기의 종류와 규모가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국제적 통제 범위 밖에 있는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가 미국과 서방의 유럽 내 핵전력보다도 오히려 앞선다는 분석도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항공 투발용 폭탄과 단거리 미사일 탄두, 포탄을 포함해 약 2000기의 전술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유럽에 배치된 미국의 전술 핵무기는 약 100개인 것으로 알려졌다.벨라루스의 군사 전문가 알리악산드르 알레신은 AP와 인터뷰에서 냉전 시기 소련의 중거리 핵미사일 무기고의 약 3분의 2가 벨라루스에 있었으며, 이들 중 10여개의 시설이 지금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분쟁연구센터의 러시아 핵무기 전문가 벨라리 아키멘코는 “러시아는 수적으로 상당하고 다양한 종류의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이론적으로 미국에 비해 전술 핵무기 범주에서 상당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략 핵무기와 달리 전술 핵무기는 공식적인 군축 협정이 존재하지 않는 점도 위협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전략 핵무기가 대도시 파괴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되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위력이 작은 전술 핵무기는 중요 인프라를 파괴하거나 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키멘코는 이런 문제를 지적하면서 “러시아의 핵무기는 거의 알려진 게 없고 국제 통제가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과학자연합의 한스 크리스텐슨은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는 검증된 합의로 규제된 적이 없는 탓에 가장 모호하고 불투명한 팩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처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앞두고 서방이 현대식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F-16 전투기까지 지원을 검토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핵 위협을 통해 서방의 지원을 약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여러 수도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짚었다. 러시아가 이미 장거리 핵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벨라루스로 핵무기를 전진 배치한다고 해서 핵 위협이 심각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국경을 접한 국가의 심리적 공포는 이와는 별개의 문제다. 알레신은 “이번 핵무기 배치는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선언하고 서방이 무기를 지원하는 와중에 이뤄졌다”며 “벨라루스에서 발사된 핵미사일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전역, 발트해 연안 국가 및 독일 일부까지 닿을 수 있는 만큼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은 러시아의 이번 핵무기 해외 배치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발언 이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화학이나 핵무기를 사용하면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 같은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 국무부의 이번 브리핑에 대해 벨라루스 내정 간섭 시도라고 비난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양국 모두 매우 적대적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에 따라 양국이 군사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 관계를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핵무기 지원’이라는 비현실적인 가정을 전제하기는 했지만 러시아의 핵무기 선제 사용까지 언급해 긴장을 고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과의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전략 핵무기에 대한 통제 체제까지 흔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해외 핵무기 배치에 반대하고 이미 배치한 핵무기도 철수해야 한다고 밝힌 입장도 뒤집고 있다.
  • [현장영상] 사상최대 화력격멸훈련...K-전차부터 스텔스 전투기까지 총출동

    [현장영상] 사상최대 화력격멸훈련...K-전차부터 스텔스 전투기까지 총출동

    지난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진행됐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 시 응징·격멸 능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화력 시범이다. 올해 훈련은 한미의 최첨단 전력 71개 부대, 장병 2500여 명, 610여 대의 장비가 동원돼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됐다. 훈련 현장에는 미리 사연을 적어 신청한 국민참관단 300여 명도 참석했다.지상 전력으로는 세계 최정상급 전차인 K2 흑표 전차와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 500여대의 장비가 위용을 과시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공중에서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공군의 F-16 전투기 등 40여대의 전투기가 상공을 갈랐고, 육군의 아파치·코브라·수리온 헬기도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기습 공격을 감행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한미 연합군의 대응 능력을 과시하는 1부와 적의 공격을 격퇴한 연합군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반격을 가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김성민 육군 5군단장은 “훈련을 준비하며 한미동맹의 단합된 결속력을 볼 수 있었다”며 “역대 최대규모로 시행된 화력격멸훈련을 통해 국민께서도 우리 군의 위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내달 2일, 7일, 12일, 15일 등 총 4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회당 300명의 국민참관단이 함께한다.
  • “러, 북한처럼 살아야” 바그너 용병단장이 이같이 주장한 이유는?

