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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따가운 30개 의혹… “딱 두 개 성공” 황당 답변

    귀 따가운 30개 의혹… “딱 두 개 성공” 황당 답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민주통합당 의원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의원들도 김 후보자의 무기중개업체 로비스트 경력과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 그동안 제기됐던 30여 가지에 이르는 각종 의혹에 대해 질타했다. 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0여개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딱 두 개 성공하고 대부분 손실을 봤다”고 답변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와 동떨어진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김 후보자는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에 대해서는 “전작권 이양에 대한 준비상황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작권 이양이 재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김 후보자가 무기 수입중개업체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검증하는 데 집중됐다. 김 후보자는 군 전역 후 2010년 7월부터 2년여간 유비엠텍에 재직하면서 K2 전차에 독일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이 적용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은 “4성 장군이 무기 중개업체에 입사한 것은 명예보다는 돈을 택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고,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세계 어느 나라가 무기중개상 고문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전례가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로비스트와 관련 있었다면 당장 국방부 장관직에서 사퇴하겠다”고도 말했다.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되팔면서 10억원 정도 차익을 남겨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김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위장전입이 17건에 이르고 있다”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의 질의가 나오자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에 해당하는 부분이 대단히 많은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또 김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 직후 골프, 연평도 포격 직후 일본 온천 관광 등을 한 것을 놓고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당시 깊이 생각하고 확실한 결정을 내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묻는 질의도 이어졌다. 김 후보자는 “북한이 서울에 대량 포격과 같은 전면전 도발 시 북한의 정권교체나 정권붕괴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북한 최고 지도부를 겨냥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는 군이 아니고 국가 통수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 김 후보자는 “신뢰하에 국제적인 범위에서 (사거리 연장을) 허용받는 게 타당하다”고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은 오는 11일 예정돼 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절대 임명 불가”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라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고 했으나 민주당 측이 국가정보원 여직원 댓글사건 관련자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새누리당이 이를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DB를 열다] 1979년 초봄 창경원 동물원을 찾은 인파

    [DB를 열다] 1979년 초봄 창경원 동물원을 찾은 인파

    1979년 3월 4일 옛 창경원 동물원을 찾은 사람들이 코끼리를 구경하고 있다. 겨울 추위가 이제 막 물러간, 벚꽃도 피지 않은 쌀쌀한 봄날씨에도 성급한 상춘객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창경궁은 성종이 즉위 15년(1484)에, 당시 생존했던 선왕 세조·덕종·예종의 비(妃)인 정희·소혜·안순왕후를 위해 지은 궁궐이다. 창경궁은 임진왜란 때 경복궁과 함께 불에 탄 뒤 다시 지어져 조선 후기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여러 왕이 창경궁에서 태어났으며 취선당에서 주로 살았던 장희빈이 처형을 당한 곳도 창경궁이고 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다음 궁궐 안의 선인문 안뜰에 여드레 동안이나 두어 죽게 했다. 창경궁은 순종이 즉위하고 나서 일제에 의해 크게 훼손됐다. 일제는 전각을 헐어버리고 진귀한 동물과 식물들을 방방곡곡에서 채집해서 옮겨 놓고, 일본에서 벚꽃 나무 수천 그루를 날라다 심었다. 궁의 이름도 창경원으로 바꾸었다. 원(苑)은 사냥이나 놀이를 즐기는 곳이니 궁궐을 유원지로 격하시켜버린 셈이다. 이렇게 해서 동양 최대의 동·식물원이라며 창경원의 문을 연 것은 1909년 11월 1일이었다. 창경원은 광복 후에도 회전목마와 팽이차, 케이블카, 코끼리열차 등 놀이 시설을 갖추고 서울에서 거의 유일한 나들이 장소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이 되면 수십만명씩 밀려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봄날 휴일이면 아빠 엄마의 손을 잡은 아이들과 연인들의 발길로 종로 4가부터 혜화동, 원남동 일대는 북새통을 이루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휴일이면 가족의 손을 놓친 미아가 보통 100명은 발생했다. 종로 화신백화점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전차로 이동해 창경원의 동물 구경을 하는 것은 시골 사람들의 관광 코스가 되기도 했다. 창경궁은 1980년대 들어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1984년부터 1986년 8월까지 동·식물원과 일본식 건물이 철거되고 문정전 등 전각이 복원되었다. 벚나무도 모두 뽑혔고 소나무나 단풍나무가 그 자리에 심어졌다. 800여 마리의 동물들은 1984년 5월 개장한 서울대공원으로 삶터를 옮겨 갔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스마트 철도공단’ 일거양득 스마일

    철도 건설이 스마트해지면서 사업비가 절감되고, 이용객의 만족도가 좋아지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지난해 예산절감액(1조 205억원)의 94%인 9579억원을 시공 낭비 요인 제거와 시설규모 최적화 등에서 이뤄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열차 운영계획에 따른 정거장 규모 축소와 전차선 높이 및 공동관로 조정을 통한 터널 단면적 축소, 유사기능 건물 슬림화 등 시설규모 조정과 시공방법 개선을 통해 6010억원의 사업비를 줄였다. 또 기본·실시설계에 대한 설계 가치공학을 적용해 2964억원, 설계심사를 거쳐 605억원을 절감했다. 직접 설계와 감독도 확대하고 있다. 100% 외주화하던 설계와 감리업무를 2009년부터 일부 분야에 시행, 지난해까지 노반과 전기 등에서 47건을 직접 감리하면서 547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기술력 향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직접 감리사업을 20건으로 늘려 239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각종 철도 시설도 이용객 편의를 반영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역사의 계단과 통로 등 수직 이동공간을 경사터널로 변경해 이동거리를 단축했다.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에 적용한 결과 이용객 이동거리가 120m에서 80m로 줄었고, 사업비도 변경 전보다 6% 정도 감소했다. 철도공단은 지하 40m에 설치한 분당선 구룡역에 대한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구룡역은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6개층을 계단과 통로로 이동하도록 건설돼 불편이 많다. 더욱이 이동시설이 전체 면적의 50%를 차지해 비효율적으로 지적됐다.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을 분리하고 계단과 통로를 경사터널로 변경해 이동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개선책을 대도심 역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과잉설계, 기능을 무시한 디자인 위주의 설계는 부실벌점을 부과하는 등 특별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DB를 열다] 1970년 완공돼 개통될 무렵의 제4한강교

