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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영동터널 인근서 KTX 산천 탈선…고속철도 운행 차질

    충북 영동터널 인근서 KTX 산천 탈선…고속철도 운행 차질

    5일 오전 11시 58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제23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에는 300여명이 타고 있었는데 탈선한 4호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과 선반 위에서 떨어진 짐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승객들은 대기 중이던 다른 열차로 환승해 이동했다.이날 사고로 오후 6시까지 KTX 108개 열차가 30분에서 최대 3시간 지연됐고 9개 열차가 운행을 중단되는 등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대전∼동대구 간 운행하는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면서 일반 열차 운행도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제23호 열차가 영동터널에 진입한 뒤 미상의 물체와 충돌하면서 충격으로 객차 1량(4호차)이 탈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승객들의 신고 등을 토대로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열차에 떨어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러나 현장과 사고 열차를 확인한 전문가들은 물체 충돌이 아닌 차륜 파손에 의한 탈선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물체 충돌로 열차가 탈선할 가능성이 적은 데다 터널 내 충격을 줄 만한 시설도 없기 때문이다. 4호차 한량만 탈선한 데다 열차 하부에 훼손이 집중된 것도 충돌 가능성을 낮게 한다. 현장조사에서는 4호차에서 빠진 바퀴가 사고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오탄터널(840m)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300㎞로 운행하는 KTX가 오탄터널에서 바퀴가 빠진 상태로 교량과 영동터널(1740m)을 지나 멈춰섰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탈선 열차의 상태를 보면 미상의 물체에 의한 충돌보다 차륜 이상으로 인한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제작 결함여부나 유지보수 문제인지 등은 정밀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으나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탈선한 열차를 들어올려 옮긴 뒤 전차선을 제거하고 복구한 후 전차선을 재가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6일 오전 5시 5분 서울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KTX부터 정상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위기단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긴급 대책회를 열어 신속한 복구 및 이용자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지시했다.
  • 충북 영동터널 인근서 KTX 탈선…경부선 고속철도 운행 중단

    충북 영동터널 인근서 KTX 탈선…경부선 고속철도 운행 중단

    5일 오전 11시 58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제23열차가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열차에는 300여명이 타고 있었는데 탈선한 4호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깨진 유리창 파편과 선반 위에서 떨어진 짐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승객들은 대기 중이던 다른 열차로 환승해 이동했다. 이날 사고로 경부고속선 운행이 중단돼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환승조치 및 운행 중단하는 열차가 속출했다. 대전∼동대구 간을 운행하는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하면서 일반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제23호 열차가 영동터 널에 진입한 뒤 미상의 물체와 충돌하면서 충격으로 객차 1량(4호차)이 탈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승객들의 신고 등을 토대로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열차에 떨어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러나 현장과 사고 열차를 확인한 전문가들은 물체 충돌이 아닌 차륜 파손에 의한 탈선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물체 충돌로 열차가 탈선할 가능성이 적은 데다 터널 내 충격을 줄 만한 시설도 없기 때문이다. 4호차 한량만 탈선한 데다 열차 하부에 훼손이 집중된 것도 충돌 가능성을 낮게 한다. 현장조사에서는 4호차에서 빠진 바퀴가 사고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오탄터널(840m)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300㎞로 운행하는 KTX가 오탄터널에서 바퀴가 빠진 상태로 교량과 영동터널(1740m)을 지나 멈춰섰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지만 탈선 열차의 상태를 보면 미상의 물체에 의한 충돌보다 차륜 이상으로 인한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제작 결함여부나 유지보수 문제인지 등은 정밀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으나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탈선한 열차를 들어올려 옮긴 뒤 전차선을 제거하고 복구한 후 전차선을 재가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6일 오전 5시 5분 서울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KTX부터 정상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위기단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긴급 대책회를 열어 사고 복구방안과 이용자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지시했다.
  • 순천시, 국토교통부에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지중화’ 건의

