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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로 선배 장·차관 잃은 산자부 표정

    ◎‘수출 주역’들 뜻밖의 참사 깊은 시름/직원들 24시간 교대배치 장례 도와 뜻밖의 교통사고로 23일 朴弼秀 전 상공부 장관과 劉珏鍾 전 동력자원부차관 등 선배 공직자들을 잃은 산업자원부는 좀처럼 침통한 분위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일요일인 25일 과천 청사에는 여느 때와 달리 고위 간부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국정감사가 계속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이 나올 법 하지만 대부분 고인들의 빈소로 향한 것이다. 산자부는 특히 올 수출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과거 수출 드라이브 정책의 주역이었던 이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吳剛鉉 차관보는 “朴 전장관은 정통 상공맨으로 통상과 무역에 남다른 식견을 갖고 계셨다”면서 “수출 증진을 위해 아직도 기여하실 일이 많은데 일찍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산자부는 총무과를 중심으로 고인들의 빈소에 직원들을 24시간 교대 배치,장례를 돕도록 했다. 24일 서울 현대중앙병원(朴 전장관 내외)과 삼성서울병원(劉 전차관,盧鎭植 전 무역협회 부회장) 등에 마련된 고인들의 빈소에는 옛 상공부 및 동자부 출신 전·현직 공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24일 崔弘健 산자부차관을 비롯한 산자부 관료들과 상공부 차관을 지낸 林寅澤 전 교통부장관,韓鳳洙 전 상공부장관,朴健治 한국철강협회 부회장,李宗求 생산기술연구원장,蔡載億 생산성본부 회장 등에 이어 25일에는 朴泰榮 산자부 장관이 빈소를 찾았다. 발인 朴전장관 27일 오전 8시 476­4899,劉전차관 27일 오전 7시 3410­0916
  • 李碩熙씨 대선자금 캠프 운용/호텔 2곳에

    ◎기업 4곳서 10억 모금 추가확인/검찰 “이회성씨 방문” 진술 확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0일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 會晟씨가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주도한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서울 시내 2개 호텔에 설치한 캠프를 자주 방문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李전차장이 이미 밝혀진 기업 외에 3∼4개 업체로부터 10억여원의 대선자금을 모금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李전차장 측근으로부터 “會晟씨가 李전차장이 대선 2∼3개월 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과 플라자호텔 객실에 설치한 캠프에 자주 들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會晟씨가 불법 모금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SK 孫吉丞 회장은 지난해 10월 초 롯데호텔을 방문,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게 10억원을 건넸으며 극동건설 金世中 부회장도 11월 말 플라자호텔에서 徐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하는 등 이들 2개 사무실과 호텔 지하주차장을 대선자금 전달 장소로 활용했다.
  • 작년 무기구입 434억 국고 낭비

    ◎K­1 전차 등 구입과정서 원가 잘못 계산/감사원 국방부 감사결과 국방부가 무기제조업체와 무기중개상으로부터 무기체계 등 군수품을 조달하면서 단순한 원가계산 잘못으로만 수백억원대의 예산을 낭비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됐다. 감사원은 20일 지난해 국방부를 감사한 결과 K­1 전차,UH­60헬기,저고도 탐지 레이더 등 14개 분야의 무기 구입과정에서 모두 602건,434억9,454만4,314원이 원가보다 과다계상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179억9,302만5,487원을 회수하고,나머지 금액은 무기제조 회사 및 중개상과 재산정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K­1 전차와 관련부품 29건을 구입하면서 간접가공비 73억5,742만8,000원,일반관리비 3억2,296만6,000원을 과대계상한 것을 비롯해 ▲K­1 창용특수공구 및 시험장비 등 214건에 49억9,361만1,227원 ▲155밀리 자주포 등 62건에 125억9,062만5,271원 ▲K­1계열 전차엔진 등 35건에 15억7,647만8,575원 ▲화약류 53건에 3억4,593만8,018원 ▲탄약류 45건에 3억1,385만7,024원 등이 원가보다 과다하게 책정됐다. 또 ▲K­200장갑차 등 47건에 98억4,868만5,514원 ▲중구경함포실용시제 등 30건에 1억7,497만94원 ▲K­1전차 유압장치 등에 38억496만3,901원 ▲UH­60 헬기 등 37건에 4억5,651만7,394원 ▲저고도탐지레이더에 2,818만440원 ▲포병사격지휘체계 등 18건에 11억3,546만9,163원 ▲2.5t 카고 등 13건에 5,241만3,053원 ▲K­200장갑차 변속기에 등 8건에 1,974만6,640원 등이 과대계상됐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무기를 구입하는 국방부 획득협의회 상임위원 7명이 대부분 보직기간 1∼2년 정도의 국장급으로 구성돼 전문성이 결여돼 무기상이 제시하는 원가를 구체적인 검토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무기상의 로비의혹도 짙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무기 구입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 견제장치를 마련하고,무기 구입 및 관리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방위력 개선사업 집행절차를 간소화하도록 국방부에 통보했다.
  • 金 대통령 국군의 날 연설문