    [DB를 열다] 1970년 완공돼 개통될 무렵의 제4한강교

    한강에 다리가 몇 개 없었을 때 다리 이름을 건설 순서에 따라 숫자를 붙여 지었다. 제1한강교, 제2한강교 같은 식이다. 한강 다리가 점점 늘어나면서 숫자가 포함된 이름은 개명되었다. 혜은이의 노래에 나오는 제3한강교는 현재의 한남대교다. 제1한강교는 한강대교, 제2한강교는 양화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런데 제4한강교라는 이름도 잠시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건설 계획이 세워질 당시 제4한강교로 이름이 지어진 다리는 현재의 마포대교다. 1968년 3월 착공될 당시에는 제4한강교와 서울대교로 이름이 혼용되다 완공될 때는 서울대교로 명명되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다는 뜻에서 마포대교로 다시 바뀌어 불리게 된 것은 1984년 11월 7일부터다. 그런데 한강에는 제1한강교 외에 일본강점기 때 놓인 다리가 하나 더 있다. 광장동과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로 1936년 10월 완공되었다. 그러므로 사실 제2한강교는 세 번째, 제3한강교는 네 번째, 제4한강교는 다섯 번째 다리이다. 마포대교는 마포 전차종점과 여의도를 잇는, 당시에는 가장 긴 한강 다리였다. 정식 개통일은 1970년 5월 16일이었는데, 사진은 그보다 8일 전인 5월 8일 공중 촬영한 것이다. 강 건너 쪽이 마포인데 다리 북단 오른쪽 위의 낮은 건물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시대를 연 도화동 마포아파트다. 1964년 무렵 완공된 이 아파트는 1991년부터 철거되어 삼성아파트로 재건축되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 고발(KBS1 밤 7시 30분) 전자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요즘 소비자를 낚는 ‘피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개인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감염시켜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일명 ‘파밍’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온 무료 쿠폰 문자를 클릭만 해도 소액결제가 돼버리는 ‘스미싱’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3·1절 특선영화 코리아(KBS2 밤 11시 10분) 현정화는 1991년 대한민국에 탁구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탁구 스타다. 매번 중국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고 말았던 그녀에게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남북 단일팀 결성 소식이 들려온다. 선수와 코치진의 극렬한 반대에도 강행된 초유의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다. ■경복궁의 눈물(MBC 오전 10시 50분) 일제강점기, 일본은 의도적으로 경복궁을 무너뜨리고 파헤쳤다. 일제는 왕이 기거하는 존엄한 공간인 궁궐에서 박람회와 연회를 의도적으로 열기 시작하며 한낱 놀이공간으로 전락시켜버렸다. 경복궁 담을 무너뜨리고 전차 선로를 내면서 교통로로 이용했던 일제의 만행을 공개한다. ■땡큐(SBS 밤 11시 25분) 야구인 박찬호, 배우 차인표, 한국 만화계의 전설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사진작가 김중만까지. 좀처럼 모이기 어려운 네 명의 남자가 만나 인생에 잊지 못할 고마운 여행을 시작한다. 서로 다른 치열한 인생을 살아온 이들은 평소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상대로 서로 지목해 이번 여행을 위해 뭉쳤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7시 30분) 대한이면 대한, 입춘이면 입춘. 절기에 맞춰 자연이 주는 만큼만 얻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통해 경쟁사회로 치달으며 생명존중 사상이 사라지는 요즘 세상에서 과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어떤 지혜를 주는지 접근해본다. 인간 중심이 아닌, 동·식물 등 모든 만물을 생명이라 인식하는 삶을 따라가 본다. ■화성의 만세 소리, 95인의 기록(OBS 밤 11시 5분) 15세 이상의 젊은 남자들을 교회에 모아두고 불을 질러 죽였던 제암리 사건부터 6명의 한 가족을 생화장시킨 고주리 사건까지. 한목소리로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95인의 기록들을 담았다.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매티 윌콕스 선교사의 눈을 통해 화성 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충주 탄금호에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충북 충주시가 2016년까지 98억원을 투입, 탄금호 일원에 수상레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예정지는 오는 8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 가까운 가금면 루암리 일원(4만 3929㎡)과 탄금대 용섬(8만 8060㎡)이다. 수상레포츠 타운은 체험시설 위주인 리벤처파크와 힐링을 테마로 한 리프레시가든으로 나뉜다. 리벤처파크는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야외수영장, 워터볼, 범퍼보트 등 수상 체험시설에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짚라인과 밑에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공중부양을 느껴볼 수 있는 윈드터널 등 지상체험시설이 가미된다. 생태섬 보전차원에서 최소한의 시설로 꾸며지는 리프레시가든에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용섬 산책로가 조성되면 세계무술공원, 탄금정, 탄금대를 연결하는 도보관광 코스로도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시 송문섭 관광기획담당은 “수상레포츠 중심도시로의 랜드마크 이미지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면서 “탄금호 수상레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충주관광의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탄금호는 충주댐과 충주조정지댐 사이에 생긴 인공호수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탄금대가 있어 탄금호로 불리게 됐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첫 양산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첫 양산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차는 26일 울산공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열고 독자 기술로 개발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갔다.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1000여대를 판매해 글로벌 메이커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차량이기 때문에 석유를 동력으로 하는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뛰어넘는 궁극적인 미래형 자동차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휘발유 차량 기준으로 27.8㎞/ℓ(유럽 연비 시험기준)의 고연비로, 일반 휘발유 차량에 비해 유지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세계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할 수 있도록 부품과 조립 모듈화 등의 노하우와 기술을 갖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5시간 이상이 걸리는 전기차와는 달리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 등의 장점으로 인프라와 지원금 제도만 확정된다면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해 120여개 국내 부품사와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해 왔다. 2000년 11월 싼타페를 모델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처음 선보인 후 14년간 전 세계의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테스트와 시범운행을 통해 성능과 품질, 내구성 검증도 거쳤다. 현재는 서울시와 울산시의 사회복지와 환경관리, 시설관리 등의 업무에 수소연료전차 100대(모하비 52대, 투싼ix 48대)를 실증을 목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충전 인프라와 1억원에 이르는 판매 가격이다. 현재 국내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의 700기압 충전소 2기(용인·화성), 울산지역 700기압 충전소 1기 등을 포함해 전국에 총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울산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보급 확대를 위해선 정부와 에너지업체의 수소충전소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또 대당 판매가격(투싼ix 기준)이 너무 비싼 것도 걸림돌로 지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 충전 인프라와 저탄소 자동차 협력금 지원 등이 확정되는 2015년부터 국내 보급이 시작될 것이고, 2020년 연산 1만대를 넘으면 가격도 투싼 기준으로 4000만원 선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종 기술 축적 등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軍 내부 김병관 퇴진론 확산

    軍 내부 김병관 퇴진론 확산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자 군 내부에서는 “의혹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이대로는 장관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군 수뇌부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행여나 육사 28기 동기인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 김 후보자가 2사단장 시절 부하로 데리고 있던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등에게로 불똥이 튈까 우려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기류는 김 후보자가 설령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체면이 구겨진 상태에서 64만 대군을 통솔할 영(令)이 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20일 김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군 수뇌부들이 참석한 합동참모회의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무기수입 중개업체 유비엠텍의 고문을 맡으며 K2 전차의 핵심 부품 ‘파워팩’이 지난해 독일산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김 장관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이에 대해 “독일업체의 선정은 국내 업체의 기술 개발 지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제조업체가 아닌 중개업체의 자문을 맡은 예비역 장성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면서 “실무를 맡은 방위사업청과 전문가들이 가만히 있었겠는가”라며 펄쩍 뛰었다. 육군은 김 후보자가 2사단장 시절인 1999년 부대위문금을 개인 명의의 통장으로 관리하고 부하 장교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경고조치를 받았다는 점과 관련, 사단 참모장이던 조 참모총장이 청문회 증인으로 소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2만 육군의 수장이 옛 상급자의 의혹 때문에 증언대에 선다는 것은 사기를 고려해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현역 복무 당시 군의 ‘비밀병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우수한 군인이었으나 예편 후 처신 때문에 구설수에 올라 안타깝다”면서 “후배들의 명예를 위해 용퇴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한 예비역 장성은 “국민들이 장성으로 전역하면 (김 후보자처럼) 방산업체에 취직하는 것을 관행으로 볼까봐 걱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여태까지 제기된 의혹 중 주소지 이전 문제 등 일부 신중하지 못한 점은 불찰”이라면서 “정상적이고 문제가 없는 것까지 의혹으로 부풀려 저와 주변인들의 인격이 훼손되고 있음은 유감”이라면서 인사 청문회에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DB를 열다] 1967년 교통정리하는 연예인들