    순천시, 국토교통부에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지중화’ 건의

    순천시가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 순천시 도심구간 일부를 지중화하는 대안을 마련해 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경전선 전철화는 지난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은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마지막 노선을 남해안선 고속철도와 연계해 남해안권에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기대와 달리 30만 시민이 거주하는 순천의 도심구간을 기존 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안이 통과되면서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하루 6회에서 40회로 운행횟수가 증가하는데 따른 소음피해와 교통체증 유발, 높이 7m에 이르는 전차선 구조물 설치로 정원도시 순천의 이미지 훼손 등의 문제점이 대두됐다. 이로 인해 순천시장의 입장문 발표, 순천시의회의 최적안 반영 촉구 건의안, 시민대책위원회의 집단농성 등 지역의 반대 여론이 거셌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정식적인 대안을 건의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대안검토 연구용역을 맡겼다. 이중 경제성이 뛰어나고 타당성이 있는 ‘도심구간 4㎞ 중 3㎞를 부분 지중화’ 대안을 마련해 순천시의회, 시민대책위원회 의견 수렴 후 최종 대안으로 선정했다. 해당 대안은 기존 노선 및 순천역을 활용하되 도심권 단절, 소음피해 최소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사천을 지나 지중으로 들어가 인제건널목까지 부분 지중화 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 구간이 지중화되면 6개의 철도건널목이 사라져 사고위험과 교통체증이 줄어든다는 입장이다. 또 철도부지 지상은 공원과 광장, 주차장 등으로 활용해 도시민에게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체 도심구간 경전선을 지중화하는 대안을 검토했지만, 순천역이 동천 바로 옆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상 철도선로 기울기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순천역을 옮겨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심 구간 중 가능한 최대 구간을 지중화하는 것으로 대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 경부선 전기공급 장애…ITX새마을호 운행 중지

    경부선(일반) 상행선에서 전차선 장애로 ITX새마을호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세종시 경부선 서울방향 전의∼전동역 구간 심야 선로보수작업 중 투입 장비가 전차선 설비(전철주)를 건드리면서 전기 공급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부선 운행이 하행선 한 개 선로로 이뤄지면서 열차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차질이 심각해지자 이날 운행 예정이던 무궁화호 18개 열차와 ITX새마을호 전열차(경부선 20회·호남선 12회·전라선 4회·경전서 2회) 운행을 전면 중지했다. 열차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궁화는 최대한 유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철주 교체를 위해서는 단전이 필요한 데 주간에는 열차가 운행돼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에 복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운행 중지 열차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일 첫 차부터는 정상 운행이 가능하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선과 달리 고속선을 사용하는 KTX는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운행 중지된 열차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했다. 또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고객센터(1544-7788·1588-7788)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복구가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로 열차 출발 최대 1시간 지연

    서울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로 열차 출발 최대 1시간 지연

    2일 발생한 서울역 회송 무궁화호 발전차 궤도이탈사고와 관련해 KTX를 포함한 열차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돼, 주말 열차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3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8분 발생한 서울역 회송 무궁화호 발전차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해 복구 작업에 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로 오전 5시 5분 출발 예정인 포항·진주행 KTX 열차부터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하게 됐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고객들은 열차 운행이 변동되거나 추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며 “가급적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SMS)로 사전 안내했다. 복구작업은 서울역에 마지막 열차가 도착한 이날 오전 2시 22분 이후 단전과 함께 시작됐다. 하지만 전차선과 신호 설비 철거 등 기중기 작업을 위한 사전작업 이후,다시 전차선 복구와 선로 보수작업을 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코레일은 임시복구가 오전 7시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날 오후까지는 복구작업 여파로 운행 지연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전날 오후 8시 58분 용산에서 여수엑스포역으로 출발하기 위해 수색차량기지를 떠나 서울역에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7량짜리) 가장 뒤쪽의 발전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열차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차량 때문인지,선로 때문인지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비 또 대비… 아무도 모른다, 올여름엔 어디를 할퀴고 갈지…