    ◎“과학軍 육성 미래위협 대처”/정예군으로 거듭 나려는 국방개혁 노력 높이 평가 온 국민의 축복 속에 맞이한 ‘건군 50주년’을 경축하며,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군은 1948년 창군 당시 소총 하나 만들지 못했던 여건 속에서도 조국수호의 의지 하나만으로 6·25전쟁의 국가위기를 극복하는데 이바지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차와 전투기,그리고 함정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무기들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처에서 세계평화유지군(PKO) 활동에까지 참여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적 강군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군이 이룩한 이러한 공헌을 나는 매우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정부수립 50년과 창군 반세기를 맞은 올해,‘국민의 정부’가 출범하게 된 것은 우리 군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50년간 군이 흘린 피와 땀을 바탕으로 새로운 21세기를 준비하는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날 상호협력과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조류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안보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북한은 계속되는 침투사건에서 보듯이 무력적화통일이라는 대남전략을 변함없이 고수하면서,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한채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대립과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해줄 강력한 안보능력의 확립은 절대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자주적 국방태세를 강화하고,다른 한편으로는 동맹국가와의 안보협력에 주력하여 북한의 침략기도를 좌절시켜야 하겠습니다. 당면한 경제적 국난을 극복하는 일도 안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경제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만이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나는 국가방위를 책임진 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의 국가방위능력을 더 한층 강화하여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며,불행히 침략이 있을 때에도 초전에 이를 분쇄하는 만반의 자세를 갖출 것입니다. 나는 국민의 안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데 우리 군과 함께 신명을 다바쳐 나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의 만전의 안보태세를 위한 몇가지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튼튼한 안보를 위해서 민과 군이 하나가 되어 총력안보태세를 갖추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과 군이 하나가 되어 조국을 구했습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그런 자랑스러운 사례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대전은 전후방이 따로 없는 총력전으로서 국가안보에 관한 한,민과 군이 다를 수 없는 시대입니다. 조국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군의 단결과 협력을 더 한층 견고히 해야 합니다. 둘째는 명실상부한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엄정한 중립을 지켜야 하고,모든 연고를 떠난 공정한 인사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이룩해야 합니다. 엄격한 신상필벌로 군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하며,장병의 복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나는 군의 중립과 공정한 인사,신상필벌과 복지향상을 통하여 우리 국군을 세계 최정예의 강군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하는 바입니다. 셋째는 우리 국군은 첨단과학기술의 시대에 걸맞은,앞서가는 군으로서 정보·과학군이 되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의 전쟁은 바로 정보전쟁,과학전쟁,기술전쟁이 될 것입니다. 미래의 안보위협에 적극 대처하고,국방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과학화되고 정보화된 국방력을 구축해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넷째는 확고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바탕으로 주변국들과의 안보협력을 더한층 강화해나가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동북아지역,나아가 세계의 평화와도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강화하고 일본과의 협조도 추진하면서,중국·러시아와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간의진정한 관계개선도 확고한 안보태세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지금 ‘국민의 정부’는 지난 50년간 지속되어온 남북한 대결의 시대로부터,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그리고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동시에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을 배제하고,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겠다’는 대북정책의 3대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대북정책은 지금 전세계가 이를 지지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같은 3대 원칙이 명시한 ‘정경분리의 원칙’에 따라 우선 남북간의 경제교류와 협력,그리고 문화 등 가능한 모든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얼마전 북한에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북한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북 당국자간의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고 남북기본합의서가 성실히 이행되기를 희망합니다.우리는 지금 당면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재도약을 이룩하기 위한 ‘제2의 건국’을 목표로 삼아,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 저력으로 국운을 새롭게 개척하려는 ‘제2의 건국’운동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는 국정철학을 기초로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국가혁신작업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 우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분야의 개혁 또한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군도 21세기의 안보환경에 부응하여 더 한층 강력한 군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제2의 창군’ 정신으로 과감한 자기 개혁을 달성해야 합니다. 나는 국방개혁 추진을 통해 선진 정예강군으로,정보·과학군으로,그리고 경제군으로 다시 태어나려는 우리 군의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오늘 나는 늠름한 국군장병 여러분의 사기충천한 모습을 통해 끝없이 뻗어나갈 조국의 미래를 바라보면서,나의 한없는 믿음과 사랑을 다시한번 여러분에게 보내는 바입니다.
  • 徐相穆 의원에 事前영장/검찰,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오늘 체포동의서 국회 제출/김윤환 의원은 추석연휴뒤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8일 국세청을 동원,대선자금 불법모금을 주도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동의요구서를 발부받아 29일중으로 법무부를 거쳐 국회에 체포동의서를 제출키로 했다. 徐의원은 지난 해 11월 대선 직전 林采柱 전 국세청장(구속)과 李碩熙 전 차장(미국 도피중)을 통해 13개 기업들로부터 89억8,000만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 차명계좌의 22억원중 대림으로부터 4억원이 입금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밖에 쌍용(2억원)과 대한전선(1억원)도 李전차장의 부탁에 따라 한나라당 후원회에 돈을 납부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92년에 경북 구미시 P건설로부터 구미공단 부지 불하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추석연휴 이후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金의원이 구미공단과 구미시 관계자들에게 P건설에편의를 봐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했다. 창원지검 특수부(朴埈模 부장검사)는 한일그룹이 95년 11월 마산시 양덕동의 공장부지 13만평을 주거 또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로비를 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특히 이 지역 출신 한나라당 K모의원에게 대가성 자금이 전달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마산 한일합섬 관계자 10여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2일 서울 모호텔에서 金重源 회장에 대해 출장 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姜祥日 전 청와대인사비서관 등 전·현직 공무원과 한국부동산신탁 직원 2∼3명이 경성측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지명 수배했다. 한편 검찰은 李基澤 한나라당 전 총재권한대행에 대한 사법처리는 보류한 채 29일 경성 재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北,저비용 대량살상무기 증강 주력/98국방백서로 본 북한군 전력