    [DB를 열다] 1967년 교통정리하는 연예인들

    교통안전이라는 글귀가 쓰여 있는 발판 위에서 여배우 고(故) 남정임씨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그 옆에 있는 사람은 희극배우인 고 김희갑씨다. 1967년 8월 3일, 서울 종로5가 거리다. 어깨띠를 두른 여학생들도 교통정리 활동에 같이 참여하고 있다. 버스 두 대가 지나간다. 그 옆으로 전찻길이 보이고 전차도 두 대가 교차하며 운행하고 있다. 전찻길 위에는 승용차가 걸쳐 있다. 매우 혼잡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1960년대 말이 되면서 서울에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차량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1968년 말 전차가 운행을 중단하기 전 전차와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툭하면 일어났다. 전차와 자동차가 같이 다니는 길에서는 신호등이 있어도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다. 교통질서를 유지하려면 교통순경의 수신호에 의한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운전자들의 질서 의식도 높여야 했다. 그래서 연예인들을 동원해 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을 촬영한 날에는 김희갑, 남정임, 최희준, 구봉서씨 등 연예인 15명이 일일 명예경찰관으로 임명돼 광화문과 화신 앞 등에서 교통정리 대회를 열었다. 한편, 우리나라에 교통신호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이다. 요즘과는 달리 기차역 플랫폼 입구에서 기차의 홈인(Home-in)을 유도하던 날개식 신호기였다. 광복 후 3색 신호등이 등장했고 전자식 신호등이 설치되기 시작한 때는 1978년이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기보 ‘1인기업 지원’ ‘창업 멘토링’ 인기

    기보 ‘1인기업 지원’ ‘창업 멘토링’ 인기

    #1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연 기획·홍보사를 차린 박모(30·여)씨는 사업자금을 빌리기 위해 여기저기를 전전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술보증기금(기보)을 찾았다. 창업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실적이 전혀 없었지만 기보는 박씨의 사업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해 5000만원을 보증해줬다. 예술대학을 나온 장점을 살려 문화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짠 게 주효했다. #2 창업을 준비하던 김모(45)씨는 기보의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전문 상담사와 머리를 맞대고 창업 시기, 품목 선정, 성공 가능성, 창업 시 필요자금 조달 방법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경기 안산에 누전차단기 부품 제조 업체를 설립하고 기보에서 1억원을 보증받았다. 기보는 부품 기술이 다른 업체와 차별성이 있고, 정밀도 부분에서 우수한 점을 인정해줬다. 기술보증기금의 ‘1인 창조기업 보증 프로그램’이 인기다. 신선한 아이디어나 기술로 1인 기업에 도전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9월 도입됐다. 최고 3억원까지 보증해준다. 보증료도 일반 보증보다 0.2~0.3% 포인트 싸다. 2010년까지만 해도 보증실적은 201억원(356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55억원(749건)으로 껑충 뛰었다.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기보의 주된 보증 분야는 화학, 전자, 전기, 기계 등 제조업이다. 하지만 1인 창조기업은 예술, 스포츠, 출판, 영상, 방송통신 등 보증영역이 훨씬 넓다. 이은일 기보 창업지원부 팀장은 “지금까지 보증한 1412개 업체 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583개 업체(41%)로 가장 많다”면서 “1인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기술평가모형을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부터 정착까지 도와주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다. 2010년 6월 도입해 지금까지 2026개 업체에 2916건을 멘토링했다. 지원금액은 총 1048억원이다. 멘토 업체로 선정되면 창업 관련 정보를 상담받고 사업 아이템 선정, 자금 조달 등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보가 최고 1억원까지 보증도 서 준다. 창업 후에는 재무구조 진단, 정책자금 안내 등을 도와준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일반 창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되, 기술·지식·정보기술(IT) 분야는 만 40세 이하만 가능하다. 신대현 기보 팀장은 “예비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행정관청 신고·인허가부터 정부의 무상지원 제도나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전국 각지의 전문 상담역이 알려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생각나눔] 보험사 횡포인가 사기 예방책인가

    [생각나눔] 보험사 횡포인가 사기 예방책인가

    #1 오토바이 퀵 배송서비스 배달원인 A씨는 업무 중 오토바이 사고로 숨을 거뒀다. 하지만 가입했던 보험사로부터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했다. #2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던 B씨. 비만에 음주를 즐기던 그는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건강관련 보험에서 보장을 받을 수 없었다. #3 암벽 등반이 취미인 C씨는 온라인 동호회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암벽 등반을 떠났다가 추락사했다. 생전에 보험에 가입했지만 유족은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 이들은 왜 보험금을 받지 못했을까. 바로 ‘고지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들이 직업이나 운전 차종, 취미, 병력 등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고지의무’ 사항을 어겨 보험금을 한 푼도 못받거나 보험가입을 아예 거절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험료를 추가로 더 무는 경우도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년 4월 개정된 생명보험 약관은 고객이 고지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보험금 지급 거절은 물론 그동안 낸 보험료조차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돼 있다. 신규 보험 가입을 거절할 수도 있다. 계약후 고지의무도 있다. 직업 변동이 있거나 오토타이 운전 등 없던 취미가 생겼을 때도 보험사에 ‘만일의 위험’을 알려야 한다. 알리지 않은 채로 있다가 상해사고가 나면 그만큼 보험사는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한다. 정당한 사유없이 보험사의 고지의무 위반 확인 요청을 거절하면 사실 확인이 끝날 때까지 지연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약관 규정도 있다. 최근 이러한 조항이 소비자 권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의 횡포라는 반발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취지가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고지의무를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등 선행의무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고지 정도에 따라 보험사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고지의무를 잘 모르는 고객이 적지 않다. A 보험사가 지난해 ‘고객의 소리’(단순문의·요청 제외) 1만 6198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청약(58.1%) 다음으로 문의가 가장 많은 게 ‘고지의무’(32.7%) 관련이었다. 보험사들은 정당한 권리라고 반박한다. 사고 위험이 높거나 중요한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보험료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지급 보험금이 높아져 이는 전체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다수의 일반고객을 보호하고 기존 병력을 새로 생긴 병처럼 속이는 등의 보험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지의무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무선 충전 전기열차 기술 개발