    대비 또 대비… 아무도 모른다, 올여름엔 어디를 할퀴고 갈지…

    지구온난화로 폭염, 가뭄, 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과거 30년에 비해 최근 30년 동안은 여름이 22일이나 길어진 반면 겨울은 20일 짧아졌다. 연평균 기온은 꾸준히 상승해 열대야 및 폭염일수도 증가했다. 연간 강수량도 135.4㎜나 증가하는데 특히 7~8월 여름강수량의 증가폭이 크다. 이런 기상이변으로 2020년은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중부지방에서 최장 기간(54일) 장마가 기록되기도 했다.●기상청, 올여름 기상이변 ‘촘촘한 관측망’ 올해도 온난 고기압이 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대기 흐름을 막는 블로킹으로 이상기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도 지역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비해 각 기관 및 지자체들이 장마 대비 작업에 분주하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상이변에 대한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차세대 기상 영상기를 탑재한 천리안 위성 2A호는 2분 간격으로 동아시아와 한반도 지역의 기상현상을 관측해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위험기상을 추적감시한다. 전국에 설치된 10대의 기상레이더가 강수량, 강수형태, 우박, 바람 등의 정보를 5분 간격으로 생산하며 기상항공기, 관측선, 관측차량도 동원되고 있다.●물방울 안전차선·빗물 저류조… 지자체도 발 벗고 나서 서울 서초구는 집중호우 발생 시 강남역 일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서초 1, 2 배수분구의 우수량을 반포천 중류부로 직접 배수하는 유역분리터널을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차선 표면에 물이 고이지 않고 야간에도 잘 보여 집중호우 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물방울 안전차선을 설치한다. 매헌로, 바우뫼로 2곳(1.1㎞)에 시범 설치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서도 대표적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중랑구는 3만t 규모의 망우산 저류조를 설치한 이후부터는 침수피해가 급감했다. 빗물 저류조는 집중호우 시 많은 양의 빗물을 상류 쪽에 모았다가 조금씩 밑으로 내려보내는 시설이다. 상부에는 다목적 운동장 및 게이트볼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다.●지구가 보내는 경고 더는 무시해선 안 돼 기상이변은 앞으로 어떤 재해를 가져다줄지 아무도 모른다. 본격 장마가 상륙하기 전 사전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기후재난 현상을 정확히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게릴라성 폭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도 줄여야 한다.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현실은 더이상 북극곰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겨울에 더이상 눈이나 얼음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중동 국가처럼 여름 기온이 50도를 기록할 수도 있다. 인간이 자처한 현재의 기후변화 위기는 피해 가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꾸준한 노력으로 해마다 한 뼘씩이라도 탄소배출량을 줄여 나간다면 후대에 더 나은 지구를 남겨 줄 수 있다. 그 명제를 기억하고 당장 실천해야 한다.
  • 한국형 철도 무선 급전 기술 국제표준 바짝

    이르면 2024년 12월에 한국형 철도 무선 급전(Wireless power transfer)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등 6개국 철도 무선 급전 기술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국제표준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제안한 ‘철도 무선 급전 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안’과 관련한 실무회의로, 국제표준안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철도 급전 방식은 전선을 늘어뜨려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급전 방식과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급전 방식으로 나뉜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무선 급전 시스템은 외부에 노출된 전차선이 없어 감전사고 위험이 없고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전차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터널 단면적을 최소화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전차선으로 인한 제약 없이 역사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무선 급전 방식으로 타원형 코일 방식을 제안했다. 타원형 코일 방식을 적용하면 유럽에서 사용하는 원형 코일 방식보다 공사비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한국이 제안한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표준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보완 등 과정을 거쳐 2024년 12월 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한국이 철도 무선 급전 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이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액화수소 열차 타고 2025년 유라시아 대륙횡단 가능해지나