    ◎초보적 핵무기 조립·생산능력 보유/기습상륙용 공기부양정 130척 운용/예비병력 745만명… 1년새 90만 늘어 국방부가 27일 펴낸 ‘98국방백서’에 담긴 북한군의 전력은 다음과 같다. △북한군의 전력증강=재래전략의 양적 증강은 둔화되고 저비용으로 대량살상이 가능한 비대칭전력 증강에 주력하고 있다. 90년대 들어 핵연료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는 일련의 핵연료 주기를 완성했으며,핵무기 제조원료인 플루토늄 추출능력을 고려할 때 초보적인 핵무기(1∼2개) 조립·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병력은 올들어 육·해·공군 병력 1만3,000명을 늘려 모두 1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상군=175개 사·여단으로 병력은 지난해 114만7,000명에서 1만3,000명 늘어난 116만명이다. 주요 장비로 전차 3,800여대,장갑차 2,300여대,야포 1만2,000여문,방공무기 1만3,800여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차로는 주포구경이 향상된 T­62와 이를 개량한 천마호 전차를 자체 생산해 전방지역과 평양 일대에 중점 배치하고 있다. 이 전차는 자체 스노클 장치를 이용해 수심 5.5m까지 도하할 수 있다. 평양∼원산간 고속도로 주변 중부지역에는 사단급 부대,동·서해안지역에는 여단급 방사포부대들을 창설 중이다. △해군=10개 전단,6개 전대에 수상전투함 440여척,지원함 510척,상어급 잠수함 20여척 등 잠수함 40여척 모두 990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함정의 60% 이상을 전방기지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특히 1척당 1개 소대 규모의 무장병력을 승선시켜 목표지역에 기습 상륙시킬 수 있는 130여척의 공기부양정을 자체 건조해 운용하고 있다. △공군=전투기 770여대,폭격기 80여대,지원기 520여대,헬기 320여대 등 1,69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0여대의 AN­2기는 시속 160㎞의 저속·저공 비행 및 레이더 회피가 가능해 남한의 후방지역까지 특수부대를 침투시킬 수 있는 위협적인 항공전력이다. △예비전력=15세부터 60세까지 전 인구의 약 30%를 동원대상으로 하며 지난해에 비해 90만명이 증가한 745만명의 예비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 헤지펀드 부메랑/禹弘濟 논설실장(外言內言)

    국제투기자금인 헤지펀드들이 최근 러시아의 대외채무상환 연기사태 등으로 잇따라 큰 피해를 보거나 파산위기에 직면함으로써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인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는 러시아 등 신흥시장 투자에 크게 실패,도산위기에 빠졌고 이는 다른 헤지펀드의 연쇄도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또 이들에 투자한 선진국 금융기관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일파만파(一波萬波)의 파장이 예상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경색현상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미국을 비롯,각 선진국 은행들은 LTCM에 35억달러의 자금을 긴급지원했으나 헤지펀드의 연쇄적 파산위기가 쉽사리 가실 것 같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다.또 구제금융지원에 나선 선진국 은행들은 그들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시아국가들의 환란(換亂)과 관련해 비난했던 ‘도덕적 해이’를 스스로 저지른 셈이 됐다.헤지펀드(Hedge Fund)는 개인이나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모은 돈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물환거래주식투자 등에 동원되는 일종의 투자신탁으로 단기의 국제투기성자금인 핫머니의 대표다.글자대로 억지 직역을 한다면 ‘손해방지기금’ 정도가 될 것이다.이 헤지펀드는 두개의 얼굴을 가진다.대부분의 자본이 투자하기 꺼리는 개도국에 들어가 투자기반을 닦는 기능을 한다.그러나 투기적 속성때문에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비난받는 역기능(逆機能)이 보다 두드러진다.말레이시아에서는 헤지펀드의 환투기에 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와는 반대로 고정환율제로 돌아서서 자국통화가치를 보호중이다.홍콩은 자유경제지역의 이미지 손상에도 불구하고 1천억달러에 가까운 막강한 외환보유고를 풀어 쓰면서 헤지펀드와 맞싸우고 있다.이들 투기자금이 홍콩달러의 평가절하와 주가하락을 노려 선물투자를 하고 있으나 홍콩당국은 보유 외환을 풀면서 투기자금의 의도를 빗나가게 한다.헤지펀드로서는 자신이 던진 부메랑에 얻어맞는 피해를 본다는 이야기다.중국도 배후에서 이러한 홍콩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대만을 포함, 동남아지역에서는 국제투기자금의대부 정도로 널리 알려진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을 공적(公敵)1호로 꼽고 투기자금의 국내거래에 대한 구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추세를 감안했음인지 미국 등 선진국도 규제방안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외신은 전한다.우리나라도 지난해 외환위기때 이러한 헤지펀드들이 위기를 더욱 부채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국제투기자금의 급속한 유출입으로 인한 환란재발 가능성을 사전차단하는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사정 당국이 밝힌 ‘稅盜사건’ 전말

    ◎지난해 12월 제보 받아 동아건설 수사때 단서/서상목 의원이 이석희씨에게 부탁/세무조사 압력 10곳서 86억 거둬/사과상장 등장… 호텔방도 이용 정치권 사정(司正)의 핵심은 국세청을 동원,불법으로 대선자금을 모금한 이른바 ‘세도(稅盜)사건’이다.그러나 세도사건으로 야기된 경색정국은 이제 야당의 장외공세,지역감정 조장 등으로 본말이 전도된 채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정당국이 밝힌 ‘세도 사건’의 본말은 이렇다.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측근인 徐相穆 의원이 지난 15대 대선 때 친분관계에 있는 李碩熙 전 국세청차장 등에게 대선자금 모금을 부탁했다.李전차장등은 세무조사를 핑계로 압력을 넣어 10개 기업으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86억8천만원을 거뒀다.林采柱 전 국세청장도 대선자금 모금에 개입,구속됐다.따라서 세도사건은 한나라당이 국세청이라는 공권력을 동원,선거자금을 모은 악성 범죄행위로 徐의원이 깊숙이 개입,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검찰에 따르면 한보사건에서 화제가 됐던 사과상자가 등장하고 호텔방을이용하는 신종수법도 선보였다.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확보됐다는 반증이다. 사정 당국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선 때인 지난해 12월 제보를 받고 너무나 엄청난 사건인데다 확인을 할 수 없어 설마 설마 하다 동아건설 비리사건을 수사하면서 단서를 잡았다”고 고백했다.야당이 주장하는 ‘표적사정’‘야당파괴공작’ 주장은 사건의 본질과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한나라당은 검찰수사가 있자 이를 편파적인 대선자금 수사로 규정,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했다.국민회의는 국세청이 직접 나서 기업의 세금을 도둑질한 사건이라며 본질 훼손을 경계했다.그러나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金潤煥 전 부총재의 검찰소환이 구체화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선회했다.한나라당 부산집회에서 李전대행의 “金大中 정부가 부산경제를 죽이고 부산의 아들 딸들을 직장에서 몰아내며…”등 ‘지역감정 조장’발언이 계기가 됐다.국민회의는 2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의 대구 집회가 지역감정 조장의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집회중단을 촉구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여당의 단독국회를 구실삼아 역공을 펴고 있다.세도사건의 본질은 온데간데없고,메아리 없는 공방만 계속되는 형국이다.
  • 신세계 대선자금 2억낸 사연은/60대 기업 밖 유일하게 포함