    전신주나 전차선 없이도 레일 위나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무선충전 전기열차(온라인 전기열차) 기반기술이 개발됐다. 현존하는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이다. 기존 철도에 비해 건설 공간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항만이나 공항 등에도 활용돼 물류 시스템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3일 충북 오송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에서 전력을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무선급전 단위모듈 시험’을 시연했다. KAIST와 철도연은 현재 상용화 단계의 60~70% 수준인 이 기술을 오는 9월 고속열차에 적용해 시험할 계획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4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는 ‘목요상설프로그램’으로 ‘환상의 버블쇼 &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 공연이 개최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33. 양재천의 철새와 텃새를 관찰하는 ‘양재천 철새학교’에 참가할 수강생을 13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공원녹지과 (02)3423-6255. ●강동구 15일까지 국내 기업 박람회 참가 지원을 받을 업체를 모집한다. 지역 내 본사를 두고 6개월 이상 영업한 기업으로 국내 각종 전시회,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일자리경제과 (02)3425-5816. ●강북구 강북구 보건소와 강북소방서는 13일 한빛맹아원 원생을 시작으로 15일 한빛맹학교 학생과 교직원, 18일 한빛효정 원생들 3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현직 소방관이 오전 9시부터 60분간 강사로 나서며 심폐소생술뿐 아니라 119 전화 요령 등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한다. 지역보건과 (02)901-0814. ●강서구 14일 오전 10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 전문의인 강재헌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내 몸에 맞는 평생 건강법’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강좌를 개최한다. 교육지원과 (02)2600-6326. 강서문화원은 13일부터 제54기 문화강좌(3~5월)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서문화원 (02)2692-4266. ●관악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후 7시부터 청사 1층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인 이병률, 공연밴드 서율 등이 출연한다. 도서관과 (02)881-5239. ●광진구 제4기 광진구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이 14일부터 13박15일간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시를 방문한다.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 중 영어회화 가능자 및 학교장 추천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총 10명은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무과 (02)450-1468. ●구로구 장애인 가구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대상으로 학용품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신청 희망자는 15일까지 취학통지서, 입학확인서 등 입학증빙서류, 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의 통장을 구비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확인을 거친 뒤 개인별 계좌로 1인당 5만원씩 입금해준다. 사회복지과 (02)860-2374. ●금천구 다음 달 30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소유주가 개조와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주택에 거주하는 1~4급 기초생활수급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 장애인이다. 선정되면 누전차단기, 화재감시기, 화장실 개조,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준다. 사회복지과 (02)2627-1924. ●노원구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취업박람회를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최한다. 경기 양주시 LG패션 복합단지내 ‘V 플러스 쇼핑몰’에 입점예정인 나이키 등 150여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처 매장판매직 300여명과 매장내 식당가에서 조리원, 홀서빙 등으로 근무할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02)2116-3478~80. ●도봉구 방학천에서 자치구 최초로 등축제를 15일 개최한다. 조선시대 생활상 묘사하거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등 모두 57점이 선을 보인다. 15일에는 개막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방학천은 지난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곳이다. 문화관광과 (02)2090-2254. ●동대문구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강좌’를 신설동지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동대문구상공회와 공동으로 18일 개최한다. 교육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한다. 경제진흥과 (02)2127-4365. ●동작구 공공시설 가운데 일정시간대에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한다. 25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작구민회관을 비롯해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동작청소년 문화의집 등 6곳의 체육문화시설과 동작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인터넷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02)820-9117. ●마포구 16일 구립서강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책 놀이터, 북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강도서관 (02)3141-7053. ●서대문구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3~6시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연다. 1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체는 서대문구 홈페이지(www.sdm..go.k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경제발전기획단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dmg2351@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제발전기획단 (02)330-86671.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린다. 서대문도서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두시간 동안 예비 초등학생의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초등학교 입학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인천연수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입학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할 60가지’의 저자인 안선모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예비 학부모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396-3158~9 ●서초구 이달 말까지 제3기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을 모집한다. 올해 말까지 자원봉사 캠페인, 현장 취재, 활동 스터디 등 홍보활동을 맡는다. 봉사센터 블로그(seochov.tistory.com)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02)573-9371. ●성동구 소월아트홀은 16~17일 오후 2시와 5시에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의 음악콘서트 ‘미루의 소리상자’ 공연을 개최한다. 소월아트홀 (02)2204-6405. 성동구립도서관 지하1층 영화감상실에 있는 ‘실버영화관’에서는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영화 ‘표류도’와 ‘블레이드 러너’를 상영한다. 문화체육과 (02)2286-5193. ●송파구 15일 오후 3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술개발 지원, 수출 지원, 자금 융자, 건강관리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애로 상담도 실시한다. 경제진흥과 (02)2147-2511. ●양천구 14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모던팝스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쇼팽 즉흥환상곡,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입학정보센터에서는 고등학생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4~28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4시부터 평생학습센터 2층 이벤트홀에서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평생학습센터 (02)2620-6227. ●영등포구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50~64세 미만)의 노후설계를 위해 영등포시니어 행복발전센터가 2기 강좌 수강생 320명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재무설계 컨설팅 ▲부부가 함께하는 인생설계 ▲바리스타 교육 ▲통기타 강습 ▲사진 강좌 ▲가구 만들기 ▲도시 농부학교 ▲신세대 육아법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시니어행복발전센터 (02)2672-5079,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02)2068-5326. ●용산구 19일 오전 10시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학부모 준비교육 ‘자녀를 위한 학교생활 멘토링’을 개최한다. 취학 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준비 및 적응에 대해 강의한다. 가정복지과 (02)797-9184. ●은평구 증산정보도서관은 15일부터 5~7세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놀이로 좋은 아빠 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23일 오전 10시 열린다. 증산정보도서관 (02) 307-6030. 평생학습관에서는 19일까지 도시농업과 마을기업 등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달팽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관과 단체를 모집한다. 평생학습관 (070) 8933-9903. ●종로구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다가구주택과 원룸 등의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동·층수·호수를 표기하는 ‘상세주소 부여사업’을 펼친다. 건물 소유주나 임차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본관 5층 토지정보과 새주소부여팀에 신청서와 상세주소 신청도면, 임대차계약서 사본(임차인이 신청하는 경우) 등을 제출하면 된다. 토지정보과 새주소부여팀 (02)2148-2932, 2935 ●중구 공모를 거쳐 선발된 35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13일 오후 2시 구청 지하1층 합동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관광공보과 (02) 3396-4954. 충무아트홀은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충무갤러리에서 천재화가 이인성판화전을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02)2230-6601. ●중랑구 중소기업육성자금 15억원을 22일까지 지원한다.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10억원은 따로 기한을 두지 않고 자금 소진 때까지 계속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육성자금 3%(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5% 안팎(1년 거치 2~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곳으로, 3개월 이상 계속 사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업체당 3억원,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역경제과 (02)2094-1275,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지점 (02)490-4212~3.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 제2기 자원봉사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자격은 박물관 관련 전공자 및 문화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이며 자원봉사 경력자와 최소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휴일 근무가 가능하고 외국어 사용이 자유로우면 우대된다. 복장 및 실비가 지원되며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 (031)8082-4170. ●의정부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14일 밸런타인데이 및 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날 빙상장 입장요금이 50% 할인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 해 전광판을 활용한 프러포즈가 가능하다. 행사 전날까지 사진이나 그림을 편집해 30자 이내 문구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 (031)837-6688).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브로드웨이 인기 영어뮤지컬인 ‘라이온킹’에 도전할 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을 26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다음 달 9일부터 6월 22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전문 지도를 받게 된다. 도서관센터 운영과 (031)8075-9162. [공연] ●소향 앙코르 콘서트-드림 3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나는 가수다 2’를 통해 재조명을 받은 가수 소향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단독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앙코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풀밴드가 함께해 소향의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명품 라이브 무대를 빛낸다. 5만 5000~9만 9000원. (02) 3472-9321. ●2013 남진 단독 리사이틀-내 노래의 이력서 3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이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모두 담아 낸 콘서트.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등 히트곡을 들려주고 영상 자료 등을 이용해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5만 5000~13만 2000원. 1544-9857. ●뮤지컬 ‘더 프라미스’ 앙코르 공연 15일~3월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제작한 창작 뮤지컬. 지현우, 김무열, 윤학, 이특, 이현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앙코르 공연을 연다. 4만 4000~7만 7000원. 1666-8662. ●베르디 4대 오페라 갈라콘서트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르디 탄생 200주년, 대한민국 오페라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베르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 ‘돈 카를로’)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15만~25만원. (02)586-0116.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 16~17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세상 어디서나 아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로 불리는, TV스타 로보카 폴리가 무대에 오른다. 협동심과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적인 소재와 수준 높은 소품으로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2만~4만원. (031)828-5841. ●연극 ‘싸움꾼들’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극단 청우의 창작팩토리 시리즈 첫번째 작품. 자신을 ‘퀵 27호’라고 부르는 청년은 퀵서비스 기사로사는 현실과 이종격투기 선수라는 허상을 구분하지 못한 채 살기 위해 달리고 죽을 만큼 싸운다. 조작된 이야기와 진실의 기억 사이에서 헤매는 청년의 모습에서 진실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김광보 연출. 2만 5000원. (02)764-7064. [전시] ●박정혁 ‘또 다른 나’전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화봉갤러리. 그림자를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허와 실, 여자와 남자, 육체와 정신, 아름다움과 추함 등으로 상징되는 이항대립이 실은 서로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02)737-0057. ●강이연 ‘혼합현실’전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근혜갤러리. ‘프레자일’(Fragile)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텅 빈 소파, 방 문에 남은 누군가의 뒷모습 등을 통해 소중한 누군가가 떠난 뒤 주변의 익숙한 사물들에 남은 기억의 흔적을 시각화했다. (02)738-7776. ●고암미술문화재단 ‘2007~2011 기증작품’전 3월 31일까지 대전 서구 만년동 이응노미술관. 미술관에 기증된 고암의 작품 가운데 회화, 서예, 도자, 조각 등 500여점의 작품을 골라냈다. (042)602-3275.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감독 이원석, 출연 오정세·이시영·박영규. 일과 사람에 치여 제대로 연애 한번 못해본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테이프를 얻어 인생의 반전을 꾀하는 이야기. 보나는 이 테이프에 등장하는 닥터 스왈스키(박영규)의 도움으로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를 유혹하고 우여곡절 끝에 서로 사랑을 확인한다. 116분. 15세 관람가. 14일 개봉.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감독 데이빗 O 러셀. 출연 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로버트 드니로. 아내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내연남을 폭행한 죄로 정신병원에 있다가 나온 남자와 남편과 사별한 괴로움 때문에 회사 사무실의 모든 동료와 관계를 맺다 해고된 여자가 어두운 구름 속에서 한줄기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22분. 청소년 관람불가. 14일 개봉. ●해양경찰 마르코 감독 얀 리벡, 목소리 출연 이광수·송지효. 악당 능력자 카를로로부터 자신의 섬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해양경찰 마르코의 모험을 담은 코믹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전체 관람가. 14일 개봉.
  • 시장 점유율 10% 넘긴 수입차들 올해도 고속 질주하나