    액화수소 열차 타고 2025년 유라시아 대륙횡단 가능해지나

    전기로 움직이는 초고속열차 KTX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을 오가는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친환경 수소기관차가 2025년에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팀은 한 번 충전하면 최고 속도 시속 150㎞로 서울~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1000㎞ 이상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액화수소열차 개발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현대로템 등 민간기업과 함께 2024년 12월까지 총 186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반 수소기관차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수소열차는 에너지 변환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고성능 필터로 공기 중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까지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같은 일부 국가들도 수소열차 개발 중이거나 실제 운행하는 곳도 있지만 수소자동차처럼 기체 상태의 수소를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압의 수소가스를 저장하기 위한 연료저장 탱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하려는 수소열차는 수소를 영하 253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액화시킨 액화수소를 이용한다. 고압의 기체상태 수소보다 저장압력이 낮아 안정적으로 수소를 보관, 운송할 수 있다. 실제로 액화수소는 기체상태보다 저장밀도가 약 2배 높고 운송거리도 7배 이상 길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는 2.7㎿(메가와트)급 연료전지 추진기술, 액화수소 공급기술을 개발해 외국의 기체 수소열차 대비해 운행거리는 1.6배 늘리고 충전시간은 20%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팀은 우선 액화수소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고단열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기술, 고속 충전기술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에 트램에 장착해 시험할 계획이다. 이후 대용량 기관차를 움직일 수 있는 액화수소 기반 추진기술, 액화수소 공급기술을 개발해 전차선이 없는 구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액화수소 기관차 실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젤 기관차의 경우 최대속도 시속 120~150㎞인데 이번에 개발되는 액화수소 기관차는 최고 속도가 시속 150㎞로 전기선이 없어 고속열차가 다니지 못하는 구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철도연 김길동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은 “현재 전철화가 돼 있지 않은 구간을 운행하는 디젤 철도차량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탄소배출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액화수소 기관차를 개발해 노후 디젤기관차를 대체하고 장기적으로는 철도인프라가 낙후된 남북철도, 유라시아 대륙횡단용 장거리 열차로 활용할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망사고 76% ‘뚝’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망사고 76% ‘뚝’

    2010년부터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뒤 교통사고 사상자가 이전보다 3분의1가량 줄어들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2010년 이후 설치한 회전교차로 476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교통사고는 817건에서 615건으로 24.7%, 교통사고 사상자는 1376명에서 921명으로 33.1%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연평균 사망자는 17명에서 4명으로, 중상자는 431명에서 257명으로 각각 76%와 40% 감소하는 등 중대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컸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말한다. 2010년부터 도입해 지난해 말 기준 1564개를 운영하고 있다. 교차로 규모에 따라 소형차 이동을 기준으로 한 소형 회전교차로에서 사상자가 연평균 50명에서 14명으로 줄어 감소 폭(72.0%)이 가장 컸다. 이어 회전차선이 1개인 1차로형 51.5%(778명→377명), 2차로형은 3.3%(548명→530명) 순으로 나타나 회전교차로 규모가 작을수록 효과가 컸다. 신호 대기시간 없이 자연스런 차량 흐름을 유도하기 때문에 통행 시간이 25.2초에서 19.9초로 평균 5.3초 더 줄어드는 효과도 있었다. 정부는 회전교차로를 더 늘릴 계획이다. 행안부는 중장기 시설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대상지 선정 기준,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을 포함한 설계·운영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차로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 지침을 보완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충북·코레일, ‘KTX 오송역 단전’ 법정 다툼 가나

    2년 전 승객들 불편을 초래했던 KTX 오송역 인근 열차 단전사고를 놓고 충북도와 코레일 간 책임 공방이 소송전으로 비화할 분위기다. 17일 충북도와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송역 단전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보상금 15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6월 8일과 26일 두 차례 충북도에 보냈다. 2018년 11월 20일 발생한 오송역 단전 사고는 전차선을 같은 높이에서 수평으로 유지하게 하는 조가선을 허술하게 압착한 시공업체의 부실 공사 탓에 발생했다는 게 코레일의 주장이다. 이 사고로 당시 120여대의 열차 운행이 최장 8시간 지연되는 등 대혼잡이 빚어졌다. 업체 관계자와 감리 담당자 등은 ‘업무상 과실 기차교통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코레일은 이와 별개로 발주처인 충북도에 100%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코레일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충북도는 코레일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당시 사고 발생 1시간 54분 만인 오후 6시 54분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열차 운행은 계속 지연됐다. 감사원은 승객 대피 결정 유보, 구원 열차 철수 결정, 부실한 비상대응계획 등 코레일의 미숙한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레일이 신속히 대처했다면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코레일이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응할 것이고, 법원으로부터 책임 비율을 판단받는 게 객관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도 “협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나, 소송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울산 태화강역~울산항 수소트램 운행한다