    ◎후환대비 후원회 계좌통해 합법가장 기부/李碩熙 前 차장 청탁 부인하다 번복 ‘의혹’ 검찰이 국세청이 개입한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에 관여됐다고 밝힌 기업수는 모두 10개,전체 모금액은 86억8,000만원이다. 돈을 낸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60대 기업(여신 규모)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신세계백화점’이 끼여 있다. 대선자금을 낸 기업의 상당수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B맥주와 하이트맥주는 주세 징수유예 처분이라는 당근을 받았고,나머지 기업들도 ‘007영화’를 방불케 하는 전달 수법으로 미뤄볼 때 ‘당연히 대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떨치기 어렵다. 대우 동양 등은 20억∼4억여원에 이르는 뭉칫돈을 후원회 계좌에 입금하면서 후환에 대비해 영수증을 받는 등 합법적인 기부금으로 가장했다. 신세계가 2억원을 낸 방법은 후자의 경우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대선 직전 한나라당 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중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에게서 도와주라는 전화를 받고 돈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6년까지는 모기업에서 알아서 정치자금을 처리해 왔으나 지난해 4월 그룹에서 분리되면서 처리방법을 몰라 고민했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신세계측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액수를 법정 최고 한도인 2억원에 맞췄고 한나라당 사무국에 문의,공식 계좌에 자동이체 방식으로 입금했다”면서 적법 절차를 거쳤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검찰의 소환 조사에서 李전차장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극구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국세청 관계자의 진술을 내보이며 추궁하자 뒤늦게 진술을 번복,청탁 사실을 시인했다. 신세계측은 자금지원 결정자에 대해 “몇푼 안되는 돈을 쓰는데 ‘오너’의 결재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신세계측은 그러나 적법한 절차에 따라낸 정치자금과 관련,당초 왜 李전차장의 개입을 부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못했다.
  • ICBM/최첨단 미사일 5개국 보유