    시장 점유율 10% 넘긴 수입차들 올해도 고속 질주하나

    지난해 수입차는 역대 최대 판매 대수 기록을 달성하며 내수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즉 지난해 판매된 차량 10대 중 1대가 수입차일 정도로 국내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2년 수입차 판매는 13만 858대로 전년대비 24.6% 성장했다. 이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업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올해도 수입차 업계는 40여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마케팅인사이트는 점유율 증감 추이와 변화도 분석을 통해 수입차 점유율이 올해 11.5%, 2014년 13.3%, 2015년 15.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 업계의 선전은 국내 업체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당분간 다양한 차종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무장한 수입차의 질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어떤 차가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까. 각 업체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들어봤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본질에 충실한 차 렉서스GS” 나카바야시 히사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올해의 차로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를 꼽았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본질에 충실한 차가 바로 렉서스 GS”라면서 “고객은 렉서스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GS는 렉서스가 ‘진정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렉서스의 새로운 무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모델이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 분야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첨단 드라이빙, 안전 기술의 적용, 역동성 있는 스타일링, 소재와 디테일의 고급화 등 운전자와 동승자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GS의 매력을 ‘이율쌍생’(二律雙生)으로 꼽았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치수가 커졌음에도 이것으로 인해 운전하는 즐거움이 손상되어서는 안 된다는 상반되는 요소를 잘 조화시켰다는 것이다. 또 운전자의 조작에 정확하게 반응하는 ‘감성을 울리는 주행’이야말로 GS 모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호사라고 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퍼포먼스와 디자인,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그리고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이전보다 한 차원 높아진 뉴 제너레이션 GS는 비교할 수 없는 품위와 품질을 가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뉴 제너레이션 GS에는 직분사 방식의 V6 2.5 4GR-FSE 엔진과 V6 3.5 2GR-FSE 엔진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 기준으로 GS 250 모델이 9.9㎞/ℓ, GS350은 복합 9.5㎞/ℓ다. 가격은 5950만~7690만원이다.●“스포트백은 외관도 아우디의 걸작”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높은 효율성과 운전의 기쁨이 잘 조화된 모델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올해 주목할 모델로 뉴 A5 스포트백을 꼽았다.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과 세단의 안락함 등을 갖춘 뉴 A5 스포트백은 최첨단 터보 직분사 2.0 TDI 디젤 엔진과 최적의 변속 시점을 잡아주는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177마력에 최고속도 222㎞, 15.0㎞/ℓ(복합 연비 기준)를 자랑한다. 또 풀타임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타머 사장은 스포트백의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과 헤드라이트, 넓은 차 폭과 낮은 지상고 등으로 미끈한 실루엣과 강인한 인상을 주는 외관만으로도 아우디의 걸작임을 알 수 있는 모델”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최고급 마감재 등으로 아우디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라면서 “활동적인 30~40대가 선택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A5 스포트백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기본 480ℓ에서 뒷좌석을 접었을 때 최대 980ℓ까지 적재용량이 늘어난다. 또 14개의 스피커와 10채널 앰프 등 최고의 음악을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20GB 하드디스크와 주크박스 기능이 내장된 3세대 멀티미디어 기능, 시프트 패들 등 다양한 편의 장치로 무장했다. 가격은 5840만~6290만원이다. ●“한국소비자에 딱 맞는 차 DS5”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많은 자동차가 럭셔리와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지만, 단순히 차량의 가격, 크기만으로 프리미엄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 “DS5는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오버 세단을 표방하는 DS5는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가장 두드러진다. 송 대표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세단의 장점에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4도어 쿠페의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면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탑승자를 고려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장치, 친환경적 요소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DS5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도 유명한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의 조화로 최고 출력 163마력에 복합연비 14.5㎞/ℓ를 실현했다. 외관은 전면부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헤드램프에서부터 이어지는 전면부의 크롬 장식 등으로 프랑스의 개성 있는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비행기의 콕핏(조종석)을 닮은 운전석과 고급 가죽 및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자형의 스티어링휠(핸들)이 인상적이다.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를 사용했고 오디오는 전문 브랜드인 데논의 최상급 하이파이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은 4350만~5190만원이다. 송 대표는 “프랑스 자동차의 다양한 개성과 장점을 소비자들이 직접 느껴본다면 프랑스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로는 올 수입차시장 다크호스” “2000만원대 착한 가격과 뛰어난 승차감, 경제성을 고루 갖춘 신차 폴로가 올해 수입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오는 4월 출시할 폴로를 올해의 최고 기대주로 꼽았다. 이는 2000만원대의 가격에 실용적인 소형 해치백 모델로 내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폴로는 현재 독일 시장에서 골프와 파사트에 이은 판매 3위를 기록 중인 인기 차종이다. 특히 1975년 출시 이후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새로운 주행감각, 운전의 재미로 소형차 시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는 자부심도 적지 않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0 유러피언 올해의 차’와 ‘올해의 슈퍼미니’에 이어 2012 JD 파워 아시아 퍼시픽 선정 ‘최고의 프리미엄 콤팩트카’ 등을 받기도 했다. 또 안전성 면에서는 유로 앤캡(NCAP) 충돌 시험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박 사장은 “작다고, 가격이 싸지만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소형 해치백 차량”이라면서 “폴로는 1.6ℓ TDI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DSG)가 조화를 이뤄 주행 성능과 연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합리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폴로의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국산 준중형차와의 대결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폴로와 골프 등 신차를 앞세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2만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박 사장은 “골프가 국내 해치백 시장의 상징적인 제품이 된 것처럼 폴로 또한 소형 해치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차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뉴3시리즈 베스트셀링카로 부상” “착한 가격에 BMW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뉴 3시리즈가 올해 베스트셀링 카로 떠오를 것입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5시리즈가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다면 올해는 뉴 3시리즈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뉴 3시리즈야말로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가장 잘 표현한 모델”이라면서 “성능과 디자인 철학까지도 1세대부터의 정통성을 이어오는 한편, 앞으로 추구하는 미래 이동 수단의 청사진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BMW는 사륜구동인 320d xDrive와 풀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3 등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3시리즈의 14개 모델을 완성했다.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뉴 320d와 320i는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84마력에 복합연비 18.5㎞/ℓ를 자랑한다. 또 3.0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한 액티브하이브리드 3는 최고 출력 340마력에 시속 100㎞를 불과 5.3초 만에 도달,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미지를 확 바꿨다. 김 사장은 “전 세대보다 더욱 향상된 고성능 엔진과 단단하면서 앞뒤 균형이 잘 맞는 차체, 후륜구동 시스템 등이 뉴 3시리즈가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알루미늄 소재 등으로 차체 경량화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과 프론트 휠 주위의 공기순환 상태를 개선하는 에어커튼 기술 등을 통해 한결 뛰어난 핸들링과 민첩성을 구현했다. 가격은 4430만~5570만원. ●“유럽 담아낸 미국차 포커스 디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유럽을 담아낸 미국 차가 바로 ‘2013 포커스 디젤’”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연비와 다양한 편의 장치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커스 디젤은 2012년 상반기 세계 판매고 1위를 기록한 월드 베스트셀러이자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이다.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끝낸 차종인 셈이다. 2.0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과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 조화로 복합연비 17.9㎞/ℓ를 자랑한다. 정 대표는 “포커스 디젤은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 2.0ℓ TDI보다 출력이 더 높으면서도 연비는 오히려 더 앞선다”면서 “국내 출시된 준중형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또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34.7㎏·m의 뛰어난 주행 성능도 자랑이다.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층 진보된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와 토크백터링 시스템(코너링에서 바퀴의 속도를 제어하는 장치)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한층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젤 차량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잡았으며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 등이 장점이다. 2990만~3090만원의 착한 가격도 포커스 디젤의 무기다. 정 대표는 “높은 연비와 고출력, 첨단 사양을 갖춘 ‘포커스 디젤’은 포드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급 디젤 전략 모델”이라면서 “독일 현지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생산된 ‘포커스 디젤’이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입 준중형 디젤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부조직개편 입체 분석] (7·끝)쟁점 진단·대안 모색 전문가 좌담