    울산 태화강역~울산항 수소트램 운행한다

    울산 태화강역에서 울산항 구간에 수소 트램이 시범 운영된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 공약 사항으로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 트램사업에 앞서 태화강역에서 울산항 사이 4.6㎞ 구간에 수소 트램을 먼저 실증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 특구인 수소 도시 울산에서 국내서 처음으로 수소 트램을 운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329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차량기지, 정거장 등을 설치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 수소 트램 사업은 지난해 현대로템 제안으로 추진됐다. 현대로템은 현재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수소전기열차를 개발하고 있다. 수소전기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다. 전차선, 변전소 등의 급전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현대로템은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제작하고 있고,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 최대 주행거리 2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올해 시제 열차를 제작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울산시는 현대로템과 실증을 거친 뒤 울산시가 구축하는 도시철도 구간에 모두 수소 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1조 3316억원을 투입해 4개 노선, 연장 48.25㎞ 구간에 트랩을 운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개 노선은 1노선 태화강역∼신복로터리(11.63㎞), 2노선 가칭 송정역∼야음사거리(13.69㎞), 3노선 효문 행정복지센터∼대왕암공원(16.99㎞), 4노선 신복로터리∼복산성당(5.94㎞)이다. 울산시는 1·2노선(1단계)은 2027년 개통한다. 3·4노선(2단계)은 2028년 이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KTX 오송역 전차선로 장애…경부선 상·하행 운행 지연

    29일 KTX 오송역 인근 경부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경부선 하행선 전차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상행선을 운행하던 KTX 기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전차선이 지상 쪽으로 늘어져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복구를 위해 경부선 하행선을 차단하고 상행선으로 교행 운행시키면서 KTX와 SRT 열차 운행이 40분 이상 지연됐다. 다만 오송역에서 분기하는 호남선·전라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하행선 운행을 중단하고 긴급 복구에 들어가 오후 6시쯤 완료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국내 최초 추진 전망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국내 최초 추진 전망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한옥마을 관광트램’에 대한 타당성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와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6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한 한옥마을 관광트램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철도기술연구원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궤도운송법을 적용해 관광트램을 운영할 경우 법 개정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수익성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도시철도법을 적용해 트램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법령 개정 등 절차가 복잡하고 이용 요금도 제한을 받지만 궤도운송법은 이같은 문제점을 피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 가운데 10%인 100만명을 기준으로 5000원의 탑승료만 받아도 연간 50억원의 수익이 발생해 운영비 30억원을 제외하고도 20억원의 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트램은 전주 한옥마을 외곽을 한바퀴 도는 3.3㎞ 단선 순환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어진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를 거쳐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트램은 전차선이 없는 무가선 트램이 유력하다. 무가선 트램은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탑재된 배터리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소음, 진동, 매연이 없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전주시는 철도기술연구원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본구상과 함께 사업방식과 안전성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에 들어가 2023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 관광트램은 관광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안이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토의 중심 청주 오송, 철도산업 ‘심장’이 되다