    국제사회가 보름 이상 미사일 파문으로 들끓고 있다.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게 발단이 됐다.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던 파문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경쟁이라도 하듯 타이완(臺灣)의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소식이 전해졌고 ‘미사일 강대국’ 러시아는 또 다른 종류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RS­토플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조만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뤄놨던 전역(戰域)방위망 구축 계획 추진을 서두르고 나섰다.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지구를 반바퀴나 돌아 저편의 목표점을 정확히 맞힌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집중 분석한다. ◎보유국 현황·추이/러 모두 11종 개발 4종류의 美國 앞질러/中 최근 급신장… 英·日은 제조기술 갖춰 세계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7개국.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최첨단 기술의결정체이기 때문에 수량보다는 얼마만큼 우수한 성능의 미사일을 개발했느냐가 관심의 척도.대개는 보유한 미사일의 종류로 가늠된다. 러시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SS시리즈 8종에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종 등 모두 11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러시아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나라는 미국.미니트맨과 피스키퍼(LGM­118)등 2종과 트라이던트 C4와 C5 등 2종의 SLBM을 갖고 있다. 요즘들어 중국의 부상이 눈에 띈다.CSS­4와 DF­31,DF­41및 JL­2 등 4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생산중이다. 일본은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없지만 언제든지 발사 시킬 수 있는 3단 로켓 발진체를 개발했기 때문에 보유국으로 분류된다.H­1로켓과 H­2로켓은 이미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린 발사추진체다. 헐벗은 국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3단 로켓발사 추진체를 개발중인 인도는 어찌보면 북한의 모델국가라고 할 수도 있다.사정거리 8,000㎞의 GLSV로켓과 1만4,000㎞의 PLSV로켓은 언제든지 전세계 어디에나 핵탄두를 날려 보낼 수있다. 영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만들 기술력은 있지만 직접 생산하지 않고 미국제 트라이던트를 배치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로켓발사 추진체를 갖고 있고 브라질도 개발 중이지만 3단계 로켓을 발사할 성능에는 부족,보유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전역미사일 방어계획/발사된 미사일 감지 레이저로 파괴/美 첩보위성 등 동원 정보수집… 상대 공격 즉각 무력화 안방에서 상대방 깊숙이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을 계기로 미국이 본격 추진키로 한 ‘전역(戰域)미사일방어계획’(National Missile Defence Program)이 바로 대표적.‘스타워즈 계획’혹은 ‘3+3 계획’으로도 불린다. 지상요격망 구축,지상감시 레이더망 구축,조기경보체제 고도화,전진기지 레이더,공중 레이저발사 시스템,전투운영,명령통제통신체제 등 모두 6가지 계획군(群)으로 되어 있다. 먼저 1,600㎞ 상공에 초강력 열감지 센서를 띄워 놓고 미사일을 감시한다. 센서가 감지한 미사일 정보는 지상 요격망 기지에 보내진다.기지에서는 레이저가 발사된다.TRW사가 개발해 시험까지 마친 초강력 레이저는 순식간에 미사일의 철판에 직경 50㎝의 구멍을 낸다. 한순간에 수행되어야 하는 일련의 작동은 조인트설 베이런스라는 이름의 하늘의 종합통신 조정대 J스타가 통제한다.첩보위성과 레이더기지 등에 전송된 갖가지 정보를 즉각 필요한 곳에 보내고 필요한 지시를 내리도록 되어 있다. ◎사정거리·정확도/美 미니트맨 1만4,800㎞ 날아/3단 추진체·고체연료·표적찾는 항법장치 필수/50%가 목표물 반경 1㎞ 이내 맞춰야 사용 가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긴 비행거리와 목표물을 제대로 맞히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가장 멀리 나는 미사일은 미국의 미니트먼.비행거리가 무려 1만4,800㎞.미사일이 멀리 날아가려면 우선 높이 날아야 하고 대기권을 벗어나야 한다.여기에는 초속 11㎞ 이상의 속도가 요구된다.때문에 3단계의 추진장치도 필수적이다. 엄청난 속도를 내려면 비행물체가 작아져야 한다.탄두를 줄일수는 없고 결국 연료의 크기를 작게 한다.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과정에서는 고난도의 화학적 뒷받침을 필요로 한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 정확도는 사정거리보다 더욱 중요하다.목표물을 스스로 찾아서 날아가는 고도의 항법장치가 있어야 한다.위성에서 발사된 전파로 미사일이 위치를 자동 수정한다.미국은 GPS시스템을,그리고 러시아는 GNSS시스템을 쓰고 있다. 탄도미사일 정확도는 CEP(Circular Error Probable)로 나타낸다.CEP는 발사된 미사일의 50%가 목표한 지점에 충격을 미쳤을 때를 전제로 성립된다.‘CEP 1㎞’라면 발사된 미사일의 50% 가량이 목표물의 반경 1㎞ 이내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미사일의 정확도가 ‘CEP 17㎞’보다 크다면 탄도미사일로서 가치가 없다. 요즘엔 ‘CEP 1㎞’는 물론이고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가는 크루즈 미사일까지 개발됐다. ◎개발 완료 앞둔 나라/印·파 등 탄도미사일 경쟁/臺灣 미사일 요격용 성공… 北은 정확도가 관건/브라질·아르헨 중거리 對항공모함용 자체 개발탄도미사일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신흥 미사일 개발국은 대체로 아시아와 중동에 집중돼 있다. 지난 5월 핵실험을 강행했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미사일 경쟁 역시 치열하다.인도는 중거리 미사일 ‘아그니’(불)와 단거리 미사일 ‘프리트비’(땅)를 개발했다.파키스탄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우리’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가우리’는 북한의 ‘노동 2호’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샤힌 1·2’호의 발사실험도 준비중이다. 북한은 이번에 ‘실패한 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미사일의 생명인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중국과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타이완도 미사일에 관심이 많다.최근 발사에 성공했다.미국에서 기술을 들여왔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이 앞서간다.지난해 미사일 요격 미사일인 ‘애로 2’를 발사시켰다.이란도 북한과 중국 등의 기술적 지원으로 이스라엘 터키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샤바브 3’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이 중거리 대항모 탄도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어떻게 분류하나/전술­전략미사일로/전술­용도 기준 대전차·공대지·공대공 등 구분/전략­대기권 이탈 여부따라 탄도·순항미사일로 미사일(유도탄)은 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단거리 유도탄,즉 전술미사일과 긴 사정거리 및 파괴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유도탄인 전략미사일로 크게 나뉜다. 전술미사일은 용도에 따라 대전차 공격용,공대지(空對地)·공대공(空對空)·대함(對艦)·지대공(地對空)·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등으로 구분된다.91년 걸프전 때에는 미국의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어트가 맹위를 떨쳤었다. 전략미사일은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과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로 구분된다.비행하면서 대기권을 이탈하느냐 여부가 양자의 큰 차이점.전술미사일처럼 용도별로 구분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의 추진력으로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자체 유도장치에 의해 대기권 안으로 낙하한다.로켓 발사장치가 필수적이다.반면 순항미사일은 자동항법 방식에 따라 유도되며 디지털로 표시된 지형도의 지시대로 목표물을 찾아간다.대기권내에서 저공 비행하도록 되어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GLBM)할 수도 있고 해저의 잠수함에서 발사(SLBM)할 수도 있다. 순항미사일 역시 수중발사(SLCM)및 공중발사(ALCM),지상발사(GLCM)가 가능하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란/사정거리 5,500㎞ 이상/대륙 건너편 공격 가능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사정거리 5,600㎞ 이상으로 대륙 저편을 공략할 수 있다.로켓 엔진으로 추진된다.핵탄두를 장착하며 3단계 고체연료추진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로켓에 의한 발사(부스트)단계를 지나면서 탄두부(버스)를 떨어뜨리고 탄도궤도에 오른다.지구 대기권 밖에서 미드코스 단계(2단계)의 비행을 한다.최종 단계에서 지구의 중력이 탄두를 대기권으로 끌어들여 목표지점으로 떨어뜨린다.
  • 기업에 징세유예 미끼 강제 모금/국세청 대선자금 거두기 수법