    “러, 북한처럼 살아야” 바그너 용병단장이 이같이 주장한 이유는?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하지 않으려면 북한처럼 국경을 닫고 몇 년간 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 동부 바흐무트(러시아명 아르툐콥스크)의 점령을 주도한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주요인사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사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친크렘린 정치평론가인 콘스탄틴 돌고프가 러시아판 유튜브인 루류브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패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러시아 전 국민을 동원해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면서도 이같은 러시아판 ‘고난의 행군’을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지금이야말로 러시아가 패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새로운 동원령을 발표해서 탄약 생산을 늘리는데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투입시켜야 한다. 우리는 지출(돈 낭비)를 멈춰 새 도로와 기반시설 건설을 중단하고 오직 전쟁을 위한 일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몇 년간 북한처럼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모든 국경을 폐쇄하고 (다른 나라에) 착하게 굴지 말고 국외로 나간 모든 아이들을 불러 일하게 해야 한다”며 “그러면 몇 가지 (긍정적)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무려 77분간 진행된 해당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 등 특권층을 비난하고 그 자녀들의 호화로운 삶을 폭로하며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자신만의 예측을 제시했다. 프리고진은 특히 자식들을 전쟁에 보내지 않고 있는 러시아 권력층을 맹비난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의 딸인 크세니아 쇼이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그는 “권력층 자녀들이 휴가를 떠난 모습을 인터넷에 자랑할 때 서민의 자식들은 산산조각이 난 시신으로 관에 실려 돌아온다. 이런 격차는 처음 군인이 들고일어나고 이어 그들이 사랑한 이들이 뒤따랐던 1917년 (러시아) 혁명처럼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가 권력층에 조언한다면 자식들을 전쟁에 보내라는 것이다. 당신 자식들도 전쟁에서 똑같이 죽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제야 공평하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점령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은 5만 명 이상 죽었지만, 바그너 용병 역시 2만 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는데, 러시아 측에서도 많은 전사자가 나와 유가족들의 분노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자신이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러시아 정부가 ‘특별군사작전’으로 부르는 전쟁에 대해 혹독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탈군사화는커녕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군대를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 가운데 하나로 만들었다. 우크라이나를 전 세계에 우뚝 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전 우크라이나 전차는 500대였는데 지금은 5000대다. 전투할 줄 아는 병력이 2만 명이었는데 지금은 40만 명이다. 탈군사화는커녕 군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가 알았겠나?”고 강조했다. 프리고진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탈환하려고 시도하는 바흐무트를 쇼이구에게 넘기고 자신은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에 F-16 공급 노력 우선…몇 달 내 시작” 미 국무부

    “우크라에 F-16 공급 노력 우선…몇 달 내 시작” 미 국무부

    미국은 서방 동맹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공급을 위한 노력을 우선시하며, 몇 달 안에 이를 시작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전날 폐막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며 이같이 말했다.밀러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미국)가 우크라이나군의 F-16 조종 훈련을 시작할 것이고, 우크라이나에 F-16을 지원하려는 동맹국·파트너국과도 협력할 뜻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언제, 어떻게, 어느 나라에서 이행할지 발표할 수 없으나 이는 우리의 우선순위이고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산인 F-16을 제삼국이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려면 미 당국의 법적 승인이 필요한데, 직접 지원에 대해선 아직 소극적인 미국도 재수출 승인은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이번 브리핑에서 자국이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서방의 무기를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데 찬성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F-16을 활용한 러시아 공격에 선을 그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나 밀러 대변인은 “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 러시아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계속 공격하는 것은 러시아다. 그리고 학교와 병원, 민간 기반 시설을 폭격하고 있는 것 역시 러시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우크라이나가 군사 작전을 어떻게 수행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 전쟁의 침략자는 러시아”라고 덧붙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축인 미국이 전투기 지원에 반대하던 그간 입장을 바꿔 이런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영국, 덴마크 등 다른 나토 회원국들 역시 훈련 지원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 일단은 조종 훈련으로 시작하지만, 서방의 주력전차 지원 결정 당시와 유사하게 F-16 전투기도 머지않아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실제 서방은 ‘국제 연합체’를 결성해 F-16 지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영국은 지난주 F-16 등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목표로 하는 국가들의 국제 연합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 연합에는 이미 영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미국, 포르투갈이 포함됐다. 한편 F-16 전투기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최신 미사일을 갖췄다. 860㎞의 항속거리를 갖춘 고성능 전략 자산으로, 서방이 이를 제공할 시 우크라이나의 공군력을 크게 향상시킬 ‘게임 체인저’로 기대받는다.
  • [포착] 내부 붕괴 시작?…러 본토서 교전 발생, 공격 주체는 ‘러시아인’ 반전