    국토의 중심 청주 오송, 철도산업 ‘심장’이 되다

    국가 엑스(X)축 철도망의 유일한 분기역인 KTX 오송역 일대가 철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송역은 국토의 중앙부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다. 철도산업 발전을 견인할 핵심시설들이 오송역 인근에 속속 입주하는 데다 오송역이 세종시와 충청권 관문역할을 톡톡히 하며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이름값을 하고 있어서다. ●“충북도, 오송 철도클러스터 육성 결실” 충북도는 최근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유치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모든 열차의 운행과 안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관제센터는 고도화된 관제망을 통해 철도 전 노선을 한곳에서 실시간 통제하고 제어하는 첨단시설이다. 국비 3000억원이 투입돼 3만 2000㎡ 부지에 2만㎡ 규모로 신축된다. 2021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준공, 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열차운행관제실, 전력공급장치, 초고속 광통신망 등으로 구성된다. 상주하는 관제사만 500명이 넘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구로 관제센터의 설비 노후화와 설비용량 포화. 지속적인 철도노선 증가, 비상시 중단 없는 관제서비스망 구축 등을 위해 새 관제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도는 정부의 이런 계획을 파악하고 물밑에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정부는 6개 후보지를 놓고 고민하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오송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송 관제센터가 가동되면 구로 관제센터 운영은 일단 중단된다. 구로센터를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지는 향후 결정된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가 오송을 국가철도 인프라구축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한 셈”이라며 “충북이 오송을 철도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에는 오송역 인근에 철도종합시험선로가 준공됐다. 터널 6곳(5760m), 교량 6곳(1535m) 등으로 구성된 시험선로는 2399억원이 투입돼 오송역~세종시 전동역을 연결하는 구간(13㎞)에 깔렸다. 철도차량 주행시험, 콘크리트 궤도 내구성 시험, 노반구조 지지력 시험, 교량 상부구조 동적성능 시험, 변압기 내구성 시험, 전차선로 내구성 시험, 궤도회로장치 구성품 시험, 방음벽 성능시험, 터널출구 압력측정시험 등 총 9개 분야 198개 항목 시험이 가능하다. 시험선로는 개발자와 철도운영기관 모두에 필요한 시설이다. 개발자는 기술의 신속한 검증이 가능해 빠르게 보완과 후속 연구에 나설 수 있다. 철도운영기관은 충분히 검증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술 결함으로 인한 철도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국비 270억원이 투입된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이 오송에 문을 열었다. 대지면적 4만8487㎡에 연면적 1만 2500㎡ 규모로 실험동과 연구동을 갖췄다. 평시와 혹한, 혹서 등 다양한 기후환경에서 안전운행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곳이다. 새롭게 개발된 모든 철도차량 및 시스템, 부품 등이 실제 차량에 탑재 또는 수출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시험과 인증을 거쳐야 한다.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열차 시운전 및 시험분석 등도 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임직원 100여명이 근무한다.●녹색 교통수단 무가선트램 시험선 구축 오송에는 길이 1㎞의 무가선트램 시험선도 구축됐다. 녹색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무가선트램은 한 번 충전으로 25㎞ 이상 주행 가능한 노면 전차다. 차량 위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전기선이 없어 도시 미관에 좋고,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해 소음과 매연이 없다. 가선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제동 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성을 30% 이상 높일 수도 있다. 무가선트램은 차의 바닥 높이가 30~35㎝로 매우 낮아 승객 승하차를 위한 별도 시설 없이 유모차, 휠체어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역사 없이 버스 승강장 정도의 표시만 있으면 돼 건설비가 지하철의 20%만 있으면 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무가선트램 도입을 구상 중인 여러 지자체의 오송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트램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대중교통수단으로 전 세계 약 150개 도시, 400여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 시속 550㎞에 달하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간이시험노선도 150m 길이로 구축했다. 향후 실제 고속주행을 위한 25~30㎞ 길이 노선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전기로 발생시킨 자기력의 반발력으로 레일에서 낮은 높이로 부상해 달리는 열차를 말한다. 공중에 띄운 후 전진해 기존 철도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오송역, 충청권 관문 역할… 이용객 급증 오송역의 이용객 변화도 눈에 띈다. 2010년 11월 1일 개통한 오송역은 해마다 이용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20만명에서 2012년 149만명, 2013년 227만명, 2014년 291만명, 2015년 411만명, 2016년 503만명, 2017년 658만명, 지난해 764만명 등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는 8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하루 최대 이용객 수도 2011년 4780명이었지만 올해는 7배가 넘는 3만 5449명을 기록했다. 오송역 연간 이용객은 전국 고속철도 정차역 51곳 가운데 9번째로 많다. 1~8위에 들어가는 역들은 서울, 부산, 동대구, 수서, 대전, 용산, 광명, 천안아산역이다. 천안아산역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소재 역이거나 대도시 역들이다. 최근 5년간 오송역 이용객 연평균 증가율은 27.6%다. 연간 이용객 500만명 이상 역 11곳 가운데 광주송정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종기 도 교통정책과 팀장은 “올해 이용객 800만명 돌파를 확신한다”며 “안전체험교육시설인 철도안전허브센터 유치와 철도종합시험선로 2단계 등을 추진하고 동시에 철도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오송을 철도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송역의 탄생과 성장은 도민역량 결집이 만들어낸 산물로 평가된다. 1989년 경부고속철도의 충북 경유가 어렵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도민들은 경부고속철도 본선역 충북권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부의 천안~대전 직선노선안에 대응해 오송을 경유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 1991년 경부고속철의 충북 경유를 확정 지었다. 1993년에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오송유치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국가 엑스축 철도망과 국가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운 범도민운동이 전개돼 2005년 6월 천안, 대전역을 제치고 오송역이 분기역으로 선정됐다. 도는 2016년 6월 KTX 오송역에서 역 탄생의 역사를 기록한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기념비 건립 제막식을 열었다. 이후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망 개선과 버스노선 증편 등을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들을 위해 오송역~정부세종청사 구간을 운행하는 청주지역 택시에 적용되던 복합할증도 폐지했다. 일부 정치권과 세종시의 KTX 세종역 건설 주장에도 강력 대응하고 있다. 세종역이 생기면 잦은 정차로 인한 고속철의 저속철 전락, 균형발전 역행 등 수많은 부작용이 불 보듯 해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기장역 전차선로 사고…동해선 한때 운행중단