    [정부조직개편 입체 분석] (7·끝)쟁점 진단·대안 모색 전문가 좌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4일부터 본격적인 국회 심의 절차를 밟는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정부와 행정부처의 역할과 규모에 대한 첨예한 논쟁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각 부처들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 및 확장을 위해 치열한 물밑 로비전에 착수, 치열한 논리싸움과 여론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3일 정부조직법의 올바른 개정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대안을 찾는 좌담회를 가졌다. 5년 전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작업을 실무적으로 이끌었던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차관과 강제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등 전문가들은 책임총리제 확립을 위해서 헌법에 보장된 국무위원 제청, 해임건의권의 실질적 행사는 물론 장관의 진퇴에 총리가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 정부 조직개편안은 경제부총리 부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등이 기본적인 내용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정 전 차관 정부 조직개편의 정답은 없다. 결국 시대 상황과 국민 요구에 맞춰 필요에 따라 5년마다 부처 개편이 논의되는 것이다. 당초 공약보다 이번 개편안은 조정 폭이 줄어든 것 같다. 위헌 소지는 있지만, 경제부총리 부활은 경제를 총괄하는 책임장관으로서 의미가 있다. 민감한 경제 이슈가 대통령에게 바로 전가되는 문제도 차단될 수 있을 것이다. -강 교수 과거 정부가 신자유주의적으로 접근했다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때 ‘공동체주의’를 많이 말했다. 이번 정부 조직개편안이 모두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 공동체주의에 맞는지 봐야 하는데, 아직 전문성을 기초로 한 기능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또 융합 개념도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빠져 있다. 정부가 기능주의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 누군가는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역할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의 기능을 정책 대상과 목표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분류하고 선도가 아닌 조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서 총장 ‘견제와 균형’을 너무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 다극적 ‘컨트롤타워’ 중심의 불균형, 쏠림현상, 비효율 등도 우려된다. 인수위가 짧은 활동기간 조직개편을 서두르다 보니 배경 설명이나 문제점 극복의 필요성, 대안의 타당성 등을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 →보수 정부인 박근혜 정부가 오히려 ‘큰 정부’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맞는 방향인가. -정 전 차관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 논란은 의미가 없다. 공직생활을 통해 보면 정부 규모는 사인과 코사인 곡선처럼 반복된다. 정부의 규모보다 운영이 중요하다. 조직개편은 정치·사회·문화 등이 모두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이번 개편은 경제학자들이 주도하다 보니 경제논리에 쏠린 측면이 있다. 자연과학자와 경제학자는 1 더하기 1은 2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보면 0이 되기도 하고, 5도 되고, 10도 된다. 이런 논리도 스며들어야 한다. →아무래도 최근 경제위기라든지 외부 여건 때문이 아니겠는가. -정 전 차관 경제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마인드’로 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처 설계와 국정운영은 다르다. 국정운영은 종합적인 시각이 중요하다. -서 총장 부처 수가 늘어난다고 꼭 ‘큰 정부’는 아니다. 그래도 정부 전체 수준에서 돌이키기 어려운 반영구적 지출 행위인 인력 증원과 직급 상향 조정은 피해야 한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면 ‘규제’ ‘정부개입’이 많아질 개연성이 큰데, 그만큼 ‘큰 정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강 교수 정부의 규모를 갖고 논의할 게 아니라,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지’와 ‘그 역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가 중요하다. 조직개편 초기에는 모두들 관심을 갖고 시끄럽다가 이후에는 흐지부지되는 경향이 있다. 이제부터 무엇을 하고, 어떻게 인사를 하고, 인사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나눌지 등 논의가 필요하다. 정책의 효과가 1년 뒤에 오는 게 맞는지, 10년 뒤에 오는 게 맞는지에 대한 판단도 보통 정치 논리로 가다 보니 흐지부지되는데 이를 참을성 있게 보면서 유연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선인이 부처 이기주의 타파를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이 부처 간 이기주의 타파와 융합행정 구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보나. 아울러 책임총리제에 대해 제안할 것이 있다면 말해 달라. -강 교수 그렇게는 잘 안 돼 있다. 현재 부처가 기능주의로 구분돼 있는데, 각 부처가 존재 이유를 내세우면 부처 이기주의를 막을 방법이 없다. 각 부처에서 다른 부처와 업무를 잘 조정했는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만들면 부처 이기주의를 없앨 수도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이런 매뉴얼이 있었는데, 현 정부에서 없어졌다. -정 전차관 대통령제에서 컨트롤타워는 결국 청와대다. 책임총리제를 한다고 해도 부처에서 (총리가) 영이 안 설 수 있다. 총리실 인력으로 한계도 있다. 예컨대 김대중 정부 때부터 장관이 청와대 수석으로 가는 역행 현상이 생겼다. 수석이 차관급이어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리니 각 부 장관을 조정할 수 있다. ‘국무조정실’이 말은 참 좋지만 어려울 것이다. 총리가 헌법에 보장된 국무위원 제청, 해임건의권을 실제로 행사하느냐에 책임총리제는 좌우될 것이다. 총리가 장관의 진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각료들이 느끼면 총리에게 꼼짝 못한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과학창조부(미래부)의 성공 조건과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강 교수 미래부는 선도가 아닌 지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연구개발(R&D), 정보통신사업 등을 정부가 100% 주도할 수 없다. 지원하는 조직으로만 남는다면 ‘공룡부처’라는 의혹도 희석할 수 있다. 더불어 미래부가 모든 것을 다 가져갈 때 어떻게 견제와 균형을 할지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필요하다. -정 전 차관 정부의 역할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부처가 생기면 간섭과 규제를 한다. 미래부가 신설되고 간섭하기 시작하면 과학기술계가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겠는가. 연구 현장에는 없으면서, 위만 바라보는 ‘과학기술 귀족’만 만들 수 있다. 또 재정지원에서 배분 문제가 생길 것이다. 예상을 배분할 때 과거처럼 ‘돈잔치’ ‘나눠먹기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서 총장 단기적·가시적 효과 창출에 대한 강박증을 경계해야 한다. 협력조정, 연계체계 구축에 특별히 힘써야 한다. →외교와 통상 분리 여부도 논란이 첨예하다. -정 전 차관 외교는 본질이 아니라 수단이다. 지원업무라는 의미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산업통상형 시스템을 갖고 있다. 외교통상형은 캐나다 정도다. 외교부는 전체 국익을 위해서 한반도 평화, 외교역량 강화 등에 집중하고 각 부처의 지원업무를 해주면 된다. IMF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재정경제원처럼 힘이 한곳에 쏠리면 문제가 생긴다. -강 교수 외교와 통상이 함께 있으면, 통상이 ‘종’(縱)으로 가는 것이 문제였다. 통상을 지식경제부로 보낸다고 하니 자기 자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를 어디에 설치할지도 논란이다. -서 총장 지역갈등을 잠재우고, 해양과 국토, 수산과 농림, 물류 업무 연계성, 행정 효율성 등을 고려하면 세종시로 가는 게 맞다. -강 교수 부산에 설치하면 분점을 세종과 서울에도 둬야 할지 모른다. →국회 논의가 시작됐다. 혼선·혼란을 피하고 잘 마무리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정 전 차관 각자의 ‘생사’를 건 로비가 치열할 것이다. 관련 단체를 동원해 국회의원에게 압력도 행사할 것이다. 역대 조직개편 관련 공청회를 열어서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정말 공익의 관점에서 판단해야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면 안 된다. -서 총장 정부교체기에 특히 많이 등장하는 이해관계자들의 기관 신설이나 인력증원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 기존의 법제, 행정절차, 인력, 예산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객관적인 조사연구 자료를 공개하면서 공론화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공익을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공직사회의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마지막으로 공직사회가 안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정 전 차관 김영삼 정부 이래 새 정부 출범과 조직개편이 몇 차례 반복되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학습효과가 생겼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권 교체 시 ‘점령군’ 행세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다. 특정 부처나 지자체장 등 공직 경력을 거친 대통령이 취임하면 그 기관 출신들이 인사 담당 부서에 포진해 점령군처럼 위화감을 조성한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 공직자는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정부를 위해 일한다. 껴안아 주기를 바란다. 전직 관료로서 하고 싶은 말이었다. 사회 오일만 정치부 차장 정리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도로에 갑자기 나타나 길 횡단 ‘폭주 탱크’ 논란