    [포착] 내부 붕괴 시작?…러 본토서 교전 발생, 공격 주체는 ‘러시아인’ 반전

    9개월 넘게 격전이 이어졌던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가 러시아 손에 결국 넘어갔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 접경의 러시아 벨고로드주(州)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주, 하르키우주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중요 보급 및 지원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벨고로드에서 포격이 발생하면서 최소 8명이 다쳤으며, 주거건물 3채와 행정건물이 손상됐다. 민간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교전에는 전차와 헬리콥터, 대포 등 주력 무기들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사건이 바흐무트 함락에 따른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바흐무트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임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우크라이나 측의 소행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러시아 본토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인 주체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 반체제 단체로 확인됐다. 러시아 반체제 단체 ‘러시아 자유 군단’(Freedom of Russia Legion)은 영상 성명을 통해 벨고로드 공격을 자신들이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러시아인이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평화롭게 자라길 바란다”면서 “이제 크렘린의 독재를 끝낼 때”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대가 (벨로로드주) 그라이보론에 진입했다. 우리는 진격할 것이며 러시아는 (푸틴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격 주체가 자신들이라고 밝힌 러시아 자유 군단은 러시아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반체제 단체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자유 군단의 ‘활약’을 인정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 자유 군단의 온라인 성명을 게재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상황을 연구 중이지만, 우리는 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포돌랴크 고문은 로이터에 보낸 서면 논평을 통해 “러시아가 전체적인 지역과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러시아 해방 운동이 전쟁의 올바른 종식을 기여하고, 러시아 정치 엘리트에 의한 변혁적 사건의 시작을 크게 앞당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화하는 전쟁, 러시아 내부 불만 이어져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내전의 우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1일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대령 출신이자 군사 블로거로 활동하는 이고르 기르킨의 영상을 소개했다.  기르킨은 해당 영상에서 “우리나라(러시아)를 끝장낼 수 있는 내전이 있다. 러시아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함께 내전으로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르킨은 FSB 재직 시절인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지역인 ‘도네츠크공화국’에서 군 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러시아 하원의원을 지내고 현재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 중인 마르크 페이긴 역시 지난 10월 뉴스위크에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패배로 인해 권력 탈환을 두고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이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관계자가 망명한 반체제 인사인 블라디미르 오세치킨에게 정기적으로 보낸 이메일이 유출돼 내전의 우려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권력의 핵심과도 같은 연방보안국 내부에서도 이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좌절과 불만, 더불어 러시아 정부 내에 솟구치는 혼란과 갈등이 존재하며, 이 때문에 연방보안국 내부에서 “내전은 불가피하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격전지 바흐무트가 '거의' 러시아의 손에 넘어가는데 결정적 활약을 한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도 러시아군과 마찰이 이어져왔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싸우는 바그너 용병들에게 고의적으로 탄약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방부와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4지구 컴팩트시티 우회전차로 신설공사 현장 방문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4지구 컴팩트시티 우회전차로 신설공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18일 신내4 신내역로 우회전차로 신설공사 현장에 중랑구청 관계자, SH공사 사업담당 부서와 함께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우회전차로 신설공사가 진행 중인 신내 차량기지 일대는 양원, 신내2·3·4지구 등 공공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중랑 공영차고지 개발을 위한 입체·복합화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통합개발 마스터플랜도 수립 중인 상황이다. 이처럼 공공주택사업과 복합개발 사업 등이 진행되며 발생한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주민들이 끊임없이 호소하고 있어,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이 주요 공약으로 내건 교통종합대책의 하나가 우회전차로 신설이었다. 현장을 점검한 박 의원은 “신내 차량기지 일대는 중랑구에서 향후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질 곳”이라며 “개발에 따른 교통정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곳의 우회전차로는 꼭 신설해야 했다”고 차로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사 진행에 문제가 생기면 중랑구, SH공사와 서로 협의해 최대한 빨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은 우크라에 어떤 ‘비살상무기’ 보내줄까…선별 착수

    한국은 우크라에 어떤 ‘비살상무기’ 보내줄까…선별 착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 비살상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지원 가능한 품목을 선별하기 위한 실무적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우크라이나 비살상무기 지원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정상 간 논의를 토대로 국방부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방공레이더도 지원물품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일단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우리가 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다만, 품목이나 이런 것들은 조금 더 구체화하면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양국 정상은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정상회담에서 비살상무기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비살상무기 지원과 관련한 목록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한국 정부에 지뢰제거 장비와 긴급후송차량, 장갑구급차, 이동형 엑스레이 기기, 방공레이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뢰제거 장비는 현재 육군에 보급된 장애물개척전차(K600)와 휴대용 신형 지뢰탐지기(PRS-20K) 등이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장애물개척전차는 K1A1 전차에 지뢰제거 쟁기와 굴착팔 등을 장착한 것으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기동로를 확보하는 데 동원된다. 장병 2명이 탑승해 조정하며, 차체 전면의 쟁기로 땅을 갈아엎으며 매설된 지뢰를 찾아낸다. 또 지뢰에 자기장을 발사해 제거하는 방식의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도 부착돼 5m 전방의 매설된 지뢰를 찾아낼 수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형 지뢰탐지기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 군이 남북관리구역 일대 지뢰 제거를 위해 국외에서 구매한 롤러 방식의 리노, 마인 브레커, MK-4 등의 장비는 구매한 지 오래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장비는 산악지형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정부는 작년 총 3차례에 걸쳐 식량류(전투식량 등), 일반물자류(피복·방탄복·천막 등), 장비류(방독면·정화통 등), 의무장비(개인용 응급처치키트·항생제 등) 등 48억여원의 군수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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