    기장역 전차선로 사고…동해선 한때 운행중단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강풍에 철판이 날아가 동해선 전차선에 떨어져 동해선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과선교에 붙어있던 철판이 강풍에 날아가 교량 아래 동해선 전차선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에 스파크가 일면서 선이 끊어져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당시 이곳을 지나던 무궁화호가 선로 위로 떨어진 전차선을 발견하고 운행을 멈추고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무궁화호에는 20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사고는 없었고 전차선을 정리하는 104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긴급 복구에 나서 선로 위로 떨어진 전차선을 정리한 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동차 운행을 부분 재개했다. 전차선이 필요 없는 일반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11시 이후 부전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만 전동차를 운행하고 이후 구간은 연계버스를 이용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7시 끊어진 전차선을 완전히 복구하는 등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남선 상일동~창우동 내년 하반기 개통

    하남선 상일동~창우동 내년 하반기 개통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을 대상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본선 공사를 완료한 1단계 구간에서 지난 5~7월 2차례에 걸쳐 차량 통과의 여유한계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건축한계 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범운행에서는 열차 지붕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운행하면서 차량 안에서 모니터로 전차선 높이, 편위 및 전기 집전상태 등을 확인한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총 480억원을 투입해 현대로템에서 제작·개량한 신형열차 8량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입선집전시험 이외 설로변 설비 작동 등을 확인 하는 공종별 시험,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개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구간(상일동역~풍산동)은 내년 상반기, 2단계 구간(풍산동~창우동)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강릉 동해선 전 구간 시속 250㎞ 고속전철 달린다

    부산~강릉 동해선 전 구간 시속 250㎞ 고속전철 달린다

    내년 말 착공… 2022년 완공 예정2022년부터 부산에서 강릉까지 시속 250㎞의 차세대 고속전철을 이용한 동해안 철도 여행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동해선 포항~동해 178.7㎞ 구간의 전철화사업 추진을 위한 송변전설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철화 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 가능한 구간에 25㎸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를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 구간(부산~포항, 동해~강릉)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 효율이 낮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선 전 구간에서 전기철도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철도시설공단이 사업 시행을 맡아 총사업비 4875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말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시속 150~250㎞의 차세대 고속전철인 동력분산식(EMU) 열차를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 구간 6회, 동대구에서 강릉 5회씩 투입해 운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와 연계하는 기능도 기대하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대로템·현대차 수소전기열차 개발… 내년 완료 목표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가 수소로 움직이는 친환경 열차 개발에 나섰다. 제작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으로 잡았다. 현대로템은 10일 경기 용인시 현대자동차 마북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개발과 검증을 맡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별도의 기술협업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열차는 물만 배출할 뿐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다. 또 전차선, 변전소 등의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과 유지 보수에 들었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월부터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 이 차량은 수소를 1회 충전했을 때 최고속도 시속 70㎞, 최대 200㎞까지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 운행이 가능한 열차는 내년까지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1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수소전기열차 시제품을 선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추승우·송아량 서울시의원, ‘5호선 마포역 비상방수문 종합시험’ 현장점검