    도로에 갑자기 나타나 길 횡단 ‘폭주 탱크’ 논란

    자동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도로에 갑자기 탱크가 나타나 ‘폭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탱크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횡단해 하마터면 인근 차량을 뭉개는 대형 참사가 날 뻔 했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서부 예카테린부르크주(州) 니지니타길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눈 쌓인 도로를 운전 중이던 남자는 눈 앞에 벌어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갑자기 도로 밖 오른편에서 탱크 한대가 나타나 그대로 도로를 가로질러 왼쪽 편으로 넘어간 것.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지나간 탱크에 운전자가 잠시 차를 멈춰 대형 사고는 면했으나 이같은 장면은 차량 블랙박스에 그대로 녹화됐다. 운전자는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후 러시아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만약 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면 아마 탱크가 뭉개고 지나갔을 것”이라며 폭주 탱크를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탱크 제조사인 군수업체 UVZ(Uralvagonzavod)가 해명에 나섰다. UVZ 측은 “영상 속 탱크는 러시아 최신예 주력전차인 T-90”이라면서 “당시 탱크는 우리 공장에 오는 길로 도로에는 교통 신호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영상에서도 드러나지만 자동차 운전자가 오히려 적색 신호에 멈추지 않은 것이 문제” 라고 덧붙였다. 현지 지역 경찰서도 군수업체 측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도로는 탱크가 지나가기 위해 교통 신호까지 있으며 탱크는 녹색 신호에 건너갔다.” 면서 “이 곳 탱크는 때때로 눈 치우는 일도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일제 강점기, 국경 뛰어넘은 그들의 우정처럼…”

    “일제 강점기, 국경 뛰어넘은 그들의 우정처럼…”

    “일본 활동이 많아서 한국어를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아~, 정말 너무 바빠요. ‘무릎팍 도사’요? 어제는 5시간 녹화했어요. 일본에서는 방송 녹화를 1~2시간밖에 안 하거든요. 피곤했지만 재미있었어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만난 구사나기 쓰요시(39)는 일본식 억양이 섞인, 꽤나 유창한 한국말로 인터뷰에 응했다. 일본 최고의 그룹 스마프(SMAP) 멤버이자 배우로,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스타다. 전날 MBC ‘무릎팍도사’ 녹화가 새벽 3시까지 이어졌는 데도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다. “강호동씨는 웃는 얼굴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프로그램에서 고민을 말해야 한다기에 그냥 농담으로 ‘여자친구가 없는 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거예요. 다른 얘기를 할 걸 후회했죠. 조금 외롭기는 하지만 너무 바빠서 사귈 시간이 없어요.” 녹화에 대한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고작 서너 시간 눈을 붙이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위해 오전 7시에 일어나 메이크업을 하고 의상을 골랐다니, 역시 22년째 일본 연예계에서 정상을 유지하는 스타답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재일교포 연극인 정의신(56)의 신작으로, 100년 전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에서 한국 예술·문화를 위해 국경과 신분을 넘어 우정을 나눈 남자들을 그렸다. 구사나기는 일본어 교사 나오키로, 차승원은 그와 우정을 나누는 남사당패 꼭두쇠 순우로 각각 나온다. 히로스에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 김응수 등 한·일 대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말과 일본말이 어우러진 연극은 일본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 도쿄 아카사카 ACT시어터와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에 올랐다. 첫 회 매진을 시작으로 38회 공연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을 고를 때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람인지 많이 따지는 편인데, 정의신 감독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면서 “그의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덥석 잡았다”고 말했다. 그의 눈에 비친 정 감독은 “정열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엄하고 깊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OK사인을 쉽게 주지 않는단다. “쉬려고 하면 그때 꼭 다시 하라고 해서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며 호탕하게 웃는다. 배우 차승원에 대해 묻자 대뜸 “사랑해요”란다. “연기도 정말 잘하고, 감성이 풍부한 배우라서 인간적으로 존경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진심을 알아주고 있죠. 그래서인지 나오키와 순우의 우정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나오는 거예요. 연습을 이어갈 수가 없을 정도였죠.” 작품 속에는 일제강점기 문화말살과 양민학살, 일본군 탈영 등 제법 묵직한 얘기가 등장한다. “내용도, 포스터도 진지해 보이지만 무겁진 않다”는 그는 “연극을 보면서 끊임없이 웃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대표적 친한파 스타로 꼽히는 그는 지금도 일본 신문에 한국 관련 칼럼을 쓴다. 한국말 교재를 내고 소설을 번역하기도 했다.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계획이 없느냐”고 묻자 “오늘부터”라고 즉답했다. “한국에 존경하는 배우들이 많아 정말 활동하고 싶다”는 그는 “이병헌, 최민식, 송강호, 한석규를 모두 좋아한다. 특히 송강호가 나온 영화는 전부 좋다. 송강호와 함께 연기하는 게 ‘목표’”라면서 한국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시론] 안보 위협에 무덤덤한 국회/김열수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국제정치학 교수