    ◎청장실·호텔 등서 돈받아/차명계좌로 입출금 세탁 국세청이 개입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은 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李碩熙 전 차장이 한나라당 선거기획본부장이었던 徐相穆 의원의 부탁을 받고 징세권을 악용,기업들로부터 83억8,000만원을 강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들에는 세금납부 유예조치라는 회유책까지 써가며 모금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대선자금 조성방법◁ 徐의원은 지난해 10월 기업들로부터 대선자금 모금이 어렵게 되자 경기고 동창인 李전차장에게 자금조성을 부탁했다.李전차장은 이를 林전청장에게 보고한 뒤 매출 규모와 경영상태를 기준으로 100여개의 기업체 명단을 만들었다.30대 그룹은 20억원,30대 그룹 이하 10억원,5억원,3억원 등 규모와 대상을 세분했다.그뒤 징세권을 앞세워 본격적인 자금모금에 들어갔다.기업 관계자들을 국세청장실이나 차장실로 불러 직접 전달받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으며 건물지하주차장이나 호텔 객실에서도 비밀리에 건네받는 등 ‘007식 수법’을 쓰기도 했다.특히 자금사정이 어려워 대선자금 납부가 불가능한 기업들에는 세금의 납기를 연장해주거나 징세를 유예하는 ‘당근책’을 사용했다. 李전차장은 OB맥주가 지난해 12월20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주세(酒稅) 1,451억원을 유예해주기로 하고 10억원의 자금을 요구했다.이를 거절하면 10%에 해당하는 145억여원의 과징금이 내야하기 때문에 OB맥주측은 대선자금을 선택했다.그리고 회사 사정을 호소,결국 4억5,000만원만 냈다.707억원의 주세를 내야 했던 하이트맥주도 같은 방법으로 4억3,000만원을 납부했다. ▷자금조성 규모◁ 국세청이 개입해 기업들로부터 강제적으로 모금한 대선자금은 61억8,000만원이다.SK 10억원,극동 3억원,동아 5억원,현대 10억원,대우 20억원,동양 5억원,OB맥주 4억5,000만원,하이트맥주 4억3,000만원 등이다.따라서 李전차장이 7∼8개 기업으로부터 개별적으로 모금한 22억원을 합치면 모두 83억8,000만원에 이른다.그러나 현재 계좌 추적이 계속되고 있어 수사결과에 따라 규모가 더 늘것으로 보인다. ▷자금의 전달 및 사용◁ 기업들은 준비된 돈을 사과상자나 대형 여행용 가방에 넣어 林전청장이나 李전차장이 지정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돈을 건넸다.또 호텔 객실에서 돈을 주고 받기도 했으며 특히 극동건설은 약속 전날 현금 3억원을 대형 여행용 가방에 담아 호텔 다른 객실에 놓아두었다가 약속된 날 그룹 부회장이 지정된 객실에서 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자금 세탁◁ 徐의원에게 현금으로 전달된 돈은 李전차장이 비서관을 시켜 한나라당에 전달해줬고 李전차장이 직접 받은 현금은 수표로 교환하거나 차명계좌에 입금했다가 수표로 인출,자금세탁 과정을 거쳤다.현재까지 李전차장이 사용한 차명계좌는 徐相穆 의원과 제일은행 상계동 출장소장 林모씨 명의의 차명계좌등 모두 5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 국세청 모금 총 83억/대선자금 중간수사 결과

    ◎金宇中 회장 등 기업인 40여명 조사 마쳐 국세청을 통한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은 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李碩熙 전 차장이 당시 李會昌 후보 선거기획본부장이던 徐相穆 의원의 요청을 받아 8개 기업으로부터 83억8,000만원을 모금해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국세청 개입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林전청장은 지난해 11월 대선 직전 대우(20억원) 현대(10억원) SK(10억원) 동아건설(5억원) 동양시멘트(5억원) OB맥주(4억5,000만원) 조선맥주(4억3,000만원) 극동건설(3억원) 등 8개 기업으로부터 61억8,000만원을 불법 모금,한나라당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李전차장은 별도로 22억원을 거둬 徐의원에게 전달했다. 검찰조사 결과 한나라당 대선기획본부장이었던 서의원은 자금난을 겪자 지난해 10월 고교동창인 이전차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에 이전차장과 임전청장이 100여개 기업을 선정,징세권을 무기로 기업들에 압력을 가해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제공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수사과정에서 김우중 대우회장이 검찰의 방문조사를 받았으며,최원석 전 동아회장,손길승 SK회장,김세중 극동건설 부회장 등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기업이 강압에 의해 자금을 제공했으므로 불입건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500억원대로 추정되는 한나라당의 불법 모금 대선자금을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계속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1일 구속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을 이날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경성측으로부터 이권 청탁과 함께 3,000만∼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이 계속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이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오는 21일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날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白南治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백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를 발부,국회에 제출했다. 또 소환에 불응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 다음주 초 한차례 더 소환 통보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때의 비리 혐의가 드러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을 이날 다시 불러 건설업체와 부동산 신탁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를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孫전차관이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孫전차관을 19일 한차례 더 소환조사한 뒤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 국세청 모금 76억 확인/大選자금 수사

    ◎임채주씨 61억·이석희씨 15억/동양시멘트 등 3개 업체서 4∼5억씩 제공 국세청을 통해 불법 모금돼 한나라당에 전달된 대선자금은 모두 76억8,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林采柱 전 국세청장(구속)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대선자금은 당초 알려진 5개 기업 38억원보다 3개 기업 23억8,000만원이 증가한 61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모금한 15억원을 합치면 76억8,000만원이다. 林전청장에게 돈을 건넨 기업은 이미 공개된 현대 대우 SK 동아 극동건설 외에 동양시멘트(5억원) OB맥주(4억5,000만원) 조선맥주(4억3,000만원) 등이며 대우는 처음 알려진 것보다 10억원이 많은 20억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구속된 林전국세청장을 18일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에 대해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 불법 모금을 주도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을 18일 다시 소환,추가 조사한 뒤 오는 21일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徐의원이 국세청을 동원해 모금한 것으로 확인된 76억8,000만원 가운데 대부분이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재정국장에게 전달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지도부의 개입 여부도 수사 중이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 재직 때의 비리 혐의가 드러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을 소환,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검찰은 孫전차관을 상대로 95년 3월부터 96년 10월까지 한부신 사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업체들에 선급금 등을 지원하면서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와 95년 12월 H은행 전 시흥동지점장 李正桓씨(56·구속)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18일 하오 2시 孫전차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확인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에게 출두토록 거듭 통보했다.李전대행이 21일까지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와 관련,이날 소환에 불응한 김운환 의원에게 오는 24일 출두토록 다시 통보했다. 한편 검찰이 사정 수사와 관련,국회의원과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재계 인사 등 200여명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관계 인사는 61명으로 현직 국회의원은 이미 사법처리됐거나 위법사실이 공개된 徐相穆 白南治 吳世應 金重緯 李富榮 金泰鎬 金武星 姜慶植 의원 외에 한나라당 K의원 4명과 J의원 3명,Y·L·P의원과 국민회의 S의원 등 19명이다.
  • 여야·지위 불문 ‘예측불허의 司正’