    추승우·송아량 서울시의원, ‘5호선 마포역 비상방수문 종합시험’ 현장점검

    추승우 서울시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4)과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5월 3일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5호선 마포역 비상방수문 종합시험’ 현장방문을 통해 비상방수문에 대한 작동절차, 기능유지 등 종합시험 전 과정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날 현장에는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 등 관계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5호선 마포역 비상방수문 종합시험’은 마포역사 비상방수문 브리핑, 종합시험 준비(분야별), 제2종합관제센터 단전 확인, 비상방수문 종합시험 시행, 종합시험 최종확인 및 관제 종료 등으로 진행됐다. 하저터널 내 비상방수문은 재난 등 비상사태 시 한강물이 터널을 통해 서울지하철 구간으로 대량 유입되는 사고를 막는 기능을 하며, 지하철 내부 침수사고 방지는 물론 유입수가 도심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상방수문은 5호선 마포∼여의나루역 및 광나루∼천호역 구간의 한강 하저 양단에 설치 됐고, 세부적으로는 마포역 2대, 여의나루역 2대, 광나루역 1대, 천호역 1대 등 총 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중요시설(다급)로 분류돼 정기점검은 물론 연 1회 종합시험운전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시설물이다. 추 의원과 송 의원은 종합시험 현장에서 비상방수문 낙하 전차선 탈락 장치 가동상태, 비상방수문 낙하 및 인상 시 정상작동 여부, 방수문 하강 후 수밀상태 확인, 고수위 경보 시 열차진입방지(ATC설비)시스템 작동, 비상방수문 CCTV운영 상태 등 종합시험 관련 진행사항 전부를 면밀하게 살펴봤다. 특히 비상방수문 낙하 전차선 탈락 장치 가동상태를 유심히 관찰했는데, 최근 비상방수문 근처에 설치된 전차선 고정핀 탈락으로 전차선이 떨어져 5호선 단전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추 의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상방수문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노후화된 하저터널에 대한 안전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까지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안전점검을 했지만, 향후 전문적인 외부기관에 맡겨 더욱 면밀한 검사를 받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최근 5호선 단전사고로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혼란을 겪었다”고 설명하고 “전차선의 비정상적인 탈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비상방수문이 완벽하게 수밀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서울지하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송역 단전사고 원인은 도면과 다른 부실시공

    오송역 단전사고 원인은 도면과 다른 부실시공

    지난해 11월 발생한 KTX오송역 단전사고 원인은 부실시공으로 밝혀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KTX 철도망 절연 조가선 교체 공사현장 관리감독자 A(63)씨와 작업자 B(49)씨 등 공사 관계자 4명을 업무상과실 기차교통방해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0시50분부터 오전 4시30분 사이 오송역 인근 공사현장에서 절연조가선 교체공사를 하면서 도면과 다르게 한 혐의다. B씨는 접속 연결부(슬리브) 압착 시공을 하면서 실수로 설계 도면보다 조가선을 짧게 삽입하고 압착했다. A씨 등 나머지 3명은 부실 시공된 접속 슬리브를 확인하지 않는 등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엉터리 시공으로 분리된 조가선이 지나가던 KTX 열차 팬터그래프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팬터그래프는 KTX열차 상단부에서 전차선과 연결돼 전기를 끌어들이는 장치다. 당시 사고로 열차 120여대가 최장 8시간까지 지연 운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리·감독 책임자와 시공한 작업자 등 4명의 공동과실이 확인됐다”며 “공사 발주처인 충북도와 코레일 등 관계 기관도 수사했지만, 사고 원인과 관련해 직접적인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형사적인 부분만 살펴봤다”며 “도와 코레일간의 손해배상 문제는 두 기관이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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