    [시론] 안보 위협에 무덤덤한 국회/김열수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국제정치학 교수

    한국 국방비는 지난 10년간 GDP의 2.8%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올려주어도 모자랄 판에 국회는 오히려 국방비를 깎았다. 국방비 삭감에 대한 진지한 토의도 없었다. 2013년도 예산이 해를 넘겨 국회에서 통과되었다는 뉴스 자막이 나왔다. 그 다음 자막은 국방비가 대폭 삭감됐다는 내용이었다. 차기 전투기, 대형 공격헬기, 해상 작전헬기 등 구매 사업 비용이 2000억원 이상 삭감됐고 전차,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사업 등에서 1231억원이나 깎였다. 무려 3000억원 이상의 전력증강비가 삭감된 것이다. 숨 고를 시간도 없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도 발표되었다. 그는 “군력(軍力)이 곧 국력이며,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성국가가 있고 인민의 행복이 있다”고 했다. “첨단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북한이 군사력을 강화하자고 발표한 날, 한국 국회는 국방예산을 대폭 깎은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 의회도 2013년도(2012년 10월~2013년 9월) 국방예산을 통과시켰다. 재정절벽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를 두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던 때라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지난해 1월 페네타 국방부 장관은 향후 10년 동안 4879억 달러(약 516조 1982억원)의 국방비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013년도 국방비가 대폭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초 2013년 국방비를 약 6130억 달러 수준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의회에 제출할 때 이보다 100억 달러 이상 늘어난 6238억 4800만 달러를 요청했다. 당연히 의회에서 국방비 삭감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반대 현상이 벌어졌다. 미 상원은 지난해 12월 ‘2013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정부가 제출한 국방비가 안보상황 대처에 미흡하다고 판단해 오히려 1억 5200만 달러나 증액시켰다. 한국 국회가 깎은 반 이상을 올려주었던 것이다. 일본도 방위비를 늘리고 있다. 일본의 전통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기지 않는 것이다. 그나마 최근 10년 동안 일본의 방위비는 거의 정체되었다. 그러나 아베 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중국의 위협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2013년도 방위비가 늘어난다. 지난해에 비해 1200억엔(약 1조 4329억원) 늘어난 4조 7700억엔이 편성될 전망이다. 아베 정부는 그것도 모자라 추가경정예산안에 방위비 2124억엔을 편성했다. 패트리엇(PAC3) 미사일 도입, 초계 헬리콥터 도입,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 구입 등을 위한 예산이다. 정규예산과 추경을 통해 늘리는 예산이 무려 3324억엔이다. 한국 국회가 깎은 국방비의 약 10배 이상을 증액시킨 것이다. 북한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 의회나 일본 의회에 비해 한국 국회는 태평하다. 한국이 처한 안보 환경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도 그렇고, 자기들 스스로 여유를 즐기는 것도 그렇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고위험 국가’로 분류된다. 굳이 세계로부터 평가를 받지 않더라도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통해 얼마나 위험한 국가에서 살고 있는지를 깨닫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매년 두 자릿수의 국방비를 증액해 나가는 중국을 이웃에 두고도 이를 못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주변국의 위협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는 이스라엘은 GDP의 6%를 국방비에 투입한다. 아무런 위협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 싱가포르도 GDP의 4% 이상을 국방비에 투입한다. 그러나 한국 국방비는 지난 10년간 GDP의 2.8%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올려주어도 모자랄 판에 국회는 오히려 국방비를 깎았다. 국방비 삭감에 대한 진지한 토의도 없었다. 수많은 민원성 쪽지가 폭탄이 되어, 예산을 깎아도 불평할 것 같지 않은 국방부를 정조준했던 것이다. 이런 일들이 최근 한 달 사이에 미국, 한국, 북한, 그리고 일본에서 일어났다. “국방예산을 깎아 죄송하니 우리 외유비를 없애 국방비에 보태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웃음 짓는 모습이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국가안보엔 원래 감정이 없다. 심해도 너무 심한 것 같아 해 본 말이다.
  • 주민 불편시설 多 해결 ‘용산 맥가이버들’

    주민 불편시설 多 해결 ‘용산 맥가이버들’

    서울 용산구에서는 ‘맥가이버’들의 활동이 왕성하다. 이들은 지역 경로당,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시설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단번에 이를 해결해 준다. 전기, 기계, 배수, 보일러 등 시설 분야와 관련해 전방위 기술을 가진 이들은 바로 빗물펌프장 소속 공무원들이다. 14일 용산구에 따르면 빗물펌프장 직원 19명은 본업인 수방 활동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겨울철에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로 나섰다. 전원이 전기, 기계 분야 등의 전문가로, 자신들이 가진 기술을 살려 이달 초부터 두달간 지역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시설 보수 봉사활동에 나선다. 보통 빗물펌프장 업무는 우기인 5~10월에 집중돼 있다. 이때 직원들은 용산 지역의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수방시설물을 가동, 관리하는 일을 한다. 3~4월은 수방 준비와 전문 교육,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시설물 보수 및 유지 관리가 주 업무다. 이에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동절기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시설 관리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참여한 양문석 치수방재과 주무관은 “수방 관련 비상 근무를 일년 내내 하지는 않기 때문에 의미 있는 일을 하자고 고민하다 직원회의 끝에 재능을 주민들을 위해 쓰자는 데 마음이 모였다”고 전했다. 용산구 맥가이버들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시설을 방문해 화장실 양변기, 전기 케이블, 누전차단기, 배수시설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인 만큼 보일러 시설 등도 집중 점검해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두달 동안 방문이 예정된 곳만 총 257곳이다. 어린이집 130곳, 경로당 82곳,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25곳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19명이 4개 조로 편성돼 움직인다. 재료비가 소요될 경우 소액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점검 직원이 직접 처리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주관 부서나 소유주에게 알려 조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일선에서 수해 예방을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주민을 위한 큰 봉사”라며 “자신들의 재능과 마음을 더해 주민을 위해 땀 흘리는 그들은 용산구 전체 직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삼성전자 - 현대·기아차 시총差 152조 역대 최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시총 차이는 152조 5986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220조 949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의 17.43%를 차지했다. 각각 시총 2위와 5위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46조 2580억원(3.65%), 22조 923억원(1.74%)에 그쳤다. ‘전차(電車) 군단’의 격차가 더 벌어진 이유는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와 경기 둔화로 자동차주가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둘의 격차는 2011년 초 30조원대까지 좁혀졌으나 그해 연말 82조원대로 커졌다. 그랬던 것이 1년 새 150조원 이상으로 더 벌어졌다. 현대·기아차 시총을 합쳐도 삼성전자 시총의 3분의1도 안 된다. 30.93%여서 30%대도 위험하다. 한때는 66%였다. 이 비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전차 군단의 엇갈림은 국내 주식시장 전반에도 부담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의 기업 이익이 상장사 전체 이익의 40∼50%를 차지한다”면서 “어느 한 기업이라도 흔들리면 주식시장에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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