    ◎청와대 부정부패 단절 의지 단호/표적·보복아닌 평상 활동 강조/타협론 불식… 野 공세 정면돌파 정치권 사정을 둘러싼 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자 17일 金대통령이 직접 입을 열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을 통해서였다.金대통령의 언급을 종합하면 강력한 사정 의지의 재천명으로 요약된다.여야 구별없이,중진이든, 초선이든 비리가 드러나면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로 여겨진다. 金대통령은 특히 최근 金重權 비서실장을 통해 야권이 제기한 대선자금에 대한 해명을 했으나 이날은 본인이 직접 나섰다.지난 92,97년 대선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한 대로 위법이 없었으며 야당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적시하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미다. 金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정치인 사정이 표적이나 보복이 결코 아니며,더더욱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정과 국회를 혼동해서는 안된다”며 정치권에 간접적으로 국회정상화를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지난 5년동안 전정권의 박해와감시를 상기시키면서 “부정이 있었다면 그대로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대선자금 공방이 적절치 않다는 의사를 천명한 셈이다. 나아가 정치권 사정을 놓고 빚어지고 있는 여권내 이견을 정리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성격도 엿보인다.즉,정치인 사정은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결코 일과성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읽혀진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지속적이고 강한 사정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했다. 결국 金대통령은 검찰의 수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현재 진행중인 검찰의 정치권 수사에 힘을 실어줬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 검찰수사의 ‘불가측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金대통령의 사정 의지와 관계없이 현재의 전면적인 수사상황이 무작정 계속될 것 같지는 않다.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현 상황은 국정감사 이전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혀 검찰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리 표현하면 이번 수사를 계기로 사정을 흥정거리가 아닌 통상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의지다. ◎검찰,정치인 비리 수사 이모저모/李基澤씨 주변조사 이미 끝내/사정대상 200명 리스트 부인 검찰은 17일 한나라당 徐相穆·白南治 의원의 출두여부와 관계없이 이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거듭 밝히는 등 ‘정치권 사정’이 타협의 대상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일부 언론에 검찰의 사정대상으로 오른 지도층 인사 200여명의 명단이 공개되자 명단 존재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등 정치권의 움직임과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金鍾彬 대검 수사기획관은 “우리는 문건을 만든 일이 없기 때문에 거명된 정계 및 재계 인사들이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신빙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적극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검찰 고위관계자는 명단을 보도한 기자를 불러 “문건 존재 여부를 공식적으로 부인할 테니 양해해 달라”면서 “문건의 사진이 다른 언론사로 유출되는 것은 물론 지면에서도 빼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나라당 李基澤 전 재권한대행에 대한 사법처리에 앞서 참고인 등 주변 조사를 모두 마무리짓고 李전대행을 소환,사실 확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李전대행측과 출두시기를 놓고 계속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본인을 위해서도 빨리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李전대행의 소환사실 공개와 관련,“물밑에서 밀고 당기면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 공개했다”면서 “야당 총재를 지낸 분인 만큼 예우와 절차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은 이날 상오 10시 검찰에 출두하면서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직행했다.검찰은 “孫전차관이 한국부동산신탁 사장 재직때 대출한 기업과 액수가 많기 때문에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 “돈 받았지만 압력행사 한적 없다”/徐 의원 귀가 문답

    ◎모금관련 이회창 총재에 보고 사실 없어 ‘세풍(稅風)사건’의 열쇠를 쥔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14일 검찰 출두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의 소개로 몇몇 기업인에게 대선후원금을 지원받은 일은 있으나 이는 李전차장의 자발적·개인적 행동으로 생각했다”며 조직적인 대선자금 모금 혐의와 국세청 압력설을 부인했다. 徐의원은 그러나 “이전차장으로부터 받은 15억원 가운데 일부는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후에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李전차장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는데. ▲지금까지 이전차장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적은 없었다.당시 당사정이 어렵다는 말을 들은 이전차장이 친구로서 돕겠다고 해서 돈을 건네받았다. ­몇 군데 업체로부터 받았나. ▲구체적으로 모금대상 기업체를 해놓고 하진 않았다.李전차장의 요청에 응한 기업으로부터 받았을 뿐이다.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후에 받은것도 있나. ▲기업들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23억원은 모두 지난해 10월쯤에 받았다.그러나 李전차장으로부터 받은 15억원 가운데 일부는 정확한 날짜는 기억할 수 없지만 그 이후에 받은 것도 있다. ­李會昌 총재에게 사전 또는 사후 보고한 적이 있나. ▲전혀 없다.출국금지 사실을 안 다음날인 지난 1일 李총재에게 보고했다. ­모금액을 李총재 측근 의원들에게 나눠줬다는데. ▲대선 관련 활동에 사용했다는 점만 밝혀둔다. 한편 15일 하오 검찰에 출두할 白南治 의원쪽은 “소환 배경과 상황을 파악한 뒤 자진 출두할 예정이었다”며 “지도부와 조율없이 스스로 출두 날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吳世應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특정인을 죽이기 위한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며 호텔 건축 관련한 자금수수설을 부인,결백을 주장했다.
  • 徐相穆 의원 ‘모금’ 시인/새벽 귀가 오늘 재출두

    ◎“38억중 일부 정자법 개정후 받아”/국회 빠르면 주내 정상화 가능성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4일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주도한 혐의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을 소환해 모금 경위와 규모,李會昌 총재 등 한나라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조사한 뒤 15일 새벽 돌려보냈다. 徐의원은 “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모금한 대선자금은 모두 38억원으로 이 돈을 한나라당에 전달했다”면서 “李전차장이 모금한 15억원중 일부는 지난해 11월14일 정치자금법 개정 후에 건네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徐의원은 “여권의 500억원 이상 모금 주장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밝혀진 기업 외에 추가모금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徐의원은 또 林전청장의 개입으로 현대,대우,SK,동아,극동건설 등 5개 기업으로부터 모금한 38억원 가운데 23억원은 현대와 SK,극동건설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밝혔다.徐의원은 李전차장이 8개 기업으로부터 모금한 15억원을 넘겨받아 한나라당 선대위원 10여명에게 건넨 사실도 인정했다. 검찰은 徐의원을 15일 상오 8시 재소환하는 등 앞으로 2∼3차례 더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백남치 의원 오늘 출두/김운환 의원 17일 소환 한편 검찰은 동아건설로부터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을 15일 하오 2시 소환하기로 했다.대구지검 특수부(조대환 부장검사)는 청구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회의 김운환 의원을 17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 한나라당 불법모금 6억5,000만원/의원 7∼8명 유용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3일 李碩熙 전국세청 차장이 J은행 상계동 전 출장소장 林모씨 친인척의 차명계좌에서 관리했던 11억원 가운데 수표로 빠져나간 4억원중 2억5,000만원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2∼3명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추가로 확인,이들을 불러 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대선 직전 林씨의 친인척 계좌에 입금됐다가 100만∼수천만원권 수표로 빠져나간 2억5,000만원을 추적한 결과 한나라당 의원 2∼3명의 부인이나 친인척 등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李전차장이 기업들로부터 불법으로 모금해 차명계좌로 관리한 15억원중 6억5,000만원이 한나라당 의원 7∼8명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林씨 친인척의 계좌에서 빠져나가 한나라당 金兌原 전 재정국장의 차명계좌에 입금된 4억원과 아직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억5,000만원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3차례 소환에 불응한 서의원에 대해 이번주 중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으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전 재정국장도 곧 불러 한나라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 李會昌 총재 사과 요구/청와대,大選자금 관련

    청와대는 8일 한나라당의 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모금과정과 관련,李會昌 총재의 사과와 徐相穆 의원의 검찰 자진출두를 촉구했다. 李康來 정무수석은 “이번 사건의 주범이 李碩熙 전 차장이며 徐의원이 뒤에서 조종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것은 검찰이 수사를 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徐의원은 검찰에 자진 출두,모든 진상을 밝히고 李총재는 ‘잘못’이라는 유감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이를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성격은 징세기관의 최고 책임자를 동원해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청장이 징세권을 악용해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세금을 깎아준 뒤 차명계좌를 만들어 돈세탁까지 했다”고 전하고 “도피한 李전차장이 오면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李碩熙 前 국세청차장 大選자금 차명계좌 운용

    ◎徐相穆 의원·고교동창 명의… 검찰,추적 착수/金佑錫 전 장관 구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모은행에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만들었다는 진술울 李 전차장의 주변인물로부터 확보,문제의 계좌에 대한 추적에 나서는 등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미국에 도피 중인 李씨와 李씨의 친·인척 계좌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모금 과정에서 徐相穆 의원이 직접 받은 돈 외에 李씨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은 흔적이 드러났다”면서 “李씨가 모금한 돈의 일부를 착복한 사실도 드러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국통신과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으로부터 모금된 2억원이 李씨의 고교 동창인 전 J은행 모지점 임모 출장소장의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자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대구지검은 부산지역 여권의 金모의원이 95년 지방선거 전에 청구 張壽弘 회장에게서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청구그룹 비자금 계좌추적과정에서 거액의 돈이 金의원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가성을 밝히지 못해 소환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金의원 외에 여야중진을 포함한 정치인 4∼5명이 청구로부터 1억원 이상씩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이 확인되는 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94년 洪仁吉 전 의원이 민방허가를 대가로 청구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재직 때인 96년 초 동아건설로부터 김포매립지 용도 변경과 관련,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출두토록 통보한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이 지병을 이유로 출두하지 않음에 따라 금명간 2차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다. 白의원은 검찰에 전화를 걸어 “고혈압으로 출석이 어렵지만 추후 변호인을 통해 출두 일자를 통보해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경성으로부터 아파트 건축 관련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金佑錫 전 건설교통부장관(61)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金 전 장관은 94년 11월 집무실에서 경성 李載學 사장(38·구속)으로부터 “경기도 고양시 탄현지구 아파트 건축사업과 관련,도시기본계획안이 빨리 처리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과상자에 담긴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유실지뢰 어떻게 됐나/발목지뢰 338발 아직도 ‘行不’

    ◎20발만 겨우 수거/송추 탄약은 98% 회수 복구작업이 활기를 띠면서 수해지역이 점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나 경기북부 지역 일대에 내려진 ‘유실 지뢰 및 폭발물 경계령’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집중 폭우로 ▲양주군 덕정 ▲파주시 법원리 ▲고양시 벽제 ▲의정부시 ▲평택시 안중 및 팽성 등 경기도 6개 지역의 공군 방공포대에서 유실된 358발의 M14 대인지뢰(일명 발목지뢰) 가운데 19일 현재까지 수거된 20발을 제외한 338발이 행방불명인 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군은 다행히 이날 현재 송추계곡의 한 탄약고에서 유실된 수류탄 대전차탄 조명탄 연막탄 등 탄약 6종 10여t(9만8,000여발) 가운데 98.4%가 회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96년 경기 북부지역 홍수 때 유실됐던 대인지뢰 등 포탄이 완전히 수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10여t의 탄약과 지뢰가 유실된 데 대해 군의 폭발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 때 주한 미2사단 탄약고에서 유실된 대전차지뢰 등이들어있는 컨테이너 10개가 고스란히 회수된 것을 들어 우리 군의 무기보관방식 등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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